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6,739건
- 지아이텍, 샨진그룹과 편광판 장비 납기 연장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지아이텍(382480)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12월 수주한 샨진그룹 장자강 편광판 코터 계약기간이 2개월 정도 연장됐다고 27일 밝혔다.샨진(Shanjin)그룹은 상하이 증권거래소 상장사로 세계 최대 규모 리튬이온 2차전지(배터리) 소재 공급업체다. 2020년 LG화학으로부터 LCD(액정표시장치) 편광판 사업을 인수한 뒤 자회사 샨진광댄을 설립, 편광판을 생산 중이다.나아가 전 세계 각지에 있는 생산기지와 함께 1700여건 특허를 인수, 편광판 분야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우리나라 충북 오창을 비롯해 중국 난징과 광저우, 장자강 등에 편광판 생산기지를 운영한다. 주요 거래처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CSOT 등이 있다.지아이텍 측은 “납기일 연장은 이번에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공정 완료율은 90% 이상”이라며 “하지만 거래처에서 설비통관 등 일정 확정을 위한 요청이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납기를 연장한 장비는 편광필름을 TFT LCD에 부착하기 위한 약액을 PET 필름에 코팅한 뒤 연신 반제품과 합판하는 코터다.지아이텍이 영위하는 장비(시스템) 사업은 2차전지와 수소전지, 디스플레이 분야 중 코팅 전후에 들어가는 풀라인 장비다. 아울러 유지 보수 사업을 통해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팅 풀라인 중 전공정은 점착제 코팅공정과 투롤리버스코터, 바코터로 구성된다. 후공정은 필름커팅머신, 필름 리 라미네이터머신, 필름로더 등이 있다.지아이텍은 기존 ‘슬롯다이’(SLOT DIE) 제작에 이어 공급시스템을 포함한 코터 장비를 납품한 실적을 바탕으로 시스템사업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코팅 전후 공정에 들어가는 풀라인업 장비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췄다.지아이텍 관계자는 “공정 장비는 기술력과 더불어 신뢰성이 보장돼야 납품할 수 있다. 거래처는 공급 실적이 없으면 장비에 대해 객관적인 신뢰성을 확보할 수 없어 신규 장비 도입을 꺼린다”며 “그동안 세계 굴지 2차전지 제조사와 개발단계부터 협업하며 맞춤형 설비를 통해 이미 납품 신뢰성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이어 “2차전지, 디스플레이 경험을 살려 연료전지, 수소전지, 수전해 쪽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외산 장비 국산화 개발도 진행 중”이라며 “국내를 비롯해 중국과 유럽, 미국 등 전극 분리막용 바 코터 수주와 유지 보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아이텍은 산업변화 흐름에 대처하고 시장이 확대하는 추이에 맞춰 성능과 효율을 개선한 양산화 설비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거래처 사정으로 인도 연기를 요청해 와 양사 합의를 거쳐 납기를 연장한 것으로 공정 지연과는 무관하다”며 “납기 만료 전 납기를 마칠 예정이다. 올해 매출 역시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지아이텍 본사 전경
- 웅진씽크빅, '스타터스 취업 부트캠프' 3기 실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은 ‘스타터스 취업 부트캠프’ 3기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부트캠프는 웅진씽크빅과 온라인 강의 플랫폼 유데미가 만든 무료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11월 백엔드 과정 개설을 앞두고 오는 11월 6일까지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비전공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합격자 선발 과정은 서류와 과제, 면접 전형으로 진행한다. 내부 교육 수료 기준을 충족한 70% 교육생에 웅진그룹 계열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십을 마친 인원 중 70%는 정규직으로 채용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역량 강화 교육 3개월과 프로젝트 코스 1개월 과정으로, 새싹(SeSAC) 용산 캠퍼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교육생은 본 과정에서 전문화된 기술을 이용해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전송, 관리하는 개발에 참여해 실무 포트폴리오를 쌓는다. 아울러 1만 7000여 개의 유데미 강의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한편, 웅진씽크빅은 11월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유데미 강사가 멘토로 나서 취업을 준비하는 주니어 개발자들을 돕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희망하는 회사를 분석, 나만의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면 멘토 임동준, 장현석 강사가 피드백을 한다.