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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부자'의 비밀재테크…대체주택이 뭐길래
  • '재건축 부자'의 비밀재테크…대체주택이 뭐길래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전 서구 도마 변동 3구역(재개발)의 주택을 가지고 있는 김모(43)씨는 해당 재개발 사업지의 사업시행인가가 나오면, 현금을 총동원해 바로 옆 4구역 주택을 산 뒤 적어도 1년간은 실거주할 계획이다. 집값이 오르는 시기에는 이만큼 쏠쏠한 투자처도 없다는 판단에서다. 김씨는 3구역의 아파트가 지어진 뒤 2년 이내에 4구역 주택을 팔면 양도세를 한 푼도 안 내도 되기 때문이다. 현금 부자들이 자주 활용하는 이른바 ‘대체주택 특례’ 재테크를 노린 것이다. 현금 부자들을 중심으로 대체주택 투자가 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불가피한 이주 수요를 위한 혜택을 노린 일종의 틈새 투자다. 한편에서는 이 같은 대체주택 혜택이 주변 집값을 자극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대체주택 투자, 약 7년간 ‘일시적 2주택’ 유지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씨처럼 정비사업장의 주택을 가진 1주택자를 중심으로 대체주택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정비구역의 A주택을 가지고 있는 1주택자의 경우, 사업시행인가 이후 취득한 B주택은 대체주택으로 간주한다. 대체주택이란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부득이하게 이주할 때 거주를 위해 필요한 주택을 의미한다. 소득세법에 따르면 대체주택은 기존 재개발 주택이 ‘준공’된 뒤 2년 안에 매도하면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체 주택은 거주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취득한 주택이기 때문에 다주택자로 볼 수 없다”는 세법상 해석 때문이다.(사진=뉴시스 제공)물론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까다로운 조건이 붙는다. B주택을 기존 주택 정비사업의 사업시행인가일 이후에 취득해야 하고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또 기존주택의 정비사업 준공 이후 2년 내 신규주택을 팔아야 하며 A주택의 준공 이후 해당 주택에 2년 내 입주해 1년 이상 살아야 한다. 더 높은 장애물은 주택 구매자금을 오롯이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출 규제가 깐깐해진 뒤 이주비 대출은 물론 금융기관 대출을 받은 뒤 새 주택을 샀다가 대출을 회수당할 수 있어서다.그러나 이런 ‘빡빡한 조건’에도 1주택들이 대체주택 투자에 눈독 들이는 것은 장기간의 비과세 혜택을 통해 짭짤한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사업시행인가부터 준공까지 5년이 걸리고, 준공 이후 2년 이내에만 대체 주택을 판다고 가정하면 약 7년 동안 ‘일시적 2주택자’ 신분을 유지할 수 있다. 즉 7년 동안의 시세 차익을 양도세 없이 고스란히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일반적으로 투기과열지구 내 일시적 2주택자는 기존 주택을 1년 이내 팔아야 비과세 대상이 되는 것과 견줘 엄청난 혜택이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대체주택은 합법적으로 다주택자가 양도세 비과세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정비사업장의 주택을 가지고 있고, 현금 여유가 있다면 큰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투자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도세 비과세는 물론 추후 새 아파트에 입주까지 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1주택자가 재개발 주택을 산 이유…“어차피 비과세”입주권이 대체주택 투자수단이 되는 경우도 있다. 앞서 언급한 사례와는 반대로 재개발·재건축 대상이 아닌 일반 주택(C주택)을 가지고 있는 1주택자가 정비사업장의 입주권(D주택)을 매수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입주권은 관리처분인가를 거친 주택을 의미한다. 소득세법에 따르면 C주택을 가지고 있는 1주택자가 D주택입주권을 가지고 있다면, C주택을 대체주택으로 간주한다. 즉 D주택의 정비사업이 완료된 이후 2년 이내 C주택만 판다면 양도세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이 때도 김씨와 같이 실거주 등의 조건이 붙는다.실제 서울 강북구에 아파트 한 채를 가지고 있는 박모(43)씨도 최근 광명 뉴타운 입주권 매물을 추가로 취득했다. 광명9구역은 지난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재개발 사업지인데, 이곳의 입주권을 약 3억원의 투자금으로 매수했다. 박씨가 매수한 집의 매매가는 5억원이지만, 세입자 전세금을 빼고 약 3억원대에 투자를 할 수 있었다. 박씨는 4~5년 뒤 광명 새 아파트가 준공되면, 기존 주택을 처분해 양도세 비과세를 받을 계획이다. 박씨는 “실거주하는 조건이 있어 수도권의 정비사업장으로 투자처를 골랐다”고 말했다.김 소장은 “최근에는 광명 뉴타운과 동대문구 이문1구역, 남양주 내 정비사업장으로 ‘대체 주택’ 투자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대체주택’이 신종 투자방법으로 활용되면서 집값을 자극할 수 있단 지적도 나온다. 여경희 부동산114연구원은 “시중에 유동자금이 풀리면서 투자처를 찾는 유주택자들이 적지 않다”며 “기존 일시적 2주택자 규제나, 다주택자 규제가 거세지면서 새롭게 생겨난 투자방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초 특례의 의도와는 달리 이 같은 혜택이 정비사업장 혹은 그 주변의 집값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사진=뉴시스 제공)
2021.08.12 I 황현규 기자
광명2구역 재개발, ‘베르몬트로 광명’ 8월 분양한다
  • 광명2구역 재개발, ‘베르몬트로 광명’ 8월 분양한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8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베르몬트로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26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일반 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6㎡ 140가구 △59㎡A 55가구 △59㎡B 15가구 △84㎡A 46가구 △84㎡B 274가구 △84㎡C 118가구 △102㎡A 20가구 △102㎡B 58가구 등 소형부터 대형 평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베르몬트로 광명은 광명뉴타운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데다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이 짓는 3344가구 대단지로 공급돼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베르몬트로 광명은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가산디지털단지, 고속터미널, 강남구청 등으로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 단지 앞에 10여 개의 버스 노선이 정차하는 버스 정류장도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교통 호재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인근에 위치한 광명역에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안산·시흥~광명~여의도를 잇는 수도권 서남부권의 황금노선이며,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25분만에 이동이 가능해져 광명에서 서울까지 이동 시간도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또한 올해 2월 광명~서울 고속도로 구간의 지하화가 확정되면서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광명~서울 고속도로는 광명시 가학동과 서울 방화대교를 잇는 민자고속도로로 2024년 개통될 예정이며, 이중 원광명 마을~부천시계를 잇는 1.5km 거리가 지하화될 예정이다.이 밖에 서부간선도로 광명교IC, 제2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 수월하며 KTX 광명역, 광명종합버스터미널 등이 가까워 광역 접근성도 우수하다.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반경 1km 내에 이마트 메트로 광명점, 롯데시네마, 광명 전통시장 등 쇼핑·문화시설이 가깝고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등 행정기관 이용도 쉽다. 