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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2월 소매판매 발표 주시… 적정 레벨 탐색 구간
  • 미 12월 소매판매 발표 주시… 적정 레벨 탐색 구간[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 프라이싱(가격산정)에 따른 적정 레벨 탐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공개된 미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자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0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4%를 기록했다.이미 시장이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소화하며 강세를 이어온 만큼 당분간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제한적인 금리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주시하는 12월 소매판매가 발표돼 주목된다.사진=AFP◇한 주간 단기물 위주 금리 하락한 주간(8~12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중단기물은 하락, 장기물은 상승했다. 국고채 2~5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7~8bp 하락했고 10년물은 3.8bp 하락, 20년물은 1.2bp, 30년물은 0.7bp 상승했다.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이다.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3년물과 10년물의 스프레드는 지난주 6.1bp서 10.2bp 수준으로 벌어졌고 10년물과 30년물의 역전폭은 같은 기간 마이너스(-) 13.5bp서 -9bp로 축소됐다.한 주간 미국채 2년물 금리는 24bp, 10년물 금리는 11bp 하락한 4.14%, 3.94%를 기록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주 4%대로 올라섰지만 이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차 확산되며 3%대로 들어섰다. 이는 미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하회한 수치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툴의 올해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직전 주 68.3%서 81.0%로 대폭 상승했다.◇미국 12월 소매판매 발표 주시… “지표 점검 구간”이번 주 시장이 주시할 지표로는 미국 12월 소매판매가 꼽힌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소비가 피크아웃을 지나 둔화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서 그동안 초과저축이나 학자금 대출 등 정부의 재정 지원과 더불어 카드대출 등이 소비를 끌고 갔는데 이제는 피크아웃을 지났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난해 소비가 너무 강했고, 이게 자연적인 현상은 아니었다 보니 이번 소매판매가 조금은 둔화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짚었다.이어 “당분간 1월 FOMC 전까지는 양호한 지표들에 대한 점검을 거치는 가운데 3월 금리 인하 기대가 조금은 후퇴할 가능성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19일 도래하는 미국 연방정부 임시 예산안의 1차 기한에 대해선 “예산안 합의의 경우 공화당이 협조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이미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간 만큼 소매판매 지표가 둔화하더라도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시장이 이미 금리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강한 드라이브를 보이기엔 선반영이 많이 된 상태”라며 “추가 하락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고 당분간 지표를 확인하면서 소폭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금리 수준은 과도하게 하락한 국면”이라면서 “국고채 3년물 기준 3.3~3.4% 내외까지 상승 여력이 잔존하나 미국 금리와의 강한 동조화를 고려하면 금리 반등 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한편 미 소매판매 이외에 이번주 주요 일정으로는 오는 15일 2조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과 1조원 규모 통안채 91일물 입찰, 17일에는 1조5000억원 규모 통안채 3년물 입찰이 예정돼있다. 자료=마켓포인트
2024.01.14 I 유준하 기자
“간단한 무릎 수술이랬는데” 돌연 사망한 여대생…경찰 수사 착수
  • “간단한 무릎 수술이랬는데” 돌연 사망한 여대생…경찰 수사 착수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대전 을지대병원에서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대학생이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A씨가 수술 전 엄마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연합뉴스)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학교 새내기 학생이던 A(19) 씨는 지난해 12월 22일 대전 서구의 한 공원 스케이트장에서 넘어져 을지대병원을 찾았다.A씨는 병원에서 슬개대퇴인대파열, 무릎 슬개골탈구 진단을 받고 연골 수술을 받기로 했다.다친 후 반깁스 상태로 생활했던 A씨는 엿새 뒤인 28일 낮 12시 40분께 수술대에 올라 1시간가량 미세천공술, 유리체 제거술 등을 받았다.그러나 A씨는 수술 직후 갑작스레 상태가 안 좋아져 병원 측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오후 6시2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10대인 젊은 나이인데다 평소 앓고 있던 질환도 없어 유족은 황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A씨 모친은 “수술은 잘 끝났지만, 마취에서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그런 줄로만 알고 계속해서 기다리기만 했다”며 “인대를 건드리지도 않는 간단한 무릎 수술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수술 전날까지도 병실에 같이 있었다.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했던 딸인데 그게 마지막인 줄도 모르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A씨 유가족은 최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을지대병원 의료진 4명을 대전 둔산경찰서에 고소했다.마취 기록지를 보면 A씨를 수술하는 1시간가량 마취의가 3명 바뀌는데, 유족들은 이들의 동선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병원 내부 폐쇄회로(CC)TV 자료를 확보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 사망 관련 경위를 파악한 대전 둔산경찰서는 160쪽 분량의 병원 의무·마취 기록지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경찰은 A씨 부검 결과와 진료기록, 영상자료 등을 토대로 병원 측 과실이 있었는지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피고소인은 제반 상황을 확인한 후 불러서 조사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수사 상황을 밝힐 수 없지만 전문적인 영역인 만큼 신중히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병원 측은 수술, 마취 과정, 후속 치료에서도 의료적으로 특이할 만한 요인이 없었다고 설명했다.을지대병원 관계자는 “맥박 등 활력징후가 떨어져 즉시 CPR, 약물 사용, 에크모 시술을 시행했지만, 사망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이어 “자체적으로는 폐동맥 색전증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 중이지만 정확한 사인에 대해서는 국과수 부검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A씨 보호자에게 관련 설명을 했고 향후 경찰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3 I 이로원 기자
