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937건

GS건설 "품질개선 위해 조직 쇄신…명성회복 총력"
  • [34th SRE][발언대]GS건설 "품질개선 위해 조직 쇄신…명성회복 총력"
  • GS건설(006360)은 최근 불거진 품질 문제 등에 대해 책임 경영을 통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과감한 세대교체로 조직을 쇄신하고자 CEO 변경 및 전폭적인 조직 쇄신을 단행했습니다.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품질과 안전이 최우선인 현장 문화 구축을 위해 그간의 관행에서 벗어나 모든 활동을 제로 베이스(Zero Base)에서부터 재점검해 리스크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또한 구조전담조직 재편으로 프로젝트 수행 전과정에서의 구조검토 강화, 시공과 품질관리 기준을 상향시키고 실추된 브랜드이미지 개선을 위해 브랜드 마케팅 팀을 신설하는 등 사고 발생 이전의 GS건설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전사적인 활동을 추진 중입니다.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은 현 경영 환경 속에서도 GS건설은 올해 약 2만 세대의 분양을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성공적인 분양률을 달성해 타사 대비 양호한 주택 공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최근에는 약 4732억원의 정비사업 시공사(가락프라자)로 선정됐습니다. GS건설은 올해 9월 기준 주택 수주 잔고 약 50조를 (약정 포함) 보유하고 있어 향후에도 견조한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GS건설은 안정적인 기업 운영을 위해 유동성 리스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9월 말 연결 기준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자산으로 약 3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 2024년에는 대형 자체사업장의 입주 예정 등으로 주택부문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부동산 경기하락에 따른 매출 축소 리스크를 신사업부문의 성장세로 상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으며, 신사업부문의 모듈러 사업의 정상화, 베트남 개발사업의 연속성, 수처리 사업인 이니마의 매출 성장으로 올해보다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3.11.17 I 권소현 기자
요기요, 새 CEO에 이정환 대표…"일류 플랫폼 도약 기대"
  • 요기요, 새 CEO에 이정환 대표…"일류 플랫폼 도약 기대"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배달앱 요기요 신임 대표에 이정환 전 오토플러스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정환 요기요 신임 대표(사진=요기요)17일 요기요는 이사회를 열어 이 신임 대표 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사업전략 수립과 운영, 재무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핵심 업무 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기업가치 제고 전문가다.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과 프라이스워터파우스쿠퍼스(PwC)와 딜로이트 등을 거치며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담당했다. 대우정보시스템 경영지원실장(CFO)과 써머스플랫폼(구 에누리닷컴) 경영지원총괄(CFO·CTO) 등을 거치며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까지는 중고차 전문 플랫폼 오토플러스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냈으며 이날부터 요기요에 합류한다.이 대표는 앞으로 요기요의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한편 신규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새로운 사업 비전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엔데믹 이후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요기요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대치의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며 “요기요가 추진하는 위대한 도전의 방향과 과정을 함께 고민하고 제시하는 리더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고객은 물론 입점 파트너사, 라이더분들과 함께 상생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요기요 주요 주주사들은 이 대표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어피니티는 “이 신임 대표는 유수 기업에서 CFO, CTO, CEO 등 다방면의 경험을 가진 유능한 경영자로 그간 쌓아온 성공적 경력이 요기요의 경쟁력 제고와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서성원 전 대표가 다져온 기반을 발판으로 이 대표의 리더십을 통해 요기요가 일류 플랫폼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퍼미라도 “한국 시장 최초로 배달비 무료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X’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등 성공적으로 요기요를 이끌어온 서성원 전 대표의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 신임 대표의 검증된 리더십이 요기요의 새로운 성장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GS리테일(007070)은 “검증된 경영 능력을 가진 이 신임 대표가 퀵커머스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GS리테일과 시너지 창출을 주도할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11.17 I 김혜미 기자
