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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효과? 쌍용차 2월 G4렉스턴 200만원 할인
  • 팰리세이드 효과? 쌍용차 2월 G4렉스턴 200만원 할인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기연 기자= 쌍용자동차가 일부 모델을 최고 200만원까지 할인하는 “복드림 세일페스타”를 시행하고, 노후경유차 대차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노후경유차 교체 프로그램을 지속 시행하는 등 다양한 구매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최대 G4 렉스턴 10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150만원, 코란도 C 100만원, 티볼리 브랜드 50만원 등 할인하는 복드림 세일페스타(福 Dream Sale Festa)를 시행한다. 오는 16일까지 티볼리 브랜드를 구매하면 20만원 특별 할인하는 얼리버드 혜택도 추가로 누릴 수 있으며 이후 23일까지 15만원, 그 후 월말까지 구매 고객은 10만원 할인혜택을 받는다. 업계 최고 수준의 노후경유차 교차 프로그램을 통해 쌍용자동차 전 모델을 100만원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정부가 시행 중인 개별소비세 감면혜택에 더해 노후경유차 보유고객(2008년 이전 등록, 폐차 조건)이 신차 구매 시 100만원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G4 렉스턴 구매 시 동급 최장 7년/15만km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Promise 715 또는 5년/10만km 보증기간, 5년 5회 소모품(엔진오일) 교환으로 구성된 Promise 515 중 선택할 수 있는 Warranty PROMISE를 제공한다. 이 달 구매고객은 설 명절 추가 지원금 100만원까지 포함한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구매 부담 경감을 위해 선수율 제로에 3.9% 60개월 할부를 운영한다. 6~48개월, 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페셜 유예할부 프로그램 G4 부담제로할부도 선택할 수 있다(선수율 10% 이상).렉스턴 브랜드(G4 렉스턴&렉스턴 스포츠)는 선수율 제로 4.9~5.9%(36~72개월) 저리할부를 운영하며, G4 렉스턴 구매 시 최대 100만원(할부기간 72개월, 1천만원 이상 이용 시)의 설 명절 지원금을 지급한다.티볼리 브랜드 일시불 구매 시 설 명절 지원금 70만원을, 선수율 제로 4.5% 할부(60~72개월) 구매 시 100만원을 지급한다. 선수율 없이 5.9% 이율로 10년(120개월) 분할 납부함으로써 할부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롱 플랜 할부를 운영한다.티볼리와 코란도 브랜드 모두 선수율 제로에 1.9% 초저리할부(최장 60개월, 코란도 C 72개월)를 이용한 구매도 가능하다.코란도 C는 일시불 구매 시 10%를 할인 받거나, 선수율 10%에 무이자 60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코란도 투리스모를 일시불 구매하면 설 명절 지원금 200만원, 선수율 제로에 3.9% 할부(최장 60개월)를 이용하면 150만원을 지급한다.이 밖에 재 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혜택도 챙길 수 있다. G4 렉스턴 구매 고객이 7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하고 있으면 20만원 특별지원 혜택을 받는다. 사업자 또는 RV 보유고객이 렉스턴 스포츠 구입 시 10만원을 특별할인해 준다.
2019.02.08 I 오토인 기자
“금리혜택 받으세요”..車업계, 다양한 2월 프로모션
  • “금리혜택 받으세요”..車업계, 다양한 2월 프로모션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자동차 업계가 다양한 2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설 연휴와 밸런타인 데이 등이 포함된 만큼 각종 이벤트로 고객들을 끌어모은다는 각오다.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최대 △G4 렉스턴 10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150만원 △코란도 C 100만원 △티볼리 브랜드 50만원 등 할인하는 복드림 세일페스타를 실시한다. 오는 16일까지 티볼리 브랜드를 구매하면 20만원 특별할인하는 얼리버드(Early Bird) 혜택도 추가로 누릴 수 있으며 이후 23일까지 15만원, 그 후 월말까지 구매 고객은 10만원 할인혜택을 받는다.노후경유차 교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정부가 시행 중인 개별소비세 감면혜택에 더해 노후경유차 보유고객(2008년 이전 등록, 폐차 조건)이 신차 구매 시 10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르노삼성자동차는 2월 한 달간 신차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금융상품을 포함한 설 귀성여비 지원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우선 르노삼성자동차 모델(전기차·마스터 제외)을 현금·할부로 구입할 경우 차종 별로 △SM6 50만원 △QM3, 클리오 30만원 △SM3, SM5, SM7, QM6 디젤(2018년 생산) 20만원의 귀성여비를 제공한다. QM6(SE 트림 제외) 고객은 S-Link 패키지 I 또는 패키지 II 무상 장착(QM6 dCi RE 또는 RE 시그니처 트림 선택 시 매직 테일게이트 추가제공)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QM6 SE 트림 고객에게는 현금 70만원을 지원한다.르노삼성 전 차종(QM6 가솔린, 마스터, 전기차 제외)을 대상으로 금리 혜택도 마련했다. 36개월 할부 구입 시 1.99%의 금리를 제공한다. SM6 GDe 및 LPe 트림은 36개월 할부 원금과 기간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이자 할부 상품 ‘마이웨이(My Way)’을 내놨다.현대자동차(005380)는 이달부터 노후 트럭을 폐차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차값을 최대 400만원 지원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배출가스 5등급의 트럭과 2016년 이전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가 대상이다.구체적으로 △마이티 50만원 △메가트럭 120만원 △대형 트럭(뉴파워트럭, 엑시언트) 300~400만원 등 최대 400만원의 지원금 또는 4.1% ~ 4.5%의 저금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은 연중 내내 진행된다.이탈리아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는 2월 한달동안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 숙박권과 뮤지컬 VIP 공연 관람권을 증정하는 ‘마세라티 로맨틱 패키지’를 마련했다.오는 10일까지 전시장 방문 및 시승 고객에게 영화 관람권을 증정한다(1팀 2매 제공). 오는 11~28일까지는 고급 수제 초콜릿을 선물한다.
2019.02.04 I 임현영 기자
쌍용차, 설 맞이 車프로모션 실시
  • 쌍용차, 설 맞이 車프로모션 실시
  • G4 렉스턴(사진=쌍용차 제공)[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쌍용자동차는 할인 프로모션·노후 경유차 프로그램 등 고객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최대 △G4 렉스턴 10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150만원 △코란도 C 100만원 △티볼리 브랜드 50만원 등 할인하는 복드림 세일페스타를 실시한다. 오는 16일까지 티볼리 브랜드를 구매하면 20만원 특별할인하는 얼리버드(Early Bird) 혜택도 추가로 누릴 수 있으며 이후 23일까지 15만원, 그 후 월말까지 구매 고객은 10만원 할인혜택을 받는다.노후경유차 교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정부가 시행 중인 개별소비세 감면혜택에 더해 노후경유차 보유고객(2008년 이전 등록, 폐차 조건)이 신차 구매 시 10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G4 렉스턴 구매 시 △7년/15만km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프로미스(Promise) 715 또는 △5년/10만km 보증기간 △5년 5회 소모품(엔진오일) 교환으로 구성된 프로미스(Promise) 515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달 구매할 경우 설 명절 추가 지원금 100만원까지 포함한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선수율 제로에 3.9% 60개월 할부도 실시한다. 6~48개월, 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페셜 유예할부 프로그램 G4 부담제로할부도 선택할 수 있다(선수율 10% 이상).렉스턴 브랜드(G4 렉스턴·렉스턴 스포츠)는 선수율 제로 4.9~5.9%(36~72개월) 저리 할부를 운영하며, G4 렉스턴 구매 시 최대 100만원(할부기간 72개월, 1천만원 이상 이용 시)의 설 명절 지원금을 지급한다.티볼리 브랜드 일시불 구매 시 설 명절 지원금 70만원을, 선수율 제로 4.5% 할부(60~72개월) 구매 시 100만원을 지급한다. 선수율 없이 5.9% 이율로 10년(120개월) 분할납부하는 장기간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티볼리와 코란도 브랜드 모두 선수율 제로에 1.9% 초저리할부(최장 60개월, 코란도 C 72개월)를 이용한 구매도 가능하다.코란도 C는 일시불 구매 시 10%를 할인 받거나, 선수율 10%에 무이자 60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코란도 투리스모를 일시불 구매하면 설 명절 지원금 200만원, 선수율 제로에 3.9% 할부(최장 60개월)를 이용하면 150만원을 지급한다.
