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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라 본가 간다더니’…밤거리 배회한 성범죄자 ‘벌금형’
  • ‘명절이라 본가 간다더니’…밤거리 배회한 성범죄자 ‘벌금형’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명절에 본가에 간다는 조건으로 외출제한 명령 예외 조치를 받은 성범죄자가 밤 길거리를 배회하다 적발돼 벌금형에 처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28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단독은 외출제한 명령 및 음주 제한 등을 어겨 전자장치부착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2007년과 2016년, 2018년 모두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5월 만기 출소해 2024년 3월 30일까지 전자장치 부착기간이 연장됐다. A씨는 이 기간 매일 오전 1시부터 5시까지 집 이외의 외출을 금지하는 외출제한 준수사항이 있었고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월 18일부터 23일까지 본가에 머무르는 조건으로 외출제한이 조정됐다.그런데 A씨는 이달 21일 오전 1시가 넘은 시각 서울 은평구 본가가 아닌 도봉구 집 근처에서 외출해 담배를 사고 밤 거리를 11분가량 배회했다. 또 지난 7월에도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의 음주를 하지 말라는 명령을 어기고 지인들과 맥주를 마시다 서울보호관찰소 직원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범기간 중에 이 사건 각 범행을 저질렀고 준법의식이 미약하다. 음주 측정 과정에서 보호관찰관에게 험한 말과 위협적인 언행까지 했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외출제한 준수사항 위반시간이 15분 정도로 길지 않고 주거지 인근에 있었고, 범행 전에 준수사항 일시 조정을 신청하는 등 절차를 준수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09.28 I 강소영 기자
“우리 집 불화 아빠 때문” 자려고 누운 父 살해하려 한 30대 딸
  • “우리 집 불화 아빠 때문” 자려고 누운 父 살해하려 한 30대 딸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아버지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여성에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28일 춘천지법 제2형사부는 존속살해미수, 사기,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32세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4년간의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11일 오후 11시 40분쯤 강원 춘천의 주거지에서 잠을 자려고 누운 아버지인 B씨(60)에게 다가가 베개로 B씨의 얼굴을 덮어 누른 다음 “나를 왜 속였냐, 차라리 죽어”라고 말하면서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자신의 가정이 화목하지 못한 원인을 B씨의 이혼과 폭력적인 언행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B씨에 대한 반감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자신이 저지른 특수주거침입 사건 등 문제로 B씨가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B씨에 대한 원망이 더욱 커진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또 A씨는 B씨와 같이 살게 되면 또다시 살해를 시도할 것인지 묻는 수사관의 질문에 “아버지와 사는 게 힘들어서 스트레스를 참기 힘들 것 같다”는 취지로 대답하기도 했다.그러면서 “범행 자체는 반성하지만, 피해자에 대한 미안함은 없다“고 진술하는 등 A씨는 범행이후에도 여전히 B씨에 대한 불만과 원망을 나타냈다. 재범 위험성도 ‘중간 또는 높음’ 수준으로 평가됐다.공소장에는 해당 혐의 외에도 지난 3월 춘천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돈을 내라고 요구한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와 순찰차에서 행패를 부린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포함됐다.이에 재판부는 “피고인은 올해 3월부터 이 사건 직전까지 조모와 고모, 숙부 등을 폭행하거나 주거지에서 흉기를 들고 소동을 벌이는 등 가족과 친족들에게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존속살해미수죄의 죄책이 매우 무겁고, 피고인의 나이, 성행, 환경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살인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09.28 I 강소영 기자
백인철, 수영 남자 접영 50m 한국선수 최초 금메달...대회新·한국新
  • 백인철, 수영 남자 접영 50m 한국선수 최초 금메달...대회新·한국新
  •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접영 50m 결승에 출전한 백인철이 경기 후 금메달을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백인철(23·부산광역시중구청)이 수영 남자 접영 5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가 이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것은 백인철이 처음이다.백인철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접영 50m 결승에서 23초29의 대회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2006년 도하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남자 접영 50m에서 백인철 이전에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2014년 인천에서 동메달을 따낸 양정두가 유일했다.백인철이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한국 수영 경영은 역대 단일 아시안게임 최다 타이인 금메달 4개를 수확했다.백인철의 이날 결승 기록은 대회신기록인 동시에 한국신기록이기도 했다. 백인철은 이날만 두 번이나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23초39에 터치 패드를 찍어 자신이 올해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 23초50을 0.11초 단축했다.백인철은 이어 전체 1위로 올라온 결승에서 예선 기록을 0.10초 앞당기면서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4번 레인에서 결승 레이스를 펼친 백인철은 8명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0.59초의 스타트 반응 속도를 보였다.초반부터 앞으로 치고 나간 백인철은 그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 금메달과 신기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023.09.28 I 이석무 기자
