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97건

마세라티, 20대 한정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 출시
  • 마세라티, 20대 한정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 출시
  •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마세라티는 20대 한정 판매되는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Zegna Pelletessuta Edition)’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인테리어 디자인 소재의 이름을 딴 ‘펠레테스타’는 잘 짜인 가죽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은 정교하게 직조된 내장 가죽 시트의 고급스러움을 나타낸다. 고품격 경량 나파 가죽으로 이루어진 펠레테스타는 특수한 설계 및 정교한 마감을 통해 제작된 가죽이 사용됐으며, 얇은 나파 가죽 스트립을 교차 직조한 획기적인 소재이다. 마세라티와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이번 특별 에디션에서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내구성이 우수한 최고급 펠레테스타 소재를 통해 럭셔리 인테리어의 진수를 선보인다.국내 20대 한정 판매되는 이번 에디션은 르반떼 S 그란스포트와 콰트로포르테 S Q4그란루쏘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센터 콘솔 한 가운데에 자리한 ‘에르메네질도 제냐 펠레테스타’ 한정판 헌정 배지는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만의 특별함을 표현한다.고급스러운 브론즈 색상이 3중으로 코팅된 외관을 자랑하는 르반떼 S그란스포트 펠레테스타 에디션은 블랙 컬러의 제냐 펠레테스타 스포츠 시트와 최상급 라디카 우드 트림,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와 짝을 이루는 21” 고광택 헬리오(Helios) 림을 장착했다. 콰트로포르테 S Q4 그란루쏘 펠레테스타 에디션은 그윽하고 세련된 메탈릭 블루 외관 컬러와 럭셔리한 다크 브라운 제냐 펠레테스타 시트, 블루 브레이크 캘리퍼와 짝을 이루는 20” 페르세오(Perseo) 휠이 특징이다.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르반떼 S 그란스포트 1억9200만원, 콰트로포르테 S Q4 그란루쏘 2억1400만원이다.마세라티는 해당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맞춤 셔츠 바우처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 및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9개 마세라티 전시장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마세라티, 르반떼 제냐 펠레테수타 에디션
2020.05.07 I 이승현 기자
임성재, PGA 투어 전문가 투표 가상 매치플레이서 4위
  • 임성재, PGA 투어 전문가 투표 가상 매치플레이서 4위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2)가 가상으로 진행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에서 4위를 차지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30일(한국시간) 가상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4강과 결승 결과를 공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PGA 투어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WGC 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가상으로 진행했다. 원래 대회 포맷 그대로 64명의 선수를 추려 한 조에 4명씩 조별 리그를 벌이게 한 뒤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정하는 것이다. 승자는 전문가 10명의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 방식이었다.PGA 투어가 중단되기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던 임성재는 조별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저스틴 로즈와 맷 월리스(이상 잉글랜드), 버바 왓슨(미국)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임성재는 16강과 8강전에서도 빛났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놓고 경쟁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16강에서 제압한 임성재는 8강에서 아담 스콧(호주)를 꺾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 4강에서는 임성재가 존 람(스페인)에게 발목을 잡혔다. 그는 4-7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3-4위전에서는 임성재가 잔더 셔펠레(미국)와 맞대결을 펼쳤다. 그는 셔펠레에 2-8로 밀렸고 이번 가상 대회를 4위로 마무리했다. 우승은 람이 차지했다. 람은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매킬로이를 6-5로 꺾고 가상 매치플레이 정상에 올랐다.PGA 투어는 지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가 끝난 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시즌이 중단됐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는 물론 5월 중순까지 열릴 예정이던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됐고 빨라야 5월 21일 개막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부터 시즌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0.03.30 I 임정우 기자
골프팬 75% "로리 맥길로이, 언더파 활약 예상"
  • 골프팬 75% "로리 맥길로이, 언더파 활약 예상"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국내 골프팬들은 ‘PGA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로리 맥길로이의 언더파 가능성을 가장 높게 내다봤다. 골프토토 스페셜 2회차 투표율 중간집계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12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PGA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2차에서 전체 참가자의 75.40%가 3번 선수인 로리 맥길로이의 언더파 활약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1번 선수 브룩스 코엡카가 70.95%로 그 뒤를 이었고, 4번 패트릭 캔틀레이(58.21%), 2번 매트 쿠차(58.14%), 6번 잰더 슈펠레(57.28%), 7번 더스틴 존슨(51.45%), 5번 게리 우드랜드(49.35%) 순으로 집계됐다. 지정 선수별 1라운드 예상 스코어에서는 1번 브룩스 코엡카(28.12%)와 3번 로리 맥길로이(28.08%)가 3~4언더파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 눈길을 끌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1~2언더파에서 1순위를 차지했다.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정된 5명 혹은 7명의 프로골퍼의 1라운드 타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수대는 5언더 이하, 3~4언더, 1~2언더, 0(이븐), 1~2오버, 3오버 이상 등 총 6개 구간으로 구성되며 1라운드 최종 타수대를 모두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이번 골프토토 스페셜 2회차 게임은 12일 밤 6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1라운드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한편, 골프토토 게임의 경우 선수의 개인상황과 현지사정으로 인해 대상선수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하기 전에 반드시 지정선수를 확인해야 한다.
