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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상습 체납자 끝까지 추적”…은평구, 고액체납자 징수반 운영
  • “고액·상습 체납자 끝까지 추적”…은평구, 고액체납자 징수반 운영[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은평구는 관외 고액체납자를 집중적으로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하는 ‘관외 고액 체납자 징수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은평구)추적 대상은 관외 거주하는 고액 체납자와 법인 포함 550명이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45억원으로, 은평구 총체납액의 31%를 차지하고 있다.이에 은평구는 세무행정과 전 직원이 3인씩 7개조로 편성해 강원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경기권 5개 권역으로 현지 출장해 ‘현장 중심 핀셋형 체납추적’, ‘맞춤형 체납처분’을 실시한다.구는 올해 초부터 관외 고액체납자를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실태를 조사해 고질체납자의 자료를 확보했다. 8일부터 체납자의 주소지, 사업장 등을 방문해 △경제적 여건, 생활실태 등 현장 면담을 통해 체납 원인 분석 및 체납징수 독려 △고액·상습 체납자 가택수색 △동산압류 △추심 등을 추진한다.특히 출장지에서 운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 대포차는 점유해 공매하고 출장지 관할법원의 압류된 공탁금도 추심 한다.이와 함께 일시적 자금 운용의 어려움으로 인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자의 형편에 맞게 분납을 유도하고, 체납자가 무재산자·징수불능자로 판명되면 정리보류(결손처분) 하는 등 체납자의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세제지원도 병행한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엄격하게 대응해 지방세 등의 체납금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이를 통해 공정 과세를 실현하고 성실납부 문화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I 함지현 기자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 롯데렌탈 1분기 영업익 전년比 33.3%↓
  •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 롯데렌탈 1분기 영업익 전년比 33.3%↓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롯데렌탈(089860)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569억원, 영업이익 56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영업이익은 33.3% 감소했다.(사진=롯데렌탈)롯데렌탈 관계자는 1분기 실적 감소에 대해 “지난해 6월 새로운 중장기 성장 전략 발표 후 렌탈 본업 이익의 극대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롯데렌탈은 지난해 상반기 국내외 금리 불확실성 대응 및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수익성 중심의 영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1분기 인가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는 중고차 매각 규모를 축소해 이를 마이카 세이브(중고차 렌탈) 상품으로 전환했다. 이같은 전환 과정 중 중고차 매각이 전년 동기 대비 33.3% 감소한 것이 일시적으로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지만, 향후 고객의 차량 이용 기간 확대로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롯데렌터카 마이카.(사진=롯데렌탈)영업이익은 차세대 시스템 개발 및 정보기술(IT) 투자 비용, 중고차 렌탈 상품화 비용 등 사업 확장을 위한 선투자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올해 2분기부터는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실적 반등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전략의 핵심인 마이카 세이브는 올해 1월부터 월간 계약대수 1000대를 돌파했다. 장기렌터카 신규 계약 대수도 올해 1월부터 2022년 수준인 월 5000대 이상으로 회복했다.롯데렌탈은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단기오토렌탈 사업 전략도 구체화했다.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라 단기렌터카를 이용하는 주요 국가 대상 마케팅을 강화했으며, 제주도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기사 포함 렌터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그 결과 지난달 단기렌터카 매출이 전년 동월 실적을 뛰어넘었다.(사진=롯데렌탈) 차량 사고 관련 비용도 절감 중이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언더라이팅 모형 개발과 ‘사고 예방 프로세스’를 정립했다. 매년 매출액 대비 사고 비용 비율 1%포인트 감소를 목표로 추진한 결과 그 비율이 22년 11.6%에서 24년 1분기 10.4%로 약 1.2%포인트 줄었다.롯데렌탈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투자적격 등급인 Baa3을 획득하기도 했다. 등급 획득을 계기로 자금 조달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및 조달 금리의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렌탈의 새로운 성장 전략에 맞춘 체질 개선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해 2분기부터 진행한 새로운 사업 전략의 한 사이클이 도래하는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2024.05.08 I 공지유 기자
