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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치닫는 아워홈 남매 갈등…장녀 '셀프 추천'에 직원들 '패닉'(종합)
  • 극단 치닫는 아워홈 남매 갈등…장녀 '셀프 추천'에 직원들 '패닉'(종합)
  • [이데일리 남궁민관 한전진 기자] 아워홈 남매간 경영권 분쟁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아워홈 창업주 고 구자학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막내딸 구지은 현 부회장 간 갈등 구조 속 장녀 구미현 씨가 구 전 부회장 편에 서면서 회사 경영은 물론 임직원들의 생존까지 뒤흔들고 있어서다.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왼쪽)과 구지은 부회장(오른쪽) (사진=아워홈30일 아워홈 등에 따르면 미현씨는 31일 아워홈 임시 주주총회를 앞둔 이날 구 부회장에게 “구 전 부회장의 (임시 주총) 안건에 대해 찬성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보냈다. 해당 서한에는 미현씨 자신을 아워홈 대표이사로 추천할 계획이며 이에 찬성해달라는 요구도 함께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미현씨는 지난달 1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구 전 부회장과 손잡고 구 부회장을 비롯한 기존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부결시킨 뒤 미현씨 본인과 미현씨 남편 이영열 전 한양대 의대 교수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시켰다. 구 전 부회장은 이에 더해 31일 임시 주총 소집을 청구하고 자신의 장남 구재모 씨와 전 중국남경법인장 황광일 씨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구 전 부회장 본인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냈다. 현행법상 자본금 10억원 이상 기업은 사내이사가 최소 3인 이상이어야 해 현재 미현씨 부부에 더해 재모씨, 황씨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려는 시도다.미현씨가 이날 구 부회장에게 보낸 서한은 사실상 구 전 부회장 편에 서서 경영권을 가져오겠다는 통보인 셈이다.구 부회장은 이에 맞서 아워홈이 배당 가능 이익 5331억원을 활용해 전체 지분의 61%(1401만9520주) 수준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의 안건을 이번 임시 주총에 올린 상태다. 그간 경영권보다는 자신의 재산권 행사에 관심을 보였던 미현씨의 지분을 아워홈이 사들여 경영권 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이었지만 미현씨가 대표이사 ‘셀프 추천’에 나서면서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미현씨의 행보에 아워홈 내부 직원들은 말 그대로 패닉 상태에 빠진 모양새다.지난 2021년 보복 운전·배임 논란을 빚었던 구 전 부회장은 경영 능력은 물론 리더로서의 자질에 대한 임직원들의 불신이 여전히 높다. 더군다나 대표이사를 자처하고 나선 미현 씨의 경우 경영 경험이 전무한 전업주부여서다.특히 구 부회장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아워홈의 주요 신규 사업은 물론 여러 업무협약(MOU) 진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지면서 유관 부서의 불안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앞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 아워홈노동조합(아워홈 노조)은 “구 전 부회장과 미현씨가 사익을 도모하고자 지분매각을 매개로 손을 잡고 아워홈 경영과 고용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구 부회장 체제를 지지했다. 현재 횡령·배임 등 재판을 받고 있는 구 전 부회장에 대해선 해당 재판부에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까지 제출하며 강한 반감을 나타냈다.아워홈 관계자는 “총수일가의 갈등을 보면서 직원들 사이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31일 임시 주총 결과에 대한 직원들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회사 앞에서 구 전 부회장과 미현씨 행보에 반대하는 직원들의 집회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재명 만난 김기문 “22대 국회, 중소기업 살리기 우선해 달라”
  • 이재명 만난 김기문 “22대 국회, 중소기업 살리기 우선해 달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22대 국회에서 입법의 우선순위를 경제와 중소기업 살리기에 우선해 달라”고 당부했다.김기문(왼쪽)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김 회장은 이날 22대 국회 임기 시작을 맞아 상견례를 위해 경제단체장 중 처음으로 이 대표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근로시간 유연화 등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중소기업 핵심 입법과제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고금리·고물가·인력난에 더해 내수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내에 중기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가져달라”고 요청했다.이 대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상력 차이는 불공정한 거래관행으로 이어지고 경영개선의 효과도 대기업에 집중돼 규모의 경제에 맞지 않게 중소기업에 비해 과도한 이윤을 가져가고 있다는 데 공감한다”며 “이러한 구조적 문제의 해결을 통해 취약한 경제체제를 개선하고 우리 중소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 I 김경은 기자
‘동원그룹 2세’ 김남정 회장,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만찬 초청
  • ‘동원그룹 2세’ 김남정 회장,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만찬 초청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행사 만찬에 초청됐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사진=동원그룹)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전날인 오는 6월 3일 열리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등 양국의 경제 협력에 이바지한 기업인들도 함께 모일 것으로 전해졌다.식품 업계 중에서도 동원그룹이 만찬에 우선 초대된 것은 김재철 동원그룹 창업주 명예회장때부터 대를 이어온 한·아프리카 협력 관계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대한민국의 원양 산업을 일군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실제 김 명예회장은 2016년 세네갈 정부로부터 국가공로훈장을 받기도 했다. 동원그룹 계열사 동원산업은 2011년 8월 세네갈 국영기업인 ‘스카사’(S.C.A SA)를 인수해 아프리카 최초의 참치 통조림 공장 등을 세운 인연도 있다.김 명예회장의 차남인 김남정 회장이 아버지의 대를 이어 그룹의 원양업·수산업 등 모태사업 경영을 맡고 있다.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만찬 참석을 계기로 앞으로도 동원그룹이 아프리카와의 경제 산업 교류를 확대하고 현지에 K푸드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아프리카 세네갈에 참치캔 제조회사 스카사를 인수하는 등 아프리카와의 인연이 깊어 초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4.05.30 I 신수정 기자
尹 “우주개척시대 선도하겠다…2045년까지 100조 투자 약속”
