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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AMOLED로 에베레스트산 45개 쌓았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2007년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양산 후 5년 4개월만에 누적 생산량 2억 개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초에 1.2개, 하루 평균 10만 개 이상의 생산량으로, 제품을 쌓으면 매일 60층 고층 빌딩 하나를 올린 셈이다. 누적 생산량 2억 개의 높이는 에베레스트산(해발 8,848m)의 45배가 넘는다. AMOLED 패널 생산 후 53개월만인 2011년 6월 누적 생산량 1억 개를 달성했던 SMD는 11개월만에 다시 1억 개를 돌파했다. AMOLED는 풍부한 색 재현력과 잔상없는 자연스러운 화면으로 LCD의 뒤를 잇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힌다. 프리미엄 휴대폰, MP3 등에 탑재되면서 수요가 늘기 시작한 AMOLED는 이제 스마트폰을 비롯해 디지털카메라, 게임기, 태블릿PC 등에 널리 채용되고 있다. SMD 관계자는 "AMOLED 누적 생산 2억 개 돌파는 AMOLED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TV 패널 양산 등 제품과 기술의 혁신을 부단히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MD는 오는 7월 삼성디스플레이(구 삼성전자(005930) LCD사업부), 에스엘시디(S-LCD) 등과 합병한다. 합병사명은 추후 합병사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유력하다. ▶ 관련기사 ◀☞[머니팁]KB운용, 2스타ELF 출시☞코스피, 글로벌 악재 쓰나미에 1780선 `털썩`☞중국 스마트폰 성장 주목..삼성전자·애플에 유리-하이
- 中 영향력 있는 기업인 1위 화웨이 설립자 런정페이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인에 런정페이 화웨이 대표가 선정됐다. 포춘이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인 10명을 선정, 발표한데 따르면 1위에 오른 런정페이(67) 대표는 통신기기 업체 화웨이 설립자. 지난 1987년 화웨이를 설립한 그는 최근 회사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 반열에 까지 올려놨다. 화웨이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53% 감소하면서 주춤했지만, 올해 연구개발(R&D) 비용으로 45억달러를 투입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2위는 PC제조사 레노버를 설립한 류촨즈(67) 레전드홀딩스 회장이 차지했다. 그는 레노버를 설립해 세계 2위 PC 제조업체로 키웠다. 지난해에는 레노버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물려주고 지주사인 레전드홀딩스 회장직만 수행하고 있다. 홍콩 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레전드홀딩스는 정보기술(IT) 기기 제조, 부동산, 서비스, 자원개발, 농업현대화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3위에는 중국 가전기업 하이얼의 장루이민(63) 회장이 선정됐다. 그는 하이얼의 조직을 몇 개 경영부문으로 나눈 뒤 독립성을 부여하고 각 부문별로 소비자 중심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하이얼은 지난해 매출 238억달러, 순이익 12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가전기업으로 성장했다. ▲ (왼쪽부터)런정페이 화웨이 대표, 류촨즈 레전드홀딩스 회장, 장루이민 하이얼 회장, 위량 차이나완커 CEO, 포니 마 텐센트 CEO4위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완커의 위량(46) 최고경영자(CEO)가 차지했다. 차이나완커는 지난해 중국 부동산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192억달러 상당의 주택을 판매했다. 위량은 앞으로는 시장 변화에 대응해 보수적인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5위에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의 포니 마(40) 설립자 겸 CEO가 선정됐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 인스턴트메시징 서비스인 QQ를 비롯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게임, 포털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 분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전자제품 판매점을 운영하는 쑤닝의 장진동(48) 회장, 석유화학 기업 시노펙의 푸청위(60) 회장,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닷컴의 잭 마(47) 회장, 월마트를 비롯해 글로벌 소매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리&펑의 빅터 펑(66) 회장, 석유기업 시노켐의 류더수(59) CEO가 차례로 10위권 내에 들었다.
