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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시맨틱스, 바이오코리아서 캐노피엠디 SCAI·HDAI 기술 시연
  • 라이프시맨틱스, 바이오코리아서 캐노피엠디 SCAI·HDAI 기술 시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라이프시맨틱스(347700)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4’에 참가해 의료AI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바이오코리아 2024’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보건산업박람회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경북대학교병원 부스를 통해 △피부암 진단보조 AI ‘캐노피엠디 SCAI’, △모발밀도 분석 AI ‘캐노피엠디 HDAI’ 등 의료AI 솔루션 2종을 선보였다. ‘캐노피엠디 SCAI’와 ‘캐노피엠디 HD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닥터앤서 2.0 사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경북대학교병원이 연구책임기관으로 참여했다.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4’에서 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가 관람객들에게 모발밀도 분석 AI인 ‘캐노피엠디 HDAI’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라이프시맨틱스)또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우수 기술을 소개하는 도슨트 투어에 참여해 인공지능 솔루션 2종에 대한 기술 시연도 진행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를 통해 자사 의료AI 모델에 대한 해외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의 파트너링 가능성도 확인했다. ‘캐노피엠디 SCAI’는 스마트폰으로 피부암 의심 환자의 피부 병변을 찍어 피부암 여부를 감별한다. 질환 의심 환자의 피부종양 이미지를 분석한 확증 임상시험에서 민감도와 특이도, 정확도를 확인한 결과, 모든 지표에서 임상적 우월성을 입증했다. 지난 2월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인허가 획득 시 이미지를 활용해 피부암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는 국내 첫 사례가 된다. 또한, ‘캐노피엠디 HDAI’는 이미지 데이터의 딥러닝 학습을 통해 모발밀도를 분석하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탑재됐다. 또한 더모스코피 장비가 부착된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두피 이미지를 기반으로 환자 모낭을 탐지하고 모낭 수와 모발이식이 가능한 모발 수를 측정하는 등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탈모 진단 솔루션을 제시한다. 허은영 라이프시맨틱스 기술사업화연구센터장은 “경쟁력 있는 바이오 헬스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에 경북대학교병원과 함께 자사 의료AI 솔루션을 알릴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허가 진행 단계인 캐노피엠디 SCAI와 HDAI를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헬스 케어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 참여를 비롯해 라이프시맨틱스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경북대학교병원은 110여 년간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져 온 대구·경북지역의 권역책임병원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어 첨단 의료기술의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보건의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4.05.10 I 김승권 기자
"가맹점주 수익성 악화 대처 논의"…BBQ, 동행위원회 7기 출범
  • "가맹점주 수익성 악화 대처 논의"…BBQ, 동행위원회 7기 출범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BBQ가 패밀리(가맹점)와 상생경영과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행위원회를 출범했다.지난 9일, BBQ 치킨대학에서 진행된 제 7기 동행위원회 출범식에서 동측 부위원장인 김포마송점 패밀리 (사진=BBQ)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상생 경영 확대를 위해 지난 9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BBQ 치킨대학에서 제7기 동행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동행위원회는 새롭게 동행위원으로 참여하는 가맹점에게 위촉장 전달을 시작으로 올해 예정 마케팅 활동과 신메뉴 출시 계획을 비롯해 본사와 패밀리의 상생 강화를 위한 운영 정책 등을 논의했다.주요 안건으로 플랫폼 수수료 인상, 최저임금 및 임차료, 금리 부담으로 인한 패밀리 수익성 악화에 대처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최근 배달 플랫폼 정률제 도입으로 인한 패밀리의 수수료 지출 증가 및 매장 운영 중 겪는 각종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고 본사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출범식에는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과 윤경주 부회장을 비롯해 서울, 경기, 강원,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 48개 지점 패밀리와 부서별 담당자들이 참석했다.BBQ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는 물가와 공공요금, 인건비로 인한 패밀리 고충을 덜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 도울 방법을 찾고 패밀리 사장님들이 안정적으로 매장 운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0 I 한전진 기자
아파트에 창고가?…실생활 유용한 ‘특화 설계’ 담은 단지 인기
