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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택지 사전유출 후폭풍..땅값 뛰고 대체지 없어 '진퇴양난'
  • 신규택지 사전유출 후폭풍..땅값 뛰고 대체지 없어 '진퇴양난'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정병묵 기자] 집값 안정을 위한 공급 대책 발표를 앞두고 정부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수도권에 14곳의 공공택지지구를 추가로 지정해 2022년까지 총 24만가구를 더 공급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신규 택지 후보지를 막판 조율 중이었는데 한 국회의원을 통해 후보지가 사전 공개되면서 김이 샌 상태다. 명단에 포함된 후보지 땅값은 뛰고 있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이 적극 반대에 나서면서 최종안에 이들 후보지가 포함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공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서울 인근 택지지구가 한정돼 있어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정부의 고민은 깊을 수밖에 없다. ◇주민공람 전 공개된 ‘패’…꼬일대로 꼬인 주택 공급 대책지난 5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 공급을 위해 정부가 준비 중인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8곳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신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직을 사퇴했고 유출자는 경기도청에 파견 중인 국토부 서기관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미 해당 지역 부동산시장은 들썩이고 있다. 택지지구 조성 후보지로 지목된 과천 선바위역 일대와 의왕 월곶판교선 청계역 일대, 안산 반월역 주변, 광명 소하동과 노온사동 일대 등에서는 토지 매입 문의가 빗발치고 호가도 뛰고 있다. 과천시 과천동 S공인 관계자는 “신규 택지 후보지 공개 이후 하루 매입 문의 전화가 10통은 오는데 현재 호가에 3.3㎡당 50만원 정도 더 얹어 사겠다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과천 선바위역 인근 전답의 3.3㎡당 호가는 500만원이고 대로변과 가까운 경우 10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이미 땅값이 들썩이기 시작한 만큼 해당 지역을 택지지구로 지정할 경우 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토지보상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사전에 정보를 입수해 투기가 이뤄졌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과천시 선바위역 인근 과천동의 경우 지난 7월만 해도 토지 거래가 8건에 불과했지만 8월 들어 26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 중 2건을 제외한 24건이 모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임야나 전답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회의원이 알았다면 보좌관도 알았을 것이고 시의원이나 도의원 등 한자리하는 이들도 미리 정보를 얻었을 수 있는 것 아니냐”라며 “특히 개발 가치가 거의 없는 임야가 대거 거래됐다는 것은 사전 정보 유출에 따른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신규 택지개발 계획 사전 유출을 ‘당정유착’으로 규정하고 신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이 와중에 예정대로 해당 지역을 공공택지지구 후보지로 지정하면 국민 세금으로 투기세력의 배만 불려준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대체지를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이 실효성을 얻으려면 서울까지 1시간 이내 출근이 가능한 서울 인접지여야 하는데, 이런 곳에 대규모 택지를 조성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이번에 사전에 공개된 8곳을 그대로 신규 택지지구로 조성하면 사전 정보 유출이 기정사실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토부 입장에서는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다만 서울 근교에 거주수요가 있고 직주근접이 되는 신규 택지지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나온 곳을 모두 제외하기 보다는 일부 변화를 주는 선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벨트 해제 반대의견 가열…개발이익 환수 문제도 고민그린벨트를 해제하기 까지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서울시는 최근 “정부에서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한 공식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신중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기존 ‘절대 불가’ 방침에서 다소 선회했지만, 해제구역을 최소화하겠다는 기존 입장은 굽히지 않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린벨트 추가 해제를 공언한 만큼 여당 지도부가 나서 서울시 설득에 나선 상태이지만 당내에서도 장기적으로 그린벨트 해제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리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 여론도 부정적이다. 과천시청 열린시장실에는 선바위역 일대 택지지구 조성에 반대한다는 글이 연일 올라오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과천중앙공원에서 시민 500여명이 모여 반대 시위를 벌였다. 환경단체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는 10일 서울 광화문에서 그린벨트 해제 추진 반대 집회를 열었다. 그린벨트까지 풀어 주택을 공급했을 때 특정 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에 대한 불만을 설득해야 하는 것도 정부의 과제다. 실제 이명박 정부 때 그린벨트를 풀어 만든 보금자리주택은 그야말로 ‘로또’ 단지였다. 2011년 서울 강남구 자곡동과 세곡동 일대에서 공급된 보금자리주택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2억2000만~2억3000만원 수준이었지만 7년이 지난 현재 9억~10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아무런 개발가치가 없었던 그린벨트가 택지로 개발되면 나오는 개발이익을 어떻게 환수할 것인가가 문제”라며 “어렵게 그린벨트를 풀어 주택을 공급하는 것인데 집값 안정이라는 원래의 목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9.11 I 권소현 기자
경기도교육청, 평준화 후기학교 입학전형 공고
  • 경기도교육청, 평준화 후기학교 입학전형 공고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0일 ‘2019학년도 경기도 평준화지역 후기학교 신입생 전형 요강’을 공고했다. 2019학년도 경기도 평준화지역 후기학교(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신입생 모집정원은 총 5만8916명이며, 학군별로는 수원학군 1만240명, 성남학군 7208명, 안양권학군(안양, 과천, 군포, 의왕) 7872명, 부천학군 5670명, 고양학군 8296명, 광명학군 2704명, 안산학군 4928명, 의정부학군 3225명, 용인학군 8773명 등이다. 지원 자격은 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전 가족이 도내 거주하며 중학교 졸업자 또는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며, 자세한 지원 자격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배정 방법은 전체 모집 정원만큼 배정예정자를 선발하며, 선 복수지원 후 지망순위별.학교별 추첨에 의해 배정한다. 배정예정자는 9개 학군 모두 남·여 구별 없이 중학교 내신 성적 200점으로 선정한다.평준화지역 내 자율형 공립고도 평준화지역 일반고와 동일한 방법으로 배정한다.평준화지역 후기학교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12월 10일~14일에 학군별 해당 교육지원청에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예비소집과 선발시험 없이 2019년 1월 9일 이내에 배정 예정자를 발표하고, 2019년 2월 1일에 배정 학교를 발표할 예정이다.평준화지역 내에 있지만 특수지인 안산지역 대부고 25명, 용인지역 백암고 93명, 고양지역 백송고 125명은 학교장 전형에 의해 선발한다.한편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는 희망에 따라 평준화지역 일반고를 동시 지원할 수 있으며, 이 경우 1지망교를 외고, 국제고, 자사고로 하며, 학군 내.구역 내 모두 2지망부터 추첨 배정을 한다.