문체부, 8일부터 문화 디지털 혁신 및 문화데이터 활용 공모전
  • 문체부, 8일부터 문화 디지털 혁신 및 문화데이터 활용 공모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8일부터 7월 15일까지 ‘2024 문화 디지털혁신 및 문화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연다.2024 문화 디지털혁신 및 문화데이터 활용 공모전. (사진=문체부)이번 공모전은 문화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 및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사례를 찾기 위해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 분야 디지털혁신 공모전’과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통합해 진행한다.공모는 우수사례, 아이디어, 데이터 분석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부문은 디지털혁신과 문화데이터 등 2개 분야로 구분해 모집한다.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5인 이내) 단위로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단 문화데이터 분야 참가 신청자는 문체부 산하 및 소속기관의 데이터 또는 문화 공공데이터 광장, 문화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개방하고 있는 데이터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참가자는 7월 15일 오후 2시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관련 서류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공모전은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심사 등 전문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8월 부문별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수상작 총 25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 개인 또는 단체에는 문체부 장관상 등과 상금 총 6800만 원을 수여한다.올해 데이터 분석 부문은 청소년부(13~18세)와 일반부로 나눠 시상해 데이터 활용에 익숙한 중·고등학생의 수상 기회를 확대한다.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부문의 문화데이터 분야 대상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문체부 대표로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2024년 문화디지털혁신포럼’(11월 예정)과 연계해 개최한다.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 모형(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시대를 선도하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08 I 장병호 기자
뉴진스부터 송가인까지…'코리아 온 스테이지', 21일 개최
  • 뉴진스부터 송가인까지…'코리아 온 스테이지', 21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국보급 무대를 꾸민다.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KBS한국방송이 주관하는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이번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뉴진스(NewJeans) 다니엘의 단독 진행 아래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대한민국 국가유산을 빛낼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먼저 K팝의 상징 뉴진스부터 국가대표급 보컬 실력을 보유한 효린, 국민들에게 힐링 에너지를 전달할 퍼포먼스 퀸 프로미스나인(fromis_9), 글로벌이 주목하는 라이징 그룹 ATBO(에이티비오), K팝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핫루키 올아워즈(ALL(H)OURS), MZ세대 대표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까지 다양한 K팝 가수들이 출연한다. 또 트롯의 새 역사를 쓴 명품 보이스 송가인, 글로벌 트로트 신사로 활약 중인 장민호가 국민들의 가슴을 울릴 무대를 준비했다.여기에 압도적인 스케일로 국가유산의 웅장함을 더할 댄스팀 딥앤댑의 퍼포먼스, 김소현, 손준호가 함께 하는 뮤지컬 ‘명성황후’ 팀의 무대와 뮤지컬 ‘영웅’ 주인공 정성화의 열연까지 국가의 소중함을 다룬 품격 높은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이 밖에도 인종과 나이를 떠나 국가유산을 다양한 이들의 시점으로 조명한 영상물을 선보이며 국가유산의 가치를 되새길 전망이다.‘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30분 KBS2에서 방송되며 KBS월드를 통해 142개국에 송출된다. 8일 오후 1시부터 ‘코리아 온 스테이지’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이 가능하다.
