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진보진영은 왜 ‘이태원 희생자’ 명단공개 무리수를 뒀나
  • 진보진영은 왜 ‘이태원 희생자’ 명단공개 무리수를 뒀나 [이슈분석]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진보진영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단을 공개하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법적 대응을 언급하는 여권뿐만 아니라 야권에서도 이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결국 참사를 계기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려던 진보진영의 계획도 다소 어긋나는 모양새다. (자료= 시민언론 민들레 홈페이지 갈무리)◇명단 공개…전방위 압박→정권 퇴진운동…‘세월호’ 데자뷔지난 14일 진보 성향 매체인 더탐사와 민들레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단을 전격 공개했다. 이들이 반발의 여지가 있는 희생자 명단 공개를 굳이 강행한 이유는 앞서 지난 7일 국회에서 찍힌 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유추할 수 있다. 해당 단체 대화방에서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알려진 한 참여자는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이 끝났음에도 희생자 전체 명단과 사진, 프로필, 애틋한 사연들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의도적인 축소·은폐 시도”라며 “유가족과의 접촉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당 차원의 발표와 추모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와 관련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민주당에선 당의 판단과는 다르다며 선을 그었지만 진보 진영의 행보는 해당 문자의 주장과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다. 일부 움직임에선 ‘세월호 참사 데자뷔’도 느껴진다. 진상규명을 위한 서명운동, 대규모 정권 퇴진 집회, 유가족을 중심으로 한 조직 구성 등 세월호 참사를 시작으로 박근혜 정권이 무너졌던 장면들과 현재 모습이 겹치는 대목이 많다.실제 최근 진보진영 주도로 주말마다 열리고 있는 서울 시내 집회에선 ‘퇴진이 추모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희생자 명단 공개도 이 같은 동시다발적 정권 압박의 한 수단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의 움직임도 마찬가지다. 소속 의원 일부는 주말 정권 퇴진 집회에 참여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이미 이재명 대표 주도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상황에서 ‘국정조사 및 특검 추진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까지 시작하며 장외 투쟁도 불사하고 있다. 아울러 민주당 소속 20여명의 의원은 15일 희생자들의 실명을 담은 ‘온라인 기억관’ 개설을 추진하고, 국회 본청 앞에 천막을 설치해 유가족 간의 소통을 돕겠다고 밝혔다. 참사 유가족 협의체 구성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9일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들의) 이름과 영정을 당연히 공개해야 한다”며 공개 발언을 한 바 있고, 전날엔 유가족과의 비공개 면담을 통해 민주당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국 수위와 시기의 차이가 다소 있을 수 있지만 강성 진보진영의 목소리와 민주당의 행보가 유사해지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는 셈이다. 12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 도로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14차 촛불대행진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뉴시스)◇진보진영 내부에서도 “부적절” 반응…민주당 역풍 우려하지만 정권 압박 카드였던 ‘명단 공개’가 자충수가 되는 모양새다. 여당에서는 “이태원 참사를 제2의 세월호로 만들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라며 공세를 펴고 있고, 진보진영 내부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유족의 동의없는 일방적 희생자 명단 공개에 분노한다. 유족의 아픔에 또다시 상처를 내는 것이고, 반드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금이라도 ‘이재명 방탄’을 위해 이태원 참사의 비극을 이용하는 무도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명단 공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여당뿐 아니라 진보진영에서도 우려가 흘러나온다. 세월호 참사 당시 진보진영이 한 목소리를 냈고,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희생자 명단 공개는 유가족이 결정할 문제다.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도 성명을 통해 “희생자 유가족의 진정한 동의 없이 명단을 공개한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명단 공개로 인해 민주당이 후폭풍을 맞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사안이 단순 추모가 아닌 정치적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재명 대표가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했고, 더탐사와 민들레가 명단을 공개했다”며 “양측이 서로 관련이 없다고 할지라도, 두 사실이 겹쳐 보이게 되면 일반 시민은 정치적으로 사안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결국 민주당이 역풍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022.11.15 I 박기주 기자
한미연합사, 44년 `용산시대` 마침표 찍고 `평택시대` 시작(종합)
  • 한미연합사, 44년 `용산시대` 마침표 찍고 `평택시대` 시작(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국방부 공동취재단] 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가 44년 간 이어진 `용산시대`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평택시대`를 시작했다. 연합사는 15일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에서 ‘부대 이전 및 창설 제44주년 기념식’을 열고 더욱 강력한 연합방위체제 구축을 약속했다.15일 오전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에서 열린 한미연합군사령부 부대 이전 및 창설 제44주년 기념식에서 이종섭(왼쪽부터) 국방부 장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 사령관,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앞서 한미 국방부는 지난 2019년 6월 한미 국방장관회담 당시 연합사의 평택 이전에 합의했다. 이후 평택 이전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고, 지난해 12월 열린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올해 안으로 연합사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에 700여명의 연합사 한미 장병들은 지난달 초부터 이동을 개시하면서 한 달 동안 이전 작업을 마무리했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지난 수년간 용산과 평택으로 나뉘어 근무해온 연합사 장병들이 어깨를 맞대고 함께 근무함으로써 한미 간 협조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북한의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 속에서 연합사의 평택시대 개막은 큰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폴 러캐머라 연합사 사령관도 “연합사의 주소는 바뀌지만 대한민국에 복무하는 자부심은 변함이 없다”며 “국민을 보호하는 자부심, 철통 같은 한미 유대관계 역시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도 축전을 보내와 “연합사 전 장병은 폴 러캐머라 사령관을 중심으로 `하나의 팀`(One ream)이 돼 한미동맹의 심장인 연합사가 더욱 활기차게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축하했다.1978년 창설 이래 44년 간 용산에 주둔해온 연합사는 한미 동맹의 상징이자 연합방위체제의 핵심으로, 북한의 침략·도발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 방위 임무를 수행해왔다. 연합사는 창설 이래 매년 2회 국가 총력전 개념의 전구급 연합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변화된 안보환경을 고려, 후반기 연합연습 명칭을 `UFS`(을지프리덤실드)로 변경하기도 했다.연합사 측은 “한미 간 협조 체제와 동맹정신이 더욱 공고해질 뿐만 아니라, 작전적 효율성을 증진시켜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2.11.15 I 권오석 기자
‘부담된다는 뜻…이름만 삭제’ 민들레,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수정
  • ‘부담된다는 뜻…이름만 삭제’ 민들레,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수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진보 성향의 인터넷 매체 ‘시민언론 민들레’가 유족의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이 중 11명의 이름을 비공개 처리했다. ‘시민언론 민들레’가 유족의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희생자 11명의 이름을 비공개 처리했다. (사진=민들레 홈페이지)민들레는 지난 14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희생자 158명 중 155명의 실명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며 “유족들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구한다. 이름도 공개를 원치 않는 유족께서는 이메일로 연락을 주시면 반영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민들레는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수정된 명단을 올리며 “신원이 특정되지 않지만 그래도 부담스럽다는 뜻을 전해온 유족 측 의사에 따라 희생자 몇 분 이름은 성만 남기고 삭제했다”고 밝혔다. 민들레는 희생자 명단을 올리며 “지금까지 대형 참사가 발생했을 때 정부 당국과 언론은 사망자들의 기본적 신상이 담긴 명단을 국민에게 공개해 왔으나, 이태원에서 단지 축제를 즐기기 위해 거리를 걷다가 느닷없이 참혹한 죽음을 맞은 희생자들에 대해서는 비공개를 고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백한 인재(人災)이자 행정 참사인데도 책임을 회피하며 책임을 논하는 자체를 금기시했던 정부 및 집권여당의 태도와 무관치 않다”며 “영정도 없이 국화 다발만 들어선 기이한 합동분향소가 시민을 분노케 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이름만이라도 공개하는 것이 진정한 애도와 책임 규명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탐사와 민들레는 지난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희생자 명단 155명을 실명으로 공개했다. 이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10·29 참사 진상규명 및 법률대응TF’는 “희생자 유가족의 진정한 동의 없이 명단을 공개하거나 명단을 공개하려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희생자 유가족들의 권리와 입장을 고려해 명단 공개를 철회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정치권에서도 희생자 명단 공개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희생자 명단 공개는 정치권이나 언론이 먼저 나설 것이 아니라 유가족이 결정할 문제”라며 “과연 공공을 위한 저널리즘 본연의 책임은 어디까진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분명한 2차 가해”라며 “유족 동의 없는 희생자 명단 공개를 설계했던 것은 민주당이다. 지금은 온라인 매체 뒤에 숨어 방조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도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당 차원의 법적 대응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법적 검토나 대응 방안도 고민하려 한다”고 답했다.
