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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암역에 버스터미널·아파트 신설…2028년 준공
  • 인천 검암역에 버스터미널·아파트 신설…2028년 준공
  • 검암 플라시아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자료 = 인천도시공사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검암역 주변에 버스터미널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상업시설 등이 조성된다.인천도시공사(iH)는 25일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에서 ‘검암 플라시아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IBK투자증권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사업자로 지정된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1~6월) 서구 검암동 검암역세권 부지 9만4000㎡에 대해 iH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다. 현재 이 땅은 보상이 완료됐고 iH가 2026년까지 부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세부설계와 인허가 과정을 거쳐 2024년 착공해 아파트 1412가구(주상복합 554가구 포함), 고속·시외 버스터미널, 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을 건립한다. 2028년 준공 목표이고 사업비는 1조4900억원을 투입한다. 검암역 남쪽 도로 건너편에 조성하는 버스터미널과 검암역 연결통로 등 2개 시설은 인천시에 기부된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승우 iH 사장과 컨소시엄의 건설 투자사인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이승우(오른쪽)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25일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에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검암 플라시아 환승센터 복합개발’ 사업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도시공사 제공)iH 관계자는 “인천 서북부에 버스터미널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수렴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버스터미널 건설 비용을 아파트 분양 수익 등으로 마련하는 방식이다”고 말했다.이어 “사업명에서 플라시아는 플랫폼과 스페인 인사말 그라시아를 합쳐 만든 단어이다”며 “검암역세권의 뛰어난 입지적 여건을 토대로 품격을 갖춘 플랫폼 도시로 개발한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업대상지는 검암역과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를 통한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며 “환승센터의 버스터미널과 연계해 지역 교통망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2022.08.25 I 이종일 기자
경찰, "김건희 여사=쥴리" 의혹 보도한 열린공감TV 압수수색
  • 경찰, "김건희 여사=쥴리" 의혹 보도한 열린공감TV 압수수색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쥴리 의혹’ 등을 제기한 매체 ‘열린공감TV’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경기 남양주 소재 열린공감TV 사무실과 정천수 열린공감TV 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앞서 열린공감TV는 대선 기간이었던 지난해 12월 김 여사가 1997년 당시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주점에서 근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사진=뉴스1)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에게 고발 당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 태권도협회장 또한 지난 7월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당시 안 전 협회장은 “서울 역삼동 라마다르네상스호텔 6층 VIP룸에서 만나 ‘쥴리’라는 예명의 김 여사에게 접대를 받은 적이 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또 이 외에도 열린공감TV는 김 여사와 전직 차장검사와의 동거설, 윤 대통령의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지난 2019년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의 누나이자 천화동인 3호 이사인 김모씨에게 서울 연희동 주택을 팔았다며 뇌물 의혹과 다운계약서 작성 등 다수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열림공감TV측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오전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가지고 남양주 별내 스튜디오에 들이닥쳤다”며 “영장 내용을 보면 대부분 대선 기간 중 윤석열-김건희 관련 보도에 대한 수사”라고 쏘아붙였다.이어 “이는 명백한 언론탄압이며,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협박”이라면서 “탄압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나가겠다”고 선언했다.이날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열린공감TV 측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와 회의록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상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2.08.25 I 권혜미 기자
삼성證, 퇴직연금 DC계좌 상장 리츠 매매 시작
  • 삼성證, 퇴직연금 DC계좌 상장 리츠 매매 시작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사장 장석훈)은 퇴직연금 중 DC 계좌에서도 상장 리츠 매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오피스텔, 상가건물, 숙박용 건물 같은 부동산 관련 자본에 투자한 뒤 발생 수익에서 비용을 제외한 대부분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막대한 자금이 있어야 하는 부동산 직접 투자와 달리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며 배당수익률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최근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부담이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분만큼 임대료를 올릴 수 있고,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올라 건설비용이 증가하더라도 부동산 공급이 감소하기 때문에 기존 부동산 가격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리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코로나19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저평가됐던 호텔 또는 리조트와 관련된 리츠들의 수혜도 예상된다.리츠, 채권, 배당ETF 등은 연금소득자에게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연금부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상품으로 꼽힌다. 단 리츠는 부동산 하락시 부동산 경기 변화에 따라 수익이 변동할 수 있으며, 특히 부동산 가격 하락시 손실이 크게 확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퇴직연금 내에서 리츠는 각 종목별로 3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여러 리츠를 포함하면 총 적립금의 최대 7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DC계좌 내 리츠 매매시 거래수수료는 무료이며, 매도할 때만 매도 금액의 0.23%의 증권거래세 및 농어촌 특별세가 발생한다.삼성증권이 먼저 오픈했던 퇴직연금 IRP 계좌에서 활용한 상장리츠 매매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32.1% 증가하는 등 연금계좌를 통한 고객들의 리츠투자가 확산되고 있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인컴형 자산의 경우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아 중장기 투자가 적합하고, 장기적으로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도 우수하다”며, “연금 내 포트폴리오로 리츠를 반영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삼성증권은 이번 DC계좌 리츠 매매 서비스 오픈 외에도, 자신의 투자 성향, 소득, 연령 등을 입력하면 로보어드바이저가 이를 55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각 유형에 맞는 펀드와 자산 비중을 제시해주는 연금S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관리수수료를 없앤 다이렉트IRP를 선보인 바 있다.
