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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골 선물 준비’ 손흥민·황희찬, 이브에 나란히 득점 사냥
  • ‘크리스마스 골 선물 준비’ 손흥민·황희찬, 이브에 나란히 득점 사냥
  • 손흥민(토트넘)이 에버턴을 상대로 11호 골과 함께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나란히 산타로 변신해 득점 선물을 준비한다.먼저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24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현재 토트넘은 10승 3무 4패로 5위에 자리해 있다.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4)에 승점 1점 뒤처져 있다.상승세와 내림세를 차례로 겪은 토트넘은 최근 다시 연승 모드에 진입했다.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 뒤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에 빠졌으나 지난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특히 6골을 몰아친 화력이 돋보인다.토트넘의 상대 에버턴(승점 16)은 8승 2무 7패로 16위에 자리해 있다. 10위를 기록할 수 있는 성적이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승점 10점 삭감의 징계를 받았다.징계에도 에버턴의 기세는 엄청나다. 14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부터 4연승 중이다. 8득점 무실점으로 공수 균형까지 뛰어나다. 결국 토트넘이 에버턴을 무너뜨리기 위해선 손흥민의 공격력이 필요하다.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17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4경기에선 2골 3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의 발끝이 빛나야 토트넘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다.황희찬(울버햄프턴)이 첼시를 상대로 리그 9호 골에 도전한다. 사진=AFPBB NEWS울버햄프턴은 같은 날 오후 10시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첼시를 상대로 EPL 18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현재 울버햄프턴(승점 19)은 5승 4무 8패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승리하면 10위 첼시(승점 22)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다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지난 2경기에서 1무 1패로 승리가 없다. 범위를 5경기로 넓혀도 1승에 불과하다.6승 4무 7패로 10위에 올라 있는 첼시도 기복을 보이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3패.울버햄프턴의 승리를 위해선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이 해결사 능력을 보여야 한다. 황희찬은 최근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팀 내 최고 연봉 수준을 받으며 2028년까지 동행을 연장했다. 재계약 자축포를 쏘아 올릴 절호의 기회다.올 시즌 황희찬은 EPL 입성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17경기 8골 2도움을 비롯해 공식 대회 18경기 9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선 골이 없으나 첼시전을 통해 3경기 만에 득점을 노린다.
2023.12.23 I 허윤수 기자
EPL 울버햄프턴, 황희찬과 2028년까지 재계약…‘팀내 최고 수준 대우’
  • EPL 울버햄프턴, 황희찬과 2028년까지 재계약…‘팀내 최고 수준 대우’
  • (사진=울버햄프턴 공식 SN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황희찬(27)과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울버햄프턴은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과 오는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12개월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도 포함됐다”고 밝혔다.구단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9골을 기록하는 등 황희찬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시즌 그보다 많이 득점한 선수는 EPL에서 5명뿐이며 페드루 네투, 마테우스 쿠냐 등 선수단과 관계도 좋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얼굴과 함께 한국어로 ‘황희찬 2028’이 배경 문구로 등장하는 이미지도 제작해 게재했다.황희찬은 이번 시즌 공식전 17경기에 나서 9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 공동 7위에 오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울버햄프턴의 맷 홉스 디렉터도 “황희찬은 구단을 위해 모든 걸 쏟고 있고, 또 팀을 사랑하고 팬을 아끼는 태도가 우리팀과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이자 대표적인 현지 소식통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황희찬은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의 금액으로 재계약했다. 엽농은 종전의 3배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팀 내 최고 급여를 받는 선수 파블로 사라비아는 1주일에 9만 파운드(약 1억5000만원)를 받는데, 기존 황희찬의 주급은 3만 파운드 수준이었다.황희찬은 구단 홈페이지에 별도로 공개된 인터뷰에서 “여기서 더 지낼 수 있어 기쁘다. 동료, 스태프, 가족, 팬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이곳의 삶, 축구를 포함한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또 “새 계약에 만족하지만 않겠다. 이겨야 한다는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된다. 팀을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2023.12.22 I 주미희 기자
‘깜짝 발탁·황의조 대체자 아무것도 없다’ 클린스만호, 국내 훈련 명단 16인 발표
  • ‘깜짝 발탁·황의조 대체자 아무것도 없다’ 클린스만호, 국내 훈련 명단 16인 발표
  • 클린스만호가 국내 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이 쏠렸던 깜짝 발탁, 황의조 대체자 선발은 없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시안컵을 준비 중인 클린스만호가 국내 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대한축구협회(KFA)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비한 A대표팀 국내 훈련 소집 명단 16명을 18일 발표했다.조규성(미트윌란),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해외파 선수 일부와 김영권, 조현우(이상 울산현대), 문선민(전북현대) 등 K리그 소속 11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여러 선수가 시즌을 마치고 많이 지쳐 있는 상태에서 대회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적절한 휴식과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갖추고 카타르로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국내 소집 훈련은 대표팀 피지컬 코치인 베르너 로이타드 코치와 이재홍 코치가 맡는다. KFA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컨디셔닝 등을 통해 최근 시즌을 마친 선수들의 체력 상태와 피로도 등을 점검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명단 발표를 앞두고 관심이 쏠렸던 깜짝 발탁은 없었다. 지난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소집됐던 선수들이 다시 부름을 받았다. 부임부터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세운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가 다가올수록 선수 명단 변화를 최소화했다. 실험보다는 조직력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다.이번 국내 훈련 소집 명단에서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오현규(셀틱), 홍현석(KAA 헨트), 박용우(알아인), 김승규(알샤바브) 등 8명을 추가하면 지난달 A매치 소집 명단과 차이가 없다.이번 아시안컵 최종 명단은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났다. 참가팀은 AFC에 등록된 26명의 선수 명단 중 매 경기 23명을 등록하게 된다. 국내 훈련 소집 명단 16명과 해외파 8명을 합해도 두 자리가 남지만, K리그 소속 선수의 몫일 가능성은 희박하다.KFA는 “이번 명단은 아시안컵 최종 명단 후보에 있는 K리그 선수들과 휴식기를 보내는 일부 해외파 중 훈련이 가능한 선수로 꾸렸다”라고 설명했다. 즉 추가적인 K리그 선수 선발은 없는 셈이다.자연스레 황의조(노리치 시티) 빈자리에 새 얼굴도 없을 전망이다. A대표팀에서 꾸준히 출전했던 황의조는 카타르행이 무난해 보였으나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황의조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KFA는 지난달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도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협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전했다.당분간 황의조가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음에 따라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울산) 등이 대체자로 떠올랐으나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전방을 조규성, 오현규로 꾸리거나 손흥민, 황희찬 등의 포지션 변경을 최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4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린다.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는 한국이지만 아시안컵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1956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2연패에 성공했으나 이후 아직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지난 2015년 대회 준우승이 정상 문턱에 가장 가까웠던 순간이었다.국내 소집 훈련에 나서는 선수단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시내 소재 호텔에서 실내 훈련만 진행한다. K리그 소속 선수는 26일부터 훈련에 돌입하고 해외파 선수는 귀국 등 개인 일정에 맞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28일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1월 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해외파 선수 대부분은 아부다비로 합류한다.클린스만호는 아부다비에서 훈련하며 1월 6일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최종 점검을 마치고 1월 10일엔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한다. 한국은 1월 15일 바레인을 시작으로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조별리그 일정을 치른다.