2022.11.15 I 이재은 기자
(영상)하태경 "김건희 빈곤포르노? 이준석 '카더라'로도 징계"
  • (영상)하태경 "김건희 빈곤포르노? 이준석 '카더라'로도 징계"[신율의이슈메이커]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아이 보살피는 모습을 보고 ‘빈곤 포르노’라니…….”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론된 ‘김건희 여사 빈곤 포르노 화보’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자체적으로 징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하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는 확인 안 된 카더라로 당원권 자격이 정지됐다”며 “당대표도 예외가 없는데, 수준 이하의 발언을 하는 국회의원이 있다면 민주당이 징계해야 한다”고 말했다.민주당이 지난주 10.29 참사 국정조사·특검 서명운동을 개진한 것과 관련해선 “서명운동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장을 가보니까 서명을 받기보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하는 것 같더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국정조사 수용불가로 뜻을 모았다고 전해진 것에 대해서는 “회의에 열댓 명 참여했는데 나 포함 두세 명은 국정조사에 찬성했다”고 전했다. 인터넷 매체가 유가족 동의 없이 참사 희생자 155명의 명단을 게시한 것과 관련해선 ‘인권범죄’라고 질타했다. 억측과 인신공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공개시 저분(유가족)들로 하여금 야당 지지자들은 반정부 투쟁이나 대통령 비판 등 본인들의 정치적 목적에 동원하려고 압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명단 공개한 사람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대통령실이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은 임기응변식 대응이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기준에 따라 나눴어야 한다”며 “(이 사안에서는)국정운영이 체계적으로 된다는 느낌이 안 들고 감정 보복이란 단어가 연상될 정도”라고 했다.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서는 “트럼프 흉내내는 것 같다”고 했다. 최근 홍 시장이 MBC 전용기 탑승 논란 두고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근식 경남대 교수와 설전을 벌인 과정에서 한 발언에 대한 평가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오는 17일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하단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담 전문은 영상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 바랍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신율> 시청자 여러분, 한주 잘 지내셨죠. 신율입니다.◇이혜라> 이혜라입니다.◇신율> 지난주까지는 포근했는데 이번주 들어 추워진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비가 엄청 내리더니 추워지는데. 근데 더 추운 곳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정치권이죠. 정치권의 추위, 빙하기는 언제 간빙기, 언제 봄을 맞을지 예상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추위가 몰아닥치고 있는데요. ◇이혜라> 정치권이 유독 쌀쌀하게 느껴지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늘 객관적인 입장에서 옳은 말씀을 해주시는 분을 모셨습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하태경> 네. 안녕하세요.◇신율>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방을 둘러싸고도 상당한 대립과 대치, 엄청난 말들이 쏟아지고 있죠. 일단 이진복 수석이 “그런 프레임으로 자꾸 공격 마시고 좋게 생각합시다”라고 MBC 탑승 거부와 관련해서 국회에서 이렇게 말해서 발칵한 모양이에요. 어떻게 보십니까.◆하태경> 대통령이 국가를 관리하고 발표를 할 때는 제일 중요한 게 공명정대한 원칙이 있어야 된다는 거거든요. 원칙과 기준을 정하고 예측 가능하게 정책을 펴야 하는데 MBC 못 타게 한 거는 돌출적이고 준비 안 된, 임기응변식 조치로 보여요. 대통령 전용기에 신청하는 모든 기자들이 타기 어려운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러면 신청하는 몇 명을 잘라야 해요. 그런데 큰 언론사는 타게 하고 작은 언론사는 못타게 하고 하면 안 되잖아요. 나름 객관적 기준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럼 기준을 발표를 먼저 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고. 물론 허위보도 있다고 봅니다. 있다고 보지만 허위보도도 다양한 종류가 있잖아요. MBC만 있겠어요. 최근 6개월 이런 기준을 마련하기도 모호하잖아요. 국익에 관련된 가짜뉴스를 보도했는데 대통령실 질의에 답변도 안 하고, 해명도 안 하고. 몇 가지 기준을 발표하고 MBC도 해당되고 어디도 해당되고, 여기도 안된다... 이랬으면 수긍이 됐을텐데 딱 MBC만 자르고. 그럼 다음 대통령 외국갈 때는 누구 자르냐, 안 자르냐... 국정운영이 체계적으로 된다는 느낌이 안들거든요. 약간 감정 보복 이런 단어가 연상이 될 정도로. 그래서 저는 그런 공명정대한 기준을 발표하고 MBC를 안 태웠으면 잘했다고 평가를 할텐데 이건 굉장히 미흡하고 미숙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신율> 좋게 생각합시다는요. 그것과 관련해서는요. 야당 의원들한테 자꾸 프레임 공격 마시고 좋게 생각합시다...◆하태경> 그건 아마 대통령실에서 뭐라고 발표한 게 있을 거예요. 그거 봤는데 이해가 안 된 건 이번만 그런 조치가 있다는 건지, 다음에 없다는 건지. 그런 게 불분명했거든요. 이번에는 MBC가 부적절한 보도를 한 것에 대해서 국익 차원에서 조치한 걸로 이해해달라는 뜻인 것 같아요. 단어 선택이 조금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이혜라> 이런 얘기까지 이어지고 있어서요. 김규돈 신부가 SNS를 통해서 전용기를 놓고 전 국민이 추락을 위한 염원을 모았으면 이런 발언을 했더라고요. ◇신율> 참고로 나중에 김 신부가 얘기한 게 뭐냐면. 본인은 공개할 의도가 아니었는데 실수로 전체 공개가 됐다고 하고. 마음 상처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고요. 덧붙여서 페이스북에 ‘덜 익숙하고 덜 친했다. 나만보기라는 좋은 장치를 발견하고 근래 일기장처럼 글을 쓰기 시작했다’면서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끔 일기처럼 쓴 글이 전체공개 돼있다. 나만의 생각이 압축돼 있는데 말이다’라고 해명은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하태경> 신부님들이 중생들, 영혼을 치유하고 구제해야 하는데 그분이 정말 상처받은 영혼 같아요. 전쟁을 보면 종교인들이 굉장히 아파하잖아요. 사람들이 죽고 또 살인은 나오고. 그 자체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고 마음 깊숙이 통렬하게 그 아픔을 공유하고. 이런 심성을 가진 분들이 종교인이어야 하고 그런 분들이 많은데. 저분은 마치 테러리스트와 비슷한, 사람의 죽음에 대해 기뻐하고 박수치고 오히려 죽어라 이런 식의 영혼을 가자고 계신 거 아니에요. 성공회 교파인데 교단에서 저런 분은 파문이라고 해야 하나요. 정치인이라고 하면 제명 조치를 해야할 것 같아요. 목사님이나 신부님이나 정치인 제명 같은 그런 조치를 과감히 해야하고. 아니면 저런 신부가 국민들 만나는 걸 허용한다는 거 아니에요. 그 교단에서. 교단 조치있어야 된다고 봅니다.◇이혜라> 중진의원 회의 다녀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권은희 의원이 국정조사 수용불가 만장일치 아니라고 했는데요. 하 의원님께서는 어떤 의견 표하고 오셨습니까.◆하태경> 저도 국정조사 하자고 했어요. 하자고 했는데. 의원들이 열댓 분 모였는데 다수는 국정조사 안된다, 민주당이 정치 공격의 장을 제공하는 거다... 이런 인식이 세요. 그런데 저는 생각이 다른데. 민주당은 그렇게 할 겁니다. 민주당은 과거 세월호 사고 났을 때 대통령 엮어서 대통령 7시간 분초 단위로 따지고. 이번에도 대형 참사 윤석열 대통령이랑 엮어서 대통령 몇 시간 해명하라고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분명히 민주당은 그렇게 프레임을 짜고 공격을 할 거지만, 그 평가는 국민의 몫이라는 거고. 저는 민주당이 이번에도 대통령 퇴진의 계기나 명분으로 삼으려고 하는 시도에 대해서 다수 국민들은 좋게 안 본다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국정조사 그 자체를 하지 말자는 건 국회를 부정하는 거거든요. 국회가 잘하든 못하든 그건 이후 국민과 언론의 평가의 몫이고. 국회는 국정조사 제도가 있기 때문에... 이 사고에 대해서 국회가 아무 일도 안하는 것도 책임방기거든요. 국정조사를 하게 되면 다수의 경우 별로 영양가도 없고, 허튼소리 같고... 국민이 볼 때 그런 반응이 있겠지만 몇몇 분들은 알찬 질의를 합니다. 또 좋은 대안도 내놓고 하기 때문에 단 하나일지라도 좋은 대안을 건지면 그 국정조사는 의미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국정조사하자는 입장인데. 사실 저는 특검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지금 경찰 셀프 수사를 하고 있잖아요. 그걸 국민들이 못 믿어요. 경찰이 1차 책임자인데, 자기 잘못을 자기가 단호하게 자를 수 있겠냐, 불공정 수사할 수 있지 않겠냐... 실제 불공정 수사 기미가 좀 보였어요. 용산소방서장을 입건했거든요. 소방서장은 이 사고 났을 때 가장 적극적으로 뛰고 구제하려고 노력하고 사후에도 가장 열심히 했던 분이에요. 그런데 소방서장 입건하는 거 보고 경찰이 책임 분산하려고 물귀신 작전하는 거 같다... ◇이혜라> 일각에서는 순차적으로 일선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 게 맞다고 해서 시간 소요되는 일이라고 지켜봐야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던데요.◆하태경> 이 차이가 있어요. 안보 사안은 중앙이 컨트롤 타워예요. 그런데 안전 사안은 지방이 컨트롤 타워입니다. 제가 쉽게 얘기하면, 안전 관련 사안을 모니터하기 위해서 구청별로 CCTV 상황판이 다 있어요. 제 지역구가 해운대잖아요. 해운대 전체를 다 볼 수 있어요. 움직이는 거 다 볼 수 있어요. 그 정도로 꼼꼼히 볼 수 있는 CCTV가 있는데. 이게 구청에만 있어요. 부산시도 못 보고요. 행안부도 못 보고, 대통령실도 못봐요. 하지만 서해에서 총쏘고 포쏘고 국지전이 벌어지잖아요. 그건 해군사령부가 보고요. 합참이 보고요. 대통령실에서도 봐요. 그 대통령 벙커에 들어간다고 하잖아요. 무슨 말이냐면, 그 현장 CCTV를 직접 보면서 지휘하는 거예요. 대통령이 사격지시를 직접 내릴 수 있어. 국군통수권자이기 때문에. 그래서 안보 관련 사항은 중앙이 컨트롤타워고 1차책임 있는 게 맞아요. 하지만 이런 안전 재난 참사는 기초단체가 1차책임이에요. 서울시는 언제 등장하냐... 여러 구에 걸쳐서 행사가 있을 때, 이땐 서울시가 책임이 있ㅤㅉㅛㅤ. 안보 중앙, 안전 지방.문제는 여론이 일차적 책임을 기초단체가 져야 하는 사건이 벌어져도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면 중앙정부의 책임을 물어야만 하는 여론이 조성되거든요. 윤 정부도 그렇게 되는 관행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 사건이 기초단체라고 하면 가장 큰 책임자는 용산구청장이에요.◇신율> 이상민 장관 누군들 폼나게 사표내고 싶지 않겠냐는 발언은 어떻게 보세요. 물론 본인은 인터뷰인지 몰랐다고 하는데.◆하태경> 이상민 장관은 말실수를 한 건데. 말실수가 잦아서. 그분은 업무적 지휘권이 없거든요. 사고자체를 예방하는 현장 지휘권은 행안부 장관이 없어요. 이번에 경찰국 만들 때 경찰들이 총궐기해서 경찰국 만드는 거 반대하고 민주당도 반대를 했잖아요. 그 과정에서 행안부 장관이 인사제청권 정도만 있지, 경찰에 업무지휘권, 현장지휘권 아예 없어요. 행안부에 아예 기초단체 CCTV도 없고요. 문제는 정무적인 책임이죠.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국민의 마음을 보듬고 챙기고 대변해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자꾸 엄청난 비극 중에 염장 지르고 국민들 화나게 하는, 그건 욕 들어도 싸고요. ◇신율> 보고체계는요.◆하태경> 보고체계는 업무 지휘 계통으로 보면 수습 책임자예요. 재난이 일어나면 행안부 장관은 사후 수습 본부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후 예방은 구청과 경찰이 있는, 그런 식으로 계통이 돼있거든요. 그걸 떠나서 장관이나 총리나 이번 참사와 직접 관련된 국무위원들은 사표 내놓고 일을 해야죠. 자리 연연해하는 모습 보이면 안 돼요. ◇이혜라> 희생자 155명의 명단이 공개가 됐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 가지고 계십니까.◇신율> 핵심이 유가족 동의가 있었냐 없었냐인데.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 강한 유감. 참담하다.”◆하태경> 그건 인권 범죄예요. 명단 공개가. 예를 들어 저같은 국회의원들은 제 핸드폰, 동의 안받고 공개하고 이런 건 그럴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그분들은 사적인 분들이고. 일부는 명단, 사진 공개 찬성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다수는 원치 않거든요. 그런데 공개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냐면 저분들로 하여금 야당 지지자들은 반정부 투쟁을 해라,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도 하고. 어쨌든 자기들 정치적 목적에 동원하려 은근히 압박하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세게 압박하는 사람도 있고. 시달린단 말이에요. 저야 문자폭탄 많이 오면 10만건, 20만건 이렇게 온 적이 있는데 저는 감내해야 할 몫이라고 보지만 일반인들은 괴장히 힘들어요. 