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84건

 클레오파트라도 반한 지상낙원은 어디?
  • [랜선여행] 클레오파트라도 반한 지상낙원은 어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터키를 둘러싼 에게해와 지중해에 맞닿아 있는 터키의 항구 도시. 연중 300일이 넘는 맑은 날씨와 눈부신 해변, 울창한 소나무 숲 등의 청정 자연이 어우러져 풍요로운 낙원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보기만 해도 무더위를 식혀줄 것 같은 파란 바다를 품은 곳이다. 이곳에서의 여름 여행은 특별하다. 고급스러운 크루즈 여행과 따사로운 햇살을 온몸으로 즐기는 일광욕, 각종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이에 터키문화관광부는 더위를 피해 언제 떠나도 좋을 터키의 항구 도시들을 소개한다.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찾았다고 전해지는 마르마리스와 지중해 원드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알라니아, 고대 유적과 푸른 바다의 조화가 아름다운 메르신 등이다.터키 크루즈와 요트 관광의 중심지 마르마리스(사진=터키문화관광부)◇클레오파트라도 거부할 수 없었던 지상낙원, 마르마리스(Marmaris)지중해와 에게해가 만나는 마르마리스는 수정처럼 빛나는 푸른 바다와 무성한 숲, 1년 중 300일 동안 수영이 가능한 온난한 기후가 어우러져 터키 최고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마르마리스 항구는 터키 크루즈와 요트 관광의 중심지로, 특히 터키 전통 목조 범선인 굴렛을 타고 즐기는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크루즈 여행이 유명하다. 굴렛의 넓은 데크에 앉아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근사한 식사를 하거나 따뜻한 지중해의 햇살을 받으며 일광욕을 즐기는 등 마치 천국에서 보내는 것 같은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다. 세디르 섬은 마르마리스의 대표 명소 중 하나로,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다녀갔다는 전설이 더해져 클레오파트라 섬으로도 불린다. 해안가에서 반짝이는 모래알은 클레오파트라를 위해 북아프리카에서 가져왔다고 전해지는데, 황금빛 모래알과 붉은 석양과 어우러진 해 질 녘의 세디르 섬은 지상낙원이 따로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좀 더 프라이빗한 여유를 가지고 싶다면 맑고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아모스 만이 있다. 대중교통이 없어 자가용이나 보트를 통해서만 갈 수 있으며, 아모스만 특유의 투명한 바다는 스노클링을 통해 직접 눈에 담았을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맑고 투명한 바닷물이 인상적인 아모스 만 전경(사진=터키문화관광부)◇성벽 아래 펼쳐진 지중해와 윈드서핑 성지, 알라니아(Alanya)안탈리아에서 동쪽으로 130km 떨어져 있는 알라니아는 터키의 항구 도시이자 인기 있는 해변 휴양 도시이다. 알라니아는 지중해를 정면으로 마주 보고 있는 데다 완만한 해안선 사이로 돌출된 바위 곶을 가지고 있어 역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해왔다. 곶을 감싸고 있는 중세 알라니아 성의 성벽은 6.5km의 길이와 140개와 탑과 함께 도시를 삼면으로 수호해왔으며, 오늘날은 야외 박물관과 전망대로 활용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항구 근처에 위치한 약 33m 높이의 레드 타워, 키질쿨레는 알라니아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관광 명소다. 항구에서는 근처 자연 동굴로 떠나는 보트 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 알라니아는 연중 300일이 넘는 맑은 날씨와 적당한 파도와 바람 덕분에 터키 내 윈드서핑 성지로 꼽힌다. 클레오파트라 해변은 언제나 자유로운 몸짓으로 파도를 가르는 서퍼들과 썬 베드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휴양객으로 가득하다. 알라니아의 또 다른 대표 해변인 2km 길이의이엔세쿰 해변은 평균 해수 온도 22℃의 따뜻한 수온과 얕은 수심, 쾌적한 리조트 시설이 잘 발달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 특히 많은 곳이다.바다 거북과 함께 수영할 수 있는 티산 만(사진=터키문화관광부)◇고대 유적이 아름다운 터키 리비에라의 라이징 스타, 메르신(Mersin)터키 남부 중앙에 위치한 메르신은 국제 무역과 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메르신은 고대부터 지중해의 주요 항구 역할을 해온 해상 무역의 중심지였으며, 오늘날은 국제 항구로서 지중해 유람선의 기항지 역할을 하고 있다. 메르신은 고대 유적과 다양한 해변 등 보석 같은 여행지로 가득하다.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키즈칼레시 성은 메르신 해안의 작은 섬에 지어진 12세기 건축물로, 메르신 바다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해안에서 600m 떨어진 섬에 지어진 이 섬에는 딸이 뱀에 물려 죽는다는 신탁을 듣고 공주를 보호하고자 성을 지었던 어느 왕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온다. 메르신의 해변은 터키의 남서부 지역의 에메랄드빛 해안을 일컫는 터키 리비에라 중에서도 가장 깨끗한 물을 자랑한다. 특히 티산 만에서는 장엄한 고대 도시 유적지를 방문하고 바다거북과 함께 수영을 즐기며 메르신의 도시와 바다를 모두 만끽할 수 있다. 선사시대부터 인류가 정착했던 메르신의 평원에서는 쏟아지는 지중해의 햇살을 머금고 자란 레몬과 오렌지 향은 메르신에서의 경험을 더욱 향긋하게 추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1.08.21 I 강경록 기자
"올여름은 문화유산도 온라인으로"...'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 "올여름은 문화유산도 온라인으로"...'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하는 2021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누구나 안전하게 휴가시즌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시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찾고, 또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와 블로그, SNS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공식 유튜브에서는 2021‘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사업의 뒷이야기를 풀어내는 ‘인사이드(INSIDE) 방캠’, 국내외 문화유산에 조예가 깊은 셀러브리티의 이야기를 듣는 ‘방터뷰’, 영화 속 우리 문화유산을 조명하는 ‘방씨네(BANG Cine)’ 등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캠페인의 여러 이야기를 전하는 콘텐츠를 선보인다.문화유산을 배경으로 밤을 산책하며 즐기는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디지털 IT기술을 세계유산에 접목한 ‘세계유산 미디어아트’(7~10월)와 체험과 재현행사, 공연 등을 선보이는 ‘세계유산축전’(6~10월)은 온라인 중계로 볼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소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서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치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8~10월)는 방송중계와 함께 한다.여름방학을 맞아 즐기기 좋은 세 가지 코스도 추천한다. 강원도의 빼어난 경치와 서늘한 여름 날씨로 예로부터 많은 시인묵객의 발길이 이어져온 관동지역은 ‘관동 풍류의 길’을 추천한다. ‘관동 풍류의 길’은 강릉의 선교장, 오죽헌, 경포대와 양양 낙산사, 속초 신흥사, 평창 월정사 등 아름다운 산세와 고즈넉한 산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길이다. ‘백제 고도의 길’은 아름답고 우아한 백제의 유산을 살펴 볼 수 있는 지역을 모았다. 국내 최대의 석탑이자 가장 오래된 백제 석탑인 미륵사지를 중심으로 공주 공산성과 마곡사, 부여 부소산성을 잇는다. 또한 율곡 이이의 사상과 학문을 이어받아 후학을 양성했던 돈암서원도 이 지역의 가장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빼놓을 수 없다. ‘설화와 자연의 길’은 독특한 문화와 천혜의 자연유산을 간직한 제주 여행길이다. 용머리 해안, 산방산, 마라도 천연보호구역, 주상절리대, 쇠소깍, 거문오름, 성산일출봉, 만장굴을 이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전하여 위드 코로나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1.07.30 I 김은비 기자
충남도, 전국 최초 관광객이 뽑은 ‘우수 관광지 100선’ 선정 ·발표
  • 충남도, 전국 최초 관광객이 뽑은 ‘우수 관광지 100선’ 선정 ·발표
  • 충남 예산의 출렁다리 야경.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전국 최초로 관광객이 뽑은 ‘충남 우수 관광지 100선’을 선정, 5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충남도는 지역 241개 관광지를 방문했던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모두 4만 1982건의 설문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표본이 현저히 낮아 평가 결과를 신뢰하기 어려운 관광지나 골프장·야영장 등은 결과에서 제외했다. 선정된 관광지는 자연휴양림, 수목원, 전시관·박물관, 역사유적지, 해수욕장 등 다양하다.시군별로는 △대천해수욕장, 충청수영성 등 보령시 11곳 △아산 외암마을, 공세리성당 등 아산시 10곳 △국립부여박물관, 성흥산 사랑나무 등 부여군 10곳 △꽃지해수욕장, 천리포수목원 등 태안군 9곳 △간월암, 해미읍성·해미순교성지 등 서산시 8곳 △춘장대해수욕장, 신성리갈대밭 등 서천군 8곳이 포함됐다. 또 △각원사, 독립기념관 등 천안시 8곳 △공산성, 마곡사 등 공주시 8곳 △돈암서원, 명재고택 등 논산시 7곳 △난지섬, 삽교호 등 당진시 6곳 △속동전망대, 용봉산 등 홍성군 5곳 △금산인삼관, 칠백의총 등 금산군 4곳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등 청양군 3곳 △수덕사, 예당호 출렁다리 등 예산군 3곳도 뽑혔다. 이번 충남 우수 관광지 100선은 충남문화관광 누리집)과 페이스북, 인스타,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등 도 공식 관광 누리소통망 ‘충남 어디까지 가봤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관광객이 직접 선정한 충남관광 100선을 널리 알려 도내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 도내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즐겁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5 I 박진환 기자
한복·한옥 세계에 알린다..한층 풍성해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 한복·한옥 세계에 알린다..한층 풍성해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한층 풍성하고 다채로워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으로 우리 전통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 전 세계에 한국문화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대 국가의 대표 도시에 대형 전광판을 통해 유·무형유산을 알린다.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차이킴은 ‘꽃’과 ‘봄’을 주제로 만든 한복 패션 필름을 선보인다. 코리아인패션 ‘공주의꿈’ 스틸컷(사진=문화유산방문캠페인)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11일 서울 중구 한국문화의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소개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재발견하고,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올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국내 지역 10개를 테마로 묶은 방문 코스와 각지에서 문화유산을 주제로 축제·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외를 겨냥한 글로벌 프로젝트도 다양하게 추진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최근 그룹 BTS의 국악공연 대취타부터 이날치밴드 등 한국의 전통 문화에 대한 국내외 변화가 감지된다”며 “문화유산방문캠페인은 전통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리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캠페인을 알렸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걸린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광고’(사진=문화재청)서경덕 교수가 진행하는 글로벌 광고 캠페인은 이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영국·태국·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 국가 대표 도시 대형 전광판에서 한달씩 순차 송출된다. 영상은 ‘한복’‘한옥’‘한글’등을 키워드로 한다. 서 교수는 “최근 중국에서 한복이 중국문화라고 주장하는 등 새로운 동북공정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런 분위기 속 세계인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한 전방위적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차이킴은 역사 속 베일에 쌓여있던 ‘공주의 하루’를 패션 필름과 화보로 담아냈던 ‘코리아 인 패션’이 2편 ‘공주의 꿈’으로 돌아온다. 차이킴은 가을과 겨울을 관통하는 정취와 무게감 있는 의상으로 고아한 한복의 멋을 선보인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꽃’과 ‘봄’을 모티브로 제작한 31개 한복을 통해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공주의 모습을 창경궁과 창덕궁을 배경으로 풀어낸다. 패션 필름은 이날 방문 캠페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화보는 다음 카카오 갤러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각 캠페인은 MZ세대를 겨냥해 ‘메타버스’를 접목한 실감체험형 콘텐츠(제페토)로 제작해 물리적, 환경적 제약에서 벗어난다. 개인 아바타가 가상공간에 구축된 특정 문화유산의 세계관을 자유롭게 체험하며 콘텐츠를 즐기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하반기에 공개된다. 세계 각지에 거대한 베어벌룬(Bear Balloon)을 설치해 일상 속 즐거움을 전한 ‘에브리웨어 프로젝트’의 팝아트 작가 임지빈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과 함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근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임지빈은 국내 문화유산 곳곳에 베어벌룬을 설치해 문화유산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선보인 문화유산 방문 코스도 7개에서 10개로 늘어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코스는 한반도에 새겨진 선사시대의 자연과 문화를 살피는 ‘선사 지질의 길’, 아름다운 경치와 풍류를 간직한 동해안의 관동팔경을 여행하는 ‘관동 풍류의 길’, 가야 고분군을 찾아 낙동강에서 꽃피운 가야의 철기문화를 되새기는 ‘가야 문명의 길’ 등이다. 이 외에도 인천공항에서는 디지털 홍보관을 운영한다. 오는 8월부터 약 3개월간 인천공항 내 설치된 홍보관에서 ‘10대 방문코스’를 영상 콘텐츠로 보여준다. 10대 방문코스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장소에서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퍼포먼스를 펼치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3회에 걸쳐 방송채널과 온라인에서 중계한다.
