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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배급 웹드라마, 동남아시아 콘텐츠시장 개척
  • KTH 배급 웹드라마, 동남아시아 콘텐츠시장 개척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H(036030)는 미얀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웹드라마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콘텐츠 전문 배급사업자인 KTH는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 1만여 편 이상의 콘텐츠를 유통해 왔다. 2015년부터는 웹콘텐츠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전세계 1억뷰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연애플레이리스트’, 웹툰 원작의 ‘눈을 감다’, ‘두근두근 스파이크’ 등 50여 개 이상의 인기 웹드라마를 배급했다.올해에는 KTH가 확보한 다수의 웹드라마 글로벌 판권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선호하는 동남아시아 중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최근 배급 계약을 통해 미얀마의 국영방송 MRTV에서 지난 5월부터 ‘매칭! 소년양궁부(러블리즈 케이 주연)’, ‘질풍기획(백성현 주연)’, ‘출출한 여자(박희본 주연)’ 등 30여 개의 웹드라마를 순차적으로 방영하고 있다. ‘손의 흔적(류화영 주연)’, ‘얘네들 MONEY?!(빅스 엔, 홍빈, AOA 찬미 주연)’, ‘응답하라 평창, 100℉(에이프릴 채원 주연)’ 등 10여 개 웹드라마는 지상파 MWD 채널에서 8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싱가포르의 대표 IPTV인 ‘싱텔TV(Singtel TV, Singapore Telecom IPTV)’와 말레이시아의 유력 미디어 그룹 ‘미디어 프리마(Media Prima)’ 등 각국의 주요 미디어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올 상반기 옥택연 주연의 웹드라마 ‘널 만질거야’를 방송하였으며 향후 콘텐츠 편성을 확대해나갈 전망이다.김형만 KTH 컨텐츠사업본부장은 “동남아시아 시장과 함께 최근 계약을 체결한 아마존재팬 등 일본 OTT(Over The Top, 인터넷기반 영상서비스)를 통해 아시아 지역으로의 국내 웹드라마 배급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글로벌 한류드라마 플랫폼인 ‘드라마피버(DramaFever)’ 및 ViKi를 통한 미주 지역 배급 또한 지속하며 디지털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7.19 I 김유성 기자
'6경기 연속 무패' 강원FC, 울산전 홈 첫 승리 도전
  • '6경기 연속 무패' 강원FC, 울산전 홈 첫 승리 도전
  • 강원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FC가 창단 첫 울산 상대 홈 승리에 도전한다.강원FC는 19일 오후 7시 30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경기 울산현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강원FC는 올 시즌 두 번째 리그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성했다. 리그 19경기 연속 득점도 진행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울산을 잡고 최상위권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 한다.강원FC는 울산을 상대로 역대 통산 상대 전적 2승 1무 9패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5월 24일 4-3 점수로 울산 상대 첫 승리를 거뒀다. 이어 지난 2012년 5월 26일 2-1 승리를 거뒀다. 두 번의 승리를 모두 적지에서 기록했다. 안방에서는 울산을 상대로 현재까지 승리가 없다.강원FC는 현재 홈 6경기 연속 무패로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홈 6경기 동안 2득점 이상을 기록해 안방에서 막강한 화력 쇼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울산을 상대로 불을 뿜는다.현재 득점도 강원FC가 35득점을 기록해 울산의 22득점을 크게 앞선다. 강원FC는 강력한 공격을 바탕으로 창단 첫 울산 상대 홈 승리를 통해 역사를 다시 쓰려 한다.현재 강원FC는 9승 7무 5패(승점 34)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울산은 11승 5무 4패(승점 38)로 2위다. 강원FC가 울산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3위 수원(승점 36점)을 제치고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재탈환할 수 있다. 우승권 진출 발판 마련도 가능하다. 1위 전북과 승점을 4점차로 줄여 순위표 제일 윗자리를 넘볼 수 있다.문창진이 울산 공략의 선봉에 선다. 창의적인 공간침투와 패스, 드리블을 통해 상대를 제압한다. 최근 6경기 4골 2도움으로 연속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 강원FC 역사상 최다 연속 기록이다. 이근호의 한계를 모르는 활동량을 통한 공격전개도 있다.문창진은 최근의 활약으로 생애 성인 첫 국가대표 승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근호와 한국영 또한 태극마크를 가슴에 품을 가능성이 높다.신태용 국가대표 감독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을 찾아 강원FC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 발굴에 나선다. 강원FC 선수들에겐 신태용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디에고는 지난 울산 원정 기록했던 시원한 득점을 안방에서 다시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지난 인천전 데뷔전을 가진 나니는 제공권 장악을 통해 울산 공략에 나선다.수비수들의 득점포도 가동된다. 제르손은 지난 20라운드 전남전 데뷔전 데뷔 골을 기록했다. 김오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점을 보였다. 13라운드 포항전에서는 높은 타점의 헤딩으로, 19라운드 상주전에서는 골 그물이 찢어질 듯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울산을 맞아서도 단단한 수비와 함께 상대 골문을 노린다.
