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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84건

`마프` 초반부터 4각 러브라인 `눈길`
  • `마프` 초반부터 4각 러브라인 `눈길`
  • ▲ MBC 새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이데일리 SPN 연예팀]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가 호평 속에 첫 방송을 마친 가운데 극 중 주요인물 4인의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방송된 첫 회에서 이설(김태희 분)은 궁중행사에서 공주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외교관이자 재벌 3세인 박해영(송승헌 분)과 처음 만났다. 방한한 스텔라 공주의 의전을 맡은 해영은 `알바 공주`와 사진을 찍고 싶다는 스텔라 공주의 요청에 따라 이설에게 시간당 10만원을 조건으로 연장 근무를 요청했다. 이설은 높은 단가에 마음이 흔들려 학교 행정실 아르바이트까지 제치며 연장 근무를 했지만 100만원짜리 수표밖에 없다며 추후 입금해주겠다는 해영의 말에 크게 실망했다. 대학에서 고고 미술사를 전공하고 있는 이설은 짝사랑해 마지 않는 전공교수 남정우(류수영 분)가 방학 중 이집트로 답사여행을 갈 거라는 첩보를 입수, 이집트에서 사랑을 고백할 계획을 세우고 온갖 아르바이를 섭렵하며 여행자금을 모으고 있다. 평소 점찍어 두었던 여행가방을 사기 위해 백화점에 간 이설은 보석 코너에서 넋을 놓고 구경하던 중 600만원짜리 반지를 일시불로 사버리는 `능력남` 해영과 다시 만났다. 매장 직원은 해영에게 300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상품권을 준다고 안내했지만 해영은 “됐다”며 신경 쓰지 않고, 이설은 그 영수증을 얻을 요량으로 얼굴에 철판을 깐 채 해영을 뒤쫓아 갔다. 한편 이설은 남 교수에게 미모와 재력, 능력까지 갖춘 첫사랑 애인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급실망, 분노의 ‘검색질’ 끝에 해영박물관 오윤주(박예진 분)가 자신의 라이벌임을 밝혀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을 실천하기 위해 해영박물관 20주년 기념행사에 찾아간 이설은 그곳에서 또다시 해영과 마주치고 해영이 샀던 반지의 주인공이 윤주임을 알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대한그룹 비서의 딸인 윤주는 그룹 회장의 배려에 따라 젊은 나이에 해영 박물관의 관장 자리에까지 올랐지만 그 정도로는 성에 안 찰 만큼 야망이 큰 여자다. 첫사랑 남정우를 선뜻 외면하지 못하면서도 대한그룹의 손자 해영을 자신의 남자로 만들어 재벌가의 안방마님이 될 꿈을 꾼다. 남정우는 그런 윤주의 곁을 맴돌지만 해영 박물관 20주년 행사에서 윤주가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순종 친서 원본을 공개하자 큰 배신감을 느끼고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윤주는 그동안 특유의 ‘여우 짓’으로 남정우를 곁에 붙들어 놓는 동시에 해영의 마음까지 거의 넘어오게 만들었지만 앞으로 난데없는 공주 이설의 등장으로 이 모든 것이 흔들릴 위기에 처하게 된다. 정우를 짝사랑하는 이설에게 마음이 조금씩 기울어가는 해영, 그런 해영을 되돌리려 애쓰는 윤주, 윤주에게 순정을 간직한 정우 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네 사람의 러브라인이 이후 어떻게 전개될지 `마이 프린세스`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1.01.06 I 연예팀 기자
CJ·롯데·쇼박스 `2011 라인업` 공개
  • [PIFF 중간점검③]CJ·롯데·쇼박스 `2011 라인업` 공개
  • ▲ 쇼박스가 배급하는 영화 `황해` 티저포스터[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영화제 전반부에서 영화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가장 집중시켰던 것은 CJ엔터테인먼트와 롯데엔터테인먼트 및 쇼박스 등 한국 영화 메이저 제작&배급사 `빅 3`의 2011년 라인업 발표였다. 세 회사는 영화제의 피크 기간인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각 사의 사명을 걸고 연 행사를 통해 올해 하반기와 내년도 영화 라인업을 공개하며 불꽃 튀는 제작 및 배급 경쟁을 예고했다. 세 회사 중 가장 먼저 라인업을 공개한 회사는 롯데엔터테인먼트다. 롯데는 지난 8일 오후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레드판타지`라는 주제하에 행사를 열고 앞으로 3년간 1500억원의 투자를 공언하며 어느 해 보다 공격적인 라인업을 발표했다. 롯데는 오는 14일 개봉예정인 유지태 수애 주연의 `심야의 FM`을 비롯해 이선균 최강희 주연의 `쩨쩨한 로맨스`, 김윤진 박해일 주연의 `심장이 뛴다` 및 임순례 감독과 공효진이 함께한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을 연내 개봉작으로 소개했다. 또한 이준익 감독이 `황산벌` 후속으로 만드는 `평양성`을 비롯해 박중훈이 주연으로 캐스팅된 `체포왕` 및 송새벽 주연의 `위험한 상견례`와 `아이들`, `서부전선 이상 없다`, `마마` 등의 한국 영화 개봉을 예고했다. 한국 영화계 최대 배급사이자 제작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9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 나이트 클럽 그랑프리에서 `CJ의 밤`을 열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 영화로는 정재영 주연의 `글러브`와 이현승 감독과 송강호 신세경이 만난 `푸른 소금`을 비롯해 `써니`와 `화이트`를 비롯해 윤제균 감독의 3D 블록버스터 `7광구`와 강제규 감독의 `마이 웨이` 및 `퀵`, `인생은 아름다워` 등이 CJ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미션 임파서블 4`와 `쿵푸팬더 2`를 비롯해 CJ엔터 배급 해외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트랜스포머 3`,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틴틴의 모험` 등 할리우드 기대작이 CJ의 배급망을 타고 한국에 들어오게 됐다. 쇼박스는 지난 10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쇼박스의 밤`을 열고 올해 하반기 라인업과 내년도 라인업을 공개했다.  쇼박스가 가장 기대를 거는 작품은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이 하정우 김윤식과 다시 손을 잡고 만든 `황해`다. 제작비가 100억원 가까이 투입된 `황해`는 올 하반기 한국영화계 최고 화제작이자 기대작이기도 하다. 이 밖에 `불량남녀`와 `조선 명탐정`, `적과의 동침`, `의뢰인`, `미스터 고` 및 `의형제`를 만든 장훈 감독의 차기작 `고지전` 등이 쇼박스의 배급망을 타고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관련기사 ◀☞[PIFF 중간점검②]전반부 `핫 키워드` 베스트3☞[PIFF 중간점검①]외형보다 '내실' 다졌다☞유인영 감독 데뷔작, PIFF 국제포럼 공식 초청 `영광`☞[PIFF 스케줄]11일 김지미 핸드프린팅·`소중한 날의 꿈` 기자회견☞[2010 PIFF]태국 공주, `국빈급 예우`로 `PIFF` 압도
2010.10.11 I 김용운 기자
알뜰 여행족 유혹하는 가을여행 "긴 연휴, 짧고 굵게 쉬어가요!"
  • 알뜰 여행족 유혹하는 가을여행 "긴 연휴, 짧고 굵게 쉬어가요!"
  • ▲ 외도 [이데일리 편집부]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 올해 추석연휴는 예년보다 길어 어느 때보다 알차게 보내고 싶은 이들이 많을 것이다. 모처럼 맞이한 긴 추석연휴에 자유투어가 추천하는 무박 알짜여행으로 잠깐 쉬어가는 여유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 공주 정안 - 밤 밤 줍기 체험, 가을 길이 예쁜 마곡사 & 아름다운 피나클랜드 여행 현대인의 도심 속 스트레스를 자연의 품에서 달랠 수 있는 공주 정안. 밤나무로 유명한 공주 정안에서는 `밤 줍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직접 밤을 주우면서 각자 나눠주는 망태기에 밤을 담아갈 수 있어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밤을 줍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이다. 밤 줍기 활동을 마치면 가을 색으로 물들어가는 마곡사로 향해보자. 이때 중심부를 휘돌아 흐르는 희지천의 주변과 고즈넉한 사찰을 거닐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복합문화공간인 `피나클랜드`는 일본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신구 스스무`가 설치한 작품 `태양의 인사` 등 볼거리가 많아 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공주 정안 밤`은 이달 17일부터 매일 출발하며 가격은 3만 3천 원이다. ▲ 피나클랜드■ 외도 통영(무박) 통영 케이블카와 외도 & 해금강 유람선 여행 해외여행 못지않게 알찬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국내 여행지 통영. 통영 미륵산에 위치한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는 스위스의 최신기술로 설치했으며, 국내 일반관광객용 케이블카 중 길이가 가장 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친환경적인 설계로 환경보호는 물론 탑승객은 편안한 승차감과 함께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어 미륵산을 거쳐 형형색색의 벽화가 눈길을 끄는 `동피랑 마을`로 향한다. 동피랑 마을은 흔히 달동네라 불리는 지역으로 한 시민단체가 벽화공모전을 열면서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 마을을 보존하자는 여론으로 탄생한 이색적인 장소다. 벽화를 구경한 후 유람선을 타고 바닷속 깊숙이 잠기는 듯 떠있는 바위섬 `해금강`으로 이동한다. 해금강에서는 선장님의 친절한 안내로 병풍바위와 신랑 신부바위, 돗대바위 등 갖가지 기암괴석과 십자동굴을 둘러볼 수 있다. 또 유럽풍의 예쁜 정원을 옮겨놓은 듯한 `외도`는 아열대 식물원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섬으로 조각공원과 공룡굴 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외도 통영 무박`은 오는 17·18·20~25일에 출발하며 가격은 7만 5천 원이다. 자유투어 국내팀 관계자는 "장기간 휴식으로 다소 따분할 수 있는 기간에 짧은 국내여행은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기회"라며 "바쁜 일상 속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관련기사 ◀☞오색병풍을 펼친 듯한 가을 단풍산의 비경 속으로..
2010.09.16 I 편집부 기자
유럽의 가을이 선사하는 오색감동
  • 유럽의 가을이 선사하는 오색감동
  • ▲ 로마 콜로세움, 런던 타워브릿지 [이데일리 편집부] 가을이면 더욱 낭만적이고 아름다워지는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사로잡을 반가운 소식. 모두투어가 유럽여행 예약자에게 다섯 가지 특전을 제공하는 `오색감동` 상품을 준비했다. 오색감동 특전으로는 `전 예약자에게 목 베게 증정` `유럽 현지 행운의 추첨(럭키 드로우)` `미니그룹 할인` `와인제공` `여행 후기 이벤트` 등이 있다. 유럽의 정취를 느끼기 가장 좋은 기간에 풍성한 특전까지 더해 벌써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오색감동`이라고 표기된 유럽 가을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여행용 목 베개를 증정한다. 장시간 비행기를 타야 하는 유럽 여행의 필수품! 각 일정에 포함된 해당 지역서 행운의 추첨 이벤트 진행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또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한 미니그룹 할인 특전도 있다. 4명 이상, 6명 이상 예약 시 1인당 최대 1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것으로 친구들 또는 가족과 함께 유럽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번 특전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 외에도 와인을 제공하는 낭만 특전을 비롯해 여행후기를 남긴 고객 전원에게 포토북을 제작해 제공한다. 모두투어 유럽사업부는 가을을 맞아 낭만을 여행하는 유럽 여행자들을 위해 가을 컨셉의 일정도 추가해 특별한 유럽여행을 만든다는 포부다. 이탈리아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서 노천카페에서 티타임, 스페인 세고비아에서는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백설공주의 성` 길을 걷기 등이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모두투어 홈페이지(www.modetour.com)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1544-5252.▶ 관련기사 ◀☞물안개가 환상적인 물돌이 마을을 찾아서..☞지상낙원 필리핀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누려보자!!☞이번 주말! 지하철 타고 떠나볼까?