2021.06.11 I 김은비 기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공주가 그렇다
  • [여행]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공주가 그렇다
  • 충남 공주 원도심 일대를 가로지르는 제민천 다리 난간에 걸터앉아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할아버지 조형물[공주(충남)=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기 호텔이 있다. 이 호텔은 다른 호텔과 조금 다르다. 호텔 프런트도, 정갈한 유니폼을 입은 직원도 없다. 전화 한 통이면 ‘척척’ 알아서 해주는 친절한 서비스는 더더욱 없다. 전혀 호텔답지 않은 호텔이다. 그런데 이 호텔로 젊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이 호텔의 이름은 ‘마을스테이 제민천’. 이 호텔의 서비스란 이런 것들이다. 멋지게 고친 옛집에서 달게 자고 일어나 천천히 골목길 안 숨은 맛집에서 아침을 먹는다. 사진관 앞 찻집에 들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공방을 찾아가 손수 무언가를 만들며 추억에 잠긴다. 마을사람들과 제민천을 걸으며 안부 인사하고, 마을 곳곳의 책방을 찾아 책을 읽으며 사색에 잠긴다. 여행객은 하룻밤 쉬었다 가는 나그네가 아닌, 마을사람처럼 머무르는 경험을 하는 곳이다.◇자세히, 그리고 오래 볼 수밖에 없는 공주 원도심이 호텔 위치는 충남 공주의 원도심인 제민천 일대다. 제민천은 공주 옛 시가지를 남에서 북으로 관통해 금강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개울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아담한 규모. 이 제민천을 중심으로 중학동, 반죽동, 봉황동 등 세 마을이 서로 연결돼 있다. 이 마을 일대는 하나의 호텔처럼 운영되고 있다. 마을 안의 여러 상점은 수평구조로 연결돼 호텔의 기능을 나누어 맡는 마을호텔이다. 이 호텔을 처음 기획한 권오상 소도시콘텐츠연구소 소장 겸 봉황재 게스트하우스 사장은 “마을호텔은 주민주도형 원도심 재생 사업”이라면서 “게스트하우스인 봉황재를 거점으로 마을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여러 재능을 가진 청년들을 모아 원도심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충청감영의 대문격인 ‘포정사’ 문루. 지금은 공주사대부설 중고등학교의 교문역할을 하고 있다호텔 입구에는 공주사대부설 중고등학교가 있다. 조선 후기 충청감영이 있던 자리다. 충주에 있던 충청감영은 1602년(선조 53) 공주로 옮겨왔다. 공산성과 제민천변으로 몇차례 이전을 거듭하다 1707년 여기로 자리 잡았고, 1932년 도청이 대전으로 옮겨갈 때까지 200년 넘게 충청도의 행정 중심이었다. 1850년 49동의 건물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지금은 감영의 대문 격인 ‘포정사’(布政司) 문루만 복원해 놓았다. 문루는 학교의 교문을 겸하고 있다. 지역 명문을 자부하는 이 학교로서는 전국에서 가장 근사한 교문을 얻은 셈이다. 여기를 시작으로 제민천 주변 일대가 공주의 원도심이다.동네책방이자 기념품 가게인 가가상점은 마을스테이 제민천의 컨시어지 역할을 한다이 충청감영 앞 삼거리에 ‘가가상점’이라는 동네책방이자, 기념품 가게가 있다. 마을스테이 제민천의 안내소(컨시어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가게 앞에 자전거가 세워져 있어 찾기가 어렵지 않다. 제민천을 찾는 여행객에게 지역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제민천 일대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와 함께 판매하고 있다. 로컬 굿즈, 엽서와 스티커, 에코백 등도 살 수 있다.가가상점 앞에서 제민천 대통교까지는 감영길 또는 예술가의 거리로 불린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색다른 간판들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공방, 작업실, 독립서점, 갤러리가 가득하다. 지역 예술과 작가 등을 위한 공간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제민천 대통교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골목들이 엉켜 있다. 골목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졸졸 흐르는 제민천을 따라 걸으며 나태주 시인의 시도 만나고, 골목대장 강아지도 만난다. 따르릉 자전거를 끌고 나온 동네 어르신과도 인사한다. 벽에는 예쁜 그림이나 오래전 제민천의 모습이 그려져 있기도 하다.공주제일교회 예배당◇공주의 옛 기억 새겨진 오래된 골목제민천 골목에는 군데군데 가볼 만한 곳이 많이 있다. 가장 먼저 마주한 것은 제민천교 옆의 공주 제일교회. 충남 지역 최초의 감리교회다. 1930년대에 세워진 오래된 건물과 그 옆으로 다시 지은 교회 건물이 나란히 놓여 있다. 1932년 지은 고딕양식 붉은 벽돌 건물로 고풍스러운 멋이 있다. 유관순 열사가 다녔던 교회로도 유명하다. 제민천 건너편 언덕의 중동성당 본당과 사제관 역시 1937년 완공한 유서 깊은 건물이다. 성당 건물 특유의 기품이 있고, 언덕에 자리 잡아 공주의 옛 도심이 아늑하게 내려다보인다. 1941년 일제 강점기 당시 폐쇄되기도 했고, 한국전쟁 때는 폭격을 당해 상당 부분 파손이 되는 등 모진 수난을 겪어왔다. 감리교회 바로 앞 주택가에는 절간이 없는 ‘반죽동 당간지주’가 서 있다. 지주는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추정되지만, 백제 성왕 5년(527)에 창건한 대통사가 있던 자리다.공주 반죽동 대통사 당간지주당간지주 바로 옆으로는 공주하숙마을이다. 1960년대 이후 공주 서민이 살아온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겸 복합문화공간이다. 옅은 주홍빛으로 옷을 갈아입은 건물은 촘촘히 늘어선 주택가에서 단연 돋보인다. 너른 마당을 지나면 아침마다 물을 길어야 했던 펌프, 장맛 대신 세월의 맛이 쌓인 장독대 등 옛 물건이 방문객을 반긴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하숙마을에는 숙박동 3동(7실)이 갖추어져 있다. 하숙마을 대문 곁에는 공주시의 마스코트, ‘고마곰’과 ‘공주’가 옛날 교복을 입고 서 있다. 통기타를 들고 금세 노래 한 소절을 시작할 듯한 고마곰과 머리핀을 야무지게 꽂은 채 환하게 웃고 있는 공주. 두 조형물은 앙증맞은 생김새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포토존으로도 인기몰이 중이다. 공주 제민천 일대 골목에 만들어져 있는 자전거화단천변을 따라 걸음을 옮기다 보면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벽화도 눈길을 끈다. 특히 다리 난간에 걸터앉아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할아버지 조형물은 느긋함과 익살스러움이 동시에 묻어나 ‘풋’ 하고 웃음이 난다. 반대편 담벼락은 단발머리 여학생과 까까머리 남학생을 그린 벽화, 공주의 옛 풍경이 담긴 사진 등으로 꾸며져 있어 그 시절 분위기를 더한다.공주 대표 시인인 나태주 시인의 흔적도 마을 곳곳에 묻어난다. 무심코 지나쳤던 담벼락에는 나 시인의 ‘마음의 땅’ 등의 시가 쓰여 있다. 운이 좋다면 나 시인을 직접 만날 수 있다. 봉황산 자락에 나태주 시인이 생활하는 공간인 ‘풀꽃문학관’이 있다. 이곳에서 문인과 문학지망생들을 위해 강연을 펼치기도 하고, 담소를 나누기도 한다. 방문객을 반기듯 활짝 열린 문학관에 들어서면 나태주 시인이 직접 만든 시와 작품이 보인다. 시인의 작품과 시화가 그려진 병풍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진다.공주풀꽃문학관 앞에는 자전거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는다◇여행메모△잠잘곳= 마을스테이 제민천의 중심은 한옥 게스트하우스인 봉황재다. 이 한옥은 1960년대 중부지역 도시한옥의 외관과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1960~1980년대까지 사용되던 고가의 모자이크 타일도 부엌문과 창호 하단에서 찾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면서도 리모델링을 통해 객실마다 개별 화장실과 냉난방을 완비해 찾아오는 손님들을 배려했다공주 원도심 골목의 재미난 조형물
2021.05.21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美 물가 더 상승, 내년 금리 2번 올린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美 물가 더 상승, 내년 금리 2번 올린다-부동산 보유세 완화 혼선 與 변죽만 울리다 끝낼 판-4대그룹이 정상회담 측면 지원 文대통령, 백신협력 팔 걷는다-장사 잘한 기업들, 매출도 이익률도 늘어-[사설]제동걸린 부동산세제 완화, 종부세 폭탄 안고 갈 건가-[사설]농협은행 전산조작 비리, 국민 상식 맞게 처리해야△줌인&-바이오·벤처가 미래 한국경제 핵심…투자할 땐 철저하게 사람을 봐라-직장인 36% “코로나로 소득 줄었다”△변죽만 울리는 與 부동산특위-부동산 민심 잡겠다더니…재산세 감면 ‘보류’ 종부세 완화 ‘없던 일’ 되나-6월 보유세 약발 다했나…서울 매물 줄고 가격 뛰어-‘해체 수준 쪼개기’ 언급된 LH…사업별 분리 가능성△흔들리는 위험자산-美 긴축 시사, 中 비트코인 규제 겹악재…겁 먹은 시장 “위험자산 줄일 때”-테이퍼링 시사에 흔들릴 줄 알았는데…성장주 선전 왜?-중국, 경기과열 우려에도 13개월째 기준금리 동결△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달러화, 공급 규모·속도 ‘사상최고’ 금융시장 ‘미니쇼크’ 이어질 것 -中, 패권국 되기 어려워…위안화 국제화 쉽지 않다△文대통령, 방미 일정 돌입-삼성 20조원 반도체 공장 美 오스틴 유력…SK, 배터리 합작선물 풀어-文 백신협력+싱가포르 합의계승에 총력-文대통령 앞에서…바이든, 한국전 영웅에 훈장 수여△정치-중진 관록이냐, 신예 돌풍이냐…후끈 달아오른 국민의힘 당권레이스-김동연 前 경제부총리 “현금복지 아닌 기회복지 필요”-TK 민심 다독이기 나선 국힘 구미 찾아 박정희 생가 방문-세몰이 가속 이재명…윤석열 향해 “예쁜 포장지만 보여줘” 견제구-장병 급식 개선하랬는데…令 안먹히는 軍△국제-중, 한·미 정상회담 관심…한국 反中전선 어디까지 동의할지 주목-백신도 백신나름?