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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크나큰', 데뷔 앞서 예비 대학생 1만명과 '특급 만남'
  • 신예 '크나큰', 데뷔 앞서 예비 대학생 1만명과 '특급 만남'
  • 크나큰(사진=YNB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예 보이그룹 ‘크나큰’이 새내기 대학생 1만명과 만난다.오는 3월 3일 데뷔하는 5인조 보이그룹 크나큰(KNK)은 대학 입학을 앞둔 신입생들의 오리엔테이션 축하 무대에 오른다.크나큰은 2월 23일부터 강남대학교, 부천대학교, 한라대학교,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동양미래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현장에 방문해 신입생 1만명 앞에서 데뷔 싱글 앨범 타이틀곡 ‘노크(KNOCK)’ 라이브 무대와 커버 공연을 펼친다.이미 2015 SBS 어워드 페스티벌(AWARDS FESTIVAL)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YNB채널을 통해 무대 경험을 쌓아왔던 크나큰은 이번 무대로 평균 5년의 긴 연습생 시절을 거치며 쌓아온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박승준, 김유진, 정인성, 김지훈, 오희준으로 구성된 크나큰의 이름은 “크나큰 사람이 되어라”라는 뜻과 “‘K팝 노크(K-pop Knock), 자신들의 음악으로 K팝의 문을 두드린다”는 의미로, K팝을 대표하는 남성 아이돌 그룹이 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담았다.크나큰은 오는 29일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3월 3일 낮 12시 온 오프라인에서 첫번째 싱글 앨범 ’노크‘를 발표한다.▶ 관련포토갤러리 ◀☞ ''G컵모델'' 코트니 스터든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데뷔 D-1'' 우주소녀, 서브곡 ''캣치미'' 티저로 반전 선사☞ 박해진 의미심장 문구, 왜? "치인트'' 누구 하나만의 드라마냐"☞ 황석정 "한동안 영화를 싫어했어요. 사랑에 실패한 것처럼"☞ ''친구'' 곽경택 감독, 100억원대 사기 혐의 피소☞ 이미도, ‘미스세캅2’ 출연 확정…중국집 사장役
2016.02.24 I 김은구 기자
'데뷔 D-1' 우주소녀, 서브곡 '캣치미' 티저로 반전 선사
  • '데뷔 D-1' 우주소녀, 서브곡 '캣치미' 티저로 반전 선사
  • 우주소녀 ‘캣치미’ 티저 영상(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한중 합작 걸그룹 우주소녀가 데뷔앨범 타이틀곡 ‘모모모(MoMoMo)’에 이어 서브타이틀곡 ‘캣치미(CATCH ME)’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을 공개했다.소속사인 한국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중국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공식 SNS에 게재된 ‘캣치미’ 티저 영상에서 12명의 우주소녀들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통해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영상과 함께 올라온 “우주소녀 12명의 파워풀한 반전과 화려한 군무! 서브곡 ‘Catch Me’ 티저 공개!! 우리 중에 누가 맘에 드니? Catchme 2016XXXX”라는 글은 우주소녀의 자신감을 대변하는 듯하다.‘캣치미’ 티저 영상은 앞서 공개된 타이틀곡 ‘모모모’의 러블리하고 청순한 매력과는 다른 반전을 선사하며 네티즌 사이에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우주소녀는 지난 2015년 4월 ‘상호 매니지먼트 계약’을 통해 손잡은 한-중 정상급 기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합작 프로젝트다. 한국,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정통한 기획사가 의기투합한 만큼 전 멤버들이 한중을 넘어 범 아시아권을 커버할 수 있는 스타성을 고려해 선발됐으며 보컬, 댄스, 연기 등 각각 특화된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우주소녀는 오는 25일 전 음악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을 공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관련포토갤러리 ◀☞ 'G컵모델' 코트니 스터든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황석정 "한동안 영화를 싫어했어요. 사랑에 실패한 것처럼"☞ '친구' 곽경택 감독, 100억원대 사기 혐의 피소☞ 이미도, ‘미스세캅2’ 출연 확정…중국집 사장役☞ 이동휘, 혜리 SNS 사진에 "옷 입어라 덕선아" 댓글☞ [MBC드라마①] 굿바이 ‘금사월’, MBC의 반격
2016.02.24 I 김은구 기자
황석정 "한동안 영화를 싫어했어요. 사랑에 실패한 것처럼"
  • 황석정 "한동안 영화를 싫어했어요. 사랑에 실패한 것처럼"
  • 배우 황석정.[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한동안 영화를 싫어했어요. 사랑에 실패한 것처럼.”과하게 표현하면 사랑과 증오, 바로 애증이었다. 첫사랑처럼 짝사랑처럼 온전히 자신은 던졌건만 영화는 그녀에게 허락되지 않았다. 배우 황석정은 “한국 영화에서 여자 캐릭터가 사라지면서 한국 영화가 보기조차 싫었다”고 고백했다.“거대 자본 탓인지 어느 순간 여자 캐릭터가 없어진 거죠. 오디션을 보러 가면 아주 단역임에도 ‘이거 하려는 여배우 많다’라는 말을 듣게 돼더라고요. 달갑지 않았죠. 자리를 잡은 여배우가 출연을 이어가지 못하고 단역만 전전하다니요. 영화를 벗어나 드라마에 눈을 돌리다 ‘미생’을 만났죠.”황석정은 전도연처럼 주연급 여배우와 또 다른 어려움을 겪는 게 일반적인 여배우라고 표현했다. 전도연은 그래도 한국영화의 흥행과 성공을 맛본 스타다. 자신은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음에도 매번 자신이 누구인지 소개했어야 하는 배우의 한 명이었을 뿐이었다.“제 마음 속 여배우는 황영희 이정은 길혜영 이항나 김소희 서희숙 장영남 같은 배우들이에요. 여자가 아니에요. 장군이죠. 남자 스태프가 근처를 못 갈 정도로 포스도 대단하고 연기도 빼어나죠.”한국영화에 얼마나 깊은 사랑을 쏟는지 다른 표현 방식일 뿐이다. 24일 개봉되는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에 출연한 것도 온전히 영화에 대한 애착 때문이다. 영화가 부르면 하고 싶어도 달갑지 않았다.