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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들의 반란''…배추김치에 이어 양배추-무도 ''金값''
  • ''김치들의 반란''…배추김치에 이어 양배추-무도 ''金값''
  •  [노컷뉴스 제공] 배추 김치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무 김치나 양배추 김치 역시 '금값'이 되고 있다. 서민들은 당장 밥상에 올릴 배추 김치를 대체할 만한 김치를 만들어 허전함을 달래보려 하지만 이마저도 녹록지 않다. 대체재로 가장 선호되는 무나 양배추의 가격도 꽤 비싸기 때문이다. 무는 이상 고온현상과 강원도 지역에 돈 '무름병' 탓에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예년에 비해 출하량까지 20% 가까이 대폭 줄었다.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이맘때 기준으로 18kg에 7천 6백원이던 가격은 3만 6천원까지 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류상모 연구원은 "고온과 비가 많이 오는 현상까지 겹쳐 출하량이 작년보다 30% 정도 준 상황"이라며 "무가 많이 물러 상품성이 많이 저하돼 도저히 팔 수 없는 지경이다. 가게들도 외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배추김치 대용으로 먹고 있다는 양배추 상황은 더 심각하다. 농촌경제연구원 측은 자체 표본 조사 결과 작년 동월 대비 이번 달 출하량이 17% 줄었고, 가격은 작년 기준으로 8kg에 3천7백원이었던데 비해 278%나 올라 1만4천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올해 전체적인 출하량이 전년 대비 37%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한편, 평년 기준으로 10월 3천8백원 하던 야채 가격이 1만원 정도로 총 59%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형현 연구원은 "고랭지 무가 산지에서 가게에 내놓을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상당히 안좋았다"며 "강원도에 무름병이 돌고 있고 충청도 역시 워낙 곤파스 때문에 피해를 많이 입은 상황"이라고 상품량 감소의 원인을 들었다. 이러다 보니 값비싼 무나 양배추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열무에 수요가 몰리면서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도 당연지사.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열무 1단은 1,950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60% 이상 가격이 올랐다. 배추값 파동이 대체재의 물가를 견인하면서 전반적인 물가 상승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집값하락 3총사는 `일산·고양·용인`
  • 올해 집값하락 3총사는 `일산·고양·용인`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해 주택시장은 집을 사려는 수요가 줄어든 반면 전세에 머물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셋값 강세가 두드러졌다.  아파트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 매수자들은 거래에 뛰어들지 않았고 정부는 8.29대책을 내놨지만 거래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선 도봉 송파구 가장 많이 떨어져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은 올해 초 대비 2.47%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4.14%와 3.36% 내렸다. 서울은 ▲서초(0.24%)를 제외한 전역이 연초 대비 하락했다. ▲도봉(-4.97%) ▲송파(-4.84%) ▲노원(-4.12%) ▲강동(-3.96%) ▲양천(-3.88%) ▲관악(-3.18%) ▲강남(-3.15%) 등이 하락을 이끌었다. 송파는 주공5단지, 가락시영 아파트 등이 연초보다 시세가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강동도 고덕주공, 둔촌주공 등 재건축 아파트와 신규단지인 프라이어팰리스, 롯데캐슬퍼스트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서초는 한강공공성회복사업 수혜기대감에 반포, 잠원동 등지 아파트가 소폭 오르면서 미미하지만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주변에 입주물량이 많은 곳이 약세를 보였다.  ▲일산(-6.49%) ▲고양(-6.16%) ▲용인(-6.16%) ▲파주(-5.58%)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지역은 고양 덕이 식사지구, 파주 교하지구, 용인 성복 신봉지구 등에 새 아파트 입주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이밖에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올랐던 ▲과천(-5.38%) ▲평촌(-4.56%) ▲광주(-3.85%) ▲분당(-3.77%) 등도 하향 조정됐다. ▲ 자료=부동산114 제공◇ 공급물량 부족한 곳 전세 품귀현상 나타나 연초대비 전셋값은 ▲서울(3.44%) ▲신도시(3.34%) ▲수도권(3.27%) 등이 모두 올랐다. 서울은 강북(-1.64%)만 제외하고 전 지역이 상승했다. ▲광진(7.28%) ▲마포(6.29%) ▲성동(5.85%) ▲서초(5.81%) ▲서대문(5.72%) ▲동작(5.49%) ▲영등포(5.08%) 등의 순으로 올랐다. 광진구는 강남권 전세물량이 부족하자 대체 전세수요가 유입돼 전세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마포는 신혼부부나 도심권 출퇴근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가격이 올랐다. 반면 강북은 미아뉴타운 등 새 아파트 입주가 5~6월 집중되면서 미아동 등지 전셋값이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광명(9.43%) ▲화성(9%) ▲오산(8.62%) ▲의왕(7.16%) ▲성남(7.15%) ▲분당(6.45%) ▲수원(6.16%) 등이 상승했다. 서울에서 빠져나온 전세수요가 인접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서울과 가까운 지역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광명은 작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두산위브트레지움, 래미안자이 등이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전셋값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하반기에 들어서도 새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는 곳과 입주2년차 물량이 많은 ▲일산(-2.22%) ▲고양(-1.33%) ▲양주(-1.3%) ▲과천(-0.33%) 등은 하락했다.  ▲ 자료=부동산114 제공
2010.09.26 I 이지현 기자
  • "신규 입주 끊긴 도심권 전셋값 초강세"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신규 아파트 입주가 끊긴 도심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다. 예년에는 학군수요가 전세시장을 움직이는 힘이었지만 최근에는 수급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한달 보름새 서울 전셋값은 마포(0.87%), 용산(0.72%), 종로(0.71%), 성동(0.5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광명(2.91%), 오산(2.75%), 남양주(2.3%) 순으로 높았다.서울 마포구의 경우 도화동 삼성아파트 92㎡ 전셋값은 2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7월말(2억1000만원) 보다 3000만원 가량 올랐다.도심과 인접한 용산구 이촌동 대림아파트 147㎡ 역시 최근 2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7월말(2억3000만원) 보다 3000만원 상승했다.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아이파크 109㎡ 전셋값은 3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7월말(2억9500만원) 보다 2500만원 상승했다. 성동구 옥수동 옥수하이츠 138㎡ 전셋값도 7월말(3억2500만원)보다 2500만원 올랐다. 경기도에선 광명시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 115㎡이 2억5500만원에 전세가 거래되며 한달반 사이 2000만원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새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전세 물건이 부족하다보니 전셋값이 오름세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반면 그동안 가을 이사철에 학군수요로 강세를 보인 강남(0.38%), 목동(양천 0.06%), 중계동(노원 0.09%) 등은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이호연 부동산114 과장은 "신규 공급이 일찌감치 마무리된 도심권 전세물량 품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0.09.17 I 이지현 기자
