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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잇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연중 방역체제 전환
  • 겨울에도 잇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연중 방역체제 전환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늘어남에 따라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해 야생멧돼지 포획 확대 및 시기별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한다.야생멧돼지 ASF 월별 검출 추이(사진=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ASF 방역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는 지난 27일까지 35개 시군에서 2982마리가 발견됐다. 돼지농장에서는 이날까지 올해 5건의 ASF가 발생해 6만8122마리가 살처분됐다. 2020~2022년 14건이 발생해 4만9200여마리를 살처분했던 것보다 건수는 적지만 돼지 수는 많았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ASF 발생 위험시기별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봄·가을에는 영농활동, 입산객 증가, 멧돼지 수 급증 등에 따른 오염원의 농장 유입 차단을 위해 양돈단지 등 방역 취약농가를 점검하고 소독을 강화한다. 멧돼지 출산기(3~5월), 교미기(11~1월)에는 수색·포획을 강화한다. 여름에는 장마·태풍 등에 따른 오염원의 유입 방지를 위해 재난 발생 단계별 방역관리 방안을 수립해 사전에 대비한다.경기 북부·강원 등 발생 우려 지역은 집중 관리한다. 검역본부·지자체 합동으로 집중 점검하고, 소독 차량을 현재 250여대 외에 추가로 30대를 배치해 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한다. 해당지역 양돈단지, 법인농장 등에 대한 상시 예찰을 확대하고, 혈액 시료 외에도 의심증상이 있는 개체나 타액 등 검출 가능성이 크고 채취가 쉬운 시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준도 개선한다.야생멧돼지 확산 차단을 위해 수색과 포획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경기 김포·파주·포천시, 강원 철원군 등에 환경부 전문수색팀과 탐지견을 투입한다.이 밖에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국내로 ASF가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ASF 발생국 취항노선 128개에 대해 검역을 강화한다. 탑승권 예약·발권 시 여행객이 불법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입국 시 여행자 수하물을 집중 검색한다. 또 환경부, 검역본부, 지자체, 학계, 한돈협회, 농협, 돼지수의사회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해 월 1회 방역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농식품부는 이같은 대책을 통해 전국 야생멧돼지 서식밀도를 현재 ㎢당 1.05마리에서 0.7마리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최근 양돈농장과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생상황을 고려할 때 1년 중 언제라도 ASF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두가 방역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3.03.29 I 김은비 기자
오피스텔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견본주택 오픈
  • 오피스텔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롯데건설에서 시공하는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오피스텔이 3월 24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청약을 시작한다.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은 나홀로 오피스텔이 아닌 1180여 세대 아파트와 주상복합, 상업시설까지 이어지는 대단지에 속해 있는 오피스텔인 점과 경의중앙선 구리역 직선거리 300m 거리 역세권인 구리시 인창동 돌다리상권 인근에 조성된다.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오피스텔은 대지면적 3555㎡, 지하 3층, 지상 19층, 1개 동, 총 251실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은 실거주 수요층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23~48㎡의 선호도 높은 투룸형 주거형 오피스텔 위주로 구성된다.더욱이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직선거리 300m에 위치해 있으며 경의중앙선이 통과하는 구리역의 경우 지하를 뚫어 별내선과 환승할 수 있도록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실제로 내년도 중반에 구리시 인창동 일대에 별내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별내선은 서울 암사역과 구리, 남양주 별내역 사이 12.9㎞에 건설되는 광역철도다.별내선이 개통될 경우 구리역은 경의중앙선을 포함해 더블역세권 입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구리에서 서울 잠실까지 6정거장, 15~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돼 서울 접근성이 탁월해진다. 이외에 천호역, 강동구청역과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따라서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오피스텔의 서울 직주근접 효과를 눈여겨보는 실 거주 수요층이 두텁다.