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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각장애 시어머니 30년간 모신 며느리 등 어버이날 표창
  • 서울시, 시각장애 시어머니 30년간 모신 며느리 등 어버이날 표창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각장애인 시모의 손발이 되어 30년 이상 정성스럽게 부양한 며느리, 2남 3녀를 반듯하고 건강하게 키워내며 화목한 가정을 일궜고, 어려운 형편이지만 20년째 도시락 배달, 쌀나눔을 신청하고 있는 81세 어르신 등이 서울시 표창을 받았다.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오른쪽)이 최고령 어르신께 감사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사진=서울시)서울시는 8일 장충체육관에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고 공경의식을 되새기고 평소 효행 정신을 실천해 온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등 36명(기관)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이번 어버이날 기념행사는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직접 수상자들에게 상을 전달하고 최고령 어르신께 공경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다.시는 평소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를 헌신적으로 봉양한 효행자(19명),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워내고 지역사회에 꾸준히 봉사하고 있는 장한 어버이(12명), 마지막으로 어르신 복지 향상과 인식개선에 힘쓴 3개 단체와 어르신 우수 정책 시행 2개 자치구를 표창 수상자로 선정했다.효행자 표창은 우울증이 있는 노모를 50년이 넘게 지극 정성으로 돌보고 있거나, 본인 또한 77세의 고령에도 103세 어머니를 모시는 이와 70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101세 어머니를 극진히 섬기는 시민 등 생활 속에서 효를 실천하는 19명을 뽑았다.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웠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시민 등 귀감이 되는 12명에게는 ‘장한어버이 표창’을 수여했다.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뇌혈관질환과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지원서비스 및 사후 의료조치까지 해주고 있는 ‘은평연세병원’과 어르신을 위해 1000원짜리 어르신 전용목욕탕과 같이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는 ‘중구’ 등 총 5개 기관도 표창을 받았다.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우리의 전통 가치인 어르신 공경과 섬김의 문화가 잘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서울시도 효행으로 섬기는 분들을 찾아 더욱 격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I 함지현 기자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 서해 바닷길 개척
  •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 서해 바닷길 개척
  • [서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청권 최초의 국제크루즈선인 ‘코스타세레나’호가 힘찬 뱃고동 소리와 함께 서해 바닷길을 새롭게 열었다.충남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접안한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 (사진=충남 서산시 제공)충남도는 8일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2024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출항식을 개최했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이날 2600명의 승객과 1100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힘찬 항해에 올랐으며, 출항식은 축사, 관계자 감사패 및 꽃다발 증정, 축하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오늘 새롭게 열린 충남의 바닷길은 민선8기 공약인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충남 서해안을 전세계인이 찾는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충청권 신(新)항로를 개척한 코스타세레나호는 서산 대산항에서 여객을 태우고, 6박7일간 일본 오키나와·미야코지마, 대만 기륭을 거쳐 부산항으로 복귀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충남도와 서산시, 운항사인 롯데관광개발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지난해 10월 국제크루즈선 운항의 발판이 마련됐고, 운항 확정 후 올해 1월에 출시한 여행상품이 1개월 만에 완판되는 등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이탈리아 제노바에 본사를 둔 유럽 크루즈 기업 ‘코스타 크루즈’의 선박인 코스타세레나호는 총톤수 11만 4000t, 길이 290m, 전폭 35m에 달한다. 부대시설은 대극장, 디스코장, 수영장, 레스토랑, 테마바, 헬스장, 키즈클럽, 카지노, 면세점, 뷰티살롱&스파 등을 갖춰 ‘바다 위 움직이는 특급호텔’로 불린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자료에 따르면 크루즈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효과가 550억달러에 달하고, 약 43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정도로 파급효과가 큰 핵심 산업이다.충남도는 △체계적인 크루즈 기반시설 구축 △차별화된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 △대내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타깃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통해 크루즈산업 발전의 단단한 토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2024.05.08 I 박진환 기자
‘유효 슈팅 6개 선방’ 울산 조현우, K리그1 11R MVP... K2는 경남 아라불리
  • ‘유효 슈팅 6개 선방’ 울산 조현우, K리그1 11R MVP... K2는 경남 아라불리
  • 조현우(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철옹성 면모를 뽐낸 울산HD 수문장 조현우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하나은행 K리그1·2 MVP를 선정해 발표했다.K리그1 MVP는 조현우가 선정됐다. 조현우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울산의 1-0 승리를 지켰다. 조현우는 기성용과 이태석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포함해 골문 안쪽으로 향한 6개의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올 시즌 조현우의 4번째 무실점 경기다.K리그1 1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전반 5분 김대원의 선제골과 후반 11분 이영준의 추가 골로 김천이 앞서갔다. 인천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후반 32분 무고사의 추격 골과 후반 40분 제르소의 동점 골이 터지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K리그1 11라운드 베스트 팀은 광주FC로 선정됐다. 