이 밖에 2001아울렛 철산점, 킴스클럽 철산점, 중앙시장, CGV, 철산로데오거리 등 상권 이용이 편리하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광명동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 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연서도서관과 광명사거리역 인근 학원 및 철산동 학원가 이용이 수월하고, 목동 학원가도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광명뉴타운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명뉴타운은 광명동, 철산동 일대 총 231만9,545㎡ 규모로 2025년까지 조성이 완료될 계획이다. 광명시에 따르면 일대에는 총 11개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2만5,0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도 베르몬트로 광명은 3개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리딩 단지가 될 전망이다.분양 관계자는 “베르몬트로 광명은 광명뉴타운 일대에 갖춰진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변에 예정된 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특히 국내 대표 대형 건설사 3곳이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3,344세대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1.08.04 I 황현규 기자
경기도 20년 이상 노후 단독주택 수리비 지원...최대 1200만원
  • 경기도 20년 이상 노후 단독주택 수리비 지원...최대 1200만원
  • 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가 내년부터 노후 단독주택 집수리비 등을 최대 1200만원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단독주택의 약 60%가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이어서 취약계층에 집중된 기존 주택 개?보수 지원정책의 한계를 넘는 주거환경 개선책을 펼친다는 것이 도의 방침이다.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인 단독주택은 23만1900여동(전체 약 60%)이다. 그러나 햇살하우징(중위소득 50% 이하), 주거급여(중위소득 45% 이하) 등 대부분 주거 지원사업이 대상을 취약계층에 한정하다 보니 최근 5년간 도내 노후 단독주택 주거 지원사업 규모는 1만2000여호에 그쳤다. 특히 도는 노후도가 심각하지만 주민 반대와 사업 지연 등으로 계획적인 정비사업이 어려운 뉴타운(재정비촉진사업) 해제지구 및 해제구역을 대상으로 노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어려워져 주민들이 노후주택에 계속 거주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이에 경기도는 뉴타운 해제지구(구역)에서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이 지난 단독주택 100호를 대상으로 지붕, 외벽, 단열, 방수, 설비·주차장, 화단·쉼터, 담장·대문 등 집수리 공사 및 경관개선 비용의 90%(최대 1200만원)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 뉴타운 해제지역(구역)은 △고양시 △부천시 △남양주시 △안양시 △평택시 △시흥시 △김포시 △의정부시 △광명시 △군포시 △오산시 △구리시 등 12개 시에 있다. 도는 이들 시·군과 물량 배분을 위한 수요조사 등 본예산 반영을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향후 시·군 협의 및 본예산 반영이 완료되면 단독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는다. 주택 공시지가가 9억원을 넘거나 위반 건축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 세입자 주거 안정을 위해 최소 4년 이상 거주할 수 있도록 임대인·임차인 간 협약서 등 조건을 부여한다. 도는 내년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김교흥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고밀도 위주의 주택공급사업과 편리한 아파트 생활의 장점으로 구시가지 단독주택들이 고층아파트 단지들로 전환되는 추세”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노후 단독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아파트 위주의 주거문화에서 벗어나 주거 다양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도의회와 협의를 통해 2019년 ‘경기도 단독주거지역 집수리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경기연구원 정책연구 및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 자문단을 수행·운영하는 등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준비해왔다.
2021.08.02 I 김아라 기자
KCC건설 ‘광명 퍼스트스위첸’ 오피스텔 8월 분양
  • KCC건설 ‘광명 퍼스트스위첸’ 오피스텔 8월 분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KCC건설은 다음 달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 주거용 오피스텔 ‘광명 퍼스트 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광명 퍼스트스위첸 조감도.(사진=KCC건설)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3층 2개동, 전용면적 45~62㎡ 총 275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2층에는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3~13층에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전실이 2룸 구조의 소형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구성됐다. 광명 퍼스트 스위첸은 우수한 입지에 자리잡고 있다. 우선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약 650m 거리(도보 약 10분 내)에 있어 이를 통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 GBD 등으로 환승없이 한번에 이동 가능하며 YBD, CBD 등의 업무지역도 40분대 이내면 도달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10여 개가 넘는 버스노선이 정차하는 버스정류장도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일반 상업지역 내 있는 만큼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 광명 새마을시장을 비롯 광명시장, 이마트메트로 광명점, 롯데시네마 등 광명사거리역 프라자 상권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상 1~2층에 들어서는 단지 내 상가는 3,428㎡ 규모의 테마가 있는 스트리트몰로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광명 퍼스트 스위첸은 KCC건설만의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차별화된 상품을 갖췄다. 욕실 세면대와 샤워실 공간을 분리시킨 고급 호텔 욕실(건·습식)을 구현했고, 각 방마다 수납공간을 구성하여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별도의 방을 갖춘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주방, 거실, 욕실, 방 2개의 구조가 적용된다. 특히 풀퍼니시드 주거공간이 계획돼 빌트인 하이브리드 쿡탑 및 전기오븐, 고급형 렌지후드, 세탁기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 보안 특화 오피스텔로 안면인식 원패스 시스템과 400만 화소의 CCTV 등이 적용되고, 단지 곳곳에 루프탑가든, 스위첸가든 등 녹지휴게공간도 조성돼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관계자는 “광명동에 새아파트 공급이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별도의 방을 갖춘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조성되다 보다 청약가점이 낮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입지여건도 우수하고 광명뉴타운 개발에 따라 주거환경도 대폭 개선될 예정에 있어 높은 미래가치까지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광명시 일직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예정이다.