정말 정신적 고문 같은 거거든요.또 찾는다고요, 이 사람이 누군지. 왜냐하면 사진까지 공개하려고 하면 요즘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나 사진 돌아다닐 수 있잖아요. 본인 동의 없이 이름 가지고 사진까지 공개되는 경우가 벌어질 수 있고. 이 사람 누구냐 찾을 수가 있고. 심지어 사연들이 생길 수 있고. 왜 갔는지. 그럼 왜 갔는지 네티즌 수사대 생겨날 수도 있고. 그러면 정말 선을 넘어서 본인의 개인 사생활, 인격 또 여러 가지 억측들... 이런 인신공격이 있을 수 있거든요. 저는 명단 공개한 사람 처벌해야 한다고 봐요. ◇신율> 매체 입장은 얼굴 사진은 물론 나이를 비롯한 다른 인적 사항 정보 없이 이름만 기재해 희생자들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는다, 다만 유가족 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아 이름만 공개하는 것이라도 유족들에게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선 깊이 양해를 구한다... 이렇게 말했어요. ◆하태경> 이름만 공개돼도 희귀한 이름이나 성을 보면 알 수가 있고. 얘기 나올 수 있어서 굉장히 경솔했다고 봐요.◇신율> 민주당은 일단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와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해서 거리로 나서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태경> 서명운동 할 수 있죠. 그런데 현장에 가보니까 서명받는 것보다 윤석열 퇴진 집회를 시도하는 것 같더라고요. 윤석열 퇴진 (손피켓) 꺼내들고 시위하고 있고.그 전에, 우리당이 제 할바를 못하고 있다. 당이 민심을 위로하고 수습하고 또 국민들 통합할 적극적인 조치들을 의견 모아 발표해야 하는데. 지금 당이 하는 거는 경찰 수사 지켜보자 이 이상 아무것도 없어. 그럼 국정조사 하지 말라고 할 거면 다른 대안을 내놓든지. 민심 수습 어젠다가 하나도 없거든요. 경찰들이 너무 일이 많아서 과부하에 걸려서 지휘부가 소화를 못하는 것도 있어요. 지금 공룡같은 경찰이라서 개혁이 필요하다, 경찰 개혁 어젠다를 꺼내든지, 이것도 아니고. 법적으로 보상이나 배상이 법적으로 좀 애매한 부분이 있거든요. 그럼 특별법을 발의해서 이분들 제대로 배상을 받게 하겠다든지 이런 것도 없고. 그냥 특위 하나 형식적으로 하나 만들어 놓고. 저는 당이 가만히 쳐다만 보고 있고 구경꾼 역할하는... 너무 안타깝고 쓴소리를 안할 수가 없어요.◇이혜라> 국정조사 수용불가 만장일치 아니라고 하셨잖아요. 하 의원님, 권은희 의원 말씀하셨고. 다른 분들은요.◆하태경> 더 있었던 것 같아요. 의원들이 그렇거든요. 지도부랑 반대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다가 당에서 한 번 모여서 다수 의견이 모아지면 어느 정도 양해하고 공개적인 목소리를 자제를 하거든요. 당론 비슷하게 모아졌기 때문에. 그래서 저도 자제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지요. 그렇지만 사실 왜곡은 하면 안 되죠. 만장일치가 아닌데.◇이혜라> 윤 대통령 해외 순방 중인데 김건희 여사 프놈펜 환아 가정 방문 관련해서도 언급이 많습니다. 민주당에서도 발언이 있었는데요.◆하태경> 김건희 여사는 이슈메이커가 됐잖아요. 김건희 여사가 이번에 책잡힐 게 있나 싶은데 억지로 뭔가를 만들어 내려고 하고. ‘빈곤 포르노’라고 하는데. 보니까 빈곤가정 가서 어린아이들 보살피고 돌보고 이런 장면이었어요. 너무 수준 이하의 국회의원들이 있고요. 그건 민주당에서 조치를 해야죠.우리 당에서도 예전에 발언 실수하고 6개월 징계 내고, 이준석 전 당대표도 확인도 안 된 카더라로 자격 정지를 했잖아요. 그래서 당대표도 그런 상황인데 저런 상식적으로도 이해도 잘 안 되고 수준 이하의 발언을 하는 사람들은 당에서 징계를 해야죠.◇신율> 김 신부 추락 발언이라든지, 김 여사 사진 얘기라든지. 제가 정치권 사람은 아니지만 볼 때 감정 대립이 너무 극단으로 치닫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 원인이 뭐라고 보세요.◆하태경> 그래서 저는 이번에 이태원 참사에서 가장 중요한 게 세월호 참사 당시의 접근법을 반복해선 안된다... 세월호 사고 이후 우리 사회에 남은 건 반목과 분열이었거든요. 서로 증오만 높아지고. 이걸 증오와 분열로 끌고가려고 해서는 안되고. 그런 세력은 명확히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그리고 치유와 통합으로 끌고 나가야한다는 거거든요.첫 번째 원인은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봐요. 우리당 리더십에 문제가 있어요. 이런 대형사고가 있으면 명백히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방향을 알려주고. 국민들은 그렇게 했어요, 처음에. 국가애도기간이 일주일 정해졌을 때 굉장히 경건했고 서로 위로하고 치유하고 화합 통합으로 가려했는데. 정치권이 이걸 너무 잘못 이끌고 있는 거죠. 사실 이번 사고는 원인이 굉장히 단순합니다. 저희 지역구만 하더라도 인파가 해운대에 굉장히 많이 몰리거든요. 매뉴얼이 있어요 구청장과 경찰서장이 하루 이틀 전에 안전대책회의를 하고 계획을 세우고. 당일은 실시간으로 현장을 가보면서 그때그때 조치를 취하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엔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용산의 리더십 문제가 있는 거예요.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용산에서 손을 놓고 있을 때 이걸 막을 방법이 없다... 그래서 용산뿐만 아니라 이선 방어, 삼선 방어를 이런 다중 방어 예방 장치를 보완하는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는 거지, 시스템이 아예 없는 게 아니거든요. 그럼 인파가 많으면 다 사고나게요. 여의도도 불꽃 축제 100만. 잘했어요. 도로 교통통제하고 차 못 다니게 하고. 심지어 따릉이 자주 타고 다니는데 번잡하다고 못 다니게 했어요. 그 많은 사람 모여도 다친 사람 아무도 없어요.이번 용산 사고는 원인도 단순하고 재발 방지도 단순해요. 복잡한 문제가 아니에요. 복잡한 건 우리들 마음이고. 그 마음을 증오, 반목, 질시로 몰아가는 세력이고 정치권이죠. 아까 그 신부 같은 사람.그래서 해법은 올바른 리더십이죠. 강한 리더십이죠. 정부의 리더십이고 여당의 리더십인데. 제가 볼 때는 여당은 구경꾼이 돼있고 정부는 준비가 미흡한 분들이 자꾸 발언 실수해서 국민들 마음을 더 아프게 하고. 대통령께서 들어오시면 안전 문제는 단순한 문제니까 확고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여당 내에서 적극 조치 마련해라 독려를 해주셔야 해요.◇이혜라> 올바른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리고 리더십에 문제가 있었다고 언급을 해주셨는데. 국민의힘의 차기 리더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키우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하태경> 다음 당대표 말하는 거죠. ◇이혜라> 네. ◆하태경> 빨라도 4월.◇이혜라> 3월 얘기도 있던데요.◇신율> 5~6월은 너무 늦다. ◆하태경> 그런 얘기도 있죠. 4월은 보궐선거가 있어서. 하려면 4월 전에 하거나 4월 후에 해야 하거든요. 근데 4월 전에는 제가 볼 때는 어려운 것 같고. 그래서 당대표 이야기는 두 달 전쯤, 그때 가봐야 후보 윤곽이 드러나고. 지금은 나온다는 사람 있지만 직전에 가면 어떻게 될지 몰라요. 최근 여론조사로 가장 잘 나온 분은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잖아요. 당원들에게는 얼마나 득표를 할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런 게 명확해지는 시점에 이야기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제일 중요한 건 대통령하고 편하게 이야기하지만, 대통령에게 쓴소리도 편하게 할 수 있는 사람... 그런 관계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대통령한테 쓴소리 편하게 하거든요. 편하게 안 들으시겠지만 저는 할 이야긴 하는데. 그런 분들이 당에 있고. 근데 너무 국민들이 보기에 대통령실 눈치만 본다... 당에서 주도할 수 있어야 해요. 어젠다를 주도할 수 있고. 그걸 또 정부쪽에 넘겨줄 수도 있어야 하고. 지금은 너무 소극적인 것 같아요.◇이혜라> 관련해서요. 홍준표 시장이 SNS에 이렇게 썼습니다. ‘총선 후에 과객들이 들어와서 과객들이 주인행세를 한다. 이 과정에서 당의 정체성이 훼손됐다’고 하면서 ‘얼치기 좌파들이 중도보수 운운하면서 이 당에 빌붙어 정치 생명을 연장하려는 것은 이제 용납 못한다. 잡동사니는 필요없다’고 했습니다.◇신율> 이 발언이 홍준표 시장하고 김근식 실장과 MBC 문제를 얘기했을 거예요. 그것으로 공방이 벌어진 건데요.◆하태경> 트럼프 흉내내는 것 같아요. 홍준표 시장님이. 홍 시장님이 자기 이미지를 약간 스트롱맨, 트럼프 임기 중에... 그게 미국 중간선거 전에 한 발언이잖아요. 아마 중간선거 결과보고 앗 뜨거워 했을 거예요. 그분이 또 빠르기 때문에, 빠르게 태세 전환 할 겁니다. 이번에 미국 중간선거 공화당이 석권하지 못한 이유가. 민주당이 선전했잖아요. 사실 공화당이 패배한 건데. 사실 그 패배의 주된 책임자가 트럼프 거든요. 트럼프 지지자가 광적이지만 좁잖아요. 우리 식으로 말하면 중도층이 지지를 안 하거든요. 중도층이 트럼프가 미는 사람은 안 찍은거예요. 오히려 민주당 쪽을 찍은 거죠. 그래서 민주당 쪽이 이겼고. 아까 트럼프의 노선이라는 게 순수강경보수끼리 똘똘 뭉쳐서 기회주의자는 가라, 중도는 가라... 딱 홍준표 대표가 한 말씀이에요. ◇신율> 근데 이런 말씀도 하셨어요. 나는 보수 순혈주의를 내세운 것이 아니라 파렴치한 기회주의자들을 정리하자는 거다...◆하태경> 홍준표 대표가 좀 안 맞는 게 과객들이라는데 본인도 탈당했다가 들어왔잖아요. 총선 때 탈당했다가 수도권으로 오라고 그러는데 떨어질까봐 겁나서 안 왔겠죠. 붙을 자신 있으면 왜 안 왔겠습니까. 그래서 자기한테 세가 많이 모일 수 있는 대구에서 나간 거잖아요.당이라는 것이 새로운 피로 계속 수혈을 해야 하고, 속된 말로 잡동사니. 정치적 용어로는 다원성이 보장이 돼야 합니다. 당내에서도 세력 교체가 필요하거든요. 이 리더십이 하다가 잘 안될 수 있잖아요. 그러면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세력이 존재해야만 건강한 당인데. 1인지배 정당이 망하는 이유가, 북한이 계속 잘못하고 있는데 안 바뀌니까 망하는 거잖아요.민주주의 정당에도 영국 노동당이 그랬어요. 영국 노동당이 강경파인데 당원들한테만 투표를 주니까. 당원들은 주로 강경파들이 많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국민들한테는 인기가 없는데. 민심은 안 좋은데, 당심은 좋은 거예요. 그래서 총선에선 계속 지고. 영국 보수당이 못하는데도 계속 장기 집권하는 거예요. 정의당이 그런 거예요. 제가 볼 때 정의당이 당원 100%거든요. 안 바뀝니다. 왜냐하면 당대표가 되려면 당원들한테 인기가 있어야 되고 그럼 강하게 나가야 하거든요. 그럼 국민들한테는 인기가 없죠.그래서 항상 당심과 민심을 균형있게 반영하는... 민심을 당에서 제대로 반영하려면 당에서도 최소한의 다원성이 존재해야 한다. 하지만 제 소신은 다수 의결로 당론이 모아지면 당론을 존중하고 지켜보는... 당론이 모아지기 전까지는 당내에서도 언론의 자유가 있어야 하고. 특히 정부 조치에 대해서는 당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죠. 저도 쓴소리를 했고.◇이혜라>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이 느껴져서.◇신율> 정곡을 찌르고 간단명료하고 두괄식. 정치인의 스피치법으로는 장점을 다 갖추고 계신 분이라서 오늘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났는데요. 저는 정치는 싸우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회적 갈등을 정치라는 링 위에 올려놔서 규칙과 룰 있게 싸우는 게 정치라고는 하지만 지금은 그 한도를 벗어난 것 같아서 걱정이 많은데. ◆하태경> 페어플레이를 해야죠. 국민들이 바라는 건 페어플레이, 품격 있는 플레이. 더티하고 뒤통수 때리는 것 같으니까 싫어하시죠. ◇신율> 이런 때일수록 하 의원님 같은 분이 돋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도 균형추의 역할을 잘해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하태경>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신율> 오늘 시간 정말 빨리 갔습니다. 시간 빨리 간 이유가 이슈가 많았기 때문인데요. 때로는 이슈가 많은 것이 다이내믹해서 좋은 것일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슴 아픈 이슈들도 터진다는 것이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정치가 제 궤도에 오르는 날을 바랄 수밖에 없겠죠. ◇이혜라> 그렇게 바라겠고요.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2.11.15 I 이혜라 기자