…접종률 높은 나라도 코로나 확산-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하나 바이든 “하루 내 긴장완화 기대”△경제-“소득분배 개선됐다”는 정부…재난지원금 빼면 빈부격차 더 벌어져-김용기 “코로나 종식돼도 저임금일자리 회복 어렵다”-한전, 사회적가치 위원회 개최…안전·상생경영 모색△금융-평판 안 좋아도 탈락…떨고 있는 암호화폐거래소-금융위·금강원 ‘녹색금융협의체’ 가입한다-신한금융, 2030년까지 업무용차 6만여대 친환경차로 전환-1년 남은 文정부…금융위가 반드시 정리해야 할 일들-빚 많은 기업군에 HMM·HDC·동원 등 6곳 추가△기승전ESG…어떻게 <12>카카오-‘프로젝트100’ 일상속 행동으로 나눔 실천…카카오, 생활 넘어 사회속으로-기부왕 김범수 의장,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나선다-“EU 배터리 환경규제 대비한 대응전략 만들어야”△산업&기업-삼성 네오 QLED vs LG QNED…이번엔 미니전쟁-이재용 부회장 사면 한·미 양국에 최고의 경제적 이익-롯데케미칼,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 박차…전해액 국산화 앞장-삼성디스플레이, AI로 패널 개발…30초면 설계·검증 뚝딱-현대차·기아 유럽서 질주 4월 판매라 전년비 4배↑△산업·바이오-CJ ENM “25% 더 달라” vs IPTV “이기적 요구”-유한양행, 1000억 자가면역질환 시장 공략-카카오재팬, 6000억 투자 유치…日콘텐츠 기업 최대-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中企 ESG 경영 전환 도울 것”△Auto&Life-내리막길 2년 토요타·렉서스…친환경·신차 앞세워 부활 드라이브-스포티한 외모에 강력한 파워…확 젊어진 캐딜락 ‘몰라봤네~’△증권&마켓-올해 코넥스 신규·이전 상장 0건…코스닥 등용문 흔들-한·미 정상회담 앞두고…반도체·배터리珠 반등 기대감-“한국의 엄청난 역동성 투자 기회 만들어내”△상장사 1분기 실적-경기회복 타고 코스피 순이익 4.6배 껑충…2분기 ‘눈높이’도 쑥쑥-기계·섬유 등 흑자전환…적자기업 비중 8%p 줄어-한국가스공사·실리콘웍스·호텔신라 ‘맑음’△여행-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공주’가 그렇다-27년 한결같은 고가네칼국수…알밤 씹히는 육회비빔밥-책방지기 없어도 편히 쉬다 가세요…나눔과 비움의 쉼터△스포츠-‘기사회생’ 최혜진…‘승승장구’ 박민지-“학생 선수가 한국 골프의 미래”…사비 털어 대회 여는 왕언니들-임희정 “백스윙 때도 머리 딱 고정해요”-‘손흥민 슈팅 제로’ 토트넘, 유로파도 위태-양현종, 잘 던지고도 빅리그 첫 패전…“5이닝 넘긴 것에 만족”△손태호의 그림&스토리-그 많던 웅어 다 어디로 갔을까△오피니언-병사 휴대폰이 연 판도라의 상자-건설현장 자재난 정부 대책 서둘러야-북극을 알면 기후변화 기회 보인다△피플-삼성 지원 ‘미래기술 연구과제’ 최상위 국제학술지 실려-티앤씨재단 제주 전시회, 관람객 5000명 돌파-사랑의열매 새 회장에 조흥식 서울대 명예교수-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연구실 안전에 힘써달라”-에쓰오일, 13년째 부상 소방관 돕기 나서-문형구 반부패 대외직명대사 1년 연임△사회-수도권 대학 정원 3년간 3500명 줄인다…구조조정 본격화 예고-점심시간 일 안 하는 법원 민원실 “짬 내서 왔는데…허탕치고 갑니다”-이성윤 공소장 유출자 징계 추진에 법조계 “국민 알 권리 침해” 지적-국내서도 코로나 백신 교차접종 가능해지나-‘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무죄 원심 깨고 2심서 벌금형
2021.05.20 I 정두리 기자
둘리뮤지엄·응답하라 1988·쌍리단길…도봉구는 가족 나들이 종합세트
  • 둘리뮤지엄·응답하라 1988·쌍리단길…도봉구는 가족 나들이 종합세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가족과 함께하는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상황. 사람들이 몰리는 유명 관광지에 방문하고 싶지만, 막상 발걸음을 주저하기도 한다.마이크로 투어리즘(micro-tourism)은 이런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마이크로 투어리즘은 집에서 한두 시간 내에 다녀올 수 있는 이른바 근교 여행을 일컫는다.둘리뮤지엄 앞에 화단에 설치된 둘리와 친구들 조형물.(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아기공룡 둘리’와 ‘응답하라 1988’의 주인공 덕선이의 고향 서울 도봉구는 8090세대와 그 자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이크로 투어리금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쌍문동은 ‘둘리 아빠’ 김수정 작가가 둘리 만화를 집필했던 둘리뮤지엄과 둘리테마거리가 있고, 2015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이기도 하다. 또 도봉구에는 연산군 묘, 세종대왕의 딸 정의공주 묘, 우리 문화재 수집가 간송 전형필의 고택, 독립운동가 함석헌의 기념관, 자유시인 김수영의 문학관 등 다양한 역사·문화 관련 명소가 있다.◇만화 체험놀이 공간 ‘둘리뮤지엄’아기공룡 둘리는 1983년 월간 만화잡지 ‘보물섬’ 4월호에 처음 선보인 후 10년 4개월간 연재됐다. 지상파 방송의 애니메션으로도 방영돼 한국 만화 열풍을 일으켰다. 캐릭터 산업에도 이바지하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둘리뮤지엄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캐릭터 박물관이다. 중년에게는 추억을, 아이에게는 만화 속 주인공들과 게임을 하듯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둘리뮤지엄은 뮤지엄동과 도서관동으로 나뉘는데, 뮤지엄동 1층 ‘매직어드벤처’ 전시실에는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1996)’ 이야기에 인터렉션 기술과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접목한 실감형 체험 전시물이 있다. 2층 2전시실 ‘코믹 테마타운’에서도 체험 전시물을 통해 둘리와 친구들의 이야기에 동참할 수 있다. 3전시실 ‘김파마의 작업실’은 둘리 역사관 같은 공간이다. 김수정 작가의 쌍문동 작업실, 둘리 연대기, 둘리 원화, 둘리 역대 캐릭터 상품 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3층 4전시실 ‘드림스테이지’는 시계추 그네, 대왕문어 미끄럼틀 등을 타며 신체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아 놀이방이다. 3층은 야외 미로공원과 통한다. 미로 곳곳에 숨어 있는 둘리와 친구들 조형물을 찾다 보면 옥상에 설치된 해적선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 있는 둘리 3D영화는 지하 상영관에서 1일 4회 상영한다. 극장 옆 기획 전시장에서는 내달 27일까지 체험형 전시인 ‘감성놀이 보일락말락 전(展)’이 열린다. 도서관동에는 어른도 이용할 수 있는 둘리도서관이 있다. 아기공룡 둘리 애장판을 비롯해 만화의 고전 삼국지부터 신작까지 비치했다. 뮤지엄동 3층, 도서관동 1층에 카페가 있으나 현재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운영하지 않는다. TV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모티브가 되었던 쌍문시장 골목 풍경.◇쌍문역 일대 맛집 골목 쌍리단길과 ‘응답하라 1988’ 배경지 쌍문역 2번 출구 골목은 ‘쌍리단길’로 불린다. 이 골목에는 가성비 좋은 파스타 맛집이 여럿 있다. ‘노말키친’은 삼겹살 스테이크를 얹은 크림파스타가 맛있다. 양이 푸짐하면서도 값이 저렴해 단골이 많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파스타 전문점 ‘헬로’는 크림파스타 위에 빵가루를 입혀 튀겨낸 이탈리아식 주먹밥 아란치니를 얹어준다. ‘리얼파스타’에서는 인기 메뉴인 베이컨토마토파스트와 새우필래프를 다른 식당의 반값으로 먹을 수 있다. ‘화승꽈배기’는 설탕 대신 쌀가루로 단맛을 내고, 기름을 먹지 않는 반죽으로 건강한 도넛을 만든다. 1개 단돈 500원이다. 찹쌀탕수육이 생각날 때는 중식당 ‘미미’를 방문해보자. 드라마 ‘봄밤’에 등장해 이름을 알린 ‘쌍문동커피’는 40년 된 주택을 목재로 인테리어 한 주인장 부부의 감성이 돋보인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아이스커피 ‘쌍리단길’이 대표 메뉴다. 이밖에 소금커피가 별미인 ‘카페 작약’,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카페고르’ 등이 쌍리단길 핫플로 소문났다.레트로 감성을 더 즐기고 싶다면 1970~1990년대 쌍문동 서민들의 일상을 담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지를 찾아보자. 쌍문역 3번 출구 앞 쌍문시장 골목이다. 주택가에 형성된 시장으로 사람 냄새 나는 골목 풍경이 정겹다. ‘응팔’을 이곳에서 촬영하지는 않았지만 드라마 속 약국, 금은방, 덕선이네 집 등의 모티브가 된 가게와 골목이 존재한다. 쌍문역 3번 출구 쌍문약국 앞에 ‘응팔’속 장소가 표시된 쌍문3동 마을 지도가 있다.5월 중순 창포원의 붓꽃원에 보랏빛 붓꽃이 만발했다.◇봄날 붓꽃의 향연 ‘창포원’붓꽃 특화 식물원이자 생태공원인 창포원은 도봉산과 수락산, 중랑천 사이에 조성됐다. 도봉산역이 바로 옆인데도 전원적인 풍경이 펼쳐져 교외로 나들이 나온 기분이 든다. 창포원 정문에 들어서면 백합목 붓꽃과 식물들이 있는 붓꽃원과 꽃창포원이 가장 먼저 반긴다. 창포원에서 볼 수 있는 붓꽃과 식물은 노랑꽃창포, 부처 붓꽃, 타레붓꽃, 범부채 등 13종의 자생붓꽃과 117종의 독일 아이리스다. 꽃봉오리가 붓과 닮아 붓꽃이라 불린다. 만개한 붓꽃과 꽃창포 군락을 보려면 5월에 방문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탐스럽게 핀 작약과 모란, 백발을 휘날리는 할미꽃 군락도 볼 수 있다. 붓꽃원과 꽃창포원 옆에는 습지원이 자리했다. 이곳에 능수버들, 어리연, 부들, 생이가래, 속새 등 50여 종의 식물이 산다. 습지원 안에는 수생식물과 수변 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관찰 덱이 설치돼있다. 꽃창포원에서 도봉산을 바라보고 섰을 때 습지원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 수면에 도봉산 봉우리의 반영이 비친다. 습지원 둘레에 조성된 넓은잎목원, 소나무군락, 초화원, 억새원, 부들원, 초화원 등도 5월의 싱그러움을 뽐낸다.12개 주제원 사이에는 울창한 숲 속의 쉼터와 잔디마당, 원형광장처럼 사방이 트인 구역이 고루 배치돼 있다. 소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버드나무 등 18종의 나무에 에워싸인 ‘책읽는언덕’은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길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부들원의 연못과 이어진 수로에는 시골 냇가처럼 맑은 물이 흐른다. 수로 가에 앉아 ‘물멍’하기에 좋다. ◇자유시인의 역사를 담은 ‘김수영문학관’자유시인, 저항시인, 4·19의 시인 등으로 불린 김수영(1921~1968)은 도봉구에 살면서 200여 편의 시와 시론을 발표했다. 대표작은 1968년 김수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기 2주 전에 쓴 ‘풀’이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로 시작하는 이 시는 1970년대 민중시의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된다.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난 김수영은 처음에는 소시민의 슬픔을 담은 시를 주로 썼다. 1960년 4·19혁명을 기점으로 자유와 저항 정신을 바탕으로 한 참여시를 쓰기 시작했다. 사망하기 전까지 사회의 부조리와 허위의식을 비판하는 글을 주로 썼다. 김수영문학관 1층 전시실에 김수영이 한국전쟁, 4·19혁명, 5·16쿠데타 등을 겪으면서 쓴 시와 시학, 육필 원고, 사진 등이 전시돼 있다. 2층 전시실에서는 생활인으로서의 김수영을 조명했다. 지인들과 주고받은 편지, 김수영이 앉아 원고를 썼던 식탁과 즐겨 읽던 서적들을 볼 수 있다. 창가에 김수영의 시집과 산문집을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3층은 김수영도서관이다. ◇우리 문화재 지킴이 간송이 머문 고택 ‘간송옛집’ 간송미술관 설립자 간송 전형필(1906~1962)은 일제 강점기에 빼앗긴 우리 문화재를 수집·보존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 인물이다. 대부호의 차남으로 태어난 독립운동가 오세창과 교류하며 20대부터 우리 문화재를 수집했다. 일제 강점기, 한국전쟁의 국난을 겪는 중에도 문화재를 향한 간송의 집념은 꺾이지 않았다. 그 덕분에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제70호), 청자기린형향로(국보 제65호), 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국보 제66호), 혜원 신윤복의 혜원전신첩(국보 제135호) 등의 국보 12점과 겸재 정선의 해악전신첩(보물 제1949호), 김득신의 풍속도 화첩(보물 제1987호) 등의 보물 32점 등 총 48점의 문화재와 고미술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간송의 최고 수집품으로 손꼽힌다. 훈민정음 해례본을 통해 한글 창제 이유와 원리가 밝혀질 수 있었다.간송이 말년까지 머물렀던 간송옛집은 1900년 무렵 간송의 양부(작은아버지)인 전명기(1870~1919)가 별장으로 지은 집이어서 단출하다. 본채, 협문, 담장, 화장실로 이뤄져 있는데, 본채의 유리문과 함석으로 만든 지붕 물받이가 근현대 가옥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본가는 종로4가에 있었고, 99칸 저택이었다. 간송은 간송옛집을 곡물 관리를 위한 사무실로 사용하다가 양부가 사망한 뒤에는 옛집 옆에 묘소를 조성하고 재실로도 사용했다. 간송 사후에는 후손들이 재실 용도로만 사용했다고 한다. 간송옛집은 2012년 국가 등록문화재 제521호 ‘서울 방학동 전형필 가옥’으로 등재되면서 2015년부터 일반인에 공개되었다. 간송옛집 오른쪽 언덕 위에는 간송 부부와 양부 전명기의 묘역이 자리한다.