2010.08.23 I 편집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DTI완화되나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다음은 7월20일자 경제신문 주요뉴스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 -DTI규제 예외대상 확대 추진-`관치 권치 <->허약한 지배구조` 악순환-아일랜드 신용등급 강등-IMF, 대출재원 1조달러로 확충▲트렌드-국내 첫 대중음악 전용공연장 생긴다-원화값 출렁 왜?-복권당청금 수령기한 연장 연금식 분할 지금도 허용-기업 문화접대비 3년새 11배 늘어▲종합-"대출규제 과감히 풀어 주택구입 수요 살려야"-보금자리 민간 참여 늘리고 임대사업기준 2가구로 완화-영국은 1주택자 양도세 아예 없어-학원가 수강료 편법인상 꿈도 꾸지마-"고맙다 반도체 IT 수철" 항공화물 실적 사상최대-스마트그리드 국제 협의체 한국이 주도적으로 만든다-주요은행 1인당 생산성 대부업체만도 못해-권력 입김에 금융CEO 줄줄이 낙마▲국제-지구촌 곳곳 물난리...농산물값 급등 후폭풍 클듯-세계 최대 中싼샤댐 가동이후 최대위기-오바마, 에어포스원으로 政敵 녹인다-기름유출로 서해까지 오염확산 위험-AIA, 새 CEO에 마크 터커▲기업과 증권-PC도 3D 시대 열렸다-정몽구 회장 해외시장 위기론-효성, 폴리에스터 공장 증설-STX솔라, 태양전지 생산 3배 늘려-한국업체 약진해도 국산화율 20% 미만-LG유플러스도 갤럭시U 낸다-신형 아반떼 가격 1490만~1950만원-이공박사 8천명 해외로 유출된다-의약품 경제성평가 대신 20% 일괄인하-정부, 줄기세포연구 60억 지원-독립문 메리야스 만들던 평안L&C-이마트 수입쌀 막걸리 8월부터 퇴출-하나금융 실적악화.. 금융株 어닝시즌 짐되나-외국인 8일만에 매도-호남석유 목표가 30만원까지 올라-2년 장고 끝에 한컴 인수의향서 냈다-포스코강판 영업익 흑자전환-대한생명 EV 작년 9월보다 31%↑-전기차 배터리 관련株 더 달릴까-대량환매 속 돈 몰리는 분할매수펀드-코스닥 에너지 여행株 기관이 끌고 외국인 밀고▲부동산-집 한 채가 뉴타운 3개 구역에 포함됐다니..-경매시장 관심 끌려면 2번 이상은 유찰돼야-반포래미안 주민 "공사비 돌려달라"-서울 강남구 3구 땅값도 하락-GS건설, 3600억원 정유정제시설 수주◇한국경제▲1면-주택 거래활성화 대책 곧 발표... DTI완화되나-스마트폰 300만시대..비즈니스가 바뀐다-서울 땅값 15개월만에 하락-"서민경제 살리기 집중"▲종합-"원자바오 들으시오"..직격탄 날린 다국적 기업-이물질 신고받은 식품 식품업체, 그대로 보관해야-美외교 안보 빅2 서울로-美항모 조지 워싱턴 내일 부산항 입항-車무사고 보험 할인혜택 편법 동원땐 할증료 물어야-"DTI LTV 규제 완화해 주택거래 숨통 터줘야" 목소리 커져-앱 터치로 10분만에 하루 결산..치킨집 미용실도 스마트-삼성전자 NHN사표 내고 앱 개발...1인 창업 전성시대-"외풍에 흔들리지 말고 사업성없는 택지 과감히 포기해야"-자녀가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면 부모 돌봐도 혜택.. 재정누수-美 유럽, 국내 채권시장 큰손으로 복귀-수출기업 원산지증명 발급 간소화-잘못 낸 관세, 한번 신청으로 돌려준다▲금융-국민銀 행장후보 설문 잡음도 만만찮네-현대해상, 손보2위 굳히기-뭉쳐서 해외채권 발행하니 금리 낮아지네 -현대스위스 3저축은행 새 행장 김영묵씨 선임▲국제-호주 총선정국..광산업체가 표심 좌지우지-BP, 직원 5만명 자르고 자산 10% 매각-복원센터 화재..러시아 명화들 잿더미-中 덮친 환경재앙... 기름바다 폐수유출 홍수까지-베이징 중산층 70% 車 집값의 노예-"아일랜드 긴축안 비현실적"..연립정부 IMF 고개 갸우뚱-中 "日관광객 모셔라" 나리타 공항에 아울렛-림 "애플 물귀신 작전 용납 못해"▲산업-현대 기아차, 유럽서 사상 처음 도요타 제쳤다-신형 아반떼 최고 1950만원 "사실상 가격 인하"-글로벌 100대 車부품社 중 한국업체 4곳..LG화학 6위 눈길-폴리에스터 원사 구미공장 증설 효성, 월 3000t 늘려 1만2000t-LG "이젠 게임도 입체롤"..3D PC 국내 첫 출시-포스코, 中 지린성 도시개발 맡는다-대한해운-에쓰오일 5년간 원유 수송 계약-베가폰 뒤에 새겨진 위드 구글이 두려운 이유는-모토로라, 네트위크사업부 매각-시맨틱으로 네이버 잡겠다 SK컴즈, 검색시장에 도전장-신기술금융 `10년만에 부활`..NHN 하림 SPC진출-태양열 차단 건물 유리 코팅제 개발-인삼공사 "중국산 걱정없는 고급 한약제 생산"-매출 떨어진 와인 브랜드 "수입사 바꿔"-8학군 수요 사라진 대치동 전세값 하락-중대형 아파트, 2기 신도시서도 찬밥 신세-제주리조트에 中투자 536억 유치-부동산 체감 경기, 수도권이 더 심각▲증권-7공주 떴지만..."펀드 포토폴리오는 50개가 적당"-승자의 저주 끝.. M&A주 다시 햇살-코스피 프로그램 역풍 맞나-하나금융, 2분기 순이익 8% 줄어-"기업실적 레벌업 확신 생겨야 박스권 돌파"-주식형 10개중 6개 자투리 펀드-한글과 컴퓨터 인수 9개社 각축◇서울경제▲1면-인터넷몰 매출액 백화점 앞질렀다-DTI규제 단계적으로 풀기로-현대 기아차 유럽서 첫 도요타 제쳐-서울시 부채 1년새 75% 늘어 3조-상반기 흑자냈던 건강보험 재정 하반기엔 빨간불▲종합-바이오 LED 방송장비 새성장동력 3각편대로-모바일 게임 업그레이드 바람-싼 값에 품질 배송 등 신뢰도 커져... 중 장년층까지 클릭-"하이테크 문제, 로테크로 푸는 격"-거래 입주 청약자 없는 3無시장... 불꺼진 아파트만 즐비-DTI 초과대출 특례조치 대상 중대형까지 확대할 듯-유통단계 축소 광역유통센터 건립-KIC 국내 주식 채권에도 투자-시도 재정협의회 1년만에 흐지부지 ▲금융-은행들 외화조달 새 길 열린다-産銀 대우건설ㅠ GM대우-"서민금융 활성화 영역 확장 올인"-자보료 대물배상 가입액 선택 폭 확대▲국제-美, 파키스탄 원조로 환심 사기-EU-IMF, 헝가리 자금지원 유보-IMF, 대출 재원 1조불로 증액 추진-中 하반기 수출 증가율 둔화 전망-"인도 증시 PER 17.6배..너무 올랐다"-美 스페인 지방정부 재정 빨간불...中도 시한폭탄▲산업-포스코, 中 지린성 개발 전격 참여-삼성전자 "저렴한 가격에 3D 영상 즐기세요"-"내수 수출 잘나가는데.." 쟁의돌입땐 신뢰도 먹칠-LG전자 "세계 3D PC 시장 선점"-실적 호조 게임업계 "하반기 해외공략 강화"-토종 패션브랜드 흔들▲증권-"실적 기대가 시장 떠받쳐"-분할매수펀드엔 돈 몰려-외국인 채권잔액 70조 재돌파-원전 관련株 다시 들썩-코스닥기업 자사株 매입 크게 늘어-하나금융지주 2분기 어닝 쇼크-아이폰4 출시연기 관련주 비틀-상장지수펀드시장 성장세 무섭네▲부동산-리츠시장 고사위기-깊어지는 토지 거래 침체-잠실 주공5,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후 되레 약세로-수도권 경매 낙찰가율 70%선 붕괴
2010.07.19 I 안준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오바마, 구본무회장에 감사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다음은 7월17일자 경제신문 주요뉴스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글로벌 철도 수주경쟁 불 붙었다-오바마, 구본무 회장에 감사-中 상하이 부동산시장 급속 둔화 ▲뉴스포커스 -발레 강국 코리아-300조원 주무르는 새 국민연금 운용본부장 누구▲종합 -한국, 글로벌 베터리시장서 日추월나서 -2차전지가 휴대폰, 자동차 진화 이끈다-LG 홀랜드 2차 전지 공장 기공-한전, 한수원 통합 없던일로-글로벌 금융안정망 메커니즘 외교총력전▲정치·외교안보 -개각구상 본격화..시기는 8월초? -떠나는 대통령실장과 정무 3인방 -군인은 에버랜드 공짜▲경제·금융 -카드-항공마일리지 카드사마다 기준 달라 -우리금융 민영화안 발표 이달말로 다시 늦춰졌다-김중수 한은총재의 자신감-진동수 금융위원장의 차단▲국제-글로벌 철도전쟁..한, 중, 일, 독, 프 5파전-중국, 상반기 GDP 일본 첫 추월-미, 금융규제개혁법 의회 통과-골드만삭스 사기사건 합의로 일단락▲기업과 증권 -호남석유화학, 말레이시아 유화업체 타이탄 M&A-포스코, 호주광산 지분인수-한진해운, 스페인에 전용터미널 개장-하이닉스, 외국계 매도리포트에 추락-힘 못쓰는 외국인 바이코리아◇서울경제 ▲1면 -오바마 "LG공장, 미 경제 중요"-초강력 미 금융개혁법안 상원 통과-수신불량 아이폰4 리콜 안할 듯▲종합 -코레일-삼성물산 극한대립 치달아-포스코, 호주 대형 철광석 광산지분 24.5% 인수-"MBK, 외환은 인수 제안서 이달 중 제출" ▲종합-LG화학 배터리사업 날개..세계 최대 미시장 우위선점-"우리금융 민영화안, 이달 내 확정"-"LTV,DTI 규제 완화 어렵다"-가계대출 3년5개월 내 최대폭 증가-한전-한수원 통합 안한다-한, 인도 원자력 협정 9월께 체결▲국제-중 철강업계, 가격인하, 감산 돌입-"미 더블딥 가능성 20% 불과"-BP, 멕시코만 원유 유출 차단 성공-러 `석유세 인상` 추진..업계 강력 반발▲산업 -삼성중공업, 국내 첫 원유시추설비 해상합체 성공-독 고객들 "현대차 최고"◇한국경제 ▲1면 -"LG배터리 공장은 美의 미래" 구본무 반긴 오바마-여행산업 사상 최대 호황-롯데, 말레이시아 최대 유화업체 인수▲종합 -진동수 "부동산 과감한 규제완화 어렵다"▲`빚 시한폭탄`LH -미분양 뻔한데 `1기 신도시 8배`공사중..정치권 압박에 중단 못해▲미 금융개혁안 상원통과-80년만에 월가 수술..오바마, 경기부양. 건보개혁 이어 3연승-국내영향 제한적..소비자보호법 제정은 탄력▲경제·금융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 이달말 확정-"한전-한수원 통합 안한다"-MBK, 외환은행 인수전 참여▲국제 -부품이 없다..애플, 닛산, HTC 생산 차질-러, 첨단산업 `편애`..IT는 깎아주고 석유기업엔 세금폭탄-86일만에 멕시코만 검은 구멍 막았다-미 정부 빚 13조달러에 하루이자 10조 달러▲사회 -삼성-LG, 첨단인력 스카우트 또 분쟁-대형 할인점서 술 도매판매는 위법▲산업-모두가 의심할 때 미래를 본 `구본부의 20년 뚝심`-`절친 4촌` 이재용-정용진이 만남이 주목받는 까닭은..-포스코, 호 철광석 광산 지분 24.% 인수-롯데, M&A로 단숨에 아 유화업계 선두-"잡스, 아이폰4 수신결함 1년전 알았다"▲증권 -"7공주 많이 올랐는데.." 포트폴리온 교체에 질문 쏟아져-삼성물산 깜짝실적..2분기 영업익 45% 증가
2010.07.16 I 윤진섭 기자
휴식과 레저를 동시에...`천안 휴러클 리조트`
  • 휴식과 레저를 동시에...`천안 휴러클 리조트`
  • [이데일리 편집부]&nbsp;여름이 성큼&nbsp;다가왔다. 더위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물놀이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테디베어와 함께 온천수로 '건강'도 챙기고 짜릿한 어트렉션으로 '재미'도 만끽할 수 있는 복합 레저 시설 '천안 휴러클 리조트'가 오는 7월 1일 오픈한다. 국내최초 테디베어 컨셉의 캐릭터 워터파크, 스파, 콘도미엄을 갖춘 휴러클 리조트는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바쁜 도시인들도 부담없이 휴식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리조트'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 테디베어와 함께 짜릿한 '워터 슬라이드' 휴러클 리조트의 워터파크에서는 유럽을 배경으로 테디베어와의 짜릿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테디베어와 떠나는 유럽여행'이라는 스토리를 입힌 워터파크는 스페인 타워(슬라이드 타워), 독일 풍 고성(파도풀) 등 유럽의 7개 나라 유명 건축물과 유적지를 배경으로 구성돼 마치 테디베어와 함께 물놀이를 하면서 유럽을 여행하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어트렉션으로는 거대한 해일을 타는 듯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쓰나미 슬라이드'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또 국내 최장 길이의 '급류 와일드 익스트림 리버(371m)'를 비롯한 10종의 슬라이드 시설을 도입해 워터파크만의 아찔한 재미를 더했다. 