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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커피-곰돌찡 토끼찡 콜라보,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 오픈
  • G7커피-곰돌찡 토끼찡 콜라보,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베트남 대표 커피 브랜드 G7커피는 커플리즈 인기 요원 ‘곰돌찡 토끼찡’과 함께 콜라보레이션하여 커플리즈 팝업 행사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더현대서울 B1 이벤트 플라자에서 4월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4월 21일 오후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행사 기간에는 캐릭터 콜라보 패키지, 머그잔 등 캐릭터 콜라보 기획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 구매 시 곰돌찡 토끼찡 협업 한정판 스티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협업 부스에서는 G7커피 x 곰돌찡 토끼찡 시음 이벤트를 비롯해 캐릭터 콜라보 키링 2종, 떡메모지, 스티커 등을 경품으로 내건 복권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양사는 행사 기간 이후에도 새로운 기획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G7커피는 이번 행사를 포함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만날 계획이다. 오는 13일에는 KT 키즈랜드와 협업을 통해 키즈랜드 전용 캠핑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무료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4월 19일부터 5월 7일까지 예정된 신제품 ‘G7골드’의 와디즈 펀딩 외에도 G7커피트럭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 예정에 있다.G7 관계자는 “진한 커피의 향미와 기분 좋은 달콤함을 선사하는 G7과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로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캐릭터 ‘곰돌찡 토끼찡’이 만난 콜라보 팝업 행사는 양사의 상품을 알릴 수 있는 시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해 G7커피를 생산하는 쭝웬레전드 그룹의 한국지사를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국내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G7커피는 아시아 1위이자 세계 2위 원두 생산 국가인 베트남 대표 커피 브랜드다. ‘Farm to Cup’ 슬로건을 기반으로 원두를 수입해 커피를 가공하는 타사와 달리 베트남에서 직접 원두 생산부터 제조공정까지 직접 진행해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2024.04.09 I 이윤정 기자
지니언스, ‘제로 트러스트 전략 2.0’ 발표
  • 지니언스, ‘제로 트러스트 전략 2.0’ 발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263860)가 ‘제로 트러스트 2.0 전략’을 9일 발표했다.(사진=지니언스)제로 트러스트는 ‘항상 검증하고, 절대 신뢰하지 말라’를 주요 개념으로 하는 일종의 방법론이다. 실제 제품이 아닌 여러 솔루션과 모델, 프레임워크를 적절히 사용해 궁극적으로 고객 문제를 해결하는 점이 목표다.지니언스는 지난 2022년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제로 트러스트 실증과제에 참여하고, 국내와 글로벌 제로 트러스트 첫 고객을 확보하는 등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가고 있다.지니언스가 발표한 제로 트러스트 2.0 전략은 △기 운영중인 대표 보안 솔루션과의 융합·통합 △더 강력한 보안 시너지 창출 △포괄적인 가시성과 인증을 기반으로 다양한 운영 환경 보호다.특히 회사는 성공적인 제로 트러스트 구현을 위해 지난 8일 퓨쳐텍정보통신의 지분 100%를 취득했다. 퓨쳐텍정보통신은 SSL 가상사설망(VPN)에 특화된 전문 기업이다. SSL VPN 기술은 원격접속을 위한 기반기술로 소프트웨어 정의 파라미터(SDP),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 등과 연동·통합되거나 발전돼 제로 트러스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지니언스는 향후 퓨쳐텍정보통신의 강점을 활용하여 VPN 등 관련 시장에 진입한다. 또 자사 ZTNA 솔루션의 완성을 위해 프라이빗 액세스(Private Access)와 인터넷 액세스(Internet Access) 분야 기술?제품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지니언스는 성공적인 제로 트러스트 2.0 시대 개막을 위해, 올해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인 ‘RSAC 2024’에서 원격 접속 및 연결 분야의 고도화된 보안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2차 제로 트러스트 실증 사업, 정부가 진행 예정인 MLS(다중계층보안) 관련 사업에도 적극 대응하여 제로 트러스트 시장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는 “고객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제로 트러스트 전략의 핵심은 고객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하여 완성하는 것”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적절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제로 트러스트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9 I 김가은 기자
볕드는 PC 시장, 2년 만에 반등…AI PC '기대감'
  • 볕드는 PC 시장, 2년 만에 반등…AI PC '기대감'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전 세계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이 코로나19 이후 침체기를 딛고 2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물가 안정세와 PC 교체 수요가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하반기 인공지능(AI) PC 출시 등으로 회복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1분기(1~3월) 전 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5980만대라고 밝혔다. IDC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구매한 PC의 교체주기가 시작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2019년 1분기 6050만대)으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PC 수요는 경제 환경의 영향을 받아왔다.