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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연말까진 오른다.. 성복동 성복힐스테이트, 성복자이 취득세 지원 특별할인
  • 집값 연말까진 오른다.. 성복동 성복힐스테이트, 성복자이 취득세 지원 특별할인
  • 전,월세시장의 불안지속과 주택담보대출규제 실시전 안정적인 주택마련 욕구증가[온라인부] 올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은 어떠할까? 상당수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하반기엔 집값이 완만히 상승하고 분양시장은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집값은 상반기보다 오름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오랜만에 나타난 부동산 상승열기가 조금은 주춤하겠지만, 가을철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완만한 상승을 예상하는 전문가가 대다수였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전세난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하고, 이사가 많은 계절적 요인이 더해져 연말까지 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올 하반기는 집을 사기에 적기인가에 대한 질문에,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은 "집값의 60% 이상 준비된 실수요자라면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좋다"고 했고, 박원갑 전문위원도 "투자 입장에서는 관망하는 게 유리하지만, 실수요자라면 구매시기를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최근 신규분양아파트로 인한 공급과잉 우려에 대해서도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공급 과잉을 걱정할 시점은 아니라는 관점이 지배적이고, 아파트값 폭락에 대한 걱정에 대해서는 2007년말까지 가격상승 이후 거의 7년간 하향안정세가 지속되어 왔다며, 현재의 상태는 호황국면 이후 나타나는 매우 정상적인 조정국면 패턴이라는 의견이다. 최근의 정부의 대출규제 정책 발표로 혼란을 겪고 있는 주택구매 수요자 및 전세거주자들이 수도권 미분양아파트에 몰리고 있다. 특히 중대형 미분양아파트가 많은 성복동은 최근 상담문의가 많아졌다. 지난 2000년대 후반 집값이 급등해 서울 강남3구 등과 함께 ‘버블세븐’으로 불렸던 용인 수지는 2008년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하락했다가 2013년 여름부터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이러한 오름세에 경기도 미분양아파트 중 대표격인 성복동 성복힐스테이트와 성복자이는 주요 평형대가 45~64평으로 5개단지 총 3,659세대로 구성된 수도권의 대표적인 고급아파트이다. 성복동은 강남에서 15분, 분당, 판교에서 10분거리에 위치한 입지여건으로 최근 미분양 물량이 급속도로 소진되고 있다.용인 수지구 일대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용인 수지 일대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기존 아파트 역시 금융위기 전 시세로 회복을 하고 있다”며 “신분당선(성복역) 개통이 임박한데다가 최근 발표된 성복역 롯데몰 개발 소식으로 전세나 매매 모두 찾아볼 수가 없다”며 30~40평형대를 생각하고 찾는 주택구매 수요자들이 1억원 정도 은행대출을 더해 50~60평형대의 매매나 조건이 좋은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 받는 사례가 늘었다”고 말했다.성복동은 우수한 입지환경만큼이나 교육여건도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나 있다. 단지 가까이에 성서초, 효자초, 성서중, 성복고교가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인근에 유해환경이나 혐오시설이 전혀 없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교육을 시킬 수가 있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라 할 수 있다.현재 성복동에 위치한 분양 홍보관에서는 최소의 입주금 및 잔금 유예를 통한 공동구매 할인분양조건 및 취득세 50%지원 혜택과 전세처럼 살아볼 수 있는 스마트리빙제를 실시 중이며 내집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의전화 : 1600-6166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이 추천하는 수익형 호텔은?
  •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이 추천하는 수익형 호텔은?
