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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남편과 결혼해줘' K복수에 빠진 글로벌…아마존 112개국 TOP10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K드라마로는 이례적인 신기록을 기록하며 글로벌 화제를 모으고 있다.‘내 남편과 결혼해줘’‘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첫 방송이 시작된 1월 첫째주 프라임비디오 월드와이드 TV쇼 부문 주간 순위 6위로 시작해 2주차부터 4주차까지 3주 연속 글로벌 주간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30일까지 누적 전 세계 112개 국가에서 TOP10에 진입한 상태로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등 33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프라임비디오에서 서비스된 역대 K드라마 가운데 최초로 월간 순위 2위 기록 달성도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플릭스패트롤 기준)‘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K드라마 최초로 미국(최고 2위), 영국(최고 4위), 캐나다(최고 2위), 독일(최고 4위), 스페인(최고 6위), 스위스(최고 2위), 스웨덴(최고 4위), 네덜란드(최고 6위), 이탈리아(최고 4위) 등의 미주·유럽 국가에서 프라임비디오 TV쇼 TOP10에 진입한 드라마가 됐다. 기존 K드라마 강세 지역이었던 일본과 동남아시아 외 서구권 시청자들도 ‘내남결 열풍’에 폭넓게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해외 유력 언론에서도 ‘내 남편과 결혼해줘’ 열풍을 조명하고 있다. 영국의 유명 매거진 NME는 12일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대해 “엄청나게 중독적(immensely addictive)”이라며 “시간 여행을 통한 복수 이야기를 전하는 환상적인 멜로드라마”, “단순하고 따라가기 쉬운 스토리라인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박수를 받을 만하다. 시청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만족감을 준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Screen Rant)는 15일 “시간 여행과 복수를 결합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두 장르 모두에서 최고다”, “아직 일부 회차만 공개되었지만 이미 2024년 최고의 K드라마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글로벌 시청자들의 리뷰를 확인해 볼 수 있는 IMDb에서도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향한 호평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를 시작하는 멋진 작품”, “주인공들의 케미스트리가 폭발적이며 시청자가 다음 화를 보도록 만드는 이야기”, “1회부터 푹 빠졌다. 이 드라마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연기, 표현력, 그리고 모든 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다” 등의 평가가 주를 이뤘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는 지난해 기준 넷플릭스와 더불어 2억명 이상의 글로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메이저 OTT 플랫폼이다. 특히 미국과 영국의 경우 유료 OTT 구독자 중 약 70%가 프라임비디오를 이용 중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대세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의 가입자 기반으로 봤을 때 아시아와 서구권 시청자 모두가 ‘내남결 열풍’에 함께 하고 있는 셈”이라며 “특히 장르물 위주의 K드라마가 인기였던 서구권에서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로는 전례 없는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계기로 향후 K드라마 시청층이 늘어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tvN 채널을 통해 월, 화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인구 5%가 외국인인데…우수인재 유치는 제자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인구 5%가 외국인인데…우수인재 유치는 제자리-‘토허제’ 족쇄 풀리자…강남 상가 거래 들썩-하나銀 ELS 판매 전면중단…KB·신한도 검토-한동훈 만난 尹 ‘당정협력’ 강조-[사설]막판 임시국회, 민생법안 처리로 진흙탕 오명 씻어야-[사설]설 자리 잃는 중국 내 한국산, 30년 전 수준 후퇴라니△종합-충격에 강해 미세 플라스틱 뚝…바다 지키는 ‘친환경 플라스틱 배’-CFE, 영국·사우디 등 5개국 지지…‘원전 활용’ 국제사회 패러다임 변화△대전환 시급한 외국인 고용정책-외국인 인원제한 피하려 사업장 쪼개기 편법…“내국인 없는데 방법 있나”-EU 고급 인력에 ‘블루카드’, 가족 초청까지 허용-이르면 7월, 식당서 ‘필리핀 이모’ 일한다…자영업 인력난 숨통△종합-잇단 정치인 피습…“신변보호TF 구성할 것”-TSMC 7나노 유치에 돈 쏟아붓는 日…반도체 ‘국가대항전’ 개막-조선·반도체·철강 ‘맑음’…섬유는 ‘먹구름’-손경식 “처벌 위주 중처법, 중기 무너뜨려”△강남 상가시장 훈풍-거래규제 완화에 금리인하 기대감까지…강남상가 매수 심리 ‘기지개’-4년 실사용 의무 사라지자…묶여있던 빌딩들 급매물로 나와-전세사기 여파 기피현상 심화…빌라는 여전히 ‘꽁꽁’△정치-尹대통령·한동훈, 2시간 반 넘게 민생 얘기만…총선 앞두고 ‘원팀’ 확인-‘중텐트’는 펼쳤다…제3지대, 빅텐트 주도권 싸움 치열-與하태경, 종로 대신 중·성동을 출마…이영·이혜훈과 공천경쟁-北 “김정은, 