광주는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광주는 전반 14분 안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6분 이희균의 동점 골과 후반 41분 허율의 역전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2연승을 달렸다.아라불리(경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10라운드 MVP는 경남FC 아라불리가 차지했다.아라불리는 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아라불리는 전반 33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첫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7분에는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하며 두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25분에는 송홍민의 프리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경남은 아라불리의 해트트릭과 1도움을 기록한 송홍민, 베스트11에 선정된 우주성 등이 두루 활약하며 K리그2 1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9위에서 6위로 순위를 세 계단 끌어올렸다.K리그2 1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수원삼성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은 전반 33분에 나온 후이즈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훈민의 추가 골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직전 수원삼성 이상민에게 한 골 내줬으나 2-1 승리를 지켜냈다.한편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조현우(울산)베스트 팀: 광주베스트 매치: 김천(2) vs (2)인천베스트11FW: 이영준(김천), 이희균(광주)MF: 가브리엘(광주), 오베르단(포항), 김종우(포항), 김대원(김천)DF: 완델손(포항), 김영빈(강원), 이동희(포항), 황문기(강원)GK: 조현우(울산)[하나은행 K리그2 2024 10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아라불리(경남)베스트 팀: 경남베스트 매치: 성남(2) vs (1)수원베스트11FW: 브루노 실바(서울E), 아라불리(경남), 후이즈(성남)MF: 김훈민(성남), 이광진(천안), 이정빈(부천)DF: 정승용(성남), 김군일(성남), 우주성(경남), 김명순(충북청주)GK: 박대한(충북청주)
2024.05.08 I 허윤수 기자
이복현 "PF 구조조정 속도 높이면서 연착륙 도모"
  • 이복현 "PF 구조조정 속도 높이면서 연착륙 도모"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우리 경제의 큰 불안 요소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대해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 대주단 협약 개정을 통해 PF 사업장 정리 등 재구조화의 속도를 높이면서 사업성 회복이 가능한 사업장에 대해선 자금 공급에 대한 인센티브 등 정상화를 지원하며 질서 있는 연착륙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개최한 2024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을 통해 “최근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신속히 대응하는 동시에 우리 경제와 금융이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대체 투자와 취약 업종 기업 대출 등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위험 평가와 함께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이 원장은 자본 시장과 관련해선 “주주 권리 보호 강화와 건전한 지배구조 정착 등 투자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NSDS) 개발과 조사 강화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AI 규율 체계 정비, 데이터 결합 감독 방안 마련, 가상자산법 안착 지원 등을 통해 혁신 기반을 구축하고, 디지털 관련 내부 통제 강화 등으로 금융회사가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대처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이번 전체회의는 금감원이 다양한 분야의 금융 전문가로부터 현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고, 바람직한 금융산업 발전·감독 방향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외부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12년 출범한 자문위원회는 올해로 13년째 운영되고 있다. 인사말 뒤에는 ‘최근 금융시장 리스크와 금융산업 뉴트렌드 대응’ ‘AI 시대의 금융 서비스 현황 및 시사점’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김준기 자문위원장은 “변환기를 맞이한 한국 금융 시장은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금융당국은 시장 및 전문가와 활발히 소통해야 하며, 자문위원들도 금융산업 발전 등을 위해 많은 제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5.08 I 김국배 기자
법 개정에도 '女사내이사' 여전히 드물어…1.4%p 증가
  • 법 개정에도 '女사내이사' 여전히 드물어…1.4%p 증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내 주요 그룹들의 여성 사외이사가 두 배 넘게 증가하는 사이 사내이사 증가율은 1%대 증가율을 보이며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30대 그룹 중 20개 그룹은 계열사에 여성 사내이사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3월21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8일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 298개 계열사의 이사회 내 남녀 구성을 분석한 결과 2021년 말 여성 사내이사는 738명 중 14명(1.8%)에서 현재 787명 중 24명(3.2%)로 1.4%포인트(p) 증가했다. 반면 사외이사의 경우 2021년 말 기준 사외이사 789명 중 86명(10.9%)에서 현재 850명 중 174명(20.5%)으로 9.6%포인트 증가했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22년 8월 시행한 개정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이사회의 다양성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이사회를 특정 성으로만 채워서는 안 된다. 리더스인덱스는 “개정 자본시장법 취지와 별개로 이사회 내 사외이사 자리만 여성들을 앉히며 구색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자료=리더스인덱스)30대 그룹 중 2021년 말까지 이사회 내 여성이 한 명도 없는 그룹은 7개였으나 현재는 30대 그룹 전체가 이사회 내 여성이 1명 이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외이사로 분리해서 보면 여성 사내이사가 1명도 없는 그룹은 같은 기간 22개에서 20개로 줄어드는 데 그쳤다.30대 그룹 중 계열사에 여성 사내이사가 있는 그룹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CJ, 네이버, KT, 한진, 카카오 등 10개로 나타났다. 여성 사내이사 수가 가장 많은 그룹은 카카오였고 삼성, SK, LG 그룹이 각각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30대 그룹 여성 사내이사 중 대표이사는 이부진 호텔신라, 이정애 LG생활건강, 박애리 HS, 최수연 네이버, 정신아 카카오, 김재현 스튜디오드래곤, 한수미 나래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등 7명으로 나타났다.
