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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의 제약바이오] 프롤리아 시밀러 美 품목허가 신청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 주(11월 27일~12월 1일)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셀트리온이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에 대해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루닛은 싱가포르 국영 의료기술 기관이 새로 선보인 의료 AI 플랫폼 구축사업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프롤리아 시밀러 美 품목허가 신청셀트리온(068270)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CT-P41’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골다공증, 골소실, 다발성 골수종 및 고형암 골 전이로 인한 골격계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Prolia)와 엑스지바(Xgeva)가 미국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은 지난 10월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총 4개국에서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기 여성 환자 47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약력학적 유사성을 확인한 바 있다.셀트리온은 개발 과정부터 FDA 및 유럽의약품청(EMA)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해당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CT-P41이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로 동시에 승인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개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미국 내 CT-P41의 허가가 완료되면 상호교환성(Interchangeable) 바이오시밀러의 지위도 확보돼 오리지널 제품에 대한 대체 처방이 가능해질 전망으로, 빠른 시장 침투는 물론 환자의 접근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프롤리아는 다국적 제약사 암젠(Amgen)의 골다공증 치료제로, 동일한 주성분이 암환자의 골 전이 합병증을 예방 치료하는 ‘엑스지바’라는 제품명으로도 허가된 약물이다. 지난해 아이큐비아 기준 58억 300만 달러(약 7조 5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오는 2025년 2월과 11월에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국립 의료AI 플랫폼 구축 최종사업자 선정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싱가포르 국영 의료기술 기관 ‘시냅스’(Synapxe)가 공공의료 서비스 혁신을 위해 새로 선보인 의료AI 플랫폼 ‘AimSG(AI Medical Imaging Platform for Singapore)’ 구축사업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시냅스는 싱가포르 국공립 병원의 IT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정부 산하 기관으로, 싱가포르 국공립병원에서 의료 데이터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냅스의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시냅스는 최근 국가 의료AI 플랫폼인 AimSG 서비스를 론칭하며,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에 대한 글로벌 입찰을 진행했다. 루닛은 해당 입찰에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시냅스에 본격 공급하게 됐다.시냅스는 AimSG 서비스를 싱가포르 국립종합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 창이 종합병원(Changi General Hospital) 등 싱가포르 주요 국공립병원에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이후 루닛 AI 솔루션은 AimSG 플랫폼을 통해 각 병원에서 활용될 예정이다.루닛은 루닛 인사이트 CXR을 포함한 AimSG 서비스 구축으로 현지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가 향상되고, 진료 시간이 단축되는 등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의료 혁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의심 기업 파보니 임금체불 91억 나왔다…단일 감독 ‘최대규모’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노동 당국이 단일 기획감독으로는 최대 규모인 91억원의 체불 임금을 적발했다. 또 임금 체불기업 69개사에 대해서는 형사입건 등 즉시 사법처리했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금 체납 근절 관련 고용노동부ㆍ법무부 합동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용노동부는 상습체불 의심 기업 131개소와 12개 건설 현장에 대해 기획감독을 실시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 기획감독은 재직근로자의 경우 임금체불 피해가 있어도 사업주에 대한 신고가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감독 결과, 총 91억원이 넘는 체불임금을 적발됐다. 이중 69개사, 148건의 법 위반사항에 대해 즉시 사법처리됐다. 고용부는 “이번 감독은 고의 및 상습 체불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처리 하는 등 어느 때 보다 강도 높게 실시됐다”며 “단일 기획감독으로는 최대규모의 체불액 적발과 사법처리”라고 설명했다.임금체불은 주로 정보통신업, 제조업, 병원 등에서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수개월에서 많게는 1년간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지급하지 않는 방식으로 발생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중소벤처기업인 A사는 업황 부진, 투자유치가 어렵다는 이유로 1년간 근로자 25명의 임금과 퇴직금 총 17억원 체불했다. 애니매이션을 제작하는 중소기업인 B사는 캐릭터 사업 해외 매출채권 회수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5개월간 근로자 36명의 임금 및 퇴직금 총 6억8000만원 체불했다.또 사업주의 자의적 임금 지급, 노동법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많게는 수년간 각종 수당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것도 파악됐다. 면직물 제조업인 C사는 근로시간 중 근로자들의 근태 편의를 부여 했다는 이유로 3년간 근로자 54명의 연차휴가 미사용 수당 8300만원을 고의적으로 체불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한편 고용부와 국토교통부는 합동으로 점검한 12개 건설현장 중 6개 현장에서도 불법 하도급과 임금 직접지급 위반을 적발했고, 사법처리 등의 조치를 취했다. 고용부는 확인된 체불에 대해서는 사법처리와 함께 청산 계획을 제출받아 향후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근로자 권리구제에 나설 방침이다.또 고용부는 이번 기획감독을 계기로 재직 근로자의 임금체불 피해를 해소하고자 ‘임금체불 익명신고센터’를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 불시 기획감독을 강화하고, 건설현장에 대한 근로감독도 향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임금체불은 근로자의 삶의 근간을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임금체불을 근절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이어 “체불액의 80%를 차지하는 반복·상습체불 제재를 강화하는 근로기준법과,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민생에 직결되는 법률인 만큼 국회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 통과 시켜주시기를 요청 드린다”고 전했다.