2017.07.19 I 이석무 기자
경기도,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아이스쇼 연다
  • 경기도,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아이스쇼 연다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아이스쇼 ‘8월의 아이스페스타 in 경기’를 다음달 12일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행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경기·서울·강원 공동 관광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아이스쇼는 지난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최초 아시안게임 피겨종목 금메달을 따낸 최다빈(수리고)을 비롯해 김나현(과천고), 김진서(한국체대), 이준형(단국대), 김수연(논현고), 김형태(명지대)등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한다.또 한국 피겨의 부흥을 이끌 차세대 ‘피겨 삼총사’로 손꼽히는 임은수(한강중), 유영(과천중), 김예림(도장중)도 참가한다.해외 선수로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피겨 동메달에 빛나는 데니스 텐(24.카자흐스탄)이 특별초청됐다. 데니스 텐은 독립 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후손으로도 유명하다.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이번 행사는 국내최초로 아이스쇼에 ‘3D 프로젝션 매핑(mapping)’기법을 접목해 주목을 받고 있다. 3D 프로젝션 매핑은 3D입체 영상으로 무대를 구현하는 최첨단 영상연출 기법이다. 관람객들은 아이스링크를 스크린 삼아 평창올림픽과 경기·서울·강원의 아름다운 관광지로 꾸며진 환상적인 입체 영상쇼를 즐길 수 있다. 입장권은 총 2천매로 아이스쇼 티켓 예매는 24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1인 4매까지 선착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아이스쇼는 무료지만, 노쇼(No Show : 예약취소 없이 나타나지 않는 것)방지를 위해 티켓 예매 시 1좌석 당 1만원의 예매보증금을 결제해야 한다. 예매보증금은 관람 후 자동 환불된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 100여명과 각자의 분야에서 미래의 ‘김연아’를 꿈꾸는 차세대 스포츠 꿈나무 90명도 함께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최계동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이스페스타는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할 특별한 올림픽 붐업 이벤트”라며 “평창올림픽 관광특수를 적극 활용하여 보다 많은 해외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했다.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부터 17일간 평창, 강릉, 정선 1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95개국 6500명 선수단이 15종목에서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2017.07.19 I 김아라 기자
 이제 지하철에서 와이파이로 영상을 끊김없이 볼 수 있나요?
  • [카드뉴스] 이제 지하철에서 와이파이로 영상을 끊김없이 볼 수 있나요?
  • [이데일리 그래픽 유하연]‘국내 연구진이 달리는 지하철에서 최대 550여명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상용화 기술 시연에 성공 ~!’‘기존 와이브로(WiBro)기반 보다 약 100배 빠르고 LTE기반 보다 30배 빠른 기술’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진은 MHN기술로 데이터 전송이 이뤄질 경우, 지하철 탑승자 550명이 동시에 동영상을 스트리밍(2Mbps) 시청해도 가능한 범위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방식으로는 20명 안팎이 시청 가능한 범위였습니다.공공 와이파이 확산 추세에 따라 향후 와이파이를 통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존 방식의 와이파이 만으로는 한계가 발생합니다. ETRI는 지난달 말, MHN의 기술 환경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5G 후보기술 규격 평가문서에 반영되어 향후 5세대(G) 이동통신 국제표준 기술로 승인될 가능성도 높였습니다.“ETRI는 최대 10Gbps까지 제공할 수 있는 MHN-E 기술을 공동연구기관들과 개발 중이며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맞춰 버스 환경에서 MHN-E를 이용한 다양한 5G 서비스 시연을 계획 중이다.” - ETRI 정현규 5G기가서비스연구부문장 “지하철서 동시 550명 동영상 시청”..ETRI, 초고속 와이파이 성공
2017.07.18 I 유하연 기자
  • 유소년 종합 체육대회 ‘2017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개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200여일 앞두고 빙상 등 7개 종목의 체육꿈나무들의 한판승부가 올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017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경북 김천시 일대에서 2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오늘 유도를 시작으로 테니스, 체조, 수영, 빙상, 육상, 탁구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유망주 3500여 명이 출전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 종합 체육대회다. 교보생명은 신용호 창립자의 제안으로 유소년 체력 증진을 위해 비인기 기초종목 꿈나무 후원에 32년째 나서고 있다. 유도의 김재범, 최민호를 비롯해 빙상의 이상화·심석희, 체조의 양학선, 수영의 박태환, 탁구의 유승민 등 국제적 스포츠스타들도 꿈나무 출신 선수들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꿈나무체육대회는 장기적 관점에서 인재육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시작했다”며, “이 대회가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고 저변을 넓혀 스포츠 발전의 디딤돌이 돼 꿈나무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7.07.18 I 김경은 기자