2022.08.25 I 이정현 기자
㈜프리퍼드코리아, 워케이션 레지던스 '시프트도어 하리' 론칭
  • ㈜프리퍼드코리아, 워케이션 레지던스 '시프트도어 하리'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리퍼드코리아는 워케이셔너와 도심 속 여행자를 위한 스마트한 워케이션 레지던스 ‘시프트도어 하리’를 론칭 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시프트도어 하리)부산 영도구 하리항 인근에 위치한 시프트도어는 ‘일상 공간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편리함과 편안함을 갖춘 호텔’이라는 컨셉을 적용해 고성능 Wifi, 사무용품 오거나이저, 외부기기와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TV, 프린팅 서비스, 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인덕션 등 업무와 실생활에 필요한 모든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또한, 친환경적인 호텔 운영을 위해 모든 고객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리유저블컵을 제공하고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을 선호하는 프랑스 브랜드 ‘크레이머 파리’의 다회용 디스펜서형 어메니티를 채택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했으며, 투숙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오션 플로깅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외부에는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 코스가 있어 아침을 상쾌한 조깅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밤에는 부산 바다의 이국적이면서 아름다운 야경을 객실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레지던스 인근에는 태종대, 흰여울 마을, 감지해변 등의 관광 명소가 있으며, 레지던스 바로 앞 하리항에서는 조용한 어촌 마을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낚시를 하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조식은 기존 뷔페 구성에 유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빵과 콩고기를 사용한 불고기 등의 비건 메뉴를 더해 누구나 부담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비건 식단에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B12를 보충하기 위해 해외에서 이미 비건 치즈로 널리 알려진 ‘뉴스트리셔널 이스트’를 가니쉬로 제공하고 있다.이현석 ㈜프리퍼드코리아 대표는 “시프트도어는 부산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조용한 어촌 마을에 있으면서 스마트한 업무 환경은 물론, 각종 생활 편의 시설까지 모두 갖춰 일과 휴식의 균형 있는 삶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2.08.25 I 이윤정 기자
'월수금화목토' 고경표 첫 스틸…깔끔한 슈트핏·미스터리 매력
  • '월수금화목토' 고경표 첫 스틸…깔끔한 슈트핏·미스터리 매력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측이 고경표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박민영의 월수금 남편이자 미스터리한 장기고객 ‘정지호’로 완벽 변신한 고경표의 슈트핏이 여심을 매료시킬 예정이다.tvN 새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연출 남성우/ 극본 하구담/ 제작 스튜디오육공오)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를 그린다. 박민영(최상은 역), 고경표(정지호 역), 김재영(강해진 역)을 캐스팅 완료하고 ‘간 떨어지는 동거’, ‘꼰대인턴’, ‘킬잇’ 등을 연출한 남성우 PD가 메가폰을 잡아 감각적이고 재기 발랄한 영상을 기대케 한다. 고경표는 계약결혼 마스터 최상은의 미스터리한 월수금 장기고객 ‘정지호’ 역을 맡았다. 정지호는 최상은과 5년째 계약 결혼 관계를 이어오고 있지만, 매주 월수금을 함께 보냄에도 불구하고 직업도, 취미도, 성격도 베일에 가려진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이에 극중 박민영의 월수금 남편으로 변신해 보여줄 고경표의 비밀스런 반전 매력에 관심이 증폭된다. 이 가운데 ‘월수금화목토’ 측은 오늘(25일) 고경표의 스틸을 첫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고경표는 흐트러짐 없는 슈트핏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젠틀하고 댄디한 분위기가 여심을 매료시키는 한편, 목 끝까지 단추를 채운 셔츠와 각 잡힌 넥타이, 깔끔하게 세팅된 헤어스타일에서 대쪽 같은 원칙주의자의 성격이 드러난다. 또한 고경표는 시계를 보며 약속 시간을 체크하고 있는데,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면모로 보는 이들을 얼어붙게 한다. 또 다른 스틸 속 호텔 로비를 살피는 고경표는 탄탄한 피지컬과 우월한 기럭지로 시선을 단숨에 집중시킨다. 까칠해보이는 표정에서 차가운 도시남의 매력이 폭발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뛰게 만든다. 이처럼 고경표가 아무런 정보도, 감정도 공유하지 않은채 5년간 박민영과 장기계약을 이어오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완벽한 겉모습과 달리 그가 숨긴 비밀과 정체가 무엇일지, 비즈니스로 만나 철저히 속내를 숨긴 두 사람이 어떤 계기로 로맨스의 시작을 알릴지 호기심이 증폭된다.‘월수금화목토’ 제작진 측은 “고경표는 완벽한 캐릭터 연구로 첫 촬영부터 미스터리한 월수금 장기고객 정지호로 변신을 보여줘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면서 “고경표는 코믹, 멜로,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바. 정지호를 통해 고경표의 다채로운 매력이 쏟아질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tvN 새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는 오는 9월 21일(수)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22.08.25 I 김보영 기자