- 최단기간 '연매출 1조'…더현대 서울 성공 비결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더현대 서울은 단순 쇼핑 공간에 머물던 백화점에 대한 인식을 깨고 ‘오프라인의 재발견’, ‘공간 경험의 가치 극대화’ 등 리테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수준의 상품기획(MD) 역량과 더현대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K패션 브랜드 등 참신한 콘텐츠 발굴 노력, 이로 인한 객단가 상승 등이 최단기간 1조원 돌파 기록을 세운 비결이다.”(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개점 2년 9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이다. 파격적인 공간 구성과 팝업 등으로 국내외 MZ(밀레니얼+Z)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은 데다, 패션을 중심으로 한 유연하고 독보적인 상품기획(MD)으로 차별화를 이뤄낸 것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더현대 서울 사운즈포레스트 전경(사진=현대백화점)◇개점 2년 9개월만에 ‘연매출 1조원 점포’…MZ 겨냥 ‘주효’3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의 올해 누적 매출(1월1일~12월2일)이 1조4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2월 26일 개점 후 33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 점포’로 등극한 것이다. 이는 종전 기록을 2년 2개월 앞당긴 기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짧은 시간 성공을 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먼저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장소로 알려지면서 MZ세대를 끌어모았던 점이 꼽힌다.더현대 서울은 뉴노멀 시대를 맞아 오프라인 리테일은 물건만 사서 나가는 목적형 소비 공간과 달라야 한다는 판단 아래 전체 영업 면적(8만9100㎡)의 절반을 실내 조경이나 고객 휴식 공간으로 꾸미고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천정설계 등 기존에 없던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공간을 구현해냈다.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은 팝업을 꾸준히 이어갔다는 점도 주목된다.개점 이후 지난해까지 300개가 넘는 팝업을 열었으며, 올해 11월까지 누적으로는 460개가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에 한 번 꼴로 새로운 팝업을 선보인 셈이다. 일본 농구 만화 ‘슬램덩크’부터 유튜브 인기 캐릭터 ‘빵빵이’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팝업은 MZ를 중심으로 한 집객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국내뿐만이 아니다. K컬처를 집대성한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더현대 서울이 꼭 방문해야 하는 ‘필수 코스’로 떠오른 모습이다. 실제로 더현대 서울 외국인 매출은 2022년 전년 대비 731.1%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11월에는 891.7% 상승했다. 현대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 평균 신장률(305.2%)의 3배에 육박한다. 더현대 서울 외국인 구매고객 중 20~30대 비중이 72.8%에 달한다. BTS(3월), 르세라핌(5월), 아이브(6월), ITZY(8월), 블랙핑크(9월) 등 최정상 아이돌 그룹 관련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진행했다는 점 역시 젊은 외국인 고객들을 모으는 요인이 됐다.(사진=현대백화점)◇패션 MD, 2030 열광 최신 트렌드 반영…객단가도 ‘쑥’MZ 사이에 관심이 높은 패션을 중심으로 한 MD 경쟁력은 더현대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실질적인 객단가 상승 효과까지 불러 일으켰다. ‘마뗑킴’, ‘시에(SIE)’ 등 2030세대가 열광하는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의 ‘백화점 1호 매장’을 잇따라 유치시키는 역쇼루밍 전략을 펼친 결과 영패션 중심으로 매출이 가파르게 신장한 것이다. 시에는 연매출 100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마뗑킴도 외국인 구매 상품군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K패션 아이콘으로 성장했다.전체 매출 중 영패션 비중은 2021년 6.2%에서 지난해 10.3%, 올해 13.9%로 늘었다. 백화점의 핵심 부문 중 하나인 식품의 비중이 같은 기간 19.1%, 16.5%, 13.2%를 기록하면서 마침내 영패션이 식품을 뛰어 넘었다. 더현대 서울의 영패션 매출 비중은 더현대 서울을 제외한 현대백화점 전 점포 평균(8.2%)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다. 객단가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2021년 8만 7854원이었던 더현대 서울 객단가는 지난해 9만 3400원, 올해 10만 1904원으로 급증했다. 전년 대비 올해 객단가 신장률은 현대백화점 전점 평균(1.1%)을 훌쩍 상회하는 9.1%에 달한다. 연평균 20%씩 성장해 온 해외명품 매출도 올해 전체 매출 중 25.6%를 차지하며 객단가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 객단가는 식품을 제외하면 현대백화점 서울 점포 중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에 이어 3번째로 높다.기성 패션 MD에 안주하지 않고 가장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려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오픈 당시 ‘쿠어’, ‘디스이즈네버댓’ 등 온라인 판매만 전개하던 브랜드를 업계 최초로 입점한 것을 비롯해 ‘미스치프’, ‘세터’, ‘드파운드’ 등 신진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인 것도 그 일환이다. 현재까지 200여 개의 한국 토종 브랜드가 더현대 서울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진출했다. 