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415건

"가족 보고 싶지만 LPBA 기회 너무 소중해"...두 번째 우승 '엄마선수' 사카이
  • "가족 보고 싶지만 LPBA 기회 너무 소중해"...두 번째 우승 '엄마선수' 사카이
  • 프로당구 LPBA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사카이 아야코가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큐를 잡고 공을 노려보고 있는 사카이 아야코. 사진=PBA 사무국[정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본 여성 3쿠션 강자’ 사카이 아야코(46·하나카드)가 올 시즌 프로당구 LPBA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아야코는 2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서 임혜원을 세트스코어 4-1로 여유있게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지난 9월 초 열린 4차 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 결승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꺾고 프로 진출 4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던 사카이는 약 석 달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이뤄 시즌 첫 2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우승 상금 2000만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을 5417만원으로 늘렸다. 상금랭킹 4위에서 1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사카이는 현재 11살, 8살 두 아들을 둔 엄마 선수다. 엄마와 선수를 병행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사카이는 LPBA 대회가 열릴 때마다 한국으로 넘어와야 한다. 가족들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 수밖에 없다.사카이는 22살 때 일본에서 3쿠션 당구 선수가 된 뒤 30살까지 활약하다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 여자 3쿠션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참가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당구를 접었던 사카이가 다시 큐를 잡게 된 배경은 결혼이었다. 2012년 12월 남편과 결혼한 뒤 일본에서 당구클럽을 오픈하면서 당구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났다.마침 2019년에 한국에서 프로당구가 출범했다. 사카이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고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하지만 프로당구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출범 우원년인 2019~20시즌부터 꾸준히 대회에 참가했지만 지난 시즌까지 우승은 커녕 4강조차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하지만 긴 기다림과 인내 끝에 이번 시즌 드디어 빛을 보기 시작했다. 올 시즌에만 두 번이나 우승을 이루면서 LPBA 최강자 반열에 우뚝 섰다. 일본 선수가 멀티 우승을 달성한 것은 사카이가 처음이다.올 시즌 지난 시즌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던 올 시즌 급성장한 원동력을 묻자 사카이는 ‘팀리그’를 꼽았다. 그는 “하나카드 소속으로 팀리그에 참가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동료들과 함께 경기를 치르고 대화를 나누면서 경험치가 많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이어 “팀리더 김병오를 비롯해 남자 선수들로부터 기술적인 어드바이스를 많이 받고 김가영, 김진아 등 여성 선수들과는 함께 경기를 치르면서 좋은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면서 “같이 연습하고 많은 대화를 하면서 다른 선수의 잘하는 부분을 배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육아 및 가정일을 같이 돌보다보니 온전히 당구에만 전념하기는 어렵다. 남편과 함께 일본 시부야에서 당구클럽도 운영하고 있어 시간을 쪼개기가 어렵다.사카이는 “훈련시간이 길지는 않다. 하루에 2~3시간 정도 연습을 하는 것 같다”며 “대신 당구클럽에서 손님들과 경기를 하면서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카이는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기가 쉽진 않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LPBA를 포기하지 못하고 계속 대회에 나서는 이유가 있다.그는 “한국에서 대회를 치르다 보면 가족이 걱정되고 스스로 외로움을 느끼기도 한다”면서도 “오랜 시간 당구를 쳤지만 지금까지 이런 멋진 여자 대회는 없었다.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큰 동기부여다, 지금 이 시간이 내게 너무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2023.11.30 I 이석무 기자
'슈퍼맨' 조재호, 풀세트 접전 끝에 PBA 4강행...'스페인 신성' 몬테스와 대결
  • '슈퍼맨' 조재호, 풀세트 접전 끝에 PBA 4강행...'스페인 신성' 몬테스와 대결
  • 조재호.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가 이영훈(에스와이)을 풀세트 명승부 끝에 누르고 시즌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조재호는 2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8강전서 이영훈을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조재호는 이날 불안하게 출발했다. 첫 세트서 4이닝까지 11-2로 크게 앞서다 역전을 허용, 13-15로 패했다. 하지만 곧바로 2세트를 15-11(7이닝)로 따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7이닝째 끝내기 하이런 11점이 결정적이었다.3세트도 조재호가 7이닝 4득점을 앞세워 11-5로 리드했다. 하지만 이영훈은 곧바로 9이닝 6점을 뽑아 13-11로 역전했고 결국 14이닝만에 15-13으로 이겨 세트스코어 2-1로 앞섰다.4세트는 6이닝까지 7-7 팽팽히 맞선 가운데 조재호가 12이닝째 끝내기 5득점을 뽑았다. 15-10으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다시 돌렸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5세트에서 갈렸다. 11점을 놓고 일진일퇴 치열한 공방전이 진행됐다. 선공에 나선 조재호는 초구를 6득점으로 연결한 이후 2이닝 1득점, 3이닝 3득점으로 10점을 채웠다. 5-10으로 벼랑 끝에 몰린 이영훈이도 차분히 추격했고 10-10 동점을 만들었다.하지만 이영훈이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옆돌리기를 놓친 사이 조재호는 침착하게 남은 1점을 채워 11-10의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8강서는 ’벨기에 강호‘ 에디 레펀스(SK렌터카)가 강동궁(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는 이상대(웰컴저축은행)를 3-2로, 한동우는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을 3-1로 제압하고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레펀스는 SK렌터카 동료 강동궁을 누르고 지난 3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이후 4개 투어만에 다시 4강에 올랐다.몬테스도 이상대와 8강전에서 먼저 두 세트를 이긴 뒤 이후 두 세트를 헌납했지만 5세트서 11-1(5이닝)로 승리해 4강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최대 ’언더독‘으로 꼽히는 한동우는 하이런 10점, 애버리지 2.107의 기록으로 서현민을 물리쳤다,이번 대회 우승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대회 마지막날인 30일 낮 12시부터 4강전 1경기인 레펀스와 한동우 경기, 오후 3시부터 조재호-몬테스의 4강전 2경기가 열린다. 4강전서 승리한 선수는 밤 9시30분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에 나선다.