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낸 ‘순정’ 제작PD에게 출연하지 못하겠다고 고사하는 자리에서 영화를 이야기하다 술잔을 건네게 됐고 결국 출연을 허락하고 말았다.“미안한 마음에 제가 술을 사는 자리였는데, 그만 속에 숨겨놨던 영화에 대한 사랑을 꺼내게 됐나 봐요. 다음날 제작PD가 전화가 와서 전날 제가 출연하기로 했다는 거예요. 술 때문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데요.”황석정은 1992년 한양대 출신을 중심으로 출범한 극단 한양 레퍼토리에 들어가며 연기를 시작했다. 대중이 그녀의 얼굴을 알게 된 건 2014년 방영된 tvN ‘미생’을 통해서였다. 이후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까지 넘나들면서 여배우로서의 연기 지분을 갖게 됐다. 황석정에게 영화는 가족과 같은 친근함으로 다가온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 이들은 다소 개별적으로 다가온다. 황석정은 ‘순정’에서 남편을 잃고 홀로 자식 둘을 키우는 엄마를 연기한다. 황석정은 부산 출신임에도 이북 사투리, 전라도 사투리에도 능하다. 전남 고흥에서 ‘순정’을 촬영할 때 마을 할머니들께 창의 한 소절을 들려주면서 사투리를 익혔다.“부모님이 이북 출신이라 금세 이북 사투리는 배우게 됐어요. ‘순정’ 촬영 때는 고흥 군수가 촬영 현장에 계셨는데 누군지 모르고 도움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군수였더라고요. 군청 공무원한테도 가서 사투리 지도를 받았죠.”황석정은 영화 ‘순정’에서 아이를 홀로 키우는 어머니 역할을 연기했다. (사진=‘순정’ 스틸)황석정은 ‘순정’ 출연 제안을 몇 차례 고사한 끝에 받아들였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 사람으로 하여금 무언가를 다잡게 하는, 어찌 보면 순수한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그녀 역시 초등 시절 귀여운 남자 아이를 떠올렸고, 강가 근처에 터를 잡은 어릴 적 풍경도 스쳐 갔다.“‘순정’은 좋은 영화에 속하는 거 같아요. 좋은 음악, 좋은 사람처럼 좋은 영향을 끼치는 작품이요. 사람으로 하여금 정서를 환기시켜주는 것 같아요. 우리만의 정서가 많이 녹아있어요.”▶ 관련기사 ◀☞ ''친구'' 곽경택 감독, 100억원대 사기 혐의 피소☞ ‘굿미블’ 문채원, 3년만 안방극장 복귀 어땠나☞ [드라마對드라마]①외나무다리서 만났다, ''태후'' VS ''돌아저씨''☞ [포토]코트니 스터든 part1, 바비인형 따로없네☞ 박해진 인스타그램 의미심장 문구, 왜? "치인트'' 누구 하나만을 드라마냐"
2016.02.24 I 고규대 기자
박해진 의미심장 문구, 왜? "치인트' 누구 하나만의 드라마냐"
  • 박해진 의미심장 문구, 왜? "치인트' 누구 하나만의 드라마냐"
  • 박해진 소속사 WM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박해진의 소속사인 WM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의 문구를 놓고 팬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소속사 공식 인스타그램은 23일 박해진의 사진과 함께 “배우의 ‘제2의 집’ 촬영장은 숭고해야하는 곳. 누구 하나만을 위한 드라마일 수 없다”는 문구를 올렸다. 드라마 촬영장에 대한 묘사처럼 보인다. 하지만 몇몇 팬들은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현재를 대변하는 말 아니냐”며 공감했다. ‘누구 하나’에 의해 원작 웹툰과 달리 주인공 캐릭터가 모호해지고 있다는 의미라는 것.박해진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즈인더트랩’에 캐스팅될 당시 극 중 주인공 캐릭터 유정을 맡아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유정은 집안 외모 학벌 등 모든 게 완벽한 남자지만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웹툰에서는 유정의 다층적인 캐릭터가 잘 묘사됐으나 드라마에서는 유정의 심리 묘사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다. 소속사 공식 인스타그램의 문구가 정확히 어떤 의미를 담은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다만 최근 박해진이 맡은 유정 캐릭터에 대한 제작진의 배려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게 아니냐는 해석이 우세하다. 웹툰 팬들은 박해진이 제작진의 불충분한 캐릭터 묘사 때문에 고군분투하지만 일반 시청자가 유정 캐릭터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심지어 삼각관계로 발전하면서 주인공임에도 출연 분량마저 줄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련기사 ◀☞ 황석정 "한동안 영화를 싫어했어요. 사랑에 실패한 것처럼"☞ [드라마對드라마]①외나무다리서 만났다, '태후' VS '돌아저씨'☞ [포토]코트니 스터든 part1, 바비인형 따로없네☞ ‘굿미블’ 문채원, 3년만 안방극장 복귀 어땠나☞ '친구' 곽경택 감독, 100억원대 사기 혐의 피소
2016.02.24 I 고규대 기자
상상 그 이상의 스튜디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DIMA종합촬영소
  • 상상 그 이상의 스튜디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DIMA종합촬영소
  • [온라인부] 국내 최대 규모(1,824㎡)의 실내 스튜디오가 있는 DIMA종합촬영소(경기도 안성)는 충무로 영화인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촬영장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지난 해 1,260여만 명을 동원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7위를 기록한 이정재, 전지현, 하정우 주연,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을 비롯해 박찬욱 감독, 김민희, 조진웅, 하정우 주연의 <아가씨>, 곽경택 감독,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 주연의 <부활>, 김정훈 감독, 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탐정>, 김성훈 감독, 배두나, 오달수, 하정우 주연의 <터널>, 권수경 감독, 도경수, 박신혜, 조정우 주연의 <형>, 박정우 감독, 김명민, 김남길, 정진영 주연의 <판도라>, 지길웅 감독, 서영, 임성은 주연의 <푸줏간 여인> 등 지난 한 해 동안 DIMA종합촬영소에서는 총 9편의 영화와 2편의 드라마(JTBC 라스트, OCN 뱀파이어 탐정), 그리고 한 편의 CF가 촬영되어 2009년 11월 개관 후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nbsp; &nbsp;영화뿐만 아니라 TV드라마, CF 등 전천후 촬영이 가능한 이유는 DIMA종합촬영소가 보유한 특수촬영용 와이어후크, 동시녹음이 완벽한 이중 방음문, 사이드 드레인, 내부 공기정화 닥트 등 촬영에 필요한 최첨단 시설과 소형(249.32㎡), 중형(747.96㎡), 그리고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인 대형(1,824㎡) 스튜디오 등 다양한 크기의 실내 스튜디오가 있기 때문이다.