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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SK가스(018670) = 2021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조4441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대비 매출 16.9% 증가, 영업이익은 56.4% 감소한 수치다.△씨에스윈드(112610) = 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 A/S와 192억원 규모의 윈드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2020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2.0%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2021년 4월30일부터 2022년 1월14일까지다.△한국조선해양(009540) =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유럽 소재 선사와 2099억원 규모의 LNGC 1척 공사 수주를 계약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말 매출액의 5.36%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2021년 4월30일부터 2023년 10월31일까지다.△코오롱인더(120110) =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31%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은 1조9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2% 증가.△신세계푸드(031440) =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은 3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상신브레이크(041650) = 상신제동계통 (무석)유한공사에 대해 88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지난해 12월 31일 연결결산 기준 자기자본대비 5.2%에 해당. 채무보증기간은 2021년5월15일부터 2022년5월15일까지다.△부산주공(005030) = 자금유동성 개선 및 재무구조 강화를 위해 주식회사 지아이지에 143억원 규모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토지 및 건물을 처분한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지난해 자산 총액 대비 5.7%에 해당. 처분 예정일은 6월30일.△TYM(002900)(구 동양물산기업) =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 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9%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은 2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우신시스템(017370) = 제너럴 모터스 콜롬비아법인과 132억원 규모의 차체자동용접라인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시작일은 2021년4월30일이고 계약종료일은 2021년 9월30일이다.△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 5월 18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 3기 정기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 부의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현금 배당의 건, 제 4기 사업계획 변경 및 및 제 5기 사업계획 승인의 건 등이다. △삼부토건(001470) =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617억원 규모의 도로확장공사를 수주 계약했다고 공시. 공사는 무주에서 설천면을 연결하는 도로연장 건설공사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대비 16.26%에 해당. 계약 시작일은 2021년 5월24일이고 계약종료일은 2028년 4월16일이다.△보락(002760) = 1분기 매출 83억원, 영업이익 1억22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8%, 17.57% 감소한 수치.△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18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75.5%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61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6% 증가.△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 1분기 영업이익 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은 1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4% 증가.△대한전선(001440) = 18일 충청남도 당진시 대한전선 당진공장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의결사항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이다. △에넥스(011090) = 서중희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했다고 공시.△현대비앤지스틸(004560) =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5% 늘었다고 공시. 매출은 19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었다.△JW중외제약(001060) = 1분기 영업이익이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53.6%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은 1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JW생명과학(234080) = 1분기 영업이익이 78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5%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JW홀딩스(096760) = 1분기 영업이익이 90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은 252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케이씨씨글라스(344820) = 1분기 영업이익이 360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2%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은 2822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효성첨단소재(298050) = 친환경 수소차량 연료탱크 및 CNG 고압용기 수요 증가에 따라 758억원 규모의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공시. 758억원의 투자 금액은 지난해 12월 말 연결감사보고서 기준 자본 대미 19.89%에 해당. 