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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규 경기도의원 "道, 구리~포천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노력해라"
  • 오석규 경기도의원 "道, 구리~포천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노력해라"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오석규 경기도의회 의원이 구리~포천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1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오석규(더불어민주당·의정부4)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건설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가 경기 남·북부 생활 편익 격차 해소를 위해 구리~포천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 노력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오석규 의원.(사진=경기도의회 제공)이 자리에서 오 의원은 “재정자립도와 지역내총생산(GRDP)가 도 내 31개 시·군 중 최하위권인 경기북부 도민들에게 생계 활동을 위한 필수적 이동에 대해 가혹하게 비싼 운임을 부과하고 있다”며 “경기남부의 10개 재정 고속도로와 비교해도 요금이 비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고속도로 전체의 개통이 늦어진 만큼 포천~구리 구간의 통행료 인하를 검토할 시간이 충분해졌다”며 “국토부 정책대로 끌려갈 것이 아니라 노선 전체 총 구간의 요금을 감안한 사업 재구조화로 합리적인 요금수준으로 인하해 경기북부와 남부 간 생활 편익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국토부에 건의된 사항이니 도의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덧붙였다.
2023.11.14 I 정재훈 기자
中企 상품 온라인 경쟁력↑…포천시, 상품품평회 열어
  • 中企 상품 온라인 경쟁력↑…포천시, 상품품평회 열어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지역 중소기업 상품의 온라인마케팅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다.경기 포천시는 지난 10일 중소기업 우수상품 홍보와 경쟁력 확보를 통한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 온라인 기획전 상품품평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포천시 제공)이번 품평회는 온라인 기획전 입점을 위한 상품 코칭과 온라인 시장의 판매 채널별 매칭을 위한 사전 점검을 위해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포천시 중소기업 온라인 기획전’에 선정된 26개사가 참가했으며 대상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B2C(기업과 최종 소비자 간) 판로를 확대할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상품의 분석 내용을 공유하며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포천시 중소기업 온라인 기획전’은 국내 47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스토어에 포천시 단독 브랜드관을 개설해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이다.시는 포천 지역 중소기업 우수상품의 소개와 함께 기업의 판로개척, 매출 성장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컨설팅 등 성장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한다는 전략으로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포천시 제조업체의 다양한 상품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온라인 기획전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 지속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13 I 정재훈 기자
가평군, 기회발전특구 지정위해 행정력 집중
  • 가평군, 기회발전특구 지정위해 행정력 집중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군이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13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기회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규제특례, 규제혁신 3종 세트 허용 등의 규제 혜택이 있어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기회다.(사진=가평군 제공)최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기회발전특구 지정 가능 지역을 접경지역 또는 인구감소 지역으로 정하면서 두가지 조건에 모두 해당하는 가평군은 경기도와 인근 시·군과 협력을 통해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군은 현재 추진중인 ‘기회발전특구 조성 기본계획 수립연구 용역’을 통해 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기본방향 설정과 군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지역 특화사업 발굴에 나섰다.이와 함께 지난달 24일에는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공무원 대상 특강을 열고 정부의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선제 대응하기 위한 자질을 키웠다.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가평이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중첩규제에 따른 도시 낙후와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상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규제혁신 및 세제 특례 등 과감한 지원이 뒤따르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필요성을 공유했다.이어 지난 7일에는 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비슷한 처지에 놓인 지자체들과 기회발전특구 추진 협력체결성 및 동반 성장 상생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군은 협약을 바탕으로 낙후된 지역 실정 이해 및 배려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지방시대위원회와 국회, 경기도에 전달하고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회하는 등 지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상호 발전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수도권이지만 소외되고 차별받는 저발전 지역 가평이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는 특구 지역에 지정돼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13 I 정재훈 기자
일산·양주TV '경기북부 대개발' 기대 부응할까?…핵심은 '기업유치'
  • 일산·양주TV '경기북부 대개발' 기대 부응할까?…핵심은 '기업유치'
