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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한일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부터 장군멍군
  • ‘골프 한일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부터 장군멍군
  • 왼쪽부터 함정우, 박상현, 한승수, 양지호, 이나모리 유키, 히가 가즈키, 히라타 겐세이가 KPGA 투어와 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포토콜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연날리기만 해도 재밌는 게 한일전이다. 이번 대회가 골프 팬들에 많은 즐거움이 될 것이다.”전날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공식 기자회견에서 KPGA 투어 간판스타 박상현(41)이 한 말이다.13일 강원 춘천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골프에서 잘 볼 수 없는 ‘한일전’ 성격을 띠어 관심이 크다.◇한국·일본투어 교류·발전에 도움공식 기자회견에서 한·일 선수들 간 우승을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2018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자 54억원이 넘는 상금을 벌어 통산 상금 1위에 오른 박상현은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해 춘천에 있는 갤러리들의 환호성이 서울까지 들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2022년 JGTO 상금왕이자 그해 한국·일본·아시아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한 신한동해오픈을 제패한 히가 가즈키(일본)는 “평소에 같이 경기한 적 없던 한국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한다는 게 상당히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작년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대회에서 양지호 선수가 우승했기 때문에 올해 한국에서는 일본인인 제가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올해로 2년 연속 일본투어와 공동주관하는 이 대회는 우승하면 한국과 일본 양 투어의 2년 시드를 받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주최사인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총상금을 3억원이나 증액, 우승자에게 2억 6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양 투어, 경기위원회는 함께 대회를 준비하면서 각각의 경험과 성과 등을 서로 주고받는다. 선수들은 함께 플레이하면서 혹은 연습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배운다. 선수들이 “한국과 일본이 공동 주관하는 대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한목소리로 바란 이유도 이 때문이다.JGTO에서 활동하며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송영한(33)은 “정상급 일본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많이 출전해 긍정적이다. 양 투어의 교류, 발전에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쪽 선수가 다같이 선두권에 포진해 끝까지 좋은 경쟁을 펼치면 좋겠다”고 밝혔다.그는 “대회가 열리는 남춘천 컨트리클럽 코스가 좁은 편이어서 똑바로 치는 일본 선수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주에 한국 선수가 우승하기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감히 예측한다”고 설명했다.◇정상급 선수들의 묘기같은 샷 대결송영한의 예상처럼 1라운드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성적은 ‘막상막하’였다. 리더보드 맨 앞 장에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골고루 포진했다.베테랑 김성용(48)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KPGA 투어 2022년 제네시스 대상 김영수(35)와 강윤석(38), 올해 JGTO 상금랭킹 6위 스기우라 유타와 오기소 다카시, 우키타 쓰바사(이상 일본) 등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고, 송영한과 JGTO 통산 5승의 이나모리 유키 등 강자들이 3언더파 68타로 뒤를 이었다.한·일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모인 만큼 멋진 샷 대결도 눈길을 끌었다. 캐나다 교포 이태훈은 6번홀(파3)에서 6번 아이언을 잡아 홀인원을 기록했다. 2018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공식 대회 개인 두 번째 홀인원이다. 장유빈은 14번홀(파4) 그린 주변 9m 거리에서 칩인 파에 성공해 타수를 잃을 위기를 벗어났다. 히가는 16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 환호받았다.선두권으로 1라운드를 마친 김영수는 “한국과 일본의 경쟁 구도”라며 “매치플레이는 아니지만 일본 선수들에게 지고 싶지 않아서 조금 더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2024.06.14 I 주미희 기자
5월 도매물가도 '둔화'…"연준 금리인하 자신감 키웠다"(종합)
  • 5월 도매물가도 '둔화'…"연준 금리인하 자신감 키웠다"(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소비자물가에 이어 도매물가도 둔화되고 있다는 데이터가 추가로 나왔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확신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13일(현지시간)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다우존스 예상치(0.1% 상승)를 크게 하회했다. 전월(0.5%상승)과 비교해서도 크게 둔화한 수치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2.2% 늘었고, 이 역시 예상치(2.5%)를 밑돌았다.식품·에너지·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대비 보합이었다. 시장 예상치는 0.3% 상승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 상승했다.PPI가 뚝 떨어진 것은 에너지 가격이 4.8% 하락한 게 큰 영향을 줬다. 휘발유를 비롯해 디젤, 상업용 전력, 제트 연료 가격도 하락했다. 이에 따라 상품가격은 0.8% 떨어지며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비스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PPI 보고서는 5월 CPI에 이어 발표된 것으로,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하락을 보여줬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간주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향한 완만한 진전이 추가로 있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특히 연준이 선호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PPI 중 항공료(-4.3%), 포트폴리오 관리서비스(-1.8%), 의사진료비(보합) 등 여러 항목이 약세를 보였다.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상승폭을 키웠고,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오전 9시2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69%를, 2년물 국채금리도 4.7bp 내린 4.703%를 기록 중이다. 나스닥지수 선물과 S&P500지수 선물도 상승세를 타며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4.06.13 I 김상윤 기자
尹, 전용기서 기자단 격려…임신한 기자에게 “건강관리 잘하길”