- 삼성 반도체 독주 견제?‥애플-마이크론 밀월說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D램 시장을 싹쓸이했다. 전 세계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경쟁사들이 일제히 위세가 떨어지고 있지만, 삼성전자만 나홀로 상승세다. 다만 애플이 일본의 D램업체인 엘피다에 모바일 D램을 대량으로 주문했다는 루머가 제기되고 있어, 향후 시장판도가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삼성전자 모바일 D램 독주체제 16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005930)는 전 세계 모바일 D램 시장에서 70.3%의 점유율을 기록, 지난해 4분기(53.5%) 대비 무려 16.8%포인트 올랐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모바일 D램 시장 점유율 (출처=D램익스체인지)같은 기간 매출액도 두 배에 가까운 81.8%가량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5억5800만달러(약1조8000억원)로, 전기(약 940억원)보다 크게 성장했다. 불황 탓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전체 매출은 15% 가까이 감소했지만, 모바일 D램은 급성장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20%포인트 가까이 올라가자 경쟁사의 실적은 곤두박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는 올해 1분기 1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20.7%)와 비교해 5.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일본 엘피다(16.9%→8.8%), 미국 마이크론(7.3%→4%), 대만 윈본드(1.7%→1.3%) 등도 일제히 점유율이 떨어졌다. 삼성 모바일 D램의 이 같은 급성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이 확실한 수요처 역할을 해줬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전체 실적의 70% 이상을 책임졌던 휴대폰 사업의 수혜를 모바일 반도체 사업이 그대로 입은 것이다. 삼성전자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삼성 모바일 D램 매출의 최소 30% 이상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몫"이라면서 "완제품과 부품 사업을 함께 하는 시너지의 전형적인 예"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을 앞으로도 더욱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의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역시 최근 한 행사에서 "모바일 반도체가 표준화된 제품이기는 하지만 혁신이 가능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모바일 반도체에 집중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애플, 日 엘피다에 대량주문?..향후 판도 변수 다만 이날 엘피다가 애플로부터 생산량의 50%에 달하는 대규모 모바일 D램을 주문받았다는 디지타임스의 보도는 향후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만의 IT전문지인 디지타임스는 엘피다 인수가 유력한 마이크론이 모바일 D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 엘피다와 마이크론의 점유율을 합산하면, 12.8% 수준이다. 여기에 애플 물량까지 더하면 SK하이닉스(15%)는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역시 애플의 물량은 마냥 무시할 수 없다.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애플이 SK하이닉스 물량을 줄이는 게 아니라 삼성전자 비중을 낮추려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삼성전자의 물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애플 구매 축소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반도체업계 한 관계자는 "일단 디지타임스 보도의 사실 여부가 불분명하고 확인되지도 않고 있다"면서 "하지만 만약 마이크론이 애플을 등에 업는다면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애플이 변심했다고?`..반도체株 `초토화`☞[마감]코스피 `외국인 투매에 패닉`..1840선 급락☞삼성 모바일D램 70% 싹쓸이‥독주체제 구축
- `기술주의 날`..인텔·IBM·야후, 동반 실적호조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7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동시에 1분기 실적을 공개한 기술주 3인방인 인텔과 IBM, 야후가 일제히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다. 이날 급등한 뉴욕증시 반등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세계 최대 반도체 메이커인 인텔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과 함께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2분기 실적 전망을 함께 내놓았다. 인텔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이 27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은 53센트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억6000만달러, 주당 56센트에 비해 13%나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조정 순이익은 주당 56센트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주당 순이익 50센트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9억1000만달러로, 작년 1분기의 128억5000만달러를 넘어섰고, 시장 예상치인 128억5000만달러를 역시 웃돌았다. 이와 함께 인텔측은 올 2분기중 매출액은 131억~141억달러로 전망했다. 평균치가 136억달러로,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134억5000만달러를 앞선다. 인텔은 "업데이트된 칩 디자인과 서버 칩 수요 증가와 하드 드라이브 공급 부족, 새로운 슬림 울트라북 PC 거래선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IBM도 1분기중 순이익이 31억달러, 주당 2.6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247억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이익 28억6000만달러, 주당 2.31달러, 매출액 246억달러를 모두 뛰어넘는 성적이었지만, 시장에서 예상했던 매출 248억달러와 주당 이익 2.66달러에 약간 못미쳤다. 그러나 IBM은 올해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이익 전망치를 주당 2.78달러로 전망, 올초 전망했던 2.41달러보다 높여 잡았다.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2.65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야후도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1분기중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순이익이 주당 24센트로, 전년동기의 17센트를 뛰어넘었고, 시장 예상치인 17센트도 앞섰다.매출액 역시 10억8000만달러로, 1년전에 비해 2% 증가했고 시장 예상치인 10억6000만달러도 앞질렀다.
