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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간호법 수정해 재추진…의협·간무협 또 다시 반대
  • 민주당, 간호법 수정해 재추진…의협·간무협 또 다시 반대
  • [이데일리 김유성 이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던 ‘간호법 제정안’을 다시 추진한다. 지난 4월 거부된 안의 수정안으로 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의 요구 사항이 일부 반영됐다. 민주당은 이번 법안을 야당 단독으로라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법안이 통과되면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은 커진다. 거부권 사용 명분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간호협회 회원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뉴스1)2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고영인 의원이 22일 간호법 제정안을 재발의했다. 이 법안은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 등 보건의료 직역단체들이 반발했던 일부 문구가 수정되거나 삭제됐다. 지난 4월 간호법 제정안 법안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지역사회’ 문구는 이번에 사라졌다. 당시 의협은 “이 문구로 인해 간호사 단독 개원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반대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반발에 따라 ‘지역사회’ 문구를 ‘보건의료기관, 학교, 산업현장, 재가 및 각종 사회복지시설 등 간호인력이 종사하는 다양한 영역’으로 수정했다. 간무협이 반발했던 ‘학력제한’ 부분도 ‘고등학교 학력’에서 ‘고등학교 학력 이상’으로 수정했다. 다만 간무협에서 요구했던 전문대학 설립 근거 등은 이번에 반영하지 않았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 부분을 놓고 심도 있게 고민해봤지만 오히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 직역갈등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 받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안에 의협은 당장 반발하기보다 법안 통과 추이를 보겠다는 방침이다. 김이연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는 “간호사가 보건의료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법에 모두가 동의하지 못했고 (지난번에 간호법이 폐기되며) 사회적 평가가 끝나지 않았느냐”며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며 14개 직역으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간무협은 분명한 반대 입장을 냈다. 이날 오전 간무협은 국회 소통관에서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폐지 없는 간호악법 재발의 민주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을 관련 고등학교 졸업과 학원 이수로만 제한한 간호법은 ‘한국판 카스트법’”이라며 비판했다.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민주당이 간호조무사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간호협회의 의견만 반영해서 재발의한 간호악법을 계속 밀어붙인다면 우리는 또다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반발과 달리 간호협회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22일 성명을 통해 “새롭게 발의된 간호법안은 지난 간호법안의 마지막 쟁점을 최소화했다”면서 “간호사의 역할과 업무를 보다 명확히 해 간호사들이 다른 보건의료인들과 협력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 회기에서 처리 못하면 내년 초 임시국회라도 열어 간호법 제정안을 통과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지난번 대통령이 거부했던 항목을 수정·보완했기 때문에 다시금 윤 대통령이 거부할 명분은 없다”면서 “이것마저 거부하면 총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이 감당해야 할 정치적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3 I 김유성 기자
해병대, 연평도 포격전 13주기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기념식
  • 해병대, 연평도 포격전 13주기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기념식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병대사령부가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3주기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고(故)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 유가족, 참전용사, 군 주요 직위자와 지역 기관장, 현역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인사기획관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그날 우리 해병 전우들은 평소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선승구전의 대비태세를 갖췄기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군은 고 서정우 하사, 고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호국의지를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번영을 굳건히 지키는 정예 선진 강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북한은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와 주변 해상에 포탄 170여 발을 발사했다. 개머리 해안 인근 해안포 기지에서 시작된 포격은 2차례에 걸쳐 1시간이나 계속됐고,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도 60명이나 발생했다.당시 서정우 하사는 마지막 휴가를 위해 선착장에 나갔다가 부대로 복귀 중에 전사했다. 문광욱 일병은 연평부대에 전입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해병으로 전투준비 중에 전사했다. 해병대는 20~24일 닷새 동안 연평도 포격전 상기 기간으로 지정해 전 부대 지휘관 주관 특별 정신전력교육을 진행하는가 하면, 연평도 포격전 상기 동영상 시청, 사이버 추모관 운영, 서북도서부대 상황조치훈련 등을 실시하며 전사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투의지를 다졌다.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전 제13주기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기념식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들이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2023.11.23 I 김관용 기자
“새로운 60년 열어갈 것”…경우회 창설 60주년 행사 ‘성료’