“지하철서 동시 550명 동영상 시청”..ETRI,  초고속 와이파이 성공
  • “지하철서 동시 550명 동영상 시청”..ETRI, 초고속 와이파이 성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연구진이 달리는 지하철에서 최대 550여명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상용화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지난달 29일,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서울지하철 8호선에서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MHN) 기술을 활용해 최대 1.25Gbps 속도의 데이터 전송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기존 와이파이 방식으로 사용되어 왔던 와이브로(WiBro)기반보다 약 100배 빠르고 LTE기반보다 30배 빠른 기술이다. 기존 지하철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는 낮은 접속 용량으로 인해 접속도 잘 되지 않고 접속이 되어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것이 일반적 현상이다. MHN기반의 초고속 와이파이는 이런 현상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구진은 MHN기술로 데이터 전송이 이뤄질 경우, 지하철 탑승자 550명이 동시에 동영상을 스트리밍(2Mbps) 시청해도 가능한 범위라고 설명했다. 기존방식으로는 20명 안팎이 시청 가능한 범위였다.실제 연구진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개인당 최대 수신 속도 비교를 실험한 결과, 와이브로기반과 LTE 기반의 경우 최대 12Mbps 이하의 속도가 나왔지만, MHN의 경우 스마트폰의 기종에 따라 최대 260~360Mbps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지하철 기관실에 설치된 MHN 송·수신 단말기에 와이파이 공유기를 연결, 스마트폰으로 연결하여 서비스 품질을 측정했다.시연은 다수의 시험 참가자들이 본인 스마트폰에서 속도측정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동시 측정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ETRI는 본 기술로 지난해 1월, 지하철 8호선에서 달리는 열차 내 단일 단말 환경에서 500Mbps급까지 데이터 전송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시연은 실제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탑승한 채로 세 가지 와이파이 방식에 대해 서비스 성능을 처음으로 비교했다고 밝혔다.공공 와이파이 확산 추세에 따라 향후 와이파이를 통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존 방식의 와이파이 만으로는 한계가 발생한다. 또한, 단순 동영상 시청이 아닌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고속 데이터 통신이 요구되는 기술이 상용화됨에 따라 빠른 데이터 통신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말했다.ETRI는 지난달 말, MHN의 기술 환경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5G 후보기술 규격 평가문서에 반영되어 향후 5세대(G) 이동통신 국제표준 기술로 승인될 가능성도 높였다. ETRI 정현규 5G기가서비스연구부문장은“MHN 기술은 대역폭이 500MHz 초고주파 대역으로 넓다. 달리는 지하철이나 KTX 내에서도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쓰는 와이파이처럼 초고속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ETRI는 최대 10Gbps까지 제공할 수 있는 MHN-E 기술을 공동연구기관들과 개발 중이며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맞춰 버스 환경에서 MHN-E를 이용한 다양한 5G 서비스 시연을 계획 중이다. 아울러 이번 지하철 시연은 ETRI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상용화를 준비 중인 클레버로직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현재 본 기술과 관련 공동연구기관으로는 서울교통공사, SKT(017670), KT(030200), 세종텔레콤(036630), 회명정보통신, 아트웨어, KMW, 에스넷ICT, HFR 등이 있다.MHN개념도
2017.07.18 I 김현아 기자
오페라 첫 연출 정구호 “혹독한 신고식…결과로 보여줄 것”
  • 오페라 첫 연출 정구호 “혹독한 신고식…결과로 보여줄 것”
  • 국립오페라단의 야외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연출을 맡은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는 “동백꽃 아가씨는 한 여자의 얘기다. 그녀의 생각, 행동,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비극적 과정을 한국적인 정서로 표현해 낼 것”이라며 “아름다운 비극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사진=방인권기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구호가 오페라를 한다고? 어떻게 하나 보자.” “기대되네.”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52)가 국립오페라단의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야외오페라 ‘동백꽃 아가씨’에 총연출을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변 지인들을 통해 들은 공연계 반응이다.