투자시작일은 이날이고, 종료일은 2022년 7월3일이다. 회사 측은 전주 탄소섬유 생산공장의 생산라인 증설로 증설 완료 후 생산 캐파(생산능력) 규모는 연산 4000톤에서 6500톤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동원F&B(049770) = 1분기 영업이익이 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7%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767억원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센트럴인사이트(012600) = 전 대표이사가 55억6680만원 규모의 횡령·배임혐의를 저질렀다고 공시. 혐의발생 금액은 2019년 말 자본금 대비 12.98%에 해당하는 금액. 회사 측은 “고소장 제출 후 진행되는 제반사항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힘.△비디아이(148140) = 완도해상풍력과 3918억1100만원 규모의 완도 해상풍력발전 사업 도급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99.40%에 해당.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비디아이의 단일판매 공급계약과 관련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30분 경과시점까지 매매거래를 정지. 거래소 측은 “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제18조에 따라 매매거래 재개 시점부터 10분간 단일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 방식으로 가격이 결정된다”고 전함.△핑거(163730) = 한국수출입은행과 100억5703억원 규모 디지털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6.83%에 해당. 계약기간은 이달 10일부터 2022년 5월 9일까지다.△우원개발(046940) = 코오롱글로벌과 515억5000만원 규모의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2단계)건설공사 1공구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6.29%에 해당. 계약기간은 이달 3일부터 2024년 12월 24일까지다.△미래에셋대우스팩4호(333430) = 손지익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사업목적(합병) 달성 후 현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라고 전함. 이날 미래에셋대우스팩4호는 기업인수목적회사의 합병에 따라 서재일 대표이사, 조인직 기타비상무이사, 노영서 사외이사, 윤형근 감사가 사임했다고 공시. 아울러 최대주주가 더터닝포인트(지분 6.15%)에서 세진중공업(075580) 등 9명(82.00%)로 변경됐다고 밝힘. 회사 측은 “합병회사인 미래에셋대우기업인수목적4호가 피합병회사인 일승을 흡수합병함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이라고 설명.△에스티아이(039440) = STI 어드밴스와 226억926만원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판매·공급지역은 싱가포르 마이크론 팹이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8.4%에 해당.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다.△아이티엠반도체(084850) = 주식가격의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며 계약체결기관은 대신증권이다.△씨앤티85(056730) = 와이제이엔텍과 1억원 규모의 필터프레스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인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15%에 해당. 계약기간은 이달 3일부터 오는 6월 18일까지다.△지니틱스(303030) = 기존 호경근·박정권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호경근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일신상 사유로 인한 박정권 대표이사 사임”이라고 설명.
- 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판후조사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GC녹십자(006280)는 자사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뉴라펙(성분명 페그테오그라스팀)’의 시판후조사(Post Market Surveillance, PMS) 결과가 국제학술지 ‘암환자관리 저널(Supportive Care in Cancer)’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사진=GC녹십자)뉴라펙은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2014년 품목허가를 받았다. 항암치료 시 체내 호중구 수치 감소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항암보조제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약물을 국산의약품으로 대체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번 발표된 논문은 시판 후 4년 간 국내 혈액암 및 유방암을 중심으로 한 고형암 환자 611명을 대상으로 뉴라펙의 효과 및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시판후조사 분석 결과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의 발생은 기존 뉴라펙 임상 2·3상의 결과보다 낮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6%→5.1%). 약물이상반응(ADR)은 11명(1.8%)의 환자에서 나타났지만, 그 중 심각한 약물이상반응(Serious ADR)을 겪은 환자는 1명(0.2%)이었다. 