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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업종종합)반도체, 강세..인터넷·통신·금융 약세
  • [edaily]실적발표시즌이 거의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실적에서 경제로 옮아가면서 뉴욕증시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오늘 아침 발표된 개인의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금융, 제약주를 중심으로 블루칩이 랠리를 보였다. 그러나 장막판 경계매물이 쏟아져 나온 점이 다소 부담스러웠다. 7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에는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곧바로 가파른 오름세를 타기 시작해 장중반이후에는 지수 2050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결국 지수는 장막판 다소 밀려 어제보다 0.46%, 9.29포인트 오른 2027.1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강보합선으로 출발해 일찌감치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늘려놓은 뒤 한차례도 밀리지 않고 장중 내내 상승폭을 150포인트 이상 유지했다. 그러나 장막판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크게 줄여 어제보다 1.16%, 121.09포인트 오른 10522.8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56%, 6.71포인트 오른 1211.2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01%, 0.07포인트 상승한 484.7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보합선 마감..하드웨어는 강세 반도체주는 일본 NEC의 반도체 시장 철수와 감원 소식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채 혼조세를 보였다. 반면 하드웨어주는 일부 종목들이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0.05% 상승한 수치에서 마감했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1.13% 올랐다. 세계 3위 반도체 제조업체인 NEC는 전일 LSI회로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D램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NEC는 또 전체 15만여명의 직원 가운데 4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EC의 주가는 전일 도쿄증시에서 7% 폭등한 뒤 미국에 상장된 주식도 6.3% 크게 올랐다. 램버스가 3.3% 올랐고 메모리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도 1.5% 상승했다. AMD와 인텔은 각각 0.3%, 2.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1.3% 하락했고 노벨러스시스템즈가 3% 이상 떨어지며 필라델피아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다. 한편 미국의 최대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KLA텐코는 이날 장이 끝난 뒤 회계 4분기중 주당 67센트, 1억30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주당 26센트)를 웃도는 수치이다. KLA텐코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1.54% 하락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드웨어 업종의 경우, 델이 1.9% 하락했지만 새로운 스토리지 네트워크 제품을 선보인 컴팩이 3% 상승했다. 애플은 0.7% 떨어졌고 게이트웨이는 5.6% 큰 폭으로 상승했다. 휴렛팩커드도 1.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 루슨트, 버라이존 악재..통신 혼조, 인터넷 강세 인터넷 업종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버라이존, 루슨트 테크놀로지들의 악재로 통신관련 업종은 혼조세에 머물렀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9% 상승했고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0.66% 하락했다. 아멕스인터넷지수는 0.85%,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5% 상승했다. 메릴린치 B2B지수는 1.4% 올랐다. 대형 통신업체들이 포함된 S&P 통신지수는 1% 하락했지만 소형 장비업체들이 중심이 된 나스닥 통신지수는 0.3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장중 강세를 유지했지만 막판에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CIBC월드마켓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피플소프트가 어제보다 6% 상승했다. 그러나 오라클이 3.16% 하락했고 어제 실적경고를 했던 어도비 시스템즈는 7.52% 빠졌다. 인터넷관련 업종 중에서는 프라이스라인이 정규거래 마감직후 전문가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주당 6센트의 순익를 기록했고 매출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장중 약 4% 상승했던 프라이스라인은 시간외 거래에서는 8% 이상 급등하는 모습이다. 야후는 소니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 공동브랜드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웹 사이트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 1% 하락했고 소니의 ADR은 7% 급등했다. 2분기 손실이 당초 예상치보다 줄어들었다고 발표한 전자상거래 소프트업체 프리마켓은 5% 올랐다. 그 외 AOL타임워너가 0.66%, E베이가 2.51% 상승했다. 통신 업종 중에서는 네트워킹업체인 시스코에 대해 증권회사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한 애널리스트가 4분기 실적전망이 밝다면서 기존의 "매수" 추천을 유지, 상승했다. 광통신 장비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가 장기 신용등급을 또다시 하향하고 추가하락이 가능하다고 경고, 4% 하락했다. 휴대전화 단말기 메이커 모토로라는 애널리스트들과의 실적미팅에서 지난 2분기와 마찬가지로 3분기에도 손실을 기록할 것이며 손실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와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는 1.8% 떨어졌다. 장거리 전화사업자 버라이존은 시장수요 약화를 이유로 2001년 주당순익(EPS) 전망치를 하향, 주당 3.07~3.12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공시해 3.4% 하락했다. ◇ 금융,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상승..바이오는 강보합 금융주는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계감 속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세를 보였다. 바이오주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아멕스 증권지수는 0.69%가 올랐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73% 상승했다. S&P 은행지수도 0.83%가 올랐다. 시장관계자들은 컨퍼런스보드의 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과 달리 하락하며 경기침체 우려감이 다시 살아나 연준리가 8월21일 회의에서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금융주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은행주에서 시티그룹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각각 1.1%와 1.6% 상승했고, 뱅크원이 3%나 올랐다. 퍼스트유니온도 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주중에서는 JP모건이 1.2% 하락했지만, 골드만은 0.6%, 모간스탠리가 0.3% 올랐다. 반면 메릴린치와 리먼브라더스는 각각 0.2%와 2.1%가 내렸다. 챨스슈왑은 1.2% 상승했다. 바이오업종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마른버짐 치료약인 프라미싱의 최종 임상실험 결과에서 치료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한 조마(Xoma)사의 주가 상승이 강보합세를 이끌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3%가 올랐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0.8% 올랐다. 이들 두지수는 초반 상승폭이 컸으나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폭을 줄인데 영향받아 초반 상승폭을 다소 잃었다. 조마의 주가는 이날 발표로 5%나 급등했으며, 조마의 파트너기업인 제네테크도 0.91% 올랐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경쟁사인 바이오젠 제품에 대해 우월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한편 바이오젠은 2.79% 상승했고 이뮤넥스가 0.4% 올랐다. 암겐도 2.24%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휴먼게놈은 0.95%, 메디뮨은 0.77%가 하락했다.
2001.08.01 I 유용훈 기자
  • (뉴욕마감)블루칩 랠리..다우 121p, 나스닥 9p 상승[Update]
  • [edaily] 실적발표시즌이 거의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실적에서 경제로 옮아가면서 뉴욕증시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오늘 아침 발표된 개인의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금융, 제약주를 중심으로 블루칩이 랠리를 보였다. 그러나 장막판 경계매물이 쏟아져 나온 점이 다소 부담스러웠다. 7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에는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곧바로 가파른 오름세를 타기 시작해 장중반이후에는 지수 2050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결국 지수는 장막판 다소 밀려 어제보다 0.46%, 9.29포인트 오른 2027.13포인트(이하 확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강보합선으로 출발해 일찌감치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늘려놓은 뒤 한차례도 밀리지 않고 장중 내내 상승폭을 150포인트 이상 유지했다. 그러나 장막판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크게 줄여 어제보다 1.16%, 121.09포인트 오른 10522.8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56%, 6.71포인트 오른 1211.2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01%, 0.07포인트 상승한 484.7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3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8천6백만주로 어제에 비해 다소 늘었지만 평소수준에는 못미쳤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2, 나스닥시장이 18대18로 거래소시장의 상승종목이 많았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다소 혼란스러운 것이었지만 증시는 그동안 기업들의 실적과 관련해 워낙 시달린 탓에 악재는 무시하고 호재를 반가워하는 영악함을 보였다. 6월중 개인소득은 전월에 비해 0.3%, 지출은 0.4% 증가해 각각 0.2%를 기록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한 반면, 컨퍼런스보드의 7월중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117.5보다 낮은 116.5를 기록했다. 그러나 6월중 지수는 당초 발표된 117.9보다 높은 118.9를 기록했고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92.9로 전월의 93.5보다 낮아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인하와 세금환급, 에너지가격의 하락, 그리고 재고감축으로 인해 경기가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8월 서머랠리의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특히 오늘 랠리를 보인 금융, 헬스캐어, 제약, 에너지업종들은 전반적으로 2/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업종들이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을 중심으로 견조한 오름세를 시현했고,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지, 화학, 핼스캐어, 금융, 제약, 소매유통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유틸리티, 정유, 천연가스 부문만이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5%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0.91%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0.26% 올랐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유일하게 0.08%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버라이즌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0.33% 올랐고, 컴퓨터지수도 0.69%,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76%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어제와는 달리 오름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0.73%, 그리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0.69% 올랐다. CIBC월드마켓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피플소프트가 어제보다 6% 상승하면서 소프트웨어주들이 장중에는 강세를 보였지만 장막판 밀렸고, 미국 최대의 로컬 전화업체인 버라이즌은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보였지만 연간 주당순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한 탓에 2.8% 하락했다. 어제 약세를 면치 못했던 금융주들이 기지개를 켰다. 온라인 증권사인 어메리트레이드는 내셔널 디스카운트 브로터의 온라인 증권사를 1억5천4백만달러에 인수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어메리트레이드는 고객의 예탁자산규모가 23%나 늘어나고 매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주가는 어제보다 8.97% 올랐다. 바이오테크주들은 제넨텍과 조마의 신약인 자넬림의 실험결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암젠, 바이오젠 등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제약주들 역시 SG코웬이 화이저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영향을 받았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1.75% 상승한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즈 4.96%, 인텔 2.65%, 마이크로소프트 0.59%, JDS유니페이스 5.36%, 시에나 5.95%, 브로케이드 커뮤니케이션스 3.00%, 그리고 주니퍼 네트웍스도 1.86% 올랐지만 오러클이 어제보다 3.16% 하락했고 델컴퓨터 1.93%, 월드컴 1.75%, PMC시에라 1.85%, 퀄컴 1.37%,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1.57%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월트디즈니가 1.24%, 엑슨모빌이 1.53% 하락했고 이밖에 하니웰, IBM, JP모건체이스, 그리고 P&G 등 하락종목이 6개에 불과했다. 필립모리스가 어제보다 3.71% 상승했고 인터내셔널 페이퍼 3.30%, 듀퐁이 2.88%, 인텔 2.65%, 캐터필러 2.69%, 머크 2.52%, 3M이 2.37% 오르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2001.08.01 I 김상석 기자