2019.02.01 I 임현영 기자
쌍용차, 프로젝트명 C300 공식 명칭 ‘코란도’로 확정..3월 출시
  • 쌍용차, 프로젝트명 C300 공식 명칭 ‘코란도’로 확정..3월 출시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프로젝트명 ‘C300’으로 개발해 온 신차 공식 명칭을 ‘코란도(Korando)’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쌍용차는 이날 새로운 코란도의 외관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전설 속의 영웅 ‘활 쏘는 헤라클레스’를 모티브로 ‘응축된 힘과 에너지’,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힘’을 형상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신형 코란도는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인 ‘로&와이드’(가로로 넓고 낮게 깔린 차체 비율)를 구현했다. 역동적인 측면의 캐릭터라인은 전·후면의 숄더윙 라인과 더불어 강인함과 역동성을 표현했다.지난 1983년 처음 출시된 코란도는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스포츠·투리스모 등 다양한 모델들을 아우르며 대한민국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의 가치를 발전시켜 왔다. 다음달 출시되는 신형 코란도는 2011년 준중형 SUV로 재탄생한 현행 모델(코란도 C)이 나온 지 8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거듭난 모델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빛나는 스타일과 혁신적 신기술로 무장해 가장 멋진 ‘뷰:티풀(VIEWtiful)’ 코란도를 표방한다”고 말했다. ‘뷰:티풀’은 △시선을 사로 잡는 디자인과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바라보는 Style VIEW △다른 모델에서 비교할 수 없는 최첨단 기술로 누리는 Tech VIEW △기대를 뛰어넘는 즐거움과 신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하는 다재다능한 Wide VIEW를 뜻한다.
2019.01.28 I 피용익 기자
'신의 한 수' 역대급 페이스리프트로 대박낸 국산차 BEST 7
  • '신의 한 수' 역대급 페이스리프트로 대박낸 국산차 BEST 7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페이스리프트’는 신차 출시 이후 3, 4년 정도 경과했을 때 외관이나 실내 구성을 수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글로는 '부분변경’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통상 신차 세대 교체는 최소 6,7년 이상 걸릴 만큼 길다. 이 때문에 추가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가 페이스리프트다.보통 휠 디자인이나 각종 램프류, 범퍼 등 비교적 적은 비용을 들여 외관 디테일을 바꾸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쌍용 뉴 체어맨이나 현대 쏘나타 트랜스폼처럼 실내 디자인까지 크게 변경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최근 현대 아반떼, 제네시스 G90은 풀 모델 체인지에 가까운 페이스리프트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페이스리프트는 과연 소비자와 제품 판매에 어떤 영향을 줄까?그간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인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제품 이미지를 개선하고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렸던 7개 차종을 살펴봤다.1. 현대 뉴EF쏘나타-쏘나타 월 판매 1만대 역사의 시작1998년 현대차는 외환위기 속에 4세대 EF쏘나타를 야심차게 출시했다. 그러나 곧이어 삼성그룹의 자동차시장 진출과 함께 SM5가 혜성처럼 등장했고 뛰어난 상품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면서 중형차 1위 자리를 빼앗았다. IMF 위기로 소비가 위축되는 경제상황도 악재였다.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2000년 대우자동차 매그너스가 넉넉한 차체 크기와 뛰어난 스타일을 앞세워 쏘나타를 위협했다. 형제차인 기아 옵티마도 가세해 EF쏘나타는 줄곧 고전을 면치 못한다. 위기감을 느낀 현대차는 2001년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외관 디자인을 크게 수정한 뉴EF쏘나타를 출시한다. IMF의 여파가 잠잠해지기 시작하고 내수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중형차 판매량이 점차 상승했다. 뉴EF쏘나타의 개선된 디자인이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주는데 성공해 월 평균 1만대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중형차 1위를 재탈환했다. 안정된 내구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택시로도 SM5 못지 않게 높은 인기를 누렸다. 당시 헤드램프 디자인이 벤츠 C클래스(W203)와 상당히 유사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논란 속에 대박을 낸 셈이다.2. 기아 뉴모닝-비운의 경차, 세제개편 등에 업고 판도를 뒤집다유럽형 경승용차를 표방하며 2004년 출시된 기아 모닝은 풍운아였다. 당시 경차기준은 배기량 800cc 미만으로, 1.0L 엔진을 탑재한 모닝은 경차가 아니었다. 2008년 1월, 특별소비세가 개별소비세로 이름을 바꾸는 동시에 경차기준 또한 배기량이 상향 개편되면서 경차에 포함됐다. 때 맞춰 외관을 대폭 수정한 뉴모닝을 출시해 800cc 엔진을 탑재한 GM대우 마티즈를 공간과 출력 면에서 앞서며 경차시장의 판도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경차기준 개편과 뉴모닝 출시가 겹치면서 정부가 ‘현대기아차에 과도하게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셌다.아울러 고유가 사태와 2008년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불황이 겹치면서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전작의 감흥 없는 디자인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 귀여워진 성형 수술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높은 판매고로 이어지면서 2015년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에 주춤하기 전까지 경차시장 1위를 지켰다.3. 기아 로체 이노베이션-로체, 순박한 시골청년서 까칠한 도시남자로2005년 말 옵티마의 후속으로 출시된 기아의 중형세단 로체는 경쟁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핸들링으로 택시시장에서는 환영을 받았다. 대신 밋밋한 외관 디자인으로 일반 자가용 호응은 얻지 못해 판매량은 저조했다. 택시가 급증하자 오히려 제품 이미지가 하락했다. 여기에 1.8L 엔진과 NF쏘나타보다 살짝 작은 차체 크기 덕에 ‘아반떼 플랫폼을 사용한다’는 루머까지 퍼지면서 판매량에 악영향을 미쳤다.2005년 기아차에 피터 슈라이어가 부임한 이후 2008년 그의 손길이 닿은 로체 이노베이션이 출시된다. 현재까지 기아차 패밀리룩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는 ‘호랑이 코’ 그릴이 처음으로 적용된 기념비적 모델이다. 직선이 강조된 외관이 경쾌한 주행성능을 품은 로체와 잘 어울렸다. ‘스타일이 힘이다’라는 카피를 내걸었고, 카피대로 달라진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자가용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후에 한차례 마이너 체인지를 통해 블랙 베젤 헤드램프와 2.0L 가솔린 모델에도 듀얼머플러를 장착하는 등 외관을 세련되게 다듬어 2010년, 후속인 K5가 출시되기 전까지 괜찮은 성적을 유지했다.4. 기아 뉴 오피러스-오피러스, 프리미엄 한 스푼의 효과기아 오피러스는 오너드리븐과 소퍼드리븐을 둘 다 만족시키는 고급 대형세단을 표방하며 2003년 출시됐다. 원래 현대 다이너스티 후속으로 개발되던 차를 대형차 라인업이 부족한 기아차에 제공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당시 현대차 라인업과 유사한 디자인 포인트를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벤츠 E클래스 또는 재규어를 연상케 하는 듀얼 헤드램프, 링컨 타운카를 닮은 C필러 등 상당히 보수적인 디자인을 선보였고 각종 차를 짬뽕한 디자인이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전용 정비라인과 전용 엠블럼까지 도입하는 등 프리미엄 마케팅에 신경을 썼지만 조화롭지 않은 전면부와 옹졸해보이는 뒷모습 등이 불거지면서 대형차 판매량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2006년 5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내외관을 변경한 뉴 오피러스가 출시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수정하고 범퍼 디자인과 테일램프 디자인을 크게 바꿔 전작보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였다. 전작의 보수적인 요소는 유지한 채 소소한 디테일 변화로 차가 더 커보이는 효과를 냈다.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편의장비를 탑재해 상품성도 크게 개선했다. 