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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48건

  • 굿모닝, "시장평균"하향 -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2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신규 투자의견 제시] * SKC : 투자의견 BUY 제시; 6개월 목표주가 12,000원 - 당사는 SKC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6개월 목표주가를 12,000원으로 제시함. 이는 이동통신 단말기 업종의 2003년 평균 FV/EBITDA 4.6배를 20% 할인한 3.6배를 적용한 것으로서, 20% 할인의 이유는 valuation이 비교적 낮은 화학부문이 매출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임. 그러나 동사는 2001년 13%의 이동통신 단말기 매출비중이 2002년 36%, 2003년 53%로 증가하며 기존의 화학업체의 모습에서 점차 통신장비주의 성격이 강해지게 될 것이므로, 장기적으로 FV/EBITDA 배수는 화학업종 평균치(2003년 경우 3.0배)에서 이동통신 단말기 업종 평균치로 이동할 것으로 판단됨. 한편 12,000원의 목표주가는 현금흐름할인모형(DCF)에 의해 산출된 20,000원을 40% 할인한 값과 일치함. * 증권업 : 업종 투자의견 NEUTRAL로 하향조정 굿모닝증권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 중기적으로 KOSPI의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증권업 지수도 상승 추세를 보여 2002년중에는 2,000포인트대로 상승할 수 있을 전망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NEUTRAL로 하향 조정하는 것은 1) 전일 증권업종 지수가 1,408포인트로 당사가 제시한 단기 적정 박스권 상단에 근접하고 있고, 2) 중장기적으로 KOSPI의 상승이 거래대금 증가를 웃돌 것으로 보여, 증권업 지수가 KOSPI대비 초과수익을 실현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 다만, 증권주가 주식시장 거래대금과 밀접한 동행 변동성을 가지기 때문에 거래대금의 추이에 따라 분기별로는 적정 box권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됨. -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조정에도 불구하고 회사별로는 굿모닝증권에 대한 투자의견만을 BUY에서 Mkt Perf로 하향 조정함. 이는 당사가 9월 26일에 동사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 조정한 이후 주가가 90.3% 상승하며 KOSPI대비 46.0%의 초과 수익률을 시현하여, 당사가 제시하는 목표 주가를 상회하였기 때문임. [기업방문] * 모아텍 : 10월이후 매출 급증 - 모아텍의 3/4분기 매출은 IT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로 7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3% 하락하여 매우 저조하였으나, 4/4분기부터 급속도로 회복하고 있음. 월별 스테핑모터 출하량이 10월에 620만개로 9월의 350만개에서 크게 증가하였으며, 11월은 710만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12월, 내년 1월에도 700만개정도 수준의 예상치를 고객사로부터 받고 있는 상황임. - 이러한 영업호조는 PC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으로 보기보다는 1)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 삼성전기, LG전자의 부품재고 수준이 매우 낮아져 있어 재고재확보(re- stocking) 움직임; 2) 광저장장치(ODD)에서 업계 선두업체인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시장포지션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판단됨. -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에 Optical pickup을 납품하는 월드텔레콤 또한 3/4분기부터 주문이 급증하여 현재 내년 2월까지 주문이 밀려있으며, 주문을 전부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삼성전자의 ODD사업의 호전을 뒷받침하고 있음. 또한, 2002년에는 PC경기 영향을 받지 않는 일반가정용 DVDP의 보급확대, 금년에 OEM계약 완료로 해외수출이 저조했던 에어컨용 스테핑모터의 고객 승인이 완료될 것임에 따라 2002년 매출액은 20~30%가량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MICROSOFT :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매우 저조한 거래량을 보이며 연이틀 소폭 하락함. 살로먼스미스바니가 동사가 반독점법 위반에 따른 각 주정부와의 법정공방을 종결하기까지 추가로 약 3억7천만불이 소요되어 그만큼 동사의 수익을 저조하게 만들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자 동사의 주가는 2.4% 하락함. - AMGEN INC : 탄저균 치료제 판매로 수익 개선이 예상되는 동사의 주가는 7.1% 상승하며 바이오테크주 전반의 상승세를 유발함. * D램, TFT- LCD업체의 D램/LCD 가격 인상 시도 성공 의미 - 9월말이후 TFT- LCD, 11월초이후의D램가격이 현물시장에서 상승하자 이에 고무된 공급업체의 고정 거래선과의 가격인상은 시도는 가까스로 성공함. 그러나 D램의 경우 특정제품/지역/업체만의 상징적인 가격 인상으로 보여지나 공급업계의 암묵적인 합의가 PC OEM업체에게 일부 수용됐다는 점이 의미있음. 수요,공급업체 모두 현재의 시황이 가격을 전폭적으로 상승시킬 현저한 시황변동이 없다는데 동의는 하나 현가격대에서는 상생(相生)의 논리에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보임. - 향후 128MD SD 고정 거래선 가격은 1.5$ 내외, 선두우위업체는 2.0$까지 상승시킨 후 그 가격대에서 마지노선으로 형성할 의도로 보임. D램업계의 공통적인 의견은 현물가격이 재차 0.8$이하대까지 폭락은 없을 것이라고 함. TFT- LCD도 15" 기준으로 10월초 200$ 내외에서 230%대로 15%인상이 있었음. TFT는 D램과 달리 15"급이상의 수요 급증으로 인상시도가 용이하게 이루어짐. * 3/4분기 전세계 반도체설비 가동률 사상 최저치인 64.2% 기록, SIA 리포트: 반도체장비 출하 회복은 내년 하반기 이후 가능할 전망 - SIA(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가 발표한 3/4분기 전세계 반도체 설비 가동률은 사상 최저치인 64.2%를 기록, 지난 2/4분기의 73.1%에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반도체장비 출하의 조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임. 전세계 반도체설비규모는 0.2마이크론 이하 공정설비의 전분기대비 7.5%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0.2% 증가하였으나 각 공정기술별 설비 가동률은 모두 하락하였으며 특히 0.2~0.3마이크론 공정기술 설비의 가동률이 2/4분기 74.1%에서 3/4분기 79%로 가장 크게 하락함. - SIA는 세계 반도체설비 가동률은 향후 지난 3/4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 회복을 예상했음. 과거 싸이클에서 반도체 설비 가동률이 바닥을 지난 후 대략 2분기 이상 지난 후 반도체장비 출하가 바닥을 지난 점을 감안하면 반도체장비 출하 회복은 내년 3/4분기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 신도리코, 리코사와 3억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 - 신도리코는 일본 리코사와 3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복사기 수출계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힘. 이번 수출계약은 리코사가 신도리코에 제품 개발과 생산을 위탁한 뒤, 제품을 공급받아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짐. 신도리코는 디지털복사기 설계와 개발 생산 등 전과정을 맡아 2003년 6월 말까지 제품개발을 끝내고 일본 리코사를 통해 2년간 3억 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출하게 됨. 이번 계약으로 신도리코가 체결한 총 수출 계약은 8억 달러로 늘어났으며, 동사 2003년 매출은 2000년 매출의 67%에 달하는 2,00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신도리코는 이번 계약 이후 리코사로부터 추가 개발과 생산을위탁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 수주를 예상함. 당사는 신도리코의 2003년 복사기 매출이 2000년 1,200억원에 비해 170% 증가된 3,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투자의견 BUY 및 6개월 목표주가 50,000원 유지. * SK케미칼, 자사주 100만주 처분; 잔여주식도 2년내 처분할 계획 - 동사는 11/21 자사주 100만주를 65.5억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음. 동 자사주는 2000년 11월 휴비스의 설립을 위한 폴리에스터 부문의 분사에 따른 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라 취득한 주식으로 주당 취득가격은 6,930원임. 동사는 동 주식의 매각 후 보통주 250.2만주, 우선주 68만주의 자사주를 보유중인데 동 주식도 향후 2003년 11월까지 매각할 계획이라고 함. 자사주 매각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긍정적인 효과는 기대되지만, 순부채가 6천억원에 달하여 과도한 수준이고 valuation이 업종평균에 비해 높아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 고려아연, 10월 순이익은 3분기 월평균 순이익보다 121% 증가 : 당사 예상과 비슷 - 10월 순이익은 3분기 월평균 순이익보다 121% 증가하였는데 이는 아연 판매단가가 3분기 월평균 보다 7%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여름철의 비수기에서 10% 늘어났기 때문. 이러한 실적은 당사 예상과 비슷함. - 지난 화요일 당사는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Mkt Perf로 하향조정하였는데 이는 LME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이달 들어 30%정도 상승하면서 당사 목표주가 수준에 도달하였기 때문임. 현재 당사의 목표주가는 19,000원임 (2002년 7배의 P/E 수준). 당초에는 2001년 7배 P/E 수준인 17,000원 였음. <전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풍산, 10월 매출액은 방산매출증가로 전년비 5.9% 증가 - 풍산의 10월 매출액은 전월비 8.6% 증가하고 전년비로도 5.9% 늘어남. 이러한 매출증가는 민간 부문매출이 전년비 3.9% 감소(전월비 6.5% 감소) 했음에도 불구, 방산매출액이 전년비 39%와 89% 늘어났기 때문임. 롤마진은 32.2%로 9월의 33.3% 보다는 낮아졌지만 3/4분기 평균 30.4%보다는 높은 것으로 추정. 이러한 실적은 당사 예상과 일치하는 것임. - 민간부문의 매출부진은 전기전자 및 건설용 수요증가에 따른 동판의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소전과 합금관의 매출이 부진하였기 때문임. 하지만, 10월 판매량은 3/4분기 월평균보다 6% 늘어나 3/4분기의 계절적인 비수기에서는 벗어남. - 한편, PMX는 10월 315만달러 적자로 9월 240만불 적자보다 커졌는데, 이는 미국 조폐국으로의 소전납품이 내년 1/4분기로 연기되었기 때문.내년에 인원감소와 부채김소및 이자율하락 등으로 손익분기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음. 투자의견 BUY 유지. <전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어제밤 미국 철강주 강세 배경 - 어제밤 미국시자에서 다우와 나스닥의 약보합에세도 불구하고 철강주가 강세였음. US Steel이 3.75% 뉴코아가 2.37% 포철 ADR이 1.37% 상승하였음. 이는 미국에서 네번째로 큰 LTV( 미국시장에서 점유율 9%, 1000만톤 생산규모)가 연초에 법정관리에 신청하고 회사를 살리기 위해 노조와 협상중이었으나, 노조가 금융기관의 자금지원 조건인 임금삭감을 받아들여지기 않자 회사를 살리기보다는 제철소를 폐쇄하고 매각하겠다고 파산재판부에 신청을 하였기 때문. 이러한 페쇄를 포함한 미국업체의 구조조정은 전세계 철강업체에 긍정적임. * 일본고로 업체의 9월 반기실적 - 어제 일본고로업체들이 4~9월반기실적을 발표하였는데, 신일본제철(5억엔 순이익 흑자)를 제외하고 NKK (190억엔 적자), 가와사키 (28억엔 적자),스키토모 (182억엔 적자),고베제철소(104억엔 적자)가 모두 적자였음. 따라서 포철은 올해 8,100억원 이익이 나는만큼 원가 경쟁력이 있다는 뜻.
2001.11.22 I 김현동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3일)
  • [edaily]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말처럼 국내 투자자들은 어제 저녁 발생한 미국의 항공기 추락사건을 보고 잔뜩 긴장했었다.아직까지는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오고 있어 우려로만 끝날 가능성이 높다. 꾸준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 증시는 오늘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소들이 우세하다. 우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삼성전자나 SK텔레콤에 대한 지분율 부담때문에 다소 줄어들 기미가 있으며 본격적인 매물대에 도달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 증시, 항공기 추락에 흔들..전약후강 미국 증시는 주초를 맞아 어메리칸 에어라인 소속 항공기의 추락소식에 심하게 흔들렸다. 개장초에는 폭락세를 보였으나 테러와 관련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낙폭을 줄이거나 반등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주말보다 0.57%, 54.53포인트 하락한 9553.4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64%, 11.65포인트 오른 1840.1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18%하락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51%올랐다. ◇미국 기술주 강세/항공 약세..반도체 +2.46% 미국 증시에서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화학, 제약, 제지, 보험, 유틸리티, 석유, 운송주들이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개장초의 약세에서 벗어나 전주말보다 2.46% 올랐고 시에나의 실적호조 전망에 힘입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1.35%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각각 0.90%, 0.51%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91%, 텔레콤지수도 0.81%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54% 상승했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4%, 그리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0.30% 하락했다. 항공기 추락사고로 인해 아멕스 항공지수도 전주말보다 5.8% 폭락했다. ◇美 광통신업체 시에나, 실적전망치 호전 미국 광통신업체인 시에나는 오늘 아침 컨퍼런스콜을 통해 4/4분기 주당순익이 4-6센트, 매출도 3억6천7백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인 4센트, 3억5천8백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에나는 이와함께 전체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38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에나는 10.48% 급등했다. ◇D램 반도체 가격 급등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주요 품목의 가격은 12일 급등세를 보였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56M(16MX16) SD램 PC-133 가격은 2.90~3.10달러로 상승했고 256M(32MX8) SD램 PC-133은 2.80~3.05달러를 기록했다. 128M(16MX8) SD램 PC133도 오름세를 보여 1.45~1.68달러를 기록했고 128M (8MX16) SD램 PC133도 전장보다 상승한 1.48~1.7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64M(8MX8) SD램 PC133 품목도 전장보다 오르며 0.60~0.80달러를 나타냈다. ◇유럽증시, 하락세..항공 보험 여행주 급락 12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뉴욕 JFK 공항 인근 퀸즈 지역에서 아메리칸 에어라인 소속기가 폭발, 추락하는 사고 여파로 인해 항공주와 보험주, 여행 관련주들이 급락하면서 하락세로 마감됐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1.87% 떨어진 5146.20포인트, 프랑스 CAC40지수는 3.05% 하락한 4376.58포인트, 독일 DAX지수는 1.83% 하락한 4820.37포인트로 마감됐다. 영국 런던의 몰리 펀드 매니지먼트 닐 허몬은 "이번 항공기 사고는 9.11 테러와 같은 영향을 증시에 주고 있다"고 말했다. 루프트 한자가 3.78% 하락했고 보험주인 알리안츠가 2.70%, 프루덴셜 생명이 4.0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은행주 HSBC가 2.52% 떨어졌다. ◇국제유가, 크게 하락..수요 감소 우려 국제 유가는 아메리칸 항공 소속의 비행기 추락사건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 감소 우려로 12일 크게 떨어졌다. 9.11 테러공격 이후 가뜩이나 위축된 상태에 있는 항공기 여행과 비행기 연료에 대한 수요가 추가적으로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이날 유가를 끌어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장대비 0.99달러 내려 배럴당 21.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24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WT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하락한 수준이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거래되는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0.96달러 하락한 20.58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추가금리 인하 불가피..크루그먼교수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침체에 빠져있는 미국 경제는 추가 금리인하와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원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뉴스 포럼에서 밝혔다. 크루그먼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미국 경제에 어떤 어려움이 닥칠 지 우려된다"면서 "금리인하는 시중에 돈의 흐름을 원활히 함으로써 소비를 진작할 것이며 아직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 통신·법률·교육 대폭 개방-WTO 뉴라운드 협상 - 수출·건설업 5만여 곳 세무조사 유예-국세청장회의 - 1000원어치 팔아 37원 남겨-한은 상반기 제조업분석 - 소비자 파산 크게 증가..연말이면 IMF수준 넘어설 듯 - 종금 후순위채 중도상환 - 부실보험사 M&A 등 통해 정리 - 창투업계, 벤처에도 프로젝트 파이낸싱 추진 - 문제 금융사 이사회까지 감독- 금감원 - KOSPI200 ETF 2개 허용-거래소 - 기업 1차부도 정보도 공개..은행연 전산망에 등록 - "하이닉스 신용채 청산가치 25%"-아더앤더슨 실사결과 - 30대 기업집단 지정제 없애야-KDI - 기업 보험료 2배 이상 오른다..해외 재보험사 신규계약 중단으로 - 변동금리 적용 장기예금 도입- 금감원 - 신용카드사 순익 올들어 1조5000억 - 소형주택 의무공급 무산될 듯-규제개혁위원회 - 삼성전자, 중 차세대 이동통신 공급 - 한국차, 미 시장서 유럽산 추월 - 이달부터 지역 건강보험료 4∼5% 인상 -"응급피임약 내년 1월쯤 시판 허용"-식품의약품안전청
2001.11.13 I 김희석 기자