그 결과 올해 더현대 서울 패션 매출은 개점 첫해보다 113.2% 급증하며 오픈 이래 가장 높은 매출 비중(23.1%)을 기록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루이비통이 연말께 오픈을 앞두고 있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개발한 더현대 서울 단독 매장 등 다양한 MD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매출 증대도 기대가 되고 있다”며 “세계적인 MZ 핫플레이스이자 럭셔리의 새 지평을 여는 공간으로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최초 심야 자율주행버스…서울서 내일부터 운행 시작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에서 4일부터 세계 최초 심야 자율주행버스가 ‘합정역~동대문역’ 구간을 운행한다.서울시가 4일부터 세계 최초로 운영을 시작할 심야 자율주행버스. (사진=서울시)서울시는 4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세계 최초로 부도심과 도심을 연결하는 간선기능의 심야 자율주행버스(노선번호 : 심야 A21)가 정기 운행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미국 등에서는 야간에 자율주행택시(로보택시)가 운행한 사례가 있으나,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기능을 수행하는 심야 전용 자율주행버스의 정기 운행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대학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심야 이동이 많은 ‘합정역~동대문역’ 중앙버스전용차로구간 9.8㎞를 순환하게 된다.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규격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현대차 일렉시티 개조) 2대가 운행한다. 운행 요일 및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만 운행하며, 오후 11시 30분 운행을 시작해 다음날 오전 5시 10분 종료된다. 1대는 합정역, 1대는 동대문역에서 7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한다. ‘합정역~홍대입구역~신촌역~아현역~서대문역~세종로(교)~종로1가~종로5가~동대문역(흥인지문)’구간에서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도로중앙에 위치한 총 40개(편도 20개소) 중앙정류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다.심야 자율주행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 중앙정류소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 실시간 도착시간이 제공된다. 또 네이버 및 다음포털 등에서도 ‘심야 A21’노선을 검색하면 실시간 위치와 도착시간이 안내 될 예정이다. 다만, 폭설 등으로 인해 안전상 운행이 중지되는 경우엔 운행 여부를 사전 확인해달라고 시는 당부했다.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없이 일반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 태그 후, 탑승이 가능하며 당분간은 무료로 운행할 예정이다. 무료지만 교통카드 태그가 반드시 필요하며 요금은 0원으로 자동 처리되고, 환승할인도 연계된다. 승·하차 시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으면 다른 버스 및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환승할인 미적용에 따른 요금부과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서울시는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내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요금은 ‘서울시 자율차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며, 기존 심야버스 기본요금(2500원)보다는 다소 낮게 책정할 계획이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 좌석 안전벨트 설치 △입석금지 △당분간 취객 대비 및 버스가 완전히 정차한 후 하차유도를 위해 특별안전요원 추가 탑승(시험운전자 포함 2명 탑승) 등 다양한 안전대책을 마련·시행할 예정이다.서울시는 내년엔 청량리역까지 운행구간(총 13.2㎞)을 연장하고, 운행결과를 토대로 단거리 순환이 아닌 ‘시외곽~도심~시외곽’을 연결하는 장거리 운행 자율주행버스를 정규 노선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간의 제한 없이 24시간 시민을 실어 나르고, 공간의 한계도 뛰어 넘는 자율주행버스 정착을 가속화할 예정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는 이번 심야 자율주행버스 정기 운행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율주행기반 미래 모빌리티 도시의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다음주 금융당국 주요 일정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주간 행사 일정4일(월)△금감원장, 금융감독원-세종시-한화손해보험 지역 사회공헌 협약식 「함께 같이, 아름다운 동행」 (11:00, 세종특별자치시청)5일(화)△금감원장, 임원회의 (09:30, 금감원)△금융위원장, 국무회의 (10:00, 정부서울청사)△부위원장, 정무위 법안소위 (10:00, 국회)6일(수)△금융위원장 금감원장, 금융위·금감원·보험사 CEO 간담회 (09:30, 정부서울청사)7일(목)△금융위원장, 기업금융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중견기업 간담회 (10:00, 부산시)2023년 하반기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금융회사 임직원 교육 실시△부위원장, 차관회의 (10:00, 정부서울청사)8일(금)△금융위원장 부위원장, 정무위 전체회의 (국회)◇주간 보도 계획4일(월)△2023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 (06:00, 금감원)△금융감독원, 세종특별자치시, 한화손해보험 간 보이스피싱 예방 및 지역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11:00, 금감원)△금감원,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 운영 등 어르신 대상 불법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현장 홍보 실시 (12:00, 금감원)5일(화)△’23년도 4분기『찾아가는 기업공시 설명회』개최 (06:00, 금감원)△외부감사인 대상 2023년 회계현안 설명회 개최 (10:00, 금감원)△‘23.9월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 (12:00, 금감원)△금융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한 