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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랑 결혼해"…'나혼자산다' 박나래, 母 잔소리에 당황
  • "전현무랑 결혼해"…'나혼자산다' 박나래, 母 잔소리에 당황
  • ‘나 혼자 산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엄마의 결혼 잔소리를 듣고 좌불안석 모습을 보인다.2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박나래가 엄마의 결혼 잔소리을 듣고 혼란에 빠진 모습이 공개된다.박나래는 목 수술 후 병원에 입원하는 동안 푹 빠졌던 프랑스 자수 실력을 엄마의 ‘애착 쿠션’에 발휘한다. 솜씨 좋은 딸 박나래를 보며 나래 엄마는 결혼 잔소리를 슬며시 꺼낸다.“(시집) 갔다가 이혼하고 오기라도 했으면 좋겠다더라”라는 엄마의 걱정과 한숨에 박나래는 “(전)현무 오빠나 (중매)해 줘”라며 화제를 돌리지만, 엄마는 “(너랑) 전현무랑 결혼하라고 난리여”라는 말로 충격을 안긴다. 예상치 못한 엄마의 말을 듣고 표정을 숨기지 못한 박나래의 찐 반응이 폭소를 유발한다.박나래는 엄마표 낙지 불고기와 병어찜 등 보양식 밥상에 행복해한다. 그는 엄마를 기쁘게 하기 위해 목포 스타인 트롯 가수 박지현과 영상통화 효도를 준비한다고. 박지현과의 영상통화에 소녀처럼 수줍어하며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지은 나래 엄마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중학생 때부터 26년 지기 절친이 목포에 차린 미용실을 방문한다. 과거 친구가 서울에서 처음 미용실을 차릴 때 인테리어부터 간판 그림, 가게 이름까지 박나래가 도와줄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다고. 박나래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딸과 아들에게 용돈 플렉스를 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낸다.‘나 혼자 산다’는 2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2024.03.22 I 김가영 기자
‘101위 상대로 무승부’ 한국, 후폭풍 위기... 일본·이란·호주 중 한 조 될 수도
  • ‘101위 상대로 무승부’ 한국, 후폭풍 위기... 일본·이란·호주 중 한 조 될 수도
  •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무승부로 끝난 경기를 손흥민, 이강인 등 한국선수들이 아쉬워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난 뒤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태국전 무승부로 3차 예선 난도가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을 맞았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전반 41분 나온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태국과 1-1로 비겼다.2승 1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7)은 조 1위를 지켰으나 태국, 중국(이상 승점 4)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또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서 첫 승도 다음으로 미뤘다.FIFA 랭킹 22위의 한국이 101위 태국과 비긴 건 실망스러운 결과임이 분명하다. 이외에도 태국전 무승부로 인해 따라올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세 번째에 자리해 있다. 그 뒤를 호주(23위)가 바짝 뒤쫓고 있으나 4월엔 역전당할 가능성이 커졌다.한국이 하위 랭커 태국과 비긴 반면 호주는 레바논(115위)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FIFA 랭킹 산정 방식에 따라 계산하면 한국은 7.47점을 빼앗겨 1,558.74점이 된다. 호주는 4.62점을 얻어 1,599.44점으로 한국을 앞지르게 된다. 한국이 FIFA 랭킹에서 크게 뒤처지는 태국을 꺾지 못한 탓이다.한국이 호주에 밀리게 되면 오는 9월 시작되는 3차 예선에서 험난한 길을 가게 된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은 6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세 팀에게 1번 포트가 주어지는 데 한국은 호주에 밀려 2번 포트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한국이 2번 포트로 넘어가게 되면 일본, 이란, 호주 중 한 팀과는 반드시 한 조에 묶여 경쟁해야 한다. 한국이나 상대나 부담스러운 일정이다.한국이 1번 포트에 들어가기 위해선 남은 3경기를 전승으로 장식하는 게 중요하다. 한국은 오는 26일 태국(원정)을 시작으로 6월엔 싱가포르(원정), 중국(홈)과 차례로 만난다. 눈앞에 놓인 태국 원정에서 반등 발판을 마련하는 게 필수다.황선홍 감독은 “이걸로 끝난 게 아니고 원정 경기도 있다. 실망스럽긴 하지만 잘 극복하고 원정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6만 명이 넘는 팬들의 응원을 받았던 한국은 태국 원정에서 4만 명이 넘는 상대 팬들과도 싸워야 한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홈, 원정할 것 없이 정말 쉬운 경기가 하나도 없다”라며 “특히 중국 원정도 가봤지만 홈 팬들의 응원, 야유 등은 우리가 분명히 대비해야 한다”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그는 “오늘 태국이 어떤 경기를 하고 싶어 하는지 눈으로 확인했다”라며 “상대를 존중하지만 우리가 더 잘 준비하면 결과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2024.03.22 I 허윤수 기자
위안화 가치 올해 최저 수준, 중국 본토·홍콩 증시도 ‘주르륵’
  • 위안화 가치 올해 최저 수준, 중국 본토·홍콩 증시도 ‘주르륵’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추가로 통화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대비 위안화가 올해 들어 가장 큰 수준으로 떨어졌다. 위안화 약세와 함께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까지 알려지면서 중국 본토 및 홍콩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2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달러·위안화는 현재 7.227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화가 7.2위안까지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16일(7.242위안)이 마지막이다. 이후 4개월만에 다시 달러·위안화가 오른 것(위안화 약세)이다.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중국 중앙은행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다시 드러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인 쉬안 창넝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통화정책은 충분한 정책 도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급준비율은 여전히 인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지준율 인하 등 중국이 시중 유동성 공급을 늘리게 되면 위안화 가치가 낮아질 것이라는 시장 관측이 위안화 흐름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일본의 금리 인상도 영향을 줬다. 