가스공사, 국내 첫 액화수소 생산기지 건설 추진…수소사회 앞장
  • 가스공사, 국내 첫 액화수소 생산기지 건설 추진…수소사회 앞장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최근 미국의 세계적인 저장탱크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인 매트릭스 서비스 컴퍼니와 ‘대형 액화수소 탱크 및 화물창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매트릭스가 가진 풍부한 액화수소 저장설비 건설 경험을 토대로 가스공사가 운영하는 경기도 평택의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를 국내 최초 액화수소 생산기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다.(오른쪽부터)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지난 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미국의 세계적 저장탱크 EPC(설계·조달·시공) 기업 매트릭스 서비스 컴퍼니 관계자와 ‘대형 액화수소 탱크 및 화물창 개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스공사)국내 가스 수급을 주도하는 가스공사는 ‘수소사회로의 전환’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가스공사는 외국에서의 가스전 개발부터 LNG 국내공급과 유통, 활용을 주도해 온 경험으로 가스와 유사한 수소의 생산·공급·유통·활용에 강점을 갖고 있다. 현재 유통 중인 수소 중 상당량은 천연가스를 전기분해해서 얻어낸 개질수소다.수소는 아직 높은 생산단가로 대중화 이전 단계이지만, 탄소 순배출량을 0에 가깝게 줄인다는 전 세계적 목표 아래 유력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단 상용화에만 성공하면 생산 후 저장이 어려운 전력 에너지의 약점을 보완할 수도 있다. 가스공사가 수소 사업에 역점을 쏟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가스공사는 정부가 2030년까지 확보키로 한 연 196만톤(t)의 외국 친환경 수소 수입 물량의 절반이 넘는 100만t을 수입해 온다는 계획이다. 호주, 동남아 등지의 대규모 태양광·풍력발전단지 생산 전력으로 친환경 수소로 만들어 국내에 들여온다는 구상이다. 해외에서 들여온 수소를 저장하기 위해 창원· 광주 등지에는 거점형 (기체)수소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평택· 통영엔 액화수소 생산기지도 구축한다. 가스공사는 수소 대량 운송·저장에 필수적인 액화수소 저장·운송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의 수소 대비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가스공사는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지난 5월 미국 저장설비 EPC 기업인 CB&I 스토리지 솔루션과 액화수소 저장설비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의 수소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지속성을 담보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이다. 가스공사의 현 주력사업인 LNG는 전력·난방을 위한 필수 에너지원이지만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아래에선 감축을 피할 수 없는 탄소 배출 에너지원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수소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친환경 (수전해) 수소와 수소 액화 기술 확보를 목표로 더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사진=가스공사)
2022.08.25 I 김형욱 기자
한중 수교 맺은 '조어대' 30주년 행사…시진핑 "방해 배제해야"(종합)
  • 한중 수교 맺은 '조어대' 30주년 행사…시진핑 "방해 배제해야"(종합)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베이징 특파원 공동취재단] 중국 수도 베이징에 위치한 800년 역사의 황실 정원 ‘댜오위타이(釣魚臺·조어대)’. 지난 1992년 8월 24일 한중 수교 서명식이 열린 이곳에서 30년만에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리셉션이 열렸다. 양국 정상은 지난 30년간의 발전 역사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협력을 위해 노력하자는 뜻을 전했다. 24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조어대)’에서 열린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제 4차 전체회의 겸 공동보고서 제출식에 왕이(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중국 외교부장과 정재호(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주중국한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사진=베이징특파원단◇시진핑 “30년 값진 경험 소중…우정 다지길”주중한국대사관과 중국의 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식에는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주빈으로 참석했다. 왕 부장은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의 축사를 대독했다. 