공정 금융 확립 추진 계획 (12:00, 금감원)△내년부터, 배당액이 얼마인지 알고 투자할 수 있습니다. (12:00, 금감원)6일(수)△’23년 상반기 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05 (06:00, 금감원)△금융위·금감원·보험사 CEO 간담회 개최 (09:30, 금융위 금감원)△2023년 하반기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금융회사 임직원 교육 실시 (12:00, 금융위 금감원)△「불법적인 채권추심 관련 금융소비자 주의사항」 금융소비자 2차 경보 발령!! (12:00, 금감원)7일(목)△금융분야 데이터혁신 지속을 위한 신용정보업 감독규정 개정 추진 (06:00, 금융위 금감원)△2023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06:00, 금감원)△기업금융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중견기업 간담회 개최 (10:00, 금융위)△’23년 3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 및 분쟁해결기준 공개 (12:00, 금감원)△스팩상장 기업의 미래 영업실적 추정 현황 및 제도개선 추진 (12:00, 금감원)8일(금)△2023년 3분기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잠정) (06:00, 금감원)
- 빅 이슈어 ‘SK’ 공모채 복귀…회사채 발행 둔화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다음 주 회사채 시장에서는 빅 이슈어인 SK(034730)가 올해 네 번째 공모채 발행을 이어간다. 또 롯데오토리스, CJ CGV(079160) 등이 회사채 시장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선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12월 4일~8일) 가장 먼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곳은 SK(AA+)다. 오는 4일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다.SK는 3년물 500억원, 5년물 1500억원 등 총 2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주관사는 SK증권, 삼성증권이며, 발행일은 오는 11일이다.SK는 지난 2월 4000억원, 5월 5900억원, 9월 41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세 건 모두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두며 언더 금리에서 증액 발행을 확정 지었다. SK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CP) 상환 자금으로 사용한다. 회사채 발행 금리가 CP 이자율보다 낮아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이어 롯데오토리스(A-)도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롯데오토리스는 1년6개월물과 2년물 등 총 500억원을 모집하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한다.롯데오토리스는 수요예측 흥행을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의 주관사단을 꾸리고, 모회사인 롯데렌탈의 보증을 앞세웠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4곳이다. 통상 롯데오토리스는 1~2곳을 주관사단으로 선정했었다. 또 조달금리를 낮추기 위해 롯데렌탈의 보증을 앞세웠다.마지막으로 CJ CGV(A-)는 2년 단일물로 2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증액 없이 발행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다.CJ CGV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는 KDB산업은행이 인수단으로 참여해 1000억원을 인수할 계획이다. 또 고정금리로 7.0~7.2%를 제시했다. 높은 금리로 리테일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한편, 북클로징(회계장부 마감)으로 올해 회사채 발행은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세 기업 외에 연내 추가 발행 기업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일부 기업들은 내년 초 회사채 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을 바라보며, 은행 대출이나 CP 시장 등 단기자금 시장을 통해 버티려는 분위기다. 실제로 CP 발행 잔액은 121조원 수준으로 CP 시장 조성 이래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채권시장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 기업이 많지 않은 데다 채권 시장 강세가 이어져 오히려 회사채 시장에 자금이 몰릴 수 있다”며 “롯데오토리스나 CJ CGV의 경우 리테일 수요가 얼마나 몰리는지에 따라 (수요예측) 흥행 여부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SK 채무상환자금 세부 사용내역.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숨고르는 증시…'관망' 투심에 종목 장세 이어져[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증시가 숨 고르기에 접어들면서 2500선에서 횡보 구간에 진입했다. 뚜렷한 상승 동력이 부재한 상황에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기관 수급이 집중할 수 있는 업종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사진=연합뉴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11월27일~12월1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0.34%(8.38포인트) 오른 2505.0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300선에서 2500선까지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이어졌지만, 최근 숨 고르기에 접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50%(12.25포인트) 오른 827.24를 기록했다.이 기간 기관이 코스피에서 대거 사들이면서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기관은 지난주 코스피에서 5298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33억원, 1725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견인했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409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7억원, 1508억원 순매도했다.