  • “새로운 60년 열어갈 것”…경우회 창설 60주년 행사 ‘성료’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올해로 창설 6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재향경우회의 ‘한마당 대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제60주년 경우의 날 한마당 대축제’에서 김용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중앙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윤희근 경찰청장(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민국재향경우회)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의 더케이 호텔에서 제60주년 경우의 날 한마당 대축제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인 중앙회장과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해 전국의 시도 지역회장과 사무국장, 경찰청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경우회는 이날 △경우회의 법정단체로 위상 정립 △경우장악회 설립 △경우신문 창간 등 조직성장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고(故) 최치환 제3·4·5대 경우회장을 경우 영웅으로 추대하고, 유가족에게 ‘경우 영웅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도 열렸다.김용인 중앙회장은 “그간의 명예와 전통, 중단없는 혁신과 변화로 국민과 함께하고 치안협력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경우회가 되겠다”면서 “회원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향상에도 힘쓰면서 희망차고 새로운 60년을 힘차게 열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윤희근 청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올해 최초로 경찰의 기본급을 공안직과 동등한 수준으로 상향해 제복 입은 공직자의 위상을 높였다”며 “총경급 복수직급제를 최초로 도입함과 함께 총경 승진 TO 다수를 순경 공채 등 일반 출신에게 배정하고, 경위에서 경무관까지 승진에 필요한 최저 근무연수를 단축하는 등 압정형 직급구조로 인한 열악한 계급 체계를 쇄신하고, 역량 있는 일반출신 경찰관의 고위직 승진 기회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청장은 “경찰 선배님들께서 걸어오신 명예로운 길이 영원한 긍지와 보람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지난 60년 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셨던 경우 선배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2023.11.23 I 황병서 기자
풀무원, '해썹 코리아'서 식품안전관리 디지털 플랫폼 제안
  • 풀무원, '해썹 코리아'서 식품안전관리 디지털 플랫폼 제안
  • 풀무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풀무원이 국내 식품 안전 수준을 발전시킬 새로운 산·관 협력 패러다임을 제시했다.풀무원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HACCP인증원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HACCP KOREA(해썹 코리아) 2023’에 참여해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식품안전 및 소비자 신뢰 강화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Digital Trust Ecosystem, 이하 DTE) 구축을 제안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썹 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식품안전 관리제도 발전과 해외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내 유일한 식품안전 행사로, 올해는 ‘스마트HACCP(해썹) 전환에 따른 식품안전관리 미래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스마트해썹은 식품 제조공장에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활용해 식품안전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중요관리점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해썹 관련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총망라한 디지털 기반 해썹 종합 관리 시스템을 말한다.올해 행사 2부 정책포럼 세션에서 풀무원 오승훈 SCM기획실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DTE 구축의 필요성’을 주제로 블록체인을 이용한 식품안전 정보관리, 식품안전 생태계 구축, 정보 소유권 문제 등 식품안전 정보의 공유와 회수에 대해 발표했다.그동안 기업들은 일부 공급망에만 해썹 체계를 도입하거나 내부 관리 기준을 마련해 대응해 왔으나 급증하는 K-푿, 수요에 따라 글로벌 식품안전 규제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 국내 식품 산업의 공급망 구조는 원물 가공처부터 최종 생산처까지 길게 분산돼 개별 기업 간의 정보의 습득과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풀무원은 식품 공급망 내 다양한 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식품안전관리 디지털 플랫폼인 DTE를 구축해 각종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블록체인 기반 DTE가 구축되면 원물 생산 농가에서부터 유통사에 이르는 복잡한 공급망 내의 참여자들이 식품안전 데이터를 위조·변조 불가한 형태로 보유할 수 있다.또한 식품안전 정보 공유에 참여할 수 있는 공공 플랫폼이 만들어짐에 따라 그동안 공급사, 제조사, 물류사, 유통사 각각에 분산돼 있던 식품안전 정보 빈틈을 메우고, 각 정보를 연계 관리할 수 있다. 많은 식품 기업과 관련 조직이 생태계에 참여할수록 정보 연계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다. 이러한 정보가 오랜 기간 축적되면 식품안전 관련 연구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 식품안전 기준을 보다 정교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다는 점도 있다.풀무원 오승훈 SCM기획실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생태계 참여자가 데이터를 분권화하여 소유하고 필요시 공유하거나 회수할 수 있으며 기록된 정보의 위·변조 가능성이 없어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다”며 “스마트해썹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들의 고민을 보완하고 식품안전 관리 범위를 확대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3 I 문다애 기자
샘표, 'HACCP 코리아 2023'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수상
  • 샘표, 'HACCP 코리아 2023'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수상
  • 샘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샘표는 최인실 품질보증센터장이 ‘해썹 코리아(HACCP KOREA) 2023’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HACCP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해썹 코리아 2023은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발전과 해외 정보 교류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주최하는 행사다. 스마트 해썹 전환에 따른 식품안전관리 미래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최인실 센터장은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우리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식품이자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장류 식품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품질 향상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샘표는 2002년 간장, 된장, 고추장 전 품목에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을 받았다. 당시 장류는 HACCP 인증 의무가 없었지만 샘표는 선도적으로 기준을 도입해 식중독균, 이물 등 식품 위해요소 예방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장류 문화 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다.2011년에는 업계 최초로 SQF(국제적 식품안전 및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4년에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SQFI(Safe Quality Food Institute) 올해의 제조업체’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식품안전 및 품질경영시스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샘표 최인실 센터장은 “내 가족이 먹지 못하는 것은 만들지도 팔지도 않는다는 창업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품질 연구에 매진했기에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식품 안전에 더욱 유념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하고, 나아가 우리맛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라겠다”고 말했다.