2024.05.08 I 최희재 기자
국내 나들이 김효주 “뉴코리아CC 익숙한 골프장…터닝포인트 됐으면”
  • 국내 나들이 김효주 “뉴코리아CC 익숙한 골프장…터닝포인트 됐으면”
  • 김효주가 8일 열린 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양(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골프 간판스타 김효주(29)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김효주는 8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는 팀 경기가 포함돼 있다.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재밌을 것 같다. 이런 형식은 처음이지만 단체 경기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LET 출전 경험이 거의 없는 김효주는 “1번과 10번홀 근처에서 노래를 틀어줘서 신이 났다. 오늘 연습 라운드 9개 홀을 도는데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진행 속도가 빠르다는 걸 느꼈다”고 LET 대회 출전을 앞둔 느낌을 전했다.같은 기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이 열리지만,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효주는 한국에서 열리는 LET 대회를 택했다.그는 “LPGA 투어 대회가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 하는 대회이고 한국 팬들이 보고 싶어서 나왔다. 감사하게도 주최 측에서 초청해 주셨다.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밝혔다.대회가 열리는 뉴코리아CC는 서울 시내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회원제 골프장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38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 관중에게 공개돼 팬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김효주는 “한국에 들어올 때 가장 많이 찾는 골프장이 뉴코리아CC다. 친구들과 라운드할 때 90%는 이 골프장에서 친다”며 “이 골프장에서 대회를 치른다고 해서 더 고민할 것도 없이 출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어 “평소에도 그린 스피드가 3.3m가 나올 정도로 그린이 굉장히 빠르다. 또 경사가 심해서 그린이 까다롭다”며 “관리가 너무나 잘돼 있어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열리며 단체전은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팀 성적으로 순위를 정한다. 개인전은 프로 선수들의 1~3라운드 스트로크 경기로 진행한다.김효주는 “최근 LPGA 투어 성적이 좋지 않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화도 났다”며 “이번 대회가 터닝 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왼쪽부터 대니엘 강, 김효주, 김조은(사진=KLPGA 제공)
2024.05.08 I 주미희 기자
'경기북부 AI데이터센터' 추진 김동연, 엔비디아에 협조 요청
  • '경기북부 AI데이터센터' 추진 김동연, 엔비디아에 협조 요청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지역 AI데이터센터’ 조성 계획을 밝혔다. AI칩 개발로 세계 반도체 기업 매출 1위를 달성한 미국 엔비디아(NVIDIA) 샨커 트리베디 수석 부사장을 만난 자리에서다.현지시각 7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엔비디아(NVIDIA) 샨커 트리베디(Shanker Trivedi)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김동연 지사는 미국 현지 시각 7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샨커 트리베디 수석 부사장을 만나 AI데이터센터 구축에 엔비디아의 AI반도체와 기술이 필요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만남에는 인공지능 관련 도내 기업인 NHN CLOUD, ㈜새론솔루션, ㈜에이아이포블록체인, ㈜크래플, 에이블제이 주식회사 등 5개 사가 함께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시흥 서울대병원이 AI 메디컬데이터센터를 구상하고 있다. 넓은 부지를 갖고 있고 바이오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라며 “경기북부지역에도 AI데이터센터를 추진할 계획으로 문화나 기후 같은 특정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엔비디아와 경기도의 협력을 더욱더 강화하고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실무그룹을 구성해서 연락을 유지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샨커 트리베디 수석 부사장은 이에 대해 “말씀하신 두 개의 데이터센터 모두 엔비디아가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해 드릴 수 있다. 실무 그룹에 참여해 더 자세한 논의를 하겠다”고 답했다.경기도는 모든 산업에 인공지능(AI)이 도입될 것으로 보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데이터센터를 민간투자를 유치해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엔비디아에 이어 김 지사는 구글 본사를 찾아 엠케이 팔모어(MK Palmore) 구글 클라우드 정보보호 디렉터, 윤진성 선임 연구원, 김선식 구글클라우드 부문장 등과 경기도 AI 스타트업과 인재 육성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수재 경기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은 “경기도가 구글을 만난 이유는 구글과 협력해 경기도 스타트업에 인재육성과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라며 “경기도 스타트업이 구글과 함께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한편, 김동연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미국 동부에 위치한 세계적 기술기업과 화상 미팅을 갖고 경기도 투자를 독려했다.
