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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항공물류 계열 ‘한국공항’, 협력사 상생협력 협약식 개최
  • 한진그룹 항공물류 계열 ‘한국공항’, 협력사 상생협력 협약식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진그룹의 항공물류 서비스 전문업체 한국공항㈜은 지난 23일 인천공항 지상조업장비 정비시설(GSE)에서 협력사에 대한 안전컨설팅, 안전보건활동 지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공항㈜, 협력사 상생협력 협약식 개최.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자율적인 협력을 통한 안전한 사업장 구축과 협력사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됐다.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공항㈜ 이수근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인천공항에서 지상조업 업무를 수행하는 11개 협력사 및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청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고의 공항인 인천공항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협조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산업 현장에서 ‘안전이 당연한 가치’로 여겨질 수 있도록 한국공항과 협력사가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수근 한국공항 사장은 “안전이란 불편하고, 귀찮고, 때로는 힘든 과정을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감내할 때 비로소 확보될 수 있다”며 “협력사와 안전보건에 관한 상생해법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협력사의 안전 보건 수준을 더욱 더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국공항은 1968년 설립 이래 항공기 지상조업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국내 최대 지상조업 전문회사로 △2023년 노사 한마음 안전실천 결의대회 △안전실천서약 △2024년 전사 지적확인 습관화 캠페인 △업무절차 합리화/간소화 △안전보건영상 공모전 등 전사적으로 안전보건 활동을 전개하며 안전한 일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4.04.30 I 박민 기자
작년 공공기관 정원 42.1만명, 신규채용 2만명…"인력 효율화 진행중"
  • 작년 공공기관 정원 42.1만명, 신규채용 2만명…"인력 효율화 진행중"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의 ‘공공기관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에 따라 지난해 327곳 공공기관 정원이 전년 대비 8000명 줄어든 가운데 2만명 가량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났다. 한국전력공사의 전력공급을 위한 차입금과 주택금융공사의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추진 과정에서 부채는 38조원 가량 늘어났으나, 전년 대비 증가율 폭은 23.1%포인트에서 5.1%포인트로 낮아졌다. (사진=기획재정부)기획재정부는 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기관들의 ‘2024년도 1분기 경영정보’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공시는 327개 기관이 대상이며, 총 정원과 신규채용, 재무정보 등 48개 항목 중 31개 항목에 대해 최근 5년간의 정보가 공개된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공공기관의 총 정원은 2022년 대비 8000명 감소한 42만1000명이다. 올해 1분기에는 정기 인력채용 등이 반영돼 1000명이 늘어난 42만2000명이다.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은 2만명으로, 2022년 대비 5000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해 국립대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신규 채용이 2000명 줄어들어 전체 감소세를 견인했다. 정부는 2022년 말부터 공공기관의 조직 및 인력 효율화를 목표로 총 1만2000명의 정원 감축, 1000명 규모의 임금피크제 별도증원 증가 등을 이행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작년부터 정원감축 계획이 단계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 및 여성, 장애인 등을 고려하는 사회형평적 채용의 경우 전체 채용인원 감소에 따라 4000명 정도 줄어들었지만, 법적 의무 고용 비율은 모두 지켰다. 지난해 총 신규채용 대비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83.6%였고, 여성은 50.8%였다. 장애인 채용 비중 역시 2.4%로, 최근 5년 평균(2.5%) 수준이었다. 지난해 공공기관장이 받아간 평균 보수는 1억8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0.3% 늘어났고, 직원 평균 보수는 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 늘어났다. 전체 공공기관의 복리후생비는 총 8365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육아휴직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는 2만4489명으로, 전년 대비 5.3% 늘어났다. 이중 남성은 전년 대비 9.9% 늘어 전체 증가분을 웃돌았고 비중으로는 23.6%에 달했다. 다만 코로나19 당시 크게 늘어났던 원격근무(-68%), 시간선택제 근무(-5.3%) 사용자는 감소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재무 영역에서 보면 지난해 말 기준 공공기관의 자산규모는 전년 대비 48조원 늘어난 1096조3000억원이었다. 부채는 38조원 증가한 709조원이고, 부채비율은 183%로 전년 대비 5.1%포인트 늘어났다. 다만 전년 대비 부채비율의 증가폭은 23.1%포인트였던 2022년에 비해 5분의 1 가까이 수준으로 축소됐다. 전체 부채 증가분 중 3분의 1 가량은 주택금융공사의 특례보금자리론 공급(11조3000억원)에서 기인했다. 또 한국전력공사의 전력공급비용 조달을 위한 차입금(9조6000억원), 토지주택공사의 신도시 주택건설(6조2000억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험급여 충당부채(4조2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하는 청렴도 평가 결과 정원이 500명 이상인 142개 기관 중 2등급 이상 기관은 50개였다. 4등급 이하 기관은 39개로, 비율로 보면 전년 대비 2.2%포인트 줄어들어 청렴도가 개선됐다.