휴러클 리조트의 워터파크는 약 33,058㎡(10,000평)로 인근 상록리조트, 덕산스파캐슬, 아산스파비스의 물놀이 시설보다 1.5~2배 이상 넓어 중부권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웰빙 스파' 휴러클 리조트 워터파크에서는 스릴 넘치는 어트렉션 뿐 아니라 조용한 스파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수질이 좋기로 유명한 천안의 일반 온천에 탄산 온천을 더한 온천수는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몸과 마음을 아름답게 가꿔주는 테라마사지, 바데풀, 넥샤워, 바디마사지, 기포욕 뿐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스파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심신의 피로회복은 물론 낭만까지 책임진다. ◆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캐릭터 룸' 유럽 스타일의 외관이 돋보이는 콘도미니엄은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25평~85평형 7개 타입, 251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다. 4인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넓은 테라스 공간에 객실에서 편안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월풀 시설도 갖췄다. 특히 백설공주, 피터팬, 헨젤과 그레털 등을 테디베어로 재현한 캐릭터 룸은 기존 숙박시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할 뿐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들의 이벤트나 이색 파티장소 등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콘도미니엄 내 컨벤션 센터(연회장 200명 수용/세미나실 6개), 갤러리 라운지, 비즈니스센터, 골프 서비스, 뷔페ㆍ레스토랑, 휘트니스센터와 같은 기타 부대시설도 있어 기업연수나 각종 문화 행사 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휴러클 리조트(www.huracle.com)는 천안시 독립기념관 맞은편, 천안종합휴양관광지 내에 위치해 있다. 경부 고속도로 목천 IC에서 2분, 서울 경기권에서 차로 1시간, KTX로 단 30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또 지하철 1호선 천안역과 리조트 사이를 오가는 셔틀버스가 마련되어 대중 교통으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10.05.25 I 편집부 기자
`결혼발표` 임호, "보는 순간 장가 갈 줄 알았다"(일문일답)
  • `결혼발표` 임호, "보는 순간 장가 갈 줄 알았다"(일문일답)
  • ▲ 임호(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저 장가갑니다." 배우 임호(40)가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을 공식화 했다. 임호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띠동갑인 예비신부 윤정희(29) 씨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다음은 임호와의 일문일답. - 신부를 소개해달라. ▲ 이름은 윤정희고 81년 생으로 이제 한국 나이로 서른이 됐다. 대학에서는 서양화를 전공했다. 가족관계는 건강하신 부모님 밑에 1남1녀 중 장녀다. - 신부의 어떤 점에 어디에 반했나. ▲ 정확히 표현 못하겠다. 소개받는 첫 자리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보는 순간 장가갈 것 같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 저 사람이 나를 구원해줄 사람이구나 느꼈다. - 어린신부를 얻은 비결은. ▲ 비결 있다기보다는 (신부가) 저를 이뻐해줬다. 제가 나이에 비해 귀여운 편인데, 그 점을 많이 좋아해줬다. - 주변의 반응은. ▲ 나이 차가 알려지면서 큰 나이 차로 결혼하는 사람들이 이런 과정 겪는구나 느꼈다. 욕 먹는 게 요즘 일이다. 도둑놈부터 나쁜놈, 양심 없다는 이야기 듣는다. 남자들은 그래도 부러워한다. - 세대차이가 날 것 같은데. ▲ 제가 정신 연령이 어려서 세대 차이는 안 난다. 신부는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제가 화를 내는 성격이 아닌데 저를 어려워 하는 것 같긴 하다. 그래서 더 화를 못 내겠다. - 프러포즈는 했나. ▲ 이벤트는 없었다. 작은 선물과 함께 같이 살고 싶다고, 허락해달라고 이야기 했다. - 2세 계획은. ▲ 양가 부모님들께서 합의를 보신 부분은 3명이다. 양가 부모님이 모두 슬하에 2명만 두고 계셔서 아쉬워 하신 것 같다. 그래서 3명까지는 한 번 낳아볼까 생각 중이다. 물론 제가 낳는 것은 아니겠지만.(웃음) - 신접 살림은. ▲ 부모님이 명일동에 사시는데 그 근처 버스 2~3정거장 거리에 있는 고덕동 소재의 아파트다. - 신부 애칭이 있는지. ▲ 공주님이다. 털털한 성격이라 여성스런 별명 없었던 듯 싶다. 언젠가 명동 중식당에 식사를 하러 갔는데 카운터에 계신 분이 손님들에게 공주라고 하는 소리를 듣고는 저 소리가 듣기 좋다고 하더라. 그 다음부터는 공주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름이 정희라 쩡희라고도 부른다. 신부는 나를 왕자님이라 부른다. - 잘 어울리는 것 같다. ▲ 저는 막내라 애교가 많고 신부는 장녀라 의젓하게 컸다. 성격이 잘 맞는 것 같다. - 결혼 후 계획은. ▲ 8~10년은 아기를 낳고&nbsp;키우느라 시간이 갈 것 같다. 이후의 계획은 세우고 있다. 여행을 좋아해서 몇 주년에 어디든 여행을 갈 것 같다. 어디 데려가 달라고 부탁 받은 적도 있다. 일본에서 산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산에 오른 적도 많아 자연경관 좋은 곳을 많이 알고 있다. 같이 가자고 한 곳도 있다. - 어떤 남편이 되겠는가. ▲ 말 잘 듣는 남편은 어려울 듯하다. 결혼 안하고 혼자 멋대로 산 기간이 많아서 노력을 해도 말 잘 듣는다는 칭찬은 못 받을 것같다. 믿음직한 남편, 기댈 수 있는 남편이 되고 싶다. - 결혼 사회나, 주례, 축가는 정했나. ▲ 사회는 박정철 군에게 부탁했다. 축가는 (조)관우 형하고 한 명은 이야기 중인데 스케줄을 모르겠어서 결정되지 않았다. 주례는 결혼 식장에서 깜짝 공개하겠다. - 신부가 주얼리 디자이너라고. ▲ 보석은 아니고 액세서리 디자이너다.&nbsp;머리핀이나 머리끈, 옷이나 가방에 부착하는 브로치 등을 디자인했다. 그런데 저를 만나고 입사 1년 만에 회사를 그만 뒀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겠다며 지금은 전업주부를 준비하고 있다. - 전업주부도 괜찮은지. ▲ 나가서 사회 생활을 하건 집에서 살림을 하건 본인이 만족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본인이 만족할 수 있는 사회 활동을 하고 싶다면&nbsp;지원해줄 생각이다. 현재는 아이 낳고 살림하는데 주력하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 2세는 혹시? ▲ 질문이 늦었다. 우려하시거나 걱정하시거나 궁금해하시는 분 많다. 아이를 준비해서 낳고 싶다. 지금 제가 몇 개월 간 술, 담배 끊고 와이프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하니 결혼 전 아이를 갖기는 힘들 것 같다. 정상적으로 준비해서 출산하지 않을까 싶다. - 문천식과 박상민 등과 결혼 날짜가 비슷하다. ▲ (박)상민이 형은 다음날 결혼한다. 같은 주 주말에 함께 가서 서로의 결혼식을 챙겨주긴 힘들 듯하다. 상민이 형 천식이 모두 예쁘고 아름다운 가정 꾸리시길 바란다. 서로 힘이 되고 응원해주고 그랬으면 좋겠다. 온 마음을 다해서 행복하시길 기원한다. - 노총각 노처녀들에게 한 마디. ▲ 빨리 가라는 말씀보다 조급하게 쫓아서는 자기 짝 찾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제가 처음 신부를 만나고 장가를 갈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든 것처럼 좋은 자리 있으면 주저 말고 나가되 조급하게 빨리 서두를 필요 없을 듯하다. - 신부에게 감동 받은 에피소드는. ▲ 내가 여자를 잘 골랐구나&nbsp;생각한 적은 있었다. 부모님을 처음 뵙고 보니 둘이 사귈 때 안 보이던 모습이 보였다. 신부를 만나고 난 이후 부모님이 밝아지셨다. 제가 장가를 못 가고 10년 넘게 속썩여 드렸는데 10여 년만에 밝은 얼굴로 바뀌셨다. 부모님께서 신부를 엄청 예뻐하신다. 신부를 보여드린 이후로 부모님의 저에 대한 평가도 바뀌었다. 철 없는 놈, 장가도 안 가고 술이나 먹고 사람 좋아하는 놈이라고 하시다가 우리 아들이 사람 보는 눈 있구나 하고 평가가 바뀌었다. - 첫 키스는. ▲ 그 친구는 정확하게 기억할텐데(웃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였는지, 내려가기 전이었는지 잘…. 하여튼 엘리베이터 부근이었다. 나이를 먹으니까 용기가 없어지더라. 약간 술 기운을 얻어서 했다. - 첫 키스를 해야겠다고 계획을 세웠나. ▲ 술을 마셔야겠다는 것이 계획의 끝이었다. 용기가 필요했지 다른 건 아니었다. 이 사람이 날 좋아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안되더라. - 결혼해야겠다 마음 먹은 계기는. ▲ 신부가 피부가 뽀얗고 착하게 생겼다. 보고 있으면 마음씨가 착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착할 것 같은 여자 싫어하는 남자는 없지 않은가. 순종적이라기 보다는 마음씨가 착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만난 날 헤어지고 집에 가는데 혼자 히죽히죽 웃고 있더라. 룸미러로 보면서 내가 왜 이리 웃고 있나 생각했던 기억난다. - 결혼 일정은. ▲ 3월6일 결혼식을 올리고 베트남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다.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3월 말에서 4월 중순이면 대충 정리될 듯 싶다. 결혼 준비는 거의 다 했다. 내일 함이 들어가는데 나이 먹은 친구들 고생 시키기 미안해서 혼자 들고 간다.(웃음) - 신부는 임호의 어디에 반했다고 하는지.▲ 저 듣기 좋으라고 한 소리인지는 몰라도 다 좋다고 한다. 커피를 마시거나 할 때 앉아서 제 눈을 가만히 들여다볼 때가 있다. 눈이 동그랗고 반짝거린다고 하더라.&nbsp;그런 면에서 좋게 본 듯 싶다. 사람이 착하고, 진실해보이는 것이 좋았다고. 제 입으로 이야기하려니 이상하다. - 올 한 해 활동 계획은. ▲ 5~6월 사이에 드라마와 영화를 시작한다. 요즘에는 제작사에서 홍보하기 전에 배우가 (드라마나 영화) 계획을 떠들면 혼나더라. 작품까지는 말씀 드리기 어렵다. 4월까지는 2세 만들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 듯하다. - 데이트는 몰래 했나. ▲ 연예인 커플도 아니고 제가 성격이 그래서 감추거나 비밀스럽게 못 다닌다. 편하게 다니는 편이었다. - 신혼 첫날밤에 대한 조언은 들었나. ▲ 그런 사람이 없었다. 관광할 거리가 별로 없는 곳으로 간다. 조용한 리조트라 방에서만 있다가 오지 않을까 싶다. 들으니 첫날밤은 거의 대부분이 쓰러져서 잔다고 해서…. 괜히 준비했다가 제가 먼저 잠들어버리면 그럴 것 같아 첫날은 좀 푹 쉬는 쪽으로 가자고 했다. 큰 계획은 없다. - 신부 음식 솜씨는. ▲ 얻어먹어 본 적이 있다. 사귀고 제 첫 생일이었을 때 집에서 밥 한끼 먹여주고 싶다고 해서 부모님 안 계실 때 슬쩍 가서 얻어 먹었다. 어머님이 해 놓은 것 다시 끓인 것 아니라면 생각보다 잘 하더라. - 바라는 아내상은? ▲ 제가 해야 할 부분이 더 많다. 항상 행복한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결혼을 앞두고 보니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제가 100% 완벽한 남자 아닌지라 화날 때도 있겠지만 결혼 후에 우울하거나 기분 나빠 보일 때보다는 웃을 때가 많은 신부였으면 좋겠다. - 장인 장모는. ▲ 귀여워해주신다. 이런 대접을 장가 간 사위들이 받는구나 싶다. 장인어른 장모님께서 세심히 챙겨주신다. 낯색 안 좋으면 몸 안 좋은지 피곤한지 물어보시는데 행복하더라. 마흔이 넘어서까지 장가 안 가면 부모님은 집에 있든지 밖에 나가든지 말씀을 잘 안 하신다. 요즘은 저를 신경 써 주는 점이 좋다. - 기자 회견 전 신부가 뭐라고 하던가.&nbsp;▲ 문자가 왔다. 잘 하고 오라고.
