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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 '왕가네' KBS 드라마 1위 행진..'미래의 선택'도 통할까
- 미래의 선택[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KBS 드라마 전성시대’가 완성될 수 있을까.새 월화미니시리즈 ‘미래의 선택’이 출사표를 던졌다. ‘굿 닥터’가 종방된 자리엔 큰 여백이 남아있다. 전국시청률 20%를 웃도는 시청자 파이다. 경쟁작인 MBC ‘불의 여신 정이’는 10% 내외에 머문지 오래고, SBS ‘수상한 가정부’ 역시 7% 내외에서 이렇다할 반등을 보이지 못했다. ‘굿 닥터’의 빈자리는 모두에게 기회다. 다만 보이지 않는 ‘어떤 기운’이 현재 KBS 드라마에 행운처럼 깃들어있는 분위기. 수목미니시리즈는 경쟁작을 물리치고 ‘비밀’이 전국시청률 15%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고, 주말엔 ‘왕가네 식구들’이 전국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미래의 선택’ 입장에서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은 ‘KBS의 대세’에 좀 더 여유를 갖는 모양새다.‘미래의 선택’은 윤은혜, 이동건, 정용화 등 반가운 얼굴이 라인업을 채운 작품이다. ‘보고싶다’ 이후 밝은 분위기로 돌아온 윤은혜와 군 제대 후 첫 작품인 이동건, ‘넌 내게 반했어’ 이후 이미지 변신을 예고한 정용화. 세 사람이 각각 대기업 콜센터 직원 나미래와 방송국 아나운서 김신, 방송국 PD 박세주 역으로 분해 알 수 없는 삼각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장르라는 점. ‘큰 미래’를 연기하는 최명길과 ‘작은 미래’를 연기하는 윤은혜의 앙상블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미래의 나’가 보다 나은 현재의 나를 위해 끊임 없이 나타나 조언 혹은 잔소리를 퍼붓는 과정에서 타임슬립의 묘미가 살아날 전망. 뿐 아니라 ‘미래의 나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최명길의 캐릭터가 과연 ‘현재의 나미래’인 윤은혜의 캐릭터와 이어질지에 대한 ‘결말’도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난 너야, 미래에서 왔다고. 내가 바로, 너라고!”라며 나타나는 ‘큰 미래’. 성산대교 3차선은 안 된다, 저 남자는 안 된다 등 시도 때도 없이 참견하고 나서는 미래의 나를 만난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이런 궁금증을 갖게 하고 상상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드라마가 시청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미래의 선택’의 한 관계자는 “요즘은 장르의 참신함이 주는 재미가 흥행 성공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스타와 제작진도 중요하지만 ‘무슨 이야기를 하는데?’, ‘뭘 보여주는데?’라는 콘텐츠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만큼 ‘미래의 선택’이 줄 흥미로운 이야기거리가 많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미래의 선택’은 ‘굿 닥터’ 후속으로 14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최지우-이성재 주연의 ‘수상한 가정부’와 문근영-이상윤의 열연이 이어지고 있는 ‘불의 여신 정이’와 맞붙는 ‘신상’으로 어떤 시청률 경쟁 추이를 보일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관련기사 ◀☞ '감자별' 이순재, 노는 할배는 다르다..박정수와 깜짝 황혼미팅☞ tvN '감자별' 28일부터 주4회 편성 '원상복구'☞ 유호린 결혼 앞두고 웨딩화보 공개.."예쁘게 잘 살겠다"☞ '히든싱어2' 조흥경 트레이너, "새로운 감동 기대해달라"
- 이별 후 최악의 꼴불견 1위, 男女 이구동성으로 '취중 전화' 제일 추해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이별 후 과거 연인이 저지르는 최악의 실수가 공개됐다.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은 미혼 정회원 2034명(남 1006명, 여 1028명)을 대상으로 ‘이별 후 최악의 꼴불견’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설문 결과 남성의 40.4%인 407명은 ‘술에 취해 전화나 문자를 한 일’이라고 답했다.술김에 한 행동이 술깨고 난 뒤 엄청난 후회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무슨 말을 왜 어떻게 했는지 기억조차 잘 나지 않을 경우는 더욱 암담해지게 된다.