2024.04.30 I 권효중 기자
박민지, 5위 이상하면 K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오른다
  • 박민지, 5위 이상하면 K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오른다
  • 박민지(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민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통산 상금 1위에 도전한다.박민지는 내달 3일부터 사흘간 경상북도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리는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에서 단독 5위, 혹은 한 명과 공동 5위를 기록하면 통산 상금 1위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까지 8시즌 동안 활약하며 18승을 쌓은 박민지는 통산 상금 57억4062만9877원을 기록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현재 통산 상금 1위는 57억7049만2684원의 장하나(32)다. 박민지가 불과 약 2986만원 차이로 장하나를 바짝 쫓고 있다.박민지는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6승씩을 기록하며 빠르게 상금을 쌓아 올렸다. 박민지는 통산 상금뿐만 아니라 통산 우승 부문에서도 KLPGA 투어 신기록에 도전한다. 18승의 박민지는 3승만 더 기록하면 고(故) 구옥희, 신지애(이상 20승)를 제치고 KLPGA 투어 통산 최다 우승을 경신한다.지난 28일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서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23언더파 265타)을 작성하며 통산 11승이자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32)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이정민은 2014시즌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만큼 첫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정민은 “지난 경기에서 모든 힘을 다 쏟아냈기 때문에 체력을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면서 “좋은 샷감을 유지하기 위해 휴식과 연습을 균형 있게 병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10년 전에 연장전 끝에 초대 우승자가 됐던 대회라 이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우승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고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며 “지난주처럼 결과를 생각하기보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다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지난주 준우승에 그쳤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기록하며 KLPGA투어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 18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써낸 전예성(23)도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이정민(사진=KLPGA 제공)전예성은 “최근에 평소보다 연습량을 많이 늘렸는데, 덕분에 좋은 샷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주 좋았던 샷감을 유지하고, 라운드별 기복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골프존카운티 선산은 처음 경험하는 코스다. 코스를 신경쓰기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면서 “퍼트가 잘 떨어져 준다면 머지않아 우승이 찾아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디펜딩 챔피언 박보겸(26)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박보겸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참가하는 대회라 어떤 대회보다 의미가 있는 대회지만, 부담을 갖기보단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현재 컨디션은 나쁘지 않지만, 샷감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샷감을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한 숙제”라고 전했다.박보겸은 “처음 뛰어보는 코스인 만큼 연습 라운드를 최대한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지영(28), 황유민(21), 최은우(29), 김재희(23) 등이 시즌 첫 다승에 도전하고,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정윤지(24), 박현경(24), 노승희(23)는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박보겸(사진=KLPGA 제공)
2024.04.30 I 주미희 기자
"동작그만! 밑장빼기냐!"…특수 제작 카드 이용한 사기도박단 검거
  • "동작그만! 밑장빼기냐!"…특수 제작 카드 이용한 사기도박단 검거
  •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픽사베이)[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영화를 연상시키는 범죄 수법으로 사기도박판을 벌여 2억원 가량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30일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같이 밝히며 A(44)·B(44)·C(52)씨를 구속시키고, 장소를 제공한 속초지역 조직폭력배 D(44)씨는 도박장소개설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들 일당은 속초에 위치한 D씨의 임대 사무실에서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16차례에 걸쳐 사기도박판을 벌였다. 피해자는 11명으로 범죄 수익금은 2억원 가량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기도박 설계자로 속초지역 친구인 B, D씨와 공모했다. 또 일명 ‘컴기사(특수카메라로 상대방 패를 확인해 무전하는 역할)’로 불리는 C씨를 섭외해 도박판을 벌였다. 수법은 영화와 같았다. 우선 임대 사무실 천장의 화재감지기 안에 소형 특수카메라를 설치하고, 카드 뒷면에 특수물질을 발라 숫자나 모양 등을 표시하는 이른바 ‘표시목’을 사용했다. C씨는 이렇게 제작된 표시목을 인근 숙박업소에서 확인하고 ‘컴선수’라고 칭하는 사기도박 참여자 B씨에게 무전 송수신기로 전달했다. 이들은 편취한 2억원의 범죄수익금을 모두 인터넷 도박자금과 도박 빛 변제 등으로 대부분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사기도박 관련 첩보로 덜미가 잡혔으며 속초와 강릉, 양평, 서울에서 잇따라 검거됐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와 범죄협의 입증자료 확보를 위해 2개월간 끈질긴 조사에 나섰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량한 풍속을 해치는 도박범죄 등에 대해 형사기동대를 적극 투입해 단속을 진행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김형일 기자
평당 5.8억원,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어디?