  • [온라인부] 최고의 부동산전문가 고종완 원장이 추천하는 수익형 호텔 불패의 3투자전략은수익형 호텔중에서도 옥석을 가릴 수 있는 방법이다.투자전략의 3가지 포인트 중 첫째가 입지, 둘째가 브랜드, 셋째가 안정성을 꼽았다. 이런 투자전략에 맞는 수익형 호텔이 많지 않은데 제주도에 들어서는 데이즈호텔 제주시티가 이런 투자전략에 맞는 호텔로 추천을 하고 있다.첫째로 입지인데 특히나 호텔은 관광객이 주고객층으로 1년 내내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이라야 되는데 관심순위 1순위로 꼽는 곳이 제주도다. 4계절 볼 거리, 먹을 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하고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선호하는 곳으로 연간 1,200만명 관광객이 찾고 매년 약17%정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꼽힌다.둘째로 브랜드인데 세계1위 호텔그룹으로 유명한 윈덤그룹의데이즈호텔은 세계2,000여개의 호텔이 있고 중국에서만도 125개 호텔이 운영되고 있다. 국내 규모가 큰 유명호텔브랜드도 국내외 지사를 다 합쳐도 20개정도 밖에 안되는 것을 감안하면 데이즈호텔이 얼마나 큰 규모의 브랜드인지 짐작이 된다. 윈덤호텔그룹은 뉴욕증시에서 호텔분야 시가총액 1위이며 글로벌 예약망과 전문시스템,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하고 있어 브랜드 호텔로서 명성이 높다.셋째로 사업의 안정성인데 든든한 자산규모의 국제자산신탁이 시행하며, 신용등급AAA의 대저건설이 책임준공을 한다. 또한 수익형 호텔로는 이례적으로 제1금융으로부터 PF자금이 조성되어 있어 안정성뿐만 아니라 투자성도 객관적으로 검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대형 호텔 구조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호텔운영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기본인력은 무조건 투입될 수 밖에 없다 보니 300실은 넘어야 효율성이 높아지는데 데이즈호텔 제주시티는 제주에서 보기 드문 375실 규모의 대형호텔로 효율성과 수익률을 극대화 했다. 또한 운영사도 국내 최고 호텔운영전문기업인 산하HM으로 짧은 기간내에 호텔 가동률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 할 수 있다.호텔투자의 장점은 높은 수익률에 있지만 그 밖에도 오피스텔처럼 계약자가 임차인을 찾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고 공실 걱정도 없다. 또한 건물관리도 알아서 해 주기 때문에 처음 투자하는 초보투자자에게는 더욱 실속있는 투자처가 된다.이렇게수익형 호텔 불패 3투자전략이 잘 맞기 때문에 고종완 원장이 데이즈 호텔을 추천하는 이유이다.데이즈호텔 제주시티는 지하2층, 지상10층 375실 규모에 커피숍과 휘트니스, 회의실, 미팅룸, 마사지실, 뷰티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부대시설 운영수익도 투자자에게 돌아간다.계약금10%, 중도금60%, 잔금30%로 진행되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처리 된다. 대출 50%기준으로 1년간 16%확정 수익도 보장하고 이후부터는 최소11% 수익보장에 운영수익도 추가로 지급해준다. 자세한 상담은 전화로 담당지정 받은 후 지하철3호선 양재역에 있는 모델하우스를 방문하여 상담할 수 있다.휴가철에도 많은 손님들이 내방하여 상담받고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서둘러 상담받으면 한라산과 바다조망이 가능한 호실을 선점할 수 있다. 문의전화:1688-2246
부동산114, '부동산시장 전망·청약전략 세미나' 개최
  • 부동산114, '부동산시장 전망·청약전략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부동산114는 지난 13일 경기도 광주의 ‘힐스테이트 태전’ 분양설명회를 겸한 ‘2015년 부동산시장 전망 및 청약전략’ 세미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 흐름과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함 센터장은 “청약제도 간소화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여기에 전세난이 겹치면서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특히 이달부터 본격화한 봄 분양시즌에 7만호에 가까운 물량이 대기 중인 만큼 수도권 분양시장의 훈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뒤릴 이어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이 국내 주거 트렌드 변화와 청약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고 원장은 “전반적으로 새 주택, 중소형 주택의 선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신규 청약을 고려하고 있는 수요자는 상품 가치와 지역의 성장 가능성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또 “인구와 소득이 증가하고 교통 등 인프라가 개선되는 곳이 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새 아파트로 갈아타거나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수요층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이 지난 13일 경기도 광주의 ‘힐스테이트 태전’ 분양설명회를 겸한 ‘2015년 부동산시장 전망 및 청약전략’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15.04.15 I 신상건 기자