尹 세일즈 외교 성과 지원…범부처 협의체 출범
  • 尹 세일즈 외교 성과 지원…범부처 협의체 출범[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가 국내 일자리 창출 등 한국 경제에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범부처 조직이 내주 출범한다. 2022년 공공부문 일자리 현황을 보여주는 통계 지표도 공개된다.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편으로 귀국,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등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6일 정상의 순방 성과 극대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을 출범한다. 순방 성과를 발굴·점검하는 협의체로,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으로 얻은 경제 외교 성과를 국내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는 앞서 정부가 4일 ‘2024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발표한 내용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당시 정부는 내수·수출 회복 가속화의 일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실행·점검단’(가칭)의 신설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주요 국가·지역별 경제외교 전략을 수립하고 정상 순방 성과의 창출·확산을 위해 지원 인프라를 체계화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김병환 기재부 1차관이 주재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 점검단에는 외교부, 산업부 등 경제외교를 주무로 하는 부처를 비롯해 범부처가 참여할 전망이다. 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관련기관은 물론 유관기업과도 협력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MOU 체결-국내기업 연결-투자애로 해소-예약 체결-실행 등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 관리에 나선다. 주요 과제로는 우주항공청·미국 NASA 공동연구 사업발굴, 일본 반도체 공급망 협력, 한·영국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개시, 사우디 자동차 공장 설립, 카타르 스마트팜 기술 협력 등이 있다. 윤인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와 공급망 분절화 추세가 강화돼 정부와 기업이 팀이 돼야 접근이 가능한 부분이 많아졌고 부분이 많아졌고, 이로 인해 정상의 세일즈 순방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제 외교가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십 실행·점검단을 통해 전주기 관리하고 구체적 성과를 거두려고 한다”고 설명했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하는 ‘2022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는 재작년 일반정부, 공기업 등의 일자리 추세를 성, 연령, 근속기간 등을 기준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2021년 통계에 따르면 공공부문에서 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취업자 비중이 10.3%로 역대 가장 높았다. 전체 일자리의 전년 대비 증가분 가운데 8.6%는 정부나 공기업이 고용한 공공부문 일자리였다. 공공부문 일자리는 2016년 238만4000개였으나 5년 만에 283만9000개로 45만5000개 늘었다. 문재인 정부가 정부 일자리 사업 확대와 공무원 증원, 비정규직 전환 정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10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3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에 취업준비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5일(월)-△16일(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글로벌 파트너쉽 이행점검단(1차관, 비공개)△17일(수)14:00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장관, 양재 aT센터)△18일(목)10:00 중소기업기술마켓 정책설명회 및 비즈니스 미팅(2차관, 비공개)16:00 재정집행점검회의(2차관, 비공개)△19일(금)10:00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단 전체회의(2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15일(월)12:00 통계로 그리는 미래, 센서스 100년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로 시작합니다12:00 통계청「일 잘하는 데이터기반 정부 구현」지원△16일(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12:00 통계청, 신속한 지역경기 파악을 위한 분기 지역내총생산(GRDP) 개발 추진16:00 정상 순방성과 극대화를 위한 순방성과 발굴·점검 협의체(「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 출범△17일(수)14:00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최12:00 민간 공공 빅데이터 연계를 통한 생활인구 등 분석12:00 신성장 산업 정책 지원을 위한 특수분류 활성화△18일(목)11:00 금년 「중소기업기술마켓」을 통한 구매실적 2배 확대한 5천억원+α 추진12:00 2022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12:00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인구 100년추계 시나리오 확대 제공12:00 개정된 ‘통계법·통계법 시행령’ 1.19 시행17:00 사회이동성 제고 전문가 간담회 개최17:00 ’24.1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19일(금)11:00 2023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착수12:00 살고 싶은 우리동네가 새롭게 바뀝니다12:00 2023년 4/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12:00 초거대 AI를 활용한 통계서비스 혁신
2024.01.13 I 이지은 기자
박군, '생SHOW' 스페셜 게스트 낙점…♥한영 든든한 외조