  • 한섬 목표가·의견 상향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8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한섬 : 목표주가 7,310원으로 올리면서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11.5% 8.2% 상향조정 - 예상보다 양호한 3/4분기 실적과 이익전망의 상향조정으로 동사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6,500원에서 7,31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현 주가대비 25%의 수익률이 기대되어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함. 향후 동 주가의 상승모멘텀은 실적호전과 우량 관계회사인 타임, 마인과의 합병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합병이 성사될 경우 동사의 수익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고 주식 유동성이 증가되어 국내 기관투자자는 물론이고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당사에서는 향후 합병이 성사될 경우 순이익 전망을 30% 이상 상향조정할 계획임. -3/4분기 동사의 잠정매출액은 313억원으로 당사 예상과 거의 일치하였으나, 영업이익은 79억원, 경상이익은 100억원으로 당사 예상대비 각각 83%, 40% 양호한 실적을 보임. 이를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EPS 전망을 각각 11.5%, 8.2% 상향조정함. [수익추정 변경] * 삼성화재해상보험 : 2002년, 2003년 3월기 수정순이익 전망치각각 28%씩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의 상반기 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2002년 3월기와 2003년 3월기 수정순이익 예상치를 2,599억원과 2,836억원으로 각각 28.1%씩, 2004년 3월기 예상치는 24.1% 상향조정함. 상반기 동사의 수정순이익은 1,5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5% 증가하였음. 회사측은 2002년 3월기의 수정순이익 예상치를 2,500억원에서 2,600억원으로 4% 상향조정하였음. 향후 3년간 경과보험료 증가율 예상치도 3.0∼6.9% 상향조정함. 동사는 Brand와 시장지배력을 토대로 타사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어서 주가는 장기 상승추세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됨. * SK텔레콤 :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9%씩 상향조정; 목표주가 300,000원 및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의 2001년 3/4분기 실적은 일회성 항목들을 제외하면 당사 예상치와 대체적으로 부합하였으나 최근의 빠른 가입자 증가세를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2003년 매출액을 각각 2%, 3%, 5% 상향조정하고 매출액의 증가와 설비투자비의 감소를 반영하여 2002년, 2003년 EPS를 각각 9%씩 상향조정함. - 3/4분기 실적 : 당사 기대치와 유사 작년과 올상반기에 지급된 보편적역무손실부담금 중 740억원이 동분기에 환급되면서 이 금액만큼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상회하였으나, 지금까지 비용처리되었던 신세기통신 영업권 상각을 모두 무효화하면서 일회성 세금이 930억원 부과됨에 따라 순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였음. 그러나, 영업수치는 당사의 예상치와 대체로 일치하였음. 3/4분기의 EBITDA마진은 보편적역무부담금 환급에 힙입어 57.7%로 이는 분기별 실적 발표 이후 최고치임. - Conference 내용 중 주요 사항 ① 일전 발표된 1조 3,000억원의 자사주는 향후 시장에 매물로 나오지 않을 것이며, 소각에 대한 가능성을 암시하였음. ② 2001년 및 2002년 설비투자비는 각각 연간 1조 5,000억원에서 2001년에는 1조 2,000억원 내지 3,000억원, 2002년 1조 3,000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③ SK텔레콤의 고객은핸드폰 구입시 150,000원의 보너스 포인트를 앞당겨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에 대한 부담은 신용카드사가 짐. 이에 가입자의 2.5G로 단말기로의 변경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임. ④ 2.5G 가입자의 데이타 ARPU는 2G 가입자의 두배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향후 데이타 매출의 성장성을 증명한다고 판단. 동사의 2.5G 가입자 비중은 금년 1월 0.2%에서 10월말 기준 15.7%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전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동국제강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42%, 32% 하향조정; 목표주가 3,000원 및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예상보다 부진한 3/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를 156원, 446원으로 각각 42%, 32% 하향조정함. 동사의 3/4분기 경상이익 및순이익은 각각 73.6억원 적자, 53.4억원 적자에 머물며 당사 예상치인 79.5억원 흑자, 36.0억원 흑자를 크게 하회(이미 10월초 자료를 통해 이러한 실적 악화를 언급한 바 있음)하였는데, 이는 원화약세로 외화관련 손실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임. 예상보다 높은 매출원가로 영업이익 또한 전분기대비 43.6% 감소하며 당사 예상을 15.6% 하회함. 그러나, 향후 영업이익 향상, 꾸준한 부채 감축, 원화절상에 따른 외화관련 이익 등에 힘입어 2001~2003년동안 EPS는 연평균 95.7% 증가할 전망. 견조한 건설 및 조선업종에서의 수요가 동사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임. * 아시아나항공 : 2001년 EPS 전망치 - 850원에서 - 1,511원으로,2002년, 2003년 EPS 43%, 49% 하향조정; 목표주가 1,700원으로 하향조정;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미테러사태로 인한 항공수요 부진 및 예상보다 저조한 3/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 EPS 추정치를 기존의 - 850원에서 - 1,511원으로, 2002년, 2003년 EPS 추정치를 각각 354원, 281원으로 43%, 49% 하향조정함. 또한 동사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3,500원에서 2002년 FV/EBITDA 7.8배를 적용한 1,700원으로 하향조정함. - 동사의 3/4분기 잠정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9% 증가, 94.2% 감소한 6,044억원, 36억원으로 당사 추정치(각각 6,257억원, 527억원)를 크게 하회하였음. 이는 테러사태에 따른 9월의 여객수입 감소와 화물부문의 지속적인 부진에 기인함. 경상손실 및 분기순손실은 348억원으로 적자전환 (전년동기 187억원 흑자) 하였음. [뉴스코멘트] *전일 미국시장 동향 - WAL- MART : S&P500지수가 5일만에 소폭 하락하며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임. 다우존스는 약보합, 나스닥지수는 강보합을 기록함. 경제의 침체와 대미 테러 사태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됨으로 인해 지난달 소비지출이 6년만에 최저치인 1~1.5%의 저조한 상승률을 보였다는 소식으로 세계 최대의 소매업체인 동사의 주가는 2.2% 하락함. * 상반되는 2002년 반도체 시장 전망 : 당사는 2001년 최악, 2002년 차악, 2003년 본격 회복 견해 유지 - SIA는 반도체시장이 2001년 전년비 31% 감소에서 2002년 6% 소폭 증가한 1,500억달러, 2003년 21%증가한 1,810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함. 2000년 하반기부터 1년간에 걸친 재고조정이 2001년 4/4분기에 종료되면서 회복하는 견해를 예상함. 이는 WSTS의 2002년 2.6%, 2003년 18.5% 성장 견해보다는 약간 낙관적인 견해임. 반면 Future Horizons은 2001년 33.2% 감소에 이어 2002년도에도 1,290억달러로 5.5% 감소할 것이라고 함. 특히 미국 테러사태에 의한 수요 회복이 2~3분기 지연될 것으로 예상함. - 당사 리서치는 2001년, 2002년 년도 전체 시장규모 보다는 분기별 저점이 어떠한 모멘텀에 의하여 회복되는냐가 중요하다고 판단됨. 2002년 시장규모를 현재의 가격 수준으로 볼 때 변동성이 높기 때문임. 예를 들어 D램의 개수가 2001년 50억개, 2002년 80억개로 증가가 예상되면서 64MD 단가가 1$로 상승해도 시장규모는 거의 배로 증가하게 됨. - 당사는 반도체 경기 위치가 상승기조대로 진입했다기 보다는 2001년 2/4~3/4분기 최악의 국면에서 차악의 국면으로전이되고 있다고 보여짐. 재고조정이 소폭 이루어지고 있으나 업체별 양산라인 가동율, 공급 능력, 수요의모멘텀이 약하기 때문임. 2002년 상반기에는 재고 조정, 업체 투자 저조 등 공급변수를 주시하는 가운데 차악국면이 지속되고 2002년 하반기에는 윈도 XP/PC 교체주기/기타 디지털 컨버젼스제품의 대중 수요 촉발등이 예상되면서 기조적 경기 회복 시나리오를 예상함. * 인피니온과 대만업체간의 합병 루머 - 전일 대만업체간 합병설, 대만업체와 인피니온과의 제휴설 등 루머가 있었음. 금년 하반기부터 D램 업체중 합병등 루머의 진원지는 인피니온, 도시바, 대만업체, 하이닉스 등 주로 열위업체임. - 특히 인피니온이 주도하고 있는데 동사는 고민은 다음과 같을 것임. ①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을 제외한 타업체와의 합작으로 M/S를 상기 회사의 동수준으로 제고해야차기 호황에서 승부수를 띄울수 있는데 도시바 또는 대만업체와 합작해고 상기회사의 M/S를 추월할 수 없다는 것임. ② 동사는 256MD급에서는 마이크론을제치고 삼성전자와 동렬적 위치를 점할 것으로 판단은 하나 문제는 현재의 적자수준을 고려할 때 12"라인 투자상에 있어 실기할 우려가 있다는 점임. ③ 도시바와 대만업체등과 합작해도 화학적 통합력으로 시너지효과를 과연 기대할 수 있느냐는 것임. - 당사 리서치는 이들업체가 합병 여부를 떠나 경쟁 열위 업체순으로 M/S가 잠식되고, 투자가 지연되면서 D램업계내에서 위치를 점진적으로 상실해 갈 것으로 예상함. * 강원랜드, 3분기 실적은 당사의 전망치와 일치; MGM 지분출자설은 사실무근 - 어제 동사가 3분기중 실적을 발표하였음.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각각 1,164억원, 793억원, 790억원으로 이는 당리서치센타의 전망치인 1,150억원, 754억원, 791억원과 거의 일치하는 결과였으며 당 리서치센타의 예상인 2001년중 매출액 4,437억원, 영업이익 2,950억원, 경상이익 3,120억원은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됨. - 한편, 미국 MGM사가 8,000억원 규모로 강원랜드에 지분을 출자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음. 그러나, 강원랜드 관계자는 사실무근임을 밝혔음. 실제로 강원랜드의 설립근거법인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내국인을 출입시킬 수 있는 카지노의 설립요건으로 공공부문의 지분이 51% 이상이어야 함을 명시하고 있음. 따라서, MGM이 강원랜드의 지분을 취득하는 방법은 시장내 매입 밖에 없음. - 당 리서치센타는 장기적으로 민영화 차원에서 공공부문의 일부 지분이 세계적인 카지노 업체에게 일관매각함으로써 동사의 가치를 한단계 레벨업할수 있다고 분석중임. 동사에 대한 기존의 수익추정 및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동양제과, 3/4분기 잠정실적 당사 추정치와 일치 - 동양제과 3/4분기 매출은 1,1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성장하였음. 수출과 베니건스 매출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67%와 36% 성장하였고, 상반기 출시한 신제품의 판매 호조로 내수 제과 매출도 5.6%의 견조한 성장을 기록하였음.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 및 당사 추정치인 7.8%보다 하회하는 7.3%를 기록하였으나, 전년동기의 3.7%에 비해 3.6% 포인트 호전되었음. 영업이익률이 당사 추정치보다 낮은 이유는 내수 제과 매출에서 스낵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였기 때문. (스낵 매출 총이익률은 30% 수준으로 동사의 전체 매출총이익률 41% 수준에 비해 낮음). 당사는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한 마진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BUY 투자의견과 28,000원의 6개월 목표주가를 유지함. * 유한양행, 3/4분기 잠정실적 :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 하회, 경상이익은 당사 예상 상회 - 동사의 3/4분기 잠정실적은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19% 하회한 반면, 경상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2.2% 상회함. 동사는 3/4분기에 매출 630억원, 영업이익 87억원, 경상이익 160억원, 순이익 1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됨. 이는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1.9%, 영업이익은 27.5%, 경상이익은 1.4% 감소한 수치이며 순이익은 3.9% 증가한 수치임. 자세한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당사 추정으로는, 매출액 감소의 원인은 계절적 요인이며, 영업이익률이 감소한 원인은 동사가 회계감사를 받지 않는 1분기, 3분기에는 비용을 과다 계상하여 영업이익을 축소하는 경향이 있어 왔으므로 이의 반영으로 해석되며, 경상이익 증가의 원인은 지분법 평가이익의 증가에 기인한 때문으로 풀이됨. 자세한 사항이 발표되는 대로 수익추정을 변경할 계획이나 소폭의 조정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동 뉴스가 동사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나 GSK에 기술수출한 위궤양 치료제의 해외 임상 1상 발표가 연내에 있을 전망이므로 효과가 상쇄될 것으로 기대함.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2001.11.08 I 김현동 기자
  • (뉴욕/개장)실업률 악재 불구..낙폭 제한적
  • [edaily=뉴욕]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고용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악재에 저항력을 보여주면서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미 법무부간의 합의내용이 공개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2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52%, 9.03포인트 하락한 1737.2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215.53포인트로 어제보다 0.52%, 48.37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4% 하락한 상태다. 오늘 아침 고용지표 발표 이전만해도 지수선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는 우려감을 감추지 못했고 발표직후에는 가파른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지수선물들이 반등하면서 오히려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최소한 경제지표에 관한 한 뉴욕증시가 워낙 단련된 탓에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고용지표가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내성을 보여고 있다. 내용이 워낙 좋지 않다보니 내주 화요일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연방기금금리를 25bp가 아닌 50bp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지수들의 낙폭은 제한적이다. 일단 10월중 고용지표는 고용감소규모로는 11년만에, 실업률은 5년래 최고라는 충격적인 헤드라인을 기록했다. 제조업 부문의 고용감소가 14만2천명, 서비스부문은 24만1천명으로 전체 고용감소는 지난 80년 5월이후 최대인 41만5천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고용감소 규모가 30만명 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실업률도 전문가들의 예상인 5.2%를 상회한 5.4%로 지난 96년 12월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물론 예상보다 악화되기는 했지만 내용이 좋지 않을 것임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보니 증시에의 충격은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이다. 개장전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연방법원의 독점금지법 관련 심리가 진행되기 때문이었지만 미 법무부가 일찌감치 합의내용을 공개함으로써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애널리스트들의 주판알 튀기기가 분주했다. 일단 분할명령이 철회된 상태에서 법무부는 PC업체들이 윈도우즈 운영체계를 채용하지 않는데 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보복을 할 수 없도록 했다고 합의내용을 밝혔다. 법무부는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업종내 경쟁이 더 공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 아침 메릴린치는 컴팩 컴퓨터에 대해 투자등급을, 휴렛패커드에 대해서는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반면, ABN암로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KLA텐커 등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2001.11.02 I 김상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주도 기술주 급락..금융도 부진
  • [edaily] 29일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이 큰 폭으로 하락, "블랙 먼데이"가 재현됐다. 오늘 지수들이 비교적 하락한 것은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탓에 일부 차익매물의 출회가 있었고 금주중 발표될 대형 경제지표들의 내용에 대한 불안감도 요인이 됐다. 또 메릴린치의 조 오샤가 반도체주들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데다 아르헨티나의 금융위기 재연 가능성도 약세장의 원인이 됐다. 지난주말 발표된 국방부의 차세대 전투기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보잉의 폭락도 다우존스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2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꾸준히 낙폭을 늘인 끝에 장막판에 결국 지수 1700선도 무너졌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69.44포인트(3.93%) 하락한 1699.52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일찌감치 낙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여놓은 뒤 지수 9400선과 9300선을 차례로 하향돌파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275.67포인트(2.89%) 하락한 9269.5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26.31포인트(2.38%)포인트 하락한 1078.3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9.24포인트(2.11%) 내린 429.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급락..하드웨어 약세 그동안 신통찮은 실적 발표에도 불구,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 오던 뉴욕증시가 힘을 잃고 29일 블랙먼데이를 연출했다. 인텔과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수요진작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인 가격인하 경쟁에 또 다시 돌입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조 오샤는 이들 두 업체가 공급물량을 조정하거나 업종에서 손을 떼기 전에는 가격 안정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반도체주의 하락을 불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97% 떨어졌다. 인텔이 5.96%,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도 3.97% 하락했다. 자일링스가 9.96%,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7.62% 떨어졌다. 장초반 선전하던 모토로라도 결국 1.17% 하락했다. 하드웨어주도 동반 하락했다. 골드만 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5.35% 떨어졌다. PC부문에서 새로운 저가 완성 PC "스마트스텝 100D"를 내놓은 델은 호응을 얻지 못한채 5.53%나 미끄러졌다. 애플과 컴팩, IBM, 게이트웨이 등도 모두 2%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스토리지주 역시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한채 약세를 보였고 EMC가 3.43% 미끄러졌다. ◇ 인터넷 ·S/W 부진..통신은 혼조 인터넷주의 대표주자인 야후와 이베이가 각각 6.30%, 7.86%나 주저 앉았다. 야후는 이날 동영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특히 이들 동영상에 광고주들의 원하는 화면을 게재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전혀 먹혀들지 않는 재료가 되고 말았다. 이베이 CEO 맥 휘트먼은 이날 내년 매출이 50% 증가할 것이며 오는 2005년까지 30억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상승할 만한 힘을 갖지 못했다. 소프트웨어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골드만 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는 이날 5.33% 미끄러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4.12%, 오라클이 1.33% 하락했고 시벨 시스템즈는 7.95%의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네트워킹 장비업체들 역시 이런 약세 흐름을 벗어날 수 없었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74% 하락했다. 시에나가 8.84%나 떨어졌고 노텔 네트웍스가 5.60%, 루슨트 테크놀러지스가 4.32% 떨어졌다. 통신주 가운데 미국 위성TV 업체인 에코스타커뮤니케이션스가 GM의 자회사 휴즈일렉트로닉스를 매수키로 합의, 사실상 위성TV분야의 독점기업이 됐지만 주가는 4.67% 하락했다. GM도 5.81% 하락했다. ◇ 금융 약세..생명공학도 하락 미국증시에서 29일 은행업, 증권업, 보험업 등 주요 금융업종들은 전체 장의 암울한 분위기에 동참, 일제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3.28%, S&P 은행지수는 2.67% 떨어졌으며 아멕스 증권지수는 1.97% 내렸다. S&P 보험지수도 2.44% 하락했다. 은행업 중에서는 JP모건체이스가 4.90%,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1.90%, 시티그룹이 4.49% 떨어졌다. 증권업의 경우도 메릴린치가 1.89%, 모건스탠리딘위터(MSDW)가 2.73% 내리는 등 취약한 모습이었다. 보험업도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3.34% 하락하는 등 약세였다. 한편 생명공학 및 제약관련주들도 하루 내내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아리아드 제약, 일라이 릴리 등의 업체가 신제품 개발, 신약 FDA 승인의 호재를 내놓았지만 전체 장의 분위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3.84%,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3.67% 떨어졌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0.74% 떨어졌다. 자사의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한 일라이 릴리도 장 초반 강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결국 마이너스권으로 하락, 0.41% 내렸다.