정구호 연출은 “너무나 당연한 반응이다. (오페라계 외부에서 온 사람이기 때문에) 여러 우려의 소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새로운 도전에서 늘 그랬던 것처럼 결과로 보여주는 게 정답인 것 같다”고 허허 웃었다.다만 혹독한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고 했다. 국립오페라단에서도 최초로 시도하는 야외 오페라인 데다, 최근 사임한 김학민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의 영향도 컸다. “워낙 관심이 있던 분야라 흔쾌히 ‘예스’했는데 신고식을 세게 치르고 있어요. 처음부터 (김학민 단장과) 같이 준비했던 터라 함께 마쳤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온 힘을 다해 열심히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함께 해줘 가능한 일이죠”.△정구호표 오페라 탄생하나정구호의 이번 도전은 ‘오페라’다.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라는 명성을 얻은 그는 제일모직 전무, 휠라코리아 부사장 등을 거쳐 영화(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발레(국립발레단 포이즈·2012), 무용(국립무용단 묵향·향연|2013·2015)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든다. 그가 연출과 의상을 진두지휘했던 ‘향연’은 2015년 초연 이래 3년 연속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왔다.이번에는 8월 26~27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공연하는 야외오페라 ‘동백꽃 아가씨’의 연출, 무대 및 조명 디자인을 맡았다. 제작비 25억원이 투입되는 ‘동백꽃 아가씨’는 베르디 걸작 ‘라 트라비아타’의 한국판 리메이크 버전이다. 배경은 조선 영·정조 시대로 바꾸고 제목·의상·대사에 한국적 색채를 담았다. 주인공인 귀족 청년과 고급창녀가 양반 자제와 기생으로 바뀌는 셈이다.한국적 무대와 의상, 춤사위가 어우러져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된 종합예술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그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조선시대 ‘동백꽃 아가씨’로 재창작할 수 있는 건 한국 사람밖에 없고, 이러한 해석은 우리가 가진 권리라고 생각했다”며 “한국적 라트라비아타를 외국에 역수출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그가 가장 강조할 부분 역시 ‘한국적 정서’다. “한국적 색채가 두드러지는 작품이기 때문에 겉으로 강하게 드러나는 표현보다는 삭이는 감정, 톤과 자세, 옷고름을 활용한 동작들 정도만 지시하려고 합니다.” 야외 오페라라는 한계도 있다. 그는 “7000석 규모의 야외 공연이어서 마이크를 사용해야 하는 점은 아쉽지만 반면에 야외이기 때문에 도전할 수 있는 것들도 많다. 2시간 20여분의 공연시간도 원작보다 40여 분 줄이고 오페라 내용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변사(辯士)도 추가해 스토리의 이해도를 높였다”고 했다.다만 서양의 오페라에 한국의 옷을 입히는데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조선이라는 시대 배경을 접목하는 과정에서 얼만큼 한국적 이미지를 가져갈 것인가가 고민이죠. 너무 사극같아도 안되고 국제적 호소력이 있으면서도 한국적 미를 드러내야 하니까요. 한국적 모티브만 가져오고 굉장히 모던한 공연이 될 겁니다”.△새로운 것에 계속 도전하는 이유그는 바쁜 와중에도 서울패션위크를 이끌고 화장품기업과의 콜라보, 현대홈쇼핑 의류브랜드 작업을 해나가는 등 영화 각본, 미술 전시 등을 준비 중이다. 올가을엔 국립무용단과 춘향전의 현대무용 버전 ‘춘상’ 협업에 돌입한다. 크레이티브 디렉터 정구호(사진=방인권기자).이 같은 행보에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연출을 맡았다가 송승환 총감독과 불화설이 터지며 사임했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여파 속에 난데없이 ‘차은택 라인설’도 불거졌다. 그는 “자리나 타이틀에 대한 욕심이 없다. 공연예술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큰 무대에 작품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선택한 일이지만 여러 의견 차이로 그만둔 것 뿐”이라며 “이번 일로 나는 참 정치적 백이 없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고 웃었다.소위 돈 안되는 공연예술에 자꾸 도전하는 이유는 뭘까. 그는 “돈을 벌 생각을 했으면 순수예술을 좇지 않을 것”이라며 “패션의 규모가 커지면 시장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창작에 대한 갈증이 생긴다. 공연은 목마름을 채워준다”고 했다.그러면서 “내가 (공연계에서) 할 수 있는 게 틀을 깨는 작업이다. 비전공자인 만큼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 고인물에서 시름시름 앓는 물고기들 사이 미꾸라지가 들어가 온통 활력을 불어넣는 모양이랄까. 내가 할 일은 바로 그렇게 정체된 문화예술 분야에 활력을 주는 일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오페라에 또 도전할 생각이냐고 물었더니 단번에 ‘오케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평가는 티켓이 얼마나 팔리고, 다음 공연에 얼마큼 러브콜이 오는지로 이뤄지겠지만 창작 오페라에도 욕심이 있어요. 그 분야의 대가가 되기 위해서는 절대 아니에요. 공연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단지 신선한 영향을 주었으면 합니다. 그뿐입니다. 하하”.정구호는 “대중과 마니아층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노력하겠지만 큰 행사를 앞둔 이벤트의 첫 걸음으로 전문가들도 즐기면서 봐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최대한의 예술성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사진=방인권 기자).