2024.05.08 I 황영민 기자
용산구, 용마루길 커뮤니티 공간 '소소한 아지트' 운영
  • 용산구, 용마루길 커뮤니티 공간 '소소한 아지트' 운영[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용산구는 용마루길 상권 육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소소한 아지트’를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용산구)경의선 숲 길과 용문전통시장, 그 사이를 잇는 용마루길에 위치한 ‘소소한 아지트’는 상권의 다양한 정보와 이벤트를 제공하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뿐만 아니라 주민이나 상인, 방문객 모두가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매주 수~일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먼저 매달 큐레이션을 통해 선정된 다양한 주제의 단편영화를 상영하고, 지역 내 독립서점과의 협업으로 독립서적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또한 상권 내 예술가들과 연계해 다양한 팝업 전시와 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DIY, 체험, 강연, 시연 등 다양한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용한 클래스’를 매주 2~3회 운영한다.이달에는 △위스키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책방을 열어봅시다 △나만의 가꿈템 모루인형키링 △하루 만에 끝내는 스마트폰 촬영과 보정법 △쓰레기를 줄이는 알짜로운 생활비법 △소소한 영화관 관객과의 대화 △분재 입문학 △MBTI 인생 탐구생활 등을 주제로 문화 클래스를 운영한다.아울러 ‘소소한 아지트’는 워크숍, 회의, 소모임, 친목 도모를 위한 장소가 필요한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공간 대관은 온라인이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소소한 아지트‘는 소박하지만 밝고 환한 사람들이 자주 어울려 모이는 장소라는 의미”라며 “용마루길을 터전으로 삼은 상인이나 주민들과 경의선 숲길을 따라 모인 방문객들 모두가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용마루길 로컬브랜드 상권은 새창로 14길 일대(3만1225㎡) 121개 점포를 대상으로 지난해 1단계 상권 인프라 구축을 마쳤다. 올해는 2단계로 상권 브랜드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5년에는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24.05.08 I 함지현 기자
의대증원 학칙개정 완료 12개大, 부산대도 “재심의” 예고(종합)
  • 의대증원 학칙개정 완료 12개大, 부산대도 “재심의” 예고(종합)
  • [이데일리 신하영 김윤정 기자] 전날 부산대가 부결시키면서 논란이 됐던 의대증원 관련 학칙 개정안을 가결한 대학이 총 32개 대학 중 12곳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9곳에서도 학칙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유일하게 이를 부결한 부산대도 총장이 재심의를 요청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대 정원 배정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2개 대학, 학칙개정 완료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의대 정원을 추가 배정받은 32개교 중 12개교에서 학칙개정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대학에서도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학칙개정을 완료한 대학은 고신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동국대·동아대·영남대·울산대·원광대·을지대·전남대·조선대·한림대 등 12곳이다. 교육부는 나머지 대학들도 학칙개정이 완료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오 차관은 의대 증원과 관련한 학칙개정을 “법령에 따른 귀속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고등교육법상 대학은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모집정원을 학칙에 반영하도록 하고 있어서다. 보건복지부가 의사 수급 정책에 따라 의대 총정원을 결정하면 교육부는 이를 대학에 배정하고 각 대학은 이를 학칙에 반영해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부산대 교무회의에서 학칙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부산대는 지난 7일 총장·보직교수·단과대학장 등이 참석하는 교무회의를 열고 의대 증원을 위한 학칙개정을 심의했지만 가결되지 못했다. 해당 개정안에는 부산대 의대 입학정원을 종전 125명에서 163명으로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가 추가로 배정한 의대 정원 75명 중 올해에 한 해 50%만 선발하기로 결정해서다. 교육부는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칙개정 전 의대 정원을 확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하도록 대학에 요청했고 부산대도 지난달 30일 이러한 정원 조정안을 대교협에 냈다. 그 후속 조치로 학칙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이날 교무회의에서 개정이 무산된 것이다. 교육부는 부산대의 학칙 부결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시정명령을 할 수 있고 이를 이행하지 않게 되면 학생 모집정지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부산대에 시정명령을 내린 뒤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땐 전체 입학정원의 5%를 모집정지하고 재차 따르지 않을 땐 정원 감축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2023학년도 기준 부산대 입학정원은 약 4300명으로 5% 감축 시 정원 215명이 줄어든다. 