세계 최강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구본길 한국 최다 6번째 금
  • 세계 최강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구본길 한국 최다 6번째 금[아시안게임]
  • 28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한국 구본길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계랭킹 1위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3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5-3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특히 구본길은 개인 통산 아시안게임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어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 서정균(승마), 양창훈(양궁), 류서연(볼링)과 더불어 역대 한국 선수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개인전에서 구본길의 4연패를 막고 정상에 올랐던 오상욱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1라운드에서 에이스 오상욱이 린샤오에게 4-5로 밀렸으나 구본길이 선천펑과 2라운드에서 10-8로 흐름을 뒤집었고, 김준호가 3라운드에서 옌잉후이를 압도하며 15-9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다시 피스트에 오른 구본길은 린샤오와 4라운드에서 20-11로 더 달아났고, 오상욱이 옌잉후이와 5라운드에서 25-15로 10점 차 격차를 만들었다.김준호와 선천펑의 6라운드까지 스코어는 30-22였다. 구본길이 옌잉후이와 7라운드를 35-28로 끝낸 뒤 김준호가 8라운드에서 량젠하오를 밀어붙여 4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우리 대표팀은 시종일관 중국을 압도했다. 40-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9라운드에 나선 오상욱이 45-33의 스코어를 만들며 우승을 확정했다.이날 남자 사브르 단체전까지 한국은 남녀 에페·사브르·플뢰레 개인·단체전 12개 금메달 중 절반인 6개를 휩쓸었다.남자 사브르 오상욱, 여자 사브르 윤지수, 여자 에페 최인정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에페, 남자 플뢰레,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효자 종목임을 입증했다.
2023.09.28 I 주미희 기자
정부 “내달 5일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철저히 모니터링”(상보)
  • 정부 “내달 5일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철저히 모니터링”(상보)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일본이 다음달 5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한다. 지난 11일 1차 방류 종료 이후 24일 만이다. 국무조정실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도쿄전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지난 8월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모습.(사진=연합뉴스)도쿄전력에 따르면 일본은 다음달 3일 해수로 희석한 오염수를 채취·측정해 삼중수소 농도 배출기준(1500Bq/L) 충족 여부를 확인 뒤 5일부터 17일에 걸쳐 K4-C 탱크에 저장되어있는 오염수 약 7800㎥를 방류한다. 정부는 “도쿄전력은 2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2일에 각각 2차 방류대상인 K4-C 탱크에서 지난 6월26일에 채취한 오염수 시료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며 “두 기관의 분석 결과 모두 삼중수소 외 68개 핵종의 배출기준을 만족했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2차 방류대상의 안전성을 강조하면서도 철저한 모니터링을 강조했다. 정부는 “오염수 2차 방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난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도쿄전력이 실시간 제공하는 데이터, 시료 채취 및 분석 후 공개하는 정보 등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IAEA 후쿠시마 정보 메커니즘(IKFIM)에 따라, 우리 전문가의 IAEA 후쿠시마 현장사무소 파견, 화상회의 및 서면정보 공유 등을 통해서도 IAEA 검증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도쿄전력이 계획대로 방류하는지 등 안전성을 확실히 확인·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은 1차 방류기간인 8월24일부터 9월11일까지 19일간 약 7800㎥의 오염수를 방류를 마쳤다. 도쿄전력은 이날 오염수 1차 방류는 배출기준치를 만족했고, 방류 시설에도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1,2차 방류를 포함해 내년 3월까지 모두 3만1200㎥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2023.09.28 I 조용석 기자
‘크레이지 모드’ 장유빈, 남자골프 첫날 11언더파 선두…단체전도 1위
  • ‘크레이지 모드’ 장유빈, 남자골프 첫날 11언더파 선두…단체전도 1위[아시안게임]