잠수항순항미사일 지도…핵잠수함 건조사업 구체적으로 살펴”△정치-與, 현역 최소 7명 물갈이 예고…野는 ‘친명vs친문’ 세력 다툼-안갯속 금강벨트 판세 ‘전략공천’이 뒤흔드나-[총선人]“범죄 피해자가 목소리 낼 수 있게…형사소송법 고칠 것”-[총선人]“무리익은 고양 발전사업…일해온 사람이 결실 맺어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업인의 도전정신, 정치권에 접목…나라 곳간 채워나갈 것-“정권 바뀌어도 지속 가능한 공급망 정책 만들겠다”△경제-노령인구 급속 증가…의사 2.2만명 더 필요-정부, 분산에너지 신사업에 100억 쏟는다-뚝뚝 떨어지는 쌀값…정부 “전략작물직불제 확대”-지난해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최대…3000만TEU 돌파△금융-서비스형 뱅킹 선점…1000만 주거래은행 도약-“홍콩 ELS 사태 검사결과 나온 뒤에 고위험 상품 판매경로 등 점검·개선”-“마지막 가입 기회”…생보사 ‘절판 마케팅’ 또 기승-車보험 가입시 최고 연 8%…KB손보 ‘KB차차차 적금’ 출시△글로벌-홍콩 법원, ‘441조 빚더미’ 헝다에 청산 명령-친이란 민병대 드론공격에 미군 3명 사망…바이든 “보복할 것”-엑스, 스위프트 검색 차단…아동 성착취물 단속팀 신설-“대만을 국가로 언급했다”…中, 한국 ‘롤’ 중계 차단△산업-내부냐 외부냐, 주류냐 비주류냐…포스코 회장 결승 대진표에 쏠린 눈-‘무탄소 선박’ 만들어 해운시장 진출…김동관 큰 그림-전동화 올라탄 현대모비스, 해외 수주 신기록 행진-이재용·정의선·구광모 ‘상생 하모니’…협력사 대금 5.5조원 설 전에 푼다-HD현대重 ‘힘센엔진’ 1만5000대 생산 돌파-에쓰오일, 폐식용유로 지속가능 항공유 만든다△산업-출시 앞둔 갤S24 더 싸지나…“최소 두달은 기다려야”-정용진 야심작 ‘스타필드 2.0’ 굿스타트-저당·저칼로리…아이스크림 ‘2低 시대’-네이버 북미 자회사 왓패드, 15% 해고△제약·바이오-한미약품과 통합 추진 OCI, 자회사 부광약품 향방 촉각-ADC 기술 강자…올해도 기술이전 순풍 기대감-‘시총 4000조’ 마이크로소프트가 씨젠과 손잡은 의미는-장 질환 권위자 호평에 셀트리온 짐펜트라 ‘주목’△증권-‘테슬라 쇼크, 테슬라로 넘겠다’-KIC 신흥국 투자 거점, 인도 뭄바이 사무소 개소-M&A 매물 나온 회생기업 1월에만 5곳…시장 반응은 싸늘△증권-큰물만 가면 ‘허우적’…엘앤에프도 징크스 못 깼다-설 연휴 기간 해외로 해외로…날개 편 여행株, 더 높이 난다-커리 위스키 독점, 안동소주 수출…종합주류사 도약-미국 ‘AI 반도체’ 기업만 담았더니…1년새 73% 뛰었다△부동산-이주비 대출금리 2배 껑충…조합 부담 눈덩이-지방 미분양 ‘주택 수 제외’ 파격혜택에도 시큰둥-2월 아파트 입주물량 8년 만에 ‘최저’-1%대 신생아특례대출 오픈런-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 청약접수 시작△문화-살아가겠다 절규하듯…거대 뿌리 드러낸 ‘구리소나무’-관객에 말거는 큰얼굴…병풍 속 비행하는 로봇△스포츠-기업들 지갑 닫은 여자골프 스토브리그…‘올해는 싸늘’-리디아 고 ‘명예의 전당’ 입정 저지…넬리 코다, LPGA투어 통산 9승-‘혼돈’ 남자부, ‘독주’ 여자부…봄배구 경쟁 본격 시작-내달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돌입…美·호주가 대세△오피니언-[목멱칼럼]AI의 부하가 되지 않으려면-[생생확대경]아레나 시대 성공 조건-[e갤러리]변진 ‘어느 오후’-[기자수첩]망가진 내부통제…‘개인 일탈’ 핑계 말아야△피플-제게 충격·희망 준 클래식 명곡 함께 들어요-“다양한 관점 수용해 혁신…올해 낸드 반등 주도할 것”-신한카드, LG CNS·LG AI연구원과 차세대 AI 개발-한국GM, 정정윤 CSO 임명…CMO엔 윤명옥-데브시스터즈 신임 CEO에 조길현 내정-고려대 정외과 63학번, 모교에 5.3억 쾌척-새 조달청 차장에 백승보 서울지방조달청장-김종숙 선임연구위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취임△사회-외식비부터 줄인 사람들…식당가 줄폐업 장기화 -“창신동 개발 경제효과 기대…강북 통개발의 마중물 될 것”-“철저하게 국민 중심으로 법 집행할 것”-檢, 이재명 습격범 구속 기소…“방조범 외 공범·배후는 없어”-오세훈 서울시장 “기후동행카드, 카드 후불제 도입방아 강구”-파주시, 대도시 지정…자치사무로 시민편익 향상 기대
- 중국인 '깃발 단체 관광객' 사라진다…"소규모·맞춤형 관광으로 진화"
- 방한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2024 인바운드 트렌드’ 행사가 2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됐다. (연단 왼쪽부터) 에디슨 천 트립닷컴 부사장, 치아오링 샤오홍수 문화관광부서 총책임자,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역센터장.[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깃발 따라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단체 외국인 여행객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체험·가성비를 추구하는 여행이 늘었고, 개인 취향을 충족하기 위한 여행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인바운드 트렌드’ 행사가 2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됐다.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한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장 분석과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방한 여행 트렌드 소개 등 다양한 사항이 논의됐다. 새로운 관광 트렌드와 여행행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보다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이 제시됐다. ◇방한 최대 손님 중국인, ‘작게 나뉘고 콘텐츠 중시형’으로 진화에디슨 천 트립닷컴 부사장의 발표 장면첫 번째 세선에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은 중국 방한 관광객의 트렌드를 다뤄 큰 관심을 끌었다. 