  • 평당 5.8억원,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어디?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집은 성남시 분당구 소재 단독주택으로 평당 5.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청 전경 확대.(사진=경기도)30일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도내 개별주택 50만7000여호에 대한 가격을 결정·공시했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각 시·군에서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택가격을 조사·산정한 뒤 주택소유자의 의견청취 및 시·군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각 시장·군수가 결정한 것이다.올해 도내 평균 개별주택 공시가는 지난해보다 1.19% 상승해 전국 평균(0.64%)을 크게 웃돌며 17개 광역시·도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2024년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 11월 21일 발표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에 따라 2024년 현실화율도 동결(2020년 수준 53.5%)되면서 시·군별 공시가격은 지역별 상황에 따른 상승, 하락은 있으나 전반적인 변동 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내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용인시 처인구로 도시개발사업 및 국가산업단지 등 개발사업 추진으로 평균 3.98% 상승했으며, 동두천시가 0.8% 하락해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전년 대비 가격이 상승한 주택은 총 공시대상 주택 50만7000여호 중 24만1000여호(47.56%)이며, 하락한 주택은 7만3000여호(14.35%), 가격변동이 없거나 신규인 물건이 19만3000여호(38.09%)다.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3049㎡)으로 159억원이며, 가장 낮은 주택은 포천시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18.12㎡)으로 233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각 시·군에서 조사한 개별주택의 특성과 비교 표준주택의 특성을 비교해 산정한 가격으로서, 주택 관련 조세와 각종 복지 정책 수혜 자격 기준 등 60여 개의 행정 목적으로 활용되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공시된 가격이 적정한 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한편, 개별주택 공시가격 열람은 30일부터 시·군·구 누리집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직접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읍·면·동) 민원실을 방문해서 열람할 수도 있다.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청(읍·면·동)민원실 방문접수, 팩스, 우편 등을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공동주택 소유자의 이의신청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 접수 가능하며, 우편, 팩스와 방문 접수는 한국감정원 전국 각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재조사 및 가격검증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처리결과를 이의 신청자에게 통지하게 되며, 가격조정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6월 27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2024.04.30 I 황영민 기자
"잉글랜드, 악성 민원인 지자체 건물 출입도 막는다"
  • "잉글랜드, 악성 민원인 지자체 건물 출입도 막는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주요국 민원 환경 현황 조사 및 법제도 개선 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한 결과, 미국 등 조사 대상 대부분의 국가에서 악성 민원의 유형을 구체화하고 실효적 대응을 위해 관련 매뉴얼 및 악성 민원인 접촉 제한 정책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표=행정안전부.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12월 11이루터 지난 8일까지 한국행정연구원에 의뢰해 미국, 일본, 영국(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싱가포르,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7개국을 대상으로 ‘주요국 민원 환경 현황 조사 및 법제도 개선 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용역 결과, 일본과 영국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폭력성, 부당성, 불합리성 등을 기준으로 악성 민원을 정의하고 있으며, 폭력 등 범죄 행위, 불합리한 요구·행동 등 업무방해 행위를 악성 민원의 유형에 포함시키고 있다. 행안부는 악성 민원 방지 및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이 같이 악성 민원 개념을 정립하고 유형을 분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또 조사 대상 모든 국가가 악성 민원인의 업무방해 행위를 제한하고 범죄 행위를 처벌하고 있다. 일본과 미국은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고, 잉글랜드, 호주, 뉴질랜드는 악성 민원인의 연락·방문 횟수 등을 제한함으로써 업무방해 행위를 막고 있다. 구체적으로 잉글랜드는 악성 민원인에 대해 지자체 서비스 사용 제한은 물론 지자체 건물 출입 거부 등의 조치까지 취하고 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는 서면과 공식적 이메일 등만으로 연락 방법을 제한한다. 미국과 싱가포르는 공직자 대상 범죄 처벌 규정까지 운영 중이다. 특히 프랑스는 폭행 가해자에 대한 기관 차원 고소 근거를 마련하는 법률을 갖고 있다.행안부는 민원 공무원이 민원 처리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서는 업무방해 행위 제한 근거 마련, 악성 민원에 대한 기관 차원의 대응,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에 대한 처벌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행안부는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참고해 악성 민원 방지 및 민원 공무원 보호를 위한 범정부 대책을 마련해 다음 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연구 용역을 수행한 한국행정연구원 김세진 박사는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온라인, 전화 등 전달 수단의 특성을 고려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악성 민원이라 하더라도 민원 서비스 제공을 완전히 거부할 수 없으므로 서면 및 이메일 등으로 연락 방법 제한, 대면 장소 지정, 특정 담당자 지정 등의 조치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2024.04.30 I 이연호 기자
'컴백' 아이브, 신곡 '해야'부터 '러브 다이브'까지 차트 점령
  • '컴백' 아이브, 신곡 '해야'부터 '러브 다이브'까지 차트 점령