2018.09.10 I 김아라 기자
서울과 맞닿은 비규제 3인방 '김·의·부' 분양 주목
  • 서울과 맞닿은 비규제 3인방 '김·의·부' 분양 주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8.27 부동산 대책 발표로 서울 접경지역 중 조정대상지역이 절반을 넘어가면서 남은 비규제지역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과 접해있다는 입지적 장점이 있는데다 각종 규제에서도 자유로운 만큼 실수요는 물론이고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수요도 몰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지난달 27일 부동산시장 안정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구리시와 안양시 동안구, 광교택지개발지구를 조정대상지역에 추가 지정했다. 기존 과천시, 성남시, 하남시, 고양시, 광명시에 구리시까지 서울과 접해있는 9곳 중 6곳이 규제로 묶이게 됐다. 규제를 비켜간 경기도 내 접경지역은 의정부시, 김포시, 부천시 등 3곳만 남았다. 업계는 아직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남아 있는 3곳도 향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조정대상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금 부담도 덜하고 청약 1순위 요건도 유리하다 보니 규제를 피해 몰리는 수요자들로 인한 집값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번에 규제지역으로 묶인 경기지역 중 서울 접경지역인 구리시는 최근 1년 동안 집값이 급격히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구리시의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은 17.09%로 경기도 평균 상승률 8.52%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규제를 피한 서울 접경지역 비조정대상지역의 분양 흥행이 두드러졌다. 지난 7월 부천시 중동에 분양한 ‘부천 힐스테이트 중동’은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615가구 모집에 1만1596명이 몰려 평균 18.8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당해지역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고양시 일산동구에 분양한 ‘일산자이 2차’도 마찬가지다. ‘일산 자이 2차’가 들어서는 일산동구 식사지구는 민간택지지구로 조정대상지역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수요자들이 몰리며 5일 만에 모든 세대가 팔렸다. 이에 따라 8.27 대책에서도 조정대상지역을 피한 의정부와 김포, 부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의정부시 장암동 ‘장암주공2단지’는 대책 발표 1주일 전까지 거래가 뜸했지만 대책 발표 이후 1주일 동안 3건 거래됐다. 부천시 옥길동 ‘LH옥길브리즈힐’도 이번 대책 발표 전 1주일간 1건의 거래도 이루어지지 않다가 8.27 대책 발표 이후 1주일 만에 4건이 거래됐다. 아파트 시세도 오름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의정부 경우 8.27 부동산대책 발표 전 1주일 동안 변동 없던 집값이 발표 후 한 주간 0.24% 올랐다. 의정부와 김포, 부천시의 신규 분양도 주목할만 하다. 분양권 전매 제한이나 전매에 따른 양도세 부담이 낮기 때문이다. 하반기 분양 성수기에 의정부시, 부천시, 김포시 등 3곳에서 4개 단지, 443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의정부시에서는 GS건설이 10월 용현동 241번지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하고 같은 달 포스코건설이 가능2구역에 ‘의정부 가능2구역 더샵(가칭)’을 분양한다. 부천시에서는 10월 삼성물산이 송내동에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 분양에 나서며 김포시 고촌읍에서는 12월 신동아건설이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한종합건설은 경기 김포시 감정동 일대에서 ‘김포 센트럴 헤센’을 분양 중이다. 업계 전문가는 “과천, 성남, 하남, 고양, 광명, 남양주에 이어 구리까지 두 번의 굵직한 부동산 대책을 통해 조정대상지역이 서울 접경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각종 호재로 집값 상승 여력이 충분한 서울 접경지역 의정부, 부천, 김포 역시 추가 규제 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8.09.07 I 권소현 기자
8.27대책으로 늘어난 청약규제지역…가을 1만가구 이상 분양
  • 8.27대책으로 늘어난 청약규제지역…가을 1만가구 이상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8.27 부동산대책’으로 청약 규제를 받는 지역이 확대된 가운데 올해 가을 청약규제지역 내 분양물량이 1만2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비해 분양물량이 늘었고 새로 규제대상 지역에 포함된 곳은 청약자격이나 전매가 제한되지만 청약시장 열기는 가라앉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높다. 3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27대책 이후 10월까지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등 청약규제지역에서 총 1만173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6.5% 늘어난 수준이다. 이번 대책으로 서울 종로구와 중·종로·동대문구는 투기지역에 새로 지정됐고 경기도 광명·하남시는 투기과열지구에, 경기도 구리·안양시 동안구·광교택지개발지구는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다. 청약규제지역에서는 청약 1순위 자격,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 청약가점제, 중도금 대출제한 등이 적용된다. 가을 분양 성수기에 들어서기 전에 부동산대책이 나오면서 청약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실제 2중, 3중 규제를 받는 서울의 경우 높은 청약률로 1순위 마감이 이어지는 등 과열양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오히려 청약규제지역에 포함된 곳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규제지역 안에서 당장 분양권 전매를 못하더라도 준공 이후에 팔면 분양가보다 주변 집값이 높아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시각이 높다. 특히 최근 집값은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은 ‘로또’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헐고 총 1317가구 규모의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를 9월경 분양한다. 이중 232가 일반분양분이다. 신분당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 역세권이다. 대림산업은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을 재개발 해 총 823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아파트를 10월경 분양한다. 이중 3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 신설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청계천과 가깝다.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제일건설이 대장지구 A5,7,8블록에 총 1033가구 규모로 짓는 제일풍경채를 10월경 분양하고 안양시에서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비산동에 총 1199가구 규모의 안양비산2 푸르지오래미안을 10월경 분양한다. 이중 66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외에 고양시 일산동에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일산역 552가구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이다.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동래구 온천동에 총 603가구 규모의 동래더샵을 9월경 분양하고 해운대구에서는 KCC건설이 반여1-1구역을 재건축 해 638가구를, 부산진구 전포동에서는 대림산업이 전포1-1구역을 재개발 해 총 1401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아파트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세종시에서는 한신공영이 어진동 1-5생활권에 총 596가구 규모의 한신더휴 리저브2차를 9월경 분양한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청약규제지역은 올해도 수요가 많다는 것이 증명이 된 만큼 8.27대책에도 불구하고 청약열기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전매가 금지되는 만큼 준공 후인 2~3년 후의 가치를 염두에 두고 청약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8.08.30 I 권소현 기자