한지민X이준혁, 로맨스로 만난다…'인사하는 사이' 출연
  • 한지민X이준혁, 로맨스로 만난다…'인사하는 사이' 출연
  • 한지민(왼쪽)과 이준혁(사진=BH엔터테인먼트, 에이스팩토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한지민, 이준혁이 SBS 새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가제)’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SBS 새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는 일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헤드헌터 회사 CEO ‘그녀’와 육아와 살림, 일까지 잘 하는 케어의 달인 비서 ‘그’의 본격 케어 힐링 로맨스다.먼저 한지민은 잘 나가는 헤드헌터 회사의 유아독존 CEO를 연기한다. 당당한 성격의 뛰어난 능력을 가졌지만, 모든 에너지를 일에만 쏟다 보니, 다른 건 할 줄 아는 게 없는 인물이다. 까칠하고 냉철한 CEO 역으로 분할 한지민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쏠린다.일 밖에 모르는 그녀를 완벽하게 케어할 수 있는 육아독존 비서 역은 이준혁이 맡는다. 육아와 살림, 거기다 일까지 완벽하게 잘 하는 싱글 대디로, 한없이 다정하고, 매너와 따뜻한 배려를 가진 의지하고 싶은 인물이다. 현실 밀착형 판타지남으로 돌아올 이준혁의 출연 소식이 기대감을 자아낸다.제작진은 “한지민과 이준혁이 출연을 확정하면서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로맨스 조합이 성사됐다. 두 배우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케미와 시너지를 불러일으킬지, 제작진 역시 기대가 높다”라고 전하며, “돈 값을 못하면 가차없이 버려지는 게 당연한 ‘헤드헌터’란 세계에서 생존하기 위해 모든 것의 스위치를 끄고 살았던 까칠한 CEO가 하나부터 열까지 케어하고 챙겨주는 비서의 보살핌을 받으며 변화해가는 과정이 이 케어 로맨스의 포인트다. 최고의 배우들과 최선을 다해 만들어 시청자 여러분께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인사하는 사이’는 오는 2024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3.11.17 I 최희재 기자
反유대 트윗 논란…머스크, APEC 서밋 돌연 불참
  • 反유대 트윗 논란…머스크, APEC 서밋 돌연 불참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CEO 서밋 대담에 돌연 불참했다.16일(현지시간) 배런스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예정됐던 CEO 서밋 대담에 나타나지 않았다. 주최 측은 “머스크가 일정 변경 탓에 불참했다”고 전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머스크는 이날 오후 CEO 서밋 프로그램의 오후 세션에서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와 인공지능(AI)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가 불참하면서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문제 특사가 빈 자리를 채웠다. 머스크는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련한 미국 기업인 만찬에는 참석했다.배런스는 “머스크가 왜 불참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일정 변경은 유대인 커뮤니티가 백인에 대한 증오를 조장한다는 주장을 그가 지지한 이후 이뤄졌다”고 전했다.머스크는 전날 ‘반유대주의’ 관련 글에 동의하는 댓글을 달았다. 한 이용자가 “유대인 커뮤니티는 자신들에 대한 증오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백인들에 대해 그런 증오를 부추기고 있다”고 했고, 이에 머스크는 “당신은 진실을 말했다”고 쓴 것이다.그는 이어 비영리 유대인 단체인 반(反)명예훼손연맹(ADL)을 거론했다. 머스크는 “서구의 대다수가 유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있는 데도 ADL은 부당하게 서구의 대다수를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11.17 I 김정남 기자
박재범, 으리으리 신사옥 최초 공개…슬기로운 CEO 생활
  • 박재범, 으리으리 신사옥 최초 공개…슬기로운 CEO 생활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박재범이 CEO 일상을 공개한다.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73회에서는 ‘제이팍’ 박재범의 CEO 생활이 그려진다.박재범은 아침 러닝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는 러닝 도중 멈춰서 하늘 사진을 찍는 등 어딘가 아재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매니저의 증언에 따르면 박재범은 평소에도 자연친화적인 라이프를 즐긴다고. 건강식 챙기기는 물론, 집에서 사우나까지 즐겨한다는 박재범은 이날 방송에서도 아재다운 반전 매력을 유감없이 방출할 예정으로 궁금증을 모은다.(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그런가 하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 박재범의 신사옥도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매니지먼트실, 연습실부터 루프탑까지 갖춘 으리으리한 신사옥이 시선을 사로잡고, 4명으로 시작해 직원도 많이 늘어 이제는 어엿한 CEO가 됐다는 박재범의 일상이 궁금해진다.젊은 아재라는 박재범은 갑자기 사무실에 급습하는가 하면, 실없는 장난과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소속 가수 청하도 예외는 없다. 청하마저 지치게 만드는 그의 끊임없는 조언과 라떼 시절 이야기까지 아재미 풀장착한 박재범의 반전미 넘치는 CEO 생활에 호기심이 쏠린다.최근 곰탕에 빠졌다는 박재범은 매니저, 직원들과 함께 한우 식당으로 향해 메뉴를 곰탕으로 통일시킨다. 이처럼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재범’의 모습이 담긴 본 방송에 기대감이 높아진다.‘전참시’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2023.11.17 I 최희재 기자