  • [재송]14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한미반도체(042700)=33억7044만원 규모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주. 200억원 규모 기취득 자기주식을 소각 결정△화승인더스트리(006060)=3분기 영업이익 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오리온홀딩스(001800)=3분기 영업이익 1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억원 증가.△한세실업(105630)=3분기 영업이익 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농심(004370)=3분기 영업이익 273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진도(088790)=3분기 영업이익 4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0% 증가.△샘표(007540)=3분기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경방(000050)=3분기 영업이익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신일전자(002700)=3분기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오뚜기(007310)=3분기 영업이익 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대덕(008060)=염상덕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인해 사임함에 따라 김지호 대표이사 신규선임.△계룡건설산업(013580)=3487억원 규모 충북 음성 성본산단 F2 물류센터 신축공사 수주.△F&F(383220)=3분기 영업이익 1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카카오뱅크(323410)=3분기 영업이익 2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LIG넥스원(079550)=이노와이어리스 주식 141만주를 처분해 470억원을 마련.△LS(006260)=자회사 LS일렉트릭이 1745억원 규모 스위치기어&트랜스포머 공급 계약 체결. 자회사 LS일렉트릭이 1108억원 규모 통화선도 및 선물거래 손실을 기록.△GS건설(006360)=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토니모리(214420)=3분기 영업손실이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이 감소.△한샘(009240)=3분기 영업손실이 135억원으로 적자 전환.△남양유업(003920)=3분기 영업손실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축소.△한국콜마(161890)=3분기 영업이익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넷마블(251270)=3분기 영업손실 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유한양행(000100)=3분기 영업손이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섬(020000)=3분기 영업이익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DL이앤씨(375500)=3분기 영업이익 1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BGF리테일(282330)=3분기 영업이익 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에이블씨엔씨(078520)=3분기 영업이익이 6억원으로 흑자전환.△풀무원(017810)=3분기 영업이익 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교촌에프앤비(339770)=3분기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롯데지주(004990)=3분기 영업이익 1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지나인제약(078650)=3분기 매출액 3억원 미만 사실 발생.△에치에프알(230240)=노키아 솔루션즈와 115억4729만원 규모 전송장비 공급 계약 체결.△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한 29억원 기록.△비츠로시스(054220)=고성능 제어 기능 분리형 승강장 안전문 개별제어반 국내 특허 취득.△코세스(089890)=북미 배터리 제조회사와 189억7588만원 규모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메디콕스(054180)=‘Oramed Pharmaceuticals, Inc.’사와 경구용 인슐린 캡슐 (ORMD-0801) 국내 유통 라이선스 계약 체결.△삼지전자(037460)=343억1094만원 규모 통화선도거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아이크래프트(052460)=3분기 영업손실 12억2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디와이씨=79억6282만원 규모 통화선도거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에스에이엠티(031330)=164억874만원 규모 통화선도거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동아엘텍(088130)=342억9200만원 규모 통화선물계약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씨앤투스성진(352700)=중국 현지 사업환경 악화로 인해 중국법인 영업활동 정지.△비에이치아이(083650)=164억5084만원 규모 통화선도, 외환스왑거래 파생상품 거래 손이 발생.△영우디에스피(143540)=144억1230만원 규모 통화선도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이노시스(056090)=1178억3213만원 규모 파생상품 평가 손실 발생.△명성티엔에스(257370)=리튬이차전지 분리막 필름 건조시스템 국내 특허권 취득.△네오리진(094860)=운영자금 마련 위해 37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결정.△ES큐브(050120)= 공시번복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노와이어리스(073490)=최대주주가 엘아이지넥스원에서 엘아이지로 변경.△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3분기 영업이익 89억825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DB금융투자(016610)=올해 3분기 영업이익 87억3372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1.4% 감소.△애니플러스(310200)=58억4594만원 규모 파생상품 평가 손실 발생.△메디콕스(054180)=120억3266만원 규모 파생상품 평가 손실 발생.△코센(009730)=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 유지 결정.△에스디생명공학(217480)=신사업 추진 위해 53억원 규모 이노뮤바이오텍 지분 27.8% 취득.
2022.11.15 I 박종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서 힘 못쓰는 K뷰티, 고급화 절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中서 힘 못쓰는 K뷰티, 고급화·시장개척 절실-“이태원 상인도 피해자”...지원법 개정 팔 걷어붙인 與-미·중, 충돌 막고 글로벌 협력 공감에도 입장차는 여전-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 ‘연 5% 시대’ 열린다-[사설]윤 정부 제출 법안 모두 뭉갠 민주, 협치 외칠 자격 있나-[사설]교육교부금 개혁 헛바퀴, 방만한 살림살이 꼭 고쳐야△종합-금융지주 공개압박 수위 높인 이복현 “사실상 총대...정부 메시지로 읽어야”-120만명에 4조원 ‘종부세 고지서’ 집값 하락 겹쳐 조세저항 거셀 듯△속도 내는 금융규제혁신회의-금융사 대환대출 경쟁붙여 금리 인하 유도...핀테크와 신경전은 숙제로-보험사 ‘1사 1라이선스’ 규제 완화 생보사도 펫보험 판매 길 열린다△G20 정상회의-“글로벌 위기 대응, 공급망 혁신 절실...B20이 다층적 협력 핵심 돼야”-바이든-시진핑 탐색전...G2 갈등 ‘레드라인’ 논의-약자동행·친환경 보폭 넓히는 김건희 여사-한국·인니 AAM 맞손...尹 ‘경제외교’ 본격화△위기의 K뷰티산업-아모레, 돈 안 되는 中 매장 축소...LG생건, 美 MZ세대 겨냥 뷰티숍 확대-“화장품 표시·광고 규제 완화해야 K뷰티 경쟁력 높아져”-중저가 화장품 재조명...‘가성비’로 승부수△외면받는 이태원 상인-토요일인데도 500원짜리 어묵 2개 겨우 팔았어...코로나 때보다 더해-포항 지진은 ‘특별법’으로 풀었는데...이태원은?-서울시, 보행로 개선에 예산지원 검토...상인 지원대책은 ‘아직’△종합-한미일, 北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하고...한일 군사렵력 확대 포석-은행 예금금리 인상경쟁에...‘역머니무브’ 가속화할 듯-청년들 경제고통 ‘40대의 2배’-“FTX 파산에 코인투자자 불안 확산 이용자 보호장치 서둘러 마련할 것”△경제-“최악 적자 한전 버티려면...내년 전기료 최소 30% 올려야”-복합쇼핑몰 10곳 중 4곳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주택사업 경기전망 역대 최악...자금조달도 악화-금산분리 위반·콜 몰아주기 등 카카오 사건 연내 결론△정치-테이블에 올린 ‘국정조사·예산안’ 여야 지도부, 접점 못 찾고 평행선-野 사퇴 요구에...이상민 “현 자리에서 최선 하하나는 게 책임”-간판 바꾼 방첩사령부 “보안사 계승”-한미일 ‘북핵 대응’ 3각 공조에...별다른 반응없는 北-與 당무감사 착수...위원장에 이성호 전 인권위원장△글로벌-기관투자가들 암호화폐서 손 뗀다-美 민주당 선전이 증시엔 ‘악재’ “확장적 재정정책...긴축 부채질”-트위터, 정규직 이어 계약직도 80% 해고...“사전 통지도 안해”-보건 전문가가 ‘베이징 1인자’ 됐다△산업-‘사업 재정비’로 위기 돌파...포스코, 철강 일원화하고 에너지·소재 강화-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17일 방한 이재용 회장과 ‘네옴시티’ 논의할 듯-벌써 10만명 줄 섰다...부활한 ‘각 그랜저’, 세단 자존심 살린다-SPC 안전경영위 출범...위원장에 정갑영 前 연세대 총장△제약·바이오-“중견기업 도약 준비 마쳤다...전략투자 이어갈 것”-엠투엔 관계사 그린파이어바이오 美 메이요클리닉과 합작사 설립-글로벌 제약사들 고배마신 ‘NASH 치료제’ 한미약품·이노엔 내년 상반기 성적표 ‘주목’-‘수출이 효자’...휴젠 3분기 매출액 707억원 ‘분기 최대’△사이언스&퓨처 테크-양자의 0과 1 중첩·얽힘 현상 이용 슈퍼컴으로 100만년 걸릴 연산, 1초면 풀죠-“미래 좌우할 양자기술 국가가 나서 키워야”-구글·IBM, 게 섰거라...삼성·현대차·통신3사 맹추격△증권-2500 보인다...저평가주 미리 ‘찜’ 해볼까-한달 사이...천국과 지옥 오가는 카카오 브러더스-코스닥 새내기주 혹독한 신고식 이달 데뷔 5곳 중 4곳 마이너스-FTX 파산 직격탄 컴투스 아찔한 추락-불안감 여전한 증시...안정성 높인 ‘가치주 ETF’ 주목△부동산-“이자 줄게 제발 살아주세요”...乙 된 영끌 집주인-취임식 생략하고 현장 간 LH 사장-보릿고개 넘자...해외로 눈 돌리는 건설사들-‘노량진 뉴타운 최대어’ 1구역 시공 누가 맡을까△문화-진짜같은 사과는 거들 뿐...상자 밖 벽면 전체가 ‘그림’-“머릿속에서만 그리던 한국처럼...상상 속 공간 그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문화예술을 상업적으로만 보는 尹 정부...순수예술지원은 나몰라라-험지 지역구로 옮긴 홍익표 “민주당이 선택받지 못한 이유 찾을 것”△스포츠-‘12년 차 무명’ 김영수, 1인자로 우뚝-‘루키’ 이예원, 역대 신인 최다 상금-잠재력 꽃피운 김민선 ‘이상화 넘었다’-‘대기만성형’ 스티븐 알커 51세에 상금왕 등극△피플-“사람 목소리를 AI 보이스로...동영상 더빙도 가능해”-피아니스트 이혁, 佛 롱 티보 콩쿠르 공동 1위-SM브랜드마케팅, 한경진·진현주 공동대표 선임-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KIST 녹색기술센터 소장에 이상협 박사-한국출판편집자상 제정...대상에 이승우씨-본지 김지완 기자, 한국과학기자협회 ‘의과학취재상’ 수상-‘사법개혁 초석’ 윤관 전 대법원장 별세...향년 87세△오피니언-힘받는 금리 정점론...금융시장 남은 변수는-안심전환대출의 예견된 실패-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더 신중했어야△전국-“국민 재산권 억압 ‘문화재 독재’ 빈번...아궁이터는 문화재 아냐”서울보다 최대 2배 비싼 경기도 버스요금...道 “200원 이하 방안 검토”-대전 방사성폐기물 3.1만드럼 보관 정부 지원·보상 제외...형평성 논란△사회-소방노조 “이상민, 참사 책임지고 사퇴하라”-정기석 “7차 유행 시작”...겨울유행 대비 백신 접종 호소-수능 문제지·답안지 전국 84개 시험지구에 배부-‘박근혜 뇌물’ 잡아낸 박영수, 청탁금지법 위밥 피고석 오른다-화물연대, 24일부터 총파업 돌입 시멘트·철강 핵심운송 봉쇄 예고
2022.11.14 I 박종화 기자
  • 14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한미반도체(042700)=33억7044만원 규모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주. 200억원 규모 기취득 자기주식을 소각 결정△화승인더스트리(006060)=3분기 영업이익 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오리온홀딩스(001800)=3분기 영업이익 1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억원 증가.△한세실업(105630)=3분기 영업이익 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농심(004370)=3분기 영업이익 273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진도(088790)=3분기 영업이익 4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0% 증가.△샘표(007540)=3분기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경방(000050)=3분기 영업이익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신일전자(002700)=3분기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오뚜기(007310)=3분기 영업이익 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대덕(008060)=염상덕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인해 사임함에 따라 김지호 대표이사 신규선임.△계룡건설산업(013580)=3487억원 규모 충북 음성 성본산단 F2 물류센터 신축공사 수주.△F&F(383220)=3분기 영업이익 1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카카오뱅크(323410)=3분기 영업이익 2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LIG넥스원(079550)=이노와이어리스 주식 141만주를 처분해 470억원을 마련.△LS(006260)=자회사 LS일렉트릭이 1745억원 규모 스위치기어&트랜스포머 공급 계약 체결. 자회사 LS일렉트릭이 1108억원 규모 통화선도 및 선물거래 손실을 기록.△GS건설(006360)=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토니모리(214420)=3분기 영업손실이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이 감소.△한샘(009240)=3분기 영업손실이 135억원으로 적자 전환.△남양유업(003920)=3분기 영업손실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축소.