2010.02.19 I 김영환 기자
"가족끼리 즐겨요"..서울시 문화예술행사 풍성
  • "가족끼리 즐겨요"..서울시 문화예술행사 풍성
  • [이데일리 편집부] 2월은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설날과 함께 긴 겨울방학을 보내고 봄을 맞을 채비를 서두를 시기이다. 이 시기에 맞춰 서울시가 아동 ·청소년, 시민들이 즐길만한 다양한 무료 혹은 부담없이 즐길만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설연휴인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설을 보내는 시민들을 위해 가족끼리, 친구와 함께 즐길만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nbsp;통합장사전인 <2010 Hi Seoul 설날장사씨름대회>가 KBS 88체육관에서 2월 14~15일까지 열리고, 우리 전통문화를 민속 세시절에 적합한 레파토리로 구성한 전통문화공연 <설날의 행복>이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2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소원을 빌어봐, 먹이주기 체험 등 서울동물원의 <호랑이해 특별이벤트>, 2월 28일 광통교 주변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광통교 다리밟기 행사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끼리 즐기기 좋다. &nbsp;▲ 10인10색展2월엔 다양한 전시회와 미술감상 기회가 폭넓게 마련됐다. 세계 디자인수도 2010서울기념 국내외 10명의 디자이너 작품을 전시하는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의 <서울 10색과10인의 디자이너전>이 4월 7일까지 열리며, 서울시립미술관의 <조각적인 것에 대한 저항전>은 2월 16일까지, 시민들의 사랑속에 전시중인 <앤디워홀의 위대한 세계>는 4월 4일까지 전시된다. &nbsp;서울 600년 디자인 역사가 살아움직이는 <서울디자인자산전>이 3월 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인도의 종교, 전통, 미술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인도의 신화전>이 청계천문화관에서 2월28일까지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 광화문광장 스케이트장겨울방학이 끝나기 전에 즐길만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연 및 체험 이벤트도 다양하다. 우선 <광화문광장 스케이트장>이 2월 15일까지 개장한다. 열린극장 창동에서는 2월 5,6일 양일간 패밀리뮤지컬 <더 스토리 오브 노틀담드 파리>가,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공연되고, 남산예술센터에서는 <맥베드>가 2월 5일부터 21일까지, <도시녀의 칠거지악>이 26일부터 3월 7일까지 공연된다. &nbsp;서울대공원의 <따뜻한 서울동물원 겨울여행>은 2월 1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로아트밸리의 <해설이 있는 발레>는 2월 25~6일까지, 강동구민회관의 연극 ‘눈 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는 2월 4일에, 삼각산 문화예술회관의 연극 <강아지똥>은 2월 27일에 열리며,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세종문화회관의 천원의 행복은 뮤지컬 <모차르트>로 2월 15일에 단돈 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 관련기사 ◀☞(VOD)사물놀이가 4D(4차원)가 된다고?!☞베토벤·브람스·바흐 탐구…3년간 진행되는 ''3B Series''
2010.02.01 I 편집부 기자
(클릭!새책)아이들 밥 먹게 만드는 `밥한그릇 뚝딱`
  • (클릭!새책)아이들 밥 먹게 만드는 `밥한그릇 뚝딱`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어디선가 솔솔 피어나는 맛있는 냄새에 끌려, 지니와 비니가 둥실 날아오르더니 식탁 앞에 턱 내려졌어요! 그러자 식탁위의 밥과 반찬들이 `날 먹어줘~!`라며 서로 아우성을 쳤지요. 지니와 비니는 재미있는 밥과 반찬 친구들 덕에 삼시 세끼 맛있고 즐거운 식사를 했데요! 그러던 어느날 밤 지니와 비니는 밥풀 우주복을 입고 신기한 `밥 한 그릇 별나라`를 여행하게 됩니다" `밥한그릇 뚝딱!`은 아이들이 `밥 한 그릇 별나라`를 즐겁게 여행하면서 왜 밥을 잘 먹고 편식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아이들로 하여금 밥을 잘 먹게 하는 게 무척 힘든 일이라는 것은 아이 키워본 사람이면 다 안다. 먹이긴 해야할 텐데 무조건 먹으라는 말은 절대 안 통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음식 친구들이 아이들을 `밥 한 그릇 별나라`로 초대해서 왜 밥을 잘 먹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건강한 왕자 공주가 될 수 있는지를 가슴으로 이해시켜주면 아이들의 태도도 달라진다. `밥한그릇 뚝딱!`두 아이의 엄마면서도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 전문가인 이진경 작가가 지니와 비니의 신기한 경험을 통해 현실의 세계를 소꿉놀이 하듯 상상의 세계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소개하는 첫번째 이야기다.&nbsp;앞으로&nbsp;이같은 그림책 시리즈는 이어질 예정이다. (상상박스, 9800원)
2009.12.22 I 권소현 기자
뮤지컬쇼·클럽파티·코스요리 ‘성탄절 24시간도 모자란다’
  • 뮤지컬쇼·클럽파티·코스요리 ‘성탄절 24시간도 모자란다’
  • [경향닷컴 제공] 성탄절 이벤트가 곳곳에서 열린다. 놀이공원은 이미 축제를 시작했고, 호텔마다 이벤트가 풍성하다. ▲ 롯데월드 뮤지컬 쇼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 △롯데월드 27일까지 진행된다. 관람객도 퍼레이드와 뮤지컬에 참가할 수 있다. 선발된 어린이는 공연팀 백스테이지투어를 할 수 있고, 특별의상과 분장을 제공받는다. 어린이들은 산타 분장을 하고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뮤지컬 쇼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는 극중 신데렐라가 왕자님의 파티에 참석하게 되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재연한다. 신청자 중 공주와 왕자를 선발해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된다. 홈페이지(www.lotteworld.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에는 마술대회도 열린다. (02)411-2000 △서울랜드 그린 윈터 페스티벌을 내년 3월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친환경. 자전거 페달을 돌려 반주기를 작동시키는 인간동력 노래방도 만든다. 역시 페달을 밟으면 장식물들에 불이 들어오는 트리도 들어선다. 루돌프 장식을 한 당나귀가 끄는 마차에 관람객을 태워준다. 매일 한차례 성탄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02)509-6000 △에버랜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39곳이나 만들어 운영 중이다. 4m, 6m, 8m의 트리도 들어섰다. 4일부터는 크리스마스 애비뉴를 오픈한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벤치마킹했다. (031)320-5000 △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조 안팎을 성탄절 장식으로 꾸민다. 남아메리카 훔볼트 펭귄이 살고 있는 ‘펭귄들의 상상놀이터’ 코너는 새로운 물체에 대해 호기심을 보이는 펭귄들의 특성을 이용, 알록달록한 장식을 붙인다. 무리 지어 성탄장식을 건드리는 펭귄의 모습이 귀엽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성탄환경트리도 들어선다. (02)6002-6200 △63빌딩 전망대 미술관에서 팝아트 5인의 작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러브&팝아트’전을 연다. 사랑을 주제로 한 타일벽을 성탄절에 맞춰 공개한다. 사연을 신청받아 사랑을 고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러브 터널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02)789-5663 △제주 신라 12월 한 달 내내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산타가 어린이에게 캐릭터 소품, 장난감 등이 들어 있는 선물상자를 나눠 준다. 또 호텔 직원에게 미리 선물을 맡기면 산타가 직접 객실을 찾아와 아이에게 전달하는 ‘밋 더 산타(Meet The Santa)’ 이벤트도 매일 진행한다. 매일 캐럴 공연도 열린다. 성탄절 전야와 당일에는 어린이공연과 파티가 이어진다. 윈터패키지를 이용하면 감귤농장 체험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27만~36만원. 세금, 봉사료, 2인 아침식사 포함. 1588-1142 △롯데월드호텔 25일 가족 케이크 만들기 대회를 진행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 풍선만들기, 캐리커처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후에는 브루어리 펍 메가씨씨에서 크리스마스 점심 뷔페를 즐길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 30만원. 개인은 어른 10만원, 어린이 7만원이다. 세금 봉사료 포함. (02)411-7410&nbsp;&nbsp;▲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오늘 멋진 하루 패키지’ △임피리얼 팰리스 클럽파티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을 겨냥, ‘오늘 멋진 하루’ 패키지를 만들었다. 패키지 손님은 성탄 하우스파티 2인 초청권과 화장품을 선물로 준다. 파티는 24일과 25일. 25만원부터. 세금 봉사료 별도. (02)3440-8000 △프라자 성탄절 전야에 와인&다인 라운지 러브메모리스를 진행한다. 서울광장과 세종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22층에 지스텀 하우스에서 뷔페와 함께 정샘물 메이크업 이벤트도 열린다. 커플을 사진도 촬영해준다. 소믈리에로부터 와인과 케이크의 마리아주 배우기, 또는 플로리스트로와 선물 만들기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인당 8만원. 세금 봉사료 별도 (02)310-7721 △웨스틴 조선 호텔 전체에 눈 쌓인 숲을 연상시키는 장식을 한다. 성탄 전야에 오후 7시부터 ‘나몰라 패밀리와 함께하는 유쾌한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린다. 뷔페와 음료를 포함, 8만2000원. 세금 봉사료 별도. (02)317-0357 연인들을 위한 스위트 홀리데이 패키지를 판다. 객실에 따라 3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02)317-0404 ▲ 그랜드 하얏트 서울 ‘크리스마스 이벤트’ △그랜드 하얏트 아이스링크에서 국가대표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의 공연을 보여준다. 프로포즈 이벤트, 베스트 프로포즈 커플 콘테스트, 댄스 공연 등 커플 이벤트도 준비된다. 12월 한 달 월~목요일 입장료 50% 할인, 스케이트 무료 대여, 웰컴 드링크 등 요일별 이벤트를 제공한다. (02)799-8112~3&nbsp;&nbsp;△쉐라톤 워커힐 12월 한 달 동안 150실 한정으로 ‘기프트 패키지’를 판매한다. 커플을 위한 선물도 준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워커힐 아이스링크(19일 오픈) 입장권 30% 할인 쿠폰이 포함돼 있다. 29만원부터 세금 봉사료 별도. (02)2022-0000 △밀레니엄 힐튼(남산) 로비에 크리스마스 자선 열차가 운행된다. 열차 후원 수익금은 어린이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02)753-7788 △남해 힐튼 12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산타클로스 뷔페를 마련한다. 어른 4만원, 어린이 2만원. 세금 봉사료 별도. 산타와 함께하는 깜짝 선물 이벤트와 풍선놀이, 윷놀이와 투호, 팽이놀이 등 행사도 열린다. (055)860-0100 △하얏트 인천 12월 말까지 유니세프가 빈곤국 어린이의 복지 및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아우 인형’을 함께 전시한다. 동생을 입양하듯 ‘아우 인형’을 입양하면 판매기금이 유니세프로 전달되어 빈곤국 어린이들의 질병 예방 접종 비용으로 사용된다. (032)745-1885 △쉐라톤 워커힐 인천 성탄절 이브파티를 연다. 마술 공연과 흥겹고 아늑한 재즈 공연, 정찬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 1인당 8만원. 성탄절이브 패키지는 공연 입장권 2장과 샴페인 한 병을 준다. 33만원. 세금 봉사료 별도. (032)835-1000 ▶ 관련기사 ◀☞겨울에 가보고 싶다… 안갯속 고요한 종탑☞우리 동네 철새 도래지… 오리야, 기러기야 퇴근길에 만나자☞[방방곡곡 체험여행] 하루를 기다려도 괜찮은 ''5분의 예술''
천혜의 자연, 구기자·고추의 고장 ‘칠갑산의 무대’ 충남 청양
  • 천혜의 자연, 구기자·고추의 고장 ‘칠갑산의 무대’ 충남 청양