2023.12.19 I 허윤수 기자
황희찬·이강인 나란히 선발 출격... 공격 포인트 침묵 속 팀도 승리 못 해
  • 황희찬·이강인 나란히 선발 출격... 공격 포인트 침묵 속 팀도 승리 못 해
  •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나란히 선발 출전했으나 팀 승리까지 이어지진 못했다.먼저 울버햄프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리그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을 기록한 울버햄프턴(승점 19)은 13위에 머물렀다.이날 황희찬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41분과 후반 10분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0-2로 뒤진 후반 13분에는 파블로 사라비아의 추격 골 기점을 마련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75%, 긴 패스 성공률 100%(2/2) 등을 기록했다. 평점 5.4점으로 선발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낮았다.울버햄프턴은 전반 22분과 32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사라비아의 득점까지 인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후반 29분 재러드 보언에게 쐐기 골을 맞고 무너졌다.이강인(PSG)이 상대 선수와 경합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한편 리그 8연승을 달리던 PSG는 제동이 걸렸다.PSG는 18일 프랑스 빌뇌브다스크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LOSC 릴과 1-1로 비겼다.PSG는 연승을 이어가는 데는 실패했으나 리그 무패 기록은 9경기(8승 1무)로 늘렸다. 2위 니스(승점 32)에 승점 5점 앞선 1위 자리도 지켰다.이강인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1분 약 25m를 질주한 뒤 우스만 뎀벨레에게 패스를 건넸으나 슈팅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코너킥 키커로 나서 마르키뉴스의 헤더를 이끌기도 했다.‘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8%,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67%(2/3), 지상 경합 승률 50%(7/14) 등을 기록했다. 평점 7.0점으로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PSG는 후반 18분 바포데 디아키테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킬리안 음바페가 성공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조너선 데이비드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2023.12.18 I 허윤수 기자
‘로드 투 카타르’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최종 명단 윤곽 드러난다
  • ‘로드 투 카타르’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최종 명단 윤곽 드러난다
  • 클린스만호가 아시안컵을 대비한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64년 만에 아시아 최강 자리를 노리는 클린스만호가 다시 뭉친다.대한축구협회는 18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비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소집은 국내 주요 선수 위주로 이뤄지며 오는 26일부터 서울 근교에서 모여 훈련할 계획이다. 이어 이달 마지막 주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발표한 뒤 내년 1월 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해외파 선수 대부분은 전지훈련지인 아부다비로 합류한다.클린스만호는 아부다비 현지에서 훈련하며 1월 6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상대는 미정이다. 평가전을 통해 최종 점검을 마친 뒤에는 1월 10일 결전지 카타르로 입성한다.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는 대한민국이지만 아시안컵 성적은 초라했다. 1956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2연패에 성공했으나 이후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이후 침묵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차범근(70), 박지성(42),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 등을 앞세워 왕좌 탈환을 노렸지만 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나마 2015년 대회 준우승이 정상 문턱에 가장 가까웠던 때였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부임 초기부터 내세웠던 1차 목표기도 했다. 그는 지난 3월 대표팀에 부임하며 “단기적인 목표로는 10개월 동안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달리겠다”라며 “결과로 평가받고 싶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A매치 무승 부진에 빠졌을 때도, 연승을 달릴 때도 아시안컵을 봐달라는 말을 반복하며 중요성을 강조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이 다가올수록 선수 명단 변화를 최소화했다. 실험보다는 조직력 극대화에 중점을 둔 판단이었다. 국내파 위주로 진행될 국내 훈련에서는 평소보다 많은 선수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나 카타르행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지난달 열렸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나섰던 선수 위주로 부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심이 쏠리는 건 최전방이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대표팀 최전방 경쟁에선 조규성(25·미트윌란)이 가장 앞섰다. 황의조(31·노리치 시티)가 꾸준히 교체로 나섰고 그 뒤를 오현규(22·셀틱)가 받쳤다.황의조의 카타르행이 무난해 보였으나 사생활 논란이 터지며 불투명해졌다. 황의조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달 중국 원정을 마친 뒤 황의조에 대해 “우리 선수고 아직 혐의가 입증된 게 아니다”라며 “소속팀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으로 아시안컵에서 큰 활약을 해주길 바란다”라며 동행 의지를 밝혔다.이후 황의조를 둘러싼 논란은 더 커졌고 결국 협회는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도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협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전했다.결국 대표팀 최전방에는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조직력 강화를 위해 변화를 최소화해 왔던 클린스만 감독이나 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변화와 마주하게 됐다. 황의조 역할을 대신할 공격수를 선발하거나 손흥민, 황희찬(27·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포지션 변경이 유력한 방법으로 꼽힌다. 18일 발표되는 소집 명단을 통해 클린스만 감독의 대응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카타르 아시안컵은 2024년 1월 12일 개최된다. 한국은 1월 15일 바레인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조별리그 일정을 치른다.