최근 중국인들은 해외여행 시 주로 나 홀로, 2~3일 단기 여행을 즐기며 방한 중국인의 경우 일본·태국보다 젊은 층이 많고, 호텔 1박당 평균 예약단가가 201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19년 대비 관광시설 입장권, 호텔 예약 등의 매출액은 크게 증가했지만 방한여행 1인당 구매액이 경쟁국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점은 향후 대응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에디슨 천 트립닷컴 부사장은 “전통적인 의미에서 40명이 한 팀을 이루고 큰 버스를 타고 다니는 단체 관광객은 지금 드물다”며 “7~8명 이하로 움직이는 소규모화, 파편화, 콘텐츠화, 맞춤화가 새로운 단체 관광의 트렌드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2030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누리소통망 ‘샤오홍수’의 치아오링 문화관광부서 총책임자는 한국 여행 관련 검색어와 게시물 동향을 분석했다. 중국인들은 ‘샤오홍수’를 통해 한국 여행 정보를 주로 접하고 있으며 한국 여행 관심층의 주요 검색어는 뷰티와 휴가, 쇼핑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검색량을 차지한 것은 ‘한국 비자’였다. 치아오링 총책임자는 “유저의 70%가 여성이고, 이들의 소비 순위에서 2위가 여행에 대한 지출”이라며 “사용자 중 82% 이상의 여성이 여행 관련 팁을 샤오홍수에서 찾으면서 여행 목적지를 결정하고 있는데 젊은층에서 ‘여행 백과사전’으로 불리고 있는 샤오홍수를 통해 한국 비자에 대한 정보와 잘 놀고 잘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들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역센터장은 중국인의 방한 관광 트렌드가 단체 관광에서 개별 여행으로의 ‘대전환’ 시대라고 진단했다. 자체 조사에서 중국 방한 관광객의 서울 방문 비율이 69%로 집중도가 높았으나, 최근에는 2030 중국인의 제주 선호도가 30%에 달하고, 15%가 부산을 뽑는 등 관심 목적지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쇼핑에서 체험 중심으로’ 소비 트렌드 이동 중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동 방한 관광 트렌드 변화를 다뤘다. 서철진 롯데호텔 매니저는 2022년 빈살만 왕세자 방한 사례를 비롯, 중동 브이아이피(VIP) 관광객을 유치한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중동 관광객은 호텔 선택 시 온라인 마케팅보다 지인 추천이 중요하다는 점과, 의료 목적의 장기 체류와 가족 단위 여행 수요 확대 경향도 소개했다. 이어 정지만 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장은 중동 방한 관광객이 바다와 산이 함께 있는 경치를 즐기고 한국을 찾는 이유로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가 60.8%로 나타났다며 자연관광 홍보와 함께 K-콘텐츠 활용 확대 필요성을 제안했다.김주연 익스피디아 본부장의 발표 장면마지막 세션에서는 인바운드 관광객의 소비 트렌드를 다뤘다. 오성수 비씨카드 본부장은 카드 사용 데이터를 통해 중국인·단체에서 다국적·개인으로, 낮·저녁에서 저녁·심야로, 서울 중구에서 성수·여의도로, 쇼핑에서 체험으로 변한 소비 경향을 소개했다.온라인여행사 ‘익스피디아’의 김주연 본부장은 “한국 방문 의향 아시아 여행객이 81%에 달하는 등 한국은 계속 주목 받는 여행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지역으로 보면 여전히 서울을 찾는 방문객이 50%를 차지하지만 강원·전라권의 경우 팬데믹 이전 대비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본부장은 30일 이상 미리 예약하는 여행자 비율이 방한 여행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등 방한 여행 예약 시기가 빨라지고 있어 관광객 증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여행상품 예약 플랫폼 ‘클룩’의 문용수 사업개발팀장은 개별 관광객이 다수인 오늘의 방한시장에서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중교통과 예약·결제 편의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코레일 패스, 셔틀버스 등 높아진 교통 편의성에 따라 스키장 데이투어와 남이섬 여행 상품의 판매가 급증한 사례를 제시했다.
- 지그재그, 해외여행 수요 폭발에 휴양지룩 거래액 3배 급증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그재그는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1월 들어(1/1~24) 휴양지룩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23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비치원피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래시가드는 72% 늘었다. 수영복과 비키니 거래액도 각각 54%, 25% 증가했다.지그재그는 해외여행 수요 폭발에 휴양지룩 거래액이 3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사진=지그재그)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은 검색어 순위에도 나타나고 있다. ‘수영복’은 1월(1/1~24) 지그재그 전체 검색어 순위 6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수영복 검색량만 29만 건에 달한다. ‘휴양지룩’ 검색량은 약 16만 건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7배(473%) 급증한 수치다. ‘휴양지원피스’ 검색량도 작년보다 약 4배(298%) 증가한 17만 건을 기록했다.