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2020~2021년에 걸쳐 재택근무로 인해 일시적으로 PC 수요가 늘었다. 그러다 2022년부터 지난 2년간 고금리와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인해 기업과 고객들은 PC 교체를 연기하는 등 하락세가 계속됐다.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부분 지역에서 PC 수요가 증가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인플레이션의 하락 추세 덕분이라고 IDC는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PC 판매가 늘었다. 다만 데스크톱 PC의 최대 소비국인 중국에서는 소비 침체 탓에 수요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올 1분기 PC 업체별 출하량은 희비가 엇갈렸다. 중국 레노버는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고, HP는 0.2% 늘었다. 애플은 14.6% 급증했다. 반면 델 테크놀로지스는 2.2% 감소했다. 레노버와 애플은 판매 부진에 빠졌던 지난해 1분기의 반작용으로 올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게 IDC 설명이다.올 1분기 PC 업체별 점유율 순위는 1위 레노버(23%), 2위 HP(20%), 3위 델 테크놀로지스(15.5%), 4위 애플(8.1%) 순이었다.올해 하반기에는 PC 내에서 고속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AI 기능이 강화된 ‘AI PC’ 가 본격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대가 높을 것으로 전망돼 PC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로이터는 “AI 기능을 지원하는 PC 출시로 수요를 강화해 팬데믹으로 인한 구매 증가 이후 주문이 소강상태에 빠진 PC 시자아이 반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IDC의 지테시 우브라니 리서치 매니저는 “중국의 어려움에도, 팬데믹 기간 구매한 업무용 PC의 교체가 시작됐고, 올해 말 최신 AI PC가 출시되면 올해 회복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앞서 또 다른 리서치회사인 카날리스는 미국의 PC 시장이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7%, 10%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4.04.09 I 이소현 기자
키움증권, 중개형 ISA 최대 200만원 현금 드림 이벤트 실시
  • 키움증권, 중개형 ISA 최대 200만원 현금 드림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신규 계좌개설 및 키움증권으로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소 5000원부터 최대 100만원을 현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사진=키움증권)해당 이벤트는 6월 28일까지 진행한다. 500만원 이상 순증 시 최소 1만원부터 최대 100만원 현금(100만원 당첨 총 9명)을 추첨을 통해 추가로 지급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의 편리한 트레이딩 시스템을 활용해 주식 뿐만 아니라 금융상품을 중개형 ISA계좌에서도 쉽게 거래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앞서 정부가 ISA계좌에 납입 한도와 비과세 확대에 대한 개정안을 내놓으면서 ISA계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511만명을 넘어섰고 이중 약 411만명이 중개형 ISA의 가입자 수로 파악됐다.중개형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및 다양한 금융상품을 편리하게 투자하며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계좌다.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 배당소득 등의 이익과 손실을 통산한 후 200만원(서민형은 4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 금액은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한편, 키움증권에서는 판매중인 펀드에 대하여 선취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중개형IA계좌에서도 펀드 가입 시 선취판매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Ae클래스에 한함, 일부펀드 제외)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키움금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04.09 I 이용성 기자
대동그룹,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 개최
  • 대동그룹,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는 5월 16일까지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 모집 분야는 대동그룹의 미래사업과 연계되는 △스마트 파밍 및 정밀농업 △로보틱스 △스마트 모빌리티 △전동화 플랫폼 △ESG 및 중대재해예방기술 등이다. 신청은 DASH(대구창업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6일까지 가능하다. 대상 기업은 응모 분야에 부합하는 사업모델과 기술을 보유한 만 7년 이내 법인기업이다. 대동은 자격요건 검토, 협력과제 추진 중심 발표, 현업부서 심층 면접 등 과정을 거쳐 2개 기업을 선정한다.대동그룹은 최종 선정 기업에 실증(Proof of Concept) 지원금으로 각각 4000만원을 제공한다. 또 협업 프로젝트 고도화를 위한 사업부서 매칭과 사내 전문가 멘토링 지원, 경영관리 등을 지원한다. 부가적으로 성과 평가 결과에 따른 후속 지원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지원사업 제안 및 투자유치 기회 등도 제공한다.권기재 대동 그룹경영실 부문장은 “스타트업이 갖고 있는 우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비즈니스로 이어지도록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모집에 참여했다”며 “대동이 영위하는 5대 미래사업이 스타트업의 사업모델과 시너지가 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2024.04.09 I 노희준 기자
한희원, 켐니츠 로베트르 슈만 필하모닉 플루트 종신 수석 임용