  • 코오롱, 김연아 광고 내놓자마자..`전전긍긍`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김연아를 모델로 국내 최초의 액트버타이징(actvertising) 광고를 내놓은 캠브리지코오롱이 노심초사 하고 있다. 캠브리지코오롱의 주력 여성복 브랜드인 쿠아는 지난달 김연아가 행사에서 어떤 옷을 입을지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직접 코치해 주는 `연아 의상 함께 스타일링하기`란 이색 광고를 야심차게 선보였다. 그러나 이 광고를 출시하자마자 김연아와 오서 코치의 결별 갈등이 불거지며 이전의 광고에서 나타났던 `김연아 효과`에 대해서도 물음표가 던져지기 시작한 것. 김연아가 오서 코치와 결별하는 과정에서 진실 공방을 벌이는 등 갈등을 빚자 김연아에 대해서도 일부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김연아가 광고 모델로서의 호감도에 상처를 입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며 코오롱의 마케팅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코오롱은 지난 7월에 김연아의 F/W 시즌 화보 촬영을 한 후 현재 겨울 화보 공개를 앞둔 상태다. 사태가 악화될 경우 화보 공개 여부를 재검토 해야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지난 2월 코오롱은 쿠아의 모델로 김연아를 발탁해 1년간 모델 계약을 맺었다. 벤쿠버올림픽 금메달로 몸값이 오를대로 오른 김연아를 모델로 선택한 건 코오롱으로서도 과감한 결정이었다. 이후 코오롱은 여성복에서의 매출 확대를 발판으로 빅3 패션 대기업에 도전한다는 야심한 목표 하에 `김연아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실제로 김연아 덕분에 쿠아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20% 이상 상승한 바 있다. 동계올림픽 출국 당시 김연아가 들었던 가방은 하루 만에 매장에서 품귀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내년 2월까지 김연아와 모델 계약을 맺고 있는 코오롱으로선 이번 일이 하루 빨리 잠잠해지기만을 바라고 있다. 코오롱의 한 관계자는 "잡음없이 잘 해결됐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게 됐다"며 "그러나 이번 일로 김연아의 이미지가 한번에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일과 관련 마케팅 전략의 변화에 대해 결정한 바는 아직 없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여론의 추이를 잘 살핀 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0.09.01 I 김대웅 기자
여전채 인기..`금리인상기 캐리해볼까`
  • 여전채 인기..`금리인상기 캐리해볼까`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최근 캐피탈채와 카드채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여전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고채 금리는 너무 내려왔고 이미 공사채나 은행채로도 매수세가 어느정도 유입된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메리트가 있는 여전채가 틈새 투자대상으로 떠오른 것이다. 특히 금리인상 기조로 접어든 가운데 캐리투자 수요가 높아지면서 단기물 여전채가 주목받고 있다. &nbsp;<이 기사는 5일 오전 10시47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 여전채 금리하락 `눈에 띄네`&nbsp;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일 AA+급 카드채와 캐피탈채로 구성된 금융채Ⅱ의 민간 3사 평균 금리는 만기 2년6개월짜리가 6bp 하락한 4.55%를 기록했고 2년물도 5bp 떨어져 4.07%를 보였다. 이밖에 만기 1년6개월, 3년, 4년 구간도 4bp씩 하락했다. 은행채 AA+급 가운데 가장 낙폭이 큰 2년 구간이 4bp 하락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AA+급 금융채Ⅱ 2년6개월물 금리는 지난 6월1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3년물도 6월17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대부분 구간이 두달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은 상태다. AA0와 AA-급도 마찬가지다. 3년 만기를 기준으로 AA0 금융채Ⅱ 금리는 4bp 하락한 4.81%로 6월17일 이후 최저를 보였다. AA-급 3년물도 4bp 떨어져 2개월 최저를 기록했다. 카드채와 캐피탈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거래량도 늘었다. 4일 카드채는 1063억원, 캐피탈채는 2008억원 거래돼 총 3071억원어치 거래됐다. 이는 전일 1586억원에 비해 두배로 늘어난 것이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지난 3일에는 1년에서 1.5년 구간 여전채가 품귀현상을 보일 정도였다"라며 "어제도 오전에도 수요가 좀 있었다"고 전했다. ◇ 발행여건도 개선..`시평 대비 낮은 금리서 발행` 이처럼 카드채와 캐피탈채에 대한 수요가 높다 보니 최근 발행된 여전채 금리도 민평 3사 평균 시가평가수익률 대비 낮은 수준에 이뤄졌다. 4일 AA0 등급의 3년 만기 롯데카드채는 전일 시평 금리 4.85% 대비 3bp 낮은 4.82%에서 발행됐다. 같은 날 발행된 현대캐피탈채 역시 2년6개월과 3년만기 각각 전일 시평 대비 3bp씩 낮은 금리에서 발행금리가 결정됐다. 이에 앞서 2일 롯데캐피탈채는 2년 만기와 3년 만기 모두 전일 같은 등급 시평 금리에 비해 5bp씩 낮은 수준에서 발행금리가 결정됐다. &nbsp;한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3일부터 카드채와 캐피탈채 발행이 민평 금리 대비 3~4bp 낮게 발행되는 모습이었다"며 "매칭수요 덕분에 절대금리 높은 채권 위주로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금리인상기..캐리수요 몰린다 이처럼 여전채에 투자수요가 몰리는 것은 금리인상기로 접어든 만큼 만기가 짧고 금리가 높은 채권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장기물을 담기에는 리스크가 크고, 금리가 높은 단기물을 만기까지 가져가 이자수익을 얻는 캐리투자 수요가 커진 것이다. &nbsp;공동락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리를 올리면 크레딧은 거래유동성 때문에 더 휘둘리는데 시장 충격이 크게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공사채, 은행채, 카드채 순서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nbsp;&nbsp;이 가운데 이미 국고채 금리는 가격부담이 느껴질 정도로 떨어졌고 공사채와 은행채 역시 상당폭 하락세를 보인 만큼 아직 가격메리트가 있는 여전채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4일 기준으로 3년 만기 AA+ 은행채와 국고채 3년간 스프레드는 0.64%포인트인 반면 같은 등급 금융채Ⅱ와의 스프레드는 0.87%포인트로 더 넓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본부장은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카드채 금리가 돋보이는 상황"이라며 "국채대비 AA+급 우량 카드채 스프레드가 넓은 편이라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nbsp;&nbsp;
2010.08.05 I 권소현 기자
(본드이슈)여전채 인기..`금리인상기 캐리해볼까`
  • (본드이슈)여전채 인기..`금리인상기 캐리해볼까`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최근 캐피탈채와 카드채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여전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고채 금리는 너무 내려왔고 이미 공사채나 은행채로도 매수세가 어느정도 유입된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메리트가 있는 여전채가 틈새 투자대상으로 떠오른 것이다. 특히 금리인상 기조로 접어든 가운데 캐리투자 수요가 높아지면서 단기물 여전채가 주목받고 있다. ◇ 여전채 금리하락 `눈에 띄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일 AA+급 카드채와 캐피탈채로 구성된 금융채Ⅱ의 민간 3사 평균 금리는 만기 2년6개월짜리가 6bp 하락한 4.55%를 기록했고 2년물도 5bp 떨어져 4.07%를 보였다. 이밖에 만기 1년6개월, 3년, 4년 구간도 4bp씩 하락했다. 은행채 AA+급 가운데 가장 낙폭이 큰 2년 구간이 4bp 하락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AA+급 금융채Ⅱ 2년6개월물 금리는 지난 6월1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3년물도 6월17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대부분 구간이 두달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은 상태다. AA0와 AA-급도 마찬가지다. 3년 만기를 기준으로 AA0 금융채Ⅱ 금리는 4bp 하락한 4.81%로 6월17일 이후 최저를 보였다. AA-급 3년물도 4bp 떨어져 2개월 최저를 기록했다. 카드채와 캐피탈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거래량도 늘었다. 4일 카드채는 1063억원, 캐피탈채는 2008억원 거래돼 총 3071억원어치 거래됐다. 이는 전일 1586억원에 비해 두배로 늘어난 것이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지난 3일에는 1년에서 1.5년 구간 여전채가 품귀현상을 보일 정도였다"라며 "어제도 오전에도 수요가 좀 있었다"고 전했다. ◇ 발행여건도 개선..