  • 尹 “우주개척시대 선도하겠다…2045년까지 100조 투자 약속”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최근 개청한 우주항공청 통해 우주 개척시대를 이끌겠다고 천명했다. 달과 화성에 착륙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한편,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인 우주기술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3년 안에 관련 예산을 1조5000억원 확대하고, 2045년까지 총 100조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식 및 제1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개청식 및 제1차 국가우주위원회에 참석해 “오늘은 대한민국이 우주를 향해 비상하는 날”이라며 “대항해 시대가 최초의 국제법을 만들어 오늘날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이어졌듯이 우주 개척의 시대에 우리가 ‘스페이스 스탠다드’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우주기술은 최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이자 가장 강력한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전 세계 70여개가 넘는 국가들이 우주산업 전담 기관을 만들어 치열한 국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R&D)과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집중 지원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길러내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32년에 달에 우리 탐사선을 착륙시키고, 2045년 화성에 태극기를 꽂기 위한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불굴의 정신과 과감한 도전으로 광활한 영토를 개척했던 광개토대왕처럼 다른 나라가 다 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에 과감하게 도전해서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주항공청에 대해 공무원 사회와 정부 조직의 변화를 선도하는 파괴적 혁신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개발과 전문가, 프로젝트 중심의 조직으로 작은 변화에도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투자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027년까지 관련 예산을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약 100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1000개의 우주 기업을 육성하고, 그 가운데 10개 이상은 월드클래스의 우주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그리고 이곳 사천을 첨단 우주과학기술을 중심으로 세계 우수 인재들이 모여드는 ‘아시아의 뚤루즈’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뚤루즈는 유럽 항공우주 산업의 중심지다. 아울러 우주항공청이 출범한 5월 27일을 국가기념일인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하겠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우주항공 5대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 방향’을 발표했고, 이어 국가우주위원들이 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에서 개최된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우주항공 축제’에 참석해 우주항공 경진대회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함께 블랙이글스와 KF21 축하 비행을 관람했다.
2024.05.30 I 박태진 기자
尹대통령 “우주 개척시대 ‘스페이스 스탠다드’ 선도할 것”
  • 尹대통령 “우주 개척시대 ‘스페이스 스탠다드’ 선도할 것”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항의 시대가 최초의 국제법을 만들어 오늘날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이어졌듯이 우주 개척의 시대에 우리가 ‘스페이스 스탠다드’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식 및 제1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함께 간판석 제막을 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개청식 및 제1차 국가우주위원회에 참석해 “오늘은 대한민국이 우주를 향해 비상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먼저 “세계 5대 우주 강국의 꿈을 이어갈 우주항공청의 개청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우주 시대를 열기 위해 그동안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그러면서 “저는 항상 우주의 무한한 꿈과 우리의 미래가 있다고 믿어왔다. 2022년에는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을 선포했고, 금년 3월에는 우주산업 베이스 캠프인 우주 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를 출범시켰다”며 “그리고 오늘 우주항공청을 개청하여 대한민국 우주 개척에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 무엇보다 제가 대통령 선거 때부터 우리 국민들과 또 경남도민, 사천 시민들께 드린 우주항공청 개청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기술은 최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이자 가장 강력한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점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전 세계 70여개가 넘는 국가들이 우주산업 전담 기관을 만들어 치열한 국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제 우리의 우주항공청이 대한민국의 우주 경전을 이끌어가는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R&D와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집중 지원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길러내어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2032년에 달에 우리 탐사선을 착륙시키고, 2045년 화성에 태극기를 꽂기 위한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굴의 정신과 과감한 도전으로 광활한 영토를 개척했던 광개토대왕처럼 다른 나라가 다 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에 과감하게 도전해서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식 및 제1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또 우주항공청에 대해 공무원 사회와 정부 조직의 변화를 선도하는 파괴적 혁신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개발과 전문가, 프로젝트 중심의 조직으로 작은 변화에도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투자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027년까지 관련 예산을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약 100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1000개의 우주 기업을 육성하고, 그 가운데 10개 이상은 월드클래스의 우주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그리고 이곳 사천을 첨단 우주과학기술을 중심으로 세계 우수 인재들이 모여드는 ‘아시아의 뚤루즈’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우주항공청이 출범한 5월 27일을 국가기념일인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인류는 오랜 세월 달을 바라보기만 했다. 하지만 달에 도달하기로 마음먹고 그 꿈을 실현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마음은 이미 우주에 닿아 있다. 대한민국 우주 시대의 꿈을 향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 함께 뛰어봅시다”라고 했다.