시 주석은 “저는 중한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요시하고 윤 대통령님과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양국관계의 더 아름 다운 미래를 열고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행복을 가져다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한 관계가 이러한 눈부신 성과를 이룩할 수 있는 것은 양측은 긴 안목을 견지하고 시대적 흐름에 순응하며 양자관계에 끊임없이 새로운 시대적 내실을 불어넣기 때문”이라며 “이 모든 값진 경험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오래도록 견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어 시 주석은 “(윤석열) 대통령님과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수교 30주년을 새 출발점으로 삼아 양측이 큰 흐름을 잡고 방해를 배제하며 우정을 다지고 협력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감으로써 양국 관계의 더 아름다운 미래를 열고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행복을 가져다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방해를 배제한다는 것은 미국을 견제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왕이 부장은 별도의 축사에서 “우리는 일관되게 초심을 고수하고 서로 존중하고 신뢰해야 한다”며 “각자의 사회 제도와 발전 노선을 존중해 중한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끊임없이 잘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왕 부장은 “디커플링(탈동조화)에 함께 반대하고 자유무역 체계를 함께 지키며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전성과 원활함, 개방성과 포용성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올해 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댜오위타이는 황제가 낚시를 했다고 해서 ‘황제의 조어대’로 불린다. 중국 공산당은 신정부를 설립한 지 11년 만인 1959년 이곳에 국빈관을 건설하고, 외국 국가원수와 정부 고위급 관계자를 맞이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30년전 한중 양국은 이곳에서 ‘한중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하며 협력 파트너로 거듭났다. 같은 시각 한국에서는 주한 주중국대사관 주최로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같은 기념식이 열렸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박진 장관과 왕이 부장은 한국 시각 오후 6시에 서울 플라자 호텔과 베이징 댜오위타이 현장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한중관계 미래발전 위원회’ 공동보고서 제출 행사에도 각각 참석했다.24일 정재호(왼쪽) 주중대사과 왕이(오른쪽) 외교부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베이징특파원단◇한중 관계 30년간 급속발전…주빈 ‘급’ 아쉬움도한중 양국은 1992년 수교를 맺은 이래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뤘다. 특히 한중 무역은 30년 간 47배 성장해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국, 한국은 중국의 3위 교역국이 됐다. 한중 외교 관계는 지난 2008년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한중 관계는 30주년을 맞아 미중 패권 경쟁 구도 속에서 안보·경제 분야의 도전을 맞아 새로운 발전의 기로에 놓였다. 올해 30주년 행사에 외교 수장이 참석해 정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대한 평가도 엇갈린다. 10년전 베이징에서 열린 수교 20주년 행사에는 차기 지도자로 사실상 내정됐던 시진핑 당시 국가부주석이 주빈으로 참석했다. 행사 장소도 베이징의 대표 건물(랜드마크) 중 하나인 궈마오(國貿) 중국대반점(中國大飯店,중궈따판뎬)에서 인민대회당으로 급히 옮겼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행사에는 부장급(장관급) 8명을 비롯한 중국측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의 차기 지도부가 한중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강하게 보여줬다. 최근 한중 간 긴장관계가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주빈의 20주년 때보다 ‘급’이 낮아진데 대해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양국 관계 악화 속에 정상급 등장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5년 6월 한일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했잠, 막판 물밑 협상을 통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에서, 아베 신조 총리는 도쿄에서 각각 상대국 대사관이 주최한 공식 행사에 참석하며 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물론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홍콩을 제외하고선 본토 밖을 벗어난 적 없으며 중국 지도부가 국제 행사에 참석하는 것도 드물게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행사에는 중국과 한국 측에서 내빈 각각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은 과거 수교 정주년 행사마다 대체로 부총리급 인사를 보낸 만큼 국무위원이기도 한 왕 부장이 참석하는 것이 관례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란 평가다.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워낙 중시하는 만큼 지도자들의 움직임이 상당히 엄격하게 제한되어있다”며 “수교 20주년과 단순하게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한국 이상옥 외무장관과 중국 첸치천 외교부장이 1992년 8월 24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한·중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서’를 교환한 뒤 밝은 표정으로 악수하는 모습. 사진=국가기록원