아울러 북부간선도로까지 차량 5분 거리(1.5㎞)인 가운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강동대교, 구리암사대교 등이 인접해 자가 차량에 의한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 세종~포천고속도로 접근과 더불어 경춘로를 통한 서울 접근성도 용이하다. 경춘로를 이용하면 중랑구, 동대문구 등 서울 동북부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인창동, 토평동, 수택동 등에 조성된 유명 학원가와 인창도서관, 교문도서관 등 구리시 공공도서관 등이 가까워 학부모에게 든든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교문초, 인창초, 인창중, 인창고 등의 명문학군을 이용할 수도 있다. 구리 롯데캐슬 더 스퀘어 상업시설 단지 조성, 인창C구역 및 수택E구역 등 인근의 재개발 사업 비전도 갖췄다.또한 오피스텔 단지 인근에는 왕숙천에 조성된 도농체육공원 등 수변공원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영위할 수 있다. 또 인창중앙공원, 구리시립체육공원, 이문안호수공원, 구리역공원, 검배근린공원 등 다수 공원이 인접해 녹지 공간이 풍부하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돌다리상권, 인창도서관, 인창문화센터, CGV 영화관 등 문화 시설, 생활 편의 시설 등이 즐비해 있다.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은 3월 28일 청약을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31일, 정당계약은 4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2023.03.24 I 이윤정 기자
11일 연속 '자유의방패' 연습 종료… 한미연합군 실기동 훈련 지속
  • 11일 연속 '자유의방패' 연습 종료… 한미연합군 실기동 훈련 지속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올해 상반기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가 23일 마무리됐다. 그러나 이와 연계된 한미 연합군의 실기동훈련(FTX)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도 연합 화력 훈련을 진행하는가 하면, 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을 진행했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이번 FS에서 북한 핵·미사일 특이동향과 수사적 위협 등 핵 위협 시나리오를 적용했으며 핵 위기 상황에서 전략적 억제 및 대응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했다고 보고했다. 또 이번 연습 기간에 사단급 쌍룡연합상륙훈련, 연합항모강습단훈련, 과학화전투훈련등여단급 이상 연합야외기동훈련 본격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FS연습은 지난 6~9일 위기관리연습과 13일부터 본연습 순으로 진행됐다. 본연습은 처음으로 주야간 연속 24시간 체제로 운영됐다.23일 경기도 포천 로드리게스에서 진행된 한미연합제병협동사격에서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K9A1자주포와 미M777A2견인포가 동시탄착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이날 군 당국은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의 연합제병협동사격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 훈련에는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이 현장지도를 하는가 하면, 최장식 수기사단장도 현장을 찾아 훈련 브리핑을 받았다. AFP, 로이터, NBC, CNN 알자지라, 텔레그래프 등 11개 외신들도 이번 훈련 현장을 찾아 취재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훈련에는 K1A2전차, K9A1자주포, 미 스트라이커장갑차 등 100여 대의 장비와 800여 명의 한미 장병들이 참가했다. 특히 수기사단 전차·포병·공병·정보부대, 5군단 화생방대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여단, 미 포병·정보부대 등 다양한 연합전력이 투입돼 연합작전수행능력을 검증했다. 훈련에 참가한 카멘 부치 스트라이커대대장은 “훈련을 통해 연합전력의 통합작전 수행능력을 검증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최강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연합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와 함께 군 당국은 쌍룡훈련을 위해 부산 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 해군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도 이날 언론에 공개했다. 마킨 아일랜드함은 스텔스 전투기 F-35B 1대 대대 규모인 10대를 탑재하고 입항했다. 미국이 F-35B 1개 대대를 마킨 아일랜드함과 전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륙하는 해병대원 수송을 위한 수직 이착륙기 MV-22B ‘오스프리’ 10대도 마킨 아일랜드함에 실렸다.23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에 있는 미 마킨아일랜드함 갑판에 수직 이착륙 스텔스 전투기 F-35B가 탑재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에 따라 마킨 아일랜드함은 명목상 상륙함이지만, F-35B를 최대 20대 탑재할 수 있고 배수량 4만2000t에 달해 ‘소형 항공모함’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이 경항모를 검토할 때 제시된 배수량이 3만t 수준이었다. 토니 차베스(대령) 함장은 취재진과 만나 “상륙작전에 F-35B가 있으면 타격 역량이 강화된다”면서 “수직 이착륙하면서 (적을 섬멸해) 작전구역이 상륙에 적합해지도록 만들 수 있고, 회전익 항공기보다 더 신속하고 기민하게 더 많은 작전을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쌍룡훈련을 겨냥, “상륙이 방어가 아니라 공격을 의미한다는 것은 초보적인 군사상식”이라며 “대규모의 병력과 무장장비가 동원되는 이번 훈련이 북침선제공격을 숙달하기 위한데 있음을 스스로 드러낸 셈”이라고 맹비난했다.