  • (뉴욕증시/마감) 블루칩 랠리..다우 121p, 나스닥 9p 상승
  • [edaily] 실적발표시즌이 거의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실적에서 경제로 옮아가면서 뉴욕증시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오늘 아침 발표된 개인의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금융, 제약주를 중심으로 블루칩이 랠리를 보였다. 그러나 장막판 경계매물이 쏟아져 나온 점이 다소 부담스러웠다. 7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에는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곧바로 가파른 오름세를 타기 시작해 장중반이후에는 지수 2050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결국 지수는 장막판 다소 밀려 어제보다 0.46%, 9.29포인트 오른 2027.13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강보합선으로 출발해 일찌감치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늘려놓은 뒤 한차례도 밀리지 않고 장중 내내 상승폭을 150포인트 이상 유지했다. 그러나 장막판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크게 줄여 어제보다 1.16%, 121.09포인트 오른 10522.8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56%, 6.71포인트 오른 1211.2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01%, 0.07포인트 상승한 484.7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3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8천6백만주로 어제에 비해 다소 늘었지만 평소수준에는 못미쳤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2, 나스닥시장이 18대18로 거래소시장의 상승종목이 많았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다소 혼란스러운 것이었지만 증시는 그동안 기업들의 실적과 관련해 워낙 시달린 탓에 악재는 무시하고 호재를 반가워하는 영악함을 보였다. 6월중 개인소득은 전월에 비해 0.3%, 지출은 0.4% 증가해 각각 0.2%를 기록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한 반면, 컨퍼런스보드의 7월중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117.5보다 낮은 116.5를 기록했다. 그러나 6월중 지수는 당초 발표된 117.9보다 높은 118.9를 기록했고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92.9로 전월의 93.5보다 낮아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인하와 세금환급, 에너지가격의 하락, 그리고 재고감축으로 인해 경기가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8월 서머랠리의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특히 오늘 랠리를 보인 금융, 헬스캐어, 제약, 에너지업종들은 전반적으로 2/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업종들이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을 중심으로 견조한 오름세를 시현했고,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지, 화학, 핼스캐어, 금융, 제약, 소매유통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유틸리티, 정유, 천연가스 부문만이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5%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0.91%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0.26% 올랐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유일하게 0.08%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버라이즌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0.33% 올랐고, 컴퓨터지수도 0.69%,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76%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어제와는 달리 오름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0.73%, 그리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0.69% 올랐다. CIBC월드마켓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피플소프트가 어제보다 6% 상승하면서 소프트웨어주들이 장중에는 강세를 보였지만 장막판 밀렸고, 미국 최대의 로컬 전화업체인 버라이즌은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보였지만 연간 주당순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한 탓에 2.8% 하락했다. 어제 약세를 면치 못했던 금융주들이 기지개를 켰다. 온라인 증권사인 어메리트레이드는 내셔널 디스카운트 브로터의 온라인 증권사를 1억5천4백만달러에 인수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어메리트레이드는 고객의 예탁자산규모가 23%나 늘어나고 매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주가는 어제보다 8.97% 올랐다. 바이오테크주들은 제넨텍과 조마의 신약인 자넬림의 실험결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암젠, 바이오젠 등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제약주들 역시 SG코웬이 화이저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영향을 받았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1.75% 상승한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즈 4.96%, 인텔 2.65%, 마이크로소프트 0.59%, JDS유니페이스 5.36%, 시에나 5.95%, 브로케이드 커뮤니케이션스 3.00%, 그리고 주니퍼 네트웍스도 1.86% 올랐지만 오러클이 어제보다 3.16% 하락했고 델컴퓨터 1.93%, 월드컴 1.75%, PMC시에라 1.85%, 퀄컴 1.37%,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1.57%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월트디즈니가 1.24%, 엑슨모빌이 1.53% 하락했고 이밖에 하니웰, IBM, JP모건체이스, 그리고 P&G 등 하락종목이 6개에 불과했다. 필립모리스가 어제보다 3.71% 상승했고 인터내셔널 페이퍼 3.30%, 듀퐁이 2.88%, 인텔 2.65%, 캐터필러 2.69%, 머크 2.52%, 3M이 2.37% 오르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2001.08.01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종합)반도체, 강세..인터넷·통신·금융 약세
  • [edaily]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꾸준히 방향모색에 나섰지만 뚜렷한 재료없이 그야말로 지리한 장세를 연출했다. 거래도 대단히 부진해 연중최저치 수준에 근접한 수준이어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인지조차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금주중에도 일부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는 탓에 궂이 서둘러 포지션을 취할 이유가 없다는 인식이 팽배한 듯했다. 3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오름세로 출발, 지난주 후반의 사흘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곧바로 밀린뒤 정오무렵 한차례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결국 힘없이 밀려 전주말보다 0.55%, 11.23포인트 하락한 2017.84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잠깐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좁은 변동폭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소강상태로 일관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14%, 14.95포인트 하락한 10401.7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0.11%, 1.30포인트 하락한 1204.52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06%, 0.30포인트 하락한 484.7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AMD 선전으로 강세..하드웨어는 혼조 반도체주는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에 대한 배런스의 긍정적인 보도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하드웨어주는 실적 발표 시즌이 일단락되면서 혼조 양상을 띠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장대비 0.65% 상승한 반면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0.99% 떨어진 수치에서 마감됐다. 이날 반도체주를 강세로 이끈 것은 AMD에 대한 배런스의 긍정적인 보도. 금융 주간지인 배런스는 제리 샌더스 AMD 회장과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AMD의 주가가 지나치게 낮게 평가된 경향이 있다고 지적, AMD는 개장전부터 큰 폭으로 올랐다. 또 샌더스가 인텔과의 가격경쟁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인 것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AMD는 전주말보다 3.00% 상승했다. 인텔의 경우, 크레그 배렛 CEO가 PC 판매가 계절적 수요 등의 영향으로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지만 주가는 0.6% 하락한 수치에서 마감됐다. 한편 위트 사운드뷰의 앤러리스트인 존 라우와 스콧 랜덜은 이제 막 끝난 어닝시즌(실적발표시즌)과 이번 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와 실적 예상치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되돌려 놓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스가 0.7% 상승했고 마이크론과 모토로라가 가각 0.2%, 0.1% 상승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자일링스도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램버스는 7.3% 폭락세를 연출했다. 하드웨어 업종의 경우 애플과 휴렛팩커드가 각각 0.1%, 0.6%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고 게이트웨이도 2.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IBM은 1.1% 상승한 수치에서 거래를 마쳤다. ◇ 인터넷-소프트웨어-통신 동반 약세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관련주 모두 뉴욕증시 전반의 약세에서 예외가 아니었다. 어도비 시스템즈의 실적경고가 주요 종목들의 약세를 부추겼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3%,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0.22% 떨어졌다.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1.23%,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0% 하락했다. 메릴린치 B2B 지수도 2% 내렸다. 통신업종들도 약세로 S&P 통신지수가 0.67%, 나스닥 통신지수가 0.9%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관련주에서는 오라클이 2.05%, 피플소프트가 2.03%, 컴퓨터 어소시에이츠가 1.5%, 일렉트로닉 아츠가 1.54% 하락했다. 어도비시스템즈가 현재 3분기(6-8월) 수익 전망치는 맞춰가고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매출이 당초 예상치에 못미칠 수 있다고 경고, 6% 가까이 하락햇다. 퍼스트콜 등 전문 리서치기관은 업체가 3분기에 EPS 28센트, 매출은 3억264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AOL타임워너의 AT&T 케이블 부문 인수를 저지하고 있다는 파이낸셜타임즈의 보도가 있었고 주가는 0.50% 올랐다. MS는 현재 인터넷 부문에서 AOL과 경쟁 중이며 컴캐스트가 AT&T 브로드밴드 부문 인수에 실패한 후 AOL과 AT&T의 협상 중지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인터넷 관련업종 중에서는 내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프라이스라인닷컴은 6% 올라 8.49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해 2분기에 1센트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에는 1센트의 수익을 올리고 3~4분기에는 그 수익규모가 증대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통신장비 업체들은 사이카모어 네트웍스가 8.2% 하락했고 노텔 네트웍스도 약 4% 하락했다. 한편 나스닥 통신지수 편입업종 중에서는 에릭슨이 9.3% 상승해 강세를 보인 반면 스페트래지트가 12.5%, 레벨3 커뮤니케이션스가 6.9%, 오니 시스템스가 4.7% 떨어져 지수를 끌어 내렸다. 그외 MCI월드컴이 7.6% 올랐지만 월드컴은 6.3% 떨어졌고 보다폰과 AT&T는 각각 5.4%, 2.6% 올랐다. 한편 퀄컴은 지난 주말 실적호조 전망으로 큰 폭으로 오른 데 이어 메릴린치가 기술주 포트폴리오에서 DST시스템을 밀어내고 퀄컴을 편입, 1.47% 상승했다. ◇ 금융-바이오, 대체로 약세 금융주는 미 기업의 실적악화가 은행과 증권사에 계속적인 압박을 가할 것이란 경계감으로 약세를 보였다. 또 리먼브라더스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치도 금융주를 압박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73%나 하락했고, 필라델피아은행지수는 0.37% 내렸다. S&P 은행지수도 0.07% 내리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시장환경이 좋지않다면서 리먼브라더스의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 금융주 약세장의 원인을 제공했다. 또 메릴린치와 J.P. 모건체이스의 2001년 EPS도 하향 조정했다. 리먼브라더스의 주가는 2.16%가 하락했고, 메릴린치는 1.3%, JP모건은 0.9%가 내렸다. 골드만삭스도 2.5%나 하락했다. 은행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시티그룹이 0.8% 하락했지만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각 0.5%와 0.01% 올랐다. 뱅크원은 0.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편 GE의 금융부문인 GE캐피털이 헬러파이낸셜을 5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헬러파이낸셜 주가는 개장전부터 급등한 뒤 47.60%나 폭등했다. 바이오업종은 아빌론에 대한 규제로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바이오지수는 2.7%가 하락했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2.1%나 내렸다. 아빌론주가는 FDA가 독감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들어 2001~2002년도 시판을 유보시킨데 영향받아 34%나 폭락했다. 이밖에 암겐은 0.6%, 바이오젠은 0.56% 올랐지만, 임뮤넥스는 0.4% 하락했고, 휴먼게놈은 3.5%나 내렸다. 메디뮨도 3.2%나 하락했다.