  • 27일 열린 연습 라운드에서 퍼트 연습하는 장유빈(사진=대한골프협회)[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막내 장유빈(21)의 ‘몰아치기’가 빛을 발했다. 장유빈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개인전 1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장유빈은 28일 중국 항저우 웨스트레이크 국제 골프코스(파72/7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2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1언더파 61타를 작성했다.2위 타이치 코(홍콩)를 1타 차로 따돌린 장유빈은 단독 선두에 오르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장유빈은 역대 최강 멤버라고 불리는 이번 골프 남자 대표팀의 막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는 임성재(25)와 김시우(28)의 뒤를 이어 조우영(22)과 함께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승선했다.아마추어지만 존재감은 프로 못지 않다.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1부투어인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하며 ‘프로 잡는 아마추어’로 이름을 드높였다.최근 상승세가 그대로 이날 경기에 반영됐다. 자신의 장점을 ‘몰아치기’로 꼽았던 장유빈은 그 장점을 100% 살리는 경기를 펼쳤다.장유빈은 1번홀부터 6번홀까지 6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일찌감치 단독 선두로 나섰다. 7번홀(파3)에서 파를 기록해 연속 버디 행진은 끊겼지만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10번홀(파5) 버디에 이어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일본의 스미우치 마사토에 한때 선두를 내주기도 했지만 장유빈은 이후 12·14·15번홀(파4)에서 차례로 버디를 낚아 다시 선두 자리로 회복했다.타이치 코(홍콩)에 공동 선두를 허용하자 17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장유빈은 마지막 18번홀(파4)을 파로 마무리하고 1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조우영도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으며 활약했다. 조우영 역시 지난 4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했던 바. 9언더파 63타를 적어낸 조우영은 단독 선두 장유빈을 2타 차로 쫓는 공동 3위에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임성재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고, 김시우는 이글 1개, 버디 4개를 기록해 나란히 공동 14위를 기록하고 있다.장유빈을 추격하는 단독 2위에는 타이치 코가 자리했다.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친 코는 지난 3월 아시안투어에서 1승을 거둔 신예다.19세 일본 아마추어 스미우치와 천구신(중국)이 9언더파 63타로 조우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프로 경력이 풍부한 파차라 콩왓마이(태국)가 8언더파 64타로 단독 6위에 이름을 올렸다.‘동생 라인’ 장유빈과 조우영의 맹활약에 한국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남자 단체전은 각 국가별 출전 선수 4명 중 성적이 좋은 상위 3명의 스코어를 합산한다. 한국은 장유빈의 11언더파, 조우영의 9언더파, 임성재, 김시우의 6언더파를 더한 합계 26언더파 190타로 1위에 올랐다. 싱가포르, 일본 등을 여유롭게 따돌렸다.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남자골프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이 첫날부터 금메달 가능성을 한껏 밝혔다.남자 골프 대표팀(사진=대한골프협회)
2023.09.28 I 주미희 기자
강서구에 집결한 국민의힘·민주당…중진·지도부 총력전
  • 강서구에 집결한 국민의힘·민주당…중진·지도부 총력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오는 10월 11일 열리는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 여야 지도부가 참여해 총력전을 다짐했다. 내년 4월 열리는 총선의 전초전인만큼 중앙당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번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와 진교훈 민주당 후보는 각각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에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강서우체국 앞에서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후보들의 벽보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지도부와 중진들, 발산역에 집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서울 강서구 발산역 앞 광장에서 열린 김태우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구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당 지도부 외 권영세·나경원·김성태 등 서울 지역 중진 전현직 의원들이 집결했다. 충북이 지역구인 정우택 의원도 명예 공동선대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28일 오전 발산역 인근에서 연 선대위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현 대표, 김태우 후보, 나경원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김기현 대표는 이번 보궐선거를 두고 “강서가 계속 발전할지, 낙후된 과거를 답습할지 선택해야하는 선거”라면서 “구청장이 힘쓰려고 해봐야 자기 힘으로 되겠나, 중앙정부가 돈을 주고 고도 제한도 풀어주고 서울시도 힘을 보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뽑아놨으면 좀 부려먹어야 하는데, 주파수가 통하는 후보는 김태우”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정쟁하려고 아바타로 내려온 사람 말고 구민 숟가락 개수까지 다 챙기는 김 후보를 뽑아달라”며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를 직격하기도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전날 병상에서 보궐선거 관련 당무를 챙겼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면서 “민주당이 이제 이 선거를 ‘정치 난장판’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고 비꼬기도 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힘 있는 여당의 전폭적 지원과 김태우 후보의 강력한 추진력이 결합해야만 강서구 발전을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민주당, 화곡역 앞에서 출정식..