해외에서는 혹평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중장년층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크게 성공, 한 때 기아차에서 나온 대형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5. 쌍용 뉴 카이런-청바지 뒷주머니를 과감히 수선하다2005년 쌍용이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의 대항마로 출시한 중형 SUV 카이런은 쌍용의 가세를 기울인 ‘못난이 3총사’ 중 둘째다. 벤츠 S클래스(W221)를 빼다 박은 헤드램프와 독특하기 그지없는 라디에이터 그릴은 그나마 괜찮았지만 후면 디자인이 압권이었다. 쌍용은 ‘방패’라고 주장했지만 실상은 청바지 뒷주머니를 연상시킨 테일램프 디자인이 특히 문제였다. 아랫급인 액티언과 큰 차이 없는 실내 디자인 또한 판매에 악영향을 미쳤다. 결국 뒤이어 출시된 싼타페CM에 처참하게 무너지면서 판매량은 하위권에 머물렀다.2007년 페이스리프트 모델 뉴 카이런을 출시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를 수정한 전면부는 더욱 S클래스를 닮아 세련된 인상을 줬고, 논란의 중심이었던 테일램프는 무쏘를 떠올리게 만드는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개선된 디자인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데 성공해 판매량 상승으로 이어졌다. 프레임 보디 형식의 차체가 동급에 비해 험로주행에 탁월하다는 입소문이 퍼져 오프로드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6.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신들의 '산책'이 아닌 '실책'을 수습하다전작인 쌍용 로디우스가 악명 높은 디자인으로 해외 미디어에서 '가장 못생긴 차' 베스트에 올랐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로디우스는 체어맨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돼 고급스러운 승차감 확보했고 차별 포인트인 파트타임 4륜구동 미니밴이라는 강점을 가졌다. 문제는 한 눈에 봐도 알 수 있는 난해한 디자인이었다. 결국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 처참한 판매량을 기록했다.이윽고 2013년, 대대적인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외관을 신차수준으로 뜯어고치고 차명까지 ‘코란도 투리스모’로 과감하게 변경했다. 서스펜션과 서브 프레임 등 일부 부품을 체어맨W의 것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질적으로도 크게 개선해 못생긴 로디우스를 소비자의 기억에서 지우고자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다. 단 혹평 받았던 실내 디자인은 변화가 크지 않았다. 원판 불변의 법칙에 따라 외관이 여전히 못생겼다는 것도 흠이었다.그럼에도 소비자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는데 성공해 출시 초기 판매량이 10배 가까이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디자인 변화 없이 파워트레인만 변경했던 경쟁차 기아 카니발에 질린 소비자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아웃도어 열풍이 확산되면서 국내 유일 4륜구동 미니밴이라는 장점이 다시 한 번 주목 받은 것도 판매량에 호재였다.하지만 기쁨도 잠시, 2014년 6월 기아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3세대 카니발이 그야말로 초대박을 치면서 코란도 투리스모 판매량은 다시 내리막길을 걷게 됐다.이후 작년 1월 한차례 페이스리프트를 더 진행해 보다 나아진 인상으로 거듭났지만 소리소문 없이 출시한 탓에 신형이 나왔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올해를 기점으로 햇수로만 15년째 판매중이다. 사골 중의 사골(?)이라는 욕을 먹는 현대 포터2와 동년배다. 다행히 제조사 공식 문서를 통해 후속모델 출시 계획이 밝혀졌다. 머나먼 2021년 3분기다.7. 쌍용 코란도 스포츠-픽업이라고 얼굴이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다‘SUT(스포츠 유틸리티 트럭)’를 표방하며 등장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무쏘 스포츠에 이어 2006년 출시된 액티언 스포츠는 준중형 SUV 액티언을 베이스로 만든 소형 픽업트럭이다. 4륜구동까지 결합돼 SUV와 다름없는 쓰임새가 돋보였고 화물차로 분류되어 연 2만8500원의 저렴한 자동차세 또한 큰 강점이었다. 아웃도어 열풍과 맞물려 패밀리카로도 많이 쓰였다. 오히려 액티언SUV보다 판매량이 높았을 정도다.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이라는 압도적인 세일즈 포인트 덕에 괜찮은 판매량은 유지했지만 액티언으로부터 이식 받은 괴상한 디자인은 여전히 걸림돌이었다.6년 뒤인 2012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외관과 차명까지 모두 바꾼 코란도 스포츠로 거듭났다. 180도 달라진 전면부로 완전 신차 느낌을 주는데 성공해 판매량이 크게 상승했다. 픽업트럭으로 쓰기엔 연약한 이미지였던 기존 액티언 스포츠의 전면부를 상남자 느낌이 물씬 나는 직선 위주의 디자인으로 변경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식지 않는 아웃도어 열풍의 수혜를 등에 업었고 액티언 스포츠에서 지적 받았던 뒷좌석 등받이 각도를 조절하는 등 승차 환경을 개선해 레저용 차량으로도 각광받았다. 후속격인 렉스턴 스포츠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직전까지 높은 판매량을 유지했다.
2019.01.07 I 오토인 기자
사장님의 또다른 선택..19년형 토요타 시에나 4WD
  • [시승기]사장님의 또다른 선택..19년형 토요타 시에나 4WD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토요타 시에나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7인승 RV이다. 중상층 가정에서 가족 여행을 갈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차량이다. 일본 토요타 브랜드를 달고 나왔지만 완벽히 미국에서 만들어진 미국 사람을 위한 차로 볼 수 있다. 개발도 토요타 미국법인이 하고 생산도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한다. 국내에 들어오는 모델도 전량 미국 생산 차량이다. 일본차 특유의 검증된 내구성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미니밴의 본고장인 북미시장에서 토종업체들을 제치고 ‘북미 최고의 패밀리카’에 등극하기도 했다.시에나가 국내에 소개된 것은 2013년이다. 2011년 미국에서 공개된 3세대 시에나로 토요타코리아는 고급 사양인 7인승 모델만 들고 와 의전 및 패밀리카 용도의 프리미엄 미니밴 시장을 공략해 인기를 끌었다. 이를 의식한 기아차가 카니발 7인승 리무진 모델을 출시해 맞대응 했고 혼다코리아도 부랴부랴 오딧세이를 들여왔다. 어느새 치열해진 틈바구니 속에서 시에나는 요즘도 매달 80여대 정도가 꾸준하게 팔린다. 특이한 것은 기사를 두고 타는 사장님들의 전용차로도 수요가 꽤 있다. 2열 시트가 럭셔리할 뿐 아니라 편안해서다.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올해 3월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3.5세대로 소위 말하는 ‘끝물’이다. 외관을 손보고 최신안전장비를 더하는 등 상품성을 대폭 키웠지만 모델 체인지 주기가 긴 편에 속하는 미니밴 특성상 구형의 느낌이 곳곳에 남아있다. 시에나가 아직도 통하는 경쟁력은 무엇인지 꼼꼼히 들여다 봤다. 전체적인 외관은 2011년 첫 출시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실내 거주성을 높이는데 최적화한 전형적인 미니밴의 디자인이다. 첫 눈에 눈길을 확 끄는 디자인 요소는 거의 없다. 어찌 보면 너무 평범하다. 토요타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된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캠리와 비슷한 인상을 풍긴다. 사다리꼴 모양의 그릴이 가뜩이나 넓은 차를 더 넓어 보이게 한다.그래도 헤드램프에 블랙배젤과 LED 주간 주행등을 추가해 요즘 차 느낌(?)을 냈다. 휠 안쪽도 검은색으로 칠해 세련미를 더했다. 사이즈는 18인치지만 휠 하우스가 넉넉해서일까. 방사형 디자인 임에도 실제 크기보다 작아 보인다. 전면부의 변화에 비해 후면부는 테일램프 그래픽이 살짝 수정된 것 이외엔 변화가 없다.스마트키를 들고 실내로 들어선다. 고급 미니밴 답게 스마키트키 버튼으로 양쪽 슬라이딩 도어를 원격으로 개방할 수 있다. 한 가지 흠이라면 스마트키 재질에 저급 플라스틱이 사용됐는지 싼티(?)가 느껴진다. 한 세대 전 토요타 브랜드 차량의 공통된 특징이기도 하다. 전동식 슬라이딩 도어는 좁은 주차장에서 유용하다. 뚱뚱한 차체로 인해 주차 후 운전석 하차가 힘든 상황에서 편리하게 사용했다. 운전석이 아닌 2열 도어로 내리면 된다.시에나는 외관보다 실내에서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짙은 색의 우드그레인과 무광재질의 플라스틱, 브라운컬러의 가죽이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전 4세대 아발론과 유사한 운전자 중심의 센터페시아 디자인이다. 운전석을 포근하게 감쌀 뿐더러 조수석을 포함한 승객석과 운전석을 분리한 느낌도 든다. 도어트림에도 팔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해 암레스트처럼 사용할 수 있다.한국인이 사랑하는 옵션인 통풍시트는 없지만 스티어링 휠 열선은 갖췄다. 내비게이션은 다행히 터치패드가 아닌 터치스크린 방식이다. 불편하기 짝이 없는 수입사 자체 제작 내비게이션을 버리고 국내 애프터 마켓 제품을 사용한 점은 칭찬할 만 하다. 