지그재그는 설 연휴에 가까워질수록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을 통해 휴양지룩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직진배송은 전 지역 오늘 주문 시 다음 날 도착하는 서비스로, 서울과 경기지역에는 당일/새벽배송도 가능하다. 해외여행 수요에 대비해 사계절 내내 ‘비치웨어’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다.직진배송에서는 1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설 연휴 전에 도착하는 휴양지룩 모음’ 기획전을 진행한다. 스윔웨어 및 비치웨어 전문 브랜드인 ‘비키니밴더’와 비키니, 비치원피스 전문 쇼핑몰인 ‘하바나선데이’를 비롯해 약 100개 규모의 패션 브랜드와 쇼핑몰이 참여해 휴양지룩을 최대 81% 할인 판매한다. 최대 3만원 쿠폰팩도 전 고객에게 제공한다.대표 상품으로는 ‘원로그 페이 모노키니’, ‘비키비키 비키니 원피스 수영복’, ‘비바럽 터치 타올 셋업 비키니’, ‘비키니밴더 클레망스 리본 모노키니’ 등이 있다. 해외여행을 앞두고 급히 구매하는 고객들도 취향에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폭넓은 품목과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을 준비했다. 설 연휴 직전 물량이 급증할 수 있어 2월 7일은 밤 9시에 주문을 마감할 예정이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여행 업계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여행을 더욱 설레게 해줄 패션 아이템도 덩달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휴양지룩은 겨울철 오프라인에서 쉽게 볼 수 없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은 편인데, 패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설 연휴 직전까지 빠른 배송으로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SK 만난 올트먼…AI칩 무한전쟁 신호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SK 만난 올트먼…AI칩 무한전쟁 신호탄친환경 거듭난 IDC…지자체들 “우리 지역 오라”“중대재해법 확대, 인력·교육지원 동반돼야”尹, 내일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예고△종합광양산단·대형마트 규제 개선 앞장…정권 안가리고 맹활약 ‘규제 진돗개’[사설]北 위협에도 정쟁 올인…정치권, 제정신인가[사설]의대 증원 발표 임박, 국민 고통 외면 말아야△AI칩 무한전쟁 신호탄삼성의 파운드리, SK의 HBM…올트먼 ‘反엔비디아 동맹’ 중심축 부상구글 이어 오픈AI도 칩 직접 개발 야심…국내 칩 생태계 생존 위한 지원 늘려야美, 첨단 반도체기업 유치 전력…수조원 돈보따리 푼다△종합제2금융에 충당금 적립 강화 주문…부실PF 사업장 정리 속도낸다“중처법 적용받는다고?…직원 줄이고 키오스크 놓을래요”분상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 시점 ‘입주 가능일로부터 3년 내’ 추진21대 국회 입법 통해 예타 면제된 사업 규모 22조 훌쩍…“국가재정 부담 우려”△이제는 무탄소 경제빗물로 서버 식히고 폐열로 난방…전기먹는 하마 오명 벗은 데이터센터“보조금 최대 1000억”…유치전 나선 지자체“공공기관 데이터센터, 그린 인증 한 곳도 없어”△정치尹 잇단 민생행보에도…사그라들 기미 없는 ‘김 여사 가방’ 논란민주당계 ‘개혁미래당’ 창당…“제3지대 빅텐트 논의도 지속”北에 도발 빌미 제공 우려에…軍 ‘육상 완충구역 내 훈련’ 일단 유보“동대문을 교통 허브로 만들 것”이준석 구애에도…유승민, 국민의힘에 남는다△경제무섭게 치솟는 우라늄값…17년 만에 100弗 돌파年 20만명대도 아슬아슬…출생아수 8년 새 ‘반토막’中 시장서 설자리 잃는 韓…수입액 비중 6%대 ‘뚝’“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2%…체감경기 회복위한 정책 필요”△금융대출 줄인 저축銀…불법사채 내몰리는 저신용자전세대출 환승, 3% 초반 금리 나올까‘최대 1311만원’ 청년희망적금 어디서 굴릴까…“운용기간부터 정해야”‘연 5214%’ 10만원이 600만원으로…불법 대부업 ‘이자 폭탄’ 집중단속△경제단체 신년인터뷰“저성과자 해고 막는 경직된 노동법…기업 일자리 창출 어렵게 해”“상속세 OECD 수준으로 낮춰, 백년기업 키울 수 있게 해야”△GlobalAI훈풍 못 탄 애플…3대 리스크 골머리올해 첫 FOMC, 파월 ‘금리인하 시점’ 힌트에 촉각설리번-왕이 ‘장군 멍군’ 신경전‘중국의 AI 개발 막아내자’ 美, 클라우드 우회로 차단스위프트 ‘딥페이크’에 美 발칵…백악관 “규제법안 서둘러야”△산업OCI 오너일가 ‘한미약품 통합’ 한마음…이우현 회장 “두 숙부도 지지”현대차·기아, 신흥국 질주…인도·동남아서 덩치 키운다LG디스플레이 “OLED 대세화 원년, 원팀 돼 뛰자”세계 첫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선 명명식에코프로,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10만t 돌파△ICT“글로벌 진출 돕는다더니…PG사 해외결제에 ‘세금 폭탄’”삼성, 갤S24 중국 버전에 바이두 생성형AI 탑재“돌아가신 부모님이 해주시는 결혼 축사, 이제 실현 가능”SKT 5G 인접 주파수 할당? 정부, 2년 만의 결론에 ‘촉각’△중소기업혹한기 제지업계 “올해는 3대 돌파구 있다”‘전체공개’ 간담회 택한 오영주의 ‘소통’“공공사업 입찰 기업 성장 도와요”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 도전하세요△소비자생활롯데·코카콜라 ‘제로 격돌’ 2차전“‘한국의 에르메스’ 자신…유럽 진출 노린다”롭스플러스, 뷰티·건강제품 확대…재도약 준비 완료LG생활건강, 청각장애인도 지원…‘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 확대△증권방전된 2차전지株…코스닥 ‘톱10’ 시총 46조 증발예탁금·CMA 한달새 8조 감소“빅테크 양호한 실적에…국내 증시 제한적 반등”반도체ETF 수익률 고공행진‘공모주 더 준다?’ IPO 사기 주의보△부동산평내 진주 재건축 강제경매 위기…“재산까지 날릴 판”“안전인력 채용비용 너무 커…영세 사업장 존립 위험”‘계약금 날려도 사업 포기할래’…부동산 시장 자체 구조조정 시작경매 넘어간 부동산 지난해 61% ‘급증’△문화‘황제’와 ‘거인’…서울시향 츠베덴호 닻 올렸다젊은 패기와 연륜이 만들어낸 ‘희열의 몸짓’커피문화 체험, 바우길 산책…두번째 ‘로컬100’ 강릉 간 유인촌△스포츠클린스만 “사우디전, 달라진 수비 지켜보라”클롭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 리버풀 ‘황금기 지휘봉’ 떠난다신태용·김판곤…亞컵 돌풍 이끄는 ‘축구한류’파봉, 프랑스 선수 첫 PGA 우승△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K디스카운트 해소, ‘기업 밸류업’의 조건[생생확대경]개미가 진짜로 원하는 것[기고]노인들의 ‘공짜 지하철 여행’ 티켓[목멱칼럼]일자리 정책, 발상 전환부터[데스크의눈]‘밀당 고수’ 서울과 ‘짝사랑 순정파’ 영호남[기자수첩]초대 과학기술수석에 거는 기대△피플따스한 선율, 열정적 무대…나눔과 희망의 하모니UNIST, 세계 최고효율 양자점 태양전지 개발청와대 현판 쓴 권창륜 서예가 별세조병규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1등 목표”신한금융, 취약계층에 연탄 1000장 나눔△사회당뇨약까지 동났다…약국 뺑뺑이 도는 환자들공수처 1·2인자 모두 공백…주요사건 수사 차질 불가피이재명 이어 배현진 습격에…총선 앞둔 정치권 경호 비상70대 할아버지·할머니 교사 모신다…기간제 교원 ‘65세 연령 제한’ 폐지대법관 최종후보 남녀 각 1명 유력서천시장 화재 피해 상가당 500만원 지원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월 29일~2월 2일)
-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내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월 29~2월 2일)이다. ◇ 주요일정 △29일(월) 14:00 올해의 항로표지 안전전문관 수여식 (장관, 세종) 14:10 칭찬 우수직원 및 우수부서 시상식 (장관, 세종) △30일(화) 11:30 전기선박협의회 오찬간담회 (장관, 서울) △31일(수) 14:00 설명절 민생현장 방문 (장관,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1일(목) 9:00 차관회의 (차관, 서울) 11:00 언론 브리핑 (차관, 서울) △2일(금) 8:00 비상경제장관회의 (장관, 서울) ◇ 보도계획△28일(일) 11:00 2024년 수산물 해외시장개척 사업 공모 11:00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11:00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개최지 선정 11:00 비관리청 항만시설 관리·운영 방안 개선 워크숍△29일(월) 11:00 2024년 해외물류시장 개척지원사업 공모11:00 2023년 전국 항만 물동량 처리실적 11:00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2구역 조성 완료 △30일(화)6:00 2023년 해양수산부 칭찬왕 선발 6:00 2024년도 친환경서박 보급시행계획 수립·시행6:00 ‘올해의 항로표지 안전전문관’ 선정 11:00 해양정책 시설사업 재정관리업무 길라잡이 발간 11:00 2024년 해양모태펀드 확대 운영11:00 소규모어가·어선원 직불금 인상11:00 2023년 전세계 해적사건 발생 동향 발표국무회의 통과 시 ‘무인도서법 시행령’ 개정령안, ‘양식산업발전 시행령’ 개정령안 국무회의 통과 △31일(수) 11:00 이달의 해산물,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어촌여행지 11:00 2023년 해양생명자원조사 사업 결과 알림 11:00 섬 지역 생활필수연료 해상 운송비 지원14:00 해수부·농림부 설 성수품 수급상황 현장 점검 △1일(목) 11:00 설 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개최
- 싸이커스 민재 "당찬 무대가 '입덕' 포인트…美 팬들 떼창에 놀랐죠"[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돌 뮤지션과 일대일 대담을 나누는 코너인 ‘돌담’(idol+談)을 통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편집자 주>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민재(본명 김민재)의 소속팀인 그룹 싸이커스는(xikers) 지난해 3월 데뷔 미니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을 발매한 이후 단 12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입성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해당 앨범으로 일본 오리콘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쁨도 맛봤다. 수많은 글로벌 K팝 팬들이 싸이커스의 컴백을 고대해왔음을 짐작케 한 결과였다.강렬한 데뷔 이후 싸이커스는 계속해서 성장곡선을 그려나갔다. 같은해 8월 데뷔한 2번째 미니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HOUSE OF TRICKY : HOW TO PLAY)로는 전작 대비 2배에 달하는 음반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후 10월과 11월에는 일본과 미국에서 투어 공연을 펼쳐 매서운 기세를 이어나갔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를 찾아 이데일리와 만난 싸이커스의 리더 민재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당차고 거침없는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는 팀이라는 점이 싸이커스의 색깔이자 강점”이라고 말했다. “기승전결이 확실한, 다이나믹한 음악으로 무대를 꾸미는 저희의 모습을 보며 ‘에너지가 엄청나다’는 칭찬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오프라인 무대에서 저희의 에너지와 기세를 접하고 ‘입덕’하게 됐다고 말씀해주시는 팬분들도 계시고요.”그간 ‘도깨비집’(TRICKY HOUSE), ‘록스타’(ROCKSTAR), ‘홈보이’(HOMEBOY), ‘두 오어 다이’(DO or DIE) 등의 곡으로 활동한 싸이커스는 고유의 세계관을 지닌 팀이기도 하다. 