총력전 다짐 단식으로 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는 이날(28일) 열린 진교훈 후보 출정식에 참여하는 대신 병상 브리핑 보고를 받았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진 후보 선대위 출정식에 당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들, 당원들이 모인 것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지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으로 고무된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정권 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 될 것이므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우리나라 전체의 운명이 걸렸다고 생각하고 당 전체를 동원해 총력을 다하는 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28일 오전 화곡역 인근에서 연 선대위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왼쪽부터 고민정 최고위원, 진교훈 후보, 홍익표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민주당 지도부와 강서구 지역 의원들은 화곡역 앞에서 열린 진교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여해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홍익표 원내대표, 고민정·박찬대·장경태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현역 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법의 심판을 받고, 잉크도 마르기 전에 사면 복권해 또 후보를 내는 후안무치가 대체 어디 있느냐”면서 “전두환도 이렇게 하지는 않았다”고 비난했다.고민정 최고위원은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내년 총선뿐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민주당은 당내 중진들이 참여한 국민의힘 선대위와 달리 강서구 현역의원 3명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강선우(강서갑), 진성준(강서을), 한정애(강서병) 의원들은 이날 출정식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진교훈 후보, 김태우 후보에 완연한 우위 재보궐 선거일에 가까워지면서 진 후보와 김 후보 간에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는 모습이다. 여론조사꽃이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전화면접 조사로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인물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더니 민주당 진 후보가 43.4%,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27.4%, 정의당 권수정 후보 2.3%로 나타났다. 강서구의 모든 선거구, 60대 이하, 남녀 모두에서 진 후보가 우세했고, 70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김 후보가 우세하거나 압도적으로 높았다.이번 조사는 CATI(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기간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이며 이틀간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해 서울 강서구 주민 51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은 10.0%다. 표본오차는 ±4.3%p(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09.28 I 김유성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추석연휴 앞두고 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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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상승 폭이 둔화했다.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 주(지난 25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7% 상승했다.현대아파트 등 서울 압구정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연합뉴스)전국 매매가는 11주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 폭은 전주(0.10%)보다 줄었다.서울이 0.10% 올라 2주 연속 상승 폭이 축소됐다. 경기(0.14%)도 한 주 전(0.21%)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인천(0.05%)도 지난주(0.11%)보다 주춤했다. 그외 지역을 보면 대전(0.10%), 경북(0.10%), 충남(0.04%) 등은 전주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 반면 대구(0.04%), 울산(0.05%), 강원(0.04%), 광주(0.01%) 등은 상승 폭이 줄었다. 세종의 상승률은 지난주 0.20%에서 이번 주 0.05%로 내렸다. 전남(-0.03%), 부산(-0.01%)이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제주(-0.03%)는 낙폭이 컸다.서울은 대부분 지역의 상승 폭이 축소됐지만, 구로(0.04%→0.09%), 금천(0.09%→0.12%), 영등포(0.14%→0.19%), 관악(0.04%→0.10%) 등 서남권은 상승 폭이 컸다.경기도에선 과천이 0.40% 올랐지만 전주(0.43%)에 비하면 상승 폭이 줄었다. 성남 수정구 역시 지난주 0.43%에서 이번주 0.31%로 상승 폭이 둔화했다.인천 중구(0.17%)도 상승률이 전주보다 0.20%포인트 줄었다.전국의 전세가격은 0.11% 오르며 10주 연속 상승했으나, 지난주(0.13%)에 비하면 상승 폭이 축소됐다. 서울(0.20%→0.17%), 수도권(0.24%→0.22%), 지방(0.03%→0.02%) 모두 상승세는 유지했으나 상승 폭이 둔화했다.서울의 경우 전반적인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동구(0.30%), 동대문구(0.29%), 강서구(0.24%), 송파구(0.24%), 마포구(0.21%) 등의 상승률이 서울의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서초(0.03%→0.14%), 강서(0.20%→0.24%), 관악(0.10%→0.13%), 동작(0.06%→0.08%)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모두 상승 폭이 줄었다. 경기(0.26%)와 인천(0.16%)도 상승률이 나란히 0.02%포인트 축소됐다.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133개에서 127개로 감소하고, 보합 지역은 8개에서 12개, 하락 지역은 35개에서 37개로 증가했다.