2023.11.23 I 문다애 기자
노랑풍선,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소셜미디어대상' 11회 연속 수상
  • 노랑풍선,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소셜미디어대상' 11회 연속 수상
  •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노랑풍선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16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관광/여행 부문 소셜미디어대상을 11회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시상식은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디지털 기반의 소통 마케팅 도구를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열린다.노랑풍선은 소통 지수 고객평가/ 콘텐츠 경쟁력 지수/ 운영성 평가/ 전문가 평가 등 4단계 평가 과정을 거쳐 소셜미디어의 활용에 대한 적극성과 효과성 등을 중점 평가해 탁월한 성과를 낸 대표적인 관광여행 기업으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총 7개의 공식 SNS 채널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노랑풍선은 다양하고 특색 있는 미디어 콘텐츠 제공은 물론 발 빠른 여행 정보 전달로 온라인 유저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노랑풍선 마케팅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확장하고,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늘려 나가면서 소비자 만족을 높일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3 I 문다애 기자
LS MnM, 울산시와 이차전지 투자양해각서 체결
  • LS MnM, 울산시와 이차전지 투자양해각서 체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S MnM은 울산에 670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 설비를 건설한다. LS MnM은 23일 울산시와 6700억 규모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 설비 신설 투자 MOU를 체결했다. 울산시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석구 LS MnM 부회장(CEO)과 김두겸 울산시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LS MnM과 울산시는 23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이차전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도석구 LS MnM 부회장, 김두겸 울산시장.LS MnM은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약 2만9000평 규모의 자사 인근 부지에 이차전지소재 컴플렉스 공장을 건설한다. 이 공장은 니켈 중간재인 혼합수산화물을 정련하는 설비와 폐배터리를 전처리한 블랙매스 정련설비를 연결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품은 전구체의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연간 생산능력 2만2000톤(t) 니켈 메탈 기준)을 비롯한 황산코발트와 황산망간이며, 2024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초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블랙매스(black mass)에 함유된 리튬도 별도 공정에서 회수해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수산화리튬도 생산한다. 신규 공장은 LS MnM의 온산제련소 인근 부지에 건설돼 기존 동제련소의 인프라를 활용한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 관련 업계는 LS MnM이 오랜 기간 축적한 습식·건식 제련 기술력과 글로벌 원료 소싱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한다.도석구 LS MnM 부회장은 “이번 신설 투자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K배터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회사의 가치를 높여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1.23 I 하지나 기자
`무죄→유죄`…하나금융 회장 `채용비리` 뒤집힌 法 판단(종합)
  • `무죄→유죄`…하나금융 회장 `채용비리` 뒤집힌 法 판단(종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가 합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함영주(67)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1심에선 `무죄` 가 선고됐지만, 2심 재판부는 부정행위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유죄를 선고한 것이다. (사진=하나금융)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우인성)는 23일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 회장에게 1심 무죄 판결을 뒤집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업무방해 혐의로 함 회장과 함께 기소된 장기용(68) 전 하나은행 부행장에 대해서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하나은행 법인에 대해선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이날 재판부는 함 회장에 대한 원심의 무죄 판결을 파기한다고 밝혔다. 함 회장에 대해선 “증거 관계상 2016년 합숙면접 합격자 선정과 관련해서 지원자의 부정합격에 개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남녀고용평등법 위반과 관련해선 신입 직원의 성비 불균형 선발에 관여한 것으로 돼 있기 때문에 원심 판결의 부분을 파기하고 새로 형을 정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함영주 피고인의 경우 공적 성격이 강한 은행의 공정한 채용 업무를 방해한 것은 분명하다. 이로 인해서 정당하게 합격해야 할 지원자가 탈락했을 것이란 점은 불리한 점을 고려한다”면서도 “피고인의 이해관계가 직접적으로 연결된 것은 아니라고 보고, 하나은행의 이익을 위해 그와 같이 개입한 것으로 볼 측면도 없지 않다는 점은 유리한 점으로 고려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장 전 부행장에 대해선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고 양형이 적당하다”고 했다.