이별 후 과거 연인이 저지르는 최악의 실수로 ‘취중 전화’가 꼽혔다. 사진=바로연 제공2위는 284명(28.3%)가 꼽은 ‘집 앞에서 무작정 기다리기’로 이 역시 헤어진 전 연인에게 상당한 부담을 안길 소지가 있다.계속해서 ‘이성에게 다시 사귀자고 매달리기(166명, 16.5%)’,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다양한 경로로 헤어진 사람의 근황 살펴보기(100명, 10%)’, ‘주변 사람들에게 헤어진 연인 험담 및 직접적으로 욕설 퍼붓기(49명, 4.8%)’ 등의 순이었다.여성들 역시 남성과 크게 다르지 않게 나타났다.여성들이 꼽은 이별 후 최악의 꼴불견 1위는 ‘술에 취해 전화나 문자를 한 일’로 383명(37.3%)이 지지를 보냈다.2위에 오른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다양한 경로로 헤어진 사람의 근황 살펴보기’는 327명(31.8%)로 집계돼 1위와 박빙을 이뤘다.뒤이어 ‘주변 사람들에게 헤어진 연인 험담 및 직접적으로 욕설 퍼붓기(209명, 20.3%)’, ‘이성에게 다시 사귀자고 매달리기(87명, 8.46%)’, ‘집 앞에서 무작정 기다리기(22명, 2.14%)’로 조사됐다.바로연 관계자는 “이별 후 한동안은 힘들지만 자신의 취미생활을 통해 이별의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며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는 말처럼 연인과 이별 후 소개팅, 미팅으로 새로운 이성을 만나는 것도 아픔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이별할 수 없는 머리 2탄, '머리카락 연결하기' 최신 유행?☞ ‘우결’ 정준영 정유미 이별 10분 전, “티격태격? 대화중이에요”☞ 정준영 '이별 10분 전' 공개 10분 전 "1위 하고 싶어요"☞ '주군의 태양' 소지섭, 공효진 위해 이별 선택 "널 잊겠다"☞ '꽃할배' 할배들, 써니 이별 후유증..평균 6.6%
- [2013문화키워드①] 한국문화 '봉' 잡았다
- 봉준호 영화감독(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2013 문화계 화두는 ‘봉테일’였다. 봉준호(44) 감독이 ‘문화계 최고의 파워인물’과 ‘히트메이커’로 꼽혔다. 올해를 빛낸 콘텐츠도 봉준호의 손에서 나왔다. 영화 ‘설국열차’가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등을 제치고 ‘최고의 문화상품’으로 지목됐다. 이데일리가 재창간 1주년을 맞아 ‘문화인에 물었다 2013 문화계는’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박인배 세종문화회관 사장, 서경덕 한국홍보전문가, 장경익 뉴영화사업부 대표 등 제작자와 예술기관 대표, 교수 등 문화계 유명인사 60명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는 바로 지금에 놓여 있는 문화계 좌표를 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크게 인물과 콘텐츠로 나눴다. 2013년 문화계 파워인물과 히트메이커, 최고의 문화상품과 콘서트·뮤지컬·영화·출판·미술·방송·가요 등 7개 부문별 문화상품, 또 문화계 이슈와 전망 등에 대해 묻고 답했다. 봉준호는 20표(이하 복수응답·33%)를 얻어 문화계 파워인물 1위에 올랐다. 문화인들은 그를 가수 싸이(16표·27%),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상 15표·25%), 조용필(14표·23%)보다 문화계 리더로 먼저 꼽았다. 지난해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한국 문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면, 올해는 봉준호가 국제적 프로젝트인 ‘설국열차’로 힘을 더했다는 평이다. 봉준호는 이제 세계의 브랜드가 됐다. “‘설국열차’에 출연한 이유? 바로 봉준호니까.” 1991년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연기파 배우 틸다 스원턴이 한 말이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아우른다고도 한다.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에 이어 ‘설국열차’로 이를 입증했다. 때문에 할리우드 스타들도 봉준호를 먼저 찾는다. ‘어벤저스’로 스타덤에 오른 크리스 에반스가 ‘설국열차’의 오디션을 자청했다는 건 유명한 일화다. 봉준호는 친숙함과 기발함을 자유롭게 요리할 줄 안다. 한강에서 괴물이 산다(‘괴물’)는 엉뚱한 설정에서 보편적인 가족애를 끌어내고 ‘국민엄마’ 김혜자의 얼굴에 살기(‘마더’)를 들춘 게 그다. 여기에 특유의 섬세한 연출로 자신의 색을 완성했다. ‘살인의 추억’에서 시골형사 수첩에 농협마크가 달린 걸 주문했다는 것도 유명하다. “디테일이 전체를 구성해 나간다”는 게 봉준호의 연출 철학. 그는 이를 토대로 ‘설국열차’ 속 판타지와 계급문제를 자연스럽게 녹였다는 평을 받았다.