  • 아파트에 창고가?…실생활 유용한 ‘특화 설계’ 담은 단지 인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아파트 지하에 창고를 제공하거나 집안에 팬트리를 구성하는 등 특화 설계를 갖춘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차별화된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단 분석이다.최근 청약자들이 선호하는 특화 설계로는 지하에 세대별 창고를 제공하거나 집 안에 최소한의 내력 벽만 남긴 채 건설해 공간을 확장 또는 분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현관 창고 팬트리를 구성해 수납을 극대화한 설계가 각광받고 있다. 단지 내 영화관 연회장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나 화려한 문주 석가산 등 특화된 조경을 내세우는 단지도 있다.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특화 설계는 높은 청약 경쟁률로도 나타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023년 6월 입주한 인천 서구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에서 3134가구 모집에 8만4730건이 몰려 27.0대 1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고급 리조트에서 누릴 수 있는 워터파크 워터 풀 버킷과 물대포가 있는 어드벤처 월드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였던 바 있다.2023년 10월 분양한 화성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은 가변형 벽을 적용한 설계와 키즈라운지 키즈스테이션 등 어린 자녀를 위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로 평균 240.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정부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도 독립형 아일랜드장과 조명 알파룸 등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전용 84㎡A 타입 86가구에 1712명이 몰려 19.91대 1로 마감됐다.이처럼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이는 단지들이 속속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 투시도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대전 서구 가장동 도마·변동 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가장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을 5월 9일 오픈했다.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 동 177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 133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도마·변동1구역은 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 구역 중 대전 지역 내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둔산동과 탄방동이 가장 가까워 기존 형성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단지는 약 15% 수준의 건폐율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전 세대 통풍이 잘 되고 선호도 높은 4베이 구조를 적용했다. 모든 가구에 드레스룸을 구성하고 타입별로 팬트리 알파룸을 제공하는 특화 평면을 선보인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실내 탁구장은 물론 프라이빗 영화관 H-아이숲과 특화 조경을 집약 배치했다.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세대창고도 제공한다.GS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움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마포자이 힐스테이트’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1개 동 1101가구다. 일반분양은 456가구가 공급된다. 최상층 스카이라운지 수영장 세대별 창고 게스트하우스 조경을 특화해 제공할 예정이다.대우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6구역을 재개발해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1637가구 규모로 이 중 71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골프연습장 사우나 아트라운지 등 선큰커뮤니티를 만들 계획이며 미세먼지 차단 관리비 절감 등 특화 시스템도 선보인다.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홍은13구역 재개발로 공급된다.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동 총 827가구 중 전용 49~84㎡ 4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남향과 판상형 위주의 평면계획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일부 84㎡ 평형에 경사지를 활용한 테라스하우스를 조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골프연습장도 조성된다.대우건설은 아산시 탕정면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 59~136㎡ 1416가구 규모다. 타입별로 다양한 수납 마감재 주방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혁신적인 특화 설계가 주택 시장 트렌드까지 바꾸고 있다. 특화 설계가 적용된 단지가 그렇지 않은 단지에 비해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도 주거 공간의 진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0 I 박지애 기자
스타필드 수원, ‘런던 베이글 뮤지엄’ 11일 문 연다
  • 스타필드 수원, ‘런던 베이글 뮤지엄’ 11일 문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자사 스타필드 수원에 베이글 맛집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오는 11일 경기권 최초로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스타필드 수원 2층에 오픈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다섯 번째 매장이자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지역 최초의 매장으로 국내 최대 규모(357㎡)를 자랑한다.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2021년 안국에서 시작한 베이글 매장으로 개점 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며 베이글 열풍을 이끌었다. 지난해 예약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에서 웨이팅(대기) 1위 맛집에 등극하기도 했다. 브랜드 특유의 감성과 스토리텔링을 중요시하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스타필드 수원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공간 자체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밀도 높게 꾸몄다. 매장에 들어서면 런던의 오래된 베이커리를 통째로 옮겨온 듯한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진다. 또한 참깨 베이글에 꾸덕한 크림치즈와 꿀을 더한 시그니처 메뉴 ‘브릭 레인’, 으깬 감자와 치즈를 넣은 베이글 위에 체다 치즈를 올린 ‘감자 치즈 베이글’, 무화과, 블랙 올리브, 바질 등의 속 재료를 넣은 베이글은 물론 새롭게 출시하는 신메뉴 ‘단팥쌀 베이글’을 스타필드 수원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2024.05.10 I 김정유 기자