- [MWC 2012]한발 물러선 삼성 ‥"名家 재건" 사활 건 LG
- [바르세로나=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한쪽에는 한발 물러서는 여유가 묻어났고, 또 다른 쪽은 사활을 걸었다.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 참여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태도는 이처럼 다르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대 기대작인 '갤럭시S3'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태블릿PC 신제품인 '갤럭시노트 10.1' 정도가 그나마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애플이 참여하지 않는 전시회에서 전략을 모두 노출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하드웨어 대신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애플과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의 자신감과 여유가 읽히는 대목이다. 반면 LG전자(066570)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휴대폰 명가(名家)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5인치대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뷰'와 세계 최초의 쿼드코어폰을 내놓는 등 차기 핵심 라인업을 모조리 공개하며 바람몰이에 나섰다. ◇ 10인치로 키운 '갤럭시노트' 첫선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태블릿PC인 '갤럭시노트10.1'을 처음 공개한다. 갤럭시노트10.1은 기존 5.3인치 크기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를 태블릿PC 크기인 10인치대로 확대한 제품이다. ▲ 삼성전자가 처음 내놓은 교육용 콘텐츠 서비스 `러닝허브`. 러닝허브는 `갤럭시노트10.1`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10.1에는 삼성이 개발한 첫 번째 교육 콘텐츠 서비스인 '러닝허브'가 담긴다. 러닝허브는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애플이 아이패드3 공개를 앞두고 아이패드용 디지털 교과서 서비스인 '아이북스2'를 선보인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아이패드에는 펜이 없지만, 갤럭시노트는 'S펜'이라는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 삼성은 기존 태블릿PC 시장에서 애플에 참패했지만, 교육용 태블릿PC 시장에서 갤럭시노트10.1을 앞세우면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기존 태블릿PC 제품인 갤럭시탭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탭2(7.0, 10.1)'도 선보인다.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 WSVGA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초슬림 프로젝터 스마트폰인 '갤럭시빔'도 내놓는다. 갤럭시빔은 두껍다는 프로젝터폰의 편견을 깨기 위해 12.5mm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 5인치 LTE폰, 쿼드쿼어폰 등 총력 공세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5인치대 스마트폰인 '옵티머스뷰'를 전면에 내세웠다. 옵티머스뷰는 'LTE=LG'이라는 인식을 더 확고하게 만들겠다며 내놓은 LG전자의 전략폰이다. ▲ LG전자의 5인치대 스마트폰 `옵티머스뷰`. 4대3 화면비율을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옵티머스뷰'는 화면이 큰 5인치면서도 4대3의 화면비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교과서나 A4 용지 등에 적용된 4대3 비율은 가독성이 중요한 콘텐츠를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황금비율이라는 게 LG의 설명이다. LTE폰 가운데 가장 밝은 650니트 밝기의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 태양빛 아래서도 또렷하고 정확한 색상의 화면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세계 최초의 쿼드코어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4X HD'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다. 