  • 부동산114, '시장 전망 및 청약 전략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부동산114는 오는 13일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테에서 ‘2015년 부동산 시장 전망 및 청약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이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이 서울 수도권 분양시장 동향 및 청약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또 현대건설(000720)에서 이달에 분양 예정인 경기도 광주 ‘힐스테이트 태전’ 아파트를 소개하는 자리도 함께 이뤄진다.김은진 부동산 114 리서치팀장은 “최근 주택시장은 새 아파트 선호 현상과 청약제도 개편 등이 맞물려 분양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세미나는 주택 수요자들에게 부동산 시장 트렌드와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미나는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부동산114 홈페이지(www.r114.com)에서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는 전화(031-710-1907)로 하면 된다. ▶ 관련기사 ◀☞[특징주]건설株, 부동산 온기 지속 기대감에 '상승세'☞현대건설, 현대도시개발 주요 종속회사 탈퇴☞현대건설, 가락시영 재건축사업 수주…5756억원
2015.04.06 I 신상건 기자
'분양시장 활활' 신규분양 아파트 홈쇼핑까지 등장
  • '분양시장 활활' 신규분양 아파트 홈쇼핑까지 등장
  • △오는 3일 견본주택 개관과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분양을 시작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조감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2006년 이후 최대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등 분양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를 홈쇼핑을 통해 선보이는 초고강수 마케팅까지 등장했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짓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분양을 하면서 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같은 날 저녁 10시 40분부터 70분 동안 롯데홈쇼핑을 통해 방송을 한다. 그동안 TV홈쇼핑에서 아파트 관련 방송을 한 사례는 꾸준히 있었다. △TV홈쇼핑 아파트 방송 사례지난 2007년 12월 경남 아너스빌이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에 건립 중인 885가구 규모의 아파트에 대한 방송을 한 것을 시작으로 2008년 2월 상암 카이저팰리스 클래식, 2011년 9월 계양 센트레빌 2차, 2012년 12월 오송 두산위브센티움, 2013년 6월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2014년 4월 한화 유로메트로·인천SK스카이뷰 등이 홈쇼핑을 통해 소개됐다. 하지만 대부분이 미분양 아파트나 전세의 일종인 애프터리빙(2년간 전세로 살아보고 분양을 결정하는 방식) 상품을 소개하는 것이었다. 반면 이번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의 경우 아예 견본주택 개관과 동시에 홈쇼핑 방송을 통해 아파트를 홍보하고 나서는 사례여서 눈길을 끈다. 건설업체들이 홈쇼핑을 통해 아파트 방송을 하는 것은 아파트와 단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 홍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팸플릿이나 전단지로 소개할 수 없는 부분을 방송을 통하면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어 효과가 높다”며 “다만 수억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만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웬만큼 상징적인 단지가 아니면 홈쇼핑으로 접근하긴 쉽지 않다는 말이다. 또 아파트 홈쇼핑 방송에서는 아파트 자체를 판매할 순 없다. 현행법상 방송을 통한 아파트 중개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파트를 소개하고 견본주택 방문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통 60~70분 방송을 하면 1500~3000건 정도 신청이 들어온다. 롯데건설은 이번 방송에서 ‘롯데캐슬 골드파크’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을 출연시켜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환경과 전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정찬문 롯데건설 분양소장은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는 롯데건설의 올해 첫 분양 사업인 만큼 획기적인 마케팅 차원에서 견본주택 개관과 홈쇼핑 방송을 패키지로 묶는 시도를 했다”며 “최근 분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분양업체들이 파격적인 마케팅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견본주택은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2015.04.02 I 이승현 기자
지금 집 사야하나? "저희가 '콕' 짚어드립니다"
  • 지금 집 사야하나? "저희가 '콕' 짚어드립니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집을 사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산다면 어떤 집을 사야할까요” 이런 질문의 해답을 콕 짚어주는 부동산 컨설턴트들이 요즘 부쩍 분주하다. 내 집 마련에 나선 세입자와 저금리 시대에 돈 굴릴 곳을 찾는 투자자들의 상담 요청이 급증해서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과거와 달리 실수요자가 시장을 주도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2006~2007년 활황기만큼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름난 컨설턴트와의 상담은 공짜가 아니다. 1회에 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수수료를 내야 한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결정 장애(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해 망설이는 것)’를 앓는 수요자들에게 이들이 건네는 조언을 정리했다. ◇도심 소형아파트 눈여겨보라요즘 전세살이하는 세입자들의 최대 고민은 ‘지금 집 사도 좋을까’다. 