美 고용 둔화 신호…환율, 1360원 초중반 하락 시도
  • 美 고용 둔화 신호…환율, 1360원 초중반 하락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60원 초중반대로의 제한적인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 고용시장이 식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달러화가 약세,환율 하방 압력이 클 것이란 예상이다.사진=AFP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3.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0.1원) 대비 4.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간밤 미국 고용시장이 식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4월28일∼5월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2000건 늘었다. 이는 작년 8월 마지막 주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21만2000건)도 크게 웃돌았다.이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자극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일 금리인하 조건 중 하나로 고용시장 둔화를 꼽은 바 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12개월 기준으로 3% 미만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이제 고용 목표에 다시 초점을 맞출 시기가 됐다”며 “이는 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9월 금리가 인화될 확률을 68.6%로 보고 있다.1주일 전(65.7%) 보다 높아진 것이다.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오후 7시 20분 기준 105.1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이같은 달러 약세 흐름에 역외 롱포지션이 청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달러 매도), 중공업체 수주 환헤지 등 수급부담도 환율 하락에 일조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국내 증권시장 외국인 자금 순유입도 환율에 하방 압력을 높일 전망이다.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를 비롯한 저가매수는 1360원 초중반대에서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4.05.10 I 하상렬 기자
KT&G 상상마당, 전시공간 지원 프로그램 ‘2024 상상 두드림’ 공모
  • KT&G 상상마당, 전시공간 지원 프로그램 ‘2024 상상 두드림’ 공모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KT&G 상상마당 홍대가 젊은 예술가들에게 문화예술 창작 활동 전시 공간을 무료로 지원하는 ‘2024 상상 두드림(Do Dream)’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사진=kt&g)이번 프로그램은 나이, 성별, 개인 혹은 단체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프로젝트 제안서를 상상마당 공식 이메일을 통해 오는 1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팀)는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5월 말에 발표되며, 상상마당 홍대 라운지 공간 대관 및 전시, 홍보 등 관련 비용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상상 두드림(Do Dream)’은 장르나 형식에 구애 받지 않은 독창적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젊은 예술가들에게는 예술적 상상을 자유롭게 실현하고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대중에게는 참신하고 다양한 문화 향유 경험을 제공한다.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상상 두드림’을 통해 젊은 예술가들이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즐기고 대중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들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대중들의 문화 경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0 I 한전진 기자
젊은 층에 많이 발생하는 무릎연골연화증, 꾸준한 관리 중요
  • 젊은 층에 많이 발생하는 무릎연골연화증, 꾸준한 관리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무릎 관절은 나이가 들수록 퇴행성 변화가 생기고 한번 손상된 연골은 다시 재생되지 않기에 젊을 때부터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무릎 질환은 일반적으로 중장년층 이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골연화증은 최근 활동량이 많은 젊은 연령대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무릎연골연화증 환자 수는 8만8482명으로 이 중 20~30대가 전체 환자의 약 34%(3만6797명)를 차지했다. 연골연화증은 단단해야 할 무릎 연골이 말랑말랑하게 변하면서 연골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주로 슬개골에 많이 발생하는데, 연골에 단순히 부종이 생기는 상태부터 조직 전체에 균열과 손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무릎연골연화증은 무릎이나 넓적다리 관절에 구조적 이상이 있거나 비만, 무리한 다이어트, 운동 부족, 과격한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여성의 경우는 굽이 높은 하이힐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에 생기기도 한다.