美 기업가들 앞에 선 시진핑 “미국과 친구 될 준비됐다”
  • 美 기업가들 앞에 선 시진핑 “미국과 친구 될 준비됐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미국 경제인들을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중국은 해외 기업들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계 개선을 도모함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의 신뢰도도 높이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로 열린 ‘중국 고위 지도자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1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한 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련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이날 만찬은 미중 관계 전국위원회와 미중 경제협의회가 주최한 ‘중국 고위 지도자’ 행사다. 이 자리에는 애플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비롯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로렌스 핑크, 시테달증권의 펭 자오, 브로드컴의 혹 탄,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대형 제약사 화이자의 알버트 보우라, 나이키의 마크 파커 등 대기업 CEO들이 왔다.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등도 다른 미국 관료들과 자리했다. 여기에 학계 관계자 등을 비롯해 4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시 주석은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해 “세계는 중국과 미국의 협력이 필요하고 양국 관계의 문은 닫을 수 없다”며 “인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시 주석이 정상회담 성과 중 인적 교류를 강조한 이유는 행사에 참석한 CEO들에게 중국의 개방성을 알리기 위해서로 풀이된다.중국은 해외 기업들에 대한 과도한 규제 때문에 사업을 하기 어려운 국가로 불리고 있다. 최근 중국을 방문했던 러몬도 장관도 중국에 대한 투자가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3분기 중국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5년만에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시 주석은 “중국은 미국에 도전할 생각이 없고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누구와도 냉전이나 열전을 벌이지 않겠다”면서 유화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미국의 파트너이자 친구가 될 준비가 돼있다”며 “중국을 위협으로 보고 중국 상대로 제로섬 게임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제언하기도 했다.이날 행사장에 수많은 CEO들이 참석한 이유는 아직까지 중국 시장에 대한 매력이 높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중국 역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중국은 그동안 해외·민간 기업에 시장을 적극 개방하고 있다고 설명해왔지만 국제사회에서 신빙성을 얻진 못했다. 이에 이번 행사는 시 주석이 기업과의 교류 의지에 대해 적극적인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블룸버그통신은 “경제 활동 재개가 실망스러웠던 올해, 중국이 직면한 도전에 대해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면서도 “시 주석의 비둘기파적 어조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3.11.16 I 이명철 기자
베트남 찾은 김태오 DGB금융 회장…FPT그릅과 디지털 협력 강화
  • 베트남 찾은 김태오 DGB금융 회장…FPT그릅과 디지털 협력 강화
  • DGB금융그룹은 김태오 회장과 임직원들이 3박4일 일정으로 베트남 출장을 소화했다고 16일 밝혔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가운데), 진영수 그룹디지털혁신총괄 상무(오른쪽 네번째), 지주 및 FPT그룹 직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GB금융그룹은 김태오 회장과 임직원들이 함께 최근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출장을 소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베트남 방문은 하노이에서 개최된 FPT그룹의 ‘FPT Techday 및 F-VILLE 3’ 개소식 행사에 김태오 회장이 초청되면서 성사됐다. 특히 통상적인 CEO 해외 순방 차원이 아닌 글로벌 ICT기업인 FPT그룹과 협력을 도모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디지털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실리적인 행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DGB금융은 이번 출장을 통해 FPT그룹 계열사인 FPT 소프트웨어와의 디지털 신사업 업무 협약과 함께 FPT그룹의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글로벌 ICT기업과 협력 의지를 다졌다. DGB금융 차원에서 해외 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글로벌 전략 파트너로서 글로벌 신사업 진출 및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고 금융 부문에서의 IT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FPT 소프트웨어는 FPT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3만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IBM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출장 기간 양사는 ESG 실천을 위한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신규 완공된 FPT 업무 캠퍼스인 ‘F-VILLE 3’ 내 공원에서 나무를 심으며 DGB금융그룹과 FPT그룹의 동반 성장 및 ESG 실천을 기원했다. 