국토부 "서울 주택 공급 부족 아냐..도심 내 공급량은 확대 추진"
  • 국토부 "서울 주택 공급 부족 아냐..도심 내 공급량은 확대 추진"
  • 2012~2016년 서울 및 강남4구 주택 순증물량(단위: 천호, 자료: 국토교통부)*준공, 멸실 모두 다가구 구분거처 반영해 산정[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근 서울 집값 상승과 관련해 주택 공급량 부족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국토교통부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국토부는 8일 “서울의 가구 증가 추이, 서울 인근의 과밀억제권역 입주 물량 등을 감안하면 서울의 주택 수급은 양호하다”며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서울 주택 순증 물량(준공 물량에서 멸실 물량을 뺀 수치)은 25만1400호다. 연평균 5만280호가 늘어난 셈이다. 특히 2014년과 2016년에는 각각 5만6500호, 5만2600호가 순증했다.집값 상승의 진원지로 꼽히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주택 순증 물량은 5년간 5만7900호, 연평균 1만1580호다. 2016년에는 1만호가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2017년의 경우 신규 입주 물량은 아파트 2만9833호를 포함해 총 7만784호다. 멸실 물량 공식통계는 통계청과 지자체의 검증 절차가 끝나는 올 연말께 발표될 예정이다.한편 서울의 가구수는 1인가구 증가를 반영해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체가구는 2015년 378만4500가구에서 2016년 378만4700가구로 200가구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서울 1인가구는 2만3200가구 증가했지만 2인 이상 가구는 2만2900가구 감소했다. 2017년 가구 통계는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2015~2016년 서울 및 강남4구 가구변화(단위: 천가구, 자료: 국토교통부)주택 순증 물량이 가구수 증가 속도를 크게 앞지르면서 서울의 주택보급률 역시 꾸준히 개선됐다는 것이 국토부 설명이다. 2012년 94.8%이던 서울 주택보급률은 2016년 96.3%로 집계됐다. 강남4구의 경우 2016년 98.0%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외국인 가구와 오피스텔을 반영한 ‘광의의 주택보급률’을 살펴보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100.5%로 100%를 웃돈다”고 설명했다.한편 서울 인근 경기 과밀억제권의 주택재고 순증 물량도 최근 5년간(2012~2016년) 연평균 5만2000호(아파트 3만8000호)로 지속 증가했다. 올해는 신규 입주 물량이 7만7000호로 예년 대비 38% 늘어날 전망이어서 서울 재건축 등에 따른 이주수요를 분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생각이다.국토부는 향후 주택시장 안정과 서민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서울 주택 멸실은 대부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단독주택의 다세대·다가구 개축 등에 따른 단기적인 멸실”이라며 “이는 도심내 향후 양질의 주택 공급 확대로 이어져 오히려 주택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주거복지로드맵’과 ‘신혼부부·청년 주거 지원 방안’에서 밝힌 신혼희망타운(10만호)을 서울시내에서 적정 물량(2만5000호 내외) 공급하기 위해 도심내 역세권, 유휴부지, 보존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의 부지를 적극 발굴하고, 도시계획 규제 개선 등을 포함한 도심 역세권 고밀개발 등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12~2016년 경기과밀억제권역 주택 순증물량(단위: 천호, 자료: 국토교통부)*경기 과밀억제권: 과천, 성남, 하남, 고양, 안양, 광명, 의정부, 구리, 남양주, 수원, 부천, 의왕, 군포, 시흥(준공, 멸실 모두 다가구 구분거처 반영해 산정)
2018.08.08 I 성문재 기자
경기도교육청,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안 발표
  • 경기도교육청,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안 발표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6일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방안’을 발표했다.내년도 고교평준화지역 9개 학군 199개교의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학생 배정 방식은 선 복수지원 후 추첨제를 적용한다. 고교평준화지역의 학생 배정은 학생이 희망한 고등학교 지망 순위를 바탕으로, 수원·성남·안양권·고양·안산·용인 학군은 학군 내 배정(1단계)과 구역 내 배정(2단계) 두 단계로 시행한다. 부천·광명·의정부 학군은 학군 내 배정(1단계)만 시행한다. 사진=경기도교육청1단계 학군 내 배정은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에 상관없이 해당 학군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5개교(부천·광명·의정부 학군은 전체 학교)를 선택해 지망 순위대로 원서를 작성한 후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함으로써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한다. 또 평준화지역 내 자율형공립고인 수원시 고색고, 의왕시 의왕고, 군포시 군포중앙고, 광명시 충현고, 고양시 저현고 등 5개교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 시 포함해 배정한다.배정에서 예외인 경우는 학교폭력으로 강제 전학 조치된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이 동일학군 일반고에 지원한 경우로 피해 학생의 보호를 위해 각각 다른 학교에 배정하되 피해 학생을 우선 고려해 배정할 계획이다. 2019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에서 달라진 점은 성남 학군 수정ㆍ중원구(1구역) 소재 위례 한빛고의 배정 방법 변경으로, 2018학년도 고입 배정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학군 내 100% 배정을 사전 예고한 대로 2019학년도 고입 배정부터는 성남학군 일반고 배정 방법과 동일하게 학군 내 50%, 구역 내 50%로 학생을 배정한다. 또 성남학군 동일 구역에 소재한 풍생고는 남학교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2019학년도 고입 배정부터는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신입생으로 모집한다.
2018.07.26 I 김아라 기자
광명역세권, 첨단산업 도시로 탈바꿈… 인근 부동산시장 ‘들썩’
  • 광명역세권, 첨단산업 도시로 탈바꿈… 인근 부동산시장 ‘들썩’
  • 경기도 광명역세권 일대 전경. KTX 광명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유통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004년 고속철도(KTX)가 뚫릴 때만 해도 허허벌판이었던 광명역세권 일대가 확 변했다. 말 그대로 상전벽해(桑田碧海)다. 현재 광역역세권 일대는 코스트코 개장(2012년)을 시작으로 이케아·롯데아울렛(2014년) 등 대형 유통시설이 입점해 쇼핑 메카로 탈바꿈했다. 여기에 대학병원, 지식산업센터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라 첨단 산업도시로 재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잇따른 개발 호재 소식에 광명역세권 부동산시장도 들썩이고 있다.광명역세권은 행정구역상 소하2동에 속한다. 광명시청에 따르면 올해 5월 소하2동 인구는 4만1667명으로 광명시 18개 동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다. 전년 동월 인구(3만3540명) 대비 24.2% 늘어 정주(定住) 수요가 몰리고 있다.인구가 몰리며 분양 아파트에도 억대 웃돈이 붙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일직동 ‘광명역 파크자이 2차’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6억7069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져 분양가(4억8000만원) 대비 2억원 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광명역 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작년 말 분양가(4억2000만원) 대비 2억3000만원 뛴 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이 같은 주택시장 강세는 편리한 교통망에다 대형 상권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광명역세권은 추가적으로 이케아, 롯데아울렛, 코스트코 등 유통 공룡 외에도 판매시설, 미디어시설 등이 들어서는 ‘광명역 어반브릭스’가 작년 말 분양을 마쳤다. 연면적 약 33만㎡ 규모다. 