2024.05.08 I 조민정 기자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한 카카오뱅크…주담대 시장 점유율 확대 영향(종합)
  •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한 카카오뱅크…주담대 시장 점유율 확대 영향(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순이익인 1112억원을 달성했다. 은행권의 실적을 갉아먹은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이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비용 부담에서는 벗어나고, 대환대출 경쟁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영향이다.◇카카오뱅크 1분기 순익 1112억원 ‘역대 최대’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11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019억원) 대비 9.1% 증가한 액수다. 1분기 영업이익은 1484억원으로, 작년 동기(1364억원)보다 8.8% 늘었다.카카오뱅크의 순익이 증가한 이유는 낮은 금리를 내세워 주담대 등 대출 자산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여신 잔액은 4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조6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주담대(전·월세 대출 제외)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11조8000억원으로, 작년 말(9조1000억원)보다 2조7000억원(29.7%) 불었다. 전·월세 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약 2000억원 증가했다.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주담대 신규 취급액의 50%가 대환 목적이었는데, 해당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62%까지 높아졌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대환 비중이 45%에 달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1월 개시한 주담대,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서도 높은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며 대환대출 시장 내 플랫폼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확대됐지만, 상대적으로 금액이 많고 담보가 있어 안전한 주담대가 많이 늘어난 덕에 건전성은 개선됐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의 경우 1분기 기준 평균 잔액이 약 4조6000억원, 비중은 31.6%로 집계됐다. 반면, 1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0.47%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1분기(0.58%)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사업 방향성에 대해 “지속적인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수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여신 관리와 자금 운용 기능을 강화해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압도적 트래픽을 토대로 수수료·플랫폼 사업의 수익원 다각화와 높은 성장을 시현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위험 관리를 통해 건전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겠다”고 설명했다.◇대출 성장 목표치 10% 초반…“대손비용 산정도 보수적으로”한편 카카오뱅크는 금융당국의 가계 부채 관리 방침에 따라 올해 대출 성장 목표치를 10% 초반대로 하향 조정했다. 대출 성장이 더딘 상황에서 카카오뱅크는 자금 운용을 확대해 대규모로 유입된 수신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자료=카카오뱅크 제공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전체 여신 성장 가이던스는 지난 컨콜에서 말한 20% 내외에서 10% 초반으로 조정하고자 한다”며 “당국에서 가계대출 증가율을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 이내로 관리하라는 방침을 수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여신성장은 하반기 지금보다 완화될 것”이라며 “이는 대출이동제를 통한 대환대출 물량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덧붙였다.이에 카카오뱅크는 수신 자금을 적정하게 운용해 순이자마진(NIM)을 2.2% 수준에서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56.8%에 달하는 등 낮은 수준으로 자금을 조달한 상태다. 이에 운용 수익률이 목표하는 성과를 달성했을 경우 예대율 하락을 고려하면 연간 NIM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아울러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높아진 상황에서 카카오뱅크는 올해 대손 비용률을 보수적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COO는 “보수적으로 대손비용을 전망한 이유는 작년 역대 최대로 취급한 중저신용자 대출의 연체 발현 타이밍이 올해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 기간 있었던 완화 조치가 정상화하면서 개인사업자 연체율이 급등한 것처럼 향후 연체 사면 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보수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2024.05.08 I 최정훈 기자
'원더랜드' 수지·박보검, 6년 백상 MC 커플이 맞출 애틋 연인 케미
  • '원더랜드' 수지·박보검, 6년 백상 MC 커플이 맞출 애틋 연인 케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랜 기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MC로 호흡을 맞춘 수지와 박보검이 6월 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에서 연인으로 애틋한 케미를 선보여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7일 진행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올해도 함께 MC를 맡으며 ‘백상커플’로 화제를 모은 수지와 박보검이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에선 작품 속 연인으로 만난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2018년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MC로 처음 만난 수지와 박보검은 2021년 박보검의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총 여섯 차례 MC로 호흡을 맞추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생방송 시상식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진행 능력과 투 샷 자체만으로 설렘을 유발하는 역대급 비주얼 케미로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했던 두 배우가 영화 ‘원더랜드’에서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춰 이목을 집중시킨다.