△한국콜마(161890)=3분기 영업이익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넷마블(251270)=3분기 영업손실 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유한양행(000100)=3분기 영업손이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섬(020000)=3분기 영업이익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DL이앤씨(375500)=3분기 영업이익 1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BGF리테일(282330)=3분기 영업이익 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에이블씨엔씨(078520)=3분기 영업이익이 6억원으로 흑자전환.△풀무원(017810)=3분기 영업이익 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교촌에프앤비(339770)=3분기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롯데지주(004990)=3분기 영업이익 1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지나인제약(078650)=3분기 매출액 3억원 미만 사실 발생.△에치에프알(230240)=노키아 솔루션즈와 115억4729만원 규모 전송장비 공급 계약 체결.△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한 29억원 기록.△비츠로시스(054220)=고성능 제어 기능 분리형 승강장 안전문 개별제어반 국내 특허 취득.△코세스(089890)=북미 배터리 제조회사와 189억7588만원 규모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메디콕스(054180)=‘Oramed Pharmaceuticals, Inc.’사와 경구용 인슐린 캡슐 (ORMD-0801) 국내 유통 라이선스 계약 체결.△삼지전자(037460)=343억1094만원 규모 통화선도거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아이크래프트(052460)=3분기 영업손실 12억2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디와이씨=79억6282만원 규모 통화선도거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에스에이엠티(031330)=164억874만원 규모 통화선도거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동아엘텍(088130)=342억9200만원 규모 통화선물계약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씨앤투스성진(352700)=중국 현지 사업환경 악화로 인해 중국법인 영업활동 정지.△비에이치아이(083650)=164억5084만원 규모 통화선도, 외환스왑거래 파생상품 거래 손이 발생.△영우디에스피(143540)=144억1230만원 규모 통화선도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이노시스(056090)=1178억3213만원 규모 파생상품 평가 손실 발생.△명성티엔에스(257370)=리튬이차전지 분리막 필름 건조시스템 국내 특허권 취득.△네오리진(094860)=운영자금 마련 위해 37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결정.△ES큐브(050120)= 공시번복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노와이어리스(073490)=최대주주가 엘아이지넥스원에서 엘아이지로 변경.△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3분기 영업이익 89억825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DB금융투자(016610)=올해 3분기 영업이익 87억3372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1.4% 감소.△애니플러스(310200)=58억4594만원 규모 파생상품 평가 손실 발생.△메디콕스(054180)=120억3266만원 규모 파생상품 평가 손실 발생.△코센(009730)=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 유지 결정.△에스디생명공학(217480)=신사업 추진 위해 53억원 규모 이노뮤바이오텍 지분 27.8% 취득.
2022.11.14 I 박종화 기자
중국, 베이징 1인자 당서기에 보건 전문가 임명
  • 중국, 베이징 1인자 당서기에 보건 전문가 임명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이 수도 베이징의 1인자에 보건 전문가인 인리(60) 푸젠성 당 서기를 임명했다. 사진=베이징시정부14일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에 선출된 차이치 베이징 당 서기의 후임으로 인리 당 서기를 임명했다. 중국에서는 지방 정부의 서열 1위는 당서기다. 인 신임 당서기는 1962년 산둥성에서 태어나 산둥대 의대를 졸업한 뒤러시아와 미국에서 공부한 공중 보건 전문가다. 베이징시는 의학박사라고 그를 소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공중보건 전문가가 베이징 최고 직책을 차지했다”며 “그의 경력이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는 베이징에서 주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현재 베이징은 중국 내 가장 방역이 강한 도시 중 하나다. 베이징은 다른 지역에 있는 이들의 모바일 ‘헬스키트(건강 상태를 증명하는 일종의 통행증)’에 팝업창을 띄어 비행기표나 기차표를 사지 못하도록 하면서 중국 내 불만이 팽배한 상황이다. 중국 국무원이 지난 11일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10일에서 8일로 줄이는 등 추가 조치를 꺼낸 만큼 베이징의 방역 상황도 완화될지 주목된다. 또한 인 신임 당서기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치적 기반인 푸젠성 당서기를 지냈다는 점도 특징이다. 그는 보건부 판공처 주임,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 국장,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부주임 등으로 활동했으며 2015년 쓰촨성 부서기로 임명되며 지방관료 생활을 시작했고, 쓰촨성장을 거쳐 2020년부터 푸젠성 당 서기를 맡았다. 지난달 20차 당대회에서 중앙정치국 위원(24명)으로 선출됐다.인 신임 당서기 후임으로 푸젠성 당 서기에는 저우주이(57)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당서기 겸 부장이 임명됐다.
2022.11.14 I 신정은 기자
서지혜·이성재, 문영남 작가와 만남…TV조선 '빨간 풍선' 대본 리딩
  • 서지혜·이성재, 문영남 작가와 만남…TV조선 '빨간 풍선' 대본 리딩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이 첫 만남부터 ‘자타공인’ 열연 퍼레이드를 펼친 배우들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을 14일 공개했다.오는 12월 첫 방송될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제작 초록뱀 미디어, 하이그라운드)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과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다.솔직한 대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은 ‘가족극의 대가’ 문영남 작가와 재치 넘치는 연출력의 진형욱 PD, 그리고 서지혜-이성재-홍수현-이상우-정유민-윤미라-윤주상-이보희-정보석-김혜선-최대철-이상숙-설정환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 군단’이 의기투합하면서 2022년 마지막을 장식할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이와 관련 ‘빨간 풍선’의 믿고 보는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들이 열정적인 파이팅으로 ‘첫 대본 리딩’을 가지며 힘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문영남 작가-진형욱 PD의 인사와 출연 배우들의 소개, 인사가 이어진 후 박수와 함께 본격적인 대본 리딩이 시작됐다. ‘빨간 풍선’ 배우들은 첫 만남부터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이는가 하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쳐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먼저 서지혜는 겉으로는 수수하고 차분한 스타일이지만, 가슴속엔 뜨거운 무엇인가 품고 있어 목적을 위해서라면 비굴할 정도로 모든 걸 내려놓는 조은강 역을 디테일한 완급 조절을 발휘하며 밀도 있는 연기력으로 표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성재는 없는 집 장남으로 태어나 데릴사위로 처절한 처월드에 입성한 지남철 역으로 분해 말투부터 어조, 제스처에 이르기까지 캐릭터의 결을 고스란히 살린, 실감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화려한 외모에 속도 깊고 뒤끝 없는 쾌활한 성격을 지닌 보석디자이너 한바다 역으로 변신한 홍수현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똑 부러지고 당찬 면모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섬세한 감정선을 뽐냈다. 이상우는 출중한 외모에 선한 마음, 유머를 겸비한 한바다(홍수현)의 남편이자 피부과 의사인 고차원 역을 맡아 특유의 여유 넘치는 말투와 다정한 눈빛, 훈훈한 미소를 더하며 완벽 맞춤 연기를 소화해냈다.여기에 정유민은 조은강의 동생이자 요즘 MZ세대답게 당당한 조은산 역으로 톡톡 튀는 상큼한 매력을 터트려 활력을 안겼다.윤미라-윤주상-이보희-정보석-김혜선은 대사 행간 사이, 대사 한 마디에 담긴 소소한 감정선까지 오롯이 담아내며, 설명이 필요 없는 ‘관록 배우’의 연륜을 증명했다. 한바다의 시어머니 나공주 역 윤미라는 냉온차가 분명한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쳤고, 지독한 짠돌이에 깐깐한 한바다의 시아버지 고물상 역 윤주상은 능청스러운 열연으로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조은강의 어머니 양반숙 역 이보희와 조은강의 아버지 조대봉 역 정보석은 빠른 템포의 대사를 주고받으며 아웅다웅하는 ‘부부 케미’를 그려냈고, 지남철의 아내 고금아 역 김혜선은 세상 물정 모르는 평온한 가정주부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더불어 조은강-조은산의 삼촌 조대근 역 최대철, 한바다의 엄마 여전희 역 이상숙, 조은강의 남자친구 권태기 역 설정환 등은 각각의 개성이 충만한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선보이며 적재적소에서 감칠맛을 더했다.제작진은 “첫 대본 리딩이 진행되는 내내 전심전력을 다하는 배우들의 뜨거운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빨간 풍선’ 속 캐릭터와 완벽하게 부합되는 배우들의 싱크로율도 기대 그 이상”이라며 “2022년 마지막 안방극장 주말을 화끈하게 책임지게 될 ‘빨간 풍선’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은 오는 1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22.11.14 I 김보영 기자
SK렌터카, 2년 만에 웰컴저축은행 제압...PBA 팀리그 후기 첫 승
  • SK렌터카, 2년 만에 웰컴저축은행 제압...PBA 팀리그 후기 첫 승
  • 약 2년 만에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승리한 SK렌터카.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SK렌터카가 약 2년만에 웰컴저축은행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시동을 걸었다.SK렌터카는 13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4라운드 3일차 경기서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로 누르고 후기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SK렌터카는 1세트 남자복식에 나선 조건휘와 에디 레펜스(벨기에)가 접전 끝에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한지승을 스코어 11-10(15이닝)으로 이기고 기분좋게 출발했다.이어 2세트 여자 복식에서도 ‘이적생’ 강지은이 히다 오리에(일본)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김예은-오수정을 9-1(6이닝)로 눌렀다. 기세를 이어 3세트 남자 단식 강동궁이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를 15-8(9이닝) 물리쳐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섰다.이후 SK렌터카는 4세트 혼합복식에서 강동궁-강지은이 쿠드롱-김예은을 상대로 2-9(4이닝)로 패해 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5세트 남자 단식에서 응고 딘 나이(베트남)가 서현민을 11-9(8이닝)로 이기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SK렌터카는 팀리그 첫 시즌인 2020~21시즌 3라운드 대결서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한 이후 약 2년(753일)만에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후 SK렌터카는 웰컴저축은행과 12번 만났지만 3무 9패에 그쳤다. 3라운드 첫 승을 신고한 최하위 SK렌터카는 분위기 반전에 시동을 걸었다.NH농협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3으로 물리치고 2연승에 성공했다. TS샴푸·푸라닭도 김임권이 2승을 챙기는 맹활약을 앞세워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었다.반면, ‘전기리그 우승팀’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2-4로 패해 후기리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기리그 막판 2연패를 포함하면 최근 5연패다.4라운드 4일차인 14일에는 낮 1시 하나카드와 휴온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크라운해태-SK렌터카(오후 4시), NH농협카드-TS샴푸·푸라닭(오후 7시), 웰컴저축은행-블루원리조트(밤 10시) 경기가 펼쳐진다.