2001.07.31 I 유용훈 기자
  • (미업종종합)"열외 업종은 없다"..고르게 막판 반등
  • [edaily] HP의 실적악화 전망과 대규모 인력감축 계획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던 뉴욕 증시는 장후반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해 반등. 반도체와 네트워킹의 랠리로 나스닥은 다시 2000선 회복, 110포인트 폭락세를 보였던 다우존스지수 역시 플러스로 돌아선 채 장을 마쳤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94%, 38.48포인트 오른 2022.8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다우존스지수도 꾸준히 낙폭을 줄여 마감 1시간전에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0.48%, 49.96포인트 상승한 10455.63포인트를 기록했다. 0--반도체 하드웨어, 악재 딛고 랠리 반도체주는 장막판 랠리를 보이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휴렛팩커드의 어두운 전망에 압박을 받던 컴퓨터 관련주도 장 후반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보다 6.29% 상승했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2.41% 올랐다. 하드웨어주의 경우, 휴렛팩커드의 6000명 감원과 3분기 실적 경고가 컴퓨터 하드웨어주에 시종 부담을 가했다. 휴렛팩커드는 6.54% 크게 떨어졌고 델컴퓨터, 게이트웨이도 약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장 후반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IBM이 1.0% 상승했고 애플도 0.6% 올랐다. 이날 반도체주를 이끈 것은 사이프레스 반도체와 내셔널 세미콘덕터이 내놓은 긍정적인 전망이었다. 사이프레스는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제공업체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내셔널세미콘덕터도 제품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인텔이 1.2% 상승했고 라이벌 기업인 AMD는 7.3% 폭등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스와 마이크론이 각각 3.2%, 6.2% 상승했다. 모토로라가 7.3% 크게 올랐고 램버스도 4.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6.9%, 자일링스가 7.1%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끌어 올렸다. 0--인터넷 네트워킹 "초강세"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4.4% 올랐고 S&P 통신지수가 1.4%, 나스닥 통신지수가 3.2% 상승했다. 또 메릴린치 인프라지수가 1.8%, 아멕스 인터넷지수가 3.5%,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가 3.3% 올랐고 메릴린치 B2B지수도 3.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32% 떨어졌지만 오라클이 0.78%, SAP이 2.77%, 피플소프트가 9.24% 올랐다. 인터넷 관련업종 중에서는 우선 주 초반 실적 및 전망을 경고했던 익사이트앳홈이 또다시 15% 급락, 이번 주 중에만 주가가 약 50% 하락했다. 인터넷 호스팅 업체인 엑소더스는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크게 악화됐으나 퍼스트콜의 전망치 보다는 손실폭이 적었다고 밝혔다. 엑소더스는 장중 전일대비 7.69% 하락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는 3% 가까이 올랐다. 그 외 E베이가 5.21%, 아마존닷컴이 7.12%, 야후가 3.62% 상승해 지수를 더욱 끌어올렸다. 네트워킹 및 통신 업종 중에서는 통신장비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모토로라, 노키아 등 휴대폰 장비업체들이 7%, 4%씩 올랐고 에릭슨도 4% 상승했다. 광통신 업체들도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4.65%, 텔랩스가 7.65%, 미국의 광통신 업체인 JDS유니페이스는 정규거래 마감 후 회계 4분기(4~6월)에 4억7700만달러(주당 36센트)의 손실을 기록, 당초 예상보다 크게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혀 장 중 7.74% 상승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15% 가까이 떨어졌다. 휴대전화 핵심장비업체인 퀄컴은 26일 정규거래 마감 후 회계 3분기(4~6월) 실적이 전년동기비 20% 둔화됐지만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밝혀 장중 0.12% 상승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6.0% 올랐다. 0--바이오 제약, "어피"등급 상향에 동반 무드 생명공학 및 제약업종이 또다시 상승세로 마감됐다. 나스닥 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바이오 지수는 각각 2.21%, 4.24% 상승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는 0.34% 올랐다. 이날 생명공학업종은 리서치 장비 업체인 어피메트릭스에 대한 일부 증권사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힘입어 연이틀 상승장세를 이어갔다. 어피메트릭스는 향후 제약업체나 바이오 업체들에 대한 장비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이며 현 주가가 대단히 저평가상태라고 언급한 JP 모건의 애널리스트인 롭 알랜이 투자등급을 "장기매수(long-term buy)"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하면서 30% 이상 급등했다. 또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셀레라 게노믹스는 당초 예상손실을 초과하는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매출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5.68% 상승했다. 이밖에도 밀레니엄제약, 이뮤넥스, 휴먼게놈연구소, 바이오젠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장마감후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초과한 암겐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제약업종에서는 FDA가 자사제품에 대한 개별판매를 허용한 쉐링-플라우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쉐링의 주가는 2% 이상 상승했으며 존슨앤존슨, 일라이 릴라이 등도 오름세를 나타나다. 반면 화이자, 머크, 브리스톨마이어 등은 하락했다. 0--금융주, 눈길을 받지 못하며 살금살금 상승 금융업종도 역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금융업종은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로 인해 상대적으로 특징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비교적 소폭의 등락만을 반복하는 추세다. 아멕스증권지수가 1.75%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도 0.75% 올랐다. 시티그룹이 1.32%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이 1.14%, 0.79% 올랐다. 또 아멕스와 뉴욕은행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웰스파고와 플리트 보스턴은 0.33%, 0.91% 하락했다. 증권주에선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 등이 일제히 3% 이상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베어스턴스, 온라인 증권사인 챨스스왑은 1% 이상 올랐다. 한편 미국의 보험업체인 AIG는 보험료 인상과 상품판매 증가로 2분기 순이익이 16%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0.47% 하락했다.