2023.11.30 I 이석무 기자
'동화 속 크리스마스'…롯데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 '동화 속 크리스마스'…롯데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롯데호텔이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롯데호텔 서울 델리카한스에서 판매하는 베어 하우스.(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30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 제주, 부산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빛내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동화 속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만들어졌다.롯데호텔 서울, 월드의 델리카한스에서는 초콜릿 스펀지와 헤이즐넛 페이스트, 샤블레 비스킷 등으로 집 앞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곰 세 마리 가족을 표현한 ‘베어 하우스’(15만원)를 판매한다. 다크 초콜릿, 크림 치즈 등으로 동화 속 설원 마을을 디자인한 ‘X-mas 하우스’(9만원), 화이트 초콜릿 라임무스와 라즈베리 젤리가 들어가 상큼함과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노엘 케이크’(7만5000원) 등도 준비됐다.롯데호텔 서울 델리카한스 한정으로 화이트 초콜릿과 크림으로 화이트 트리를 형상화한 ‘트리트리’(13만원)도 판매한다.롯데호텔 제주 델리카한스에서는 마스카포네 치즈와 코코아 파우더 등으로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볼을 모티브로 한 ‘마스카포네 치즈 케이크’(8만원)를 판매한다. 롯데호텔 부산 델리카한스는 설원에 있는 이글루와 눈에 덮인 크리스마스 트리가 돋보이는 ‘이글루 케이크’(7만원)를 선보이는데,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케이크로 바닐라, 라즈베리, 헤이즐넛 등 최고급 재료를 사용했다는 설명이다.롯데호텔 서울, 월드 델리카한스의 사전 예약 기간은 오는 12월1일부터 15일까지(15일 간)다. 예약 기간과 판매 기간, 케이크 종류, 가격 등은 호텔별로 각기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롯데호텔 서울 델리카한스에서는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위한 프리미엄 와인을 엄선해 특별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와인 바자’도 12월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샤토 무통 로칠드 17(Chateau Mouton Rothchild 17)’ 등 100만원대 와인에서부터 ‘다나 바소(Dana vaso)’ 등 10만원대 와인에 이르는 120여 종의 프리미엄 와인을 판매할 예정이다.
2023.11.30 I 김혜미 기자
'엄마 당구선수' 사카이 아야코, 임혜원 돌풍 잠재우고 LPBA 시즌 2승 달성
  • '엄마 당구선수' 사카이 아야코, 임혜원 돌풍 잠재우고 LPBA 시즌 2승 달성
  • 사카이 아야코. 사진=PBA[정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 당구선수’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가 임혜원의 돌풍을 잠재우고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카이는 2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임혜원을 세트스코어 4-1(8-11 11-8 11-2 11-3 11-9)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사카이는 지난 9월에 열린 4차 대회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시즌에만 2승째를 달성했다.우승상금 2000만원을 추가한 사카이는 시즌 상금 5417만원을 기록, 김가영(4655만원)을 제치고 상금랭킹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우승포인트 2만점을 획득해 총 4만7200점을 기록, 시즌 랭킹 포인트 순위도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반면 당구 동호인 출신으로 이번 대회 전까지 최고 성적이 32강일 정도로 주목받지 못했던 임혜원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 포함, 7연승을 거두고 결승까지 올랐지만 끝내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임혜원은 1세트를 먼저 따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자신이 쳐야 할 공을 착각하는 실수를 범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차분하게 점수를 쌓으면서 1세트를 기분 좋게 마쳤다.하지만 사카이는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대량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4이닝부터 착실히 1~2점씩 뽑아 13이닝 만에 11-8로 2세트를 가져왔다.자신감을 회복한 사카이는 3세트부터 경기를 압도했다. 임혜원이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흔들리는 사이 3세트를 10이닝 만에 11-2로 손쉽게 이겼다. 5이닝 하이런 5점이 결정적이었다.사카이는 4세트 역시 첫 두 이닝에 5점을 몰아치는 등 초반 부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6-3으로 앞선 9이닝에 하이런 4점을 추가한 뒤 10이닝에 나머지 1점을 채웠다.사카이는 결국 5세트에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선수 모두 공타가 반복되면서 경기는 18이닝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사카이는 7-9로 뒤진 18이닝에서 한꺼번에 4점을 뽑아 대망의 우승을 확정했다.2시간 20여 분의 길었던 승부를 마치는 순간 환하게 웃은 사카이는 허리를 숙여 감사인사를 전한 뒤 큐를 높이 들고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다.22살에 일본에서 당구선수 생활을 시작한 사카이는 선수생활을 잠시 중단했다가 2012년 지금의 남편과 결혼 후 아이를 낳고 나서 다시 선수로 복귀했다.프로당구 첫 시즌인 2019~20시즌부터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까지 8강에 최고 성적이었던 사카이는 이번 시즌에만 두 번이나 우승을 이루면서 단숨에 LPBA 최강자 반열에 우뚝 섰다.
2023.11.30 I 이석무 기자
'토종투톱' 강동궁-조재호, 나란히 PBA 하이원리조트 대회 8강 합류
  • '토종투톱' 강동궁-조재호, 나란히 PBA 하이원리조트 대회 8강 합류
  • 강동궁. 사진=PBA조재호.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프로당구 PBA에서 모처럼 토종선수들의 강세가 뚜렷하다. ‘토종 투톱’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을 비롯해 서현민, 이상대(이상 웰컴저축은행) 등 8강 진출 선수 가운데 6명이 국내 선수다.조재호와 강동궁은 28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16강전서 각각 황형범과 이경욱의 돌풍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잠재웠다.조재호와 강동궁은 나란히 전날 ‘스페인 강호’들을 무너뜨리고 16강에 오른 선수를 나란히 꺾었다. 32강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3-0으로 제압한 황형범과 경기한 조재호는 첫 세트를 15-6(7이닝)으로 승리한 데 이어 2, 3세트도 15-14(11이닝), 15-7(8이닝)으로 완승했다.‘헐크’ 강동궁은 전날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를 꺾은 이경욱을 압도햤다. 애버리지 2.250의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첫 세트를 15-5(7이닝)로 기선을 제압한 강동궁은 2, 3세트도 각각 7이닝, 6이닝만에 15-7, 15-5로 승리해 시즌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성공했다.‘웰컴듀오’ 서현민과 이상대는 각각 엄상필(블루원리조트)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이원리조트)을 꺾었고, 한동우는 ‘퍼펙트가이’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을 돌려세웠다. ‘팀리그 리더 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현민과 엄상필의 경기에서 서현민이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15-11(14이닝)로 첫 세트를 가져온 서현민은 2, 3세트를 1-15(5이닝) 12-15(8이닝)로 내줬지만 4, 5세트를 15-10(7이닝), 11-1(4이닝)으로 따내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한동우는 하이런 8점 등 애버리지 2.238을 기록하며 팔라존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이상대는 P.응우옌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영훈도 윤석현을 3-1로 물리쳤다. 레펀스는 박주선에 3-1, 몬테스는 강성호에 3-0 완승했다.박주선과 강성호를 꺾은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와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만이 외국인선수로서 8강에 올라섰다.대회 8일차인 29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PBA 8강전 제 1경기(서현민-한동우)를 시작으로 오후 2시(이상대-몬테스), 오후 4시30분(강동궁-레펀스), 저녁 7시(조재호-이영훈) 경기로 이어진다.이어 밤 9시30분에는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와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임혜원의 LPBA 결승전이 치러진다.