- [2013문화키워드③] 베낭 멘 할배들…'나영석 파격' 통했다
- 나영석 PD(왼쪽부터), 가수 조용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올해 문화계 ‘히트메이커’는 영화와 방송, 대중가요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경합이 치열했다. 그만큼 2013년 대한민국 문화계는 특히 대중문화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한 기획이 많았고 성과도 뚜렷했다. 그중 영화 ‘설국열차’를 만든 봉준호(17표·28%) 감독과 KBS에서 다수의 케이블채널을 보유한 CJ E&M으로 자리를 옮겨 ‘꽃보다 할배’를 선보인 나영석(16표·27%) PD가 1, 2위를 다퉜다. 10년 만에 새 앨범으로 건재를 과시한 가수 조용필(13표·22%), 빅뱅과 투애니원·싸이 등이 소속된 양현석(13표·22%)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이들을 바싹 추격했다. 그 다음 자리는 이수만(6표·10%)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차지했다. 봉준호가 히트메이커 투표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어찌 보면 당연했다. 한국영화계에 ‘글로벌 영화’의 제대로 된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할 수 있기 때문. 한국영화 역대 최고인 제작비 450억원을 들여 송강호·고아성 등 한국의 배우와 틸다 스윈턴, 존 허트, 에드 해리스, 크리스 에반스,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을 출연시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개봉 전 해외 167개국에 선판매되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다. 오히려 2위를 차지한 나영석의 선전이 눈길을 끈다. 1위와는 겨우 1표 차였다. 나영석이 이직 후 첫 연출을 맡아 7월 초부터 tvN을 통해 방송된 ‘꽃보다 할배’는 평균 나이 76세인 배우 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 4명의 해외 배낭여행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방송 전부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고 시청률도 케이블채널에서는 상당히 높은 최고 7%(닐슨코리아 케이블 유가구수 기준)를 돌파했다. 발상의 전환이 가져온 성과다. 젊은 연예인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리얼리티 예능에 노년 배우들을 캐스팅한 것부터가 새로운 시도였다. ‘꽃보다 할배’ 방송 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시청률을 위해 어르신들을 고생시킨다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케이블 채널이었기에 가능했던 도전”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정작 방송이 시작되고 나서는 노년기 배우들의 배낭여행에 시청자들이 흠뻑 빠졌다. ‘짐꾼’으로 배우 이서진을 투입해 아버지뻘 선배들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고생을 전담시킨 건 우려됐던 비난을 피해 가면서 재미를 더해주는 ‘묘수’였다. 조용필과 양현석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조용필은 지난 4월 선공개곡 ‘바운스’에 이어 정규 19집 타이틀곡 ‘헬로’로 각종 음악 사이트 차트를 잇따라 ‘올킬’했다. 1950년생이지만 신곡의 감각은 젊은 가수들을 뛰어넘는다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K팝의 세계화를 주도하며 가요계의 대세를 이루고 있던 아이돌 그룹을 비롯한 젊은 가수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기에 충분했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자신이 설립한 YG엔터테인먼트 주식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1위에 올랐다. 가요계 ‘빅3’ 기획사 중에서도 ‘빅1’으로 꼽혔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제쳤다는 것만으로도 히트메이커로서 강화된 양현석의 역량을 엿보기에 부족함이 없다. 2013년에도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지난해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 반열에 올라선 싸이가 신곡 ‘젠틀맨’을 발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고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도 솔로앨범을 발표해 국내외에서 조명을 받았다. 이수만 회장이 5위다. 그가 이끄는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데뷔한 엑소(EXO)를 정상급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시켰고 동방신기가 일본 5대 돔 투어에 이은 외국 가수 최초 닛산스타디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도록 이끌었다. 