2001.07.27 I 박재림 기자
  • (미업종종합) 소프트웨어 바이오를 중심으로 대체로 상승
  • [edaily] 뉴욕증시가 3일간의 약세에서 벗어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통신 서비스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의 강세가 주요했으며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2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직후 강세를 보이면서 출발했다 오후장 들어 한때 내림세로 돌아섰으나 장 후반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오름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28%, 25.08포인트 상승한 1984.3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한 뒤 단 한차례도 지수를 마이너스로 돌려놓지 않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0-- 반도체 소폭 상승에 머물러 반도체주는 25일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대형주가 선전하는 모습이었고 하드웨어주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0.8% 상승했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도 1.4% 상승했다. 인텔이 1.8% 상승한 반면 라이벌 기업인 AMD는 0.5% 떨어졌다. 모토로라도 0.7% 하락했고 램버스는 최근의 하락세를 지속하며 4.5% 폭락, 5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램버스는 장중에 5% 하락하며 데뷰이후 처음으로 8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13개월전 램버스 주식의 최고가는 105달러였었다. 마이크론이 1.4% 상승했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와 자일링스가 각각 1.9%, 1.8% 올랐다. 하드웨어주의 경우, 애플컴퓨터와 게이트웨이가 각각 3.2%, 2.5% 떨어졌다. 그러나 컴팩컴퓨터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1.9% 상승했고 델컴퓨터도 5.2% 크게 올랐다. 미국 2위 컴퓨터업체인 컴팩은 이날 장이 끝난 뒤 발표한 실적보고를 통해 2분기중 매출이 8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1억달러에 비해 크게 둔화됐으며, 수익도 주당 4센트로 지난 해의 21센트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밖에 휴렛팩커드가 0.2% 하락한 반면 IBM은 0.3% 상승 마감했다. 주문제조 업체의 경우 플렉스트로닉스가 4%이상 올랐고 자빌 서큐트는 6.6% 상승했다. 0--소프트웨어의 분발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4% 가까이 상승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04% 하락했고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0.85% 올랐다. 인터넷 종목의 경우 아멕스 인터넷지수가 1%,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0.66% 상승했고 메릴린치 B2B지수도 1% 가까이 올랐다. 통신관련 업종도 강세를 보여 S&P 통신지수가 3.5%, 나스닥 통신 지수가 0.2%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어제 장 마감후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던 피플소프트가 12% 이상 상승해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을 견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이 모두 어제보다 올랐다. 그러나 인터넷 업종 중에서는 어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해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던 인포스페이스는 다시금 향후 실적경고를 내놓아 하락했고 어제 지수를 크게 끌어내렸던 아마존닷컴과 익사이트앳홈이 오전 중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또다시 반락, 각각 4.6%, 15% 빠져 지수상승을 제한했다. 주당 17센트의 분기손실과 15% 감원을 발표한 C넷은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준에서 손실이 그쳐 7.3% 올랐다. 통신관련 업종 중에서는 SBC커뮤니케이션즈는 2분기 순익이 21억달러(주당 61센트)로 전년동기의 19억달러(주당 56센트)를 크게 초과했고 기존 추정치인 주당 57센트도 상회했다고 발표, 6.32% 상승해 강세를 보였다. 어제 회계연도 3분기 순손실이 기존 전망치를 넘어섰으며 최대 2만명의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혀 18% 폭락했던 광통신 업체인 루슨트가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의 투자등급 상향 조치에 강세를 보였다. 리먼 브라더스는 재무 건전성이 호전돼 2003년에는 영업이익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면서 루슨트의 등급을 "시장수익률"에서 "강력매수"로 상향했다. 0-- 바이오 선전, 금융 소폭 상승 나스닥 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바이오 지수는 각각 2.37%, 2.48% 상승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도 0.83% 올랐다. 생명공학업종을 상승장으로 이끈 것은 휴먼게놈연구소와 메다렉스의 항체를 이용한 치료제 공동개발 발표였다. 휴먼게놈연구소는 25일 항체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에 메다렉스의 기술을 이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비록 무슨 병을 치료하겠다는 발표는 없었으나 바이오 기업이 항체를 이용해 항암체를 개발하겠다는 발표는 투자자들은 충분히 흥분시켰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휴먼게놈연구소와 메다렉스는 각각 8.71%, 6.46% 상승했다. 이 두종목의 선전은 다른 종목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암겐, 바이오젠, 어피메트릭스 등이 모두 2%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메디뮨, 사이론 등도 모두 올랐다. 제약업종에서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브리스톨마이어의 영향력이 컸다. 브리스톨마이어는 2분기 주당수익이 56센트로 지난해의 50센트를 상회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주가는 3.80% 상승했다. 그밖에 제약주에서는 화이자, 머크, 일라이릴라이 등이 소폭 상승했다. 금융업종 역시 반등에 성공했으나 상승폭은 그다지 크지 못했다. 아멕스증권지수가 0.65%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도 0.81% 올랐다. 시티그룹이 0.78%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이 0.63%, 0.52% 올랐다. 또 웰스파고와 뉴욕은행이 각각 0.44%, 1.10% 상승했으며 아멕스도 0.6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주에선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리먼브라더스, 골드만삭스 등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0.71% 내렸다.
2001.07.26 I 박재림 기자
  • (뉴욕증시/마감) 강한 반등..다우 164p, 나스닥 25p 상승
  • [edaily] 뉴욕증시가 3일간의 약세에서 벗어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통신 서비스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의 강세가 주요했으며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2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직후 강세를 보이면서 출발했다 오후장 들어 한때 내림세로 돌아섰으나 장 후반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오름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28%, 25.08포인트 상승한 1984.32포인트(이하 확정치)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한 뒤 단 한차례도 지수를 마이너스로 돌려놓지 않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오후장 초반 내림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이때도 전일 종가 수준은 상회했으며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장후반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1.61%, 164.55포인트 상승한 10405.6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61%, 18.84포인트 상승한 1190.49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8%, 2.73포인트 오른 476.9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5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주를 기록했으며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2, 나스닥시장이 19대18로 상승종목이 더 많았다. 최근 경기회복 기미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데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끊임없이 악재가 이어져 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은 기술적 반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즉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일 뿐, 하루 상승했다고 해서 흥분할 일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플러스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에서는 거의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업종만 약보합세였다. 이밖에 S&P 업종지수도 모두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루슨트가 전일의 급락에서 벗어나며 오름세를 보였지만 어제보다 0.04%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91% 상승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올랐으며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0.20%, 컴퓨터지수도 2.29%,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37% 상승했다. S&P 은행지수는 어제보다 0.81% 상승했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0.2%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은 장 후반에 약세를 보였으나 인텔과 텍사스인스루먼트와 같은 대형주가 오름세를 보여 지수는 상승세로 마감됐다. 약세를 보인 것은 램버스로 5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램버스는 장중에 5% 하락해 데뷔이후 처음으로 8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전일 추가 감원과 예상치를 상회하는 손실폭을 발표한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리먼브라더스가 재무 건전성의 호전을 예상하며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에서 "강력매수"로 상향조정해 3% 이상 상승했다. 리먼브라더스는 재무건전성이 호전되면서 2003년 회계연도에는 영업이익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소프트웨어 업체인 피플소프트는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 발표후 상승세를 보이며 업종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피플소프트는 2분기 순이익이 퍼스트콜의 전망치를 상회해 오늘 12%나 폭등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는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이를 뒷받침했고 소프트웨어 업종에 속해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 시벨시스템스가 모두 상승했다. 하드웨어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델컴퓨터가 5% 이상 상승하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휴렛팩커드는 소폭 하락했으며 SG코웬은 유럽경제의 취약성을 반영해 이 회사의 주가 목표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스토리지 관련주들은 Q로직이 15% 이상 급락한데 압력을 받았다. Q로직은 전문가들의 전망치와 일치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3분기 실적이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살로먼스미스바니는 이회사의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으며 앞으로 경제둔화로 인해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살로먼은 동종업체인 에뮬렉스의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SG코웬은 Q로직이 스토리지 마켓에서 강력한 성장기회를 이용해 잘 견뎌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관련주들은 OPEC이 감산을 하기로 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텍사코가 퍼스트콜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5% 가까이 오르는 강세를 나타낸데 힘입어 CBOE 오일 지수는 4.1%나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듀퐁은 주당순익이 41센트로 퍼스트콜의 전망치를 1센트차이로 상회해 0.68% 상승했다. SBC커뮤니케이션은 주당순이익 61센트로 퍼스트콜의 전망치인 57센트를 상회하면서 6%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알코아, 엑슨모빌, 시티그룹, 월트디즈니,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랐고 GE, 이스트만코닥 등이 하락했다. 30개 종목중에서 하락종목은 위의 두 종목을 포함해 모두 6개종목에 불과했다.
2001.07.26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종합)"실적 부진"을 버틸 수는 없어..전업종 하락
  • [edaily] 미 다우지수에 편입된 블루칩들의 실적 악재가 이어진데다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실적악화 및 인력감축, 그리고 아마존의 실적악화 전망으로 인해 뉴욕 증시는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의회증언 내용이 공개됐지만 증시에의 영향은 별로 크지 않았다. 24일 나스닥지수는 개장직후 반등시도, 잠시 플러스 국면, 반전 낙폭 확대, 장막판 낙폭 축소의 흐름을 보였다. 1.47% 하락.다우존스지수도 후반에는 200포인트 이상 폭락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소폭 반등, 어제보다 1.76%, 183.30 포인트 하락했다. 0--반도체 하락, 컴퓨터는 소폭 상승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분기 손실과 또 한차례 감원 소식에 영향을 받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1.69% 하락한 반면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0.15% 상승했다. SEMI에 따르면 반도체장비에 대한 주문은 6월에 감소했지만 주문량 대 출하량 비율은 2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6월 B2B율은 5월 0.48에서 오른 0.54를 기록했다. 애플컴퓨터가 0.4% 하락했고 라이벌 기업인 AMD는 2.9% 떨어졌다. 알테라가 2분기 실적발표 이후 4.2% 밀려났고 모토로라도 3.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마이크론이 0.6% 떨어졌고 램버스도 4.8% 큰 폭으로 떨어지며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텍사스 인스트루머트는 1.9% 하락했다. 반도체 고객 기업들이 재고를 추가적으로 줄여나가면서 3분기 수요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일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하드웨어주의 경우, 애플컴퓨터가 2.3% 하락했고 게이트웨이가 0.5% 떨어졌다. 휴렛팩커드와 IBM은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컴팩 컴퓨터와 델 컴퓨터가 각각 1.84%, 0.19%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0--인터넷 통신 소프트웨어, 악재 폭발 소프트웨어, 인터넷, 통신관련 업종에서 악재가 폭발했다. 네트워킹 업종의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인터넷 업종의 익사이트앳홈, 어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 등 20%라는 이례적인 낙폭을 기록한 종목이 속출했다. 다만 급등한 여러 종목들이 추가 하락을 방어해 지수는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가 5% 급락했고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2.27%, 메릴린치 B2B지수는 2% 하락했다. 통신업종의 경우 S&P 통신지수와 나스닥 통신 지수 모두 2.6% 정도 내려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도 5%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의 경우 기업관리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피플소프트가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7% 급증했고 순익도 지난 해 같은 기간 주당 6센트에서 15센트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정규거래에서 0.8% 떨어졌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는 8% 가까이 급등했다. 인터넷 업종의 경우 익사이트앳홈이 26% 폭락했다. 퍼스트콜의 추정치와 일치하는 수준의 실적을 내놓았음에도 불구, 주당 영업손실이 악화되고 애널리스트들의 등급하향 조치가 잇달아 급락을 면치 못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던 오픈웨이브 시스템이 20.4% 급등해 지수하락을 방어했지만 야후, E베이, 핸드 스프링 등 대부분의 인터넷 관련주들이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0--바이오 제약 금융, 일제히 하락 나스닥과 아멕스의 바이오 지수는 각각 4.17%, 4.28% 하락했으며 아멕스 제약지수도 1.39% 내렸다. 이날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을 강타한 소식은 단연코 타이탄 제약이었다. 타이탄 제약은 자사가 생산한 정신분열증 치료제에 대한 규제당국의 인가가 1년 늦어질 것이라는 발표가 있은 후 순식간에 56%나 급락했다. 최근 기업들의 전반적인 실적의 부진 속에 타이탄의 악재는 다른 기업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 우선 전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하락했던 셀레라 게노믹스가 4.75% 하락했으며 밀레니엄제약, 어피메트릭스 등도 7%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화이자가 0.55% 하락한 가운데 머크, 존슨앤존슨, 브리스톨마이어와 같은 업종대표주자들이 모두 떨어졌다. 아멕스증권지수가 2.10% 하락했으며 S&P은행지수도 0.66% 내렸다. 시티그룹이 1.25% 하락했으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J.P모건 등도 0.55%, 0.77% 내렸다. 이외에도 웰스파고가 1.05% 하락했으며 전일 실적발표후 주가가 상승했던 아멕스는 0.87% 내렸다. 증권주에선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리먼브라더스 등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골드만삭스만이 0.14% 상승했다.