다른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공개된 관찰연구 및 결과와 비교해 봤을 때, 뉴라펙의 약물이상반응이 현저히 낮음을 확인할 수 있다.65세 이상 고령 환자와 간과 신장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의 하위그룹분석(sub-group analysis) 결과에서는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발생’, ‘중증(Grade 4) 호중구감소증 발생’ 및 약물이상반응에 있어 65세 미만 및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와 비교해 차이가 없음이 확인됐다.또 이번 결과에서 뉴라펙 투여 후 직접적인 뼈통증은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환자의 통증 관련 이상반응(요통, 다리 통증 등) 비율은 65세 미만 보다 낮게 나타났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과립구 군집자극인자(Granulocyte Colony Stimulating Factor, GCSF)의 기전적 특성상 뼈통증이 주요 이상반응으로 발생할 수 있고, 뼈통증은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항암화학요법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중요한 약물이상반응으로 평가된다.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뉴라펙의 시판후조사 결과는 단순한 안전성 확인 차원을 넘어서 실제 필드에서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에서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뉴라펙이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있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절반이 무주택자인데…"3기신도시, '로또분양' 파티 될라"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이후 3기 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창릉과 하남 신도시 개발이익으로 민간건설사에는 최대 3조5000억원, 개인분양자에는 최대 7조원이 돌아간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국민 절반이 무주택자인데 창릉과 하남에서만 약 2만8000호가 ‘로또 분양’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조성된 공공택지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3기 신도시 등 유형별 주택 공급 추정 물량(자료=참여연대)참여연대는 31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3기 신도시 공공택지 개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강제 수용한 공공택지를 민간건설사에 매각해 개발이익이 사유화되는 현행 공공 택지 매각 제도를 비판하며, 공공성 강화를 요구했다.현행 구조가 택지 매각을 통한 ‘로또 분양’의 비중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는 “현행 공공주택법상 3기 신도시 등에 공급될 주택 37만호 중 약 14만8000호(공공택지의 40%)가 택지 매각을 통해 민간분양주택으로 공급되는 반면 서민과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최소 30년 이상 거주 가능한 장기공공임대주택의 공급 비율은 25%(9만2500호)로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그중 창릉·하남 신도시 전체 7만2000호 중 2만8800호를 민간에 매각해 분양한다고 가정해 민간 건설사가 얻게 될 개발이익은 최소 1조 5839억원에서 최대 3조5710억원으로 추정, 최대 16% 이상의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또 창릉·하남 신도시 인근 30평형대 신축 아파트 단지의 가격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수분양자에게 돌아가는 개발이익을 분석한 결과, 최소 6조2000억에서 최대 7조원의 수익을 추정했다. 임 교수는 “정부가 3기 신도시의 공공택지를 매각해 개발이익이 사유화되도록 용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창릉·하남 신도시 민간건설사 예상 수익(자료=참여연대)참여연대는 3기 신도시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공택지 조성 방식 개선 △공공택지의 민간 매각 반대 △장기공공임대주택 50%이상 공급 △공공분양주택 전매시 공공에 매각 등을 요구했다.박현근 변호사(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는 “10년 공공임대 후 분양전환되는 물량(10%)을 포함하면 장기공공임대 물량은 35%인데 이를 50% 이상으로 높여 주거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며 “3기 신도시 전체 물량 자체가 국가가 행정력을 동원해서 공공택지 조성한 것이고 공익 위해 수용했다면, 사용하는 것도 공공을 위해서 사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일각에서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제기 이후 3기 신도시를 전면 취소하고 민간개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박 변호사는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해서 경비도 없애고, 문을 아예 열어주자는 이야기”라고 일축하며 공공성 강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공공임대·분양이 적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도 짚었다. 실제 1987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30년 동안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 주택 304만호 중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는 36%(111만호, 2019년 기준)에 불과하다. 단기 임대 후에 분양전환하는 주택이 많고, 신도시 개발, 그린벨트 해제 등 토지 강제 수용을 통해 조성한 수도권 지역 택지의 상당수가 민간 건설사에 매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공택지가 민간건설사와 일부 개인 수분양자에게 엄청난 개발 이익을 주는 방식을 구조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는 얘기다.김남근 변호사(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는 “택지개발사업이 공익성을 우선해야 하지만, LH가 택지매각을 통해 적정 개발 이익이 발생해야 택지개발이 가능한 구조적 문제도 있다”며 “대규모 택지 조성과 민간 매각이 반복되면 토지와 주택가격이 오르고, 시세 차익을 보려는 투기 행위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최근 3기 신도시에서 LH직원들을 비롯한 광범위한 투기 행위에 국민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데, 집값 상승에 이은 전셋값 상승으로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불안과 주거비 부담이 가중된 것과 연관성이 크다”며 “택지개발사업에서 정부의 재정지출 없이 추진하는 ‘교차보조’ 방식을 바꾸고, 공공임대주택 예산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강조했다.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3기 신도시 공공택지 개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성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참여연대)