  • 박군, '생SHOW' 스페셜 게스트 낙점…♥한영 든든한 외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생SHOW’의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박군이 낙점됐다. 13일 SBS 미디어넷에 의하면 설 연휴에 방영되는 SBS FiL, SBS M ‘더 트롯쇼 특집 생SHOW’(이하 ‘생SHOW’)의 스페셜 게스트로 박군이 확정됐다.박군은 아내 한영이 소속된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설 특집 공연 ‘생SHOW’에 출격, 든든한 외조로 훈훈함을 안길 예정이다. 게스트로 출연할 박군은 설렘 유발 보이스부터 입담을 발휘, 공연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영과 신혼 9개월 차인 ‘새 신랑’ 박군이 ‘생SHOW’ 출연을 확정지으면서 설날 처갓집에 방문한 듯한 가족 케미는 물론,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과 어떠한 무대를 탄생시킬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박군이 찾아올 ‘생SHOW’는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유쾌한 토크와 명곡들이 펼쳐지는 2024 설 특집 공연으로, 문희경과 김승현, 허경환, 금잔디, 홍지윤, 안성훈, 영기, 정다경, 강예슬, 아나운서 김선근이 무대를 꾸민다. 스페셜 게스트로 화제를 불러 모은 ‘생SHOW’는 오는 30일 녹화를 진행,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팬덤 플랫폼 스타플래닛에서는 15일 오후 3시부터 17일 오후 3시까지 ‘생SHOW’ 유료 티켓 구매권 응모가 가능하다. 당첨자는 19일 오후 3시에 발표되며, 공연의 수익금 전부는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더 트롯쇼 특집 생SHOW’는 설 연휴기간 SBS F!L과 SBS M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2024.01.13 I 김보영 기자
'나나투어' 세븐틴, 이탈리아에 빠지다…정한·민규 고요 속의 외침 1위
  • '나나투어' 세븐틴, 이탈리아에 빠지다…정한·민규 고요 속의 외침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세븐틴이 이탈리아 여행에 푹 빠졌다. 지난 12일(금) 방송된 tvN 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연출 나영석, 신효정, 장은정)에서는 이탈리아에서 둘째 날을 맞은 세븐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세븐틴은 자유 시간은 물론 ‘NA이드’ 나영석 PD가 준비한 관광부터 레크리에이션까지 야무지게 즐기며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13일 오전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시청률은 수도권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2.6%, 최고 3.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1%, 최고 2.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6%, 최고 2.2%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전국 기준으로는 평균 1.5%, 최고 1.9%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 세븐틴은 나나투어 일정에 따라 오전에는 자유롭게 샌드위치 가게와 카페에 들러 현지의 감성을 만끽했다. 로마의 풍경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둘러보며 사진을 촬영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등 여행에 푹 빠진 순간들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젤라또를 먹으며 버스로 돌아가던 원우가 “이거 먹으면서 걷고 있는데 갑자기 행복하단 생각이 확 들었다”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꼈다.또한 게임에 진심인 세븐틴의 활약이 웃음을 선사했다. 나영석 PD가 공수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배 에스쿱스 퀴즈 대결에서는 민규가 정답을 맞히려고 에스쿱스에게 메시지를 보내던 디에잇을 포착, 증거 영상과 함께 제보하며 디에잇이 실격 당해 흥미를 고조시켰다. 에스쿱스 퀴즈의 유일한 정답자 버논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얻었고 이탈리아 상식 퀴즈까지 맞혀 두 잔을 획득했다. 특히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고요 속의 외침’ 게임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정답을 많이 맞힌 순서대로 다음 날 진행될 열기구 투어, 피렌체 도시 투어, 와이너리 투어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기에 제비뽑기로 결정된 각 팀의 호흡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디에잇과 승관이 10개 중 5개를 맞힌 가운데 게임 최약체 원우와 도겸은 소박한 목표 2개를 달성하며 만족했다. 정한과 민규는 또박또박한 발음과 발성을 자랑하며 놀라운 속도로 정답 행진을 이어가 7개를, 조슈아와 버논은 제시어 순두부찌개에서 버벅거리기도 했지만 6개의 기록으로 선전했다. 아직 우지와 디노, 준과 호시의 ‘고요 속의 외침’ 게임 결과가 베일에 싸인 상황. 가장 많은 정답을 맞힌 팀은 누가 될지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단체 생활에 익숙한 세븐틴 멤버들의 모습도 관심을 모았다. 씻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하나뿐인 치약, 샴푸, 린스를 돌려가며 쓰는가 하면 머리를 부채로 말리는 멤버도 있었다. 샌드위치 가게에서 빵을 인기 메뉴로 통일하더니 노점에서는 젤라또를 통일했고,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앞 단체 사진 촬영 때는 속전속결 자리 정리로 눈길을 끌었다.토스카나 숙소에서의 저녁 식사 역시 남다른 팀워크가 돋보였다. 민규를 주축으로 요리 솜씨 있는 멤버들은 음식을 만들고 나머지 멤버들은 스스로 뒷정리와 심부름, 테이블 세팅 등의 일거리를 찾아서 해 훈훈함을 배가시켰다.이처럼 이탈리아에서 펼쳐지는 세븐틴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1.13 I 김보영 기자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월 15일~1월 19일)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월 15일~1월 19일)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2일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에서 홍해 인근 우리 선박의 안전관리 긴급 상황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내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월 15~19일)이다. ◇ 주요일정 △15일 (월) △16일 (화) 8:00 비상경제장관회의 (장관, 세종) 10:00 국무회의 (장관, 세종) 10:00 부산항만공사 창립기념식 (차관, 세종) △17일 (수) △18일 (목) 11:00 언론브리핑 (차관, 서울) △19일 (금) 9:00 차관회의 (차관, 세종) 10:00 해양수산 정책현장 점검 (장관, 인천) ◇ 보도계획 △15일 (월) 11:00 극지연구 전문인력 양성사업 신규 장학생 모집 11:00 어업용 미끼꽁치 공급 관련 상생협약 체결△16일 (화) 11:00 2024년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 신청 안내11:00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컨퍼런스 개최11:00 해무 소산 예측 정보 서비스 개시△17일 (수) 11:00 2024년 해양수산 연구개발(R&D) 투자방향 설명회△18일 (목) 11:00 수산자원 확보를 위한 해외어장 조사 확대11:00 바다숲 등 수산자원조성사업 민·관협력 본격화△19일 (금) 6:00 섬 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 최대 40만원 지원6:00 친환경선박 보급지원사업 공모 개시6:00 설 명절 대비 항만건설현장 대금 지급 실태 점검