2023.12.18 I 허윤수 기자
황희찬과 함께한 아우디 코리아,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수상
  • 황희찬과 함께한 아우디 코리아,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수상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축구선수 황희찬과 함께한 아우디 Q4 e-트론 디지털 캠페인이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KODAF)에서 통합 마케팅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아우디 Q4 e-트론’ 브랜드 캠페인. (사진=아우디 코리아)2023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2000년부터 개최하던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대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어워드’를 2022년부터 통합 개편한 것이다.‘통합 마케팅 부문’은 IMC 마케팅 등 이종 매체를 활용한 광고 중 디지털 광고를 포함하는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는 부문이다.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아우디 Q4 e-트론 디지털 캠페인’은 아우디가 ‘스토리 오브 프로그레스: 당신의 진보는 무엇입니까’를 주제로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이다.우리나라에서는 황희찬 선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함께했다.아우디 코리아는 브랜드 철학인 ‘진보’의 가치와 ‘아우디 Q4 e-트론’이 제시하는 프리미엄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홍보대사 황희찬 선수의 멈추지 않는 도전과 열정의 모습으로 구현해 내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황희찬 선수의 인터뷰 영상은 아우디의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아우디와 황희찬이 추구하는 진보의 공통점을 강조하며 ‘도전하는 순간 진보는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더불어 캠페인 진행 기간 동안 아우디 코리아의 공식 유튜브와 SNS 계정을 통해 영상 노출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소통의 폭을 넓히고 ‘아우디 Q4 e-트론’의 국내 출시에 대한 관심 증대에 기여했다.
2023.12.15 I 이다원 기자
황희찬, 팀 내 가장 비싼 몸 됐다...울버햄프턴과 재계약
  • 황희찬, 팀 내 가장 비싼 몸 됐다...울버햄프턴과 재계약
  • 울버햄프턴 황희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코리안가이‘ 황희찬(27)이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로 우뚝 선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울버햄프턴이 황희찬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며 “2028년 6월까지 재계약했으며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고 전했다.로마노는 “이번 계약으로 황희찬은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에 이르게 됐다”면서 “울버햄프턴이 팀 최고 선수 가운데 한 명과 계속 함께 한다는 것은 의미 있는 행보”라고 덧붙였다.2021년 8월 임대 계약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에 이적한 황희찬은 2022년 1월, 5년짜리 정식 계약을 맺었다. 기존 계약은 2026년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이번 재계약으로 계약기간이 2028년까지 연장됐다.황희찬은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EPL 16경기·리그컵 1경기)에서 9골(정규리그 8골 포함)을 터뜨렸다.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마테우스 쿠냐(5골)보다 무려 4골이나 더 많다.황희찬이 이처럼 좋은 활약을 펼치자 울버햄프턴은 지난달부터 재계약 협상에 나섰다.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달 “구단이 황희찬의 경기력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훨씬 나은 조건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유럽축구 선수들의 급여를 소개하는 ‘카폴로지’에 따르면 울버햄프턴의 최고 연봉 선수는 파블로 사라비아(스페인)로 약 468만 파운드(약 77억원)다. 반면 황희찬은 3분의 1 수준인 156만 파운드(약 26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 재계약으로 황희찬이 팀 내 최고 연봉 선수가 된다면 지금보다 3배 이상 올라간 금액을 받게 된다.울버햄프턴이 황희찬과 재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선 배경에는 게리 오닐 감독의 강한 의지도 작용했다. 오닐 감독은 지난달 인터뷰에서 “구단이 차니(Channy. 황희찬의 애칭)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재계약 협상이 잘 진행되기를 바란다. 난 차니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응원했다.한편, 황희찬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7일 밤 11시에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프턴은 1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5승 4무 7패 승점 19로 20개 팀 중 13위를 달리고 있다.