2022.11.14 I 이석무 기자
글로벌 제약사 백기 든 NASH...한미·이노엔, 내년 상반기 성적표 수령
  • 글로벌 제약사 백기 든 NASH...한미·이노엔, 내년 상반기 성적표 수령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한미약품(128940)과 HK이노엔(195940) 등 국내 제약사들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세 건이 잇따라 내년 상반기 예정인 임상 2상 성적표를 기다리고 있다. NASH 치료제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임상 3상에서 고배를 마신 분야여서 국내 제약사들의 임상 성과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한미약품 NASH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진행표 (자료=한미약품)9일 미국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 정보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한미약품의 듀얼 아고니스트 기전 NASH 치료제 후보물질(옛 코드명 HM12525A)의 임상 2a상이 종료됐다. 지난 2020년 한미약품으로부터 HM12525A(성분명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기술이전해 간 미국 머크(MSD)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2일 클리니컬 트라이얼에 게시했다. 1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a상의 1차 유효성 평가지표는 독립맹검심사위원회(BICR)가 24주 후 MRI-PDFF(자기공명영상-양자밀도 지방비율) 검사를 이용해 측정한 평균 LFC 상대감소율과 이상반응 발생건수, 이상반응에 의한 임상중단건수 등이다. 증권업계에선 내년 상반기 중 임상 2a상 결과 발표, 내년 하반기 중 임상 2b상 개시를 예상하고 있다.한미약품은 HM12525A 외 직접 임상 2b상을 진행 중인 트리플 아고니스트 기전 NASH 치료제 후보물질 ‘HM15211’(성분명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도 보유하고 있다. HM15211 역시 내년 상반기 중 중간데이터가 공개될 것으로 점쳐진다. HM15211는 HM12525A에 비해 전임상 데이터가 좋게 나오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더 컸다. 애초 예정된 첫 환자 평가데이터 도출 시점이 지난 9월이었기 때문에 연내 한미약품이 굵직한 기술이전 성과를 내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임상 일정이 늦춰지면서 HM12525A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 2b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받아볼 전망이다. 기술이전 성과 도출이 기대되는 시점도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코로나19 탓에 전체적인 HM15211의 임상 시험 시점이 연장됐다”며 “현재 중간분석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결과가 도출되는 시점에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클리니컬 트라이얼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HM15211의 임상 2b상 종료 시점은 2024년 11월에서 2025년 11월로 1년 연장됐다.NASH 치료제 시장 규모 전망 (자료=이밸류에이트파마, 흥국증권)HK이노엔은 내년 상반기 중 NASH 치료제 임상 2상 성적표를 기다리는 또 다른 기업이다. HK이노엔은 국내 바이오 기업 퓨쳐메디슨과 헝가리, 폴란드, 스페인에서 지난해 6월부터 임상을 진행 중이다. 총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해 내년 5월31일 중간발표, 같은 해 8월31일 2상을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앞서 글로벌 제약사들은 2상에서 좋은 결과를 받아들고도 3상에서 실패해 이제까지 품목허가를 받지 못했다. 지난달 초 미국 인터셉트 파마슈티컬스의 ‘오베티콜릭산’이 임상 3상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하면서 재도전에서 다시 한번 고배를 마셨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셀론설팁’도 FDA의 허가 문턱에서 좌절했다. 화이자도 지난 7월 ‘GLP-1’ 기반의 NASH 치료제 후보물질인 ‘PF-06882961’의 개발 종료를 발표했다.업계에서는 만성질환이라는 특성상 임상 2상 결과가 좋게 나오더라도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의 조건부 허가를 받을 확률은 낮을 것으로 본다. 대신 시장성이 크기 때문에 가능성 있는 신규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기술이전 수요는 높다. 한 바이오 전문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누가 NASH 치료제 혁신신약을 먼저 만드느냐를 두고 치열하게 겨루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임상 2상 성적표가 좋게 나온다면 굵직한 기술이전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NASH는 알코올 섭취와 무관하게 간 조직에 지방이 축적되고 만성 염증, 간 섬유화가 나타나는 비알코올성단순지방간(NAFL)의 진행성 질환이다. NASH로 간 기능 손상이 심해지면 간 경변,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업 이밸류에이트 파마에 따르면 올해 NASH 치료제 시장 규모는 2억1300만달러(한화 약 2894억원)로 예상되며 오는 2026년까지 20배 이상 성장해 46억6600만달러(6조3388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2022.11.14 I 나은경 기자
대북 억지력 확장에 한 마음…한미일 더욱더 '밀착'
  • 대북 억지력 확장에 한 마음…한미일 더욱더 '밀착'
  • [프놈펜=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실질적인 위협 수준에 도달하면서 한국과 미국은 대북 공조 수위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한미는 대북 억지력을 높이기 위해 대(對)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전략 코드를 맞추며 ‘북한 고립주의’를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미일 3국은 문재인 정부에서 폐기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부활 가능성을 시사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北, 日열도 통과에 NLL 침범…韓美, 공조 수위 강화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후 아세안+3(정상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연쇄 회담을 열었다. 순서는 한미 정상회담-한미일 정상회의-한일 정상회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담은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설 한미일 3국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먼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의 전례 없는 공세적 도발에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미 간 빈틈없는 공조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북한이 어떠한 형태로든 핵을 사용한다면 한미 양국이 모든 가용한 수단을 활용해 압도적인 힘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으로 하여금 핵과 미사일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북한의 고도화된 핵 능력에 맞게 한미 간 확장억제를 실효적이고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국방당국 간 확장억제 관련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인 확장억제 체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바이든 대통령이 계속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 같은 방위 및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으며, 확장억제 강화 방안에 관해 양측이 앞으로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또 한미일 3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북한 미사일에 관한 3국 간 실시간 정보공유 의향을 표명했다. 사실상 한일간 지소미아를 다시 되살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일간 지소미아는 지난 2016년 11월 체결했으나 지난 2019년 8월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대응책으로 우리 정부가 종료를 공식 발표하면서 3년만에 중단된 상태다. 한편 한미는 최근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을 열고 북한 핵·미사일 억제·대응을 위해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전략과 작전을 공동 기획하기로 하는 등 미 확장억제 및 핵 정책에 한국의 관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과거처럼 미 전술핵을 한국에 배치하거나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하지는 않지만, 미국의 전술핵 전력을 상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합의했다.◇아세안 전략 주파수 맞춘 韓美…북한 고립 심화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의 독자적인 인태전략에 관해 설명한 후, 아세안, 태평양도서국이 우리의 인태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 12일 아세안과의 정상회의에서 양자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모두 아세안과의 관계를 격상해 스킨십을 늘리겠다는 전략을 공유한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 및 미얀마 유혈사태 해결을 위해서도 아세안과 공조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세안과의 관계 격상이 중국 견제용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윤 대통령도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용인돼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이란 표현은 지난 3월 미국·일본·호주·인도로 구성된 쿼드(Quad) 정상회의에서 중국을 겨냥해 나온 발언이다. 대통령실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지만, 중국의 팽창주의를 견제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대통령실의 설명에서도 이같은 대목을 확인할 수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프놈펜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세안은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전략경쟁의 전쟁터”라며 경제적 파트너 이상의 복합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미의 중국 견제 공조는 북한의 실질적인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중국과 북한은 ‘혈맹’으로 중국의 영향력이 강하게 작용한다. 한미는 이런 점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제이크 설리번 미 NSC 보과좐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우려를 표하면서 “따라서 북한의 최악의 행동을 제지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하는 게 중국의 이해관계에도 부합한다. 물론 중국이 그렇게 할지 말지는 중국에 달려 있다”고 중국을 압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2.11.13 I 송주오 기자
5800여 관중 응원 등에 업은 흥국생명, 풀세트 신승...김연경 19점 활약
  • 5800여 관중 응원 등에 업은 흥국생명, 풀세트 신승...김연경 19점 활약
  •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대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경기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대 한국도로공사 경기.경기장이 관중으로 가득 차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5800여 구름 관중을 몰고다니는 ‘배구여제’ 김연경이 소속팀 흥국생명의 3연승을 이끌었다.흥국생명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2(25-12 25-18 23-25 16-25 15-9)로 눌렀다.이로써 최근 3연승을 거둔 흥국생명은 5승 1패 승점 14로 1위 현대건설(6승·승점 17)을 바짝 뒤쫓았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3승 3패 승점 9로 순위는 여전히 3위다.이날 경기가 열린 삼산월드체육관은 무려 5800여명의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여자부에서 관중이 5000명 이상 경기장을 찾은 것은 2018년 12월 25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전(5천108명) 이후 4년 만이다.홈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흥국생명은 1, 2세트를 25-12, 25-18로 쉽게 따내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하지만 경기장 분위기에 적응한 도로공사는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3세트를 접전 끝에 25-23으로 이기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어 4세트도 16점만 내주고 승리해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마지막 세트에서 웃은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승부처에서 김미연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미연은 3-2로 앞선 상황에서 결정적인 오픈 공격을 성공시킨데 이어 연속 서브 득점까지 올려 승기를 가져왔다.결국 흥국생명은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와 김연경의 공격으로 한국도로공사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맛봤다.흥국생명 간판스타 김연경은 경기 후반 체력 저하로 다소 고전했지만 19점에 공격성공률 48.65%를 기록했다. 옐레나는 양 팀 통틀어 최다 29점에 공격성공률 47.92%를 기록했다.반면ㅍ 한국도로공사는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가 23점, 배유나가 20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2022.11.13 I 이석무 기자
尹, 자유·평화·번영의 인태 재천명…"힘에 의한 현상 변경 안돼"
  • 尹, 자유·평화·번영의 인태 재천명…"힘에 의한 현상 변경 안돼"