이날 함 회장은 상고해 대법원의 판단을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함 회장은 이날 재판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대법원에서) 진위 여부를 판단 받겠다”고 말했다.함 회장은 하나은행장 시절이던 지난 201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지인으로부터 인사청탁을 받아 서류·합숙면접·임원면접에 개입해 불합격 대상자의 점수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특정지원자들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기소돼 2018년 6월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신입 행원의 남녀비율을 4대1로 차별 채용해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한편, 함 회장은 지난해 3월 진행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함 회장이 특정 지원자에 대한 추천서를 인사부에 전달했으나 합격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장 전 부행장은 일부 유죄가 인정돼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인사부장이 장 전 부행장으로 표시된 별도 리스트를 관리했고, 이들의 합격에 관련한 말도 한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2023.11.23 I 황병서 기자
롯데건설, 우수 스타트업 만남의 장 ‘데모데이’ 개최
  • 롯데건설, 우수 스타트업 만남의 장 ‘데모데이’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2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이 사업방향성과 기술을 발표하는 행사로 투자유치를 위한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롯데건설이 올해 5월 창업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경제진흥원 3개 기관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선발한 7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3개 기관은 스타트업의 기술 사업화를 위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롯데건설은 실제 건설 현장에 스타트업 PoC(Proof of Concept : 기술검증)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7개 기업은 △디플리(음향 AI 활용 소리 분석) △팀워크(모바일 기반 도면, 사진이력 관리) △텐일레븐(AI 기반 건축설계 솔루션) △로민(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및 문자 데이터화) △제이피이엔씨(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지하는 수평재인 띠장 모듈화) △어밸브(AI 자동환경제어 스마트팜) △마이띵스(미세조류 활용 탄소저감형 스마트팜)으로 대표들이 직접 회사의 기술력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건설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해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현장 적용, 공동연구, 나아가 투자까지 진행할 계획”이며, “롯데건설은 이번 데모데이를 시작으로 더 많은 스타트업과의 협력 및 상생으로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3.11.23 I 오희나 기자
“TV대수만큼 수신료 부과 부당”…숙박업소 등 ‘골목 규제뽀개기’ 나선다
  • “TV대수만큼 수신료 부과 부당”…숙박업소 등 ‘골목 규제뽀개기’ 나선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가정집에 TV 5대가 있다면 (KBS에) 시청료를 1대분만 내지만 영세 숙박업소는 방마다 전부 냅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4차 규제뽀개기, 소상공인 골목규제 뽀개기’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오른쪽), 전형 국민판정단 대표와 함께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 회장이 혁파하고자 하는 소상공인 골목규제로 ‘텔레비전 수상기 수신료 부과기준 합리화’를 들고 나섰다. 숙박업소의 경우 매월 각 방마다 설치한 TV 대수만큼 수신료를 부과하고 있다. 가정용 TV수신료는 TV 대수가 아닌 ‘세대’로 부과하는 것과 대별된다.정 회장은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소상공인 골목규제 뽀개기’에 참석해 “케이블 방송료도 방마다 내는데 보지도 않는 KBS 시청료를 2500원씩 방마다 내야하니 영세업자나 일반 소상공인이 영업하는 숙박업소는 TV 시청료를 1대 값만 받았으면 싶다”고 제안했다.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입장은 다르다. 윤보라 옴부즈만지원단 전문위원은 “수신료는 공영방송 사업이라는 특정한 공익 사업의 경비 조달을 충당하기 위해 수상기를 소지한 자에게 부과되는 특별부담금이며 이용료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공시 등은 감면 사유가 될 수 없다”는 방통위의 입장을 전했다.윤 위원은 “그러나 옴부즈만에서는 소상공인의 어려운 현장, 소관 부처 입장, 현재 TV 수신료 분리징수 이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았을 때 시대의 흐름에 맞춰 수신료 부과 체계를 다양화하는 등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제4차 소상공인 골목규제 뽀개기 행사에서는 골목상권과 관련된 불합리한 규제로 숙박업소를 비롯해 정육점, 편의점 등 일상생활 속에서 국민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제가 선정돼 국민참여 토론 형식으로 논의됐다. 사전투표 100명과 현장 참석자 50명의 찬반 투표 결과 찬성 106표, 반대 38표가 집계됐다. 진행을 맡은 김주찬 광운대 교수는 “국민의 의견이라는 이름으로 담당부처에 전달하겠다”고 했다.행사에서는 정육점 내 가공품 판매 규제와 편의점 안전상비약 판매 규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정육점에서 곰탕이나 소시지를 팔기 위해서는 영업장 면적이 26.4㎡ 이상이어야 하는데 돈가스나 양념육 등은 면적 제한이 없다. 이 규제는 찬성 94표, 반대 51표를 각각 얻었다.편의점에서 안전상비약을 판매하려면 24시간 연중무휴 점포여야 가능하다. 약국이 많지 않은 동네 슈퍼 등에 판매가 되지 않아 불합리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 안건에 대해서는 규제 찬성이 131표, 반대는 13표에 그쳤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정부는 골목 곳곳에 숨어있는 규제들을 발굴해내고 있다”라며 “정부에서는 가게 문을 여신 상인분들의 도전과 성장이 좌절되는 규제가 있다면 그 부분은 정말 과감하게 해결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11.23 I 김영환 기자