  • [고양·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우여곡절 끝에 착공을 맞이한 경기북부지역 두곳 테크노밸리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사업을 추진한 경기도부터 ‘경기북부 대개발’이라는 그럴듯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공사 시작을 알리긴 했지만 정작 테크노밸리의 성공 여부는 기업 입주 성사에 있는 만큼 기업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와 제도개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지난달 26일 열린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착공식.(사진=경기도)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고양특례시 대화동 일원에 85만9500㎡ 규모로 조성하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의 착공식을 가졌다.이와 함께 도는 이번달 말 양주시 마전동 일원 21만8100㎡ 부지에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 사업도 첫삽을 뜰 계획이다.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 경기도가 세운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토대로 경기북부 산업경제 발전구상안의 일환으로 추진했다.시·군들의 불꽃튀는 유치 경쟁을 거쳐 이듬해인 2016년 대상 지역을 확정했지만 사업 지연과 규모 축소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는 사업을 포기했고 남은 두곳이 계획 추진 8년만에 착공에 이르렀다.이처럼 힘겹게 착공까지 오게된 사연을 알고 있는 지자체나 주민들은 공사를 시작하는 그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테크노밸리의 진정한 성공을 위해서는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도 속속 내놓고 있다.기업의 창업이나 기존 기업이 규모를 늘리지 않는 한 새롭게 조성하는 두곳 테크노밸리에 기업을 유치한다는 것은 다른 지역에 소재한 기업을 끌어와야 한다는 부담이 따를 수 밖에 없다.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을 교훈 삼아 사업을 시작했어도 이름만 ‘테크노밸리’일 뿐 이런 모든 개념이 산업단지라는 제도적 틀 안에 있는 만큼 제조업이 주요 업종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역시 극복해야 할 과제다.경기북부에 소재한 기업의 90% 이상이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기업유치는 타 지역의 기업 공동화로 연결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또 기업들은 사업장 이전이라는 불확실성을 상쇄할 수 있는 이익을 제공해야만 이전을 결정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어느정도의 반대급부가 주어질지 역시 미지수다.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의 두곳 테크노밸리와 비슷한 시기에 조성을 추진하는 일반산업단지와 국가산업단지가 있다는 점 또한 우려해야 할 부분이다.포천과 양주, 파주, 연천 등 산업단지를 조성하고도 분양을 마무리하지 못한 곳이 많은데다 동두천에는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어 이와 비교했을때 테크노밸리가 더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 또한 제기되고 있다.김정완 대진대학교 행정정보학과 교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명분으로 지자체들이 산업단지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사업체 입주가 뒤따르지 않으면서 공터로 방치된 경우가 허다하다”며 “무엇보다도 사업체 발굴이 우선돼야 하고 실제로 사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규제완화와 함께 행·재정적인 인센티브의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경기도시주택공사 관계자는 “이제 막 두곳 테크노밸리에 대한 조성을 시작하는 만큼 현재 상황에서 구체적인 기업유치 전략이 나오지는 않았다”며 “테크노밸리 사업의 성공은 분양에 있는 만큼 기업유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업종 분류 등 특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08 I 정재훈 기자
경기도 내년 예산 6.9% 증가, 김동연 "지금은 확장재정이 답"
  • 경기도 내년 예산 6.9% 증가, 김동연 "지금은 확장재정이 답"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가 내년 본예산을 올해보다 6.9% 증가한 36조1345억 원으로 편성했다.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경기도 본예산안을 편성, 경기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6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2024 본예산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내년 경기도 본예산안은 지난해 본예산 33조8104억 원보다 2조3241억 원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32조1639억 원과 특별회계 3조9706억 원으로 꾸려졌다.주요 사업예산을 보면 김동연 지사의 정책사업인 ‘예술인 기회소득’ 104억 원과 ‘장애인 기회소득’ 100억 원 등 기회소득 분야에 204억 원이 투입된다.예술인 기회소득은 도내 사업 참여 의향을 전해온 28개 시·군에 사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예술활동 증명유효자 1만3850명에게 연 150만 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 1만 명을 대상으로 상반기에는 6개월간 월 5만 원, 하반기는 월 10만 원씩 120만 원을 현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정부 예산에서 전액 삭감된 ‘지역화폐’ 예산도 3조2000억 원 규모 도내 시·군의 지역화폐 발행 지원을 위해 도비 954억 원을 편성했다.시내버스 준공영제인 ‘경기도형 공공관리제’ 도입도 본격화 된다. 도는 내년에 도 주관 노선 700대와 시·군 주관 노선 500대 등 1200대의 시내버스의 공공관리제 운영을 위한 운송비용 및 운송수입 차액지원비 1360억 원을 쓸 계획이다.김동연 지사가 올해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후동행카드’ 대항마로 발표한 ‘The 경기패스’ 사업비도 263억 원(국비 185억 원, 도비 78억 원)으로 편성됐다.The 경기패스는 내년 7월 시행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K-패스’ 사업에 경기도 재원을 추가 지원하는 형태로 경기도민이라면 전국 어디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월 21회 이상 이용 시 일정금액을 환급받는 제도다.SOC 분야에는 국지도 17개소(100.1km)와 지방도 24개소(95.95km) 등 도로 건설사업에 4384억 원(국비 633억 원, 도비 3751억 원)이, 지방하천 38개소 정비와 유지관리비 등에 1615억 원이 투입된다.8호선 별내선과 7호선 도봉산~옥정, 옥정~포천 연장 등 경기도 시행 철도건설사업에도 국비 1341억 원과 도비 795억 원 등 2136억 원이 꾸려졌다.김동연 지사는 “정부는 건전재정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은 명백한 긴축재정이다. 지금은 긴축재정을 할 때가 아니다”라며 “긴축재정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 세수가 줄어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더욱 재정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지사는 앞서 올해 1차 추경 때도 재정으로 인한 경기부양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확장재정 정책을 펼친 바 있다.이날도 역시 “지금은 확장재정이 답”이라며 “중앙정부의 내년 예산을 2.8%에서 최소한 경기도 수준인 6.9% 정도로 늘려야 한다. 이것이 현재의 경제위기를 돌파할 경기도의 담대한 해법이다”라고 강조했다.한편, 경기도의회는 오는 7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열리는 45일간 정례회를 통해 경기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에 들어간다.