부산대 의대 증원 관련 학칙 개정을 위해 교무회의가 열리는 7일 오후 이 대학 대학본부에서 의과대학생들과 교수들이 피켓 시위를 하자 차정인 총장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교육부 행정제재 예고에 부산대 재심 예고교육부가 행정조치를 예고하자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이날 교육부 브리핑 직전 “교무회의에 재심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차 총장은 “학칙 개정안 부결로 정부가 배정한 의대 입학정원과 학칙상의 정원 간 불일치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는 국가 행정 체계상의 법적 문제이므로 해소돼야 한다”며 “교무회의에 재심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교무회의를 다시 열어 학칙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얘기다. 교육부는 의대정원을 추가 배정받은 32개교 중 아직 학칙개정이 완료되지 않은 20개 대학에서도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 차관은 “교무회의는 의결기구가 아닌 심의기구이며 학칙개정과 관련한 최종적 의사결정 책임은 대학 총장에게 있다”고 했다. 대학 총장이 교무회의 심의 결과와 관계없이 학칙 개정을 완료하고 이를 공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의대생 집단 유급 우려에 대해선 “학생들에게 집단 유급이라는 불이익을 가지 않도록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대학과 협의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대학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일 의대 운영 40개 대학에 공문을 보내 “오는 10일까지 의대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는 학사 운영 대책을 제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교육과정 운영 단위를 학기제에서 학년제로 전환하는 등 집단 유급 방지대책을 내달라는 얘기다. 학년제의 경우 법정 수업일수를 1년 단위 내에서 30주 이상만 충족하면 되기에 방학을 모두 반납하면 8월 초까지 의대 개강을 미룰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08 I 신하영 기자
영등포구,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로 확보 본격화한다
  • 영등포구,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로 확보 본격화한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영등포구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로 확보를 위한 개선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현재 대부분의 어린이 보호구역은 보행로를 포함하여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 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도로 폭이 4m 이하로 현저히 좁거나, 건물의 출입구가 다수 인접해 있을 시 보행로 확보가 힘든 경우가 발생한다.이런 현실적 어려움을 반영한 맞춤형 개선방안을 수립하고자 구는 지난 3월, 관내 총 168개 구간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보행로가 미확보된 14개 구간을 확인하고 지난 4월, 각 구간별 여건에 맞는 보행로 개선방안을 수립했다.먼저 구는 ‘평탄 보도와 볼라드의 복합’ 설치, ‘컬러 보행로 및 횡단보도’ 설치 등 보행로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계획했다.이를 14개 구간에 대해 현장 적용한 결과 △보도 조성(3개 구간) △컬러 보행로 설치(6개 구간) △횡단보도 설치 등 종합적인 교통개선(5개 구간) 등의 맞춤형 개선 방안으로 어린이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구는 개선 방안의 실적용을 위해 보행로가 미설치된 구간 내, 인접한 어린이집 등을 방문하여 보도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통행환경 조성을 위해 힘썼다.또한 오는 6월까지 관계 기관·부서, 해당 시설의 관계자,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9월까지는 경찰과의 규제 협의를 거쳐 사업 추진을 확정한 뒤, 관련 예산을 확보해 2025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로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보행로 확보를 위한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해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8 I 함지현 기자
오마이걸 미미, 출연 예능만 4개…차세대 MC 행보
  • 오마이걸 미미, 출연 예능만 4개…차세대 MC 행보
  • 미미(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오마이걸 미미가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미미는 지난 26일 첫 방송된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에서 전현무, 규현과 메인 MC를 맡아 활약 중이다.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슈퍼리치 이방인’에서는 조세호, 뱀뱀과 진행을 맡으며 차세대 MC로서 주목받고 있다.또 미미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에서 활력소 에너지를 뽐내고 있다. 촬영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tvN ‘뿅뿅 지구오락실’의 스핀오프 ‘뛰뛰빵빵’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미미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진행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미미는 무대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엉뚱하고 독특한 매력으로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활약을 펼치며 단숨에 예능 대세로 급부상했다. 이후 지난해 ‘뿅뿅 지구오락실2’부터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KBS2 K푸드쇼 ‘맛의 나라’, JTBC ‘부름부름 대행사’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미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인사드리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를 통해 활약할 미미의 모습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미미가 MC를 맡은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며, 상위 1% 슈퍼리치들의 럭셔리한 한국 라이프를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쇼 ‘슈퍼리치 이방인’은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08 I 최희재 기자