- ‘ANCA 연관 혈관염’ 활성도 평가할 유용한 바이오마커 발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희귀 자가면역 질환인 ‘ANCA 연관 혈관염’의 활성도를 평가할 수 있는 유용한 바이오마커가 발견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팀(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연세대 의대 윤태준 박사과정)은 면역계통의 이상으로 소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ANCA 연관 혈관염’ 환자들에서 ‘혈청 내 YKL-40 수치’가 질병 활성도를 잘 반영하는 것으로 확인했다.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맥아두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는 ‘Chitinase-3-like 1 protein을 이용한 항호중구세포질항체 연관 혈관염의 질병 활성도 평가’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지 ‘Arthritis Research & Therapy’에 3월초 게재됐다.ANCA 연관 혈관염(항호중구세포질항체 연관 혈관염)은 주로 작은 크기의 혈관에 괴사성 염증을 유발하며, 임상, 혈액, 그리고 조직학적 소견에 따라 △육아종 다발혈관염 △미세다발 혈관염 △호산구성 육아종 다발혈관염으로 구별할 수 있다.최근 수십 년 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ANCA 연관 혈관염에 대한 이해가 증가하고 새로운 치료방법이 생겨 환자들의 예후도 향상됐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고, 질환의 재발과 치료저항성을 예측하기 위해선 ‘질병 활성도’에 대해 정확한 평가가 중요하다.현재까지 ANCA 연관 혈관염의 질병 활성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는 BVAS(Birmingham vasculitis activity score), physicial global assessment, disease extent index, 그리고 FFS(five factor scoreS)와 같은 것들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이 중 BVAS는 ANCA 연관 혈관염의 질병 활성도를 평가하기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표이다. 하지만, 숙련되지 않은 경우 관찰자 간의 일치성이 높지 않고 평가 과정이 매우 복잡해 임상 진료에서 적용하기에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ANCA 연관 혈관염의 질병 활성도를 효과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간편한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자 하는 요구가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연구팀은 ‘YKL-40’라는 당단백질에 주목했다. YKL-40(Chitinase-3-like 1 protein)은 인간 골육종 세포에서 처음 발견된 분비 당단백질로서 이전 연구에서는 거대세포 동맥염과 타카야수 동맥염과 같은 ‘큰 혈관을 침범하는 질환들에서 혈청 내 YKL-40 수치가 증가’함이 보고됐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과 같은 ‘다양한 류마티스 질환에서도 혈청 내 YKL-40이 질병 활성도와 연관이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혈청 내 YKL-40이 ANCA 연관 혈관염의 질병 활성도와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분석했다.연구팀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미티스내과의 ‘ANCA 연관 혈관염 전향적 코호트’에 등록된 60명 환자의 혈청을 이용해 분석을 시행했다. 분석결과 혈청 내 YKL-40 수치는 ANCA 연관 혈관염에서 질병 활성도와 예후를 반영하는 지표인 BVAS(Birmingham vasculitis activity score) 및 FFS(five factor score)와 연관성이 높으며, 심한 질병 상태와 높은 FFS를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음을 확인했다.ANCA-연관 혈관염 환자의 질환 상태에 따른 ‘혈청 YKL-40 수치’ 비교a) 심한 질병 상태를 가진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b) 높은 FFS를 가진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또한 영국 환자들의 혈청에서 YKL-40 수치를 측정하였을 때에도 유사한 소견이 관찰됐고, 신장 조직을 이용한 면역 염색에서도 그 발현이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마찬가지로 YKL-40 수치의 상승이 질병의 중증도를 독립적으로 반영할 수 있었으며, 치료 후 환자들의 질병 활성도가 감소한 경우 혈청 내 YKL-40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결과가 확인됐다.연구를 이끈 이상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혈청 내 YKL-40 수치는 ANCA 연관 혈관염의 질병 활성도를 잘 반영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신장 조직 내에서도 발현이 증가하는 것은 이를 뒷받침하는 소견으로 생각된다. 또한, 질병 활성도가 감소하는 경우 혈청 내 YKL-40이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연구 결과는 ANCA 연관 혈관염 환자들에서 혈청 내 YKL-40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질병 활성도 평가의 유망한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연구의미를 밝혔다.