&nbsp;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대한민국 영화산업의 미래를 위해 건립한 연면적 7.658㎡,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DIMA 종합촬영소는 촬영 스텝들을 위한 숙박 시설, 구내식당과 세트제작실, 분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올해에도 현재 촬영 중인 김지운 감독, 공유, 송강호, 한지민 주연의 영화 <밀정>을 시작으로 7월까지 스튜디오 대관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DIMA종합촬영소 한화성 소장(영화예술과 교수)은 “이 곳에서 한 번 촬영한 감독들과 배우, 스텝들은 다음 작품도 여기서 찍고 싶다고 한다. 촬영장이 있는 건물 내부에서 먹고, 자고, 쉬면서 촬영에 필요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2010년 개봉해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는 원빈 주연의 <아저씨> 촬영 이후 DIMA종합촬영소에서 찍은 영화는 흥행에 성공한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촬영소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촬영소의 관리, 대관 등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박준영 팀장은 “최고의 시설들이 철저히 제작진의 편의를 위해 구성, 운영되고 있어 제작진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촬영 스텝들을 위해 음료와 간식, 휴게시설 제공 등 DIMA종합촬영소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순한 촬영장 대여사업이 아니라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에 일조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학생들의 현장교육시설로도 활용되고 있는 DIMA종합촬영소에서는 지난 해 박찬욱, 곽경택 감독이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으며 영화예술과, 방송연예과 재학생들이 조/단역배우로 출연하기도 한다. &nbsp;한국영화의 발자취가 살아 숨 쉬는 이경순 소리박물관과 유명 감독 및 배우들의 핸드 프린팅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는 DIMA종합촬영소는 2017년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개교 20주년을 맞아 ‘한국 영화를 빛낸 감독과 배우들’의 핸드프린팅 전시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쇼박스, 호조 지속될까
  • [2016 영화 라인업]쇼박스, 호조 지속될까
  • ‘검사외전’[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한국영화는 지난해 4년 연속 관객 1억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제시장’(2014년 12월 개봉) ‘암살’ ‘베테랑’이 1000만 관객을 모으며 크게 흥행해서다. ‘천만영화’가 세 편이 나왔지만 허리급 영화의 실종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시키며 우려를 키웠다. 병신년 새해에도 많은 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어떤 영화가 관객의 선택을 받을지 4대 메이저 배급사의 라인업을 살펴봤다.◇쇼박스수확이 큰 해였다. 지난해 7편(한국영화)을 배급해 6편이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성공했다. ‘암살’은 1000만, ‘사도’ ‘내부자들’은 600만~7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크게 흥행했다. 많은 작품으로 외형을 키우기보다는 좋은 작품으로 내실을 다지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한국영화 중에는 ‘검사외전’ ‘터널’ ‘살인자의 기억법’이 기대작이다.‘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은 살인누명을 쓴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범죄오락영화다. 황정민 강동원 두 배우의 만남에 일찌감치 흥행을 점치는 분위기다. ‘검사외전’이 황정민 강동원이라면 ‘터널’은 하정우 오달수다. 하정우 오달수 조합에 ‘터널’은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의 복귀작으로 눈여겨볼 만하다. 무너진 터널에 갇힌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싼 사건을 그린 재난 영화다. 원신연 감독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사고로 기억을 잃어가는 연쇄살인범이 또 다른 연쇄살인범으로부터 딸을 지키기 위해 일생일대의 살인을 계획하는 스릴러로 설경구 김남길 설현이 출연한다.여배우 주연의, 여성 취향의 영화도 눈에 띈다. 이윤기 감독의 ‘남과 여’는 핀란드를 배경으로 뜨거운 끌림에 빠져든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다. 전도연 공유가 출연한다. ‘가족계획’(감독 김태곤)은 철없는 여배우가 자신에게 없는 가족을 만들기 위해 기상천외한 계획을 세우는 이야기로 김혜수가 주인공을 맡아 코미디에 도전한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는 원나잇에 대한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키 오브 라이프’(감독 이계벽), 유해진 이준 조윤희 임지연 등, 냉혹한 청부 살인업자가 우연한 사고로 인생 포기 직전의 무명배우와 삶이 뒤바뀌는 이야기.-‘부활’(감독 곽경택), 김래원 김해숙 등, 죽은 자들이 현실 세계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 강동원 등, 네 친구가 산에 갔다가 다음날 혼자 돌아온 한 소녀와 며칠 후 훌쩍 자라서 나타난 소년의 이야기.