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무릎 앞쪽이 시큰거리거나 시린 듯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지고 무릎을 굽힐 때마다 경직되는 현상이 나타나면 무릎연골연화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무릎 관절에서 ‘딱’ 소리가 자주 나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증상이 발생하면 신체 검사와 x-ray, MRI 검사로 진단하고 방사선 촬영을 통해 관절면의 불규칙한 정도나 퇴행성 변화 등을 보고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가벼운 연골연화증이라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무릎 주변 근육을 단련해 약해진 관절의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조기에 관리하면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이용준 전문의는 “통증이 심하다면 체외충격파 치료, 진통소염제와 같은 약물치료, 관절 주사치료, 물리치료를 시행하는데 이 같은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릎연골연화증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무리한 등산이나 계단 오르내리기, 무거운 물건 들기 등 무릎에 과도한 압박이 가는 운동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쪼그려 앉는 자세, 양반다리나 무릎을 구부리고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 등의 생활습관도 교정이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보다는 무릎에 부담이 덜한 운동화 등을 신는 것이 좋고, 무리한 다이어트 역시 무릎연골연화증 발병에 영향을 미치므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용준 전문의는 “평소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수영, 실내사이클 등을 꾸준히 하고 적정 체중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 등 중증 무릎 질환으로 이환될 수 있어서 방심하지 말고 신속히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4.05.10 I 이순용 기자
"지루한 주방을 흥미롭게"…삼성 AI 냉장고, 해외서 호평
  • "지루한 주방을 흥미롭게"…삼성 AI 냉장고, 해외서 호평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신제품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해외 주요 매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지난달 3일 뉴욕 삼성 837에서 열린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미디어데이’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특히 미국, 영국 매체들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삶의 질을 높이는 AI 기능은 물론, AI 시대의 필수인 보안 기능과 주방의 아름다움을 위한 디자인까지 두루 갖췄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미국 대표 경제지 포브스는 “사용자는 내장된 카메라를 활용해 내부 음식을 인식하고, 메뉴를 추천하는 등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신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다채로운 AI 기능을 통해 지루할 수 있는 주방을 흥미롭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포브스는 “‘AI 절약 모드’를 통해 냉장고 에너지를 10%까지 줄일 수 있고, 이로써 탄소 배출을 연간 395㎏ 감축할 수 있다”며 냉장고의 소모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휴대폰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셰인 힉비(Shane Higby)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영국 IT 전문매체 T3는 “선명한 카메라와 직관적인 AI 경험을 위한 초대형 LCD 화면을 갖춰 제품이 그 어느 때보다 스마트해졌다”며 “패밀리허브를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필요한 식재료를 확인하고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를 체크하며 가격 비교와 함께 더욱 상세한 레시피 제안도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T3는 다른 기기들과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점 역시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하며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식재료 분야에 있어 ‘제1의 컨트롤 타워’와 같다”고 비유했다.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 역시 음식물 낭비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기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국제연합(UN)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일반 가정과 음식점, 유통과정에서 식재료의 17%가 낭비된다”며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로 AI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버려지는 식재료와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패밀리허브 스크린을 통해 유튜브 감상, 인터넷 서핑, 메모 기능을 이용하고,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으로 냉장고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을 호평했다. 해당 매체는 “사용자에게 시간 활용과 경제적 이점을 주는 냉장고”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설치된 모습.(사진=삼성전자)영국의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대해 AI 신기능과 더불어 개인정보보호 등 보안에 특화된 제품이란 점을 극찬했다. 이어 ‘삼성 녹스(Knox) 등 보안 솔루션을 바탕으로 가족 정보를 저장하기 안전한 기기로 비스포크 AI 가전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는 삼성의 목표를 전달하며 신제품의 보안 기능을 높게 평가했다.미국 제품리뷰 전문매체 리뷰드(Reviewed)는 삼성전자를 스마트 기술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한 것은 물론 비스포크 냉장고만의 유려한 디자인 감각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리뷰드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는 취향에 따라 교체할 수 있는 도어 패널, 단계별로 설정할 수 있는 웰컴 라이팅 등 미적인 감각을 지녔다”고 덧붙였다.