  • 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신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지난 29일 발매한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먼저 발매 당일 아이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보 ‘아이브 스위치’ 컴백 기념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아이브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돌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다채롭게 구성된 ‘아이브 스위치’를 차례로 언박싱하며 소개하는 시간을 보냈다. 전 멤버가 이번 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안유진은 “지난 앨범에서는 다양한 시선 속의 저희를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아이브를 꺼내 봤다”며 “설화 ‘해를 사랑한 호랑이’, 변신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아이브만의 시각으로 표현해 봤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멤버들은 각 트랙을 소개하며 숨은 에피소드로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 타이틀곡 ‘해야’(HEYA) 소개와 함께 가을은 포인트 안무 챌린지를 펼쳤고, 레이는 귀여운 매력을 살린 레이만의 챌린지 버전을 공개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후 아이브는 더블 타이틀곡 ‘아센디오’(Accendio), ‘블루 하트’(Blue Heart), ‘아이스 퀸’(Ice Queen), ‘와우’(WOW), ‘리셋’(RESET)까지 총 6개의 곡에 대한 각양각색의 느낌부터 ‘해야’ 뮤직비디오를 함께 감상하며 작업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마지막으로 아이브는 신보 활동에 대한 당찬 각오를 전하며 활동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감사함과 사랑을 표현했다. 팬들과의 소통으로 컴백을 알린 아이브는 타이틀곡 ‘해야’로 공개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3위, 지니 실시간 차트 10위, 멜론 톱100에 13위로 진입했다. 이를 시작으로 아이브는 매시간 순위를 위로 당겨 ‘해야’는 30일 오전 9시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 2위, 지니 실시간 차트 6위, 멜론 톱100 7위를 기록하며 무서운 속도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아센디오’도 안정적으로 차트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아센디오’는 공개 직후 벅스와 지니 실시간 차트에서 각각 11위, 25위, 멜론 톱100 26위에 안착했고, 30일 오전 9시 기준 벅스, 지니, 멜론 주요 차트에서 역시 모두 25위 권 안에 랭크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이와 함께 아이브는 멜론 톱100에 앞서 발매한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LOVE DIVE), ‘아이엠’(I AM), ‘배디’(Baddie)로도 이름을 올리며 위엄을 떨쳤다. 특히 ‘러브 다이브’는 발매 후 2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차트인을 기록하며 아이브의 음원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4.04.30 I 윤기백 기자
반고흐·드뷔시의 만남…디아트라운지, 정기 연주회 개최
  • 반고흐·드뷔시의 만남…디아트라운지, 정기 연주회 개최
  • 사진=연주회 포스터[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네덜란드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년~1890년)의 작품들과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대표 작곡가 클로드 아실 드뷔시(1862년~1918년)의 음악이 만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예술과 음악의 융합을 통해 이들의 만남을 상상해보고 예술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연주회가 열린다.디아트라운지(대표, 예술감독 송가은)는 5월 11일 대전 아트브릿지에서 ‘제5회 디아트라운지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디아트라운지는 2019년에 창단한 전문 연주단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피아노 앙상블’ 레퍼토리 연구를 통해 새로운 장르, 악기와의 협연(콜래보레이션)과 다양한 인문학적 시도로 관객에게 예술적 흥미를 돋우고, 친근한 인문학 콘텐츠를 제공해왔다.제5회 디아트라운지 정기 연주회 ‘드뷔시의 달과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서 다양한 인문학 콘서트 기획과 해설을 해온 피아니스트 송가은과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한 플루티스트 이내리가 만나 한 무대에서 시기별 작품들과 음악을 하나로 풀어낼 예정이다.연주회에서는 시기별로 선택된 그림들과 드뷔시의 작품들이 조화를 이루며 빛과 색채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플루트와 피아노의 환상적인 듀오 연주로 반 고흐와 클라우드 드뷔시의 작품들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내며, 관객에게 특별한 예술적 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연주 과정마다 관객들이 미술과 음악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진한 감동을 느끼도록 작품에 대한 설명과 감상 포인트에 대해서도 해설도 진행된다.디아트라운지의 대표, 예술감독이자 피아니스트인 송가은은 선화예중, 선화예고, 이화여대 음대 및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찰테움 서머 아카데미 디플롬을 받은뒤 프랑스 캽페레 뮤직 페스티벌 초청 연주를 하는 등 다양한 음악활동과 리사이틀을 열었다. 현재 디아트라운지 대표, 듀오 세레나트, 건신예술치료연구소 예술감독, 상생시네마클럽 이사를 맡고 있다.플루티스트 이내리는 충남대 관혁악과를 졸업한뒤 프랑스 제느빌리에 국립음악원에서 연주자과정,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파리고등사범음악원에서 피콜로로 디플롬을 받았고, 플루트와 실내악으로 최고교육자과정을 수료했다. 귀국 이후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객원으로 활동했고 충남대를 비롯해 배재대, 중부대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플루트 앙상블 A-C.A.F.E. 대표, 대덕특구 청소년오케스트라 코치, 건신예술치료연구소 예술 부감독, 건신대학원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출강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7년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2019년에 이어 2023년에 클로드 드뷔시의 ‘플루트 독주를 위한 시링스’. 카를 라이네케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E장조 ’운디네‘ 작품167’ 등의 연주곡을 재즈피아노, 드럼, 기타, 더블베이스와 함께 선보여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플루티스트 이내리는 “아름다운 그림과 음악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더할나위 없는 힐링의 시간을 줄 것”이라며 “그림과 음악의 뗄 수 없는 ‘영혼의 끈’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피아니스트 송가은은 ”지난해 ‘고야를 그린 음악’에서 스페인 출신 작곡가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로 고야의 미술과 그라나도스 음악의 만남을 기획해 연주한 이래 두 번째로 펼치는 그림과 음악의 만남인 이번 연주회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두근거린다“라며 ”디아트라운지의 ‘그림이 건네는 음악 시리즈’의 올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내년 프로그램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2024.04.30 I 김가영 기자
김하성, 안타 대신 시즌 19번째 볼넷...MLB 전체 공동 11위