2017.07.18 I 김미경 기자
군사+적십자 '쌍끌이 회담' 제안...‘통미봉남’ 北 응할까
  • 군사+적십자 '쌍끌이 회담' 제안...‘통미봉남’ 北 응할까
  • 대한적십자사가 이산가족 상봉 추진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 개최를 북한에 제의한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직원들이 상담 전화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과 군사분계선상 적대행위 중지를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을 17일 공식적으로 제의하면서 북한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간 ‘통미봉남’ 기조를 통해 우리 정부를 제치고 미국과의 통상 외교를 지향해오던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린다.◇文대통령, 베를린 구상 후속 조치..우리 정부 주도적 역할우리 정부가 이날 북한에 직접 적십자회담과 군사회담 개최를 동시에 제의한 것은 문 대통령이 순방 외교 성과의 후속이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를 풀어낼 주도권을 국제 사회로부터 인정 받았다. 미국과의 직접적 협상을 원하는 북한에 대화 테이블 주체를 우리 정부로 못박은 셈이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방미 일정의 마지막에 참석한 동포간담회에서 “남북관계에서 주변국에 기대지 않고 우리가 운전석에 앉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반도 주도권은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공식 회담에서도 확고히 하고자 했던 바다.독일로 자리를 옮겨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에서도 “올바른 여건이 갖춰지고 한반도의 긴장과 대치국면을 전환할 계기가 된다면 나는 언제 어디서든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했다. 대선 전 일각에서 제기했던 ‘코리아 패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다.더욱이 이번 제안은 문 대통령이 그간 강조해온 “올바른 여건”과 무관하게 제시됐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의 남북 대화 재개에 대한 의지가 엿보인다. 문 대통령은 북핵 미사일의 동결이 대화를 위한 전제임을 말해왔다. 북한이 거듭 미사일 도발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제안은 우리 측의 일정 부분 양해가 있었던 셈이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7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후속 조치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올바른 여건이 조성되면’이라는 것은 북한의 핵문제와 미사일 도발에 관련된 기본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라면서 “그런 여건은 충족되지 않았지만 이러한 제안은 초기적 단계의 남북관계의 긴장완화를 위한, 평화 정착을 위한 조치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北, 南 회담 제의에 응할까주사위가 북한으로 넘어간 만큼 앞으로 북한의 대응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구상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중론이다.북한은 지난 15일 노동신문을 통해 문 대통령이 독일에서 밝힌 ‘베를린 구상’에 대해 차가운 반응을 내놓으면서도 장문의 논평을 통해 조목조목 의견을 전달했다. 절제된 반응 속에서도 대화 여지를 드러낸 반응이라는 평가다. 특히 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을 매개로 의사를 타진했던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의 참여와 이산가족 회담과는 다르게 군사회담의 경우 체제 문제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북한이 거부하기 어려운 카드로 여겨진다. 군사회담에서는 군사분계선(MDL)에서의 적대 행위 금지를 의제로 다루고 있다.이를 통해 북한이 위협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대북 확성기 방송이나 대북전단 살포 등의 문제도 일정 부분 협의가 가능할 전망이다.다만 북핵과 미사일 문제를 놓고 남북한의 인식이 전혀 판이한 만큼 이와 관련된 갈등을 해소하는 데는 상당한 의견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추진 의지에 대해 “이미 때는 늦었다”며 핵보유국으로서의 지위를 십분 활용할 방침을 보이고 있다.조명균 장관은 “상당히 오랜 기간 남북 간 대화나 접촉이 없었다. 만약에 북한이 호응해 온다면 새 정부 들어 첫 남북대화가 되는 만큼 상호관심사들을 자연스럽게 논의할 수 있지 않을까는 측면으로 이해해달라”며 “(북한이 호응하지 않더라도)일희일비 하지 않고 끈기 있게 제안이 실현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7.17 I 김영환 기자
여름휴가, 해외가 부담스럽다면…강원도 정선은 어떨까?
  • 여름휴가, 해외가 부담스럽다면…강원도 정선은 어떨까?