  • 한희원, 켐니츠 로베트르 슈만 필하모닉 플루트 종신 수석 임용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플루티스트 한희원(23)이 독일 켐니츠 로베르트 슈만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플루트 종신 수석으로 임용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9일 밝혔다.플루티스트 한희원. (사진=금호문화재단)한희원은 지난해 5월 두 차례의 오디션을 거쳐 켐니츠 로베르트 슈만 필하모닉의 플루트 수석으로 선발돼 같은 해 8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연수 기간을 거쳐 입단 7개월 만인 지난달 오케스트라 단원 투표를 통해 종신 수석으로 최종 임명됐다.켐니츠 로베르트 슈만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오케스트라로 독일 켐니츠 극장 소속이다. 1833년 켐니츠 시립 오케스트라로 창단했으며, 150주년을 맞은 1983년부터 현재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막스 레거, 폴 힌데미트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객원 지휘자로 무대에 올랐다. 오스카 말라타, 디터-게르하르트 웜, 기예르모 가르시아 칼보 등이 음악감독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인 단원으로 제2바이올린의 김경지, 더블베이스의 박대규가 있다.한희원은 2016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고,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에 올랐다.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했다. 만 16세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 최연소로 입학했고, 최연소로 학사과정을 조기 졸업하였다. 밀라노 우마니타리아 국제 콩쿠르, 막상스 라뤼 국제 플루트 콩쿠르, 클루지 국제 음악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을 역임했다.
2024.04.09 I 장병호 기자
인천성모병원,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100례 달성
  • 인천성모병원,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1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5일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이하 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100례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019년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대동맥판막이 제 기능을 못 하는 83세 고령의 독거노인에게 본원 사회사업팀의 경제적 지원으로 TAVI 시술을 시작했다. 이번 100번째 TAVI 시술을 받은 환자는 90세 여성으로 최근 심해진 숨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대동맥판막 협착증이 발견됐다. 현재는 성공적으로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TAVI 시술은 80세 이상의 고령이거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서 대퇴 동맥을 통해 경피적으로 손상된 대동맥판막을 인공 심장판막으로 치환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가슴을 열지 않고 사타구니에 볼펜 굵기 정도의 관을 넣어 심장판막을 치환하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회복도 빨라 전신마취가 위험한 고령 환자에게 최적화된 시술로 일상생활 복귀가 2~3일 내로 가능하다. TAVI 시술은 경험·인력·시설·장비 등에 대한 요건을 충족해 복지부의 승인을 받은 기관만 시행할 수 있다. △치료 경험(연간 대동맥판 치환술 10건 이상, 경피적 혈관내 스텐트-이식 설치술 10건 이상,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적 시술 100건 이상) △전문인력(심장혈관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 △시설 및 장비 등을 갖춰야 한다. 전두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은 고령이나 전신마취 등으로 수술적 부담이 큰 환자에게 시행 가능한 최적의 치료 방법이다”며 “노령화로 더 많은 환자에게 TAVI 시술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한다.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경영진과 의료진이 TAVI 시술 100례 달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09 I 이순용 기자
파열 위험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스텐트시술로 예방하면 안전
  • 파열 위험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스텐트시술로 예방하면 안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심장 혈관 내부에 지방이나 염증 등의 이물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는 심한 경우 갑자기 파열돼 심근경색이나 급사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Vulnerable Plaque)’ 환자의 기본적인 치료는 항혈전제·고지혈증 치료제와 같은 약물치료가 유일했는데, 그럼에도 갑작스러운 파열로 인한 심근경색의 발생을 막기는 쉽지 않았다.국내 연구진이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에게 예방적으로 스텐트 치료를 하는 것이 약물치료에 비해 더욱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심장 분야 최고 권위의 미국심장학회에서 8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의 약물치료와 예방적 관상동맥 중재시술 간의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을 비교한 전 세계 첫 번째 연구인 만큼 세계 심장의학 전문가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 1,606명을 대상으로 약물치료집단과 약물치료에 더해 예방적 스텐트 시술을 함께 받은 집단으로 나누어 치료 결과를 최대 7.9년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2년 내 사망·심근경색을 포함한 주요 임상사건 발생 위험이 약물치료집단에 비해 스텐트 치료를 함께 받은 집단에서 약 8.5배 더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CC 2024)의 최신임상연구(Late-Breaking Clinical Trial) 세션에서 전 세계 심장의학 전문가 2천여 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4월 8일(현지 시간) 현장 발표됐다. 또한 의학과학기술 분야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I.F)가 가장 높은 세계적인 저널 란셋(LANCET)에 같은 날 게재됐다. 