  • [경향닷컴 제공] ‘한국의 알프스’. 구기자와 고추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는 충남 청양군을 지칭하는 말로 파란 하늘빛과 땅빛, 그리고 물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이 으뜸이다. 맑은 물과 넓게 펼쳐진 들, 전통문화가 잘 보존돼 있는 충남 중심지역으로 가수 주병선이 불러 국민가요가 된 ‘칠갑산’의 주 무대이기도 하다. 칠갑산, 천장호, 정산서정리9층석탑, 모덕사, 칠갑산자연휴양림, 장곡사, 지천구곡, 정혜사, 우산성, 다락골줄무덤 등 청양명승 10선과 총 길이 207m로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천장호 출렁다리’, 국내 최대크기인 304㎜의 굴절망원경을 갖춘 칠갑산천문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 ▲ 천장호수 청양은 백제의 도읍지 공주의 서쪽, 그리고 부여 북쪽과 맞닿아 있는 충남 한복판의 내륙에 위치해 있다. 전국을 씨줄, 날줄로 엮고 있는 그 흔한 고속도로 하나 이곳을 지나지 않는다. 찾아가는 길이 복잡하기는 해도 한적한 시골마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개나리봇짐을 메고 꼭 한번 들러보길 권한다. 어머니 품 같이 포근한 칠갑산 “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칠갑산(七甲山·561)은 청양군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대치면과 청양군의 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정산면, 청양군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장평면 등 3개의 면에 걸쳐있는 큰 산이다. ‘어머니 품과 같은 포근한 산’으로 불리지만 가요 ‘칠갑산’으로 더 유명하다. ▲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정산면·장평면의 경계에 있는 칠갑산. 197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청양군청 제공) 비록 해발고도가 높고 험준하진 않지만 깊고 웅장한 산세를 보여 청양의 진산으로 여겨져 왔다. ‘한국의 알프스’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칠갑산의 뜻을 보면 산천숭배사상을 따라 천지만물을 상징하는 칠(七)과 육십갑자의 첫 글자인 갑(甲)자를 따왔다고 한다. 이와함께 지천(芝川)과 잉화달천(仍火達川) 등이 돌아다니며 7곳에 명당을 만들어 놓아 이같은 이름이 생겨났다고 알려져 있다. 칠갑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아흔아홉계곡을 비롯한 까치내, 냉천계곡, 천장호, 천년고찰 장곡사 등 비경지대가 우산살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지도상에서 보면 산 북동쪽으로 한여름에도 서늘한 마치리의 냉천계곡, 북서쪽으로 강감찬계곡, 서쪽 장곡사 방향으로 장곡천과 아흔아홉계곡, 동쪽 천장리 쪽으로 천장계곡, 남쪽 절골 방향으로 백운계곡의 수림이다. 1973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칠갑산에는 모두 7개의 등산로가 있다. 장곡사, 대치터널, 천장호, 도림사지, 까치내 유원지, 자연휴양림 등을 기점으로 정상에 이를 수 있다. 어느 산길을 택해도 정상까지 채 2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는 한티고개에서 출발해 장곡사로 내려오는 코스로, 3시간가량이 소요된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천장호’   ▲ 길이 207m로 국내 최장길이를 자랑하는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청양군청 제공)동쪽으로 뻗어내린 칠갑산 산자락 끝에 위치한 청양군 정산면에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호수가 있다. 청양명승 10선 중에 하나로 꼽힐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천장호다. 칠갑산 냉천골의 맑고 깨끗한 계곡수가 주변 경치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연상되는 아름다운 호수다. 1979년 담수를 시작한 천장호에는 토종붕어를 비롯해, 잉어와 산천어 등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청양읍내에서 공주방면으로 가자면 대치터널을 지나게 되는데 대치터널을 지나 약 1.8km를 진행하면 오른쪽에 흐르는 계류(溪流)를 볼 수 있다. 봄, 가을, 겨울 등의 갈수기에는 바닥만 드러내고 물은 없지만, 여름철에는 물이 넘쳐흐른다. 그래서 농업기반공사는 계류를 바라보는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약 1.3km 남쪽 지점, 정산면 천장리의 협곡 지역에 1972년 12월부터 약 7년에 걸쳐 농경지 관개용 저수시설을 축조했고 이 공사가 완공되면서 칠갑산에는 새로운 명소가 탄생하게 됐다. 바로 천장호이다. 천장리의 일부 지역을 막아 저수지를 만들어서 천장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편 천장리는 우리네 전통 민속이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오는 마을이다. 이 마을은 웃마을, 작은중뜸, 큰중뜸, 아랫말, 놋점 등 전통지명을 가진 4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마을을 일컬어 ‘천장이’를 앞에 붙이고 전통지명을 뒤에 붙여 마을들을 일컫는다. 수백 년 동안 이어져온 산신제와 장승제를 지내며 전통을 이어가는 마을은 천장이놋점마을. 이 마을은 매년 섣달 보름에서 스무닷새사이에 산신 하강일을 정해 제를 지내는 산신제와 같은 날 마을 입구에 9척 장승을 깍아 세우고 지내는 노성제가 전해지고 있는 마을이다. 대웅전이 두곳인 천년고찰 장곡사 ▲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大峙面) 칠갑산(七甲山)에 위치한 천년사찰. 가을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청양군청 제공)천장호를 지나 칠갑산의 품으로 깊숙이 파고들면 천년의 역사를 지탱하고 있는 장곡사(長谷寺)가 산자락과 일여(一如)한 모습으로 앉아 있다. 장곡사 앞자락으로 흘러내리는 계곡물은 아흔아홉 굽이를 휘휘 돌아내린다 해서 아흔아홉계곡이라 불린다. 이렇게 긴 골짜기는 곧 지명이 되고 절집 이름이 됐다. 장곡사는 우리나라에서 대웅전을 두 개 가지고 있는 유일한 절이다. 그리고 절마다 한두 개쯤은 솟아 있는 탑이 전혀 없다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두 개의 대웅전이 동남향과 서남향으로 좌향만을 달리한 채 비탈길 위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위쪽은 ‘상대웅전’, 아래쪽은 ‘하대웅전’이라 불린다. 정확한 기록이 없어 언제, 어떤 이유로 두 개의 대웅전이 들어서게 되었는가는 알 수 없다. 다만 약사여래도량답게 기도의 효험이 유별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숫자가 점점 늘게 되었고, 그들을 수용할 공간확보를 위해 대웅전 하나를 더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문화재가 많은 사찰로도 유명하다. 상대웅전은 건물 자체가 보물 162호로 지정돼 있고, 내부의 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연화대좌는 국보 58호, 철조비로자나좌상 부석조대좌는 보물 174호로 각각 지정돼 있다. 장곡사의 현재 규모는 우리나라 대다수 절들이 그렇듯 역사에 비해 턱없이 작다. 식재면적으로 국내 최대인 고운식물원 칠갑산 자락에 2003년 문을 연 식물원이다. 사계절 꽃을 피워 이름처럼 곱다. 총 11만평에 주제별로 구성된 소원이 30여개에 이르고 6500여종에 달하는 꽃과 나무들이 산기슭을 따라 빼곡하다. 식재 면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금낭화, 붓꽃, 하늘매발톱, 앵초, 개족도리, 노루귀, 원추리 등 하루 종일 발품을 팔아야 겨우 볼 수 있는 야생화가 지천이다. 소나무, 벚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개옻나무, 병꽃나무, 누리장나무, 생강나무 등 온갖 침엽수와 활엽수가 ‘숲의 바다’를 이룬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 오솔길은 정원을 거닐 듯 편안하다. 자갈길과 흙길, 잔디밭은 맨발로 걸으면 피부에 와 닿는 ‘자연의 촉감’이 감미롭다. 그 길을 따라 깽깽이풀, 땅나리, 큰앵초, 백작약, 무릇 등의 야생화가 길동무가 돼 준다. 길가에 세워놓은 조각품들이 미술원에 온 듯 운치를 더해준다. 습지원과 동물농장은 아이들이 눈길을 줄 만하다. 아무것도 없는 돌밭을 식물원으로 가꾼 사람은 이주호 원장. 조경용 묘목 생산농장을 식물원으로 탈바꿈시킨 장본인이다. 팔각정 전망대에 오르면 식물원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숙박시설로 방갈로를 구비했다. 면암 최익현 선생 사당 위치한 ‘모덕사’ 면암 최익현의 사당이 있는 모덕사는 청양군 목면 송암리에 위치해 있다. 송암리라는 마을이름은 마을에 소나무와 바위가 많이 있어 송암리라 불렀다고 한다. 송암리는 36번 국도 공주와 청양을 경계하는 다리에서부터 여우고개 사이의 양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양군의 관문이자 목면의 관문인 고장이다. 현재 모덕사가 위치한곳은 ‘장구동’이라는 전통지명이 전해지고 있다. 뒷산 모양이 거북이 등과 머리를 닮았다 하여 ‘장구동’이라 부른데서 마을이름이 유래한 이곳은 선생의 고택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본래 장구동에는 선생의 집과 함께 한 마을을 이루는 다수의 가구가 살고 있었으나, 1984년 우목저수지 공사를 하면서 마을이 물에 잠기게 돼, 주민들은 모두 이웃마을로 이전하였고,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던 그의 고택은 수몰을 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지금은 마을 전체가 모덕사 경내이다. 경내로 들어가 관리사무실을 지나면 옆면 3칸 앞면 3칸의 주심포식 팔작지붕의 전통건축물이 눈에 띄는데 이 건물은 ‘대의관(大義館)’으로 선생의 생전과 사후의 유품이 전시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전라도 순창 의거 시, 왜병에게 체포되어 서울로 압송당하는 도중 대전근방에서 헌병이 찍은 사진과 그의 유품을 볼 수 있으며, 그의 스승인 이항로가 선생의 나이 14세 때 직접 써서 내린 아호가 친필 현판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선생 생전에 올린 상소를 제자들이 필사한 것을 전시해 놓은 상소문도 함께 전시하고 있는 이곳은 1962년 3월 1일 윤보선 대통령이 내린 건국훈장과 그 증서, 고종의 밀지, 3·1절 50주년 기념 대통령하사품 등이 진품으로 전시되어 있어서 눈길을 끈다. 국내 최대규모의 굴절망원경 칠갑산천문대 ▲ 지난 7월 개관한 칠갑산천문대를 찾은 이용객들이 야간관찰을 실시하고 있다. (청양군청 제공)2005년 시작된 칠갑산천문대는 지난 7월 준공돼 일반에 공개됐다. 독일 TMB사의 최고급 렌즈(아포크로메틱)로 만든 국내 최대의 굴절망원경(304㎜)이 설치돼 있어 선명한 별상과 고배율을 이용한 행성이미지 제공이 가능하다. 칠갑산 천문대는 부지 1990㎡, 연면적 1006㎡에 자리잡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1층의 경우 입체 돔 영상관, 시청각실, 사무실, 전시실이 위치해 있고 2층은 홍보관, 휴게실, 연구실, 전망대로 구성됐다. 3층 주관측실에 304㎜ 굴절망원경과 보조관측실에 400㎜ 반사망원경 등 6개의 다양한 망원경이 설치돼 태양, 행성, 위성 그리고 성운·성단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입체 돔 영상관은 천체의 움직임과 우주여행의 다양한 시뮬레이션은 물론 액티브방식으로 세련된 색감 표현으로 더욱 실감나는 입체 영상을 구현 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환경효과의 연출은 입체영상을 보는 그 이상의 재미와 효과를 체험토록 하고 있다. 칠갑산천문대는 전문성과 즐거움을 겸비한 에듀테인먼트요소를 갖춘 최고의 시민천문대로 평가받고 있다. ▲ 청양 가는 길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청양시외버스터미널까지 2시간50분 정도 소요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빠져나와 홍성읍을 거쳐 청양군에 가는 길이 제일 빠르다. 광주·여수 등 호남지역에서 올라올 때 역시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를 경유한 다음, 보령시 청라면 방향으로 달리면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양군에 도착한다. 대전에서는 공주를 이용해 국도로 오는 길이 편하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30분 정도다. ▲ 관련 웹사이트  -청양군청: www.cheongyang.go.kr  -고운식물원: www.kohwun.or.kr  -칠갑산자연휴양림: www.chilgapsan.net  -칠갑산 산꽃마을: www.sankkot.com  -은골구기자마을: www.gugijamaul.co.kr  -칠갑산권역: www.chilgap.com  -청양어린이군청: www.kids.cheongyang.go.kr  -칠갑산 호텔 샬레: www.chalet.co.kr  -청양 구기자·고추마을: www.gochu.invil.org  -칠갑산천문대: star.cheongyang.go.kr ▲ 문의전화  -청양군 문화관광과: 041)940-2360 ▲ 대중교통  -청양 시외버스터미널: 041)943-7345  -칠갑산순환버스: 041)942-2788  -자가운전   .서울~청양=서해안고속도로~홍성IC~홍성읍~청양군   .대전~청양=국도를 이용해 공주~정산면~청양군   .광주~청양=서해안고속도로~대천IC~보령시~청라면~청양군 ▲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청양의 대표적 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를 소재로 매년 9월 열리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행사의 한 장면. 사람들이 고추장 보리밥 비벼먹기에 참여하고 있다. (청양군청 제공)▲ 장승문화축제 매년 4월 칠갑산 장승공원에서는 국태민안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청양군청 제공) ▲ 고운식물원 칠갑산 자락에 2003년 문을 연 식물원이다. 사계절 꽃을 피워 이름처럼 곱다. 총 11만평에 주제별로 구성된 소원이 30여개에 이르고 6500여종에 달하는 꽃과 나무들이 산기슭을 따라 빼곡하다. (청양군청 제공) ▲ 칠갑산천문대 야경 지난 7월 준공돼 일반에 공개된 천문대에는 독일 TMB사의 최고급 렌즈(아포크로메틱)로 만든 국내 최대의 굴절망원경(304㎜)이 설치돼 있어 선명한 별상과 고배율을 이용한 행성이미지 제공이 가능하다. (청양군청 제공) ▶ 관련기사 ◀☞몽촌토성 산책길 가을이불 덮었네☞강촌엔 첫사랑 말고 낙엽이 지천이다☞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이 기다려지는 향기로운 소백산
'선덕여왕' 월야와 설지의 유신랑 구출, '최고의 1분 시청률'
  • '선덕여왕' 월야와 설지의 유신랑 구출, '최고의 1분 시청률'
  • ▲ MBC '선덕여왕'에서 김유신 역을 맡고 있는 엄태웅[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지난 10월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유신(엄태웅 분)이 구출되는 장면이 10월26일부터 11월1일까지 1주간 최고 분당 시청률을 기록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당시 오후 11시1분 이 장면이 방영될 때 시청률은 46.8%까지 치솟았다. 당시 ‘선덕여왕’의 회당 시청률은 39.4%였다. 이 장면은 난을 일으킨 미실에 의해 위기에 몰린 덕만공주(이요원 분)를 탈출시키고 붙잡힌 김유신을 월야(주상욱 분)와 설지(정호근 분)가 병부에 잠입해 구출하는 내용이었다. 이들은 미실의 병졸인 척 병부에 잠입, 김유신을 사체인 척 꾸며 탈출시켰다. 미실은 덕만공주가 기거한 곳을 알아내기 위해 월야와 설지가 김유신을 구출하도록 방조했다. 이 장면은 구출작전의 긴장감, 향후 드러날 미실의 계략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2위는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에서 제주도를 캠핑카로 여행하던 출연진이 인간 바통 릴레이 경기로 입수를 하느냐, 용돈을 받느냐를 놓고 제작진과 실랑이를 하는 장면(오후 9시8분)으로 38.3%였다. 3위는 KBS 1TV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에서 10월29일 오후 8시57분 방영된 신욱(홍요섭 분)이 사고가 난 곳이 다른 곳이라는 것을 김박사가 알고 있다고 아내 은혜(이응경 분)에게 말하는 장면이었다. 시청률은 36.8%. 4위와 5위는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와 10월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각각 나왔다. ▶ 관련기사 ◀☞소화의 최후, '선덕여왕' 시청률 상승세 주도☞서영희, '선덕여왕' 47회서 비극적 죽음☞'결녀2'vs'파스타', '선덕여왕' 후속 한자리 두고 얄궂은 경쟁☞'선덕여왕', 부상당한 김남길 복귀 위해 대본 수정☞'선덕여왕', 40%대 재진입 '부활'…'미실의 난' 효과?