  • (사진=호텔조인 제공)[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괌, 하와이, 사이판 등 푸른 바다가 펼쳐진 해외 휴양지로 피서를 떠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그러나 최근에는 북적거리는 해외 관광지나 도시를 피해 고즈넉한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국내 여행지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에 국내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조인은 여름철 추천 국내 여행지로 ‘강원도’를 제안했다.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여름휴가 계획자 중 33.2%가 강원도를 가장 선호하는 국내 여름 휴가지역으로 손꼽았기 때문.그 중 강원도 정선은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 소식과 더불어 청정자연 속에서 힐링이 가능한 인기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지금까지 정선은 스키나 눈꽃 여행 등 겨울 관광지로 많이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정암사, 가리왕산 등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시원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는 강점 덕에 여름 휴가지로도 많은 이들이 찾는 추세다.이 때문인지 최근 정선은 7, 8월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축제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이다.향기로운 야생화 향기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고한 함백산 야생화 축제’(7/29~8/5), 전통 뗏목을 시연하는 ‘아우라지 뗏목축제’(7/29~7/30), 정선아리랑을 인형극으로 꾸민 ‘정선인형극제’(7/27~7/29) 등이 바로 그것.정선에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 뿐 아니라 다양한 여름 레저도 준비됐다. 강원도의 대표적인 리조트로 손꼽히는 하이원 리조트의 경우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고급 객실과 야외 수영장, 노천 스파, 그리고 산에서의 다이내믹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알파인 코스터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어 인기가 좋다.특히 하이원 리조트 중 힐콘도와 마운틴콘도는 온돌 객실이 따로 마련돼 가족 방문객이 즐기기에 가성비와 재미 면에서 제격으로 알려졌다.호텔조인 마케팅팀 관계자는 “강원도 정선은 자연 경관, 레저, 문화 축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도시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제격인 여행지”라며 “휴가에 있어 숙소 선택이 중요한 만큼 추천 숙소와 후기 등을 비교해 즐거운 여름휴가를 계획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07.17 I 유수정 기자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29일부터 시범 운영
  •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29일부터 시범 운영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평창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경찰청과 협의해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신갈분기점 구간(41.4km)에 버스전용차로제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이달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한 후 ‘10월부터 본격 운영’ 여부에 대해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범운영을 위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행 고시 개정안’을 지난달 26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 중이다.이 구간 버스전용차로제는 주말·공휴일(명절 포함)에만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의 경우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명절 연휴기간의 경우 연휴 전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다. 시범 운영기간 지정은 고속도로 이용자의 적응과 시행상의 미비점 보완을 위한 것으로 이 기간 동안은 위반자에 대한 단속보다는 계도와 안내위주로 운영된다. 현재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는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평일 한남대교 남단-오산IC, 주말·공휴일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 뿐이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지정은 이 구간이 8~10차로일 뿐만 아니라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의 대체 도로들이 개통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행여건이 조성됐다”면서 “일부구간 교통정체로 인한 일반차량 운전자 불편이 예상돼 교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우회도로를 안내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행방안
2017.07.17 I 이진철 기자
 文대통령 첫 여름휴가에 쏠린 눈
  • [기자수첩] 文대통령 첫 여름휴가에 쏠린 눈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대통령과 휴가는 낯설다. 공식일정의 유무와 관계없이 대통령의 24시간은 늘 비상대기 체제다. 대통령 관련 기사에 등장하는 ‘휴식을 겸한 정국구상’이라는 표현 역시 말이 휴식이지 업무의 연장선이다. 사실상 대통령은 쉬어도 쉬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해외 주요 선진국 정상들처럼 2주 이상의 장기휴가를 보내는 건 언감생심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사례를 봐도 그렇다. 3박 4일 또는 4박 5일의 비교적 짧은 여름휴가를 사용했다. 그마저도 대형 재난사고나 외교안보상 악재가 발생하면 휴가를 줄이거나 취소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런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관은 확고하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한미정상회담차 미국으로 가는 전용기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연차 휴가를 다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올해 연차는 총 21일이다. 지난 5월 22일 하루 연차를 내고 경남 양산 사저에서 휴식을 취했다는 점에서 남은 연차는 20일이다. 조기 대선의 여파로 문 대통령은 대선 과정은 물론 취임 이후 60여일을 쉼 없이 달려왔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문 대통령의 첫 휴가에 관심이 쏠린다. 이른바 여름휴가의 정치학이다. 대통령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휴가를 보내느냐에 따라 관가는 물론 국민 생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엄청나다.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읽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내수활성화를 위해 국민휴식권 보장을 강조했다. 사실 대통령이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공직은 물론 민간분야에서조차 고질적인 휴가 눈치보기는 만연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대한민국은 수많은 공무원과 직장인들이 있는 휴가조차 쓸 수 없는 일중독 사회이기 때문이다.문 대통령은 7월말 또는 8월초에 닷새 정도의 여름휴가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을 포함하면 최대 9일도 가능하다. 경남 양산 사저가 유력한 가운데 내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이나 경호상 문제를 고려해 지방 군시설 이용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무쪼록 문 대통령의 여름휴가 솔선수범이 장시간 근로와 피곤에 절어있는 대한민국 사회를 전체적으로 리프레쉬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미국 방문 도중 기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 휴가를 다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2017.07.17 I 김성곤 기자
