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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버말, 리튬가격·수익성 우려에 목표가 ‘반토막’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 및 실적 발표가 부재했던 가운데 지난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소폭 상승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긴축 정책(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앨버말(ALB, 119.46, -6.7%)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앨버말 주가가 7% 하락했다. 리튬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 또다시 비관적 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UBS의 조슈아 스펙터 애널리스트는 앨버말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253달러에서 140달러로 45%나 낮췄다. 그는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리튬 생산량은 늘고 있다”며 “앞으로 리튬 가격이 더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리튬 가격은 최근 1년새 70% 하락한 상황이다. 그는 업황부진 등을 반영해 내년 앨버말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9.4달러로 추정했다. 월가 예상치 16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디쉬 네트워크(DISH, 3.44, -37.4%) 케이블 및 위성 방송 서비스 제공 업체 디쉬 네트워크 주가가 37%넘게 폭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3년래 최악의 주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디쉬가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5% 감소한 37억달러로 시장예상치 38억2000만달러를 밑돌았다. EPS는 -0.26달러로 전년도에 기록한 0.65달러는 물론 예상치 0.11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엄청난 실적 쇼크였다. 여기에 유료TV 가입자와 무선 가입자가 각각 6만4000명, 22만5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디쉬의 최고경영자(CEO) 에릭 칼슨은 12일자로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범블(BMBL, 13.07, -4.4%) 온라인 데이팅 플랫폼 기업 범블 주가가 4% 넘게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범블은 창립자이자 CEO인 휘트니 울프 허드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휘트니 울프 허드를 대신해 현재 세일즈포스 자회사 슬랙의 CEO를 맡고 있는 리디안 존스가 내년 1월 2일 신임 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휘트니 울프 허드는 범블의 회장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HGV, 34.25, -8.1%) 부동산 및 리조트 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주가가 8%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힐튼 그랜드는 이날 블루그린 베케이션스(BVH, 73.45, 106.8%)를 15억달러, 주당 75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블루그린 주가는 107% 폭등했다. 지난 금요일 블루그린 종가 기준으로 100% 넘는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계약이기 때문에 힐튼 그랜드와 블루그린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힐튼 그랜드는 이번 인수 거래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1억달러 규모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회원 기반도 현재 52만5000명에서 74만명으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정부 민생문제 해결에 동참"…상생안 내놓은 네카쿠배·당근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내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들이 정부의 민생경제 살리기 기조에 발맞춰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내놓았다. 중소상공인을 위해 선정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해 가짜 상품 유통 방지를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카카오·쿠팡·우아한형제들·당근은 7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플랫폼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참석 플랫폼 기업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개별 기업별로 상생협력·자율규제 추진사항을 발표했다.주요 플랫폼 기업들은 중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대금정산 주기를 단축하는 선정산 서비스를 도입하고 기존의 수수료 면제·지원사업 등 상생사업들도 지속 추진·확대한다. 