2024.01.13 I 권효중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월14일~1월20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월14일~1월20일)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11일 경기도 평택에 소재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출기업인 ‘플랜티팜’의 수직농장을 방문하여 엽채류·딸기 재배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월 14일~1월 20일)이다.◇주요일정△15일(월)-△16일(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7일(수)10:30 설 성수기 축산물 수급상황 점검(장관, 충남 천안)△18일(목)14:30 한식 영셰프 간담회(차관, 서울)△19일(금)09:00 차관회의(차관, 세종)15:00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한식홍보관 방문 및 개회식 참석(장관, 강원 강릉)◇보도계획△14일(일)11:00 저탄소 농업 실천하고 활동비 받자!11:00 설 성수기 계란 수급 및 가격안정 추진11:00 농관원 관리, 사료 시험검사·검정기관 분석 능력 국제적으로 인정받다△15일(월)11:00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전국 규모로 대폭 확대11:00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연계 한식 홍보 추진11:00 우리 농업과 농촌을 바꾸는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하세요!△16일(화)08:00 2024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11:00 2024년에도 우리 스마트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응원합니다!11:00 농업 혁신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지원 대폭 확대11:00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가 발표11:00 농경지 미세먼지 줄일 ‘깊이거름주기’ 시범 보급한다△17일(수)11:00 농업직불제 3.1조원 확대 개편11:00 2023년 K-FOOD+ 수출 역대 최고실적 경신11:00 농식품부 ‘쌀 등급기준’ 강화 방안 1월부터 본격 시행11:00 원-웰페어 벨리 조성 사업 공모11:00 설 명절, 선물·제수용품 원산지 확인은 필수!13:00 설 명절 안정적인! 축산물 공급 이상 무!16:00 우리 과일과 함께 이번 설 명절도 따뜻하게 보내세요!18:00 농식품부, 식품·외식 물가안정 소통간담회 개최△18일(목)11:00 청년들에게 힘을 보태는 ‘천원의 아침밥’ 전년 대비 2배 수준 확대 지원11:00 농촌 마을에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운영11:00 2024년 권역별 농식품 수출지원사업 설명회11:00 청년 셰프들이 모여 한식의 미래를 그린다16:30 농식품부-지자체-농협 등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밭농업 기계화 가속화!△19일(금)-
2024.01.13 I 김은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월15~20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월15~20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월15~20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왼쪽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5일(월)△16일(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14:00 반도체기업 현장방문(장관, 성남)△17일(수)13:30 대한상공회의소 방문(장관, 대한상의)14:30 한국경제인협회 방문(장관, 한경협)18:00 기계 신년인사회(장관, 63컨벤션센터)10:00 공급망 통상 현장 방문(본부장, 오창산단)11:00 광업계 신년인사회(2차관, 더케이H)△18일(목)14:00 산업·에너지 R&D 혁신 라운드 테이블(장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11:30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2차관, 그랜드인터컨H)14:00 중앙-지방 에너지 효율혁신 협의회(2차관, 서울청사)△19일(금)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1:00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1차관, JW메리어트H)◇보도계획△14일(일)11:00 CES 2024 통합한국관, 해외 바이어와 활발한 상담 진행11:00 소상공인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고효율기기 지원 확대 시행11:00 ‘24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 신규과제 공고11:00 2023년 무역기술장벽(TBT) 통계11:00 한국인이 이끄는 국제표준 새 시대 개막△15일(월)06:00 첨단전략산업 분야 R&D자금 저리 융자사업 개시△16일(화)06:00 2024년 엔지니어링업계 신년인사회14:00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현장방문11:00 첨단전략산업 석박사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특성화대학원 확대11:00 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 발표11:00 산업부 전직원 산업 현장애로 밀착지원11:00 2023년 연간 및 12월 자동차산업 동향11:00 2023년 12월 ICT 수출입 동향(과기정통부 공동)11:00 민관합동 CBAM 최초 보고 사전점검11:00 사우디아라비아와 기술규제 협력 본격화△17일(수)06:00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현장 간담회06:00 2024년 광업계 신년인사회 개최06:00 통상교섭본부장 취임 첫 행보로 희토류 금속 생산 현장방문13:30 장관, 경제단체와 릴레이 소통행보 18:00 장관, 기계 업계 신년인사회 참석11:00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방안 논의11:00 제8차 한-불 신산업 협력포럼11:00 중견기업, 1분기 수출·내수·생산 등 전반적 개선 전망△18일(목)06:00 한-미 차세대 배터리 협력방안 논의06:00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청년인재 배출14:00 산업·에너지 R&D 혁신 방안 발표11:00 2024년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 개최11:00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전국 지자체와 함께 더욱 두텁고 촘촘하게 운영한다11:00 기업들의 연구개발 혁신스케일업을 위하여 이차보전 사업 지원11:00 EU 에코디자인·디지털제품여권(DPP) 관련 업계·전문가 간담회11:00 설립 중인 유치산업 보호를 위한 무역구제제도 활용방안 전문가 토론회△19일(금)06:00 2024년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
2024.01.13 I 김형욱 기자
홍해발 물류 리스크 지속…컨테이너 운임 '고공행진'
  • 홍해발 물류 리스크 지속…컨테이너 운임 '고공행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친(親)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지난해 말부터 홍해를 지나는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을 공격하며 발생한 물류난으로 해상운임이 치솟고 있다. 글로벌 해운사들은 홍해 운항을 포기하고 희망봉으로 뱃머리를 돌리고 있지만, 이렇게 우회하면 운항일수가 기존 대비 15일(왕복 기준) 이상 늘어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이 후티와 관련한 예멘 내 표적에 공습을 시작하며 앞으로 물류난이 장기화할 것이란 관측도 조심스레 나온다.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지난 12일 2206.03으로 전주 대비 309.38포인트 올랐다. SCFI가 2000선을 돌파한 것은 2022년 9월 이후 처음이다.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 변화 추이.(사진=한국관세물류협회.)코로나19 사태 이후 선복 부족으로 급등했던 SCFI는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지며 지난해부터 급락하기 시작했다. 2020년 1월 집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고치인 5109.60을 기록하기도 했던 SCFI는 올 들어서는 1000선 안팎을 오르락내리락했다. SCFI가 최근 다시 급등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부터다.