2023.12.15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리 인하 논의 시작" 산타 파월에 환호한 증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이다.△1면-“금리 인하 논의 시작” 산타 파월에 환호한 증시-내년 출산율 0.6명대 추락-“美 올인 말고 균형외교 펼쳐라”-리튬값 90위안도 깨졌다..위기의 배터리 소재 기업-[사설]변화·쇄신 절박한 與..대표 사퇴만으로 끝낼 일인가-[사설]꺾이지 않는 주담대 증가세, 긴축 기조 늦출 때 아니다△2면-박유천 4억 박준규 3억, 세금 안내고 버텼다..3029억 떼먹은 개인도-오늘까지 전국 장대비..주말엔 다시 강추위-신기욱 “韓, 中과 소비재·관광 협력해야”△3면-50년 뒤엔 인구 절반이 65세 이상..직장인 1명이 노인·아이 1.2명 부양-외국인 유입이 총인구 감소 늦췄다-“경제활동 많은 선진국 여성, 출산도 활발..제도적 지원이 중요”△4면-내년 0.25%p씩 세 차례 인하 유력..첫 인하 시점 이르면 3월 예상-유럽 내년 1.4%p 내릴 듯..日은 ‘나홀로 긴축’ 전망-한은도 인하시점 고민..“충분히 긴축 유지” 일단 신중모드△5면-파우러이 날린 비둘기에 투심 살아나..‘반도체株·장기채’ 눈여겨봐라-“변동성 불안하면..간접투자 ETF 활용해야”-금리 떨어진다..주담대, 변동금리로 갈아타세요△6면-리튬 미리 사뒀는데..리튬값에 연동된 판매가 계속 뚝 ‘수익 악화’-한국 첫 방문 IMF 총재 “디지털화폐, 좋은 규제 있어야 혁신 가능”-“50년 주담대로 DSR 우회 근거없는 장기대출 금지할 것”△8면-국민의힘 쇄신 신호탄 쏘자..“뭔가 해야 한다” 다급해진 민주당-대통령실 “네덜란드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맹 완성”-與, 비대위 체제로 간다..내홍은 계속△9면-尹정부 첫 노사정 회동..사회적대화 정상화 시동-공공부채 작년 1600조 육박 ‘사상 최대’-지역 성장 발판 될까..분산에너지 특구 유치 총력전△10면-쇄신 무게 ‘KB금융’..안정 초점 ‘하나금융’-차보험 할인에 렌터카 운전경력 포함-주담대 비대면 대환대출 한도 年16조로 묶는다△12면-‘비자금 스캔들’ 위기 몰린 기시다..아베파 각료 4명 물갈이-“트럼프 재집권시 북핵동결 조건 제재완화”-美하원, 바이든 탄핵조사 결의안 가결△13면-‘무빙 스마트폰’ SDV들고 CES가는 정의선-‘글로벌 복합위기 돌파구 찾아라’-전기차 가격 할인 경쟁-조양래 명예회장, 한국앤컴퍼니 지분 2.72% 취득△14면-네덜란드와 과학기술 협력..“미래 먹거리 확보”-업스테이지, 사전학습 LLM ‘솔라’ 공개-“신라젠 SJ-600, 항암 바이러스 한계 극복”△16면-치솟는 딸기값..연말 대목에도 못웃는 유통가-고물가에 편의점 도시락 ‘불티’-삼성웰스토리 구내식당선 AI가 식단 짜줘요△17면-‘고금리 종료 기대’에..하이닉스, 636일 만에 시총 2위 탈환-예탁원, 내년 11월부터 KOFR 활성화 적극 지원-내년은 ‘선거’의 해..전력기기·통신 등 인프라 관련주에 ‘주목’△18면-연이은 따따블에..올해 마지막 공모주, 해피엔딩 기대 모락-“경영진 보상체계 바꿔라” 美헤지펀드, 삼성물산 조준-1호 조각투자 승인..내년 STO 시장 ‘활짝’△20면-‘시설 유지보수업무 코레일 독점’ 삭제 법안..결국 폐기 수순 밟나-59제곱미터 분양가 10억이 기본..‘옥석 가리기’ 심화-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공모에 6명 지원..이성해 전 대광위원장 유력△22면-K마이스 ‘마케팅 화력’ 다변화..인동, 필리핀 ‘큰손’ 급부상 결실 맺다-나만의 경험을 찾아..내년 관광 트렌드는 ‘루트’-국제행사 열면 임대로 ‘0’..홍콩, 파격 지원 눈길△23면-“韓방문 기대했다 실망, 일본 간다”..동남아 관광객 입국 막는 K-ETA-“관광정책 재탕 수준..컨트롤타워 신설부터”-“관광대국 달성..일본의 뚝심있는 정책 배워야”△24면-KBO 3할 타자의 자존심, 마지노선은 2할8푼-‘윤이나 징계 감면’ 내년 초 재논의-코리안 가이 황희찬, 금송아지 됐다..팀내 최고 몸값 우뚝△25면-소상공인이 ‘큰물’에서 놀려면-나고야에 퍼지는 4차 한류-경찰 폭행한 예비 女검사..변협이 못막은 이유△26면-“음악에 정해진 공식 없어..중요한 건 다양한 시도”-포니정재단 발돋움장학생 20명에 장학증서-“새빨간 거짓말도 과학 앞에선 속수무책이죠”△27면-“마지막 길만은 쓸쓸하지 않길”..‘상주’ 자원봉사자가 술잔 올려-마약 혐의 벗은 지드래곤..민망해진 경찰-“학폭 당했다” 10년來 최대
2023.12.14 I 전재욱 기자
황희찬, 연봉 3배 오른다...2028년까지 울버햄프턴과 재계약
  • 황희찬, 연봉 3배 오른다...2028년까지 울버햄프턴과 재계약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 사진=AP PHOTO황희찬의 재계약 소식을 전한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코리안가이‘ 황희찬(27)이 팀 내 최고 연봉 선수가 된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울버햄프턴이 황희찬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며 “2028년 6월까지 재계약했으며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고 전했다.아울러 로마노는 “이번 계약으로 황희찬은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에 이르게 됐다”면서 “팀 최고 선수 가운데 한 명과 계속 함께 한다는 것은 울버햄프턴의 의미 있는 행보”라고 덧붙였다.2021년 8월 임대 계약으로 울버햄프턴에 합류한 황희찬은 2022년 1월, 5년짜리 정식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기존 계약은 2026년에 끝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재계약으로 계약기간이 2028년까지로 연장됐다.황희찬의 재계약 가능성은 이미 전부터 나온 얘기다. 황희찬은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EPL 16경기·리그컵 1경기)에서 9골(정규리그 8골 포함)을 터뜨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2위인 마테우스 쿠냐(5골)보다 무려 4골이나 더 넣을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황희찬이 이처럼 좋은 활약을 펼치자 울버햄프턴은 지난달부터 적극적으로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달 “구단이 황희찬의 경기력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훨씬 나은 조건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유럽축구 선수들의 급여를 소개하는 ‘카폴로지’에 따르면 기존 울버햄프턴의 최고 연봉 선수는 파블로 사라비아(스페인)로 약 468만 파운드(약 76억원)를 받는다. 반면 황희찬은 3분의 1 수준인 156만 파운드(약 25억원)이었다. 하지만 이번 재계약을 통해 황희찬이 팀 내 최고 연봉 선수가 된다면 지금보다 3배나 올라간 금액을 받게 된다.울버햄프턴이 황희찬과 재계약에 나선 배경에는 게리 오닐 감독의 강한 의지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닐 감독은 지난달 인터뷰에서 “황희찬과 재계약이 잘 진행되기를 바란다. 클럽은 차니(Channy. 황희찬의 애칭)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난 차니의 열렬한 팬이다”고 말한 바 있다.