2020.03.11 I 김소정 기자
켑카·레시먼…2019 프레지던츠컵 자력 출전 선수 명단 확정
  • 켑카·레시먼…2019 프레지던츠컵 자력 출전 선수 명단 확정
  • 브룩스 켑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남자프로골프 대항전인 2019 프레지던츠컵에 자력으로 출전할 16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선수 12명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선발한 12명으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이 2년마다 대결하는 골프 대항전으로 오는 12월 9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 출전 선수는 각 팀 12명씩이며 8명은 성적에 따른 포인트 순으로 뽑고 4명은 단장 추천(와일드카드)으로 추가 선발한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은 19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자력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은 2017년 BMW 챔피언십부터 올해 BMW 챔피언십까지 가장 많은 페덱스컵 포인트를 확보한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 패트릭 캔틀레이, 잔더 셔펠레, 웹 심슨, 맷 쿠차, 브라이슨 디샘보 등 8명이 출전권을 따냈다. 미국팀 단장인 타이거 우즈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게 될 8명의 선수가 결정돼 기쁘다”며 “이 8명은 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는 인터내셔널팀에는 마크 레시먼(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애덤 스콧(호주),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 리 하오퉁(중국), 판청충(대만),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자력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내셔널팀의 어니 엘스(남아공) 단장은 “프레지던츠컵 경험이 많은 선수와 처음 출전하는 선수가 섞여 있다”며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자력 출전권을 따낸 8명의 선수 모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양 팀 모두 자력 출전 선수 8명이 확정된 가운데 단장 추천 선수로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이상 미국), 임성재(21) 등 어떤 선수가 합류할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단장 추천 선수 4명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가 끝나는 11월 3일에 발표된다.
2019.08.19 I 임정우 기자
  • 골프토토 스페셜 23회차, "코엡카, 언더파 활약 예상"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내 골프 팬들은 ‘PGA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브룩스 코엡카의 언더파 가능성을 가장 높게 내다봤다. ㈜케이토토는 오는 15일 미국 일리노이에서 열리는 ‘PGA BMW 챔피언십’ 1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23회차에서 전체 참가자의 72.03%가 1번 선수인 브룩스 코엡카의 언더파 활약을 예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케이토토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이다.2번 선수 로리 맥길로이는 65.99%로 뒤를 이었고 3번 매트 쿠차(64.29%), 4번 게리우드랜드(64.29%), 5번 잰더 슈펠레(54.77%), 6번 더스틴 존슨(58.74%), 패트릭 캔틀레이(54.66%) 순으로 집계됐다. 지정 선수별 1라운드 예상 스코어에서는 브룩스 코엡카를 비롯해 로리 맥길로이, 매트 쿠차가 3~4언더파를 기록했고, 게리 우드랜드와 잰더 슈펠레, 더스틴 존슨, 패트릭 캔들레이가 1~2언더파가 1순위를 차지했다.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정된 5명 혹은 7명의 프로골퍼의 1라운드 타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수대는 5언더 이하, 3~4언더, 1~2언더, 0(이븐), 1~2오버, 3오버 이상 등 총 6개 구간으로 구성되며 1라운드 최종 타수대를 모두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이번 골프토토 스페셜 23회차 게임은 15일 오후 7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1라운드가 모두 끝난 후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한편, 골프토토 게임은 선수의 개인상황과 현지사정으로 인해 대상 선수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하기 전에 반드시 지정선수를 확인해야 한다.