2023.11.29 I 이석무 기자
'무명 돌풍' 임혜원, LPBA 결승행...우승 놓고 日사카이와 한일전
  • '무명 돌풍' 임혜원, LPBA 결승행...우승 놓고 日사카이와 한일전
  • 임혜원이 프로당구 LPBA 4강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사카이 아야코.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LPBA에서 ‘32강’이 최고 성적인 ‘무명 돌풍’ 임혜원(27)이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임혜원은 28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4강전서 김정미를 세트스코어 3-1(2-11 11-6 11-5 11-0)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임혜원은 다른 4강전에서 김세연(휴온스)을 3-0으로 제압한 사카이 사야코(일본·하나카드)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결승 대결을 펼친다.앞서 김보미(NH농협카드),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웰컴저축은행),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등 쟁쟁한 우승 후보를 연달아 물리친 임혜원은 김정미와 4강전에서도 놀라운 집중력을 뽐냈다.첫 세트를 2-11(12이닝)으로 내준 임혜원은 이후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역전 승리했다.임혜원은 2세트 5이닝부터 차례대로 2-1-3점씩 뽑아 7-4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11이닝째 2점, 13이닝과 14이닝에서 1점을 추가해 11-6으로 세트를 따냈다.임혜원은 여세를 몰아 3세트를 10이닝만에 11-5로 승리했다. 이어 4세트도 두 차례 4득점 빅이닝을 앞세워 10이닝만에 11-0 완승,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지난 시즌 LPBA 우선등록으로 프로에 데뷔한 임혜원의 최고 성적은 지난 시즌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32강이다. 이번 시즌 역시 눈에 띄는 성적은 내지 못했다. 1, 2회전 탈락을 거듭하다 이번 대회 깜짝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임혜원은 29일 밤 9시30분 열리는 대회 결승서 ‘일본 女 3쿠션 강호’ 사카이를 상대로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한다. 사카이는 4강서 김세연을 상대로 애버리지 1.320을 기록했다. 11-5(7이닝) 11-8(7이닝) 11-10(11이닝)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카이는 지난 4차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첫 2관왕에 도전한다.
2023.11.28 I 이석무 기자
조재호-강동궁, PBA 하이원리조트챔피언십 16강 합류...최성원은 탈락
  • 조재호-강동궁, PBA 하이원리조트챔피언십 16강 합류...최성원은 탈락
  • 조재호. 사진=PBA깅동궁.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를 대표하는 ‘토종강자’ 조재호(NH농협카드)와 강동궁(SK렌터카)이 나란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최성원(휴온스)과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32강서 고배를 마셨다.조재호는 27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전서 조건휘(SK렌터카)를세트스코어 3-0으로 눌렀다.조재호는 첫 세트 6이닝째 4-6으로 뒤진 상황에사 ‘끝내기 하이런’ 11점을 쓸어담아 15-6으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세트도 7-8로 뒤진 7이닝에 하이런 6점을 더해 13-9로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다음 이닝서 남은 2점을 채워 15-10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조재호는 여세를 몰아 3세트도 15-6(12이닝)으로 승리,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조재호는 4차 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 8강에 이어 4개 투어만에 다시 16강을 밟게 됐다.강동궁은 임성균을 물리치고 2개투어 연속 16강을 밟았다. ‘영건’ 임성균(하이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강동궁은 첫 세트를 5이닝만에 15-7로 가볍게 승리한 데 이어 2세트서는 17이닝 장기전 끝에 15-9로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3세트를 12-15(7이닝)로 내준 강동궁은 4세트서 10이닝만에 15-14로 역전, 승리를 확정지었다. 3이닝에서 11-3으로 크게 앞서고도 세트포인트를 해결하지 못한 임성균으로선 아쉬운 한 판이었다.그밖에도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이원리조트),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서현민 이상대(이상 웰컴저축은행) 등도 16강에 합류했다.서현민(웰컴저축은행)은 ‘베트남 특급’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에 0-2 패배 직전서 3-2로 경기를 뒤집는 대역전승을 거뒀다. ‘신흥강호’ 이상대는 이상용의 추격을 뿌리치고 3-2로 승리했다. ‘젊은피’ 이영훈(에스와이)은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하이원리조트)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또 ‘퍼펙트가이’ 팔라존, ‘베트남 신성’ P.응우옌, ‘벨기에 강호’ 레펀스도 16강에 올랐다. 이들은 나란히 박춘우, 김현석,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를 상대로 3-0 완승했다. 반면, 최근 우승-4강 등 상승세에 있던 최성원은 ‘블루원 리더’ 엄상필(블루원리조트)에 1-3으로 덜미를 잡혀 대회를 마감했다.‘스페인 강자’ 다비드 사파타와 다비드 마르티네스도 각각 ‘국내파’ 황형범과 이경욱에 0-3, 1-3으로 패했다.대회 7일차인 28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PBA 16강전 제 1턴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저녁 7시, 밤 9시30분 네 차례에 나뉘어 진행된다. 앞서 오후 4시30분부터는 LPBA 4강전에선 임혜원-김정미, 김세연(휴온스)-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가 대결한다.