쿼드코어 스마트폰은 사람으로 치면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핵심 연산부위인 코어(Core)를 2개에서 4개로 늘려, 처리 속도를 대폭 개선한 스마트폰을 말한다. 코어를 무조건 많이 달면 좋을 것 같지만, 그만큼 전력 소모가 많다는 점이 단점이다. 이 때문에 LG전자의 '옵티머스 4X HD'에는 4개의 코어에다 저전력 구동을 위한 '컴패니언 코어'가 하나 더 있다. 4개의 코어는 게임, HD영상 재생, 다중작업 등 고성능 작업을 담당하고, '컴패니언 코어'는 최소 전력만으로도 통화, 이메일, 음악 재생 등 간단한 작업을 처리한다. 쿼드코어폰의 빠른 처리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전력소모를 줄이기 위한 설계다.▶ 관련기사 ◀☞삼성-비자, 런던올림픽 모바일결제 앱 공개☞삼성전자, 日 NFC 솔루션 시장 본격 진출☞[마감]`외국인의 힘`..코스피, 2020선 `바짝`
- [전문]삼성전자 4분기 실적 보도자료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삼성전자(005930), 2011년 실적 발표 ◇ 2011년 매출 165조원, 영업이익 16.25조원 기록 - 전년 대비 매출은 7% 증가, 영업이익은 6% 감소 - 4분기 매출 47.3조원, 영업이익 5.3조원 기록 ◇ 차별화된 경쟁력과 시장지향적 마케팅 역량을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견조한 매출 성장과 이익 창출 ◇ 부품사업은 新성장동력 사업 실적 향상으로 수익원 다변화 - 메모리는 프리미엄•모바일向 중심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 - S.LSI•OLED는 과감한 투자로 큰 폭 성장, 도약 기반 마련 - 디스플레이 패널은 LED, 3D 등 고부가•차별화 라인업 강화 ◇ 통신과 TV 등 주력 세트 사업은 안정적 수익 기반 강화 - 스마트폰 풀라인업 강화로 사상 최고 판매 성과 달성 - 차별화된 LED TV 중심으로 판매량 급증과 수익성 확대 ◇ 올해도 주력 세트 제품 시장 리더십 확대와 부품사업 차별화 경쟁력 강화하여 견실한 실적 성장 추진 예정 □ 2011년 매출 165조원, 영업이익 16.25조원 삼성전자는 27일 2011년 매출 165조원, 영업이익 16.25조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47.3조원, 영업이익 5.3조원이다. 2011년은 유럽 재정위기와 PC수요 둔화, 상반기 일본 지진, 하반기 태국 홍수 영향 등 IT 수요 약세로 IT업체 대부분이 실적 악화로 고전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됐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기술•원가 경쟁력과 시장지향적 마케팅•SCM 역량 등 핵심 경쟁력에 기반하여 매출은 전년 대비 7% 성장하고 이익은 전년대비 불과 6% 감소하는 등 차별화된 성과를 달성했다. 1회성 기타 영업손익을 제외한 순수 사업부문 영업이익 규모도 前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4분기 환율의 영업이익 영향은 약 600억원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과 평판 TV 등 주력 세트 사업은 성장과 수익성 제고로全社 수익 기반이 강화됐으며 부품사업은 新성장동력 등 수익원을 다변화하여 IT수요 회복시 큰 폭의 성장 잠재력을 확보했다. 반도체는 성수기 수요 약세 속에서도 고부가 제품 중심 믹스 개선과 모바일 수요에 적극 대응하여 견조한 수익성을 창출했다. 디스플레이 패널(DP) 부문은 견조한 OLED 실적 속에서 LCD TV패널 수요에 적극 대응하여 실제 사업 수익성은 개선됐으나 IT경기 악화와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통신 부문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풀라인업 전략하에 갤럭시 SⅡ 가 인기를 끌었고 갤럭시 노트가 신규시장 창출을 선도했으며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 등으로 실적 강세가 지속됐다. 디지털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부문은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선진시장向 프리미엄 제품과 성장시장向 특화모델 등 LED TV 판매량이 급증하여 수익성이 큰 폭으로 제고됐다. 