2019.08.14 I 박지혜 기자
美농가 흔드는 시진핑‥"트럼프 재선 막겠다"
  • [글로벌pick]美농가 흔드는 시진핑‥"트럼프 재선 막겠다"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농민들이 미중 무역전쟁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이 미국 농민들을 직접 겨냥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시선은 미국 농민들 너머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향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저지하고, 민주당 출신 대통령과 보다 수월하게 무역협상을 진행하려 한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 농민들의 지지는 굳건하다.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궁극적으로는 미중 무역전쟁이 미국 농업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향후 중국의 미국 농가 옥죄기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미국 농가 민심이 지금처럼 흔들리지 않을 것인지가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 대선의 가장 중요한 변수다. 지난 2016년에 이어 내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美농민 10명 중 8명은 여전히 트럼프 지지”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퍼듀대학교 농업센터가 7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미국 농민들은 ‘미중 무역전쟁이 미국 농업에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8%가 그렇다고 답했다. 10명중 8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이 옳다고 믿고 있다는 얘기다. 7월 조사 결과는 중국의 농산물 수입 중단 선언 이전에 실시된 조사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2000억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올린 뒤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지지율이 65%로 떨어진 바 있다. 미중 무역전쟁 이후 미국 농민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대중 농산물 수출액은 91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3% 줄었다. 지난해 12월 무역협상을 하기로 합의하면서 올해부터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이 일부 재개됐지만, 상반기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여전히 20% 줄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특히 전체 수출량 중 60%가 중국으로 향하는 대두(콩)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대중 대두 수출량은 700만톤(2018년 9월~2019년 5월)에 그쳐 1년 전 2770만톤(2017년 9월~2018년 5월)과 비교해 70% 이상 줄었다고 미주리대는 전했다. 전 세계 대두 가격은 지난해 7월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한 이후 9%가량 하락했다. 이에 따라 미국 농가 소득은 2013년 1234억달러에서 지난해 630억달러로 49% 줄었다고 CNBC는 분석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중국이 보복관세를 부과한 이후 미국 농가의 소득이 반토막 났다는 얘기다. 백악관이 지난해 120억달러, 올해 5월 160억달러 규모의 농가 지원책을 발표하게 된 배경이다. 나카 마츠자와 노무라증권 수석 금리전략가는 “많은 투자자들이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저지하기 위해 중국 경기 침체를 감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크 해펠레 UBS 글로벌 수석투자전략가는 “중국은 내년 11월 미국 재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농민층에 타격을 가하기 위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더욱 옥죌 수 있다”고 전망했다.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PHOTO)◇“中, 경기침체 감내하며 트럼프 재선 저지”중국 정부는 지난 6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보복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9월1일부터 나머지 3000억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힌 뒤 나온 결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인 아이오와주 등 중서부 팜벨트(농장지대)를 겨냥한 보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장 환율조작국 카드를 꺼내 들었다. 사실상 사문화된 1988년의 종합무역법을 근거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어떻게든 중국에게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동시에, 미국 농민들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기 위한 의도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위대한 미국 농부들은 중국이 그들을 해칠 수 없을 것이란 점을 알고 있다. 나도 그들과 함께하며 다른 대통령들이 하지 못했던 일을 할 것이다. 필요하면 내년에도 그 일(농가 지원)을 다시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농민들에게 매우 집착한다”고 진단했다. 농민들이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겨준 핵심 지지층인만큼 2020년 재선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비앙코 DWS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은 미국 정권이 바뀌는 것을 기다리겠다는 생각일지 모른다”며 “중국은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에 타격을 입힐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9.08.08 I 방성훈 기자
피아니스트 김선욱 "정명훈과 4년 만에 재회, 완전 설레요"
  • 피아니스트 김선욱 "정명훈과 4년 만에 재회, 완전 설레요"