스위스 은행 유니온뱅케어프리비(UBP)의 카를로스 카사노바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후 달러 강세와 엔화 및 일부 아시아 통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이 위안화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위안화 약세는 증시 투자심리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통상 자국 통화가치가 떨어지면 해외 자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증시에는 악재로 분류된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와 심천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각각 0.64%, 0.71% 낙폭을 기록 중이다. 상하이·심천지수는 전날에도 하락 마감했으며 이날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전날 상승 마감했던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는 각각 2.16%, 2.40% 떨어진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대표 벤치마크 지수인 CSI300지수는 현재 0.95% 떨어지고 있다.위안화 약세와 함께 중국 전기차 기업인 리오토, 금융사인 핑안보험그룹과 CK자산홀딩스 등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당국이 개입하는 정황도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는 시장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국영은행들이 위안화 방어를 위해 달러를 매입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2024.03.22 I 이명철 기자
中정부 달러 매도에도 ‘위안화 급락’…환율, 16원 급등한 1338.4원
  • 中정부 달러 매도에도 ‘위안화 급락’…환율, 16원 급등한 1338.4원[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전날의 하락분의 거의 반납하며 다시 1330원 후반대에서 마감했다. 달러화 강세에 더해 위안화 가치가 넉 달여만에 최저치로 떨어지자, 원화도 약세를 보이며 환율이 급등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2.4원)보다 16.0원 오른 133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완화적이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환율은 17원 이상 하락하며 1320원대로 떨어졌으나, 하루 만에 1330원대로 복귀한 것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6원 오른 1333.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전 10시께 가파르게 상승하더니 장중 1340.3원을 터치했다. 이후 1340원선 아래서 횡보하던 환율은 마감 무렵 네고(달러 매도) 출회로 인해 1330원 중반대로 밀려났으나 이내 반등해 1330원 후반대에서 장을 마쳤다.간밤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자 달러화는 강세로 전환됐다. 여기에 스위스 중앙은행이 주요국 은행 중 첫 금리인하를 시작하자 스위스 프랑화가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 강세는 더욱 지지됐다. 프랑화는 달러인덱스의 6개 구성통화 가운데 하나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4.2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3 초반대에서 큰 폭 상승한 것이다.위안화 약세는 심화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장 초반 7.21위안에서 장 마감한 현재 7.26위안으로 급등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3일(7.29위안)이후 약 넉 달 만에 최고치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위안화 약세에 중국 국영 은행들이 달러 매도, 위안화 매수에 나선 것으로 관측됐으나, 약세를 진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다. 현재시간 중국상해종합지수는 0.84% 하락하고 있고, 홍콩H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엔화도 약세를 지속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1.86엔까지 오르며 152엔대를 위협했다. 하지만 일본 재무상이 엔화 약세에 재차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놓으면서 151엔 초반대로 내려 진정세를 찾았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600억원대를 순매수 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5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국내은행 딜러는 “중국 주식시장도 흘러내리면서 위안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며 “장 막판에 네고가 나오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주말을 앞두고 네고 물량이 적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나마 달러·엔 상승이 제한됐던게 환율 추가 상승을 멈추게 한 것 같다”며 “1340원 위로는 불편한 레벨인 만큼, 장중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온거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54억5800만달러로 집계됐다.22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3.22 I 이정윤 기자
작년 게임업계 연봉킹은 김택진…72억원으로 42%↓
  • 작년 게임업계 연봉킹은 김택진…72억원으로 42%↓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가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 대표들 중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엔씨소프트)22일 국내 게임사들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지난해 72억46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지난 2022년 123억원 대비 41.7% 줄어든 것으로, 상여금이 대폭 감소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상여금은 46억6500만원으로 전년도의 100억3100만원 대비 53.49% 감소했다.이는 오랜 시간 ‘효자’ 노릇을 해왔던 ‘리니지’ 시리즈의 거듭된 매출 감소와 야심작 ‘쓰론앤리버티(TL)’ 흥행 실패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률은 24년 만에 한 자릿수 대로 떨어졌다.2위는 ‘배틀그라운드의 아버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차지했다. 김창한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35억4100만원을 받았다. 급여로 7억2700만원, 상여로 27억9500만원을 수령했다. 기타 근로소득은 1800만원이다. 이와 함께 김창한 대표는 회사의 ‘책임경영’ 정책 일환으로 성과에 기반한 양도 제한 조건부주식(RSU)도 받았다. RSU는 기업이 자사 주식을 매입해 지급하는 것으로, 주주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다만 크래프톤 내에서 최고는 아니다. 크래프톤을 떠나는 남영선 챌린저스실 본부장이 퇴직금과 퇴직연금을 포함해 총 39억원을 수령하며 김창한 대표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았다.세 번째는 급여 6억67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행사이익 16억6300만원 등 총 23억3000만원을 받은 김종흔 데브시스터즈(194480) 공동대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293490) 대표는 지난해 총 20억5000만원을 받으며 그 뒤를 이었다. 