2021.07.26 I 강신우 기자
15억 돌파한 ‘광명’…아파트 매입자 37%는 ‘서울사람’
  • 15억 돌파한 ‘광명’…아파트 매입자 37%는 ‘서울사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경기도 광명시 아파트(전용면적 84㎡) 매매가격이 15억 원을 넘긴 거래가 속출한 가운데 상반기 아파트 매입자 3명 중 1명이 서울 거주자로 나타났다. (자료=한국부동산원, 포애드원)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광명 철산동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난 4월 전용면적 84㎡가 15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지역 내 신고가를 썼다. 일직동 ‘유플래닛 태영데시앙’도 같은 면적이 지난 5월과 6월 15억2000만원에 각각 거래되며 15억원을 넘겼다. 올 상반기 광명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8억4667만원으로 작년 같은기간(6억5484만원)보다 29.29%나 올랐다. 광명 부동산 활황으로 투자뿐만 아니라 실거주를 위해 서울에서 광명으로 빠져나가는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광명 아파트 매입자 거주지 현황에 따르면 올 1월에서 5월까지 서울거주자가 광명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는 총 555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입건수(1475건) 중 37%에 달한다. 광명시내 아파트 서울 매입 거주자 비중은 △2017년 23% △2018년 26% △2019년 27% △2020년 29% △2021년(현재) 37% 등 꾸준히 늘고 있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광명은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집값 부담이 적은데다 강남 접근성까지 우수해 서울에서 넘어오는 이동 수요가 많다”며 “올 초 발표된 3기 신도시인 광명시흥지구 조성과 광명뉴타운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아지면서 투자수요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했다.
2021.07.22 I 강신우 기자
올 하반기 역대 최대 물량…1000가구 이상 대단지 77개
  • 올 하반기 역대 최대 물량…1000가구 이상 대단지 77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 하반기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가 쏟아질 전망이다.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11일 기준 올해 하반기(7월~12월) 전국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77개 단지, 14만 2571가구(임대 제외)로 2000년 이후 반기별 역대 최대 물량이 다. 직전 동기 40개 단지, 6만 6888가구가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세대 수 기준 2배 이상 많은 수치다.지역별로는 △경기 29곳 4만 8089가구 △서울 6곳 2만 3470가구 △인천 10곳 1만 4949가구 △경북 5곳 1만 1230가구 △대전 4곳 9689가구 △부산 5곳 7646가구 △충남 4곳 6117가구 △충북 3곳 4713가구 △강원 3곳 3864가구 △광주 1곳 3214가구 △경남 2곳 2801가구 △대구 2곳 2205가구 △전북 1곳 1986가구 △세종 1곳 1350가구 △전남 1곳 1248가구 순이다.업계에서는 주택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분양 물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규모가 큰 만큼 단지 내부의 조경이나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상징성이 높아 지역의 시세를 견인하는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단지 규모가 클수록 집값 상승률도 높았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 3년간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1500가구 이상 42.18% △1000~1499가구 미만 41.49%로 가장 높게 올랐다. 이어서 △700~999가구 38.58% △500~699가구 37.01% △300~499가구 31.19% △300가구 미만 26.86% 순이었다.업계 관계자는 “대단지가 조성되면 입주민을 비롯한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학군이나 상권 등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돼 지역의 가치도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며 “여기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공급될 수 있는 부지가 한정적인 만큼 희소성도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올해 분양하는 대단지들을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은 7월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 계양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371가구 대단지로 구성됐다. 이중 8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국내 대표 대형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으로 시공되며 계양구에서도 희소성 높은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조성돼 상징성이 높다. GS건설은 7월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일원에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SRT를 통해 강남 수서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은 7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 부평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5층 13개 동, 아파트 1909가구, 오피스텔 504실을 공급한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8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 광명2R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베르몬트로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총 334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36~102㎡ 7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계획이다. 지하철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깝다.
2021.07.19 I 신수정 기자
은계한양수자인·광명2R구역…‘광시신도시’ 발표에 주목도↑
  • 은계한양수자인·광명2R구역…‘광시신도시’ 발표에 주목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은행동에 어제 하루 종일 전화통에 난리가 났다. 제2경인선이 확정돼 바로 앞에 역이 생긴다고들 생각해서 문의가 몰렸는데, 집주인들이 매물 호가를 올리지도 않고 아예 거둬들이더라.”(시흥 은행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이른바 ‘광시신도시’로 불리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정에 ‘호재’ 아파트단지를 찾는 눈길이 분주해졌다.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광명시흥지구를 6번째 3기 신도시로 발표한 전날에 ‘호갱노노’와 같은 부동산정보사이트에선 시흥은계한양수자인더클래스, 시흥센트럴푸르지오, 은계호반써밋플레이스 등 아파트가 검색어 상위권을 쓸었다. 은행동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광명 아파트 시세는 12~13억원인데 시흥 은계지구는 6~7억원이니 은계지구 매물 찾는 전화가 불나게 왔다”며 “아직 호재인지 악재인지 판단은 안 끝났는데 신도시 조성을 호재로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단기는 몰라도 장기 호재는 분명 맞다고들 생각하더라”며 “7만 가구 들어오면 인프라가 꽤 좋아질 것이란 기대들이 있다”고 했다.시흥은계한양수자인은 1만3000여 가구로 조성된 은계지구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이제 입주 3년차인 신축으로 전용면적 84㎡짜리 실거래가격이 지난해에 5억1000만원에서 6억8000만원까지 올랐다. 신도시 발표 후 시장 호가는 8억3000만원까지 뛴 상태다.시흥은계한양수자인더클래스 아파트(사진=네이버 부동산 갈무리)시흥센트럴푸르지오도 은계지구의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입주 1년도 안된 새 아파트로 2000여 가구가 넘는다. 단지에 인접한 서해선 신천역이 제2경인선과 인천2호선이 지나는 트리플역세권이 될 것이란 소문에 주목도가 높아졌다. 대야동 C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노선 확정까지는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절차가 남았겠지만 예타 시작과 통과, 착공 등 단계 때마다 집값이 오를 것”이라며 “입주한 지 얼마 안돼 매물이 거의 없다보니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고 했다.광명에선 오는 5월 분양을 앞둔 광명뉴타운 ‘광명 2R구역’ 재개발지역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신도시 지정에 따라 가까운 개봉역에 경전철이 들어올 것이란 관측에서다. 지하 3층~지상 35층 26동으로 대우건설·롯데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총 3344가구를 분양한다. 광명동 D공인관계자는 “급매 한두 건 외엔 물건이 없다”며 “감정가 1억9200만원에 피(프리미엄) 4억5000만원 붙은 59㎡, 감정가 1억2400만원에 피 7억원인 84㎡ 정도 남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도시 발표 후 악재인지 호재인지 따지는 집주인과 투자자들 전화 받느라 하루가 다갔는데, 장기적으론 호재로 봐야 한다”고 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교통대책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측만으로 호재 아파트를 고르는 건 특히 실거주 아닌 투자 목적이라면 신중해야 한다”며 “토지보상문제 등 신도시 조성까지 남은 관문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2021.02.25 I 김미영 기자