`시평 대비 낮은 금리서 발행` 이처럼 카드채와 캐피탈채에 대한 수요가 높다 보니 최근 발행된 여전채 금리도 민평 3사 평균 시가평가수익률 대비 낮은 수준에 이뤄졌다. 4일 AA0 등급의 3년 만기 롯데카드채는 전일 시평 금리 4.85% 대비 3bp 낮은 4.82%에서 발행됐다. 같은 날 발행된 현대캐피탈채 역시 2년6개월과 3년만기 각각 전일 시평 대비 3bp씩 낮은 금리에서 발행금리가 결정됐다. 이에 앞서 2일 롯데캐피탈채는 2년 만기와 3년 만기 모두 전일 같은 등급 시평 금리에 비해 5bp씩 낮은 수준에서 발행금리가 결정됐다. &nbsp;한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3일부터 카드채와 캐피탈채 발행이 민평 금리 대비 3~4bp 낮게 발행되는 모습이었다"며 "매칭수요 덕분에 절대금리 높은 채권 위주로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금리인상기..캐리수요 몰린다 이처럼 여전채에 투자수요가 몰리는 것은 금리인상기로 접어든 만큼 만기가 짧고 금리가 높은 채권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장기물을 담기에는 리스크가 크고, 금리가 높은 단기물을 만기까지 가져가 이자수익을 얻는 캐리투자 수요가 커진 것이다. &nbsp;공동락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리를 올리면 크레딧은 거래유동성 때문에 더 휘둘리는데 시장 충격이 크게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공사채, 은행채, 카드채 순서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nbsp;&nbsp;이 가운데 이미 국고채 금리는 가격부담이 느껴질 정도로 떨어졌고 공사채와 은행채 역시 상당폭 하락세를 보인 만큼 아직 가격메리트가 있는 여전채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4일 기준으로 3년 만기 AA+ 은행채와 국고채 3년간 스프레드는 0.64%포인트인 반면 같은 등급 금융채Ⅱ와의 스프레드는 0.87%포인트로 더 넓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본부장은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카드채 금리가 돋보이는 상황"이라며 "국채대비 AA+급 우량 카드채 스프레드가 넓은 편이라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nbsp;&nbsp;
2010.08.05 I 권소현 기자
현대모비스의 `색다른 상생`..수박 1만통으로 감성 경영
  • 현대모비스의 `색다른 상생`..수박 1만통으로 감성 경영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재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협력사에 계절 과일을 돌리며 감성경영을 펼쳐 화제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업체에게 계절과일을 보내는 이벤트를&nbsp;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7월초부터 시작해&nbsp;이달초까지 1만여 통의 수박을 전국 256개 협력사에 전달하고 있다.&nbsp;&nbsp;모비스가 매년&nbsp;이벤트를 진행하는 이유는&nbsp;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을 돈독하게 만드는 것이 제품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믿음 때문. &nbsp;협력업체들의 반응도 좋다. 자동차 시트 부품회사인 금창의 송재열&nbsp;사장은 "원청업체가 지속적으로 구매수요를 창출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협력업체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면서 "직원들이 수박을 먹으며 더 열심히 일하자고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에서 상생의 파트너십이 자라나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한꺼번에 많은 수박을 구입하려다 보니 매년 여름철에 해당 지역의 농수산물시장과 경매시장 등에서 수박 품귀 현상이 생겨 지역 뉴스에 오르내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산업 위기에도 불구하고 중소 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와 거래하는 1000여 개 중소 협력업체는 거래대금을 금액에 상관없이 모두 현금으로 받고 있다. 아울러 협력업체 수출지원과 기술컨설팅, 상생협력 자금 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자동차 시트에 관련된 부품을 생산하는 (주)금창 직원들이 현대모비스가 제공한 계절과일을 즐기고 있다.▶ 관련기사 ◀☞증권사 신규 추천종목(3일)☞(VOD)오늘의 핫종목..현대모비스, 매수에 가담해볼까?☞(특징주)현대모비스, 외국인 러브콜..신고가 경신
2010.08.03 I 김보리 기자
  • LG전자, 뚜껑 열어보니 더 나빠..3분기 이후엔?(종합)
  •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LG전자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실적 부진은 예견됐던 '악재'였으나 그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받아들이고 있다. 실적부진은 간판 상품인 휴대전화와 TV의 판매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주원인. 시장의 관심은 이제 3분기 이후로 쏠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분위기 반전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있는 반면 여전히 실적 개선 모멘텀이 부족할 것이라는 예상도 만만치 않다. ◇ 2분기 어닝 쇼크.."휴대전화와 TV가 문제였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액(국제회계기준)은 14조4097억원, 영업이익은 126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9.0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전분기에 비해 73.76%나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89.85%나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488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4분의 1 정도의 이익에 그친 셈이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의 컨센서스(평균 예상치)에도 못미치는 실망스런 수준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컨센서스는 매출액 14조4494억원, 영업이익은 2407억원 수준이었다.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3614억원, 281억원이었다. 지난 1분기에는 평판TV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600만대를 기록하면서 매출액 5조1563억원, 영업이익 182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TV 사업은 발광다이오드(LED) TV를 본격적으로 출시하는 등 호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 위기에 따른 유로화 약세와 부품 품귀 현상에 따른 단가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 유럽 지역의 LG전자 TV 매출은 총 매출의 40%에 이른다. 이와 함께 TV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 인하를 부추기는 점도 수익성 악화의 요인이 됐다. 지난 1분기에 영업이익 277억원을 거두며 체면치레를 했던 MC사업본부(휴대전화)는 결국 2분기에는 영업손실 1196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2008년 2분기에 휴대전화 부문에서 5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불과 2년만에 적자 신세가 된 것이다. 휴대전화 부문의 실적 부진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뒤늦은 대응과 이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등에 기인한다. 또 피쳐폰(일반 휴대전화)의 판매량이 통신사업자의 보조금 축소로 인해 감소한 것도 한 원인이다. 2분기 휴대전화 출하량이 3060만대로 지난해에 비해 2% 늘었음에도 매출은 30.8% 감소한 3조3727억원을 기록한 것은 ASP가 크게 떨어진 탓으로 분석된다.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경우 매출액 2조 7,222억 원, 영업이익 1,851억 원을 기록,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LG전자측은 "가전부문의 경우 영업이익률(6.8%)은 원화절상, 원재료 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세계 최고의 가전 브랜드 입지를 흔들림 없이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AC 사업본부의 매출액은 상업용 에어컨 등의 판매가 늘면서 전년동기 대비 11% 늘어난 1조6278억원을 기록했으나 환율하락으로 원화매출은 0.3% 증가에 그쳤다. 