2024.05.30 I 박태진 기자
세종대, 육군과 사이버 전문인력 양성 위해 맞손
  • 세종대, 육군과 사이버 전문인력 양성 위해 맞손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세종대는 28일 대한민국 육군본부와 육군 사이버 전문인력 분야 상호협력과 사이버 전문직위 획득률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28일 열린 세종대와 육군의 협약식에서 세종대 배덕효 총장, 육군참모총장 박안수 대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세종대)이번 협약은 지난 2023년 12월 안정적인 사이버 전문인력 충원을 위한 ‘24년 군 계약학과 확대추진 결정’을 통해 시작됐다. 올해 3월 사이버 관련 학과와 학군단을 동시에 보유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해 세종대(정보보호학과)가 최종 선정됐으며 향후 세종대 사이버국방학과 졸업생 전원은 육군 사이버 전문사관으로 임관할 수 있게 된다.이날 협약식에는 배덕효 세종대 총장,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방사이버학과 분야 전문인력 육성 △국방사이버학과(채용조건형)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2012년 개설한 해군(국방시스템공학과), 공군(항공시스템공학과) 군계약학과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육군(사이버국방학과)에서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사이버전문인력 양성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정예 육군 구현을 위해 선행돼야 할 과제”라며 “세종대와 함께 전사적 기질과 미래전에 대비한 역량과 품성을 겸비한 사이버 전투 인력을 육성하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이끄는 큰 동량으로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세종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매년 20명의 사이버국방학과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은 4년간 등록금에 해당하는 금액 전액을 지원는다. 재학 중 △육군 사이버작전센터 견학 및 사이버공방훈련 참관 △육군 각 부대 병영체험 △육군 또는 사이버작전사령부 참여 국제사이버훈련 참관 등 다양한 병영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2024.05.30 I 김윤정 기자
韓 '5대 우주강국' 도약 청사진···우주청 재사용로켓 개발 시동
  • 韓 '5대 우주강국' 도약 청사진···우주청 재사용로켓 개발 시동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리나라가 민간 우주시대를 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처럼 재사용 발사체 개발을 추진한다. 미국 주도 달 탐사연합체인 ‘아르테미스 계획’을 비롯한 국제 우주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달·화성·소행성 등 우주탐사도 준비한다.정부는 30일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개청 기념행사와 함께 ‘제 1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국가우주위원회는 국가우주개발 정책을 심의하는 기구다.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함께 개정된 ‘우주개발진흥법’에 따라 위원장이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으로 격상됐고, 위원장 외에 정부위원 11명과 민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돼 있다.우리나라가 ‘5대 우주강국’ 도약을 목표로 재사용발사체 개발 등을 추진한다.(사진=우주항공청)◇우주수송 등 4대 분야 추진 전략 마련우리나라는 우주청 출범과 함께 ‘5대 강국 도약’이라는 향상된 목표를 제시했다. 4대 분야인 △우주수송 △인공위성 △우주탐사 △미래항공 분야에서 추진전략을 마련해 우주강국으로 도약해나가겠다는 취지다. 우리나라는 앞서 국산 로켓 누리호 발사와 달탐사선 다누리호 성공을 기반으로 세계 7대 우주강국에 진입한 바 있다.5대 강국 도약을 위해 정부는 우주수송 분야에서 민간 우주 발사서비스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수행하는 차세대발사체 개발과 누리호 성능개량을 추진한다. 재사용발사체는 이와 별도로 기술을 확보한다.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은 “재사용 발사체는 차세대발사체와 달리 새로운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남 고흥군의 나로우주센터 포화에 따라 ‘제2 우주센터’ 등 발사장을 확보하고, 민간우주 전환에 따라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해 안전한 발사관리 체계도 마련한다. 인공위성 분야에서는 다양한 목적의 위성을 개발하고, 민간 주도 위성정보 활용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 기반 구축, 15cm급 해상도의 첨단위성 개발, 우주인터넷 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 우주탐사 분야에서는 달을 넘어 화성, 태양 등 더 먼 우주로 도전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2032년 달에 우리 탐사선을 착륙시키고, 2045년 화성 탐사를 하기 위한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으로 ‘대한민국 우주탐사 로드맵’ 수립·발표, 달 착륙선 개발, 달 기지 확보, 화성탐사 임무 발굴, 소행성 탐사 추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미래항공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항공 분야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첨단 제조 혁신을 통해 산업 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미래항공 모빌리티, 첨단항공엔진 등을 개발한다.◇1조500억원 목표로 예산 확대, 국제 협력 강화추진 전략 달성을 위해서는 예산 마련이 관건이다. 현 예산은 올해 예비비로 확보한 660억원을 더해 7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7년까지 우주항공청 관련 예산을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만큼 일반 연구개발과제(R&D), 운영비, 시설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 협력도 확대한다. ‘아르테미스 계획’을 비롯해 대형 국제협력 우주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국제회의에도 인원을 다수 파견하기로 했다. 노경원 차장은 “그동안 국제회의에 가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 1명만 파견돼 국제협력을 수행하기 어려웠는데, 우주청에 국제협력을 담당하는 부서가 생기면서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우주탐사에서도 독자적으로 우리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달착륙, 달기지 건설에 국제협력을 통한 참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 I 강민구 기자
홍진주, KL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통산 3승 달성
  • 홍진주, KL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통산 3승 달성