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유조선과 컨테이너선들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스위스 MSC, 덴마크 머스크, 우리나라의 HMM 등 글로벌 해운사들은 현재 지름길인 수에즈 운하를 포기하고 희망봉으로 항로를 우회하고 있다. 앞으로 SCFI가 더 치솟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금까지 사태를 지켜보던 미국과 영국 등 다국적군이 예멘 반군 후티의 군사 시설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이란은 걸프 해역과 이어진 오만만에서 미국 유조선을 나포했는데, 미국이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격에 나선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미국과 영국의 공습으로 중동 지역 전쟁 확산으로 이어질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국제 물류난 또한 장기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한편 1월 중순 이후 유럽향 선복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자 HMM은 지난 10일 유럽과 지중해 노선에 임시 선박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북유럽 노선에는 1만1000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척이 투입돼 오는 18일 부산에서 출발한다. 지중해 노선에는 4000~6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 각각 1월 15일과 29일, 2월 4일에 부산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2024.01.13 I 김성진 기자
홍해발 물류난…12월 수입물가, 다시 오를까
  • 홍해발 물류난…12월 수입물가, 다시 오를까[한은 미리보기]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주 지난달 수입물가를 발표한다.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으로 인해 해상 운임이 급등한 것이 우리나라 수입물가에도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16일 경상남도 울산시 울산항에 요소를 싣고 입항하는 선박. (사진=롯데정밀화학 제공)13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16일 ‘2023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한다.작년 11월 수입물가는 원화 기준 전월비 4.1% 하락했다. 다섯 달 만의 하락 전환이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수입물가 상승세가 꺾였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배럴당 평균 단가는 작년 10월 89.75달러에서 11월 83.55달러로 6.9% 하락했다. 환율은 10월 평균 1350.69원에서 11월 1310.39원으로 3.0% 내렸다.국제유가는 12월에도 안정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두바이유는 12월 배럴당 평균 77.33달러에 거래됐다. 11월보다 6.22달러 저렴해진 것이다. 12월 평균 환율도 1305.12원을 기록해 11월보다 5.27원 낮았다.다만 국제 해상 운임비 상승은 변수로 꼽힌다. 후티 반군은 이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작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하자 하마스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 후 이스라엘을 향해 수차례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11월부터는 수에즈 운하 관문인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했다. 특히 지난달 중순부터 민간 선박 공격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컨테이너 공급 비중이 90%가 넘는 선사들이 수에즈 운하 사용을 중단하기 시작, 운임이 대폭 상승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5일 기준 전주 대비 7.79% 오른 1896.5를 기록했다. SCFI가 1800선을 넘어선 것은 1년 2개월만의 일이다. 코로나19로 ‘해운업 특수’가 있었던 2022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한은 관계자는 “운임이 상승한 것이 수입물가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다고 계산하긴 어렵지만, 운임이 높아지면 수입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된다”며 “시차를 두고 반영되겠으나 12월에도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주간 보도계획△14일(일)12:00 최근 5만원권 환수율 동향 및 특징△15일(월)-△16일(화)6:00 2023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16:00 2023년 제24차 금통위(12.28 개최, 비통방) 의사록 공개△17일(수)12:00 2023년 11월 통화 및 유동성12:00 2023년 12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18일(목)12:00 BOK이슈노트(팬데믹 이후 글로벌 성장 교역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19일(금)-
2024.01.13 I 하상렬 기자
수치심·메이드 인 재팬·장막을 걷어라
  • [웰컴 소극장]수치심·메이드 인 재팬·장막을 걷어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수치심’ 포스터. (사진=그린피그)◇연극 ‘수치심’ (1월 12~21일 예술공간 혜화 / 그린피그)극단 그린피그가 선보이는 2024년 월간 역사시비(月刊 歷史是非, 또는 역사12) 프로젝트 첫 작품이다. ‘승자의 기록’으로 불리는 역사가 아닌, 현대적인 관점에서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다. ‘수치심’은 윤한솔 연출의 작품으로 코로나19 종식 이후 세계를 강타한 ‘수치심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동창작 작품으로 김원태, 김용희, 정연종, 박수빈, 정나무, 이승훈, 최지현 등이 출연한다.연극 ‘메이드 인 재팬’ 포스터. (사진=아트팩토리 인플란트)◇연극 ‘메이드 인 재팬’ (1월 18~28일 선돌극장 / 아트팩토리 인플란트)가까운 미래의 대학로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일본의 문화적 침략이라는 가상 설정 아래 문화예술인의 고민과 선택, 나아가 그들의 삶 속에서 연극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본으로 포장되는 예술, 현실에 가려지는 역사, 얼핏 공존하기 어려워 보이는 두 주제를 하나의 무대에 섞어 표현한다. 이정혁 극작, 김만재 연출 작품으로 최영도, 강승우, 이서한, 정인혜가 출연한다.연극 ‘장막을 걷어라’ 포스터. (사진=떼아뜨르 봄날)◇연극 ‘장막을 걷어라’ (1월 19~28일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 / 극단 떼아뜨르 봄날)2009년 1월 20일 새벽, 인권침해적인 ‘전면철거 후 재개발’ 방침으로 생계가 벼랑에 몰린 용산4구 상가 세입자들이 건물 옥상에 망루를 짓자 경찰이 강제 진압에 나섰다 화재가 발생해 철거민 5명과 경찰특공대원 1명이 사망한 비극적인 용산 참사를 다룬 작품이다. 오랜 세월 고통 받아 온 생존 피해자들과 사망자 유족들에게 위안과 보상이 이뤄지고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지길 바라는 뜻을 담았다. 이수인 극본·연출 작품으로 송흥진, 조은데, 윤주희, 엄태준, 안창현, 김수빈, 강민지, 서보찬 등이 출연한다.