수지는 의식불명인 남자친구를 ‘원더랜드’에서 복원한 여자 정인을, 박보검은 기적처럼 깨어난 후 다시 마주하게 된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운 태주 역을 맡았다. “1인 2역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분석부터 섬세한 표현까지, 굉장히 성실한 배우다. 리딩 때부터 많은 이야기와 고민을 함께 나눠서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수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상상했던 ‘정인’의 모습 그대로였다. 덕분에 ‘태주’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박보검)라고 서로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혀 ‘원더랜드’에서 선보일 눈부신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원더랜드’의 개봉을 한 달 앞두고 진행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MC로 다시 만난 수지와 박보검은 “6월에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해 ‘원더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수지와 박보검이 선사할 달달하고 애틋한 연인 케미는 영화 ‘원더랜드’를 통해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8 I 김보영 기자
“해외 소모품 매출 고성장”…클래시스, 분기 최대 매출·영업익
  • “해외 소모품 매출 고성장”…클래시스, 분기 최대 매출·영업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클래시스(214150)(대표이사 백승한)는 올해 1분기 해외 소모품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클래시스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504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7% 각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전 분기 대비 21%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52.6%로 전년 동기 대비 1.6%p, 전 분기 대비 6.0%포인트 상승했다.클래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주요 국가에 추가로 설치한 슈링크 유니버스(Ultraformer MPT)와 볼뉴머(Volnewmer)에서 나오는 유상 소모품 주문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난 덕분”이라며 “소모품 매출 비중이 53% 수준으로 올라오면서 80%에 근접하는 매출총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급여, 연구개발비,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매출 대비 비중은 안정화되면서 2021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라며 “올해 연간으로도 소모품 매출 비중 증가 및 생산성 개선과 함께 적정 수준의 판관비율 유지로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1분기 소모품 전체 매출액은 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해외의 경우 집속초음파(HIFU)와 모노폴라 고주파(RF) 장비 관련 소모품 매출이 모두 증가했으며 브라질과 태국에서의 HIFU 소모품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 브라질 지역에서는 사상 최대 분기 소모품 매출이 기록됐으며, 태국향 1분기 소모품 매출액은 2023년 연간 수준에 근접했다. 국내에서는 슈링크 유니버스 시술 확대에 따라 유상 소모품 주문량이 지속해서 늘며 8개 분기 연속 성장했다.미용 의료기기 장비인 클래시스 브랜드 매출은 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중남미 및 아시아 시장에서 슈링크 유니버스의 견조한 판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는 볼뉴머의 전략적 런칭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역시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의 안정적인 판매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한편 클래시스는 지난 2월 말 태국, 4월 말 브라질에서 볼뉴머 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태국에서는 시술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클리닉에 볼뉴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볼뉴머와 관련된 과학적 입증자료(논문, 임상결과, 학술대회 등)도 계속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FDA 허가도 획득했다. HIFU 장비 슈링크 유니버스(해외명 Ultraformer MPT)는 올해 초 스페인과 터키를 기점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점차 확대하고 있고, 멕시코에서도 인허가를 획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HIFU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클래시스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의 장비 설치 확대를 위한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브라질, 태국과 같이 볼뉴머의 진출 국가도 넓혀나가며 RF 시장 침투 확대와 HIFU·RF 콤비 시술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며 “시장 성장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피부 미용 시술 트렌드를 선도하며 자사 장비의 소모품 주문량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08 I 이정현 기자
‘5경기 4승 1무’ 수원삼성 염기훈, 4월 이달의 감독상
  • ‘5경기 4승 1무’ 수원삼성 염기훈, 4월 이달의 감독상