급여 9억원, 상여 11억100만원 등으로 2022년 대비 9.86%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략 과제 달성도(대형 신작 라인업 성과 및 ESG 경영 실행) 등에 대한 기여도를 고려해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다음으로는 총 9억348만원을 받은 박용현 넥슨게임즈(225570) 대표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용현 대표는 급여 4억원, 상여 5억원 등을 수령했다. 넥슨게임즈는 “내부 인센티브 지급 기준에 따라 전년도 목표 매출 달성도 등으로 구성된 정량형 지표와 전사조직의 통합 운영 및 관리, 리더십을 통한 조직 관리역량 강화,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과제형 지표를 반영했다”고 밝혔다.지난 2022년 약 173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수령해 업계 ‘연봉킹’에 올랐던 장현국 전 위메이드(112040) 대표는 지난해 10억300만원을 받았다. 상여가 없었던 것은 물론,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도 행사하지 않았다. 장현국 전 대표는 최근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에게 대표직을 넘기고 부회장으로 역할을 바꿨다. 박관호 대표의 지난해 보수는 16억원이다.경영진들의 보수를 줄이는 것은 국내 게임사들이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는 현상이다. 지난해 사업 불확실성이 심화돼 침체기를 겪으며 비용 통제 기조를 보이고 있어서다.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거시환경 악화와 정부 규제, 흥행 신작 부재 등 영향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게임사들이 경영진 보수를 포함해 각종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게임산업 5개년 종합 진흥계획’이 발표될 예정이고, 여러 게임사들이 장르와 플랫폼을 다변화한 신작을 내놓는 만큼 향후 성과에 따라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22 I 김가은 기자
오상헬스케어, ‘코로나19·독감 콤보 키트’ 美 FDA 긴급사용승인
  • 오상헬스케어, ‘코로나19·독감 콤보 키트’ 美 FDA 긴급사용승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체외 진단(IVD)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036220)가 코로나19(COVID-19)·독감 콤보 키트를 국내 체외 진단 기업 최초로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오상헬스케어의 콤보 키트 (사진=오상헬스케어)이번에 오상헬스케어가 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COVID-19·독감 콤보키트는 COVID-19와 인플루엔자 A, B를 동시에 판별할 수 있는 진단기기이다. 적색과 청색 2가지 색으로 표시되는 멀티 컬러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COVID-19와 인플루엔자 A, B의 감염 여부를 쉽게 구별할 수 있게 사용성이 개선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독감 환자는 매년 2000만명 이상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COVID-19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CDC는 이번 겨울 독감으로 11만명 이상이 입원하고 6500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해 미국 내 COVID-19·독감 콤보키트의 수요가 매년 꾸준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상헬스케어는 미국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과 정식 승인 레퍼런스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FDA 승인(2003년), COVID-19 분자 진단 키트의 FDA 긴급사용승인(2020년) 등 ‘국내 기업 최초’의 타이틀도 여러 개 가지고 있다. 특히 COVID-19 팬데믹 기간엔 세계 최대 체외 진단 시장인 미국에 직접 현지 법인(OSANG LLC.)을 설립해 인허가 및 현지 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이 같은 노력으로 COVID-19 자가진단키트는 미국 정부 기관과 협력해 빠른 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었으며, 이는 2023년 미국 연방 정부에 1억 Test 납품으로 이어졌다. 이번 COVID-19·독감 콤보 키트 승인 역시 2023년 1억 Test의 성공적 납품에 따른 호평으로 미국 정부 기관과 협력해 얻은 성과다. 미국 현지의 인허가 및 시장 공략을 책임지고 있는 이승엽 법인장은 “이번 COVID-19·독감 콤보 키트의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통해 당사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미국 정부 기관 협력과 현지 생산을 통해 미국 기업들과 동등한 수준에서 경쟁할 여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내 검사·의료기관 등 전문가 시장에 우선 제품을 공급하되, 조만간 승인이 기대되는 개인용 제품도 대형 유통사 공급과 정부 조달시장 참여를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2 I 박순엽 기자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머그잔 44만개 리콜…"화상 등 위험"
  •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머그잔 44만개 리콜…"화상 등 위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스타벅스가 크리스마스 선물 세트 등으로 선보였던 금속 머그잔을 리콜하기로 했다. (사진=CNN,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21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CPSC)는 이날 네슬레USA 스타벅스 브랜드의 크리스마스용 금속 머그잔이 과열되거나 파손되는 사례가 12건 발생해 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부상자 중 9명은 손가락 또는 손에 심각한 화상 또는 물집이 생겼으며, 나머지 1명은 손가락이 베여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머그잔을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극도로 뜨거운 액체로 채울 경우 과열되거나 깨질 수 있다”며 “이를 구매한 고객들은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그잔은 11온스와 16온스 두 종류로 금속으로 코팅돼 스타벅스 브랜드 로고가 새겨져 있다. 머그잔이 포함된 ‘크리스마스 머그 세트’는 스타벅스에선 매장이 아닌 온라인으로만 판매됐다. 오프라인으로는 타깃, 월마트, 군용 소매점인 넥스콤 매장에서 판매됐다. 판매 기간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였으며, 가격은 크기(용량)나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 따라 10달러, 13달러, 20달러 등으로 책정됐다. 스타벅스 측은 문제가 된 금속 머그잔 44만개를 리콜한다면서 “머그잔을 구입한 곳에서 반품하거나 네슬레USA 웹사이트를 통해 리콜 접수를 하면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리콜을 위해선 머그잔의 사진이나 선물 세트 식별 코드를 첨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3.22 I 방성훈 기자