  • 김하성, 안타 대신 시즌 19번째 볼넷...MLB 전체 공동 11위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8)이 4경기 연속 무안타 수렁에 빠졌다.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정규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14(112타수 24안타)로 더 내려갔다. 대신 볼넷 1개를 추가해 시즌 볼넷 개수를 19개로 늘렸다. 이 부문 팀 내 1위이자 MLB 전체 공동 11위다. 출루율은 0.326로 타율에 비해 1할 이상 높은 수치다.김하성은 MLB 진출 첫 해인 2021년 117경기에서 볼넷 22개를 골라냈다. 하지만 올 시즌은 겨우 32경기에서 볼넷 19개를 기록 중이다.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왼손 선발투수 닉 로돌로로부터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로돌로가 포심, 커브, 체인지업, 싱커 등 다양한 구종으로 공략했지만 김하성이 잘 골라냈다.김하성의 볼넷으로 샌디에이고는 무사 1, 2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에기 로사리오, 호세 아조카르, 카일 히가시오카가 연속 삼진을 당해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김하성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1-5로 뒤진 9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 마지막 타석 기회가 찾아왔지만 상대 마무리 알렉시스 디아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끝내 안타를 뽑지 못했다.이날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 선발 로돌로에게 7회까지 삼진 11개나 당한 끝에 2-5로 패했다. 최근 4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14승 1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2024.04.30 I 이석무 기자
"제주서 토레스 EVX 시승" KG모빌리티,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참가
  • "제주서 토레스 EVX 시승" KG모빌리티,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참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003620)가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시승 센터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KG모빌리티가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시승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리는 국제 전기차 전시회다. 올해는 전기차를 비롯해 UAM(미래항공모빌리티), 전기선박 등까지 범위를 넓혔다.행사 기간 동안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전기차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도록 시승 체험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구매 상담도 제공한다.토레스 EVX는 정통 SUV 디자인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EV) 모델 고유의 스타일과 내구성을 더한 전기 SUV다. 지난해 11월 고객 인도를 개시해 올해 1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 4위에 오르는 등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KG모빌리티가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KG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방 자치단체 중 전기차 인프라 구축이 가장 잘되어 있어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제주도에서 토레스 EVX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KG모빌리티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라인업의 친환경차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KG모빌리티는 오는 6월 코란도 EV를 재정비해 출시하고 전기차 픽업 콘셉트 모델 ‘O100’을 비롯해 코란도 기반 전기차 ‘KR10’, 대형 SUV ‘F100’ 등 친환경차 모델도 개발하는 등 친환경체 모델 개발 속도를 올리고 있다.
2024.04.30 I 이다원 기자
상대 후보에 "가짜 계양사람"…이재명 캠프 대변인 무죄 확정
  • 상대 후보에 "가짜 계양사람"…이재명 캠프 대변인 무죄 확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2022년 6월 1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 대변인을 맡으면서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김남준 당 대표실 정무부실장의 무죄가 확정됐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부실장의 상고심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김 부실장은 보궐선거를 앞둔 2022년 5월 23일 이 대표의 경쟁상대였던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았다.당시 국민의힘에서 “윤 후보는 25년간 계양을 지켰지만, 이재명 후보는 계양에 온 지 25일”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김 부실장은 논평을 통해 “윤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날에야 계양구로 주소지를 옮긴 사실이 언론 보도로 확인됐다”며 “윤 후보가 ‘25년’ ‘계양 사람’을 참칭하며 이재명 후보가 계양에 없었다고 선동하더니 자신은 21일에 불과한 ‘가짜 계양 사람’이었다”고 주장했다. 검찰 조사 결과 윤 후보는 1998년 계양구에 병원을 개업하고 의사회 회장 등을 지내며 지역사회에서 활동했고 이듬해 계양구로 주소지를 옮겨 5년 11개월 이상 거주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1심과 2심 모두 김 부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어느 정도의 연고 관계가 있으면 그 지역 사람이라고 칭할 수 있는지에 대해 주관적인 기준과 맥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사실의 적시에 해당한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검찰이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는 특정한 사실을 공표해야 적용할 수 있고 단순한 의견이나 주관적 평가는 처벌 대상이 아니다.
2024.04.30 I 성주원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2700선 돌파…2710선 터치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2700선 돌파…2710선 터치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일 장 중 2700선을 돌파했다. 지난 12일 2700선 밑으로 떨어진 뒤 18일 만의 회복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4%(17.11포인트) 오른 2704.5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2693.22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장 중 2710.23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60억원, 1769억원 사들이고 있다. 장 초반 사자세던 개인은 팔자 전환하면서 4620억원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대형주가 0.73%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0.25%, 0.36%씩 상승세다. 의약품은 1.49%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033270)이 6.93% 오르며 의약품 업종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화학도 1.46%, 건설업도 1.01% 상승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은 0.91%, 운수장비는 0.73%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69% 오른 7만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도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 포스코퓨처엠(003670)도 0.17% 상승 중이다. 간밤 테슬라가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15% 튀어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셀트리온(068270)이 3%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이 2%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0.91% 하락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파두(440110) 뻥튀기 상장과 관련해 주된 매출처인 SK하이닉스를 참고인 신분으로 압수수색 중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POSCO홀딩스(005490) KB금융(105560)이 1% 미만 약세다.