좌표를 상징하는 단어 ‘x’와 여행자라는 의미의 영단어 ‘하이커’(hiker)를 조합해 만든 팀명이 곧 세계관을 관통하는 키워드. 이들은 ‘좌표를 찾아 시간과 공간을 여행하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음악과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채로운 콘텐츠에 녹이고 있다.“세계관에 등장하는 ‘트리키’(TRICKY)라는 캐릭터도 있어요. 첫 앨범으로 ‘트리키’라는 친구의 집 문을 열고 들어간 소년들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뤘고, 2번째 앨범으로 집 내부를 이곳저곳 둘러보는 이야기를 선보였죠. 게임으로 치면 아직 튜토리얼 단계이고 메인 이벤트는 아직 펼쳐지지 않았어요. 세계관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이런 재미 요소를 계속해서 가져가려고 해요.”민재는 싸이커스가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또한 분명한 팀이라고도 강조했다. “요즘 현대인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를 음악에 담고 있어요. 바로 ‘고민하기 보단 일단 뛰어들자’는 메시지인데요. ‘싸이커스도 같이 뛰어들고 있으니, 때론 넘어지더라도 잘 털고 일어나 보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많은 분께 힘을 드리고 싶어요.”싸이커스는 유럽 투어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공연 포문을 연 뒤 30일 스페인 마드리드, 2월 1일 독일 베를린, 4일 이탈리아 밀라노, 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8일 폴란드 바르샤바, 10일 프랑스 파리를 차례로 찾는다. 총 7개국에서 유럽 현지 관객과 만난다. “데뷔 전부터 에이티즈(ATEEZ) 선배님들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저희에게도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어요. 에이티즈 선배님들의 투어 공연 오프닝 무대에 오르고, ‘케이콘’(KCON)에 출연하는 등 감사한 기회도 많았고요. 덕분에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해외 투어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해외 투어는 민재를 비롯한 싸이커스 멤버들의 성장에 불을 붙여주고 있다. 민재는 “확실히 투어 경험을 쌓은 덕분에 여유가 늘었고, 아직 더 배워야 할 점이 많지만 나름의 노하우도 생겼다”면서 “덕분에 무대를 펼치는 일이 점점 더 즐거워지고 있다”고 했다. “저희 노래가 따라부르기 쉽지 않은 편인데, 미국 투어 공연 때 백 스테이지에서도 들릴 정도 현지 관객분들이 크게 ‘떼창’을 해주셔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요. 데뷔 앨범 활동할 때까지만 해도 무대를 마치면 과정이 잘 기억나지 않았는데 요즘은 눈맞춤한 팬분의 얼굴까지 다 뇌리에 남고, 불끄고 누웠을 때 함성이 다시 생생하게 들리거든요. 개최를 앞두고 있는 유럽 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무대에서 그런 좋은 기억을 더 많이 만들고 싶어요. 올해 목표는 ‘무대 하면 싸이커스지!’라는 반응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에요.”곧 데뷔 1주년을 맞는 민재는 인터뷰 말미에 “연습생 기간이 길었다보니 데뷔 이후의 모든 경험이 즐겁다”면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행복감을 느끼며 아이돌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멤버들과 연습을 끝내고 숙소에서 라면을 끓여먹을 때도 행복감을 느낀다”고 웃어 보이면서 “가장 행복할 땐 팬들과 만나는 순간이다. 하루빨리 틈틈이 준비하고 있는 새 앨범 활동도 국내외에서 활발히 펼치고 싶다”고 했다. “활동을 하면서 종종 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요. 낯선 곳들을 다니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과 마주하는 일이 많으니까요. 그걸 두려움이 아닌 설렘으로 느껴야 계속해서 즐겁게 아이돌 생활을 해내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설렘보다 두려움을 크게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옆에 싸이커스가 있으니 너무 두려워하지 마셨으면 한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어요.”
- 한은 "올해 내수 부진·수출 개선 흐름 이어져…2% 초반 성장"[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6% 성장하며 네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이 세 분기 연속 플러스 기여도를 보인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내수부진과 수출개선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25일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 속보치’ 설명회에서 “올해는 내수 부진이 주요한 하방요인으로 작용하고, 수출이 개선돼 이 부분을 상쇄하면서 전체적으로 2% 초반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은은 작년 11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앞서 한은은 이날 작년 4분기 GDP가 전기대비 0.6%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분기(0.3%)와 2분기(0.6%), 3분기(0.6%)에 이은 네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작년 연간으로는 1.4% 성장해 작년 11월 한은 전망치와 부합했다.