2001.10.30 I 전미영 기자
  • (아증시)홍콩· 싱가포르 일제히 약세 마감
  • [edaily] 29일 홍콩증시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재개되면서 급락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226.65포인트(2.18%) 하락한 1만178.0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부정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차이나 모바일과 HSBC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차이나 모바일은 3.85% 떨어졌고 차이나 텔레콤의 회선을 이용한 장거리전화 서비스 공급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진 차이나 유니콤도 3.95% 하락했다. HSBC홀딩스는 미 경제의 회복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대출실적 감소 우려가 제기되며 1.14% 하락했고 캐세이퍼시픽 항공도 경쟁사 싱가포르 에어라인즈의 연간 손실 기록전망에 9.63%나 빠졌다. 싱가포르 증시도 싱가포르 항공이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려 하락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ST)지수는 17.51포인트(1.24%) 내린 1393.74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편입 종목 중 6번째 대기업인 싱가포르 항공이 9.47% 폭락했다. 싱가포르 항공은 상반기 순익이 급감한데다 기업공개(IPO) 후 첫 연간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힌 뒤 크게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랠리를 보이던 컴퓨터 관련주들도 PC산업 반등에 대한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싱가포르 최대 전자업체인 벤처 매뉴팩처링은 1.33%내렸고 네트워킹 장비업체 데이타크래프트 아시아도 2.34% 밀렸다. 차터드반도체와 ST어셈블리 테스트도 각각 3.26%, 1.47%씩 하락했다. 한편 대만의 가권지수는 최대 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장과 비교해 21.53포인트(0.53%) 오른 4065.10을 기록했다.
2001.10.29 I 홍정민 기자
  • 메디오피아 등 예비심사 통과 13사 개요
  • [edaily] 29일 코스닥위원회의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한 메디오피아테크날리 등 13개 업체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는 가상교육솔루션 개발업체로 94년에 설립됐다. 상반기 149억5200만원의 매출액과 8억22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주요주주로는 장일홍 외 3명이 5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미은행이 2.4%를 갖고 있다. 자본금은 24억원, 액면가는 500원이며 주간사는 LG투자증권이다. ◇크로바하이텍은 전기변환장치 제조업체로 74년에 설립됐다. 상반기 95억6800만원의 매출액과 3억40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24억원이며 주요주주는 송한준 외 4인으로 57.8%를 보유하고 있다. 액면가는 500원, 주간사는 신한증권이다. ◇시스네트는 POS(판매시점정보관리) 솔루션 개발업체로 94년에 설립됐다. 상반기 61억4100만원의 매출액과 5억96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자본금은 22억8000만원이며 주요주주로는 김헌 외 3명이 51.5%, KTB네트워크 외 1사가 20%를 갖고 있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주간사는 한빛증권이다. ◇링네트는 지난해 설립된 네트워크 통합업체다. 상반기 155억8400만원의 매출액과 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24억600만원이다. 주요주주는 이주석 외 3명으로 18.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KTB외 4사와 신한은행이 각각 25.9%, 10.4%를 갖고 있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주간사는 신영증권이다. ◇한틀시스템은 94년 설립된 수표입출금기 및 지폐방출기 생산업체다.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70억300만원, 9억6100만원이었다. 자보금은 31억원이다. 주요주주는 라종국 외 6명으로 5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드림디스커버리 외 3사가 17.5%를 갖고 있다. 주간사는 동원증권. ◇코미코는 반도체제조장비의 부품 세정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99년에 설립됐다. 상반기 매출액은 87억9700만원, 순이익은 22억6700만원이었다. 자본금은 29억3200만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전선규 외 54명이 65.8%를, 텔슨벤처 외 2사가 10.2%를 보유하고 있다. 주간사는 키움닷컴증권이다. ◇디지탈온넷은 93년에 설립된 CTI솔루션 개발업체다. 상반기 138억4700만원의 매출액과 17억6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주요주주로는 이재한 외 3명이 80.7%를, 동양 6·8·9벤처투자조합이 7.1%를 보유하고 있다. 자본금은 32억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주간사는 한빛증권이다. ◇아이티센네트웍스는 97년 설립된 SI업체다. 상반기 163억1400만원의 매출액과 10억93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23억1000만원이다. 주요주주로는 강영석 외 7인이 54.7%를, KTB네트워크 외 1사가 19.5%를 보유하고 있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주간사는 한화증권이다. ◇텔로드는 96년에 설립된 통신망 계측기 및 영상IBS 시스템 제조업체다. 상반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3억8100만원, 3억3700만원이었다. 자본금은 27억5500만원이다. 주요주주는 배방희 외 5인이 48.2%를, 한미열린기술투자 외 4사가 23.9%를 보유하고 있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주간사는 메리츠증권이다. ◇세고엔터테인먼트는 PC게임과 3D엔진 개발업체로 97년에 설립됐다.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43억4400만원, 4억4900만원이었다. 자본금은 12억원이다. 이호 외 3인이 5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주간사는 키움닷컴증권이다. ◇한빛전자통신은 97년에 설립된 이동통신기지국시스템 생산업체다. 상반기 53억3000만원의 매출액과 5억34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김진현 외 3인이 42.6%를, 한국기술투자 외 6사가 24.7%를 보유하고 있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주간사는 한누리증권이다. ◇해원에스티는 냉연강판, 열연강판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96년에 설립됐다. 상반기 388억1600만원의 매출액과 13억7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48억5000만원이다. 주요주주는 이해식 외 5인으로 77.3%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은행이 17.5%를 갖고 있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주간사는 서울증권이다. ◇농우바이오는 90년에 설립된 종묘 및 묘목 생산업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165억9300만원의 매출액과 39억71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50억원이다. 고희선 외 19명이 98.2%를 보유하고 있으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주간사는 굿모닝증권.
2001.10.29 I 권소현 기자
  • (뉴욕/업종종합)"악재도 필요없다"..기대심리 반등
  • [edaily] 미국 증시가 유동성 장세란 지적이 많다. 정부에서도 주가만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서 기금을 동원하고 있다는 억측도 분분하다. 25일 뉴욕증시는 다양한 악재속에서도 기대심리 하나만으로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악화된 경제지표, 기술주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 ECB의 금리유지 결정등은 모두 호재가 아니었지만 뉴욕 3대 지수는 막판 극적인 반등을 보였다. 0-- 부정적인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 반도체 및 하드웨어 업종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5.26%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67% 올랐다. 산미나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 회사의 분기실적은 월가 전망치를 하회했으나 이미 예고한 것이어서 15% 가까이 상승했다. 솔렉트론과 재빌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자일링스는 14.24%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밖에 인텔. AMD, 마이크론, 램버스 등의 마이크로 칩 제조업체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인텔은 2.43%, AMD는 3.12% 상승했으며 마이크론은 3.7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램버스와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각각 1.07%, 3.37%씩 올랐다. 반면 S&P가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사 "안정적"으로 낮췄던 LSI로직은 3.75% 하락했다. S&P는 LSI로직에 대한 전망을 하향하면서 "영업 수익이 중기적으로 호전될 것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드웨어업종도 전반적인 기술주의 상승흐름을 따라갔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운영체제 XP에 대한 공식 발표회가 있었다. 애널리스트들은 XP사용이 늘어나면 PC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MS의 주가는 2.02% 올랐다. 델컴퓨터는 XP출시로 4분기 PC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후 3.86% 올랐다. 이 회사는 또 11월2일로 만료되는 분기의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과 일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건 스탠리가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한 서버 및 시스템연결용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브로케이드는 2.66% 밀려났다. 0-- 소프트웨어업종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 출시와 함께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해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지수는 전일대비 2.56% 상승했다. 빌 게이츠 회장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6년만에 새로운 컴퓨터 운영시스템의 출시를 알린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일대비 2.02% 상승하며 업종 전체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업계의 라이벌인 오라클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투자등급 하향조치로 4.84% 하락하며 MS와 대조를 보였다. MS의 견조한 상승기조에 힘입어 여타 소프트웨어 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컨텐츠-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브로드비전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발표의 여파로 25.64% 폭등했으며 시벨시스템즈, 베리타스소프트웨어 등도 각각 6.95%, 10.56% 급등했다. 인튜이트도 2.75% 올랐다. 네트워킹업종도 기술주의 상승대열에 동참하면서 아멕스네트워킹지수를 3.59%나 끌어올렸다. 업종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즈가 대량거래를 동반하며 2.96% 상승한 가운데 JDS유니페이스와 노텔네트웍스도 각각 9.81%, 1.16% 상승했다. 전일 대표종목들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약세를 나타냈던 루슨트테크놀러지도 5.61% 상승하며 부진을 일거에 만회했다. 전일 아마존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저력을 발휘했던 인터넷업종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3.68% 상승했으며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지수는 5.75% 올랐다. 통신업종은 부진을 기록했다. AT&T가 2.08% 하락했으며 SBC커뮤니케이션, 월드컴 등도 0.79%, 1.12% 내렸다. S&P통신지수는 0.19% 떨어졌다. 0-- 은행, 증권주 등 금융주들도 그동안의 손실폭을 극복하는 모습이었다. 아멕스 증권지수가 1.76%,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99%, S&P 은행지수가 1.64% 올랐다. 다만 S&P 보험지수가 0.03% 하락했다. 증권주 가운데 메릴린치는 4.22% 상승했고 골드만 삭스와 리먼 브러더스가 장중 시황이 "전약후강"을 보이면서 같은 움직임을 보여 한때 하락세를 보이다 반전, 각각 1.27%, 5.05% 상승했다. 은행주들도 초반 약세를 딛고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뱅크오브뉴욕이 1.35%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1.4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티그룹과 J.P 모건 체이스가 각각 2.47%, 3.48% 올랐다. 신용카드 업체들은 연체급 급증과 부실채권 증가 등에 따른 우려로 전일에 이어 계속해서 전체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프로비디언이 8.87%나 떨어졌고 캐피탈원이 2.27% 하락했다. 그러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27% 상승했다. 보험주 중 AIG는 이날 9.11테러와 인수합병에 따른 여파로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81%나 급감했다는 소식을 전했으나 시장은 펀더멘털보다는 외적 상황에 따른 단기적인 악화라고 분석, 소폭 상승하면서 마감됐다. AIG는 이날 0.11%의 상승률을 보였다. 바이오주도 랠리를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5,72% 올랐고 나스닥 바이오지구도 3.54% 상승했다. 전일 3분기 480만달러, 주당 8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아피메트릭은 톰슨 퍼스트콜의 전망치인 주당 11센트 손실보다 적은 손실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 이날 무려 28.01%나 뛰어 올라 장 상승을 견인했다. 히세크도 1.89% 올랐고 임상중인 암치료제가 테스크에서 눈에띄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하면서 제너테크 주가도 9.13% 뛰었다. 전체적인 장 분위기에 힘입어 인사이트 제노믹스도 3분기 손실이 주당 27센트로 전년에 비해 그 폭이 늘어났다고 밝혔지만 이날 2.53% 상승 마감됐다.
2001.10.26 I 박재림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업종의 강세..금융은 보합권
  • [edaily] 24일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일진일퇴의 흐름이다. 연준이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내놓았지만 뉴욕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이스트먼코닥과 AT&T가 급락하면서 다우존스 지수를 압박했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의 강세로 꽤 올랐다. 거래도 비교적 활발. 0-- 반도체와 하드웨어업종은 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4.01%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칩 제조 업체, 반도체 장비업체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대형 칩제조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인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AMD가 일제히 상승했다. 또한 전문 칩을 만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맥심, 코넥선트가 2%~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 노벨러스, KLA텐커도 역시 모두 올랐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편입 16개 종목 중 하락한 종목은 에머슨 라디오 뿐이었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북미반도체협회(SEMI)는 전일 반도체 장비 B/B율은 전월보다 좋아졌으나 주문량은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전 세계에 나타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가 이미 악화된 기술 산업 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드웨어 업종에서는 컴팩의 강세가 돋보였다. 컴팩은 전일 분기 손실이 지난 10월 경고한 수준과 부합됐다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밖에 IBM, 휴렛팩커드, 애플, 델컴퓨터가 동반 강세를 보인 반면 게이트웨이는 5% 이상 떨어졌다. 또한 네트워킹 스토리지 업체도 강세를 보였다. 브로케이드가 10% 대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맥데이타와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도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델 컴퓨터의 마이클 델 사장은 이날 개인용 컴퓨터(PC) 수요 둔화와 기업의 정보기술(IT)투자감소에도 불구하고 컴퓨터산업은 내년 봄이나 여름엔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0-- 인터넷업종이 아마존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여타 종목들이 선전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82% 상승했으며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지수는 4.89% 올랐다. 인터넷주의 초점은 단연코 아마존이었다. 전일 장마감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손실이 주당 46센트를 기록해 지난 해 같은 기간의 주당 68센트보다 손실폭이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마존은 신용평가기관인 S&P의 신용등급전망 조정과 실적발표직전까지 이어진 꾸준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지 못하고 결국 20%나 폭락했다. 이에 반해 야후가 3.20% 상승했으며 이베이와 CNGI는 각각 2.88%, 2.99% 상승했다. 아마존과 함께 전일 실적을 발표한 정보기술(IT) 전문 온라인 매체인 C넷 네트웍스는 실적부진의 여파로 8.72% 하락했으며 AOL도 2.40% 떨어졌다. 네트워킹업종에서도 일부 종목이 부진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아멕스네트워킹지수는 전일대비 4.47% 급등했다. 업종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즈가 5.00% 상승했으며 JDS유니페이스와 노텔네트웍스도 각각 2.95%, 2.25% 올랐다. 알카텔도 6.29% 올라 상승대열에 동참했으나 루슨트테크놀러지는 0.75% 하락했다. 한편 네트킹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생산하는 업체인 아바야는 지난해에 크게 못 미치는 4분기 실적발표로 10% 이상 급락했다. 소프트웨어업종도 동반상승하며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지수는 3.36%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47% 상승한 반면 오라클은 2.33% 하락했다. 인튜이트는 1.19% 올랐으며 자신의 포털용 소프트웨어와 잉크토미의 검색엔진과 통합시도하고 있다고 알려진 BEA시스템즈는 8.12% 급등했다. 0-- 24일 전일을 약세를 딛고 상승반전한 뉴욕증시에서 금융업종은 은행주와 증권주들의 향방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연출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전일대비 0.48%, S&P 은행지수는 1.15% 상승했으나 아멕스 증권지수는 1.1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S&P 보험지수도 0.04% 떨어졌다. 은행주들은 특별한 요인이 없는 가운데 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탄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뱅 크 오브 뉴욕(BON)이 1.54% 올랐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1.77% 상승했다. J.P.모건 체이스는 1.29% 상승했다. 증권주들은 일제 약세였다. 메릴린치가 0.99% 떨어졌고 골드만 삭스가 1.35%, 리먼 브러더스가 1.04%, 모건 스탠리 딘워터가 1.9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투자정보 제공업체인 멀텍스가 이날 3분기 순손실이 770만달러, 주당 24센트를 기록했으며 4분기에도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장중 한때 15%대의 하락률을 보이다 장 막판 회복, 0.17% 하락하며 마감됐다. 바이오주들은 아피메트릭과 밀레니엄 파마시티컬이 유전학 연구에 있어 새로운 기술 개발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아멕스 바이오테크 지수는 2.57% 올랐고 나스닥 바이오테크 지수도 0.82% 올랐다. 밀레니엄 파마시티컬이 4.65% 올랐고 아피메트릭은 7.87% 상승했다. 양사는 이날 "유전자칩 기술" 개발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시스는 이날 애보트 래보래토리가 인수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무려 31.57%나 뛰어 올랐다. 애보트는 바이시스를 주당 30.50달러에 지분 32%를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의약품 판매업체인 애보트는 질병 치료제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는 바이시스 인수를 통해 회사 경영의 스펙트럼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애보트 주가는 0.71% 올랐다. 암겐은 새 빈혈증 치료제 "아라네스프(Aranesp)"가 조사 대상 여성 가운데 53%가 좋은 표과를 보았다는 소식을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3.34% 떨어졌다. "아라네스프"는 암겐의 주요 판매제품인 "에포겐(Epogen)"을 잇는 차기 "기대제품"이다.