2024.05.10 I 조민정 기자
풀무원, 냉장 드레싱 전 제품 디자인 리뉴얼한다
  • 풀무원, 냉장 드레싱 전 제품 디자인 리뉴얼한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풀무원(017810)식품은 고품질 제품 홍보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전 제품 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풀무원)이번 리뉴얼은 ‘풀무원 드레싱’의 브랜드를 확산에 중점을 뒀다. 풀무원 마스터 브랜드를 삽입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려 했고, 풀무원 고유의 그린 컬러를 제품 콘셉트로 통일하고 패키지 전면에 삽입된 씨즐도 트렌디한 메뉴로 변경했다. 패키지 전면에 ‘1위’ 엠블럼을 적용했다. 풀무원 대표 드레싱 ‘시그니처’와 ‘퀴진’에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각각 밀샐러드와 레스토랑 핑거푸드 메뉴 이미지를 삽입했다.‘요거트 드레싱’에는 ‘그릭(GREEK)’ 엠블럼을 상단에 배치해 풀무원다논 그릭 요거트를 사용해 만든 드레싱이라는 점을 직관적으로 드러냈다.과육이 살아있는 과일 드레싱은 제품명을 변경하여 ‘파인애플&키위’, ‘애플망고’, ‘한라봉&감귤’ 등 각 제품의 맛을 강조하고, 과육의 원물감을 강조하는 과일 이미지를 크게 넣었다.정솜이 풀무원식품 PM(Product Manager)은 “풀무원 드레싱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경쟁이 치열한 냉장 드레싱 품목에서 5년 연속 1위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여 시장 리더십을 굳건하게 지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0 I 한전진 기자
세종병원 백의천사들, 어버이날 맞아 고령 입원환자 쾌유 기원
  • 세종병원 백의천사들, 어버이날 맞아 고령 입원환자 쾌유 기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어르신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소속 백의천사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고령 입원환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세종병원은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간호사들이 8일 65세 이상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행사에는 양 병원 간호부원장, 간호부장, 병동 팀장 등이 직접 참여했다.이들은 이날 직접 병동을 찾아 가족을 대신해 고령 입원환자들의 손을 어루만지며 위로했다. 이와 함께 환자의 쾌유와 안녕을 기원하며 카네이션 모양의 비누도 전달했다.부천세종병원 진재옥 간호부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미덕을 담았다. 가정과 떨어져 병원에서 지내는 어르신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순옥 간호부원장은 “지근거리에서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은 병원 안에서는 가족과 다름없다. 앞으로도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가족처럼 최선을 다해 환자를 돌보겠다”고 말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부천세종과 인천세종병원 간호사들이 고령 환자들을 방문하기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세종병원 제공
2024.05.10 I 이순용 기자
GS25, 오리지널 웹예능 ‘연애 임파서블’ 론칭
  • GS25, 오리지널 웹예능 ‘연애 임파서블’ 론칭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오는 15일 업계 최초로 오리지널 웹 예능 연애 프로그램인 ‘연애 임파서블’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연애 임파서블은 ‘라이벌 집단’끼리의 소개팅을 통해 사랑과 장벽 사이에서 고민하는 남녀간 치밀한 심리를 보여주는 연애 관찰 콘텐츠다. 메인 MC는 썰플리를 통해 MZ대통령이 된 이석훈과 밈고리즘 채널의 폭스클럽을 통해 솔직하고 앙큼한 매력을 발산한 김지유가 맡는다.해당 콘텐츠는 GS25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리오너라’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 예고편에 이어 17일 특별화, 31일 1화로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1화는 라이벌 집단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는 ‘고려대vs연세대’의 소개팅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연애 임파서블은 총 5부작으로 격주 금요일 한 편씩, 총 10주간 공개될 계획이다.GS25는 브랜드 친밀감 형성을 위해 2020년부터 업계에서 오리지널 웹 예능을 처음 시도했다. 직접적인 상품 및 행사 홍보가 아닌 즐거움과 화제성으로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집중했다.지난해 GS25의 웹 예능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2020년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업계 최초로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는 등 일부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대표 예능형 콘텐츠인 △못배운놈들 △갓생기획 △MZ몰라요 등이 흥행했으며 지난해에는 10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대표 코미디 레이블 ‘메타코미디’와 협업해 선보인 콘텐츠 ‘미쳐버린 편의점’이 조회 수 2500만회를 넘어섰다.GS25는 향후에도 예능형 콘텐츠를 늘리고 짧고 핵심적인 내용 중심의 숏폼 콘텐츠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브랜드 친밀감과 관심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향상까지 이어지는 O4O(Online For Offline)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업계의 SNS 마케팅 트렌드와 웹 예능 콘텐츠를 리딩해 온 GS25가 최신 유행에 맞춰 고객에게 더 큰 재미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마케팅 역량을 앞세워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O4O 고객 경험과 재미있는 콘텐츠 경험을 전달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0 I 김정유 기자