또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불법·위해·가짜 상품의 유통 방지를 강화하고 거래 관계에 있어 당사자 간 분쟁조정 체계를 구축·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기업별로 보면 네이버는 자체 출범한 네이버 자율규제 위원회 논의를 통해 불법·가짜상품 판매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자 보호를 위해 내년 상반기 내에 ‘눈속임설계(다크패턴) 및 허위후기 피해 방지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네카쿠, 정산주기 단축…소상공인 IT기술 지원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디지털전환 지원을 위한 ‘AI 라이드’를 통해 입점업체에게 AI를 활용한 마케팅·매니징 솔루션, AI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내년 상반기 내 클라우드 및 협업툴, 커머스솔루션 등 지원·성장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소상공인 상생협력 프로그램 ‘프로젝트 꽃’을 통해 빠른 정산·일부 수수료 면제·보증대출 등의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카카오는 영세·중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카카오, 카카오페이 등의 수수료 동결·인하 정책을 시행하고 선물하기 정산주기를 단축했다고 밝혔다. 이용자 편의성과 디지털 포용을 강화하기 위한 카카오톡 이용자 환경 개선 프로젝트 ‘카톡이지’ 등을 통해 지인 사칭 피해 방지 위한 톡 사이렌, 시각장애인 위한 이모티콘 대체 텍스트 기능 등 서비스 적용을 완료하고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한 AI·기술 적용을 위해 전 직군에서 활용 가능한 자율적 ‘AI 체크리스트’를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질타를 받은 가맹택시의 수수료에 대해서도 오는 13일을 시작으로 택시 업계와의 간담회를 진행해 수수료 개편을 포함한 택시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플랫폼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황도연 당근 대표이사,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 유봉석 네이버 부사장. (사진=과기정통부)쿠팡은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대금정산 전이라도 입점업체가 체크카드를 이용해 재료구입 등 결제 시 ‘판매대금을 선정산·입금하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만에 서비스를 출시한 후 1만 2000여 중소상공인의 해외진출을 위한 물류, 통관, 번역, 고객상담 등 일련의 절차를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또 ‘착한상점’ 카테고리 내 ‘중소상공인 상생기획전’을 개설해 입점 소상공인들의 연 매출 약 40% 성장을 견인했던 노하우를 살려 소상공인 상생사업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배민, 1천억 규모 협약보증 마련…당근, 분쟁조정센터 출범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배달 종사자의 사회적 안전망 확충을 위해 공제조합 설립에 참여해 최대 규모인 자본금 47억원 출자했다. 또 배달 종사자 특화 보험상품을 시중 대비 약 20% 저렴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연내 제공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데이터 접근성 강화를 위해 고객 통계 분석 기능을 이달 제공해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당근(구 당근마켓)은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불법·위해 중고상품 유통 방지를 강화하기 위해 경찰복, 리콜제품 등의 거래 금지 품목 사전 알림 도입 등을 통해 자율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개인 간 거래 분쟁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이달 내 분쟁조정센터를 출범하고, 내년 상반기에 분쟁사례집을 통해 분쟁처리의 예측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지역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동네생활 게시판에 재난문자 연동 기능을 도입하는 등 사회문제 대응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플랫폼 기업이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만큼 이와 관련된 민생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을 위해 보다 앞장서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정부도 상생협력을 위한 자율규제가 그 취지에 맞게 시장에 잘 안착하여 확산할 수 있도록 플랫폼 자율규제의 법적 근거 마련 지원 중”이라며 “우리 플랫폼 생태계가 건전하게 지속발전할 수 있도록 민간의 자율규제 구체화 논의와 이를 바탕으로 한 자율규제의 진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내년 은행권 순익 10%가량 줄어든다"···경영 중점 과제는?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내년 국내 은행의 순이익이 대손비용 증가에 따라 올해보다 10%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쟁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경쟁력, 지속성장 기반,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경영과제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은행 순익 올해 21.6조→내년 19.6조한국금융연구원은 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3년 금융동향과 2024년 전망 세미나’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내년 국내은행의 당기순익은 올해(21조6000억원) 대비 9.25% 감소한 19조6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다.