다. 이어진 디너 행사에서 김태오 회장은 쯔엉 지아 빈(Truong Gia Binh) FPT그룹 회장 내외와 함께 일본의 도시바 테크,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에어라인, 미국 랜딩 AI, HSBC 베트남 등 글로벌 기업의 CEO 및 임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스킨십을 강화했다.이외에도 FPT그룹의 업무 공간에 방문해 개발 인력의 근무 환경과 시설물을 둘러보고 IT인재 양성을 위해 FPT그룹이 설립한 베트남 최초의 사립대학인 FPT 대학을 방문하기도 했다.김태오 회장은 “베트남 방문을 통해 FPT그룹의 인재 양성과 소매, 통신, 의료 사업과 미래 성장을 위한 반도체 사업군 등 토탈 데이터 분석을 통한 글로벌 톱 디지털을 향한 발전 방향에 큰 감명을 받았다”라며 “향후 DGB가 디지털 전환을 넘어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글로벌 기업 FPT와의 협력이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3.11.16 I 정두리 기자
에어비앤비 상장 후 첫 인수 'AI 스타트업'
  • 에어비앤비 상장 후 첫 인수 'AI 스타트업'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2억달러(약 2600억원) 규모로 투자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이를 활용해 에어비앤비 플랫폼 내에서 연중무휴 고객 상담 서비스, 개인 맞춤형 여행 AI 비서 등으로 고객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향상 시킨다는 계획이다.에어비앤비 로고(사진=로이터)1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에어비엔비는 ‘게임플래너닷에이아이’(GamePlanner.AI)를 인수했다고 밝혔다.에어비앤비가 2020년 12월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기업 인수합병을 단행했다며, 투자 금액은 약 2억달러(약 2600억원) 수준이라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CNBC에 전했다. 이 스타트업은 2020년에 창업한 이후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비밀리에 ‘스텔스 모드’로 운영해온 회사라고 에어비앤비는 소개했다. 스텔스 모드는 기업이 일정 기간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해 대중과 경쟁사로부터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철저하게 숨기는 전략을 뜻한다.이 스타트업 경영진은 애플과 삼성에서 AI 개발로 업계에서 유명한 인사다. 경영진 중 한 명인 애덤 샤이어는 2010년 4월 애플에 인수된 벤처회사 ‘시리’의 공동창업자이자 인수 후 애플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부문 부사장을 지냈다. 애플에서 나온 뒤에는 AI 플랫폼 개발 업체 비브랩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고 삼성전자가 이 회사를 인수한 뒤에는 삼성의 AI 비서 ‘빅스비’ 개발을 주도했다.에어비엔비는 서비스 전반에 걸쳐 AI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스타트업 인수로 자사의 AI 프로젝트를 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게임플래너닷에이아이는 AI, 디자인, 커뮤니티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한 점이 특별하다”라며 “에어비앤비는 이 팀과 함께 최고의 인터페이스와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에어비앤비는 AI 기술로 플랫폼 내에서 향상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예고했다. 체스키 CEO는 AI 기술을 연중 하루 24시간 제공하는 고객 상담 서비스에 활용하고, 향후엔 AI가 사용자에 대해 학습하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방이나 집을 맞춤형으로 연결해주는 등 ‘여행 컨시어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이번 거래는 에어비앤비가 기업공개(IPO) 이후에 단행한 첫 인수합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월가에서는 이번 인수합병이 체스키 CEO의 경영 전략 변화를 의미하는 것인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에어비앤비는 현재 약 110억달러 규모의 현금과 유동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또 최근 기업들이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중요한 생존 요소가 될 것이라고도 CNBC는 분석했다. 최근 구글은 또 다른 AI 스타트업인 캐릭터 AI에 수억달러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11.15 I 이소현 기자
웹케시, ‘모인’과 해외송금 서비스 협력 제휴