증시가 숨 고르기에 접어든 것을 두고 증권가는 지난달(11월1일~30일)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코스피 상승률은 11.30%이며, 같은 기간 코스닥은 12.98% 상승했다. 이에 횡보 구간에 진입하면서 과열부담을 덜어내고 있다는 것이 금융투자업계의 시각이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크리스포터 왈러 연준 이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미국채 금리와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지난달 가파른 상승에 이 같은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특별한 모멘텀 없이 당분간 종목별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좁은 박스권에 갇혀 있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하단을 지지하고 있지만, 펀더멘털 동력이 제한적임에 따라 지수 저항대에 막혀 있는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 과열 부담을 덜어내고 물량 소화과정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특히 증권가는 12월 FOMC가 향후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분수령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미국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잠재우려고 했지만, 시장이 이에 반응하지 않았다.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한 강연에서 “통화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인 상황에 있다거나 언제 긴축 완화가 시작할지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결론 내리는 건 너무 이르다”는 발언을 했으나, 파월의 매파적 발언에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가 정점에 다다른 상황에서 단기 피로도와 과열 부담이 높아진 영향”이라며 “이보다 더 강한 금리 인하의 기대감이 유입되기 위해서는 12월 FOMC에서 금리 인하 시그널을 명확하게 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12월 FOMC를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먼저 내주 미국의 고용지표 등을 주시하면서, 수급 공백이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는 5일 11월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고, 오는 8일에는 미국의 11월 실업률과 1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지표가 나온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 연말 대주주 요건 회피에 따른 매도와 기관 수급 유입 여지가 있는 업종에 관심을 둘 만하다”며 “또한, 12월은 내년 주도주를 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증익 기여도를 고려하면 연말 눌림목(조정국면) 구간에서 반도체와 조선,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방산과 전력기기 등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 이탈리아-스페인-크로아티아, 유로 2024 '죽음의 B조 경쟁'
-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조편성 결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럽축구의 영원한 우승후보 이탈리아와 스페인, 크로아티아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본선 조 추첨 결과 ‘죽음의 B조’에서 맞붙게됐다.유럽축구연맹(UEFA)이 3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로 2024 본선 조 추첨을 실시한 결과 이탈리아, 스페인, 크로아티아, 알바니아가 B조로 함께 묶였다.죽음의 조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예선 C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한 이탈리아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 대회 포함, 역대 두 차례(1968·2020년) 우승과 두 차례(2000·2012년) 준우승을 달성한 강호다.예선 A조를 1위로 통과한 스페인도 설명이 필요없는 축구 강국이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세 차례(1964·2008·2012년)나 우승을 차지했다, 1984년에는 준우승을 한 차례 이뤘다. 스페인은 바로 전 대회에서 이탈리아와 악연이 있다. 유로 2020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예선 D조 2위로 본선행에 성공한 크로아티아도 전통의 강팀이다. 유로 무대에서 꾸준히 16강 이상 성적을 내고 있다. 역대 월드컵에서 세 차례나 4강 이상 올라갔다. 심지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결승까지 진출했다.역대 두 번째(2016·2024년) 본선 진출에 성공한 알바니아는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할 만큼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뽐냈다.‘개최국’ 독일은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와 함께 비교적 무난한 A조에 편성됐다. 유로 2020 준우승팀인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 덴마크, 세르비아와 C조에서 경쟁한다. 잉글랜드와 덴마크는 유로 2020 준결승전에서 맞붙어 잉글랜드가 연장전 끝에 2-1로 이기고 결승에 나선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에 리매치를 갖는다.두 차례(1984·2000년) 우승에 빛나는 프랑스는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D조에 편성됐다, 예선에서 ‘무패 행진을 펼치며 본선에 진출한 벨기에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E조에서 만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건재한 포르투갈은 튀르키예, 체코,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F조에 속했다.유로 2024 개막전은 현지시간으로 내년 6월 14일 독일 뮌헨에서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A조 1차전으로 펼쳐진다.◇ 유로 2024 본선 조 추첨 결과A조= 독일,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B조 = 스페인,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알바니아C조 = 슬로베니아, 덴마크, 세르비아, 잉글랜드D조 =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프랑스, 플레이오프 A조 승자E조 = 벨기에,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플레이오프 B조 승자F조 = 튀르키예, 포르투갈, 체코, 플레이오프 C조 승자