2024.01.13 I 장병호 기자
세뱃돈으로 7% 적금 넣어볼까
  • 세뱃돈으로 7% 적금 넣어볼까[오늘의 머니 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새해를 맞아 꽤 높은 금리를 주는 예·적금 특판 상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식, 비트코인 등 위험 자산보다 안전하게 돈을 굴리는 것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한번쯤 눈을 돌려 볼만합니다.우리은행은 창립 125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우리은행 예·적금을 보유한 적이 없는 고객이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 가입 시 최고 연 7% 금리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본 금리 연 4%에 우대 금리 3%포인트를 얹어주는 건데요. 월 적립 한도는 50만원, 가입 기간은 1년입니다.조건을 충족해 연 7% 금리를 받는다면, 월 50만원씩 12개월을 납입할 경우 22만7500원의 이자(세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 전용 상품이며, 이벤트 기간은 이달 31일까지입니다. 단, 판매 한도 소진 시 판매가 중단될 예정입니다.(사진=하나은행)또 ‘우리 첫거래 정기예금’ 가입 고객에게는 오는 19일까지 기본 금리 연 3.1%에 1%포인트 우대 금리를 줘 최고 연 4.1%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일 기준 우리은행 계좌가 없고, 오픈 뱅킹 서비스를 가입해 만기까지 유지하는 등 조건을 충족해야 우대 금리를 다 받을 수 있긴 하나, 요즘 시중은행 정기 예금 금리가 4%대 아래로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높은 편입니다.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인 경우에 해당하며, 가입 금액은 100만원에서 5000만원 이하입니다.하나은행도 1월 한 달간 대표 예·적금 상품인 △하나의 정기예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내맘적금 등 3종의 상품에 대해 금리 우대 쿠폰을 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의 정기예금의 경우 최고 연 3.9%,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최고 연 5%, 내맘적금 최고 연 4.8%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저축은행권에서도 7% 적금이 새로 나왔습니다. 가입 대상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하나저축은행이 지난 2일 아동·청소년과 부모를 우대하는 ‘잘파(Z+알파) 적금’을 출시했습니다. 만 16세 이하 본인 또는 그 부모로 월 최대 10만원까지 최장 3년간 연 단위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기본 금리는 연 6.0%입니다. 만 12세 이하의 아동·청소년 본인이나 그 부모에게는 연 1.0% 우대 금리를 더해 최대 연 7.0% 금리를 제공합니다. 출산 장려에 기여하고, 아이들에게 올바른 저축습관도 길러주려는 ESG 특화 금융 상품으로, 월 납입 한도(10만원)는 다소 낮습니다.
2024.01.13 I 김국배 기자
고용노동부 주간계획(1월15~19일)
  • 고용노동부 주간계획(1월15~19일)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정식(맨오른쪽)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에서 배달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주요 일정△15일(월)10:00 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현장 간담회 (장관, 인천 서구)△16일(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장관, 서울청사)10:00 국무회의 (장관, 서울청사)14:00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 입학식 (차관, 서울)15:00 모성보호 관련 중소기업 간담회 (장관, 서울)△17일(수)15:00 공공기관 채용박람회 (서울 aT센터)△18일(목)06:30 한파 취약사업장(환경미화) 현장소통 (장관, 경기 용인)09:30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지원 관련 현장 간담회 (차관, 경기 안양)△19일(금)09:00 차관회의 (차관, 서울청사)19:00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식 (장관, 강원 강릉)◇보도 계획△15일(월)10:00 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현장 간담회△16일(화)10:00 제5차 국가기술자격 제도발전 기본계획 발표14:00 삼성청년소프트웨어 아카데미 11기 입학식15:00 일·육아 양립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사업주-근로자 간담회△17일(수)12:00 ‘24년 청년일자리 사업 이렇게 달라집니다12:00 안전투자 및 시설개선 “중소기업도 걱정없어요!”△18일(목)06:30 한파 취약 작업현장(환경미화) 현장소통09:30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지원 관련 현장 간담회12:00 근로시간 면제제도 등 기획 근로감독 결과12:00 모집·채용 성차별, 연령차별 모니터링 결과 발표△19일(금)09:00 ‘24년 1회차 신규 고용허가제 신청 안내 및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 7일로 단축
2024.01.13 I 서대웅 기자
위기의 시진핑…中 증시, 반등 기미 안 보인다
  • 위기의 시진핑…中 증시, 반등 기미 안 보인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화권 증시가 연초 이후에도 좀처럼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러 변수 중에서도 투자자들의 정책에 대한 신뢰도 하락과 기업 이익에 대한 확신 부족이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중국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 우려가 여전히 상존한 가운데, 지수가 바닥권 수준임을 고려하면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AFP)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1일 연초 이후 2.55% 하락한 2886.65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심천종합지수는 연초 이후 4.19% 하락한 1760.77에 마감했다. 중화권 증시의 투자심리(거래대금)와 밸류에이션은 극단적인 하단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1년간 대외 악재로 작용했던 △미·중 금리 차와 환율 약세 압력(정책여력 제한) 축소 △내부 부동산 리스크 관련 부도 위험 정점 통과 △재정·통화정책 선행지표가 이미 반등했음에도 투자심리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게 하나증권의 분석이다.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수많은 중장기 악재나 구조적인 문제가 제시되고 있지만, 주가 반등이 제한되는 본질적인 원인은 결국 정책 신뢰도 하락과 기업이익 반등에 대한 확신 부족”이라며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이후 정책과 이익 검증 기간은 더 길어지고 사후 대응 양상이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부동산·지방부채 등 구조적인 한계로 인한 정책 베팅 약화, 물가 하락이 보여준 공급 과잉과 실질금리 상승, 공급 대비 수요 회복 모멘텀 약화가 하락 요인이 됐다고 짚었다. 실제로 중국 증시에서는 시중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성장주와 블루칩이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올해 1~2월은 이전에 증시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매년 중국 증시는 연초 춘절과 맞물려 실적 공백기간 정책과 유동성 효과가 극대화하면서 이익 추정치와 밸류에이션이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까다로운 정책 검증과 연간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 우려가 상존한다는 의견이다.다만 1분기 중국 증시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밸류에이션과 지난해 하반기 기업이익이 2년래 저점을 확인한 점, 미국 금리 정점 통과와 중국 실질금리 하락 가능성을 감안한 것이다. 1~2월에는 물가 지표(전월비) 추이와 정책금리 인하 시점이 주가 상승 시점과 각도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과거 중화권 증시는 기업이익 저점 구간의 저금리 환경이 밸류에이션 상승을 먼저 촉발했다”며 “중국·홍콩의 실적이 3월부터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물가 정보가 가장 유력한 대용 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정책 효과에 대한 검증도 결국은 물가와 이익 회복 판단의 연장선으로, 과거 대비 정부 정책성 지표(재정·통화·부동산)보다는 산업 관련 물류·전력사용출하·반도체·건자재·굴삭기 등 실물경제 지표 반등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경기·물가·기업이익 반등 경로 전망을 감안할 때 상반기 주가 반등은 성장주와 대형주(CSI300·항셍H·블루칩) 스타일이 주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4.01.13 I 이은정 기자