  • 수원삼성 염기훈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2 수원삼성의 염기훈 감독이 4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의 주인공이 됐다고 8일 밝혔다.염 감독이 이끄는 수원삼성 4월에 열린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을 획득했다. 이는 같은 기간 K리그1, 2를 통틀어 최다 승점이다.수원은 4월 첫 경기였던 5라운드 충북청주전에서 1-0으로 승리했고 이어 6라운드 전남드래곤즈전에서 5-1 승, 7라운드 김포FC전 2-1 승, 8라운드 FC안양전 3-1 승리로 단숨에 4연승을 거뒀다. 9라운드 경남FC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두며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특히 수원삼성 4월 5경기에서 교체 투입 선수가 5골 4도움을 올렸다. 같은 기간 K리그1, 2를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연맹은 “염 감독의 적절한 교체 타이밍과 유연한 전술 변화가 돋보였다”라고 설명했다.염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flex는 연맹과 2023년부터 K리그 공식 HR 파트너십을 체결한 국내 유일의 HR 플랫폼 기업으로, K리그 경기장 내 통합 광고와 ‘flex 이달의 감독상’, ‘K리그 아카데미 HR 교육 과정’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5.08 I 허윤수 기자
경기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앞두고 '물밑경쟁' 본격화
  • 경기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앞두고 '물밑경쟁' 본격화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반환점에 접어든 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둘러싼 물밑경쟁이 본격화 됐다. 앞으로 2년간 도의회를 이끌 의장단과 거대양당 대표 선출이 임박하면서 각 자리를 노리는 후보군 윤곽이 드러나면서다.경기도의회 전경.(사진=경기도의회)8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후반기 의장단 선출은 오는 7~8월 중,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대표단 선출은 이보다 앞선 다음달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지금까지 물망에 오른 의장 후보군은 민주당에서는 4선 김진경(시흥3)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재선 김판수(군포4) 부의장의 도전설도 나오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3선 김규창(여주2) 의원의 재도전 전망과 함께 같은 3선인 김호겸(수원5)·윤태길(하남1) 의원의 도전 가능성도 관측된다.여야가 1석씩 나눠 갖는 부의장 자리에서 민주당은 여성 대결이 펼쳐진다. 3선 박옥분(수원2)·정윤경(군포1) 의원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재선 서현옥(평택3) 의원도 하마평에 오르면서다. 국민의힘은 의장 후보군에 오른 김규창·김호겸·윤태길 의원이 부의장에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의장 선거의 판도를 바꿀 포인트는 6월로 예상되는 양당 대표 선출이다. 전반기 의장 선거 때는 전체 156석 중 민주당 78석·국민의힘 78석으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국민의힘 내부분열로 이탈표가 나오면서 민주당이 의장을 차지하게 됐다.현재 도의회 의석은 민주당 77석, 국민의힘 76석, 개혁신당 2석으로 이뤄져 있다. 민주당을 탈당해 개혁신당으로 간 조응천·이원욱 의원을 따라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미리(남양주2) 교육행정위원장과 박세원(화성3) 의원이 당적을 옮기면서다. 또 이기인 전 도의원이 지나 4·10 총선에서 재보궐 사퇴 시한을 넘겨 개혁신당 비례대표로 출마하면서 1석이 비게 돼 의석수는 155석으로 줄어 현재 구도가 완성됐다. 의석 배분으로만 봤을 때는 개혁신당이 캐스팅보트를 쥔 셈이지만 국민의힘 대표 선출 결과에 따라 상황은 또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 도의회 내부 중론이다. 지난해 중앙당 당헌·당규 개정으로 임기 1년에 연임이 가능해진 국민의힘 대표의원 자리에는 김정호(광명1) 현 대표가 연임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김 대표 외에도 재선 방성환(성남5)·허원(이천2) 의원도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진다. 가장 큰 변수는 곽미숙(고양6) 전 대표의 출마 여부다. 현 대표단과 대표의원 자리를 놓고 법정 분쟁까지 갔었던 곽 전 대표가 출마를 결정할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국민의힘이 의장 선거에서 단일대오를 형성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곽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초선 고준호(파주1)·김성수(하남2) 의원들의 출마설도 거론되면서 국민의힘 후반기 대표의원 선출은 꽤 혼잡한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당내 사정에 이번 대표 선출을 통해 국민의힘 여론이 하나로 뭉치지 않는 한 개혁신당의 캐스팅보트 역할도 불분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민주당은 재선 정승현(안산4) 의원과 최종현(수원7) 보건복지위원장간 양자대결이 성사된 상황이다.도의회 관계자는 “아직도 내부에서 미묘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국민의힘 상황을 볼 때 당대표 선거가 의장 선거에도 영향을 끼칠 것은 자명해 보인다”면서 “6월 이후에야 후반기 의장단에 대한 명확한 후보군들이 가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4.05.08 I 황영민 기자
캠코, 광산구 송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
  • 캠코, 광산구 송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8일 광산구청으로부터 개발을 위탁받은 광산구 송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광산구청과 지난 2020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개발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18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228.82㎡, 지상 6층·지하 1층 규모로 기존 주민센터를 재개발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행정복지센터 외에도 생활SOC(가족센터, 국민체육센터, 작은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이 갖춰져 있으며 24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이번 개발로 노후화 된 행정시설을 개선함과 동시에 지역주민의 수요에 맞춘 운동·문화시설을 복합화함으로써 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는 물론 송정동 지역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노후 도심에 활력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인접한 광산문화예술회관과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는 “캠코는 다양한 국·공유지 개발사업 경험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공유재산 활용도 제고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 주민의 수요를 고려한 국·공유재산 개발로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약 2조원 규모의 국·공유지 개발사업 57건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1.3조원 규모의 규모의 국·공유지 개발사업 43건을 진행 중이다.