2009.11.03 I 김은구 기자
`천안 휴러클 리조트` 내년 6월 문연다
  • `천안 휴러클 리조트` 내년 6월 문연다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천안리조트 PFV는&nbsp;2010년 6월경 오픈 예정인&nbsp;`천안 휴러클 리조트`의 멤버십 회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천안 휴러클 리조트는 총 74만8000m²&nbsp;면적의 천안종합휴양관광지 안에 들어선다.&nbsp;4만6000m² 규모의 리조트 안에는&nbsp;총면적 3만3058㎡에 달하는 초대형&nbsp;워터파크가 들어선다. 총길이 371m에 달하는 유수풀과 10종류가 넘는 슬라이드 시설을 갖췄다. 로마,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7개국의 유명 건축물과 유적지를 배경으로 워터파크 공간을 구성한&nbsp;점이 눈길을 끈다. 자체 개발한&nbsp;테디베어 캐릭터&nbsp;`테딘패밀리`를 워터파크 곳곳에 배치해 워터파크 이용시 테디베어와 함께 유럽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했다고&nbsp;회사측은 설명했다.&nbsp;워터파크 안에는 천안의 일반 온천수와 탄산온천수를 사용한&nbsp;스파 시설과 테라피 마사지 공간이 함께 조성된다.&nbsp; 콘도미니엄은 지하 4층, 지상 10층으로 총 251실 규모다. 백설공주, 피터팬 등 동화&nbsp;속&nbsp;공간을 재연한 컨셉룸은 색다른 즐거움이다.&nbsp;워크샵이나 세미나가 가능한 컨벤션 시설과 비즈니스 센터도 콘도미니엄 안에 들어선다. 멤버십 회원권은 골드(2580만원), 플래티넘(3150만원), 다이아몬드(4050만원)로 나뉘며 연간 30일을 회원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10년 후 기간 만료 시 전액 환급된다. 창립회원은 전체 구좌의 10% 정도만 모집해 창립 특별 가격을 적용하며 일시불로 납입시에는 약 10%의 추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nbsp;`휴러클 리조트`는 서울과의 거리는 90㎞&nbsp;정도로 KTX 34분, 승용차로 1시간 정도면 도달할 수 있다.&nbsp;경부고속도로 목천IC에서 3분거리에 자리하고 있다.입회문의: (02)544-2800 ▲ `천안 휴라클 리조트` 안 워터파크 전경
2009.10.27 I 온혜선 기자
'1박2일', 시청자 참여 프로젝트 2탄 '출격'
  • '1박2일', 시청자 참여 프로젝트 2탄 '출격'
  •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이 시청자 참여 프로젝트 2탄을 준비한다. ‘1박2일’ 게시판에는 현재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 2탄’ 시청자 접수를 받고 있다. 19일 오전까지 1만 5000여 팀의&nbsp;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겁다.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은 지난 2월 1편이 방송돼 재미와 훈훈함을 동시에 잡으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nbsp;강호동은 여자 유도부팀, 김C는 싱글맘, MC몽은 8공주 8사위팀, 이수근은 남자 간호사, 은지원은 고교 무용과 학생들 그리고 이승기는 늦깎이 여고생들과 팀을 이뤄 동고동락해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1박2일’ 제작진에 따르면 ‘시청자와 함께하는 1박2일’ 2탄 역시 단체 여행이라는 점에서는 1탄과 큰 틀은 비슷하다. &nbsp;▲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나영석 PD는 18일 “올 초 방송된 시청차 참여 프로젝트에 대한 반응이 좋아 그 이후 줄곧 2탄을 생각해왔다”며 “단체 여행이라는 큰 틀 아래 세부 구성은 함께하는 시민들에 맞춰 유동적으로 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직 ‘1박2일’ 멤버들과 함께 할 시청자 팀들이 어떤&nbsp;단체인지 모르기 때문에&nbsp;상황에&nbsp;맞춰 한 단추씩 끼워 나갈 것이라는 게 나 PD의 설명이다. ‘1박2일’ 시청자 참여 프로젝트는 빠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 방송을 탈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고 분류 작업 그리고 면접 등 참여 단체를 확정하는 데 한달 반에서 두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1박2일’ 나영석 PD는 “여러정황상 시청자 참여 프로젝트 1탄이 방송된 약 1년이 지난 시기에 2탄이 전파를 타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nbsp;▲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2009.10.19 I 양승준 기자
한국관광공사, 가을 추천여행상품 23선 선정
  • 한국관광공사, 가을 추천여행상품 23선 선정
  • [이데일리 편집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가을을 맞아 교과서테마여행 및 단풍을 주제로 한 “가을 추천 여행상품 23선”을 선정했다. 관광공사에서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캠페인을 전개하며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이 가장 재미있는 교과서임을 홍보하고 있다. 그에 맞춰 가을 추천여행상품의 절반을 교과서테마여행으로 선정하고 11개 상품을 추천했다. 아이들과 함께 교과서에서만 만났던 여행지를 찾아 함께 짚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오색찬란한 단풍을 둘러볼 수 있는 가을단풍 여행상품 12선도 선정했다. 곱게 물든 단풍구경 뿐 아니라 과일따기, 특산물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도 함께 하며 진정한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아이와 함께 떠나는 교과서 속 테마 여행 (11선) ○ 가야산 국립공원과 해인사, 우포늪(1박2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인사장경판전과 가야산국립공원 그리고 우포늪까지 3개의 관광지를 동시에 돌아본다. 람사르 협약에 가입된 우포늪에서 습지의 중요성과 환경이야기를 해인사에서는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알찬여행이다. ▶ 판매기간 : 10/10~11/28 ▶ 가 격 : 118,000~135,000원 ▶ 문 의 : 다음레저 02-725-2005 www.tournfood.com ○ 백제의 역사를 찾아서, 부여/공주(1박2일) ▲ 무령왕릉과 부여박물관유적지를 돌아보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딱딱하기만 한 역사를 소풍하듯 재미있게 선생님과 함께 돌아본다. 알찬 교재와 숙련된 체험교사로 인해 새로운 역사에 눈을 뜨는 여행. 가족이 함께 역사 속으로 출발한다. ▶ 판매기간 : 10/10~11/28 ▶ 가 격 : 112,000~129,000원 ▶ 문 의 : 다음레저 02-725-2005 www.tournfood.com ○ 자연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영월지리탐방여행(1박2일) 과연 우리나라의 모든 지형을 한눈에 볼 수 있을까? 영월에 가면 가능하다. 책상 앞에서 교과서만 펼쳐놓고 하던 지루한 공부를 가라! 지리책 속에 직접 들어간 듯, 눈으로 보고 느끼며 아이들의 이해력과 학습력을 극대화 할 여행이다. ▶ 판매기간 : 10/17~11/30 ▶ 가 격 : 104,000원 ▶ 문 의 : 롯데관광개발 1577-3700 www.lottetour.com ○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함께 공존하는 경기도 시간 여행(당일) 단순히 눈으로 보는 여행이 아닌 문화 해설사를 통하여 과거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행! 우리 민족의 건강한 몸짓과 활달한 기상이 담긴 무예24기 공연을 통한 마음이 여행! 과거의 모습을 재현하여 앞으로의 미래상을 보여주게 될 여행! 오감만족과 함께 스토리텔링이 될 수 있는 여행을 선사해 준다. ▶ 판매기간 : 10/17~11/30 ▶ 가 격 : 35,000~37,000원 ▶ 문 의 : 롯데관광개발 1577-3700 www.lottetour.com &nbsp;○ 가족과 함께하는 오감만족! 신우목장 낙농체험(당일) ▲ 신우목장 낙농체험체험보다 유익한 교육은 없을 것이다. 자연 그대로인 신우목장을 방문해 로봇 착유장, 유가공 공장을 견학하교 직접 송아지에게 우유도 줘 보면서 낙농체험을 통한 체험학습 여행을 할 수 있다. ▶ 판매기간 : 10/1~12/31 ▶ 가 격 : 35,000원 ▶ 문 의 : 영일고속관광 051-467-0101 www.youngiltour.com &nbsp;○ 천년의 역사 경주여행[KTX](당일) TV 속 드라마로만 만족할 것이 아니다. 천년의 찬란한 역사가 쉼 쉬고 있는 고도경주를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자. 자랑스러운 세계 문화유산 불국사 뿐 아니라 다보탑, 석가탑 등 교과서에서만 봐 온 국보까지 경험할 수 있다. 단 하루의 여행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칠 수 있는 알찬 기회이다. ▶ 판매기간 : 10/9~11/30 ▶ 가 격 : 79,000~89,000원▶ 문 의 : 지구투어네트워크 1566-3065 www.jigutour.co.kr &nbsp; ○ 한려수도! 해금강 외도&#8231;케이블카&#8231;소매물도 기차여행(1박2일) ▲ 해금강, 외도백문이불여일견이란 말이 먼저 떠오르는 상품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그 어떠한 말과 수식어로 그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가 없다. 남해 최고의 관광지 외도 보타니아와 영화 속을 한 장면에 들어 가는듯한 소매물도 투어!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통영 케이블카 투어! 통영의 진주빛 바다와 함께 맛보는 소매물도의 경관은 보는 이들로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통영 미륵산을 하늘아래서 바라보는 케이블카 여행 또한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 판매기간 : 9/30~12/31 ▶ 가 격 : 193,000원 ▶ 문 의 : 청송여행사 1577-7788 www.114ktx.co.kr &nbsp;○ 선덕여왕을 만나다! 걸으며 느끼는 경주~ 신라 천년의 오감(五感)체험!(1박2일) 고대국가 신라의 화려한 문화가 집대성되어 있는 경주로 간다. 우리나라 역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교가 화려하게 꽃피운 때, 최초의 여왕으로서 삼국통일의 기틀을 잡은 선덕여왕의 얼을 기리며,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판매기간 : 10/10~11/30 ▶ 가 격 : 119,000~129,000원 ▶ 문 의 : 테마캠프여행사 02-735-8142 www.themecamp.co.kr &nbsp;○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안동의 전통 문화와 먹거리 체험(당일) 전문 가이드와 함께 한국 유교문화의 산실인 안동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이다. 안동포를 이용해서 직접 만드는 체험과 하회마을 병산서원. 아이들과 함께 교과서 속 전통과 서원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재밌게 체험할 수 있다. ▶ 판매기간 : 10/10~11/30 ▶ 가 격 : 25,000~27,000원 ▶ 문 의 : 테마캠프여행사 02-735-8142 www.themecamp.co.kr &nbsp;○ 놀토 체험학습! 꼭 가봐야 할 교과서 속 여행지 강화도 답사(당일) 멀리 나가기 부담스러울 때에는 서울 근교로 간편하게 떠나보자. 우리 역사상 지리적 요충지로 국가가 형성되면서 부터 끊임없이 쟁탈대상이었던 강화도의 파란만장한 이야기와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역사의 현장. 초등학생이라면~ 중,고등 학생이라면~ 꼭 한번은 가봐야 할 대표 여행지 강화도로 떠나는 체험학습 여행으로 전문 가이드와 함께 생생한 역사체험의 현장이 될 것이다. ▶ 판매기간 : 10/1~12/31 ▶ 가 격 : 29,000원 ▶ 문 의 : 테마캠프여행사 02-735-8142 www.themecamp.co.kr &nbsp;○ 부석사 단풍, 영주 사과따기 체험 기차여행(당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로 유명한 부석사의 가을 풍경은 또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풍경에만 취해있는 것이 아니다. 영주 선비촌, 소수서원을 관람하며 유교 문화의 중심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영주 웰빙 사과를 직접 따 볼 수 있는 당일 체험 기차여행이다. ▶ 판매기간 : 10/7~11/30 ▶ 가 격 : 55,000원 ▶ 문 의 : 홍익여행사 02-7171-002 www.7788tour.co.kr &nbsp;▼ 오색찬란! 눈이 즐거운 단풍 여행 (12선) ○ 주왕산 국립공원과 주산지, 사과따기 체험(당일)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경북 청송군 주왕산 국립공원은 단풍과 사과의 아름다운 빛깔로 물든다. 대전사에서부터 주방천계곡길 따라 제1폭포까지 이어지는 길은 가을단풍 풍경과 학소대, 급수대 등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호수의 물속에 뿌리를 두고 자라는 왕버드나무 풍경도 이색적이어서 보는 이들의 눈을 황홀하게 할 것이다. ▶ 판매기간 : 9/29~11/1 ▶ 가 격 : 34,000~38,000원 ▶ 문 의 : 모두투어네트워크 02-728-8700 www.modetour.com ○ 가을 부석사와 문학의 숲 영양 맛기행(1박2일)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예전 즐겨하던 시한소절이 생각나는 즈음에 은행나무단풍으로 유명한 부석사를 찾아 가을 정취에 빠져들어 보자. 