2016.01.06 I 박미애 기자
'무뢰한' 부일영화상 3관왕…전도연 주연상
  • [20th BIFF]'무뢰한' 부일영화상 3관왕…전도연 주연상
  • 전도연·이정재[부산=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무뢰한’이 작품상을 비롯해 3관왕으로 최다 영예를 누렸다.‘무뢰한’은 2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4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또 전도연이 여자연기상, 음악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전도연은 “‘무뢰한’을 선택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런 영광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 항상 전도연이라는 배우를 지지해주는 감독님, 동생이지만 오빠 같이 배려해주는 든든한 김남길이 고맙다. 박성웅과 곽도원도 함께 해줘서 행복했다. 항상 지치고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더 힘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남우주연상은 ‘암살’의 이정재에게 돌아갔다. 이정재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광복 70주년이라고 이야기 하더라. 그런데 친일파 역할이었다.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주려고 그랬나 보다”는 소감을 전하며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렸다.1958년 시작한 부일영화상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에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국제영화제가 후원한다.다음은 수상작 및 수상자△최우수 작품상=‘무뢰한’△최우수 감독상=곽경택(‘극비수사’)△남우주연상=이정재(‘암살’)△여우주연상=전도연(‘무뢰한’)△남우조연상=이경영(‘소수의견’)△여우조연상=문정희(‘카트’)△신인여자연기상=이유영(‘봄’)△신인남자연기상=변요한(‘소셜포비아’)△신인감독상=홍석제(‘소셜포비아’)△미술상=류성희(‘암살’)△음악상=조영욱(‘무뢰한’)△촬영상=홍경표(‘해무’)△각본상=김성제, 손아람(‘소수의견’)△유현목영화예술상=임흥순, 김민경△부일독자심사단상=‘국제시장’▶ 관련기사 ◀☞ [20th BIFF]'사도' 송강호, "정우성보다 유아인 인기↑" 너스레☞ [20th BIFF]'사도' 이준익 감독 "세계 최고의 연기, 송강호 덕에 본다"☞ [20th BIFF]'히말라야' 정우 "체력적 한계, 내 자신이 싫었다"☞ [20th BIFF]'국제시장'→'히말라야', 기분 좋은 데자뷔☞ [포토]린제이 펠라스 part2, 힙업이… 어메이징
2015.10.03 I 박미애 기자
 남우주연상 트로피, 6등분하면 안되겠니?
  • [미리보는 시상식] 남우주연상 트로피, 6등분하면 안되겠니?
  • 그래픽 이데일리[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시상식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영화계 많은 시상식이 있지만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제는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연말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두 영화제가 본격적인 시상식 준비에 돌입했다.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12월말이 지나 열리는 한국영화기자협회 주최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도 남아있다. 아무래도 시상식의 관심은 작품상과 남녀주연상에 쏠리기 마련이다. 특히 올해는 천만영화가 세 편이나 되는 등 남우주연상의 경쟁률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치열하다. 미리보는 남우주연상 후보를 살펴봤다.◇천만배우올해는 무려 세 편의 천만영화들이 트로피 경쟁을 펼치게 됐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국제시장’을 비롯해 7월과 8월 극장가를 화려하게 장식한 ‘암살’과 ‘베테랑’이다.황정민은 ‘국제시장’과 ‘베테랑’으로 이정재는 ‘도둑들’과 ‘암살’로 쌍천만 배우가 됐다. 특히 황정민은 불과 1년 사이에 두 편의 천만영화 주인공이 되는 쾌거를 이뤘고 하정우는 ‘암살’로 첫 천만영화를 손에 쥐었다.황정민은 ‘국제시장’과 ‘베테랑’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줬다. ‘국제시장’에서 20대부터 70대까지 60년에 걸친 한 인간의 모습을 그렸고, 그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통 아버지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윤제균 감독은 “주인공 덕수의 진정성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황정민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시나리오가 나오자마자 황정민에게 건넸다”며 신뢰를 보인 바 있다. ‘베테랑’에서는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형사로 분해 소시민적인 영웅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이정재와 하정우는 ‘암살’에서 일제시대라는 불운한 시대적 상황 때문에 독립군에서 조국을 배신하는 변절자로, 청부살인업자에서 독립군의 조력자로 변하는 인물을 실감나게 그려냈다.◇다크호스올해의 다크호스는 단연 유아인이다. 유아인은 ‘베테랑’으로 충무로의 든든한 허리가 됐다. 스타가 아닌 배우로 평단만이 아닌 대중의 검증을 받았다는 점이 크다. 