  • 김선욱은 그냥 ‘피아니스트’로 불리길 바랐다. 그는 “아무 수식어 없는 ‘피아니스트’가 김선욱의 정체성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수식어”라고 말했다(사진= 빈체로)[평창(강원도)=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명훈 선생님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 이들과의 협연은 정말 ‘완벽한 조합’입니다. 이번엔 어떤 무대를 만들어낼 지 너무 기대돼요” 지난 1일 ‘제16회 평창 대관령음악제’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만난 피아니스트 김선욱(31·사진).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인터뷰 내내 차분하게 얘기를 이어가던 그는 내달 열리는 내한공연의 묻자 목소리의 톤이 높아졌다. 눈을 반짝거리며 얘기하는 모습이 마치 소풍을 앞두고 설레어 하는 소년 같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살아 있는 역사’로 불리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함께 서는 무대. 김선욱의 머릿속은 이미 ‘행복한 부담감’으로 가득해 보였다. 어릴 적 ‘우상’이자 ‘영웅’인 정명훈과 4년 여 만에 재회한다는 생각에 긍정의 아드레날린이 샘 솟는 듯 하다. 2007년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내한공연 이후 벌써 20회 이상 정명훈과 호흡을 맞췄지만, 늘 새롭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 선생님은 무대에서 최고의 존재감을 뿜어냅니다. 연주자로 하여금 음악의 맨 끝단에 있는 감수성까지 끌어내게 이끌어 주죠. 그의 지휘를 따라 피아노 건반을 누르면 저도 모르는 사이 굉장한 연주를 하게 됩니다. 스무 번 이상 함께 무대에 섰지만 매번 다른 느낌으로 리드합니다. 같이 음악을 하는 것 자체가 너무 소중해서 연주하던 중에 ‘공연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여러 차례 했어요.”471년 전통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브람스와 베토벤의 진수를 들려줄 세계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다. 클래식 마니아들 사이에서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환상의 진용’이란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김선욱은 “독주 리사이틀이 연주자와 청중이 직접 교류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 협연은 청각적 만족감을 극대화 한다”라며 “음악에 대한 갈증, 갈망을 해소시켜 줄 굉장히 특별한 협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9월 27일 저녁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공연을 가진 뒤, 이틀 뒤인 29일 저녁 5시 예술의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관객들을 한 차례 더 만난다. 두 공연의 프로그램은 다소 상이하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과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예술의전당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브람스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세계적 권위의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8세 나이로 우승, 40년 만의 최연소 우승이자 아시아 최초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김선욱. 어려서부터 ‘피아노 신동’, ‘천재 피아니스트’로 불렸던 그도 어느덧 서른 살이 넘었다. 인터뷰 말미 김선욱에게 이제 본인 이름 석 자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기를 원하냐고 물었다. 지체없이 돌아온 답변은 “그냥 피아니스트”다. 김선욱은 “끊임없이 연주하고 노력하는 음악가로 기억되고 싶다”면서 “아무 수식어 없는 ‘피아니스트’가 김선욱의 정체성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수식어”라며 웃었다. 김선욱은 2019/20시즌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협연 후 키릴 카라비츠가 지휘하는 시카고 심포니의 데뷔 연주를 갖는다. 미국의 대표 교향악단인 시카고 심포니가 피아니스트와 협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영국 본머스 심포니와 지휘자로서 데뷔 무대를 치른 뒤에는 버밍엄 심포니, 이탈리아 베네토 파도바 오케스트라,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 심포니, 스페인 발레아레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할 예정이다.
2019.08.08 I 윤종성 기자
471년 전통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9월 한국 온다
  • 471년 전통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9월 한국 온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4년 만에 여섯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의 지휘봉은 2012년부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잡으며,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한다. 정명훈과 김선욱은 2007년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내한공연에서 첫 호흡을 맞춘 후 음악적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9월 27일 저녁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공연을 가진 뒤, 이틀 뒤인 29일 저녁 5시 예술의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관객들을 한 차례 더 만난다. 두 공연의 프로그램은 다소 상이하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과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예술의전당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브람스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1548년 궁정악단으로 창단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471년이라는 긴 역사를 지닌 세계 최고(最古) 오케스트라 가운데 하나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세계적 거장들이 이곳을 거쳐 갔다. 최근 100년만 놓고 봐도 에른스트 폰 슈흐, 프리츠 라이너, 프리츠 부슈, 카를 뵘, 요제프 카일베르트, 루돌프 켐페, 오트마 주이트너, 쿠르트 잔데를링,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주세페 시노폴리 등 걸출한 지휘자들이 거쳐 갔다.2002~2004년은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2007~2010년은 파비오 루이지가 지휘했다. 2012/13 시즌부터는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수석 지휘자로, 정명훈이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바흐와 바그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동시대를 살면서 함께 연주해 ‘살아있는 교향악 박물관’으로 불린다. 2007년엔 세계음악유산을 보존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케스트라 최초로 유럽문화재단으로부터 상을 받았다.티켓 가격은 9월 27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이 5만~20만원, 9월 29일 예술의전당 공연이 7만~28만원이다.
2019.07.30 I 윤종성 기자
'노쇼 논란' 호날두, 해명 대신 수상 자랑…"한국팬 무시하나" 뭇매