2023.11.28 I 이석무 기자
'동호인 출신 찐무명' 임혜원, 스롱 피아비 이겼다...LPBA 4강행
  • '동호인 출신 찐무명' 임혜원, 스롱 피아비 이겼다...LPBA 4강행
  • 스롱 피아비를 누르고 LPBA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4강에 오른 임혜원. 사진=PBA임혜원.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찐무명’ 임혜원(27)이 여성 3쿠션 당구 최강자인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를 꺾는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임혜원은 27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8강전서 피아비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상대로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3-2 역전승을 거뒀다.임혜원은 64강서 김보미(NH농협카드), 16강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웰컴저축은행)를 꺾은 바 있다.8강전 상대는 ‘캄보디아 특급’이자 강력한 우승후보 피아비. 객관적인 전력은 피아비가 월등히 앞섰다. 피아비는 첫 세트를 11-0으로 이기면서 무난히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임혜원이 7이닝까지 공타에 그친 사이 피아비는 6이닝 하이런 5점 포함, 손쉽게 11점을 채웠다.하지만 호흡을 가다듬은 임혜원은 2세트부터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5이닝만에 첫 득점을 뽑은 임혜원은 7, 8이닝 연속 3득점을 쓸어담으며 피아비를 압박했다. 17이닝까지 피아비와 9-9로 맞선 가운데 18이닝째 남은 2점을 채워 11-9로 2세트를 따냈다.피아비가 3세트를 10이닝 만에 11-10으로 이기고 다시 앞서나갔지만 임혜원은 16이닝 접전 끝에 4세트에서 11-9로 승리,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결국 최후의 5세트에서 임혜원이 웃었다. 4이닝까지 3-5로 뒤지던 임혜원은 5이닝째 공격 기회서 6득점을 몰아쳐 9-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임혜원은 21세 때 당구를 시작해 선수 경험이 전무한 ‘동호인 출신’이다. 우수한 동호인 대회 성적을 인정받아 지난 2022~23시즌 우선등록으로 LPBA에 입성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진 못했다.지난 시즌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32강에 오른 것이 최고성적. 이번 시즌 역시 1~2회전 탈락을 반복하다 이번 대회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임혜원은 “아직 얼떨떨하다. 내가 이겼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경기 내내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긴장감에 첫 세트를 멍하게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지든 이기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자’는 생각으로 그저 열심히 경기했다”고 돌아봤다. 4강서 김정미를 만나는 임혜원은 “해 볼 만한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경기했던 모든 선수들이 어려운 상대였다”며 “결과에 상관없이 집중력을 찾아 차분히 경기하고, 스스로 만족 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8강전서는 김세연이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김정미가 백민주(크라운해태)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사카이 아야코는 ‘특급 신인’ 한지은(에스와이)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LPBA 4강전은 28일 오후 4시30분부터 임혜원-김정미, 김세연-사카이 아야코 대결로 진행된다. 경기 승자는 29일 밤 9시30분 열리는 대회 마지막 무대인 결승전에 오른다.
2023.11.27 I 이석무 기자
부영그룹의 지방 살리는 모범사례
  • 부영그룹의 지방 살리는 모범사례
  •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배성수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효과적인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협력 성공사례로 부영그룹이 언급되고 있다. 부영그룹은 임대주택사업, 레저, 보육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과의 상생을 이끌어 내고 있다. 2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최근 화순군과 업무협약을 맺어 청년 및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에 앞장섰다. 인구유입을 목표로 화순군이 추진하는 ‘만원 임대주택’ 공급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한 것이다. 화순군 만원임대주택은 1차 모집에서 10:1, 2차 모집에서는 청년부문 34: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협력 모델이 성공적인 성과를 보이며, 인근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에 나섰다. 부영그룹은 나주시와도 ‘0원 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으며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뿐만 아니라 부영그룹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학의 소멸을 막기 위해 2019년 경남 창원 소재의 창신대의 재정기여자로 나섰다. 지방 대학의 위기는 단순히 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에서 양성된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돼 지방소멸로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이기 때문이다.부영그룹은 창신대 재정기여자로 나서면서 5년 연속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산학협력 취업연계트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무중심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창신대학교는 2022년, 2023년 연속 신입생 충원률 100%를 달성하는 등 지역 강소대학으로 성장했다.또 부영그룹은 2005년부터는 매년 무주지역 내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시키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이밖에 최근에는 하자보수시스템을 개편하면서 지역 업체를 우선으로 용역 발주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처럼 부영그룹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연계하여 상생의 정신을 꾸준히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업과 지역의 성공적인 상생 협력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2023.11.27 I 김아름 기자
'분양받으면 서비스' DK아시아, 두번째 요트 건조 계약
  • '분양받으면 서비스' DK아시아, 두번째 요트 건조 계약
  • DK아시아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통해 보다 럭셔리한 외관을 자랑하는 로열파크씨티 1호 실제 모습 (사진=DK 아시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DK아시아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시 리조트특별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무려 1233억원의 과감한 선투자 결정에 이어 이번에는 로열파크씨티즌 전용 유럽형 요트를 추가 건조한다고 27일 밝혔다.DK아시아는 지난 23일 친환경 선박 강소기업 은성중공업과 국내 최대크기 66피트(ft) 파워 카타마란 유럽형 요트 추가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 DK아시아는 국내 최초로 아라뱃길에 66피트(ft) 럭셔리 프라이빗 요트 ‘로열파크씨티 1호’를 통해 아라뱃길을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낭만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DK아시아는 이번 은성중공업과의 ‘로열파크씨티 2호’ 유럽형 요트 추가 건조 계약을 통해 로열파크씨티즌만의 진정한 인 하이 클래스(In Hi Class) 노블리안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진수돼 아라뱃길을 운항한 ‘로열파크씨티 1호’는 로열파크씨티즌들의 인 하이 클래스 노블리안 라이프의 경험을 위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럭셔리 요트 아라뱃길 투어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평을 받았다. 2만1313세대의 대한민국 최초 민간신도시 리조트특별시의 프리미엄 시범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역시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로열 마리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즌 전용으로 5년 동안 무상으로 서비스 되며 추첨을 통해 탑승이 가능하다. 데이투어와 선셋투어로 진행되며 주말 2회 운항 예정이다.2024년 9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준공 시점에 맞춰 ‘로열파크씨티 2호’를 진수할 예정이며 이어 3호 요트도 추가로 제작해 로열파크씨티즌만의 진정한 인 하이 클래스 노블리안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추가로 2만1313세대의 리조트특별시가 완성되면 총 12대의 럭셔리 요트를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유럽의 고급 부촌에나 있는 ‘마리나’를 조성해 강남 3구보다 더 특별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흥 부촌’으로 로열파크씨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내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이어 12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며 26~28일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청약은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또 주택수에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며 실거주 의무도 적용받지 않는다. 금융 혜택으로 계약금(10%)을 납부하면,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구매 부담도 크게 낮췄다.