올해는 호반건설이 ‘아브뉴프랑 광명’ 가 공급할 계획이다. 연면적 2만4700여㎡ 규모로 스트리트 구조의 상업시설로 나온다.소규모 상권 공급도 활발해 이케아 등과 ‘한지붕 효과’를 누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5년(2013년~2017년) 동안 광명시에 분양된 455개 점포 중 76.0%(346개)가 광명역세권이 속하는 일직동에 자리한다.교통망 개선 호재도 긍정적이다. 광명역에는 현재 KTX, 지하철 1호선 등이 정차하는 데다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도 개통될 예정이다. 수원광명고속도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안양-성남간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광명역-강남)가 인접해 차량을 통한 방문도 쉽다.대학병원, 기업체도 등도 광명역세권에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자족도시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건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7월 일직동에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 공급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9만7386㎡ 규모다. 지하 1층~지상 2층, 지상 6층 옥상정원에는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업계 전문가는 “구매력을 갖춘 수요가 많은 병원, 기업체 등이 추가로 들어서면 광명역세권 상권이 더 활발해질 뿐만 아니라 자족도시 이미지도 강해질 것”이라며 “서울 구로, 금천 일대 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7.20 I 김기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서울시 ◇3급 이상 △ 경제진흥본부장 조인동 △ 안전총괄본부장 김학진 △ 도시재생본부장 강맹훈 △ 주택건축국장 류훈 △ 일자리노동정책관 강병호 △ 복지본부장 황치영 △ 평생교육국장 백호 △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 도시기반시설본부장 한제현 △ 대기기획관 이해우 △ 재생정책기획관 김성보 △ 시설국장 이택근 △ 수도권교통본부 파견 주윤중 △ 물순환안전국장 배광환 △ 재정기획관 마채숙 △ 문화시설추진단장 정진우 △ 광화문광장추진단장 김재용 △ 동북권사업단장 박범 △ 안전총괄관 하종현 △ 주거사업기획관 한병용 △ 서울물연구원장 이인근 ◇구청·타 기관 전출 △ 노원구 부구청장 김인철 △ 강남구 부구청장 정유승 △ 중구 부구청장 신상철 △ 광진구 부구청장 박대우 △ 동대문구 부구청장 최홍연 △ 중랑구 부구청장 이수연 △ 서울시의회 사무처장 박문규 ◇ 4급 △ 사회혁신담당관 김명주 △ 민관협력담당관 조영창 △ 시민봉사담당관 정경숙 △ 감사담당관 강선섭 △ 조사담당관 조미숙 △ 남북교류담당관 김창현 △ 보육담당관 이미숙 △ 가족담당관 김인숙 △ 일자리정책담당관 김혜정 △ 디지털창업과장 김복재 △ 어르신복지과장 김영흠 △ 장애인복지정책과장 기봉호 △ 버스정책과장 오희선 △ 보행정책과장 박태주 △ 문화시설과장 안준모 △ 행정국 근무 양완수 △ 관광정책과장 김태명 △ 관광사업과장 이은영 △ 상황대응과장 박종진 △ 재생정책과장 백운석 △ 시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김희갑 △ 중부수도사업소장 황일람 △ 강서수도사업소장 최생인 △ 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 송인상 △ 서울시립대 총무과장 김연환 △ 인재개발원 인재기획과장 김정호 △ 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윤정기 △ 서울역사박물관 경영지원부장 임원빈 △ 서울시립미술관 경영지원부장 유병홍 △ 중랑구 전출 이동수 △ 중랑구 전출 유경애 △ 서대문구 전출 이창석 △ 양천구 전출 김정윤 △ 영등포구 전출 이형삼 △ 정보시스템담당관 직무대리 우정숙 △ 민생수사2반장 홍남기 △ 공정경제과장 직무대리 이철희 △ 서울페이추진반장 김형래 △ 희망복지지원과장 직무대리 박병권 △ 택시물류과장 직무대리 지우선 △ 박물관과장 직무대리 이사형 △ 인력개발과장 직무대리 김기봉 △ 청소년정책과장 직무대리 장덕영 △ 동물보호과장 직무대리 이미경 ◇ 타 기관 파견 △ 서울에너지공사 한석규 △ 서울관광재단 강희은 ○산업은행 ◇ 중소중견금융부문 팀장 △ 온렌딩금융실 이정훈 △ 컨설팅실 이인호 △ 대치 이석준·김동현 △ 반포 김경원·김미경 △ 압구정 신혜숙·윤금숙 △ 제주 홍맹훈 △ 한티 원성진 △ 가산 임시현 △ 서소문 정명국 △ 신문로 안세환 △ 양천 박재철 △ 여의도 김은경 △ 영업부 허창용·전은주 △ 종로 심기호 △ 부평 이재걸△ 송도 김정선 △ 인천 김복임 △ 동탄 장지우 △ 분당 신권식 △ 안양 안영균·정용수·함미선 △ 경산 이원배 △ 경주 전봉구 △ 구미 이민식 △ 대구 손현숙 △ 성서 이은길 △ 진주 박현서 △ 광주 홍정숙 △ 당진 송춘근 △ 대전 전영기 △ 전주 윤정호 △ 천안 김영식 ◇ 기업금융부문 팀장 △ 기업금융1실 김기근·김종현 ◇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 해외사업실 서정일·이국성 △ 무역금융실 김완식 ◇ 글로벌사업부문 해외주재원 △ 싱가포르 심재풍·강경우 △ 자카르타 김강수 △ 베이징 김종철·양재권 △ 뉴욕 김영규 △ 상하이 박형국·이대영 △ 도쿄 배철호 △ 런던 강봉구 △ 광저우 이동주 △ 헝가리 최치영 △ 우즈벡 김현석 ◇ 자본시장부문 팀장 △ 발행시장실 이준호 △ M&A실 전정하 △ 대우건설[047040] 경영관리단 백정호 ◇ 구조조정부문 팀장 △ 기업구조조정1실 이용준·김무석·이춘원 △ 투자관리실 김동기 ◇ 리스크관리부문 팀장 △ 리스크관리부 김정현·김한용·김좌진 △ 금융결제부 오경철·김수현 ◇ 정책기획부문 단장 △ 기획조정부 이융배 ◇ 정책기획부문 팀장 △ 수신기획부 홍연만·유나경 ◇ 경영관리부문 단장 △ 인사부 이동해 ◇ 경영관리부문 팀장 △ 인사부 명광식·유광수 ◇ 자금시장본부 팀장 △ 자금부 김홍석 △ 금융공학실 오병돈 ◇ PF본부 팀장 △ PF3실 김관석·정대권 ◇ IT본부 팀장 △ IT기획부 홍성란·이정식·정명남 △ 금융전산부 김정배 △ 차세대추진부 김홍기·강지영 ◇ KDB미래전략연구소 단장 △ 한반도신경제센터 황진훈 ◇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 △ 한반도신경제센터 이진재 ◇ 준법감시인 팀장 △ 윤리준법부 오웅환 △ 법무실 장상헌○IBK투자증권 ◇ 임원 신규 선임 △경영총괄 부사장 조영현○안국약품 △중앙연구소 바이오사업부장(상무) 정성엽○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관장 김건곤 △출판문화부장 이종철 ○한국전력공사 ◇ 본사 △ 언론홍보팀장 허태헌 △ 일상감사팀장 유정식 △ 조사팀장 정희문 △ 투자정책실장 박주수 △ 조직실장 안중은 △ 경영평가실장 서규석 △ 금융실장 백우기 △ 부동산기획실장 김성균 △ 일자리정책실장 신운섭 △ 노사협력실장 위극 △ 정보보안전략실장 김경수 △ 에너지밸리추진실장 이만근 △ 갈등조정실장 이범익 △ 동반성장실장 조재형 △ 신사업개발실장 하동혁 △ 플랫폼정책실장 김태용 △ 빅데이터기획실장 조민진 △ 기술전략실장 안규선 △ 품질경영실장 이형근 △ 시스템전략실장 김정환 △ 인프라계획실장 김종선 △ 영업운영실장 박홍렬 △ 배전계획실장 정치교 △ 배전건설실장 조남기 △ 배전운영실장 홍호웅 △ 계통계획실장 김세경 △ 동북아연계실장 박갑호 △ 송변전건설실장 김상권 △ 송전운영실장 강유원 △ 송전건설실장 이정원 △ 사업운영장 박성철 △ 신재생개발실장 은상표 △ 화력개발기술실장 민정일 △ 신재생기술실장 김정훈 △ 원전계약금융실장 김홍재 △ 사우디원전사업실장 박복래 △ 사업관리실장 송세창 ◇ 서울지역본부 △ 기획관리실장 김영환 △ 전력사업처장 박범수 △ 성동전력지사장 신복현 ◇ 남서울지역본부 △ 전력사업처장 전상귀 △ 구로금천지사장 김정수 △ 동서울전력지사장 박윤석 ◇ 인천지역본부 △ 기획관리실장 김상윤 △ 전력사업처장 김정래 △ 제물포지사장 김성국 △ 서인천지사장 김종희 △ 시흥지사장 이성국 △강화지사장 노관래 △ 인천전력지사장 박기용 ◇ 경기북부지역본부 △ 기획관리실장 윤태일 △ 전력사업처장 김준호 △ 전력관리처장 강대언 △ 구리지사장 최성진 △ 양평지사장 유호탁 △ 포천지사장 주낙경 △ 남양주지사장 진대원 △ 동두천지사장 김맹렬 △ 가평지사장 홍봉선 △ 구리전력지사장 김태옥 △ 고양전력지사장 최선식 ◇ 경기지역본부 △ 화성지사장 성영기 △ 광주지사장 권우열 △ 서용인지사장 조병복 △ 안성지사장 유경종 △ 이천지사장 설규환 △ 서평택지사장 조성인 △ 하남지사장 이재우 △ 광명지사장 조기형 △ 성남전력지사장 유홍근 △ 군포전력지사장 황영익 △ 평택전력지사장 민병문 ◇ 강원지역본부 △ 전력관리처장 심정운 △ 횡성지사장 김흥영 ◇ 충북지역본부 △ 기획관리실장 서재영 △ 전력사업처장 이재수 △ 전력관리처장 신근호 △ 제천지사장 신영식 △ 진천지사장 남상문 △ 증평괴산지사장 조성준 △ 음성지사장 허광엽 △ 청주전력지사장 김용훈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 기획관리실장 안윤근 △ 전력사업처장 전시식 △ 아산지사장 고흥원 △ 세종지사장 김병찬 △ 당진지사장 김용배 △ 서산지사장 이재중 △ 보령지사장 김유활 △ 논산지사장 조원장 △ 공주지사장 이동재 △ 태안지사장 채기묵 △ 부여지사장 백종목 △ 예산지사장 남열우 △ 금산지사장 채준수 △ 아산전력지사장 최준식 △ 서산전력지사장 지성구 ◇ 전북지역본부 △ 기획관리실장 김선안 △ 전력사업처장 장인덕 △ 전력관리처장 이기탁 △ 군산지사장 정보용 △ 김제지사장 안용진 △ 정읍지사장 김흥택 △ 남원지사장 정관영 △ 고창지사장 이완희 ◇ 광주전남지역본부 △ 전력사업처장 노상곤 △ 순천지사장 정춘택 △ 광산지사장 노문철 △ 서광주지사장 김성일 △ 목포지사장 김상현 △ 나주지사장 김필선 △ 고흥지사장 이태규 △ 영암지사장 남해춘 △ 화순지사장 박원근 △ 광양지사장 한명철 △ 보성지사장 조성훈 △ 무안지사장 조석철 △ 영광지사장 라영균 △ 강진전력지사장 