2023.11.06 I 황영민 기자
서울 올가을 첫 '한파특보'…내일 오전까지 강풍
  • 서울 올가을 첫 '한파특보'…내일 오전까지 강풍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기상청이 6일 수도권과 강원도 등에 올해 가을 첫 한파특보를 발표했다. 강풍을 동반한 가을 폭우가 내린 6일 오전 서울 중랑구의 거리에서 시민들이 강한 바람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내일(7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15도가량 낮아져 서울 북부권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 오후 9시를 기해 한파특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주요 지역 내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수도권에서 서울 3도, 인천 5도, 동두천 1도, 수원 4도, 이천 3도다.강원도에서는 춘천 2도, 태백 0도, 원주 4도, 철원 1도, 영월 4도, 강릉 6도, 충북에서는 충주 5도, 제천 2도, 단양 4도, 경북권에서는 대구 8도, 안동 6도, 영주 4도 등이다.이날 오전 11시 기준 한파경보는 △강원도(태백시,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에 발표됐다.한파주의보는 △서울특별시(동북권, 서북권) △경기도(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구리시, 남양주시, 용인시, 이천시, 여주시, 광주시, 양평군) △강원도(고성군평지, 영월군, 평창군평지, 정선군평지, 횡성군, 원주시,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평지, 춘천시, 양구군평지, 인제군평지) △충청북도(제천시, 단양군), 경상북도(영주시, 봉화군평지)에 내려졌다.이들 지역의 한파특보 발효시각은 오후 9시다.기상청에 따르면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하는 등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여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한편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를 발표한 상태다. 강풍 역시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023.11.06 I 이유림 기자
용산 참모 ‘총선 러시’ 본격화…김기흥 전 부대변인 출사표(종합)
  • 용산 참모 ‘총선 러시’ 본격화…김기흥 전 부대변인 출사표(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내년 제22대 총선을 5개월 앞두고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의 ‘출마 러시’가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부터 출마 폭이 확대되면서 30명 안팎의 비서관·행정관들이 순차적으로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사진=김기흥 전 부대변인 페이스북◇ 행정관·비서관 ‘삼삼오오’ 용산 떠나5일 정치권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 출마할 행정관과 비서관들은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삼삼오오’ 용산을 떠나는 분위기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지난 1일 브리핑을 마지막으로 사직했다. 그는 자신의 거주지인 인천 연수을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KBS 기자 출신으로 윤 대통령이 정치선언을 할 때부터 함께 했던 김 전 부대변인은 대선 캠프 시절 현장 수행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부대변인으로 윤 대통령은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원년 멤버’로 꼽힌다. 정권 출범 후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용산에 입성한 그는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8월 부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이승환(서울 중랑을)·이동석(충북 충주)·최지우(충북 제천·단양) 전 행정관은 일찌감치 총선 행보를 시작했다. 또 김영삼 전 대통령 손자인 김인규 행정관(부산 서구동구)과 이창진 선임행정관(부산 연제)도 추석 직후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홍보수석실 소속 전지현 행정관도 지난달 용산을 떠났다. 현재 그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있는 경기도 안양 동안을 지역구를 고심 중이다. 아울러 허청회(경기 포천·가평)·배철순 행정관(경남 창원 의창)도 최근 작별을 고했다.비서관급의 총선 행보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비서관급들은 현안들을 매듭짓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게 후임자도 찾아야 한다. 이에 비서관급의 총선 러시가 이뤄질 때에는 대통령실 인사개편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전망이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경기 분당을), 이진복 정무수석(부산),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충남 홍성·예산) 등이 거론된다. 최근에는 안상훈 사회수석도 출마설이 나오고 있어 거취가 주목된다. 또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경북 영주에서 출마할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비서관급에서는 서승우 전 자치행정비서관(충북 청주 청원)이 지난달 20일자로 퇴직해 비서관급 중 제일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 또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경북 구미), 전희경 정무1비서관(경기 의정부) 등도 출마가 임박했다.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尹, ‘40일 공석’ 대법원장도 곧 지명할 듯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총선 출마에 따라 ‘부분 개각’이 병행될 가능성도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특히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총선 출마와 맞물려 후임으로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거론되면서 6명의 수석 중 앞서 총선 출마 대상에 거론되고 있는 4명의 수석(정무·시민사회·홍보·사회)과 함께 총 5명이 대거 교체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권 한 관계자는 “국감이 끝나고 예산 정국도 마무리되는 연말에 비서관급들의 출마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 같다”면서 “그때 장관들의 교체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법원장 후보자 역시 이번 주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퇴임한 이후 40일 넘게 사법부 수장 공백 상황이 계속되면서 전원합의체 심리와 판결에도 지장이 생기는 데다 내년 1월 퇴임하는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후임도 제청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후보군으로는 강민구·이광만·홍승면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김형두 헌법재판관, 조희대 전 대법관, 정영환 고려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1기 체제 지도부에서 활동하다 사퇴한 임명직 당직자들과 비공개 만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임명직 당직자들이 그동안 수고 많이 했다”면서 “총선에서 정말 열심히 해 달라”고 격려했다고 한다. 김기현 1기 지도부의 임명직 당직자들은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2023.11.05 I 박태진 기자
용산 참모 ‘총선 러시’ 본격화…이달 중순부터 30명 퇴직