SKT, 공공분야 혁신 위한 AI 기술 선보였다
  • SKT, 공공분야 혁신 위한 AI 기술 선보였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레콤은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공공부문 AI(인공지능) 혁신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설루션을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SKT는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장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공공분야에 적용 가능한 자사 LLM(Large Language Model, 거대언어모델)과 AI 카메라를 활용한 영상 분석 AI, 위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 플러스’를 선보인다.(사진=SKT)SK텔레콤은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장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공공분야에 적용 가능한 자사 LLM(거대언어모델)과 AI 카메라를 활용한 영상 분석 AI, 위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 플러스’를 선보인다.SK텔레콤의 ‘Public LLM’은 정부 및 공공분야에 적용해 정부기관 업무 및 민원처리에 활용할 수 있다. LLM 시스템에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간결하고 명확한 답변을 도출한다.SK텔레콤은 LLM 서비스에 필요한 GPU의 높은 가격과 수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ublic LLM’의 운영에 AI반도체 사피온(SAPEON)을 활용하는 테스트 진행 현황도 공개한다.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퀌텀 AI 카메라(Quantum AI Camera)’에 포착된 주체의 행동과 동작을 분석하고, 이를 재난환경이나 안전·소방 등 공공 분야에 활용하는 기술을 시연한다. SK텔레콤이 확보한 대규모 AI 학습 데이터와 독자 개발한 비전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적용, 공공 영역에서 안전과 보안 수준을 높이는 설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은 AI로 분석한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를 공공인프라, 교통, 재난, 환경 등에 활용하는 ‘리트머스 플러스(LITMUS+)’ 플랫폼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기지국,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전파 정보를 통해 실내?외 인구 분석이 가능한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리트머스에 적용해 실내 체류 인구와 실외 이동량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리트머스 플러스’는 건물 단위나 교통 수단 단위로 입체적으로 네트워크를 분석해 트래픽이 증가에 대비하거나 통신 속도·품질을 최적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SK텔레콤의 AI 기술역량을 산업 발전과 공공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는 사례들을 지속 개발하고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23 I 전선형 기자
민주당 "與 본회의 파행해 '방송장악 행동대장' 구출…`탄핵안` 올릴 것"
  • 민주당 "與 본회의 파행해 '방송장악 행동대장' 구출…`탄핵안` 올릴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예정된 본회의가 취소된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를 무산시킨 국민의힘과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비판했다. 최근 당 강성파의 돌출 발언을 수습하느라 분주했던 당 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에게 거듭 자중할 것을 당부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경제도 어렵고 민생 현장 고통도 참 크다”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여당이 방송장악 행동대장을 구출하기 위해 법안심사를 거부하고 본회의를 파행시킨 점은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국정을 책임지는 세력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의식도 없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며 “민주당은 주권자가 부여한 책임을 다해야겠다. 정권의 시대착오적인 방송장악 시도를 결코 좌시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여당이) 갈수록 새로운 수법을 쓴다. 오늘 본회의를 열지 않기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파행시키는 방식을 선택을 했다”면서도 “의장께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11월 30일과 12월 1일 탄핵안이 처리될 수 있는 본회의를 확실하게 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여야는 당초 이날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으나 민주당이 ‘쌍특검’(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법) 상정을 예고하자 국민의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파행시켜 본회의 상정 안건 자체를 올리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에 민주당은 김도읍 법사위원장의 재발방지 약속 및 사과를 요구했다.당 강경파의 대통령 탄핵 발언에 더해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이 설친다” 발언으로 여성 비하 논란까지 겪은 민주당은 의원들에게 재차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이 대표는 “우리 국민들은 정치에 대해 큰 불신과 불만을 가지고 있다”며 “그 안에서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언제나 오만, 교만”이라고 예를 들었다.