2023.03.23 I 김관용 기자
육군기계화사단, 美 스트라이커여단과 연합 화력 훈련
  • 육군기계화사단, 美 스트라이커여단과 연합 화력 훈련
  • [국방부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적의 전투의지를 분쇄하라”경기도 포천시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한미 연합군의 화력 훈련이 진행됐다. 한미연합연습 ‘자유의방패’(FS)와 연계한 육군 실기동 훈련 ‘FS/TIGER’ 일환으로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은 20일부터 23일까지 연합제병협동사격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군의 여러 병과가 함께 부대를 편성해 전시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연합화력자산 운용능력과 상호운용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K1A2전차, K9A1자주포, 미 스트라이커장갑차 등 100여 대의 장비와 800여 명의 한미 장병들이 참가했다. 특히 수기사단 전차·포병·공병·정보부대, 5군단 화생방대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여단, 미 포병·정보부대 등 다양한 연합전력이 투입돼 연합작전수행능력을 검증했다.미군 스트라이커장갑차가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훈련은 수기사단의 K9A1자주포와 미측의 M777견인포의 공격준비사격으로 시작됐다. K1A2전차와 스트라이커장갑차가 신속히 기동해 지상의 적을 격멸하고, 한미 포병전력은 동시탄착 사격으로 적 지역을 초토화시켰다. 이어 적 대전차장애물지대를 한국군 K600장애물개척전차와 미 공병이 함께 개척하고 한국군 화생방·공병소대, 미 스트라이커 중대가 차례로 적지 종심으로 기동했다. 목표지역에서는 적의 반격을 가정해 스트라이커 중대와 전차중대가 각각 기관총과 포사격으로 적을 격퇴하고 목표를 확보했다.특히 이번 훈련에는 K1A2전차와 스트라이커장갑차가 전술적으로 기동하며 사격 및 장애물 개척 절차를 함께 숙달했다. 미 무인항공기(UAV)가 확인한 표적정보를 바탕으로 한미 포병이 동일 표적에 사격을 실시하는 등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했다.훈련에 참가한 김선규 수기사단 전차대대장은 “한미전력의 막강한 화력과 기동력으로 적을 타격하는 화력운용능력과 전시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해 싸워 이길 수 있는 결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카멘 부치 스트라이커대대장은 “훈련을 통해 연합전력의 통합작전 수행능력을 검증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최강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연합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훈련에는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이 현장지도에 나섰다. 최장식 수기사단장도 현장을 찾아 훈련 브리핑을 받았다. AFP, 로이터, NBC, CNN 알자지라,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도 이번 훈련 현장을 찾아 취재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2023.03.23 I 김관용 기자
돼지열병 발생 포천시 21일 살처분 완료 "차단방역 총력"
  • 돼지열병 발생 포천시 21일 살처분 완료 "차단방역 총력"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인다.경기 포천시는 21일 영중면 소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농장과 같은 농장주가 운영하는 창수면 농장에서 살처분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사진=포천시 제공)포천시와 중수본은 이번에 ASF가 발생한 영중면 소재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 1만2741두와 예방적 살처분 대상인 창수면 소재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 2598두를 합쳐 총 1만5339두에 대해 (예방적)살처분을 진행, 이날 중 완료할 계획이다.돼지 1만2741두는 액비저장조 방식으로 매몰하고 2598두는 랜더링 처리한다.살처분 후에는 ‘농장 클린대청소’를 실시해 잔존물을 처리하고 가축분뇨 소독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시는 긴급 살처분과 함께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재난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동시에 거점초소 5개소 및 통제초소 4개소 가동을 시작했다.또 가축방역을 위해 소독차량을 18대로 늘리는 등 차단방역에 나섰다.이날 오후 ASF 발생 농가를 방문한 백영현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관내는 물론 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9일 오후 6시 영중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모돈 50두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경기도북부위생시험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튿날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판정을 받았다.
2023.03.21 I 정재훈 기자
제21회 지훈문학상에 황인숙 시인
  • 제21회 지훈문학상에 황인숙 시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제21회 지훈문학상 수상작에 황인숙(65) 시인의 시집 ‘내 삶의 예쁜 종아리’(문학과지성사, 2022)가 선정됐다.20일 나남출판 지훈문학상 운영위원회는 “40년 가까운 시력 동안 한결같으면서도 바래지 않는 시의 색깔을 유지해온 시인”이라며 황 시인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예대 문창과를 졸업한 황 시인은 1984년 시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동서문학상’, ‘현대문학상’, ‘김수영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받았다. 시집으로는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슬픔이 나를 깨운다’, ‘우리는 철새처럼 만났다’,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자명한 산책’ 등이 있다. 지훈문학상은 한국문화사와 한국민족운동사 연구를 선도한 학자이자 시인인 조지훈(1920~1968년) 선생의 고결한 정신을 기리고자 2000년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4월22일 경기도 포천시 나남수목원에서 열린다. 한편 황인숙 시인은 이날 제5회 ‘김종철문학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수상작은 역시 그의 아홉 번째 시집 ‘내 삶의 예쁜 종아리’이다.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황 시인은 일상의 사소한 단면에서 생의 진실과 시적 기미를 포착해 그만의 언어로 독특하게 표현하는 데 일가를 이루었다”며 “짧은 구절에서도 인생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능력은 그의 시가 아니면 보기 힘들다. 유머의 화법이 더 늘어났는데, 그 안에 슬픔을 배치해 생의 양면을 체험하게 하는 솜씨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시인 황인숙(사진=나남출판).