  • '노쇼 논란' 호날두, 해명 대신 수상 자랑…"한국팬 무시하나" 뭇매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경기 노쇼 논란’에 휩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명 대신 SNS에 스포츠상 수상 사진을 올려 뭇매를 맞고 있다.30일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마드리드에서 ‘마르카 레전드’ 상을 받았다.이 상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 육상의 우사인 볼트, 테니스의 라파엘 나달을 비롯해 축구선수로는 리오넬 메시, 디에고 마라도나, 펠레 등이 받은 바 있다.호날두는 시상식에서 “이 트로피는 내 박물관에서 가장 좋은 곳에 배치할 것이다”면서 “이 상은 스페인이 주는 상이다.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서도 자신의 수상 사진을 올리면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호날두의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날두 해시태그를 달아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호날두는 상을 든 채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에 노쇼 논란을 지적하는 팬들의 글이 잇따랐다. 해명을 촉구하는 팬들을 무시한 채 SNS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반응이다.앞서 호날두는 이탈리아 복귀 하루 만인 지난 27일 SNS에 운동을 하는 모습을 올려 국내팬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한편, 호날두는 지난 26일 진행된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서 경기에 출전한다는 계약서 내용과 달리 전후반 90분 내내 벤치를 지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이와 관련해 검사 출신인 오석현 변호사는 이날 호날두와 유벤투스, 주최사 더페스타를 사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정식 고발했다. 오 변호사는 “더페스타 측이 호날두가 경기를 뛰지 않으리라는 점을 알았을 가능성인 높다”며 사기죄가 성립하다는 입장이다. 또 경기 티켓을 구매한 일부 팬들 역시 손해배상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07.30 I 이재길 기자
골프팬 64% "브룩스 코엡카, 언더파 활약 예상"
  • 골프팬 64% "브룩스 코엡카, 언더파 활약 예상"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내 골프팬들은 ‘PGA 디 오픈’ 1라운드에서 브룩스 코엡카의 언더파 가능성을 가장 높게 내다봤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18일에 북아일랜드 포트러쉬에서 열리는 ‘PGA 디 오픈 챔피언십’ 1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19회차에서 전체 참가자의 64.50%가 1번 선수인 브룩스 코엡카의 언더파 활약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2번 선수 로리 맥길로이가 64.28%로 뒤를 이었고, 3번 매트 쿠차(55.60%)와 4번 게리 우드랜드(51.98%), 5번 잰더 슈펠레(52.76%), 그리고 6번 더스틴 존슨(56.25%)가 모두 과반수 이상의 언더파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7번 선수로 지정된 패트릭 캔틀레이는, 46.72%의 언더파 투표를 얻어 상대적으로 부진한 1라운드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 선수별 1라운드 예상 스코어에서는 브룩스 코앱카(33.22%)를 비롯해 모든 선수가1~2언더파 항목에서 1순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정된 5명 혹은 7명의 프로골퍼의 1라운드 타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수대는 5언더 이하, 3~4언더, 1~2언더, 0(이븐), 1~2오버, 3오버 이상 등 총 6개 구간으로 구성되며 1라운드 최종 타수대를 모두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이번 골프토토 스페셜 19회차 게임은 18일 오후 1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1라운드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한편 골프토토 게임의 경우 선수의 개인상황과 현지사정으로 인해 대상선수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하기 전에 반드시 지정선수를 확인해야 한다.
2019.07.17 I 김민정 기자
디오픈 준비 마친 문도엽 “후회 없는 경기하고 올게요”
  • 디오픈 준비 마친 문도엽 “후회 없는 경기하고 올게요”
  • 문도엽. (사진=문도엽)[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번 아이언 연습을 이렇게 많이 한 건 처음인 것 같아요.” 문도엽(28)이 2번 아이언을 캐디백에 추가했다. 문도엽이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2번 아이언을 꺼내 든 이유는 오는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북아일랜드 포트러스의 로열 포트러스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제148회 디오픈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링크스 코스에서 필요한 바운스가 낮은 58도 웨지도 만들었다. 그는 12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디오픈에 처음 출전하게 된 만큼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 낮은 탄도의 펀치샷부터 짧은 잔디에서 어프로치 등 링크스 코스에서 필요한 샷을 연마하는 데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문도엽의 디오픈 출전은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에 출전했지만 4대 메이저 대회에는 단 한 번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문도엽은 올해 1월 열렸던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상위 4명에게 주는 디오픈 출전권을 정말 어렵게 획득했다. 그는 공동 5위를 차지했지만 공동 2위 폴 케이시와 단독 4위 매튜 피츠패트릭(이하 잉글랜드)이 이미 디오픈 출전권을 가지고 있어 차순위자인 문도엽에게 출전권이 돌아왔다. 문도엽은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디오픈 출전권을 받았고 오는 18일 생애 첫 메이저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그는 “SMBC 싱가포르 오픈이 끝나고는 디오픈에 나가는 것에 대한 큰 감흥이 없었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비행기 티켓을 끊고 짐을 싸서 공항에 오니까 이제야 실감난다”고 해맑게 웃었다. 문도엽은 생애 첫 메이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했다. 먼저 문도엽은 디오픈을 경험했던 동료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는 “케빈 나 형과 이상희에게 많은 걸 물어본 것 같다”며 “바람이 강하게 불 때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는 클럽과 짧은 잔디에서 칠 수 있는 웨지가 필요하다고 해서 2번 아이언과 바운스가 낮은 58도 웨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문도엽은 낮은 탄도의 펀치샷 연습에도 집중했다. 디오픈이 열리는 로열 포트러스 골프 클럽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낮은 탄도의 샷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 그는 2번 아이언을 비롯해 3번 우드, 드라이버 등 강한 바람을 이겨낼 수 있는 샷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KPGA 코리안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가 끝나고 앨런 윌슨 코치님과 디오픈 준비에 들어갔다”며 “100%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샷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열심히 연습했다”고 강조했다.