사라진줄 알았던 '결핵환자'...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증가세
  • 사라진줄 알았던 '결핵환자'...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증가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년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를 참조해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전체 환자 1만9,540명 중 65세 이상 어르신은 57.9%에 달하는 1만1,309명으로서 인구 고령화 못지않게 결핵환자 역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결핵환자 감소세는 십여년간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환자 감소폭은 전년 11.0%의 절반에 못 미치는 4.1%에 그치며, 65세 이상 결핵환자 비율 역시 동일기간 55.8%보다 높은 57.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초고령화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결핵환자의 비율 증가는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률이 높아지는 결핵 특성과 한국전쟁 등 한반도 과도기를 겪으며 결핵균에 감염된 인구의 고령화가 맞닿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제3차 결핵관리 종합계획’의 성공과 우리나라 결핵환자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결핵 고위험군 결핵관리 강화를 비롯한 결핵균 검사, 치료 지원, 그리고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결핵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계속 수행 중인 ‘찾아가는 결핵검진’은 촘촘한 수검으로 높은 환자율을 기록하며 올해도 이어지고 있으며, 발견된 결핵환자의 완치율 향상을 위한 복약관리를 연계함으로써 초고령화시대를 마주한 결핵관리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감염병 분야의 R&D 역량 강화를 위해 전 세계 28곳에 불과한 WHO 결핵 초국가참조검사실(SRL, Supranational Reference Laboratory) 기관 중 하나인 결핵연구원에 GMP 및 ABSL3 시설을 갖춘 신축 연구동을 착공했다.나아가 지난해 전주 및 제주에 이어, 올해 인천(4월)에서도 복십자의원을 추가 개원하고 진료과목을 다양화하여 어디서나 상향평준화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료사업의 양적 확장과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한편 협회는 오는 24일 ‘제14회 결핵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전후 일주일 간 질병관리청 및 전국 지자체와 함께 전국 단위 결핵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다.‘결핵없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향한 ‘2024년 결핵 예방 주간’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기념식 및 중앙 행사를 중심으로, 협회 12개 지부와 관할 지자체가 실시한 다채로운 현장 캠페인으로 구성돼 있다.신민석 회장은 “결핵 및 호흡기 감염병 퇴치의 시작은 사회적 관심 증대와 적극적인 동참, 그리고 보건의료에 대한 아낌 없는 지원”이라고 강조하며, “마지막 단 한명의 환자가 완치될 때까지, 호흡기 감염병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님을 잊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이 ‘제14회 결핵예방의 날’기념식에서 결핵퇴치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결핵예방의 중요성을 전하고 있다.
2024.03.22 I 이순용 기자
모멘텀 부재에 소폭 하락…2740선 숨 고르기
  • [코스피 마감]모멘텀 부재에 소폭 하락…2740선 숨 고르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전날 급등했던 코스피 지수가 새로운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숨 고르기에 접어 들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0포인트(0.23%) 내린 2748.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3.71포인트(0.13%) 내린 2751.15 출발한 이후 바로 상승전환하면서 2760선을 터치했다. 이후 하락 폭을 확대하면서 2740선까지 내려왔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번 주 주요 이벤트의 긍정적인 해석 영향에 3% 넘게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 경신 후 새로운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숨 고르기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15억원, 162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65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7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였다. 의료정밀이 2.23%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섬유·의복 1.97%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음식료업와 비금속광물, 화학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수장비, 유통업 등은 1%대 하락했고, 의약품과 건설업, 전기전자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50%, 0.12% 하락했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3.37%, 2.42%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3.73% 올랐고, LG화학(051910)과 NAVER(035420)도 각 2%대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했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4.28%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로템(064350)과 LIG넥스원(079550)도 각각 3.51%, 1.58% 상승했다. 이밖에 올리브영 상장 기대감에 CJ(001040)는 장중 12만3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5억131만주, 거래대금은 11조3859억원이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8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384개 종목이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22 I 이용성 기자
"연구 드론 빌렸는데 김영란법 위반?" 대기발령 경찰관들, 책임자 고발