탄탄대로 AI발 HBM 시장…'공급 과잉'도 문제 없다
  • 탄탄대로 AI발 HBM 시장…'공급 과잉'도 문제 없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인기가 고대역폭메모리(HBM)로 고스란히 이어지며 공급업체들이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일각에선 HBM 공급 과잉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업계 안팎에선 AI의 폭발적인 수요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공급 과잉 문제를 불식하며 캐파(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가 열린 3월1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H의 실물을 공개했다.(사진=연합뉴스)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메모리 업계에선 HBM 캐파 확대가 폭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말 HBM 캐파는 각각 월 13만개, 월 12만5000개로 예상되며 추가로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 SK하이닉스는 청주 M15X 공장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미국 인디애나 공장 건설로 HB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 라인을 대폭 확대한다. 삼성전자 또한 4세대(1A) D램 공정 노드 캐파의 60%를 올해 말까지 HBM3E 제품 생산에 활용하는 등 생산 라인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삼성 평택 캠퍼스 내 추가 라인 증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D램보다 최대 10배 비싼 HBM은 AI 시대에 필수 반도체로 불린다. HBM은 D램을 층층이 쌓은 ‘적층’ 구조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들어준다. HBM을 생산하는 공급업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더불어 후발주자로 뛰어든 마이크론 등 세 곳으로 한정적이다.‘3위’인 마이크론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HBM 시장 경쟁에 참전하며 HBM 공급 라인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보조금 61억달러(약 8조3900억원)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일본 히로시마 공장도 HBM 생산기지로 삼아 내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리겠단 계획이다.(그래픽=김정훈 기자)업계에선 ‘2파전’에서 ‘3파전’으로 경쟁자가 늘어난 상황 속에서도 AI발 HBM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공급라인을 크게 늘린다고 해도 폭발하는 수요를 따라잡긴 역부족이란 시각이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HBM 수요 증가율은 200%에 육박하고 내년에는 2배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 가치(매출) 측면에서 올해부터 HBM이 전체 D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 내년에는 30% 넘게 차지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도 HBM 시장 수요를 두고 중장기적으로 연평균 6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공급 과잉 우려에 대해 “공급사 캐파 확대로 (공급 과잉에) 일부 우려가 있긴 하지만 올해 이후 HBM 시장은 AI 성능 향상을 위한 AI 서비스 공급자 확대 등 다양한 요인으로 데이터와 모델 사이즈가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곽 사장은 “HBM4 이후가 되면 커스터마이징 니즈가 증가하면서 그게 트렌드가 되고 수주형 비즈 성격으로 옮겨갈 것이기 때문에 과잉 공급에 대한 리스크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 겸 서울대 명예교수는 “(공급사들이) 증설한다고 해도 당분간 GPU가 대세인 한 HBM은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5.08 I 조민정 기자
생일 맞은 김선호, 자립준비청년 위해 1억원 기부…2년 연속 선한 행보
  • 생일 맞은 김선호, 자립준비청년 위해 1억원 기부…2년 연속 선한 행보[따스타]