2022.08.24 I 신정은 기자
한중 미래발전위, '미래 30년' 보고서 제출…1년 활동 성과 매듭
  • 한중 미래발전위, '미래 30년' 보고서 제출…1년 활동 성과 매듭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가 24일 한중관계의 성과, 도전과제를 점검하고 한중 간 미래 협력에 대한 비전과 제언을 담은 ‘공동보고서’를 양국 정부에 제출했다.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겸 공동보고서 제출식’에서 임채정 위원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 플라자 호텔과 베이징 댜오위타이 현장을 화상으로 연결한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공동보고서 제출식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임채정 한국 측 미래발전위원장,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장핑 중국 측 미래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는 양국 각 22명씩 총 44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형태로 지난해 발족했다. 이후 1년간 토론을 통해 양국 정부에 제출할 분야별 정책 제언을 담은 공동 보고서를 작성해 왔다. 외교부에 따르면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지난 30년간 양국 관계가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상호존중과 호혜상생의 기초 위에 정치외교, 경제무역, 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폭넓은 발전을 이뤄왔다”고 평가했다.그러나 한반도 정세 악화,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 공급망 불안정 등 글로벌 도전이 부상하고 양국의 경제협력 구조가 수평적·경쟁적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양 국민, 특히 청년 세대에서 상대에 대한 호감도가 감소하고 있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협력의 기회와 도전이 병존하고 있는데,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것은 미래 한중관계 발전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미래계획 분과는 다층적 전략대화 기제를 개선해 원활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정치적 상호 신뢰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정치외교 분과는 외교·안보 차관급 2+2, 해양협력대화·해양경계획정 협상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선 1.5, 2트랙을 통해 충분히 논의하는 것을 제시했다. 경제통상 분과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적극 추진,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 등을 계기로 한 디지털무역규범 마련 기여, 디지털·인공지능·첨단산업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 등을 추진하자고 제언했다.사회문화 분과는 메타버스 등을 활용해 새로운 문화산업을 개척하고, 한중 청소년 및 청년 하계·동계 캠프 연례 개최, 청년 창업가 상호 교류 지원 등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것을 권유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양국 전문가 간 소통과 교류가 양국 관계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 모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8.24 I 이유림 기자
왕이 "한중, 협력적 동반자로서 과거 어느 때보다 신뢰"
  • 왕이 "한중, 협력적 동반자로서 과거 어느 때보다 신뢰"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한중 양국은 우호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과거 어느 때보다 서로를 신뢰한다”고 말했다.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사진=뉴스1)왕이 부장은 이날 서울 플라자 호텔과 베이징 댜오위타이 현장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공동보고서 제출식에서 “양국이 평등하게 공존하면서 함께 전진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중은 바다를 사이에 둔 이웃이고 윈윈(Win-Win)하는 협력적 동반자”라며 “수교 30년간 한중관계는 시대적 흐름과 더불어 비약적 발전을 이룩하고, 양국 국민에게 복리를 가져다주고, 역내 안정과 평화 촉진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미래발전위원회 공동보고서에 대해 “한중이 성과를 돌아보고 교훈을 정리하는 것은 양국 협력과 장기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고서에서 제시한 전략성, 비전성, 실천성 있는 정책 조언들이 한중관계 발전과 새로운 단계로의 격상에 힘을 보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는 양국 각 22명씩 총 44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형태로 지난해 발족했다. 지난 1년간 토론을 통해 양국 정부에 제출할 분야별 정책 제언을 담은 공동 보고서를 작성해 왔으며, 수교 30주년 기념일인 이날 양국 정부에 전달됐다.