2024.04.30 I 김보겸 기자
독립유공자 공적 재평가한다…정부 "독립운동 가치 합당히 평가"
  • 독립유공자 공적 재평가한다…정부 "독립운동 가치 합당히 평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부가 무장·외교·교육·문화 등 다양한 독립운동에 대한 학문적 기반을 구축하고, 학교 교육과 상징공간 조성 등을 통해 독립운동의 유산을 계승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국가보훈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독립운동 가치의 합당한 평가 및 기억계승 방안’을 발표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다양한 분야의 독립운동에 대한 사료수집·분석과 학술연구를 활성화해 탄탄한 학문적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세대에게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의 토대가 된 애국의 역사를 계승해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부, 교육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는 △독립운동 가치의 합당한 평가 △독립운동의 유산을 미래세대에 전승 △기억을 계승하는 상징공간 조성 △다양한 독립운동 가치를 담은 기념행사 △독립유공자 유해봉환 및 후손 초청을 5대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부처 협업을 통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11일 서울시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제105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정부는 다양한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하게 평가되기 위한 선결과제로 국내외에 아직 발굴하지 못한 독립운동 사료수집·분석과 학술연구를 활성화한다. 외교독립운동의 정의와 사례 등 학술 연구를 통해 학문적 토대를 구축하고, 교육·문화·계몽 분야의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 사례를 발굴해 재조명한다는 계획이다. 각 분야 독립운동 가치에 대한 균형감 있는 평가와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계 전문가 연구 등을 거쳐 독립유공자 공적 재평가도 추진한다.이와 함께 학교교육에서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이 학습될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지원한다. 늘봄학교와 방과후 과정 등 독립운동 가치 함양을 위한 학생 체험·탐구 활동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교원과 교육전문직 대상 연수,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 예비교사 대상 보훈강좌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관심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다양한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누리소통망(SNS)과 각 부처 보유 매체 등을 활용해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외에 다양한 독립운동의 가치를 담은 상징공간을 조성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찾는 문화공간이자 체험의 장으로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우선 독립기념관(천안), 임시정부기념관(서울) 등 전국에 산재한 독립 관련 기념관의 전시·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를 재조명하는 현충시설도 조성한다. 전 세계 24개국 1032개소의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관리 체계화를 위한 실태조사와 ‘현지 명예관리자 지정’ 등을 추진한다. 작년에 국가가 매입한 미 LA 흥사단 건물을 리모델링 해 미주 지역 독립운동의 구심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세계 각지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묘소 위치 파악과 관리상태 점검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미국·브라질일본 등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추진한다. 또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대상 국가도 다변화해 다양한 독립운동 이야기가 담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2024.04.30 I 김관용 기자
동국제강 당진공장,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선정
  • 동국제강 당진공장,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선정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동국제강 당진공장이 30일 당진공장에서 ‘건강증진활동 및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갖고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로부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2019년 최초 취득에 이은 연장 취득이다. 대형 철강사 사업장 중 건강증진활동 우수 인증을 취득하고 유지하는 곳은 동국제강 당진공장이 유일하다. 수여식에는 이준연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 본부장·이대식 동국제강 당진공장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근로자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선정 사업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사업장의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하여 우수한 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다. 체계구축·인식수준·건강증진활동·프로그램 운영 등 43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한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자체 및 외부기관 연계한 근로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전문 자격자 초빙을 통한 교육 및 1:1 근골격프로그램 진행 △조직진단을 통한 고위험군 발굴 및 상담 지원 등 활동 우수성을 인정받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수여식에서 이대식 동국제강 당진공장장은 “근로자 건강을 기반으로 한 안전 활동이 필수적인 시대다”며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지난 3월 ‘대중소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안전한 사업장 조성에 힘쓰고 있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당일 안전보건공단과 산업안전대진단·중대재해 예방 등을 주제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동국제강 당진공장 안전보건사업 우수기업 선정서 수여식 기념사진.(사진=동국제강.)
2024.04.30 I 김성진 기자
중기부-소진공, 올해 '동행축제' 플랫폼 12개사와 훈훈한 '동행'
  • 중기부-소진공, 올해 '동행축제' 플랫폼 12개사와 훈훈한 '동행'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30일 오전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위해 12개 플랫폼사와 상생협력을 체결했다. 박성효(왼쪽 일곱 번째) 소진공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소진공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4년 동행축제’를 위해 12개 플랫폼사와 함께 한다.소진공은 30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플랫폼사들과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참여하는 플랫폼사는 △십일번가(주)(대표이사 안정은), △㈜그립컴퍼니(대표이사 김한나), △롯데쇼핑(주)e커머스사업부(대표이사 김상현), △㈜브레이브모바일(대표이사 김로빈),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이국환), △㈜위대한상상(대표이사 전준희), △㈜페이타랩(대표이사 곽수용),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 △㈜카카오스타일(대표이사 서정훈), △㈜크몽(대표이사 김태헌), △㈜지마켓(대표이사 전항일), △㈜케이티(대표이사 김영섭)등 이다.이번 협약으로 소진공과 12개 플랫폼사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내수활성화, 판로지원, 역량강화를 위해 나선다.다음달에는 동행축제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판매 및 홍보,기획전을 지원한다. 자사 인프라를 활용한 온라인 상품 판매 지원으로 100원 아메리카노 이벤트(페이타랩), 30% 선착순 할인쿠폰(그립컴퍼니) 등을 진행한다. 디지털 기술 활용 교육, 플랫폼 진출 등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역량강화를 위해 11번가, 그립, 우아한형제들, 카카오, 크몽 5개 플랫폼사와 협업한다. 또 신규 입점 교육, 온라인셀러 양성, 플랫폼 활용 교육, 특화마케팅 등을 지원하며 희망자에 한해 1:1 운영컨설팅, 브랜딩 및 촬영기술 등 실전 교육도 실시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 국민이 함께하는 5월 동행축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민간 플랫폼사와 힘을 합쳤다”며 “공단은 온라인에서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이 30일 오전 개최된 12개사 플랫폼 상생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진공 제공.