금융연구원은 올해 은행업의 전반적인 성장세가 둔화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은 다소 축소돼 이자이익이 올해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신규로 연체된 대출 비율(신규연체비율)이 상승하는 등 대손비용 증가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도 내놓았다. 코로나19 기간 급증한 대출의 부실위험 증대, 만기연장·이자유예 신청 종료, 부도 시 손실률(LGD) 상향 가능성도 대손비용을 증가시킬 요인으로 꼽혔다.은행업에서는 리스크 관리 강화와 지속성장 기반 등을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자산건전성 측면에서는 엄정한 신용평가를 통한 손실 적시 인식 및 여신관리 강화, 자금조달 리스크 측면에서는 핵심예금 경쟁력 강화 및 자금조달 타이밍 분산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선 고성장 기업금융 부문 집중 투자와 현지 금융기관 지분 공동 인수를 포함한 해외진출 신전략 추진 등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디지털은 핀테크기업과의 협업과 투자 활성화를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비은행권, 수익성·건전성 더 철저해야” 보험 및 비은행업권에서도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가 중요해질 전망이다.보험업계는 올 상반기 성장성,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지만 내년 성장성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 유지 또는 개선이 예상되지만 건전성 측면에선 소폭 하락이 전망됐다.금융연은 올해부터 시행된 신 회계제도(IFRS17)로 보장성보험의 포트폴리오 비중이 높아진 측면에 주목했다. 보험계약마진(CSM)에 유리한 손해보험사가 생명보험사보다는 더 높은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보험사 몸집에 따른 실적 전망도 갈렸다. 금융연은 중소형사보다는 자본력, 상품 포트폴리오 및 영업력 등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는 대형사가 수익성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과제로는 IFRS17 시행 2년차, 해외부동산 투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해외진출, 플랫폼의 보험상품 취급허용, 디지털 헬스케어, 요양서비스 사업 등을 주목했다.상호금융은 내부통제 관련 정책환경 변화 가능성, 저축은행은 위험자산 부실화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여신금융업권은 고금리 환경의 장기화에 따라 올해 이어 수익성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카드업권은 카드매출 성장세 제한, 조달비용 증가, 영업비용 절감이라는 삼중고에 지속 시달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 "중대재해 예방하고 싶다면 필독"…첫 사고백서 발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대재해의 발생 원인뿐 아니라 조직 문화와 안전보건관리체계 등 구조적 원인까지 담은 사고백서가 발간됐다.(그래픽=김정훈 기자)고용노동부는 7일 ‘중대재해 사고백서: 2023 아직 위험은 끝나지 않았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 사고백서에는 실제 발생한 주요 중대재해 중 동종·유사 기업에서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을만한 10개의 핵심 사례가 담겼다. 그간의 중대재해 자료들이 재해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 및 현장의 안전보건조치 등에 집중돼 있었다면, 이번 백서는 재해 원인뿐 아니라 기업의 작업 환경, 조직 문화, 안전보건관리체계 등 사고가 발생한 전반적 상황에 대해 상세히 분석한 최초 시도다.우선, 중대재해 사고백서는 전문 작가가 집필하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편찬위원회가 내용을 감수해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국민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면서도 사실관계의 엄밀성을 유지했다. 또 사례별로 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가 제언, 국내외 유사사례 등을 수록하여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관심과 의지를 가져야 하는 경영책임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백서의 마지막 부분에는 2022년 중대재해 사망사고 611건의 사고 개요, 각 사고별 예방 대책을 일람표 형태로 포함해 지난 한 해 언제, 어디서, 어떤 사고가 발생했는지 알 수 있도록 전면 공개 했다.중대재해 사고백서는 고용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자책 플랫폼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다. 또 이달 중으로 일반서점을 통해 언제든지 책자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번 백서는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 실제 도움이 되는 자료가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먀 “앞으로도 재해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들을 적극적으로 공개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포스코, 벤처기업 ‘상생’ 중기부 동반성장 우수사례 선정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는 벤처기업인 그래핀스퀘어와의 상생협력 성과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 프로젝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중기부가 올해부터 실시한 이 프로젝트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추진한 상생활동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중기부는 기업별 동반성장 사례 중요성과 난이도, 이행노력, 추진 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포스코와 그래핀스퀘어의 상생활동을 포함한 총 5건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이날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개최했다.