전셋값 급등세가 이어져서다. 김부성 부동산부테크 연구소장은 “전세를 사는 실익이 있으려면 집값이 내려가거나 전셋값이 내려야 한다”며 “지금은 둘 다 결핍된 상태”라고 말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굿멤버스 김인만 대표는 “전세금은 묻어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화폐 가치가 계속 하락하지만, 부동산 같은 실물 자산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 분석에 따르면 1991~2011년까지 20년간 물가는 연평균 4.1% 올랐다. 전세 보증금 1억원의 가치가 5년 뒤 8200만원, 10년 뒤엔 6700만원으로 하락했다는 얘기다. 그는 “여력이 있다면 실수요 차원에서 집을 사는 것이 맞는다”고 했다. 가장 염려되는 부분은 집값 하락에 대한 공포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국내 주택시장은 집값이 4~5년 떨어지면 다시 5~6년 오르는 사이클이 반복됐다”며 “그동안 주택 가격이 5~6년 하락하면서 거품은 상당 부분 빠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부성 소장은 “실수요자가 다주택 투자자처럼 집 사는 일을 수능 공부하듯 고민하는 것은 사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며 “이사비 등을 아끼고 주거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내집 마련의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환금성이 떨어지는 빌라보다 큰 평형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 도심 소형아파트를 사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권유했다. ◇광교·동탄 오피스텔 수익률 우려금리가 바닥을 찍으면서 오피스텔처럼 매달 월세를 받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높다. 하지만 컨설턴트들은 대체로 상품 투자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곽 소장은 “상품 유형이나 개별 물건별로 수익률 편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반드시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오피스텔은 앞으로 입주 물량 부담이 큰 편”이라며 “경기도 광교나 동탄신도시처럼 높은 가격에 분양했던 지역은 입주 때 수익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인만 대표는 “상담을 할 때 ‘수익률에 목숨 걸지 말라’고 한다”며 “월세 수익과 환금성, 자본 수익 등을 함께 고려하면 역세권 소형 아파트가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상권 지속 성장 파악해 상가 투자해야금융 자산이 100억원이 넘는 고액 자산가들의 바람은 ‘나만의 상가 건물’을 갖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 진입이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주요 상권의 상가 몸값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문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상가 매매가격이 올랐지만 자영업 불황으로 임차인들의 월세 부담 능력은 오히려 떨어져 투자 수익률이 연 3~4%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 원장은 “상권이 계속 성장하는지, 권리금과 월세가 오르고 있는지, 임차인의 임대료 부담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따져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관련기사 ◀☞ 부동산 봄날…컨설턴트도 "바쁘다 바빠"
2015.03.26 I 박종오 기자
부동산 봄날…컨설턴트도 "바쁘다 바빠"
  • 부동산 봄날…컨설턴트도 "바쁘다 바빠"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부동산 자문 업체인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의 곽창석 소장은 요즘 하루에 7~8명에게 부동산 거래 상담을 한다. 지난해까지 일주일에 많아야 2~3건에 불과했던 유료 상담 건수가 올 들어 1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곽 소장은 “몰리는 상담 요청에 목이 쉴 정도”라고 말했다. 분위기도 변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지난 2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열린 ‘청라 제일풍경채 2차’ 아파트 사업 설명회를 강연 차 찾았다가 달라진 풍경을 발견했다. 청라신도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다가 최근 5년 만에 신규 분양을 재개했다. 이 때문에 애초 방문 인원을 200명 정도로 예상했는데 두 배가 넘는 인파가 몰린 것이다. 고 원장은 “강연을 듣는 태도나 눈빛이 과거보다 눈에 띄게 진지했다”며 “시장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는 걸 실감했다”고 했다. △지난 21일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선교중앙교회에서 열린 ‘청라 제일풍경채 2차’ 아파트 사업 설명회에서 방문객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1년 전만 해도 ‘집을 언제 팔아야 하느냐’는 매도 상담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0명 중 9명이 ‘어떤 집을 사야 하느냐’고 묻습니다.” 김부성 부동산부테크 연구소장은 최근의 변화를 이렇게 요약했다. 집 사려는 의사가 강해졌다는 것이다. 김 소장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는 요즘 하루 평균 30명씩 신규 회원이 가입해 현재 회원 수 3만 5000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부동산 시장의 최일선에 선 ‘컨설턴트(수수료를 받고 부동산 의사 결정을 도와주는 상담사)’들이 바빠졌다. 