문도엽은 이번 대회 1차 목표를 ‘컷 통과’로 잡았다. 그는 1차 목표인 컷 통과에 성공한 뒤 톱10 이상의 성적을 노려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어렵게 디오픈 출전권을 얻게 된 만큼 꼭 4라운드 경기를 하고 싶다”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파울러, 셔펠레와 동반 플레이를 하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도엽이 타이거 우즈,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이 아닌 파울러, 셔펠레와 함께 경기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파울러와 셔펠레는 신체 조건이 나와 비슷하지만 차원이 다른 골프를 한다”며 “세계적인 선수들은 어떤 게 다른지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고 했다. 문도엽은 12일 디오픈이 열리는 북아일랜드로 출국했다. 그는 “디오픈에 출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지만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2019.07.13 I 임정우 기자
정의당 "강효상, 소식통 들먹이며 찬물 뿌리더니…'강펠레' 칭호 얻어"
  • 정의당 "강효상, 소식통 들먹이며 찬물 뿌리더니…'강펠레' 칭호 얻어"
  •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정의당은 남북미 판문점 회담의 무산을 예측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강펠레’라는 칭호를 획득했다”고 힐난했다.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자신만의 소식통을 들먹거리며 북미 두 정상이 전화통화 정도만 할 것이라고 찬물을 뿌렸고, 물론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한민국 외교사에서 강 의원은 아주 큰 악명을 남겼다”며 “후배 외교관을 통해 한미 정상의 대화록을 정쟁을 위해 무단으로 유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의 치기어린 행각 덕에 해당 외교관은 파면됐고, 대한민국 외교의 신뢰는 크게 훼손됐다”고 덧붙였다. 김 부대변인은 :주목받는 것이 여느 정치인들이라면 가진 욕망이라지만 공동체의 안녕이라는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간신배 같은 정치인들이 늘어날수록 국민은 고통받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중하든지 넘치는 욕망으로 자중하지 못하겠으면 정치를 그만두든지 하라”라며 “강 의원과 같은 인물이 한 명이라도 더 정치판에서 떠나는 것이 바로 국익이다”라고 일침을 날렸다.앞서 강 의원은 지난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의 외교안보 채널을 동원해 판문점 회동 가능성을 알아봤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DMZ 회동은 어렵고, 전화 통화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19.07.01 I 이재길 기자
'대기 선수 우승' 래슐리, 세계랭킹 101위로 껑충…켑카 7주 연속 1위
  • '대기 선수 우승' 래슐리, 세계랭킹 101위로 껑충…켑카 7주 연속 1위
  • 네이트 래슐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대기 선수로 출전해 우승까지 거머쥔 네이트 래슐리(미국)의 남자골프 세계랭킹이 껑충 뛰어올랐다. 래슐리는 1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1.4524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353위에서 252계단 상승한 101위에 이름을 올렸다. 래슐리의 세계랭킹이 상승하게 된 이유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우승이다. 대기 1순위였다가 극적으로 출전권을 얻은 래슐리는 나흘 동안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우승 상금으로 131만 4000달러(약 15억 2000만원)를 받았고 2년 투어 카드, 메이저 대회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세계랭킹 1위에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자리했다. 켑카는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1.5965점 차로 따돌리고 남자골프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3위부터 10위까지는 순위 변동이 없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위에 포진했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4위, 타이거 우즈(미국) 5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6위, 저스틴 토머스 7위, 브라이슨 디섐보 8위, 패트릭 캔틀레이 9위, 잔더 셔펠레(이상 미국)가 10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28)이 53위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고 김시우(24)가 61위를 차지했다. 임성재(21)는 64위에 자리했고 강성훈(32)은 65위에 올랐다.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이원준(34)은 231위에 자리했다.
2019.07.01 I 임정우 기자
  • 케이토토 "골프팬 60%, 더스틴 존슨 언더파 활약 예상"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내 골프팬은 ‘PGA US오픈’ 1라운드에서 더스틴 존슨의 언더파 가능성을 가장 높게 내다봤다. 12일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내일(1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PGA US오픈’ 1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15회차에서 전체 참가자의 60.09%가 4번 선수인 더스틴 존슨의 언더파 활약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1번 선수 브룩스 코엡카는 57.98%로 그 뒤를 이었고 로리 맥길로이(55.06%), 매트 쿠차(55.03%), 잰더 슈펠레(50.08%)는 모두 과반수 언더파 투표율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선수인 폴 케이시(49.12%)와 패트릭 캔틀레이(46.59%)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정 선수별 1라운드 예상 스코어에서는 로리 맥길로이(23.99%)만이 3~4언더파 항목에서 1순위를 기록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1~2언더파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정된 5명 또는 7명의 프로골퍼의 1라운드 타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타수대는 5언더 이하, 3~4언더, 1~2언더, 0(이븐), 1~2오버, 3오버 이상 등 총 6개 구간으로 나뉘며 1라운드 최종 타수대를 모두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을 지급한다.이번 골프토토 스페셜 15회차 게임은 13일 오후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1라운드가 끝난 후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골프토토 게임은 선수의 개인상황과 현지사정으로 인해 대상선수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하기 전 반드시 지정선수를 확인해야 한다.