  • 다음주 금융당국 주요일정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주간행사일정15일(월)△금융위원장·금감원장,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전 금융권 업무협약(11:00, 은행연합회)16일(화)△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00, 서울청사)△금감원장, 여전사 CEO 신년 조찬 간담회(비공개, 플라자호텔)△금감원장, 10:00 임원회의17일(수)△금감원장, 제3회「상생·협력 금융 신상품」우수사례 및 ’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시상식(10:10, 금감원)18일(목)△금융위원장, 기후위기 대응 관련 현장방문 및 기업 간담회(10:00 전북 군산)△금융위원장,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사전점검(16:30, 손해보험협회)△금융위부위원장, 청년도약계좌 운영점검 및 현장의견 수렴(10:30, 중구 T타워)△금융위부위원장·금감원장, 금융위 정례회의(14:00, 서울청사)19일(금)△금융위원장·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00, 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15일(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올바른 금융생활을 위한 대학 신입생 대상 맞춤형 금융특강을 실시합니다.(06:00)△신속한 신용회복 지원을 통해 서민·소상공인의 일상적인 금융생활 복귀를 지원합니다.(11:00)△침수 등 대비 차량 대피 알림시스템 구축 추진(12:00)△1.26일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투자기관의 만남의 장이 열립니다.(12:00)△침수 등 대비 「차량 대피 알림시스템」 구축 추진(12:00)16일(화)△’23.9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06:00)△’23년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실적(12:00)△「상생·협력 금융新상품」제3호 우수사례 선정 및 금감원장 포상 실시 (12:00)△허위 신규사업 추진 관련 불공정거래 집중조사(12:00)17일(수)△24년도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배포시)△민생침해 보험사기 척결을 위한 보험업계 임원 간담회 개최(14:30)18일(목)△기후위기 대응 관련 현장방문 및 기업 간담회(10:00)△청년도약계좌 운영 점검 및 현장의견 수렴(10:30)△이자율 산정방식 개편 및 비교공시 개선을 통해 신용융자 이자율 산정체계를 보다 합리화하겠습니다.(12:00)△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준비상황 점검(16:40)△은행권 거액익스포져 한도규제 정식 도입(배포시)△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됩니다(배포시)19일(금)△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도 시행에 대비하여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겠습니다.(06:00)
2024.01.13 I 송주오 기자
母 애원에도 태연히 담배피며 친구 ‘칼부림’…10대 소년은 왜
  • 母 애원에도 태연히 담배피며 친구 ‘칼부림’…10대 소년은 왜[그해 오늘]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지금으로부터 5년 전 2019년 1월 13일 서울 강동구 지하철 8호선 암사역 3번 출구 앞 인도에서 한 군(당시 19세)은 친구 박 모(당시 20세)군에게 스패너와 커터칼을 휘둘러 허벅지 등을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돼 구속됐다.옆에서 한 군의 어머니가 애타게 말렸지만 한 군은 버젓이 담배를 피우며 멈추지 않았다. 그는 경찰과의 대치 상황에서 거치대에 세워진 자전거를 경찰 쪽으로 던지는 시늉을 취하기도 했다. 또 흉기를 들고 시민들이 있는 방향으로 도망쳐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이 같은 날 밤 유튜브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사람들은 한 군의 안하무인격 행동에 경악했다.2019년 1월 13일 서울지하철 8호선 암사역 근처 인도에서 한모군이 왼손에 커터칼을 든 채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한 군은 왜 이러한 칼부림을 자행했을까. 그는 범행 당일과 이틀 전인 1월11일 박 씨와 함께 암사동 일대의 마트와 반찬가게에 침입하거나 주차장 정산소에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도 받는다.그러나 한 군은 경찰 조사 후 석방된 박 군이 경찰에서 자신과의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싸움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군의 지인은 한 매체를 통해 한 군이 가벼운 지적장애를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한 군이 남들보다 정신연령이 조금 떨어진다. 고등학교를 다닐 때도 도움반(특수학급)에 배정을 받았다. 도움이 필요한 아인데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 해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 군의 동창생 역시 복지카드를 언급하며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한 군은)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복지카드도 있다. 남들보다 자제력이 조금 부족했고 화가 나면 잘 참지 못하곤 했다”며 한 군의 상황을 전했다. 앞서 한 군은 일정한 주거지 없이 이곳 저곳을 전전하던 가출 청소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지역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한 군은 고교 1학년 때 자퇴를 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한 군을 봐온 지인은 “한 군이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해 결석하는 날이 많았고 결국 한 군의 어머니가 자퇴처리를 했다. 지난 2018년 8월~9월쯤부터는 아예 집을 나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019년 4월 26일 1심 재판에서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손주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 군에게 “피고인의 죄가 가벼워서 석방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어린 나이고, 반성하고 자숙하는 모습을 참작했다”며 “건전한 사회인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보호관찰과 20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그러나 한 씨는 1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석방된 후 절도 범죄를 또 저질러 구속됐다. 이에 2심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2019년 10월 31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구회근 부장판사)는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는데 추가 범행으로 구속됐다”며 “추가 범행이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보복 상해 사건만 봐도 1심 형량은 잘못됐다”고 설명했다.