그는 “저도 짧지 않은 시간 정치에 참여하면서 본의와 다르게 (말이) 전달되는 경우도 많이 겪어봤다”며 “그러나 말이라고 하는 것, 행동이라고 하는 것은 상대가 듣게 하기 위한 것이어서 내가 억울하다고 생각한들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최 전 의원의 발언을 에둘러 비판했다.이 대표는 “그간 잘해주셨고, 앞으로도 잘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좀 더 신중하게, 낮은 자세로, 절박한 심정으로 임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했다.그는 총선을 앞두고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공천학살’우려에도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국민들이 정치에 불만, 불신을 가지는 이유 중 하나는 내부갈등인 것 같기도 하다”며 “총선이라고 하는 큰 정치행사를 앞두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갈등과 분열상이 격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우리 당 지도부는 당헌·당규와 시스템 공천의 원칙에 따라 원칙적으로, 정해진 바대로,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서 당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최근 (최 전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 때문에 논란이 됐는데, 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아무 말 안 하고 침묵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당 여성 의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공개발언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당에 도움이 안되니 지도부가 알아서 처리해달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우리도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제게 연락을 많이 주셨다”고 해명했다.그는 “조용했다고 아무런 행동을 안 한 것이 아니라, 당을 위해서 어떻게 처신하는 게 올바른가에 대해 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현명하게 일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2023.11.23 I 이수빈 기자
한국타이어, 친환경 미래를 위한 ‘디자인 이노베이션 데이’ 개최
  • 한국타이어, 친환경 미래를 위한 ‘디자인 이노베이션 데이’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자인 이노베이션 데이(Design Innovation Day)’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타이어가 10월 말 대전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디자인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은 한국타이어 친환경 제품에 적용되는 지속가능한 원료 구성도. (사진=한국타이어)‘친환경 미래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Sustainable Future)’을 주제로 열린 올해 디자인 이노베이션 데이는 한국타이어의 친환경 경영전략과 함께 그동안 진행해온 다양한 활동 및 노력에 대한 성과물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의 2030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 획득과 2021년 한국타이어 금산 공장이 글로벌 타이어 업계 최초로 획득한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 ‘ISCC PLUS’ 등 탄소중립 관련 성과들이 소개됐다.한국타이어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실현을 위한 친환경 상품개발 내용도 공유했다. 한국타이어는 자사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제품에 지속가능한 원료를 확대 적용하고, 친환경 순환 경제 체제 구축 전략 ‘E.서클(E.Circle)’을 기반으로 ‘재활용(Recycle)’, ‘재생(Renewable)’, ‘재사용(Reuse)’, ‘감소(Reduce)’ 등 4가지 원칙을 적용한 친환경 상품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이와 함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약 중인 국제자동차연맹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의 사례도 설명했다.한국타이어는 모터스포츠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표방하는 포뮬러 E 타이어 공급을 위해 원료수급-제조-운송-사용-폐기-재사용 등 전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회 기간 중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re:move)‘의 성과물인 ’업사이클 롱보드‘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전파한 바 있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당사는 친환경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며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한국타이어는 그동안 펼쳐온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타이어 업계에서 친환경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1.23 I 박민 기자
KB증권, 우수 고객 초청 '아트앤인베스트먼트' 세미나 개최