2023.09.28 I 양지윤 기자
'나 혼자 산다' 이찬혁, '붕어빵' 엄마와 연남동 데이트
  • '나 혼자 산다' 이찬혁, '붕어빵' 엄마와 연남동 데이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악뮤 이찬혁이 엄마와 연남동 데이트에 나선다. 연인처럼 서로의 어깨와 허리를 감싸며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붕어빵’ 모자(母子)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오는 29일 방송하는 MBC ‘나 혼자 산다’. (사진=MBC)오는 29일 방송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엄마와 데이트를 즐기는 이찬혁의 모습이 공개된다.이찬혁은 “오늘은 아버지의 여자(?)이자 마이 마더인 어머니 주 사모님과 연남동에서 오붓하게 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찬혁과 엄마는 똑 닮은 비주얼로 시선을 모은다. 두 사람은 더운 여름에도 착 달라붙은 모습. 스킨십이 자연스러운 모자의 모습이 놀라움을 안긴다.이찬혁은 엄마의 유일한 취미가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라며 엄마를 더 기쁘게 만들기 위해 ‘다꾸’ 숍을 함께 구경한다. 친동생이자 악뮤 멤버인 이수현을 닮은 굿즈(?)를 발견한 두 사람은 “얘 봐라?”라며 장난스럽게 대화한다.주접 멘트로 가득한 스티커를 구경하던 중 “우리 집엔 얼굴 천재가 없잖아”라는 엄마의 조곤조곤한 ‘팩트 폭격’에 이찬혁은 말을 잇지 못하고 애써 미소를 짓는다. 그런가 하면 이찬혁은 엄마가 직접 고른 스티커와 마스킹 테이프 등 ‘다꾸’ 용품을 모두 계산하며 ‘효도 플렉스(FLEX)’로 감동을 선사한다.이어 이찬혁은 엄마에게 자신의 취미인 ‘탱고’ 영업에 나선다. 그가 “아빠가 엄마 춤추는 걸로 반했다고”라며 말문을 열자 이찬혁의 엄마는 깜짝 놀라며 숨겨진 진짜 러브 스토리를 풀어 놓는다. 또한 이찬혁은 엄마와 함께 캐리커처 그림의 주인공도 된다.엄마와의 데이트에서 한도 초과의 다정함을 뽐낸 이찬혁의 모습은 오는 2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9.28 I 장병호 기자
나나·세븐틴 등 플래디스 아티스트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 나나·세븐틴 등 플래디스 아티스트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소속 아티스트들이 팬들을 향한 사랑을 가득 담은 2023년 추석 인사를 전했다.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추석 인사.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플레디스는 28일 정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소속 아티스트 나나, 백호, 황민현, 범주, 세븐틴, 프로미스나인의 추석 인사 영상을 올렸다.지난 8월 넷플릭스 ‘마스크걸’을 통해 ‘장르퀸’으로 자리매김한 나나가 인사를 건넸다. 나나는 “올해는 연휴가 긴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면서 보내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저는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할 계획이니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인사했다.지난 8월 ‘엘리베이터’를 발표하며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the [bæd] time’을 본격 가동한 백호는 “모두 알차고 건강하게 연휴를 즐기시면 좋겠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듯이 여러분 모두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올 한 해 앨범 발매, 드라마 출연, 아시아 투어 등 바쁜 나날을 보낸 황민현도 팬들을 향한 애틋한 메시지를 전했다. 황민현은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과 함께 추석이 다가왔다. 추석을 맞아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면서 지친 일상을 잠시 잊고 편안한 연휴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기원했다.음악 프로듀서로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범주는 “이번 여름이 유독 더웠다. 요즘 날씨도 선선해지고 높아진 하늘만큼 우리 마음도 가득 차게 되는 그런 시기인 것 같다”라며 “황금 연휴에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즐거운 시간을 가득 보내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오는 10월 23일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세븐틴스 헤븐) 발매를 앞둔 세븐틴도 바쁜 일정 속에 캐럿(공식 팬클럽명)을 향해 애정 가득한 인사를 건넸다. 세븐틴은 “올해 앨범도 많이 내고 여러 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달려왔다. 