  • 웹케시, ‘모인’과 해외송금 서비스 협력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웹케시와 모인이 웹케시대시보드의 해외송금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서일석 모인 대표, 강원주 웹케시 대표다. 사진=웹케시기업시장(B2B) 핀테크 전문 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해외송금 및 결제 전문 기업 모인(대표 서일석)과 해외송금 서비스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일 열린 협약식에는 강원주 웹케시 대표, 서일석 모인 대표가 참석했다. 해외송금 서비스사 모인은 ‘모인 해외송금’, ‘모인 비즈플러스’ 등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 디지털 해외송금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송금 분야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 받아 KPMG가 인정한 글로벌 100대 핀테크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웹케시대시보드에 모인 비즈플러스 탑재웹케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웹케시의 통합 자금 보고서 ‘웹케시대시보드’에 ‘모인 비즈플러스’를 탑재한다. 이를 통해 기존 사용자들은 번거로운 인증 절차 없이 간단한 증빙서류만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웹케시는 서비스 연동 개발 등 준비 기간을 걸쳐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웹케시와 모인은 해외송금 서비스 협력을 기반으로 각사가 보유한 솔루션 및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비즈니스 협업을 강화하고, 신규 서비스 발굴 및 고객 확보에서도 협력한다.두 회사는 고객 대상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양사의 강점을 합친 디지털전환(DX)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웹케시는 현재 △AI경리나라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등 기업 규모에 따른 최적화된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금관리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특히, 올해 5월 출시한 웹케시대시보드는 기업의 계열사·해외 지사 등 복수 사업장의 전체 실자금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가공해 한 화면에서 보고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금융자산뿐만 아니라, 증권, 대여금 같은 투자자산 현황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에 맞춰 제공된다. CEO, CFO 등 경영진은 기업 내부 보고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경영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서일석 모인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모인의 솔루션으로 웹케시대시보드 이용 고객들의 해외송금 업무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업의 업무 편의성 및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번거롭고 복잡했던 기업의 해외송금 업무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핀테크 전문 기업으로서 웹케시는 더 많은 사용자들의 자금관리 경험 개선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가겠다”고 전했다.웹케시는 25년 노하우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내세운 자금관리 전문 기업으로, 기업 자금관리 솔루션을 시작으로 기업 내 여러 부서에 필요한 B2B 핀테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확장 중이다. 쿠팡, 토스페이먼츠, 포스코 등 8만여 고객사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3.11.09 I 김현아 기자
부사장과 실시간 소통…LG전자 '펀톡', 최고경영진으로 확대
  • 부사장과 실시간 소통…LG전자 '펀톡', 최고경영진으로 확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최고경영자(CEO)와 구성원간 격의 없는 소통 창구로 마련한 LG전자의 ‘CEO F.U.N. Talk(펀톡)’이 회사 최고경영진의 소통공식으로 확대되고 있다.배두용 LG전자 CFO(부사장)이 F.U.N. Talk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G전자)8일 LG전자(066570)에 따르면 배두용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최근 직원들과 3분기 경영실적이 갖는 의미와 향후 경영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CFO 펀톡’을 진행했다. 매 분기 구성원들에게 경영실적을 설명해 온 배 부사장이 펀톡으로 실시간 소통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배 부사장은 매출액,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과 관련된 수치를 설명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노력이 수치로 나타나는 변화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미래준비 전략 설명을 가졌다. 이번 행사엔 직원 5000여 명이 참여했다. 배 부사장은 이날 4분기 및 내년 경영환경 예상을 묻는 질문에 “고금리·고유가·강달러 등 3고(高)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B2B 성장 확대, Non-HW 사업 성장, 온라인 판매 활성화 등 사업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펀톡은 구성원의 F.U.N. 경험을 중심으로 하는 LG전자만의 소통 방식이다. ‘구성원의 F.U.N. 경험’은 △회사의 주요 소식을 구성원들과 가장 먼저(First)공유하고 △소통에 참여하는 구성원에게 특별한 경험(Unique)을 선사하며 △진부하지 않은 새로움(New)을 느낄 수 있는 소통의 경험을 의미한다.펀톡은 조주완 사장이 지난해 1월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조 사장은 펀톡 중 실시간 채팅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한 직원의 득남 소식에 육아용품을 선물하는가 하면 생일을 맞은 구성원에게 깜짝 케이크를 보내는 등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최고경영진과 격의 없는 소통에 구성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CEO 펀톡에는 회당 5000여 명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제시한다. 