2021.05.14 I 양지윤 기자
2021 박물관·미술관주간, 13일 '온라인 개막식'
  • 2021 박물관·미술관주간, 13일 '온라인 개막식'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박미주간)이 오는 13일 오후 2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박물관미술관주간’에서 온라인 개막식을 개최한다.박미주간의 홍보대사인 손미나 작가가 진행하는 이번 개막식은 올해 박미주간의 주요 특징과 프로그램을 미리 살펴보는 1부와 시민들이 전문가와 함께 토론을 펼치는 2부로 나눠 진행한다.1부에서는 박미주간 홍보대사이자 JTBC ‘그림도둑들‘에 출연하는 김찬용 전문 해설사(도슨트)가 올해 주제와 프로그램별 관전 요소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2부에서는 신기술 활용과 소통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박물관·미술관의 움직임과 그 속에서 관람객이 원하는 콘텐츠는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한다. 국립공주박물관 한수 관장의 진행으로 안현정 성균관대 박물관 전시 기획자(큐레이터), 장동선 소다미술관장, 신상철 고려대 문화유산융합학부 교수 등이 참여한다. ‘2021 박미주간’은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신기술을 접목해 치유와 회복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집에서도 전국 박물관·미술관을 여행할 수 있는 ‘뮤궁뮤진’ △일상 공간 속에서 박물관·미술관의 소장품을 볼 수 있는 미디어퍼사드 ‘거리로 나온 뮤지엄’ △전국에 숨겨진 박물관·미술관 명소를 찾아다니는 ‘뮤지엄 꾹’ 등이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이 온라인 개막식에서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12 I 윤종성 기자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 13일 온라인 개막
  •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 13일 온라인 개막
  •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이하 박미주간)’의 온라인 개막식이 5월 13일 14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된다.온라인 개막식은 박미주간의 홍보대사인 손미나 작가의 사회로 진행되며 올해의 주제인 ‘박물관의 미래- 회복과 재구상’을 중심으로 1부에서 박물관과 미술관을 사랑하는 홍보대사들의 이야기와 박미주간 미리보기를, 2부에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주제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1부에서는 박미주간 홍보대사이자 JTBC ‘그림도둑들’에 출연 중인 김찬용 도슨트가 쉽고 재미있게 올해의 주제와 프로그램별 관전 포인트를 설명하고 박물관과 미술관 소장품을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거리로 나온 뮤지엄’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2부에서는 한수 국립공주박물관 관장이 좌장이 되어 올해 주제에 대해 안현정 큐레이터, 장동선 관장, 신상철 교수와 시민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토론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고고학, 박물관학, 미술사학과 학생들과 온라인 사연 모집을 통해 선정되었다.2부 토론의 세부 주제는 ‘박물관·미술관을 통한 경험의 확장 & 콘텐츠의 미래’로서 신기술 활용과 소통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박물관·미술관의 움직임과 그 속에서 관람객이 원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2021 박미주간은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신기술을 접목, 치유와 회복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누리 소통망을 통해 집에서도 전국 박물관, 미술관을 여행할 수 있는 ‘뮤궁뮤진’, 일상 공간 속에서 박물관, 미술관의 소장품을 볼 수 있는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거리로 나온 뮤지엄’ 외에도 기술을 활용한 박물관, 미술관 문화 체험, 사회적 연대, 치유와 회복 등에 대한 ‘주제 연계 프로그램’, 전국에 숨겨진 박물관, 미술관 명소를 찾아다니는 ‘뮤지엄 꾹’ 등이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온라인 개막식은 공식 유튜브 채널(박물관미술관주간)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되며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식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이 온라인 개막식에 함께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영감도 얻어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1.05.12 I 이윤정 기자
 여행 고수의 코로나 시대 ‘여행법’
  • [여행BOOK] 여행 고수의 코로나 시대 ‘여행법’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행하기 무척이나 힘든 코로나 시대다. 코로나 시대에 ‘딱’ 맞는 여행지는 없을까.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검색하면 나오는 ‘뻔’한 곳 말고, ‘진짜’ 안전한 여행지를 여행 고수가 추천한다면?.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 56’과 ‘대한민국 숨겨진 여행지 100’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행 고수’ 이종원 여행작가가 코로나 시대에 안전한 여행지를 엄선하고 또 엄선해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29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구석구석 여행지를 찾아낸 그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신작이다.저자는 “앞으로 2~3년 동안은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어쩌면 이 시기가 한국관광이 체질 개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독특하고 재미있는 곳이 가득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이 책은 유명 여행지보다는 안전한 여행지, 그리고 한적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여행지를 엄선했다. 책을 읽다보면 ‘대한민국에도 이런 곳이 있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색다른 곳들이다. 이를테면 이런 곳이다. 보림사 티로드를 걸으면 비자숲 아래 차가 자라고 있는 끈끈한 생명력에서 감탄을, 강릉 안반데기의 어마어마한 배추밭에서는 황무지를 개척하기 위한 산골 사람들의 눈물이 엿볼 수 있다. 여인의 마음을 훔쳤다는 노만사의 노을과 요즘 뜨고 있는 무착륙관광비행 정보까지 세심하게 담았다.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안전한 여행지 41곳이 책은 색다른 여행지를 엄선했다. 저자는 ‘호주의 골드코스트가 그립다면, 동해고속도로 옥계휴게소의 흔들의자에 앉아 옥계해변과 망상해변을 내려다보라’고 추천한다. 또 장자제의 하늘을 찌를 듯한 기암괴석을 보겠다면, 두타산 베틀바위 전망대에 서라. 코타키나발루의 노을을 품에 안고 싶다면, 진도 세방낙조의 노을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려 보라. 산티아고의 순례길은 기점·소악도의 섬티아고가 대신해 줄 것이다. 코펜하겐의 인어공주보다는 격포해변의 아줌마 인어공주가 더 사랑스럽다. 외국에 나가지 못할 상황이라면 그와 흡사한 국내 여행지를 찾아 대리만족하는 것도 코로나 시대 여행법이다.통영 매물도나 진도의 관매도에 가면 ‘여기 우리나라 맞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BTS의 팬클럽 ‘아미’가 한국에서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은 양주 일영역, 주문진 항호해변, 완주 아원고택 등 BTS 앨범에 등장하는 곳이다.◇대한민국 구석구석 스토리텔링으로 여행하다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소설만큼이나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이 가득한 여행 스토리다. 저자는 “갑자기 전세계 팬데믹을 일으킨 코로나19 폭탄에 내 몸마저 산산이 부서져 여행은커녕 집 밖은 나가는 것조차 두려워 마음의 상처는 자꾸 쌓여만 갔다”고 한다. 이때 저자가 폭발 직전, 탈출구를 찾은 곳이 가평의 잣향기 푸른숲이었다. 서울 근교에 이렇게 숲이 빼곡하고 향기 그윽한 곳이 또 있을까. 피톤치드의 주사 한방으로 제대로 마음의 병을 치료했다. “그래. 당장 코로나를 끝장내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이 전염병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아내자.”딸에게 걸린 전화 한 통화에 집을 나선 엄마는 연평도 폭격을 피할 수 있었고 치과의사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남근 종유석의 ‘웃픈’ 사연 등 20여 편의 ‘길 위의 추억’을 양념처럼 뿌려 놓았다.◇안전한 여행지 100선, 색다른 여행지 50선, 인생샷 명소 100선부록 역시 내세울 만하다. 안전한 여행지 100선, 색다른 여행지 50선, 대한민국 인생샷 100선, 한국에서 즐기는 해외여행지 22선 리스트를 따로 뽑아 권말 부록으로 담았다. 단순히 여행지의 나열이 아니라 코스와 소요시간, 포토존의 위치와 촬영 포인트 등 꼭 필요한 팁을 자세하게 달았다. 백신주사로 역병을 물리치고 이책 ‘안색여행’ 주사 한방으로 독자의 마음을 치유해 구겨진 안색이 환하게 펴지길 간절히 바란다. 따끈할 때 호떡을 먹어야 제맛이듯 갓 구워낸 ‘안색여행’ 한 권을 재빨리 구입해 맛나게 읽으시라.