다만 센터페시아가 상당히 넓다 보니 7인치 모니터가 상대적으로 빈약해보인다. UI 그래픽과 한글폰트는 깔끔하지만 내용이 눈에 잘 안 들어온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지 않는 것과 북미모델에는 있는 어라운드 뷰가 빠진 점, 낮은 후방카메라 화질은 아쉬운 부분이다.윈도우는 운전석만 상하향 오토, 나머지는 내려가는 것만 오토다. 모두 동일한 ‘A’표기를 적어놓아 보는 이를 설레게 만들었다.북미사양이 그대로 들어와서일까. 일부 북미형 차종에서 볼 수 있는 소소한 불편 역시 그대로 옮겨왔다. 대표적으로 사이드 미러다. 전동 접이식 사이드미러를 적용한 것은 좋지만 시동을 키거나 껐을 때 자동으로 펼쳐주는 기능이 없다. 심지어 시동을 끄면 버튼이 작동하지 않아 사이드미러 접는 것을 깜박했다면 다시 시동을 켜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미니밴 답게 수납공간은 넘친다. 조수석 정면에 자리잡은 크래쉬 패드 안에도 별도 공간이 마련됐다.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콘솔박스는 2L 생수병이 들어갈 정도로 넉넉한 용량을 자랑한다. 컵홀더와 USB충전구 2개가 마련된 뒷부분을 연장해 2열 승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앞서 말한 소소한 단점은 뒷좌석에 오르는 순간 상쇄된다. 시트배열은 ‘2+2+3’방식의 7인승 구조다. 2열 독립식 시트는 레그 서포트가 더해져 플래그쉽 세단에 버금가는 편안한 승차환경을 누릴 수 있다. 사장님이 기사를 두고 타는 쇼퍼 드리븐 차로도 쓰임새가 안성맞춤이다. 2열은 8인승 우등버스의 시트보다 더 편안했다. 수동식 블라인드도 제공된다.3열 시트 역시 방석부분이 짧긴 하지만 성인남성이 장거리를 이동하는데 불편이 없다. 3열에도 수동식 블라인드와 컵홀더를 마련했다. 뒷부분의 커버를 열면 수납공간과 함께 2개의 USB충전구를 마련했다. 모바일 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3열 승객의 편의까지 챙기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차체가 크다 보니 트렁크는 확실히 넉넉하다. 3열 시트만 접어도 뚜껑형 김치냉장고 정도는 무리 없이 실을 수 있다. 시트가 차체 바닥으로 수납되는 구조다. 그 덕에 시트를 펼치면 바닥에 깊은 수납공간이 생긴다. 유모차나 골프백 등 세로로 긴 짐을 넣기에 딱이다. 6:4 분할 식으로 접혀 필요할 일부만 펼쳐 승객을 태울 수도 있다. 아쉬운 점은 3열 시트가 무거워 접고 펼때 힘이 많이 든다는 점이다. 주행에 나섰다. 묵직한 중량을 통해 얻어지는 부드러운 승차감이 돋보인다. 그래서인지 시트는 2열이 가장 편안하지만 승차감은 무게가 쏠려 있는 1열이 오히려 낫다. 아이러니다.3.5L V6 가솔린 엔진의 부드러운 질감과 정숙성, 변속 충격 없이 매끄러운 8단 자동변속기가 실내공간의 편안함을 이어나간다. ‘미니밴은 이래야 한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수입산 가솔린 미니밴이 국내에 소개된 이후 카니발 역시 가솔린 모델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생각보다 디젤 미니밴의 소음과 진동에 지친 소비자가 많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대출력도 301마력에 달한다. 큰 덩치를 여유롭게 밀어붙인다. 시종일관 부드럽지만 속도는 재빠르게 올라간다.네바퀴를 굴리는 AWD 시스템이 탑재됐다. 주행안정성을 높여 요즘 같이 미끄러운 노면이 잦아지는 계절에 상당히 유용하다. 다수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하는 차량 성격 상 4륜구동의 적용은 시에나의 강력한 경쟁력 중 하나다. 특히 기아 카니발에 비해 월등히 우세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4륜구동이 적용된 차량은 9인승 ‘어반’ 라인업을 추가해 고급 미니밴 시장에 뛰어든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와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두 차종 모두 파트타임 4륜구동) 두 차종 뿐이다.전자식 스티어링 휠은 속도에 따라 적당히 가볍고 무거워져 운전이 수월했다. 여성운전자도 무난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적은 힘으로 조향할 수 있게 초점을 맞춘 세팅이다. 다만 감각은 최신 차량에 비하면 조금 이질감이 느껴지는 편.스티어링 휠 뒤에 붙어있는 칼럼식 스위치로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시켰다. ‘TSS(Toyota Safety Sense)’로 명명된 토요타의 주행안전패키지가 적용돼 차간거리 조절이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이탈방지보조 시스템도 갖췄다. 단 차선 중앙을 유지하며 달리는 것이 아닌, 차선을 이탈하면 스티어링을 안쪽으로 살짝 튕겨주는데 그친다. 그냥 두면 핑퐁으로 차선을 이리저리 넘나든다. 절대로 의지해서는 안 된다.앞다퉈 반자율 주행을 양산차에 적용하는 세계 자동차 트렌드를 따르지 않는 이유는 기계는 ‘사람의 고유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 된다’는 토요타의 철학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 전에 시승한 렉서스 ES300h에는 타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의 반자율 주행이 탑재됐다. 같은 지붕 아래 있으면서도 서로 의견이 안 맞나 보다.인천공항까지 가는 길에 연비를 체크하기로 했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퇴근길 서울을 통과해 인천공항까지 간 뒤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경기도 양주까지 약 170km를 운행했다. 평균연비는 8.7km/L가 나온다. 고배기량 가솔린 엔진에 AWD까지 탑재한 것을 감안하면 무난한 수준이다. 디젤에 비해 경제성은 열세지만 가솔린 엔진이 주는 편안함을 생각하면 마땅히 지불할 수 있는 비용이다.3일 간 경험한 시에나는 충분히 현역이었다. 그러나 시장은 녹록지 않은 모양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SUV열풍이 정점에 달하면서 다양한 사이즈의 SUV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니밴 못지 않은 3열 공간을 갖춘 대형 SUV도 그 중 하나다. 카렌스나 올란도 같은 중소형 MPV 시장은 이미 SUV에 눌려 존재감이 미미해졌다. 미니밴 또한 고유 영역을 위협받고 있다. 카니발과 오딧세이가 아닌 팰리세이드나 트래버스 같은 대형 SUV와 경쟁해야 한다.높은 가격도 걸림돌이다. 국내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기아 카니발의 경우 7인승 풀옵션 기준 3.3L V6 가솔린 모델 풀옵션이 4149만원, 2.2L 디젤모델이 4,395만원으로 시에나와 약 1000여 만원의 가격차이가 난다. 풍부한 편의사양이 장착된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선택할 수 있는 가격이다.물론 미니밴의 역할에 충실한 안락한 승차감은 대형 SUV가 절대 넘볼 수 없을 정도로 발군이다. V6 가솔린 엔진의 부드러운 질감과 카니발에는 없는 AWD 시스템 역시 장점이다. 온통 카니발 천지인 우리나라 미니밴 시장에 지친 소비자에게 시에나는 분명 좋은 대안이다. 한줄평장점: V6 가솔린 엔진의 부드러운 주행질감과 안락한 승차감, 든든한 AWD 시스템단점: 사골 느낌 나는 디자인, '그 돈이면 차라리...' 신차가 기다려진다
2018.12.16 I 오토인 기자
누가 그래? 수입세단 속 좁다고..편견 깬 폭스바겐 아테온
  • 누가 그래? 수입세단 속 좁다고..편견 깬 폭스바겐 아테온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수입 세단의 단점으로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이 넉넉하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5인승이라고 하지만 어른 4명이 타면 꽉 차고, 트렁크에는 골프 캐디백 한 두 개가 겨우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편견을 날려버리게 만드는 차가 최근 출시됐다. 폭스바겐이 한국 시장에 내놓은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The New Arteon)’은 세단의 안락함과 함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급의 넓은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 넓은 5인승의 실내 공간아테온은 가로배치 엔진용 생산모듈(Modular Transverse Matrix·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MQB 플랫폼은 전·후면의 액슬이 바깥쪽으로 넓게 위치해 평균 이상의 넓은 공간을 구현해주는 특징이 있다. 아테온은 2840mm의 롱 휠 베이스와 4860mm의 전장, 그리고 각각 1870mm, 1450mm에 이르는 전폭과 전고로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또한 총 전장에 비해 긴 휠 베이스 덕분에 동급 모델 대비 넉넉한 뒷좌석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 운전자와 탑승자를 위한 충분한 공간앞 좌석의 경우 운전자와 조수석 승객은 MQB 플랫폼 덕분에 넓은 실내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가로형으로 배치된 엔진과 앞쪽으로 포지셔닝 된 프론트 액슬이 가져다 주는 넉넉한 공간은 인터랙티브 인터페이스와 어우러져 안락하면서도 최첨단의 느낌을 준다. 