사내 게시판에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소감을 남기는 구성원은 펀톡 시작 전보다 150배 이상 급증했다.LG전자는 펀톡을 LG전자 고유의 소통공식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이 소통에 나선다. 지난달엔 이삼수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부사장이 ‘디지털전환(DX)과 고객경험(CX)의 선순환 체계’를 주제로 직원들과 의견을 나눈 바 있다.LG전자 관계자는 “조직문화 혁신 프로젝트인 ‘리인벤트 LG전자’는 구성원 스스로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새로운 LG전자를 재가동하자는 취지”라며 “활발한 소통을 통해 회사 정보를 빠르고 투명하게 공유하고 불편사항은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두용 LG전자 CFO 부사장.(사진=LG전자)
2023.11.08 I 조민정 기자
앨버말, 리튬가격·수익성 우려에 목표가 ‘반토막’ (영상)
  • 앨버말, 리튬가격·수익성 우려에 목표가 ‘반토막’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 및 실적 발표가 부재했던 가운데 지난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소폭 상승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긴축 정책(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앨버말(ALB, 119.46, -6.7%)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앨버말 주가가 7% 하락했다. 리튬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 또다시 비관적 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UBS의 조슈아 스펙터 애널리스트는 앨버말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253달러에서 140달러로 45%나 낮췄다. 그는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리튬 생산량은 늘고 있다”며 “앞으로 리튬 가격이 더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리튬 가격은 최근 1년새 70% 하락한 상황이다. 그는 업황부진 등을 반영해 내년 앨버말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9.4달러로 추정했다. 월가 예상치 16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디쉬 네트워크(DISH, 3.44, -37.4%) 케이블 및 위성 방송 서비스 제공 업체 디쉬 네트워크 주가가 37%넘게 폭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3년래 최악의 주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디쉬가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5% 감소한 37억달러로 시장예상치 38억2000만달러를 밑돌았다. EPS는 -0.26달러로 전년도에 기록한 0.65달러는 물론 예상치 0.11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엄청난 실적 쇼크였다. 여기에 유료TV 가입자와 무선 가입자가 각각 6만4000명, 22만5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디쉬의 최고경영자(CEO) 에릭 칼슨은 12일자로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범블(BMBL, 13.07, -4.4%) 온라인 데이팅 플랫폼 기업 범블 주가가 4% 넘게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범블은 창립자이자 CEO인 휘트니 울프 허드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휘트니 울프 허드를 대신해 현재 세일즈포스 자회사 슬랙의 CEO를 맡고 있는 리디안 존스가 내년 1월 2일 신임 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휘트니 울프 허드는 범블의 회장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HGV, 34.25, -8.1%) 부동산 및 리조트 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주가가 8%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힐튼 그랜드는 이날 블루그린 베케이션스(BVH, 73.45, 106.8%)를 15억달러, 주당 75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블루그린 주가는 107% 폭등했다. 지난 금요일 블루그린 종가 기준으로 100% 넘는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계약이기 때문에 힐튼 그랜드와 블루그린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힐튼 그랜드는 이번 인수 거래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1억달러 규모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회원 기반도 현재 52만5000명에서 74만명으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07 I 유재희 기자
美마이크론 만난 中상무부장…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화해 손짓