  • [프놈펜=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인도·태평양 전략을 소개하며 ‘힘에 의한 현상변경’ 반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17차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해 우리의 인태 전략을 토대로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에 관한 우리 입장을 설명했다. 이어 인태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의 인태 전략이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자유로운 인태를 지향한다”며 “역내 자유, 인권, 법치와 같은 핵심 가치가 존중되어야 하며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정하며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 및 정치적 독립이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고 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인도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윤 대통령은 미얀마 내 민주주의 후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미얀마에서 자유와 민주주의가 다시 꽃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를 위한 아세안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하면서 우리도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미얀마 국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중국을 겨냥한 발언도 했다. 윤 대통령은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 존중하는 평화로운 인태를 추구한다면서 남중국해는 규칙 기반의 해양 질서를 수호하는 평화와 번영의 바다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중국해는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분쟁 구역이다. 윤 대통령은 유엔(UN) 해양법 협약을 포함한 국제법의 원칙에 따라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고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평화로운 인태를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하고, 국제사회의 거듭된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재차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동시에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늘 열려 있으며 북한이 비핵화에 나선다면 ‘담대한 구상’에 따라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임을 재확인했다.윤 대통령은 개방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역내 무역과 투자를 증진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디지털 모범 국가로서 아세안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기후변화 대응, 보건 역량 강화,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11.13 I 송주오 기자
'무적 챔피언' 아데산야, '숙적' 페레이라에 충격 KO패...새 챔프 탄생
  • '무적 챔피언' 아데산야, '숙적' 페레이라에 충격 KO패...새 챔프 탄생
  • 이스라엘 아데산야. 사진=AP PHOTOUFC 새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한 알렉스 페레이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미들급 ‘무적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3·나이리지아)가 자신을 킥복싱 무대에서 두 번이나 이겼던 ‘숙적’ 알렉스 페레이라(35·브라질)에게 또다시 무너졌다.아데산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개최되는 종합격투기 대회 ‘UFC 281 : 아데산야 VS 페레’이라 메인이벤트 미들급 타이틀매치(5라운드)에서 랭킹 4위 페레이라에게 5라운드 2분 1초 만에 TKO패를 당했다.이로써 아데산야는 2019년부터 지켰던 챔피언 벨트를 잃었다. 아데산야가 UFC 미들급에서 패배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전에 얀 블라코비치(폴란드)에게 패한적이 있지만 그건 라이트 헤비급으로 치른 경기였다.더구나 아데산야로선 1라운드부터 줄곧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기에 이날 역전 KO패가 더 억울할 수밖에 없었다.반면 킥복싱 무대를 제패한 뒤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페레이라는 불과 UFC 진출 4전 만에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페레이라는 UFC에서 치른 4경기 가운데 3경기를 KO로 장식했다.아데산야는 페레이라와 악연이 깊었다. 킥복싱 무대에서 페레이라에게 두 차례나 졌다. 2016년 중국에서 열린 1차전에서 접전 끝에 판정패했다. 당시 아데산야는 잘못된 판정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017년 브라질에서 열린 2차전에선 왼손 훅을 정통으로 맞고 KO 당했다. 종합과 입식을 가리지 않고 아데산야의 격투스포츠 총 전적 105전 가운데 유일한 KO패였다.이 경기 후 아데산야는 킥복싱 무대를 떠나 종합격투기에 진출했다. 반면 페레이라는 아데산야전 승리를 발판삼아 승승장구했다. 글로리 킥복싱 미들급-라이트헤비급 두 체급 챔피언이 됐다.아데산야는 현재 UFC에서 가장 완전무결한 챔피언으로 인정받는다. 하지만 페레이라전 KO패가 늘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UFC는 2021년 페레이라와 계약을 맺었다. 페레이라는 UFC에 오자마자 3연승을 거뒀고 불과 1년 만에 아데산야의 도전자로 자리잡았다.글러브 터치 없이 경기가 시작됐다. 1라운드가 시작하자 마자 페레이라는 기습적인 니킥을 시도했다. 마치 킥복싱 경기처럼 날카로운 킥을 주고받으며 탐색전을 이어갔다.아데산야는 외곽을 돌면서 미들킥과 레그킥을 사용했다. 반면 페레이라는 서서히 접근하면서 아데산야를 압박했다. 아데산야는 페레이라의 강력한 왼손 펀치를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페레이라가 들어올때마다 최대한 거리를 주지 않으려 했다.아데산야는 1라운드 종료 직전 원투 펀치를 적중시켰다. 페레이라는 충격을 받았지만 그 순간 종료 버저가 울렸다.2라운드에서도 페레이라는 접근하며 압박했고 아데산야는 좌우로 움직이며 치고 빠지는 전략을 펼쳤다. 아데산야가길게 뻗는 잽과 스트레이트가 효과적으로 꽂혔다. 페레이라도 거리를 좁히고 강력한 펀치를 몇 차례 적중시켰다. 아데산야는 페레이라의 펀치가 들어오자 정면으로 맞서기보다 피하는데 급급했다.페레이라는 라운드 종료 직전 기습적인 더블레그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2라운드는 확실히 페레이라가 가져간 라운드였다.아데산야는 3라운드 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펀치를 뻗었다. 이어 라운드 3분여를 남기고 페레이라의 다리를 걸어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페레이라의 백을 장악한 뒤 뒤에서 계속 파운딩을 퍼부었다. 페레이라가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아데산야는 뒤에서 집요하게 공격을 이어갔다.계속된 아데산야의 백 공격에 페레이라는 서서히 무너졌다. 페레이라도 자세를 바꾸면서 반격을 시도했지만 그라운드 실력은 UFC 경력이 훨씬 긴 아데산야가 한 수 위였다. 아데산야는 계속 상위 포지션을 유지하며 페레이라를 몰아붙였다. 3라운드 막바지에는 아데산야가 상대를 조롱하는 의미의 킥을 시도하기도 했다.자신감이 올라간 아데산야는 4라운드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펀치와 킥을 날렸다. 페레이라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압박의 기세가 눈에 띄게 꺾였다. 아데산야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페레이라는 남은 힘을 모아 라운드 막판 강력한 훅을 날렸다. 아데산야는 이를 보면서 여유있게 피했다.점수에서 뒤진다고 생각한 페레이라는 5라운드에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그런데 대반전이 일어났다. 페레이라의 무모한 승부수가 통한 것. 계속 접근전을 펼치던 페레이라의 주먹이 아데산야의 얼굴에 꽂혔다.큰 충격을 받은 아데산야는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페레이라의 펀치는 계속 송곳처럼 꽂혔고 아데산야는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더 이상 경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레퍼리는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경기 결과에 실망한 아데산야는 인터뷰 없이 곧바로 옥타곤을 떠났다. 페레이라는 “그동안 응원해준 여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말 힘든 경기였지만 난 열심히 준비했다. 아직도 KO의 감동이 내 머리속에서 울리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11.13 I 이석무 기자
高금리에 생보사 '울고'···低손해율에 손보사 '웃고'
  • 高금리에 생보사 '울고'···低손해율에 손보사 '웃고'
  • (사진=픽사베이)[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올해 3분기 보험사들의 실적은 ‘금리’가 갈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리 급등으로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들이 보유한 채권·주식 가치 평가액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손실로 이어졌다. 반면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들은 자동차·장기보험 등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실적 증가를 이뤘다. ◇메리츠화재, 3분기 누적 순익 순이익 55.1% ↑13면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빅5(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KB손해보험)는 3분기 누적 순이익 기준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5대 손보사의 올 3분기 누적 순익은 3조6000억원에 달한다.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삼성화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지난해 특별배당을 제외하면 증가율은 13.6%로 확대된다. DB손해보험은 8170억원으로 26.6% 늘었고, 메리츠화재도 3분기 누적 순이익 72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1% 뛰었다. 2분기 2100억원대 부동산 매각 이익이 일회적으로 있었던 KB손해보험도 93.4% 급증한 5207억원을, 현대해상은 23.4% 늘어난 4785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3분기만 떼 놓고 보면 회사별 실적은 다소 갈렸다. 삼성화재(2826억원)는 1.6%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DB손보(2545억원)와 메리츠화재(2607억원)도 각각 15.7%, 48.6% 성장했다. KB손보(816억원)와 현대해상(1271억원)의 3분기 순익은 1년 전에 비해 각각 35.4%, 8.3% 줄었다. 눈길을 끄는 건 메리츠화재의 3분기 실적이다. 이 회사는 3분기에만 당기순이익 26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6% 증가하며 삼성화재에 이어 손보업계 실적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에 비해 자산규모는 3분의 1수준으로 적지만, 순익으론 2위에 오르면서 ‘알짜 회사’임을 인증한 셈이다. 이 회사는 7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손보사들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은 주력상품인 자동차보험과 만기가 2년 이상인 장기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영향이다. 자동차보험은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와 9월 태풍 힌남노로 손해율이 악화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9월까지 누적 손해율이 70% 후반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백내장 수술 보험금 과잉 청구가 줄어들면서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감독당국의 백내장 수술 보험사기 단속으로 보험금 지급심사가 강화된 때문이다.◇생보사 3분기 ‘실적 부진’…채권·주식 가치 하락 탓생보 업계는 처지가 정반대다. 생보사들은 변액보험을 주로 파는데, 보험료를 받으면 채권과 주식 투자를 한다. 하지만 금리인상 영향에 둘 다 가격이 급락하면서 손실로 이어졌다. 변액보험 판매시점의 예정이율보다 투자수익률이 떨어지면 그 차액 만큼을 변액보증준비금으로 쌓아야 하는데, 적립비율이 높아져 손실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0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순익과 영업이익은 5332억원, 7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8%, 51.6% 줄었다. 지난해 1분기 반영된 삼성전자 특별배당 기저효과 영향에다 주식시장 불황이 겹치면서 순익을 끌어내렸다. 증시 약세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손실만 하더라도 1621억원으로 늘면서 순익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업계 2위인 한화생명의 3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도 14.4% 줄어든 885억원으로 집계됐다. 급격한 금리 상승에 채권 매각익이 감소했고 일반보장성 상품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영업 비용 및 일회성 비용이 늘어서다. 같은 기간 동양생명도 55.9% 감소한 45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 생보사인 신한라이프는 920억원 순익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8%, 3분기 누적 순익도 36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각각 줄었다. KB금융의 생명보험 계열사인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푸르덴셜생명은 3분기 500억. 전년 대비 20.8% 감소했고, KB생명도 51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2022.11.13 I 유은실 기자
美 민주당, 상원 다수당 지위 유지…네바다서 공화당에 역전승