2021.05.09 I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여행택시' 서비스 출시
  •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여행택시' 서비스 출시
  •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평화역사이야기 여행택시(인천, 강화, 수원, 화성, 파주)’가 오는 5월 1일 출범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평화역사이야기 여행택시는 기본 3시간에 6만 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추가 1시간마다 2만 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여행 전문가가 선정한 여행 코스 경유, 혹은 본인이 원하는 여행지를 선택해 방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일부터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올해 2월에는 위대한 금강역사 여행 권역(공주, 부여, 익산, 대전)에서 ‘금강부릉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용요금은 기본 3시간에 5만 원, 추가 요금은 시간당 1만5000원이다. 평화역사이야기 여행 택시와 마찬가지로 추천 코스 외에도 여행객이 원하는 코스로 운행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의 경우 기차역 또는 버스터미널에서 택시 승차가 가능하며, 예약은 ‘금강부릉이’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이 외에도 드라마틱 강원여행(평창, 강릉, 속초, 정선) 권역의 평창군에서는 평창까지의 왕복 KTX 티켓과 관광지 입장 티켓이 포함된 관광택시 투어상품, 해돋이역사기행(울산, 경주, 포항) 권역에서는 포항 택시투어, 선비이야기여행(대구, 안동, 영주, 문경) 권역에서는 영주 관광택시를 운영 중으로 대중교통을 통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드라마틱 강원여행의 평창 관광택시는 평창군관광협의회 홈페이지, 해돋이역사기행의 포항 택시투어는 나나리즘 홈페이지, 선비이야기여행의 영주 관광택시는 영주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1.04.28 I 이윤정 기자
차익 실현에 코로나 우려까지…S&P 이틀째 하락
  • [뉴욕증시]차익 실현에 코로나 우려까지…S&P 이틀째 하락
  • (출처=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이틀째 일제히 하락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흐름은 이어갔지만, 코로나19 우려가 다시 커지며 지수에 악재로 작용했다.2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5% 내린 3만3821.30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하락하며 3만4000선을 다시 내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8% 내린 4134.94에 마감했다. S&P 지수 역시 사상 최고점에서 이틀째 반락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2% 내린 1만3786.27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의 경우 1.96% 떨어진 2188.21을 나타냈다.기업 실적 호조 흐름은 계속 이어졌다. 프록터앤드갬블(P&G)이 이날 개장 전 공개한 1분기 주당순이익(EPS)는 1.2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19달러)를 웃돌았다. 존슨앤드존슨(J&J)의 EPS는 2.59달러로 팩트셋 집계치(2.34달러)를 상회했다.그럼에도 이날 장중 내내 주가가 약세를 보인 건 차익 실현 매물이 썯아진데 더해 코로나19 우려가 부상했기 때문이다.특히 인도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몇 주 전까지만 해도 통제 가능했으나 지금은 폭풍과 같다”고 했다. 인도에서는 최근 변이 바이러스 탓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J&J) 백신 부작용 가능성 역시 유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이날 J&J의 계열사인 얀센의 백신을 두고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와 관련한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했다. 가뜩이나 전세계 백신 수급 우려가 커지는 와중이어서 이는 경제 재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미국 국무부는 예고한대로 여행 금지 국가를 대폭 늘린 여행 권고안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미국 국민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4단계로 나뉜다. △일반적인 사전 주의 △강화된 주의 △여행 재고 △여행 금지 순이다. 한국의 경우 기존대로 ‘강화된 주의’에 해당하는 2단계를 유지했다. 이는 주요 항공주와 크루즈주 등 여행 관련 종목의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8.04% 오른 18.68을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줄줄이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00% 내린 6859.87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09% 내렸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55%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98% 빠졌다.
2021.04.21 I 김정남 기자
백제세계유산센터, 제3회 백제역사유적지구 일러스트 공모전 진행
  • 백제세계유산센터, 제3회 백제역사유적지구 일러스트 공모전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제3회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일러스트 공모’를 오는 5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백제세계유산센터)백제역사유적지구 일러스트 공모전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지닌 가치에 대해 함께 알아가고 공유하기 위해 2017년부터 기획하여 격년으로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였다.이번 공모전은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역사·문화·축제·여행 등을 소재로 자유롭게 일러스트로 표현하여 제출하면 된다. 청소년부터 대학생, 일반인까지 백제의 역사와 그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 중 적합성, 독창성, 상징성을 잘 표현한 16 작품을 선정하여 총 1500만 원의 상금과 상장도 지급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백제세계유산센터, 충청남도, 전라북도,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문화재청의 정책자료, 홍보물, 홈페이지, SNS 등에 반영·활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7월에 진행되는 백제문화유산주간과 8월에 열리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축전 기간에 수상작 전시를 할 계획이다.이동주 백제세계유산센터장은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를 상징하는 유산과 흔적들이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남아 있다.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그 모습들을 작품에 담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제3회 백제역사유적지구 일러스트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일러스트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백제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3.29 I 이윤정 기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백제 왕릉 주제 사진공모전
  •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백제 왕릉 주제 사진공모전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3월 29일~7월 31일까지 전국 사진공모전 ‘우리들의 시간 in 백제 왕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유산 활용사업 가운데 하나”라며 “백제문화의 가치를 누리고, 더 많은 국민이 백제 고분에서 보냈던 소중한 시간을 떠올려보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했다”고 전했다. 공모 내용은 ‘백제 웅진~사비기 왕릉을 주제로 촬영한 사진’이다. 공주 송산리고분군, 부여 능산리 고분군, 익산 쌍릉 일대에서 촬영한 사진이면 응모할 수 있다. 촬영 날짜는 제한이 없으며 국내 거주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횟수는 1인 2작품으로 3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작품 규격은 디지털 카메라, 휴대폰 카메라 모두 가능하다. 앨범 속 오래된 수학여행 사진부터 휴대폰에 저장해둔 사진까지 2메가바이트(MB) 이상이면 응모할 수 있다. 출품작은 저작권법 등 관련 법률을 준수해야 한다. 표절, 모방작, 대리 출품, 타 사진대회 입상작 등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 공모 규정과 출품 관련 안내는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 참조.심사는 일반인 부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며, 총 28개 작품에 대하여 시상하게 된다. 일반인 부문 대상 1점(문화재청장상, 50만원 상당 상품권), 금상 3점(국립문화재연구소장상, 30만원 상당 상품권), 은상 6점(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장상, 20만원 상당 상품권), 동상 9점(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장상, 10만원 상당 상품권), 청소년 부문 초등부 3점, 중등부 3점, 고등부 3점(각 공주시장상, 부여군수상, 익산시장상, 부상 별도 없음), 이외에 입선 32점을 선정하여 기념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9월 1일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회도 함께 개최한다.입상자의 왕릉 사진 이야기를 담은 소책자도 제작해 백제문화권 보존·활용을 위한 홍보물로 사용할 예정이다.