2024.05.08 I 송주오 기자
코스피, 여전한 외국인 ‘사자’에 2730선 강보합…HD현대마린 80%↑
  • 코스피, 여전한 외국인 ‘사자’에 2730선 강보합…HD현대마린 80%↑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30선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일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매파적인 발언에도 외국인 순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7포인트(0.13%) 오른 2737.8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34.36) 대비 0.08%(2.25포인트) 내린 2732.11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전환하면서 2730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파적인 연은 총재의 발언에도 금리, 환율 변동이 미미해했다”며 “코스피는 외국인 선물 순매수 지속되며 강보합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5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3억원, 57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9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운수창고와 금융업이 1%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보험와 유통업, 증권, 기계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의료정밀은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전기가스업과 서비스업, 전기전자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NAVER(035420)는 2.31% 하락 중이다. 반면, ‘밸류업’ 관련주로 묶인 KB금융(105560)은 4.87% 오름세고, 신한지주(055550)와 하나금융지주(086790)도 각각 2.59%, 4.48%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상장은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공모가 대비 88.01%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보합권서 마감했다. 앞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7일(현지시간) 현재의 3%대 인플레이션이 고착된다면 필요할 경우 금리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3만8884.2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0.13% 상승한 5187.70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0% 빠진 1만6332.56에 거래를 마쳤다.
2024.05.08 I 이용성 기자
'수서냐, 잠실이냐' 서울3호선 경기남부연장안 오는 10일 확정
  • '수서냐, 잠실이냐' 서울3호선 경기남부연장안 오는 10일 확정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서냐, 잠실이냐’ 경기도와 수원·용인·화성·성남 등 100만 도시급 4개시가 추진하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안이 오는 10일 확정될 전망이다.8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오는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신상진 성남시장이 만나 서울 3호선연장과 경기남부 광역철도 최적 노선안을 합의·선정할 계획이다. 4개 시는 최종 확정된 노선안은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도 이날 채택한다.지난 2023년 2월 21일 경기도청에서 (왼쪽부터)신상진 성남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이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은 지난 2019년 수원·용인·성남시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했지만, 전철 도입 방식에 대한 이견과 수서차량기지 이전 부지 확보 등 문제를 풀지 못해 한차례 무산된 바 있다.이후 이상일 용인시장이 사업 재추진을 위해 지난 2022년 10월 정명근 화성시장에게 동참을 요청했고, 그해 12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4명의 시장이 만나 3호선 연장과 경기남부 광역철도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으며 불씨가 되살아났다. 당시 시장들은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성남 판교~용인 수지구 신봉동·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으로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협약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4개 시는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 광역철도 사업 타당성조사 공동용역’을 지난해 8월 발주, 오는 10일 회의에서 용역을 통해 도출된 노선안 중 최적안을 택하게 된다.지하철 3호선 연장은 서울 수서역~화성 봉담까지 이어지는 노선과 대안으로 제시된 잠실종합운동장역~수서~화성 봉담2지구를 잇는 노선 중 하나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열차는 경전철과 중전철의 중간에 해당하는 MRT중전철 도입이 거론된다. 앞서 2019년에는 경전철과 중전철을 놓고 지자체간 이견이 발생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의견 일치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경기남부 광역철도 등에 대한 여러 노선이 나왔고 노선안이나 차량 도입 방식이 직접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용역안에는 3호선과 경기남부 광역철도를 직접 연계하는 방안 등도 제시됐다. 오는 10일 회의에서 최종적인 의견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토부는 오는 5월 광역철도 신규사업 건의 접수에 이어 6월 지자체 건의사업 설명회를 가진 후 2025년 4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 공청회를 거쳐 내년 7월쯤 신규사업과 추가 검토사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은 2026년 7월 예정이었지만 이상일 용인시장 등의 지속적인 건의로 1년 앞당겨지게 됐다.