시대최고의 문학인들을 배출한 문학의 숲 영양에서 작가들의 발자취와 경북의 전통 맛을 체험하며 맛볼 수 있는 여성들의 행복을 위한 경상북도 지원 특가 상품이다. ▶ 판매기간 : 10/3-12/12 ▶ 가 격 : 114,000원 ▶ 문 의 : 솔항공여행사 1688-3372 www.soltour.co.kr&nbsp; ○ 붉은 치마 적상산 단풍과 칠연계곡, 무주머루와인동굴(당일) 반딧불이 사는 청정자연의 고장, 무주의 단풍명산 적상산과 남덕유산 칠연계곡 트래킹을 통해 이번 가을 단풍 속 붉은 추억에 젖어볼 수 있으며, 무주의 특산물 머루와인을 시음해 보고~ 와인향기에 빠져볼 수도 있는 실속여행이다. ▶ 판매기간 : 10/25 ~ 11/28 ▶ 가 격 : 33,000~37,000원 ▶ 문 의 : 아름여행사 02-722-0419 www.arumtr.co.kr &nbsp;○ 오색단풍 청량산 단풍과 부석사 황금단풍, 소수서원(당일) 12개의 바위 봉우리와 낙동강이 어우러진 봉화의 명산, 청량산 트래킹은 경북의 대표적 단풍명소로서 가을의 정취를 가득 느껴볼 수 있으며, 국내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의 모습이 아름다운 천년 고찰 부석사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 소수서원을 두루 살펴보며 전통 문화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알찬 여행입니다. ▶ 판매기간 : 10/17 ~ 11/18 ▶ 가 격 : 33,000~37,000원 ▶ 문 의 : 아름여행사 02-722-0419 www.arumtr.co.kr&nbsp; ○ 나무를 품은 연못 주왕산 주산지로 떠나는 단풍여행(무박2일) 단풍의 붉은빛으로 병풍처럼 둘러싸인 주왕산 주왕산으로 떠나는 단풍놀이! 태고적 신비로움이 가득한 연못 주산지에 찾아온 가을 단풍도 만나보자. 단풍 빛깔에 흠뻑 취해 하루가 어떻게 가는 지도 모를 여행이 될 것이다. ▶ 판매기간 : 10/2 ~ 11/14 ▶ 가 격 : 60,000~65,000원 ▶ 문 의 : 여행스케치 02-701-2506 www.toursketch.co.kr &nbsp;○ 노랑 은행나무길이 예쁜 부석사, 맛 좋은 영주 사과 따기(당일)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한 경북 영주 부석사 여행.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아름다운 은행나무길 따라 무량수전이 반기는 아름다운 절 부석사 산책해보자. 산책만 하는 것은 아니다. 영주대표 특산물인 꿀 사과, 빨간 사과따기 체험도 할 수 있고, 여백의 미, 삶의 여유로움을 느끼게 하는 소수서원와 선비촌도 한 번에 볼 수 있다. ▶ 판매기간 : 10/1~11/15 ▶ 가 격 : 35,000~37,000원 ▶ 문 의 : 여행스케치 02-701-2506 www.toursketch.co.kr &nbsp;○ 보길도&청산도&두륜산여행[KTX](1박2일) 한반도를 휘돌아 온 기세가 마침내 정점(頂点)을 이루는 곳, 바로 땅 끝이다. 어느 바다 보다 맑은 바다 보길도. 하늘과 바다는 푸르고 산은 붉게 물든 이 가을의 자연이 만든 경관은 가보지 않고서는 상상조차 힘들만큼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 모습을 놓친다면 진정 가을을 보냈다 할 수 없을 것이다. ▶ 판매기간 : 10/9~12/30 ▶ 가 격 : 199,000원 ▶ 문 의 : 지구투어네트워크 1566-3065 www.jigutour.co.kr &nbsp;○ 정동진해돋이와 오색 설악산 단풍과 주문진어시장 여행(무박2일) 단풍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강원도에서의 특별한 단풍여행! 팔도농심체험열차를 이용하여 정동진까지 내달려 멋진 아침일출을 시작으로 양양에 위치한 단풍의 1번지 설악산 주전골에서의 단풍여행은 이여행의 중심이다. 용추폭포에서 부터 오색약수까지 이어지는 약 1.8KM구간의 산행로는 잘 닦여진 등산로 덕분에 노약자 분들이나 어린이도 무리 없이 등산이 가능하다 또한 상행은 버스로 올라가 하행으로만 내려오며 단풍을 즐겨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강원도의 멋진 단풍을 볼 수 있다. 단풍여행을 마치고 인근에 위치한 주문진 어시장에서의 싱싱한 회는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 줄 것이다. ▶ 판매기간 : 10/9~10/17 ▶ 가 격 : 52,000~54,000원▶ 문 의 : 청송여행사 1577-7788 www.114ktx.co.kr &nbsp;○ 곤충박사와 함께하는 생태탐방과 수리산 가을 단풍 트레킹(당일) 현대PLZ관광은 PLZ지역의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과 동식물의 생태, 역사, 문화 등을 관광 자원화하여 평화와 생태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이다. 단풍으로 유명한 수리산 트레킹을 즐기면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교과서 속 자연 곤충 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가을 산행과 자연학습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판매기간 : 10/10 ~ 11/29 ▶ 가 격 : 44,000~47,000원 ▶ 문 의 : 현대아산 02-3669-3000 www.plztour.com &nbsp;○ 산천어잡기 체험과 평화의 댐 민통선 단풍트레킹(당일) 겨울축제로 유명한 화천 산천어축제를 생태/체험관광으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에게 인기 만점! 평화와 물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견학프로그램을 접목함으로써 재미와 교육의 의미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1석2조의 여행이다. ▶ 판매기간 : 10/10~11/29 ▶ 가 격 : 33,000~36,000원 ▶ 문 의 : 현대아산 02-3669-3000 www.plztour.com &nbsp;○ 담양 슬로시티, 레일바이크, 백양사 단풍 기차여행(1박2일) 가을에 더욱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전라남도 담양군 일대 슬로시티 지역과 소쇄원, 메타세쿼이아길, 섬진강변 레일바이크 체험, 애기 단풍의 명소 백양사를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1박 2일의 알뜰 상품이다. ▶ 판매기간 : 10/7~11/30 ▶ 가 격 : 158,000원 ▶ 문 의 : 홍익여행사 02-7171-002 www.7788tour.co.kr &nbsp;○ 봉화 금강송 트래킹, 불영계곡 단풍 온천 기차여행(1박2일) 무공해 대 자연과 가을을 접목한 여행상품으로 봉화 금강송 군락지를 비롯하여, 덕구 계곡 가을 산책, 시골 어항 죽변항 관광, 한국의 그랜드캐년로 불리워지고 있는 불영사, 불영계곡의 환상적인 단풍 여행을 할 수 있는, 상상만 해도 떠나고 싶어지는 여행 상품이다. ▶ 판매기간 : 10/7~11/30 ▶ 가 격 : 137,000~169,00원 ▶ 문 의 : 홍익여행사 02-7171-002 www.7788tour.co.kr ▶ 관련기사 ◀☞가을볕 받으며 백제의 옛 도읍을 걷다.☞바다와 길동무하고 선인장이 말 거는 길… 제주☞제주에서 제일 따끈따끈한 걷기코스!
2009.10.13 I 편집부 기자
가을볕 받으며 백제의 옛 도읍을 걷다.
  • 가을볕 받으며 백제의 옛 도읍을 걷다.
  • ▲ 공산성 (사진제공 사진작가 유현영)&nbsp;[이데일리 편집부] 위치 : 충남 공주시 산성동 65-3, 충남 공주시 웅진동 57 외 공주에 들어서면 멀리 유유히 흐르는 금강 위로 구불구불 능선을 따라 지어진 공산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능선과 계곡을 따라 지어진 포곡형의 성으로 백제시대 도읍지였던 공주를 방어하기 위해 구축된 성이다. &nbsp;문주왕1년(475) 옮겨와 무령왕의 아들 성왕16년(538)에 부여로 수도를 옮길 때까지 이곳은 5대 64년간 수도 방어의 요새였다. 원래는 토성이었던 것을 조선시대로 넘어오면서 석성으로 개축되었으며 이름도 웅진성에서 공산성으로 바꿔 불리게 되었다. &nbsp;▲ (좌) 공산성금서루, (우) 공산성성곽길 (사진제공 사진작가 유현영)&nbsp;매표소를 지나 처음 만나는 것은 4개의 성문 중 서쪽에 자리한 문루인 금서루이다. 이층에 자리한 문루로 가는 계단을 오르면 양옆으로 성곽이 보이고 아래로 난 길은 아찔하게 보인다. 성곽 둘레를 따라 서있는 현무, 주작, 백호, 청룡의 사방신이 그려진 깃발은 여전히 수도를 수비하고 있는 듯 힘차게 휘날린다. 금서루에서 오른쪽 성곽을 따라 걸으면 공북루로 이어지는 길이다. &nbsp;▲ 금강과 금강교 (사진제공 사진작가 유현영)가는 길 중간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 서면 아래로 금강의 너른 물길과 쭉 뻗은 금강교가 보인다. 탁 트인 전망에 큰 숨 들이쉬며 발을 멈춘다. &nbsp;발 아래는 깎아지른 절벽인데 바라다 보이는 모습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이 길을 지나쳐 공북루까지는 가파른 내리막길이라 발바닥이 간질간질하고 손바닥엔 땀이 고인다. 마침 수문병 근무교대식을 알리는 북소리가 들리고 금서루 앞으로 되돌아오니 성벽에 도열한 수문병들의 모습이 보인다. 익히 보던 왕궁의 수문장 교대식보다 소박한 규모로 진행되지만 보는 재미가 있다. 성곽길 대신 쌍수교로 이어지는 산책로로 들어선다. 잘 정비된 길 위로 유모차를 밀고 온 가족들과 아장아장 걷는 아이들도 보인다. 그 길을 따라 가면 진남루를 만나고 동문루, 광복루에 이른다. &nbsp;▲ 진남루 (사진제공 사진작가 유현영)&nbsp;진남루로 가는 갈림길인 쌍수교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조선 세조4년에 지어진 사찰인 영은사와 금강을 마주하고 서 있는 만하루에 이르게 된다. 약 2.5km의 성곽을 따라 걷는 길은 구불구불 오르내리는 재미가 있고 걷는 중간에 쉬어가기 좋다. 이곳에서 10여분 거리에 자리한 송산리 고분군은 그 중 7호분인 무령왕릉으로 잘 알려진 곳. 1971년 6호분의 배수로 공사 중에 최초로 발견되었다. &nbsp;▲ (좌上) 송산리고분군, (우上)&nbsp;5호분, (아래) 6호분&nbsp;&nbsp;(사진제공 사진작가 유현영)큰 길을 건너 송산리 고분군으로 들어선다. 길은 완만한 오르막이고 인접한 도로의 소음과 동떨어진 고즈넉함이 느껴져 마치 시간의 문을 넘어서는 듯 느낌이 새롭다. 매표소를 지나면 왼편으로 고분군 모형관이 자리하고 있다. 완만한 고분의 모습을 그대로 본 딴 모형관으로 들어선다. &nbsp;입구는 무령왕릉을 본딴 연꽃문양의 벽돌로 장식되어있고 어둑한 조명은 신비감을 더한다. 모형관 입구에서 휴대용 단말기를 대여하면 알찬 설명을 들으며 전시관 내부를 둘러 볼 수 있다. 보존을 위해 출입이 폐쇄된 굴식 돌방무덤인 5호분과 굴식 벽돌무덤인 6호분, 무령왕과 왕비의 무덤인 무령왕릉을 1:1 크기로 재현해 놓아 실물과 같은 느낌을 준다. &nbsp;또한 발굴당시의 모습과 백제시대 무덤양식의 이해를 돕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무령왕릉 출토 시에 발굴된 화려한 유물들이 눈길을 끈다. 그중 왕과 왕비의 금제장식과 금제 귀걸이, 목걸이, 뒤꽂이 등의 12점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모형관 밖으로 나와 송산 자락에 위치한 고분군으로 향한다. 5, 6, 7호 고분들이 먼저 보이고 그 뒤로 1∼4호 고분들이 자리하고 있다. 완만한 경사지에 자리하고 있어 고분 둘레로 난 길을 따라 걷다보면 지나온 길이 내려다 보인다. &nbsp;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천천히 걷기 좋은 길이다. 나무 사이로 봉긋하게 솟은 고분이 언뜻언뜻 보이고 다람쥐가 재빠르게 지나치기도 한다. 그 길이 끝나는 곳에 문화재관리소가 있는데 그곳 긴 의자에 앉아 고분군을 바라다보는 풍경은 평화로움 그 자체다.&nbsp;&nbsp;▲ (시계방향) 송산리고분군모형관,&nbsp;모형관내부,&nbsp;왕비의복, 왕비금제관장식, 무령왕릉6호분벽화&nbsp;(사진제공 사진작가 유현영)마지막으로 공주를 떠나기 전에 백제시대에 지어진 계룡산 갑사에 들르기로 한다. 춘마곡 추갑사란 말이 오랜 세월 회자될 만큼 가을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갑사 오리숲길. 아직 단풍은 일렀지만 부드러운 가을빛을 받으며 걸을 수 있는 아늑한 길이다. 주차장을 나와 자연 관찰로에 들어선다. 여기서부터 갑사까지 약 2km구간을 십리의 절반 오리숲길이라 부른다. &nbsp;▲ (상) 갑사대웅전, (하) 갑사모습, 갑사 찻집 (사진제공 사진작가 유현영)잘 정비된 길을 따라 걸으면 사천왕문을 지나고 멀리 갑사 강당 지붕이 보인다. 화강암 기단을 올려 쌓고 그 위에 올라앉은 강당 건물은 우뚝하고 아름답다. 강당 양 옆으로 난 계단을 올라가면 대웅전이 마주 보인다. 적묵당과 진해당이 좌우대칭으로 자리하고 있어 대웅전 안마당은 단정하고 정감 있다. 대웅전을 빠져나와 석조약사여래입상을 보고 전통찻집이 있는 아랫길로 접어든다. 못을 쓰지 않고 지었다는 목조건물은 계곡 위에 숨은 듯이 앉았고 건물 앞에 선 배롱나무는 마지막 붉은 꽃을 놓치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nbsp;▲ (좌로부터) 갑사 대적전, 대적전 전경, 대적전 가는길, 철당간 및 지주 (사진제공 여행작가 유현영)&nbsp;계곡을 건너 공우탑을 지나고 대적전도 지난다. 대나무 터널을 지나면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유일한 철당간과 지주가 서있다. 보통은 돌로 만든 지주만 남아있고 철당간이 남아 있는 경우가 드물다. 24개의 철통이 연결된 것으로 원래 28개였으나 4개는 유실되었다고 한다. 철당간을 지나면 계곡물을 곁에 두고 걷는 산책길이다. 그 길을 따라 매표소까지 되돌아 나오는데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된다. 쉬엄쉬엄 얘기 나누며 걷기 좋은 길이다. 접근성이 좋으며 고즈넉한 백제의 고도 공주는 여유로운 가을 한낮을 보내기에 참 좋은 곳이다. ▶ 관련기사 ◀☞바다와 길동무하고 선인장이 말 거는 길… 제주☞제주에서 제일 따끈따끈한 걷기코스!☞억새와 들꽃이 춤추는 해변… 가을아 멈춰라!