2001.10.25 I 박재림 기자
  • (일본증시)닛케이 5주래 최고치 상승..1.7% 올라
  • [edaily] 일본증시는 16일 제약주 등 경기방어주 성격의 내수관련 업종이 강세를 띠며 5주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미국의 추가 테러로 인한 수출 부진을 투자자들이 우려하면서 장초반의 약세를 지속했던 수출관련주도 오후들어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185.28엔(1.77%) 상승한 1만637.82엔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토픽스 지수도 장초반 0.5% 하락했지만 결국 0.6% 상승한 1078.16엔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후장이 시작된 후 국내 연기금펀드가 주식매입에 나서면서 지수가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일본 최대 PC제조업체인 NEC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자회견을 통해 전략적 제휴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뒤 2.4% 상승했다. 도쿄전력 등 유틸리티 업체들도 암울한 경제성장 전망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지켜낼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예상으로 강세를 보였다. 오카산 자산운용의 반도우 아키수구 매니저는 "생화학 테러에 대한 우려로 미국의 바이오업체 주가가 상승하면서 일본의 동종업체 주식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일본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약주의 경우 다케다제약이 1.6%, 야마노우치제약이 3.7% 상승했다. 도쿄일렉트론이 5.3% 상승했고 NTT도코모도 0.6 % 상승마감했다. 반면 도요타자동차 혼다자동차가 각각 2.2%, 0.5%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스미토모미츠이 은행도 1.4% 내렸다.
2001.10.16 I 정현종 기자
  • HP의 컴팩인수 난항..삼보컴에 "중립"-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6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휴맥스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37%, 34%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BUY 유지 - 어제 오전 10시경 발표된 휴맥스의 3/4분기 잠정실적에 의하면 매출액이 881억원(전년대비 169%, 전분기대비 61% 증가), 영업이익이 291억원 (전년대비 315%, 전분기대비 50% 증가)으로 당사의 예상치 749억원, 208억원을 각각 18%, 40% 상회했음. 이는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중동시장(그중에서도사우디아라비아와 UAE 가 동사의 주 매출처임)에서 전쟁 관련 뉴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주된 이유는 동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되고 제품 품질이 안정화되며 전반적인 사세가 확장되고 있기 때문임. 이를 반영하여 동사의 2001년, 2002년 매출액을 각각 12%씩 상향조정하고EPS를 각각 37%, 34% 상향조정함. BUY 투자의견 유지. <전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 및 해외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TENET HEALTHCARE CORP : 최근 탄저균에 대한 공포가 높아지면서 제약주들의 주가 상승이 다우존스 지수의 상승을 견인함. 동사의 주가는 4.2% 상승함. - MICRON TECHNOLOGY : 리먼브라더스와 JP모건 등이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4.7% 하락, 나스닥 역시 하락세를 보임. 리먼브라더스는 반도체장비 업종의 회복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관련 장비업체들의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함. JP모건은 통신용 반도체업체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으며 유통경로를 통해 조사한 결과 이들의 실적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함. 동사의 주식은 이날 9.2% 하락함. * 최근 D램 시황 동향 : 업체간 Killing 게임 지속중 ① 128MD(SD)의 경우 10월 중순 현재 $1.1~$1.25대에서 1$ 이하, 심지어는 $0.7선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견해가 업계 내부에서 일고 있음. 대만시장에서 대만업체,마이크론 등이 $1 이하에 물량을 내놓고 있음. ② D램의 판매방식이 경매(Auction) 형태가 지속되고 있음. 일부(256MD, RDM)제품을 제외한 128D SD제품 등은 PC OEM과 D램업체간에 경매형태의 판매가 상반기말 이후부터 지속되고 있음. ③ 감산, 제휴 이슈가 줄어들고 있음. 01년 상반기말 전후하여 업체간 감산 공조 체제 시도, 또는 도시바- 인피니온 간통합 협상등 이슈가 활발하게 업계내에서 제기되고 실제로도 협의가 있었음. 그러나 하이닉스와 중국 정부와의 협상을 제외하고는 상기 관련 이슈가 제기되지 않고 있음. ④ 업계간에 Killing Game이 지속되고 있음. D램업계간 통합등 이슈가 여러 상황(타산업으로 탈출구가 없고, 현시점에서의 퇴출은 남은 업체의 향연을 마련해주는 결과가 되며, 과거 몇년 불황을 호황시 일거에 회복했다는 경영진의 향수감 등) 으로 힘든 가운데 서로를 겨냥한 Killing Game이 지속되고 있음. 한마디로 "Kill Now, Gain Later"전략이 선두업체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음. ⑤ 투자의 패턴이 바뀌고 있음. 01년 상반기까지는 투자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 불투명으로 투자를 축소했음. 하반기이후에는 중간~선두업체도 Cash Flow를 감안하여 어쩔수 없이 투자를 축소할 수 밖에 없는 실정에 이르고 있음. - 이같은 상황의 근본적인 요인은 ① 수요측면에서PC의 저성장화, ② 공급참여 업체수의 과다, ③ D램 시장의 규모 축소 등에 기인함. 내년 하반기까지 수요측면의 획기적 전환(PC의 전년비 성장률상 15% 상회)이 없을 것이라면 결국은 공급업체의 자연적인 퇴출이 적어도 3개분기이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함. 그러한 분수령은 256MD의 양산력과 0.13um급이하의 공정기술에 의한 양산능력이 선후발업체간에 6개월이상 확연히 나누어질 때라고 예상됨. 그 시기는 02년도 중순으로 예상함. * 마이크론 주가가 전일 미국 반도체업체의 수익하락과 Sandisk의 특허 제소로 9.3% 하락한 $23.1를 기록함 - Sandisk는 플래시 메모리에 관한 중요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등과도 특허료를 받고 있음. 삼성전자와는 이미 협상이 97~98년에 협상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동건으로 제소할 여지는 없을 것으로 판단됨. * HP의 Compaq인수, 주가 하락 및 시너지효과에 대한 의구심으로 난항 예상 : 삼보컴퓨터에 중립적 - HP와 Compaq의 주주인 Matrix Asset Advisor의 수석 펀드매니저는 HP의 Compaq 인수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는 편지를 두 회사의 이사회에 전달. 그는 HP와 Compaq의 합병과 그에 따른 시너지효과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반해 그동안 경쟁업체의 시장점유율은 확대될 것이며 주가하락도 지속될 것이므로 합병계획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 지난 9월 3일 HP의 인수계획이 발표된 후 어제까지 HP와 Compaq의 주가는 각각 22%, 20% 하락하였으나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Dell의 주가는 동 기간 중에 오히려 10% 상승하여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 - IT 불황기에 2,3위 업체들의 합종연횡은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나 성공여부에는 위험요인이 큼. 오히려 1위 업체의 시장지배력을 강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가있음. HP는 Compaq인수 후 Compaq제품의 outsourcing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으며 이로 인해 삼보컴퓨터의 수혜가 예상되었음. 하지만 주주들의 반대, 미국 정부의 반독점규제 등으로 합병 일정이 순조롭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삼보컴퓨터에 수혜여부에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삼성SDI, Sambers사와 PDP 공급계약 체결 - 어제 삼성SDI는 이태리의 Sambers사와 PD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Sambers사는 Hantarex라는 브랜드로 항공기 계기판 디스플레이, 공공정보 디스플레이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제조하는 업체임. 이번 계약 체결로 동사는 5,600만달러 상당의 50인치 HD급 PDP 모듈 14,000대를 3년간 Sambers사에 공급하기로 함. 삼성SDI는 이미 대만의 Sampo사 및 Acer Communications and Multimedia와 PDP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 비록 계약 금액은 크지 않지만 초기 단계에 있는 PDP 사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가짐 (즉, 세계 PDP 수요가 증가하기 전부터 시장점유율 및 견실한 고객 기반을 선점하게 됨). Sambers사는 현재 Fujitsu Hitachi Plasma사로부터 42인치 PDP 모듈을 공급받고 있으나 삼성SDI의 원가경쟁력을 높이 평가하여 50인치 PDP 모듈 공급업체로 삼성SDI를 선정함(동사는 Sambers사로부터 다른 사이즈 모델에 대한 주문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또한 Sambers사가 일반 소비자보다는 주로 법인 고객에 주력하고 있음을 감안해 볼 때, 이번 공급계약 체결은 삼성SDI의 PDP 판매 구성을더욱 다각화시킬 것으로 기대됨(현재 법인이 세계 PDP 수요의 78%를 차지하고 있음). 투자의견 BUY 유지. <전일 오후 해외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LG텔레콤, KTF 기지국 400곳 공동사용 계약 체결 - 어제 양사는 LG텔레콤이 올해 12월 20일부터 2년간 KTF의 기지국 400곳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함. 이에 KTF는 LG텔레콤으로부터 로밍수수료를 받으며 또한 전파사용료를 절감하는 한편, LG텔레콤은 시설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됨. 계약의 주 내용은 KTF는 해당 기지국에서 발생하는 LGT의 발신통화량에 대해 분당 100원을 받으며, 공동 사용하는 기지국의 설비 증설시 LG텔레콤에서 비용을 부담함. - 이번 계약은 이미 시장에서 예측된 것이나, LG텔레콤에게 특히 긍정적인 것으로 사료됨. 이는 가입자 해지율이 가장 높은 LG텔레콤이 통화 품질 향상에 의해 가입자 이탈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임. KTF 투자의견 BUY, LG텔레콤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현대모비스,3/4분기 잠정실적 당사 추정과 비슷 - 현대모비스는 3/4분기 잠정 매출액이 7,4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0.3% 증가하고 (전월대비 비슷) 영업이익은 9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5%, 전분기대비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힘. 동 실적은대체적으로 당사 및 시장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임.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2% 증가했는데(영업이익률은 2/4분기 12.2%에서 3/4분기에 12.8%로 상승), 이는 ① 2/4분기에 실시된 재고조정, ② 자동차부품 모듈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에 따른 것임. - 동사 관계자에 따르면, 동사는 자동차부품 모듈사업에 계속 주력하여 2004년까지 현대 및 기아자동차의 운전석/샤시 모듈 필요량의 80% 이상을 공급할 계획임. 이를 위해 동사는 모듈 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 및 합작사를 설립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됨(최근 동사는 운전석 모듈부문에서 미국의 텍스트론사와 제휴를 맺은 한편, 샤시모듈부문에서는 독일의 ZF사와 제휴 체결을 추진중임). 동사에 대하여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① 외국의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동차부품 모듈사업부문이 더욱 강화되고 있고, ② 배당수익률이 5.3%로 고배당주식으로서 투자가치가 있으며, ③ 현재 동사 주식은 2002년 P/E 3.3배, FV/EBITDA 3.5배로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임. 그러나 현재 동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수준이 높고 외국업체와의 전략적 제휴구성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도압력이 발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에서 3억5천만불 유화플랜트 수주 -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에서 3억5천만불 규모의 유화플랜트 턴키(turnkey) 공사를 미국의 ABB Lummus와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밝힘. 동사의 사업지분은 87%로, 동 공사의 수익성은 매출총이익률 기준 8% 수준으로 국내공사의 10% 수준보다는 낮음. 향후 3개년간 년간 영업이익의 20- 25% 수준을 기여할 것으로 추정됨. 이번 공사와 더불어 회사측은 년간 수주 목표인 2조원에서 약간 못미치는 1조 8,000억원 수준의 신규 수주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 현재 2001년 P/E 4배, FV/EBITDA 6배 수준으로 업종의 저성장 특성을 반영하고 있음.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채권은행, 아시아나항공에 1,000억원의 긴급자금 지원 방침 - 연합통신에 따르면, 미 테러사태 이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11월말 매출채권을 기초로 2,500억원의 ABS를 발행할 예정이며, 산업은행은 80% 보증을 통해 신용보강을 해줄 방침임. 이와는 별도로 채권단은 ABS발행 전에 1,000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할 예정임. 따라서 ABS 발행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 2,500억원은 연내 만기도래하는 제2금융권의 CP 1,500억원과 채권단의 긴급자금지원 1,000억원을 상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임. - 현재 동사 발행 CP 규모는 2,500억원 정도이며, 이중 연내 상환되어야 할 금액은 1,760억원이며, CP 이외에 올해 만기도래하는 차입금 규모는 1,600억원 수준임. 이로써 최근의 국내 항공사들에 대한 유동성 우려는 대한항공의 (Mkt Perf) 10월 8일자 3,000억원의 사채발행(2년 만기)과 정부의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으로 일단 해소되면서 최소한 올 연말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미 테러사태로 인한 수요부진의 계속과 내년 1월부터 3월까지가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항공사들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임. 동사에 대한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 미국의 3위 철강업체인 베들레헴스틸 부도 - 미국의 3위 철강업체인 베들레헴스틸(1,100만톤규모)이 월요일 Chatper11 파산보호신청을 함. 이에 따라 98년이후 26개의 철강사가 부도에 이르고 부도난 회사의 철강 생산량은 미국 생산량의 40%에 달함. 또한 회계사에 의해 버밍햄스틸(225만톤)도 생존력이 불투명하다는 감사의견도 나오는 등 계속적으로 미국 철강사의 부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 - 영향 : 수입규제 강화로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 미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을 가져와 한국 철강산업에 긍정적. 이러한 부도는미국의 수입규제 강화를 가져오고 다음주에 있을 미국의 ITC에 의한수입규제를 위한 철강 수입품의 산업피해 판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하지만, 미국업체의 부도는 미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을 가져와 세계적인 생산능력 감축과 수입규제완화를 가져올 것임. 예를 들어 미국의 2위업체이면서 전기로업체인 뉴코아가 고로업체 인수를 검토한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음. 하지만 미국 철강업체의 구조조정이 생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는 이유는 각사가 퇴직자에 대한 연금부담이 커서 인수비용 등이 크기 때문임. * 탄저병에 대한 경계심으로 제약주 강세, 단기 상승에 그칠 듯 - 15일 미국에서 탄저병이 확산됨에 따라 국내에서 항생제 및 백신 매출 비중이 높은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탄저병 관련 백신이나 항생제 수출 증가 혹은 매출 증대가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제약주가 평균 5% 이상 상승하였음.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면 긍정적이겠으나 현재 국내에서는 탄저병과 관련된 백신이나 항생제 생산기업은 없고, 모든 기업의 기술 및 생산수준이 미국 및 유럽 기업에 뒤지기 때문에 중남미, 아시아 이외로의 수출은 불가능한 상태임. - 탄저병은 호흡기 감염이 될 경우 치명적이며 피부감염일 경우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미 FDA에서 추전하는 약물은 ① 호흡기 및 피부 감염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고, ② 1987년에 출시되어 이미 2.5억 번 이상 투여되어 안정성이 입증된 바이엘사의 퀴놀론계 항생제인 "씨프로"뿐임. LG CI에서 GSK에기술수출한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가 유망하지만, 2002년 하반기에나 출시 가능하고, 출시되더라도 임상 데이터가 축적될 때까지 미 FDA의 추천을 받기는 어려운 상태임.