  • 홍진주(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홍진주(4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홍진주는 30일 대구 군위군의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SBS골프 챔피언스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1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최종 2라운드 합계 2언더파 132타로 우승했다.홍진주의 2024시즌 첫 우승이자 챔피언스투어 통산 3승 수확이다.홍진주는 “올 시즌 샷감이 좋았는데 1, 2차전에서 우승을 놓쳐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면서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아쉬운 마음을 말끔하게 씻을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우승 원동력에 대해서는 “샷감이 좋아서 버디 기회가 많았다. 1라운드 때 보기는 없었지만 퍼트 실수가 나오면서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아쉬웠다”며 “오늘은 퍼트도 잘 따라줘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K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지난해부터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진주는 2023시즌 상금왕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홍진주는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2승을 수확한 최혜정(40)을 제치고 상금순위 1위에 올라섰다.홍진주는 최혜정과의 경쟁에 대해 “최혜정 선수와 오랫동안 투어 생활을 함께 해왔기 때문에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강력한 경쟁자가 생긴 만큼 더 열심히 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올해 목표에 대해서는 “올해도 상금왕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지난해 2승을 했는데, 주변에서 더 많은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해 주셔서 올해에는 3승에 도전해 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4.05.30 I 주미희 기자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취임 첫해 은행연합회 이사회 멤버로
  •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취임 첫해 은행연합회 이사회 멤버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올해 취임과 동시에 은행연합회 이사회에 합류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지난 27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를 인터넷전문은행협의회 대표로 비상임이사에 포함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현행 은행연합회 비상임이사의 임기가 이달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이사회 구성이 필요하게 됐다. 현재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의장을 맡고 국민·신한·하나·우리·SC제일·한국씨티 등 6개 시중은행장, 산업·기업·농협 등 3개 특수은행장, 1개 지방은행장, 1개 인터넷전문은행장 등 11개 회원사 은행장으로 구성된다. 시중은행협의회와 특수은행협의회, 지방은행협의회, 인터넷전문은행협의회에서에서 각 협의회 대표와 함께 이사회에 참여할 회원사를 뽑는 방식이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2022년부터 인터넷전문은행협의회를 추가로 설치하고 협의회 대표가 이사회에 참여하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2022년에는 카카오뱅크, 2023년은 케이뱅크가 대표를 맡았으며 올해는 토스뱅크가 태표로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은미 대표는 취임 첫해부터 은행연합회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이사회 임기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다.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며 은행연합회 회장 선출을 비롯해 업계의 주요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내고 논의한다. 최근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이사회가 모여 국내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은행권이 이자 캐시백,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약 2조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한 것도 은행연합회 주도로 이뤄졌다. 당시 토스뱅크는 연간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회사의 자발적 지원에 맡겼으나 올해부터는 흑자 전환이 이뤄지면서 은행권 공동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는 금융권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는데 연합회가 모범사례 등 가이드라인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사회에서 관련 사안에 참여하는 역할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정기 이사회의 차기 비상임이사 구성 변경에 따르면 차기 시중은행협의회 의장은행은 KB국민은행이 맡게 됐다. 또한 최근 수협은행에서 비상임이사 합류를 희망했으나 이사회는 추후 검토하기로 협의했다.
2024.05.30 I 정두리 기자
윤석대 수공 사장, 홍수 방어선 최북단 군남댐 현장 점검
  • 윤석대 수공 사장, 홍수 방어선 최북단 군남댐 현장 점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윤석대 사장이 30일 경기도 연천군 소재 군남댐을 찾아 비상 발전기를 동원한 수문 동작 시험을 직접 시연하는 등 홍수기 현장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사진 가운데)이 30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 현장에서 댐의 수문 점검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이날 윤석대 사장은 “최근 이례적인 폭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군남댐은 북측의 예고 없는 방류에도 대응해야 하는 곳으로 다른 곳보다 불확실성이 큰 지역”이라며 “황강댐(임진강 상류 소재 북한 댐)의 예고 없는 방류 등 언제든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칠 수 있는 만큼 모든 상황을 가정해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윤석대 사장은 하류 지역 주민과 행락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자체와의 협조 체계를 강화해 방류 시 미리 경보가 신속히 전파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하류 순찰과 임진강 상류 상황 인식 및 통보 체계 구축, 임진강 지류에 자리한 한탄강댐과 군남댐의 연계 운영 등으로 하류 홍수 피해를 분담할 것도 강조했다.군남댐이 위치한 임진강은 우리나라 물 관리 기능의 최북단 지역으로 유역 면적의 약 63%가 북한 지역에 속해 있어 상류 상황을 알기 어렵고, 황강댐의 예고 없는 방류 등을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 접경 지역이다.접경 지역 홍수 1차 방어선인 군남댐은 최근 이례적인 폭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재난 대책 기간이 시작된 지난 15일부터 저수지를 비우고 충분한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는 등 대응 태세 강화에 돌입했다. 북측 댐 방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남댐 상류 11㎞ 지점인 필승교에 설치된 수위국을 통해 하천 수위를 24시간 감시 중이다. 특히 올해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고해상도 위성 영상을 활용한 모니터링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위성 영상 직수신 안테나 설치로 자료 확보 시간을 기존 6시간에서 최단 2시간까지 단축하고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접경 지역 정보를 빠르게 공유해 하류 지역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윤석대 사장은 “홍수기는 큰 도전이자 시험으로 이번 점검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살피고 개선해 완벽한 준비 태세를 갖출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안전하게 이번 홍수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 I 이연호 기자