그동안 취약성 동맥경화는 파열 가능성이 있어도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하기 전에는 동맥경화가 쌓이는 속도를 늦추는 약물치료가 유일한 치료법이었는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고위험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를 신중하게 선별하여 적극적인 스텐트 시술을 시행하면 장기적인 치료 성적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동맥경화의 한 종류인 취약성 동맥경화는 혈관 막의 두께가 얇고 염증이나 지질 성분도 쉽게 쌓여 갑작스런 파열 위험이 크다. 이러한 취약성 동맥경화가 파열되면 혈관 내 혈전이 생겨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급성 심근경색 및 돌연사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취약성 동맥경화는 심각해질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관상동맥조영술이나 초음파, 심전도 등 기본적인 검사로 발견되기 어렵다. 기본적인 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추정되는 경우에 다양한 혈관 내 영상장비를 이용한 정밀 검사를 시행해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를 선별한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일본, 대만, 뉴질랜드 등 4개국 15개 기관에서 혈관 내 영상장비를 이용해 취약성 동맥경화를 진단받은 환자 1,606명을 무작위 배정한 뒤, 약물치료를 시행한 집단 803명과 약물치료에 더해 예방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함께 받은 집단 803명으로 나누어 치료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관상동맥 중재시술은 취약성 동맥경화 위치에 스텐트를 삽입해 혈액이 자유롭게 흐를 수 있도록 혈관을 넓히는 시술이다. 통상적으로 관상동맥 중재시술은 혈류 장애가 심한 중증의 관상동맥 협착에서 시행되지만, 이번 연구는 중증의 혈류 장애가 없는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들을 대상으로 예방적 스텐트 시술을 시행한 것이다.치료 결과는 심장 원인에 의한 사망, 급성 심근경색, 재시술, 불안정형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 등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을 평가했다.그 결과 예방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군의 2년 후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은 0.4%로, 약물로만 치료받은 환자군의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 3.4%에 비해 발생 위험이 약 8.5배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평균 4.4년(최대 7.9년)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예방적 관상동맥 중재시술 집단의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은 6.5%로, 약물치료 집단의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 9.4%에 비해 발생 위험이 약 1.4배 더 낮았다.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취약성 동맥경화에 예방적으로 스텐트를 삽입해 파열을 방지하면 급성 심근경색 및 급사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취지로 2014년 연구를 시작했는데, 딱 10년 되는 해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다. 중증 심혈관 질환의 치료 성적을 향상시키고 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참여해준 의료진, 연구진 그리고 환자의 노력이 모여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 것 같아 뜻깊다”고 말했다.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석좌교수는 “이번 연구는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의 예방적 관상동맥 중재시술 효과를 분석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연구이자, 약물치료와 예방적 관상동맥 중재시술 간의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의 차이를 비교한 세계 첫 번째 연구다.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에게 적극적인 예방 치료를 시행해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오른쪽부터), 박덕우·안정민 교수가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2024.04.09 I 이순용 기자
돌 박박 씻었을 뿐인데 조회수 930만…망해가는 회사 살렸다
  • 돌 박박 씻었을 뿐인데 조회수 930만…망해가는 회사 살렸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 석재 회사의 직원이 올린 ‘돌 씻는 영상’이 인스타그램에서 조회 수 930만뷰를 돌파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은 ‘온양석산 김대리’다.(사진=온양석산 인스타그램 갈무리)온양석산은 충남 아산에 위치한 석재회사로 해당 영상을 올린 이는 온양석산의 김명성 대리다.이 영상에서 김 대리는 커다란 고무대야에 자갈을 쏟아붓고 물을 뿌려 박박 닦는다. 그는 자갈을 닦아낸 물이 깨끗해질 때까지 자갈 닦기를 반복한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930만 회 이상이 조회됐다.이 외에도 김 대리는 자사 제품 돌에 대해 설명하고 돌을 씻고 가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김 대리는 월급 지출을 관리하는 직원이다. 최근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회사의 주력 제품인 조경석 매출이 줄어들자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을 찍어 올리기 시작했다.(사진=온양석산 인스타그램 갈무리)이후 김 대리의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수익 악화를 고민하던 회사의 매출까지 반등하는 효과까지 얻고 있다.네티즌들은 이 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에 대해 김 대리의 진정성이 통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김 대리는 영상에서 자신이 하고 있는 업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의 댓글에는 일일이 답을 달며 적극 소통하고 있다.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돌을 구매하고 싶다는 일반 고객이 늘어났지만, 당시 이 회사는 20kg 단위로만 돌을 판매하고 있었다.이에 네티즌들은 ‘반려돌’을 판매하라는 아이디어를 냈고, 온양석산은 반려돌 판매에 나섰다.반려돌은 돌을 키우며 닦아주고 옷을 입혀주는 등 교감을 하는 돌이다. 최근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 지친 이들 사이에서 정서적 안정을 찾는 목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달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한국의 반려돌 유행을 조명하며 “과로한 한국인들이 ‘반려돌’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온양석산의 반려돌 판매는 성공적이었다. 판매를 시작하자 40초 만에 준비한 수량이 동이 났다. 온양석산은 팬들의 호응에 화답하고자 해당 판매 금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2024.04.09 I 김민정 기자