2021.03.29 I 김은비 기자
'슈돌' 도경완, 하영이 변비 탈출 대작전…간식 금지→쾌변 주스
  • '슈돌' 도경완, 하영이 변비 탈출 대작전…간식 금지→쾌변 주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영이가 새로운 부캐 ‘쾌변 공주’ 되기에 도전한다.(사진=KBS2 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오늘(7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68회는 ‘행복하리 사랑하리 함께하리’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그중 도플갱어 가족은 하영이의 변비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변비 탈출을 위해 경완 아빠가 준비한 여러 가지 해결책과 노력하는 하영이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안방에 큰 웃음을 선물할 전망이다.앞서 춘천으로 여행을 갔던 도플갱어 가족. 이들이 잠든 사이 춘천에는 새하얀 눈이 내려 겨울왕국이 됐다고 한다. 이에 귀여운 곰돌이와 토끼로 완전무장을 하고 밖으로 나간 투꼼남매 연우, 하영이는 눈밭에서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이때 경완 아빠의 도발로 투꼼남매와 경완 아빠의 막상막하 눈싸움이 펼쳐졌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이어 경완 아빠는 하영이가 새로운 부캐 ‘쾌변 공주’가 될 수 있도록 초특급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먼저 경완 아빠는 하영이의 건강한 배변 습관을 방해하는 간식 금지령을 선포했다고. 경완 아빠가 젤리를 숨겨둔 가운데, 하영이는 놀라운 추리력을 발휘해 간식 추적에 나섰다고 해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쾌변을 위한 건강 주스와 쾌변용 자세까지, 쾌변 프로젝트가 착착 진행되던 중 연우는 자신의 부캐 ‘DoTS’를 소환해 하영이를 응원하는 노래를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도플갱어 가족의 이야기에 맞게 찰떡같이 개사한 ‘DoTS’의 ‘도온날’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좌충우돌 가득한 도플갱어 가족의 부캐 열전은 오늘 밤 9시 15분 방송된다.
2021.02.07 I 김은비 기자
'실시간 랜선여행', ‘집콕여행꾸러미’ 상품 출시
  • '실시간 랜선여행', ‘집콕여행꾸러미’ 상품 출시
  •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추진 중인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대표 이동원)은 코로나19로 자유로운 여행에 어려움을 겪는 내·외국인들에게 간접여행을 떠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랜선상품’과 ‘집콕여행꾸러미’ 상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랜선여행 상품은 전문 해설가가 실시간으로 들려주는 지역 이야기와 여행지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어 해설을 제공하는 내국인용 상품과 영어해설을 제공하는 외국인용 상품으로 나누어 출시됐으며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2월 25일(목)까지 판매한다.내국인용 상품은 총 6종으로 ‘대구 이중섭 투어’, ‘광주 양림동 랜선여행’, ‘요즘 경주’, ‘군산 타임슬립투어’ 4종과, 아이들을 위한 ‘경주 역사·군산 근대사 여행’ 상품이 준비됐다. 가이드라이브와 마이리얼트립이 제작해 ‘마이리얼트립’에서 30% 할인이 적용된 4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상품 2종은 ‘놀이의 발견’에서도 구매 가능하다.한국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을 대상으로 간접여행경험을 제공하는 상품도 9종 출시됐다. 외국인용 랜선여행 상품은 권역별 추천 관광지와 먹거리를 영어로 소개하며 영상을 통해 실제 여행하듯 일정에 따라 관광지를 방문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부산메이트가 운영하는 이 상품들은 해외 온라인 여행플랫폼 ‘Viator’와 ‘Kkday’에서 ‘Korea Virtual Tour’로 검색해 구매할 수 있다. 외국인용 랜선여행상품 지역은 수원, 강릉, 대구, 부산, 경주, 전주, 목포, 공주·부여, 단양·제천 이다.‘집콕여행꾸러미’는 1월 20일(수)부터 출시된다. 꾸러미에는 지역 청년들이 만든 특산품, 지역 고유 음식, 지역에 가야만 참여할 수 있었던 만들기 체험 등 이용자들이 즐길 거리가 포함돼 있다. 지역 여행지 소개자료, 체험 영상 등 볼거리도 제공된다. 향후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여행 관련 정보와 지역 관광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 등도 동봉할 예정이다.‘집콕여행꾸러미’ 상품은 총 6종이다. 10권역 (단양, 제천, 충주, 영월)은 ‘내 몸을 위한 처방전’, 3권역 (대구. 안동, 영주, 문경)은 ‘선비의 살균학당’, 2권역 (평창, 강릉, 속초, 정선)은 ‘Anywhere 캠프닉’, 9권역 (대전, 공주, 부여, 익산)은 ‘빵 삼킨 밤’, 1권역 (인천, 파주, 수원, 화성)은 ‘백의 민족, 백의 시민’, 4권역 (부산, 거제, 통영, 남해)은 ‘집구석바캉스’란 주제로 출시됐다.한국관광개발연구원 이동원 대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랜선여행 상품과 ‘집콕여행꾸러미’를 통해 오프라인 여행을 할 수 없는 내·외국인의 아쉬움을 달래고 향후 국내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집콕여행꾸러미’ 상품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온라인 셀렉트샵 ‘29cm’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순차 출시되며(1.20~2.25) 1개 상품당 150개 수량(총 900개)으로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상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1.19 I 장영락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교육부 △국무조정실 강주홍 △교육부 이난영○방송통신심의위원회 ◇승진 <1급> △방송심의국 수석전문위원 김양하 <2급> △홍보실장 최은희 △방송심의국장 성호선 △운영지원팀장 김철환 △디지털성범죄심의지원단 전문위원 이원모 <3급(실·국장급)> △디지털성범죄심의지원단장 김영선 <3급(팀장급)> △지상파방송팀장 정기용 △전문편성채널팀장 장경식 △사회법익보호팀장 양귀미 △정보문화보호팀장 이승만 △저작권침해대응팀장 정희영 ◇ 전보(팀장급·전문위원) △법질서보호팀장 탁동삼 △권리침해대응팀장 여현철 △확산방지팀장 이용배 △피해접수팀장 이희영 △청소년보호팀장 고현철 △긴급대응팀장 최승호 △권익보호국 전문위원 박순화○한국관광공사 ◇보직 부여 △부사장 겸 관광디지털본부장 신상용 △관광산업본부장 이학주 ◇승진 <1급> △기획조정실장 신재구 △베이징지사장 유진호 △디지털혁신실장 조희진 <2급> △MICE기획팀장 이상우 △국제협력팀장 장유현 △안내교통팀장 김형준 △관광일자리팀장 김종훈 △관광컨설팅팀장 정석인 △광저우지사장 윤석구 ◇전보 △디지털마케팅실장 정기정 △관광상품실장 이수택 △경영지원실장 김만진 △관광산업실장 정창욱 △관광인력개발실장 황승현 △지역관광실장 김 석 △국제관광실장 주상용 △MICE실장 권종술 △비상안전센터장 황성문 △관광복지센터장 박인식 △비서팀장 김태윤 △관광인력교육팀장 김경태 △국민관광마케팅팀장 하상석 △지역콘텐츠팀장 전동현 △동북아팀장 김용재 △동남아중동팀장 김형준 △전략사업추진팀장 강규상 △관광복지센터 파트장 정혜경 △디지털콘텐츠센터장 김경수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 강종순 △관광산업전략팀장 이가영 △쇼핑숙박팀장 유한순 △관광미래인재양성팀장 도현지 △국민관광전략팀장 황건혁 △국민여행지원팀장 마정민 △지역관광개발팀장 이용 △MICE마케팅팀장 문상호 △노무팀장 육경은 △자카르타지사장 양수배 △알마티지사장 송선영 ◇파견 △부산관광공사 용선중 △부산관광공사(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이재상○한국전력 ◇서울본부 △전력관리처장 김세경 △동대문중랑지사장 김완호 △마포용산지사장 