2009.10.12 I 편집부 기자
강남 도심에 흐르는 조선 왕조의 역사, 선정릉
  • 강남 도심에 흐르는 조선 왕조의 역사, 선정릉
  • ▲ 정릉&nbsp;[조선일보 제공] 초현대식 빌딩들이 즐비한 강남 번화가에서 4, 5백년 전에 조성된 조선 왕조의 왕릉이 온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은 매우 놀랍다. 지하철 2호선에 선릉역이 있다는 건 잘 알아도 그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자리한 조선의 왕릉을 직접 만나본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일단 매표소를 통과하면 두 갈래 길이 나온다. 곧장 북쪽 방향으로 잡으면 선릉과 정현왕후릉으로, 오른편의 동쪽으로 향하면 재실을 지나 정릉으로 가게 된다. 선릉과 정릉, 어느 능부터 찾아가건 두 능역을 이어주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숲길 중간에 정현왕후릉이 있으므로 세 개의 능을 모두 만나보는 것이 올바른 답사여행이다. &nbsp;▲ (좌)선릉 정자각과 고층빌딩숲 (우)선릉선릉은 9대 성종 임금과 제2계비인 정현왕후 윤씨를 모신 능이다. 성종의 능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이 둘려있고 정현왕후의 능에는 난간석만 있다. 왕과 왕비의 무덤이 같은 능역 안에 있지만 언덕을 달리하는 배치라서 ‘동원이강릉’의 형태를 보인다. 동원이강릉은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각기 다른 언덕에 단릉 형태의 봉분과 상설을 배치한 형태를 뜻한다. ▲ (좌)정현왕후릉 (우)정현왕후릉 앞 휜 소나무성종은 세조의 장남 의경세자(훗날 덕종으로 추존)의 둘째아들이다. 장인인 한명회와 할머니인 세조왕비 정희왕후의 도움으로 13세에 왕위에 올라 25년 1개월 간 통치하고 원비 외에 11명의 계비를 두었다. 자녀로는 16남 12녀를 두었다. 성종 대에는 국가권력이 안정되었으며 경국대전, 동국여지승람, 동국통감, 악학궤범 등 많은 서적이 간행됐다. 그러나 1494년 12월 24일 38세의 젊은 나이에 창덕궁 대조전에서 승하했다. 성종의 장례는 1495년 4월 6일 거행됐다. 성종의 정비 공혜왕후는 자식을 두지 못한 채 일찍 세상을 떴고 제1계비는 연산군의 생모인 폐비 윤씨이며 제2계비 정현왕후는 1480년 왕비에 책봉됐다. 자식으로 중종과 신숙공주를 두었다. 정현왕후는 성종과 달리 비교적 장수해서 중종 25년(1530) 68세 때 경복궁에서 승하했고 성종의 능 동쪽편에 묻혔다. 정릉은 성종의 장남인 중종의 단릉이다. 연산군이 반정세력에 의해 축출되자 1506년 9월 조선 왕조 제11대 왕위에 올라 38년 2개월이라는 긴 세월 동안 나라를 다스렸다. 재임 기간 중 소학, 이륜행실, 속동문선, 신동국여지승람 등이 간행되었다. 중종의 첫 번째 부인이었던 단경왕후 신씨는 연산군의 친척이라는 이유로 폐위됐다. 장경왕후 윤씨(인종의 생모), 문정왕후 윤씨(명종의 생모) 등 2명의 왕후와 7명의 후궁을 두어 9남 11녀를 보았다. 1544년 승하 후 경기도 고양시의 서삼릉 가운데 희릉에 묻혔다. ▲ (좌)정릉 (우)정릉 홍살문그러나 명종 17년(1562) 제2계비 문정왕후 윤씨가 풍수지리를 이유로 들어 중종의 무덤은 희릉에서 지금의 자리로 이장되었다. 문정왕후가 중종 옆에 묻히길 원해서 그렇게 된 것이었다. 허나 정릉 앞의 정자각 주변이 장마 때면 물이 차는 등 역시 풍수가 좋지 않아서 문정왕후는 결국 중종의 정릉과 떨어져 태릉에 홀로 안장되고야 말았다. 조선의 왕릉 가운데 왕과 왕비가 서로 떨어져서 왕의 능만 따로 조성되어 있는 곳은 중종의 정릉 외에 태조의 건원릉(경기도 구리시), 단종의 장릉(강원도 영월군) 뿐이다. 선정릉에는 소나무 외에 산벚나무, 귀룽나무, 돌배나무, 전나무, 은행나무, 조팝나무, 산사나무, 병꽃나무, 보리수나무, 박태기나무, 쥐똥나무, 백당나무 등 수종이 다양하다. 각 나무마다 이름표가 달려 있어 하나하나 확인하며 산책하는 것도 선정릉 답사의 묘미이다. 특히 재실을 지나 정릉의 정자각으로 가는 숲길에는 오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눈여겨봄직하다. 오리나무는 ‘길을 가는 나그네가 얼마나 걸었는지 거리를 알 수 있게 5리마다 심은 나무’라고 이름표의 설명문이 들려준다. 또 이 나무는 나막신과 하회탈의 재료이며 열매나 껍질은 붉은 물감의 재료로 이용됐다고 한다. 선정릉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등 하루 두 차례에 걸쳐 문화재해설 안내 시간을 갖는다. 지도위원의 안내를 받으며 선릉의 능침까지 골고루 답사할 수 있다. 선정릉 입장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관람은 오후 9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관람은 오후 9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는 대인 1천원, 소인 5백원, 대인 20인 이상 및 청소년 1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 한편 선정릉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봉은사라는 문화유적지가 있으므로 왕릉 답사와 병행하면 좋다. 봉은사는 코엑스빌딩 등 고층빌딩이 즐비한 삼성동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아 도시민들에게 잠시나마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사색의 시간을 제공해주는 사찰이다. ▲ 봉은사봉은사는 신라 원성왕 10년(794)에 연회국사가 견성사(見性寺)란 이름으로 창건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봉은사로 개명된 시기는 조선 연산군 때의 일이다. 성종의 셋째부인이며 중종의 친어머니인 정현왕후 윤씨는 연산군 4년(1498)에 인근에 있는 성종의 능(선릉)을 보살피기 위해 능의 동쪽 편에 있는 견성사를 중창하면서 원찰로 삼고 명칭도 봉은사(奉恩寺)로 고쳤다. 중종 25년(1530) 승하 후 선릉 옆에 묻히자 봉은사는 원찰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명종 즉위 후에는 수렴청정에 나선 문정왕후에 의해 봉은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문정왕후는 명종 5년(1550)에 봉선사를 교종수사찰, 봉은사를 선종수사찰로 정하고 보우스님을 봉은사 주지로 임명하면서 불교를 중흥시킨다. 이후 승과가 부활하고 봉은사는 선정릉의 정릉(중종의 능) 자리에서 지금의 장소로 옮겨졌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전각들이 전소되는 비운을 겪었고 숙종 18년(1692) 크게 중창되었지만 1939년 대화재로 판전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또 다시 불타버렸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건물들은 이후 새롭게 지어진 것들이고 따라서 봉은사에서 가장 연륜이 오래 된 건물은 판전(板殿)이다. 현재 이 전각에는 화엄경, 유마경, 초발심자경문 등 3천 4백여 점의 경판이 보관되어 있다. 판전 편액은 추사 김정희선생이 71세 때(1856) 병중에 쓴 마지막 글씨로 유명하다. 선정릉 주변에는 예술의 향기에 취해볼 공간들도 여러 군데 있다. 포스코센터(강남구 대치4동)의 포스코미술관과 포스코스틸갤러리, GS타워(강남구 역삼동)의 LG아트센터, 코스모타워(강남구 대치동)의 KT&G 상상아트홀, 코엑스몰의 메가박스 등에 가면 미술작품을 만나보거나 뮤지컬, 오페라, 클래식음악회,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 (좌)포스코 스틸 갤러리 (우)LG 아트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나들이라면 수중동물원인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는 것도 좋다. 우리 물고기, 아마존 열대우림, 키즈 아쿠아리움, 세계의 바다, 오션 킹덤, 해저터널, 해양포유류존, 터치 풀, 딥 블루 씨, 펭귄들의 상상놀이터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위인의 발자취를 살펴볼 겸 도시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곳은 도산공원이다. 안세병원 앞 사거리와 학동사거리 중간에서 성수대교 남단으로 오르다 보면 오른편에 도산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도산기념관과 도산 안창호선생의 동상, 도산선생과 부인 이혜련여사의 묘, 어록비 등이 숲과 산책로 사이에 산재한다. 주변 시민들은 물론 강남 산책에 나선 뚜벅이족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어준다. 도산기념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 휴관. 입장료 없음. ▲ (좌)COEX아쿠아리움 (우)도산공원 &nbsp;<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강남구청 www.gangnam.go.kr 선정릉 http://seonjeong.cha.go.kr 봉은사 www.bongeunsa.org 코엑스 아쿠아리움 www.coexaqua.co.kr ○ 문의전화 서울특별시 강남구청 문화체육과 관광팀 02-2104-1757 선정릉 관리사무소 02-568-1291 봉은사 02-3218-4800 코엑스 아쿠아리움 02-6002-6200 포스코미술관 02-3457-1665 LG아트센터 02-2005-0114 상상아트홀 02-3404-4311 ○ 대중교통 정보 <선정릉> 지하철 : 2호선, 분당선 선릉역 8번 출구 버스 : 6411, 3219, 472 등 <봉은사> 지하철 : 2호선 삼성역 6번 출구, 7호선 청담역 2번 출구 버스 : 361, 680, 143, 146, 301 등 ○ 자가운전 정보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도곡역사거리→선릉역 사거리→선정릉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나들목→헌릉로→선릉역 사거리→선정릉 ○ 숙박정보 르네상스서울호텔 02-555-0501 라마다서울호텔 02-6202-2000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호텔 02-555-5656 코엑스인터컨티넨탈서울호텔 02-3452-2500 노보텔앰배서더강남 02-567-1101 호텔리츠칼튼서울 02-3451-8000 ○ 식당정보 - 어도 : 논현2동, 생선초밥, 02-548-7766 - 인디아게이트 : 신사동, 커리, 02-511-1138 - 용수산 : 청담동, 한정식, 546-0647 - 화전민 : 신사동, 청국장, 02-3444-3022 - 월정 : 삼성동, 한정식, 02-3453-3827 ○ 축제 및 행사정보 - 강남댄스페스티벌 : 매년 10월 개최 - 강남패션페스티벌 : 매년 5월 개최 ○ 주변 볼거리 한강유람선 잠실선착장,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광평대군묘, 양재천, 도곡공원, 달터공원, 대모산 ▶ 관련기사 ◀☞가을빛 물드는 풍광(風光)에 탄성이 절로…☞1300년 역사를 들여다 본다..영주 부석사☞공부만 하라고 하늘이 감춘 절…서산 천장암
아기자기한 동네길…양평·여주의 남한강 산책로
  • 아기자기한 동네길…양평·여주의 남한강 산책로
  • [조선일보 제공] 남한강 700리 길이 북한강과 만나러 마지막 가쁜 숨을 내쉬며 달리는 곳. &nbsp;경기도 여주와 양평 이야기다. 이곳까지 쉼 없이 달리던 강은 느린 흐름으로 오랜 여행의 피로를 털어내고 양평 양수리에서 큰물이 돼 마침내 한강을 이룬다. 이 강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해바라기마을을 지나 하늘타리마을, 옹달샘꽃누름마을이 나온다. 강의 길이 곧 사람의 길인 셈. 최근 농촌진흥청은 전국 11개 길을 따라 펼쳐지는 33개 농촌마을의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을거리를 소개한 책자 '그린로드-여유로운 삶·맛·멋의 길'을 펴냈다. 여주·양평의 그 길을, 이 책은 '여주양평 남한강길'이라 이름 붙였다. 높은 하늘 아래 바람이 시원한 가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그 길을 찾아 나서보면 어떨까. ◆여주 해바라기마을 ▲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에 자리 잡은 여주 해바라기마을./농촌진흥청 제공여주양평 남한강길은 여주군 강천면 부평2리에서 시작해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끝이 난다. 그 시작에 있는 마을이 여주 해바라기마을이다. 이곳은 마을 뒤쪽에 태봉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동쪽으로는 섬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어 쾌적한 산골마을이다. 마을 중심 길을 따라 나 있는 4㎞ 거리의 해바라기 꽃길은 마을의 자랑거리다. 현재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은 해바라기씨를 이용한 인절미 만들기, 땅콩·고구마 캐기, 천연염색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인당 2만원으로 오전 10시30분에 시작해 오후 3시30분에 끝나 시간적으로 부담이 없다. ☎(031)886-8668, http://sune.invil.org 인근에 국내 하나뿐인 여성생활사박물관도 놓치지 말자. 작은 폐교를 꾸며 만든 박물관으로 경기도에서 지정한 테마박물관이기도 하다. ☎(031) 882-8100, http://www.womanlife. or.kr ◆여주 하늘타리마을 하늘타리는 담쟁이인 듯 보이지만 수박 모양의 주먹만한 열매가 열리는 식물로, 하늘수박이란 애칭이 붙은 박과 식물이다. 이처럼 '행복이 넝쿨째 열려라'는 바람으로 이름 붙인 여주 하늘타리마을은 남한강 기슭인 여주군 금사면 도곡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엔 동굴체험·사슴농장 방문 등 독특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졌다는 30m의 인공동굴에선 한여름에도 으스스한 찬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며 사슴농장에선 아기 사슴을 만날 수 있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준비된 모든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면 1인당 3만원이지만 동굴체험이나 사슴농장 방문은 무료다. 인근에 금사저수지가 있어 낚시를 좋아하는 '강태공'에게도 안성맞춤인 마을이다. ☎016-581-9233, http:// dogok.go2vil.org/ ◆양평 옹달샘꽃누름마을 ▲ 양평 옹달샘꽃누름마을 한 편에 그윽하게 자리 잡은 숙안공주 묘역./농촌진흥청 제공용문산과 은행나무로 유명한 용문사 건너에 위치한 화전2리의 다른 이름이 옹달샘꽃누름마을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을 주위에 수십 개의 옹달샘이 있었으며 지금은 마을 모든 농가가 오리를 제초작업 일꾼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오리 벼농사를 짓고 있다. 꽃누름이란 이름답게 꽃체험이 많다. 꽃과 잎을 눌러서 말리는 압화(pressed flower)를 이용한 양초·편지지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꽃을 재료로 한 화전도 맛볼 수 있다. 1박2일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세 끼 식사를 포함해 1인당 4만5000원이다. 마을 한 편엔 숙안공주묘가 있으며, 이곳에선 마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천천히 걷기 좋은 공간이다. ☎(031)773-3098, http:// ongdalsam.go2vil.org ▶ 관련기사 ◀☞포천 평강식물원 ''들국화축제'' 볼거리 가득☞짧은 한가위 연휴, 아이들과 교과서 여행지로 떠나볼까!☞천년의 숲과 인간이 어우러진 `안반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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