  • 용산 참모 ‘총선 러시’ 본격화…이달 중순부터 30명 퇴직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내년 제22대 총선을 5개월 앞두고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의 ‘출마 러시’가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부터 출마 폭이 확대되면서 30명 안팎의 비서관·행정관들이 순차적으로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5일 정치권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 출마할 행정관과 비서관들은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삼삼오오’ 용산을 떠나는 분위기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지난 1일 브리핑을 마지막으로 사직했다. 그는 자신의 거주지인 인천 연수을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KBS 기자 출신으로 윤 대통령이 정치선언을 할 때부터 함께 했던 김 전 부대변인은 대선 캠프 시절 현장 수행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부대변인으로 윤 대통령을 지근 거리에서 보좌했던 ‘원년 멤버’로 꼽힌다. 이승환(서울 중랑을)·이동석(충북 충주)·최지우(충북 제천·단양) 전 행정관은 일찌감치 총선 행보를 시작했다. 또 김영삼 전 대통령 손자인 김인규 행정관(부산 서구동구)과 이창진 선임행정관(부산 연제)도 추석 직후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홍보수석실 소속 전지현 행정관도 지난달 용산을 떠났다. 현재 그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있는 경기도 안양 동안을 지역구를 고심 중이다. 아울러 허청회(경기 포천·가평)·배철순 행정관(경남 창원 의창)도 최근 작별을 고했다.비서관급의 총선 행보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비서관급들은 현안들을 매듭짓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게 후임자도 찾아야 한다. 이에 비서관급의 총선 러시가 이뤄질 때에는 대통령실 인사개편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전망이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경기 분당을), 이진복 정무수석(부산),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충남 홍성·예산) 등이 거론된다. 또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경북 영주에서 출마할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관급에서는 서승우 전 자치행정비서관(충북 청주 청원)이 지난달 20일자로 퇴직해 비서관급 중 제일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 또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경북 구미), 전희경 정무1비서관(경기 의정부) 등도 출마가 임박했다. 이밖에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총선 출마에 따라 ‘부분 개각’이 병행될 가능성도 있다. 여권 한 관계자는 “국감이 끝나고 예산 정국도 마무리되는 연말에 비서관급들의 출마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 같다”면서 “그때 장관들의 교체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흥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지난 8월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3.11.05 I 박태진 기자
'최고 42층'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모델하우스 3일 오픈
  • '최고 42층'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모델하우스 3일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오는 3일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투시도)’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대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6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84㎡A 246가구, 84㎡B 41가구, 84㎡C 123가구, 84㎡D 82가구, 108㎡A 82가구, 110㎡A 82가구다. 중형부터 중·대형 평형까지 갖춘 총 6개의 타입으로 구성해 선택 폭을 넓혔다.‘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가 위치한 금오동은 의정부 주민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인근으로 신세계백화점·홈플러스·로데오거리·제일시장 등 쇼핑 시설이 가깝고, 의정부성모병원·을지대학교병원·의정부백병원·경기도청 북부청사·의정부 시청·경기북부경찰청·의정부 소방서 등 대형 병원과 관공서 이용이 편리하다.교통도 편리하다.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이 도보권에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전철 1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또한 인근 의정부역에는 GTX-C(예정) 노선이 들어설 예정으로 수혜가 기대된다. 도로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는 호국로와 인접해 있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의정부IC·호원IC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해 수도권 곳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의 민락IC를 통해 서울권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단지는 일대에서 보기 드문 최고 42층 고층 설계와 개방감을 극대화한 단지 배치로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한다. 일부 가구에서는 부용천과 천보산을 조망할 수 있는 더블 조망권을 갖췄다.청약 일정은 6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5일이다. 청약 통장 가입 기간(12개월 경과)과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수도권 거주자라면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1순위 청약 시 전용면적 84㎡ 타입은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108㎡과 110㎡ 타입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동오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모델하우스에서는 오픈 3일간 경품 이벤트(1등 황금열쇠 10돈, 2등 쿠쿠 전기밥솥 등)를 진행할 예정이다.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2023.11.01 I 김아름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제26회 G-Fair Korea' 참가
  • 차 의과학대학교, '제26회 G-Fair Korea' 참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6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에 참가해 고령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기능성게임을 선보였다.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의료건강, 생활용품, 뷰티용품, 주방용품, 식품관, 우수제품관 등 6개 테마로 550여 개 기관이 참가했다. 차 의과학대는 포천시청, 경기콘텐츠진흥원, ㈜알쥐비메이커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의료 건강을 주제로 고령자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게임을 전시했다.차 의과학대는 팔과 손을 인식하는 립모션 센서에 기반한 예술치료 기능성게임 ‘88가든’, 움직임과 동작을 감지하는 키넥트 센서를 활용한 인지복합운동게임 ‘88스타’를 설치해 관람객의 체험을 도왔다.88가든은 디지털 정원에서 꽃꽂이를 하며 고령자의 주의력, 집중력, 시각운동협응능력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고, 88스타는 게임 속 체육관에서 스트레칭, 지휘, 응원 동작 등의 운동으로 시지각운동능력, 판단력, 순발력 등을 높이는 기능이 있다.차 의과학대는 해당 게임을 포천시 관내 치매안심마을 2곳에 보급해 고령자 치매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차 의과학대 김일형 창업보육센터장은 “컨소시엄이 개발한 고령자 대상 인지 복합 콘텐츠는 디지털 격차가 있는 어르신이 XR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라며 “G-Fair 참가한 및 부스 운영 등의 경험을 살려 입주기업들이 실버 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차 의과학대 컨소시엄 책임연구자 장정헌 교수(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전시회 참여가 학생들이 개발한 기능성 게임을 사업화로 이끄는 촉매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성과물을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창업 인큐베이팅과 헬스케어 기능성게임, 디지털치료제 관련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차 의과학대는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에 선정돼 포천지역 사회문제를 기능성 콘텐츠로 해결하는 헬스케어 융합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2022년에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사회 적응을 돕는 ‘컬처노크아파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9월에는, 2가지(88가든과 88스타) 게임으로 2023년 광주 에이스페어에 참여해 관람객과 해외 바이어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88스타 게임으로 지휘 중인 관람객.