2022.08.24 I 이유림 기자
한중 수교 30주년 리셉션, 中조어대서 막올려…왕이 참석
  • 한중 수교 30주년 리셉션, 中조어대서 막올려…왕이 참석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30주년 기념을 위한 리셉션이 24일 오후 6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北京)의 ‘댜오위타이(釣魚臺·조어대)’에서 열렸다.24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조어대)’에서 열린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제 4차 전체회의 겸 공동보고서 제출식에 왕이(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중국 외교부장과 정재호(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주중국한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사진=베이징특파원단주중한국대사관과 중국의 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식에는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주빈으로 참석했다. 왕 부장은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의 축사를 대독했다. 지난달 베이징에 부임한 정재호 주중국 대사는 우리측 대표로 참석했다.같은 시각 한국에서는 주한 주중국대사관 주최로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같은 기념식이 열렸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올해 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댜오위타이는 황제가 낚시를 했다고 해서 ‘황제의 조어대’로 불린다. 중국 공산당은 신정부를 설립한 지 11년 만인 1959년 이곳에 국빈관을 건설하고, 외국 국가원수와 정부 고위급 관계자를 맞이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30년전 한중양국은 이곳에서 ‘한중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하며 협력 파트너로 거듭났다. 당시 한국 이상옥 외무장관과 중국 첸치천(錢其琛) 외교부장이 손을 잡았던 것처럼 올해는 박진 장관과 왕이 부장이 화상으로 만났다.박진 장관과 왕이 부장은 한국 시각 오후 6시에 서울 플라자 호텔과 베이징 댜오위타이 현장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한중관계 미래발전 위원회’ 공동보고서 제출 행사에도 각각 참석했다. 한중관계 미래 발전위원회는 지난해 수교 기념일에 양국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출범한 기구로, 양국 정부에 제출할 분야별 정책 제언을 담은 공동보고서를 작성해 왔다. 아울러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과 베이징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열린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비즈니스 포럼’ 화상 축사에서“30년 동안 양국의 공동 노력에 해 중한 관계 발전은 풍성한 결실을 맺었고, 경제무역협력도 눈부신 성적을 거두었다”면서 “중한은 이웃이고 뗄 수 없는 동반자”라고 높이 평가했다.
2022.08.24 I 신정은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AI 갈증 풀어준다"
  • 영림원소프트랩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AI 갈증 풀어준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축적한 빅데이터가 많지만 중소·중견기업은 인공지능(AI)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이 작을 뿐만 아니라 정보도 다양하지 않습니다. ‘케이-시스템 인공지능(K-System AI)’으로 비즈니스 통찰력을 제공,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비용 부담의 무게를 덜어주겠습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2 영림원소프트랩 AI 혁신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영림원소프트랩)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는 24일 이데일리와 만나 “전사적자원관리(ERP)에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 구현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영림원소프트랩(060850)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2 영림원소프트랩 AI 혁신 컨퍼런스’를 열고 신제품 ‘K-System AI’을 공개했다. K-시스템 AI는 기업경영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을 예측하고 조치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K-System 기반 ERP 데이터에 AI 표준 모델을 적용해 기업운영과 관리, 회계, 생산, 수출, 자재, 경영기획 등 경영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 중 ‘활동 관리 영역’ 솔루션을 먼저 선보였다. 영업 부문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ERP와 AI로 분석한 다양한 정보와 개선안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예를 들어 그날 상황에 맞는 영업사원의 거래처가 어디인지, 고객사 미팅에서 논의 주제는 무엇이 좋을지 등을 제시하는 식이다. 생산 현장에선 잘 팔리는 품목과 재고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까지 추천해준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데이터와 AI 비즈니스 전문가 집단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AI 경영지원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운영관리, 인사·급여, 회계, 영업·수출, 생산, 구매·수입, 자재·물류, 원가, 경영기획 등 총 9개 분야의 20개 주제에 AI를 적용하는 ‘AI 개발 로드맵’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권 대표는 “경영활동에 AI를 도입하게 되면 중간 관리자의 지식과 경험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도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업무방식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수직적인 의사결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4 I 양지윤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중소·중견기업 겨냥 AI 경영솔루션 선봬