2001.07.25 I 박재림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일)
  • [edaily] 미국기업의 실적예고가 일단락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시장은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 추정치가 계속 발표되면서 종목별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반도체를 비롯해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어서 개별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의외로 클 수 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말 미국 나스닥시장은 경기회복 기대감과 기술주 강세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대형주 하락으로 하락마감했다. 나스닥의 기술주 상승이 외국인 매수로 이어져 국내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인지 관심이다. 시장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며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을 꼼꼼히 챙겨보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뉴스 및 종목 스크린 -회사채 시장 살아난다..시중돈 몰려 금리하락 -금감원, 원금보장 네티즌펀드 일제 단속 -6월 수출 13% 감소...4개월째 마이너스 행진 -차보험료,내달 자유화..11% 인하 전망 -LG전선 부채비율 개선노력..100% 이하로 -하이닉스 대우조선,물량주의보..DR전환/채권단 지분 매각 가능성 -두산중공업 8억달러 담수플랜트 수주..선반영 가능성 염두에 둬야 -남양유업 영풍 관리종목 지정 모면 -하이닉스, 통신·LCD 분사 -기아차, 2억불 해외채권 발행 -SK, SM공장 1690억원에 한국바스프에 매각..현금확보 -현대차,대규모 해외기업 설명회 -포트로닉스, 공개매수로 피케이엘 대주주 지분 확보 -휴니드, 지난달 30일 부도..KOSPI200서 제외..조광페인트 신규편입. (2일 매매정지..법정관리 신청등 대책마련중) -쌍용화재,지분매입한 PCI 김형진회장, "2600억 조달 금융지주사 설립..연내 4∼5개사 인수","쌍용화재·한일생명 이어 2∼3개 추가 인수 강구", "금감원에 쌍용화재 인수 배경 및 향후 금융산업 투자계획 설명" ◇고객예탁금, 4일동안 5764억 감소..7조7329억 고객예탁금이 4일동안 5764억원이나 급감했다. 3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 놓은 고객예탁금은 29일 현재 7조7329억원으로 하루 전보다 2649억원 감소했다. 고객예탁금은 전일 2개월여 만에 8조원대 밑으로 떨어지는 등 최근 4일동안 5764억원 감소했다. 또 현재 고객예탁금 수준은 지난 4월12일(7조6971억원)이후 최저 규모다. 이처럼 고객예탁금의 규모가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것은 증시가 침체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대체 투자수단을 찾아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최근 개인들이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10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한 점도 고객예탁금 수위가 낮아진 요인으로 분석된다. ◇미국시장 지난주말 상승세..외국인매수여부 관심 29일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기술주 강세로 정리될 수 있다. 블루칩 위주의 다우 지수는 GE와의 합병이 불투명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니웰이 하락, 전날 보합선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3%, 36.80포인트 오른 2,162.26포인트를 기록하며 5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만502포인트로 전날보다 0.6%, 63.81포인트 떨어졌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가 전날보다 0.13% 하락했고 러셀2000 지수는 1.92% 상승 마감했다. 한편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플러스권에서 2분기를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3월30일 이후 7% 가까이 올랐고 나스닥 지수와 S&P지수도 같은 기간 각각 15.5%, 5.7% 올랐다. 특히 다우지수 편입종목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올들어 67%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IBM, GM이 각각 35%, 25% 상승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시장이 올들어 4번째로 큰 규모인 17억6000만주를, 나스닥증권시장이 19억2000만주를 기록했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시장이 19대 11, 나스닥증권시장이 24대 14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반도체, 네트워킹, 하드웨어가 상승하며 기술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원유, 금융, 운송, 바이오테크도 오른 반면 유틸리티와 제약, 소매 업종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날보다 1.03%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4.3% 크게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2.78%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4.25% 올랐고 컴퓨터지수와 바이오테크지수도 각각 0.84%, 3.13% 올랐다. 다우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하니웰, 보잉, 존슨&존슨, 맥도날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머크 등이 하락했고 휴렛팩커드, 듀퐁, AT&T, 필립모리스, 월트디즈니 등은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지만 소프트웨어 업종은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0.9% 하락했고 오라클과 피플소프트는 각각 3.3%, 3.5% 상승했다. ◇ADR, 상승세로 마감..한통-하나로통신 강세 미국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29일(현지시각)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며 마감됐다. 하락한 종목과 보합을 기록한 종목이 각각 한 종목씩이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올랐다. 포항제철이 2.98% 상승한 19.75달러를 기록했고 한국전력이 1.39% 오른 9.50달러, 한국통신이 4.62% 상승한 21.95달러로 마감됐다. 또한 SK텔레콤은 1.81% 오른 16.96달러를, 두루넷도 0.04% 오른 2.43달러를 기록했다. 하나로통신이 5.42% 올라 2.53달러로 마감됐고 이머신즈는 어제와 변함이 없었다. 반면 주택은행은 0.63% 내린 11.08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미래산업은 이날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2001.07.02 I 박호식 기자
  • 나스닥 5일 연속 강세, 37P 상승..다우는 64P 하락
  • [edaily] 29일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기술주 강세로 정리될 수 있다. 나스닥시장이 시스템문제로 마감시간을 한시간 연장키로 하는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연준리의 금리인하와 잇따른 경제 지표 호전으로 기술주가 오름세를 지속했다. 거래도 대단히 활발한 날이었다. 이날 2분기 마지막 거래일인 동시에 러셀지수의 연례 조정이 이뤄지는 가운데 나스닥증권시장의 셀렉트넷 시스템 거래가 중지되는 등 증권시장에 혼선이 빚어졌다. 이에따라 나스닥증권시장 거래는 오후 5시(현지시각)까지 연장됐다. 한편 블루칩 위주의 다우 지수는 GE와의 합병이 불투명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니웰이 하락, 전날 보합선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3%, 36.80포인트 오른 2,162.26포인트를 기록하며 5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만502포인트로 전날보다 0.6%, 63.81포인트 떨어졌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가 전날보다 0.13% 하락했고 러셀2000 지수는 1.92% 상승 마감했다. 한편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플러스권에서 2분기를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3월30일 이후 7% 가까이 올랐고 나스닥 지수와 S&P지수도 같은 기간 각각 15.5%, 5.7% 올랐다. 특히 다우지수 편입종목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올들어 67%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IBM, GM이 각각 35%, 25% 상승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시장이 올들어 4번째로 큰 규모인 17억6000만주를, 나스닥증권시장이 19억2000만주를 기록했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시장이 19대 11, 나스닥증권시장이 24대 14를 나타냈다. 이날 6월중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 경기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금리인하로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었다는 공감대가 증시에 퍼지면서 기술주가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오는 8월말 기업들의 실적발표에서 투자자들이 회복세를 확인할 때까지 지수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업종별로 반도체, 네트워킹, 하드웨어가 상승하며 기술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원유, 금융, 운송, 바이오테크도 오른 반면 유틸리티와 제약, 소매 업종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날보다 1.03%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4.3% 크게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2.78%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4.25% 올랐고 컴퓨터지수와 바이오테크지수도 각각 0.84%, 3.13% 올랐다. 다우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하니웰, 보잉, 존슨&존슨, 맥도날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머크 등이 하락했고 휴렛팩커드, 듀퐁, AT&T, 필립모리스, 월트디즈니 등은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지만 소프트웨어 업종은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0.9% 하락했고 오라클과 피플소프트는 각각 3.3%, 3.5% 상승했다. 반도체주도 일부 기업들의 실적 악화 경고에 의연한 모습을 보이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통신칩 제조업체인 PMC시에라가 분기 실적 악화를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4.6% 올랐다. AMD가 5.3% 올랐고 인텔은 1.3% 하락했다. 독일 SAP가 커머스원 지분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한 뒤 인터넷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커머스원이 37% 폭등했고 퍼처스프로와 프리마켓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4000명의 감원을 발표한 어기어 시스템즈은 21% 폭등했다. 반면 EU가 GE의 새로운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니웰이 전날보다 8.6% 하락했다. 반면 GE는 0.3% 상승 마감했다.