영업이익도 594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749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BS(Business Solution)사업본부 역시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5% 늘어난 1조1643억원을 기록했음에도 판가하락과 유럽경기 침체로 인해 158억원의 영업적자를 감수해야 했다. ◇ 3분기 실적개선?..관건은&nbsp;다시&nbsp;`휴대전화와 TV`로&nbsp; 시장에는 LG전자 실적이 2분기에 바닥을 쳤다는 의견과 3분기에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견해가 공존하고 있다. 장윤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올해 연간 기준으로 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 3분기부터 LED TV 비중 증가와 패널 가격 하락 등의 요인에 의해 TV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신규 스마트폰 라인업 증가와 LED 및 3D TV 비중 확대 등으로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MC사업본부의 스마트폰 라인업은 3분기 말 추가될 전망이어서 수익성 개선이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며 "2분기 이후 뚜렷한 실적 개선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전성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LG전자의 제품 구성과 경쟁력, 하반기 IT 수요 및 시장 경쟁 등을 고려할때 2011년 상반기까지 분기 수익성의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휴대전화의 경우 지금보다는 나아지기는 하겠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에는 다소 이르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LG전자가 야심차게 준비중인 스마트폰 옵티머스 모델 2종이 출시되는 9월 이후에나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조성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대전화 부문 개선은 3분기 안드로이드폰 출시와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민 교보증권 연구원도 "휴대전화는 로우엔드(중저가) 제품의 판매 신장과 스마트폰의 지속 출시로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 수 있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다는 판단이 든다"고 밝혔다. LG전자 측은 "TV는 패널가격 안정, 견고한 출하량 증가, LED TV 등 프리미엄 비중확대 등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손익구조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휴대폰은 2분기보다 판매량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가 중장기 실적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스톡톡스)"LG전자 2분기가 저점..하반기 회복 기대"☞(스톡톡스)"LG전자 어닝쇼크..투자심리 악화 불가피"☞LG 에어컨 `원자재 가격`에 발목..수익성 하락
2010.07.28 I 이승형 기자
(금리인상&부동산)②전세.."소형 UP, 대형 DOWN"
  • (금리인상&부동산)②전세.."소형 UP, 대형 DOWN"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하반기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은 지역별, 면적별&nbsp;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가격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수요자들은 매매 대신 전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nbsp;이에 따라 학군수요 등 인기지역은 전세물건 부족에 따른 가격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대규모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서울 강북권과 경기 일부지역에선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전세시장, 2분기 이후 안정세.. 매매와 상반된 흐름 올 상반기 전세시장은 극심한 매물품귀 속에 높은 상승세를 기록해 매매시장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nbsp;▲ (자료: 부동산114)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세가격 상승률은 ▲서울 2.91% ▲신도시 2.95% ▲수도권 2.16%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북구와 은평구를 제외한 23곳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학군수요가 몰린 강남권이 연초부터 줄곧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광진구 등 교육환경이 좋은 인근 지역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nbsp;이에 비해 5월말 미아뉴타운 2500여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길음뉴타운, 은평뉴타운3지구 등 대규모 입주가 줄줄이 이어지면서 강북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경기지역은 서울 강남발 전세난이 수도권으로 확산되면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nbsp;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매물 귀해져 가장 높은 전세가격 상승률을 나타냈고, 수원은 고등동 일대 주거환경개선사업 이주수요로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강세를 보였다.&nbsp;반면 고양 덕이·식사지구, 양주 고읍지구, 파주 교하신도시 등 북부지역은 신규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기존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약세를 기록했다. &nbsp;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은 "상반기 집값 하락 우려와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수요자들의 매매회피-전세선호 현상 두드러졌다"면서 "그러나 2007년말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수도권에 일시 공급한 아파트의 입주가 4~6월에 집중되고,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3월을 기점으로 전세시장이 점차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nbsp;▲ (자료: 부동산114)◇ 지역별·면적별 수급불균형..전세가격 불안요인 하반기 금리인상 기조와 금융규제, 대세하락 논란 등으로 매매시장의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점은 전세시장으로 수요가 몰리며 가격 움직임에&nbsp;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nbsp;올 2분기 이후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수기를 지나 8월 이후에는 다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nbsp;건설사 구조조정, 금리인상 등으로 매매시장이 더욱 위축되면서 수요자들이 내집마련 시기를 늦추고, 전세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이주수요도 전세가격 상승요인으로 지적된다.&nbsp;서울 강남3구의 경우 하반기 새아파트 입주는&nbsp;총 2개 단지 1205가구에 불과해&nbsp;전세물량 부족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학군수요가 있는 곳과 직장인이 많이 몰리는 도심권은 하반기에도 전세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nbsp;반면 하반기 신규입주 물량이 많다는 점은 전세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nbsp;서울 강북권에선 은평뉴타운3지구와 성북구 일대 대규모 사업지에서 입주물량이 풍성하다. 경기지역도 남부권와 북부권이 고르게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전세물량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파주, 고양, 용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의 경우에는 전세가격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nbsp;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하반기 전반적인 전세가격은&nbsp;약보합 정도의 하락세가 예상된다"면서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서울 중소형아파트의 전세가격은 보합 또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수도권은 대형아파트가 하락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먕했다.