2023.12.14 I 이석무 기자
황희찬, 공격포인트 추가 실패...울버햄프턴, 노팅엄과 1-1 무승부
  • 황희찬, 공격포인트 추가 실패...울버햄프턴, 노팅엄과 1-1 무승부
  • 울버햄프턴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가이’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노팅엄 포리스트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울버햄프턴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과 1-1로 비겼다.이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8경기 연속 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2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 울버햄프턴의 공격을 앞장서 이끌고 있는 황희찬은 리그 8골 2도움, 리그컵에서 1골 등 공식전 9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친 울버햄프턴은 5승 4무 7패 승점 19를 기록, 리그 순위 12위에 자리했다.이날 황희찬은 파블로 사라비아,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해 팀 공격을 책임졌다.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엿봤지만 좀처럼 슈팅 기회를 찾지 못했다. 후반 31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윌리 볼리와 엉켜 넘어지는 장면이 나왔지만 주심의 휘슬을 울리지 않았다.울버햄프턴은 전반 14분 먼저 실점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노팅엄은 전반 14분 오른쪽 윙백 니코 윌리엄스의 크로스를 왼쪽 윙백 해리 토폴로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울버햄프턴의 동점골은 전반 34분에 터졌다. 파블로 사라비아의 컷백을 받은 마테우스 쿠냐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날 슈팅 1차례에 그친 황희찬에게 울버햄프턴 선발 선수 중 3번째로 낮은 평점 6.2를 매겼다. 반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6.7의 무난한 평점을 줬다.
2023.12.10 I 이석무 기자
황희찬 아닌 ‘홈희찬’, EPL 득점 4위의 비결은 안방 강세... ‘홈 7경기서 6골’
  • 황희찬 아닌 ‘홈희찬’, EPL 득점 4위의 비결은 안방 강세... ‘홈 7경기서 6골’
  • 올 시즌 황희찬(울버햄프턴)은 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멈출 줄 모르는 황소의 질주. 비결은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데 있다.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27)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의 15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어낸 울버햄프턴(승점 18)은 13위에 자리했다.황희찬은 0-0으로 맞선 전반 42분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마무리로 번리 골망을 갈랐다. 리그 8호 골. 이미 도움 2개를 기록했던 황희찬은 EPL 진출 후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득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0골), 손흥민(토트넘 홋스퍼·9골)에 이어 득점 부문 4위에 올랐다.그의 득점 감각이 물올랐다는 걸 확인할 수 있던 부분은 바로 슈팅 직전 상황.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가 버티고 있었으나 오히려 속임 동작으로 상대 타이밍을 빼앗았다. 이어 가볍게 빈틈으로 밀어 넣었다. 일초가 다급한 상황에서 쉽게 발휘할 수 없는 침착성이었다. 그만큼 자신감이 올라왔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역시 “황희찬의 차분함은 울버햄프턴에 승점 3점을 안기기에 충분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올 시즌 황희찬이 맹활약을 펼치는 데는 안방 강세를 빼놓을 수 없다. 2021~22시즌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어느새 3시즌째 몰리뉴 스타디움을 누비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엔 홈에서 유독 좋은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황희찬은 올 시즌 첫 안방 경기였던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까지 리그 홈 5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한숨 고른 황희찬은 지난 번리전에서 다시 홈팬들을 보며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홈 7경기 6골. 올 시즌 그의 리그 득점이 8골인 걸 고려하면 무려 75%를 안방에서 기록하고 있다. 더 고무적인 건 울버햄프턴의 홈 성적. 울버햄프턴은 홈 7경기에서 3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승점 18점 중 11점을 안방에서 따냈다. 최근엔 3승 2무로 5경기 연속 무패 중이기도 하다. 황희찬의 득점이 안방 호성적을 이끌고 있다.감독 입장에서도 좋은 홈 경기 성적은 반가운 일이다. 게리 오닐(40) 감독은 번리전이 끝난 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최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환상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며 최근 기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희찬을 향해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프로답다”며 “훌륭한 사람이자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기록은 놀랍다”며 “그에 관한 모든 게 인상적”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계속해서 황희찬이 득점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한 뒤 “그렇게 된다면 믿을 수 없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오닐 감독의 황희찬 칭찬은 멈출 줄 몰랐다. 그는 “황희찬은 지시를 정확하게 이행하고 몇 번이고 좋은 위치에 있다”라며 “공이 투입되면 항상 그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며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울버햄프턴은 오는 10일 오전 0시 리그 16위의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리그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공교롭게도 노팅엄전 역시 홈 경기다. 울버햄프턴은 노팅엄전에서 홈 3연승을 황희찬은 리그 2경기 연속골과 9호 골에 도전한다.
2023.12.08 I 허윤수 기자
시즌 8호골 황희찬, 번리전 'MOM'..83.5% 압도적 선정
  • 시즌 8호골 황희찬, 번리전 'MOM'..83.5% 압도적 선정
  • 황희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팀을 승리로 이끌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024 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울버햄프턴은 추가골을 넣지 못했으나 상대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울버햄프턴은 이날 승리로 리그 12위(승점 18)에 자리했다.결승포를 작렬하며 팀 승리를 이끈 황희찬은 경기 뒤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로 선정하는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황희찬은 이날 골로 시즌 8호(리그컵 1골 별도) 득점을 기록했고, 2개의 도움을 포함해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 10개를 달성하며 EPL 진출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황희찬은 총 1만147표 중 83.5%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울버햄프턴 골키퍼 대니얼 벤틀리의 득표율은 불과 6.4%였다.황희찬은 지난달 28일 풀럼과의 13라운드에 이어 2경기 만에 다시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경기 뒤 각종 통계 평가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황희찬에게 사라비아 등과 더불어 이날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8을 주며,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꼽았다.풋몹은 황희찬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7.8을, 후스코어드닷컴은 7.2점을 줬다.