시설투자 관련해서는 2011년 연간으로 반도체 13조원, 디스플레이 패널 6.4조원 등 총 23조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증가한 25조원을 투자해 기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新사업 기회를 선점해 나갈 예정이다. ※ 올해 25조원 투자 내역: 반도체 15조원, 디스플레이 패널 6.6조원, 나머지는 R&D센터 건립, 해외 사업장 Capa 증설 예정 □ 각 부문별 실적 분석 <반도체> 반도체는 성수기 효과가 미진한 가운데 PC向 수요 약세는 지속된 반면 모바일•서버向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삼성전자는 공정전환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솔루션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매진했다. 메모리는 PC수요 둔화에 따른 D램 가격 하락이 지속되었으나프리미엄•모바일向 중심의 고객 수요에 차별화된 솔루션 역량으로 적극 대응했다. D램의 경우 미세 공정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과 모바일•서버向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주력했으며 낸드플래시는 미세 공정 전환에 따른 원가 절감, 스마트폰•태블릿向 eMMC, 서버•노트PC向 SSD등 고수익 솔루션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시스템LSI는 계절적 요인과 세트업체 연말 재고 조정 등 영향으로 前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모바일 AP와 이미지 센서 등 주력 제품 견조세는 지속됐다. <디스플레이 패널(DP)> 디스플레이 패널은 유럽의 경우 경기 침체로 연말 소비가위축됐으나, 북미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성수기 수요가TV 중심으로 증가되고 이머징 시장도 성장세를 유지하여전체 TV 패널 수요는 예상 대비 견조하였다. 또한, IT패널은 태국 홍수 영향과 모니터 부진으로 수요가 감소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는 고부가•차별화 라인업 강화로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TV 패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LED, 3D TV 등 고부가 패널 판매 증가세도 지속됐다. 또한, OLED 등 신성장 사업에서 과감한 전략적 투자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단기간내 큰 폭으로 성장하여 향후 도약 기반을 확립했다. <통신> 통신의 경우 2011년도에 매출 55.53조원, 영업이익 8.27조원으로 10% 중반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매출, 수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하이엔드와 보급형을 아우르는 풀라인업 강화로 스마트폰은 全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前분기 대비 크게 성장했고 ASP 역시 제품 믹스 개선으로 前분기 대비 상승했다. 특히, 갤럭시 SⅡ 판매 강세 속에서 하이엔드(갤럭시 노트, 넥서스)와 보급형(갤럭시 에이스 등) 확대로 全 세그먼트에서판매량이 증가했다.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와 북미 LTE 사업 확대로 매출 성장이 지속됐다. <디지털 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 LED TV가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전략 제품 확대로 시장 성장을 상회하였고 수익성 또한 개선됐다.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역점을 두는 한편, 성장시장向 지역 특화 모델 라인업도 강화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인 7000/8000 시리즈 판매를 前분기 대비2배 가까이 확대하여 수익성과 브랜드 가치가 크게 개선됐다. 