2010.07.14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첫 5조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다음은 7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뉴스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관세 인하폭 작아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中본토진출 더 유리해져"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첫 5조 -벤처 242곳 `매출 1000억 클럽` -靑 사회통합수석 신설 ▲종합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5조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더 늘듯 -속도내는 스피드경영 `이건희 효과` -유럽 침체 길어져..2014년께 회복.. 美 더블딥 확률 30% ▲국제 -사르코지· 메르켈· 베를루스코니· 사파테로 유럽정상은 괴롭다 -`유대인 파워` 눈치보는 오바마 -미국, 이민논쟁으로 떠들썩 ▲금융· 재테크 -은행, 4년만에 임금 올린다는데..얼마나? -석달째 `이 빠진` 금통위 -삼성생명, 해외시장 개척 본격화 -"노조와 타협하지 않겠다" 어윤대 KB회장 내정자 주도권 잡기 포석 -채권 전문가 70% 금리동결 예상 ▲기업과증권 -현대그룹-범연대가-외환銀 3각 수싸움 -갤럭시S 품귀 -"쌍용차 인수 펀드보다 기업이" 르노닛산 영안모자 강한의지 -SK텔-기아차 공동마케팅 `끈끈` -벤처 1000억 클럽 가입..창업후 평균 15년 걸려 -삼성전자 실적호조에도 시장반응은 시큰둥 -환매자금 공략나선 틈새펀드 -IT· 자동차· 철강..고맙다 엔고! ▲유통 -모바일 홈페이지서 진료예약 -EXR, 뿌까와 손잡고 캐릭터 패션 도전 -세제값 올려놓고 대폭 내렸다고? ▲부동산 -용산역세권 수용대상주민 "구역지정서 빼달라" 소송 ◇서울경제 ▲1면 -`서울포럼2010` 화려한 개막..李대통령 "10년 뒤 미래 진지한 논의의 場 되길" -삼성전자 하반기도 공격경영 가속 ▲종합 -기아차 노사 `타임오프 갈등` 고조 -채권단, 현대그룹 신규대출 중단키로 -靑 `사회통합수석` 신설등 조직개편 -한국 경제규모 2년째 제자리 -鄭총리 "세종시 변경고시 이달중 완료" ▲국제 -日 정부-기업 손잡고 해외원전 수주 박차 -북극해 유전 개발 가속 -스페인 국채발행 성공..유럽 위기 진정되나 -유럽 투자은행들 2분기 수익 크게 줄듯 ▲산업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5조 `사상최대` -세계 온라인게임 `韓·中 천하` -한솔LCD 50억 투입..태양광 모듈사업 진출 -`엔조이뉴욕` 종합쇼핑몰로 변신 ▲증권 -삼성전자 2분기 최대실적 호재에도 하락 -해운株 실적 기대로 동반 `뱃고동` -보험株 약세장서 `질주` -주가 저점수준.."증권株 지금 사둬라" -"효성, 강한 이익모멘텀" ▲부동산 -입주대란에 아파트 상가도 `텅텅` -수도권 미분양 다시 늘었다 -`그린홈` 지으면 취득 등록세 최대 15% 감면 ▲과학기술 -아이북스發 1인 전자책 출판시대 ◇한국경제 ▲1면 -초대형 PF 잇단 좌초..판교 핵심상권 조성 무산 -삼성전자 올해 `영업익 20조` 신화 쓴다 -채권단, 현대그룹에 신규대출 중단키로 -靑 조직개편 단행..사회통합수석 신설 ▲종합 -이준용 회장 "전경련 회장직 맡을 뜻 없다" -오토차량 보험료 할인 계속 받는다 -세종시 부처 이전 이달중 변경고시 ▲경제 -`올바른 경제관 심기` 정부가 나섰다 -무역보험 2020년까지 360조..2배로 확대 -"한국, 금리 올릴 때 됐다" 펠드스타인 하바드대 교수 ▲금융 -시중銀, 주택대출 늘리기 `입주 마케팅` 경쟁 -카드· 캐피털· 리스社 PF 대출 규제 -금융권 임금 4년만에 인상 가능성 ▲국제 -다급한 日 총리 ..선거용 `부자증세` 카드 꺼내 -폭염 때문에 중국 인건비 `高高` -경기침체로 男일자리 줄어..`맨세션 시대` ▲해외산업 -직원27명 `포스퀘어` 회사가치가 1억달러? -`미디어+리테일` e비즈니스 뜬다 ▲산업 -쏘나타, K5 `하이브리드 투톱` 국내시장 동시투입 -삼성· LG휴대폰 `블랙 컨슈머` 주의보 -LG CNS "스마트 모바일, 그린시티 키운다" ▲중기·벤처 -美·日서 `증폭기` 메이저기업과 `한판승부` -벤처 70社 `日語 웹카탈로그` 무료제작 ▲생활경제 -`리뉴얼 명수` 세이브존, 전주코아百 인수한다 -합칠까..떼낼까..롯데는 요즘 `술` 때문에 술렁 ▲부동산 -"부자들, 재건축 접고 마포· 강남 오피스텔에 투자" -뜨거운 경매시장..상반기 낙찰가액 7조4000억 사상최대 -"일단 살아보세요"..미분양 전세전환 잇따라 ▲증권 -삼성전자 효과 `더블딥 우려`에 묻혔다 -하이닉스· 아시아나· 서울반도체..`덜오른 실적株` 주목 -성장성 뛰어난 `녹색기업` IPO 줄잇는다 -펀드 직접판매· 장기투자..`강방천 실험` 절반의 성공 -`거래제로 ETF` 속출..투자 주의보
2010.07.07 I 임일곤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세종시 수정안 본회의 표결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다음은 6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입니다. (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nbsp;▲1면-세종시 수정안 오늘 폐기될듯-잠실주공5 재건축 조건부 승인▲종합-루비니 "美·日 더블딥 유려 신흥시장 발목 잡을 것"-반도체 中수출 대만에 밀리수도&nbsp;▲정치·외교안보-민주당 집시법 개정 `시어미니` 눈치-中, 서해 韓美 연합훈련에 불만 표시?-美CIA "北 천안함 공격 김정은 후계세습 일환"▲경제종합-공무원 연월차 사용늘려 비용 줄이고 소비촉진-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3년만에 재진입 가능성-작년 여의도 27배 면적 농지 사라져&nbsp;▲국제-집안살림 거덜난 美지방정부 속출-"재정확대보다 감세정책 우선" 월스트리트저널 사설-中 해외펀드, 美기업지분 보유확대-이란, 美제재대비 석유증산&nbsp;▲금융·재테크-이상기류에 휩쓸린 우리금융 민영화..금융휘, 돌연 발표일정 연기-"車보험 카드수수료 내려달라"..손보사들 정부에 건의, 카드사와 갈등 예상-부동산PF 융통어음 예탁 의무화&nbsp;▲기업과 증권-인도시장 급제동, 현대자동차 고민-석유제품 판매 SK에너지 줄고 GS칼텍스 늘어-LG텔레콤사장 "아이폰4 이길 걸작 내년초 내놓겠다"-삼성·LG도 구글 TV내놓는다-SK네트웍스 복합레저 사업-국산요트 닻 올렸다-중기 경기전망 2개월 연속 악화-구조조정 대상기업 주가 줄줄이 급락-부동산펀드 수익률도 비상-"현대百 점포 신설 긍정적"-연기금 사고 외국인 팔고&nbsp;▲부동산-4대강 준설토 1억 m³돌파..남산 2배 달해, 목표량의 20% 달성-임대주택 임차권 팔면 재당첨 불가◇ 서울경제 ▲1면 -車 부품사 다스 `타임오프 파업`..현대차 생산차질 비상-"美 경제 더블딥 가능성 높다"..펠드스타인 하버드大 교수-`신재생에너지 산업` 2조 투입▲종합 -해운경기 호황국면 들어서나-주택대출금리 4%대로-"제조업 `韓·中·印시대` 열린다"-국내 유전탐사기술, 해외 메이저사에 판다&nbsp;▲토론토 G20 정상회의 폐막-정상들 "글로벌 현안 결론은 서울서"..기회이자 위기될듯-"IMF 쿼터조정시한 11월 확약 의미 커"..사공일 G20 서울회의 준비위원장-세출 구조조정으로 재정건전성 `고삐`-美 위안화 절상 목표는 20%?&nbsp;▲종합 -워크아웃 대상 상장사 11곳 조회공시에 주가 `추풍낙엽`-"미래 먹을거리 산업 키우자"..재정·세제 등 지원책 총망라▲금융 -먹을거리 없어 너도나도 "PF 대출로"-은행권 대출 연체율 9개월來 최고-우리금융 민영화방안 발표 하반기로 연기-미소금융 수혜 대상폭 더 넓어진다▲국제 -신흥국 국채·회사채 인기몰이 이어진다-글로벌 경기회복 힘입어 美·日 기업투자 살아나-동유럽 국가들 "원전 도입하자"-中 농민공 증가 규모 둔화될듯-거래부진..가격 뚝..압류 급증..美 주택시장 더블딥 오나▲산업 -주요그룹들 "PF사업 자제하라"..계열 건설사 단속 나서-"차별화된 경쟁력·대중성 갖춰야 명품"-하이닉스, 협력사에 온실가스 저감 유도-LG전자, 저탄소 제품 개발 나선다-스마트폰 여름대전 막 올랐다-내우외환 겪는 게임업체들-中企 `스마트폰 시장` 개척 열기 후끈-소주업계, 막걸리 시장 눈돌린다-이마트 "세탁세제 한가지 용량만 판매"▲증권 -"펀드 환매, 단기간내 진정 어려울것"-한전KPS 강세에 원전관련株 `들썩`-삼성화재 20만원대 복귀 "35일만이네"-"코스닥 당분간 탄력적 상승 힘들듯"-"하반기 업황 개선" LGD 뜀박질-"IT 부품·소재 산업 하반기에도 강세"-"금리인상 전에 주식 비중 늘리길"▲부동산 -잠실 주공5단지 `조건부 재건축` 결정-임대주택 임차권 양도땐 재당첨 제한-지자체장 택지지구 용도·면적 조정 권한 확대◇ 한국경제▲1면-中·대만 `경제통합`..한국기업 설땅 좁아진다-산본 3.3m² 1000만원 깨져-G20회의 한국 역할 더 커졌다-세종시 수정안 오늘 본회의 표결▲종합-"가전제품은 친환경 인센티브 왜 안주나..."-차이완리스크..반도체·LCD·화학·車부품 전방위 피해▲경제-'경기순환시계'로 본 경제 "2월에 고점 지나"-국민소득 올해 2만달러 넘을 듯..5.8%성장·환율안정 힘입어-공기관 해외직접투자 급증-"내부경쟁 통한 인사혁신 지속" 한사장 비전선포&nbsp;▲금융-저축銀 'PF공자금`상위 10곳에 집중-우리금융 민영화 방안 내달초 발표-연봉 1억이상보험설계사 1만명-농협신용부문 김태영 대표 사실상 연임-주택대출금리 5%대 밑으로▲국제-"국채만으론 부족?"..中, 美주식도 `군침`-日 "稅收 마지노선` 40조엔 미달-싱가포르, 국제 파생상품 청산소 허용..금융규제 반사이익 노림수-월가로비스트 "이젠 FRB·SEC로 갑니다"-그리스 내달 40억유로 국채발행..글로벌 금융시장 `촉각`-도 넘은 베네수엘라 국유화 정책▲정치-한미FTA '조정'가능성..국회 새 불씨되나"北의 천안함 공격, 권력승계 일환"..美CIA 국장 "軍 신뢰쌓기"▲산업-잘나가는 TV업계..화학소재 품귀에 생산차질 우려-파업 앞둔 기아차 광주2공장..美JD파워 품질평가는 동상-하이닉스, 협력社 온실가스 감축유도-미주제강·성원파이프 "워크아웃 검토안해"-태광그룹 부회장 오용일·사장에 이상훈씨-CJ헬로비전, 경북SO 2곳 인수..포항종합케이블·신라케이블▲부동산-`안전자산`중소형마저..한달새 집값 9% 뚝-잠실주공5단지 조건부 재건축 확정-파주·대구..분양시장 이번주가 `분수령`▲증권-"한국증시 7~8월께 박스권돌파 나설 것"..장영우 UBS한국대표-`인플레 관련주` 펀드 시전집중-자금유입 펀드 수익률 굿~
2010.06.28 I 이태호 기자
컨테이너 박스價, 10년래 최고..`호황보다 더 비싸`