카카오, 1Q 실적 양호…中 알리·테무에도 굳건 -현대차
  • 카카오, 1Q 실적 양호…中 알리·테무에도 굳건 -현대차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판단했다. 톡비즈가 이익 창출능력에서 경쟁사 대비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다는 점이 핵심 투자 포인트라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카카오 주가는 9일 종가 기준 4만8600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캐쉬카우 사업인 톡비즈가 이익 창출능력에서 경쟁사 대비 인공지능(AI) 검색, 알리·테무 한국시장 공략 등 외풍으로부터 흔들리지 않는 다는 것이 실적을 통해 확인됐다”며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점이 카카오의 핵심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톡비즈 증익, 자회사 손익 개선으로 확보된 자금 1000억원 규모를 하반기 AI에 투자함으로써 이익 창출과 신사업 간 균형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실적은 시장 눈높이를 충족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 1분기 매출액은 1조9883억원, 영업이익은 1203억원으로 당사 전망치(영업이익 1174억원)를 소폭 넘어서며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이어 “매출 성장률은 에스엠 제외시 전년 동기 대비 8.9%로 나타났다. 톡비즈가 광고형 매출을 주력으로 7.7% 성장했고 신사업이 24.3% 고성장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2%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배증했는데, 이는 별도 영업이익 증익 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 등 주요 자회사 손익이 의미있게 개선된 점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1분기 플랫폼 매출은 9548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가 견조하고 신사업이 고성장했다는 판단이다. 신사업의 경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 모두 전년 대비 24~25% 성장했으며 손익도 개선됐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콘텐츠는 성장률이 5%로 낮아졌지만 내실과 수익성은 강화됐다고 봤다. 그는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엔터가 전년 동기 대비 이익 기여도가 커진 점은 긍정적”이라며 “올해 콘텐츠 부문은 가파른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2024.05.10 I 김소연 기자
‘40년 만에 한국 없다’ 올림픽 남자 축구 대진 완성... 인도네시아 탈락
  • ‘40년 만에 한국 없다’ 올림픽 남자 축구 대진 완성... 인도네시아 탈락
  •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에 나서는 16개 팀. 사진=FIFA기니가 인도네시아를 꺾고 파리행 막차를 탔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참가팀이 확정됐다.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대륙 간 플레이오프(PO)에서 기니에 0-1로 패했다.이날 결과로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노렸던 인도네시아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반면 기니는 1968년 멕시코 대회 이후 56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한 인도네시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 한 장 남은 파리행 티켓을 두고 맞붙었다.균형은 전반 중반 깨졌다. 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알가시메 바가 인도네시아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일라시 모리바가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한 골 뒤처진 인도네시아가 후반전 또다시 페널티킥을 내줬다. 후반 27분 바의 돌파를 알페안드라 데왕가가 태클로 막는 과정에서 반칙이 선언됐다. 공을 먼저 건드린 것으로 판단한 신 감독이 격하게 항의했다. 주심은 신 감독의 항의가 이어지자 연달아 경고를 주며 퇴장을 명했다.인도네시아가 희망을 이어갔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바가 실축하며 한 골 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끝내 한 골을 만회하지 못하며 파리행 막차를 타는 데 실패했다.인도네시아는 68년 만에 올림픽 출전을 노렸으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사진=AFPBB NEWS한편 기니가 올림픽행을 확정하며 남자 축구 참가팀도 모두 결정됐다.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스페인,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모로코, 이집트, 말리, 뉴질랜드,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일본,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기니가 나선다. 막차를 탄 기니는 조별리그 A조에서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와 경쟁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끌었던 대한민국은 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밀려 탈락했다. 한국 남자 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나서지 못한 건 1984년 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던 기록도 9회에서 멈춰 섰다.