  • "연구 드론 빌렸는데 김영란법 위반?" 대기발령 경찰관들, 책임자 고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 주관의 ‘소형드론 개발 연구사업’에 현장 자문단으로 참여하던 중 연구용 드론을 제공받아 김영란법 위반으로 입건된 경찰관들이 당시 사업을 담당한 경찰청 관계자들도 책임이 있다며 공동정범으로 고발했다.소형드론 개발 연구사업 자문단 소속 경찰관 8명과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22일 오전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사업을 기획, 진행하고 홍보한 경찰청 관계자 4명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 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사진=손의연 기자)소형드론 개발 연구사업 자문단 소속 경찰관 8명과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22일 오전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사업을 기획, 진행하고 홍보한 경찰청 관계자 4명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 법) 위반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앞서 이들은 지난 2021년 9월 치안현장용 드론 개발을 위한 경찰자문단에 지원했고 같은 해 11월 연구사업에 참여하는 드론 업체로부터 인당 1대(약 400만원)씩 총액 4500만원 상당의 드론을 제공 받았다.그러나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자문단이 업체로부터 드론을 받은 것이 김영란법 위반이라며 지난해10월 입건됐음을 통보했다. 자문단 경찰관 8명은 입건 통보를 받고 현재 대기발령 상태다. 자문단은 제공받은 드론을 모두 반납했으며 드론을 임차한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해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경찰청이 주관하고 홍보했기에 현장자문단으로 참여했지만, 연구개발을 위해 임대받은 드론 장비가 2년이 지난 후 이해할 수 없게 입건 이유가 됐다”며 “국가권익위원회와 미래치안국이 김영란법의 예외적용에 해당된다고 했지만 충북청 반부패수사대는 우리를 전원 기소의견 송치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사업을 주관한 경찰청 관계자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취지로 이번 고발을 준비했다. 주무부서가 문제가 발생할 여지를 사전에 살피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충북청 반부패수사대에 대해선 경찰이 범죄를 스스로 인지해 수사할 수 있는 인지권을 남용했다는 이유로 향후 고발을 검토 중이다.이들은 “충분한 사업 검토가 진행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한 미래치안국은 김영란법의 간접정범이 돼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수사팀은 사업이 진행되고 2년이 지난 후 인지해 수사를 개시한 정확한 사유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2024.03.22 I 손의연 기자
“섬뜩한 담뱃갑 경고” 의무화...美 법원, 위헌 아닌 ‘합헌’
  • “섬뜩한 담뱃갑 경고” 의무화...美 법원, 위헌 아닌 ‘합헌’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미국에서 담뱃갑에 섬뜩한 사진의 경고 그림을 넣는 것이 합헌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담배회사들이 ‘표현의 자유’를 헤친다고 제기한 소송의 항소심에서 법원이 FDA(미국식품의약청)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사진=AFP)22일 로이터에 따르면 뉴올리언스에 있는 제5연방순회항소법원은 기존 1심 판결을 뒤집고 2020년 FDA 규정에 따라 요구되는 11가지 경고가 ‘사실에 입각하고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이며 수정헌법 제1조를 충족한다고 판결했다. 담뱃갑 광고에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생생한 경고를 포함하도록 한 미국 정부의 요구 사항이 합헌이라는 의미다. 앞서 FDA는 2020년 3월에 흡연으로 인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발가락이 절단된 병든 발의 이미지 등 11개의 사진을 담뱃값에 넣도록 요구했다. 해당 경고 사진은 담뱃갑 앞면과 뒷면의 상위 50%를 차지해야 한다. 그런데 이 규정에 담배회사들이 들고 일어났다. 담배 회사들은 흡연이 폐암을 유발하고 금연이 건강상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포함해, 1984년 이래 허용돼 온 문자 경고보다 훨씬 더 많은 경고를 하고 있다며, FDA의 경고 사진은 오히려 ‘소비자를 놀라게 하고, 제품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담배회사들은 곧바로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는 규정이 강제적인 발언으로 미국 수정헌법 제1조에 따른 기업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결한 바 있다.FDA는 이번 판결이 흡연으로 인한 건강상의 위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혼란과 속임수를 줄이려는 정부의 관심에 따라 경고가 정당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경고 이미지들이 지나치게 부담스럽지 않을뿐더러, 현재 담배회사들은 여전히 담뱃갑과 광고에 그들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이번 판결을 바이든 행정부의 승리이자 담배 산업의 패배라고 분석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FDA의 규칙을 지지하면서, 문자로만 된 경고가 10대들의 흡연을 막지 못했기 때문에 그래픽 경고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박하향(멘솔) 등 가향(加香) 담배 판매 금지를 제안하고, 담배의 니코틴 함량을 대폭 줄이자는 등의 제안을 하는 등 흡연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왔다.흡연은 수십 년 동안 감소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흡연을 하는 사람이 많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흡연으로 매년 48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사망하고 있다. 또한 2018년 미국은 흡연으로 인해 2400억 달러 이상의 의료 지출과 약 3720억 달러의 생산성 손실을 포함해 600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03.22 I 전선형 기자
모두 깜짝실적인데…페덱스 날고 나이키·룰루레몬 추락(영상)
  • 모두 깜짝실적인데…페덱스 날고 나이키·룰루레몬 추락(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둘기’ 파월 효과가 지속된 영향이다. 여기에 이날 공개된 고용 지표와 제조업·서비스업 경기 지표, 주택 지표 모두 예상보다 잘 나오면서 미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소시에테 제네럴은 올해 S&P500 연말 목표치를 당초 4750에서 5500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인공지능(AI) 모멘텀으로 수익(EPS) 성장 가속화가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한편 이날 미국 법무부는 애플(AAPL, 171.37, -4%)을 독점금지 위반 혐의로 소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소셜 미디어 기업 레딧(RDDT, 50.44, 48.4%)은 성공적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입성했다. 레딧의 공모가는 34달러였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페덱스(FDX, 264.85, 1.9%, 13.0%*)다국적 운송 업체 페덱스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3% 급등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다. 