  •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선호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기부를 통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8일 대한적십자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선호 배우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8일 이날은 김선호의 생일이다. 김선호는 2023 아시아 투어 팬미팅 수익금을 기부해왔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팬덤 투표를 통해 기부처를 결정했고, 투표 결과에 따라 자립준비청년을 후원할 것을 결정한 것. 2년 연속 그의 뜻깊은 행보와 선의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새로운 출발과 꿈을 응원하는 과정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김선호에게 기부받은 1억 원을 자립준비청년 146명에게 △생활필수품, △학습기기 및 시험 응시료, △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를 지원해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데 활용했다. 또한 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마음안정 프로그램 힐링캠프도 진행했다. 올해 기부금도 경제, 정서, 건강 등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사용해 자립 준비에 실질적 도움을 줄 예정이다.김선호는 “함께해 주시는 ‘선호하다’(팬덤명) 덕분에 이번 기부도 진행될 수 있었다. 좋은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자립준비청년들이 걱정보다는 기대감을 안고 사회의 첫발을 내딛길 응원하며,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이에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독립된 사회인으로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김선호의 생일인 5월 8일은 국제적십자운동을 창시한 장 앙리 뒤낭의 생일을 기념해 지정된 ‘세계 적십자의 날’이기도 하다. 전 세계 191개국 적십자사가 인도주의 정신을 기리는 날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기부금이 전달돼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2024.05.08 I 김보영 기자
장기용X천우희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도파민 폭발 쌍방 구원
  • 장기용X천우희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도파민 폭발 쌍방 구원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색다른 판타지 구원 로맨스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이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독특한 세계관과 캐릭터, 판타지와 리얼리티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유쾌한 웃음 속 공감을 선사한 조현탁 감독의 연출은 이번에도 통했다. 여기에 정재형 음악 감독의 다채로운 음악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차별화된 분위기를 극대화해 몰입도를 높였다.무엇보다도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능력을 상실한 초능력 가족의 구원자인 줄 알았던 도다해(천우희 분)의 반전, 그리고 복귀주(장기용 분)가 타임슬립 능력을 되찾고 돌아간 과거에서 도다해의 손을 붙잡는 기적 같은 변화는 이들 관계에 숨겨진 비밀과 함께 쌍방 구원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단 2회 만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세계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끌어당긴 원동력은 단연 ‘연기 히어로’들의 압도적 시너지다. 이날 공개된 미공개 컷은 열연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3년 만에 ‘복귀주’로 돌아온 장기용의 변신은 성공적이었다. 장기용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과거에 얽매여 현재가 산산이 부서진 복귀주의 죄책감과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미래를 바꿀 수 없기에 그 누구도 구하지 못했던 ‘복귀주’의 무력감과 상실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 것. 특히 딸 복이나(박소이 분)에게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서툰 아빠의 면모는 뭉클한 공감을 안겼다. 그토록 간절히 닿고 싶었지만 절대로 닿을 수 없었던 과거에서 도다해의 손을 맞잡은 복귀주의 기적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장기용의 열연이 더욱 기대된다.천우희는 ‘천의 얼굴’의 진가를 발휘했다. 다정하고 살가운 ‘도다해’의 반전을 능청스럽게 풀어내 감탄을 자아낸 것. 초능력 가족이 잃어버린 능력을 되찾아줄 구원자인 줄 알았던 도다해가 복씨 집안의 재력을 노리고 접근한 사기꾼이라는 반전은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한 포인트. 속내를 숨기고 복귀주에게 접근하면서도 진심으로 그의 상처를 이해하고 다가서는 모습부터 불 트라우마로 짐작되는 숨겨진 과거사까지, 천우희는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도다해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운명적 인연이 예고된 가운데, 도다해의 행보는 판타지 쌍방 구원 로맨스에 큰 변수가 될 전망. 천우희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무엇보다도 세상 어디에도 없을 쌍방 구원 서사 맛집에 등극한 장기용, 천우희의 케미스트리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별하고 특이한 초능력 가족을 완성한 고두심, 수현, 박소이, 오만석의 시너지는 훌륭했다. 불면증에 걸린 예지몽 능력자 ‘복만흠’ 역 고두심은 명불허전 연기로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았다. 몸이 무거워져 비행 능력을 상실한 ‘복동희’ 역으로 파격 변신한 수현의 활약은 찬사를 받았다. 능력이 발현되지 않아 할머니 복만흠의 애를 태우는 복귀주의 딸 ‘복이나’ 역의 박소이는 연기 천재다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기용과의 특별하고 애틋한 케미스트리는 이들 부녀가 들려줄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초능력은 없지만 든든하고 다정다감한 만능 살림꾼 복만흠의 남편 엄순구(오만석 분) 역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복만흠이 복씨 집안을 일으킬 구원자라고 확신한 도다해의 반전이 과연 이들 가족에게 어떤 폭풍을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찜질방 사기단’ 김금순, 류아벨, 최광록의 노련한 티키타카도 빼놓을 수 없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진은 “타임슬립 능력을 되찾은 복귀주는 돌아간 과거에서 유일하게 닿을 수 있는 도다해와의 예외적 상황에 혼란스러워한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관계에 숨겨진 비밀을 기대해 달라”면서 “복씨 패밀리와 찜질방 사기단의 본격 대립도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전해 이번 주 3, 4회 방송에 대한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4.05.08 I 김가영 기자