“눈앞서 영화가”…상하이 세계 최대 몰입형 극장 오픈
  • “눈앞서 영화가”…상하이 세계 최대 몰입형 극장 오픈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프랑스에 위치한 테마파크인 ‘퓌뒤푸’(Puy du Fou)는 다양한 역사 관련 공연 수십개가 열리는 유명 관광지다. 중국 상하이에는 퓌디푸의 첫 중국 프로젝트로 영화 장면을 바로 옆에서 직접 보고 교감할 수 있는 ‘몰입형 극장’이 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중국 상하이에 문을 연 ‘광명의 도시 사가’ 전경.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30일 중국 상하이시 정부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 쉬후이지구에서 몰입형 극장인 ‘광명의 도시 사가(SAGA)’(이하 광명의 도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광명의 도시는 프랑스의 테마파크 운영사 퓌뒤푸가 중국서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축구장 6개 크기 이상 규모인 4만6000㎡ 면적에 6억5000만위안(약 1234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몰입형 극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극장은 1930년대 상하이 일대를 배경으로 구성됐다. 극장 내부를 옛날 상하이 시대로 꾸미고 관람객들은 극장을 돌아나디면서 다양하게 연출되는 상황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방식이다.이곳에는 150명 이상의 배우들이 상주하고 50개의 대규모 영화 장면이 연출된다. 영화를 연출할 1300여종, 2만6000여점의 소품들도 동원됐다.전날 발대식에서는 붉은 망토를 두른 참석자들이 직접 극장 안을 돌아다니는 행사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옛날 상하이에서 볼 수 있는 술집에서 여정을 시작해 비플레이어 캐릭터(NPC)의 안내에 따라 모험을 선택했다. 이후 중국의 역사적인 장면에 함께 참여하거나 역사 속 인물들을 마주치기도 했다.광명의 도시에는 극장 외에도 문화·창작 소매점과 식당, 카페 등 레저 시설도 추가된다. 주최측은 연간 120만명 이상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퓌뒤푸는 역사 장면과 전통문화를 100% 복원하는데 주력한 대형 공연 테마파크다.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미국 등에서 수십개의 테마파크를 건설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중공망은 “올해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오 ‘광명의 도시’ 운영은 장기적인 양국 문화 교류 플랫폼의 성공적인 구축을 의미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문화 교류”라고 평가했다.중국 상하이 ‘광명의 도시 사가’ 내부에서 영화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2024.05.30 I 이명철 기자
길 측 "김호중 음주운전 방조→억측성 주장…참을 수 없는 고통"
  • 길 측 "김호중 음주운전 방조→억측성 주장…참을 수 없는 고통"[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리쌍 출신 래퍼 길(본명 길성준)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 가수 김호중과 술자리 및 운전 차량에 탑승한 동승자란 주장 등 각종 의혹들이 불거지자 마침내 입을 열었다. 길 측은 김호중의 혐의와 관련해 경찰의 요청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은 있지만, 김호중의 혐의와는 무관하다며 사실과 다른 보도나 억측을 멈춰줄 것을 호소했다. 길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 아티스트 길씨는 김호중씨 사건 당일 김호중씨를 만난 사람으로 언론 등에 언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칫 사실과 다른 정보가 전달될 수 있고, 실제로 추측에 근거한 보도와 방송도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회사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길씨는 김호중씨 혐의와 관련하여 경찰로부터 참고인 조사요청을 받았으며, 참고인 조사에 응하여 아티스트가 경험하여 알고 있는 사실을 기억대로 모두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에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므로, 대중의 비난을 받는 사건에 관련돼 있다는 사실 자체로 본인 또한 비난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경찰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면서도 경찰에 참고인으로 조사받았다는 사실에 대한 기밀을 유지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며 “하지만 아티스트의 바람과는 달리 현재 많은 언론 등에서 김호중씨 사건과 관련하여 길씨를 언급하고 있고, 심지어는 길씨가 김호중씨 음주운전을 방조했을 수도 있다는 억측성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능성을 빙자해 교묘히 허위사실을 방송하거나 보도하는 것은 아티스트 본인에게 참을 수 없을 만큼 큰 고통을 안겨주는 일”이라며 “김호중씨 사건과 관련해 길씨는 참고인이지 혐의자가 아니며, 경찰 또한 길씨에 대해서는 어떤 혐의점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보도나 주장들을 멈춰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기도 했다. 이날 채널A ‘강력한 4팀’은 김호중이 사고를 냈던 지난 9일 길이 김호중이 운전한 차량에서 하차하는 장면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 그러면서 당시 김호중이 음주 상태였다면, 함께 탑승했던 길 역시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처벌받을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길은 최근 개그맨 정찬우와 함께 김호중이 지난 9일 교통사고를 냈던 당시, 그와 스크린골프장 및 유흥주점에 동석해있던 동료 연예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정찬우는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김호중과) 스크린골프장에 함께 있던 사실은 맞지만, 유흥주점은 가지 않고 곧바로 귀가했다”며 “관련해 같은 내용을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도 진술했다”고 공식입장을 낸 바 있다. 길은 당시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술자리 동석에 이어 일부 매체 보도를 통해 자신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각종 추측들이 난무하자 소속사를 통해 이날 입장을 내게 됐다. 한편 길은 지난 2004년 2017년까지 총 3차례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활동중단한 후 어렵게 복귀한 바 있다. ◇MLD엔터테인먼트 입장전문. 안녕하십니까. MLD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아티스트 길씨는 김호중씨 사건 당일 김호중씨를 만난 사람으로 언론 등에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칫 사실과 다른 정보가 전달될 수 있고, 실제로 추측에 근거한 보도와 방송도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회사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길씨는 김호중씨 혐의와 관련하여 경찰로부터 참고인 조사요청을 받았으며, 참고인 조사에 응하여 아티스트가 경험하여 알고 있는 사실을 기억대로 모두 진술하였습니다. 대중에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므로, 대중의 비난을 받는 사건에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 자체로 본인 또한 비난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경찰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면서도 경찰에 참고인으로 조사받았다는 사실에 대한 기밀을 유지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아티스트의 바람과는 달리 현재 많은 언론 등에서 김호중씨 사건과 관련하여 길씨를 언급하고 있고, 심지어는 길씨가 김호중씨 음주운전을 방조했을 수도 있다는 억측성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가능성을 빙자하여 교묘히 허위사실을 방송하거나 보도하는 것은 아티스트 본인에게 참을 수 없을 만큼 큰 고통을 안겨주는 일입니다. 김호중씨 사건과 관련하여 길씨는 참고인이지 혐의자가 아니며, 경찰 또한 길씨에 대해서는 어떤 혐의점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바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보도나 주장을 멈추어 주시기를 여러분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4.05.30 I 김보영 기자