황인목 ◇ 대구지역본부 △ 기획관리실장 권기정 △ 전력사업처장 최명호 △ 포항지사장 정상원 △ 경산지사장 이명재 △ 영천지사장 이진열 △ 칠곡지사장 이중호 △ 성주지사장 박상서 △ 포항전력지사장 김재군 △ 달성전력지사장 안병곤 ◇ 경북지역본부 △ 기획관리실장 김제현 △ 전력사업처장 왕윤찬 △ 영주지사장 김채현 △ 의성지사장 오태석 △ 문경지사장 박동환 ◇ 부산울산지역본부 △ 기획관리실장 서정욱 △ 전력사업처장 김경호 △ 양산지사장 배상달 △ 중부산지사장 윤병술 △ 북부산지사장 박종칠 △ 동울산지사장 이재활 △ 서부산지사장 김영광 △ 북부산전력지사장 손홍철 △ 울산전력지사장 김승환 △ 동부산전력지사장 정만길 ◇ 경남지역본부 △ 기획관리실장 김지현 △ 전력사업처장 김준오 △ 거제지사장 김석린 △ 밀양지사장 김화섭 △ 사천지사장 성현식 △ 통영지사장 지상호 △ 거창지사장 방삼진 △ 함안지사장 이상진 △ 창녕지사장 강병연 △ 함안전력지사장 김두환 △ 진주전력지사장 이관종 ◇ 제주지역본부 △ 기획관리실장 손덕기 △ 서귀포지사장 고경수 ◇ 경제경영연구원 △ 연구기획팀장 박민혁 ◇ 인재개발원 △ 교육기획실장 김광중 ◇ 사옥건설처 △ 사옥공사실장 이대준 ◇ 전력연구원 △ 기획관리실장 이종수 △ 연구전략실 에너지밸리연구센터장 권동진 △ 에너지신산업연구소 에너지솔루션그룹장 전원식 △ 창의미래연구소 기후환경그룹장 심재구 △ 창의미래연구소 융합에너지그룹장 박수만 △ 청정발전연구소 저탄소연소그룹장 현중섭 △ 차세대송변전연구소 전력계통그룹장 전동훈 △ 차세대송변전연구소 송변전그룹장 신정훈 △ 스마트배전연구소 신배전시스템그룹장 이병성 △ 스마트배전연구소 SW플랫폼센터 SW솔루션팀장 송재주 ◇ ICT인프라처 △ 통신운영센터장 김영관 △ IT운영센터장 김용호 △ 융합기술운영센터장 이영구 ◇ 경인건설본부 △ 설계실장 오현진 △ 건설환경실장 박창운 △ 동서계통건설실장 박창기 △ 남서울건설지사장 윤종건 △ 경기건설지사장 박봉규 ◇ 중부건설본부 △ 설계실장 김정권 △ 서남해계통건설실장 김경수 △ 전북건설지사장 서문철 △ 광주전남건설지사장 김갑덕 ◇ 남부건설본부 △ 설계실장 김도화 △ 건설환경실장 이근직○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임종철 △균형발전기획실장 이진찬 △경제실장 박신환 △교육협력국장 조학수 △농정해양국장 정상균 △경제실 일자리노동정책관 박덕순 △경제실 국제협력관 이희준 △교통국장 김준태 △연정협력국장 박원석 △공유시장경제국장 류인권 △인재개발원장 우미리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 홍귀선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김규식 △수자원본부장 김능식 △자치행정국장 차정숙 △고양부시장 조청식 △평택부시장 이종호 △광주부시장 이석범 △오산부시장 김문환 △하남부시장 연제찬 △안성부시장 손수익 △여주부시장 김현수 △안양부시장 배수용 △파주부시장 이대직 △시흥부시장 김태정 △양주부시장 김대순 △포천부시장 박창화 △과천부시장 김기세 △국토교통부 파견 손임성
2018.07.19 I 김소연 기자
애경·롯데 이어…신세계도 '수원성을 접수하라'
  • 애경·롯데 이어…신세계도 '수원성을 접수하라'
  • 신세계가 KT&G와 손잡고 수원에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짓는다. 업계에서는 신세계 복합쇼핑놀이공간 ‘스타필드’ 신규 점포가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스타필드 하남 전경.(사진=신세계)[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유통업계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애경그룹과 롯데그룹에 이어 신세계그룹이 수원에 진출한다고 선언해서다. 신세계 유통매장이 집약된 형태인 ‘스타필드’가 유력하다. 수원은 서울과 분당, 광교 등 인근 도시와의 뛰어난 접근성, 꾸준한 인구 증가에 최근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면서 매력적인 상권으로 부상했다. 유통업계가 수원에 집결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신세계, 수원 시장 진출 선언…롯데·애경과 경쟁 예고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복합쇼핑몰 운영업체 신세계프라퍼티는 KT&G(033780)와 손잡고 수원에 쇼핑몰을 짓는다. 이를 위해 신세계프라퍼티는 KT&G와 지난달 29일 합작투자회사 설립 계약을 맺었다. 쇼핑몰은 KT&G가 보유한 수원 화서역 인근 대유평지구에 지어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의 운영사이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업무시설도 포함된 만큼 소규모 쇼핑몰 입점도 예상하고 있다. 이 쇼핑몰이 완공되면 이미 자리를 잡은 롯데몰, AK플라자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KT&G 부지와 직선거리가 2.5㎞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가깝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은 2014년 수원역 인근에 롯데몰을 개점했다. 롯데는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영화관 등을 갖춘 지하 3층, 지상 8층 연 면적 23만㎡ 규모로 롯데몰 수원점을 지었다. 개점 1년 만에 2500만명가량이 방문했다. 특히 화성·용인·의왕시 등 반경 10㎞ 이내 지역의 고객 비중이 70%에 육박하면서 수원뿐만 아니라 경기권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AK플라자는 수원 상권의 터줏대감이다. AK플라자는 2003년 애경백화점으로 수원역에 터를 잡았다. 이후 철도역사(수원역)와 백화점(AK플라자 수원점), 쇼핑몰(AK&), 호텔(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이 모두 하나로 연결된 대형 랜드마크 ‘AK타운’을 완성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롯데몰 개장에 맞춰 대규모 리모델링을 진행해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는 등 단단한 내공을 발휘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꾸준한 인구 유입·상권 확대…거대한 소비시장 수원유통업계의 격전지가 된 수원은 풍부한 일자리 제공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다. 수원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24만480명이다. 2000년 이후 인구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002년 102만3875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수원의 인구 증가 배경으로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꼽힌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 사업장이 수원에 있다. 수원사업장의 근로자만 4만 명가량이다. 또 수원은 국내에서 창업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도시이기도 하다. 국세청의 ‘2017년 국세통계연보’를 살펴보면 2016년 기준 수원에서 창업한 회사만 2만7382개다. 국내 도시 가운데 최다를 기록했다. 근로자 수도 국내 최고 수준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근로자 46만7882명이 수원에 거주하고 있다. 여기에 롯데몰 수원점에서 보듯 수원을 찾는 인근 지역의 소비자들도 많아 거대한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아울러 재개발이 진행돼 도시가 재탄생하고 있다는 점도 유통업계를 유혹했다. 수원은 분당선이 지나는 매교역 주변 4구역을 모두 재개발한다. 수원시는 2023년까지 해당 구역을 1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신규 주거 지역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매교역은 KTX가 정차하는 수원역과 지하철로 불과 한 정거장 차이여서 매력적인 위치로 꼽힌다. 인구 유입이 추가로 발생할 요인이 생기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원은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단 한 번도 역 신장을 기록한 적이 없는 도시다. 다시 말해 상권이 계속 커지는 곳”이라며 “인근 광교와 동탄 신도시, 화성, 광명까지도 수원의 상권으로 보고 있다. 소득 수준도 오르고 있어서 유통업계 입장에서 탐나는 시장이 됐다”고 말했다.
2018.07.03 I 송주오 기자
하반기 곳곳서 브랜드 아파트 분양…작년대비 1.5배