추신수, 최소 한 달 이상 경기 못뛴다...오른쪽 어깨근육 손상
  • 추신수, 최소 한 달 이상 경기 못뛴다...오른쪽 어깨근육 손상
  • SSG랜더스 추신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인생에 마침표를 찍는 SSG랜더스 추신수(42)가 최소 한 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SSG 구단은 8일 “추신수가 우측 어깨 통증으로 어제(7일) 엔트리 말소됐으며, 금일 정밀진단 결과 우측 회전근개 손상 소견을 받았다”며 “재활기간은 약 4주가 예상되며, 4주 뒤 재검진 후 복귀 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앞서 SSG는 7일 LG 트윈스와 잠실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추신수와 최상민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 대신 외야수 김창평, 내야수 전의산, 투수 최현석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추신수는 지난 4일 NC다이노스와 인천 홈 경기를 마친 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7일 MRI 검진을 받은 결과 어깨 근육 손상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한 추신수는 올 시즌 잇따라 부상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으로 중도 귀국한데 이어 정규시즌 개막전에서는 투수 견제구에 맞아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한 바 있다.추신수는 올 시즌 20경기 출전해 타율 0.228에 1홈런 8타점 10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 14타수 5안타, 타율 0.357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상황에서 다시 부상으로 인해 발목을 잡혔다.
2024.05.08 I 이석무 기자
불안한 금리 전망 속 강보합…숨고르기 장세
  • [코스닥 마감]불안한 금리 전망 속 강보합…숨고르기 장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 덕에 강보합 마감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1.16포인트) 오른 872.42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장중 862.81까지 내렸으나 오후들어 반등 흐름이 이어졌다.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늘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날 1325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506억원, 기관인 704억원어치 순매도 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시기 등에 대한 투자 관망이 이어지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탄력적인 경제 성장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당분간 금리를 현 수준에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3만8884.2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0.13% 상승한 5187.70으로 집계된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0% 빠진 1만6332.56에 거래를 마쳤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닐 카시카리 연준 의원의 매파적인 발언 이후 달러인덱스 소폭 상승했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하락. 미국 증시는 보합권 속 혼조세로 마감하며 국내 증시도 동행하는 모습이 나왔다”며 “반도체는 전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있었으며 이차전지 업종은 테슬라 중국 수출 부진에 따라 약세가 전개됐다”고 분석했다.업종별 혼조로 마감했다. 컴퓨터서비스가 3.22% 올랐으며 비금속이 2.42% 상승했다. 의료·정밀, 금속, 디지털, 운송이 1%대 상승했다. 반면 인터넷은 1.17%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보합, HLB(028300)는 2.69% 올랐으며 에코프로(086520)는 강보합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은 1.80% 내린 반면 엔켐(348370)은 3.47% 상승했다.종목별로 픽셀플러스(087600)와 LB인베스트먼트(309960), 폴라리스AI(03998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에 마감했다. 카이노스메드(284620)가 26.85% 올랐으며 비츠로테크(042370)가 24.32% 상승 마감이다. 반면 퀄리타스반도체(432720)는 22.01% 하락했으며 툴젠(199800)이 14.43%, 코칩(126730)이 11.95% 하락했다.이날 상한가 5종목 외 8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38개 종목이 내렸다. 10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거래량은 9억5029만주, 거래대금은 8조222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5.08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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