인피니트·넬 등이 소속된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레이블로 편입했으며 계열사 SM C&C는 강호동·신동엽·전현무·김병만·이수근 등 호화 MC진과 장동건·김하늘·한채영 등 톱스타 배우진을 갖춰 거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했다. 이들 외에 히트메이커로 김우택 NEW 대표, 이미경 CJ E&M 부회장, 윤태호 웹툰작가, 송재정 작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순위(복수응답)=▷1위 봉준호 (17표·28%) ▷2위 나영석 (16표·27%) ▷3위 조용필 (13표·22%), 양현석 (13표·22%) ▷5위 이수만 (6표·10%)
- '콘텐츠 한류 이끈다'..CJ E&M에 주목하는 증권가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CJ E&M이 한류 컨텐츠의 선봉장으로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최근 방송, 게임, 영화 등 각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자 콘텐츠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평가와 함께 주가도 강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게임 부문의 가파른 수익성 향상은 하반기 실적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9월30일∼10월4일) CJ E&M의 주가는 6.8% 가량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연일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CJ E&M에 대한 성장 가치를 높게 점쳤다. 현재 시가총액 1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SK브로드밴드를 제치고 코스닥 순위 7위로 올라선 상태다.◇ 효자로 거듭난 게임 부문현재로선 게임 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선보인 모바일 게임들이 잇따라 대히트를 치며 올 3분기 게임 부문의 영업이익이 100억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연결대상 자회사인 엔투플레이의 ‘모두의 마블’은 지난 6월 초 출시 이후 3분기 분기 전체로 매출 1~3위 유지해 왔다. 손자회사 씨드나인게임즈의 ‘몬스터길들이기’도 8월 중순 출시 이후 매출 1~2위를 유지 중이다.기존 온라인 게임 매출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이 크로스 마케팅, 미드코어 역할수행게임(RPG)로의 성공적 전환 등을 통해 성공 가도를 달리자 게임 부문 전체의 실적 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 4분기 이후에는 ‘모두의 마블’ 일본 라인 출시 등 해외 실적이 추가될 예정이다.◇ 콘텐츠 경쟁력 강화..가파른 실적 성장세하지만 모바일 게임 부문은 일개 사업부일 뿐 한류 컨텐츠 수출의 첨병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CJ E&M은 방송, 게임, 영화, 음악, 공연, 온라인 사업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 부문을 보유한 국내 최대 콘텐츠 사업자다. 최근 영화 ‘설국열차’, ‘감기’를 비롯해 방송에선 ‘꽃보다 할배’, 게임에선 ‘모두의 마블’ 등 새로 내놓은 콘텐츠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위상을 드높이는 중이다.이처럼 다양한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승승장구하자 실적 개선도 뒤따르고 있다. CJ E&M의 3,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74억원, 2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1.9%, 53.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J E&M 영업이익 추이(자료: 우리투자증권)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방송, 영화의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게임, 영화 부문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내년에는 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 효과로 광고매출 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게임과 방송 부문으로 글로벌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모멘텀이 매우 양호하다”고 평가했다.