- 봄바람 난 '낙찰!'…서울옥션 봄경매 '95%' 최고점 찍어
- 김창열 ‘물방울’(1970s·위)과 쿠사마 야요이의 ‘인피니티 네츠’(2010). 서울옥션이 23일 연 ‘스프링세일’에서 각각 3억 3000만원과 23억원을 부른 새 주인을 만났다. ‘인피니티 네츠’는 이번 경매 최고가 작품이다(사진=서울옥션).[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23억원! 23억원! 23억원!” 경매사의 목소리에 힘이 넘친다. 시작가 12억원에서 출발한 일본작가 쿠사마 야요이(92)의 2010년 작 ‘인피니티 네츠’(GKSG)가 23억원을 부른 현장 응찰자에게 팔려나가는 순간이다. 비단 쿠사마의 작품만이 아니다. 예고한 149점 중 출품 취소된 3점을 제외한 146점 대부분이 경매사의 경매봉 아래 ‘낙찰’을 신고했다. 그렇게 얻어낸 성적이 ‘낙찰률 95%’. 이는 국내 경매사에서 기록한 낙찰률 중 역대 최고다. 서울옥션이 지난달 22일 ‘제159회 미술품 경매’에서 거뒀던 낙찰률 90%도 자체 경신하게 됐다. 낙찰총액은 약 104억원. 추정했던 100억원을 가뿐히 넘겼다. 23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한 ‘스프링세일’은 올해 들어 미술시장에 불기 시작한 ‘바람’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 이쯤 되면 훈기 이상의 열기라 해야 할 거다. 응찰이 꼬리를 물면서 3시간을 훌쩍 넘긴 지루함 따윈 묻어버린 듯했다. 김환기의 ‘무제’(1960s). 서울옥션이 23일 연 ‘스프링세일’에서 9억 8000만원에 팔렸다(사진=서울옥션).◇김창열 ‘초강세’…8점 또 다 팔아 김창열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몰랐다. 이번 경매에 나선 ‘물방울’ 그림 8점 모두가 또 ‘완판’됐다. 포문은 3호(26.7×22㎝)짜리 ‘물방울’(연도미상)로 열었다. 시작가 740만원에서 출발한 작품은 숨가쁘게 호가를 올려 5100만원에 이르러서야 끝났다. 추정가 800만∼3000만원을 가뿐히 넘긴 결과였다. 15호(65×40㎝) ‘물방울’(1993)도 마찬가지. 3600만원에서 시작해 8900만원을 부른 응찰자가 어렵게 차지했다. 유독 작은 작품에 보이는 호응이 대단하다. 지난 17일 케이옥션 ‘3월 경매’에선 1호짜리 단 한 개의 물방울이 8200만원에 낙찰돼 미술계를 놀라게 했더랬다. ‘물방울’ 중 이번 경매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작품은 50호(70×124㎝) ‘물방울’(1970s)로, 3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 이어 30호(92.7×73.5㎝) ‘물방울’(1979)도 3억원을 찍으며 ‘대박 행진’에 가세했다. 지난 1월부터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에서 진행한 3차례의 메이저경매에 나왔던 21점에 이어 이번 경매의 8점까지, ‘물방울’ 그림은 나오는 족족 팔려나가는 중이다.이우환의 ‘조응’(1995). 서울옥션이 23일 연 ‘스프링세일’에서 4억원을 부른 응찰자에게 넘겨졌다(사진=서울옥션).이우환·박서보가 이끄는 단색화 흐름도 상승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이우환의 ‘조응’(1995·80호)과 ‘조응’(1997·150호)이 각각 4억원과 3억 6000만원에, 박서보의 ‘묘법 No.030707’(2003·10호)이 1억 500만원에 낙찰됐다. 특히 ‘묘법’은 2000년대 근작 10호 중 1억원을 돌파한 첫 작품이란 또 다른 기록도 세우게 됐다. 김환기의 반구상화도 열기에 올라탔다. 특유의 푸른색 ‘무제’(1960s·30호)가 9억 8000만원에, 드문 붉은색을 바탕으로 한 ‘무제’(1960s·50호)는 5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홍콩경매를 대신해 글로벌아트플랫폼 아트시와 함께 진행한 경매였던 만큼, 해외 컬렉터를 겨냥했던 전략은 제대로 먹혔다. 주요 해외 작품도 줄줄이 낙찰행렬에 동참했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해피, 해피, 하비스트’(2006)가 4억원,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스틸 라이프 위드 컴포트’(연도미상)가 2억 2000만원에 팔렸다. 그중 이번 경매 최고가 자리는 23억원에 낙찰된 쿠사마 야요이의 ‘인피니티 네츠’(GKSG·2010)가 차지했다. 데미안 허스트의 ‘해피, 해피, 하비스트’(2006). 서울옥션이 23일 연 ‘스프링세일’에서 4억원에 낙찰됐다(사진=서울옥션).◇서울·케이옥션 낙찰총액 연속 3회 100억원대 홍콩경매를 열지 못한 섭섭함을 달랬다는 말이 되레 섭섭할 정도다. 정작 서울옥션 매출의 큰 줄기를 차지해온 홍콩경매에서도 이런 성적표는 받아보질 못했다. 