포스코는 그동안 그룹 차원에서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과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게 투자하는 등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그래핀스퀘어는 포스코가 벤처플랫폼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대표 기업 중 하나다.그래핀스퀘어는 대면적(大面積) 화학기상증착법(CVD)을 이용해 그래핀을 연속생산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보유한 첨단 나노소재 기업이다. 그래핀은 열전도성이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높으며 기계적 강도도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지만 신축성이 좋아 늘리거나 접어도 전기전도성을 잃지 않는 소재로 휘는 디스플레이나 투명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컴퓨터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각광 받는다.포스코는 지난 2021년부터 포항시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과 함께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고 그래핀스퀘어에 생산, 설비기술, 인력 등을 지원해 왔다.그래핀스퀘어는 포스코와 포스텍, RIST 등이 자체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 활용을 위해 2021년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했고 포스코가 운영 중인 벤처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 입주했다. RIST로부터 그래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저감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포스코를 통해 그래핀 양산의 핵심인 연속생산 방식, 롤투롤(Roll to Roll) 공정에 관한 기술 자문을 제공받았다.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그래핀스퀘어는 그래핀 응용기술 연구개발(R&D) 및 양산체제 구축에 매진해 지난해 11월 포스텍 내 그래핀웨이퍼 생산라인을 준공했으며 현재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양산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래핀스퀘어 기술 적용 제품은 CES 2023 ‘최고혁신상’과 지난해부터 2년 연속 미국 타임지 선정 ‘올해의 최고 발명품상’을 수상했으며 삼성벤처투자, 에코프로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200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포스코 측은 “그래핀스퀘어와의 동반성장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협력과 파트너십에 기반한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그래핀 연속생산라인 개념도.(사진=포스코)
- 김주호 KPR 사장, 글로벌 마케팅 전문지서 ‘아태 혁신가 25인’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김주호 KPR 사장 종합 커뮤니케이션그룹 KPR의 김주호 사장이 프로보크 미디어(PRovoke Media)가 발표한 ‘202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혁신가 25인(Innovator 25)’에 선정됐다.혁신가 25인은 미국의 글로벌 PR 마케팅 전문지 프로보크 미디어가 매년 북미,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등 각 지역별로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분야에서 혁신으로 미래를 창조해 가고 있는 주요 인사 25명을 선정해 발표한다. 아태지역은 2016년에 시작돼 올해가 8번째로, 이번에 선정된 25인은 인도, 홍콩, 싱가포르, 중국, 호주, 일본, 한국 등지에서 크리에이티브, 디지털, 홍보, 광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프로보크 미디어는 김주호 사장을 선정한 가장 큰 이유로 ‘한국에서 오랜 역사와 가장 큰 규모를 갖춘 PR회사 중 하나인 KPR에서 최근 몇 년간 혁신적인 운영을 통해 일반적인 PR을 넘어 선도적인 디지털 및 모바일 마케팅 컨설팅 회사로서 공고히 자리 잡게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프로보크 미디어는 매년 글로벌 PR회사 순위 발표, 우수 PR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글로벌 PR 시상식인 ‘세이버 어워즈(SABRE Awards)’의 주관사이기도 하다.종합 커뮤니케이션그룹 KPR은 1989년 창립 이해 국내 PR산업을 선도해 온 대표적인 PR기업이다. 김주호 사장은 전통적인 PR을 바탕으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콜라보레이션, IMC, 영상제작, ESG컨설팅, 콘텐츠 플랫폼 론칭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흐름에 맞게 변화시켜 최적화된 고객서비스를 위해 노력해 왔다.김 사장은 제일기획 마스터 출신으로 37년간 PR은 물론 올림픽을 비롯한 스포츠마케팅,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한 국내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 기획홍보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2021년부터 한국PR협회 회장을 맡아 국내 PR산업의 발전과 PR인의 권익보호에도 힘쓰고 있다.