문형일 △노원도봉지사장 김상준 ◇남서울본부 △전력관리처장 박종명 △강서양천지사장 박성철 △관악동작지사장 김홍균 △강동송파지사장 장성배 △강남지사장 허태헌 ◇인천본부 △전력관리처장 김병헌 △남인천지사장 한규완 ◇경기북부본부 △고양지사장 서정욱 △파주지사장 김경수 ◇경기본부 △전력관리처장 심정운 △안양지사장 유현호 △평택지사장 조성인 ◇강원본부 △강릉지사장 이형근 ◇대전세종충남본부 △전력관리처장 서철수 △천안지사장 황상호 ◇광주전남본부 △전력관리처장 황인목 ◇대구본부 △전력관리처장 김준오 △남대구지사장 이기탁 △서대구지사장 김문선 ◇경북본부 △구미지사장 박동환 ◇부산울산본부 △전력관리처장 한경남 △울산지사장 이경 윤 △김해지사장 황영익 △동래지사장 박장범 △남부산지사장 이범익 ◇경남본부 △전력관리처장 정만길 △진주지사장 한명철 ◇전력연구원 △부원장 이준신 △연구전략실장 제갈성 △연구전략실 R&D 기획팀장 박민혁 △발전기술연구소장 김범수 △융복합프로젝트 연구소장 송기욱 ◇경인건설본부 △남서울인천 건설지사장 박영신 △경기건설지사장 민병문 ◇해외원전사업처 △원전사업개발실장 김창연○코트라 ◇1직급 승진 △통상지원팀장 양은영 △울란바토르무역관장 정원준 △호치민무역관장 김관묵 △바쿠무역관장 이금하 △투자전략팀장 이석호 △다레살람무역관장 이홍균 △상파울루무역관장 한연희 ◇2직급 승진 △전시컨벤션실 민희정 △기획조정실 엄익현 △경제협력실 최현수 △프놈펜무역관 김종상 △주력산업실 유성준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장 박은희 △글로벌일자리실 지윤정 △경제협력실 김일경 △카라치무역관장 어재선○한국환경공단 ◇별정직 이사대우 임용 △수도권동부환경본부장 강문식 △수도권서부환경본부장 방현홍 △충청권환경본부장 정석현 △호남권환경본부장 송재식○KBS미디어 △디지털미디어본부장 박창묵 △경영지원부장 김준석 △혁신성장부장 전현태 △디지털사업부장 임상호○우정사업본부 ◇전보 <3급> △제주지방우정청장 박태희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경영총괄담당관 김승모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 금융총괄과장 이진영 △서울강남우체국장 이동명 △서울서초우체국장 최준환 <4급>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사업과장 서정건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소포전자상거래과장 문정현 △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기반과장 오판동 △우정사업정보센터 우편정보과장 양진수 △우정사업정보센터 예금정보과장 전선화 △우정사업정보센터 차세대금융정보과장 최상도 △서울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김필주 △동대문우체국장 박금영 △서울마포우체국장 김동혁 △서울관악우체국장 김상우 △서울은평우체국장 김석주 △서울성북우체국장 김낙현 △국제우편물류센터장 박상태 △경인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신봉현 △인천우체국장 민진기 △남인천우체국장 임상혁 △수원우체국장 정경배 △군포우체국장 김태완 △성남우체국장 박춘원 △성남분당우체국장 최조열 △안산우체국장 안재동 △고양일산우체국장 정동준 △시흥우체국장 김대성 △용인우체국장 임성호 △남양주우체국장 정훈영 △화성우체국장 안동민 △김포우체국장 고경술 △안성우체국장 김성재 △구리우체국장 김춘일 △안양우편집중국장 최두용 △고양우편집중국장 박두환 △부산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윤석균 △부산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김상제 △해운대우체국장 박상우 △부산우체국장 최용규 △동래우체국장 한상주 △부산금정우체국장 정연신 △부산영도우체국장 정문효 △울산우체국장 안덕기 △남울산우체국장 최우형 △마산우체국장 정인구 △진주우체국장 김병환 △김해우체국장 김태수 △거제우체국장 안경화 △통영우체국장 이원호 △충청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최종묵 △대전우체국장 박윤수 △서대전우체국장 강태형 △천안우체국장 임재덕 △공주우체국장 김성호 △서산우체국장 정창원 △서청주우체국장 전영찬 △전남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전신기 △서광주우체국장 임영일 △광주광산우체국장 강기병 △목포우체국장 이동민 △여수우체국장 빈윤건 △순천우체국장 최석봉 △광양우체국장 백대진 △포항우체국장 김경록 △안동우체국장 양승태 △정읍우체국장 김종철 △강원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한상희 △춘천우체국장 박주현 △삼척우체국장 김수남 △제주우체국장 권미경○한국동서발전 △감사실장 최재훈 △안전보건처장 김남준 △안전보건처 안전총괄실장 국동기 △발전처 발전운영실장 권혁만 △건설처 건설총괄실장 김태원 △당진발전본부 경영지원실장 장재혁 △당진발전본부 안전기술처장 오태환 △당진발전본부 제1발전처장 윤정득 △당진발전본부 제2발전처장 김연철 △당진발전본부 제3발전처장 이문섭 △울산발전본부 경영지원실장 이상돈 △울산발전본부 안전환경실장 신정국 △울산발전본부 복합발전처장 이정우 △호남발전본부장 신상두 △호남발전본부 운영처장 선영삼 △동해바이오발전본부장 남석열 △동해바이오발전본부 운영처장 임희조 △일산발전본부장 전준모 △음성그린에너지건설본부장 이영찬 △디지털기술융합원 디지털솔루션기획실장 김영원 △디지털기술융합원 기술전문연구센터장 강용주○대한적십자사 △재원조성본부장 허정구 △국제남북사업본부장 겸 특수복지사업소장 이재승 △국내사업본부장 정민희 △교육원장 겸 인도법연구소장 김용상 △인천지사 사무처장 이재용 △전북지사 사무처장 김영섭 △광주·전남지사 사무처장 김동수 △서울적십자병원 관리부원장 이상천 △혈액관리본부 기획관리국장 차정수 △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국장 박기홍 △서울남부혈액원장 김영길 △부산혈액원장 권용규 △인천혈액원장 박종술 △광주·전남혈액원장 김성배 △경남혈액원장 이병찬 △남부혈액검사센터 원장 김은진○건국대 △대외협력처 홍보실장 정가연 △출판부 출판과장 김호섭 △브릿지플러스(BRIDGE+)사업팀장 공종국○한글과컴퓨터그룹 ◇한글과컴퓨터 △부사장 김대기 △전무이사 박미영 △상무이사 이창주 △이사 한창동 △이사 박동현 △이사 이진아 ◇한컴라이프케어 △부사장 오병진 △상무이사 조용복 △상무이사 권일균 △이사 정관영 ◇한컴텔라딘 △상무이사 노재영 ◇한컴컨버전스 △상무이사 이재승 ◇한컴위드 △이사 전기정 △이사 천병갑 ◇한컴헬스케어 △이사 김화남○DB손해보험 ◇임원 승진 <부사장> △전략사업부문 박성록 △보상서비스실 이범욱 △전략혁신실 고영주 <실장> △경영지원실 남승형 <상무> △장기보상본부 여태훈 △호남사업본부 임덕은 △자동차업무팀 김학출 △인사팀 심재철 △강북사업본부 최규호 △법인마케팅팀 류석 △영업교육팀 김형훈 <담당> △총무팀 김현호 △디지털혁신팀 심성용 △홍보팀 권순철 △전략기획팀 박기현 △보상기획팀 조화태 △충청사업본부 임대순 △자산운용1본부 송정국 △정보보호팀 안복남 △법인1사업본부 김승욱 △재보험팀 박종원(신규선임) ◇임원 이동 <상무> △개인마케팅팀 이득수 △신사업마케팅본부 강경준 △경영관리팀 배택수 <담당> △대구사업본부 박병찬 △자동차보상본부 최홍준 ◇부서장 승진 △농구단사무국 이흥섭 △자산RM파트 이장수 △그룹RM파트 정의주 △업무지원센터 이기황 △자동차상품파트 장백현 △자동차업무파트 김옥철 △SIU지원파트 한정일 △자동차보상지원파트 박신후 △대구대인보상부 조해영 △SMART대인1부 조민우 △SMART대인2부 김대순 △일반계정운용부 김태인 △제주사업단 김광호 △강동사업단 최정일 △수원사업단 이정우 △부산本지원팀 전세영 △서부산사업단 정건호 △진주사업단 류기현 △구미사업단 박준우 △서해사업단 이명우 △호남本지원팀 황병일 △순천사업단 이원기 △경인사업단 권태윤 △일반보상파트 고용만 △미주전략파트 정경진 △준법감시파트 박종호○KB증권 ◇승진 △ECM본부장(전무) 심재송 ◇신규 선임 △리서치센터장(상무) 신동준 △리스크관리본부장(상무) 염홍선 △리서치센터장(상무) 유승창 △대체금융본부장(상무) 윤법렬 △IPS본부장(상무) 이민황 △리스크심사본부장(상무) 이종철 △경영기획본부장(상무) 한정호○인제대학교 백병원 ◇부산백병원 △원장 이연재 △진료부원장 김상진 △연구부원장 겸 인당생명의학연구원장 신정환 △기획실장 양재욱 △교육수련부장 정대훈 △홍보실장 팽성화 △응급실장 김양원 △진료협력센터소장 이근무 △Q.I실장 허경욱 △감염관리실장 김광희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장 이순희 △건강증진센터소장 박태진 △중환자실장 이현경 △암센터소장 이원식 △진료부차장(내과계) 진한영 △진료부차장(외과계) 서원익 ◇상계백병원 △인공신장실장 김상현 △심혈관센터소장 변영섭○bhc ◇승진 △전무 유창성 △상무보 문상만
2020.12.29 I 공지유 기자
내장산 새송이를 도시락으로?