2024.05.08 I 황영민 기자
엔비디아, 전설의 헤지펀드 매니저는 팔았는데…어쩌지(영상)
  • 엔비디아, 전설의 헤지펀드 매니저는 팔았는데…어쩌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에 대해 월가에선 낙관론과 신중론이 맞서고 있다. 전설적인 헤지펀드 매니저는 단기적으로 너무 과열 상태라며 보유 지분을 대거 처분했지만, 다른 쪽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여전하다며 지금이라도 매수하라는 조언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억만장자 투자자로 잘 알려진 스탠리 드러캔밀러는 이날 CNBC에 출연해 엔비디아를 비롯해 AI 관련주를 대거 처분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말 엔비디아 주가가 140~160달러에서 거래될 때 처음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챗 GPT가 등장한 시기다.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AI 모멘텀을 등에 업고 1년 새 150달러에서 900달러대까지 폭등했다. 스탠리 드러캔밀러는 “단기적으로 너무 과대평가됐다고 판단해 3월 말 엔비디아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며 “엄청난 투자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AI 산업에 대한 낙관론은 변함없지만, AI를 통한 큰 보상은 4~5년 뒤로 예상한다”며 “장기적 관점에선 지금도 과소평가일 수 있지만 나는 10년, 20년간 주식을 보유하는 워런 버핏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미 충분한 투자 수익을 거두었고 단기적으론 과열 상태로 판단되는 만큼 차익 실현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스탠리 드러캔밀러의 주식 매도 소식에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1.7% 하락한 905.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의 도시야 하리 의견은 달랐다. 그는 이날 “강력한 AI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100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여전히 20% 넘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엔비디아의 2025~2027년 연간 이익 추정치를 8% 상향 조정한 결과다. 도시야 하리는 “지속적으로 강력한 AI 서버 수요와 공급 개선 등을 반영해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데이터센터 부문의 성장이 엔비디아의 성장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AI 관련 컴퓨팅 및 네트워킹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2025회계연도 1분기(2~4월)는 물론 2분기(5~7월) 성과도 매우 좋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엔비디아의 AI 생태계에 대한 강력한 추진력과 H200 및 스펙트럼 X 등 제품 출시도 성장을 지지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AI 지출이 올해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에는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의 AI 자본투자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도시야 하리는 “AI에 대한 수요는 엔비디아 주가를 하늘 높이 끌어올릴 만큼 충분해 보인다”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능은 물론 수십 년간 구축한 설치기반과 생태계에 걸친 경쟁 우위 요소를 바탕으로 엔비디아는 가까운 미래에도 업계 표준으로 남을 것이란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가에서 엔비디아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59명으로 이 중 52명(88%)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999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0%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08 I 유재희 기자
LS엠트론, 북미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NPE 2024’ 참가
  • LS엠트론, 북미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NPE 2024’ 참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엠트론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NPE 2024’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8일 밝혔다.전 세계 2000개 이상 기업이 최신 플라스틱·고무 기술을 전시하는 이번 행사에 LS엠트론은 참가사 중 가장 큰 1250㎡ 규모 부스를 운영한다.LS엠트론은 이번 전시에서 자동차, 생활용품, 패키징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한 사출성형기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사출성형 솔루션 ‘CSI 4.0’, 샌드위치 사출성형 등 친환경 사출 공법을 선보인다.LS엠트론은 사출성형기 미국 법인 LSIU와 멕시코 법인 LSIM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 중이다. 현재까지 북미에 누적 2000대 이상의 사출성형기를 판매했다.올해 1분기 북미 수주 건 중 신규 고객사가 50%를 넘을 만큼 영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북미향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사출성형기 시장 성장률이 높은 북미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이번 NPE 2024는 북미 시장 점유율 20% 목표를 달성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북미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NPE 2024’ LS엠트론 부스.(사진=LS엠트론)
2024.05.08 I 김은경 기자
폐지 앞둔 단통법인데…방통위, 유통점 규제 손질 왜?