  • 컨테이너 박스價, 10년래 최고..`호황보다 더 비싸`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컨테이너선 시황이 상승세를 타면서, 컨테이너 박스 품귀현상이 악화되고 있다. 물건을 실어야 할 컨테이너 박스가 부족해, 컨테이너 박스 가격이 호황기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nbsp;2000년대 들어 최고가로, 일각에선 20년 최고치란 평가도 나온다. &nbsp;▲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컨테이너 박스 생산량(막대그래프)과 평균가격(검은 선) 추이. 생산량(왼쪽) 단위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백만개이고, 평균가격(오른쪽) 단위는 달러다. (출처: 알파라이너)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작년 말 2000달러에 거래됐던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한 개는 최근 2700~2750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반년 사이에 35~38% 급등한 것. 이는 금융위기 영향이 본격적으로 해운업계에 영향을 미치기 직전인 지난 2007년 말부터 2008년 초에 거래된 가격(2500~2600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2000년대 들어 최고치로, 일각에서는 지난 20년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장금상선, 흥아해운, 고려해운 등 중견 컨테이너선사는 물론이고 한진해운(117930), 현대상선(011200) 등 대형 컨테이너선사들도 일부 지역에서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선주협회는 "금융위기 이후 컨테이너 박스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공장을 가동한 탓에 컨테이너 박스의 수요·공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장금상선 관계자도 "작년 10월부터 국내에서 수급이 어려웠지만 해외 컨테이너 박스를 들여와 충당해, 최소한 구할 수는 있었다"며 "올해 4월부터 해외 재고마저 바닥나, 아시아권에서는 컨테이너 박스를 전혀 구할 수 없다"고 전했다. &nbsp;컨테이너 박스를 빌리는 가격도 덩달아&nbsp;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1개 임대료가 하루 0.3달러에서 작년 10월 0.5~0.6달러로 2배로 뛰었다. 이것이&nbsp;올해 4월부터 주단위로 상승하면서 지난 5월 1달러까지 뛴 상태다.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주단위로 컨테이너 박스 가격과 임대료가 급변하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 상태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과 성수기를 지나면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 혼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말 성수기 수요가 10월 이전에 선적되야 하기 때문에 10월 이후에는 컨테이너 박스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판단이다. 올해부터 컨테이너 박스 생산량이 어느 정도 회복하면서, 부족분을 상당 부분 충당했다는 점도 하락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하락 전망은 소수 의견이다. 다수는 상승세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세계 양대 컨테이너박스 제조업체가 중국 CIMC와 중국 싱가마스이고 대부분의 공장이 중국에 있는 탓에 중국 위안화 절상으로 컨테이너 박스 판매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것. 또 현재 가격에 컨테이너 박스 발주를 할 수 없어 대기하고 있는 수요가 가격 조정기에&nbsp;나올 가능성이 커,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컨테이너선사들은 내년 장사를 준비하기 위해 연말에는 컨테이너 박스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대기 수요를 더&nbsp;묶어두긴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떨어져 봤자 2400~2500달러라고 보고 있다"며 "연말까지 컨테이너 박스를 마련하지 못하면 내년 초에는 또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담당자가 조급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한진해운, `국내 첫` 1만TEU 컨테이너선 운항☞한진해운, 국내 최초 1만TEU 컨테이너선 시대 열어☞한진해운 주주들 유상증자 `올인`..청약률 98.8%
2010.06.25 I 김국헌 기자
  • `폭발적 주문` `즐거운 비명`···갤럭시·아이폰이 시장 달군다
  • [이데일리 이승형 이창균 기자] “갤럭시S요? 출시일이 연기됐지만 반응이 폭발적이에요. 10대부터 40대까지 찾는 분들의 연령대도 다양합니다.”“젊은 고객분들 사이에서는 ‘아직은 아이폰’이라는 인식이 강해요. 아이폰 4가 도대체 언제 나오느냐는 문의가 많습니다.”올여름 스마트폰 최강자 자리를 두고 싸우게 될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갤럭시S’와 애플의 '아이폰4'에 대한 시장 반응이 뜨겁다.두 스마트폰 모두 예약 판매 물량이 품귀 현상을 걱정할 정도로 예상치를 넘어서는가 하면 구매 대기 고객들 사이에서는 둘을 놓고 비교하는 ‘키재기 설전’도 한창이다.◇&nbsp;판매 현장에서의 경쟁도 '팽팽'&nbsp;지난 21일 오전 서울 신촌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장 이희승씨는 고객들의 문의 전화를 받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이씨는 “지난 주말에 하루 평균 20명 가량 갤럭시S를 예약구매했고, 문의 고객까지 합하면 40명 정도 된다”면서 “직전 모델인 갤럭시A가 ‘초보들이 사용하기 좋다’라는 점이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갤럭시S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고객들은 애프터서비스(A/S)에 대한 신뢰도, 디지털미디어방송(DMB)지원 기능, 국산 제품인 점, 초보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점&nbsp;등을 들어 갤럭시S를 선택하고 있다.회사원 정모씨는 “갤럭시S는 국산이라는 점에서 A/S를 수월하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폰에 유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폰이라는 점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대학생 전형준씨도 “아이폰은 인지도 높고, 디자인도 좋지만 DMB 기능이 지원되지 않아 구매 고려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한국형 스마트폰 갤럭시S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반면 이르면 다음달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폰4에 대한 판매 현장에서의 기대감도 만만치 않다. 서울 창천동 휴대전화 대리점의 한 점원은 “아이폰4는 아직 예약판매도 하지 않았는데 고객들의 문의 중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최근 온라인에서 판매 시작된 구글 스마트폰 넥서스원에 대해 묻는 고객은 하루 2~3명 뿐”이라고 말했다.대학생 신모씨는 “출시가 미뤄진 아이폰4를 더 오래 기다리더라도 구입할 것”이라며 “아이폰의 강점인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아직까지 갤럭시가 따라갈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말했다.◇ 초기 물량 동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도 닮은 꼴한편 갤럭시S의 출시를 당초 22일에서 25일로 연기한 이유에 대해 SK텔레콤(017670) 측은 “사전예약 물량이 역대 최고”라며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뒤 전국 대리점에 동시에 보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에 따르면 23일 현재 갤럭시S의 초기 주문량은 20만대를 돌파해 판매 초기에 공급 부족 현상을 우려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이달초 갤럭시S의 전세계 예약 판매량은 100만대를 돌파하며 출시 전에 이미 ‘밀리언셀러’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이 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 스마트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끌어올리고 한달에 100만대씩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마찬가지로 아이폰4의 인기 또한 폭발적이다.미국에서 아이폰4를 독점 유통하는 통신회사 AT&T는&nbsp;지난 15일 이후에 받은&nbsp;예약 물량의 배송일을&nbsp;오는 24일에서 다음달 14일 이후로 연기했다. 시스템 장애현상까지 생길 정도로 온라인 사전 주문이 폭주하면서 초기 판매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갤럭시S의 출시 연기 이유와 닮은 꼴이다.아이폰4의 경우 예약판매가 시작된 첫날인 지난 15일에만 주문량이 6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아이폰3GS의 첫날 예약 판매량의 10배를 넘는 수치.업계 관계자는 “두 스마트폰의 경쟁이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것”이라며 “고객들로서는 독주 체제보다는 치열한 경쟁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는다는 측면에서 즐거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뉴욕 급락에 약세 출발☞삼성 3DTV, 3개월만에 벌써 50만대..`年목표 깰듯`☞삼성전자 "4Q 스마트폰 점유율 10%로 끌어 올린다"