2023.03.20 I 김미경 기자
이재명 “이주노동자들의 현실, 韓 선진국인지 의문”
  • 이재명 “이주노동자들의 현실, 韓 선진국인지 의문”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최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이주노동자들의 상황을 두고 “이주노동자들의 코리안 드림이 코리안 악몽으로 바뀌도록 방치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강제동원 해법 및 한일정상회담을 규탄하는 3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가장 곤궁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사회 전체의 품격을 보여준다. 그래서 우리 곁의 이주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보면 대한민국을 선진국이라 부를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 포천의 한 농장에서 일하다 죽은 태국인 이주 노동자 및 농장주가 불법체류자 고용이 알려질까 우려해 시신을 유기한 사건, 지난 2월 장작불을 피우다 사망한 전북 고창의 태국인 이주노동자 부부의 사고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이주노동자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어차피 돈 벌려 온 거니까’ ‘상당수는 불법체류자’라고 개인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기엔 이주노동자는 이미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필수적인 존재다. 3D업종 대부분이 이주노동자에게 의존하고 있고, 제조업공장이나 농가의 경우 이주노동자 없이는 운영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이주노동자의 처우에 대한 관심은 너무 부족하다. 신분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악용한 인권유린과 노동 착취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이민청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노동력 공급이라는 관점을 넘어서 이주노동자에 대한 합당한 처우 보장이 시급하다”며 “예컨대 경기도에서는 농어촌 지역 이주노동자 숙소 실태를 전수 조사했던 바 있다.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적 개선책을 수립하는 것을 이민정책의 주요 과제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과거 대한민국의 노동자들과 청년들도 일자리를 찾아 해외각지에서 갖은 고초를 겪었고 그러한 고초 위에 대한민국이 경제강국으로 성장했다”며 “가족 부양을 위해 이역만리 길을 떠난 대한민국 국민이 존귀하듯, 이주노동자들의 코리안 드림이 코리안 악몽으로 바뀌도록 방치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2023.03.19 I 박기주 기자
오후석 경기2부지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향한 '잰걸음'
  • 오후석 경기2부지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향한 '잰걸음'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오후석 행정2부지사의 행보가 분주하다.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지난 13일 국회를 찾아 김한정(남양주 을)·한준호(고양 을)·이용우(고양 정)·박정(파주 을)·최춘식(포천·가평) 의원을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경기도의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협력을 요청했다.(사진=경기도 제공)이 자리에서 오후석 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경기북부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중심이 될 것”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서는 여·야를 넘어서는 초당적인 국회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의원들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지속적으로 경기도와 소통하며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나가기로 했다.오 부지사는 지난 2월에도 국회를 방문하여 심상정(고양 갑)·조응천(남양주 갑)·오영환(의정부 갑)·정성호(양주)·김성원(동두천·연천) 의원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걸음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2023.03.14 I 정재훈 기자
'철도-버스 이동거리 단축' 핵심…경기도, 환승센터 건립 방안 마련