에이블리, ‘릴레이 베이커리 팝업스토어’ 운영
  • 에이블리, ‘릴레이 베이커리 팝업스토어’ 운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자사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오는 22일까지 ‘릴레이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달 에이블리 식품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베이커리’ 주문 고객 수는 전년 동기대비 113% 증가했고 거래액도 2배 이상(104%) 늘었다. 같은 기간 ‘수제 간식’ 검색량은 전년 동기대비 466% 성장했고 ‘빵’ 키워드는 72% 늘었다. ‘브레드푸딩’(4,500%), ‘바나나푸딩’(1,600%), ‘쿠키’(170%), ‘스콘’(128%), ‘휘낭시에’(67%) 등 다양한 베이커리 품목과 ‘황 치즈’(133%), ‘말차(253%)’, ‘딸기’(117%) 등도 크게 늘었다. 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는 최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입점해 인기몰이 중인 유명 베이커리 ‘코코로카라’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에서 인기를 끌던 ‘코코로나인’이 참여한다.코코로카라 팝업스토어는 오는 15일까지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됐던 브레드푸딩 및 티 케이크 전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처 세트’, ‘후르츠 세트’, ‘티 케이크 6종 세트’ 등 에이블리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세트 상품 4종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프로모션 기간 매일 선착순 40명에게 수제 그래놀라 3종 또는 파우치를 증정하며 오는 18일까지 포토 리뷰를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베이커리 콘셉트 키링을 증정한다.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는 코코로나인 팝업스토어를 연이어 진행한다. ‘황 치즈 휘낭시에’, ‘황 치즈 브라우니’, ‘황 치즈 크럼블론디’ 등으로 구성한 에이블리 단독 세트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해당 기간 매일 구매 고객 20명에게 약과 휘낭시에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박미나 에이블리 라이프 실장은 “MZ세대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베이커리 브랜드 및 상품을 엄선해 준비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에이블리가 ‘모바일 빵지순례’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취향과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푸드 상품을 제공해 MZ세대 간식 문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9 I 김정유 기자
하루새 3% 오른 비트코인…8만달러 도달 전망도
  • 하루새 3% 오른 비트코인…8만달러 도달 전망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6만9000달러대에서 7만달러대로 단숨에 오른 것이다. 향후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일각에서는 최대 8만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사진=픽사베이)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9% 상승한 7만190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8.8% 상승한 3722달러에, 리플은 3.38% 상승한 0.6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236만1000원, 이더리움이 529만9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79.4원이다.시장에서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순유입과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지난 4일과 5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각각 2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순유입됐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11종에 2.03억 달러 상당 자금이 순유입됐다. 유출은 그레이스케일 GBTC(1.98억 달러)에서만 나타났으며, 나머지 현물 ETF에는 순유입이 나타났다. 특히 블랙록 IBIT에는 3.08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11일 이후 누적 자금 순유입액은 126.13억 달러를 기록하게 됐다.향후 가격 전망은 긍정적이다. 애덤 가상자산 옵션 전문 분석 업체 그릭스닷라이브(Greeks.live) 매크로 연구원은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사상 최고가 경신이 가까워졌다. 모든 주요 만기 옵션의 행사가도 크게 상승했으며, BTC 가격 변동성 지수(DVOL)는 78로 올랐다”며 “시장 심리도 빠르게 매수 분위기로 반전됐다”고 분석했다.가상자산 분석업체 10X 리서치는 “BTC가 삼각수렴 패턴을 상방 돌파하면서 기술적 분석상 8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BTC는 8일 오후(한국시간) 7만2000 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3월 15일, 27일 고점과 3월 20일, 4월 3일 저점의 삼각수렴 패턴을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2024.04.09 I 김가은 기자
달러 약세 속 美소비자물가 대기…환율, 장중 1350원 초중반대 강보합