광명 푸르지오 ‘본색’ 찾았다…色논란 종지부
  • [단독]광명 푸르지오 ‘본색’ 찾았다…色논란 종지부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색상 변경 검토하겠다.”(광명시)지난 12일 오후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철산센트럴푸르지오(철센푸) 도색 변경 관련’ 안을 상정, 1시간여 만에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 이 자리에는 박창화 광명시 부시장, 안성환 시의원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 철산센트럴푸르지오 조합 대의원, 대우건설 현장 관리자 등이 참석했다. 갈색으로 도색된 광명시 철산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 예비입주자들은 대우건설 새 BI 색상인 브리티시 그린색으로 도색하길 바랐지만 시 경관계획에 따라 갈색으로 정해졌다.(사진=독자제공)13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23일자 본지 단독기사(“色이 품격인데”…푸르지오 신규BI 색깔논란 왜?)보도 이후 기존 시 ‘경관계획 기본라이드라인’에서 정한 색 외 애초 아파트 예비 입주자들이 원했던 색상(대우건설 새 BI·브리티시 그린)으로 변경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전날 열린 회의에서 박 부시장은 “시 민원 등에 따라 색상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조속히 경관심의위를 열어 승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12일 오후 한 차례 회의했고 조정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심의위 결정에 따라 긍정적으로 색상을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르지오 신규BI 색채인 ‘브리티시 그린’.(사진=대우건설)앞서 철센푸는 예비 입주자들이 브리티시 그린 색상을 바랐지만 시 경관계획에 따라 갈색으로 일부 아파트가 지어지면서 시와 입주자 사이에서 마찰이 있었다. 광명시의 경관계획 기본가이드라인을 보면 색채는 ‘자연중심의 색채’를 선호하고 있다. 여기에 통일과 조화를 고려해 정체성을 형성한다는 큰 그림을 그려놨다. 권역은 4개로 나뉘는데 △원도심재생정비권역 △산업·역사·문화 정비권역 △전원시가지중심권역 △예술문화·유통중심권역이다. 이들 권역별로 색이 모두 다르다. 이를테면 철센푸가 있는 철산동과 광명동, 하안동 등 구도심은 빨강 계열, 소하동은 녹색 계열, 일직동은 노랑 계열 등의 색채만 칠할수 있다. 철센푸가 철산동이 아닌 소하동에 지어졌다면 대우건설의 새 BI가 적용된 색채를 칠해도 문제가 없는 셈이다. 시에서 철센푸의 색상 변경을 최종 허용하면 시 내 다른 뉴타운(2, 14, 15구역)에 지어지는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외벽 역시 시 경관계획과는 다른 예비 입주민들이 원하는 색상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크다. 철산센트럴푸르지오 조감도.(사진=대우건설)철센푸 예비 입주자 김 모(38) 씨는 “동일안 사안에 대해 수원, 동탄, 의왕 등 다른 지자체에서는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색상이 바뀌는 등 유연하게 시에서 대응했다”며 “경관계획은 가이드라인 일 뿐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옳다”고 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브랜드마다 고유색상이 있는데 건설사로선 고유 색상을 쓰고 싶은 게 사실”이라며 “다만 지자체별 경관계획에 따라 색상이 달라졌고 이번처럼 입주민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지자체도 많다”고 했다. 이어 “다만 처음부터 입주민과 시가 원만하게 협의하면 재도색에 따른 비용손실이나 공사기간 연장 리스크 등이 없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
2020.10.13 I 강신우 기자
상승세 보였던 서울 강남·강동구 집값 멈췄다
  • 상승세 보였던 서울 강남·강동구 집값 멈췄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0.01% 미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거래량 감소와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강남과 강동구는 보합전환했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1주차(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감정원 관계자는 “추석 연휴 등으로 거래활동 감소한 가운데 강남4구는 고가단지 위주로 관망세 짙어지며 보합세 지속되고 있으며 그 외 지역은 중저가 단지나 역세권 소형 평형 위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자치구별로 강남4구는 시장 안정화 정책과 코로나19발(發) 경기위축 우려 등으로 거래량 감소와 관망세 짙어진 가운데 그동안 상승세 보였던 강남·강동구(0.00%)도 보합 전환되며 강남4구 전체 9주 연속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비강남권은 강서구(0.02%)는 화곡·내발산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관악구(0.02%)는 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구로구(0.01%)는 개봉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영등포구(0.00%)는 높아진 호가 수준과 긴 연휴에 매수문의 감소하며 보합 전환했다. 강북권은 중랑구(0.02%)는 상봉·신내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02%)는 월계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02%)는 불광·진관동 (준)신축 위주로, 광진구(0.02%)는 군자동 소형·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도봉구(0.00%)는 단지별 상승·하락으로 혼조세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전셋값은 0.08% 올라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자치구별로 노원구(0.12%)는 교육 양호한 중계동과 상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 위주로, 마포구(0.08%)는 도화·공덕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동구(0.10%)는 주거 및 교육환경 양호한 명일·고덕동 위주로, 강남구(0.09%)는 교육환경 양호한 대치·도곡·개포동 위주로, 송파구(0.08%)는 거여·문정동 위주로, 서초구(0.07%)는 내곡·방배동 위주로 상승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경기도는 집값이 0.09% 올라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전셋값도 0.17% 올라 전주(0.19%)보다 상승폭이 축소했다. 집값은 고양시 덕양구(0.20%)는 신원·동산동 등 교통개선 기대감 있거나 화정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광명시(0.18%)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꾸준한 가운데 일직동 신축 대단지 및 철산·하안동 구축 위주로, 남양주시(0.17%)는 다산동 신축 대단지와 퇴계원읍 등 일부 구축 위주로 올랐다. 다만 여주시(-0.04%)는 홍문·교동 일부 구축 단지 위주로 하락세 지속하고 있다. 전셋값은 광명시(0.38%)는 소하·철산·하안동 구축과 일직동 신축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원 권선구(0.30%)는 상대적 가격 수준 낮거나 교통여건 양호한 호매실·오목천동 등 위주로, 안산시 단원구(0.29%)는 선부ㆍ초지동 일대 위주로 올랐다. 다만 파주(-0.04%)·여주시(-0.03%)는 신규 입주물량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0.10.08 I 강신우 기자
올해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남양주’