2023.12.06 I 주영로 기자
황희찬, 또 터졌다, 시즌 8호골..번리 상대 결승포
  • 황희찬, 또 터졌다, 시즌 8호골..번리 상대 결승포
  • 황희찬이 경기 중 볼을 따내기 위해 상대 수비와 몸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시즌 8호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024 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선제골을 넣었다. 울버햄프턴은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해 황희찬의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지난달 28일 풀럼과의 13라운드 이후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황희찬의 이번 시즌 리그 8호 골이면서 2개의 도움을 포함해 시즌 공격 포인트 10개(리그컵 1골 제외)를 달성했다. 득점 부문에선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0골), 손흥민(토트넘·9골)에 이어 EPL 공동 4위다.황희찬은 2021~2022시즌 EPL 무대에 처음 와 5골 1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2022~2023시즌엔 3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적응을 마친 황희찬은 이번 시즌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황희찬의 결승골로 승점 3을 따낸 울버햄프턴은 8월 말 에버턴과의 3라운드(1-0 승) 이후 모처럼 리그 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승점 18점째로 리그 12위에 자리했다. 울버햄프턴에게 패한 번리는 강등권인 19위(승점 7)에 그쳤다.울버햄프턴은 경기 초반에는 번리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 오히려 전반 38분 상대 제이 로드리게스, 조시 브라운힐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연이어 때린 매서운 슈팅을 댄 벤틀리가 연속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답답했던 분위기를 바꾼 것은 황희찬이었다. 전반 42분에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사라비아가 건넨 공을 중앙에서 쿠냐가 상대 수비 견제에 넘어지면서도 오른쪽의 황희찬에게 연결했고, 황희찬의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프턴은 추가골 사냥에는 실패했으나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지켜냈다.
2023.12.06 I 주영로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가천대·길병원과 디지털 병원·대학 구축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가천대·길병원과 디지털 병원·대학 구축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학교, 카카오헬스케어가 지난 4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바이오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반 차세대 디지털 병원 및 대학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겸 의무부총장, 최미리 가천대학교 수석 부총장,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와 바이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디지털 병원 및 대학 구축 지원에 나선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가천대길병원, 가천대, 카카오헬스케어와 차세대 디지털 병원 및 대학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위례신도시에 첫 분원인 가천대서울길병원(가칭)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착공 단계부터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IT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차세대 디지털 병원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가천대서울길병원이 추진하는 차세대 디지털 병원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IT 인프라 전환 △일하는 방식의 혁신 △디지털 의료 서비스 제공 △병원-대학 간 의료 데이터 연계를 통한 연구 고도화를 통해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클라우드계약학과를 설립해 135: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천대는 대학 교육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학사시스템 디지털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가천대 길병원과 함께 의료 데이터 기반의 연구 분석 환경 구성, 연구용 AI 모델 생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업무 협약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가천대서울길병원 및 가천대에 카카오클라우드의 고성능 컴퓨팅(HPC) IT 인프라를 제공하며 카카오헬스케어는 병원의 스마트 솔루션 구축 및 의료 빅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술 지원에 협력한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클라우드는 안정적인 고성능 컴퓨팅 환경으로 병원 및 의료기관이 의료 정보를 보다 면밀하게 분석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번 4자 협약을 통해 가천대학교와 가천대서울길병원이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차세대 디지털 병원 및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내 디지털 의료, 교육 생태계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빠르게 발전하는 첨단 IT 기술을 병원 환경에 선도적으로 도입해왔으며, 가천대서울길병원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헬스케어의 고도화된 IT 기술이 병원과 융합된 새로운 모델을 세상에 선보이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은 “가천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학과 병원간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 및 교육 체계를 더욱 향상시키고 대학의 의료 빅데이터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길병원의 환자 안전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2.05 I 한광범 기자
‘풀타임’ 황희찬, 시즌 9호골 무산…울버햄프턴 2연패
  • ‘풀타임’ 황희찬, 시즌 9호골 무산…울버햄프턴 2연패
  • 황희찬이 3일 열린 EPL 아스널전에서 상대 수비진을 돌파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황희찬(27)이 선두 아스널을 상대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울버햄프턴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에 2-1로 무릎을 꿇었다.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풀타임을 뛰며 리그 2경기 연속 골을 노렸지만, 후반 5분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후반 38분 회심의 오른발 슛도 골키퍼에 막힌 황희찬은 시즌 9호 골 달성에 실패했다.황희찬은 직전 13라운드에서 페널티킥으로 리그 7호 골(컵대회 1골 포함한 시즌 8골)을 터뜨렸지만, 이날은 득점 없이 풀타임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3의 평범한 점수를 줬다.울버햄프턴은 선두 아스널을 상대로 전반 13분 만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41분 쿠냐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결국 2-1로 진 울버햄프턴은 2연패를 당했다. 울버햄프턴은 4승 3무 7패(승점 15·골 득실 -6)로 정규리그 13위를 기록했다.2연패 늪에 빠진 울버햄프턴은 오는 6일 번리를 홈으로 초대해 리그 15라운드를 치른다.