  • 달러 약세 속 美소비자물가 대기…환율, 장중 1350원 초중반대 강보합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 초중반대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화 약세 속에 미국의 소비자물가(CPI) 발표를 대기하며 환율이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AFP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53.2원)보다 0.85원 오른 1354.0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3.2원) 대비 1.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원 내린 1353.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3.4% 상승,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3.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지수 모두 전월대비로는 0.3%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전망치로 보면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의 전년대비 상승폭은 지난 2월 3.2%보다 약간 확대될 것으로, 근원 소비자물가의 전년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3.8%보다 약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8일(현지시간) 저녁 8시 28분 기준 104.1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4.35에서 하락한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1엔 후반대로 모두 상승세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3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4.09 I 이정윤 기자
대기업, 매출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 대기업, 매출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기업조사업체 CEO스코어가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R&D 비용을 공시한 224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500대 기업의 R&D 투자액은 73조4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7조1413억원)보다 9.4%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지만 R&D 투자액은 되레 늘린 것이다. 지난해 기준 500대 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0.9% 감소한 2168조942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21.9% 줄어든 90조566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조사 대상 224개 기업 중 R&D 투자액 기준 1위는 삼성전자(005930)가 차지했다. 전체 기업 중 유일하게 20조원 이상을 R&D에 투자했다.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258조9355억원으로 전년(302조2314억원)보다 14.3% 감소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28조3528억원으로 전년대비 13.7% 증가했다.이어 LG전자(066570)(4조2834억원), SK하이닉스(000660)(4조1884억원), 현대자동차(3조9736억원), 기아(000270)(2조6092억원), LG디스플레이(034220)(2조3995억원), LG화학(051910)(2조857억원), 네이버(1조9926억원), 현대모비스(012330)(1조5941억원), 카카오(035720)(1조2236억원) 등이 R&D 투자액 상위 10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상위 10위 기업의 R&D 투자액은 지난해 500대 기업 전체 투자액에서 71.8%의 비중을 차지했다.지난해 R&D 투자액을 가장 많이 늘린 곳도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R&D 투자액을 3조4236억원(13.7%)이나 늘렸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6330억원(18.9%) 늘리며 2위, 기아가 4462억원(20.6%) 늘리며 3위를 차지했다. LG화학은 3057억원(17.2%), LG전자의 경우 2464억원(6.1%) 늘리며 각각 4·5위 랭크했다.반면 지난해 R&D 투자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4조1884억원으로 전년대비 7169억원(14.6%) 줄었다. SK하이닉스에 이어 넷마블(1873억원), 셀트리온(697억원), 한국항공우주(437억원), HL만도(363억원)가 R&D 투자가 많이 감소한 기업 5위 안에 포함됐다.
2024.04.09 I 최영지 기자
"양희은·강수진·임선혜 등 예술가와 대학로에서 네트워킹 해요"
  • "양희은·강수진·임선혜 등 예술가와 대학로에서 네트워킹 해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9일부터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문화예술 강연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아르코라운지클럽’ 2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아르코라운지클럽.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라운지클럽’은 지난해 8월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예술가와 예술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예술애호가가 함께 만나는 장이다. 이슬아 작가, 발레리나 김주원, 소리꾼 유태평양 등이 참여했다.올해 시작하는 2기는 ‘예술로 사람을 잇는 아트소사이어티’라를 부제로 9일부터 6월까지 격주 화요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정병국 예술위원장이 첫 시작을 알린다. 이어 배우 양희경, 성악가 임선혜, 시인 박준, 색소포티스트 노정진, 포토 저널리스트 강형원, 국립발레단 강수진 단장 등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2기는 예술가를 만나보는 기회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아르코라운지클럽’ 회원 상호간 네트워킹에도 집중한다. 정병국 위원장은 “‘예술가의집에서 만나는 예술가’로 시작힌 ‘아르코라운지클럽’이 ‘예술로 사람을 잇는 아트 소사이어티’로 의미 있는 만남을 계속 이어가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문화예술이 가진 가치의 이해자로서 문화예술의 영역을 넓혀가는 소통과 교류의 장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아르코라운지클럽’ 2기 현장은 예술위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위 예술정책후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2024.04.09 I 장병호 기자
셰플러 "의심의 여지 없는 우승후보"..김시우는 19위 예상
