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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th SRE][Issue]중국, 리스크 맞지만…"영향 제한적"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중국 디벨로퍼(부동산개발업체)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여전하다. 중국 내 기업 부채가 늘어난 가운데 과도한 레버리지로 부동산개발업체의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면서다. 중국 정부의 금리 인하 및 부동산 부양으로 봉합될 것으로 보이지만, 만기 도래 부채가 늘어나는 가운데 수익성 저하 등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크레딧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부동산 시장 리스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34회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 Survey of Rating by edaily)에서 중국 부동산 시장 불안이 국내 금융시장 및 시스템에 미칠 위기 정도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5점 척도)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3.15점으로 답했다. 직군별로는 채권매니저(MG)가 3.2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매겼다. 크레딧 애널리스트(CA)는 3.03점, 비CA는 3.24점, 연기금 담당자 및 금융투자업계 리스크 담당자, 심사부 등이 포함된 기타 응답자 점수는 3.17점으로 나타났다.중국은 지난 10여 년간 부동산을 통해 성장을 추구해 왔으며 높은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사례들은 중국의 경기 침체를 시사하는 것으로,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중국 부동산 시장 리스크 수준 및 전망을 묻는 질문에서는 ‘중국 금융시장에 일부 타격은 있을 수 있으나 국외 영향은 제한적이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 176명 중 120명으로 절반 이상인 68.2%에 달했다. 전체 응답자 중 CA는 52명, 비CA는 68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중국 금융시장 붕괴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요인으로, 글로벌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에는 38명(21.6%), ‘중국 정부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에는 18명(10.2%)이 답했다.SRE자문위원은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라며 “중국의 구조적 저성장에 기인한 국내 신용 흐름 변화를 지켜봐야 하지만 국외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중국을 우리 기준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지난 2021년 말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은 해외채 디폴트에 빠지면서 중국 내 부동산 시장 위기를 초래했다. 현재 헝다의 부채는 약 3270억 달러(약 443조 원)로 총자산 규모(2400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헝다는 지난 8월 미국 뉴욕 맨해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법 15조(챕터 15)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마쳤다. ‘챕터 15’는 외국계 기업이 다른 나라에서 구조조정을 하는 동안 미국 내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하는 국제적인 지급 불능상태를 다루는 파산 절차다.이어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도 위기를 겪고 있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10월 25일(현지시간) 달러 표시 회사채에 대한 이자를 내지 못해 디폴트에 빠졌다. 비구이위안 측은 부채 상환이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공식적으로 디폴트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비구이위안은 최근 수년간 계약 매출 기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였으나 현재는 7위로 떨어진 상태다. 현재 중국에서 아파트 건설 등 3000여 개의 부동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직원 수는 7만 명에 이른다.중국 당국은 부동산 시장 디폴트 사태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대비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SRE자문위원은 “비구이위안, 헝다 모두 공기업으로 공산당 정부가 도와주느냐 마느냐 정도의 수준 차이”라면서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이 무너지면 국가 위기, 금융 시스템 및 경제 위기로 옮겨가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도와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4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 한숨 돌린 유가…정유·석유주는 내리막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정유·석유주가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중동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이 옅어진 가운데, 비(非)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의 원유 생산 확대로 국제유가 하락에 속도가 붙으면서다. 증권가에선 유가 하락으로 정제마진이 줄어들고, 래깅(Lagging·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가 사라지면서 정유·석유 업체들의 감익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정유업체 S-Oil(010950)은 6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 달 전(10월16일) 7만3600원과 비교하면 6.3% 하락했다. 정유 사업을 전개하는 SK이노베이션(096770)도 이날 13만88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한 달 전 14만9000원 대비 6.8% 떨어졌다.석유 업체들도 주가가 큰 폭 내렸다. 석유 도·소매업체인 흥구석유(024060)는 이날 88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한 달 전 1만6700원 대비 47.1% 하락한 수준이다. 