  • KB증권, 우수 고객 초청 '아트앤인베스트먼트'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지난 2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GWS(GOLD&WISE SUMMIT)본부 우수 고객을 초청하여 Private 세미나인 ‘GWS Four Seasons-Art&Investment’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GWS본부는 초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세미나, 고객 맞춤형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비금융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올해 매분기 ‘GWS Four Seasons’ 프로그램을 운영했다.‘GWS Four Seasons’ 프로그램으로 지난 1분기에는 부동산시장 트렌드 및 세제 변화 특강 세미나 ‘2023 부동산 Insight’를 진행했다. 2분기에는 클래식 공연, 3분기에는 국제아트페어 초청 행사를 선보이며 참여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4분기에는 ‘Art&Investment’를 테마로 2024년 금융시장에 대한 전망과 각 섹터별 투자전략에 대한 KB증권의 하우스뷰를 공유하는 한편, 많은 부유층 고객이 관심을 갖고 있는 미술시장, 아트 컬렉팅 및 모의경매 등에 관련한 강연을 통해 아트테크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이재옥 KB증권 GWS본부장은 “올해 ‘GWS Four Seasons’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투자 관련 콘텐츠뿐만 아니라 비금융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도 Private 콘서트 및 전시회 등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추진하여 다양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3 I 김보겸 기자
"임직원 월급서 공제한 기부금 전달" 사학연금, 사랑의열매와 협업한다
  • "임직원 월급서 공제한 기부금 전달" 사학연금, 사랑의열매와 협업한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기부금의 투명한 모집과 배분, 소득공제 등 행정지원을 위해 전문 모금기관인 사랑의열매와 협업했다.사학연금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회관 명예의 전당에서 ‘사학연금나눔기금’(이하 나눔기금)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학연금은 협약식과 함께 임직원 월급에서 자발적으로 공제한 기부금을 전달했다.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왼쪽)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오른쪽)이 지난 22일 ‘사학연금나눔기금’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사학연금)이날 행사에는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참석했다.나눔기금은 사립학교 교직원 및 연금수급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다. 사학연금을 통한 기부를 문의하는 가입자들이 지속적으로 있어서 오랜 검토를 거쳐 지난 9월 말부터 모금을 시작했다. 기부자의 공통 관심사를 고려해서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위해 배분될 예정이다. 송하중 이사장은 “두 기관의 협업으로 나눔기금이 학생을 위해 평생을 공헌하는 교직원들 눈높이에 맞는 공감과 신뢰의 기부채널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나눔기금은 사학연금 가입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2023.11.23 I 김성수 기자
넷마블, ‘대한민국소통어워즈’ ESG콘텐츠 대상
  • 넷마블, ‘대한민국소통어워즈’ ESG콘텐츠 대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넷마블(251270)은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발표한 ‘2023 제16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대한민국소통대상’ ESG 콘텐츠 부문 대상과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IT/게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각계 전문가 300여명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모바일 등 디지털 소통도구를 활용한 기업의 소비자 소통 성과를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다. 넷마블은 웹툰, 카드뉴스, 영상, 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로 ESG 경영활동을 알기 쉽게 소개한 점을 인정받았다.특히 공식 유튜브 채널인 ‘넷마블 TV’를 통해 선보인 ‘ㅋㅋ와 함께하는 지타워 상생투어’, ‘넷마블과 함께하는 지구의 날!’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보여주는 콘텐츠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와 함께 넷마블은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에서 기업 평균 81.12점을 상회하는 89.4점을 받으며 ‘IT/게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틱톡, 디스코드, 유튜브 등의 뉴미디어 채널을 기반으로 이용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간 점을 인정받았다.임현섭 넷마블 뉴미디어 팀장은 “넷마블은 자사의 ESG 경영에 대한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넷마블만의 차별화된 ESG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1.23 I 김정유 기자
  • ‘소상공인 골목규제 뽀개기’ 숙박업소, 정육점, 편의점 등 골목규제 개선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컨퍼런스홀에서 ‘소상공인 골목규제 뽀개기’(규제뽀개기 4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부터 진행된 1차(바이오)-2차(일상속 규제)-3차(모빌리티) 분야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된 이번 ‘규제뽀개기’는 국민이 직접 규제개선 토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불합리한 규제개선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냈다.제4차 소상공인 골목규제 뽀개기 행사의 주제는 골목상권과 관련된 불합리한 규제로 숙박업소, 정육점, 편의점 등 일상생활 속에서 국민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했다.우선 텔레비전수상기 수신료 부과기준의 합리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가정용 TV수신료는 세대별로 1세대분을 부과하지만, 숙박업소의 경우 매월 각 방마다 설치한 TV 대수만큼 수신료를 부과하고 있어, 영세 숙박업소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수신료 부과체계 개선 방안이 토의됐다.식육즉석판매가공업 영업시설의 경우 면적기준을 폐지하자는 의견도 모아졌다. 