페덱스는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3분기(23.12~24.2)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감소한 217억달러로 예상치 220억달러를 밑돌았다. 6개 분기 연속 역성장이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6달러로 예상치 3.4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이어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당초 17~18.5달러에서 17.25~18.25달러로 수정했다. 월가 예상치 17.35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라지 수브라마니암 CEO는 “어려운 수요 환경에서 지속적인 비용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며 “비용 절감 속에서도 차량 및 시설 현대화, 네트워크의 최적화 및 자동화 등 효율성 향상에 대한 투자를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페덱스 이사회는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한편 이날 룰루레몬(LULU)은 2024회계연도 4분기(23.11~24.1) 실적(매출, EPS)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1분기 가이던스가 예상을 밑돌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1% 넘게 급락했다. 나이키(NKE) 역시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국 매출이 예상을 밑돌면서 6% 가까이 급락했다. 실적 공개 직후 4%가량 오르기도 했지만 세부 내용이 공개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선노바(NOVA, 5.68, 19.3%)주택용 태양광 기업 선노바 주가가 20% 가까운 폭등세를 기록했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 골드만삭스의 브라이언 리 애널리스트는 선노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종전 17달러에서 14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낮췄지만 추가 상승 여력을 150%로 판단한 것. 브라이언 리는 “선노바는 발전기, EV 충전기, 비태양광(주택보안 시스템 등) 부문 등 상당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으로 자산가치가 저평가 받고 있다”며 “잠재적으로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창출 가능성이 있고 제품가 인상 및 엄격한 비용 통제를 통한 안정적인 현금흐름, 이에 따른 부채 상환 및 재융자 능력 등에 대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게 되면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오토 ADR(LI, 31.53, -7.5%) 중국의 전기차(SUV) 기업 리오토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했다. 1분기 판매실적 전망치를 낮춘 여파다. 이날 리오토는 1분기 주문량이 예상보다 적다며 이 기간 판매 실적 가이던스를 당초 10만~10만3000대에서 7만6000~7만8000대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월가에선 이에 대해 “투자자들이 중국 전기차 수요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됐다”고 해석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3.22 I 유재희 기자
EU, 공동예산 활용한 우크라 軍지원 확대 모색
  • EU, 공동예산 활용한 우크라 軍지원 확대 모색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늘리기 위해 ‘무기 구매 금지 조약’을 우회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의 자체 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도 담긴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AFP)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EU의 공동예산으로 무기를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최근 법률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EU의 조약 제41조 2항에서 공동예산으로 군사 또는 국방에 영향을 미치는 작전에 대한 자금 지원을 금지하고 있어서다. 유권해석을 통해 이 조항을 유연하게 적용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EU 27개 회원국들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군사 지원을 위한 자금 조달에 합의했다. 전쟁을 치르고 있는 국가에 무기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오랜 금기를 깨뜨린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EU 조약 제41조 2항에 가로막혀 공동예산을 활용하지 못하고 유럽평화기금(EPF)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왔다. 이 기금은 EU 예산과 별도로 각국이 출자해 조성한 다자 기금이다. 문제는 EPF는 충액 또는 증액이 필요할 때마다 27개 회원국 간 협상을 거쳐야 한다는 점이다. 절차적 번거로움 때문에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공동예산을 투입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EU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 및 이에 따른 유럽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이 커졌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올해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과 관련해 군사 위협 강도를 높이고 있다. 발칸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도 우려되고 있다. 발칸반도에 위치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보스니아)의 EU 가입 협상이 이날 개시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아울러 미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탈퇴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도 TF를 꾸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다. 오는 11월 미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토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위협하며 유럽에 방위비 증액을 압박하고 있다. FT는 “제41조 2항이 EU의 군사 작전에만 적용되는지 여부가 핵심”이라며 “살상무기를 구매하기 위해 예산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EU의 국방 정책에 가장 중요한 변화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회원국 중 일부는 이러한 움직임에 깊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지만, 보다 유연한 법적 해석이 확립돼 공동예산을 통한 직접 무기 구매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면 유럽 대륙의 방위 산업에서 EU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지지자들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EU는 역내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U 집행위에 따르면 역내 동결된 러시아 자산은 3000억유로(약 434조 7000억원)로 추산된다.