  • '철도-버스 이동거리 단축' 핵심…경기도, 환승센터 건립 방안 마련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지역 내 산재한 300여개의 철도역 중 수요가 많은 30곳을 대상으로 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한다.여기에는 광역급행철도(GTX) 파주 운정역과 용인역을 비롯해 7호선 포천연장노선의 소흘역 등 현재 공사중인 노선까지 포함하고 있어 철도 개통과 동시에 이용객들의 역 접근성이 용이해 질 전망이다.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교통수단 간 연계 환승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의 복합개발거점 구축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내 개통예정이거나 현재 운행중인 철도역 30개를 선정, 환승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파주 운정역 환승센터 구조도.(그래픽=파주시 제공)이번 방안에는 △철도-버스간 환승 이용 수요 △철도입구-버스 환승거리 △버스노선 수 등을 고려한 지자체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특히 도는 이용객들의 체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빠른 시일내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형 환승센터’를 위주로 사업 계획을 정했다.‘경기도형 환승센터’는 △환승연결통로 설치 △보행동선 최소화를 위한 버스정류장 이전·개선 △비가림막 및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단기적이고 이용객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환승센터 개발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경의중앙선 파주 금촌역은 총 44개 버스노선이 경유하는 역으로 현재 200m에 달하는 철도역-버스정류장 간 거리를 80m까지 단축한다. 이를 위해 도는 23억7000만 원을 투입한다.현재 경춘선이 운행하고 향후 GTX-B노선이 정차하는 남양주 마석역에 대해 도는 24억1000만 원을 들여 협소한 버스정거장 공간을 대폭 개선한다.경원선이 정차하는 동두천역에는 17억 원을 투입해 현재 승용차와 택시 간 환승거리보다 먼 버스정류장을 철도역과 가장 가깝게 배치해 철도-버스 간 연계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도는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 시행계획에 포함된 GTX-A노선의 파주 운정역(1457억 원)과 고양 킨텍스역(350억 원)을 비롯 GTX-C노선의 수원역(925억 원)과 의정부역(365억 원), 인덕원역(460억 원) 등 개통 예정인 GTX 노선에 대한 복합환승센터 건립 계획도 마련했다.또 7호선 포천연장노선의 소흘역(410억 원)과 3호선 연장 예정인 하남 교산지구 및 트램이 계획중인 수원도시철도역 등 현재 공사중이거나 계획단계에 있는 예정역도 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용역결과를 도의회 의결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5년에 한번씩 수립하는 환승센터 건립 계획에 따라 마련한 방침으로 도의회 의결을 거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건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23.03.13 I 정재훈 기자
포천시 '민·군상생복합타운' 유치에 경기도 힘 보태나
  • 포천시 '민·군상생복합타운' 유치에 경기도 힘 보태나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포천시의 ‘민·군상생복합타운’ 유치와 6군단 부지 활용계획에 힘을 보탠다.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지난 9일 포천 5군단 사령부를 방문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민·군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경기도 제공)5군단이 관할하는 승진훈련장은 포천시 이동면에 위치한 군(軍) 사격훈련장으로 총면적이 1983만㎡(약 600만 평)에 달하는 동양 최대규모의 군(軍) 사격장으로 항공사격과 포병사격, 전차사격 등 안보를 준비하는 군의 중요시설 중 하나다.이어 오 부지사는 지난해 10월 해체된 6군단 부지를 방문해 포천시가 추진하는 첨단산업단지(반도체, 신소재, 바이오 등) 및 도시 기반 시설 활용 계획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오 부지사가 민·군 갈등 완화를 강조하면서 이날 5군단과 6군단 부지를 방문한 것에는 포천시가 유치를 추진하는 ‘민·군상생복합타운’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포천시는 승진훈련장 뿐만 아니라 주한미군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둔하는 미군의 순환훈련장인 ‘로드리게스사격장’(영평사격장)을 비롯해 총 9개의 군(軍) 사격장이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6군단 해체 전까지는 두개 군단이 주둔한 전국 유일이 지자체이기도 했다.아울러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포천시 전체 면적의 24%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주민들과 군(軍) 간 상생이 절실한 지역이다.이에 따라 포천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최근 국방부가 추진 계획을 발표한 ‘민·군상생복합타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민·군상생복합타운’은 소규모로 곳곳에 흩어진 군사시설을 전략적 요충지에 통합해 군사시설의 효율적 배치와 군의 주둔 여건 보장, 지역 균형발전과 민·군 갈등 예방 등을 위해 추진하는 군사지역 모델로 여러 측면에서 포천시의 여건이 사업을 추진에 적격이라는 분석이다.여기에 더해 6·25전쟁 휴전 직후인 1954년부터 포천시 자작동 63 일대 약 90만㎡를 점유해 주둔했던 6군단이 지난해 10월 해체되면서 포천시는 6군단 부지활용은 물론 수십년 간 희생을 강요당한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서라도 ‘민·군상생복합타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오후석 부지사는 “한반도 평화와 철저한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모든 장병들에게 감사하다”며 “포천시·연천군 등 접경지역의 민·군 갈등 완화를 위한 군 협력에 감사드리며 경기도 역시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0 I 정재훈 기자