2010.06.23 I 이승형 기자
  • 신기술 개발로 일부 광물 품귀현상 빚을 듯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휴대전화나 태양에너지 패널 등에 쓰이는 광물들의 품귀 현상에 대비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연료전지나 휴대전화 배터리 태양열 에너지 패널 등 신기술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일부 광물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작 생산지는 일부 국가에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1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기술 개발로 희귀광물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수십 년 내 코발트 형석 베릴륨 안티몬 갈륨 인듐 게르마늄 흑연 마그네슘 니오브 백금 희토 탄탈 텅스텐 등 14개 광물의 부족현상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들 광물의 생산지는 중국 브라질 러시아 콩고 등으로 한정된 만큼 수십 년 내 금속 부족 상황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EC는 "예를 들어 2030년까지 새로운 기술 관련해 쓰일 갈륨의 양은 603톤에 달하지만, 전체 생산규모는 152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이미 몇 해 전부터 코발트와 같은 일부 금속을 비축하고 있고 중국은 희귀 금속에 대해 수출을 규제하는 상황"이라면서 "유럽도 새로운 광산을 개발하거나 자원 재활용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0.06.17 I 김경민 기자
  • KDI "북한, 화폐개혁 후 불안요인 증폭"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북한의 화폐개혁 이후 북한 원화의 시장신뢰도가 크게 추락하면서 북한 사회 전반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DI가 7일 밝힌 `2010년 5월 북한경제 동향`에 따르면 3월말(평형 기준) 1달러당 600원까지 하락했던 북한의 시장 환율은 지난달 25일에는 다시 1000원으로 올랐고 이로 인해 kg당 200원까지 하락했던 북한의 쌀 가격은 다시 400원대로 폭등했다. KDI는 "지난 3월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시장 환율 등 북한 경제의 제반 가격변수들은 4월 기점으로 다시 상승세로 바뀐 상태"라며 "올해 1월 초를 기준으로 북한의 시장 환율은 평균 7.7배 상승한 반면, 시장 쌀 가격은 4.3배 정도 상승한 것에 그치는 등 북한 경제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화폐개혁에 따른 북한 경제의 교란이 일차적으로 시장 환율의 증대로 나타나고, 북한의 시장 쌀 가격은 뒤따라 오르는 등 북한의 경제 변수들이 환율을 중심으로 변동하고 있다고 KDI는 평가했다. KDI는 또 "시장 환율 급등으로 쌀 가격이 오르는 경우, 식량을 구하지 못하는 계층이 급격히 늘어 북한 사회 전체가 불안해질 수 있다"며 "환율이 요동치는 것은 화폐 개혁으로 북한 화폐에 대한 경제주체들의 신뢰도가 떨어진 데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KDI는 "화폐 개혁으로 달러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보유하려는 경제주체들의 욕구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대북 경제제재가 영향력을 발휘하면 북한 내 달러 품귀 현상을 낳고 이는 환율 상승 요인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북한 내 쌀값 급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06.07 I 윤진섭 기자
  • (채권브리핑)통안채 2년물 수요 `촉각`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2년만기 통화안정증권 새 물건이 발행되는 날이다. 기존 2년만기 통안증권과 3년만기 국고채 간 금리차가 역전된 상황에서 새 통안증권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몰릴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매력 덕분에 많은 수요가 몰린다면, 3년물을 중심으로 나타난 금리하락이 2-5년물까지 확산되는 움직임도 기대해볼만 하다. 최근 3-2년 금리차 역전은 채권시장의 악재와 호재, 즉 금리인상과 경기둔화 전망이 혼재한 결과로 평가된다. 금리인상 혹은 한국은행의 통안증권 발행 확대에 대한 우려는 수급상 유리해 보이는 국고채로 수요를 이끌었다. 특히 외국계 장기투자 펀드가 절반 안팎의 물량을 쥐고 있는 국고채 지표물(9-4호)과 직전 지표물(9-2호)은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는 상황이다. 이들 채권은 국채선물 결제기준채권이라는 매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만기가 비슷한 2년물과의 가격 격차가 계속 용인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이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비록 전월비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2.7%로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3.0±1%) 기준선을 밑돌았다. 앞서 이데일리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소폭 밑돌았다. 그렇다고 해서 채권시장이 금리인상 시점이 더 늦춰질 것으로 기대할 것 같지는 않다. 남유럽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가 시장을 뒤흔드는 상황에서도 최근 단기구간 금리가 점진적으로 올라온 것은 이러한 판단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6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시작으로 금리결정시 기획재정부 차관을 퇴실시키기로 했다는 소식은 전날 채권시장을 더욱 의기소침하게 만드는 분위기다. &nbsp;올 1월 재정부 차관의 열석발언권 행사 소식에 크게 환호했던 채권시장도 이제는 금리인상 시점이 머지 않았음을 차분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한 느낌이다. <이 기사는 1일 8시35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2010.06.01 I 이태호 기자
  • (채권브리핑)통안채 2년물 수요 `촉각`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2년만기 통화안정증권 새 물건이 발행되는 날이다. 기존 2년만기 통안증권과 3년만기 국고채 간 금리차가 역전된 상황에서 새 통안증권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몰릴 수 있을 지 관심이다.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매력 덕분에 많은 수요가 몰린다면, 3년물을 중심으로 나타난 금리하락이 2-5년물까지 확산되는 움직임도 기대해볼만 하다.최근 3-2년 금리차 역전은 채권시장의 악재와 호재, 즉 금리인상과 경기둔화 전망이 혼재한 결과로 평가된다. 금리인상 혹은 한국은행의 통안증권 발행 확대에 대한 우려는 수급상 유리해 보이는 국고채로 수요를 이끌었다. 특히 외국계 장기투자 펀드가 절반 안팎의 물량을 쥐고 있는 국고채 지표물(9-4호)과 직전 지표물(9-2호)은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는 상황이다. 이들 채권은 국채선물 결제기준채권이라는 매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만기가 비슷한 2년물과의 가격 격차가 계속 용인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이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비록 전월비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2.7%로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3.0±1%) 기준선을 밑돌았다. 앞서 이데일리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소폭 밑돌았다.그렇다고 해서 채권시장이 금리인상 시점이 더 늦춰질 것으로 기대할 것 같지는 않다. 남유럽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가 시장을 뒤흔드는 상황에서도 최근 단기구간 금리가 점진적으로 올라온 것은 이러한 판단을 잘 보여주고 있다.한편 6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시작으로 금리결정시 기획재정부 차관을 퇴실시키기로 했다는 소식은 전날 채권시장을 더욱 의기소침하게 만드는 분위기다. 올 1월 재정부 차관의 열석발언권 행사 소식에 크게 환호했던 채권시장도 이제는 금리인상 시점이 머지 않았음을 충분히 받아들이기 시작한 느낌이다.