2024.04.30 I 이혜라 기자
‘절박한 마음’ 휴진 돌입에도…서울대·세브란스병원 “대란 없었다”
  • ‘절박한 마음’ 휴진 돌입에도…서울대·세브란스병원 “대란 없었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절박한 마음으로 나왔습니다.”30일 오전 11시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내 제중원의 설립자 고(故) 알렌 박사 동상 앞. 안석균 연세의대 비상대책위원장(정신건강의학과)을 비롯한 관계자 7명은 ‘4월 30일 하루 휴진합니다’, ‘원점 재논의’, ‘전공의와 학생 없는 한국 의료는 미래도 없습니다’와 같은 피켓을 들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부터 신촌세브란스병원 곳곳을 돌며 의대 교수들이 휴진하는 취지를 홍보했다. 안 비대위원장은 “(남아 있는 교수들은) ‘내가 이 상황을 계속 버틸 수 있겠느냐’와 같은 마음이 들었다”면서 “환자의 안전한 진료 목적을 위해 우리가 휴식하자는 이야기가 나와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석균 연세의대 비상대책위원장(정신건강의학과)을 비롯한 관계자 7명은 30일 오전 11시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내 알렌 박사 동상 앞에서 ‘4월 30일 하루 휴진합니다’, ‘원점 재논의’, ‘전공의와 학생 없는 한국 의료는 미래도 없습니다’와 같은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사진=황병서 기자)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빈자리를 지키던 의대 교수들이 휴진에 돌입했다. 이른바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중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일하는 교수들이 이날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했다. 다만, 응급·중증 환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되는 데다 하루 휴진을 하기로 한 것도 병원 전체의 방침이 아닌 의대 교수의 ‘자율적 결정’이어서 큰 혼란은 감지되지 않았다.이날 오전 세브란스병원의 분위기는 차분했다. 이날 세브란스병원 내 수술전협진실에는 ‘금일은 수술전협진실 전체휴진으로 외래접수는 운영하지 않습니다’와 같은 안내문이 붙긴 했지만,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세브란스병원에서 하루 휴진에 참여하는 교수들의 움직임이 자율적으로 운영됐기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휴진에 들어가는 교수들은 앞서 환자들과 일정을 조율하기 때문에 큰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정은 서울대병원도 마찬가지였다. 두 병원은 자율적인 휴진에 돌입한 의사의 규모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교수들의 자율적인 결정이어서 따로 집계된 것은 없다”고 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는 사람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황병서 기자)세브란스병원 내 의료대란은 없었지만, 환자들의 우려는 여전했다. 이날 오전 세브란스병원을 찾았다는 김모(45)씨는 “어머니가 암 진단을 받고 운이 좋게도 오늘 첫 진료를 받기로 했었다”면서도 “오후에 진료를 받기로 했는데 아침부터 언론에서 휴진으로 이야기 나와서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다행히 진료를 받기로 했지만, 하루 빨리 의사랑 정부 간에 협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뇨기과를 찾은 이모(42)씨는 “오늘 검사 받을 게 있어서 왔다”면서도 “휴진 때문에 취소된다는 일정은 따로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서울대병원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오전 10시께 내분비대사내과 앞에는 진료환자 5명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같은 시간 소화기내과 앞에도 5명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시경이랑 혈액검사를 하러 왔다는 이모(43)씨는 “오늘 진료받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서도 “환자를 상대로 한 문제는 정부가 좀 적극적으로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런 타협도 안 하고 버티고 있는 게 정부의 역할이 맞냐”면서 “좀 만나서 이야기도 듣고 해야지 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휴진을 선언한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긴급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이 열린 서울대병원 제일제당홀에는 휴진에 나선 교수들과 사직한 전공의, 휴학한 의대생들이 모였다.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는 휴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다. (사진=황병서 기자)
2024.04.30 I 황병서 기자
"우크라이나에 떨어진 미사일, 조사해보니 북한산"
  • "우크라이나에 떨어진 미사일, 조사해보니 북한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북한산 탄도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에 떨어진 것을 유엔 소속 전문가 조사단이 확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1월 2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중심부에서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크게 파손된 건물 옆 분화구를 전문가들이 조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들이 최근 우크라이나 출장 조사 후 안보리에 비공개로 보고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32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소속 조사단은 “2024년 1눨 2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 떨어진 미사일에서 수거된 잔해가 북한 화성-11 계열 미사일에서 나온 것”이라고 결론지었다.앞서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소속 조사단 3인은 지난 1월 2일 우크라이나에 떨어진 미사일 잔해를 살펴보기 위해 이달 초 우크라이나로 출장을 가서 현지 조사를 벌였다.이들은 보고서에 “미사일이 누가 어디에서 발사했는지에 대해서는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도 “우크라이나 당국이 제공한 궤적 정보는 (미사일이) 러시아 영토 내에서 발사됐음을 나타낸다”라고 언급했다.이어 보고서에 “해당 (발사) 위치는 미사일이 러시아군 통제하에 있었다면 아마도 러시아 연방 국적자에 의해 조달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는 북한산 무기 거래를 금지한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2006년부터 탄도 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으로 인해 유엔 제재를 받고 있다.유엔 소속 조사단은 보고서에 화성-11형 미사일은 2019년 처음으로 북한에서 공개적으로 시험 됐다고 전했다.러시아가 1월 2일 공격에 사용한 미사일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시 중심부 주택가에 떨어졌다. 해당 공격 이후 하르키우 검찰은 해당 미사일 잔해를 언론에 공개하면서 러시아 모델과는 다르다며 “북한이 공급한 미사일일 수 있다”고 밝혔다.미국 등 서방은 북한이 2022년 2월 침공한 우크라이나에 대항하기 위해 러시아에 북한산 미사일과 탄약을 제공해왔다고 주장해왔다. 미국은 지난 2월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최소 9차례에 걸쳐 북한이 제공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러시아와 북한은 서방측의 주장일 뿐 증거가 없다며 무기 거래를 부인해왔다.한편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하는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활동은 오는 30일 종료된다. 안보리는 앞서 지난달 28일 회의를 열고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을 표결했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2024.04.30 I 이소현 기자