  • 하반기 곳곳서 브랜드 아파트 분양…작년대비 1.5배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반기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2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하반기(7~12월) 10대 건설사의 분양예정 물량은 전국 79개 단지, 9만6060가구다.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47%, 올해 상반기 대비 64% 많은 수준이다. 특히 올 하반기 10대 건설사 분양 특징은 수도권과 컨소시엄 단지의 분양이 많다는 점이다.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서울과 수도권(인천, 경기)지역에서 분양물량은 각각 4만5061세대와 4만5823가구였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과 경기에서만 전체물량의 68%에 달하는 6만5519가구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전체 분양물량에서 컨소시엄으로 공급에 나선 단지는 각각 약 1만5000가구 규모였지만 올 하반기에는 전국에서 2만1280가구가 컨소시엄 단지로 공급에 나선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소비자들이 재고 아파트 보다 분양을 더 선호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분양시장 쪽 수요가 상대적으로 좀 더 활발할 전망”이라며 “10대 대형 건설사들도 이들 수요를 잡기 위해 하반기 중 많은 물량은 준비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브랜드 아파트 선택 폭이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달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평택시 지제역 인근에 위치한 영신도시개발구역에서 ‘힐스테이트 지제역’을 분양한다. 1519세대 규모로 영신지구에서 SRT 지제역을 가장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모델하우스는 7월 초에 오픈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부산진구에 3853가구 규모로 짓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와 대우건설이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 4단지를 재건축하는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전북 전주시에서 공급하는 ‘전주 인후 더샵’과 GS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소곡지구에 짓는 ‘안양씨엘포레자이’도 이달중 분양날짜를 조율 중이다. 롯데건설이 짓는 ‘대구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도 이달 분양된다. 대림산업이 인천 서구 인천검단신도시에서 공급하는 ‘e편한세상 인천검단(가칭)’은 9월 분양할 예정이다.
2018.07.02 I 권소현 기자
민선 7기 박남춘이 꿈꾸는 인천은?…평화와 번영의 도시
  • 민선 7기 박남춘이 꿈꾸는 인천은?…평화와 번영의 도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특별시대를 열겠다” 박남춘(59·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의 당선으로 서해 평화협력 시대 개막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의 경제·교통·복지 등 전 영역에서 큰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원도심 재생사업, 지하철 노선 확대, 복지정책 강화가 핵심이다. 박남춘(앞줄 가운데) 인천시장 당선인이 13일 인천 남구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박남춘 당선인 제공)◇서해 평화협력, 동북아 경제중심 도시로박남춘 당선인은 선거운동 내내 서해 평화협력 공약을 내세우며 한반도와 인천의 평화를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책에 발맞춰 인천에서 경제협력 등으로 평화의 물꼬를 트겠다는 것이 박 당선인의 1호 공약이었다.박 당선인은 서해 평화·경제 협력을 통해 인천을 경제 번영의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이를 위해 서해평화협력청을 신설하고 UN 평화사무국 송도 유치를 추진한다. 서해평화협력청은 서해 평화협력 사업을 최일선에서 이행하는 전담부처로 인천시와 중앙정부가 협력해 신설하는 국가기관이다.국제 평화의 상징이 될 UN 평화사무국를 전 세계에 평화도시 인천을 알린다는 것이다. 또 박 당선인은 인천과 북한 해주, 개성을 중심으로 ‘남북 공동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해 경제협력을 추진한다. 인천 강화 교동에 평화산업단지를 조성해 북한의 노동력을 활용한 자본·기술 집약형 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동북아 물류·금융·국제 비즈니스 중심지역으로 만들 예정이다. 북한 개성은 노동집약형 산업, 부품제조 중심 지역으로 육성하고 해주는 한반도 대외경제특구로 개발하는 것을 북한과 함께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남북공동어로구역 조성과 해상파시 사업을 추진하고 남북합작수산협력회사도 설립한다. ◇원도심 재생사업과 지하철 노선 확대박 당선인은 인천의 큰 문제점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의 불균형 발전을 지적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원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한다.인천 청라국제도시 전경. (사진 = 인천시 제공)박 당선인은 원도심 재생사업의 기반 구축을 위해 △원도심 전담 부시장 임명 △도시재생총괄 전담기구 신설 △현장소통센터 설치 등을 시행한다. 이어 원도심별 혁신지구를 20곳 이상 선정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원도심의 중심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청년창업, 역사·문화공간 조성, 지역공동체 강화, 지역상권 활성화, 지역대학 지원, 스마트시티 조성, 폐·공가 재생 사업 등을 진행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노후 저층 주거지에 대해서는 기존 형태를 유지하면서 원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인천형 도시재생모델인 ‘더불어 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원주민의 거주공간을 개선하고 공영주차장, 작은도서관, 마을공부방, 어린이놀이터 등 공공시설을 구축한다. 인천시민의 골칫거리인 교통문제는 서울지하철 2호선의 청라 연결과 제2경인전철 건설, GTX-B노선 조기 건설 등으로 해결할 예정이다.박 당선인은 인천 청라와 부천 원종동, 서울 화곡동을 거쳐 홍대입구역까지 이어지는 32.7㎞짜리 지하철 노선을 신설해 서울지하철 2호선과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라에서 화곡을 지나 신도림역으로 바로 가는 노선 건설도 추진한다. 제2경인선은 구로에서 광명을 지나 서창, 논현, 남동공단, 신연수, 청학을 거쳐 인천역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노선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송도에서 부평,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GTX-B노선을 조기 착공해 인천시민의 교통수요를 해소할 방침이다. ◇‘모두가 행복한 인천’ 복지정책 강화박남춘 당선인은 ‘모두가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복지사업을 대거 확충한다.인천시민 실태조사를 토대로 복지기준을 마련해 지원 사업을 벌인다. 또 읍·면·동주민센터를 복지플랫폼으로 구축해 찾아가는 복지 사업을 한다. 각 주민센터와 복지관의 인력을 확충해 민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빈곤층 등을 발굴해 지원한다.출산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하고 방문간호사 사업도 추진한다. 시청사, 주민센터, 시장, 보건소 등에 ‘공동 돌봄 나눔터’를 설치하고 자원봉사자, 의료진, 대학생, 노인이 참여하는 공동육아 환경을 만든다.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고등학교 무상급식과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사업도 진행한다.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서는 인천시 제2의료원과 시립공공요양원을 설립한다. 미취업 청년에게는 구직수당으로 6개월 동안 매달 50만원 상당의 ‘더 드림’(The Dream) 카드를 지급하고 중소기업 등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소득지원을 통해 목돈마련을 돕는다. 인천시의 연간 1000호에 불과했던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개선해 앞으로 4년 동안 신혼부부, 청년, 장애인,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2만호 공급한다.박남춘 당선인측 관계자는 “박 당선인은 주요 공약 이행 세부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인수위원회 활동을 통해 인천시 사업 등을 보고받고 다음 달 취임과 동시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6 I 이종일 기자
'미분양 제로' 성남서 연내 4800가구 분양…청약대전 예고