특히 1500mm에 달하는 넓은 실내 전면과 최대 1008mm에 이르는 실내 높이는 매우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아테온은 2840mm의 긴 휠베이스를 십분 활용해 뒷좌석 3자리 모두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1016mm 의 넉넉한 레그룸은 경쟁차종 대비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뒷좌석 헤드룸 또한 긴 루프 덕분에 940mm에 달한다. 넓은 공간 덕분에 어린이 시트도 쉽게 탑재할 수 있다.폭스바겐 아테온◇ 최대 1557ℓ의 트렁크 용량아테온은 비대칭으로 접히는 뒷좌석 등받이가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중간 좌석에 아래로 접을 수 있는 팔걸이가 있으며, 그 뒤로는 스키 같은 장비를 실을 수 있는 넓은 입구가 있다. 접이식 뒷좌석 등받이와 넓은 실내 전장 덕분에 아테온은 전통적인 세단보다 훨씬 우수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563ℓ의 트렁크는 2열 시트를 접으면 1557ℓ로 넓어져 SUV만큼 넉넉하다. 5명이 탑승할 경우 적재공간의 길이는 1181mm이며, 뒷좌석 등받이를 접었을 때는 2092mm로 늘어난다.◇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넓은 공간만 자랑거리가 아니다. 아테온은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폭스바겐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외관 디자인은 스포티한 그란 투리스모(GT)의 느낌을 준다. 실내 전체는 나파 가죽 시트로 마감했다. 콕핏에는 12.3인치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중앙에 위치한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을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지원한다.다이내믹한 주행 성능도 갖췄다. 아테온은 전륜 구동의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Elegance Premium),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Elegance Prestige)의 2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1968cc TDI 엔진은 최고 출력 190마력(3500~4000rpm)과 최대 토크 40.8kg·m를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7초이며, 최고 속도는 239km/h다. 공인 연비는 15km/ℓ(복합), 13.6km/ℓ(도심), 17.2m/ℓ(고속)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5g/km이다.가격(부가가치세 포함·개별소비세 인하 반영)은 아테온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이 5216만8000원,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가 5711만1000원이다.폭스바겐 아테온
2018.12.14 I 피용익 기자
폭스바겐, 최상위 모델 '아테온' 국내 출시..프리미엄 세단 시장 도전장
  • 폭스바겐, 최상위 모델 '아테온' 국내 출시..프리미엄 세단 시장 도전장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5일 폭스바겐 세단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인 ‘아테온(The new Arteon)’ 판매를 개시하며 수입차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아테온은 예술을 의미하는 ‘아트(art)’와 영겁의 시간을 뜻하는 ‘이온(eon)’을 합성해 만든 이름이다. 이 차는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폭스바겐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팝업스토어 ‘디 아테온’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아테온은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모델일 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도약 시킬 높은 완성도를 갖춘 차”라고 강조했다.그는 “아테온은 프리미엄 가치와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으로 티구안, 파사트에 이은 또 하나의 브랜드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아테온의 외관 디자인은 스포티한 그란 투리스모(GT)의 느낌을 준다.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인 2840mm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넉넉한 실내공간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버금가는 활용성을 자랑한다. 563L의 넓은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을 접을 경우 1557L로 넓어진다. 실내 전체는 나파 가죽 시트로 마감했다. 콕핏에는 12.3인치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중앙에 위치한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을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지원한다.전방추돌경고장치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액티브 보닛, 트래픽 잼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사각 지대 모니터링), 레인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피로 경고 시스템 등의 첨단 안전 기술이 모두 기본으로 적용됐다. 라인업에 따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 3존 클리마트로닉, 키리스 액세스, 트렁크 이지 오픈 및 전동 클로징 등의 최신 편의 기능도 제공된다.아테온은 전륜 구동의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Elegance Premium),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Elegance Prestige)의 2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1968cc TDI 엔진은 최고 출력 190마력(3500~4000rpm)과 최대 토크 40.8kg.m를 갖췄다. 특히 최대 토크는 1900~330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발휘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7초이며, 최고 속도는 239km/h다. 공인 연비는 15km/l(복합), 13.6km/l(도심), 17.2m/l(고속)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5g/km이다.폭스바겐 아테온
2018.12.05 I 피용익 기자
쌍용자동차 12월 구매혜택 제공...최대 390만원까지
  • 쌍용자동차 12월 구매혜택 제공...최대 390만원까지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되는 12월 고객 감사의 마음을 담은 구매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이 달 쌍용자동차를 구매하면 일부 모델에 한해 최대 티볼리 브랜드 200만원, G4 렉스턴 360만원, 코란도 C 39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390만원을 할인한다.오는 14일까지 전 모델을 대상으로 10만원(렉스턴 스포츠 제외) 할인하는 얼리버드(Early Bird)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쌍용차는 G4 렉스턴 고객들에게 유예할부 프로그램 G4 부담제로할부를 운영한다. 6~48개월, 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선수율 10% 이상).2개월 FREE 할부 이용 시 선수금 없이 5.5% 이율로 60~72개월 장기할부가 가능하며, 초기 2회분 할부금을 면제해 최대 180만원 가량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렉스턴 브랜드(G4 렉스턴&렉스턴 스포츠)는 선수율 제로 4.9~5.9%(36~72개월) 저리할부를 운영하며, G4 렉스턴 구매 시 최대 100만원(할부기간 72개월, 1천만원 이상 이용 시) 할인혜택을 부여한다.G4 렉스턴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New Promise 533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대 5년/10만km 보증기간, 3년 3회 소모품(엔진오일) 교환으로 구성된다.티볼리 브랜드(아머&에어) 일시불 구매 시 개별소비세 70만원을 할인하고, 선수율 제로 4.5% 할부(60~72개월) 구매 시 100만원 할인한다. 선수율 없이 5.9% 이율로 10년(120개월) 분할납부함으로써 할부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롱 플랜(Long Plan) 할부도 운영한다.티볼리와 코란도 브랜드 모두 선수율 제로에 1.9% 초저리할부(최장 60개월)를 이용한 구매도 가능하다.코란도 투리스모를 일시불 구매하면 200만원, 코란도 C는 150만원을 할인하고 선수율 제로에 3.9% 할부(최장 60개월)를 이용하면 각각 150만원, 10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이 밖에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혜택도 있다. G4 렉스턴 구매 고객이 10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하고 있으면100만원 특별지원 혜택(7년 이상 50만원)을 받는다. 사업자가 G4 렉스턴을 구입하면 50만원, 렉스턴 스포츠 구입 시에 10만원을 특별할인한다.