2019.06.12 I 박지혜 기자
케빈 나, 세계랭킹 31위로 껑충…켑카 2주 연속 1위
  • 케빈 나, 세계랭킹 31위로 껑충…켑카 2주 연속 1위
  • 케빈 나.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케빈 나(미국)의 남자골프 세계랭킹이 3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케빈 나는 27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3.2385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52위에서 21계단 상승한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빈 나의 세계랭킹이 상승한 이유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30만 달러) 우승이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케빈 나는 단독 2위 토니 피나우(미국)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에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2주 연속 자리했다. 지난 20일 끝난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켑카는 평균 포인트 10.8481점을 기록했다. 2위 더스틴 존슨(미국)과는 0.073점 차다. 2위에는 존슨이 포진했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6위였던 타이거 우즈는 5위로 올라섰고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은 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7위부터 12위까지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7위에 올랐고 브라이슨 디섐보 8위, 잔더 셔펠레 9위,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10위, 존 람(스페인) 11위, 매트 쿠차(미국)가 12위로 뒤를 이었다.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4)가 55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안병훈(28) 59위, 강성훈(32) 60위, 임성재(21)가 69위에 올랐다.
2019.05.27 I 임정우 기자
켑카,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등극…강성훈 61위로 껑충
  • 켑카,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등극…강성훈 61위로 껑충
  • 브룩스 켑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메이저 사나이’ 브룩스 켑카(미국)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성공했다.켑카는 20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랭킹 포인트 11.0020점을 기록하며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0.0764점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켑카는 올해 1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뒤 약 5개월 만에 남자 골프 최강자로 다시 우뚝 서게 됐다. 켑카가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서게 된 이유는 제101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우승이다. 그는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적어내며 단독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켑카는 이번 우승을 와이어투와이어로 장식해 의미를 더했다. 2위에는 존슨이 자리했다. 존슨은 지난달 15일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2위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존슨은 이날 켑카에게 1위를 빼앗기며 연속 세계랭킹 행진 기록이 5주에서 막을 내렸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3위에 포진했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순위의 변동이 없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위에 포진했고 저스틴 토머스 5위,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6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7위, 브라이슨 디섐보 8위, 잔더 셔펠레 9위,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가 10위로 뒤를 이었다.생애 첫 메이저 대회 톱10을 기록한 강성훈(32)의 세계랭킹은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주 75위에 자리했던 강성훈은 14계단 상승한 61위로 도약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4)가 5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안병훈(28)은 57위에 자리했고 임성재(21)는 68위를 마크했다.
2019.05.20 I 임정우 기자
곳곳에 스며있는 伊 장인정신..전통의 명품차 마세라티
  • 곳곳에 스며있는 伊 장인정신..전통의 명품차 마세라티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가격이 비싸다고 명품 브랜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품질만 좋아서도 안 된다. 전통과 희소성, 상품성 등이 골고루 갖춰져야 비로소 명품이란 소리를 듣는다. 명품에도 종류가 있다. 대중적인 명품 ‘매스티지’와 초고가 명품 ‘위버 럭셔리(uber-luxury)’다.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는 후자에 속한다. 평균 판매가격이 1억원을 훌쩍 넘는다. 기블리 기본 모델이 1억1640만원부터 시작하고, 콰트로포르테 최상위 모델은 2억3480만원에 달한다. 그런데도 지난해 한국에서 1500대 넘게 팔렸다. 마세라티의 판매실적은 최근 3년 동안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마세라티 브랜드의 105년 전통과 레이싱에 기반한 고성능 혈통, 그리고 이탈리안 감성이 깃든 인테리어가 아우러져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결과로 풀이된다.◇ 1914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출발마세라티家 형제들마세라티는 1914년 마세라티가(家)의 여섯 형제들에 의해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설립됐다. 모든 제작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졌으며, 레이싱카를 주문 제작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꾸려갔다. 1926년에는 자체 기술로 제작한 첫 ‘티포 26’을 출시했다. 