  • 영림원소프트랩, 중소·중견기업 겨냥 AI 경영솔루션 선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은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2 영림원소프트랩 AI 혁신 컨퍼런스’를 열고 신제품 ‘케이-시스템 인공지능(K-System AI)’을 선보였다.이날 행사는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에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AI 활용 방안을 제시하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솔루션은 K-System 기반의 ERP데이터에 AI 표준 모델을 적용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데이터와 AI 비즈니스 전문가 집단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AI 경영지원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운영관리, 인사·급여, 회계, 영업·수출, 생산, 구매·수입, 자재·물류, 원가, 경영기획 등 총 9개 분야의 20개 주제에 AI를 적용하는 ‘AI 개발 로드맵’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K-System AI 경영분석은 중소·중견기업의 고민을 적극 반영했다는 게 영림원소프트랩의 설명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개인이나 기업이 소프트웨어를 필요한 만큼 가져다 쓰게 제공하는 사업) 형태로 서비스 도입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운영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셀프서비스(Self-Service) 기능을 탑재했다. 아울러 경기지표, 환율, 유가와 같은 외부지표를 활용해 실적분석까지 가능케했다. 케이봇(Kbot)은 자연어를 통한 대화형 질의가 가능해 추세 분석과 항목 간 상관관계 예측, 재고 파악, 모니터링 등 데이터 탐색과 분석을 지원한다.이재철 영림원소프트랩 기반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은 “K-System AI를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업의 경영상황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8.24 I 양지윤 기자
호텔롯데, 법인 홈페이지 개설…"4개 사업부 비전·전략 한눈에"
  • 호텔롯데, 법인 홈페이지 개설…"4개 사업부 비전·전략 한눈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호텔롯데는 호텔·면세·월드·리조트 각 사업부 소개와 지속가능경영 목표 및 실천 활동 등을 담은 ‘호텔롯데 법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호텔롯데 법인 홈페이지 메인화면.(사진=호텔롯데)호텔롯데의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기업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다 확고히 표명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이번 홈페이지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목표·전략 체계·주요 활동 등의 내용을 다양하게 수록했다.그간 호텔롯데는 ESG(환경·사회·고객가치) 분야에서 핵심목표를 수립하고 환경경영시스템 도입 및 일하기 좋은 일터 달성 등 경영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왔다.탄소발자국 줄이기에 방점을 찍고 롯데호텔은 시그니엘·롯데호텔·L7호텔·롯데시티호텔 등 국내 17개 모든 체인에 대용량 다회용 디스펜서를 도입했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업계 최초로 4000평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구축했다. 롯데월드는 1995년부터 캐릭터 로티·로리를 앞세워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으로 현재까지 110회 진행했다. 롯데리조트는 2012년부터 매년 보육원 아이들을 리조트로 초대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사랑나눔 초청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롯데그룹 호텔군HQ 관계자는 “법인 홈페이지는 정보 공개 채널은 물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의미 있는 소통 창구로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영 전 분야에 ESG 관점을 도입해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영향을 관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호텔롯데는 2021년 호텔HQ 및 각 사업부에 ESG 전담 부서와 경영진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신설했으며, 정기 협의체 개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이슈 및 리스크 관리, 주요 안건 의결 등을 진행한다.