신 국장은 우리나라가 저성장 국면에 있다며 경제주체들이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연구기관들은 1%대 혹은 0%대까지 잠재성장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하고 있다”며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는 것을 완화하거나 올리려면 인구구조적 요인 등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고, 거기에 맞춰 경제주체들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다음은 신 국장 등과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인규 지출국민소득팀장,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이관교 국민소득총괄팀장, 하남영 국민소득총괄팀 과장.(사진=한국은행 제공)-작년 3분기 설명 당시 4분기에 전기비 0.7% 성장해야 연간 1.4% 성장이 안정적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0.6%는 설명 보다 낮은 수치인데, 어떻게 연간 1.4%가 나온 것인가.△(신승철 국장) 일전에 0.6% 성장이면 연간 1.3%가 될수도 있고, 1.4%가 될수도 있다고 말씀드렸다. 0.7%이 돼야 연간 1.4%가 확실하다고 했다. 성장률을 발표할 때 소수점 첫째 짜리까지만 공식적으로 발표하는데,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한다. 그래서 4분기 0.7%가 나와야 연간 1.4%가 확실히 나온다고 말씀드린 것이다. 이번에는 소수점 둘째자리가 높은 0.6%였기에 연간 1.4%가 나오게 된 것이다.-4분기 건설투자가 많이 부진했다. 어떤 모멘텀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신승철 국장) 4분기 건설투자가 감소한 것은 2022년부터 신규 수주나 착공, 이런 부분들이 부진했던 게 누적되면서 건설기성의 부진으로 나타나고 있다. 4분기는 대규모 전력시설 건설이라든지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일단락되는 등 그런 요인이 집중되면서 건설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간으로 봤을 때 민간소비가 1.8%로 2020년(-4.8%) 이후 최저다. 그 때는 코로나 특수성이 있었다.△(신승철 국장) 일반적으로 민간소비가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50% 정도 된다. 최근 흐름을 보면 성장률 자체가 낮아진 저성장을 계속 보이고 있는 데다, 민간소비도 성장률을 하회하는 흐름 보이고 있다. 과거 고성장 때 민간소비가 높게 나왔던 때보단 성장률을 하회해 숫자가 낮게 나온다. 숫자는 찾아보겠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면 2013년이 1.7%로 가장 낮았다.-작년 4분기 민간소비가 0.2%로 플러스를 기록하긴 했는데, 거주자 국외소비지출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소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나. 민간소비에서 거주자 국외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어떻게 되는가.△(신승철 국장) 거주자가 국내에서 소비한 것과 해외에서 소비한 것 모두 민간소비에 잡힌다. 거주자가 국내에서 소비했든, 해외에서 소비했든 민간소비에는 좋은 것으로 나타나게 돼 있다. 다만 해외에서 소비한 것은 서비스 수입에서 차감해 국내 생산 측면에선 영향이 없는 것으로 잡힌다. 그렇지만 거주자가 해외여행을 하면 연관된 산업들이 수혜를 본다. 팬데믹 기간 항공사 쪽 영업실적이 안 좋았는데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 국내 항공사 영업실적이 좋아지는 부가적인 효과가 있다. 가장 좋은 것은 국내 여행을 많이 하고, 소비도 많이 하는 게 국내 생산이나 고용 측면에서 좋다. 다른 쪽으로 생각하면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서 해외여행, 해외소비 수요도 늘어난다고 본다. 경제규모 커지고 국민 소비가 늘어나는 것에 맞춰 거주자 해외소비가 늘어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소득에 비해 과도한 해외여행은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연간 기준으로 봤을 때 지식재산생산물투자가 1.6%로 1998년(-2.9%) 이후 최저치다. 왜 낮아졌는지 설명 부탁한다.△(신승철 국장)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 투자 두 가지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GDP 대비 투자 비율이 높은 나라다. 작년은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 모두 줄었다. 연구개발은 기업의 영업실적과 기업들의 향후 경기 전망에 상당히 영향을 받는다. 작년은 기업 영업실적이 좋지 않은 부분이 연구개발이 저조했던 요인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는 코로나 때 비대면 경제활동으로 전환되면서 재택근무와 화상회의가 많았다. 이런 부분에서 소프트웨어 투자가 많이 늘었는데,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면서 그런 부분들이 둔화되는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정부소비도 1.3%로 2000년(0.7%) 이후 가장 낮다.△(신승철 국장) 정부소비의 경우 지금 증가율이 과거와 비교하면 낮은 상황이다. 현재 정부는 건전 재정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은 코로나19 관련해서 방역지출이 줄면서 정부소비 증가율 자체가 낮아지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저성장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정도면 저성장 기조에 접어들었다고 봐도 되는가.