2023.11.27 I 김아름 기자
조재호·강동궁 등 PBA 챔프,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32강 대거 진출
  • 조재호·강동궁 등 PBA 챔프,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32강 대거 진출
  • 조재호. 사진=PBA강동궁. 사진=PBA한지은.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최성원(휴온스) 등 국내 강자들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등 해외 챔프들이 대거 PBA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재호와 강동궁은 26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64강전서 이반 마요르(스페인)과 김원섭을 나란히 3-0으로 물리쳤다.32강서 윤영환에 3-0 완승을 거두고 순조롭게 출발한 조재호는 이날 64강서 마요르도 가볍게 이겼다. 첫 세트 18이닝 장기전 끝에 15-14, 1점 차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세트도 3이닝째 터진 하이런 8점을 앞세워 15-5(8이닝)로 승리했다. 결국 3세트 마저 15-2(6이닝)로 마무리했다.PBA 2회 챔피언에 빛나는 강동궁도 순항했다. 김원섭을 상대한 강동궁은 첫 세트를 15-13(12이닝) 승리한 뒤 2세트도 15-3(4이닝)으로 이겼다. 3세트는 9이닝까지 6-10으로 뒤졌지만 10이닝 끝내기 하이런 9점으로 15-10 역전승, 세트스코어 3-0으로 32강에 올랐다.이번 시즌 PBA에 데뷔해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서 4전 5기 만에 우승컵을 든 최성원은 노련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강인수를 15-13(12이닝) 15-13(11이닝) 15-12(11이닝) 등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서현민은 ‘강력한 우승후보’ 세미 사이그너를 꺾었다. 서현민은 1세트와 2세트를 각각 15-14(6이닝), 15-2(4이닝)로 이기고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3세트는 12-15(9이닝)로 패했지만 4세트를 15-12(8이닝)로 따내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초대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사파타는 ‘3쿠션 4대 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었다. 사파타는 초반 두 세트를 15-13(9이닝), 15-12(6이닝)로 먼저 따내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산체스는 3세트 15-1(2이닝), 4세트 15-12(10이닝)로 따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고 승부치기로 돌입했다.승부치기에서 선공에 나선 사파타가 3점을 올린 반면 산체스는 1점에 그쳐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5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 32강서 후배 마르티네스에게 가로막혔던 산체스는 또 한 번 같은 스페인 후배에 고배를 마시게 됐다.아울러 팔라존은 박한기를 3-0으로, 마르티네스는 최준호를 3-1로 제압하면서 ‘스페인 강호 3인방’이 나란히 32강에 올랐다. ‘베트남 특급’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과 응우옌득아인찌엔(하이원리조트)도 32강에 합류했다. Q.응우옌은 박정근을 3-0으로, D.응우옌은 ‘최연소 선수’ 김영원을 3-1로 꺾었다. 레펀스는 신동민(A)을,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김영섭을 이겼다.반면,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은 임태수에 1-3으로 패해 탈락했다. 잔 차파크(튀르키예·블루원리조트)는 이상용에 0-3으로 졌다.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선지훈에게, 직전 투어 우승자 최원준은 김현석에게 0-3으로 져 대회를 마감했다.LPBA 16강서는 ‘특급 신인’ 한지은(에스와이)이 김가영(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3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이후 4개 투어 만에 다시 8강에 올랐다.또한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임정숙(크라운해태)을 2-1로 물리쳤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김세연(휴온스)도 각각 김갑선과 박지현을 2-1로 이기고 16강을 통과했다.이밖에 김정미는 최혜미(웰컴저축은행)를, 임혜원은 ‘디펜딩 챔피언’ 히가시우치 나쓰미(웰컴저축은행)를 누르고 8강에 올랐다. 나머지 8강 자리는 백민주(크라운해태)와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가 채웠다.대회 6일 차인 27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PBA 32강전 제 1턴(4경기)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저녁 7시, 밤 9시30분 네 차례에 나뉘어 진행된다. 앞선 오후 4시30분부터는 LPBA 8강전이 열린다. 대진은 이미래-김세연, 한지은-사카이, 스롱-임혜원, 백민주-김정미로 짜여졌다.
2023.11.27 I 이석무 기자
강동궁, 승부치기 끝에 PBA 64강 진출...사이그너도 순항
  • 강동궁, 승부치기 끝에 PBA 64강 진출...사이그너도 순항
  • 강동궁. 사진=PBA세미 사이그너.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동궁(SK렌터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등 프로당구 PBA 강호들이 나란히 64강에 합류했다.강동궁은 25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2일차서 정성민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강동궁은 첫 세트를 15-7(8이닝)로 손쉽게 승리했다. 하지만 이후 내리 두 세트를 13-15(14이닝), 9-15(10이닝)로 빼앗겨 패배 직전에 몰렸다. 다행히 4세트를 15-4(10이닝)로 따낸 뒤 승부치기에서 선공을 3득점으로 연결해 승부치기 3-0으로 이겼다.개막전 우승에 올랐던 사이그너는 권익중을 세트스코어 3-1로 눌렀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상황에서 3세트를 15-4(7이닝)로 이긴데 이어 4세트마저 15-6(7이닝)으로 손쉽게 따내 64강에 진출했다. 초클루도 정해창을 상대로 하이런 8점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그밖에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 등 스페인 강호들도 전원 64강에 올랐다.산체스는 백찬현과 경기에서 첫 세트를 11-15(8이닝)로 내줬지만 2, 3세트를 접전 끝에 나란히 15-14로 가져와 분위기를 탔다. 결국 4세트를 15-0으로 따내 세트스코어 3-1로 마무리했다.마르티네스와 사파타, 팔라존도 각각 원호수, 이동녘, 송종범을 나란히 3-0으로 물리쳤다. ‘신성’ 이반 마요르와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 역시 각각 김병섭과 이종훈을 꺾고 64강에 진출했다.앞서 열린 LPBA 32강 이틀차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최연주를 2-0으로 꺾었고, 최혜미(웰컴저축은행)는 이윤희를 2-0,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웰컴저축은행)도 김보라를 2-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김민아(NH농협카드)는 각각 김정미, 박지현에 패배해 탈락했다.대회 4일차인 26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남자부 64강 첫 턴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저녁 7시, 밤 9시30분에 나뉘어 진행된다. 앞서 오후 4시30분부터는 LPBA 16강전이 열린다.
2023.11.26 I 이석무 기자
조재호·최성원, PBA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64강 안착...이충복, 또 첫승 무산
  • 조재호·최성원, PBA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64강 안착...이충복, 또 첫승 무산
  • 조재호. 사진=PBA최성원.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조재호(NH농협카드), 최성원(휴온스) 등 프로당구 PBA 강호들이 나란히 64강에 선착했다.조재호와 최성원은 24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1일차서 나란히 윤영환과 이재홍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대회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지난 시즌 종합랭킹 1위에 올라 ‘PBA 대상’을 수상한 조재호는 윤영환과 경기에서 첫 세트 대역전승을 발판삼아 완승을 거뒀다.첫 세트 한때 5-14(6이닝)까지 밀렸던 조재호는 7이닝에서 8-14로 따라붙은 뒤 8이닝서 끝내기 하이런 7점을 뽑아 15-14로 이겼다. 이후 두 세트는 순조롭게 풀렸다. 2세트에서 9이닝만에 15-11로 승리한 뒤 3세트도 14이닝 동안 15점을 채워 15-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최근 두 차례 투어에서 우승-4강을 기록한 최성원도 첫 판을 무난히 통과했다. 첫 세트를 15-5(6이닝)로 따내 기선을 잡은 최성원은 2세트와 3세트도 각각 15-9(10이닝), 15-7(9이닝)로 이기고 64강 진출을 확정했다.직전 투어 우승자 최원준은 모봉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눌렀다. ‘베트남 강호’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과 응우옌 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도 각각 조연박, 권기영을 3-1, 3-0으로 이기고 첫 판을 통과했다. ‘튀르키예 전사’ 비롤 위마즈는 승부치기 끝에 정호석을 누르고 힘겹게 64강에 진출했다.반면, 프로 첫 승에 나선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해 탈락, 첫 승 기회를 다음 투어로 미뤘다. 같은날 열린 LPBA 32강 1일차서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임정숙(크라운해태) 등이 16강에 선착했다.‘특급 신인’ 한지은(에스와이)은 이다정을 상대로 애버리지 2.200을 기록, 김보미(NH농협카드)가 지난 시즌 7차투어(웰컴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16강서 세운 LPBA 세트제 역대 최고 애버리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대회 4일차인 25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남자부 128강 이틀차, 오후 4시30분부터는 LPBA 32강전 이틀차로 16강 진출자를 모두 가린다.