이외에 중앙에너비스(000440)(23.5%), 극동유화(014530)(8.7%), 대성산업(128820)(7.5%) 등도 큰 폭 하락했다. 정유·석유주의 주가가 하락한 건 지난달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10월만 해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발발하며 산유국들의 생산 차질이 우려되자 유가가 상승했고, 그 여파에 정유·석유 업체의 주가도 급등했다. 유가 상승 시 정제 마진이 상승하고, 재고평가이익이 늘어나 실적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유가가 다시 하락 반전하면서 정유·석유주의 주가도 하향 안정화하는 양상이다. 실제 지난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산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76.6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10월13일) 87.69달러 대비 12.6% 하락한 수치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지난 81.18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한 달 전 90.89달러 대비 10.7% 떨어졌다.재고평가이익과 래깅 효과가 소멸하면서 정유사의 올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Oil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는 4742억원으로 3분기(8589억원) 대비 44.8%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SK이노베이션도 4분기 영업익 컨센서스는 7509억원으로 3분기(1조5630억원) 대비 52.0% 줄어들 전망이다. 비OPEC 국가들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원유 공급 확대에 나서는 등 당분간 유가 약세가 지속하면서 정유 및 석유 업체들이 수혜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유 공급 스트레스와 유가 영향력이 정점을 통과하고 있을 수 있다”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튈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이란만 개입하지 않는다면 유가는 70~80달러 수준에서 안정화할 공산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선 중국의 부동산 부양 정책 효과 본격화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내년에 유가가 다시 점진적으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후행적으로 반영될 중국의 부양책 효과, 철회하기 어려운 오펙플러스(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 협의체)의 자발적 감산, 가시화할 대이란 제재, 미온적일 미 석유개발(E&P) 기업들의 생산 활동 등은 내년 유가를 U자형 방향으로 유도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미중 정상간 '핫라인' 열었지만…대만·수출규제엔 평행선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이명철 기자]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책임 있게 경쟁을 관리해야 한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지구는 두 나라가 성공하기에 충분히 크다. 갈등과 충돌은 양쪽 모두에게 감당하지 못할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바이든 대통령과 시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군사 대화 제도화와 펜타닐 원료 차단에 합의하면서 극단으로 치닫던 미·중 갈등이 일단 수면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은 마련했다. 하지만 대만문제, 수출통제 등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을 드러내는 등 양국 갈등이 완전 해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의 사유지인 ‘파이롤리 에스테이트’(Filoli Estate)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AFP)◇정상간 직통 ‘핫라인’ 개설·펜타닐 단속 합의이번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성과로는 △중국과 마약(펜타닐) 단속 협력 △군사 대화 재개 등이 꼽힌다. 군사 소통 채널 재개는 미국의 가장 큰 관심사로, 양국은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등 고위급 소통, 국방부 실무회담과 해상군사안보협의체 회의, 사령관급 통화 등을 재개하기로 했다. 대만해협과 동·남중국해 등에서 미군 항공기·함정 등에 대한 중국군 차단기동이 잦아지면서 우발적 충돌 우려가 고조된 상황에서 자칫 오판으로 인해 군사충돌을 불러올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다.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 간 직통 ‘핫라인’을 개설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직접적이고 공개적인 소통으로 돌아왔다”며 “그와 나는 양국 간 어떤 것이나 우리 역내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이든 직접 전화를 주고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심각한 사회문제로 커진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단속에 협력하기로 한 것도 주요 성과 중 하나다. 미국은 멕시코의 마약 조직에 펜타닐 원료를 공급하는 중국 기업들을 단속해달라고 중국에 요구했고, 양국은 사법당국 간 마약 대응 공조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는 생명을 구할 것”이라며 “시 주석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의 사유지인 ‘파이롤리 에스테이트’(Filoli Estate)에서 회담을 마친 뒤 나란히 걷고 있다. (사진=AFP)◇시 “대만독립 반대 입장 보여야” 바이든 “평화·안정 중요”하지만 양국은 공동성명을 발표하지도 않았고, 그간 양국을 갈등의 벼랑 끝으로 내몰았던 대만문제, 수출 규제에 대해서는 거의 진전을 이루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렸다. 시 주석은 “미국이 대만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구체적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대만을 무장시키는 것을 중단하고 중국의 평화 통일을 지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다만 시 주석은 대만과 평화통일을 선호한다며 군사 행동을 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도 ‘하나의 중국’ 정책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중국에 전달했다. 