오물풍선에 GPS 교란, 탄도미사일 발사까지…北, 각종 수단 동원 도발 지속
  • 오물풍선에 GPS 교란, 탄도미사일 발사까지…北, 각종 수단 동원 도발 지속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3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정찰위성 발사 실패에 오물을 담은 대남 풍선에 이어 단거리 미사일로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전 6시 14분께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십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탄도미사일은 600㎜ 구경 초대형방사포(KN-25)로 추정되는 대남용 무기체계다. 이들 미사일은 350여 ㎞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7일 300㎞를 날아간 단거리 1발에 이어 13일만이다. 지난 27일 밤 군사정찰위성을 실은 발사체를 쐈다가 공중 폭발로 실패한 지 사흘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이다. 특히 북한은 28일 밤부터 오물을 실은 대남 풍선을 날려 보내는 등 최근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합참에 따르면 대남 오물 풍선은 260여개에 달했다.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 모습. (사진=연합뉴스)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풍선의 적재물에서 담배꽁초, 퇴비, 폐건전지, 폐 천 조각 등 각종 오염물질이 확인됐고 현재 관련 기관에서 이를 정밀 분석 중”이라며 “현재까지 화생방 오염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풍선 1개에 달린 적재물은 약 10㎏ 정도이고, 전단은 발견되지 않았다. 군은 풍향 등 기상 조건이 맞으면 북한이 다시금 풍선을 보낼 수 있고, 남북 공유 하천에 오물을 투척할 수도 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다. 일각에선 북한이 풍선에 화학 물질 등을 실어 보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이에 대해 이성준 실장은 화학 물질이 들어있는 풍선이 공중에서 터졌을 때 “너무 확산이 되기 때문에 지상에 내려오면 유독성이 없다”면서 “그렇게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된다”고 말했다.군은 지금까지 풍선을 격추하는 대신 땅에 낙하한 풍선을 안전하게 수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만에 하나 위험물이 들었는데 격추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격추를 위한 사격 시 우리 탄이 군사분계선(MDL) 이북으로 넘어갈 가능성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이 실장은 설명했다.한편, 북한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GPS 교란 신호를 발신했다. 합참은 “현재까지 GPS 교란으로 인한 군사작전 제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민간에선 일부 장애가 발생했으나 조업 통제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GPS 교란 역시 대남 풍선 등과 함께 북한의 대표적 심리전 수단이다.
2024.05.30 I 김관용 기자
네이버에서 검색되는 폐업 가게…왜 그런가요?
  • 네이버에서 검색되는 폐업 가게…왜 그런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지난달 서울 시내 한 상가 공실 모습. (사진=연합뉴스)Q. 네이버에 상호명을 검색하면 폐업한 가게들이 여전히 검색되고 심지어 ‘영업중’이라고 떠서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할 때가 많습니다. 이유가 궁금합니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A. 네이버에 상호가 등록되기 위해선 점주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을 해야 합니다.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이 완료되면 네이버나 네이버지도 등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가게의 다양한 정보를 점주가 등록할 수 있습니다.네이버에서 검색이 되는 것은 물론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바뀌는 영업 시간과 휴무, 우리 가게의 새로운 메뉴 사진 등 업체 이미지, 새소식, 영업 시간, 리뷰 등을 직접 입력하고 관리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정보를 많이 입력할 수록 이용자들은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스마트콜, 예약·주문, 톡톡 등 가계 운영이 필요한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도 이용 가능합니다. 온라인으로 예약이나 주문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AI가 전화응대를 대신 해주는 스마트콜, 별도 메신저를 이용한 고객과 소통 등도 가능합니다. 또 검색결과에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플레이스 광고 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이와 함께 업체 페이지를 이용자들이 얼마나 방문했는지, 어떤 검색어가 인기 있는지, 리뷰는 어떻게 달리는지 통계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콜, 예약·주문 서비스 연결 시 관련 통계나, 한 주간의 통계를 요약한 주간 리포트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이 모든 서비스는 점주에 등록한 ‘스마트 플레이스’에 한합니다. 점주가 등록하지 않았지만 상호가 등록이 된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다른 이용자가 등록을 한 경우인데 이 경우엔 네이버로서도 별다른 정보가 없기에 이용자들은 위치와 전화번호 외 정보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가게 등록과 마찬가지로 가게 삭제 역시 별도로 신고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네이버가 수많은 가게들의 폐업을 일일이 알기는 어려우니 당연한 절차일 것입니다. 하지만 홍보가 필요해 가게 등록을 하는 경우와 달리 폐업을 하는 경우엔 점주들이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폐업한 가게지만 여전히 네이버에서 검색이 되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네이버는 폐업의 경우 점주 외에 다른 이용자를 통해서도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이용자가 폐업이 된 가게라고 네이버 측에 알린 경우 네이버는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했던 점주에게 연락해 폐업 여부를 문의한 후, 실제 폐업이 된 경우 삭제를 하고 있습니다. 검색이 되고 있지만 폐업이 된 가게를 보신 경우 다른 이용자들을 위해 네이버에 알려주시면 다른 이용자들의 헛걸음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4.05.30 I 한광범 기자
2030년경 30조 시장 열릴 PTSD 치료 패러다임 바꿀 기업은?