그는 ‘베테랑’에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소시오패스적인 재벌 3세 역으로 관객이 그를 다시 보게 했다. ‘완득이’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로 충무로에선 일찌감치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지만 ‘베테랑’을 만나기까지는 스타로서 존재감이 더 컸다. ‘베테랑’에 이어 곧 개봉하는 ‘사도’는 다시 보게 된 유아인 연기의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조선시대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로 얘기되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인 ‘사도’에서 사도를 맡아 아비의 사랑을 못 받고 정신이 망가져가는 사도의 모습을 공감 되게 표현했다.이준익 감독은 “처음부터 유아인을 사도세자 역에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사도가 가진 반항아적인 기질을 유아인이 탁월하게 표현해낼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고 말했는데 일단 언론의 반응은 ‘그의 확신은 적중했다’다. ◇흥행보증수표충무로의 대표적인 흥행보증수표들도 빠질 수 없다. ‘사도’의 송강호와 ‘극비수사’의 김윤석이다. 송강호는 ‘사도’에서 아들을 뒤주에 가둬 죽게하는 비정한 아비 영조를 연기했다. 데뷔 이래 처음 왕의 역할을 맡은 그는 ‘사도’에서 믿고 보는 배우의 존재감과 무게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영조를 연기한 송강호에 대해 이준익 감독은 자신은 그의 연기를 평가할 자격이 없다고 극찬했다.‘극비수사’는 김윤석의 열연이 돋보였다.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실제로 일어난 유괴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결말이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김윤석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면서 당시 사건을 실감 나게 재구성해냈다. 김윤석은 소신을 지키는 형사로 감동을 선사했다. 곽경택 감독은 “좋은 얼굴을 가진 배우”라며 “모니터링을 할 때마다 행복했다”고 그와의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관련기사 ◀☞ [미리보는 시상식] 흥행 vs 캐릭터..여우야, 고마워☞ 정준하-정형돈, '일본어 잔재 청산 동영상' 제작 참여☞ 설현 "이상형은 송중기, 착하고 잘 웃어 좋아"☞ 스테파니 "소녀시대 춤 선생.. 태연-티파니와 숙소생활"☞ 씨엔블루 정용화, 컴백 앞두고 상반신 노출
2015.09.10 I 박미애 기자
김성은, ★들에 깜짝 선물 인증..역시 연예계 '황금인맥'
  • 김성은, ★들에 깜짝 선물 인증..역시 연예계 '황금인맥'
  • 김성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김성은이 깜짝 선물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매회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홈쇼핑계의 새로운 완판 역사를 쓰고 있는 배우 김성은이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한 밀싹클렌즈 인증샷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들은 김성은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스타들이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올린 선물 인증샷으로 배우 신소율부터 가수 천둥까지 포함되어 있어 김성은의 남다른 황금 인맥이 돋보이고 있다. 김성은은 평소 감사했던 지인들에게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밀싹클렌즈를 선물한 것은 물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새겨 넣는 훈훈함을 보여 많은 스타들이 감동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김성은은 현재 다양한 화보 촬영과 홈쇼핑 방송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관련기사 ◀☞ ''상류사회'', 이로써 양봉업 드라마..박형식·임지연 ''꿀배우''의 발견☞ ''상류사회'', 월화극 판도 바꿨다..''화정'' 제치고 시청률 1위☞ ''비정상회담'', 새 단장의 성공과 아쉬움 사이☞ 걸스데이 혜리, "단발 그렇게 좋아요?" 팬 서비스 사진 투척 ''센스''☞ ''극비수사'', 박스오피스 역주행..김윤석X유해진X곽경택 通했다
2015.07.07 I 강민정 기자
빅뱅, '음원발매=주간차트 1위'..7월에도 통한 공식
  • 빅뱅, '음원발매=주간차트 1위'..7월에도 통한 공식
  • 빅뱅[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빅뱅이 주간차트를 석권했다.엠넷닷컴(www.mnet.com)이 7월 첫 번째 주(6월 29일~7월 5일)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빅뱅이 7월 1일 메이드 시리즈의 세 번째 싱글 앨범 ‘D’의 신곡인 ‘이프 유(IF YOU)’와 ‘맨정신(SOBER)’을 선보이자 마자 주간차트를 휩쓸었다. 빅뱅은 각각 ‘이프 유’와 ‘맨정신’을 1~2위에 순차적으로 올려놓으며 5월부터 ‘음원발매=주간차트 1위’ 공식을 성립 중이다. 빅뱅은 앨범 발매마다 높은 인기로 주간차트에 오래 머물러 있다. 이번 신곡 역시 주간차트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3위는 여름승자 씨스타가 차지했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쉐이크 잇(SHAKE IT)’이 빅뱅에 이은 순위를 이어가며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흥이 넘치는 멜로디와 섹시코드가 가미된 영상, 따라하기 쉬운 율동 등을 통해 지금의 인기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4위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의 주인공 에일리가 차지했다. 