  • [마스터스 현장]셰플러 "의심의 여지 없는 우승후보"..김시우는 19위 예상
  • 스코티 셰플러가 8일 마스터스 공식 연습일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10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의심의 여지 없는 우승 후보.”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제88회 마스터스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9일(한국시간)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89명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예상 순위를 선정하고 셰플러의 이름을 가장 높은 자리에 올렸다.골프채널은 “셰플러는 이번 주에도 의심의 여지가 없는 우승 후보”라며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면서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10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고,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평가했다. 셰플러에 이어 우승 가능성이 큰 선수로는 잰더 쇼플리와 존 람, 마쓰야마 히데키, 조던 스피스를 꼽았다. 셰플러는 이번 시즌 평균타수 등 종합 평가에서 셰플러 다음으로 순위가 높고, 지난 5번의 마스터스 출전에서 3번 톱10을 기록했다. 2019년 준우승, 2021년 공동 3위 그리고 지난해 공동 10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존 람은 3번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채널은 “디펜딩 챔피언인 람은 LIV 골프에서 뛰고 있지만, 자신이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할 것이고 그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시우(29)가 1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2017년부터 8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김시우는 올해 아빠가 되는 큰 변화가 생겼다. 2024시즌 출전한 9개 대회에서 연속 컷 통과했고, 이번 대회에는 아내 그리고 2월 태어난 아들과 함께하는 첫 번째 마스터스라는 점에서 큰 동기부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골프채널은 “지난 5번의 마스터스에 출전해 공동 12위부터 공동 39위까지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고, 어프로치와 쇼트게임 등 평가에선 투어 랭킹 13위에 올라 있다”라고 김시우가 이번 대회에서도 톱20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평가했다.이어 안병훈 50위, 김주형 65위, 임성재 66위로 한국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후하지 않았다. 50위 이하는 컷 통과 밖이다.이 매체는 “김주형은 지난해 마스터스 데뷔전에서 공동 16위를 했지만, 이번 시즌 토털 스트로크(총 타수)에선 투어 전체 142위에 그치고 있다”라고 상위권 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임성재에 대해선 “2020년 공동 2위와 지난해 공동 16위 등 마스터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으나 최근 그린 주변 이득 타수가 130위권밖에 머무를 정도로 쇼트게임이 좋지 않다”라며 이번 대회에선 우승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안병훈은 긴 설명 없이 “올해 그린적중률이 톱20위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2개 대회에선 연속 컷 탈락했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예상 순위는 67위로 컷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마스터스에서 5승을 거뒀으나 작년 대회에선 3라운드 도중 기권했고, 여전히 걷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과의 싸움을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김시우. (사진=AFPBBNews)
2024.04.09 I 주영로 기자
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임상 1상 저용량군 영상평가 결과 확보
  • 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임상 1상 저용량군 영상평가 결과 확보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진행 중인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 임상 1상 저용량군의 MRI 기반 영상의학평가 결과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FDA와 많은 경험을 가진 영상의학 전문평가업체인 미국의 RadMD에서 독립적 평가로 수행됐다.금번 MRI 기반 영상의학평가는 국소부위의 연골 복구 조직 상태를 측정하는 MOCART 2.0(Magnetic Resonance Observation of Cartilage Repair Tissue)와 골관절염 전반을 평가하는 WORMS(Whole-Organ Magnetic Resonance Imaging Score)로 구성됐다. 먼저, MOCART 2.0 결과는 3명 모두 국소 연골부위가 재생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WORMS의 경우 3명 모두 활막염증이 개선됐으며, 2명의 대상자는 연골재생과 연하골의 구조개선이 확인되었다. 특히, 1명의 환자는 WORMS 총점을 포함한 대부분의 세부항목에서 개선을 보여 회사측에서 기대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WORMS 결과의 추가 평가에 참여한 영상의학전문가는 “투약 전에는 골관절염의 대표적인 징후인 낭과 부종이 대퇴골의 연하골에서 확인되고 불규칙한 연골표면 및 연골결손도 확인됐으나, 투약 후 6개월 시점에서는 낭의 크기가 줄어 뼈의 치유과정으로 보여지고, 주변 부종의 크기도 작아지고 있으며 연골 표면도 매끄러워지고 있는 등 매우 좋은 결과를 보인 대상자가 있다”고 평가했다.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줄기세포 함량이 가장 낮고, 단회 투약 후 6개월까지 통증조절 및 관절기능이 완만한 개선을 보인 저용량군에서 긍정적인 영상의학평가 결과가 확인됐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현재 중·고용량군의 경우 여러 대상자에게서 투약 후 눈에 띄는 월등한 개선이 나타나고 있어 더 뛰어난 구조적 개선에 대한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한편, 금번 임상 1상은 줄기세포 용량에 따라 저용량, 중용량, 고용량 총 세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이를 통해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 및 권장용량을 확인하고자 한다.