2023.11.01 I 이순용 기자
초대 주미전권공사 박정양 부인 묘지, 고국 돌아왔다
  • 초대 주미전권공사 박정양 부인 묘지, 고국 돌아왔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초대 주미전권공사 박정양 부인의 묘지가 고국으로 돌아왔다.문화재청은 1887년 초대 주미전권공사로 임명돼 미국에 파견됐던 박정양(1841~1905) 공사의 부인 양주 조씨(1841~1892)의 묘지(墓誌, 고인의 생애와 성품, 가족관계 등의 행적을 적어 무덤에 함께 묻은 돌이나 도판)가 미국에서 돌아와 고국의 후손 품에 안겼다고 31일 밝혔다.김정희(왼쪽부터)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마크 피터슨 교수(기증자), 박찬수 교수(박정양 증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재청).문화재청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10월 30일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사무실에서 마크 A. 피터슨 미국 브리검 영 대학교 명예교수로부터 기증받은 ‘백자청화정부인양주조씨묘지’를 박찬수 반남박씨 죽천공파 종중 회장(박정양 증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에게 전달했다.피터슨 교수가 기증한 묘지는 1892년 제작된 전형적인 조선 말기 청화백자 묘지다. 박정양의 첫 번째 부인이었던 양주 조씨의 생애를 도판 1장에 122자로 기록했다. 양주 조씨는 박정양과 1남 2녀를 두었으며, 1892년 사망과 함께 경기도 수원에 묻혔다. 이후 1921년에 박정양의 묘소(경기도 포천 소재)에 합장됐다. 묘지의 상태로 미루어 볼 때 합장 이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유실됐던 것으로 추측된다.이번 기증은 하버드 대학에서 한국사를 전공한 피터슨 교수가 묘지를 우연히 구입해 보관해오다가 2022년 7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Frog Outside the Well(우물 밖의 개구리)’에서 묘지를 처음 소개하던 중에 후손에게 돌려줄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때마침 이 채널을 시청한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미국사무소 직원이 피터슨 교수와 한국에 있는 박정양 후손 측에 연락을 하면서 기증이 이뤄지게 됐다.
2023.10.31 I 이윤정 기자
김동연, 尹에 경기북부특별도 건의 "이번이야말로 추진할 적기"
  • 김동연, 尹에 경기북부특별도 건의 "이번이야말로 추진할 적기"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번이야말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추진할 적기”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요청했다.김 지사는 지난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윤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북부 개발을 위한 비전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지난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대통령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는 먼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늦어도 내년 2월 초 안에 실시하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현재 행정안전부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관련 TF를 구성해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김 지사는 또 21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김동연 지사는 “경기북부가 자치도가 되면 경기도와 서울에 이은 세 번째로 큰 광역지자체가 되며 경기북부 GRDP 1.11%p, 대한민국 GDP 0.31%p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그동안 많은 정치적인 구호가 있었지만, 선거가 끝난 뒤에는 기득권 때문에 되지 않았다. 이번이야말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지난 70년 동안 중복규제로 피해를 입은 북부주민에 대한 보상 차원이 아니라 360만이 넘는 인구와 잘 보존된 생태자원 등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가장 성장잠재력이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기회발전특구 추진에 있어 경기도의 인구감소 지역과 접경지대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규제 특례나 세제·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기회발전특구는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조세감면, 규제특례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 유치 및 인구 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역이다. 수도권 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가능한 지역은 인구감소 지역 또는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접경지역으로 경기도에서는 김포·고양·파주·양주·포천·동두천·연천·가평이 해당한다.김 지사는 이밖에도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의 직급을 현 소방준감에서 소방감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현재 6개 시·도의 소방본부장 직급이 소방감인데 비해 이들 시·도보다 인구도 많고 지역도 넓은 경기북부의 소방본부장 직급은 소방준감에 머물러있다”면서 “경기북부 재난재해 예방과 대처를 위해 소방본부장 직급 상황과 조직 보강이 필요하다”고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2023.10.29 I 황영민 기자
“전기차로 캠핑을”…LG엔솔-현대차, ‘탄소 제로’ 체험 캠페인 진행
  • “전기차로 캠핑을”…LG엔솔-현대차, ‘탄소 제로’ 체험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현대차(005380)와 함께 전기차를 통한 ‘탄소 제로(ZERO)’를 체험해볼 수 있는 ‘극적 캠핑’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극적 캠핑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포천 울미숲 캠핑장에서 진행됐다. 극적 캠핑이란 이름은 +극과 -극이 만나 0이 되는 것처럼 전기차를 사용한 캠핑을 통해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탄소 제로를 실천하고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이번 행사엔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6’가 활용됐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20팀, 60여명이 참가했다. 양사는 탄소 제로 취지에 맞춰 행사 시작부터 종료까지 전기차를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선 참가자들은 전기차 시승 체험을 위해 아이오닉 6 전기차를 직접 운전해 행사장까지 이동했다. 메인 행사가 진행되는 캠핑장엔 전기차와 배터리, 스탠바이미 GO 등이 전시된 포토존과 스낵바, 카페, 야간 야외 시네마 등 다양한 캠핑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탄소 제로 캠핑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전문가가 직접 기본적인 배터리 상식부터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 관리 방법 등을 알려주는 배터리 클래스도 열렸다. 한 참가자는 “실제로 전기차를 이용해 시승부터 캠핑까지 경험해보니 전기차가 친환경차로 불리는 이유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기차가 일상에 가까워지면서 탄소 제로를 실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당사 배터리 제품의 최종 고객인 전기차 유저들이 배터리를 통해 ‘탄소 제로’라는 고객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대중들이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8일 경기도 포천 울미숲 캠핑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가 공동으로 진행한 탄소 ZERO 체험 이벤트 ‘극적 캠핑’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3.10.29 I 박순엽 기자