생활가전의 경우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에 따른 수요 위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 판매 증가에 힘입어 前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2012년 전망 2012년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환율변동 등 리스크 요인이 존재하나, 경기 흐름은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호전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는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IT 산업의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위축 영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주력 세트제품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고 부품사업 차별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견실한 실적 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반도체> 반도체는 스마트 모바일 시장의 견조한 성장 예상 속첨단 공정전환과 시스템 LSI Capa 확대 등 역량을 집중하여 차별화된 실적 창출에 매진할 예정이다. 메모리의 경우 첨단공정 전환을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 모바일/서버向 차별화 경쟁력 강화, eMMC와 SSD 등 솔루션 제품 판매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 LSI는 적극적 투자를 통한 Capa 확대와 공정전환 조기화를 적극 추진하여 AP, 이미지센서 등 주력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1분기는 IT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D램은 PC 수요 감소에따른 공급초과 지속이 예상되나 모바일向 반도체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패널(DP)> 디스플레이 패널은 제품 믹스 개선과 판매 확대, 효율성 제고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 추진 예정으로 LCD의 경우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 예정이며 OLED는 기술 개발 등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한해 태블릿 등 高부가 제품을 확대하고 사업모델 혁신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1분기는 평판 TV 비수기 진입으로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반면,IT向은 세트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통신> 통신은 스마트폰의 경우 차별화 제품을 포함한 신제품 라인업 확대 등 시장•제품 리더십 강화에 역점을 두고 신규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한 태블릿은 라인업 확대 등 성장 기반 강화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1분기는 비수기 영향으로 前분기 대비 글로벌 수요 감소가 예상되며 업체별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경쟁이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제품•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갤럭시 노트 판매 본격화와 보급형 라인업 강화를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네트워트는 단말•칩셋•시스템간 시너지를 제고하고 사업자 특화 등으로 LTE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디지털 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 디지털 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는 TV의 경우 제품 믹스 강화를 통한 시장 대응 역량 강화로 성장과 수익성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생활가전은 글로벌 생산 효율화 지속으로 견실 경영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1분기는 TV와 생활가전은 비수기 영향으로 前분기 대비 수요 둔화되나,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할 전망이다. 평판 TV의 경우 사용성과 컨텐츠가 대폭 개선된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시장 공략을 지속하고 신흥시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며 생활가전은 제품 믹스 개선과 해외 오퍼레이션 효율 제고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 이 상