밀려드는 상담과 세미나·강연 요청 때문이다. 유례없는 전세난과 초저금리 여파로 내 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부쩍 늘어난 영향이다. 분주해진 것은 주택 분야뿐만 아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투자용 건물을 찾지 못해 요새 애를 먹고 있다. 수백억원대 자산가들로부터 임대수익이 잘 나오는 상가를 찾아달라는 문의가 늘었지만 추천할 만한 물건은 씨가 말라버린 탓이다. 이 팀장은 “대기 수요는 많은데 이미 매매가격이 올라버려 적당한 물건을 찾을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부동산 자문 업체 굿멤버스의 김인만 대표는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이메일과 전화 무료 상담, 대면 상담, 인터넷 카페 관리 등을 다 하려면 요즘은 하루 12시간을 일해도 일손이 모자란다”고 말했다. 한 부동산 컨설턴트는 “업계에서 요즘 ‘2~3년 안에 평생 벌 돈을 못 벌면 바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라고 귀띔했다. ▶ 관련기사 ◀☞ 지금 집 사야하나? "저희가 '콕' 짚어드립니다"
2015.03.26 I 박종오 기자
“흥미위주 특강 NO! 부동산으로 꽉 채운 강의”
  • “흥미위주 특강 NO! 부동산으로 꽉 채운 강의”
  •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AMP과정을 밟고 있는 수강생들이 지난해 4월 진행된 위례신도시 현장 답사 도중 신도시 및 주변지역 개발 계획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건국대부동산대학원)[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부동산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인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이 책임을 지고 개설·운영합니다. 16주 교육과정에 흥미 위주의 가벼운 특강은 없습니다. 모두 부동산에만 초점을 맞춘 강의들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고성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장은 다른 대학에 개설된 최고위과정과의 비교를 거부했다. 1970년에 개설된 부동산대학원이 45년 동안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교육과정의 질적 수준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에 개설된 강좌는 모두 부동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 학기 커리큘럼을 보면 개강 이후 △부동산의 이해 △부동산시장의 장기 추이 △신도시의 과거와 미래 △민간주택 임대업의 현황과 전망 △고령화와 부동산시장 변화 전망 △부동산개발 입문 △부동산시장과 신 투자전략 등 부동산학 개론부터 투자 전략에 대한 강의가 16주간 이어진다. 고 원장은 “다른 곳처럼 인문학이나 건강 관련 특강을 넣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원우들이 원하지 않는다”며 “학기 초 신입생 모집이 끝나면 등록을 마친 원생들의 면면을 살펴본 뒤 커리큘럼을 작성한다”고 말했다. 부동산대학원 AMP은 2003년 3월 개설됐다. 1기 신입생은 대부분 대형 건설사 임원들로 채워졌다. 자연스럽게 커리큘럼도 개발사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최근에는 건설업이 침체하면서 신입생 중 자산관리에 관심을 둔 개인 투자자나 금융업 종사자들의 비중이 커졌다. 자연히 커리큘럼에도 변화가 생겼다. 고 원장은 “개강 이후 한 달 동안은 부동산학 입문과정을 진행한 뒤 부동산 개발사업, 투자 전략, 부동산 경매나 공매, 정부 주택정책 관련 특강을 진행한다”며 “이런 교육과정은 국내 부동산시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6주간 진행되는 특강에는 건국대 부동산학과 전임교수 12명이 모두 참여한다. 또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는 강의에는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 등 명성 높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는다. 학기 말에는 해당 기수 전체가 해외 연수를 간다. 하지만 다른 AMP처럼 골프관광 목적이 아니다. 국내 건설사가 개발사업을 벌이는 현장을 찾아가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고 원장은 “건대 AMP에 오시는 분들은 모두 부동산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해외 연수도 관광성 외유보다는 하나라도 더 배울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달 25일에는 건국대 서울캠퍼스 내에 ‘해봉부동산학관’이 준공된다. 지하 2층~지상 7층짜리 총 7589㎡(약 2300평) 규모로, 일반강의실·대형강의실·교수연구실·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부동산대학 AMP 출신의 원로 인사가 30억원을 기부하고 부동산대학원 자체 발전기금 15억원이 보태지면서 건물 신축이 본격화됐다. 학교에서도 6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 준공을 눈 앞두고 있다. 현재 25기 신입생을 모집 중인 부동산대학원AMP과정의 특강도 3월 신학기부터는 신축 건물에서 진행한다. 고 원장은 “지금까지 기수마다 40명 안팎의 신입생을 뽑아 80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며 “이번 신축 건물 완공으로 강의실 공간이 확충됐기 때문에 신입생 규모를 50명 정도로 증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15.02.09 I 신하영 기자
주택시장 '매수자 우위'서 '매도자 우위'로 판이 바뀐다