△(신승철 국장) 저성장 국면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잠재성장률 추이를 보면 성장률이 많이 떨어졌다. 작년은 2.0% 정도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잠재성장률을 다시 발표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연구기관들은 1%대 혹은 0%대까지 잠재성장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하고 있다. 잠재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적인 요인으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부분과 중국이나 인도 등 국가들이 성장해 경쟁이 치열해지는 부분, 공급망 재편, 기후 변화 등 요인이 있다.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는 것을 완화하거나 올리려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고, 거기에 맞춰 경제주체들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이 11.1% 증가했다. 급격히 늘어난 이유가 있나.△(이관교 국민소득총괄팀장)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 같은 경우 4분기 때 전기업 중심으로 높은 증가율이 나타냈다. 전기업 경우 발전 효율성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원전 비중이 많이 상승한 영향이다. 원전 비중 상승으로 발전 효율 기인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원전 발전 비중 상승은 예방 정비가 많이 종료된 데 따른 것이다. 이런 현상이 이번 분기에만 나타난 게 아니고, 2019년 2분기에도 있었다. 그때도 10% 가까운 성장률 나타난 적이 있다.-국제유가나 난방 수요 증가로 수입이 늘어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있다고 한 바 있다. 어떻게 평가하나.△(이인규 지출국민소득팀장)원유 등 에너지류 수입이 4분기에 증가한 것은 맞다. 예상보다 낮은 수준인지는 확실하게 확인되지 않는다.△(신승철 국장) 가장 큰 불확실 요인 중 하나가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가 어떻게 될 것인가였다. 올라갈 경우 경상수지,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최근에 확대되는 모습 보이고 있지만, 유가가 의외로 7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예상보다는 유가 변동에 따라서 에너지 관련 수입이 크게 나타나고 있진 않다. 유가나 지정학적 리스크나 이런 부분이 향후에 어떻게 전개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정부가 올해 상반기 재정을 조기집행 하기로 했다. 올해 성장은 상고하저 흐름을 예상하는가.△(신승철 국장) 현재 고금리, 고물가 영향이 내수 부진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내수 부진을 완화하기 위해 상반기 정부가 재정집행을 확대한다고 한 것이다. 정부 재정집행 영향으로 어떤 상저하고 흐름을 바꾼다기보다는 상반기 중 예상되는 내수 부진을 완화하려는 조치로 생각하고 있다. 작년 같은 경우 성장 흐름을 얘기했을 때 상저하고를 말했다. 작년 상저하고였으니 올해는 기저효과 때문에 상고하저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작년 상저하고를 얘기했던 부분은 IT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개선이 나타나는 현상이 뚜렷했다. 올해는 IT 경기 회복이 연중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사국 11월 전망을 보더라도 상반기와 하반기 성장의 큰 차이가 있지 않다. 저희가 생각할 때는 연간 경제가 개선 흐름을 계속 보이면서 2% 초반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내수가 어려워 상반기에도 경제 흐름이 좋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분기 성장 전망은.△(신승철 국장) 올해 1분기는 작년 4분기 흐름대로 연간 전체적으로 갈 것 같다. 내수 부진이 주요한 하방요인으로 작용하고, 수출이 개선돼 이런 부분을 상쇄하면서 전체적으로 2% 초반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 현재까지 나와 있는 자료들이 많지는 않다. 소비 같은 경우에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좋게 나왔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플러스(+)이긴 하지만, 증가세가 많이 낮아져 있는 상태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출 같은 경우 이달 20일까지 통관 기준 반도체 증가율이 높았다. 올해도 반도체 중심으로 IT 개선이 수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숫자가 많이 나와 있진 않아 현재로서 알 수 없지만, 내수 부진의 흐름과 수출 개선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로 보면 4분기까지 개선되는 모습이다. 앞으로도 개선될 여지가 있는가.△(신승철 국장) 작년 같은 경우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면서 4분기로 갈수록 좋아졌다. 4분기는 전년동기 2.2%까지 올라온 상태다. 가장 큰 것은 IT 경기 회복으로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올해는 반도체 수출이나 반도체 가격 흐름을 보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IT 경기 회복세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부분들이 올해에도 수출에서 성장에 많이 기여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