  • 올해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남양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 들어 경기도 소재 아파트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실제 아파트 실거래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경기도 내에서도 주목받는 인기 지역들은 아파트 평균 단위당 매매가격이 7개월 만에 20% 안팎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별 아파트 실거래 평균 단위당 매매가격 상승률은 올 8월 기준 지난 1월 대비 △남양주 20.6% (3.3㎡당 952만원→1148만원) △구리 20.4%(3.3㎡당 1583만원→1906만원) △광명 18.5%(3.3㎡당 1957만원→2320만원) △광주 17.5%(3.3㎡당 887만원→1043만원 △용인 17.0%(3.3㎡당 1173만원→1373만원) 등의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이들 지역의 지리상 여건을 살펴보면 남양주, 구리, 광명 등 기본적으로 서울과 인접해 접근성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남양주와 맞닿은 광주 및 용인 등도 상위 지역으로 묶인 것은 해당 지역들이 교통호재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가장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남양주의 경우 다산신도시 및 별내신도시에 이어 3기 신도시가 선정된데다 별내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2027년 개통 예정) 및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예정) 등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의 경우 광주역세권에 이어 삼동역세권 개발이 삼동1지구와 3지구에서 약 42만6500㎡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용인 역시 향후 동탄~운정 간 GTX A노선(2024년 개통 계획)이 계획돼 있는데다 올들어 플랫폼시티 개발, 신분당선 동천역 주변 개발 등 용인시 내 예정된 대형 개발사업들의 진행에 속도가 붙고 있다.이 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실제 이들 지역 내 신규 아파트 역시 인기리에 분양을 진행했다. 현대건설이 올 9월 경기도 광주 삼동역세권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마감됐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 14구역을 재개발한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역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2.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경기도 내 아파트 실거래 평균 단위당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은 상위 지역에서도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다.GS건설은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복합1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를 공급한다. ‘별내자이 더 스타’는 아파트 지하 3층~지상 46층, 5개동, 전용면적 84~99㎡ 총 740가구와 오피스텔 지하 1층~지상 26층, 1개동, 전용면적 47~49㎡ 총 192실로 구성된다. 서희건설은 9월 경기 용인시 유림동 330-1번지에서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52~105㎡ 총 1963가구 규모로, 이 중 97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반도건설은 10월 경기 남양주시 지금·도농2구역에서 ‘남양주 도농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주상복합 단지로 지상 최고 33층, 2개동, 전용면적 47~67㎡, 총 194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이 가운데 1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오는 11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12-2(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에서 3344가구 규모의 대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 중 약 730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2020.09.24 I 정두리 기자
부동산 상승세 멈췄다더니…서울집값 또 올랐다
  • 부동산 상승세 멈췄다더니…서울집값 또 올랐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동시에 또 올랐다. 다만 매매값은 4주 연속 0.01%를 기록하며 미미한 상승을 보였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2주차(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감정원 관계자는 “7·10 및 8·4공급대책(3기신도시 사전청약물량 확대 등)의 영향과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로 관망세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9억 이하 및 신축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강남4구는 7·10대책에 따른 보유세 부담과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매수세 위축과 관망세 지속하는 가운데 강남구(0.01%)는 수서동 등 신축 위주로, 강동구(0.01%)는 9억 이하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0.00%)ㆍ서초구(0.00%)는 단지별로 상승ㆍ하락 등 혼조세 보이며 보합을 유지했다. 비강남권에선 관악구(0.02%)는 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01%)는 방화·염창·가양동 소형평형 위주로, 구로구(0.01%)는 구로·개봉동 6억 이하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은 용산구(0.02%)는 이촌동 구축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전농·답십리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2%)는 남가좌·홍제동 (준)신축 위주로, 종로구(0.02%)는 창신·숭인동 위주로, 성동구(0.01%)는 금호·하왕십리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셋값도 올랐다. 서울은 0.09% 상승해 지난주(0.09%)와 상승폭이 같았다. 감정원 관계자는 “전월세상한제 및 계약갱신청구권 시행과 거주요건 강화, 가을이사철 등의 영향 있는 가운데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거나 교통 등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경기권은 집값이 0.10% 올라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셋값은 0.21%와 올라 전주와 상승폭이 같다. 집값은 용인 기흥(0.27%)·수지구(0.23%)는 교통환경 양호한 역세권이나 신축 위주로, 고양 덕양구(0.23%)는 신원·고양동 신축 위주로, 광명시(0.22%)는 정비사업(광명뉴타운) 기대감 등으로 올랐다. 다만 파주시(-0.02%)는 노후화된 구도심 위주로 수요 감소 지속했고 안산 상록구(-0.03%)는 안정화 대책 영향으로 상승폭이 높았던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2020.09.17 I 강신우 기자
서울집값 또 올랐다…“저평가 단지 위주로 상승”
  • 서울집값 또 올랐다…“저평가 단지 위주로 상승”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값과 전셋값이 동시에 또 올랐다.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1주차(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0.01%)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감정원 관계자는 “7·10대책 영향 및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매수세 감소 및 관망세 지속하고 있으나 일부 저평가된 단지와 개발호재 있는 지역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강남4구는 보유세 부담과 코로나 재확산 영향 등으로 거래활동 감소하고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강남구(0.01%)는 일부 신축 위주로, 강동구(0.01%)는 9억 이하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송파(0.00%)·서초구(0.00%)는 상승·하락 등 혼조세 보이고 관망세 짙어지며 보합을 유지했다. 비강남권에선 영등포구(0.02%)는 일부 재건축 단지와 영등포동 위주로, 강서구(0.01%)는 마곡·화곡동 9억 이하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은 마포구(0.02%)는 도화·마포동 일부 중소형 평형 위주로, 용산구(0.02%)는 도원동 등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장안·이문동 대단지 위주로, 중랑구(0.02%)는 신내·묵동 위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도봉구(0.00%)는 방학·쌍문동 등에서 호가 하락 등 혼조세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전셋값도 올랐다. 서울은 0.09% 상승해 지난주(0.09%)와 상승폭이 같았다. 감정원 관계자는 “7월31일 임대차 2법 시행과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상대적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른 거래활동 위축 등으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경기권은 집값이 0.09% 올라 전주(0.11%)보다 상승폭이 축소했다. 전셋값은 0.21% 올라 전주와 상승폭이 같다.