갤S24 덕 본 삼성전자 모바일…하반기엔 AI 폴더블폰 민다
  • 갤S24 덕 본 삼성전자 모바일…하반기엔 AI 폴더블폰 민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 모바일경험(MX) 사업 부문이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폴드·플립6에는 폼팩터(기기 형태)에 최적화한 AI 기능을 탑재해 AI 폰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MX와 네트워크(NW) 사업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조5300억원, 3조5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 늘고,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28.5% 증가했다.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말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 갤럭시S24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6000만대로 전 분기(5300만대) 대비 13% 증가했다. 평균판매단가(ASP)는 전 분기(258 달러) 대비 30% 이상 오른 336달러를 기록했다.다니엘 아라우호 상무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첫 번째 AI 폰인 갤럭시S24에 탑재된 갤럭시 AI 기능이 판매 확대를 견인했다”며 “이를 통해 매출 및 이익이 성장했으며 부품 단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두 자리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가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최한 언팩 행사에서 노태문 MX사업부 사장이 갤럭시S24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갤럭시S24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특화 AI ‘갤럭시 AI’를 처음 탑재한 기기로 △실시간 통번역 △노트 어시스턴트 △이미지 생성형 편집 △화면에 원을 그리면 자동 검색이 되는 서클 투 서치 등 다양한 AI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아라우호 상무는 “차별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S24는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얻으며 수량과 매출 모두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며 “자체 소비자 조사 결과 갤럭시S24 구매자의 절반 정도가 AI 기능을 사용할 의도로 단말을 구매했고 고객 중 약 60%가 AI 기능을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2분기에 대해서는 시장과 계절적 비수기 지속으로 스마트폰 수요와 ASP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라우호 상무는 “플래그십 모델로의 AI 경험을 횡전개하고 극대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플래그십 중심 판매 및 업셀링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며 “주요 부품 단가 상승 리스크가 상존할 것으로 보이므로 운영을 효율화해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했다.아울러 하반기에 대해서는 “소비심리 안정, AI 제품과 서비스의 확대, 이머징 국가의 경제 성장에 힘입어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시장 성장이 전망된다”며 “MX 사업부는 연간 스마트폰 매출 성장을 목표로 갤럭시 AI를 S24뿐만 아니라 기존 플래그십 제품에도 확대 적용해 판매 모멘텀을 유지하고, 하반기 폴더블 신제품의 실사용 경험 개선과 폼팩터에 최적화된 AI 기능 적용을 통해 대세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또한 “하루 종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새로운 폼팩터의 갤럭시 링을 출시할 예정이며 스마트워치는 프리미엄 신모델 출시를 통해 업그레이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무선이어폰(TWS)은 제품 경쟁력을 대폭 개선한 하반기 신모델을 통해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4.30 I 임유경 기자
'K-아우토반' 충남 보령서 대전까지 1시간내 주파
  • 'K-아우토반' 충남 보령서 대전까지 1시간내 주파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보령에서 대전을 1시간 만에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추진된다.보령~대전 고속도로 노선도.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는 충청권 동서축 고속도로망 조기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보령~대전 고속도로는 충청 동서축 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서해안 접근성 향상 △관광산업 및 물류 활성화 △균형적인 중부권 동서 고속도로망 구축 등을 위해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민선8기 도지사 공약으로 추진 중이다.이 고속도로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년)’에 순환방사축(보령부여축)으로 반영된 상태다. 고속도로 연결 구간은 충남 보령과 부여, 논산, 계룡 등을 거쳐 대전까지 잇는 70㎞ 구간으로 3조4000억원을 투입해 왕복 4차로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연간 2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서해안 최대 관광도시인 보령에 대한 충청 내륙 도·시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대전시민이 자동차를 타고 대천해수욕장을 가기 위해선 공주와 청양 등을 지나는 국도 등을 이용, 막힘 없이 달려도 1시간50분이 소요된다. 그러나 보령~대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1시간 이내로 이동 시간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용역을 통해 충남도는 △교통수요 조사와 △경제적 타당성 분석 △기술적 분석 등을 실시하고, 최적의 노선을 내놓는다.충청 내륙에서 서해안까지의 통행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한국형 아우토반 직선 고속도로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또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사업 논리 등도 찾는다. 김택중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보령~대전 고속도로는 동서축 이동 거리와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며, 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을 뒷받침하는 대동맥이 될 것”이라며 “국가계획 반영 및 조기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30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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