  • 2030년경 30조 시장 열릴 PTSD 치료 패러다임 바꿀 기업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미국에서 25년 만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허가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 라이코스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미도마페타민’이다. 이에 질세라 호주 바이오노믹스와 일본 오츠카제약은 순서대로 PTSD대상 ‘BNC210’의 임상 2b상과 기존 약물 2종의 병용요법의 임상 3상을 각각 성공하며 해당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물질들이 2030년경 약 3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PTSD 치료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제공=게티이미지)PTSD는 자연재해부터, 범죄, 사고 등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다음, 그 기억으로 인해 정신 및 신체적 이상 증후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PTSD 치료 시장은 2031년경 260억달러(한화 약 3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PTSD 환자에게는 정서적인 치료(대화 요법)와 약물 치료가 적용되고 있다. 이중 후자로는 수십여 년 동안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의 항우울제가 사용됐다. FDA로부터 정식 승인된 SSRI 계열 PTSD 치료제는 미국 화이자의 ‘졸로푸트’(성분명 서트랄린)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팍실CR’(성분명 파록세틴) 등이 있다.그런데 최근 새로운 기전의 PTSD 신약 후보물질 최소 3종이 허가 및 개발단계에 있어 급물살을 타며 해당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3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내달 4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정신약리학 약물 자문위원회(PDAC)를 소집해 성인 PTSD 환자에게 미도마페타민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제출된 데이터를 검토할 예정이다. FDA는 지난 2월 미도마페타민의 허가 신청서를 수락해 심사를 진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25년 만에 PTSD의 새로운 치료법을 검토하기 위한 자문위 회의가 소집된 셈이다. 해당 약물은 FDA로부터 우선 검토 대상으로 지정돼, 늦어도 오는 8월 11일까지 그 허가 심사 결론이 도출될 예정이다.다만 엑스터시의 성분으로 알려진 미도마페타민은 향정신성 약물로 마약류에 해당하며, 현재까지 의약품으로 승인된 사례는 없다. 1985년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규제물질법에 따라 해당 물질을 오락용이나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하지만 이후 여러 연구에서 미도마페타민이 뇌의 공포 반응을 감소시켜 심리 치료를 지원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보고됐다.에이미 에머슨 라이코스 대표는 “심리적 개입과 함께 PTSD 환자의 보조요법제로 미도마페타민을 승인받기 위한 두 가지의 임상 3상을 수행했다”며 “PTSD 척도를 포함한 주요 평가 지표를 모두 충족한 임상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슨’에도 게재됐다. 승인될 것에 대비해 통제된 상황에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 라이코스 테라퓨틱스와 호주 바이오노믹스, 미국 알토 뉴로사이언스, 일본 오츠카 등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시장 진입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제공=각 사)미도마페타민에 뒤를 이어 새롭게 개발되는 PTSD 신약 후보물질 중 임상 2b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BNC210에 대한 관심도 높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노믹스가 발굴한 BNC210은 뇌 속 ‘알파7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 억제제다. 지난해 10월 바이오노믹스는 2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BNC210의 임상 2b상 결과 PTSD 척도 등의 평가지표를 유의미하게 개선시켰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지난해 9월에는 일본 오츠카제약과 덴마크 룬드벡은 주요 우울장애 치료제인 ‘렉설티’(성분명 브렉스피프라졸)와 ‘졸로푸트’(성분명 서트랄린) 병용하는 요법에 대한 PTSD 환자 대상 임상 3상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미국 일라이릴리가 투자자로 참여한 알토 뉴로사이언스가 PTSD 적응증 관련 ‘ALTO-100’의 임상 2b상 결과를 올 하반기 중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공표한 바 있다. ALTO-100은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물질이다.이처럼 해외 기업들이 PTSD 신약 개발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관련 약물 개발 시도는 손에 꼽을 만큼 적다. 국내 뇌질환 전문 바이오텍 ‘비엔에이치리서치’가 PTSD 치료제 후보물질로 ‘BNH 102’를 발굴해 전임상 연구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뇌질환 신약 개발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PTSD보다 더 대중적인 질환인 치매, 파킨슨병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됐었다. PTSD에 대한 명확한 기전도 최근에서야 밝혀지고 있어 정확한 타깃을 정하기도 어려웠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증가 등 다양한 원인으로 PTSD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관련 후보물질을 도출하려는 시도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김진호 기자
‘창립50주년’ 사학연금, 새 둥지 TP타워서 개관 기념식
  • ‘창립50주년’ 사학연금, 새 둥지 TP타워서 개관 기념식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송하중)은 30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창립 50주년 및 TP타워 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사학연금 창립 50주년 기념에 더해 준공과 함께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TP타워 개관 기념식을 겸해 진행됐다.기념식에는 사학연금 임직원뿐만 아니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국회 주요 인사, 공단 역대 이사장, TP타워 건축 관계사 등 많은 외빈이 참석했다.행사는 송하중 이사장의 기념사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TP타워 개관 테입컷팅, 공단 연혁 및 TP타워 건축 경과보고, 미래비전 선포식, 50년사 편찬 봉정식, 유관기관 기관장 축하영상 상영 TP타워 유공 포상 등으로 진행됐다. 송하중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사학연금은 지난 1973년 ‘사립학교 교원연금법’ 제정과 함께 1974년 설립, 50년이 흘렀다“며 ”현재 약 45만명의 교직원과 27조원의 기금규모로 성장하고 발전한 것은 교직원의 지원과 더불어 공단 임직원의 노고와 헌신때문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사학연금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복지체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학연금 여의도 TP타워는 공단 보유 서울회관의 건물 노후화에 따라 재건축을 통해 임대 경쟁력 및 수익성 제고를 도모해 기금의 장기 안정화를 위해 준공됐다. TP타워는 지하6층, 지상 42층으로 연면적 약 4만3000평 규모다. 지난 2월말 준공되어 지난달 말부터 사학연금의 입주를 시작으로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의 기관이 임차하여 사용될 예정이다.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TP타워에는 사학연금 서울 경인지역 연금업무 및 자금운용 등의 업무를 하는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사학연금의 재정 안정화를 추진해 온 노력을 통해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 13.5%, 운용수익 2조 84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4월말 기준 기금운용 수익률 4.8%, 운용수익 1조1510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024.05.30 I 지영의 기자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 의료기기의 날 산업포장 수상