2001.06.30 I 정현종 기자
  • 나스닥 상승폭 유지..39P 상승..다우는 혼조세
  • [edaily] 뉴욕증시는 기술주 주도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블루칩 위주의 다우 지수는 GE와의 합병이 불투명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니웰이 하락, 전날 보합선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3시 23분 현재(한국시각)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8%, 39.87포인트 오른 2165.6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는 1만573.31포인트로 전날보다 0.07%, 6.84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날보다 0.61% 오른 상태다. 한편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플러스권에서 이번 분기를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다우지수가 3월말 이후 7% 가까이 올랐고 나스닥 지수와 S&P지수도 같은 기간 각각 15.5%, 5.7% 올랐다. 거래량은 뉴욕증권시장이 4억2000만주를 나스닥증권시장이 6억5300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시장이 18대 10, 나스닥증권시장이 19대 14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된 기존 주택판매, 내구재주문, 신규주택판매 등 호전된 것으로 나타난 경제지표에 이어 6월중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 경기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져 기술주가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 반도체, 하드웨어가 상승하며 기술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유, 금, 운송, 바이오테크도 오른 반면 유틸리티와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관련주는 하락했다. 다우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하니웰, 캐터필러, 코카콜라, JP모건, 맥도날드가 하락했고 상승종목에는 휴렛팩커드, AT&T, 인텔, 프록터&갬블 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날보다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업종은 오름폭을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오라클이 3.3% 올랐고 피플소프트도 3.5% 상승했다. 반도체주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칩 제조업체인 PMC시에라가 분기 실적 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4.6% 올랐다. AMD와 인텔도 각각 5.6%, 2.8%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4.12% 큰 폭으로 올랐다. 독일 SAP가 커머스원 지분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한 뒤 인터넷 업종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커머스원이 18.5% 폭등했고 퍼처스프로와 프리마켓도 각각 10%, 2.1% 올랐다. 4000명의 감원을 발표한 어기어 시스템즈도 11.5%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EU가 GE의 새로운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니웰이 전날보다 11% 하락했다.
2001.06.30 I 정현종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강세..통신 금융 하락
  • 반도체주들이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급등하는 특이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일부 반도체업체들이 1/4분기 실적악화를 경고한데 이어 프루덴셜증권이 15개 반도체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개장초부터 반도체주들은 급등세를 보인뒤 장중 내내 상승폭을 유지했다. 반도체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여타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들은 오랜만에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지수들의 변동폭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주들의 급등세에 힘입어 오전 한때 지수가 지난주 금요일 종가보다 5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다소 밀려 전주말보다 1.19%, 25.30포인트 오른 2142.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한때는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지수 10500선을 상회했지만 상하변동폭은 제한적이었다.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0.92%, 95.99포인트 상승한 10562.30포인트를 기록했다. ◇ 반도체 컴퓨터, 강세..나스닥 지수 견인 반도체와 컴퓨터업종은 강한 반등으로 나스닥 지수를 견인했다. 지난 1월의 세계 반도체 판매량이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경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새롭게 한주가 시작되면서 투자가들은 지난주 내내 자신들을 괴롭혔던 실적 불안, 인력 조정, 등급하향의 압박에서 벗어났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주말보다 5.2% 가 상승했다. 몇몇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하향 우려가 노출되긴 했지만 더 이상 시장을 억누를 만큼 부각되지는 않았다. 마이크론은 8% 가 뛰었으며 어플라이드머트리얼 노벨러스등도 모두 오름세에 동반했다. 모토롤러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소폭 하락했을 뿐 램버스 테라다인등 지수편입종목들이 크게 오르면서 랠리를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컴퓨터도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전주말보다 2.74% 가 올랐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와 델컴퓨터가 업종을 주도했다. 델컴퓨터는 6.23% 가 올랐다. 메릴린치의 분석가인 스티브 포츄나는 델컴퓨터에 대해 비록 개인용컴퓨터의 수요가 낮은 환경속에 놓여있지만 경쟁을 헤쳐나갈 수있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하게 확신한다고 말했다. 애플컴퓨터가 5.84% , 게이트웨이가 4.01% 로 비교적 큰폭의 상승을 보였다. ◇ 네트워킹-인터넷 상승..소프트웨어-통신 하락 네트워킹 업종은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주니퍼네트웍스가 8%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JDS유니페이스도 7% 이상 올랐다. 이 밖에 시에나와 알카텔, 넥스텔과 장비 공급 계약을 맺은 루슨트가 모두 올랐다. 대표주인 시스코도 4% 이상 상승했으며 노텔도 올랐다. 레드백, 브로드컴, 익스트림 네트웍스 등의 소형주들도 모두 올라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3.30% 상승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 퀘스트커뮤니케이션이 약세를 보였다. 베리즌은 올해 1분기 실적전망을 재확인했지만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는 5% 이상 올랐는데 연방정부로부터 유리한 판결을 받아 유선사업부문 확대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매각하고자 하는 유선장비자산에 대해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스프린트와 월드컴은 약세를 보여 이날 S&P통신 지수는 0.84% 내렸다. 인터넷 업종은 아마존이 26% 이상 급등한데 힙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영국의 선데이타임즈가 아마존이 월마트와의 업무제휴를 추진중에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edaily 5일 오전 8시35분 기사 참조). 대표주인 AOL타임워너와 야후가 모두 올랐고 e베이와 CMGI 등도 올라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91% 올랐다. 반면 B2B업종은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동반 하락하면서 메릴린치 B2B지수는 4.71%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지만 I2테크놀로지와 피플소프트, 시벨시스템스가 6%~11%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떨어져 약세를 보였다. 리눅스 업종에서도 VA리눅스와 레드햇이 동반 하락했다. ◇ 금융주, 약세로 마감..증권주 소폭 상승 금융주들은 바이오테크, 소매업종들과 함께 약세를 보였다. 은행주들은 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으나 증권주들은 오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1% 하락했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사흘연속 하락했다가 1% 올랐고 S&P 은행지수는 0.4% 상승했다. 주요종목으로 씨티그룹은 0.521% 상승한 48.25달러를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061% 상승해 49.08달러를 기록했다. JP모건과 모건스탠리딘위터는 각각 2.096%, 2.539% 상승한 46.76달러와 62.60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0.821% 상승한 92.15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도 0.741% 상승해 59.78달러로 마감됐다. ◇ 바이오 제약 업종, 약보합세 바이오 제약 업종은 대부분 약보합세를 띠었다. 반도체 등 기술주가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지만 생명공학주 투자자들은 수익악화에 대한 우려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투자분석가들이 바이오테크 기업들에 대한 수익 기대치를 낮춤에 따라 몇몇 종목이 하락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7%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도 1.3% 떨어졌다. 업종별로 생명공학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휴먼게노믹스와 셀레라 게노믹스 등이 각각 5%, 1% 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머크나 밀레니엄파머시 등 제약주들도 소폭 하락했다. 기업에 대한 투자 분석가들의 낮은 수익 평가가 주가에 미치기도 했다. 투자분석가인 마크 오거스틴은 5일 진테크의 2002년 수익기대치를 낮춘다고 말하면서 진테크의 주가는 2.2% 하락했다. 그는 또 DNA 관련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 자동차,에너지,화학 상승...소매주 하락 자동차, 에너지, 화학 관련주 등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유통주의 경우 반등과 반락을 거듭하면서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자동차 관련주의 경우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GM이 1.99%, 포드가 0.86%,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10% 올랐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경우 15억 달러의 ABS를 발행할 것을 발표한 것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에너지 관련주도 모두 상승세다. 엑손 모빌이 0.77% 상승했고, BP아모코의 경우 1.20% 올랐다. 화학관련주도 전반적으로 상승세였다. 듀폰은 3.64% 파마시아 2.39% 올랐다. 다우케미컬은 0.50% 하락했다. S&P유통지수는 오전의 상승세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반전, 5.65포인트 떨어진 843.17을 기록했다. 딜라드 디파트먼트스토어는 47센트(2.6%) 올라 52주 최고가인 18.87달러에 거래되며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오후에 급락, 결국 전일대비 2.2% 하락한 17.99달러로 마감했다. 그밖에도 코카콜라가 회장 잭 스탈이 사임한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며 2.35달러 하락한 50.20달러에 거래되었다. P&G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의 애널리스트 윌리암 스틸이 등급을 매수추천으로 한 단계 상향조정함에 따라 51센트 오른 70.16달러에 거래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06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반도체·통신·은행 강세, 인터넷·컴퓨터 하락