이로써 지난달 22일에 거둔 ‘제159회 미술품 경매’의 낙찰총액 110억원을 두고 ‘어쩌다 한 번’일 수도 있단 우려까지 잠식시키게 됐다. 코로나19가 무색하게 미술시장을 후끈 달구는 호황의 신호는 국내 경매사 양대산맥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에서 번갈아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케이옥션 ‘3월 경매’는 낙찰총액 135억 8030만원(낙찰률 74%)을 기록하며 모처럼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3회 연속 ‘100억원대 판매’란 흔치 않은 기록을 만든 셈이다. 지난해 내내 두 경매사의 낙찰총액이 50억∼60억원대를 맴돌며 바닥을 쳤던 때를 떠올리면 대단히 드라마틱한 ‘반전’이다.
- 한미약품의 희망 FDA 신약,롤론티스·오락솔 예상 매출액은?
- (사진=한미약품)[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개발한 신약 2개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여부가 올해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 시 신약들이 어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2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는 2019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 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다. 경구용 유방암 치료제 ‘오락솔’은 FDA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빠르면 오는 28일까지 허가 검토가 완료될 예정이다.한미약품 랩스 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롤론티스는 지난 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계약 규모 비공개)됐고, 오락솔은 미국 아테넥스에 2011년 4244만 달러(약 487억원)에 기술수출 된 바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락솔과 롤론티스가 FDA 승인된다면, 기술이전 한 2개의 품목이 미국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라며 “승인 마일스톤과 매출 로열티 유입까지 실적에 추가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롤론티스, 뉴라스타 대비 경쟁력↑ 매출 최대 5000억원한미약품과 투자업계에 따르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세계 시장 규모는 약 8조원으로 추산된다. 암젠의 뉴라스타가 시장 점유율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한미 롤론티스는 뉴라스타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특히 뉴라스타 대비 중증 호중구 감소증 발생률과 기간을 줄여 환자 입원 리스크를 줄일수 있다는 효과가 입증됐다.한미약품은 롤론티스 허가 시 1000만 달러(약 110억원)의 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롤론티스 매출은 2025년 최대 4억5600만 달러(약 5039억원)로 전망된다.(자료=키움증권)허 연구원 “스펙트럼 CEO 조 터전과 CFO 커트 구스타프손은 롤론티스 경쟁약인 뉴라스타 제조사 암젠 출신”이라며 “롤론티스 허가 시 비열등성 데이터와 편의성 등의 경쟁력으로 뉴라스타와 직접 경쟁이 예상된다. 롤론티스 매출은 최대 50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오락솔, 최대 1조 매출 전망오락솔은 경구용 파클리탁셀로, 한미약품 경구흡수 증진 약물전달 기술인 오라스커버리 기술로 개발됐다. 파클리탁셀 성분 항암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0조원에 이른다. BMS가 1988년 개발한 탁솔이 약 4조5000억원 규모 매출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하지만 탁솔이 주사제인 반면 오락솔은 이를 주 1회 제형으로 경구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전이성 유방암 3상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을 파클리탁셀(24%) 대비 36%로 크게 개선했다. 중증 신경병증 발생률도 파클리탁셀(57%)보다 17% 낮아 우월성을 보였다. 