아울러 내년 1월 대만의 선거 절차를 존중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에 우호적인 정권이 들어서도록 선거에 개입하지 말라는 뜻이다. 수출 규제에 관해서도 이견이 드러났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첨단 반도체칩에 대한 미국의 수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미국이 수출 통제, 투자 검토, 일방적 제재 등으로 중국의 정당한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일방적 제재를 해제해 중국 기업에 공평하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인 환경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첨단 기술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 무역관행, 시장경제에 반하는 경제 관행, 미국 기업 지식재산권 강탈 등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제기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미국이 원했던 핵무기의 지휘 및 통제 시스템에 AI 사용 금지와 관련한 프레임워크(틀) 마련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양국은 이 문제를 논의할 전문가 대화를 추진하는 선에서 협의를 마무리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 캘리포니아 우드사이드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바이든, 양국 갈등 키운 “시진핑은 독재자” 재차 언급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일부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지만, 기자회견 막바지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발언을 되풀이했다. “시 주석을 여전히 독재자로 지칭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글쎄요. 보세요. 그는 그렇습니다(Well, look, he is)”며 “그가 공산주의 국가인 나라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그는 독재자다”고 답했다. 바이든은 지난 6월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모금행사에 참석해 시 주석에 대해 “독재자”라고 칭하면서 중국의 강한 반발을 산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회담은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약속을 얻은 것에 불과하다”며 “양국을 갈등으로 몰아냈던 주요 이슈에 대해서는 거의 진전이 없었다”고 혹평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정상회담 전 환영 행사는 짧았지만, 공들여서 준비한 흔적이 역력했다”며 “미국이 이번 회담을 고도로 중시한다는 의미”라고 추켜세웠다.
- 바이든 "공개 소통 돌아왔다…시진핑과 직접 통화 합의"(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는 직접적이고 공개적인 소통으로 돌아왔다”며 “그와 나는 직접 전화를 주고 받는 데 동의를 했다”고 밝혔다.조 바이든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우드사이드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우드사이드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일부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며 “중국과 우리는 경쟁관계에 있고, 저의 책임은 갈등을 일으키지 않도록 합리적이고 관리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구체적인 회담 성과로는 △중국과 마약(펜타닐) 단속 협력 △군대군 대화 재개 △인공지능(AI) 관련 양국 전문가 대화 추진 등을 거론했다.그는 “중국과 중대한 오판은 정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우리는 (군대군 대화 재개를 통해) 투명한 소통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이어 펜타닐 원료 단속에 대해 합의한 것과 관련해 “이는 생명을 구할 것”이라며 “시 주석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했다. 중국은 펜타닐 합성에 필수인 전구체 물질을 만드는 특정 화학회사를 직접 추적할 것이고, 바이든은 중국의 조치를 “신뢰하되 검증하겠다”고 답했다.두 정상은 아울러 인공지능(AI) 위험성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기로 합의했다.바이든은 또 대만 문제와 관련해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도 “우리의 입장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한다는 것이고 나는 그것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중국의 원칙을 존중하되, 중국이 대만 문제에 개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 고위관료는 바이든이 내년 1월 대만의 선거 과정에 어떤 식으로 간섭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시 주석에 말했다고 전했다.이어 바이든은 구금 된 미국 시민, 인권,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공격적인 활동을 포함하여 미국이 우려하는 분야를 제기했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일부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지만, 기자회견 막바지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발언을 다시했다. “시 주석을 여전히 독재자로 지칭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글쎄요. 보세요. 그는 (독재자가 ) 그렇습니다(Well, look, he is)”며 “제 말은, 그가 공산주의 국가인 나라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그는 독재자다”고 답했다.바이든은 지난 6월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모금행사에 참석해 시 주석에 대해 “독재자”라고 칭하면서 중국의 강한 반발을 산 바 있다. 당시 중국은 “매우 터무니없고 무책임하며, 기본적인 사실과 외교적 예의에 엄중하게 위배되며, 중국의 정치적 존엄을 엄중하게 침범한 것으로, 공개적인 정치적 도발”이라고 규정한 뒤 “강렬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