2023.12.03 I 주미희 기자
‘화려했던 유년기→낯선 해외 생활’ 황희찬, “매번 울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 ‘화려했던 유년기→낯선 해외 생활’ 황희찬, “매번 울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 황희찬이 풀럼을 상대로 득점한 뒤 전매특허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화려했던 유년기와 첫 해외 생활의 어려움을 회상했다.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29일(한국시간) ‘BBC’의 풋볼 포커스를 빌려 황희찬의 해외 연착륙 과정을 전했다.황희찬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남다른 기량으로 주목받았다. 2008년에는 제21회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받으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2011년에는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축구 명문 포항스틸러스 유소년팀을 차례로 거치며 성장한 뒤 2015년 1월 19살의 나이에 오스트리아 리그에 진출했다.잘츠부르크 시절 엘링 홀란과 황희찬. 사진=AFPBB NEWSRB 잘츠부르크, FC 리퍼링을 거친 뒤 2018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임대를 다녀오며 빅리그를 경험했다. 2020년엔 RB 라이프치히에 입단했고 2021년 여름부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울버햄프턴에서 활약 중이다.황희찬은 “솔직히 어렸을 땐 득점왕, 최우수선수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면서 “잘츠부르크에 오니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가 많았고 문화, 언어가 전혀 달랐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난 매일 울었고 한국에 돌아가길 원했다”라고 당시 겪었던 어려움을 말했다.황희찬이 뉴캐슬을 상대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황희찬이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쉽지 않았던 해외 생활, 황희찬은 차근차근해 나갔다. 언어 공부를 시작했고 그라운드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독일어를 시작했는데 영어보다 훨씬 더 어려웠다”며 “하지만 많은 게 개선됐고 약 6개월 후 난 많은 골을 넣기 시작했다”라고 적응을 마친 모습을 전했다.올 시즌 황희찬은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선 저돌적인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이어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리그 7호 골을 터뜨렸다. 리그컵에서 기록한 한 골을 더하면 공식전 14경기 8골 2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빅리그에서 처음 달성한 기록이다.EPL에서 만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손흥민(토트넘)의 모습. 사진=AFPBB NEWS또 리그 13경기 만에 자신의 EPL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득점 부문 공동 5위로 공동 3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재로드 보엔(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을 한 골 차로 추격 중이다. 여전히 많은 경기가 남았기에 더 많은 공격 포인트가 기대되는 상황이다.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되는 건 내 꿈이었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좋은 한국 선수가 많았는데 아직도 내가 이곳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또 책임감도 있기에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3.11.29 I 허윤수 기자
‘거침없는 황소의 질주’ 황희찬, 월클 된 옛 동료 겨냥... “최대한 홀란 따라갈 것”
  • ‘거침없는 황소의 질주’ 황희찬, 월클 된 옛 동료 겨냥... “최대한 홀란 따라갈 것”
  • 잘츠부르크 시절 엘링 홀란과 황희찬의 모습.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옛 동료였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목표로 삼았다.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29일(한국시간)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는 황희찬이 홀란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시즌 황희찬은 한 단계 도약한 모습이다. 최근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선 저돌적인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이어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리그 7호 골을 터뜨렸다. 리그컵에서 기록한 한 골까지 더하면 공식전 14경기 8골 2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빅리그 입성 후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다. 오스트리아 무대를 누비던 황희찬은 2018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 입단하며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21경기에 나선 그는 2골 2도움으로 아쉬움을 남겼다.2020년 여름엔 라이프치히에서 분데스리가 재도전에 나섰다. 리그 1도움을 포함해 26경기 3골 3도움을 남긴 황희찬은 2021년 여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무대를 옮겼다.황희찬은 EPL과 좋은 궁합을 보였다. 임대생 신분으로 합류한 울버햄프턴에서 첫 시즌에 24경기 5골 2도움을 올렸다. 완전 이적한 지난 시즌에는 리그 3골 1도움을 비롯해 32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황희찬이 풀럼을 상대로 득점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AFPBB NEWS올 시즌에는 만개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리그 13경기 만에 자신의 EPL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득점 부문 공동 5위로 공동 3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재로드 보엔(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을 한 골 차로 추격 중이다. 여전히 많은 경기가 남았기에 더 많은 공격 포인트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버밍엄 라이브’는 ‘BBC’의 풋볼 포커스를 빌려 황희찬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목표를 묻는 말에 “최대한 홀란을 따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황희찬과 홀란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시절 한솥밥을 먹었다. 황희찬이 함부르크 생활을 마치고 온 2019년 여름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짧지만 강렬한 반 시즌을 보냈다. 여전한 친분을 유지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선수가 된 홀란을 목표로 축구화 끈을 동여매고 있다.게리 오닐 감독이 황희찬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되는 건 내 꿈이었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좋은 한국 선수가 많았는데 아직도 내가 이곳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또 책임감도 있기에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은 “모든 골은 팀워크에서 나온다”며 “우린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게리 오닐 감독은 정말 대단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우린 서로 잘 이해하고 있고 오닐 감독은 상대가 압박할 때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지 알고 있다”며 “그렇기에 우린 감독의 전술을 따른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2023.11.29 I 허윤수 기자
‘빅리그서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황희찬이 기대되는 이유... 더 많은 경기 남았다
  • ‘빅리그서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황희찬이 기대되는 이유... 더 많은 경기 남았다