2001.10.16 I 김현동 기자
  • INI스틸 "매수"로 상향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8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INI스틸 : 투자의견 Mkt Perf에서 BUY로 상향조정 - INI스틸에 대해 BUY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9월말 철근업체의 감산과 철근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철근가격이 톤당 15,000원 인상으로 수익성이 7월과 8월의 손익분기점 수준에서 9월부터 좋아지고 있기 때문임. 또한 최근 동사 주가는 대미테러 이후 10% 하락하여 당사 목표주가인4,000원(2001년 P/E 7배) 대비 30%의 수익율이 예상되기 때문임. 향후 예상되는 유동성 장세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임. * 건설업종 : 투자의견 OVERWEIGHT에서 NEUTRAL로 하향조정 LG건설/대림산업/태영 투자의견 BUY에서 Mkt Perf로 하향조정 - 건설업에 대한 의견을 Overweight 에서 Neutral로 하향조정함. 이는 ① 지난 6개월간 건설주들이 Kospi대비 47.7% Outperform하며 주가가 fair value의 80~90%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영업이익 증가, 저금리 환경 등 각종 호재를 이미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고, ② 정부의 흑자재정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재정지출이 예상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③ 이로 인해 당분간 예전 같은 큰 주가 momentum을 찾기는 힘들 전망이기 때문. 현재 정부는 재정지출확대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흑자재정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가시화되는 시점까지는 추가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이 작을 것으로 보여 LG 건설, 대림산업, 태영의 투자의견을 기존의 BUY에서 Mkt Perf로 하향조정함.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기존의 Mkt Perf 의견을 유지함. [수익추정 및 목표주가 변경] * 현대모비스 : 목표주가 15,000원에서 1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BUY 유지 - 어제 현대모비스는 미국의 운전석 모듈 전문업체인 텍스트론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함. 국내 언론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우선 기술협력계약을체결하여 텍스트론사의 운전석 모듈설계 및 제조기술을 전수받고 그 대가로 텍스트론에 자동차 한 대 당 0.03~1달러의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함 (텍스트론의 모듈제조기술 데이터 베이스 사용이 가능해짐).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선진 기술을 사용한 운전석 모듈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연말까지 양사가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동 뉴스는 현대모비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선진 모듈 생산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동사의 모듈제품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수익률 향상). 또한 이번합작사 설립은 앞으로 다른 업체들과 합작사를 설립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동사는 현재 샤시모듈 생산을 위해 외국의 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을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더나아가 현대자동차가 미국 현지 공장을 설립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텍스트론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영업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당사는 이번 뉴스를 근거로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15,000원에서 2002년 P/E 4.2배를 적용한 17,000원으로 상향조정함. * 이오리스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 227원, 225원, 247원에서 248원, 280원, 291원으로 상향조정하나 Mkt Underperf 유지 - 예상보다 빠른 킹오브파이터의 2001년 매출 실현에 따라 이익전망을 상향조정함. 아케이드 게임 전문제작사인 이오리스가 10월 5일 동사의 주력상품인 "킹오브파이터 2001" 수출계약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동사는 일본의 아케이드 게임 제작사인 브레자소프트에 2003년 4월까지 킹오브파이터 2만5천 카피를 134억원에 납품하기로 했다. 이를 반영하여 동사 2001년~2003년 매출액을 각각 71%, 29%, 7% 상향조정하며, EPS를 248원, 280원, 291원으로 상향조정함. 그러나, 상향조정후 2002 P/E 18배, FV/EBITDA 6배는 여전히 삼성증권 유니버스중 미디어/엔터테인먼트 2002년 예상 P/E 11배, FV/EBITDA 5배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Mkt Under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IR 요약] * LG 카드 : 지난 5일에 기업공개를 위한 IR이 있었음 - 동사의 공모자금의 규모는 약 3천억원이고, 공모예정주식은 8백만주로 신규발행주식 4백만주와 LG전자가 소유하고 있는 구주 4백만주를 공모할예정임. 공모자금은 상품자산을 운용해서 수익을 창출하는데 사용되어질 예정임. 공모제시가격은 33,000원에서 43,000원임. - 상장 후 예상 지분구조는 LG 관계인 40.8%, Warburg Pincus 18.9%, Cherrystone 11.2%, LG투자증권 8.3%, 개인투자자 7.4%, 경영진 및 우리사주조합 3.5%, 하나은행 0.8%, LG전자 0.4%, IPO유동지분 8.6%가 될 예정임. 이중 특히 워버그 핀커스 소유지분( 주당매입단가 31,250원)은 2001년 12월까지, 체리스톤( 매입단가 34,961원)의 소유지분은 2002년 8월까지 보호예수기간의적용을 받을 예정이고 따라서 상장 후 개인 및 특수관계인의 보호예수물량을 고려할 때 유통물량은 전체 주식의 18.0%에 이를 전망임. - 동사는 신판구매 및 현금서비스기준 시장점유율이 2001년 6월말 기준 20.6%이고, BC카드 컨소시엄을 제외할 때 삼성카드와 더불어 업계 1위임(BC카드30.8%, 국민카드 16.4%, 외환카드 5.1%). 지난 상반기에 당기순이익 3, 580억원, 주당순이익은 이미 10,140원을, ROA 3.9%, ROE 72.5%를 기록했음. - 경기둔화에 따른 카드소비자 연체현황에 관해서는, 강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체관리시스템(COS)으로 국내외 동종업체중 가장 낮은 연체율과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음. (동사 30일초과 연체율 2.6% vs MBNA 연체율 4.6~ Metris 8.3%) 또 다른 강점은 국내 최대의 여신전문금융회사로서 신용카드외에 할부금융업, 여신금융, 리스업으로 매출다각화를 이루어서 제1금융권(특히 국민주택 합병은행)의 개인여신시장 공략 본격화에 따른 경쟁심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전망임. 또, 향후에는 ABS와 자산매각을 주요 자산조달수단으로 활용해서, 조달비용을 제 1금융권 수준으로 낮출 계획임. 벤치마크인 국민카드는 현재 2001년 수정 P/B 약 2.0배, P/E 5.5배에 거래되고 있음.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AMD : 정부의 경비부양책에 힘입은 기술주에 대한 매수세 유입으로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임. AMD는 경쟁사인 INTEL이 촉발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3/4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치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동사의 주가는 4.4% 하락하였으나 경쟁사인 INTEL은 1.9% 상승함. - PFIZER : 일부 analyst들의 실적전망에 힘입어 생명공학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S&P500 상승을 견인함. 동사가 3/4분기에 높은 수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과 의약업종 전반도 평균 10% 수익증가가 예상된다는 UBS의 분석으로 동사의 주가는 2% 상승함. * 미국 고용감소 서비스업으로 확산 : 민간소비 위축으로 인한 성장률 하락 본격화될 듯 - 미국 9월중 실업률이 전월과 같은 4.9%를 기록함. 그러나 고용 감소에 있어서는 당초 consensus예상치의 2배에 육박하는 199,000개를 기록하여, 1991년 2월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함. 특히 서비스 부문의 일자리수가 102,000개 감소하여, 2000년 8월이후 처음으로 고용 감소가 나타남. - 그러나 이번 9월중 고용통계는 테러사건의 여파가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것이어서, 향후 수개월간 실업률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에서는 연말까지 실업률이 6%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함. 이에 부시대통령은 30억달러 규모의 실업대책 기금마련과 실업수당 지급기간 연장 등의 실업대책을 발표하였으나, 당분간 고용감소가 전산업 부문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따라서 고용불안으로 인한 미국 민간소비의 위축이 불가피할전망이어서 당초 우려한 미국경제의 성장률 하락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짐. * 미 보복전쟁은 장기금리 조정국면 계기로 작용할 전망 -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에 행해진 미 보복전쟁은 이미 예상되었던 상황이므로이에 따른 시장충격은 제한될 것이나, 보복전쟁의 확전 또는 장기화 여부에 따라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급변동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 -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현 장기금리 수준이 ① 보복전쟁 파장에 따른 불안요인 (환율 및 국제원자재 가격의 불안가능성 등)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며, ② 11일 금통위에서의 콜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다소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상당부분 선반영된 상태이고, ③ 장기채 수급여건이 악화되는 시점에서 3단계 비상경제대책의 일환으로 국채발행을 통한 추경규모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번 미 보복전쟁을 계기로 장기금리는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 * 하이닉스반도체, 중국과 설비 매각 및 대만업체과 제휴협력 추진 발표 : 제휴 성사에 6개월 장기소요 예상 - 하이닉스반도체가 중국에 반도체 Fab라인 ,기술을 제공 하는 동시에 대만업체 (난야테크놀로지社) 와는 자본유치등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보도됨. 하이닉스 관계자는 중국측이 단순한 설비매입이 아니라 하이닉스가 기술제공, 인력지원을 원하며, 신설되는 중국의 반도체 회사에 지분참여를 하면서 중국시장 공략 기반을 강화하는 형태의 제휴가 될 것이라고 말함. - 또한, 동사는 대만의 기존 반도체업체와 전략적 제휴와 유상증자 참여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이와 관련 대만 난야테크놀로지를 계열사로 갖고 있는 포모사그룹 회장이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하여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 당사 리서치는 상기건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변수 요인이 있을 것으로 판단함. ① 상기 건과 관련하여하이닉스의 구조조정이 새로운 차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D램 가격의 획기적 반전 가능성이 02년 상반기까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닉스가 취할 수 있는 재무구조개선 방안이 설비 매각까지 언급되고 있다는 점임. ② 기술지원 및 제휴 협정이 단기간에 종료되지 않을 것으로 보임. 중국과의 협력 문제는01년 2/4분기부터거론된 사안이며 설비제공 범위 및 실사, 무형적 지원에 따른 기술료 산정등 산적한 이슈 해결에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 예상됨. ③ 기술지원 및 설비로 충분한 반대급부(기술료 ,설비 매각료)가 하이닉스가 원하는 기간 및 액수로 해결될 수 있으냐임. 중국은 6"및 8"급 일부 설비 이전 자체보다는 기술지원 범위가 문제될 것으로 보임. 중국과 대만업체는 노후 설비보다는 한국의 D램 기술 및 유능한 엔지니어 확보를 우선시하고 있음. ④ 채권단, 산자부 등 한국의 반도체 산업 정책에 새로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임. 공산권 기술 이전 범위, 5년후 부메랑 효과 등 정부 정책의 변수가 존재함.- 결론적으로 D램 산업은 ① 하이닉스의 중국 설비/기술 이전 문제, ② 업체간 통합/감산 지연, ③ 선두업체의 M/S 확대전략, ④ PC 수요의 회복 지연 등으로 인하여 가격 회복, 공급과잉 해소는 02년 하반기에야 기대할 수 있음. 향후 수요보다는 공급변수의 더욱 주시할 필요가 있음. * 아라리온, 대만 테크램사에 스토리지 칩셋 공급 계약 체결 - ASIC 전문업체인 아라리온(KOSDAQ 3590)이 대만 테크램사에 스토리지 핵심 칩셋 공급 계약을 체결함. 올 연말까지 120만달러 상당의 물량을 공급하고, 내년에는 수출 물량을 더 늘릴 예정. 동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105 억원이었고 3/4분기 및 4/4분기 매출 예상액이 55억원이었는데 이번 수출 계약으로 4/4분기 매출이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판단됨. - 아라리온이 개발한 스토리지 핵심 칩셋은 국내 최초, 세계 두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것으로 향후 디지털 가전, 마더보드 등의 분야로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대만의 테크램사는 마더보드 및 저장장치 제조 회사로 아라리온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칩셋을 이용해 차세대 제품에 적용할 예정. * 삼성전기, 셋톱박스 개발라인 및 인력 삼성전자 매각 - 삼성전기는 본사의 셋톱박스 개발라인 및 인력 (200명)을 삼성전자에 89.5억원에 매각함. 구조조정 대상 부문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부문 매각으로 주가에는 긍정적. 반면, 셋톱박스 생산라인이 있는 포루투갈 현지법인은 청산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이며, 과거 환거래 손실분에 대해서 현지 은행들과의 분쟁이 이슈가 될 것임. 총 6000만불 정도의 손실규모에 대해서 삼성전기는 1,700만불~3,000만불 수준에서 부담할 것으로 전망됨. 작년말 기준으로 포루투갈 지분을 장부에서 완전히 write- off한 상태임. - 한편, 동사는 해외법인중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판단되고 있는 브라질 법인을 정리할 것을 검토하고 있음. 동 법인은 AV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브라질 레알화 평가절하, 수요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임 * 9월 내수 단말기 공급 134만대, 당사 예상치와 비슷 - 전자신문에 의하면 9월 내수 이동전화단말기 공급량은 134만대(전월대비 0% 증가)로 당사의 기존 예상치 137만대와 비슷함. 이중 CDMA 2000 1X 단말기는 82만대(62%)로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었음. 컬러 단말기는 17만2천대로 전월 12만6천대 대비 37% 증가했음. 전체 단말기 공급량중 삼성전자는 70만대를 공급해 53%의 점유율을 기록, 전월 52%보다 상승했음. * 타프시스템, 군수사업 강화는 주가에 긍정적이지는 않을 전망 - 언론에 따르면 타프시스템이 수익이 다소 불안정한 게임산업분야보다 군수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힘. 동뉴스는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이지는 않을 전망인데 이는 ① 미국의 국방체계가 MD로 바뀜에 따라 국내 국방체계로 바뀔 가능성이 있어 동사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포병관련 시뮬레이션과 시뮬레이터에 대한 수요가 변할 가능성이 있고, ② 군수사업의 경우 관련사업들의 상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투자자들에 대한 guidance가 불투명할 수 있기 때문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 시공테크, 인터넷컨텐츠 사업부문 분사는 이미 예상되던 바 -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외부투자기관과 7 :3의 비율로 자본을 출자하여 인터넷컨텐츠 조인트 벤처를 설립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동기관에서 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여할 것이라고 밝힘. 인터넷부문의 분사계획은 이미 예상된 것이며, 아직 구체적인 계약내용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동 계약에서 동사가 추가로 출자해야할 자금이 소규모이며, 향후 추가적인 출자의 위험이 없다면, 이는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동사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약 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동 사업부문에 투자하였으나, 아직까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가 요구되어 그간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여 왔음.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하이트맥주, 내년 소주가격 5% 수준 (병당 50원) 상승가능성 : 소주 가격 상승으로 인한 맥주 판매량 증가는 제한적일 듯 -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주의 주원료 중의 하나인 주정가격이 올해 들어 평균 23% 인상되어 원가부담이 출고가격 기준으로 병당 18~20원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는 44~50원)으로 늘어나게 됐으나, 관계당국의 강력한 제동과 업체 사이의 차이 등으로 인해 가격인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힘. 그러나 최근 소주 업계의 재무적 어려움 등을 미루어 볼 때, 원재료비 상승을 출하가에 반영시킬 가능성이 높아 내년 초부터 평균5% 수준의 소비자가격 인상이 예상됨. - 내년부터 소주의 소비자 가격이 상승한다면, 소주가격 상승으로 인해서 맥주 판매량의 상대적으로 증가는 예상되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 (0.5~1% 수준)으로 전망됨. 이는 2000년 소주세 인상 (35%에서 72%로 인상)으로 인한 전년동기대비 맥주 판매량 증가가 10% 수준에 그쳤고, 10% 성장률에는 2000년 경기회복으로 인한 맥주 소비 증가, 맥주 주세 인하로 인한 맥주 판매가격 인하가 반영되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당사는 내년도 5% 소주 판매가격 인상으로 인해 전체 맥주 판매량은 0.5~1% 수준의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하며, 하이트맥주의 이익추정과 Mkt Perf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함.
2001.10.08 I 김현동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 1500 탈환, 다우 56p 상승
  • [edaily=뉴욕] 어제 인상적인 기술적 반등을 보였던 뉴욕증시가 매수-매도세간에 치열한 공방끝에 지수들이 플러스로 장을 마쳐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오전장만해도 지수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어제의 랠리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향후 장세를 불투명하게 보는 세력의 매물출회로 인해 오후장에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증시는 일단 지난주의 폭락세가 일단락되고 장세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2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상하 2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장에는 주로 플러스 권역에 머물러 있었지만 오후장들어서는 낙폭을 늘여가다가 장막판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0.15%, 2.24포인트 오른 1501.6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하면서 심리적으로 의미있는 지수 수준을 회복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약세로 출발했지만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직후부터 가파르게 상승, 지수가 한때 170포인트 내외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정오무렵부터 밀리기 시작해 오후장에는 오히려 지수 85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플러스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65%, 56.11포인트 상승한 8659.9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88%, 8.82포인트 오른 1012.27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9%, 2.34포인트 상승한 396.1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억5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1억4천6백만주로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대13, 나스닥시장이 17대19으로 거래소시장의 상승종목이 많았다. 오늘 발표된 9월중 소비자신뢰지수는 11년만에 최대의 낙폭을 보이면서 테러 이후 소비심리의 위축을 반영했지만 증시에의 충격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상회한 8월중 기존주택판매 실적에 힘입어 지수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8월중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보다 5.8%나 증가, 주택경기가 예상만큼 악화되지 않은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후반들어서는 어제의 랠리는 기술적인 성격이 강할 뿐 그 지속성을 뒷받침할만한 논리적 근거가 없다는 인식이 퍼진데다 향후 장세에 대한 확신이 부족, 지수들이 크게 되밀리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막판 소폭 반등하면서 지수들을 플러스로 돌려놓음으로써 증시는 이제 안정화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어제 골드만삭스와 BOA증권이 주식 투자비중을 높인데 이어 오늘은 뒤늦게 AG 에드워즈가 주식 투자비중을 70%에서 80%로 높인 반면, 채권에 대한 투자비중은 30%에서 20%로 낮췄지만 다소 뒷북친 느낌이었다. 한편, 골드만삭스의 미국 경제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윌러엄 더들리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당초의 2%에서 1%로 낮춰잡았다. 특히 3/4분기는 -0.5%, 4/4분기는 -2/5%의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공식적인 불황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성장률 역시 당초의 2%보다 크게 낮은 0.5%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들리는 이같은 성장률 전망을 토대로 미 정부가 최소 600억달러 규모의 확대재정정책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주목을 받았다. 더들리는 또 연준이 내주 화요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기금금리를 2.50%로 50bp 인하하고 연말까지 한차례 더 50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주중에서는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이 약세였고 텔레콤, 반도체주들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유통, 그리고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이 강세였지만 금, 제지, 석유, 천연가스, 운송, 유틸리티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7%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5%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0.75%, 1.28%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85%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도 1.08% 상승했지만 컴퓨터지수는 0.63% 내렸다. 아멕스 항공지수는 1.58% 하락했지만 S&P유통지수는 1.74% 올랐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25%, 아멕스 증권지수도 1.72% 상승했다. AOL 타임워너는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았지만 장초반의 약세를 극복하고 어제보다 1.23% 올랐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및 미디어업체인 AOL 타임워너는 올해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 CS퍼스트 보스턴, ABN암로, 모건스탠리 딘위터 등이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어제 급등했던 JDS유니페이스에 대해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3.13% 올랐고 시스코 0.32%, 인텔 1.64%, 월드컴 3.69%, 델컴퓨터 3.0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4.12%, 그리고 퀄컴도 2.56% 올랐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이 도산위기에 처해있다고 보도한 웹 호스팅업체인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은 나스닥시장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66% 폭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 0.46%, 오러클 2.16%, 마이크로소프트도 1.37%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GM이 4.33% 하락한 것을 비롯, 머크 하니웰, 월트디즈니, 듀퐁,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지만 AT&T가 5.53%, 보잉 4.66%, SBC커뮤니케이션 4.64%,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4.93% 오른 것을 비롯, 이스트먼코닥, P&G, 월마트, JP모건체이스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장막판 지수를 떠받쳤다. CS퍼스트 보스턴은 올해 PC산업의 성장률을 당초 -6%에서 -14%로 내려잡았고 엑슨모빌에 대해서도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엑슨모빌은 오히려 0.86% 올랐다. 메릴린치는 오늘 장마감후 3/4분기 실적전망을 발표할 예정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미리 하향조정,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어제보다 5.47% 하락했다. 또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기존인력의 15%에 해당하는 2천3백명을 감축한다고 발표, 7.34%나 폭락했다.