집값은 광명시(0.25%)가 광명뉴타운 추진 등 정비사업 영향 등으로, 성남 분당구(0.19%)는 학군 수요 있는 서현·분당동 및 중소형 많은 야탑·정자동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파주시(0.00%)는 구도심 위주로 매수세 감소하며 보합 전환됐고 안산시(-0.01%)는 상승세 높았던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도 호가 내려가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0.09.10 I 강신우 기자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 한신더휴’ 9월 분양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 한신더휴’ 9월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한신공영(004960)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54~5번지 일원에서 ‘비산 한신더휴’ 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비산 한신더휴’ 는 소비자 인지도 높은 ‘한신더휴’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로, 지하 3층 ~ 지상 25층 아파트 2개 동, 전용 48㎡~71㎡ 총 230가구 규모다. ‘비산 한신더휴’ 가 위치한 비산사거리 일대는 안양시 내에서 선호도 높은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다수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 진흥아파트 재건축 · 뉴타운삼호아파트 재건축 등 주요 재개발 사업구역이 위치해, 향후 2만 여 가구에 이르는 새로운 주거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비산 한신더휴’ 또한 주거 인프라가 기 조성돼 있는 지역 내 재건축 단지로, 생활환경이 우수하다.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이 강점이다. 단지 바로 앞 버스정류장을 이용해 서울 강남·구로디지털단지·과천 정부청사로의 이동이 쉽다. 수도권 1호선 안양역과 4호선 범계역이 가까워, 가산디지털단지역·서울역·종로역·정부과천청사역 등지로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인근 석수IC ·산본IC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경수대로·비산대교·비산사거리가 인접해 있어, 차량 통행 여건도 우수하다. 추가 교통망 확충도 이어진다. 월곶 - 시흥시청 - 광명 - 안양 - 인덕원 - 판교 등 총 11개소 정거장을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다. 개통 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수인선, 신분당선, 경강선 (판교 - 강릉) 등 과의 연계 노선도 구축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안양동초·안양중앙초·샘모루초·희성초·비산초·덕천초를 비롯, 안양부흥중·임곡중·비산중·부흥고·양명고·양명여고 등 각급 학교가 단지 주변에 위치한다. 안양 시립 비산도서관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특히 명문학원과 교육시설이 밀집해 수도권 3대 학원가로 꼽히는 평촌 학원가도 가까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안양 ‘비산 한신더휴’ 는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구도심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단지인 만큼, 지역 내 이전수요가 다수 몰릴 것으로 보인다” 며 “특히, 주변 단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고 말했다.
2020.08.27 I 황현규 기자
서울집값 또 올랐다…안산은 2주 연속 하락
  • 서울집값 또 올랐다…안산은 2주 연속 하락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아파트 전셋값과 매매값이 연일 오르고 있다. 다만 일부 고가단지에서 급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축소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4주차(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감정원 관계자는 “중저가 단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동산3법 시행과 코로나 재확산 우려 영향 등으로 거래가 감소하며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일부 고가단지에서는 급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강남4구는 정부정책에 따른 보유세 부담과 그간 상승 피로감 등으로 매수세 크게 감소한 가운데 강동구(0.01%)는 강일·길동 일부 단지 위주로 강남구(0.01%)는 일부 구축 및 저평가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송파(0.00%)·서초구(0.00%)는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보합을 유지했다. 비강남권은 양천구(0.02%)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영등포구(0.02%)는 여의도동 일부 구축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은 은평구(0.03%)는 녹번·불광동 신축 위주로, 중랑구(0.03%)는 묵·상봉·신내동 역세권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답십리·전농·제기동 위주로, 성북구(0.02%)는 하월곡동과 길음뉴타운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전셋값도 올랐다. 서울은 0.11% 올라 전주(0.12%)보다 상승폭은 줄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매물 부족현상 지속하는 가운데 역세권이나 교육환경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경기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세를 보였다. 용인 기흥(0.43%)·수지구(0.30%)는 역세권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현상 보이며 광명시(0.28%)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구리시(0.26%)는 태릉CCㆍ갈매역세권 개발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안산시는 지난주 하락세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 주도 집값이 떨어지며 마이너스(-) 0.01% 하락했다. 경기권의 전셋값은 0.22% 상승했다. 경기 전역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파주시(-0.02%)는 신규 입주물량(동패동 A26블록, 약 3000여가구 7월 입주) 영향 등으로 지난주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다.
2020.08.27 I 강신우 기자
서울아파트값 또 올랐다…안산은 하락 전환
  • 서울아파트값 또 올랐다…안산은 하락 전환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8·4부동산대책과 7·10후속 입법절차가 마무리됐지만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이 또 올랐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안산이 유일하게 하락전환했다.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3주차(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은 0.02% 올랐다. 자치구별로 강남4구는 7·10대책에 따른 보유세 부담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강동구(0.01%)는 명일·천호동 9억원 내외 단지 위주로, 강남구(0.01%)는 GBC기대감 있는 청담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0.00%)·송파구(0.00%)는 단지별로 상승 및 하락 등 혼조세 보이며 보합했다. 비강남권은 관악구(0.04%)는 신림동 중저가와 봉천동 저평가 단지 위주로, 양천구(0.04%)는 재건축 진척 기대감 있는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은 0.03% 상승했다. 동대문구(0.05%)는 답십리·이문·전농동 위주로, 중랑구(0.05%)는 교통 양호한 상봉·신내동 등 위주로, 강북(0.04%)·도봉(0.02%)·노원구(0.01%)는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경기권은 0.12% 올라 지난주(0.15%)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구리시(0.40%)는 태릉CC·갈매역세권 개발기대감 등으로, 용인 기흥(0.30%)·수지구(0.25%)는 전세매물 부족 영향 있는 가운데 역세권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광명시(0.29%)는 광명뉴타운 및 철산동 재건축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안산시(-0.03%)는 교통호재 등으로 그동안 상승폭 높았던 중저가 단지에서 하락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서울이 0.12%, 인천 0.05%, 경기 0.23% 올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의 전세가격은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및 재건축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매물 감소하며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휴가나 방학 등 계절적 비수기 요인으로 상승폭은 축소했다”고 말했다.