  • 서울·경기·강원, 해외관광객 유치 ‘맞손’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시와 경기도, 강원도가 손을 잡았다.서울시는 16일 “경기·강원도와 공동 관광상품을 개발해 오는 24일까지 15개국·20개 여행사를 초청해 팸투어(사전답사 여행)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팸투어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을 비롯해 대만의 연간 송출규모 100만명 규모 여행사 라이언 트래블 서비스, 필리핀의 한국 송출 1위인 여행사 락소 트래블 등이 참여한다.3개 시·도는 지난 5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해외 관광객 유치 여행사)를 대상으로 ‘3개 시·도 연계 관광상품 개발 공모전’을 실시, 당선된 10개 상품 중 4개 우수 상품에 대해 팸투어를 진행하며 상품에 따라 방문지, 먹거리, 체험 활동 등이 다르게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서울로7017(서울)과 광명동굴(경기도), 알펜시아 리조트(강원도) 등이다.시는 “이번 팸투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3개 시·도가 기획한 공동 관광마케팅 사업의 하나”라며 “3개 시·도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실질적인 모객을 유도하고 3개 시·도별 관광 매력을 알려 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 3개 시·도는 서울에 집중된 방한 관광객이 지방에도 분산되어 지방관광이 활성화되고, 방한 관광객의 체류기간도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태명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3개 시·도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지원하고 올림픽을 기회로 공동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올림픽을 홍보하고 많은 해외관광객들이 서울시와 경기·강원도를 방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7.07.16 I 박철근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불꽃놀이쇼 열린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G-200일을 기념하는 대규모 불꽃축제가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춘천역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G-200일을 맞아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평창올림픽에 대한 온 국민의 관심이 모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하여 마련됐다.‘The ONE’이라는 주제가 붙은 이번 G-200 불꽃축제에는 20만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완벽한 올림픽 준비상황과 앞으로 200일 후를 향한 꿈과 도전을 표현하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불꽃쇼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인순이가 부르는 올림픽 성화 봉송 주제가가 최초로 공개된다. 오후 10시까지 이어지는 이날 행사는 중국 불꽃연출팀과 국내팀이 참여해 폭죽을 1시간가량 쏘아 올릴 예정이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어떠한 경계도 없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평화 올림픽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불꽃축제를 준비했다”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전 국민의 하나 된 열정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2020년 도쿄올림픽·2022년 베이징올림픽까지 전 세계에 평화를 다시금 정착시켜나가는 상징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도와 조직위원회가 세계 최고 수준의 동계 올림픽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왔다는 것을 이번 불꽃축제를 통해 보여드리려 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로 온 국민들이 하나가 되고 남북관계, 경제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7.14 I 이석무 기자
G마켓, P&G와 함께 ‘평창 동계 올림픽’ 응원 프로모션 진행
  • G마켓, P&G와 함께 ‘평창 동계 올림픽’ 응원 프로모션 진행
  • (사진=G마켓)[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G마켓이 오는 23일까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피앤지(P&G)과 함께 ‘쿨림픽 프로모션’을 열고, 올림픽 개회식 초청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질레트, 다우니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G마켓은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 랭킹 1위인 이승훈 선수와 스케이팅 클래스를 연다. G마켓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오는 16일까지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15명(1인 2매)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스케이팅 클래스 및 포토타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평창 올림픽 개회식 티켓’ 증정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참여 대상은 P&G 쿨림픽 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다. 오는 23일까지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명(2매)을 선정할 예정이다.이외에 질레트 상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 ‘이승훈 선수의 경기 티켓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 내 질레트 상품을 구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5명을 선정, 평창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팀 추월 준결승&여자 500m 결승전 티켓을 증정한다. 응모는 오는 23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인 2매 티켓 제공할 예정이다.특가 상품들도 마련했다. ‘질레트 면도기와 면도날(4입 모음)세트’를 32% 할인해 1만69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질레트 프로쉴드 옐로우’와 ‘플렉스볼 매뉴얼’ 2종으로, 4종의 면도날과 함께 구성돼 있다. ‘다우니 섬유유연제 1L 3개’(1만3520원)을 구매하면 700ml 제품 2개를 증정품으로 함께 받을 수 있다. 여성용품과 유아 기저귀도 할인판매한다. ‘피부애 팬티라이너’ 144개, 중형 10개 세트가 1만625원,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팬티형’ 3팩은 3만9865원이다. 섬유탈취제 ‘페브리즈’는 900ml 2개를 1만115원에 판매한다.