구속돼도 월급받는 의원들…혈세 낭비에 뒷짐만
  • 구속돼도 월급받는 의원들…혈세 낭비에 뒷짐만
  • [인천·경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인지역 다수의 광역·기초의회들이 형사사건으로 구속된 의원에게도 매달 월정수당(월급)을 지급하게 조례를 만들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속되면 의정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시민은 월정수당 지급을 중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의원들은 관련 조례를 개정하지 않고 혈세 낭비를 방관하고 있어 눈꼴사납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인천시의회 전경.23일 자치법규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인천시의회와 미추홀구의회 등 인천지역 8개 시·군·구의회는 의정활동비 관련 조례를 근거로 공소제기 후 구금된 의원에게 의정비 지급을 중지하지만 월정수당은 계속 지급한다. 나머지 계양구의회, 중구의회, 옹진군의회 등 3곳은 구속 기간 중 의정활동비뿐만 아니라 월정수당까지 지급을 중단한다. 최종 무죄로 선고되면 해당 금액을 소급해 지급한다.계양구의회는 출석정지 징계를 받은 의원의 의정활동비·월정수당 지급도 중지하지만 나머지 의회는 그렇지 않다. 징계를 받아 의회에 나오지 않아도 시민의 혈세로 마련한 월급 등을 의원들이 받아가는 것이다.인천시의원이 한 달에 받는 의정활동비(의정자료수집·연구비+보조활동비)는 150만원이고 월정수당은 350만원이다. 군·구의원은 의정활동비 110만원과 월정수당 200여만원을 받는다.경기도에서는 경기도의회와 김포시의회, 안산시의회, 오산시의회 등이 공소제기 후 구금된 의원의 의정활동비 지급만 중단하고 월정수당은 계속 주고 있다. 해당 의회들은 출석정지 의원의 의정활동비·월정수당 지급 제한도 하지 않는다.반면 경기 시흥시의회, 평택시의회, 과천시의회, 포천시의회 등은 구금된 의원의 의정활동비와 함께 월정수당 지급을 중단한다. 시흥시의회는 출석정지나 경고·사과 등의 징계를 받은 의원에게도 해당 월(月)에 의정활동비·월정수당을 주지 않는다. 평택·과천·포천시의회는 출석정지 징계를 받으면 의정활동비 지급을 중단하고 월정수당을 2분의 1로 감액한다. 경기도의회의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은 각 150만원, 410만원이고 시·군의회는 각 110만원, 200여만원이다.의원들이 구금되거나 출석정지 징계를 받아도 월정수당을 받는 것은 관련 조례에 제한 조치를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로 노태간 전 인천 미추홀구의원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18개월간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되고도 매달 200만원 이상의 월정수당을 받아 챙겼다. 이와 유사한 사례가 경인지역에서 자주 발생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방의원의 비위행위가 빈발하자 지난해 12월 제재 기준을 정비하라고 권고했지만 인천시·군·구의회는 이행하지 않았다. 경기도의회, 김포·안산·오산시의회 등도 마찬가지였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의원들이 언제 구속될지 모르니 월정수당을 보험처럼 받고 싶어 조례를 안바꾸는 것 같다”며 “시민을 대표한다는 의원들의 눈꼴사나운 짓이다”고 비판했다. 인천시의회와 경기도의회측은 “관련 조례 정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10.23 I 이종일 기자
최근 5년 간 가축 전염병 피해액 5156억원 달해
  • 최근 5년 간 가축 전염병 피해액 5156억원 달해[2023국감]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근 5년 간 정부가 가축전염병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보상액이 51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살처분 준비 작업하는 럼피스킨병 발생 젖소 농가(사진=연합뉴스)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피해 현황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FMD),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발생한 피해보상액 최근 5년여간 총 5156억원이다.지난 2019년부터 지난 9월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총 38건 발생했다. 이로 인한 피해보상액은 △2019년 1334억원 △2020년 18억원 △2021년 33억원 △2022년 84억원으로 4년간 1469억원이었다. 2023년은 피해보상액은 현재 산정 중이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ASF) 경기도에서 17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인천시 16건, 강원도 5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경기도 파주시 6건 △포천시 5건 △인천시 강화군 5건 △경기도 김포시 4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구제역(FMD)은 2018년 2건, 2019년 3건이 발생한 후 올해 1월부터 9월 사이 11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한 피해보상액은 △2018년 64억원 △2019년 126억원이고 올해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보상액은 현재 산정 중이었다.지역별로는 △충청북도 청주시 9건 △증평군 2건 △경기도 김포시 2건 △안성시 2건 △충청북도 충주시 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AI로 인한 피해보상액은 총 3497억원으로 확인됐다. △2017년 11월~2018년 3월 827억원(22건) △2020년 11월~2021년 4월 1667억원(109건) △2021년 11월~2022년 4월 427억원(47건) △2022년 10월~2023년 4월 531억원(75건) 등이다.가축별 AI 발생 건수는 오리가 1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닭 119건, 메추라기, 앵무새 등 기타 11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 73건 △경기도 57건 △전라북도 33건 △충청북도 31건 △충청남도 28건 △경상북도 12건 △경상남도 10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정 의원은 “ASF, 구제역, AI가 발생한 후 매년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과 소독 및 상시 예찰 확대, 그리고 검역 강화 및 방역 수칙 교육과 홍보 등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23 I 김은비 기자
"수도권 잡아야 총선 이긴다"…여야, 간판선수 총출동