  • [e주말 뭐먹지]내장산 새송이를 도시락으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장성 새송이버섯을 사용한 ‘내장산새송이떡갈비’를 선보였다. 가서 먹고 싶지만 갈 수 없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국립공원 도시락’ 시리즈 3탄이다.GS25에서 출시한 국립공원 도시락 3탄 ‘내장산새송이떡갈비 도시락’(사진=GS25)26일 GS25에 따르면 ‘내장산새송이떡갈비 도시락’은 내장산 인근 장성에서 재배한 새송이 버섯을 사용한다. 주 식재료 떡갈비는 기존보다 맛과 식감을 향상시킨 두툼한 고품질 CJ떡갈비를 사용했다. 반찬은 닭갈비와 미니만두튀김, 브로콜리, 계란말이, 백볶음김치로 구성했다. 계란말이는 특색있게 하트 모양으로 성형해 보는 재미, 먹는 재미도 함께 제공 한다.GS25는 지역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국립공원 도시락’을 지난 10월부터 시리즈로 출시하고 있다. 관광지로 여행을 하고 싶고, 현지 음식을 즐기고는 싶으나 직접 갈수 없는 고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관광객 감소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 지원을 위해서다.국립공원 도시락 시리즈는 출시 후 고객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GS25 도시락 판매데이터를 살펴보면, 서울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한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직전 기간대비 도시락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10.1% 신장했다. 반면, 국립공원 도시락 시리즈는 31.7% 신장하며 도시락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 국립공원 도시락은 지역특산물 식재료를 활용하고 지역농산물 원산지를 표기해 상품별 고유 스토리를 입힌 것이 고객의 높은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특히, 국립공원 도시락 시리즈는, 출시 이후 21일까지 ‘소백산 단양마늘도시락’은 단양마늘 3천KG, ‘계룡산 공주알밤소불고기도시락’은 공주알밤 2천KG이상을 매입해 지역 농가의 주요 판매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GS25 관계자는 “국립공원공단과 제휴를 통해 전국 국립공원을 돌면서 국립공원을 알아 가도록 기획한 도시락 시리즈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지속적인 국립공원 시리즈 및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상품 확대를 통해 지역 농수산물 이용 촉진에 더욱 기여하고, 새로운 맛의 도시락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6 I 함지현 기자
로맨스·재난·짬뽕극, 허무맹랑에 열광하는 당신
  • [장병호의 PICK]로맨스·재난·짬뽕극, 허무맹랑에 열광하는 당신
  • 극단 신세계 연극 ‘사랑의 오로라’ 콘셉트 이미지(사진=극단 신세계).[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발표하는 작품마다 신선한 충격을 안겨온 극단 신세계가 연말을 맞아 또 한 편의 신작을 들고 관객을 찾아왔다.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여행자극장에서 개막한 ‘사랑의 오로라’다.극단 신세계의 작품을 접한 적 있다면 이번에는 어떤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일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도 성매매의 역사를 다룬 ‘공주들 2020’, 장애인 특수학교 찬반 토론회로 한국 사회를 풍자한 ‘생활풍경’ 등을 선보였기 때문이다.그러나 ‘사랑의 오로라’는 앞선 작품들과 결이 다르다. 극단 신세계가 2015년 ‘두근두근 내 사랑’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상업무지(無知)컬’이기 때문이다. 극단 표현을 따르자면 “올 연말, 코로나19로 지친 당신에게 웃음과 위로를 선사할 작품”, 곧 흥행을 겨냥해 만든 ‘상업극’이다.주인공은 대학을 졸업하고 방송국에 입사한 막내 PD 로라다.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온 로라는 어떤 시련에도 웃음을 잃지 않은 청춘이다. 까칠한 주연 여배우 세라에게 찍혀 힘든 날들이 이어지지만, 7년 지기 ‘절친’ 찬혁과 대학 시절 짝사랑 상대이자 지금은 방송국 선배 PD인 민준이 있어 힘을 낸다.어디선가 본 듯한 이야기 같다면 당연하다. 상업극을 표방한 ‘사랑의 오로라’는 대중이 좋아하는 다양한 장르의 클리셰를 하나로 모아서 무대 위에 선보이는 시도이기 때문이다. 로맨스, 코미디, 메디컬, 범죄, 재난, 사극, 액션, 서바이벌, 좀비, 판타지 등의 드라마·영화에서 봤을 법한 설정과 장면들이 막무가내로 펼쳐지며 허를 찌르는 극 전개를 보여준다.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춤과 노래는 극단 신세계 작품답지 않은 웃음까지 더한다.물론 마냥 유쾌한 웃음은 아니다. 작품은 대중이 좋아하는 장르가 사실은 현실과 동떨어진 작위적인 설정에 기반하고 있음을 그대로 보여준다. 웃음 또한 황당한 웃음에 가깝다. 극단 신세계는 이번 작품에 대해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장르들의 특성을 모아 그 사이에서 우리가 소비하며 지향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고자 한다”고 설명한다. 극을 보다 보면 ‘상업무지컬’이라는 표현이 곧 상업극, 나아가 대중의 취향에 대한 질문을 담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비교적 ‘순한 맛’의 극단 신세계 작품이지만 극 후반부로 가면서 관객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점은 전작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로봇에 이어 전지전능한 신까지 등장하며 인간의 어리석음을 꼬집는 장면들은 클리셰임을 알면서도 이를 재미있다는 이유로 즐기는 대중적 취향을 돌아보게 만든다. 해피엔딩인 듯 그렇지 않은 결말도 여전히 극단 신세계답다.공연 팸플릿에 적혀 있는 연출의도는 “없음” 단 두 글자뿐이다. 웃으며 즐길 것인가, 아니면 작품을 곱씹어 볼 것인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오는 27일까지 공연한다.
2020.12.22 I 장병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당정협의도 뒤집고…巨與 반기업법 올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4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당정협의도 뒤집고…巨與 반기업법 올인- 증권사, 숨은 진주 찾기 없었다 리포트 10개 중 소형주 1개뿐- 최정우 “수소경제 완성 기여할 것”- 3단계 임박…수도권 병상 1만개 확보 총력전- [사설] 글로벌 100대 기업 새 얼굴 ‘0’, 법·제도 바꿔야 한다- [사설] 3단계 격상은 물론 그 이상의 조치도 감내해야△줌인&- 30년 몸담은 직장 떠나는데…송별회도 못하고 짐싸는 임원들- 한은 “코로나19 진정돼도 재택근무 늘어날 것”△중대재해처벌법 강행 논란- 정부 ‘실효성’ 우려도, 경제계 ‘4중 과잉제재’ 하소연도 ‘외면’- 정부 “중대재해법, 산재 예방 효과 미지수”- 경영계 “포괄적·획일적 규정…중소기업이 직격탄 맞을 것”△바닥 드러낸 코로나 병상- 수도권 확진자 절반 집에서 대기…중증병상·의료진 얼마나 버틸지 몰라- 박능후 “거리두기 격상 검토 착수…지금이 3단계 막을 마지막 기회”- 경기대 기숙사 첫 긴급동원 조치△소외받는 ‘스몰캡’- 동학개미들 ‘소형주’ 정보 목마른데…증권사들 돈 안된다고 무관심- 그나마 발간된 보고서도 ‘투자의견 없음’ 일색- “OO소형주 종목이 괜찮대요”…귀동냥 나서는 동학개미들△정치- 이낙연 “1987년 민주화 이후 가장 많은 개혁”…‘입법 속도전’ 자화자찬- [현장에서] 집값 올려놓고…‘무소유’ 권하는 정부- [인터뷰] 홍석준 국민의힘 중산층·서민경제위원회 위원장 “文정부 들어 서민 경제 더 어려워져 최저임금 업종·지역벌 차등화해야”- ‘노 마스크’ 윤미향 지인들과 와인 파티- 우상호 서울시장 출사표…박영선·박주민과 3파전 전망- “코로나 확산, 대통령 판단 오류가 낳은 대재앙”△국제- “반격 디데이 시작됐다”…영국 이어 미국도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전- 포기 않는 트럼프…‘바이든 차남’ 특검 추진- 조작국 찍힐라…환율급락에도 개입 망설이는 韓정부△경제- 소상공인 아예 문닫기 전에…3차 재난지원금 1월 중 조기지급 추진- AI 전국 확산…닭·계란값 오르나- 인니·스웨덴·미국…중부발전, 신재생발전 영토 확장- ‘소리 내는 OLED 디스플레이’ 국가 표준 등재△금융- ‘1억 넘으면 거절’…연말 은행권 신용대출 한파- 내년 실손보험료 최고 20% 인상 예고- 中정부가 뒤늦게 빅테크 규제 나선 까닭△커지는 전기요금 개편 목소리- 정치적 결정에 휘둘리는 전기료…“독립성 갖춘 전력청 설치해 심의해야”- GDP 상위국가 대부분 연료비 연동제 도입- 요금개편, 국민 이해·동의 중요…‘후손 위해’ 인식전환 필요△산업&기업- 그린 경영 닻 올린 최정우…“수소로 매출 30조”- 송현동 땅 중재안 또 내친 서울시 지구안 이행 급한 대한항공 ‘한숨’- 車 넘어 ‘날개 달린 로봇車’…정의선式 변신 빨라진다- LG화학, 中 양극재 공장 친환경 전기로 돌린다- 비스포크 디자인 못 베낀다△산업·바이오- “TV서 본 가구네”…에몬스, 실적 홈런 ‘웃음꽃’- AI플랫폼 여성리더 3인, ‘통신3사 혁신’ 이끈다- 달아오르는 제약·바이오 IPO…내년에도 ‘대어급’ 러시- [현장에서] 칭찬받을 적극행정, 대출 줄서기로 ‘졸속’ 전락시킨 중기부△소비자생활- 거리두기 강화에도…커피 전문점 다이어리 잘나가네- 신세계인터 ‘S.I.LIVE’ 론칭 라이브 커머스 사업 본격화- ‘성인사이트 티셔츠’ 유통…규제 사각지대 이커머스- 이번엔 더블하트 젖병세정제서 이물질…불안한 엄마들△증권&마켓- 서학개미들 ‘FANGMAN’ 탈피…중소 성장주로 눈돌려- 주택 공급 확대 기대감 건설주 펀드 ‘기세등등’- 6주 연속 달린 코스피…백신 부작용 여부에 촉각△증권- 금감원, 코로나 장기화에 회계·감사문제 선제 대응- “테슬라 고평가? 전기차업체 아닌 플랫폼업체로 봐야”-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아트라스BX 인수 제동…왜- 브레인콘텐츠, 시가총액 절반 가까운 자금 조달△문화- 120억원어치 쏟아진다…반으로 줄어든 미술품 양도세 호재되나- 신라공주가 바둑을 뒀다고?…바둑, 남성 전유물 통념을 깨다△코로나가 몰고온 골프산업 명암- 해외여행 막히자 1년 내내 꽉 찬 골프장…회원권 가격도 크게 올랐다- 대회 20개 이상 취소돼 손실액 ‘최소’ 150억원- 2030 신규 골퍼 잇따라 유입…유통가 때아닌 ‘골린이 특수’△스포츠- 김주형 “내년엔 100점 만점 활약 기대하세요”- 박상현 “백스윙은 천천히 여유롭게”- 정우영, 분데스리가 데뷔골 폭발- 허경민, 85억·최주환 42억 계약…오재일·정수빈은?- 메이저리그 FA 큰손 메츠, 매캔 4000만달러 영입△피플- “한국판 뉴딜 한다면서 규제로 발목…안되는 것 빼곤 허용해야”- 서울대 산업공학 대학원생팀 ‘SKT AI 펠로십’ 최우수팀에- 사생활 노출없는 코로나 접촉자 탐지기술 개발- 라트비아서 사망한 김기덕 감독 유골로 돌아온다- ‘부산항 사랑 모임’ 박인호 대표 장보고대상 대통령상- 한화솔루션, 준법·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오피니언- [목멱칼럼] 진영논리의 동굴 벗어나자- [전문기자 칼럼] 백신주권, 선택 아닌 필수다- [e갤러리] 이지환 ‘이것은 인간이다-독서’- [기자수첩] 조두순에, 유튜버에…두 번 우는 안산시민△부동산- ‘즉시 입주 가능’ 아파트 품귀…같은 동에서도 수천만원差- 변창흠 인력난 호소에 LH, 158명 추가 확보- 미친 전세…대치동 20억 찍고 중계동 10억 넘봐- 현대ENG, 영국풍 테마상업시설 ‘브리티시 고덕’ 이달 중 분양△사회- “일거수일투족 감시한다해도 무서워”…풀려난 악마에 벌벌 떠는 주민들- 尹 “1차 징계위원 7명 못채워 무효”…증인심문 놓고도 팽팽- 눈 그친 출근길, 영하 10도 동장군 맹위- 法 “세월호 민간 구조비용 국가가 부담해야”- 서울시 미세먼지 5등급車 하루 1553대 적발
2020.12.13 I 김가영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