신곡 ‘쟈니(Johnny)’는 미디엄 템포의 재즈팝 넘버로, 에일리의 그루브 넘치는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음색이 만나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지난주 2~3위를 차지했던 걸그룹이 이번 주 각각 3계단씩 순위가 하락하며 5~6위를 차지했다. 대세 걸그룹 AOA의 ‘심쿵해’는 지난주 2위에서 5위를, 마마무의 ‘음오아예’는 3위에서 이번주 6위를 차지했다.7위는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가 랭크됐다. 백아연은 이로써 7주 연속 1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468-3257’ 순위 달성으로 전화번호 차트를 만들며 7주째 롱런 중이다. 현재의 인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8위는 이번주 1~2위를 차지한 빅뱅의 6월 디싱 ‘뱅뱅뱅’이 차지했다. 곡 발매 한달이 지났으며 새로운 곡이 1~2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저력을 선보이고 있다. 9위는 무려 26계단이나 오른 규현의 ‘우리가 사랑한 시간’이 차지했다. 이 곡은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의 주제곡으로 드라마 인기와 함께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 10위는 지난주 6위를 차지했던 버벌진트와 산체스의 ‘싫대’가 차지했다.차트 10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무한도전에서 새롭게 이름을 알린 혁오가 주간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아이유가 추천했던 ‘와리가리’는 207계단 상승한 11위에, ‘후카(Hooka)’는 무려 876계단 상승한 19위에 랭크됐다. 무한도전 가요제가 시작점인 만큼, 혁오와 더불어 새로운 가수들의 주간차트 진입도 기대해본다.▶ 관련기사 ◀☞ ''상류사회'', 이로써 양봉업 드라마..박형식·임지연 ''꿀배우''의 발견☞ ''상류사회'', 월화극 판도 바꿨다..''화정'' 제치고 시청률 1위☞ ''비정상회담'', 새 단장의 성공과 아쉬움 사이☞ 걸스데이 혜리, "단발 그렇게 좋아요?" 팬 서비스 사진 투척 ''센스''☞ ''극비수사'', 박스오피스 역주행..김윤석X유해진X곽경택 通했다
2015.07.07 I 강민정 기자
'극비수사', 박스오피스 역주행..김윤석X유해진X곽경택 通했다
  • '극비수사', 박스오피스 역주행..김윤석X유해진X곽경택 通했다
  • 극비수사[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극비수사’가 박스오피스 역주행에 성공했다.영화 ‘극비수사’가 개봉 4주차 ‘장기 흥행’에 접어들었다. 7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으로 ‘극비수사’는 박스오피스 3위에 올라있다. ‘쥬라기 월드’를 제치고 한 계단 상승했다. 누적관객수는 266만0617명. ‘연평해전’, ‘쥬라기 월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 내로라하는 국내외 신작이 개봉해 순위가 밀렸음에도 꾸준한 관객몰이에 성공하고 있다.‘극비수사’를 극장에서 보긴 힘든 상황이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극장가가 붐비는 금요일, 주말 기간 ‘극비수사’는 전국 400개가 조금 넘는 극장에서 매일 1500여 회 상영됐다. 박스오피스 1위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와 비교해 스크린 수는 2배 이상, 상영횟수는 4배 이상 차이나는 상황이다.하지만 개봉 1개월을 맞은 지금까지 영화를 본 관객 사이에서 입소문이 세고 호평이 자자한 만큼 ‘극비수사’를 ‘극장 사수’하려는 관객의 움직임은 분주하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시간이 아니면 관을 거의 잡아주고 있지 않은 현실에서도 ‘극비수사’는 매진에 가까운 티켓 판매에 성공,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극비수사’가 장기 흥행에 접어든 힘엔 이야기가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유괴된 아이를 찾기 위해 한 형사와 도사가 33일 동안 벌인 사투를 담아낸 ‘극비수사’는 실화에서 빌린 영화다. 아이 하나만을 찾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정의감 넘치는 형사 공길용 그리고 그 형사만이 아이를 살릴 수 있다며 소신을 다해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도사 김중산의 시너지가 대단하다는 평이다.이야기를 끄는 김윤석과 유해진의 열연은 관객의 극찬을 부르는 동력이다. ‘친구’ 시리즈를 만든 곽경택 감독이 보여준 깔끔한 연출 스타일도 새롭게 더해졌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는 재구성임에도 불구하고 묘한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배우들이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로 “해피엔딩이기 때문”이라는 설명 또한 관객에게 유효한 분위기다. 아이가 살아돌아온다는 결과를 아는 상황은 편안함을 안기지만 그 과정에서 어떻게 살려냈을까 라는 궁금증은 끊임없이 긴장감을 불어넣기 때문. ‘공범’이라는 단어 하나로 마지막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것 또한 ‘극비수사’의 여운을 길게 끌어줬고, 영화를 관통하는 ‘소신’이라는 키워드는 메시지의 힘을 살리기도 했다.▶ 관련기사 ◀☞ ''가면''·''당신을 주문합니다''까지..조윤우, 귀요미의 변신☞ 걸스데이 혜리, "단발 그렇게 좋아요?" 팬 서비스 사진 투척 ''센스''☞ ''비정상회담'', 새 단장의 성공과 아쉬움 사이☞ ''상류사회'', 이로써 양봉업 드라마..박형식·임지연 ''꿀배우''의 발견☞ ''상류사회'', 월화극 판도 바꿨다..''화정'' 제치고 시청률 1위