  • 尹, 전용기서 기자단 격려…임신한 기자에게 “건강관리 잘하길”
  • [타슈켄트=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중앙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순방 기자단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중앙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공항에서 순방에 동행한 기자단 중 임신 중인 기자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총간사를 전용기인 공군1호기 기내 회의실로 초대해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하는 전용기 기내에서 동승한 순방 기자단을 찾아 일일이 악수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 중 홍보수석으로부터 임신 중인 기자를 소개받고 “안 그래도 건강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지 궁금했다”며 “출장 중에 건강 관리를 잘 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기자단 격려를 마친 대통령은 임신한 기자와 출입기자단 총간사를 기내 회의실로 초대해 다과를 함께하며 환담했다.윤 대통령이 격려한 기자는 지난달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의 만찬에서 윤 대통령에게 “아이를 셋째까지 낳는 게 꿈인데 저출생대응기획부·저출생수석 신설이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책으로 이어져 배 속의 아기에게 동생을 만들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기자다.당시 윤 대통령은 “정신이 번쩍 난다”며 혁신적인 저출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었다.
2024.06.13 I 박태진 기자
'하위타선 9득점 7타점 합작' 두산, 한화 꺾고 3연패 탈출
  • '하위타선 9득점 7타점 합작' 두산, 한화 꺾고 3연패 탈출
  • 두산베어스 박준영.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가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스윕 당할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났다.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하위 타선의 방망이가 폭발한 덕분에 9-6으로 승리했다.최근 한화전 2연패 포함해 3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3위 삼성라이온즈와 승차 없이 4위 자리를 지켰다.반면 최근 두산 상대 2연승을 거둔 한화는 이날 승리했다면 2005년 6월 4∼6일 청주 경기 이후 19년 만에 두산 상대 3연전 싹쓸이를 할 수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두산은 6번 타자부터 9번 타자까지 하위 타선에서 9득점과 7타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6번 타자 강승호는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거 7번 전민재는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8번 박준영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9번 조수행은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두산 선발 최원준은 5⅔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을 허용했지만 3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4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부터 마무리 중책을 맡은 신인 김택연은 9회초 2사 후 3점 차 세이브 상황이 되자 한화 김태연을 삼진으로 잡고 세이브를 따냈다. 한화 선발 산체스는 4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6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창원 경기에선 NC다이노스가 KT위즈를 5-3으로 눌렀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한화 이글스에 2승 1무를 거둔 NC는 2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4.06.13 I 이석무 기자
박병호, 한미 통산 400홈런...삼성, 3년1개월 만에 LG 3연전 스윕
  • 박병호, 한미 통산 400홈런...삼성, 3년1개월 만에 LG 3연전 스윕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한미 프로야구 통산 400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벌인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0-0인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때렸다. 홈런 이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박병호. 사진=삼성라이온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LG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고 벌인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 담고 선두 싸움에 본격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삼성은 LG와 주중 3연전 싹쓸이 포함 최근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이 LG와 3연전을 스윕한 것은 2021년 4월 30∼5월 2일 이래 만 3년 1개월 만이다.최근 4연승을 달린 3위 삼성은 2위 LG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LG는 4연패 늪에 빠지면서 2위 자리를 지키는 것도 쉽지 않게 됐다.박병호 가세 후 장타력이 급상승한 삼성은 이날도 홈런 3방으로 L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첫 홈런 주인공은 박병호였다. 0-0인 2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한 박병호는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커브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박병호의 시즌 8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388번째 홈런이었다. 2016년 미국프로야구(MLB)에서 12개 홈런까지 포함하면 한미 프로야구 통산 400번째 홈런이었다.두 번째 홈런은 곧바로 강민호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강민호는 1사 후에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삼성은 1회말 홈런 2방으로 2-0 리드를 잡았다.LG가 4회초 희생플라이 2개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삼성은 5회말 윤정빈의 좌중월 1타점 2루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5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이재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때려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LG도 찬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6회말 2사 만루, 7회말 1사 만루, 8회말 1사 1, 2루 등 경기 후반 잇따라 대량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1점을 쫓아가는데 그쳤다. 이날 LG의 잔루는 9개나 됐다.삼성 선발 이호성은 5⅓이닝을 3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를 따냈다. 반면 켈리는 투구수 96개만으로 8이닝을 완투했지만 6실점으로 시즌 첫 완투패 멍에를 썼다.
2024.06.13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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