함께 달려온 캐럿들도 이번 연휴에는 푹 쉬시면서 맛있는 명절 음식도 많이 드시고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각별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마지막은 프로미스나인이 장식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6월 정규 1집 ‘Unlock My World’를 발매하며 음악적 성장을 증명한 후 각종 페스티벌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이들은 “플로버(공식 팬클럽명)가 항상 건강하고 올해 남은 기간 원하시는 것 모두 이루시는, 행복한 날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원을 빌겠다”라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2023.09.28 I 장병호 기자
서울→부산 7시간20분…귀성길 정체 오후 8~9시쯤 해소될 듯
  • 서울→부산 7시간20분…귀성길 정체 오후 8~9시쯤 해소될 듯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번 차량 정체는 오후 8~9시 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7일 서울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ㆍ하행선의 모습. (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20분, 울산 6시간 38분, 대구 5시간 58분, 목포 7시간 10분, 광주 6시간 20분, 강릉 4시간 50분, 대전 4시간 등이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신갈분기점~남사 부근, 안성분기점~안성, 안성~천안분기점, 천안휴게소~비룡분기점 부근, 금호분기점~도동분기점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돼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금천 부근, 목감 진출로, 안산분기점~순산터널 부근, 팔탄분기점~서해대교, 당진 부근~당진분기점, 부안~줄포 부근 구간에서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서이천 진출로 부근, 호법분기점~남이천IC 부근, 대소분기점 부근~진천터널 부근, 서청주 부근~남이분기점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둔내터널 부근~봉평터널 부근, 둔내 부근~둔내터널, 원주분기점~새말, 문막 부근~문막휴게소, 동군포~부곡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이날 전국 교통량은 569만대로 예측됐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39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오전 11시~낮 12시 도로 정체가 절정에 달한 뒤 오후 8~9시경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3.09.28 I 김진수 기자
與, 강서 보궐선거에 당력 집중…"오세훈 주파수 통하는 후보는 김태우"
  • 與, 강서 보궐선거에 당력 집중…"오세훈 주파수 통하는 후보는 김태우"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석 명절 연휴 첫날인 28일 10·11 서울 강서구를 찾았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에 당력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28일 오전 발산역 인근에서 연 선대위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왼쪽부터 구상찬 전 의원, 김기현 대표, 김태우 후보, 나경원 전 의원, 김성태 전 의원.(사진=연합뉴스)김기현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앞 광장에서 열린 김태우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김병민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권영세, 나경원, 김성태, 김선동, 구상찬 등 서울 지역 전·현직 의원들이 총집결했다.충북이 지역구인 정우택 의원도 명예 공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충청 출신이 많은 지역 표심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김 대표는 이번 보궐선거를 두고 “강서가 계속 발전할지, 낙후된 과거를 답습할지를 선택해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그는 “구청장이 힘쓰려고 해봐야 자기 힘으로 되겠나. 중앙정부가 돈을 주고 고도 제한도 풀어주고 서울시도 힘을 보태줘야 한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뽑아놨으면 좀 부려 먹어야 하는데, 주파수가 통하는 후보는 김태우”라고 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오죽 신임했으면 특별사면에 복권까지 싹 시켰겠나”라며 “김 후보가 되면 대통령도 밀어주고 서울시장도 밀어줄 것 같다”고 강조했다.그는 “정쟁하려고 아바타로 내려온 사람 말고 구민 숟가락 개수까지 다 챙기는 김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최고위원 역시 “중앙정치에서 사법 리스크에 얼룩진 이재명 대표를 지키겠다는 사람”이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전날 병상에서 보궐선거 관련 당무를 챙겼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민주당이 이제 이 선거를 ‘정치 난장판’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2023.09.28 I 양지윤 기자