2010.06.01 I 이태호 기자
채권금리, 3·2년물 역전..`숏스퀴즈 우려`(마감)
  • 채권금리, 3·2년물 역전..`숏스퀴즈 우려`(마감)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채권금리가 28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와 월말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했다(채권가격 하락). 주가상승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진 점도 금리상승의 한 배경으로 지목됐다. 한편 외국인의 매수세가 쏠리고 있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통화안정증권 2년물보다 낮은 수준에 거래, 약 5개월 만에 금리차(스프레드)가 역전됐다. &nbsp;이날 주요 만기별 금리는 1~3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nbsp;<이 기사는 4일 17시13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nbsp;&nbsp;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간밤에 미 국채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아침부터 채권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도 이틀 연속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심리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쳤고, 오는 31일 광공업생산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매물을 내놓는 곳들도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5년 지표물인 10-1호의 수익률은 4.39%를 기록했다. 전일 민간채권평가 3사의 시가평가수익률 평균(이하 민평) 대비 2bp 상승한 수치다.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가격은 하락했다. 오는 2015년 3월까지 액면가(1만원)의 4.5%에 해당하는 이자를 매년 지급하는 이 채권의 가격은 전날 1만151.01원에서 1만146.02원(T+1)으로 4.99원(0.05%) 떨어졌다. ◇ 3-2년 스프레드 `역전` 이날 국고채 3년 지표물 9-4호 수익률은 3.61%로 민평 대비 1bp 상승하고, 통화안정증권 2년물(0362-1204) 수익률은 3.62%로 3bp 상승하면서 3-2년물 스프레드가 역전됐다. 스프레드 역전은 지난 1월7일 이후 처음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들이 3년물을 많이 들고 있어 숏스퀴즈(short squeez) 우려가 있다"며 "9-4호를 포함한 국채선물 결제기준채권 세 종목의 대차잔고가 5조원이 넘는데, 내달 15일 국채선물 만기를 전후해 일부를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용어)숏 스퀴즈 그는 "외국인의 9-4호 보유 잔액이 30%를 웃돌고 있다"며 "상환해야 할 종목을 시장에서 구하기 힘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2010.5.28 15:10 "(본드이슈)3년물 `품귀`..숏스퀴즈 유발하나") 3년물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은 현상이 지속되면서 5년물 금리와의 격차는 나흘째 확대, 지난해 6월1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3년물 발행 예정액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기획재정부는 내달 중 9000억원의 3년물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보다 2000억원 줄어든 금액이다. 한편 장기물 채권금리도 상승세를 보였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8-5호 수익률은 4.94%로 2bp, 20년 지표물 9-5호는 5.21%로 2bp 올랐다. ◇ 2년물 정례모집, 응찰 많았지만 금리 높아 한국은행은 이날 1조원의 통안증권 2년물을 3.66% 수익률에 발행하기 위한 정례모집을 실시한 결과 4조150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고 밝혔다.&nbsp;2년물과 함께 실시한 5000억원의 1년물 정례모집에는 1조900억원이 몰렸다.한 자산운용사 운용역은 "모집금액의 4배에 달하는 수요가 몰리면서 선물가격 낙폭 축소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면서도 "금리 자체를 워낙 높게 줘서 2년물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진 못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국채선물, 외국인 이틀째 매도 `3년 국채선물 6월 결제물` 가격은 6틱(0.05%) 내린 111.55로 마감했다. 표면금리 8%의 가상채권 가격 1억원을 100으로 환산해 거래하는 이 상품은 미 시장 영향으로 15틱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다소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올 1분기 전체 거래량의 약 3%를 차지한 보험사가 가장 많은 4721계약을 순매수했고, 거래량의 외국인이 가장 많은 5793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다. 한 증권사 운용역은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차익실현 성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3년 금리스왑스프레드 사흘째 확대 변동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일정기간 고정금리와 맞바꿀 때 적용되는 `금리스왑(IRS)` 금리는 전 만기구간에서 사흘째 상승했다. 자금중개회사 튤렛프레본(마켓포인트 5734 화면)에 따르면 IRS 1, 2, 3, 5년물 금리는 순서대로 2.98, 3.415, 3.65, 3.875%를 기록해 전일 대비 4.5, 4, 3.5, 4.5bp 상승했다. 교환 대상인 CD금리(91일물)는 2.45%로 전날과 같았다. IRS금리에서 채권금리를 뺀 차이, 즉 `금리스왑스프레드`는 3년물 기준으로 확대됐다. 전날 1.5bp에서 이날 4bp로 벌어졌다. 지난달 25일 마이너스 12bp를 기록한 뒤 사흘 연속 스프레드가 커졌다. ◇ 1년 스왑베이시스 역전폭, 사흘째 축소 라이보금리부 외화를 고정금리부 원화로 맞바꿀 때 적용되는 통화스왑(CRS) 금리는 전 만기구간에서 상승했다. CRS 1, 2, 3, 5년물 금리는 각각 1.05, 1.675, 2.375, 3.05%로 전일 대비 10, 7.5, 7.5, 7.5bp 상승했다. CRS금리에서 IRS금리를 뺀 `스왑베이시스`는 1년물 기준으로 역전폭이 축소됐다. 외국은행의 국내지점이 국고채(통안증권) 투자로 얻을 수 있는 무위험차익 수준을 보여주는 이 역전폭의 크기는 193bp로 5.5bp 줄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이날 29.1원(2.38%) 내린 1194.9원, 코스피지수는 15.28포인트(0.95%) 오른 1622.78로 마감했다.
2010.05.28 I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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