2001.09.26 I 김상석 기자
  • (릴레이분석)SKT-삼성전자, 희비교차 언제까지
  • [edaily] 그동안 한국주식시장의 대들보로 여겨지던 삼성전자가 미 테러사태이후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반면 통신산업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SK텔레콤은 연일 상승세를 타면서 시장의 버팀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잠시동안 시가총액 1위에 올랐으나 이후 넘보지 못했던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살며시 엿보고 있다. 과연 SK텔레콤은 삼성전자로부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하고 등극할 수 있을 것인가. ◇부상하는 SK텔레콤 VS 가라앉는 삼성전자 지난 11일 발생한 미국 테러사태는 삼성전자에 핵폭탄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14만2500원을 기록, 지난 11일 18만7000원보다 23.8% 하락했다. 이 기간 종합주가지수가 540.57포인트에서 472.31포인트로 12.62% 하락한 데 비해 10%포인트 넘게 초과하락한 것. 반면 SK텔레콤은 지난 11일 20만7000원에서 21일 22만원으로 마감, 오히려 6.3% 상승했다. 시장평균 수익률을 19% 가까이 웃돈 것이다. 지난 11일 10조원에 육박하던 시가총액 차이도 21일 현재 1조9510원으로 대폭 줄었다. 21일 기준 시가총액은 삼성전자가 21조5640억원, SK텔레콤이 19조613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이 24일 거래에서 5% 상승하고 삼성전자가 5% 하락한다면 SK텔레콤이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하게 된다. 명암이 엇갈리게 된 데는 외국인의 힘이 절대적이었다. 외국인은 지난 12일 53만3837주를 처분한 것을 필두로 8일동안 단 이틀을 제외하곤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 댔다. 11일 57.41%를 기록했던 지분율도 21일 현재 56.32%로 1%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반면 외국인은 SK텔레콤에 대해서 같은기간 단 이틀을 제외한 6일동안 매수포지션을 취해 삼성전자와는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46.68%였던 지분율이 47.1%로 높아졌다. 지난 6월12일 이후 3개월여만에 다시 47%대에 진입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처분을 두고 증권가에서는 미 테러사건이라는 돌발 변수 출현으로 단기펀드 등이 손절매에 나섰을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변화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다. 현대증권 류용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증시와 국내증시에서 통신주와 반도체주간의 교체매매가 일고 있다"며 "이는 셀 코리아(SEll KOREA)보다는 산업섹터간의 교체과정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대목"이라고 밝혔다. ◇경기방어적인 SK텔레콤 VS 경기민감한 삼성전자 최근의 SK텔레콤 강세는 통신주가 갖는 경기방어적인 성격에 기인한 바가 컸다. LG투자증권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은 철저한 내수주로서 통신산업의 특성상 경기방어적인 성격이 매우 강하다"고 밝히고 "최근의 경기 불안 및 IMF시기에도 이동전화 가입자당 월평균 이용시간(MOU)와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증가함으로써 어느 정도 검증됐다"며 미국테러 여파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원증권 양종인 애널리스트 역시 "전세계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했지만 통신수요는 경기와 무관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 1년간 국내경기는 하강국면을 지속했지만 같은 기간중 이동전화 가입자당 월평균 이용시간(MOU)은 오히려 27%나 늘어나 통신업이 경기방어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세계경기 침체와 함께 미국과 아프가니스탄간의 전쟁발발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기를 덜 타는 SK텔레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미 테러사태는 삼성전자에 카운터 펀치를 날린 꼴이 됐다. 삼성전자는 미 테러사태 사건에 따른 9월 영업실적 악화로 3분기에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등 현 정세에 매우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분기 PC의 계절적 수요 기대 효과도 미 테러영향으로 불투명하게 돼 당초 기대했던 DRAM 가격의 반등도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도 좋은 성적을 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세계 경기 회복시점도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2분기쯤에나 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삼성전자에 추가 하락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적자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삼성전자의 앞날이 순탄치 않은 것과는 달리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주들의 앞날은 비교적 밝은 편이다. 애널리스트들은 △경기방어적 성격에 따른 안정적인 사업영위,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향상, △무선인터넷 부문의 높은 성장성, △해외 통신주 반등 가능성 등의 이유로 앞으로 통신주들이 추가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정승교 연구원은 "IT산업군에서 통신서비스주는 가장 확실한 수익구조를 보유한 경기방어주"라며 "초고속인터넷과 M-커머스의 등장은 무선데이터에 대한 성장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다음달말 개시될 일본 NTT 도코모의 3G서비스가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을 경우 전 세계 통신주는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해외 통신주의 반등은 국내 통신주 반등에 가장 강력한 모멘템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양증권 이현주 연구원은 "향후 모바일 인터넷과 2.5세대, 3세대 사업 등 불확실성이 존재했던 이동통신서비스들이 하나씩 가시화돼 통신업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 속에 하반기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와 함께 단기적인 낙폭도 과대했다는 인식은 SK텔레콤에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하는 데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대체는 가능..수성은 의문 현대증권 우동제 팀장은 최근 삼성전자가 12만∼14만원 사이에서 주가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동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합병결의를 계기로 SK텔레콤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25만원에서 2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쪽은 주가바닥을 추정하고 한쪽은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현실은 삼성전자의 추가하락가능성과 SK텔레콤의 추가상승가능성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또 SK텔레콤에 대한 외국인 지분한도율은 49%로 현재 169만주의 매수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미국시각으로 24일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의 3분기 예상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마이크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24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가 5% 하락하고 SK텔레콤이 5% 상승한다면 시가총액 1위의 주인은 바뀐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매도패턴이 지속되고 업황이 주가에 그대로 반영된다고 가정할 때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자리바꿈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그러나 SK텔레콤이 장기간 한국을 대표할 지는 아직 의문이다. 삼성전자의 위상과 최근 주가급락에 따른 반등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에 대한 그동안의 외국인의 선호도와 한국 대표기업의 이미지를 고려할 때 SK텔레콤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장기간 지속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며 "삼성전자의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했다는 측면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1.09.23 I 김세형 기자
  • (주간리뷰)LG전자, 지주회사화 어떻게 되고 있나
  • [edaily] LG전자(02610)의 지주회사화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전자가 최근 데이콤(15940) 지분19%를 매각한 것은 지주회사 작업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의 약세로 지주회사 출범을 위한 지분 정리작업에 적잖은 어려움도 예상되고 있다. 전자는 지난 21일 시간외거래를 통해 데이콤 보통주 456만3000주(지분 19.06%)를 CSFB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데이콤에 대한 지분은 49.06%에서 30%로 낮춰지게 됐다. 이와 함께 산전도 데이콤 주식 전량을 매각했기 때문에 데이콤 주식을 갖고 있는 LG계열사의 지분은 전선이 0.7%, 상사 0.2%뿐이다. 회사측은 이와관련 투자 주식의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뜻이라고 밝히고 있다. 데이콤 지분은 지난해 9월 정보통신과의 합병으로 데이콤 지분이 25.95%에서 49.06%로 늘어났던 것이다. 회사는 "지분 보유가 과다하다고 판단, 자사의 사업과 연관이 없는 투자주식을 장기적 관점에서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해 온 투자자산 관리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2대주주인 삼성그룹(지분 15%)보다 두배많은 30.9%(LG그룹)의 지분을 갖고 있음으로써 안정적 경영권 유지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 그 이상의 주식을 팔아 유동성을 확보한 것이다. 그렇지만 이 주식을 주당 1만7750원에 매각함으로써 총 5천억원이 넘는 매각손을 입은 것은 나타나 아픔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매각손 우려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며 "99년 당시의 데이콤 주가로 올라갈 가능성이 없는 만큼 이같은 매각손은 불가피한 것"이라며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이번 주식매각은 투자자산 관리라는 측면이외에 LG전자의 지주회사화 작업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전자는 지난 6월말현재 상장 계열사에 대해 ▲건설 8.56% ▲산전 41.51% ▲투자증권 7.15% ▲상사 2.94% ▲데이콤 49.06% ▲마이크론 17.24% ▲텔레콤 33.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비상장사로는 ▲이노텍 53/41% ▲카드 6.17% ▲히다찌 49.0% ▲필립스LCD 50.0% ▲유통 50.0% ▲스포츠 39.25% ▲백화점 57.70% ▲IBM PC 49.0% ▲EDS시스템 10.0% ▲칼텍스정유 3.07% 등을 보유중이다. 이와 관련, 전자는 이미 지난 2월23일 LG전선주식 191만주(224억원) 매각, 전선과의 출자관계를 완전 해소했다. 이밖에 ▲8월24일 신세기 통신 주식 263만주(276억원) ▲8월24일 아이티 정보통신 주식 4만7천주(4.4억원) 등을 매각했다. 이번 데이콤 일부 지분 매각에 이어 오는 10월25에는 LG카드 주식 400만주(약1400억) 매각할 예정이다. 우선 LG전선 지분 매각은 지주회사 작업차원보다는 계열분리와 관련되어 있다. 이와 관련, LG전선은 최근 기업설명회에서 "내년 상반기 전자 지주회사가 출범할 때 (그룹으로부터의) 계열분리 여부가 드러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예 그룹에서의 분리 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데이콤 매각은 매각이후 지분이 딱 30%에 턱걸이하고 있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30%라는 지분은 지주회사가 상장 자회사에 대해 가져야할 최소지분으로 공정거래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선이다. 때문에 데이콤 지분을 30%로 유지하기로 한 것은 전자 지주회사에 데이콤이 사업자회사로 포함될 것임을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LG카드(구 LG캐피탈)과 LG투자증권에 대한 지분 정리 계획이다. 우선 공정거래법상 금융지주회사가 아닌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회사의 지분을 가져서는 안되도록 규정되어 있다. 현재 보유중인 금융회사의 지분은 지주회사 출범후 2년내 매각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자는 카드가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때 구주를 내놓는 방식으로 주식을 처분, 이 요건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그렇지만 LG투자증권에 대해선 다르게 접근하고 있다. 내년 4월전에 7.15%가량인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전자 관계자는 "증권의 경우는 상황이 좀 다르다"며 "지주회사가 되더라도 금융회사 지분을 2년내 해소하도록 한 유예규정에 따라 시간을 갖고 지분을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로 분할된 LG화학 부분의 지주회사도 이 문제로 고민했다. 화학은 지주회사는 자회사에 대해 투자자산만 갖는 출자회사로 하고 자회사는 사업만 전념하도록 했지만 LG증권의 지분은 지주회사가 아닌 사업자회사인 LG화학이 당분간 보유하도록 했다. 그러나 최근 주가하락에 따라 LG는 전자의 지주회사화 작업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 지주회사체제에 포함되지 않을 건설, 상사 등 상상자 주식 처분시 매각손이 예상된다. 특히 비상장사인 유통, 스포츠, 백화점 지분을 다른 계열사로 이전할 경우 적정가에 대한 시비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2001.09.23 I 문주용 기자
  • 삼성물산·하이트맥주 목표가 하향-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8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및 목표주가 변경] * 삼성물산(00830)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10.8%, 4.8% 하향조정 ; 12개월 목표주가 9,150원으로 하향조정하나 BUY 유지 - 당사의 GDP성장률 하향 조정을 반영하여, 동사의 2001년, 2002년 EPS를 709원, 1,324원으로 각각 10.8%, 4.8% 하향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0,000원에서 9,150원으로 하향조정함. - 예상보다 부진한 수출 전망으로 동사의 상사부문 매출 비중은 2000년 88.8%에서 2001~ 2002년 86.9%로 낮아질 전망임. 또한 건설부문에서 올해 동사는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정책으로 공공부문의 수주가 활발하지 못하였으며, 이는 2002년 동사의 매출 증가율을 둔화시킬 것으로 보임. 그러나 동사는 경기둔화에 대한 타계책으로 하반기부터 판관비를 긴축적으로 운영할것으로 보이며, 이는 2001~2002년의 예상보다 낮은 매출 성장률과 이로 인한 매출총이익률 감소를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 주가측면에서도 동사의 주식은 현재 2001년 NAV의 0.34배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과매도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 유지. * 하이트맥주 :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4.9%, 8.9% 하향조정 ; 12개월 목표주가 50,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Mkt Perf 유지 - 동사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를 53,000원에서 50,000원으로 하향조정하는데,이는 ① 금년 국내 맥아 수확이 예상보다 좋아 내년에는 동사의 국내산 맥아사용이 증가하면서 2002년 원재료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② 주요 경쟁업체인 OB맥주의 적극적인 마케팅 공략에 따라 동사도 마케팅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③ 2003년부터는 매출의 증가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 또한, 예상보다 우수한 8월 매출실적(전년동기대비 11.9% 증가)을 반영하여 2001년 매출 추정치는 1.4% 소폭 상향조정하고, 2002년, 2003년 매출 전망치도 각각 2.6%와 2.2% 상향조정하나, 원재료비 및 광고비 상승 전망을 감안하여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는 각각 4.9%와 8.9% 하향조정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NORTHWEST AIRLINES : WTC 테러후 첫 거래가 재개된 증시는 패닉상태는 면했으나 FRB의 금리인하, 영향력있는 투자자들의 매도자제 발언, 대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뉴스에도 불구 급락세를 나타냄. 동사는 테러후 항공업종에 대한 우려의 집중으로 36% 낙폭함. 관련업종인 GE와 Bowing사의 주가도 각각 10%, 17% 하락. - INTEL : 테러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 우려가 전반적 IT업종들의 하락에 영향을 미치며 자사주 매입 발표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주가는 9.5% 하락하며 반도체 업체의 주가 하락을 주도함. * 미국 테러사건 이후 미국 반도체 업체 주가 동향 : 선후발 업체간 낙폭 격차가 큼 - PC 등의 수요 감소세 예상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시현함.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64.8포인트로 나스닥의 6.8% 하락폭 보다 큰 8.8% 하락세를 시현함. - 전일 반도체주가 움직임의 큰 특징은 반도체 업종내 선두업체와 후발업체의 주가 하락폭이 다르다는 점임. 인텔,델,마이크론 등 선두위치의 업체주가는 8~10% 하락한데 반해 AMD,Compaq 등 2nd Level 업체 주가는 15% 내외의 하락함. 반면 Applied Materials, KLA- Tencor등 반도체장비 업체는 6~8% 하락함. - 00년 8월부터 반도체 불황기 진입후 업계내 선두와 후발업체간의 주가 Gap이 확대되고 있음. 이는 불황기에 선두업체와 후발업체간의 경쟁력 격차 (기술 개발력, M/S 점유율,설비 투자 능력,마케팅 능력등)가 더욱 확대되고 있고 선두업체가 호황기 반전시 가장 큰 이익의 파이를 얻게될 것이라는 것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됨. * 인텔과 램버스사간, 램버스D램 관련 특허 협력 갱신: 램버스 D램은 High- end 제품으로 시장 입지 강화 계기될 듯 - 전일 인텔과 램버스사간에 상호 특허 계약을 재계약한 것으로 양사가 발표함. 당초 업계에서는 양사가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이었음. 램버스사 주가는 6.65달러로 0.48달러 상승함. - 인텔이 예상과 달리 계약을 경신한 목적은 ① 성능상 램버스 D램칩이 제일 우수하고(제조원가는 비싸지만), ② 시장의 분화(Segment)에 대비하여 SD,DDR,RDM 등 다양한 카드로 펜티엄4의 수요에 대응 가능 ③ 경쟁업체인 AMD를 견제할 수 있는 카드로 활용할 수 있고 ④ 삼성전자등과 향후에도 원활한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됨. - 향후 D램시장은 High- end : 램버스 D램, Middle- end : DDR, Low- end : Sync D램으로 분화될 것으로 보이며 D램업계는 어느제품이 주력제품으로 부상한다는 것 자체보다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즉응할 수 있는 생산능력 구비 자체가 더욱 중요한 경쟁력 요소로 판단함. D램 업체중 삼성전자가 제일 우수한 것으로 판단됨. * SBS 시청률, 3대 공중파 방송중 4개월째 1위자리 고수 AC Nielson Korea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SBS가 서울 수도권 지방을 대상으로 한 시청률 조사에서 8월에 1위를 차지하였음. 이는 동 주식에 긍정적인 뉴스로 여겨지며, 이는 높은 시청률이 최근 SBS의 TV광고판매율 호조세로 이어진 데에서도 알 수 있음. 과거에 SBS는 MBC에 비해 시청률이 저조하였으나, 드라마 상의 인기로 인해 지난4개월간 SBS는 시청률 1위를고수하고 있음. 그러나, 당사는 광고업황의 회복세가 가시화되기 까지 동사에 대해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 이오리스, 신제품 판매호조 : 3분기중 8억원 규모의 매출 예상 - 동사가 지난 8일 선보인 신제품 "포트리스2 블루" 아케이드 버젼이 당일 400대가 출시되었으며 금주중 450대, 추석전 450대가 추가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짐. 이는 동사의 수익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함. 또한 추가신규게임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도 금주중 공개될 예정인데 당사는 약 500대 가량판매될 것으로 예상함.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판매가격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40~50만원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면 3분기중 신규게임 2,000대 판매시 8~10억원의 매출이 예상됨. 또한, 해외시장을 목표로 한 제품 "엘도라도"도약 40억원 규모의 수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킹오브파이터2001"도 12월중에 공개될 예정이어서 2001년중 매출액은 100억원 수준으로 당사의 예상과 비슷할 전망임. 그러나, 3분기중 매출액은 당사의 예상수준인 28억원보다 다소 적은 18억원~20억원 규모가 될 전망임. - 한편, 동사는 공시를 통하여 금년 3월에 발행된 해외전환사채(7백만불 규모)의 전환가액을 현재의 10,420원에서 5,06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하였음. 이는 전환가기준 1,768,953주에 해당하며 전체 상장주식수의 40%에 해당함. 당사의 이익전망에는 8,600원으로 반영되어 있어 수정시 2001년 주당순이익이 약 30원가량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이 예상됨. 금일중 기업방문후 이익전망을 구체적으로 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 현대백화점, 8월 중 기존점 기준 매출 전년 수준 유지 - 8월 중 현대백화점의 기존점 기준 매출은 1.0%,(vs 7월 중 4.9%) 및 총매출 2.4% (vs 7월 중 1.6%)를 성장하여 1조 490억원의 누계 매출을 기록함. 동 기간 동사는 예정대로 미아점을 8월 말 개점하여 총 7개의 점포를 운영하게 되었음(현대백화점 직영 기준). 한편 동사의 OMA 계약하에 있는 점포들도 전월 3.7%과 비슷한 성장세인 3.8% 매출 증가를 기록하였음. 이는 전반적으로 당사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준임. - 비록 동사의 주가는 ①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상반기 8.9%에서 5.3%대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고, ② 소비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단기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올해 기준 P/E 3배의 낮은 valuation은 장기투자가에게는 매수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판단됨. 투자의견 BUY. * 삼성중공업, 유조선 11척 4억 5,700만달러 수주 - 삼성중공업이 영국의 BP Shipping 과 이태리의 Premuda사로부터 각각 11만 5000천톤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8척(옵션 4척 포함)과 7만 3000톤 파나막스급 유조선 3척(옵션 1척 포함)을 수주함. 파나막스급 유조선은척당 3,500만 달러에 수주했고, BP Shipping으로부터 수주받은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은 삼성중공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첨단의 고급 기술사항에 BP의 표준사양규정을 적용, 시장가보다 10% 높은 척당 4,400만 달러에 수주했음. - 이번 수주는 83년 건조한 단일선체 유 조선의 대체용으로 발주되는 것으로 삼성중공업은 2003년부터 발효하는 IMO(국제 해사기구)의 단일선체 유조선 규제로 대체수요 물량이 본격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기대함. 동사의 8월말 현재 수주량은 20억달러(195만GT), 수주잔량은 59억달러(701만 GT) 이고, 동사는 이번 수주로 올해 말까지 수주목표인 3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투자의견 BUY 유지. * 한국가스공사 김명규 사장, 자사 민영화 계획의 지연가능성을 인정함 - 국내언론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의 김명규 사장은 어제 산업자원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한국가스공사의 민영화가 지연될 가능성을 인정하였음. 또한 김사장은 가스산업구조개편 후 가정용 도시가스요금이 8.3% 정도 인상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그럴 수 있음을 인정하였는데, 이는 지난 1/4분기와 3/4분기에 요금인상요인을 천연가스 도매요금에 반영하지 못한 부분을 지칭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현재 동사의 민영화계획에는 불확실한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에 실제 민영화가 가스요금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계산하는 것은 불가능함) - 미국 테러사건 이후 동사의 주가는 시장대비 4.9%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현재의 주가가 동사의 적정가치 대비 크게 할인되어 있음에도불구하고, 당사는 동사에 대한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① 동사는 원재료의 100%를 직접 해외로 수입하고 있어, 최근의 유가상승이 동사 비용에 직접 반영되어 하반기 동사 실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② 원재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산업자원부가 다시한번 가스요금 인상을 저지할 가능성이 있으며, ③ 한화증권 및 대신생명으로 부터의 잠재적 매도압박은 향후 동사 주가 움직임에 지속적인 걸림돌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임. 당사는 또한 한국가스공사의 민영화가 2002년 말까지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함. [금일 Spot] * 단말기 산업 : CDMA 1X(2.5G)의 영향 ① CDMA 1X(2.5G) 단말기의 국내시장침투는 현재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2002년말기준으로국내 신규 단말기시장의 9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적인 단말기 시장 성장을 주도할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음. ② 그러나 급속한 가격하락으로 전체적인 ASP 상승효과가 적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2002년 내수단말기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3% 성장에 그칠 것임. ③ 더 중요한 요인은 보조금 지급 부활 여부이며 9월 26일 경에 대략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됨.