‘한국 수영 신바람’…백인철, 접영 50m 한국·대회 신기록 예선 1위
  • ‘한국 수영 신바람’…백인철, 접영 50m 한국·대회 신기록 예선 1위[아시안게임]
  • 입수하는 백인철(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수영이 제대로 르네상스를 맞았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매일 메달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접영 50m에서도 백인철(23·부산광역시중구청)이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백인철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수영 경영 남자 접영 50m 예선에서 23초39에 터치 패드를 찍었다.자신이 올해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작성한 23초50의 한국 기록을 0.11초 단축한 신기록이다.또 스양(중국)이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달성한 종전 아시안게임 기록 23초46에서도 0.07초를 줄였다.예선 1위로 예선을 통과한 백인철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 36분에 열리는 결승에서 금메달ㅇ ㅔ도전한다.2006년 도하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남자 접영 50m에서 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는 2014년 인천에서 3위를 한 양정두뿐이다.백인철은 “내 목표는 22초대에 진입하는 것이다. 결승에서 22초대 진입과 금메달 획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굳게 다짐했다.한국 수영 경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8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 성과를 일구고 있다.백인철은 “우리 대표팀 동료들이 메달을 따는 걸 보고 긍정적인 기운을 얻었다. ‘나도 해내야겠다’고 가슴 속에서 끓어오르는 무언가도 있었다. 한국 수영에 메달 한 개를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2023.09.28 I 주미희 기자
ETF 운용보수, 자산운용사간 최대 10배 차이
  • ETF 운용보수, 자산운용사간 최대 10배 차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운용보수가 자산운용사간 최대 10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사 24곳이 출시한 국내 주식형 ETF 343개의 운용 보수율(이하 연간 기준)은 평균 0.33%로 집계됐다.운용사 11곳이 출시한 해외주식형 ETF 201개의 운용보수율은 0.38%였다.국내 주식형 ETF의 보수율은 대신자산운용이 평균 0.10%로 가장 낮았다. 해외 주식형의 경우 우리자산운용이 평균 0.20%로 업계 최저를 기록했다.반면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국내 주식형과 해외 주식형 ETF 보수율이 각각 평균 0.98%, 0.99%를 기록해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이었다.국내 주식형 ETF 상품에 1억원 규모로 10년간 투자했다고 가정했을 경우 보수 비용이 100만원에서 980만원까지 달라질 수 있다. 해외 주식형 상품 역시 200만원에서 990만원까지 보수 비용이 차이를 보일 수 있다.ETF 운용 규모 상위 5개사 간에도 운용사별 보수 격차가 있었다. 국내 주식형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보수율이 평균 0.23%로 가장 낮았고, 한화자산운용도 0.24%로 비슷한 수준이다.업계 1, 2위인 삼성자산운용(0.34%)과 미래에셋자산운용(0.35%)은 전체 평균(0.33%)을 웃돌았다. KB자산운용은 평균 0.32%였다.해외 주식형의 경우 삼성운용의 보수율이 0.27%로 최저 수준이다. KB운용도 0.28%로 전체 평균(0.38%)보다 낮았다. 미래운용(0.41%), 한투운용(0.44%), 한화운용(0.46%)은 평균보다 보수율이 높았다 ETF 보수는 특정 운용사의 전체 상품에 일괄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상품별로 책정되므로 실제 비용은 개별 상품 단위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ETF 보수는 세금처럼 일시 차감되는 것이 아니라 ETF 가격에 반영된다.
2023.09.28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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