2024.03.22 I 방성훈 기자
‘사흘 남았는데’ 북한, 일본과 평양 홈 경기 변경... 개최 장소 미정
  • ‘사흘 남았는데’ 북한, 일본과 평양 홈 경기 변경... 개최 장소 미정
  • 북한과 일본의 경기 모습. 사진=AFPBB NEWS북한 관중의 모습.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북한과 일본의 월드컵 예선 장소가 사흘 앞두고 변경됐다.AFP 통신에 따르면 다토 윈저 존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북한과 일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 장소가 중립 지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애초 북한은 오는 26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일본과 월드컵 예선 B조 4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북한은 2019년 10월 15일 대한민국과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이후 홈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같은 해 11월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대회를 중도에 포기했다. 이후 북한은 한동안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예정대로 일본전을 홈에서 치렀다면 약 4년 5개월 만에 안방 A매치를 펼치게 됐으나 무산됐다.다수 일본 매체에 따르면 북한이 돌연 홈 경기 개최가 어렵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 통신은 “북한에서 일본의 악성 전염병이 보도되고 있다”라며 “일본에서 감염자가 늘고 있는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을 경계한 방역 조치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존 AFC 사무총장은 북한의 홈 경기 변경 사유를 따로 밝히지 않았다.문제는 나흘 앞으로 다가온 북한-일본전이 어디서 열리는지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점이다. 존 AFC 사무총장은 북한-일본전이 취소·연기 되진 않고 중립지역에서 열린다고 밝혔으나 해당 장소가 어딘진 밝히지 않았다.
2024.03.22 I 허윤수 기자
엇갈린 ‘천아용인’ 운명…생존 불확실 개혁신당, 내심 웃는 김용태
  • 엇갈린 ‘천아용인’ 운명…생존 불확실 개혁신당, 내심 웃는 김용태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던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의 운명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에 잔류한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치열한 경선을 뚫고 양지에 공천됐지만, 탈당을 택한 ‘천아인’은 개혁신당의 저조한 지지율과 함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1월 26일 대구 북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 토크콘서트에서 천아용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인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이준석 전 대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당협위원장.(사진=뉴시스)이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총선에서 개혁신당이 약진해야 윤석열 대통령을 가장 강하게 견제할 수 있고, 민주당에게도 경고음을 보낼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는 최근 제3지대에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개혁신당은 부진한 상황에 대한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8~20일 경기 화성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가상 대결을 실시한 결과 공영운 민주당 후보 42%,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18%, 이 대표 19%로 조사됐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처럼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이 대표지만 민주당 텃밭으로 평가되는 지역에서는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당대표인 이 대표가 유의미한 성적표를 거두지 못한다면 개혁신당의 상징성과 존재감이 옅어질 수 있다는 정치권 해석도 나온다.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도 서울 영등포갑에서 김영주 국민의힘 의원과 채현일 민주당 후보와 명확한 3자 구도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넥스트리서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18~19일 서울 영등포갑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채 후보는 50%, 김 의원은 35%, 허 대변인은 5%로 나타났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당 지지율도 부진하다. 개혁신당은 새로운미래와의 통합 불발 후 3%대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비례대표 명단으로 인한 내홍으로 겹악재에 시달렸다. 양향자 원내대표와의 봉합을 이뤄냈으나 불씨는 여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혁신당이 현재 지지율을 유지한다면 3석 미만 또는 국회의원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할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비례대표 의석을 할당받기 위해선 정당 득표율 최소 3%가 필요하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창당한 국민의당은 정당 득표율 6.79%를 얻어 3석을 확보했다.나머지 천아용인 멤버 중 개혁신당에 합류한 비례 명단 6번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은 물론 2번인 천하람 전 최고위원의 여의도 입성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반면 ‘천아인’과 다르게 국민의힘 잔류를 택한 김 전 최고위원은 당 경선에서 최종 승리해 경기 포천·가평에 공천을 받았다. 이 지역은 지난 2005년 이후로 국민의힘 계열 정당 후보들이 승리한 곳으로 보수색이 짙다는 평가를 받는다.김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수도권 의석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3.22 I 이도영 기자
'돌아온 괴물투수' 류현진, 12년 만에 개막전 선발...LG 엔스와 맞대결
  • '돌아온 괴물투수' 류현진, 12년 만에 개막전 선발...LG 엔스와 맞대결
  • 한화이글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LG트윈스 디트릭 엔스.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2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온 ’괴물투수’ 류현진(37·한화)이 2024년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부터 선발 출격한다.최원호 한화이글스 감독은 22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2024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최원호 감독은 “우리팀 개막전 선발은 다른 팀에 없는 류현진”이라고 강조했다.류현진이 KBO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건 KBO리그에서 활약한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MLB에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시즌 동안 동안 186경기에 등판해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한 류현진은 올 시즌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로 복귀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2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빼앗고 9피안타 3실점(평균자책점 3.00)만 허용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류현진아 KBO리그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은 2007, 2008, 2009, 2011, 2012년에 이어 이번이 6번째다. 역대 개막전 성적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5.81로 썩 좋지 못했다. 유일한 승리는 2009년 SK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상대로 거뒀다.