드론부대 창설, 속도 내다 '세금도둑' 될라
  • [기자수첩]드론부대 창설, 속도 내다 '세금도둑' 될라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당초 7월이 목표였던 드론사령부 창설이 연기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창설 준비를 시작했지만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소장급 사령관에 육·해·공군 준장 1명씩을 거느린 ‘거대 사령부’를 단 6개월만에 창설한다는 계획 자체가 무리였다. 과거 비슷한 장군 규모의 육군방공포병사령부가 공군으로 전군할 때도 2년 6개월여의 시간이 걸렸다. 드론사령부 부지로 지난 해 11월 해체된 경기도 포천 육군 6군단 부지를 이용한다는 계획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해당 부지에 대해 국방부와 지자체가 민·군상생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 지역 주민 반발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합동참모본부는 8일 “전략적·작전적 수준에서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드론사령부를 창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적이라고 하면, 핵심 요인을 암살할 수 있는 정도의 드론을 운용하는 부대여야 한다. ‘MQ-9 리퍼’(Reaper)나 ‘MQ-1 프레데터’, ‘RQ-4 글로벌호크’ 등의 첨단자산을 운용해야 한다. 작전적 수준도 국지 정찰드론이나 자폭형 드론 등 전술적 수단이 필요하다. 그러나 드론사령부는 이런 자산을 단시간 내에 도입하거나 운용할 수 없다. 게다가 각 군의 전력을 가져오지 않고 새로 도입하겠다고 한다. 드론사령부가 당장 어떤 전력을 갖고 어떤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가 될지 묘연하다. 국민 세금만 탕진하는 부대가 되지 않을지 의문이다. 국방 정책을 수립하고 전쟁을 결정하는 것은 군통수권자와 관료들이다. 정권이 결정하면 해당 영역의 전문성을 가진 군은 작전(Operation) 단계에서 이를 고민한다. 지시 사항이니 이행해야 하는 게 군의 임무라면, 잘 싸워 이기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은 군의 책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제대로 된 부대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다. 시기가 아닌 부대의 필요성에 대한 검토부터 인력 및 전력 구성, 전술·교리, 교육·훈련 등 본질적 문제에 집중했으면 한다. 합참의장이 지난 2월 공군 백령포대를 방문해 결전태세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합참)
2023.03.10 I 김관용 기자
경기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3월말까지 연장
  • 경기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3월말까지 연장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도가 당초 이번달 말까지였던 특별방역기간을 한달 연장한데에는 최근 가금농가 및 야생조류에서 지속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사진=경기도 제공)도에 따르면 AI는 올해 1월 11일 평택 육계농가에서 발생한 한동안 발생이 없다가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경기 연천·경북 상주·전북 정읍·충남 서산지역 6개 가금 농가에서 연속 발생했다.여기에 더해 철새가 북상하기 시작하는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남부지역 철새가 경기도로 이동하는 등 활동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바이러스 오염원 유입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도는 3월까지 △거점 소독시설 및 위험 산란계 농가 초소 24시간 운영 △도계장 출하 가금 정밀검사 강화 △오리 사육 휴지기제 연장 △주변 도로에 대한 상시 소독 △사육 가금에 대한 일제 검사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다.아울러 현재 발령·시행 중인 AI 방역 관련 행정명령(11건) 및 공고(10건)을 3월 말까지 연장했다.또 철새 서식이 많고 AI가 다발하는 지역을 ‘철새북상시기 고위험지역’으로 지정(화성·평택·안성·이천·여주·포천·연천)하고 철새도래지 수변 가금농장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오염원 제거를 위해 농가·시설 일제 집중소독을 추진하고 현장점검반 및 농장 전담관을 동원해 소독실태를 점검, 위반사항 확인 시 엄정 처분한다.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은 “3월 말까지 특별방역 기간이 연장된 만큼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라 도내 농가와 관련 업계의 철저한 방역 조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작년 10월 11일 충남 풍세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최초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가금농장 69건, 야생조류 166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가금농장 12건, 야생조류 31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다.