2024.05.10 I 허윤수 기자
씨에스윈드, 자회사 부진에 2Q 이익 개선 불확실…목표가↓-메리츠
  • 씨에스윈드, 자회사 부진에 2Q 이익 개선 불확실…목표가↓-메리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증권은 10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덴마크 하부 구조물 자회사 블라트(Bladt)의 대규모 적자 여파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한 가운데, 2분기에도 이익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11% 내린 7만2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글로벌 풍력 시장 턴어라운드가 가시화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36.6%이며, 전날 종가는 5만2700원이다. 윤동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9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를 기록하며 컨센서스(436억원)를 크게 하회했다”며 “첨단세액공제(AMPC) 240억원을 포함한 타워 부문에서는 정상적인 매출총이익률(GPM)을 기록했으나 자회사 블라트에서 500억원 내외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블라트 대규모 적자 원인은 일부 해상변전소(OSS) 프로젝트에서 로컬 하청업체의 생산 차질로 원가가 크게 상승한 탓이 크다는 분석이다. 해당 프로젝트의 납기를 맞추기 위해 자체 투입 원가를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프로젝트를 제외할 경우 블라트는 낮은 한자릿수 수준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블라트가 오는 2분기 원가 부담을 판가 상승으로 상쇄한다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지만 불확실성이 크다고 봤다. 윤 연구원은 “현재 원가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하기 위해 고객사와 논의 중이며 올해 2분기 중 긍정적인 결론이 나온다면 블라트는 영업 BEP가 가능하다”라며 “다만 협상 결과와 원가 추가 상승 여부를 짐작하기 어려워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는 이르다”고 말했다.아울러 베트남, 포르투갈에서 2분기 중 신규 가동하는 해상풍력 설비 역시 가동 초반에는 기존 타워 부문보다 낮은 마진이 예상된다는 평가다.타워 부문의 상황은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올해 1분기 타워 매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으며, 수주 역시 5억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봤다. 고객사들이 1분기 실적부터 턴어라운드 기조를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는 2024년 풍력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했고, 베스타스(Vestas), GE 베르노바(Vernova) 등은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했지만 하반기 실적에 자신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2024.05.10 I 김응태 기자
'범죄도시4' 개봉 17일째 900만 돌파…시리즈 사상 최단 흥행 기록 경신
  • '범죄도시4' 개봉 17일째 900만 돌파…시리즈 사상 최단 흥행 기록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시리즈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개봉 17일째인 10일(금) 오전 7시 30분,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 시리즈물 영화 사상 최초 트리플 천만 타이틀 달성을 앞두고 시리즈 최단 기간 흥행 신기록을 또 경신한 것. 영화 ‘범죄도시4’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10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900만 7218명을 돌파하며 2024년 최단기간, 시리즈 최단기간 흥행 신기록을 경신했다.‘범죄도시4’의 흥행 속도는 시리즈 최고 흥행작이자 시리즈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9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2’(2022)의 900만 관객 돌파 시점인 개봉 20일째보다 3일이나 빠른 놀라운 기록이다. 더불어 900만 돌파 기준, ‘범죄도시3’(2023)의 개봉 21일째, ‘파묘’의 개봉 24일째까지 모두 뛰어넘으며 2024년 최단기간, 시리즈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개봉 첫날 8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올해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운 ‘범죄도시4’는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4일째 오전 200만, 같은 날 오후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7일째 500만, 개봉 9일째 600만, 개봉 11일째 700만, 개봉 13일째 800만, 개봉 17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압도적 흥행 기록을 보여 주고 있다. 엄청난 속도로 박스오피스 흥행을 질주하고 있는 ‘범죄도시4’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 누적 관객수 40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시리즈 3편 연속 천만 관객 돌파를 향한 멈추지 않는 흥행 레이스를 예고한다.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국내 반응만큼이나 해외 관객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전 세계 관객들이 선택한 ‘범죄도시4’는 북미, 몽골,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영국, 아일랜드 등 현재까지 개봉한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모두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하며 이전 시리즈들의 최종 흥행 성적을 뛰어넘을 것을 예고한다. 이처럼 해외 관객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범죄도시4’는 글로벌 영화 평론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실관람객들의 호평 지표인 팝콘 지수 90%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의 기반이 되는 높은 관객 만족도를 보여 주고 있다. 글로벌한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로 전 세계 관객들의 ‘원픽’ 영화로 거듭난 ‘범죄도시4’는 해외에서도 순차적으로 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2024년 꾸준한 글로벌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한편 시리즈 최고 속도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롭게 써 내려 가며 시리즈 누적 4천만 관객 돌파를 향한 흥행 질주 중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5.10 I 김보영 기자
"쉬어가는 AI 반도체…순환매 장세 전망"