2024.01.13 I 이로원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에도…국민연금 매입한 마곡 '원웨스트 서울' 이상無
  • 태영건설 워크아웃에도…국민연금 매입한 마곡 '원웨스트 서울' 이상無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에도 국민연금공단이 매입한 대형 복합시설 ‘원웨스트 서울’은 예정대로 오는 8월경 준공된다. 태영건설은 이 사업에 지분 투자하고 시공사 역할도 맡고 있다.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로 기존 사업장들의 향방이 불투명해졌지만, 원웨스트 서울은 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데다 시공사 교체가 쉽지 않아 기존 일정대로 진행 중이다. 내년 3월 25일에는 사업을 위해 대주단으로부터 빌린 차입금의 만기가 돌아온다. ◇ 이지스운용 펀드에 국민연금 ‘코어 투자자’ 참여12일 건설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경 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구역 내 특별계획구역(CP4)에는 ‘원웨스트 서울’이 준공된다. (자료=업계)원웨스트 서울은 마곡 마이스(MICE)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 CP4블록에 들어선다. 마곡동 727-769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11층, 연면적 46만3098.48㎡(약 14만87.29평) 규모로 지어지며 업무시설, 판매시설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복합시설이다. 각종 비용, 세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2조6000억원 규모다. 태영건설이 시공하고 있다. 최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지만, 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데다 시공사를 교체하기도 쉽지 않아 기존 일정대로 진행 중이다. 해당 건물을 매입한 국민연금공단으로서는 준공이 지연될 우려가 줄어든 셈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2021년 이 건물을 준공 조건부로 선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매금액은 2조3000억원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조성한 펀드에 국민연금이 코어 투자자로 참여하는 구조다. 국민연금 외 다른 투자자들도 있다.이 개발사업은 마곡씨피포피에프브이(PFV)가 맡고 있다. 마곡지구 CP4구역 사업부지를 매입해서 건설, 분양, 매각한 후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주는 △시행사 아이알디브이(보통주 지분율 45.2%) △태영건설(29.9%) △이지스자산운용(19.9%) △메리츠증권(5%)이다.이지스자산운용은 매도자, 매수자 양쪽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건물을 개발하는 PFV에 지분이 있어서 자산관리자 역할을 맡고 있으며, 건물 완공시 이를 매입하는 펀드 조성도 맡고 있어서다. 이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선매입할 권리를 확보했다.마곡 마이스단지 개발 현황 (자료=삼성증권 보고서)◇ 마곡역·마곡나루역·서울식물원 연결 보행로 조성마곡지구 CP4블록은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환승역 마곡나루역과 가깝다. 지난 2021년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한 내용을 보면 향후 CP1~3블록과 연계해서 마곡역, 마곡나루역, 서울식물원을 지상과 지하로 모두 잇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CP4블록은 이 계획의 시작점에 있다.CP4블록 내부에는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한 중앙정원이 계획돼 있다. 도심속의 숲을 조성,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해서 시민들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한다.또한 중앙정원은 마곡역과 지하공공보행통로로 연결된다. 숲속 전시, 숲과 연계한 디지털 아트 등 정기적 이벤트를 개최해서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문화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저층부의 대형 복합몰은 주변 거주민과 방문객을 유입하는 앵커시설이 될 전망이다.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구역 내 특별계획구역(CP4) 위치도 (자료=서울시)시공사 태영건설은 지난 11일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에 돌입했다.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채권단은 향후 3~4개월 동안 태영건설 ‘자산·부채 실사’에 나선다. 태영건설 사업장별 실사를 진행하고 사업성, 재무여건 등을 검토해서 채무 기한을 연장하거나 일부 덜어준다. 만약 태영건설이 도저히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사업장은 다른 사업자를 찾아 매각하게 된다. 다만 태영건설이 각종 사업장에 자금 보충, 직접 채무인수 등 형태로 보증을 섰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불거질 유동성 위기와 재무구조 악화를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워크아웃 성공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내년 3월 차입금 만기…교보·신한·새마을·신협 등내년 3월 25일에는 마곡씨피포PFV가 이 사업을 위해 대주단으로부터 빌린 차입금의 만기가 돌아온다. 감사보고서를 보면 마곡씨피포PFV는 지난 2021년 8월 총 1조5000억원을 차입했다. 트랜치별 대출 한도금액은 △트랜치A 8100억원 △트랜치B 6900억원이다. (자료=감사보고서)트랜치A 대출은 3.03% 고정금리 조건이다. 교보생명보험, 신한라이프, 푸본현대생명, 신한자산운용(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이 합병됨),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각 기관별 대출약정금은 △교보생명보험 3000억원 △신한라이프 700억원 △푸본현대생명 1000억원 △신한자산운용 1200억원 △새마을금고 1000억원 △신협중앙회 464억원 등이다. 이외 다른 기관들도 다수 포함돼있다. 트랜치A 대출실행 금액은 지난 2022년 말 기준 약 5173억7400만원이다.트랜치B 대출은 변동금리(기준금리+가산금리) 조건이다. 특수목적회사(SPC) 지아이비마곡, 아이비케이원웨스트제일차, 한국산업은행, 케이비원웨스트제일차, 엔에이치마곡씨피포가 참여했다.각 기관별 대출약정금을 보면 △지아이비마곡 2400억원 △아이비케이원웨스트제일차 2000억원 △한국산업은행 1000억원 △케이비원웨스트제일차 1000억원 △엔에이치마곡씨피포 500억원 순이다. 트랜치B 대출실행 금액은 작년 말 기준 약 4407억2600만원이다.각 SPC는 마곡씨피포PFV에 대해 보유한 대출채권을 기초자산 삼아서 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등이다.각 SPC별 유동화증권 매입보장 및 신용공여기관을 보면 △지아이비마곡은 신한은행 △아이비케이원웨스트제일차는 IBK기업은행 △케이비원웨스트제일차는 KB국민은행 △엔에이치마곡씨피포는 NH농협은행이다.예컨대 신한은행은 지아이비마곡이 발행한 유동화증권(ABSTB)에 기한이익상실 등 발행 중단사유가 발생하면, 2400억원 한도 내에서 지아이비마곡이 발행한 신용공여어음을 매입할 의무가 있다. 기존에 발행한 유동화증권을 상환하기 위해서다.
2024.01.12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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