파클리탁셀은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 사전 투약 필요하지만, 오락솔은 사전 투약이 필요치 않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락솔은 향후 2025년까지 최대 약 9억 달러(약 9963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키움증권에 따르면 올해 오락솔과 롤론티스 합산 예상 매출액은 9500만 달러(약 1049억원)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이 받을 수 있는 러닝 로열티가 10~15%임을 고려하면 약 100억원대 수취가 가능하다. 출시 첫해로 작은 금액이지만 오는 2025년에는 예상 매출 13억 달러(약 1조4346억원)로 약 1400억원 수준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 매출 1조759억원을 달성했지만,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1조1648억원), 씨젠(1조1252억원)에 추월당하며, 연 매출 기준 제약·바이오 기업 빅5에서 밀려났다.
- 지난해 신약 허가 47개 품목…해외사 제품이 79%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비롯해 47개 품목이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이 중 국내 제약사가 허가받은 품목은 10개 품목에 불과해 해외 제약사가 허가받은 제품이 79%에 달했다. 국내사가 직접 개발한 토종 신약은 하나도 없었다. 다만 올해는 국산 신약이 연이어 배출되고 있어 신약 개발 역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지난해 21개사가 23개 성분, 47개 품목을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국내 제약사가 허가받은 품목은 10개였다. 유영제약이 골관절염 치료제 ‘레시노원주’를 개발, 경동제약, 광동제약, 대원제약, 제일약품 등이 자료를 받아 신약으로 등재했다. 환인제약은 뇌전증 치료제 ‘제비닉스정’ 200·400·600·800mg을, 한독은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 ‘울토미리스주’를 도입해 신약으로 등록했다.유한양행 렉라자정(왼쪽)과 셀트리온 렉키로나주.(사진= 각 사)3개사가 허가받은 품목들은 국산 신약이라고는 할수 없다. 환인제약과 한독은 각각 포르투갈 바이알과 미국 알렉시온으로부터 제품을 수입했다. 유영제약의 레시노원주도 기존 히알루론산 성분들을 새롭게 결합한 제품이었다. 이외의 제품은 모두 해외사가 허가받은 제품이었다. 화이자가 탈제나(유방암), 비짐프로(폐암), 크레셈바(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3개 성분, 7개 품목을 신약으로 허가받아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신약 허가를 받았다. 노바티스는 비오뷰프리필드(황반병변성), 루타테라(신경내분비종량), 비오뷰(습성 황반병성) 등 3개 성분 3개 품목을 허가받았다.치료제 종류별로는 항암제가 8개 품목, 5개 성분으로 가장 많았다. 관절염 치료제가 8개 품목, 3개 성분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7월 조건부 허가받아 중증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는 점도 눈에 띄었다.다만 올해는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약들이 연달아 신약으로 등재하면서 국내사의 개발 성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등 이날까지 허가된 신약 7개 품목 중에서 3개 품목이 국내사가 허가받은 제품이었다. 하나제약은 독일 파이온으로부터 마취제 바이파보주 판권을 획득해 신약으로 등록했다.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정’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는 각각 국산 31호와 32호 신약 타이틀을 얻었다. 2018년 HK이노엔의 위식도 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이 30호 신약에 이름을 올린지 2년반 만이다.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과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약 ‘롤론티스’도 신약 후보로 대기 중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국산 신약이 뜸해 해외사가 신약 타이틀을 가져갔지만 올해는 국내사의 신약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