  • "쉬어가는 AI 반도체…순환매 장세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최근 쉬어가는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까지 상승 탄력이 제한되며, 그동안은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10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전날 미국 증시는 실업지표 부진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확대시킴에 따라, 달러 약세, 금리 하락 등 양호한 매크로 환경이 조성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1000건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 기록했다. 다만, ARM의 실적 부진에 따른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AI,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는데 한 연구원은 빅테크 실적 전후로 반도체, AI의 추세적인 강세장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으며,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엔비디아 실적 전까지 상승 탄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의 시장금리 하락, 고용지표 둔화 등 매크로 환경은 중립적인 가운데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되면서 소외업종 간 순환매로 소폭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전까지 기존 주도주이자 밸류에이션 부담 존재하는 반도체, AI 추세적 랠리는 주춤한 상황”이라며 “반면, 수급이 비어 있는 업종 내 호실적을 발표한 종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지수 하단 지지해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측면에서 전일 화장품, 미용기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업종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반도체에 대해 “3월 코스피 2750선 돌파를 견인한 요인은 마이크론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 보도와 삼성전자 칩스법 보조금 수혜 기대감 때문”이라며 “코스피가 전고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AI 수요 관련된 강한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5.10 I 이용성 기자
아마존 '2조 달러 클럽' 입성하나…장중 190달러 첫 돌파
  • 아마존 '2조 달러 클럽' 입성하나…장중 190달러 첫 돌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주가가 장중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시가총액 2조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아마존 로고(사진=로이터)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아마존 주가는 장중 191.70달러까지 치솟았다.장중이긴 하지만 아마존 주가가 190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아마존 종가는 전날보다 0.8% 오늘 189.50달러에 마감했다.아마존의 시가총액도 이날 종가기준 1조9721억달러를 기록하며 ‘2조 달러 클럽’ 진입을 눈앞에 뒀다.뉴욕증시에서 시총 2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구글 모회사 알파벳 순이다. 아마존 입성 시 5번째가 된다. 2018년 9월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1조 달러 클럽’에 입성한 아마존은 5년 9개월 만에 시장 가치가 두 배로 뛴 셈이다.아마존 주가는 올해 들어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25.6% 급증했다.이는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다.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도 크게 개선됐다.지난달 30일 발표한 아마존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아마존은 지난 1분기 1433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 0.9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425억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 0.83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특히 인공지능(AI) 열풍 효과도 보고 있다. 1분기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17% 증가한 2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12% 증가, 매출 245억 달러’를 상회했다. 지난 1년간 기업들이 클라우드 지출을 줄이면서 AWS 성장이 둔화했지만, 아마존은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생성형 AI으로 클라우드 사업이 도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4.05.10 I 이소현 기자
"애플, 데이터센터에 자체 개발 AI칩 탑재"
  • "애플, 데이터센터에 자체 개발 AI칩 탑재"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인공지능(AI)와 반도체 역량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도 사용할 것으로 관측된다.(사진=애플)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AI 작업 처리를 위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자체 개발한 첨단 반도체를 탑재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애플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탑재하고 있는 반도체는 맥프로·맥스튜디오 등에 들어가는 M2인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이번 주 공개한 첨단 AI 반도체 M4도 데이터센터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게 블룸버그 전언이다.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인 2세대 3나노미터 공정을 활용한 M4에는 AI의 기계학습을 가속하기 위한 애플의 가장 빠른 뉴럴 엔진(neural engine)이 탑재됐다. 초당 38조회에 이르는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됐던 M2와 비교하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50%, 그래픽엔진 성능은 4배 빠르다. 이 때문에 ‘괴물 칩’으로까지 불린다.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프로젝트 ACDC’란 이름으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이 설계,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회사) TSMC가 생산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그간 AI 개발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은 역전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AI와 AI 반도체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고도화된 AI를 구동하기 위해선 고성능 반도체나 데이터센터가 필요한 데 현재 이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게 애플을 비롯한 AI 빅테크 대부분의 판단이다. 이런 측면에서 M4는 애플이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애플은 다음 달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폰 등에 대해서도 더 구체적인 AI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예정이다.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 담길 생성형 AI 기능들이 이 자리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소식통들은 메시지 요약 같은 간단한 작업은 기기에 내장된 AI 반도체가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0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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