박민규 웅진씽크빅 유데미사업단장은 “단순 강연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실무 경험, 취업 준비 등 실질적인 서포트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크루트, 기업 맞춤형 인성검사 솔루션 'AI PnA'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인크루트가 기업 맞춤형 인성검사 솔루션 ‘AI PnA’(AI Personality and Adaptability)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평가 항목과 프로세스 등이 정형화된 기존 인성검사와 달리 기업별 인재상과 핵심가치에 맞게 역량모델을 선택,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인성검사이다. 솔루션에 구성된 역량모델은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100개 기업의 인재상 및 핵심가치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이를 통해 △전문성 추구 △변화주도 △과감한 실행 △소통과 협력 △고객 최우선 △건설적 리더십 △창의적 문제해결 등 총 15가지로 구성했다. 아울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응시자의 솔직한 답변을 최대한 유도해 응답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응시자 역량을 자세히 파악하고자 상황 질문을 추가 제시, 이중 확인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기존 인성검사와 차별된다.국내 최초로 ‘셀프 모니터링’ 기능을 적용했다. 이는 응시자가 본인 응답 패턴을 실시간 확인하며 일관성을 유지하는지 스스로 파악하는 기능으로 이를 통해 응시자의 솔직한 답변을 유도, 응답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AI가 응답 결과를 분석한 후 개인별 심층 질문을 제공하는 ‘응시자 심층 분석’ 기능도 있다. 이를 통해 응시자의 인성, 역량 등을 깊게 확인할 수 있다.임상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응시자의 ‘반생산적 행동’을 검증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는 질의응답을 통해 응시자가 조직 내 생산성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동을 진단하는 기능이다. 또한, 응시한 지원자의 업무 스타일과 직무 적성을 예측해주는 ‘지원자 판단 기능’도 있다.응시자 답변 결과 분석 이후 추가 검증이 필요한 항목을 체크한 심층면접 자료도 제공한다. 심층면접 자료는 대기업 면접 문항 컨설턴트가 제시하는 검증된 질문 세트를 제공, 응시한 지원자의 역량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인크루트는 ‘셀프 모니터링’과 ‘응시자 심층 분석’, ‘반생산적 행동 검증’ 등 자체 개발 기능 3건을 특허로 출원했다. 김성민 인크루트 인크루트웍스본부장은 “AI PnA는 평가 항목의 맞춤 구성, 응시자 답변 신뢰도 유지, 인성 및 역량 심층 분석, 일탈 및 규범에 어긋난 행동 검증 등 기존 인성검사에서 아쉬웠던 점을 개선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 중소기업 수출, 경기 침체 뚫고 '사상 최대'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소기업 수출액이 올해 9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1000만달러 이상 중소기업도 1년 전과 비교해 6% 정도 늘어났다.중소벤처기업부가 26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누적 수출이 전년과 비교해 5.8% 증가한 889억달러(약 127조원)였다. 이는 역대 동기 기준 최대치다. 다만 3분기만 놓고 보면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0.02%) 증가한 284억 1000만달러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했다.올해 9월 누적 기준으로 수출액 1000만달러 이상을 기록한 중소기업은 1668개사로 전년 동기(1575개사)보다 5.9% 증가했다. 다만 전체 수출 중소기업 수는 8만 3935개사로 전년 동기(8만4116개사)보다 0.2% 감소했다.수출 품목을 살펴보면 △자동차(29.3%) △자동차부품(13.7%) △기계요소(13.2%) 등이 전년 동기보다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반도체장비(9.1%), 전자응용기기(5.5%) 등도 호조를 보이는 등 중소기업 상위 10대 수출품목 중 5개 품목이 증가했다.특히 자동차(2억 1000만달러), 자동차부품(1억 4000만달러), 알루미늄(1억 2000만달러) 등의 수출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자동차는 러시아와 인근 국가로 중고차 수출이 증가하면서 분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부품 역시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완성차 산업 호조로 수출 물량이 증가했다.국가별로 보면 미국과 인도네시아, 멕시코가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9.2%)은 제조업 육성 정책 영향으로 자동차부품, 반도체장비 수출이 증가했다. 북미지역 자동차 생산거점인 멕시코(6.6%)는 자동차부품, 산업용 전기기기 등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반면 중국, 홍콩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8.9%, 19.7% 감소했다. 이들 지역은 코로나19 봉쇄 여파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공급망 자급화 정책 등으로 인해 수출이 전반적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