현재 정육점에서 곰탕, 소시지 등 식육가공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으로 신고해야 하며, 영업장 면적이 26.4㎡ 이상이어야 한다. 동일업종이라도 양념육, 분쇄가공육(돈까스 등)만을 판매하는 경우는 면적제한이 없어 형평성 차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진행됐다.약사법에 따르면 약국이 아닌 장소에서 감기약 등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려면 24시간 연중무휴 점포의 경우에만 등록이 가능하다. 약국이 많지 않은 지역의 동네 슈퍼 등에서는 판매할 수 없어 불합리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안전상비약 판매자 등록 시 요건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행사에서 국민판정단의 투표를 거쳐 규제개선 필요성에 대해 찬성을 받은 과제는 관계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또 토론에 앞서 골목규제 애로에 대한 소상공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상영해 참여자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영상 속 골목규제도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영 장관은 “소상공인의 심정으로 영업장 운영에 부담이 되는 불합리한 골목규제를 마지막 하나까지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이 우리 사회·경제의 튼튼한 허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도 참석해 “소상공인의 혁신을 가로막고 생존을 위협하는 ‘규제를 위한 규제’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개혁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23 I 김영환 기자
"이제 제대로 놀아볼까"…수능 직후 게임가전 매출 40% 급증
  • "이제 제대로 놀아볼까"…수능 직후 게임가전 매출 40% 급증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게임 가전 매출이 늘고 있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여가 시간에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롯데하이마트가 오는 30일까지 게임 행사 상품을 특별 혜택가에 판매한다. 사진은 모델이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게임 가전을 살펴보는 모습.(사진=롯데하이마트)23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게임 가전 매출은 직전 일주일(11월9일~15일) 대비 약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콘솔 게임기 매출이 약 3배 늘며 게임 가전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닌텐도 스위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플레이스테이션5 본체’ 등 콘솔 게임기 대표 상품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무선 컨트롤러 등 게임 주변기기 매출도 3.5배 증가했다.롯데하이마트는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30일까지 게임 행사 상품을 특별 혜택가에 판매한다. 오프라인 단독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 S’를 20% 할인 판매하고, 이밖에 콘솔 게임기와 게임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세트 상품인 ‘스파이더맨2 리미티드에디션번들’, ‘파이널판타지16번들’, ‘FC24번들’ 등 행사 상품도 최대 21% 할인한다.김보경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통합부문장은 “최근 수능이 끝난데다 세계 최대 e스포츠 행사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등 이벤트로 게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겨울방학, 크리스마스 등을 앞두고 있어 다 음달에도 게임 가전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23 I 김혜미 기자
웹젠, 경기도 나눔유공자 표창 수상
  • 웹젠, 경기도 나눔유공자 표창 수상
  • 지난 22일 ‘2023 경기사랑의열매 나눔유공자 포상식’에서 경기도와 경기사랑의열매 관계자들과 수상자 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웹젠)[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웹젠(069080)은 지난 22일 이비스엠버서더 수원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가 개최한 ‘2023 경기도 나눔 유공자 포상식’에서 나눔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웹젠은 2017년부터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성남시청소년재단 예하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에 교육 공간을 조성해 ‘청소년 코딩공작소 위드 웹젠’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에는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 2호점을 개설하고 지난 6년간 두 장소에서 약 1만7800여명의 학생들에게 전문 코딩 교육을 지원했다.지난해에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및 게임 과몰입 예방 프로그램인 ‘굿게이머 교실’도 신설했다.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와 상담사를 파견해 자기조절 능력 향상과 건강한 게임문화 교육을 지원한다. 웹젠은 성남지역 내 약 2400여명의 학생들에게 학급형 교육을 제공 중이다.이 외에도 웹젠은 사내 봉사활동 동호회인 ‘반딧불’에서 유기견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사내 경매 행사 ‘아름다운 경매’를 통한 경매 수익금에 일부 기부금을 더해 매년 복지단체에 전달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웹젠의 사회 공헌 사업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딩교육에서 소외받는 청소년이 없도록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했다.
2023.11.23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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