김주호 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접어들면서 고객의 니즈는 과거보다 한층 복잡하고 다양해졌다”면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IT기술을 PR의 관점에서 적극 활용해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맞춤형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내년 경제 전망은?’ 신한證, 신나고 금융시장 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신나고 금융시장 포럼’을 이달 8~9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포럼 첫째 날에는 내년 경제 및 자산시장 환경을 진단하고, 둘째 날에는 주요 산업 동향 및 전망을 살펴본다.구체적으로 첫째 날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되는데 1부에선 경제 및 외환, 국내외 주식 전망을 발표하고, 2부에서는 국내외 채권, 크레딧 전략과 대체투자 전략을 전망할 예정이다.둘째 날에는 소비재 및 플랫폼, 모빌리티와 소재·산업재, IT 하드웨어(HW), 제약·바이오, 혁신성장, 금융 등 총 네 가지 섹션별로 산업 전망과 업종 최선호 종목 등을 살펴본다.윤창용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예상보다 강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은 채권 금리 속등과 주식시장 변동성을 야기했고, 견조한 미국 경제 흐름 속에 한국 경제는 저성장 장기화로부터의 돌파구를 찾지 못한 안타까운 형국”이라며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애널리스트들이 준비한 2024년 국내외 금융시장 및 산업 전망 포럼이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에서 유망한 성장 테마를 발굴하고 위험을 관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네오핀, NFT 마켓 팔라와 연동…"글로벌 확장 추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플랫폼 네오핀(대표 김용기)은 대체불가토큰(NFT) 마켓 팔라와 글로벌 블록체인 공략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네오핀 지갑을 팔라와 연동하고, 상호 윈-윈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팔라는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와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가 합작해 설립한 조인트 벤처다. 국내 대표 NFT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클레이튼, 이더리움, 폴리곤 등 다양한 체인 지원을 비롯해 NFT 민팅(발행), 2차 거래, 런치패 등 NFT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네오핀은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를 기반으로 고객확인제도(KYC)와 자금세탁방지(AML) 등 씨파이(CeFi, 중앙화 금융)의 장점을 더한 씨디파이(CeDeFi) 서비스다. 신뢰와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디파이 상품 외 NFT 지갑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네오핀과 팔라가 연동되면 네오핀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핀 지갑에 보관된 가상자산으로 팔라에서 NFT를 거래한 이후 다시 네오핀 지갑으로 NFT를 전송·보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팔라는 이용자를 네오핀 생태계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양사는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도 함께 추진한다. 네오핀의 NFT 파트너사들이 팔라와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팔라의 블록체인 파트너사들을 네오핀과 연계해 각자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웹2 기업과 프로젝트의 웹3 유치, 실물연계자산(RWA) 및 실물 혜택을 기반으로 한 상품 구성 등 서비스 고도화와 이용자 확보에 다방면으로 협력할 방침이다.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양사 서비스는 모두 신뢰와 편의성이 핵심 가치인 만큼, 상호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비스 협력은 물론 양사의 우수한 생태계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제이슨 표 팔라 대표는 “네오핀과 팔라가 함께 시너지를 이뤄 서비스 고도화, 블록체인 비즈니스 확대, 웹3 생태계 확장을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카카오, ‘2024 채용 연계형 겨울 인턴십’ 두자릿수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035720)가 카카오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카카오 크루를 찾기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최한다.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는 ‘2024 카카오 채용 연계형 겨울 인턴십’을 개최한다.이번 인턴십은 테크 직군과 서비스 비즈니스 직군을 대상으로 하며, 두 분야 모두에서 수십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모집 분야는 인프라, 프로그래밍, 서비스 비즈니스 세 가지 분야로 나눠진다. 이번 채용에는 테크 직군 뿐만 아니라 서비스 비즈니스 직군도 포함된다.서류 접수는 11월 8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 동안 진행되며, 카카오 인재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테크 직군은 코딩 테스트를 포함한 서류 전형과 면접이 진행되며, 서비스 비즈니스 직군은 코딩 테스트 대신 사전 과제가 주어진다. 