2015.07.07 I 강민정 기자
'극비수사', 개봉 4주차 장기흥행 성공..이야기의 힘 通했다
  • '극비수사', 개봉 4주차 장기흥행 성공..이야기의 힘 通했다
  • ‘극비수사’[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야기의 힘이다.영화 ‘극비수사’가 개봉 4주차 ‘장기 흥행’에 접어들었다. 6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으로 ‘극비수사’는 박스오피스 4위에 올라있다. 누적관객수는 262만9758명. ‘연평해전’, ‘쥬라기 월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 내로라하는 국내외 신작이 개봉해 순위가 밀렸음에도 꾸준한 관객몰이에 성공하고 있다.‘극비수사’를 극장에서 보긴 힘든 상황이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극장가가 붐비는 금요일, 주말 기간 ‘극비수사’는 전국 400개가 조금 넘는 극장에서 매일 1500여 회 상영됐다. 박스오피스 1위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와 비교해 스크린 수는 2배 이상, 상영횟수는 4배 이상 차이나는 상황이다.하지만 개봉 1개월을 맞은 지금까지 영화를 본 관객 사이에서 입소문이 세고 호평이 자자한 만큼 ‘극비수사’를 ‘극장 사수’하려는 관객의 움직임은 분주하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시간이 아니면 관을 거의 잡아주고 있지 않은 현실에서도 ‘극비수사’는 매진에 가까운 티켓 판매에 성공,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극비수사’가 장기 흥행에 접어든 힘엔 이야기가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유괴된 아이를 찾기 위해 한 형사와 도사가 33일 동안 벌인 사투를 담아낸 ‘극비수사’는 실화에서 빌린 영화다. 아이 하나만을 찾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정의감 넘치는 형사 공길용 그리고 그 형사만이 아이를 살릴 수 있다며 소신을 다해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도사 김중산의 시너지가 대단하다는 평이다.이야기를 끄는 김윤석과 유해진의 열연은 관객의 극찬을 부르는 동력이다. ‘친구’ 시리즈를 만든 곽경택 감독이 보여준 깔끔한 연출 스타일도 새롭게 더해졌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는 재구성임에도 불구하고 묘한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배우들이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로 “해피엔딩이기 때문”이라는 설명 또한 관객에게 유효한 분위기다. 아이가 살아돌아온다는 결과를 아는 상황은 편안함을 안기지만 그 과정에서 어떻게 살려냈을까 라는 궁금증은 끊임없이 긴장감을 불어넣기 때문. ‘공범’이라는 단어 하나로 마지막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것 또한 ‘극비수사’의 여운을 길게 끌어줬고, 영화를 관통하는 ‘소신’이라는 키워드는 메시지의 힘을 살리기도 했다.▶ 관련기사 ◀☞ ''복면가왕''은 정말 ''김연우를 이겨라''일까☞ 시작됐다, 이진욱 앓이..''너사시'', 폐인이 늘어가는 시간☞ 故 한경선, 오늘(6일) 발인..가족+지인+동료 마지막 길 지켰다☞ ''너사시''의 꿀타임 갉아 먹는 PPL..구두에 뺏긴 시간☞ ''비정상회담'' 광희, "임시완 인기 내가 넘어섰다"
2015.07.06 I 강민정 기자
'극비수사'가 보여준 1978년도 부산..제작비 20% 쏟은 디테일
  • '극비수사'가 보여준 1978년도 부산..제작비 20% 쏟은 디테일
  • 극비수사[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극장가 분위기를 반전시킨 영화 ‘극비수사’. 개봉 7일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하고 있는 이 영화의 숨은 매력은 무엇이었을까.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극비수사’는 배우 김윤석과 유해진의 찰떡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그 가운데 영화 속 배경인 1978년도 서울과 부산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 화면에 관객이 몰입하고 있다.곽 감독은 ‘친구’, ‘친구2’ 등으로 명실공히 ‘부산 영화의 일인자’로 불린다. ‘극비수사’ 역시 거리 속 간판부터 행인들의 의상을 비롯해 사소한 소품까지 디테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곽 감독은 그 시대에 대한 기억이 있는 제작진으로 스태프를 꾸렸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태풍’, ‘우리형’ 등에서 미술을 맡았고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세트를 담당한 전인한 미술 감독이 합류했다. 극비수사 세트.전 감독은 “당시의 시대상을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기록 영상, 시대 서적을 수집했다”며 “극장 지하 임시 사무실로 등장하는 장소는 제작진이 작화하지 않고 실제 극장 간판을 그리는 작가를 섭외해 그 분의 그림으로 탄생했다”고 전했다.‘극비수사’의 시대적 분위기를 완성하기 위해 제작비의 20%에 해당하는 자본이 투입됐다. 김윤석은 “1978년대 부산의 거리를 똑같이 재현해서 지나가던 시민들과 보조 출연자들이 다들 기념사진을 찍느라 촬영에 들어가기 힘들었을 정도”라고 보탰다.‘극비수사’는 1978년 실제 일어난 유괴 사건을 영화화했다. 형사 역에 김윤석, 도사 역할에 유해진이 열연했다.