2024.04.09 I 김승권 기자
한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 선정
  • 한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 선정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진(002320)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2024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해외진출을 위해 물류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진은 2022년부터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한진은 자체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인 ‘원클릭 글로벌’과 주요 글로벌 물류거점 및 해외법인 운영 역량을 통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원클릭은 2019년 소상공인 및 1인 판매자 등 사업 초기 물량이 적은 소규모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론칭한 플랫폼이다.계약서 작성없이 회원가입만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전월 실적에 따라 자동으로 요금이 할인되는 슬라이딩 요금제와 자동 카드결제를 지원하는 등 편의성까지 갖췄다.2022년에는 국내 글로벌 셀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쉽고 간편한 해외배송 서비스인 원클릭 글로벌을, 지난 2월에는 월 택배 물량 500박스 이상으로 사업이 성장 궤도에 오른 이커머스 판매자들을 위한 ‘원클릭 프로’까지 론칭했다.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의 지원을 받는 참여 기업은 한진의 원클릭 글로벌을 통해 미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5개국을 대상으로 한 해외배송 서비스를 최대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간편한 수출목록변환신고와 신고 비용도 중진공으로부터 지원 받는다.또한 택배는 물론 퀵 서비스를 통해서도 집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인천공항 GDC 및 미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물류거점과 해외법인을 통해 풀필먼트 서비스와 빠르고 안전한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다.한진 관계자는 “중진공에서 시행하는 공동물류사업의 목적에 부합하는 원클릭 글로벌과 글로벌 물류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원하는 고객의 사업 성장에 도움을 주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9 I 김정유 기자
한동훈 “딱 한 표 부족…무도한 野 견제할 최소한 의석 달라”
  • 한동훈 “딱 한 표 부족…무도한 野 견제할 최소한 의석 달라”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고 막판 결집을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언론에 공개한 메시지를 통해 “딱 한 표가 부족하다. 본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지난 2년간 범죄자집단을 상대로 악전고투해 온 정부와 여당에 계속 싸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밝혔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8일 수원시 장안구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치권 안팎에서 범야권이 200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최소한 개헌 저지선과 탄핵 저지선인 100석을 달라는 메시지다.한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우리 정부와 여당은 너무나 힘들었고 나라를 위해 꼭 필요했던 민생법안은 야당의 발목잡기에 좌절됐고 일 좀 하려고 하면 범죄자 방탄에 막혔다”며 “그들은 온갖 가짜뉴스와 거짓 선동으로 정부를 흠집 냈고 초당적 협력이 필요했던 외교와 나라의 미래가 걸린 개혁에도 어깃장만 놓았다”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화여대생 미군 성 상납’ 김준혁(경기 수원정)·‘편법 대출 의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 등 민주당 후보들의 논란을 부각하며 국민의힘 선택을 당부했다.그는 “야당이 범죄자 공천하고 막말 공천하고 여성비하 공천하고도 200석을 얻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며 “그런데도 저희의 부족함 때문에 이들을 막기 벅차다. 결국 국민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이어 “4년 내내 일은 하지 않고 방탄만 하려는 세력, 줄줄이 엮여서 감옥에 가야 할 사람들에게 내 나라,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의 입법부를 맡길 수는 없다”며 “뻔뻔한 공천으로 국민을 농락하고 있는 무도한 야당 대신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지키고, 무엇보다도 국민 무서운 줄 아는 우리 국민의힘에 힘을 모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 위원장은 전국에서 뛰는 후보들을 격려했다. 그는 “그동안 고생 많았다. 조금만 더 힘을 내자”며 “저는 지금 이 시간부터 잠시도 쉬지 않고 선거운동이 끝나는 자정까지 뛰겠다”고 역설했다.그는 그러면서 “여러분께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며 “여러분의 악수 한 번이, 여러분의 인사 한번이 대한민국을 살린다는 각오로 뛰고, 또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한 위원장은 “오로지 국민을 믿고 마지막까지 뛰어 달라”며 “우리는 절대 질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2024.04.09 I 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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