이후에도 직무에 따라 추가 테스트나 과제가 있을 수 있다.인턴십 기간은 1월 3일부터 2월 29일까지로, 두 달 동안 현업 조직에서 인턴십 과제를 수행하면서, 높은 트래픽 환경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예비 크루들은 대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획하는 현업 크루들의 밀착 멘토링을 받게 될 것이며, 관련 분야의 기초 교육도 진행된다.인턴십 이후 전환 인터뷰를 통해 최종 정규직 전환 대상자를 선발한다. 전환 인터뷰를 통과하면 내년 3월부터 카카오 크루로 입사하게 된다. 단, 학업 등의 이유로 내년 3월 입사가 어려운 경우 2024년 9월 이내 가능한 일자로 개별 조율될 예정이다.카카오는 이번 인턴십 모집에 관심 있는 예비 지원자를 위해 직무 소개와 영입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을 포함한 온라인 설명회 영상을 11월 14일에 공개할 예정이다.해당 영상은 인재영입 홈페이지 내 채용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 기술 블로그와 카카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채용 관련 콘텐츠도 제공하며, 카카오에서의 업무와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서환 인재영입팀장은 “카카오만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인턴십은 개개인의 성장 가능성을 발굴하고 함께할 인재를 찾는 과정이므로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카카오는 전문화된 인력, 기술력, 콘텐츠와 경쟁력 높은 모바일 트래픽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바일 및 인터넷 시장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이다.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나은 세상’이라는 비전 하에 일상 생활을 둘러싼 모든 것을 연결하며, 누구나 일상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 본사는 제주에, 수도권 통합 사무실은 판교에 있으며 3,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1995년 설립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2006년 설립된 카카오가 2014년 10월 1일 합병해 다음카카오로 출범했으며, 2015년 9월 23일 ‘카카오’로 사명을 변경해 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 신세계, 쇼핑축제 '2023 쓱데이'연다…가전·패션 역대급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은 오는 13일부터 계열사가 총 출동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축제 ‘2023 쓱데이’를 연다고 7일 밝혔다.쓱데이 사전이벤트이번 행사에서는 가전, 식품, 패션 등 각 분야별 인기 브랜드들이 쓱데이를 맞아 내놓는 협업 상품이 대거 공개된다. 쓱데이를 앞두고 1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사전 이벤트 ‘쓱데이 어워즈‘를 통해 개봉된 쓱데이 대표 상품에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CJ제일제당(097950), 유한킴벌리 등 업계 선도 제조사 상품은 물론 언더마이카, 디앤써 등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핫 브랜드 그리고 로보락 등 온라인 대박 아이템까지 총망라돼 있다.◇ SSG닷컴, 이벤트 페이지 20개 품목 1차 공개 ‘쓱데이 어워즈’는 신세계그룹이 쓱데이만을 위해 1년여 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40개 품목을 소개하는 행사로 1일 SSG닷컴 이벤트 페이지 내 20개 품목이 1차 공개 됐다. 고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상품에 투표하면 ‘적립금 스크래치’, ‘럭키드로우’ 응모권을 제공해 쓱데이 행사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SSG머니와 경품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 중이다.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쓱데이 어워즈 이벤트에는 25만명 넘는 고객이 참여했다. 초대한 친구가 투표에 참여할 때마다 스크래치 이벤트에 1회 추가로 응모할 수 있는 ‘친구초대’ 이벤트를 통해 9만7000여장의 초대장이 발송됐고 초대장을 받은 고객 중 5만여명이 투표를 진행해 고객의 자발적인 쓱데이 행사 알리기도 순항 중이다.고객이 직접 투표한 기대되는 행사품목 1위는 G마켓 로보락 S8 Pro Ultra 로봇청소기로 무려 10만명이 넘는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 이 상품은 올해 5월 G마켓의 빅스마일데이 때 1시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이후 고객들의 구매 문의가 이어졌고 유통업체들의 상품 확보 경쟁도 치열했다. G마켓은 쓱데이에 맞춰 물량을 대량 확보해 선보일 예정이다.신세계 까사의 우스터 1인 리클라이너와 신세계라이브쇼핑의 까사미아 마테라소 프리미엄 헝가리 구스다운 베딩도 높은 투표율을 얻었다. 고가의 제품을 쓱데이 기간에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이날 공개하는 2차 ‘쓱데이 어워즈‘ 품목에는 삼성전자, CJ제일제당, 유한킴벌리 등 주요 제조사들과 콜라보한 상품들이 눈에 띈다. 국가 대표 제조사들도 연중 최대 규모인 대한민국 쇼핑 축제 ‘쓱데이’에 동참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CJ제일제당 단독 상품 준비 대표 상품은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들. 이마트는 삼성전자의 대형 가전 제품을 연중 최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로 구성된 ‘쓱데이 스페셜 패키지’를 단독 준비했다. CJ제일제당과 만든 ‘CJ 냉동 K분식 6종 꾸러미’, 유한킴벌리와 함께한 ‘크리넥스 시그니처 키친타올’ 역시 쓱데이 기획 상품이다. 