- [미리보는 경제신문]내년 만3~4세도 보육비 지원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19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 순) ◇ 매일경제신문 ▲1면 -대기업 금융사 부당내부거래 손본다 -내년 만3~4세도 보육비 지원 -해외채권 266억弗 올해 만기 돌아와 -롯데 맥주시장 가세 `3파전` -"한미FTA 폐기 주장아니다" ▲종합-500원 동전의 경제학 -도쿄大 가을학기제 도입..한국만 봄학기 -한국판 구글어스 `브이월드` 닻 올려 -선거 앞두고..만 0~5세 전면 무상보육 -보육·양육 1조5천억 어떻게 마련하나 -이란산 원유 수입량 큰폭으로 줄일수도 ▲경제·금융 -`사나이 울리는` 은행 高卒채용 -동양생명 예비입찰 마감 -만기 53% 몰려 있는 상반기 복병 -외환보유액 일부 中투자 ▲국제 -야후 제리양 사퇴하자 주가 3.4% 상승 -유럽銀 자본확충 백태 주식으로 급여 지급도 -일본 전기료 폭탄 -"올해 세계경제 2.5%만.." ▲기업과 증권 -부쩍 독해진 구본무 발언 -4조원 투입해 LG그룹 4총사 키운다 -북한 배우는 삼성 사장단 -CNK `다이아광산 주가조작 의혹` 13개월만에 사실로 -국적불명 불법금융업체 `경계령` -하이마트 M&A 시동 걸었다 ▲기업·경영 -4년째 수주 가뭄..중소 조선사 우울한 설맞이 -한화 올해 1조9300억 투자 -삼성 또 걸고 넘어진 애플 ▲부동산 -서울 주상복합 짓기 어려워진다 -복선전철 뚫리면 청계천·송도 뜰까 -현대重, 경포대에 최고급 리조트호텔 ◇서울경제신문 ▲1면 -일 않고 혜택만 바라는 '한국형 복지' -내년 만0~5세 전면 무상교육 -디아지오코리아 稅포탈 사상최대 2167억 추징 -'다이아몬드 주가조작' CNK 수사 착수 -박희태 "총선 출마않겠다" ▲종합 -'92세 재계 최고령 총수' 신격호 회장의 노익장 -대기업 회사채 발행 서두른다 -'잠자는 신용카드' 3월까지 1000만장 정리 -"SK에너지 연 4000억원 손실 우려" -삼성-애플 소송전, 내일 獨법원 판결이 분수령 -"부모 봉양하겠다" 12년새 54%P 줄어 ▲금융 -보험 M&A 구도 '요동' -"통장 잔고 마이너스인데…그림의 떡" ▲국제 -美 '알짜 일자리' 아시아로 빠져나간다 -유로존 D의 공포 ▲산업 -"뉴 캠리로 한국서 새로운 도요타 시대 열 것" -"뼛속까지 바꿀 마음 갖고 정면으로 부딪혀 끝을 보자" -한화 올 1조9300억 투자…글로벌·핵심역량 키운다 ▲증권 -"한국주식 저평가" 외국인 다시 사들인다 -대림산업 10만원대 진입 -롯데칠성, 맥주시장 안착 불확실…"주가 불안" ▲부동산 -과천 주공아파트 재건축 잰걸음 -현대重, 경포대에 최고급 호텔 건립 ◇한국경제신문 ▲1면 -이랜드, PIC사이판·팜스리조트 인수 -김석동 "저축銀 수술 필요하면 또 해야" -"LG 뼛속까지 바꿔야" ▲종합 -토종씨앗 업체, 글로벌 금맥 캔다 -보수단체 300여개 연합 `범사련` 출범 ▲경제 -내년 만3~4세도 무상보육..출산 늘어날까 -世銀, 올 성장률 1.1%P 낮춘 2.5% -이란産 원유 도입 벌써 줄었다 -작년 위폐 1만7장..5년만에 증가 -식품업계, 농식품부 왜 자주 찾나 ▲금융 -저축銀 또 구조조정 `회오리`..예금자 불안 -생보사, 200억 연 3.9%에 학자금 대출 -産銀 상임이사 한대우·총괄본부장 김한철 -`잠자는 카드` 1000만장 3월까지 정리 -2020년 은퇴자산 2000조 육박 ▲국제 -中기업들 高임금에 자동화·공자이전 러시 -광저우서 `제2의 우칸` 시위 -그리스 `디폴트 데드라인` 나흘 앞으로 -美은행 대출 증가세 `뚜렷` -`버핏세` 덫에 걸린 롬니 낮은 소득세율 적용 `논란` ▲해외산업 -`인터넷의 전설` 제리 양, 야후서 날개접다 -애플, 디지털 교육산업 진출 -日 엘피다 `쪽박 신세` 경쟁사에 `자본제휴` 구애 -분사 앞둔 크래프트, 1600명 감원 ▲산업 -CEO들과 1박2일 끝장토론..구본무 `LG 대수술` 카드 뽑았다 -"인재가 자원"..SK, 퀴즈로 `韓·中 가교` -"닷지 신차 `다트` 한국에도 출시할 것" ▲산업종합 -기아 `K5` 美 중고차값 어코드 `추월` -한화, 올1조9300억원 투자 -"뉴캠리로 한국서 도요타 시대 열겠다" ▲IT·모바일 -삼성전자, 기업 토털 솔루션 시장 진출 -하루 7000대 팔리는 갤럭시노트..잘 나가는 이유 있었네 -LG, 첫 태블릿 PC `옵티머스 패드` ▲중소기업·과학 -보금자리에 밀려나는 영세기업, 설 앞두고 `한숨` -"현장서 소통..中企 시장 창출 돕겠다" ▲증권 -힘 잃은 자원개발 테마..`옥석가리기` 돌입 -하이마트 인수전 막 올랐다 -30년 만기 국고채 9월 첫 발행..초장기채 시대 개막 -동양생명 예비입찰 제안서 마감 ▲부동산 -서울 가까운 `실속형 전원주택` 틈새 공략 -밀려난 세입자들, 수도권 소형 전셋값 올렸다 -`큰손` 부영, 올해도 택지 적극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