  • 美 민주당, 상원 다수당 지위 유지…네바다서 공화당에 역전승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민주당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상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미 중간선거에서 초접전 지역 중 하나인 네바다주에서 승리하면서 상원 의석 50석을 확보한 것이다.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맍주당 상원의원. (사진= AFP)로이터통신 등은 12일 에디슨리서치를 인용해 네바다주에서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개표율이 96%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스토 의원은 48.7%의 득표율로 랙설트 후보(48.2%)를 0.5%포인트 차로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불과 4822표로, 매스토 의원의 승리가 확실시 되고 있다. 네바다주는 민주·공화의 우위가 뚜렷하지 않은 초경합 지역이었다. 개표 중반까지는 랙설트 후보가 앞서 가면서 공화당이 승리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매스토 후보가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면 판세가 뒤집어졌다. 민주당이 네바다주의 상원 의석을 가지고 가면서 아직 당선자 확정이 안 된 애리조나와 결선투표를 앞두고있는 조지아주의 결과와 상관없이 민주당은 상원 의석수를 유지하게 됐다. 중간선거 이전 미 상원은 전체 100석의 의석을 민주당과 공화당이 반분하고 있었다. 다만, 부통령이 당연직 상원의장을 맡기 때문에 사실상 민주당이 다수당의 입지를 가졌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은 민주주의를 믿고 있으며 민주주의의 뿌리가 깊고 튼튼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2022.11.13 I 장영은 기자
전장연 시위에 열차 탈선까지…이번주, 출근길 ‘대란’
  • 전장연 시위에 열차 탈선까지…이번주, 출근길 ‘대란’ [사사건건]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빈도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한 달에 네다섯 번꼴로 진행하던 지하철 탑승시위를 이번 주엔 5일 연속 진행했습니다. 전장연은 서울 강동구청과 성북구청을 찾아가 장애인 권리예산의 반영을 촉구하는 시위를 열고, 국회에서 장애인 이동권 실태조사에 관한 보고회를 여는 등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시민들의 불편 호소에도 전장연이 이처럼 투쟁 강도를 높이는 건 “장애인도 시민으로 살게 해달라”는 요구에 정치권이 제대로 응답하지 않고 있어서입니다. 내년도 예산을 심의 중인 국회를 향한 시위입니다. 하지만 출근길 시민들은 “바쁜 시간에 뭐하는 짓이냐”며 불편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 키워드는 △‘지하철 탑승 시위 빈도’ 잦은 전장연 △열차 탈선사고에 성난 사람들 △전자발찌 끊고 도주 ‘라임’ 김봉현입니다.◇ “우리도 콜택시 타고 친구 집 놀러가고 싶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아침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했다.(사진=전장연)전장연의 핵심요구는 ‘이동권 보장을 위한 권리예산’입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자유롭게 이동해서 시간에 맞춰 학교, 직장, 고향, 여행도 가고 싶다는 것입니다. 장애인들의 이 같은 요구가 담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문제는 오래전부터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번번이 제도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말 교통약자법(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일부 진전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개정안은 대·폐차 시 저상버스 도입과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국고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전장연은 법 개정에 따른 장애인 콜택시 운영비 예산과 관련해서 정부가 237억원밖에 편성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콜택시 차량 법정 보장 대수 충족 지역은 서울, 경기, 경남 지역뿐이고 1대당 운전 노동자 수도 평균 1.16명에 불과해,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국회의 내년도 예산 심의철에 출퇴근 시위 등 투쟁 강도를 높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다만 출근길 시민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5호선 천호역에서 시작된 전장연 시위로 방화행 열차는 최대 63분 지연운행됐습니다. 시위 현장에서 승객들은 “그만 좀 해, 지겹다” 등 격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하염없이 기다려”…열차사고에 성난 사람들지난 7일에는 서울역과 영등포역 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전날 영등포역에서 전북 익산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의 궤도 이탈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지역으로 연결되는 KTX는 물론,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의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대란이 일어났습니다.당장 시민들은 ‘지옥철’에 몸을 실으면서 안전사고를 걱정했습니다. 압사 사고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신고도 잇달았습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3분께부터 오전 9시까지 1호선 개봉역, 구로역, 신도림역 인근에서 사고 위험을 호소하는 신고 총 12건이 접수됐습니다. 신고 내용은 “숨 막힌다”, “혼잡하니까 통제해줬으면 좋겠다” 등이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전 이뤄진 112신고 내용과 유사합니다.애초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후 4시께 열차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봤지만, 열차 복구가 정상화된 시점은 오후 5시 30분이 넘어서였습니다. 이날 오후 3~4시께 서울역은 표를 반환하려는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실제 승차권 반환을 위한 창구 앞에는 40~50명의 사람들이 줄지어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지난 7일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서울역 안에는 지연된 열차로 인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다.(사진=황병서 기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라임’ 김봉현…‘지명수배’‘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1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서울남부지검은 전국 경찰에 수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께 라임 관련 재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후 1시 30분께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것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열린 재판에서 그가 중국 밀항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부자 진술을 확인하고 법원에 보석 취소를 청구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서울남부지법에서 보석 취소 청구가 인용된 것은 그가 도주한 뒤 시점이었습니다.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그 당시 재판부는 “신청된 증인이 수십 명에 이르러 심리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고,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허가했다”며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전자장치 부착, 보증금 3억원과 주거 제한, 출국 시 법원 허가, 참고인·증인 접촉 금지 등을 조건으로 걸었으며, 김 전 회장은 남은 재판에 성실히 출석하고 증거인멸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도 법원에 제출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도주로 이 같은 약속은 공허한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회장.(사진=서울남부지검 제공)
2022.11.12 I 황병서 기자
현대건설 1라운드 전승…우리카드, 대한항공 개막 6연승 저지
  • 현대건설 1라운드 전승…우리카드, 대한항공 개막 6연승 저지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현대건설이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의 부상에도 1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현대건설 선수들. (사진=KOVO 제공)현대건설은 1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25-21, 25-23, 25-27, 15-12)로 승리했다.이로써 1라운드 6경기를 내리 승리한 현대건설은 승점 17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반면 인삼공사는 2승3패(승점5)를 기록하며 홈에서의 첫 승 도전을 이어갔다.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어깨 통증으로 1세트에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대신 코트를 밟은 황연주는 이날 17점으로 공백을 메웠다. 양효진이 24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졌고, 그 외에도 정지윤(20점), 이다현(13점), 황민경(11점) 등 국내 선수들이 두 자릿수 점수를 냈다.반면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엘리자벡 이네 바르나가 56득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했으나 홀로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1세트 15-16으로 리드를 빼앗긴 상황에서 야스민은 오른쪽 어깨를 잡고 눈물을 흘리며 교체됐다. 이후 주도권을 잡은 인삼공사는 엘리자벳과 이소영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전열을 가다듬은 현대건설의 차지였다. 황연주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2세트에만 8득점을 몰아쳤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22-22로 팽팽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리베로 김연견의 디그에 이어 황연주의 백어택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세트 스코어 상황에서 양효진의 오픈 공격이 터지면서 현대건설이 뒷심을 발휘했다. 반면 4세트는 22-18까지 앞섰다가 막판 엘리자벳의 백어택과 황연수의 범실로 희비가 엇갈리며 듀스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5세트도 중반까지 비등한 양상이었으나 7-7에서 김다인의 블로킹 득점에 이어 엘리자벳의 공격 범실이 터져 2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리드를 유지하던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이다현 등 미들 블로커들의 연이은 공격으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우리카드 선수들. (사진=KOVO 제공)한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선두 대한항공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0 22-25 25-23 19-25 17-15)로 제압했다.이로써 2연패를 끊어낸 우리카드는 3승2패(승점 8)로 한국전력(2승3패·승점7)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1라운드 전승을 노리던 대한항공은 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시즌 첫 패(5승)를 안았다.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레오 안드리치가 서브 득점 4개를 포함해 33점을 올렸다. 나경복도 17점을 지원했다.대한항공도 링컨 윌리엄스가 29점, 정지석이 21점으로 활약했지만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매 세트 승패를 주고 받은 양 팀의 승부처는 5세트였다. 초반 안드리치의 화력을 앞세워 우위에 선 우리카드는 세터 황승빈의 블로킹 득점으로 11-8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14-11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3점을 몰아친 링컨의 활약으로 14-15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막판 대한항공에서 연달아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결국 우리카드가 웃었다.
2022.11.11 I 이지은 기자
SSG 김광현, 생애 첫 최동원상 수상…"어떤 상보다 영광"
  • SSG 김광현, 생애 첫 최동원상 수상…"어떤 상보다 영광"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김광현(34·SSG 랜더스)이 올해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을 차지했다.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초 SSG 김광현이 키움 마지막 주자를 아웃 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BNK 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1일 “모든 투구 지표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내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최상의 품위를 보여준 김광현에게 선정위원들이 가장 많은 표를 줬다”고 밝혔다.올해 KBO리그로 복귀한 김광현은 정규시즌 13승 3패를 거두며 173⅓이닝 동안 153탈삼진 평균자책점 2.13을 올렸다. 한국시리즈에서는 팀의 통산 5번째 우승을 확정하는 세이브를 따냈다.박영길 선정위원장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성공적인 두 시즌을 보낸 뒤 한국에 돌아와서도 정상급 투구를 펼쳤다”며 “선정위원 9명 가운데 6명이 김광현을 올해의 수상자로 뽑았다”고 설명했다.앞서 4차례 최종 후보에만 올랐던 김광현은 올해 생애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년 만의 국내 선수이자 두산 베어스 이외 팀 수상자라는 기록도 남겼다. 지난 2017년 양현종(KIA 타이거즈)이후 2018년과 2019년 조시 린드블럼, 2020년 라울 알칸타라, 2021년 아리엘 미란다(이상 두산)까지 4년 연속 두산 소속 외국인 투수가 상을 받은 바 있다.김광현은 “최동원상은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한 획을 그은 대투수의 이름을 딴 상이라 그 어떤 상보다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어 1984년 최동원이 한국시리즈에서 올린 4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언급하며 “최동원 선배님의 열정적인 노력과 투구를 보며 자랐다. 올해 한국시리즈 5차전에 이어 6차전에 등판한 원동력도 그 덕분”이라고 덧붙했다.한편 올해 9회를 맞이한 최동원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 부산MBC 드림홀에서 개최된다. 김광현에게는 국내 프로야구 상금 최고 금액인 2000만원이 수여된다.
2022.11.11 I 이지은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