  • 주택시장 '매수자 우위'서 '매도자 우위'로 판이 바뀐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추석 이후 주택시장은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 전셋값과 매맷값 동반상승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서울·수도권 매매시장의 경우 ‘매수자 우위’ 분위기가 ‘매도자 우위’로 전환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재건축시장은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른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강동구 둔촌동 위주로 대기 수요가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시장은 시장에 나오는 신규물량이 넘쳐나고 전세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 물량에 관심을 보이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9월 정기국회에서 주택시장 활성화 관련 법안 처리가 무산될 경우 또다시 시장을 가로막는 장벽이 될 수 있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중소형 중심으로 집값 상승 전망추석 이후 집값 상승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이미 서울·수도권 집값은 취득세 영구 인하 등을 담은 8·28 전월세 대책 발표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치솟은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매매로 이미 돌아서기 시작했다”며 “추석 이후에는 이 같은 흐름 폭이 더 커져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중소형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면서 투자 수요가 많은 서울 강남권보다는 실수요가 많은 강북이나 수도권 외곽 중소형 중심으로 불씨가 지펴지고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취득세가 시장을 가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득세율이 기존과 같은 2%가 적용되는 강남권 주택이나 중대형보다는 수혜 대상인 중소형 위주로 매매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시장도 전망은 밝은 편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재건축 시장은 기본적으로 8·28 대책에서 소외됐지만 강남권의 경우 대기 수요가 적지 않고, 경기도 과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도 수요가 꿈틀대고 있는 가격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강남구 개포동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와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는 사업 속도가 빨라지면서 거래가 활발한 모습이다. 둔촌동 부동산헤드라인공인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도 이달 들어 벌써 7건이 매매 거래됐다”며 “재건축사업 진행에 대한 기대감과 가격 상승 여파가 매도자들에게 희망을 주면서 실거거래 가격을 끌어올리는 형국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전셋값도 연말까지 상승세 이어질 듯 전셋값도 상승세가 예상된다. 적어도 올 연말까지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전세대란이 쉽게 사그라들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요와 공급 균형이 깨진 만큼 향후 2~3년 간은 전셋값 상승 기류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양지영 팀장은 “전세 수요는 많고 입주 물량은 부족한 상황이어서 전세시장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부동산 중개업계에서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공인 관계자는 “매매는 일단 좀 더 지켜보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전세는 몇천만원씩 더 주고 재계약을 하고 있다”며 “추석 이후에도 시장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관건은 국회의 시장 활성화 관련 법안 처리 여부다. 취득세 영구 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제도 폐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등 부동산 규제법안이 9월 정기국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안이 또다시 통과되지 못할 경우 시장은 4·1 대책 이후 취득세 한시감면 제도 종료 때처럼 실망 매물이 오히려 쏟아져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양지영 팀장은 “각종 규제 완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투자 심리가 얼어붙어 시장이 또다시 빙하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양도세 중과 및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전·월세 상한제 간 ‘빅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빅딜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부정적이지만, 민주당이 계속 반대할 경우 정기국회 통과가 불가능한 만큼 제한된 범위 내에서라도 수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한 고위 관계자는 “전·월세 상한제 도입이 일시적 부작용이 나타난다 해도 다른 규제 완화 법안이 계속 통과되지 못하는 것보다 ‘빅딜’을 통해 시장을 살리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주단위 주택매매 거래량> 자료 국토교통부
2013.09.17 I 정수영 기자
  • '8·28 전월세 대책' 윤곽…매매시장 기대감 '후끈'