  • 美마이크론 만난 中상무부장…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화해 손짓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이 지난 5월 국가안보를 이유로 제재한 미국 메모리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에 화해의 신호를 보냈다. 다음달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조처라는 해석이 나온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왼쪽)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사진=중국 상무부)중국 상무부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왕원타오 상무부장(장관)이 지난 1일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고 전했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마이크론이 중국 시장에서 계속해서 뿌리를 내리고 중국의 법규를 준수하면서 더 나은 발전을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또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확고부동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외국인의 (대중) 투자 환경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외자기업에 서비스 제공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흐로트라 CEO는 “마이크론은 대중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5월 주요 정보 인프라 시설의 마이크론 제품 구매를 금지했다. 당시 중국은 자국에서 판매 중인 마이크론 반도체가 보안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지만,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첨단 반도체 및 장비 수출을 통제하자 ‘맞불성 제재’를 가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후 마이크론은 중국 당국의 조사로 중국 매출의 절반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마이크론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은 세계 3위 메모리 반도체 업체로, 사실상 미국 내 유일한 D램 생산 업체다. 미 정치권이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한 이유다. 지난 8월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에도 마이크론 제재를 거론했고, 지난달 방중한 척 슈머 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도 “미국 기업도 중국에서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며 관련 문제를 제기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마이크론 CEO를 만난 것은 이달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경기가 둔화하고 미국의 첨단 기술 수출 통제가 점점 강해지는 상황에서 마이크론에 화해의 손짓을 보냈다는 해석이다. 로이터통신 “왕 부장과 메흐로트라 CEO의 만남은 최근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이 완화되고 있는 것과 일치하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2023.11.03 I 김겨레 기자
30대 그룹 CEO 525명, 내년 상반기 임기 만료…연임·퇴진 갈림길
  • 30대 그룹 CEO 525명, 내년 상반기 임기 만료…연임·퇴진 갈림길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내 30대 그룹에서 내년 상반기 중에 공식 임기 만료를 앞둔 사내이사급 경영진이 1000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경영자(CEO)에 해당하는 대표이사도 500명 이상 포함된 가운데 연말에 발표할 내년도 임원 인사에 대표이사급의 변동이 적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사진=유니코써치)1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국내 30대 그룹 대상으로 상반기 기준 사내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24년 1월 초 이후 공식적으로 임기가 남아있는 사내이사는 329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87명은 내년 상반기에 임기가 끝난다. 이들 1100여명의 사내이사 중 대표이사 타이틀을 보유한 CEO급 경영자는 525명이다.임기 종료를 앞둔 사내이사가 가장 많은 곳은 117명이 있는 카카오그룹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이 내년 3월 중 임기가 끝난다. 나머지 인물들도 내년 상반기 내에 임기가 종료된다.카카오의 뒤를 이은 곳은 SK그룹이다. SK그룹에선 CEO 41명을 포함해 사내이사 104명이 내년 7월 1일 이전에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내년 3월 등기임원 임기가 끝난다.이어 포스코 78명, 롯데 77명, SM(삼라마이다스) 54명, CJ 48명, GS 47명 순으로 내년 상반기 임기 만료를 앞둔 사내이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그룹 인사가 단행된 한화도 76명(CEO 38명 포함)의 사내이사가 내년 상반기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외에 △포스코 78명(대표이사 37명) △롯데77명(35명) △SM 54명(24명) △CJ 48명(25명) △GS 47명(23명) 순으로 조사됐다. 이 중 포스코 그룹의 경우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의 공식 임기가 내년 3월 중 끝난다. 만일 최 회장이 내년 3월까지 임기를 채우면 그룹 내에서 연임 이후 임기를 모두 채운 첫 회장이 된다.삼성은 계열사 내 사내이사 38명이 내년 상반기에 공식 임기가 끝난다. 이 중 대표이사는 고정석·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황성우 삼성SDS 대표,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 등이다.현대차그룹은 31명의 사내이사가 내년 상반기 임기 종료를 앞둔 상황이다. 장재훈·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준영 기아 대표,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 등이 해당한다.LG에선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과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배두용 LG전자 대표 등 사내이사 31명이 내년 상반기에 임기가 끝난다.