한중 수교 행사, 20주년엔 시진핑…30주년엔 왕이가
  • 한중 수교 행사, 20주년엔 시진핑…30주년엔 왕이가[한중수교30주년]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한국과 중국이 24일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서울과 베이징에서 각각 공식 기념행사를 연다. 지난 9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사진=중국 외교부)외교가에 따르면 이날 저녁 주한 중국대사관은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주중 한국대사관은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각각 같은 시각 기념식을 연다. 기념 행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각각 주빈으로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축사를 대독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 외교 수장이 참석해 정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10년전 베이징에서 열린 수교 20주년 행사에는 차기 지도자로 사실상 내정됐던 시진핑 당시 국가부주석이 주빈으로 참석했다. 행사 장소도 베이징의 대표 건물(랜드마크) 중 하나인 궈마오(國貿) 중국대반점(中國大飯店,중궈따판뎬)에서 인민대회당으로 급히 옮겼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행사에는 부장급(장관급) 8명을 비롯한 중국측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의 차기 지도부가 한중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강하게 보여줬다. 올해는 깜짝 손님이 없는 한 왕 부장이 참석할 전망이다. 최근 한중 간 긴장관계가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주빈의 20주년 때보다 ‘급’이 낮아진데 대해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양국 관계 악화 속에 정상급 등장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5년 6월 한일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으로 한일 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하지만 막판 물밑 협상을 통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에서, 아베 신조 총리는 도쿄에서 각각 상대국 대사관이 주최한 공식 행사에 참석하며 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물론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홍콩을 제외하고선 본토 밖을 벗어난 적 없으며 중국 지도부가 국제 행사에 참석하는 것도 드물게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은 과거 수교 정주년 행사마다 대체로 부총리급 인사를 보낸 만큼 국무위원이기도 한 왕 부장이 참석하는 것이 관례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란 평가다. 올해 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댜오위타이 17호각으로 1992년 8월 24일 한중수교 서명식이 열린 곳이다.베이징 소식통은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워낙 중시하는 만큼 지도자들의 움직임이 상당히 엄격하게 제한되어있다”며 “수교 20주년과 단순하게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22.08.24 I 신정은 기자
이화의료원, 롯데건설과 시니어타운 의료서비스 업무협약
  • 이화의료원, 롯데건설과 시니어타운 의료서비스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23일 이대서울병원에서 롯데건설과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와 고령층에 대한 의료 서비스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이부용 주택사업본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서울시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CP3-1블록에 공급되는‘VL르웨스트’는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면적 51~145㎡, 810세대 규모로 만 60세 이상을 위한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로 2025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화의료원과 롯데건설은 ‘VL 르웨스트’ 입주자를 대상으로 전문의 진료와 건강 모니터링을 통한 의료 상담,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등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개발 운영을 할 예정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시니어 레지던스 인접 대학병원인 이대서울병원과 실질적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다”라며“이대서울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마곡지구‘VL 르웨스트’가 시니어 레지던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화의료원은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만성 성인질환에 대한 센터 중심의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하우를 시니어타운에 접목해 최상의 치료와 케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VL르웨스트’는 마곡지구 CP블록 내 롯데건설이 시니어 레지던스를 비롯해 생활숙박시설,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 등을 조성하는 르웨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지난해 공급한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 생활숙박시설은 657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왼쪽)과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2022.08.24 I 이순용 기자
호텔롯데, 호텔·면세·월드·리조트 '법인 홈페이지' 개설
  • 호텔롯데, 호텔·면세·월드·리조트 '법인 홈페이지' 개설
  • 호텔롯데가 '호텔롯데 법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호텔롯데 제공.[이데일리TV=문다애 기자] 호텔롯데가 호텔, 면세, 월드, 리조트 각 사업부 소개와 지속가능경영 목표 및 실천 활동 등을 담은 ‘호텔롯데 법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4개 사업부 통합 법인 홈페이지는 호텔롯데의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투명한 기업 활동 공개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표명하기 위해 개설했다.법인 홈페이지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목표, 전략 체계, 주요 활동 등의 내용을 다양하게 수록했다.호텔롯데는 환경, 사회, 고객가치 분야에서 핵심목표를 수립하고 환경경영시스템 도입 및 일하기 좋은 일터 달성 등 경영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탄소발자국 줄이기를 비롯한 지속가능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롯데호텔은 시그니엘, 롯데호텔, L7호텔, 롯데시티호텔 등 국내 17개 모든 체인에 대용량 다회용 디스펜서를 도입했으며, 롯데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약 4000평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구축했다.롯데월드는 캐릭터 로티, 로리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1995년부터 현재까지 110회 진행했다. 롯데리조트는 2012년부터 매년 보육원 아이들을 리조트로 초대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사랑나눔 초청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롯데그룹 호텔군HQ 관계자는 “법인 홈페이지는 정보 공개 채널은 물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의미 있는 소통 창구로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영 전 분야에 ESG 관점을 도입해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영향을 관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호텔롯데는 2021년 호텔HQ 및 각 사업부에 ESG 전담 부서와 경영진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신설했다. 정기 협의체 개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이슈 및 리스크 관리, 주요 안건 의결 등을 진행한다.
2022.08.24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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