  • [이데일리 김동욱 박종오 기자] 정부가 오는 28일 발표할 전·월세 대책 내용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주택 거래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매매 진작책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8·28 대책은 취득세를 영구 인하하고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 문턱도 낮추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월세 세입자에 대한 지원도 늘릴 방침이다. 정부는 6억원 이하 주택의 취득세율을 현행 2%에서 1%로 1%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6억 초과~9억원 주택은 현행 그대로 2%로 유지하고, 9억원 초과 주택은 4%에서 3%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거래시장 활발 기대감 ‘솔솔’전문가들은 취득세 인하가 얼어붙은 거래시장을 살리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취득세 감면 등 세제 정책은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며 “더욱이 이번 취득세 인하 방안은 한시적이 아니라 영구적이란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전문위원은 “거래 절벽 상태에 빠진 서울·수도권에서도 6억원 미만 중소형 아파트에 대해서는 지금도 수요가 탄탄한 편”이라며 “취득세가 지금보다 절반 가량 줄면 전셋값에다 돈을 보태 집을 사려는 수요가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소화 불량에 걸린 6억원 초과 주택에는 실질적인 취득세 인하 혜택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는 지적이 많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공인 관계자는 “6억원을 넘는 아파트가 즐비한 서울 강남권의 전세 수요를 매매로 전환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정부는 또 전세 수요를 매매시장으로 유도하기 위해 주택구입 대출에 대한 문턱도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의 지원 요건과 금리를 현재 생애 첫 주택수준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현재 생애 첫 주택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가구가 연 2.6~3.4%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반면 근로자·서민 대출은 연소득이 4500만원으로 제한되고 금리도 4%로 높다. 대출 대상 주택 역시 생애 첫 대출은 전용 85㎡ 이하 6억원 이하지만 근로자·서민 구입자금은 3억원 이하로 제한돼 있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은 “전세물건 품귀로 내집 마련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경우 생애 첫 대출만큼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면 실수요자들이 대거 매매 거래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여당은 이와 함께 주택 거래 정상화를 위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영 등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 혼란과 거래 절벽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정부의 취득세 영구 인하 방안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 적용 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탓이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대책 발표 후 적용 시점까지 부동산 거래가 급감하는 등 시장이 더 얼어붙을 수 있다”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서는 취득세 인하안 발표부터 시행 시기까지의 기간을 최대한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월세 세입자 지원 확대정부는 월세 세입자에 대한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현재 월세 세입자들은 연간 비용의 40%(총 300만원)를 소득에서 공제받고 있지만 이를 400만~500만원으로 확대해주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또 소득공제 대신 일정 한도 내 월세의 10~15% 정도를 세액공제를 돌려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국민주택기금을 활용해 최고 한도 1억원까지 마이너스 통장 형식으로 전세금을 대출해주는 ‘마이너스 전세대출’ 상품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대출 후 인출과 상환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기존 상품처럼 만기 때 일시 상환해야 한다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깡통 전세’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지난 7·24 부동산 후속대책 때 발표한 대한주택보증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을 신규 분양주택은 물론 일반주택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집값이 전셋값 이하로 떨어져도 세입자는 전세금을 보증기관(주택보증)으로부터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노희순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번 대책이 평소 전셋값 상승으로 내집 마련을 염두에 둔 수요자 상당수를 매매시장으로 끌어들여 전세 쏠림 현상 완화와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대책의 골자가 대출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위험 수위에 다다른 가계대출을 더 늘릴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2013.08.26 I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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