2023.02.28 I 정재훈 기자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포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호소
  •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포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호소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최근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고향사랑기부제서까지 포천시를 응원하고 나섰다.경기 포천시는 임영웅 팬클럽인 ‘영웅시대 밴드(나눔모임)’가 지난 24일 경기도 포천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응원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백영현 시장과 ‘영웅시대 밴드(나눔모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임영웅 팬클럽인 ‘영웅시대 밴드(나눔모임)’는 지속적으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며 성숙한 팬덤 문화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팬클럽은 백영현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임영웅이 태어난 고향인 포천시의 발전을 위해 영웅시대 밴드 팬클럽도 항상 노력하는 만큼 아름다운 도시 포천, 기회의 도시 포천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국민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백영현 시장은 “항상 포천에 관심과 사랑을 주는 국민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모든분들께 감사하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답례품을 준비했으니,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고 기부자는 기부금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2023.02.27 I 정재훈 기자
노원 상계동 보람 69㎡, 6.4억원에 매물나와
  • [e추천경매물건]노원 상계동 보람 69㎡, 6.4억원에 매물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 (자료=지지옥션)◇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 69㎡ 6억4560만원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 207동 6층 603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8년 6월 준공된 21개동 3315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5층 중 6층이다. 전용면적은 69㎡에 방 3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마들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4호선 상계역이 도보권에 있다. 갈울근린공원, 온수근린공원, 수락산이 가깝다. 한글비석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방면이나, 의정부 IC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온곡초, 산곡초, 계상초, 청원초등·중·여고·고, 상원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7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6억456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7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2 - 103720. 서울 도봉구 방학동 벽산 (자료=지지옥션)◇서울 도봉구 방학동 벽산 85㎡ 6억5200만원서울 도봉구 방학동 벽산 103동 9층 907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8년 6월 준공된 4개동 318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6층 중 9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대중교통 이용은 양호한 편으로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과 솔밭공원역이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방학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으로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초당초를 비롯해 신학초, 동북초, 선덕중·고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6억52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7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2 - 2032. 서울 송파구 장지동 송파파인타운 (자료=지지옥션) ◇서울 송파구 장지동 송파파인타운 85㎡ 15억1000만원서울 송파구 장지동 송파파인타운11단지 1102동 7층 7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7년 7월 준공된 9개동 333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8층 중 7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인근에 위치하고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송파대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송파IC 방면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이용은 물론, 동부간선도로 이용도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문현초, 문현중, 문현고 한국육영학교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5억1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6일 동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1 - 56890. 서울 중랑구 건영2차 (자료=지지옥션)◇서울 중랑구 건영2차 85㎡ 9억3000만원서울 중랑구 신내동·상봉동 건영2차 204동 10층 10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6년 11월 준공된 14개동 1113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5층 중 10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이용이 가능한 망우역이 인접하고 있으며, 경의중앙선 상봉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하다. 신내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중랑IC 방면으로 북부간선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중화초, 신내초, 상봉중, 신현초·중·고 등이 있다. 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9억3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7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2 -103089.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모아미래도 (자료=지지옥션)◇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모아미래도 85㎡ 3억7975만원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모아미래도 2308동 9층 9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4년 1월 준공된 10개동 558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2층 중 9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4호선 별내가람역이 가깝다. 불암로 및 순화궁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별내IC 방면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샛별초, 별가람중·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7억75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3억7975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7일 남양주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2 - 1616.
2023.02.25 I 오희나 기자
"연봉 4억줘도 의사 없다고요? 여기는 병원도 없어요"
  • "연봉 4억줘도 의사 없다고요? 여기는 병원도 없어요"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산책길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노인이 병원으로 가는 구급차 안에서 사망하고 고열에 시달리는 아기를 안고 30분만에 도착한 병원에서 조금만 늦었으면 위험할 수 있었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어야 했던 어머니의 마음. TV에서나 볼 법한 이런 안타까운 사연이 경기북부에서는 종종 벌어지는 일이다.최근 속초의 공공의료원이 일하려는 의사가 없어 연봉을 4억 원까지 올려 채용 공고를 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이런 소식은 씁쓸하기만 하다.이곳에서는 연봉 4억 원, 아니 그 이상을 준다해도 의사가 일 할 수 있는 병원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열악한 의료여건은 인구 감소를 더욱 부채질하고 의료업계는 병원을 찾을만한 환자가 부족한 지역에 개원을 꺼리면서 악순환의 고리는 더욱 견고해지는 실정이다.결국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영역이 이런 지역의 의료여건 개선을 위해 나설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다행히 경기도가 경기북부지역에 경기도의료원 신설 계획을 내놓으면서 가평, 연천 등 의료여건이 열악한 지자체들 사이에서는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그만큼 유치전도 이미 과열 양상이다.김동연 지사는 경기동북부 지역을 위한 ‘균형발전 5대 공약’ 중 하나로 공공의료원 설립을 약속했다. 현재 도는 후보지 선정 방식이나 추진 일정 등을 담은 의료원 설립 계획안을 작성중에 있다. 구체적인 설립 계획 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지역 지자체들이 벌써부터 경기도의료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데에는 지역의 열악한 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가평군은 현재 상급 종합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이 단 한곳도 없으며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도 자동차로 30분 이상 걸린다. 산부인과는 물론 분만실을 갖춘 병원도 없어 임산부가 산통을 느끼고 분만실을 갖춘 인근 병원까지 가는데 평균 50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청소년과를 둔 병·의원도 없다.연천군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군 인구가 4만3000여명 이지만 병원은 두곳에 그쳐 병원 한곳 당 담당하는 인구가 2만 명이 훌쩍 넘는다. 인근 의정부와 양주, 동두천시가 병원 한곳 당 1만2000여명을 담당하고 있는 것에 비해 거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가평과 연천은 물론 남양주와 양주, 동두천도 경기도의료원 유치전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후보지 선정 일정이나 선정방식에 대해 아직 결정된것은 없다”며 “이르면 3월께 설립 방침을 담은 계획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의료원 산하에는 수원·의정부·파주·포천·이천·안성병원 등 6개 공공의료원이 있다. 이 중 의정부병원은 노후화돼 이전·신축 대상이다.