2020.08.20 I 강신우 기자
임대차3법에 전세시장 막판 ‘급등’…대치아이파크 4억 넘게 뛰었다
  • [주간실거래가]임대차3법에 전세시장 막판 ‘급등’…대치아이파크 4억 넘게 뛰었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임대기간이 최소 4년으로 길어지고, 임대료는 5% 범위 내에서 인상을 제한하는 임대차 3법이 지난달 31일 시행된 가운데, 이번주 전세시장이 큰 혼란을 겪었다. 임대차 3법 시행 전 일부 집주인들은 보증금을 크게 올리면서 전셋값이 급등했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치아이파크 전용 84.95㎡는 한 달 새 전세가격이 4억원이 넘게 올랐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100건이다.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치아이파크 전용 84.95㎡는 14억2000만원(12층)에 계약됐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19일 10억원(10층)에 거래된 바 있다. 한 달 새 4억원이 넘게 급등한 것이다. 2008년 6월 준공된 대치아이파크는 최고 25층, 11개 동, 총 768가구 규모다. 전용 59~149㎡로 구성됐다. 대치동 학원가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도곡초, 대도초, 역삼중, 숙명여중·고, 중앙대사대부고, 단대부고 등 교육시설이 인접해 교육 환경이 뛰어나다. 분당선 한티역과 분당선·서울지하철 3호선을 갈아탈 수 있는 도곡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대치아아파크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이어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도곡렉슬 전용 84㎡는 13억5000만원(3층)에 거래됐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만 하더라도 10억원(18층)에 거래된 매물이었다. 한 달 새 3억5000만원이 뛴 것이다.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전용 84㎡는 13억원(9층)에 거래됐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 6월 27일 거래된 10억원(13층)이다. 시세차익만 3억원이 났다.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올랐다. 이는 지난주(0.12%)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이면서 주간 기준으로 올해 1월 6일 조사 이후 7개월여만에 최대 상승한 수치다.강동구(0.28%)를 비롯해 강남(0.24%)·서초구(0.18%)·송파구(0.22%) 등 강남 4구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동구는 고덕·강일·상일동 신축 아파트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전셋값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성동구(0.21%)와 마포구(0.20%), 동작구(0.19%) 등도 전셋값 상승세가 심상찮다. 성동구는 행당·하왕십리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는 공덕ㆍ신공덕동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고, 동작구(0.19%)는 흑석·사당동 역세권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구로구(0.13%)와 금천구(0.11%)도 광명뉴타운 이주 수요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2020.08.02 I 정두리 기자
서울집값 역대급 ‘상승’…“시장 안정화 기미는 보여”
  • 서울집값 역대급 ‘상승’…“시장 안정화 기미는 보여”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7·10부동산대책’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91주 만에 최대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KB부동산 리브온)18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13일 기준)는 전주 대비 0.63% 상승했다. 2018년 9월 셋째주(0.69%) 이후 91주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다만 매수우위지수는 상승세가 꺾이면서 주택시장이 안정화할 기미는 보인다고 KB부동산은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1.22%), 성북구(0.91%), 송파구(0.90%), 중구(0.88%) 등 높은 상승을 보였다. 노원구는 정부의 6·17주택안정화대책 및 7·10보완대책 발표로 매매 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매도 물량도 약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취득세 인상 전 사자는 매수세도 있어 높은 호가에도 한 두건 씩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광운대역세권개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이전, 동북선 경전철 재추진 등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성북구는 신월곡1구역(미아리텍사스촌 일대)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매도호가가 급등하고 있다. 또한 6·17부동산대책 발표 전후로 20평대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짝 거래도 이루어지고 있다. 동북선 경전철 기공식으로 기대감도 높아 교통 및 학군 선호도가 높은 길음뉴타운 단지들의 경우 실수요자 문의가 꾸준한 편이다.경기는 전주대비 0.35%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폭(0.33%)과 유사하다. 광명(1.22%), 남양주(0.87%), 안양 동안구(0.78%), 성남 중원구(0.60%), 용인 기흥구(0.52%)가 강세를 보였고 하락 지역은 없다. 인천(0.10%)은 부평구(0.27%), 계양구(0.15%), 중구(0.12%)가 전주대비 상승했다.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136.5로 지난주(154.5)보다 하락했다. 강북지역은 지난주(160.8)보다 하락한 145.3을 기록했고, 강남지역은 지난주 149.0에서 128.8로 하락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82.6을 기록해 지난주(94.7)보다 하락했다.전세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0.27%)은 전주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강남구(0.82%)와 강서구(0.49%), 중구(0.39%), 마포구(0.36%), 구로구(0.36%)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다수의 지역에서 상승했다.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23%로 상승했고 인천(0.01%)은 보합에 가까운 미미한 상승을 보였다. 안양 동안구(0.93%), 남양주(0.87%), 안양 만안구(0.56%), 광명(0.54%)가 상승했다. 하락 지역은 없다.
2020.07.18 I 강신우 기자
'환골탈태' 신길 뉴타운, 서경팰리스 분양
  • '환골탈태' 신길 뉴타운, 서경팰리스 분양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10년 전 노후주택이 많았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가 신길뉴타운 재개발 사업을 통해 1만600가구의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야말로 ‘환골탈태’ 중인 신길뉴타운은 신안산선, 신림경전철 등 교통 호재를 등에 업고 향후 꾸준한 수요 유입이 예상된다.28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2005년 3차 뉴타운지구로 지정한 신길뉴타운(146만9460㎡)은 10개 구역(3·5·7·8·9·10·11·12·13·14R)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공사 중이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래미안프레비뉴(11구역), 래미안에스티움(7구역), 신길센트럴아이파크(14구역), 보라매SK뷰(5구역), 신길센트럴자이(12구역)는 입주를 마쳤고 힐스테이트클래시안(9구역), 신길파크자이(8구역), 더샵파크프레스티지(3구역)는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길뉴타운 새 아파트의 시세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래미안에스티움 전용 84㎡는 지난 3월 14억4000만에 실거래 최고가를 갱신하였고 입주 1~2년된 단지들의 시세(전용 84㎡)가 13억~14억원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클래시안’ 전용 59.91㎡의 입주권은 지난해 7월 8억5500만원(9층)에 거래됐는데 지난 5월에는 10억2500만원(5층)에 팔렸으며 또한 12월 입주 예정인 ‘신길파크자이’ 전용 59.95㎡의 입주권은 지난해 10월 8억6640만원(15층)에서 지난 3월 10억5000만원(17층)에 실거래되면서 5개월 새 2억원 가까이 올랐다중형 평형뿐 아니라 소형 평형도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선 신길뉴타운은 신림선 경전철(여의도~서울대)보라매역과 신안산선(여의도~광명~안산)신풍역이 각각 2022년, 2024년 개통 예정이라 이런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이 가운데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상가로 구성된 서경팰리스가 영등포구 신길동에 들어선다.지하철 1호선(영등포역)과 5호선(신길역), 7호선(신풍역) 사이에 위치해 향후 신안산선, 신림 경전철이 개통되면, 여의도 3정거장, 강남 30분대로 진입이 용이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2022년 완공 예정인 영등포 생활체육시설이 건립중이다. 여기에는 수영장, 체육시설, 도서관 등 도보 3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지하 2층~지상 14층 총 72세대 규모의 서경팰리스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상가 등으로 되어 있으며, 7월 10일 현장 내 샘플하우스를 오픈하여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기준층 층고가 높아 전 세대 상부에 수납장이 설치되며, 스마트 시스템으로 생활인프라에 최적화된 구성을 선보인다.