2017.07.14 I 박성의 기자
  • 중부·영동 고속도로 공사구간 휴가철 전 차로 통행 가능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 22일부터 8월 15일까지(25일간) 중부(호법~하남분기점)와 영동(여주∼강릉분기점) 고속도로 시설개량 공사를 중단하고 전 차로 통행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9월30일~10월9일 10일간)에도 공사를 중단해 교통정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나들이 차량들로 인해 교통량이 늘어나는 주말에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토요일, 인천방향은 일요일에 편도 2개 차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중부·영동 고속도로 시설개량 공사는 노후화된 고속도로 시설물을 개선해 안전성을 높이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새 고속도로 수준으로 전면 개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올 12월말까지로 계획된 공사 기간 중 교통차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도로공사는 공정계획을 조정해 장기간 통행차단이 필요한 포장, 가드레일 등의 주요 공사를 가급적 10월말 까지는 완료할 예정이다. 일시적으로 부분 차단이 필요한 잔여 공사는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도로공사는 “11월 이후에는 대부분 구간에서 2개 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중부고속도로(호법∼하남분기점)와 영동고속도로(여주∼강릉분기점)의 교통흐름이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도로공사 관계자는 “강원권을 찾는 운전자들은 교통정보를 확인 후 출발하고, 정체가 예상될 경우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2017.07.13 I 이진철 기자
'상승세' 한국 女아이스하키, 세계 최강 스웨덴과 평가전
  • '상승세' 한국 女아이스하키, 세계 최강 스웨덴과 평가전
  •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 톱 클래스’에 도전장을 내민다.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8일(오후 7시)과 29일(오후 3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2017 P&G 초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대표팀 랭킹 5위의 강호 스웨덴과 맞붙는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스폰서를 맡고 있는 P&G의 후원으로 성사된 이번 경기는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올림픽 본선을 대비해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의 현주소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스웨덴은 국제 아이스하키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전통의 6강(Big 6-캐나다, 미국, 스웨덴, 러시아, 체코, 핀란드)으로 꼽힌다.남자 대표팀은 1994년 릴리함메르 올림픽과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2013년과 2017년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동메달,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와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잇달아 4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함께 2018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 조별리그 B그룹에 편성된 스웨덴은 이번 내한 경기에 2017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 19명이 포함된 최정예 전력으로 나선다.28일과 29일 P&G 초청경기에서 맞붙을 스웨덴은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상대한 역대 최강팀이 될 전망이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객관적 전력은 뒤지지만 특유의 스피드와 조직력을 앞세워 후회 없는 승부를 펼치겠다는 다짐이다.여자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한수진은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5위라는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우리가 준비한 것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워낙 강한 상대와의 경기라 결과에 대한 부담이 없지는 않지만 우리만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옅은 저변과 대중의 무관심 속에서도 최근 급격한 성장 곡선을 그려왔다. 지난 2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2017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연장과 게임위닝샷(승부치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이겼다.4월 강릉에서 열린 2017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에서는 5연승의 파죽지세로 우승을 차지하며 2018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로 승격하는 기쁨을 안았다.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앞서 열린 평가전에서는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IIHF 랭킹 7위의 독일(2-4), 10위의 오스트리아(0-3)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일취월장한 성장을 확인시키기도 했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자동 진출권을 획득한 2018 평창 올림픽 본선 B조에서 스웨덴(5위), 스위스(6위), 일본(7위)과 맞붙는다.
2017.07.13 I 이석무 기자
롯데건설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 14일 모델하우스 개관
  • 롯데건설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 14일 모델하우스 개관
  • △롯데건설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 투시도[롯데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롯데건설은 오는 14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5·6블록에서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모델하우스를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단지는 총 1160가구로 2개 블록으로 나눠서 조성된다. 5블록은 지하 3층~지상 25층·8개동 624가구, 6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5층·8개동, 53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111㎡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원주기업도시 내에서도 중앙공원을 가장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마지막 자리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에서 도로를 건너지 않아도 중앙공원 내에 조성되는 다양한 시설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조망권과 탁 트인 개방감까지 누릴 수 있다. 남쪽으로는 중앙공원에서 시작하여 원주기업도시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수변공원과도 붙어 있다.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들어설 원주기업도시는 다양한 교통 호재들이 예고돼 있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원주기업도시 인근으로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됐으며, 중앙선 고속화철도가 진행 중이다. 제2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1시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내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고속화철도인 중앙선 KTX(인천공항~서울 용산~청량리~서원주~강릉)를 이용하면 KTX서원주역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다.모델하우스는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1597-4번지에 들어서 있다. 롯데건설은 14~16일 사흘간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내방객을 대상으로 LG 전기 건조기(1명), 후지 인스탁스 즉석카메라(5명),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2장(20명)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2017.07.13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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