먹거리와 생필품을 대량 구매하기 위해 쓱데이를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확실하게 비용 절약 효과를 체감하도록 만들어졌다. MZ세대가 열광할 한정판 상품도 기다리고 있다.스타벅스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완판 신화를 쓰고 있는 ‘언더마이카’가 협업한 ‘블랙 오버마이백’을 온라인몰에서 한정수량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디앤써’와 손잡고 만든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과 단독 디자인의DIA-퀄팅 라이트다운 자켓을 선보일 예정이다.‘쓱데이’를 알리기 위해 이마트24 삼청동점을 활용해 꾸민 오프라인 홍보관 ‘쓱데이로 가는 급행열차 E쓱PRESS’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는 방문 객수가 점점 늘어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객들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쓱데이의 슬로건인 ‘쓱대급 쓱데이에 탑승하라’를 매장 외관부터 내부의 표지판, 티켓 발권, 기차역 플랫폼이 등의 디자인 장치까지 다양하게 접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또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빙고게임/OX퀴즈에 참여해 럭키드로우에 참여하며 차주로 다가온 파격적인 혜택의 쓱데이를 미리 즐겁게 경험하고 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쓱데이가 대한민국 대표 쇼핑축제로 자리잡은 만큼 국가대표 제조사들과 MZ세대가 열광하는 핫한 브랜드도 대거 동참했다”며 “사전 이벤트 참여로SSG머니와 경품에 응모해 13일부터 진행되는 쓱데이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시 길 바란다”고 밝혔다.
- 오픈AI, 맞춤형 챗봇 서비스 출시…새 모델 ‘GPT-4 터보’도 공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챗GPT 개발한 오픈AI가 새로운 AI모델과 함께 다양한 작업에 맞춤형으로 쓸 수 있는 챗봇을 사용자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놨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챗봇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도 마련하기로 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FP)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개발자회의를 개최하고, 맞춤형 챗봇 서비스인 ‘GPTs’를 선보였다. 어린이에게 수학을 가르치거나 여행 컨시어지를 만들거나, 혹은 웹사이트를 디자인하는 등 직업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AI를 학습시킨 뒤 자신만의 GPT를 만드는 서비스다. 코딩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픈AI는 또 사용자가 만든 챗봇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래폼 ‘GPT 스토어’를 이달 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익은 GPT 제작자와 나눌 예정이다.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오픈AI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이제 누구나 자신만의 GPT를 쉽게 구축할 수 있게 돼 접근성이 향상됐다”면서 “자신을 위해 만들 수도 있고, 회사 내부용이나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만들 수도 있다. 모두가 주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챗GPT를 이용하는 기업과 개발자는 원하는 챗봇을 만들기 위해 특정 분야의 데이터를 이용해 수동으로 AI를 학습시켜야 했는데, 이러한 과정을 생략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올트먼 CEO는 “이제 GPT가 이 모든 것을 대신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이날 최신 답변을 제공하는 ‘GPT-4 터보’와 PDF 등과 같은 이미지를 분석할 수 있는 ‘GPT-4V’ 등 새로운 AI 모델도 공개했다. GPT-4 터보는 올해 4월까지의 정보가 업데이트됐으며, 입력할 수 있는 정보도 늘었다. 최신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 3’(DALL-E 3)의 이미지와 텍스트-음성 변환을 지원한다. 가격은 2022년 1월까지의 정보를 토대로 하는 이전 GPT-4 버전과 같다. 오픈AI “2022년 2월에 미국 슈퍼볼 우승자를 GPT-4에 물으면 알 수 없었지만, GPT-4 터보에선 알 수 있다”면서 “또 GPT-4 터보는 단일 프롬프트에서 300페이지 이상의 텍스트를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PT-4 터보는 곧 출시되는 구글의 차세대 대규모언어모델(LLM) ‘제미니’(Gemini), 메타의 최신 LLM인 ‘라마 2’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GPT-4V는 시각장애인 또는 시력이 낮은 사람들에게 이미지의 내용을 설명해주며, 오픈AI는 지난 9월 관련 연구논문을 공개한 바 있다. 오픈AI는 “챗GPT는 주간 활성 사용자가 1억명에 달하며, 200만명 이상의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현재도 입소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올트먼 CEO도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가운데 92% 이상이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픈AI는 이외에도 생성형 AI 관련 저작권 소송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올트먼 CEO는 “저작권 침해에 대한 소송에 직면할 경우 비용을 지불해 “고객 자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