  •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다음이 더 기대된다. 사진=AFPBB NEWS황희찬(울버햄프턴)이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빅리그 입성 후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황희찬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희찬의 활약에도 울버햄프턴은 2-3으로 무릎을 꿇었다.울버햄프턴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끌려갔다. 안토니 로빈슨에게 측면이 뚫리더니 알렉스 이워비에게 선제 실점했다.이어진 풀럼의 공세를 막아낸 울버햄프턴은 반격에 나섰다. 선봉은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폭발적인 속도로 상대 수비수 두 명과의 경쟁을 이겨냈다. 이어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때렸다.황희찬의 슈팅으로 분위기는 바꾼 울버햄프턴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2분 장리크너 벨레가르드의 크로스를 마테우스 쿠냐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 골을 터뜨렸다.울버햄프턴이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1-2로 끌려가던 후반 30분. 다시 황희찬이 늑대군단의 해결사로 나섰다. 수비수 두 명 사이에서 머리를 들이밀며 소유권을 따냈다. 이후 경합 과정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비디오 판독(VAR) 후에도 원심이 유지됐다.황희찬(울버햄프턴)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황희찬(울버햄프턴)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황희찬은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그는 과감하게 골문 정중앙으로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골망을 출렁였다. 리그 7호 골. 득점 부문 공동 5위에 오른 황희찬은 공동 3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재로드 보엔(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을 한 골 차로 추격했다.비록 울버햄프턴이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승점 3점을 얻는 덴 실패했으나 황희찬의 활약을 돋보였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도 황희찬에게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8.2점을 부여했다.이날 득점으로 황희찬은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달성에도 성공했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리그컵 득점까지 합하면 공식 대회 14경기에서 8득점 2도움을 올렸다.빅리그 입성 후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다. 황희찬은 지난 2018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5대 리그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21경기 2골 2도움으로 주춤했다.2년 만에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에 재도전했으나 이번에도 쉽지 않았다. 리그 1도움을 비롯해 26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게리 오닐 감독이 황희찬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황희찬(울버햄프턴)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절치부심한 황희찬은 잉글랜드 무대로 시선을 돌렸다. 2021~22시즌 울버햄프턴에 임대로 합류한 뒤 24경기 5골 2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완전 이적한 지난 시즌에는 리그 3골 1도움을 비롯해 공식전 32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올 시즌 황희찬은 한 단계 도약한 모습이다. 리그 13경기만 치르고도 이미 자신의 EPL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뛰어넘었다.여전히 리그는 25경기가 남았다. 여기에 FA컵 일정도 기다리고 있다. 두터운 팀 내 입지와 게리 오닐 감독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 많은 공격 포인트 생산이 가능하다. 빅리그 입성 후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황희찬의 질주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2023.11.28 I 허윤수 기자
‘늑대군단 선봉’ 황희찬, 골대 강타+리그 7호 골로 평점 8.2점... 양 팀 통틀어 세 번째
  • ‘늑대군단 선봉’ 황희찬, 골대 강타+리그 7호 골로 평점 8.2점... 양 팀 통틀어 세 번째
  •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득점 후 전매특허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황희찬과 게리 오닐 감독이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패배에도 빛났다.울버햄프턴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럼에 2-3으로 졌다. 연승에 실패한 울버햄프턴(승점 15)은 12위에 머물렀다울버햄프턴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끌려갔다. 안토니 로빈슨에게 측면이 뚫리더니 알렉스 이워비에게 선제 실점했다.이어진 풀럼의 공세를 막아낸 울버햄프턴은 반격에 나섰다. 선봉은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폭발적인 속도로 상대 수비수 두 명과의 경쟁을 이겨냈다. 이어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때렸다.황희찬의 슈팅으로 분위기는 바꾼 울버햄프턴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2분 장리크너 벨레가르드의 크로스를 마테우스 쿠냐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 골을 터뜨렸다.울버햄턴은 후반전 다시 리드를 내줬다. 후반 14분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윌리안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위기에 빠진 울버햄프턴에 황희찬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0분 수비수 두 명 사이에서 머리로 공을 밀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VAR 판독 이후에도 원심이 유지됐다.황희찬(울버햄프턴)이 페널티킥으로 득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황희찬이 직접 키커로 나서 골문 정중앙을 시원하게 갈랐다. 리그 7호 골. 득점 부문 공동 5위에 오르며 공동 3위인 손흥민(8골·토트넘 홋스퍼)을 한 골 차로 추격했다. 또 공식 대회 8골 2도움으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달성에도 성공했다.아쉽게도 황희찬의 활약이 승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추가시간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윌리안이 다시 키커로 나서 득점하며 난타전의 승자가 됐다.울버햄프턴은 경기 막판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해 파상공세를 가했다. 이때 황희찬이 흘러나온 공을 가슴으로 잡고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살짝 뜨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69%, 페널티킥 획득 1회, 회복 7회, 지상 공 경합 승률 60%(3/5), 피파울 3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8.2점이었다. 울버햄프턴 선수 중엔 가장 높았다.
2023.11.28 I 허윤수 기자
‘골대 강타+PK 획득+득점’ 황희찬 종횡무진에도 울버햄프턴, 풀럼에 극장 패배
  • ‘골대 강타+PK 획득+득점’ 황희찬 종횡무진에도 울버햄프턴, 풀럼에 극장 패배
  •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황희찬(울버햄프턴)이 동료들과 득점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종횡무진 맹활약했지만 팀은 아쉽게 패했다.울버햄프턴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럼에 2-3으로 졌다.연승에 실패한 울버햄프턴(승점 15)은 12위에 머물렀다. 풀럼은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사슬을 끊어내며 14위로 뛰어올랐다.풀럼이 경기 시작 7분 만에 균형을 깼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안토니 로빈슨이 문전으로 내준 공을 알렉스 이워비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이후 풀럼의 공세를 막아낸 울버햄프턴이 반격에 나섰다. 선봉은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전반 13분 역습에 나섰다. 폭발적인 속도를 앞세워 상대 수비수 두 명과의 경합을 이겨냈다. 이어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때렸다.황희찬의 슈팅으로 분위기는 바꾼 울버햄프턴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2분 장리크너 벨레가르드의 크로스를 마테우스 쿠냐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 골을 터뜨렸다.후반전 다시 앞서간 건 풀럼이었다. 후반 14분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윌리안이 차분하게 득점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위기에 빠진 울버햄프턴에 황희찬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0분 수비수 두 명 사이에서 머리로 공을 밀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VAR 판독 이후에도 원심이 유지됐다.황희찬이 직접 키커로 나서 골문 정중앙을 시원하게 갈랐다. 리그 7호 골. 득점 부문 공동 5위에 오르며 공동 3위인 손흥민(8골·토트넘 홋스퍼)을 한 골 차로 추격했다. 또 공식 대회 8골 2도움으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달성에도 성공했다.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던 울버햄프턴이 다시 페널티킥에 울었다. 후반 추가시간 또다시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번에도 윌리안이 성공하며 3-2로 앞서갔다.울버햄프턴은 경기 막판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해 파상공세를 가했다. 이때 황희찬이 흘러나온 공을 가슴으로 잡고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살짝 뜨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2023.11.28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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