- 두산로보, 한 달 140% 급등…로봇 ETF 수익률도 '쑥'[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두산로보틱스(454910)가 한 달 새 140% 가까이 급등하면서 로봇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꺾일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지능형 로봇법’까지 시행하며 주가를 끌어올린 덕분이다. 실적에서는 아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내년 흑자전환 가능성이 크고 중장기 로봇 산업의 확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온다.두산로보틱스 홈페이지 갈무리.(사진=두산로보틱스)◇ 로봇 ETF, 고금리 장기화 우려 완화·정책에 ‘쑥쑥’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11월 24~30일) 기준 ‘KBSTAR AI&로봇’ ETF가 9.86%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KODEX K-로봇액티브’ ETF가 7.15%로 뒤를 이었다.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07%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한국은행이 다시 금리 동결을 한 것에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필두로 바이오·제약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테슬라 강세에 2차전지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로봇주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관련 펀드의 수익률도 치솟았다. KB자산운용의 KBSTAR AI&로봇 ETF는 지난 10월 상장된 두산로보틱스(454910)를 가장 큰 비중으로 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달 1일 기준 1개월간 138.39% 가파르게 상승했고, 주간 집계 기간에도 44.48% 급등했다. 이어 비중 상위인 루닛(328130)은 주간 10.5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8.57%, 셀바스AI(108860)는 15.24% 올랐다. 미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성장주에 훈풍이 불었던 영향이 크다. 여기에 로봇의 실외 이동을 허용하는 내용의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로봇을 통한 물류 배송, 순찰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 또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두산로보틱스는 3분기에도 영업적자가 확대됐지만, 증권가는 내년 흑자전환 전망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소 먼 미래 산업으로 분류됐던 로봇·AI 테마는 국내·외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과 투자가 본격화하면서 내년에도 성장 기대가 유효하다. 관련 ETF는 주가 상승 촉매제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협동로봇이 산업용 로봇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고도화 속 장기적으로 자율주행(AMR), AI 강화 로봇, 협동로봇, 휴머노이드로의 확장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 해외 주식형, 중국 증시 내림세…채권금리 하락세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56%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50%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기초소재가 2.34%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하이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가 5.4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한 주간 미국 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S&P500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소화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10월 PCE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피봇(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나 개인소득과 개인 소비가 둔화하자 큰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니케이225는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금리 인상 종료 시사 발언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유로스톡50은 미국 주요 물가지표 둔화와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1월에서 10월까지의 공업이익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하락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채 금리가 주택 지표 부진으로 하락한 영향과 함께 미국 연준 위원들이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되고 있다는 발언들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55억원 증가한 20조6350억원으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222억원 증가한 20조3904억원이다. 머니마켓펀드(MMF) 펀드의 설정액은 2조5064억원 감소한 150조9508억원으으로 집계됐다.(사진=KG제로인)