  •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 의료기기의 날 산업포장 수상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라이프시맨틱스(347700)는 송승재 대표가 지난 29일 ‘제17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유공 포상’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는 지난 29일 ‘의료기기 산업발전 유공 포상’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사진=라이프시맨틱스)송 대표는 라이프시맨틱스를 설립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다양한 정책활동을 추진하며 디지털 의료제품법 제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온 점도 인정받았다.라이프시맨틱스는 의료정보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의 국내 첫 개인건강기록(PHR) 상용화 플랫폼 ‘라이프레코드’(LifeRecord)를 기반으로 B2B 솔루션부터 B2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또한 라이프시맨틱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한 닥터앤서 1.0 사업을 통해 ‘전립선암 병기·재발 예측 소프트웨어(SW)를 구축하고 관련 특허 2종을 취득했다. 닥터앤서 2.0에도 참여해 모발밀도 분석 AI인 ‘캐노피엠디 HDAI’ 개발 이후 식약처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현재 상급종합병원의 실증을 앞두고 있다. 또 피부암 진단보조 AI인 ‘캐노피엠디 SCAI’ 개발에도 성공해 품목허가 예정이다. 인허가 획득 시 이미지를 활용해 피부암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는 국내 첫 사례가 된다.송 대표는 ”라이프시맨틱스는 디지털 기술과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누구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기술 개발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17회째인 의료기기의 날은 관련 종사자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2008년부터 의료기기법 제정·공포일인 5월 29일로 지정됐다. 매년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의료기기 안전 관리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각계의 유공자를 발굴해 정부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
2024.05.30 I 김새미 기자
구글, 말레이시아에 2.8조원 투자…첫 데이터센터 건설
  • 구글, 말레이시아에 2.8조원 투자…첫 데이터센터 건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구글이 말레이시아에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말레이시아 최초의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시설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다.구글 로고(사진=로이터)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루스 포랏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성명을 통해 “이번 투자는 동급 최고의 사이버 보안 표준을 포함한 ‘클라우드 우선 정책’을 발전시키기 위한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동반관계를 기반으로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특히 구글이 말레이시아에서 13년간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투자가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구글의 이러한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오는 2030년까지 말레이시아의 국내총생산(GDP)에 32억 달러(약 4조4000억 원) 이상을 기여하며, 2만6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구글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개발과 함께 교사와 학생 등을 위한 AI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말레이시아 무역부는 “구글의 20억 달러 투자는 말레이시아의 신산업 마스터플랜 2030에 명시된 디지털 야망을 크게 진전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구글뿐 아니라 최근 들어 AI 서비스 분야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미국의 빅테크(거대기술기업)들은 동남아시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 등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모두 동남아시아를 방문해 역내 각국 정상들과 만나 투자계획 등을 협의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이달 말레이시아에 22억 달러(약 3조 원)를 투자한다고 밝힌 것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태국에도 유사한 투자를 약속했다.
2024.05.30 I 이소현 기자
'모아나2' 2차 티저포스터 공개…마우이와 재회 케미 기대 UP
  • '모아나2' 2차 티저포스터 공개…마우이와 재회 케미 기대 UP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 6억 4000만달러 흥행 수익을 기록한 디즈니 대표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두 번째 이야기 ‘모아나 2’가 보는 순간 심장을 뛰게 만드는 2차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30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모아나 2’의 2차 티저 포스터는 노을로 물든 바다를 힘차게 항해하는 ‘모아나’의 뒷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높은 돛에 매달려 넓은 바다와 바람을 만끽하는 ‘모아나’의 모습에서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져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수평선 너머 흐릿하게 보이는 섬들은 ‘모아나’가 떠나게 될 곳은 어딘지, 그리고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모아나’가 바다에 떠밀려 온 소라 나팔을 부는 동시에 심장을 뛰게 만드는 ‘모아나’ 시리즈의 시그니처 음악이 울려 퍼져 두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바다를 건너갈 수 있을지 가늠해 보는 ‘모아나’의 탐험심 가득한 모습은 변함없는 캐릭터의 매력을 고스란히 전해 팬들의 반가움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바다를 자유롭게 누볐던 선조들의 부름을 받게 된 ‘모아나’는 “새로운 하늘을 항해하고 바다를 건너 다시 사람들을 연결” 하기 위해 새로운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한다. 여기에 바다의 반짝이는 물결, 파도의 물보라, 거대하면서도 반짝이는 고래상어 등 전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은 물론 스토리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아름다운 음악은 감탄을 자아내며 ‘모아나 2’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 새로운 인생작의 탄생을 알린다. 끝으로 ‘모아나’에서 헤어졌던 ‘마우이’가 다시 등장해 ‘모아나’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져 디즈니 대표 콤비로 활약했던 이들이 이번에는 어떤 케미와 활약을 펼쳐낼지 기대를 더한다. 영화 ‘모아나 2’는 ‘모아나’와 ‘마우이’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려 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 참여한 데이브 데릭 주니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아비가일 바로우와 에밀리 베어 그리고 그래미 3회 수상자인 마크 맨시나 등 최고의 제작진이 OST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름다운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모아나’와 ‘마우이’의 운명적 모험을 기대하게 만든 2차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모아나 2’는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30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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