2023.11.25 I 이석무 기자
'2004년생 신예' 권발해, '세계챔피언' 이신영 제압...LPBA PQ라운드 진출
  • '2004년생 신예' 권발해, '세계챔피언' 이신영 제압...LPBA PQ라운드 진출
  • 프로당구 LPBA 권발해.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당구 LPBA의 ‘당찬 신예’ 권발해(19)가 ‘세계여자선수권 우승자’ 이신영을 제압했다.권발해는 2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PPQ라운드(1차 예선)서 이신영을 상대로 24이닝 만에 16-9로 이기고 PQ라운드(2차예선) 진출에 성공했다.25점제(시간제한 50분) 경기로 열린 경기서 권발해는 초반 5이닝까지 1-4로 열세였으나 6이닝째 하이런 7점을 뽑아내며 8-4로 앞선 이후 끝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이신영은 8이닝부터 10이닝 연속 공타로 물러서는 등 부진했다. 그 사이 권발해가 1~2득점씩 달아나 격차를 벌렸고, 결국 24번째 이닝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2004년생 권발해는 지난 시즌 LPBA에 데뷔, 지난 3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32강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를 제압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LPBA를 이끌 차세대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2차 예선에 오른 권발해는 23일 오후 12시15분 송민지를 상대로 64강 진출에 도전한다. 권발해가 64강에 진출할 경우, ‘LPBA 챔프’ 김세연(휴온스)를 만난다.이밖에 ‘LPBA 최연소’ 김사랑(18) 김지연(C)을 비롯해 정예진(19) 정보윤(22) 등 LPBA 신예들도 대거 PPQ라운드를 통과했다. 김사랑과 김지연(C)는 각각 김보민과 서유리에 승리를 거뒀고, 정보윤은 김현영을 꺾었다. 정예진은 김정혜를 상대로 하이런 8점을 앞세워 22이닝 만에 25-10으로 승리했다.이날 경기서 이근영은 이다솜을 상대로 하이런 10점 등 17이닝 만에 25점을 채워 25-11로 승리했다. 애버리지 1.471을 기록해 PPQ라운드 전체 1위로 PQ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윤희는 박수향을 상대로 하이런 12점을 쓸어담아 대회 첫날 최고 하이런 기록을 세웠다.대회 2일차인 23일에는 오전 11시부터 PQ라운드(2차예선)이 진행되며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4강전이 이어진다. 64강에는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 등 64강 시드를 확보한 최근 10개 투어 상위 32명이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
2023.11.23 I 이석무 기자
DK아시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공사비 1233억 증액 계약 체결
  • DK아시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공사비 1233억 증액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K아시아는 오는 24일 그랜드 오픈 예정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주택전시관에서 대우건설과 ‘5세대 하이엔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가치 상승을 위한 공사비 1233억원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DK아시아가 조성 중인 대한민국 리조트특별시 조감도 (사진=DK아시아)이번 계약을 통해 DK아시아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에 거주할 로열파크씨티즌들의 인 하이 클래스(In High Class) 노블리안 라이프를 위해 더 새로워진 상품과 더 커진 스케일로 리조트 이상의 품격을 갖추게 한다는 계획이다. DK아시아가 추가 투자한 1233억원에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건축 부문 1020억원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시공하고 있는 조경 부문 213억원이 포함됐다. 아직 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2만1313세대 리조트특별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과감히 선(先) 투자한 것으로 이를 통해 리조트특별시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입주민들은 더 큰 혜택을 보게 된다. 실제 이 단지는 6성급 호텔식 대형 커뮤니티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세대 당 커뮤니티시설 면적은 인근 신도시에서 시공된 단지보다 3배 이상 넓은 1.28평에 달한다. 아난티 리조트를 모티브로 한 6성급 실내 수영장, 10개 타석을 갖춘 30m 길이의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 고급 샹들리에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안락함을 극대화한 인천 최초의 프리미엄 유럽형 프라이빗 상영관 여기에 와이드한 시야감을 확보한 서구 최초로 적용되는 유리 난간이 있으며 주변 상황에 따라 조명의 조도와 색온도, 색상을 조절 해 시각적 편안함과 신체 리듬을 최적화 할 수 있는 무선 디밍(Dimming)이 적용된 스마트 조명이 설치된다. DK아시아는 증액 공사비와 무관하게 세대 내 각 실 마다 공기 청정 기능이 있는 최신 LG시스템 에어컨과 냉장과 냉동 그리고 김치냉장고로 구성된 컬럼 빌트인 냉장고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곽병영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 전무는 “대한민국 최초의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로 짓기 위해 특화 설계 변경이 이뤄졌고 커뮤니티, 마감재, 커튼월룩, 330m 길이·11m높이의 문주 등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됐다”며 “최근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 공사비용이 오른 가운데서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가치 상승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양사가 합의했으며, 대우건설은 이에 상응하는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로 시공해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공사비 증액을 통해 자연에서 도시를 즐기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도시를 완성함은 물론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가드 시스템까지 도입해 로열파크씨티즌들에게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2 I 오희나 기자
정몽구 명예회장 삼녀 정윤이 사장, 해비치 지분 승계..3대주주 올라