2001.09.18 I 김현동 기자
  • (종합시황)증시, 발병나 되밀리고 채권값도 급락
  • [edaily] 5일 주식시장은 잔뜩 기대했던 "HP의 컴팩 인수"가 정작 미국 증시에선 부정적으로 해석된 여파로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날 "HP의 컴팩 인수"를 등에 업고 급등했던 지수는 하루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외국인의 코스피선물 대량 매도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증시는 8월 구매자관리지수(NAPM)의 예상 밖 호조로 급등하기도 했지만 "HP의 컴팩 인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확산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신도시건설 등 정부의 부양책이 지속적으로 발표된 건설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 최근 증시의 방향타 역할을 하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는 한빛은행장의 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 등에 따른 지원 기대감으로 단일종목 사상 최대인 4억8248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급등했다. 채권수익률은 미국 NAPM 호조와 콜금리 유지 가능성이 악재로 작용하며 크게 상승했다.(채권가격 하락) 달러대비 원화환율은 장중 내내 2원 범위를 오르내리는 박스권거래에 묶인 채 전날보다 불과 1.10원 높은 1282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이전과 달리 달러강세·엔약세가 달러/원 환율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양상이 뚜렷하다. ◇주식시장 = HP 효과로 "일희일비" 거래소시장에서는 기관의 매도세가 시종 지수를 끌어내린 반면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는 오후에 낙폭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결국 지수는 전날보다 6.88포인트 떨어진 551.91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HP호재로 인해 급반등했던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들의 제자리를 찾아 조정을 받았다. 삼성전자(05930)의 주가는 외국인 매도로 인해 전날보다 3.56% 하락해 18만9500원으로 재차 19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또 대표 통신주인 SK텔레콤도 5% 급락하며 21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종목별로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아남반도체가 4.88% 하락했고 미래산업 케이씨텍 이스텔 KDS 데이콤 한국통신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삼보컴퓨터도 1.17% 하락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한빛은행장의 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 등에 따른 지원 기대감으로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6.52% 급등했다. 주가는 한때 1000원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며 거래량은 단일종목 사상 최대 거래량을 다시 경신하며 4억8248만주를 기록했다. 건설주는 정부의 그린벨트 구역지정 해제 소식에 의해 강한 반등을 보였다. 현대건설(00720)이 7.6% 상승했고 남광토건은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또 신성 일성건설 성지건설 풍림산업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시장도 "반짝" 반등 하루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2억2456만주로 거래소 하이닉스반도체 거래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무기력함을 보였고 거래대금도 7302억원에 머물렀다. 전일보다 1.02포인트 하락한 61.72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시장은 장중 지수변동폭이 0.8포인트에도 못미치는 약보합권 횡보장세를 보인 끝에 0.98포인트(1.56%) 내린 61.76으로 마감했다. 건설업종(+1.19%)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유통서비스 업종(-2.82%)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억원, 6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9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KTF(-3.11%), 하나로통신(-4.59%) 등 통신주의 내림폭이 비교적 컸다. 아라리온, 에스에프텍, 금강종합건설 등 신규등록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고 YTN도 방송관련주의 상승을 이끌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바이오랜드(3.12%), 바이오스페이스(9.41%) 등 전일 바이오주 강세에 동참하지 못했던 종목들과 신라섬유(6.44%), 호신섬유(4.52%) 등 A&D 종목들이 개별약진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새롬기술(-4.17%) 다음(-3.27%) 한컴(-2.81%) 옥션(-7.11%) 네오위즈(-3.31%) 등 인터넷주들이 무더기로 하락했고 전일 초강세를 나타냈던 PC관련주인 현주컴퓨터, 현대멀티캡과 주성엔지니어, 아토 등 반도체주가 큰폭으로 떨어졌다. 주가조작 혐의로 대표이사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영남제분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파인선트로닉스도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환율 소폭 상승, 엔 약세에 무반응..1282원 달러/원 환율이 장중 내내 2원 범위를 오르내리는 박스권거래에 묶인 채 전날보다 불과 1.10원 높은 128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소폭이나마 사흘연속 상승세다. 이전과 달리 달러강세·엔약세가 달러/원 환율의 상승으로 이어지지않는 양상이 뚜렷하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 높은 1282.30원으로 거래를 시작, 서서히 고점을 높여가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4일밤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은 1283원, 1283.50원에 일부 거래가 체결되는 소강상태를 유지하며 1283원에 달러사자, 1284.50원에 달러팔자로 마감했다. 국내시장 종가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고 이를 개장초부터 반영한 셈. 전날 118엔대 후반에 머물던 달러/엔 환율이 120엔대 진입을 노리는 강한 상승세를 타자 환율은 10시21분쯤 1283.6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환율은 추가상승이 막히며 되밀려 1283원을 중심으로 20~30전을 오르내리는 횡보장세에 머물렀고 1282.8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전자업체등 수출기업의 네고물량이 공급되고 달러매수초과(롱) 상태인 은행의 매물이 시장을 압박하는 양상. 1282.7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오후 4시쯤까지 1282원대 횡보를 거듭했다. 그러나 달러공급물량부담을 확인하며 마감전 매물이 나오자 환율은 서서히 저점을 낮추며 4시22분쯤 1281.60원까지 떨어진 뒤 전날보다 1.10원 높은 128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채권수익률 급등.."콜금리 유지"로 기울어 채권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채권가격 하락) 어제까지 우세했던 콜금리 인하 전망이 힘을 잃고 "콜금리 유지" 쪽으로 기울면서 수익률이 올랐다. 미국의 NAPM 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국채선물 개장 전부터 국고5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콜금리 인하 기대감"은 금리를 인하하지 않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소극적인 "희망"(?)으로 바뀌어 버렸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001-3호는 전날보다 11bp(0.11%포인트) 오른 5.17%, 2001-1호도 11bp 오른 5.17%, 2001-6호는 11bp 오른 5.13%, 2000-12호와 10호도 11bp 오른 5.24%, 5.22%에 거래됐다. 국고5년 2001-4호는 개장초 전날보다 13bp 오른 5.40%까지 상승했다. 5.3%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5.34%선에서 마쳤다. 2001-7호는 전날보다 10bp 오른 5.35%로 끝났다. 통안2년도 수익률이 10bp 이상 올랐지만 매도 물량의 주종은 아니었다. 8월물이 전날보다 11bp 오른 5.21%선 5월물이 11bp 오른 5.20%선을 기록했다. 예보5년 65호는 6.15%, 50시리즈는 전날보다 15bp 정도 오른 6.17%선으로 마쳤다. 통안채와 예보채는 국고채에 비해 거래가 많지 않았다. 수익률 상승 압력은 국고채로 집중됐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10bp 오른 5.12%, 국고5년이 8bp 오른 5.34%, 통안2년은 10bp 오른 5.20%, 회사채3년 AA-는 9bp 오른 6.48%, BBB-는 9bp 오른 10.66%를 기록했다.
2001.09.05 I 김기성 기자
  • 삼성전기 영업손실 확대전망/대한항공 수익개선 기대-LG
  • [edaily] ◇기업 Update -삼성전기(HOLD유지) MLCC, Saw Filter 등의 가동율 저하로 3/4분기 영업손실이 확대될 전망, 2001년 추정EPS 24.3% 하향 조정.(박강호/구희진) 2001년 3/4분기의 전체 매출액은 칩부품(MLCC)과 이동통신 부품(Saw Filter)의 매출 부진으로 2/4분기보다 1% 감소한 7,170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3/4분기의 영업손실은 2/4분기(-57억원)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PC 및 이동통신 단말기 수요가 부진함에 따라 영업회복의 시기가 당사가 추정한 수준보다 늦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Saw Filter 부문이 매출 부진에 따른 공장가동율 저하(40% 수준)로 고정비 확대, 공급과잉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2/4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 6월에 발표한 13개 제품에 대한 구조조정 진행과 부실재고자산에 대한 정리 등으로 3/4분기에는 구조조정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삼성전기에 대한 2001년 2002년 추정EPS를 2,091원, 2,814원으로 각각 24.3%, 15.4%씩 하향 조정하였다. 8월부터 MLCC나 이동통신부품의 수주가 전월에비해 소폭이나마 증가하는 상태이나 10월까지는 수요 부진에 따른 공장 가동율이 45% 수준에 머물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01년, 2002년 PER이 16.4배와 12.8배를 기록하고 있어 전자부품 업종 평균치(6.3배, 5.3배)보다 높은 편이므로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그대로 유지한다.4/4분기 영업실적은 3/4분기보다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모토롤라를 비롯한 미국의 이동통신 단말기업체를 대상으로 Saw Filter 등 이동통신 부품 수출 추진, 10월 25일 출시되는 윈도XP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PC 수요가 회복되어 MLCC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경기회복에 따른 구매력이 개선되지 않으면 4/4분기의 실적 호전 현상은 단기간 효과로 그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대한항공(03490) (BUY)7월 월간 영업 실적 대체적으로 회복세 유지, 외부 변수는 차츰 긍정적으로 변화 &8211; ‘매수’ 유지.(장근호) 대한항공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들은 항공 수송 실적, 항공유가 수준, 금리 수준, 환율 수준 등이다. 7월 한달간 위의 4가지 요소들은 지난 상반기 대비 대한항공에게는 아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당사가 예상하는 하반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에는 변함이 없으며, 투자 의견 및 목표 주가도 기존의 ‘매수’ 및 13,300원을 유지한다. 여객 및 화물 수송 실적은 경기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여전히 감소한 모습이지만, 국제선 여객의 경우는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으로 인해 전체 여객 수송 실적은 7월의 경우 지난해 대비 0.3% 감소에 그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추세이다. 화물의 경우는 감소폭을 차츰 줄여가는 모습이지만, 아직 그 폭은 미미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성수기 여객 수요 증가를 위해 7월에 국내선 및 국제선 운항 횟수를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선의 경우 L/F는 크게 감소한 모습이었다. 이는 내국인들의 해외 여행 증가에 따른 영향이 컷 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국내선의 경우 YIELD가 운임 인상 이후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선 여객 및 화물의 YIELD는 달러 기준으로는 지난해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화물의 경우 4월부터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7월 한달간의 영업 실적은 상반기 대비 소폭 개선되는 모습으로 평가된다. 반면, 상반기 수익성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고유가 지속 및 환율 상승 지속이 7월 이후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항공유가의 경우 7월에는 지난해 대비 12.7% 하락하였으며, 환율이 16.8% 상승하였다. 이로 인해 유가 하락에 따른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기는 힘들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달러 기준의 유류비 감소로 인해 달러 부족에 따른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그러나, 8월에는 평균 항공유가가 지난해 대비 22.5% 하락하였고, 환율 또한 상승폭이 15.3%로 줄어들면서 수익성 개선 폭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도 환율 하락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 시점에서는 화물 부문의 수송 실적을 제외하고는 모든 요소들이 상반기와는 달리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현실로 가까워지고 있다고 판단되어,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2001.09.04 I 박호식 기자
  • (뉴욕증시/장중) GDP 약효소진..나스닥 16p, 다우 40p 하락
  • [edaily]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2/4분기 GDP성장률 수정치 발표로 강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다분히 긍정적인 내용이지만 이미 과거 데이터라는 점에서 그리 열광할 것은 없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추가적인 재료가 대두되지 않는 한 다소 지리한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87%, 16.28포인트 하락한 1848.7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181.83포인트로 어제보다 0.39%, 40.20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53% 내린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9, 나스닥시장이 11대13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종목이 늘고 있다. GDP성장률 약효가 급속히 소진됐다. 성장률 수정치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호조를 보였다는 점에서 일단 환영을 받긴 했지만 헤드라인 자체는 8년래 최저의 성장률이라는 점에서 역시 부담스럽다. 더구나 지난 2/4분기 경제상황이 생각만큼 나쁘지는 않았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일 뿐 현재나 미래 경기상황과 관련해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미 상무부는 오늘 아침 2/4분기 GDP성장률 수정치가 당초 발표됐던 0.7%보다 낮은 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3년 3/4분기의 성장률 0.1% 이후 8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1/4분기 성장률은 1.3%를 기록한 바 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성장률 수정치가 0% 혹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했었다. 특히 GDP의 2/3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당초의 2.1% 증가에서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투자심리는 생각만큼 위축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괄적인 물가상승압력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도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3%보다 낮은 2.2%로 나타나 고무적인 내용이었다. 그러나 증시에의 약효를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대체로 밀리면서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커지고 있고 소프트웨어, 컴퓨터 정도가 강세를 지키고 있다. 기술주 외에는 인수합병재료가 부각된 제지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원유 재고가 예상밖으로 늘었다는 소식으로 석유 관련주들도 강세다. 이밖에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헬스캐어, 금, 천연가스주들이 오름세지만 은행, 유통, 운송, 유틸리티주들은 약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66% 하락중이고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주니퍼 네트웍스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1.91% 하락한 상태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22% 하락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58% 상승중이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06%, 바이오테크지수도 0.46% 올랐지만 텔레콤지수는 0.46% 하락중이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54% 하락한 반면, 아멕스 증권지수는 0.18% 올랐다. 의류 유통업체인 갭에 대해 BOA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S&P 유통지수도 0.18% 하락중이다. 메릴린치는 라우터시장의 침체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3/4분기 시장규모가 최대 10%까지 감소할 것이라면서 주니퍼 네트웍스에 대해 3/4분기 주당순익이 당초의 9센트에서 8센트로, 올해 전체로는 52센트에서 52센트로 각각 낮춰잡아 주니퍼는 어제보다 5.21% 하락중이다. 이밖에 인텔이 0.1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0.95% 하락중이지만 인수합병재료가 부각된 브로드밴드 프로바이더인 앳홈이 나스닥시장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41.03% 폭등세고 주니퍼 경쟁사인 시스코도 1.22% 올랐다. 이밖에 시에나가 4.05%, 오러클 0.87%, 선마이크로시스템즈 1.03%, 마이크로소프트 0.61%, 델컴퓨터 0.84%, 시벨시스템즈도 2.55% 상승중이다. 게이트웨이는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을 위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 등 아시아 퍼시픽지역의 사업을 철수한다고 발표하고 전체 인력의 25%에 해당하는 5천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살러먼스미스바니는 이같은 게이트웨이의 구조조정은 미국 PC시장 공략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로 보이지만 미국시장의 전망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인 점을 들어 다소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고 무디스는 게이트웨이의 장기부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부정적 감시대상에 올려놓았다. 그렇지만 게이트웨이는 4.30% 상승중이다. BOA증권은 의류유통업체인 갭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고 3/4분기 실적추정치도 주당 20센트이익에서 17센트로, 2002년 주당순익도 1달러에서 90센트로 각각 내려잡아 주가가 0.74% 하락중이다. 또 살러먼스미스바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 역시 주가가 0.77%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미드와 웨스트바고의 30억달러 규모의 주식교환을 통한 인수합병이 재료로 부각된 제지업종의 인터내셔널 페이퍼가 어제보다 1.56% 상승중이고 알코아, 하니웰,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엔슨모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강세지만 홈디포, JP모건체이스, AT&T, 캐터필러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중이다.