  • '미분양 제로' 성남서 연내 4800가구 분양…청약대전 예고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아파트값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연내 48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청약 대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물량이 지역 내 유망 택지지구 물량이어서 ‘로또’ 분양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1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성남시에서 연내 분양되는 물량은 총 4857가구로 이 중 70% 이상인 3475가구가 도촌지구·대장지구·고등지구 등 택지지구에서 분양된다. 대장지구에서 가장 많은 288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고등지구에서 383가구, 도촌지구에서 203가구가 나온다. 이밖에 중원구 금광동과 분당구 정자동에서도 각각 711가구, 671가구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성남시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인기 주거지로 손 꼽히는 곳으로 분양시장에서 불패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 2015년 10월 이후 31개월 연속 미분양 가구수가 제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서도 공급이 늘면서 미분양이 쌓이는 가운데 성남을 비롯해 광명, 과천 등 극히 일부 지역만 미분양에서 자유로운 상태다. 집값 오름세도 꾸준하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성남시 집값은 2016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간 11.21% 올랐다. 경기도와 수도권 상승률 3.52%, 5.9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렇다 보니 신규 분양에는 사람이 대거 몰리고 있다. 지난해 7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서 분양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에는 1만1437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13.4대 1, 최고 4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또 8월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 분양한 ‘산성역 포레스티아’ 역시 1만 912명의 청약자가 몰린 결과 평균 8.9대 1, 최고 28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가 1순위에서 마감했다. 앞으로 분양을 앞둔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일부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여 ‘로또’ 분양단지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이달 KCC건설은 성남시 도촌지구 A12~17블록(A존), B3블록(B존)에 블록형 단독주택인 ‘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를 분양한다. 총 203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더한 주택으로 세대전용정원, 중정, 테라스, 다락, 개인주차장 등 다양한 설계를 적용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설계공모를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상품성, 디자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도 이달 중에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들어서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분당구 정자동에 15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공동주택,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총 671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 59~84㎡ 50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84㎡ 165실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7월에는 ㈜한양이 7월 성남시 중원구 금광3구역을 재건축 하는 ‘성남 금광3구역 한양수자인(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711가구 규모로 이중 24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주변에 하원초, 금광중, 대원중, 숭신여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제일건설㈜은 10월 성남시 분당구 대장지구에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대장지구 내 A5·7·8블록에 총 1033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가 인접해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GS건설은 10월 성남 고등지구에 ‘성남 고등 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고등지구내 C1·2·3블록에 총 383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포스코건설은 11월 대장지구 A11·12블록에 총 100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성남시는 강남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과 쾌적한 주거환경, 분당·판교 등 업무지구의 배후주거지로 수요가 탄탄해 주거선호도가 높은 데다 최근에는 택지지구 개발, 노후주택 리모델링, 제3 테크노밸리 개발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반면 수요에 비해 그 동안 신규공급이 적은 편이어서 분양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8.06.11 I 권소현 기자
시세차익 2억~3억에 신길파크자이 모델하우스 4만명 '북새통'
  • 시세차익 2억~3억에 신길파크자이 모델하우스 4만명 '북새통'
  • 지난 8일 문을 연 ‘신길파크자이’ 모델하우스에서 예비청약자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GS건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GS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신길파크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지난 8일 개관 이후 주말동안 총 4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10일 밝혔다. 주변 시세 대비 2억~3억 가량 싼 분양가에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신길파크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33만원이다. 전용면적 59㎡짜리 주택형은 4억 8430만~5억 2600만원, 전용 84㎡는 6억 90만~7억 2990만원, 전용 111㎡는 7억 100만~8억 2640만원이다. 이 단지와 맞닿아 있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신길9구역)’의 전용 59㎡ 조합원 입주권이 최근 7억 618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2억원 넘게 분양가가 저렴하다. 특히 신길뉴타운 대장주로 꼽히는 래미안에스티움(신길7구역, 2017년 4월 입주)의 전용면적 84㎡짜리 매매값이 10억원 안팎에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최대 3억원 가까이 싼 편이다.신길파크자이 분양 관계자는 “영등포 거주자를 비롯해 동작구, 구로구, 마포구 일대 거주자들이 모델하우스를 많이 찾았다”며 “특히 마포구의 새 아파트 전셋값 정도면 신길파크자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단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보라매역과도 가깝다. 특히 보라매역에는 신림선 경전철(여의도~관악구 서울대)이, 신풍역에는 신안산선(여의도~광명~안산) 환승역이 각각 2022년, 2023년 들어설 예정이어서 기존 노선과 함께 트리플 역세권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 주변에는 대방초(혁신초), 대영초·중·고, 영신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있다.신길파크자이는 지하 3층~지상 27층 6개동 규모로 총 641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253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전용면적별로 △59㎡A 2가구 △59㎡B 2가구 △84㎡A 12가구 △84㎡B 170가구 △84㎡C 10가구 △84㎡D 49가구 △111㎡ 8가구 등이다.신길파크자이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당해지역, 15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2순위 청약은 18일이다. 당첨자는 22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7월3일부터 5일까지다. 1차 계약금은 정액제로 전용면적 59㎡주택형은 2000만원, 나머지 주택형은 3000만원이다. 분양가가 9억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0년 12월로 예정하고 있다.