2018.12.04 I 남현수 기자
“車 구매 최적기”…국내 완성차 12월 막판 할인 총력
  • “車 구매 최적기”…국내 완성차 12월 막판 할인 총력
  •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사진=현대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연말을 맞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할인 판매에 온 힘을 다하며 막판 실적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이달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5%→3.5%)가 종료되고, 자동차 브랜드들이 연식 변경을 앞두고 구형 재고분을 처리하기 위해서 할인 폭을 크게 설정했다. 소비자에게는 자동차 구매에 절호의 시기가 될 전망이다.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는 이달에 조기 출고하면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을, 르노삼성자동차는 개별소비세를 지원하는 혜택을, 한국GM과 쌍용차는 각각 최대 630만원, 최대 390만원에 할인된 가격에 신차를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3일 현대차는 승용차와 레저용차(RV) 전 차종을 대상으로 개소세 인하에 더해 추가 1.5% 할인, 1.5% 저금리를 적용하는 ‘트리플 기프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단 9월 이전 생산분에 한정되며 제네시스 브랜드와 전기차(EV), 넥쏘, 투싼 등 일부 차량은 혜택 적용에서 제외한다.현대차는 또 승용·RV 전 차종을 조기에 출고하는 고객에게 출고 시기별로 10만원(3∼11일)과 5만원(12∼24일)을 각각 할인한다. 단 제네시스 브랜드와 전기차, 넥쏘, 투싼, 그랜저 하이브리드(HEV),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일부 차종은 제외한다.아울러 현대차는 연말 공식 출시를 앞둔 대형 SUV 팰리세이드 판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사전계약을 이용하면 내년에 인도받아도 개별소비세 인상 전 가격을 보장한다.기아차 K7 (사진=기아차)기아차는 모닝과 K5, 2018 K7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조기구매 할인과 초저금리 할부, 출고사은품 제공 등 세 가지 혜택 중 한 가지를 제공하는 ‘2018 라스트 찬스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조기구매 할인을 선택하면 출고일에 따라 모닝은 50만∼70만원, K5와 K7 가솔린 및 디젤은 130만∼150만원, K5와 K7 HEV와 PHEV는 70만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초저금리 할부는 14일까지 출고한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에게 0.1% 저금리와 40만원 또는 12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며, 출고사은품을 선택하면 12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 ‘큐브’와 170만원 상당의 ‘에어드레서’를 차종에 따라 증정한다.쌍용차 G4렉스턴(사진=쌍용차)쌍용차는 일부 모델에 한해 티볼리 브랜드 200만원, G4 렉스턴 360만원, 코란도 C 39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390만원을 최대로 할인한다.오는 14일까지 렉스턴 스포츠를 제외한 전 차종 구매 고객은 10만원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G4 렉스턴을 구매하는 사업자에게는 50만원의 특별할인을 제공하며, 10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이 G4 렉스턴을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르노삼성차는 전 차종 구매 시 개소세 3.5%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거나 추가 옵션을 제공한다. 단, 마스터와 전기차는 제외한다. 개소세 지원 혜택을 적용하면 차종별 할인 폭은 SM6 최대 100만원, QM6 최대 110만원, QM3 최대 80만원, SM7 최대 115만원(19년형 선택 시 35만원 추가 할인), SM5 최대 70만원, SM3 최대 60만원, 클리오 최대 70만원이다.추가 옵션을 선택하면 SM6·QM6 S-링크 패키지 I 또는 패키지 II 무상 장착, SM5 V7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SM3 V7 내비게이션 또는 스마트 커넥트 II 무상 장착의 혜택을 각각 준다.한국GM 말리부(사진=한국GM)한국GM은 쉐보레 차량 구매 고객에게 270만∼630만원을 할인해준다. 특별할인이나 콤보할부, 재구매 할인, 유류비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지원한다.차종별 최대 할인금액은 스파크 2019년형 270만원, 말리부 2018년형 560만원, 트랙스 2019년형(가솔린) 340만원, 임팔라 2018년형 630만원, 카마로 2018년형 550만원이다.스파크와 트랙스, 말리부, 임팔라는 최대 60개월 무이자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스파크는 월 10만원으로 구매 가능한 10년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지난달에 이어 연장 운영한다.
2018.12.03 I 이소현 기자
620만원 폭풍할인..르노삼성·쌍용·쉐보레 11월 프로모션
  • 620만원 폭풍할인..르노삼성·쌍용·쉐보레 11월 프로모션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르노삼성·쌍용·한국지엠 국내 완성차 세 업체가 파격적인 11월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근 잇따른 경제 악재로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자 저금리, 무이자 할부 등 금융 상품과 대폭 가격 할인을 동원해 재고차량을 처리하고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르노삼성차는 주력 차종인 QM6와 SM6에 혜택을 집중했다. 구입 고객은 각각 최대 400만원, 300만원의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특별 구입 프로모션을 통해 트림에 따라 S-Link 패키지, 파노라마 썬루프 옵션을 무상으로 장착하거나 70만원 현금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QM3와 르노 클리오를 할부 구입하는 경우 최장 60개월 무이자 할부가 제공된다. 특히 QM3의 경우 현금 구매 시 200만원 할인 혹은 최대 250만원 상당의 옵션, 용품 및 보증연장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조기 출고 고객에게는 100만~120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클리오는 현금 구매 시 200만원을 할인해준다.쌍용차는 연말까지 티볼리 70만~170만원, G4 렉스턴 100만원, 코란도C 150만~35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200만~250만원을 할인해준다. 이에 더해 오는 16일까지 렉스턴 스포츠를 제외한 전 모델 구매 시 30만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일시불 구매 시 개별소비세 70만원을 지원한다. 선수율 없이 5.9% 이율로 무려 10년(120)개월 분할납부가 가능한 ‘롱플랜 할부’도 제공한다. G4 렉스턴의 경우 구입 고객이 10년 이상 노후차량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10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쉐보레는 연말에 예정된 프로모션을 한달 앞당겼다. 현금 할인을 동반하는 저금리 할부와 현금 지원 혜택 중 선택할 수 있다.스파크는 일부 트림에 제한된 혜택을 전 트림으로 확대했고 최대 1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대신 LG 트롬 건조기를 선택할 수 있다. 쌍용 티볼리와 마찬가지로 경차 최초 10년 초장기 할부를 제공해 월 10만원 대의 저렴한 할부금으로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밖에 말리부 역시 전 트림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최대 510만원 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각 차종 별 최대 할인 폭은 트랙스 가솔린 모델 기준 280만원, 이쿼녹스 250만원, 임팔라 620만원, 카마로 450만원이다.한편, 지난 10월 기준 내수 시장에 판매된 13만9,557대의 국산차 중 3사의 점유율은 각각 르노삼성 6.3%(8,814대), 쌍용 7.2%(10,082대), 쉐보레 5.9%(8,273대)다. 9월에 비해 판매 수치는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점유율 변화는 미미한 셈이다. 최근 잇따른 경제 악재 속에 11월 대대적인 연말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3사가 의미있는 점유율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8.11.02 I 오토인 기자
쌍용차 '아듀 2018 세일페스타'..모델별 70만~350만원 할인
  • 쌍용차 '아듀 2018 세일페스타'..모델별 70만~350만원 할인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아듀 2018 세일페스타’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연말까지 쌍용자동차를 구매하면 △티볼리 브랜드 70만~170만원 △G4 렉스턴 100만원 △코란도 C 150만~35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200만~250만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오는 16일까지 구매하면 전 모델 30만원(렉스턴 스포츠 제외) 특별 할인하는 ‘얼리버드’ 혜택도 추가로 준다. 오는 30일까지는 20만원, 12월 구매 고객에게는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쌍용차는 G4 렉스턴 고객들의 구매부담을 최소화하는 스페셜 유예할부 프로그램 ‘G4 부담제로할부’를 운영한다. 6~48개월, 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선수율 10% 이상). 2개월 FREE 할부 이용 시 선수금 없이 5.5% 이율로 60~72개월 장기할부가 가능하며, 초기 2회분 할부금을 면제해 최대 180만원 가량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렉스턴 브랜드(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는 선수율 제로 4.9~5.9%(36~72개월) 저리할부를 운영하며, G4 렉스턴 구매 시 최대 100만원(할부기간 72개월, 1000만원 이상 이용 시) 할인혜택을 부여한다.2019 G4 렉스턴 출시를 기념해 동급 최대 5년/10만km 보증기간, 3년 3회 소모품(엔진오일) 교환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New Promise 533’ 프로그램도 제공한다.티볼리 브랜드(아머&에어) 일시불 구매 시 개별소비세 70만원을, 선수율 제로 4.5% 할부(60~72개월) 구매 시 100만원 할인한다. 선수율 없이 5.9% 이율로 10년(120개월) 분할납부함으로써 할부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롱 플랜(Long Plan)’ 할부를 운영한다. 티볼리와 코란도 브랜드 모두 선수율 제로에 1.9% 초저리할부(최장 60개월)를 이용한 구매도 가능하다.코란도 투리스모를 일시불 구매하면 200만원, 코란도 C는 150만원을 할인해 주고, 선수율 제로에 3.9% 할부(최장 60개월)를 이용하면 각각 150만원, 10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재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혜택도 챙길 수 있다. G4 렉스턴 구매 고객이 10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하고 있으면 100만원 특별지원 혜택(7년 이상 50만원)을 받는다.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 구입 시에 10만원을 특별할인해 준다.렉스턴 스포츠
2018.11.01 I 피용익 기자
포르쉐, '파나메라 GTS·스포츠 투리스모' 유럽서 공개…460마력 터보 적용
  • 포르쉐, '파나메라 GTS·스포츠 투리스모' 유럽서 공개…460마력 터보 적용
  •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포르쉐가 ‘파나메라 GTS·파나메라 GTS 스포츠 투리스모’를 공개했다.새 파나메라 GTS는 신형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 각종 장비를 통해 이전 세대보다 제품력이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외관은 검정색 요소를 강조한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로 GTS 특유의 차별화를 이뤘다. 여기에 프런트 엔드와 리어 하단의 트림, 어두운 색상의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통해 역동성을 강조했다.기본 패키지는 기어 변속 패들을 장착한 다기능 열선 스포츠 스티어링 휠, 알칸타라 트림을 포함한다. 선택 가능한 실내 패키지는 타코미미터, GTS 로고 등 다양한 요소를 취향에 따라 맞춤화 할 수 있다.(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파워트레인은 V8 4.0리터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63.3kg.m의 힘을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1초다. 최고시속은 파나메라 GTS가 292km, 파나메라 GTRS 스포츠 투리스모가 289km다. 변속기는 8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했으며 구동계는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4WD 시스템을 결합했다.판매가격은 파나메라 GTS가 13만8493유로(한화 약1억8000만원)이며, 파나메라 GTS 스포츠 투리스모는 14만 1349유로(한화 약 1억8300만원)다. 다만 국내 출시 여부와 일정은 미정이다.(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2018.10.17 I 김민정 기자
쌍용차, 동호회 초청 평택공장 견학
  • 쌍용차, 동호회 초청 평택공장 견학
  • 쌍용자동차 동호회 회원들이 평택공장 견학 중 담당자에게 생산 공정에 대한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쌍용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동호회 회원들을 평택공장에 초청해 공장견학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소통 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3일 열린 행사에 참석한 쌍용티볼리클럽 동호회 회원 100여명은 렉스턴 브랜드(G4 렉스턴·렉스턴 스포츠)가 생산되는 차체 및 조립 공정을 견학하며 쌍용자동차의 생산 과정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며 친밀감을 높였다.또 생산라인 투어와 함께 차량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알기 쉬운 교육과 더불어 회사 현황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했으며, 견학을 마치고 쌍용자동차 임직원들과 오찬을 겸한 대화의 시간을 보냈다.이번 평택공장 견학 행사에 참가한 회원 이택윤씨(35)는 “G4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 가 만들어지는 생산라인을 직접 볼 수 있어 무척이나 기쁘다”며 “평소에 접하기 힘든 자동차 생산 과정을 둘러보며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최강코란도투리스모클럽 동호회 회원들을 초청해 고객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동호회 회원들의 교유 및 활동을 지원하는 등 폭넓고 다양한 동호회 활성화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다.