류현진에 맞서는 지난해 통합우승팀 LG는 새 외국인선수 디트릭 엔스를 개막전 선발로 내세운다.왼손투수인 엔스는 2012년 미국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에 뉴욕 양키스에 지명받은 뒤 2017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 데뷔했다. 2021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마운드에 섰다. MLB 통산 성적은 11경기 등판, 2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2(26⅓이닝 12실점 10자책)다.정교힌 제구력을 자랑하는 엔스는 시범경기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80을 거뒀다. 10이닝을 던져 피안타는 7개만 허용했고 삼진은 12개나 잡았다. 비슷한 유형인 류현진과 팽팽한 투수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삼성라이온즈와 KT위즈가 개막전을 치른다. KT 개막전 선발은 윌리엄 쿠에바스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투수는 타이브레이크의 영웅 쿠에바스”라고 소개했다 삼성은 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를 예고했다.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 대 SSG 랜더스의 개막전은 토종 대 외국인 투수 간 맞대결이 펼쳐진다. SSG는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 2년 연속 선발로 출격한다. 롯데는 ‘KBO리그 2년차’ 애런 윌커슨이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창원NC파크에선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가 맞붙는다. NC는 새로 영입한 카일 하트를, 두산은 KBO리그 4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라울 알칸타라에게 개막전 선발로 예고했다.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 대 KIA타이거즈가 대결한다. KIA는 ‘제2의 에릭 페디’로 기대를 모으는 윌 크로우가 개막전 마운드에 선다. 키움은 ‘KBO리그 3년차’ 아리엘 후라도가 출격한다.△2024 KBO리그 개막전 선발투수잠실 : 한화 류현진-LG 디트릭 엔스문학 : 롯데 애런 윌커슨-SSG 김광현창원 : 두산 라울 알칸타라- NC 카일 하트 수원 : 삼성 코너 시볼드- KT 윌리엄 쿠에바스광주 : 키움 아리엘 후라도-KIA 윌 크로우
2024.03.22 I 이석무 기자
우리은행, 홍콩 ELS 분쟁조정기준 수용… 4월부터 배상 협의
  • 우리은행, 홍콩 ELS 분쟁조정기준 수용… 4월부터 배상 협의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 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우리은행 전경.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수준으로, 당장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 확정된 고객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나설 방침이다. 우리은행이 타행에 앞서 이처럼 선제적으로 자율조정에 나선 것은 ELS 만기 이전에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에 나서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조정비율에 대해서는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르되, 투자자별로 고려할 요소가 많고 개별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사항인 만큼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산출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우리은행은 이같은 조정안에 대해 이사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쳤으며, 신속한 자율조정으로 적극적인 투자자보호 실천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만기가 도래해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를 접촉해 배상절차 등 자율조정 내용 안내를 시작으로 본격 조정 절차에 돌입한다.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의 경우, 조정비율 협의와 동의를 마치고 나면 일주일 이내로 배상금 지급이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그동안 비예금상품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강화된 내부통제체계를 통해 상대적으로 현저히 적은 홍콩H지수 ELS 판매잔액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거래고객을 보호하고 분쟁을 방지하고자 금감원 분쟁조정기준안을 숙고해 자율조정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자율조정을 통해 투자자 중심의 은행 자산관리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2 I 최정훈 기자
작년 건축착공면적, 14년만에 최저…"올해 건설투자 감소"
  • 작년 건축착공면적, 14년만에 최저…"올해 건설투자 감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난해 건축 착공면적이 2009년 국제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 착공 면적이 2년 연속 큰 폭으로 줄면서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2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 착공 면적은 지난 2022년보다 31.7% 감소한 7568만㎡에 그쳤다.지난 2022년에 전년 대비 18.1%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 31.7% 줄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착공이 급격히 위축됐던 2009년(7125만㎡) 이후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급등한 공사비, 금리 상승과 집값 하락,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주택 착공이 줄어든 데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 상업용 및 공업용 건축 착공도 함께 위축된 것이 착공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 주거용 건축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27.5% 감소한 2517만㎡로, 2010년(2442만㎡) 이후 최저치였다. 공사비 갈등으로 주요 정비사업이 지체된 데다, 수요 부진으로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면서 주택 분양이 부진했기 때문이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23.4%, 지방에서 30.3% 각각 감소해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침체가 더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지방 중에서도 세종과 대구의 착공 면적은 각각 90.2%, 86.6% 감소했고, 경남(-61.5%), 충남(-56.5%), 제주(-49.8%), 서울(-45.5%) 등도 착공 면적이 비교적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광주(167.4%), 부산(57.8%), 인천(31.2%) 등은 2022년보다 착공 면적이 늘었다.주거용뿐만 아니라 비주거용 건축 착공 면적도 33.7% 감소한 5051만㎡에 그치면서 2009년(4899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수도권은 38.2%, 지방은 29.3% 각각 줄어 비주거용은 지방보다 수도권이 더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수도권 내에서도 서울(0.6%)과 인천(-1.1%)은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경기도는 49.3% 감소해 지역별로 침체가 가장 심각했다.용도별로 살펴보면 상업용과 공업용, 기타 용도가 각각 42.5%, 26.4%, 41.0% 감소하는 등 교육·사회용(0.2%↑)을 제외한 전 용도에서 착공 면적이 줄었다.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축 착공 면적의 위축은 건설투자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박철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축 착공 면적 증감률은 대략 8분기(2년)의 시차를 두고 건설투자에 반영된다”면서 “2022년부터 착공 면적이 위축된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1.4% 증가한 건설투자가 올해에는 감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024.03.22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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