2001.08.29 I 김상석 기자
  • 고려아연 영업익 하향/동양제과 "매수"-LG 마켓트랙커
  • [edaily] ◇기업 Update -고려아연 (1013/BUY). 아연가격 및 환율 하락으로 7월 실적 악화, 아연가격 약세지속으로 영업이익 7.3% 하향조정 고려아연의 7월 실적은 매출액 850억원 (전월비 &8211;3.9%), 영업이익은 75억원(-21.9%), 경상이익 57억원으로 아연가격 하락 및 판매량 감소에 따라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LME 아연가격의 하락이 3/4분기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따라서 이 같은 실적치는 기대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 LME 아연가격의 약세가 장기화 되고 있어 실적 추정으로 위한 연평균 아연가격을 당초 톤당 U$ 950 에서 톤당 U$ 920로 하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동사의 영업이익은 당초 1,082억원에서 1,004억원으로 7.3% 하향조정 한다. 내수가격에 적용하는 고시가격도 8월 전월대비 4.2% 인하하였으며 내수판매에 적용되는 프리미엄도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절상추세를 보이고 있는 환율도 동사의 영업마진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어 3/4분기 고려아연의 실적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고 아연가격이 반등하기 전까지는 동사의 실적에서 모멘텀을 찾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상반기 755만불의 적자를 기록했던 SMC가 7월 63만불의 흑자로 전환하였으며 6월말 0.5075U$/A$를 기록했던 호주달러 환율이 8월 28일 현재 0.5296U$/A$를 기록하였다. 최근 달러화의 약세반전을 감안했을 때 최근의 환율수준이 연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MC 관련 지분법 평가손을 당초 연간 300억원에서 215억원으로 축소조정하였다. 이에 따라 연간 순이익 전망치 및 EPS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한다. 그러나 현주가 대비 동사의 PER은 5.1배, EV/EBITDA는 2.6배에 불과하여 동사의 기업가치 대비하여 현주가는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그러나 영업이익의 햐항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는 당초 26,000원에서 24,000원(EV/EBITDA 3.6배를 적용)으로 하향조정한다. -동양제과(0180/Buy).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건과시장 부진서 탈출 시장규모가 1.3% 감소하는 등 작년 국내건과시장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큰 원인은 신제품 출시가 원활하지 못했다는 점이며, 여기에 하반기 경기가 나빠지면서 부진이 가속화 되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건과4사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하여 왔고, 이로 인해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 동사는 ‘예감,’ ‘쿠센,’ ‘감자파,’ ‘오콘칩’을 출시했고, 롯데제과도 ‘디아뜨,’ ‘엑소’ 등을 내놓으며 소비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업체에 따라 매출액이 작년 하반기 대비 8~9% 늘어나, 건과시장 소비는 바닥을 탈출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양제과의 상반기 매출액은 2,3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3% 감소, 작년 하반기 대비 8% 증가).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3% 이상 증가한 2,409억원(전년동기 대비 12% 증가)이 예상되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 증가한 4,73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0년 0.6%의 외형성장에 머물렀던 부진에서 회복하는 모습이다. 2001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3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 작년에 이미 판관비가 큰폭으로 증가하여 올해 판관비는 전년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다.동양제과의 주요 원재료인 유지류, 설탕, 밀가루 등의 국내가격은 환율에 연동되며, 지난해 말부터 잇따라 올랐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최근 하락안정세를 보이면서 원재료가격의 추가인상가능성이 최소화되어, 동사의 재료비부담은 더 이상 심화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곡물가격 자체는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현 시점에서 동사의 원가구조나 주가동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아니다. Bennigan’s는 작년 국내외식시장에서 43% 외형성장을 기록해 시장평균(30%)을 상회하였다. 올해 매출액은 36% 증가한 50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에만 209억원(23%증가 전년동기대비)을 달성했다. ‘95년 시작한 외식사업은 ‘99년부터 흑자전환 되었다. Bennigan’s 영업이익은 작년 49억원이었고, 올해에는 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케이블TV사업을 관장하는 온미디어는 작년 37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였지만 올해에는 16억원의 흑자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시작한 온게임네트워크와 올해 시작한 MTV를 제외한 나머지 자회사가 흑자규모를 늘려갈 것이기 때문이다. 극장사업의 미디어플렉스 또한 작년수준 이상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투자가 완료된 상태로 동사의 엔터테인먼트사업은 이제 본 괘도에 진입힌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하며, 목표주가를 31,000원으로 제시한다. 이는 2002년 음식료업종평균 PER에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성장성을 가미하여 10%의 프리미엄을 부여한 수치이다. -대한통운(0012/관리종목). 감자 완료된 상태에서 채권단의 출자 전환은 10월부터, 한진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로 가격은 매력적 6:1의 감자 이후 대한통운의 현재 자본금은 276억원이다(감자 이전 1,720억원). 그러나, 채권단의 출자 전환이 남아 있는 상태여서 향후 자본금은 1,0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감자 확정과 함께 출자 전환에 따른 내용에 따르면, 채권단은 대한통운의 총 채무를 1조 4,661억원으로 확정하고, 이중 2,713억원을 출자 전환하며 4,163억원을 탕감하며, 나머지 7,785억원을 대한통운이 현금 변제하도록 결정했다. 우선 6월 12일 정리 계획안에 통과될 때 확정된 채무 중 534억원이(213.6만주, 주당 25,000원) 우선 출자 전환되게 되며, 나머지 2,179억원에(대부분 신용보증채무) 대해서도 출자 전환시 금액은 25,000원이 되며, 전환될 구체적인 규모는 향후 채무가 확정되는 시점에 결정되게 된다. 따라서, 남은 2,179억원 전액이 출자 전환되더라도 최대 출자 전환 가능 주식수는 약 880만주 수준이며, 이에 따라, 주식수는 1,642만주로 (821억원) 늘어나게 된다. 또한, 자기 채무와 담보 채무에 대해서는 CB발행도 가능한 상태인데, CB는 발행 3개월 이후부터 매각이 가능한 점을 감안할 때, 2002년 초에나 매물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10월에 발행될 CB의 전환 주식수는 약 260만주 정도로 예상된다. 따라서, 출자 전환과 CB전환이 모두 완료되게 되면 대한통운의 주식수는 1,906만주 수준으로(953억원) 증가하게 된다. 한편, 현 시점에서 예상할 수 있는 물량은 10월 경에 출자 전환되는 214만주 정도이지만, 이 또한 전환 가액이 25,000원임을 감안할 때, 단기간에 매물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상반기 매출액 및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5.8% 감소한 4,728.8억원, 34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률은 전년도 상반기의 7.1% 보다 0.2%p 개선된 7.3%를 기록하면서, 적절한 비용 절감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판관비의 경우 27.7%나(65억원) 감소했다. 매출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이 높은 택배 부문의 매출은(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 9.8%) 전년 동기 대비 16.7%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총이익률 또한 7.7%에서 13.0%로 5.3%P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수익성이 점차 확보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법정 관리에 따른 이자 비용의 절감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동사의 하반기 전망도 밝은 편이다. 즉, 지난해 상반기 이자 비용이 212.8억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79.7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따라서, 2001년에는 연간 776억원의 세전 순이익을(채무면제이익 309.7억원 포함)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02년에는 영업 이익 698억원, 세전 순이익 602억원이 기대된다. 현재 동사의 주가는 전환될 주식수를 모두 감안하더라도 2001년 및 2002년도 EPS 기준 각각 3.5배, 4.5배 수준이며, 이는 유사한 사업구조를 가진 한진의 주가가 7.3배, 5.9배 수준임을 감안할때, 저평가 된 상태이다. 이는 향후 채권단의 출자 전환 이후 매물 부담에 따른 심리와 관리 종목이라는 점에서 투자 메리트가 다소 낮은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채권단의 출자 전환 가액이 25,000원인 점을 감안할때, 쉽게 매물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며, 미확정 채무에 대한 출자 전환 여부 및 규모도 최종 결정이 나기 위해서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매물에 대한 부담도 상당히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평가한 동사의 주가 수준은 여전히 매력적이며 택배 부문의 높은 성장세 지속 및 수익성 확보 등과 향후 M&A를 통한 주인 찾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투자 메리트는 높아 보인다 -한국단자공업(2554/HOLD). 차세대 사업인 광/무선통신 부품의 매출 부진,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 부재 99년부터 차세대 사업으로 육성하였던 광/무선통신 부품사업은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경쟁 심화로 매출이 부진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동사의 성장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3개월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하고, 반면에 74%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용 커넥터 매출 호조로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함에 따라 12개월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그대로 유지한다. 3개월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하는 이유는, 지난 99년부터 자동차용 커넥터 매출 중심의 일변도에서 벗어나 성장성이 높은 광/무선통신 부품사업에 진출하였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실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경기 둔화로 기업들이 IT 부문의 투자를 축소함에 따라 2000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던 광 커플러/감쇄기, DWDM(고밀도 파장분할 다중화장비) 필터 등 광통신 부품과 이동통신 단말기에 사용되는 수정진동자(VCO, TCXO) 등 무선통신 부품의 2001년 전체 매출은 2000년(31억원)과 비슷한 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도 2000년 2.7% 에서 2.6% 수준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반면에12개월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하는 이유는, 2000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던 광/무선통신 부문의 매출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용 및 가전용 커넥터 매출이 2000년보다 2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넥터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1)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수출 호조와 신차 출시에 따른 전체 자동차 생산 대수가 2001년에 9.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동차용 커넥터 매출 확대 2) 컬러 TV의 대형화 추세에 따른 교체 수요, 김치 냉장고 등 새로운 백색가전의 등장으로 가전용 커넥터 매출도 증가하고 있으며 3) 신규 제품인 Junction Block 이 5월부터 기아자동차의 카니발Ⅱ에 공급 중이며, 11월 이후에는 스포티지의 후속모델에 추가로 Junction Block 이 채용됨에 따라 약 4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기별 영업이익은 지난 1/4분기 31.5억원, 2/4분기에는 52.3억원으로 증가하였고 영업이익률도 1/4분기 11.8%에서 2/4분기에는 17%로 개선되는 등 하반기에는 점차 수익구조가 2000년 수준(영업이익률19.5%)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즉 마진율이 높은 자동차용 커넥터 매출 증가와 Juncktion Block 매출이 신규로 가세함에 따라 분기별 이익구조는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1년 순이익은 상반기에 28.5억원의 대손충당금 환입을 포함하여 2000년 대비 5.6% 증가한 202억원으로 추정된다 ◇산업 Update -은행 (OVERWEIGHT). “은행 소유한도 곧 확대 &8211; 제한적으로 산업자본 소유도 허용할 듯 재정경제부는 한국금융연구원 주관으로 ‘은행법 개정방안 공청회’를 열었다. 정부는 9월 중 정부안을 확정하여 올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은행법 개정 방안의 주요 내용은 1) 동일인 소유한도를 현행 4%에서 원칙적으로10%까지 확대, 2) 산업자본(2년내 비산업자본으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을 제출하여 금감위의 승인을 얻은 경우)도 은행소유 허용, 3) 연기금 등 뮤추얼펀드도 (산업자본 지분이 4% 미만인 경우) 은행소유 허용, 4) 子은행제 도입 등의 내용이다. 최종적으로 정부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개괄적인 내용은 공청회에서 밝힌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은행법이 개정되면 장기적으로 내외국인간의 역차별 문제가 해소되고 장기적으로 주인을 찾아주어 책임경영을 도모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나, 산업자본의 지배에 따른 사금고화 우려가 있다. 그러나 이는 산업자본의 적격 여부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 및 금융기관의 경영 투명성 개선과 감독기관의 감독 강화 등을 통해 방지해야 할 것이다. 한편, 은행법 개정은 정부소유 은행의 민영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뮤추얼펀드에 대한 은행 소유를 허용한다면 일부 대주주 지분이 낮은 소형은행(후발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핫 이슈 -EA.COM 한국 진출 선언의 의미 세계 최대 게임 포털 사이트인 EA.COM이 9월 한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1차적으로 울티마온라인, 피파, 트리플플레이, 심즈온라인, 모터시티 등 7종의 게임을 한글화 작업 후 서비스할 계획이다. EA.COM은 미국 최대 게임 회사인 Electronic Arts(1982년 설립)가 1999.8월에 설립해 2000.10월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넷을 통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약 80여 개의 PC 게임과 ‘울티마온라인’이라는 온라인 게임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EA.COM은 America Online 및 그 자회사들(AOL.com, CompuServe, Netcenter, ICQ)의 2천2백만 가입자들에게 독점적으로 게임 컨텐츠를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Electronic Arts는 지난 1999.11월 향후 5년 동안 8천 1백만 달러를 받고, 미국 American Online과 그 자회사에 독점적으로 게임 컨텐츠를 공급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EA.COM의 한국 진출 선언은 조금 복잡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1) 우선 EA.COM의 해외 진출은 한국이 처음이다. 따라서 이번 EA.COM의 한국 진출 선언은 한국 게임 시장(정확히 말하면, 온라인 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세계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EA.COM의 한국 진출은 장기적으로 한국 게임 시장규모와 그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 그러나, 한편으로는 국내 게임 업체, 특히 PC 게임 업체들의 경우 세계적인 게임 업체와의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되는 처지에 놓이게 되어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단, 온라인 게임 업체들의 경우는 그 타격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그 이유는 EA.COM의 제품은 울티마온라인을 제외하고는 거의가 스포츠 게임과 같은 일회성 게임이 대부분이어서 온라인 게임과는 타겟 시장이 다른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EA.COM은 9월부터 9개 총판을 통해 PC방 가맹점을 모집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한 PC방 영업 방침과 개인 사용자에 대한 영업 방침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A.COM이라는 거대한 공룡이 한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국내 게임 시장은 커다란 변화의 계기를 맞이하게 된 것으로 평가되며, 그 변화가 국내 업체들에게 궁극적으로 긍정적일 지 부정적일 지에 대한 판단은 지금 시점에서는 유보한다.
2001.08.29 I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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