  • 정몽구 명예회장 삼녀 정윤이 사장, 해비치 지분 승계..3대주주 올라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3녀이자 그룹 호텔 계열사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이하 해비치호텔)를 이끌고 있는 정윤이 사장이 정 명예회장 등 가족이 보유하고 있던 해비치호텔 지분을 매입하며 지배력 확대에 나섰다. 2003년부터 해비치호텔에 몸담고 있는 정 사장은 해비치호텔 대주주였던 어머니 고(故) 이정화 여사의 뒤를 이어 그룹 호텔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2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과 그의 장녀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 차녀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은 기존 보유하고 있던 해비치호텔 지분 전량을 정윤이 사장에게 매도했다. 구체적으로 정 명예회장이 지분 4.65%(24만8000주), 정 고문과 정명이 사장이 각각 3.87%(20만666주)씩을 정윤이 사장에게 매각했다. 이를 통해 기존 3.8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던 정 사장의 해비치호텔 지분은 16.26%로 증가했다. 매입단가는 1주당 8만2417원으로 정 사장은 지분 12.39%를 사들이는데 모두 545억원을 썼다.정윤이 사장은 이번 지분 매입으로 현대차(41.9%), 기아(23.24%)에 이어 해비치호텔의 3대주주로 단번에 올라섰다. 법인을 제외한 개인주주로서는 최대주주에 오른 것이다. 해비치호텔은 2001년에 설립된 회사로 현재 호텔과 리조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해비치호텔&리조트, 롤링힐스 호텔, 웨스틴리조트 등의 호텔 브랜드와 마이클바이해비치, 중심, 수운 등 레스토랑 사업도 함께 운영 중이다. 특히 식음료 사업은 2017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카페와 레스토랑 운영을 시작으로 종로구에 식당을 차례로 개장하며 확장해나가고 있다. 해비치호텔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529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3.11.21 I 김성진 기자
인천산학융합지구, 우수지구 선정…융합원 장관상 수상
  • 인천산학융합지구, 우수지구 선정…융합원 장관상 수상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 전국산학융합지구 성과교류회 및 프로잭트랩(Lab) 경진대회’에서 인천산학융합지구가 우수 지구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인천 송도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전경.전남 나주 중흥 골드스파&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산학융합지구협의회가 주관했다. 산업부는 인천 등 전국 17개 산학융합지구의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성과를 평가해 임직원을 포상하고 있다.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 안에 국가,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이 출연해 대학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함께 조성한 곳이다. 이곳은 대학과 기업, 학생, 재직자가 참여하는 현장과 기업 수요 중심의 인력 양성, 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한다. 인천산학융합지구에서는 융합원이 대학, 기업 등을 연계해 현장학습, 교육, 연구활동 등을 지원한다.인천산학융합지구는 인하대 항공우주 관련 3개 학과와 1개 전문대학원 학생 530여명 규모의 캠퍼스와 항공 융복합 모빌리티 산업 분야 20개 기업이 입주한 기업연구관이 있다. 항공우주 산업 분야 연구개발, 교육 및 고용 연계, 기업 지원 등 인천의 특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지난 2017년 4월 인천 송도국제업무도시 내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인천산학융합지구에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 융합원은 인천의 8대 전략 산업 중 하나인 항공우주 분야 융복합 신산업 제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다. 융합원 관계자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향후 산학협력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항공산업 전문인력 양성, 항공부품 시제품 제작과 공용장비 지원 체계를 비롯해 항공우주정보센터, 인천지역 도심항공교통(UAM) 신산업 생태계 등을 구축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3.11.21 I 이종일 기자
강원 정선 하이원스키장 다음달 8일 개장
  • 강원 정선 하이원스키장 다음달 8일 개장
  • (사진=하이원리조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이 다음달 8일 개장한다. 리조트 측은 “지난해보다 하루 빠른 일정으로 최근엔 첫 인공눈 제설작업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이원스키장은 다음달 8일 중급(아테나2)와 초급(아테나3)코스를 시작으로 전체 15개 면 슬로프를 순차 오픈한다. 상급 코스인 헤라3와 아폴로3·4·6 슬로프는 내년 1월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로 인해 2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내년 1월 19일 개막해 2주간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중 하이원스키장에선 알파인과 모굴 스키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눈썰매장 스노우월드도 스키장 개장에 맞춰 운영을 시작한다. 마운틴허브 스노우월드에선 튜브썰매(1인용) 외에 가족썰매(4인용), 래프팅썰매(6인용) 등 다양한 종류의 눈썰매를 이용할 수 있다. 어른들을 위한 추억의 얼음썰매, 포토존도 선보인다. 눈썰매장은 숙소에서 가까운 마운틴 스키하우스 바로 앞에 조성해 리프트 미운영 시에도 리조트 설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키장 개장에 맞춰 다음달 8일 하루 동안 리프트 50% 할인, 장비 렌탈 1만원 등 특가 개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병선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해발 1340m 높이의 상대적으로 긴 슬로프, 고객 안전 등을 고려해 많은 양의 인공눈 제설작업을 실시하며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3월 스키 시즌 이후에도 한 달간 ‘스프링 모굴’ 슬로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1.21 I 이선우 기자
프로당구 PBA,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22일 개막...이충복 첫 승 관심
  • 프로당구 PBA,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22일 개막...이충복 첫 승 관심
  • 프로당구 PBA 팀리그 하이원리조트 소속의 이충복(왼쪽)과 이미래.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시즌 7차 투어가 오는 2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막을 올린다.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컨벤션홀에서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3’을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하이원리조트가 지난해에 이어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두 번째 대회다. 하이원리조트는 강원도 정선군의 백운산 정상(해발 1376m)에 자리잡아 스키장과 호텔·콘도, 골프장, 워터월드 등을 운영중인 복합 리조트 브랜드다. ‘첫 번째의’, ‘높은 정상’이라는 의미를 담은 하이원은 스포츠와 오락, 문화, 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 문화 관광레저리조트로 자리잡고 있다.하이원리조트는 이번 시즌 PBA 팀리그에도 합류했다. 팀 리더인 이충복을 비롯해 임성균, 응우옌득아인찌엔, 응우옌프엉린, 륏피 체네트’, 이미래, 용현지 등을 영입해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PBA-LPBA 통합형 대회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2일 여자부 PPQ(1차예선) 라운드를 시작으로 23일 PQ(2차예선) 라운드 및 64강전을 치른다. 