  • "수도권 잡아야 총선 이긴다"…여야, 간판선수 총출동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수도권 승리는 곧 총선 승리였다. 직전 5차례의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더 많은 의석 수를 가져가고도 제1 당이 되지 못한 사례는 2012년 19대 총선뿐이었다. 수도권 의석은 121석으로 지역구 전체 253석의 절반(21대 총선 기준)에 이른다. 여야 모두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놓칠 수 없는 이유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 지난 2020년 4월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케이스포 돔(KSPO DOME)에서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열고 투표지를 분류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①‘스윙 보터’ 한강벨트는 어디로 서울 가운데서도 ‘한강벨트’가 격전지로 꼽힌다. 강북권에선 더불어민주당이, 강남권에선 국민의힘이 각각 우위를 보이는 데 비해 한강을 끼고 있는 이들 지역은 매번 다른 선거 결과가 나올 정도로 ‘스윙 보터’ 성향이 강했기 때문이다.동작을에선 이수진 민주당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의 여성 판사 출신 간 ‘리턴 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직전 21대 총선에선 전략 공천 받은 ‘정치 신인’ 이 의원이 전국구 인지도의 나 전 의원을 꺾으며 최대 파란을 일으켰다. 광진을의 경우 직전 총선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주저앉히며 이변을 일으킨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오 시장과 합을 맞췄던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맞붙으며 대리 리턴 매치가 벌어질 전망이다. 다만 광진을에서 5선을 지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출마설이 흘러나오는 데다 고 의원이 ‘비명’(非이재명)계로 찍혀 민주당 내 경선이 치열해질 수 있다. 마포갑·을에선 흥미로운 대결 구도가 예상된다. 3선을 지낸 부산 해운대갑을 떠나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대여 공격수’를 자처하는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있는 마포을에 ‘자객 공천’ 되리란 관측이 나온다. 마포갑 역시 현역인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주춤한 새 국민의힘에서 이용호(재선, 전북 남원·임실·순창)·최승재(초선, 비례) 의원뿐 아니라 연말 합당을 앞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비례)까지 3명이 도전 의사를 밝혔다. 원래 이 지역구를 맡고 있던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오히려 마포 대신 충남 예산 출마설이 돌고 있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새로운 ‘정치 1번지’가 된 용산도 관심사다. 5선에 도전하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의 맞수로 직전 총선에서 0.66%포인트 차로 낙선한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 등이 거론되지만 민주당이 전략 공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이외에 강서을에선 김성태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으로 복귀하며 진성준 민주당 의원과 진검승부를 겨룬다. 중·성동 갑·을은 중구의 인구 감소로 합·분구가 예상되는 데다 중·성동 갑 현역인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년 총선에선 서초을로의 지역구 이동을 공언하며 격전지로 떠올랐다. 민주당에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추미애 전 장관·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국민의힘에선 지상욱·진수희 전 의원 등이 각각 후보로 거론된다. ②‘윤심’ 내세울 후보는‘윤석열의 사람’이 어느 지역구에 출마할지도 총선의 관전 포인트다. 국회의원 출신인 내각 인사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역구가 서울 강남을이지만 3선을 지낸 서울 종로로 복귀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종로는 윤보선·노무현·이명박 등 대통령을 2명 이상 배출한 유일한 지역구로 원조 정치 1번지다. 다만 종로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출마해야 한다는 민주당 내 주장도 있어 이 경우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판설이 힘을 얻을 수 있다. 화물차 총파업,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 등 굵직한 현안마다 앞장섰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총선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3선을 한 서울 양천갑에 복귀하거나 부동산 표심을 공략할 수 있는 경기 고양, 남양주, 김포 등에 출마할 가능성이 언급된다. 검사 출신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서울 영등포을 차출설이 나오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도 수도권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대통령실 참모도 총선 채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홍보수석의 경우 직전 경기 분당갑이 지역구였지만 현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재출마 의지를 밝힌 만큼 ‘잡음’을 일으키기보단 옆 지역구인 분당을로 옮기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이렇게 되면 분당 출마를 검토하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직전 총선에서 분당을에 출마한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등과 당내 대결 구도가 성사된다. 다만 김 수석은 인지도와 정치적 중량감을 고려해 수도권 ‘험지’에 차출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전희경 정무1비서관이 경기 의정부갑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환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으로 국민의힘 내에선 최영희 의원(비례), MBN 앵커 출신인 정광재 대변인 등이 경쟁자로 꼽힌다. 이원모 인사비서관도 수도권 출마를 시사했다. 행정관급에선 이미 이승환 전 정무 행정관이 국민의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으로 맡으며 출마 준비를 본격화했고 허청회(경기 포천가평)·김성용(서울 송파병)·여명(서울 동대문갑)·김대남(경기 용인갑) 행정관 등도 수도권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③새 바람 일으킬 ‘새 얼굴’ 영입전선거마다 화젯거리에 오르는 것은 ‘새 인물’이다. 내년 총선에서 다른 인물을 뽑겠다는 응답이 53.3%로 현역 의원을 뽑겠다는 응답(27.7%)의 두 배에 육박하고 공천 적임자로 ‘의정활동 경험이 있는 의원 출신’(40.8%)보다 ‘젊고 참신한 정치 신인’(53.5%)을 선호한다는 여론조사(연합뉴스가 메트릭스에 의뢰해 11일 발표.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가 이를 뒷받침한다. 인재 영입전에 먼저 뛰어든 것은 국민의힘이다.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지난해 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고기철 전 제주도경찰청장 등을 영입했고 ‘특별 귀화 1호’가 된 인요한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영입도 막바지 작업에 다다랐다. 인 교수는 현역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서대문갑에 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기성 정치인에 맞서는 청년의 도전도 시선을 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보수정당엔 상대적으로 불리한 서울 노원병에서 ‘3전 4기’에 도전한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서울 광진갑에, 김재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서울 도봉갑에 각각 출마하려 몸을 풀고 있다. 민주당에선 장경태 최고위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을에서 국민의힘 내 김경진 전 의원, 허은아 의원(비례) 등의 도전을 막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3.10.23 I 경계영 기자