2020.07.10 I 박한나 기자
文통 '추가공급 발굴' 지시 일주일…집값, 전국이 올랐다
  • 文통 '추가공급 발굴' 지시 일주일…집값, 전국이 올랐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의 6·17부동산대책 발표 후 전국적인 아파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6·17대책에서 정조준했던 경기·인천 아파트값이 요지부동인 가운데 이른바 ‘빨대효과’가 나타난 서울은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감정원이 9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6일 기준)을 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06%에서 0.11%로, 서울과 인천경기를 더한 수도권은 0.16%에서 0.17%로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은 0.10%에서 0.12%로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세종시는 1.48%에서 2.06%로 상승폭이 눈에 띄게 컸다.먼저 서울은 6·17대책의 담보대출 후속조치 시행 등 시장안정화 정책에도 저금리·대체투자처 부재 등에 따른 유동성 유입확대로 아파트값이 올랐다고 감정원은 분석했다. 강남권에선 송파구(0.18%)가 신천ㆍ문정ㆍ방이동 위주로, 강남구(0.12%)는 역삼ㆍ도곡ㆍ개포동 등 위주로 매물이 감소하면서 매수세가 늘었다. 서초구(0.10%)는 반포동 신축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다. 강북권에선 중저가단지가 많은 도봉(0.14%)ㆍ강북(0.13%)ㆍ노원구(0.13%) 등의 오름세가 확대됐다. 마포구(0.14%)는 아현동 및 성산동(재건축) 위주로, 용산구(0.10%)는 이촌동 위주로, 성북구(0.10%)는 길음ㆍ돈암동 위주로 올랐다.경기는 전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0.24% 올랐다. 6·17대책 후 광주(0.36%)ㆍ평택(0.24%)ㆍ화성(0.23%)ㆍ오산시(0.22%) 등에서 상승세 축소된 데 비해 하남시(0.65%)는 다음달 5호선 개통 및 신도시 교통대책에 따른 기대감으로, 김포시(0.58%)는 한강신도시와 김포골드라인 인근 단지 위주로 큰 폭 상승했다. 광명시(0.36%)는 뉴타운 진척호조에 따른 기대감 및 하안동 저가단지 위주로, 구리시(0.33%)는 별내선 등 교통개선 및 정비사업 기대감 등으로 올랐다. 투기과열지구로 직행한 인천의 경우 6·17대책 발표 직후 아파트 변동률이 0.34%에서 0.07%, 이번주 0.05%로 조금씩 줄어드는 분위기다.지방에선 단연 세종(2.06%)의 상승세가 독보적이다. 행복도시 외곽 조치원읍을 위주로 매수세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고운ㆍ아름ㆍ종촌동 등은 교통여건 개선으로, 도담동은 이달 충남대병원 개원 기대감 등으로 올랐다. 광역시 가운데선 울산(0.14%)과 부산(0.11%) 상승폭이 컸다. 부산은 부산진(0.25%)ㆍ해운대구(0.23%)가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으로, 남구(0.18%)는 대연ㆍ용호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울산의 경우 남구(0.27%)는 주거 및 교육환경 우수한 옥ㆍ신정동 위주로, 중구(0.15%)는 재개발사업 이주 수요로 상승했다. 한편 방사광가속기 유치 후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던 청주는 이번주 0.07% 올라, 6·17대책 이후 상승폭이 줄어드는 추세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서울은 0.10%로 동일했지만 수도권은 0.15%에서 0.17%로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도 0.10%를 유지한 가운데 세종의 경우 0.81%에서 1.31%로 상승폭을 키웠다. 이외 울산(0.27%), 경기(0.24%), 대전(0.19%), 충남(0.12%), 서울(0.10%), 충북(0.10%), 경남(0.09%), 강원(0.08%) 등은 상승했고 제주(-0.07%)는 하락했다.
2020.07.09 I 김미영 기자
경기도공공버스 7개 노선 운송사업자 모집
  • 경기도공공버스 7개 노선 운송사업자 모집
  • (사진=경기도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현재 16개 노선이 운행 중인 노선입찰제 기반 ‘경기도 공공버스’가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대의 시동을 건다.경기도는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공버스 8개 노선을 대상으로 입찰공고를 실시, 오는 7월 16일까지 운송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경기도 공공버스는 ‘대중교통이 자가용 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를 실현하겠다’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교통 분야 공약사업 중 하나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공공성을 강화한 노선입찰제 기반 운영체제다.기존 민영제와는 달리 공공이 노선권을 소유하고 입찰경쟁을 통해 선정된 민간 운송사업자에게 일정기간 버스노선 운영권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난 3월부터 사업을 개시해 현재 16개 노선 120대가 운행 중이다.이번에 입찰공고를 진행하는 8개 노선 중 7개 노선은 신설 노선이며 1개 노선은 반납 노선이다.우선 신설노선은 파주 1개(운정신도시)를 비롯해 화성 3개(동탄2신도시·향남신도시·남양뉴타운), 의정부 1개(민락-고산지구), 광명 1개(광명역), 광주 1개(관음리) 등 총 5개 시·군 7개 노선이다.이중 파주와 화성, 의정부, 광명 4개 시·군 6개 노선은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노선이며 광주 1개 노선은 외곽지역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명소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행을 추진한다.반납노선인 의정부 1개 노선(8409번)은 도내 남북 주요 거점인 수원과 의정부를 연계하는 노선으로 기존 완행노선과 더불어 급행노선을 추가로 신설해 운행할 계획이다.입찰기간은 6월 30일부터 오는 7월 16일까지로 7월 중 노선 별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뒤 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노선입찰제에 기반한 경기도의 공공버스 사업을 대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도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이라는 경기도 공공버스가 갖는 본래의 목적을 잘 실현할 수 있도록 공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7.01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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