  • 막상 금리인하 소식이 발표되자 뉴욕 증시가 약세로 밀려버렸다. 월가에서 예상했던대로 0.5%포인트의 금리인하가 단행되었는데, 시장은 이를 반기기는 커녕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낸 것이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 격언이 금리인하라는 뉴스에도 해당돼 막상 발표된후에는 매도재료로 작용하는 듯한 모습이다. 31일 뉴욕 증시는 초반 강세를 지속하다가 FRB의 금리인하 발표가 나온후 다우지수의 상승폭이 줄어들었으며, 나스닥지수는 아예 하락세로 밀려버렸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6.16포인트, 0.06% 상승한 1만887.36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65.62포인트, 2.31%나 급락한 2,772.73으로 주저앉았다. ◇ 반도체 소폭 상승...컴퓨터 약세 프로그램 가능한 로직 칩 메이커들이 다른 반도체 주식 주가를 끌어올려 이날 증시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5% 올랐다. 그러나 이날 오후 2시에 763포인트까지 올랐던 지수가 장 막판에 급락, 732.19포인트로 마감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알테라는 이날 4.8% 주가가 상승했다. 알테라는 이날 1분기 전망을 수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일링스도 3% 이상 주가가 올랐다. 이날 CIBC 월드 마켓은 전날 1분기 실적에 대해 경고한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의 추천등급을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올렸다. KLA-텐코에 대해서도 매수에서 강력 매수 추천으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CIBC는 장비업체 전반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비중확대"하라고 코멘트했다. 그러나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4.0% 주가가 빠졌다. KLA-텐코는 0.1% 떨어졌다. 한편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주가 변동이 없었으며, 경쟁업체인 AMD는 2.4% 올랐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3% 떨어졌다. 이날 컴퓨터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8% 하락했다. 연례 애널리스트-투자자 총회를 연 애플 컴퓨터는 주가가 0.6% 하락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앞으로 3년간 리눅스 서비스에 대해 추가로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IBM은 3.9% 주가가 하락했으며, 게이트웨이는 2% 정도 주가가 올랐다. 델 컴퓨터는 6.9%나 주가가 하락했다. ◇ 네트워킹 상승..소프트웨어-인터넷 하락 인터넷 관련주는 미국이 0.5%의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93% 떨어졌다. 인터넷 3인방인 AOL타임워너와 야후, 아마존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세계 최대 미디어 그룹인 AOL 타임워너는 31일 특별손실을 제외하고 주당 15센트의 순이익을 올려 퍼스트 콜의 예상치인 14센트를 상회했으나 합병 관련 비용 발생으로 인해 손실 규모가 확대되었다고 발표해 주가가 3.22% 하락했다. 개장 초반 상승출발한 아마존은 올해 수입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8% 이상 하락했고 야후도 6% 가까이 떨어졌다. 이 밖에 e베이가 7% 이상 하락하고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이 10% 이상 급락하면서 업종 지수를 끌어내렸다. B2B업종도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모두 하락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2.62%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알카텔의 강세로 소폭 상승했다. 알카텔은 매출 둔화가 우려되지만 이익이 늘어나고 있고 시장점유율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혀 9% 이상 급등했다. 루슨트도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레드백도 선전했다. 반면 시에나와 JDS유니페이스는 모두 8% 이상 내렸고 시스코시스템스와 노텔도 약세를 기록했다. 소형업체인 어웨어와 테라욘 커뮤니케이션, 코퍼마운틴도 하락했다. 어웨어는 견고한 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23%나 급락했으며 스테픈슨은 이 회사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17% 올랐다. 통신 업종에서는 로컬 통신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생업체인 이들은 견고한 투자자금을 확보해 약세장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장거리 통신 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과 월드컴, AT&T는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고 이날 S&P통신 지수는 1.13%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급락했다. 피플소프트가 올해 실적 전망을 우려하면서 16%나 급락했고 모건스탠리는 이 회사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 여파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모두 3.5%이상 떨어졌다. 리눅스 관련 업종에서는 대표적인 업체인 VA리눅스과 레드햇이 강세를 보였고 코렐은 소폭 하락했다. ◇ 금융 생명공학 하락 .. 제약주는 강세 이날 금융주는 연준리의 50bp 금리인하가 발표되며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그동안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던 것을 토해내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추가의 기대감이 싹트고 있어 대세는 상승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2.2%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1.0% 가 밀렸다. 은행주에 비해서는 증권쪽의 하락폭이 컸다. 골드만삭스가 4% 넘게 하락했으며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E트레이드등이 3%대의 낙폭을 보였다. 다른 종목들은 전체적인 장 분위기속에서 움직였으나 찰스슈왑은 경비절감을 위해 금요일에 휴무를 하도록 한 조치가 영향을 줬다. 투자가들은 찰스슈왑이 현금부족을 느끼고 있다는 판단을 하면서 주가를 3.22% 끌어내렸다. 생명공학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장분위기와 함께 주요 업체들의 실적 전망이 영향을 줬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2.6% 하락했으며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2.3%를 잃었다. 바이오지수의 하락은 이틀째이다. 치론은 올 상반기의 실적전망이 밝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4%가 넘는 낙폭을 그렸다. 회사는 지난 4분기에 영업이익이 3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완만한 하향곡선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FRB의 금리인하는 생명공학주식들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 임뮤넥스는 6%가 넘게 밀렸으며 밀레니엄 휴먼게놈등도 5%를 전후한 낙폭을 보였다. 반면 전통적인 제약주들은 역시 약세장에서 힘을 발휘했다. 파이저 머크 파머시아등이 각각 1%대의 상승으로 마감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2.01 I 김태호 기자
  • 뉴욕 금리인하발표후 급락, 나스닥 2.3% 하락(종합)
  • 막상 금리인하 소식이 발표되자 뉴욕 증시가 약세로 밀려버렸다. 월가에서 예상했던대로 0.5%포인트의 금리인하가 단행되었는데, 시장은 이를 반기기는 커녕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낸 것이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 격언이 금리인하라는 뉴스에도 해당돼 막상 발표된후에는 매도재료로 작용하는 듯한 모습이다. 31일 뉴욕 증시는 초반 강세를 지속하다가 FRB의 금리인하 발표가 나온후 다우지수의 상 승폭이 줄어들었으며, 나스닥지수는 아예 하락세로 밀려버렸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6.16포인트, 0.06% 상승한 1만887.36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65.62포인트, 2.31%나 급락한 2,772.73으로 주저앉았다. 대형주의 S&P 500 지수는 7.86포인트, 0.57% 하락한 1,365.87였고, 소형주의 러셀 2000 지수는 3.32포인트, 0.65% 떨어진 508.34였다. 이날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 금리인하 발표직전까지 산뜻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막상 금리인하가 발표된후에 하락세로 밀리기 시작해 다우지수도 한때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가 겨우 강보합세를 유지했고, 나스닥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이 커졌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정유, 제약, 유통, 운송 등이 강세를 기록한 반면, 금융, 바이오테크 등이 하락했다. 특히 정유주들이 이날 증권사들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리먼브러더스가 엑슨모빌의 투자등급을, 프루덴셜증권이 엑슨모빌, 쉐브론, 코노코 등의 투자등급을 올렸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회사중 코카콜라는 기대에 걸맞는 실적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밝힌 필립 모리스는 2% 하락했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알코아, 보잉, 엑슨모빌, 홈데포, 월마트 등이 올랐으며,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임), IBM, AT&T, 제너럴 모터스(GM) 등이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 네트워킹이 강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터넷의 경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AOL타임워너가 장중내내 강보합세를 유지하다가 막판에 급락, 3.2%나 하락하고 전일 장마감후 부진한 실적과 1,300명의 감원소식을 발표한 아마존이 8.6%나 떨어지면서 TSC인터넷지수는 4.4%나 급락했다. 반도체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전일 장마감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약세를 보였지만 다른 반도체주식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강세를 나타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1.1% 떨어졌으나 노벨루스 시스템, 램리서치, KLA텐코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장중내내 강세를 유지하던 인텔은 결국 보합세로 마감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5% 상승했다. 피플소프트가 전분기 실적은 기대이상으로 좋았지만 올해 실적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밝히는 바람에 16%나 급락하면서 소프트웨어주식들의 약세를 불러왔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피플소프트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45%, 오라클이 3.51% 하락하는 등 소프트웨어주식들이 급락하면서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5.39%나 하락했다. 이밖에 선마이크로시스템이 4.09%, 델컴퓨터가 6.88% 떨어지는 등 컴퓨터주식도 약세를 면치못했으며 시스코는 1.47%, JDS유니페이스는 8.5%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11억4,000만주, 나스닥시장 21억4,000만주로 여전히 많은 편이었다. 시장분위기는 엇갈렸다. 상승종목대 하락종목의 비율이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18대 14였던 반면, 나스닥시장에서는 17대 21로 하락종목이 더 많았다.