당장의 실적 성장세와 함께 글로벌 진출에 대한 가능성도 가시권에 들어오자 증권사들은 줄줄이 CJ E&M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등이 5만원 이상의 목표가를 제시한 상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박근혜 주거정책 '오늘도 땜질중'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박근혜 주거정책 ‘오늘도 땜질중’-2013년 한국문화 ‘봉’ 잡았다-리웨이 장강상학원 교수 “중국기업의 한국진출 눈살 찌푸리지 말아야”▲종합-‘NLL 포기’ 혹 떼려다 ‘은폐 혹 붙이나-주민증 위조 은행계좌 개설 적발▲’바이코리아‘ 열풍-“한국 여전히 저평가..6兆 더 담는다”-유럽계 자금도 한국으로 위험성 적은 시장 ’부각‘-삼성전자 2조 7200억원어치 사들여, 실적개선 기대..은행·조선株 ’눈독‘▲혁신 1년 2013 문화 키워드-대중성·작품성 모두 실은 ’설국열차‘ 1등칸에 오르다-‘감시자들’부터 ‘관상’까지 대박..한 영화 르네상스-‘스포츠+엔터’ 강세..배우·가수의 경계 붕괴-출판, ’정글만리‘ 질주-미술, 겨울여행’ 공성훈, 올해의 작가상-방송, 아빠·군인..안방 점령-가요, 크레용팝 ‘빠빠빠’-배낭 멘 할배들 예능 습격..‘나영석의 파격’ 통했다▲혁신1년 단독 인터뷰-아시아 최고 경제학 교수상, 리웨이 장강상학원 교수 “한국기업 전략은 중국의 모델..협력하면 기회 더 있다”▲정치-朴대통령, APEC경영자 서밋 연설..도착하자마자 세일즈 외교-신동빈·현정은 등 경제인 71명 동행-박근혜 정부 첫 국감 D-7 동양사태·甲횡포 핵심쟁점▲경제·금융-카드사 CEO 연말 대규모 물갈이 예고-사외이사 9개월째 공석..수출입銀 경영진 견제 ‘무색’-“기준금리 내년가지 계속 동결”..채권전문가 설문조사-혈세로 갚는 ‘적자성 채무’ 올해 첫 50%돌파-세계식량가격지수 3년만에 최저치▲산업-유럽에 치이고 중국에 쫓기고..국내 해운업 ‘샌드위치’-두산重, 伊안살도 인수 쓴잔-삼성전자, 영업익 40조 ‘깜짝실적’이룰까-LG, 에너지 솔루션 사업 가속도-현대삼호重 “대형 LNG선도 육상건조시대”-네이버, 뉴스 유료화 추진-LG U+, 올 상반기 광고비 통신사 중 1위-“스마트폰·화장품 한곳서 사세요”..‘T월드+올리브영’오늘 오픈-애견용품 명품시대, 1000만원 캐리어·100만원 목줄-가구 2위 리바트, 한샘 추격 시동건다-완구업체 손오공 ‘팽이제품’으로 도약선언▲자동차-수입 대형 모터사이클 씽씽~-유럽에선 ‘스틱’이 대세-운전 쉽고 실내 넉넉..편안한 대형 세단..도요타 ‘아발론’▲Culture-일제강점기에 K팝이 흐르니..당황하셨나요?, 한일합작 연극 ‘가모메’ 연출가 다다 준노스케-김준수·장진·배급사 뉴, 뮤지컬 ‘디셈버’로 뭉쳤다-어! 무대위 또 무대가..기발한 상상, 뮤지컬 구텐버그-왜? 원작이 떠오르지..착한 무비컬, 번지점프를 하다▲골프앤스포츠-부상 비켜!..장하다, 장하나 뚝심-류현진 “무조건 이긴다”▲마켓-美 셧다운 타결하나...3Q어닝시즌도 주목-삼성전자 훈풍에 반도체펀드 강세-코스피 ‘관망 속 약세’..환율 1070원 밑돌 듯▲증권-비우량 회사채 대거 만기..전운 감도는 10월-고삐 풀린 공기업 CP..연내 만기도래 11조원‘콘텐츠 황제’ CJ E&M 목표주가 상향-“현대하이스코, 3분기 실적개선”▲글로벌 마켓-오바마 “부채상환 증액 낙관”..美 디폴트 면할듯-구글·삼성까지..블랙베리 인수戰판 커진다-미국서 세금 가장 많이 빼돌린 기업 ‘GE’-트위터 상장에..창업주 1조5000억원 ‘잭팟’▲피플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 “눈앞의 이익 좇지 않는 기업이 장수”..345년 지속비결-노시청 KIBC회장 “이스라엘은 창조경제 롤모델”-이건희·이재용 부자 ‘세계 혁신가’ 6위▲사회·부동산-주택거래 실종..상권은 다 죽고 ‘깡통아파트’ 공포만 남아-15년만에 10월 태풍...‘다나스’ 내일부터 영향권-동탄2 반도유보라 오늘 3순위 청약
- '유리상자' 이세준, '퍼펙트싱어VS' 출격..보컬의 진수 보인다
- 퍼펙트싱어VS 이세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그룹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케이블채널 tvN ‘퍼펙트싱어 VS’에 합류한다.제작진은 4일 방송에 이세준과 브라이언, 이정, 린, 성진환 5명이 가수군단으로 나서 드림싱어팀인 이수완, 이용신, 오진영, 한경수, 송가연과 대결을 벌인다고 밝혔다. 유리상자는 MBC ‘나는 가수다’ 때도 섭외 제안을 받았으나 고사해 눈길을 모았던 실력파 그룹. 이번 ‘퍼펙트싱어 VS’의 극적인 출연 성사에 더욱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이세준의 섭외를 위해 각별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깔끔하고 서정적인 보컬이 매력적인 이세준은 가을밤 여심과 ‘V 스캐너’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설 각오다. 최근 뮤지컬 배우로도 맹활약 중인 감성 R&B의 대표주자 브라이언도 함께 나와 가수군단에 새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퍼펙트싱어 VS’는 매회 가수군단과 드림싱어팀이 최첨단 노래 검증 시스템 V 스캐너를 통해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 풍성한 보컬들의 향연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MC 김구라, 유세윤, 김현욱의 화려한 입담으로 큰 웃음을 안기고 있다. ‘꽃보다 할배’가 끝난 직후인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