넵투누스 조각상의 삼지창에서 모티브를 얻은 ‘트라이던트’ 로고는 이 때부터 지금까지 마세라티의 역사를 함께 했다.1937년 마세라티 형제가 회사를 오르시 가문에 넘기며 마세라티는 본사를 볼로냐에서 모데나로 옮기게 된다. 양산차 제작을 실시한 마세라티는 1947년 ‘레이싱용 엔진을 탑재한 승용차’라는 콘셉트로 지금의 ‘그란투리스모’ 기본 모델인 ‘A6 1500’을 출시했다. 1960년대부터는 8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 개발에 전념하며 럭셔리 스포츠 세단 시장에 입문하게 된다. 1963년에는 첫 번째 4도어 세단 ‘콰트로포르테’를 공개했고, 3년 뒤에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 카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손잡고 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최초의 ‘기블리’로 찬사를 받았다.마세라티 삼지창 로고마세라티는 이후 시트로엥, 피아트 등을 거쳐 1997년 피아트의 계열사인 페라리에 소유권이 넘어갔다. 오랜 세월 동안 라이벌 관계였던 마세라티와 페라리는 파트너십을 통해 힘을 합치게 된다. 그 결과물은 페라리의 V8 엔진을 장착해 380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하는 ‘3200GT’였다. 마세라티는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르반떼를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이후 초고성능 슈퍼 SUV 르반떼 GTS와 르반떼 트로페오를 잇따라 출시하며 또 다른 브랜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레이싱계를 장악한 고성능 혈통알피에리 마세라티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를 상징하는 마세라티는 마라넬로의 페라리 공장에서 마세라티만을 위해 독점 제조 및 수작업으로 조립되는 V6와 V8 엔진을 장착한 고성능 모델을 생산한다. 마세라티는 지금의 고성능 기술력을 선점하기 위해 회사 설립 초기부터 모터스포츠 부문에 전념하며 성장을 거듭했다. 창립자인 알피에리는 1926년 마세라티가 처음 생산한 ‘티포 26’을 직접 타고 레이싱경기에 참가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16기통 초대형 엔진을 장착한 ‘V4’는 1929년 이탈리안 그랑프리에서 최고속도 246.069km/h로 세계 기록을 수립했다.특히 1950년대에는 아르헨티나 출신 드라이버 후안 마뉴엘 판지오를 만나 브랜드 역사의 황금기를 보냈다. 그는 ‘250F’와 함께 1954년 아르헨티나, 벨기에 그랑프리, 1957년 독일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마세라티는 1957년 레이싱 대회 공식 은퇴까지 23개의 챔피언십과 32개의 F1 그랑프리 대회 등에서 500여 회의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탈리아 장인의 감성 깃든 인테리어피에노 피오레 가죽마세라티의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가죽은 최고급 이탈리안 가죽 브랜드 폴트로나 프라우의 작품이다. 폴트로나 프라우의 특허제품 ‘펠레 프라우’ 가죽은 품질, 섬세한 제작 기술, 완벽한 디테일 마감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마세라티 ‘르반떼 트로페오’는 물론 2019년식 전 모델에 선택 가능한 최상급 ‘피에노 피오레’ 천연 가죽은 마세라티만을 위해 독점적으로 제작되는 가죽이다. 실내에는 이탈리아의 유명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최상급 원단을 사용한다. 다른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없는 패셔너블한 컬러와 ‘한땀 한땀’ 핸드메이드로 마감된 스티치는 이탈리아 장인정신의 정수를 보여준다.에르메네질도 제냐 원단
2019.05.17 I 피용익 기자
무서운 펠레의 저주…리버풀, 리그 1패·승점 97점 하고도 우승 실패
  • 무서운 펠레의 저주…리버풀, 리그 1패·승점 97점 하고도 우승 실패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펠레의 저주가 리버풀로 향했다. 리버풀은 2018~19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승점 97점을 쌓고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홈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을 2-0으로 제압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승점 97점을 만들었지만 맨시티에 단 1점이 모자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은 올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이끌고 올 시즌 소화한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단 한 번의 패배를 제외하고는 37경기에서 모두 승점을 추가했다. 리버풀에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리버풀이 우승한다”고 말한 펠레의 예측이 마음에 걸리는 상황이다. 펠레의 예언은 저주로 유명하다. 펠레가 이긴다고 하면 반대의 결과가 나타난다. 펠레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했지만 정상에 올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의 우승을 확신했지만 4강전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했다. 펠레의 예언은 이번에도 빗나갔다. 펠레는 시즌 개막 전인 지난해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할 것 같다”며 “리버풀은 알리송 베케르,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함께 최고의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펠레의 예언이 완벽하게 틀린 건 아니다. 리버풀이 올 시즌 따낸 승점은 97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여기에 알리송과 피르미누도 한 시즌 내내 맹활약하며 리버풀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97점을 쌓는 데 큰 힘을 보냈다. 그러나 지난 1월 14일 맨시티에 당한 1-2 패배가 발목을 잡았다. 리버풀은 승점 90점을 넘고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비운의 주인공이 됐다. 리버풀은 올 시즌에도 정상에 오르지 못하며 크리스마스 때 1위를 달리고 우승을 놓친 팀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리버풀은 2008~09 시즌과 2013~14 시즌에 크리스마스 기간에 1위를 달렸지만 우승하지 못했다. 올해는 이 기록을 깨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에도 뒷심 부족을 보이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한 풀기에 나선다. 리버풀은 오는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토트넘과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2019.05.13 I 임정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