2001.02.01 I 김상석 기자
  • 금리인하 낙관..나스닥 다우 상승 지속
  •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 추가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세력의 매수가담으로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늘 오후 2시 15분 이후의 장세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반도체주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6.79포인트, 0.94% 상승한 2865.1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912.49포인트로 어제보다 0.29%, 31.09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20%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거래소시장이 14대9, 나스닥시장이 16대10으로 낙관적인 장세다. 아직은 관망분위기가 강해 지수의 상승폭이 크지는 않다. 그러나 일부 공격적인 매수세력이 인상적이다. 내일 발표될 전국구매관리자지수(NAPM)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가 지난 82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어제의 소비자신뢰지수, 그리고 오늘 아침 발표된 국내총생산 성장률과 함께 FOMC 회의결과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더욱 공고히 해주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주들이 장세를 주도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2.06% 오른 상태다. 나스닥 텔레콤지수가 1.22%, 컴퓨터지수도 0.75% 올랐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손실규모가 예상보다 적었지만 올해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총 고용인력의 10%가 넘는 1300명을 감원할 것이라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인식되면서 주가가 3% 상승중이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1.50% 상승중이다. 다만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바이오테크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0.53% 하락한 상태다. 아마존을 비롯, 시스코, 오러클, 주니퍼 네트웍스,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 등이 상승하고 있지만 매출부진을 경고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인텔, 그리고 실적악화를 발표한 피플소프트 등이 하락중이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컴퓨터, 네트워킹, 인터넷, 반도체주들이 강세고 제지, 소매유통주들도 오름세다. 그러나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과 제약, 유틸리티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홈디포, 월마트 등 유통주들과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와 일치한 필립모리스, 엑슨모빌, 인터내셔널 페이퍼, 보잉 등이 강세고 코카콜라, GM, IBM, AT&T 등이 지수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공식적으로 합병이 성사됐다고 밝힌 AOL타임워너는 지난 4/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14센트를 소폭 상회한 15센트였고 매출도 전년동기보다 31% 증가한 2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01.02.01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반도체-금융-유통-생명공학 상승..인터넷-제약 하락
  • 7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6월 고용성장률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경기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며 한 주를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은 4000포인트를 돌파했는데 에렌 크란츠 킹 누스바움의 베리하이만은 “4000포인트를 유지할 것이며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날 강세를 보인 업종은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금융주와 유통주였다. 반면 정유, 항공, 화학, 제약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나스닥도 어제에 이어 첨단 산업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인터넷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생명공학, 유통, 공공설비, 금융 등이 올랐다. 인터넷과 헬스케어, 소비재는 약세를 보였다. J.P모건,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인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2.6%, CBOE 은행 지수는 2.9% 올랐으며, 아멕스 증권 지수도 0.6% 상승했다. 은행주들의 강세와는 달리 증권주들은 큰 상승폭을 기록하지 못했다. 메릴린치가 2000명 정도의 인원을 감축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초반에 약세를 보인 것이 원인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만회해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고,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는 각각 1.88%, 1.26%씩 상승했다. 유통업종도 전날에 이어 상승했다. S&P 유통지수는 6.3% 오른 929.07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지수가 9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이다. 다우 편입종목 중에서 홈디포가 8%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월마트도 7.6%나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업종은 어제의 상승세를 계속 유지했다. 그러나 종목별로 실적발표에 따라 엇갈림 모습을 보였다. 소프트웨어 매출 부진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전망한 컴퓨웨어는 10.7%나 급락했다. 반면 리만브라더스와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피플소프트가 지수 하락폭을 상쇄했다. 지난 5일 수익악화 전망으로 폭락했던 CBOE컴퓨터 소프트웨어 지수는 2.3%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텔,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도 상승했고, 선마이크로 시스템스, 휴렛팩커드, 컴팩, IBM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리눅스 관련주인 레드햇과 VA리눅스는 1.76%, 2.43% 씩 떨어졌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7% 올랐다. 필라델피아 지수는 5일 9.3%의 하락폭을 보인 이후 이틀간 8.4% 상승해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5일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실리콘 스토리지는 오늘도 계속 하락했으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 내셔널 반도체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인터넷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도이체 방크 알렉스가 수입과 기업가치평가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내며 야후의 투자등급을 “적극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하면서 4.8%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이 주요인이었다. 아마존, 아메리카 온라인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은 하락했고 라이코스는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머크와 화이자, 글락소 웰컴, 브리스톨 마이어스, 일라이 릴라이 같은 제약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인 반면 생명공학주식들은 강세를 보였다. 사이론과 이뮤넥스가 0.33%, 4.81%씩 올랐고 바이오젠도 1.70% 올랐다. 대표주자인 암겐은 강보합세였다. 밀레니엄 제약과 셀레라 게노믹스도 4.77%, 3.44%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통신업체 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 JDS 유니페이스,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노텔 네트워크등이 상승한 반면 퀄콤은 한국의 SK텔레콤과 프리텔이 새로운 이동통신 단말기에 노키아와 에릭슨, NTT도코모가 개발한 W-CDMA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8.22%나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 1위는 브로드비전이 차지했고 그 뒤로 시스코 시스템스, 퀄콤, 마이크로 소프트, JDS유니페이스, 델컴퓨터, 인텔, 에릭슨 순이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GE, 마이크로 소프트, 존슨&존슨, 아메리칸 익스프레스,JP모건, 보잉, 홈데포, 씨티그룹, 맥도널드, 휴렛택커드, IBM, 월마트, 월트디즈니, 인텔, 머크, 엑슨 모빌, 이스트먼 코닥,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13%), 골드만삭스(-3.67%) 반도체-필라델피아(3.69%) 소프트웨어-CBOE(2.28%) 하드웨어-골드만삭스(4.63%) 네트워킹-아멕스(2.78%) 통신-S&P(1.37%), 나스닥(0.89%)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06%) B2B-메릴린치(0.16%) 생명공학-나스닥(2.37%), 아멕스(3.33%), 메릴린치(2.7%) 건강관리-S&P(-0.18%) 금융-S&P(2.18%) 은행-S&P(2.89%) 에너지-S&P(0.6%) 자본재-S&P(1.29%) 기본 소비재-S&P(0.08%) 운송-S&P(0.33%) 유통-S&P(6.25%) 제약-아멕스(-0.41%)
2000.07.08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항공-금융 상승...반도체-소프트웨어-네트워킹-에너지 하락
  • 5일 미국 뉴욕 증시는 우려하던 일이 터지고 만 날이었다.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나오기는 했지만 너무 빨리 경기가 둔화될 경우, 기업 수익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확인시켜 주면서 관련 업종 주가가 대 폭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기둔화가 아닌 슬럼프 가능성까지 얘기했다. 경기후퇴를 동반한 경착륙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블룸버그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이 연착륙을 전망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이 55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서베이한 결과도 연착륙 가능성을 믿는 경제학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었다. 이날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 에너지, 네트워킹, 인터넷 업종이 대거 하락했다. 반면에 유가 하락의 수혜주로 인식되는 항공업종 주가는 강세를 나타냈으며, 경기 둔화에도 매출이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된 제약-생명공학 업종이 상승했다. 경기 선행지수 하락으로 인해 연방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되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전통 가치주중 일부가 상승했다. 반도체 종목은 대체로 자유 낙하 모습을 보였다.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AMD, 램버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모토로라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애널리스트가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리포트를 내놓았기 때문이었다. 물론 아직도 대다수 전문가들이 반도체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동안 긍정적인 리포트만 보아왔던 투자자들로서는 충격적인 일이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오러클의 마이크로소프트 연합전선에 대한 뒷조사 파문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인포믹스, 컴퓨터 어쏘시에이츠, BMC 소프트웨어 등의 수익 악화 전망 발표로 소프트웨어 업체들 주가가 대거 하락했다. 지난주말 전망을 발표한 인포믹스나 4일과 5일 실적 전망을 발표한 컴퓨터 어쏘시에이츠, BMC 소프트웨어 등은 수익 전망 악화를 발표한 날, 주가가 30% 이상 폭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투자자들이 기업의 실적에 대해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 어쏘시에이츠나 BMC 소프트웨어가 모두 메인프레임 컴퓨터의 매출 부진에 따라 소프트웨어 판매가 부진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메인프레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IBM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컴퓨터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들 주가도 하락했다. 인트러스트가 53% 폭락한 데 이어 경쟁업체인 베리사인, RSA 시큐리티, 볼티모어 테크놀로지, 체크 포인트, 액센트 테크놀로지 등의 주가도 모두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피플 소프트 등도 소프트웨어 업종 하락 영향을 받고 주가가 떨어졌다. 반도체, 소프트웨어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시스코 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애플 컴퓨터, 델 컴퓨터, 아리바, 버티컬 넷, 게이트 웨이, 레드 햇 등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은 야후와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라이코스 등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아메리카온라인, 브로드비전, 인포스페이스, 어바웃닷컴, women.com 등이 상승, 지수 하락폭은 다른 종목보다 상대적으로 작았다. 제약주와 생명공학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소비자들이 의약품 구입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머크와 일라이 릴라이 등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고,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사이론 등 생명공학 대표주와 셀레라 게노믹스, 밀레니엄 파머세티컬스 등 게놈주들이 상승했다. 에너지 업종은 뉴욕 시장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증산 발표로 원유가가 5.6%나 폭락하면서 엑손 모빌, 텍사코, 셰브론 등이 모두 하락했다. 메릴린치의 경우, BP아모코의 중기 전망을 보유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반면에 원유가가 하락하면서 비용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 항공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델타항공과 AMR, UAL 등이 모두 상승했다. 금융주들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상승한 종목이 하락한 종목보다 약간 더 많았다. 금리가 안정될 경우, 금융기관의 수익이 안정적이 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었다. 씨티그룹, 골드만 삭스, 메릴린치, 뱅크오브 아메리카, 애트나 등이 상승했다. 리만 브라더스는 하락했다. 이날은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미네소타 마이닝, 3M, 보잉, 유니온 카바이드, 월마트, 다우 케미컬, 듀폰 등 전통적인 가치주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퀘스트 커뮤니케이션, 오러클, 컴퓨터 어쏘시에이츠, BMC 소프트웨어, 시스코 시스템스, 인포믹스, 인텔,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콘세코, 월드콤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통신업체인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는 합병 승인으로 월드콤은 스프린트와의 합병 무산 가능성으로 인해 각각 상승했다. GE 캐피털의 경영진을 영입한 콘세코는 그동안의 강세를 마감하고 약세로 돌았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AT&T, 보잉, 씨티그룹, 코카콜라, 듀폰, 이스트먼 코닥, 제너럴 모터스, 홈 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머크, 미네소타 마이닝,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월마트 등이 올랐다. 상승종목은 모두 기술주로 분류할 수 없는 기업들인 점이 특이하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1%), 골드만삭스(-3.4%) 반도체-필라델피아(-9.3%) 소프트웨어-CBOE(-6.4%) 하드웨어-골드만삭스(-3.3%), 나스닥(-4.0%) 네트워킹-아멕스(-3.2%) 통신-S&P(-0.4%), 나스닥(-3.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4.3%) B2B-메릴린치(-2.9%) 생명공학-나스닥(4.1%), 아멕스(4.8%), 메릴린치(2.9%) 건강관리-S&P(1.2%), 아멕스(0.5%) 금융-S&P(1.0%) 은행-S&P(1.0%) 에너지-S&P(-4.0%) 자본재-S&P(-1.9%) 기본 소비재-S&P(0.1%) 운송-S&P(3.0%)
2000.07.06 I 김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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