이후 24일 오전 11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 128강 등 본격적으로 대회에 돌입한다. LPBA 결승전은 29일 밤 9시30분, ‘우승상금 1억’이 걸린 PBA 결승전은 이튿날인 30일 밤 9시30분에 열린다.이번 관전 포인트는 이충복의 프로 첫 승 여부다. 이번 시즌 우선등록으로 프로에 입성한 이충복은 지난 6개 투어 동안 첫 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소속 팀이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대회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그런데 상대가 만만치 않다. ‘벨기에 강호’이자 PBA 챔프 출신인 에디 레펀스(SK렌터카)다. 이충복은 24일 낮 12시 대회 개막식 경기를 갖는다.직전 투어서 4년만에 정상에 오르면서 시즌 랭킹 5위로 오른 최원준은 와일드카드로 참가하는 모봉오와 첫 판을 치른다. 시즌 랭킹 1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은 송종범과, 2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원호수와 경기한다.여자부에선 직전투어 우승자 최혜미(웰컴저축은행)가 시즌 5위로 뛰어오른 가운데 64강 시드를 받아 64강부터 출전한다. 22일 열리는 PPQ라운드에선 ‘특급 신인’ 권발해와 ‘3쿠션 세계선수권 우승자’ 이신영이 첫 판(오후1시30분)서 맞붙는다.한지은(에스와이) 장가연(휴온스) 서한솔(블루원리조트) 등은 부전승으로 이튿날 열리는 PQ라운드부터 합류한다. 김가영(하나카드), 김민아(NH농협카드) 등 최근 10개투어 상위 32위 내 선수들은 64강부터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2023.11.21 I 이석무 기자
신세계, 쓱데이 ‘1조7000억원’ 대박…매출 22% 뛰어
  • 신세계, 쓱데이 ‘1조7000억원’ 대박…매출 22% 뛰어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쓱데이의 매출이 2021년 직전 쓱데이 대비 22% 증가한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2023 쓱데이 스타필드 안성 ‘BIG 3 SHOW’ 행사사진. (사진=신세계그룹)◇온·오프라인 계열사 매출 골고루 뛰어 이번 쓱데이는 13일 온라인 행사를 먼저 시작하고 17일부터 오프라인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특히 쓱데이의 포문을 연 SSG닷컴, G마켓, 라이브쇼핑, W컨셉 등 온라인 계열사들의 선전이 눈부셨다. SSG닷컴 31%, G마켓 10%, 신세계라이브쇼핑 34%, W컨셉 161% 등 그룹 내 온라인 계열사들의 매출이 2년 전 행사 대비 크게 늘었다.SSG닷컴은 쓱데이 기간 명품·뷰티·가전 등 주력 카테고리가 매출을 견인해 계획 대비 121% 달성율을 기록하며 역대 쓱데이 자체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유가공품 85%, 대용식 55% 등 고물가에 파격 할인 혜택을 선보인 가공식품 신장률도 높게 나타났다.SSG닷컴이 지난 13일 코엑스에서 진행한 ‘쓱데이 스페셜 라이브방송’도 올해 라방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6개 계열사, 12개 브랜드가 참여한 그룹 공동 라방에 총 15만여명의 시청자가 몰려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행사 라방 대비 매출이 64% 늘었다.W컨셉 역시 쓱데이 기간 한정 판매한 디자이너 브랜드 기획 상품 등이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보이며 역대 쓱데이 자체 기네스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행사 대비 APP 유입 73%, 신규 회원수도 16% 증가, 쓱데이를 통해 한층 플랫폼 인지도를 높였다.이마트 축산 매장 삼겹살 줄. (사진=이마트)이마트(139480)와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계열사도 호실적을 거뒀다.이마트의 매출은 지난 행사 동기간 대비 22% 늘었고, ‘역대급’ 실적으로 주목을 받은 신세계그룹의 야구단 SSG랜더스의 지난해 우승 기념행사 ‘쓱세일’의 동기간 대비 매출보다도 5% 가량 늘었다. 고물가에 미뤄왔던 TV, 냉장고, 세탁기 특가 구매 찬스에 고객이 몰리며 대형가전 매출이 25% 증가했고, 장바구니 부담을 줄여준 반값 할인, 일자별 특가 행사 등이 고객 반응을 이끌며 가공식품 매출이 40% 증가했다.신세계백화점도 행사기간 확대와 갑자기 찾아온 추위의 영향으로 패션, 잡화, 생활 등 전 장르에 걸쳐 좋은 실적을 보이며 지난 쓱데이 대비 53% 매출이 늘었다. 외투와 방한용품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며 패션은 53%, 잡화는 43%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한375% 신장한 대형가전, 107% 신장한 가구/침대 등 객단가 높은 생활 장르 대품들의 역대급 사은행사가 백화점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이밖에 호캉스족들을 쓱데이로 끌어 모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매출은 31% 증가했고, 모빌리티쇼 등 3가지 테마의 스타필드Big Show로 이번 쓱데이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한 신세계프라퍼티의 매출도 16% 증가했다.◇ ‘극가성비 상품’과 ‘이슈 상품’ 고객 취향 저격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으로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고객의 주머니 사정을 반영한 상품들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객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을 만큼 할인을 보여준 ‘극가성비’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스타벅스는 13일부터 나흘간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평소보다 1500원 저렴한 3000원에 판매하는 ‘쓱데이 해피아워’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아메리카노 판매량은 전 주 동일 시간대보다 85%가 증가했다.쓱데이를 맞아 신세계푸드가 출시한 노브랜드버거 짜장버거는 타브랜드 일반 버거보다 20% 가량 두꺼운 고기패티와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화제를 모으며 6일간 5만개가 팔려나갔다.이마트24는 제육볶음, 소시지야채볶음 등 7가지 반찬을 담은 6000~7000원 가치의 ‘7찬 도시락’을 15일부터 사흘간 3500원에 판매, 도시락 부문 매출 압도적 1위에 올랐다.이마트에브리데이는 흠은 있지만 맛에는 지장 없는 가성비 신선식품 브랜드 ‘신선흠’ 7개 품목을 운영, 일반 농산물보다 약 40% 싸게 팔며 3일간 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일부터 5일까지 SSG닷컴에서 진행한 사전이벤트 ‘쓱데이 어워즈’ 1차 고객 투표서 올해 쓱데이의 가장 기대되는 품목 1위로 무려 10만명 이상 고객의 선택을 받은 ‘이슈 상품’ 로보락 로봇청소기는 쓱데이 기간 단일 품목 최대 매출 140억원을 기록했다. 로보락 로봇청소기’는 G마켓에서 5월과 11월 두 번의 빅스마일데이와 이번 쓱데이를 통해 올해만 총 2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G마켓과 옥션은 쓱데이(11/13~19)와 빅스마일데이(11/6~11/19) 기간 동안 총 2117만여개의 상품을 판매했다. 하루 평균 151만여개씩, 매시간 당 6만3000개씩 팔린 셈으로, 뜨거운 관심 아래 지난 19일 두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2년만에 돌아온 국가대표 쇼핑축제 쓱데이가 올해도 많은 고객들의 사랑 덕택에 역대급 실적을 경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상품에 더욱 집중해 더 큰 혜택과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11.21 I 백주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