2023.11.01 I 김응열 기자
이소영 사람엔터 대표, 美 '국제 방송 업계 영향력있는 여성 35인' 선정
  • 이소영 사람엔터 대표, 美 '국제 방송 업계 영향력있는 여성 35인' 선정
  • 이소영 사람엔터 대표.[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엄정화, 조진웅, 최수영, 한예리, 이하늬, 변요한, 정호연, 공명 등 톱배우들이 다수 소속된 사람엔터테인먼트의 이소영 대표가 미국 대표 연예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가 발표한 ‘2023년 국제 방송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35인’에 선정돼 눈길을 끈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미국 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비 미국인 여성 임원들과 크리에이터들을 소개하기 위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35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The 35 Most Powerful Women in International Television’라는 제목으로 감독부터 작가, 경영진까지 포함한 ‘2023년 국제 방송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35인’을 발표했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현재 여성들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회사의 C-suite(고위 경영진)로 활동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공개된 리스트 속 35인 여성의 성공 사례들이 전 세계 영화와 방송, 미디어 산업에 더 밝은 미래를 제시할 본보기이자 영감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취지에서 선정했다고 밝혔다.할리우드 리포터 측은 이소영 대표를 한국 유명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의 창립자이자, 현 CEO로 한국 업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젊은 글로벌 스타를 발굴한 장본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가 CEO로 있는 사람엔터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큰 인기를 얻은 정호연, 한국 최초 넷플릭스 시리즈 히트작 ‘킹덤’의 주연 배우 김성규, 평단의 호평을 받은 Apple TV+ ‘파친코’의 주인공 김민하가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 또한 덧붙이며 이소영 대표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위 명단 중 한국인은 이소영 대표를 비롯해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총괄 김민영 부사장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영국 런던 공영 방송사 BBC CCO 샤롯 무어, 넷플릭스 영국 콘텐츠 부사장 앤 멘사, 프랑스 스튀디오카날 CEO 안나 마쉬, 중국 Xixi Pictures CEO 및 설립자 양 샤오페이, 스페인 더 미디어프로 CEO 로라 페르난데스 에스페소, 일본 애니메이션 프로덕션 크런치롤 부사장 에미코 이이지마, 영국 최대 민영 방송사 ITV CEO 캐럴린 매콜 등 전 세계 방송 업계를 이끄는 35명의 여성이 이름을 올렸다.한편 이소영 대표는 배우 김민하, 김성규, 정호연을 비롯해 영화 ‘미나리’로 골든 리스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한예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의 출연을 예고한 박규영, 미국 넷플릭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XO, Kitty)’로 월드와이드한 행보를 보여준 최민영, Apple TV+ ‘파친코’에서 각각 선자의 엄마, 어린 선자 역으로 얼굴을 알린 정인지와 유나의 매니지먼트를 맡아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명, 변요한, 엄정화, 이하늬, 조진웅, 최수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약 38명 배우의 아티스트 브랜딩 디렉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23.10.27 I 김보영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