강동구 암사동에 한옥마을 짓는다…강남권 최초 조성
  • 강동구 암사동에 한옥마을 짓는다…강남권 최초 조성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강동구 암사동 일대에 한옥마을이 생긴다. 강남권에도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이 생기는 것이다. 암사동 일대 한옥마을(서울시 제공)강동구는 암사동 일대에 역사와 전통, 자연이 어우러진 ‘강동 한옥마을’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월 서울시에서 ‘서울 한옥 4.0 재창조 추진계획’에 따라 ‘한옥마을 자치구 공모’를 진행했고, 서류 검토 및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암사동 248-1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 암사동 248-1 일대는 이번에 시에서 발표한 한옥마을 대상지 6곳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곳으로(7만244㎡), 서울 내 한옥마을이 대부분 강북권에 위치한 것(북촌, 남산골, 은평 등)과 달리 강남권에서는 암사동 한옥마을이 유일하다.암사동 한옥마을의 경우 교통 접근성이 탁월하다. 내년도 6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에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 구리, 남양주, 하남, 성남 등의 주민들이 지하철로 쉽게 방문할 수 있다.차량을 이용한 접근도 용이하다. 암사동 한옥마을 인근 올림픽대로(암사IC)가 5분 거리, 세종-포천고속도로((가칭)강동고덕IC)가 8분 거리에 있어 서울 교외 지역에서 차량으로 쉽게 진?출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암사동 한옥마을 인근에는 6000년 전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암사동 선사 유적지’가 위치해 있다. 유적지 내 복원된 움집을 만나 볼 수 있고, 신석기 시대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박물관을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한 토기 및 움집 만들기 등 선사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또한 암사동 한옥마을과 인접해 암사역사공원(11만198㎡)이 2026년 준공 목표로 조성 중이며, 공원 내 유아숲놀이터, 숲체험장, 피크닉장, 잔디마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더해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동 선사유적과 한강 수변을 녹지로 연결하는 암사초록길이 2024년 말에 준공 예정이다. 암사초록길이 조성되면 도보로 한옥마을을 거쳐 한강까지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암사동 일대는 암사역사공원, 선사유적지 등이 인접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지역”이라며“2024년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 개통, 올림픽대로(암사IC)를 통해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인 만큼 향후 서울을 대표하는 한옥마을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에서는 대상 지역의 부동산 투기 및 무분별한 개발행위 방지를 위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시행하고자 열람공고, 주민의견 청취 및 강동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0월 12일 개발행위허가 제한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서울시에서는 한옥마을 자치구 공모에서 선정된 대상지에 대한 기본계획 및 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행정절차 진행 과정에서 주민 의견, 대상지 여건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2023.10.20 I 이윤화 기자
연 이자율 1만% 불법 고금리 사채업자들, 경기도에 덜미
  • 연 이자율 1만% 불법 고금리 사채업자들, 경기도에 덜미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아침에 빌린 250만 원을 저녁에 330만 원으로 갚아야 한다? 연 1만1680% 불법 고금리로 이익을 거둔 사채업자에게 당한 피해자의 실제 사례다.19일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고액을 대출 해주고 불법 고금리를 강취한 미등록 대부업자와 미등록 대부 광고행위를 한 피의자 총 5명을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수거한 미등록 대부 광고행위업자들이 살포한 전단지.(사진=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적발된 미등록 대부업자 A씨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지인들을 상대로 1주에 대출 원금의 10%를 이자로 돌려받았다. 수사 결과 A씨는 2020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피해자 77명에게 667회에 걸쳐 7억4000만 원을 대출해주고 8억6000만 원을 돌려받아 1억2000만 원을 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 이자율 2029.9%라는 말도 안 되는 고금리를 적용한 것이다.특히 피해자 중 한 명에게는 250만 원을 대출해준 뒤 당일 330만 원을 돌려받아 연 1만1680%라는 기록적인 불법 고금리를 적용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A씨는 원리금 상환이 늦어진 피해자 집을 찾아가 폭력을 가하는 등 불법추심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또다른 미등록 대부업자 B씨는 경기 포천과 남양주 일대를 오토바이를 타고 돌면서 미등록 대부업 광고전단지 3만9000장을 뿌렸다. B씨는 전단지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지난해 3월 290만 원을 빌려주고 연 이자율 206%의 고금리를 적용, 65일 후 390만 원으로 돌려받으면서 100만 원의 이익을 얻었다.이밖에도 미등록 대부업자 C씨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당일 즉시 대출, 24시간 상담’ 등이 인쇄된 미등록 명함형 광고 전단지 7만8500장을 구리시 일대에 오토바이를 이용해 무작위로 살포했으며, D씨와 E씨는 지난해 7월부터 2달간 시흥시 일대에서 미등록 명함형 광고 전단지 2200장을 살포하다 경기도 특사경에 덜미를 잡혔다.김광덕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최근 금리상승과 어려운 경기 여건에서 불법 대부업으로 인한 서민·취약계층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악질적인 불법사금융 범죄를 무관용 원칙으로 철저히 수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불법 대부업 피해 예방을 위해 2019년 4월부터 불법 대부업 광고 전화번호 차단 시스템을 운영, 현재까지 약 1만1000건이 넘는 불법대부업자 전화번호를 차단·이용 중지 조치 해오고 있다.
2023.10.19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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