2018.10.15 I 이소현 기자
폭스바겐의 야심작 '아테온', 11월 국내 출시
  • 폭스바겐의 야심작 '아테온', 11월 국내 출시
  • ‘아테온’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모델 ‘아테온’이 오는 11월 국내에 출시된다.지난해 3월 글로벌 시장에 처음 데뷔한 ‘아테온’은 폭스바겐의 새 플래그십 모델이다. 폭스바겐이 개발한 차세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4도어 쿠페 스타일 외관이 인상적이다.아테온은 전통적인 스포츠카의 디자인 요소들을 패스트백의 우아함, 공간과 결합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차는 사람들의 감성과 이성을 모두 자극하는 아방가르드한 비즈니스 클래스 그란 투리스모가 될 전망이다.‘아테온’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파워트레인은 2.0리터 TDI 디젤 직분사 엔진에 7단 DSG 변속기를 조합해 우수한 효율성을 확보했다.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국에너지 공단에 등록한 국내 연비는 복합 14.8㎞/ℓ, 도심 13.2㎞/ℓ, 고속도로 17.3㎞/ℓ로 에너지소비효율 2등급을 받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당 128g 수준이다.아테온은 가로배치 엔진이 적용된 전륜구동 모델이나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를 확보해 후륜구동 모델과 유사한 프로포션을 확보했다. 실내는 실용성과 공간감을 강조한 수평형 대시보드를 기본으로 신형 파사트와 유사한 에어벤트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쿠페형 세단임에도 긴 휠베이스와 패스트백 디자인을 적용해 2열 공간이 여유롭다.폭스바겐코리아는 이미 선보인 신형 티구안, 파사트 TSI와 유사한 강력한 프로모션을 동원해 실구매 가격을 4000만원 후반으로 끌어내릴 계획이다. 프로모션 적용시 아테온은 동급 수입차 뿐만 아니라 스팅어 디젤, 제네시스 G70 디젤과도 직접적으로 경쟁을 펼치게된다.‘아테온’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2018.10.12 I 김민정 기자
제네시스 G70 판매량 절반인 기아 스팅어, 해외서는 씽씽
  • 제네시스 G70 판매량 절반인 기아 스팅어, 해외서는 씽씽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기아자동차 스팅어와 제네시스 G70은 한 뿌리에서 나온 차다. 디자인만 다를뿐 차체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가격대 역시 비슷해 국내에서는 경쟁 관계에 놓여있다. 후륜 구동, 고성능 스포츠 세단 그리고 럭셔리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 기아차 스팅어는 작년 5월 출시됐다. 사전계약이 2000대에 달할 만큼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넉달 뒤인 지난해 9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라는 콘셉을 내걸고 제네시스 G70이 나왔다.G70 출시 이후 스팅어 판매량이 줄었다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 그렇다. G70은 올해 1~8월까지 8846대가 판매됐다. 월 평균 110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당초 제네시스가 제시한 G70의 목표 판매량인 월 1250대보다는 적지만 나쁘지 않은 판매량이다. 반면 스팅어는 1~8월 4183대 판매됐다. 월 평균 522대다. G70의 절반 수준이다. 기아차가 제시한 스팅어의 목표 판매량은 월 1000대다. 목표 판매량 이상 판매된 달은 출시 이후 두 달 뿐이다. 결과적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뒤지는 기아 스팅어가 손해를 본 셈이다. 월 평균 500대 수준이면 현대기아 내수 모델로는 실패한 모델에 들어갈 수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 i30, i40 기아 쏘울, 구형 K9 같은 차량이다. 그렇다면 내수 판매량이 저조한 스팅어는 실패 모델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고 답할 수 있다. 스팅어와 G70은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차량의 성격이 다르다. 스팅어는 장거리 여행을 위한 고성능차인 그란투리스모 개념으로 개발됐다. 그런 이유로 G70보다 휠베이스가 70mm길다. 반면 G70은 역동적인 스포츠 성능과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모델이다. 디자인만 놓고 보면 스티어의 개성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제네시스는 G70을 출시 할 때 경쟁 상대로 G70에 비해 크기가 조금 작은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을 지목했다. 반면 기아차는 스팅어의 경쟁 상대로 BMW 4시리즈 그란 쿠페, 아우디 A5 스포트백 등을 꼽았다. 다른 성격을 가지고 개발된 모델이기 때문에 G70과 스팅어의 판매량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다만 소비자들이 G70과 스팅어를 경쟁 모델로 인식 하는 것은 같은 파워트레인과 플랫폼, 비슷한 가격 때문이다.G70과 스팅어 판매량 차이는 브랜드의 우열도 중요한 변수가 됐다. G70과 스팅어를 구매하는 소비자 층이 확연히 다르다. G70은 20~50대까지 구매층이 다양하다. 반면 스팅어는 20~30대 젊은 층이 주 소비자다. 제네시스라는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가 중장년층의 구매로 이어진 셈이다. 스팅어는 기아차의 로고 대신 자체 로고를 부여해 프리미엄을 강조했지만 마케팅에는 역부족이다. 더구나 스팅어는 기아 브랜드를 그대로 쓰는 모델로 색다른 로고를 사용했지만 프리미엄 가치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소비자들이 스팅어를 프리미엄 모델로 인식하지 않는 이유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범해 브랜드 인지도를 차근차근 쌓아왔다.판매량의 차이는 브랜드 가치 이외에도 판매점 수 차이 때문으로도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자동차 판매점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가 보유한 전국 판매점은 총 851곳이다. 이에 반해 기아차 판매점은 총 723곳으다. 현대차가 130여곳 더 많다.제네시스 G70와 기아차 스팅어의 해외 판매량을 살펴보면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기아차 스팅어는 작년 11월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1~8월까지 미국에서 스팅어는 1만1624대가 판매됐다. 월평균 1453대다. 반면 제네시스 G70은 미국 내 판매망 문제로 현지 딜러와 갈등을 겪다가 지난 9월 26일 판매를 시작했다. 아울러 미국에서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와 달리 제네시스 판매량은 올해 부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8월 미국 내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량은 613대에 불과했다. 전년 동월에 무려 66% 감소했다. G70의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가 불확실한 이유다.스팅어는 지난 7월 호주 퀸즐랜드 경찰청의 도로안전관리 경찰차로 선정된 바 있다. 스팅어는 기존에 사용하던 홀덴 코모도어와 포드 팔콘과 같은 후륜 구동 방식에 V8 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대신해 투입된다. 경찰업무를 위한 스트로브 조명, 사이렌, 통신 장비를 추가로 장착한다. 유럽에서도 두 차량의 차이는 분명하게 갈린다. 기아차 스팅어는 작년 8월 유럽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고성능차 경쟁이 심한 유럽에서 올해 1~7월 2422대가 판매됐다. 월평균 346대씩 팔린 셈이다. 반면 제네시스는 “유럽시장에 모델 라인업이 완성되면 진출하겠다”고 언급했지만 아직까지 유럽시장에서 진출하지 않았다. 제네시스의 유럽 진출은 SUV 등 모델 라인업이 6종이상 늘어나는 2020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2세대가 영국에서 판매된 적이 있다. 그러나 2017년 한 해 동안 단 50대만이 판매돼 1년도 안돼 철수의 쓴 맛을 맛 본 적이 있다.스팅어와 G70은 그간 국산차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모델이다. 두 모델의 성공 여부를 떠나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는 점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공을 세운 모델이다. 스팅어와 G70을 시작으로 컨버터블, 현대차 경차까지 국내 소비자들이 좀 더 다양한 장르의 모델을 국산차로 만나 볼 시발점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8.10.10 I 남현수 기자
쌍용, 10월 '택스프리-세일페스타' 시행