2023.02.22 I 정재훈 기자
대표전화 한통으로 민원해결…포천시 '민원콜센터' 구축 추진
  • 대표전화 한통으로 민원해결…포천시 '민원콜센터' 구축 추진
  • (사진=포천시)[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 대표전화 한통으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경기 포천시는 지난 21일 시민과 소통하는 민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포천시 민원콜센터 구축 전략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시는 대표 전화를 통해 들어오는 민원에 대해 전문상담원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대해 시민들의 민원 만족도를 높이는 원스톱 민원 행정 처리 시스템인 ‘포천시 민원콜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백영현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포천시 민원 현황 및 대표전화 통화량, 전화민원 수요 분석을 거쳐 포천시 민원콜센터의 적정 인력 규모와 단계별 상담업무 및 상담인력 확대 방안을 제시해 장기적인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민원콜센터 구축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업무별 표준 매뉴얼 구축 단계를 거쳐 2023년 12월 ‘포천시 민원콜센터’ 정식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백영현 시장은 “전화 한 통에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시민에게 더 편한, 시민과 더 가까운 민원소통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포천시 민원콜센터’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02.22 I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교통과제 해결…정부, '예타면제' 카드 꺼내나
  • 경기북부 교통과제 해결…정부, '예타면제' 카드 꺼내나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정부가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견인할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검토 필요성을 내놓으면서 지역 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1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공약 지원간담회’에서 경기북부를 포함한 접경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SOC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이 자리에 참석한 오정근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은 “포천·연천 등 낙후된 접경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많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SOC사업에 대한 예타면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의정부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경원선(전철1호선)축 발전을 위해 고속도로와 광역급행철도(GTX) 등 건설을 지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그래픽=경기도)포천과 연천 등 접경지역과 경원선 축 발전 견인을 위해 철도 건설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언급도 나왔던 만큼 지역 정치권에선 윤석열 대통령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E노선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특히 문재인 정부였던 지난 2019년 초 발표한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서 7호선 전철의 포천연장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선정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내놓은 예타면제 검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GTX-E노선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각각 선거에서 공약한 사항이지만 노선에서는 차이가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인천(검암)~김포공항~정릉~구리~남양주(덕소)’(59㎞)를 제시했지만 김동연 지사는 ‘인천공항~시흥·광명신도시~사당~신사~구리~포천’(107㎞) 노선안을 내놓은바 있다.경기도는 최근 E노선을 포함, GTX-D·E·F노선을 일컫는 ‘GTX플러스’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이번 용역을 통해 수립된 노선안이 앞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계획이다.앞서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는 대통령 정책과제 추진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을 착수한 상태다.지난해 11월에는 경기도의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서 추가검토사항으로 선정된 8호선 의정부 연장노선과 김동연 지사의 공약인 GTX-E 노선이 선로를 공유해 8호선 노선 상 신설될 가능성이 큰 의정부 동부권 역사(가칭 동의정부역)를 8호선과 GTX-E 노선이 공유하는 방식의 새로운 안이 나오기도 했다.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오석규 의원(의정부4)은 “김동연 지사의 공약인 GTX-E 노선이 의정부를 경유해 포천으로 향하도록 하면서 이 과정에 8호선 의정부 연장 노선 선로와 역사를 공유한다면 비용 역시 크게 늘어날 것이 없을 것”이라며 “경기도와 정부에 GTX-E 노선을 포함한 경기북부 발전을 견인할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아울러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 △파주메디컬클러스터~고양테크노밸리 연계 바이오 클러스터 △파주LCD산업단지~양주테크노밸리 결합 디스플레이·ICT클러스터 △고양영상밸리 활용 K-콘텐츠 클러스터 △접경지역·수자원보호구역 규제 개혁 △1기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제3국립현충원 건립 등에 대해 의견을 냈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정권이 바뀔때마다 대통령의 지역공약을 두고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우선순위를 정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는 GTX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신도시 개발, 규제완화 등 항목들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제출했으며 정부와 힘을 모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1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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