  • 폐지 앞둔 단통법인데…방통위, 유통점 규제 손질 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단말기 유통법(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가 단말기 유통점 규제를 손질한다. 방통위는 대리점이 사전승낙을 받지 않은 휴대폰 판매점과 거래하면 과태료를 받고, 판매점이 온라인으로 영업할 때도 사전승낙서를 게시하도록 하는 단통법 시행령과 고시를 준비 중이다. 올해 7월쯤 시행될 예정인데, 단통법 폐지 분위기와는 상충된다.사전승낙제란 단통법 제8조에 따라 휴대폰 판매점이 영업을 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업자에게 사전 승낙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불법 보조금, 방문 판매 등 부적절한 유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통3사 판매점 사진사전승낙 안받으면 과태료 최대 1500만원방통위가 ‘단통법 폐지가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단통법 관련 새로운 규제를 신설하려는 것은 올해 1월 단통법이 개정되면서 하위 법령(시행령과 고시)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8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보고된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사전승낙 위반 행위도 신고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사전승낙을 받지 않은 대리점과 거래한 판매점이나 사전승낙을 받지 않은 판매점과 거래한 대리점은 과태료를 부과받으며, 사전승낙이 철회된 판매점과의 계약 체결 시에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사전승낙서를 게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게시한 판매점도 과태료를 부과받는다.과태료는 대규모 유통업자가 아닌 경우에는 각각 300만원, 600만원, 1000만원이며, 대규모 유통업자는 1500만원, 3000만원, 5000만원이 부과된다.또한, 온라인 영업에 대한 사전승낙 게시 기준도 변경되어 SNS나 메신저 등을 통해 영업하는 온라인 성지점도 사전승낙을 받은 사실을 게시해야 한다.불법보조금 막자는 취지…단통법 폐지와 상충 방통위가 이번에 새롭게 만들려는 사전승낙제와 관련된 유통점 규제는 이동통신 시장의 안정화가 목적이다. 판매점의 불법 지원금으로 인한 이용자 차별을 방지하고, 허위 과장 광고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판매점이 이통사로부터 사전승낙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그러나 정부는 자유로운 휴대폰 영업 경쟁을 제한한다는 이유로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단통법이 폐지된다는 건 ‘지원금 공시제’ 폐지를 의미하고, 단말기 유통에서 이동통신사의 지배력이 사라지는 걸 의미한다. 이는 사전승낙제를 의미 없게 만든다.하지만 김홍일 위원장은 이날 제도 개선을 보고 받고 “판매점 사전승낙제를 개선해 이통사 자율규제의 실효성을 높이려 한다”면서 “이통사의 유통점 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등 단말기 유통시장의 건전화와 이용자 보호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이는 악법도 법인만큼, 단통법이 유지되는 한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2024.05.08 I 김현아 기자
바이오에프디엔씨, 역노화 국가사업 선정...“지보단과 공격적 판매 추진할 것”
  • 바이오에프디엔씨, 역노화 국가사업 선정...“지보단과 공격적 판매 추진할 것”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식물세포 플랫폼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는 피부세포 역노화(리버스에이징) 관련 사업 진출을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자료=바이오에프디엔씨)피부 역노화는 ‘2023년 10대 바이오 유망기술’로 선정될 정도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멸종위기 가속화로 유효한 화장품 소재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식물세포 배양·라이브러리 확보 기술로도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지난 18년간 식물 연구를 통한 250종의 식물세포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앞으로 셀라퓨틱스바이오의 노화 지표 다중 분석 스코어링(MCSS) 기반 기술로 피부세포 역노화 연구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할 예정이다.역노화 분야는 최근 가장 많은 바이오부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아모레퍼시픽(090430)과 역노화 소재연구로 ‘신규한 세노테라피 펩타이드 및 이를 포함하는 조성물 ’로 특허를 공동출원한 바 있다.바이오에프디엔씨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으로 ‘역노화 스크리닝 플랫폼 기술 기반 식물세포 유래 액티브 소재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한다”며 “주요주주인 글로벌 1위 향료업체 지보단과 긴밀한 마케팅 협조로 식물세포 유래 DNA, 식물세포 유래 세포외소포체, 식물세포배양 추출물에 대해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역노화 시장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7.8% 성장해 1202억 달러(약 16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4.05.08 I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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