- 우즈, 3R도 1타 줄여 공동 16위…셰플러 3타 차 선두 질주
- 타이거 우즈가 3일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갤러리들에 인사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450만 달러) 3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줄여 공동 16위를 기록했다.우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우즈는 전날 15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우즈는 1, 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고도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였지만, 사흘 연속 후반 9개 홀에서 오버파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도 후반 1타를 잃고 말았다.그는 이날 37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때려냈지만 드라이브 샷 정확도는 61.54%(8/13)에 그쳤고, 그린 적중률 역시 44.44%(8/18) 밖에 되지 않았다. 퍼트 수는 27개였지만 그린에 공을 올린 횟수를 생각하면 많은 편.4월 발목 재수술로 인해 8개월 가까이 골프를 치지 못했던 우즈는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처음 72홀 완주에 도전한다. 발목은 물론 다른 부위도 아프지 않다는 우즈는 매 라운드를 끝낸 뒤 예상보다 회복을 잘했다고 말했다.우즈는 “내가 매일 어떻게 회복했는지가 매우 기쁘다.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과정도 좋았다”며 8개월 만의 복귀전에 만족감을 보였다.그는 자신의 건강에는 만족했지만 이번주 경기 내용에 점수를 매기자면 60점대라고 했다.우즈는 “녹슨 경기력을 극복하는 것, 매일매일 회복하는 일을 해낼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면서 “이 먼 길을 걸어왔고 모든 훈련을 마쳤다. 경기력, 집중력, 아드레날린 등 모든 요소에 속도를 냈다. 이번 한 주를 만족스럽게 보낸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설명했다.한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글 2방을 때려내며 7타를 줄여 단독 선두(16언더파 200타)를 달렸다.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우승했던 지난 2년 동안 준우승에 머물렀던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맞았다. 2월 WM 피닉스 오픈과 3월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8개월 동안 우승이 없었던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최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하는 만큼 세계랭킹 포인트는 주어진다.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2위(13언더파 203타)에 올랐고,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단독 3위(11언더파 205타)에 이름을 올렸다.제이슨 데이(호주)와 토니 피나우(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조던 스피스(미국)가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디펜딩 챔피언 호블란은 공동 16위(이븐파 216타)에 머물러 대회 3연패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스코티 셰플러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
- "전남·전북·강원서 생태교육"…서울교육청, 농촌유학생 모집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1일까지 2024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 신규 참여학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2024학년도 1학기에는 전남 15개 지역의 47개 학교, 전북 8개 지역의 18개 학교, 강원 9개 지역의 17개 학교 등 총 82개 학교에서 신규 농촌유학생을 모집한다. 농촌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11일 낮12시까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14일 전남·전북·강원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가배정 결과를 확인한 뒤, 농촌유학 학교와 거주지 사전 방문(15~21일), 최종 신청서 제출(22~26일)를 거쳐 29일 대상자가 최종 확정된다. 농촌유학은 서울 소재 공립초등학교 1~6학년,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농산어촌 소재 재학생수 6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에서 6개월이나 1년 단위를 기본으로 유학생활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거주 유형은 가족과 함께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농가부모와 생활하는 ‘홈스테이형’, 활동가와 함께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는 ‘유학센터형’ 등 3가지가 있다. 시교육청의 농촌유학 프로그램은 2021년 3월 전남을 시작으로, 2022년 10월 전북, 지난 9월 강원도로 확대됐으며 현재까지 누계 약 105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농촌유학을 위한 경비 지원은 지역별 지원금액이 매월 30~60만원으로 다르므로 모집 내용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전북·강원교육청 농촌유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경비 지원은 내년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예산 지원 여부와 금액이 확정되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조희연 서울시교육교육감은 “4년차를 맞이한 농촌유학 참여를 통해 더 많은 서울 학생들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경험하고 자연친화적 감수성을 키워 행복한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