  • 쌍용, 10월 '택스프리-세일페스타' 시행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김진영 기자= 10월 1일, 쌍용자동차가 2018 코리아 세일페스타에 동참해 인기모델의 가격을 대폭 할인하고 특별한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택스프리-세일페스타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구매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택스프리-세일페스타(Tax-free Sale Festa)는 10월 말까지 진행(해당 모델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이 기간 동안 티볼리 브랜드(아머&에어)를 일시불 구매하면 개별소비세 전액(차량가의 3.5%)을 지원한다. 선수율 제로 4.5% 할부(60~72개월)이용 시 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4천대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코란도 C나 코란도 투리스모를 일시불 구매하면 취등록세 전액(차량가의 7%)을 할인해 주고 선수율 제로에 3.9% 할부(최장60개월)를 이용하면 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두 모델 합계 1천대 한정으로 운영된다. 티볼리와 코란도 브랜드 모두 선수율 제로에 1.9% 초저리할부(최장 60개월)를 이용한 구매도 가능하다.쌍용차는 G4 렉스턴 고객들의 구매부담을 최소화하는 스페셜 유예할부 프로그램 G4 부담제로할부를 운영한다. 6~48개월,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선수율 10% 이상). 2개월 FREE 할부 이용 시 선수금 없이 5.5% 이율로 60~72개월 장기할부가 가능하며, 초기 2회분 할부금을 면제해 최대180만원 가량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렉스턴 브랜드(G4 렉스턴&렉스턴 스포츠)는 선수율 제로 4.9~5.9%(36~72개월) 저리할부를 운영하며, G4 렉스턴 구매 시 유류비 60만원(할부기간 36개월, 1천만원 이상 이용 시)을 추가로 지급한다.티볼리 브랜드(아머&에어) 일시불 구매 시 유류비 30만원을 지급한다. 선수율 없이 5.9% 이율로 10년(120개월)분할납부함으로써 할부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롱 플랜(Long Plan) 할부를 운영하고, 선수율 제로에 3.9%(최장 60개월)저리할부도 이용할 수 있다.코란도 브랜드를 일시불 구매하면 150만원을 할인한다. 선수율 제로에 2.9%(최장 60개월) 저리로 할부구매할 수도 있다.이 밖에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혜택도 챙길 수 있다. 제조사 관계 없이 RV 보유 고객이 코란도 투리스모 구매 시 20만원을 할인하는 등 보유 모델에 따른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G4 렉스턴 구매 고객이 10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하고 있으면 100만원 특별지원 혜택(7년 이상 50만원)을 받는다.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 구입 시에 10만원을 특별할인해 준다.
2018.10.01 I 오토인 기자
코리아세일페스타 자동차는 속빈 강정, 양극화만 심화
  • 코리아세일페스타 자동차는 속빈 강정, 양극화만 심화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지난달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국내 자동차 메이커도 이번 행사 취지에 맞춰 다양한 신차를 내놨지만 할인폭은 기대에 못미친다. 내수 진작이라는 개최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2015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로 시작해 2016년 코리아세일페스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후 소비진작과 내수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행사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침체된 경기를 살리자는 취지로 계획된 행사다.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업체 5곳은 행사 2주 전까지도 정확한 참여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행사참여에 조심스러웠던 이유는 지난해 행사에서 성과가 미비하고 행사 인지도가 떨어져 판매량 제고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미 자동차 업체들은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와 더불어 판매 부진을 우려해 할인율을 크게 높였다. 추석을 맞이해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쌍용차는 10년 초장기 할부, 초저리 할부, 할인 혜택 등을 진행 중이고 르노삼성차도 할인 혜택, 옵션 무상 장착 등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한국GM은 선착순 4000명에게 최대 11%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업체들에게 더 높은 할인을 제공해야 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행사에서 차종 별 현금 할인, 저금리 할부, 사은품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승용과 RV과 전 차종 8000대를 대상으로 3~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 할인율은 i30 6.4~15%, 벨로스터 3~11.1%, 쏘나타 7.7~9.6%, 그랜저 3~4.6%, 코나 3~6.4%, 투싼 3~4.8%, 싼타페 3~4.5% 등이다. 인기 차종인 싼파테나 그랜저의 할인폭은 상대적으로 작다.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비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K7 최대 210만원, K5 최대 140만원, 쏘울EV 최대 400만원의 할인을 이미 진행 중이다. 기아차는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모닝, 레이, K5, K7, 스토닉, 쏘렌토 카니발 등 7개 차종에 대해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율은 차종별로 2~7%로 상이하다. 9월 프로모션보다 혜택은 조금 더 커진 셈이다.르노삼성, 쌍용, 한국GM의 지난해 코리아세일페스타의 판매성과가 저조했다. 지난해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를 10% 할인 판매했다. 코란도 투리스모 트림에서 가장 비싼 모델(5054만원)인 샤또(Chateau)를 구매하면 505만원의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G4렉스턴과 티볼리는 최대 5%, 코란도C와 티볼리 에어는 최대 8% 할인을 진행했다. 그러나 행사에 내놓은 물량을 완판하지 못하는 굴욕을 겪어야 했다. 오히려 무리한 할인 판매가 영업손실만 키웠다는 지적만 받았다. 쌍용차는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티볼리 아머와 티볼리 에어 최대 5%(각각 118만원, 124만원), 코란도C와 코란도 투리스모 최대 7%(각각 193만원, 246만원)의 할인을 진행한다. 지난해보다 할인 모델의 수를 줄여 참가하는데 의의를 둔 것으로 보인다.르노삼성의 모델별 할인액은 SM6와 QM6가 최대 300만원, QM3는 최대 20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할인이 적용됐다. 작년 르노삼성은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7일만에 준비한 SM6 1000대를 완판해 한국유통대상에서 자동차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러나 높은 할인율로 인해 영업이익은 적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한국GM 9월초 4000대 한정으로 최대 11%의 할인 판매를 진행했다. 한국GM은 극심한 내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쿼녹스 등 신차가 내수 시장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쌍용차에 빼앗긴 내수 3위의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한국GM은 이미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한국GM은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했지만 큰 이득은 보지 못했다. 한국GM은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6000대 한정 최대 11%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로 최대 52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파크 2500대 한정 9%(최대 160만원), 말리부 2000대 한정 11%(최대 410만원), 트랙스 1000대 한정 10%(최대 300만원, 임팔라 150대 한정 520만원, 이쿼녹스 300대 한정 최대 250만원, 카마로 50대 한정 최대 250만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이 달 스파크를 구매하면 9% 콤보 할인 또는 LG 트롬 건조기를 출고 기념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업계일각에서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예산과 세일 기간이 지난해 보다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책정된 예산은 51억원이었으나 올해는 34억5000만원으로 33% 줄었다. 올해 참여기업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429개사다.이에 대해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는 이미 내수 부진에 대비해 할인율을 크게 높였다”며 “회사 내부에서 행사에 관한 논의 조차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단기간 높은 할인율로 내수 진작을 하는 효과를 노린 행사다. 업계 관계자들은 “판매량을 높이는 목표 보다는 구색을 맞춰 참가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볼멘소리를 했다.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정부가 내수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단기 판매량은 높일 수 있을지 몰라도 자동차 업체에게 돌아오는 이익은 미비하다. 이미 내수 시장을 80%이상 장악한 현대기아차의 판매량만 올려줘 자동차 업계의 빈익빈 부익부만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자동차 부문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보여주기 행사로 전락하고 있다.
2018.10.01 I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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