2015.06.25 I 강민정 기자
'극비수사', 150만 관객 돌파..韓영화 흥행 바람 일으켰다
  • '극비수사', 150만 관객 돌파..韓영화 흥행 바람 일으켰다
  • 극비수사 150만 관객 돌파[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극비수사’가 개봉 7일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비수사’는 23일 13만7396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 159만5102명을 기록했다.‘극비수사’는 올해 한국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개봉 4일째 성적을 냈다. 올 상반기 최고 흥행 영화인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과 ‘악의 연대기’보다 이틀 앞당긴 속도다. 또 ‘강남 1970’과 ‘스물’보다는 하루 앞당긴 성적이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 속도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와 메르스 여파에도 지난 20일에는 40만명을 모았다.‘극비수사’가 극장가의 관객을 끌어모은데 힘입어 23일 개봉된 ‘연평해전’이 박스오피스 1위를 단숨에 차지했다. 한국 영화로 관객들의 발걸음을 돌리는데 성공한 ‘극비수사’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극비수사’가 밀고, ‘연평해전’이 끄는 극장가 분위기가 반갑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유괴된 아이를 찾기 위해 형사와 도사가 33일 동안 벌인 사투를 담아낸 영화다. 충무로 대표 명품 배우 김윤석, 유해진의 불꽃 튀는 연기 앙상블, 실화를 가장 진솔하게 그려내는 곽경택 감독의 담백한 연출이 더해져 2015 웰메이드 한국영화로 평가 받고 있다.극 중 김윤석은 아이 하나만을 찾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정의감 넘치는 형사 공길용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강렬한 카리스마와 함께 편안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열연을 펼쳤다. 또한 유해진은 공길용 형사의 사주만이 아이를 살릴 수 있다며 자신의 소신을 다해 아이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도사 김중산 역을 맡아 평소 익숙했던 코믹함을 벗어버리고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도사 역할을 진지한 정극 연기로 소화해내며 스크린을 사로잡았다.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김윤석과 유해진은 영화 ‘타짜’, ‘전우치’, ‘타짜-신의 손’에 이어 ‘극비수사’를 통해 네 번째로 호흡을 맞추었으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막강한 연기 시너지를 뽐내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관련기사 ◀☞ ''연평해전'',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예매율 ''30% 육박''☞ ★셰프의 셀카..''큐티섹시'' 정창욱 vs ''허세작렬'' 최현석☞ ''맨도롱 또똣'' 유연석, ''썸''부터 ''쌈''까지..캐릭터 플레이 ''성공''☞ 박혁권, 독보적인 대세 행보..''기대작 단골 배우''의 위엄☞ ''한밤'' 유병재, "YG 온 후 밥만 먹어..빨리 양현석 만나고 싶다"
2015.06.25 I 강민정 기자
김윤석·유해진, 공룡 잡는 '극비수사'..韓영화 입지 되찾을까
  • 김윤석·유해진, 공룡 잡는 '극비수사'..韓영화 입지 되찾을까
  • 영화 ‘극비수사’[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김윤석과 유해진, 곽경택 감독.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배우와 감독이 만났다. 기대감은 역시 높다. 한국 영화의 그간 부진을 털고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높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4DX, 3D로 볼 영화가 아님에도 20%를 웃도는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18일 오전 8시 30분 현재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극비수사’는 예매율 25.1%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쥬라기 월드’. 48.6%다. 70%를 넘었던 예매율이 급감했다. 한달 전 개봉해 관객 몰이에 어느 정도 소득을 거둔 ‘스파이’, ‘매드맥스’ 등 외화 이후 ‘기대작’을 기다렸던 20~30대 관객층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극비수사’는 배우 김윤석과 유해진이 주연했다.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 공길용 형사가 김중산 도사의 도움을 받아 유괴사건을 수사하는 내용이다. 영화 ‘친구’ 등으로 잘 알려진 곽경택 감독이 새로운 연출 스타일을 보여준 작품이다.믿고 보는 배우에 거는 기대는 크다. 김윤석은 충무로를 대표하는 스타다. ‘감초’와 ‘조연’으로 무서운 존재감을 보여줬던 유해진은 최근 1,2년간 보여준 거침없는 주연 행보를 ‘극비수사’에서도 입증한다. ‘국제시장’ 등 나오는 작품마다 흥행 성공에 힘을 보탰던 배우 장영남도 합세해 무게감을 더했다.‘극비수사’와 함께 배우 박보영과 엄지원이 주연한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도 관객의 시선을 끈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찬란한 아름다운 속에 슬픈 이야기를 담아 빛을 냈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시골 깊숙한 곳에 위치한 한 학교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담았다. 박보영의 달라진 눈빛, 엄지원의 독특한 색깔을 만끽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사랑하는 은동아'', 김사랑X김태훈 이상 기류 예고..''긴장↑''☞ ''어셈블리'', 역대급 입소문 드라마..기대되는 이유☞ ''엄태웅 아내'' 윤혜진, 윤종신 소속사와 전속계약..''인생 2막''☞ ''너사시'', 퍼펙트 조연 군단 완성..이진욱X하지원 케미 높인다☞ ''해투3'' 장나라 "''프로듀사'' 속 아이유, 내 얘기 같아 눈물났다"
2015.06.18 I 강민정 기자
오늘(18일) 개봉 '극비수사', 알고 보면 더 재밌다! 관전포인트 셋
  • 오늘(18일) 개봉 '극비수사', 알고 보면 더 재밌다! 관전포인트 셋
  • ‘극비수사’[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18일 개봉한 영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가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났던 유괴 사건‘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극중 등장하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 이야기가 숨겨진 실화라고 알려져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978년 부산의 한 초등학생이 유괴를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당시에는 형사들이 범인을 검거한 것으로 사건이 종결됐는데 정작 아이를 구한 이들은 따로 있었다. 아이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수사를 의뢰 받았던 공길용 형사와 김중산 도사가 그 주인공이다. 곽경택 감독은 당시 극비리에 부쳐졌던 이 사건을 우연히 접하게 되고 지난 37 년간 공개되지 않았던 두 사람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기기로 결심했다.◇김윤석·유해진, 10년지기 ‘찰쌉떡 궁합’김윤석과 유해진은 ‘타짜’ ‘전우치’ ‘타짜-신의 손’까지 세 편의 영화에 나란히 등장해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김윤석과 유해진은 ‘극비수사’에서 소신 있는 형사와 도사로 아이를 찾기 위해 극비리에 수사를 진행한다. 실제로 김윤석과 유해진은 개봉을 앞두고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10년 지기의 호흡을 자랑하며 특유의 입담과 재미를 선사했다.◇1978년도 서울-부산 완벽 재현곽경택 감독은 영화 속 배경인 1978년도의 서울과 부산을 완벽히 재현해내기 위해 당시를 기억하고 있는 스태프들을 중심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속 등장하는 거리 속 간판부터 행인들의 의상을 비롯해 사소한 소품들까지 다큐멘터리, 기록 영상들, 시대 서적들 등 고증 자료 등을 통해 1978년도 대한민국을 재현해냈다. 실감나는 시대상의 재현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극비수사’ 스틸
2015.06.18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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