2018.06.10 I 박민 기자
한여름 쉬어가는 분양시장…알짜단지는 여럿 대기
  • 한여름 쉬어가는 분양시장…알짜단지는 여럿 대기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5~6월 분양이 몰리면서 성수기를 맞았던 분양시장이 7~8월 한여름에는 다소 쉬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 알짜 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어 청약열기는 여전히 뜨거울 전망이다 .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월과 8월 전국 분양물량은 각각 1만6301가구, 1만7494가구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각각 25.4%, 8.6% 감소한다. 6월만 해도 분양물량이 3만3018가구에 달하지만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지는 셈이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심분산을 피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면서 5월부터 분양시장 대목이 시작됐다. 하지만 정부가 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분양대행 업체만 쓰도록 규정적용을 깐깐한게 한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 강화 등으로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6월로 넘어온 분양단지들이 상당했다. 이들 물량이 소화되면 7~8월은 다소 한산한 시기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여름에도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 주목할만한 단지가 있어 청약열기 자체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서울 강남에서는 삼성물산이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헐고 679가구를 지으면서 이중 115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3차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835가구를 짓고 이중 219가구를 분양한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응암동 응암1구역에 총 723가구를 짓고 이중 320가구를, SK건설이 수색동 수색9구역에 753가구를 짓고 251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대우건설이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면서 295가구를 분양하고, 삼성물산이 부천시 송내동 송내1-2구역에 래미안 아파트를 지으면서 497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에서는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이 동래구 온천동 온천2구역에 짓는 3853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포스코건설이 강원 원주시 중앙공원개발을 통해 짓는 더샵 아파트 1777가구, 중흥건설이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에 중흥S클래스 137가구를 분양한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재고아파트 거래 시장이 주춤하고 투자처가 마땅치 않아 상대적으로 분양시장이 주목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4월과 5월에 특정 단지들에 청약자가 몰렸던 것처럼 분양시장의 양극화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01 I 권소현 기자
교통망 확충에 수도권 서부지역 부동산 ‘꿈틀’
  • 교통망 확충에 수도권 서부지역 부동산 ‘꿈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수도권 서부권역의 대표적인 지역인 인천과 경기 김포, 시흥, 광명, 부천 등이 지하철 및 도로 개통 호재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아온 이 지역이 교통 인프라 개선 및 확충 계획에 따라 위상이 달라지는 분위기다.2일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 이후 2018년 3월 현재까지 수도권 주요 서부권역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국(3.45%)과 경기(4.00%)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가 8.06% 상승한 것을 비롯해 부천시 6.35%, 시흥시 4.89%, 김포시 4.21% 가량 올랐다. 인천도 전국과 경기도 평균을 넘는 4.16% 상승했다. 인천은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선이 3단계 구간이 공사 중에 있으며 2019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또,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도 2020년 착공이 확정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도 탄력을 받고 있다. 제3연륙교는 인천 서구 원창동과 중구 중산동을 연결하는 왕복 6차로(길이 4.66km) 규모로 바다 위에 건설하는 교량이다.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제3연륙교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광명역세권 개발로 몸값이 급등한 광명시를 비롯해 부천시와 시흥시, 안산시도 교통 호재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광명역은 현재 KTX와 수도권전철 1호선 환승역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안산시에서 광명시를 거쳐 서울 구로구, 영등포구 여의도역을 잇는 신안산선(2023년 개통 목표) 개발도 예정돼 있다. 부천 소사역에서 시흥시청역을 지나 안산 원시역까지 연결되는 소사-원시선도 오는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김포시에는 김포공항과 김포 양촌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가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해 서울 도심까지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그동안 수도권 내에서 강남권 접근성이 우수한 남부지역이 분당선과 신분당선 개통 수혜로 가격 상승세를 주도해왔지만 최근에는 서부지역도 주목받고 있다”며 “잇단 교통 호재로 인구가 유입되고 상권이 활발하게 형성되는 등 신흥 주거지로 자리잡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연내에도 이들 서부 지역에서 교통 호재를 등에 업은 신규 물량이 속속 공급될 전망이어서 관심있는 수요자들이라면 주목할만 하다. 인천 중구 중산동에서는 대형 복합단지 ‘영종하늘도시 리도’가 공급된다. 지하 최대 7층~지상 최고 19층, 전용면적 22~60㎡ 오피스텔 1122실과 상업시설 385실로 구성된다. 영종지구는 대규모 복합 리조트 개발과 제3연륙교 건설 등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일대에서는 신동아건설과 롯데건설이 오는 6월 ‘김포고촌 캐슬앤파밀리에 City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16층, 36개 동, 전용면적 74~125㎡, 총 2255가구 대단지 규모다. 단지에서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으로 대규모 공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같은 달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김포한강 롯데캐슬’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일대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9층, 32개 동, 전용면적 67~84㎡ 912가구로 지어진다.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예정)과 장기역(예정)이 단지 인근에 있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2018.05.02 I 박민 기자
신길뉴타운의 질주···'10억 클럽' 가입 코앞
  • 신길뉴타운의 질주···'10억 클럽' 가입 코앞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 매매값이 10억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얼마 전 9억 7000만원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고, 호가(집주인이 팔기 위해 부르는 가격)는 이미 10억원을 넘어섰다. 신길뉴타운에 들어선 ‘래미안 에스티움’ 아파트 얘기다. 지난해 4월 입주한 이 아파트(총 1722가구)는 지난달 말 9억 7000만원에 거래됐다. 올 1월 9억 2000만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석달 새 다시 5000만원 넘게 오른 것이다. 작년 이맘 때 7억 초반대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일년 새 3억원 가까이 집값이 뛰었다. 지난달 8억 3000만원에 거래된 전용 59㎡형도 같은 기간 3억원 가량 올라 8억 5000만원 선을 호가하고 있다.신길뉴타운 대장주로 꼽히는 래미안 에스티움뿐 아니라 일대 아파트 단지들도 시세 오름폭이 가파르다. ‘레미안 프레비뉴’(2015년 12월 입주· 949가구) 전용 84㎡는 올 2월 9억 2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호가는 10억원에 달한다. 작년 신길뉴타운 5구역과 12구역에서 각각 분양했던 ‘보라매 SK 뷰’(2020년 1월 입주 예정·1546가구)와 ‘신길 센트럴 자이’(2020년 2월 입주 예정·1008가구) 전용 84㎡도 조합원 입주권 시세가 9억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신길동 D공인 관계자는 “여의도권에 직장을 둔 마포구나 양천구 거주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신길뉴타운 내 새 아파트로 유입되면서 집값이 대부분 지난 1~2년 새 3억원 넘게 올랐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신길동은 뉴타운 내 신축 단지 가격 상승으로 평균 시세가 3.3㎡당 193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영등포구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여의도동(3.3㎡당 3254만원)을 비롯해 영등포동(2096만원), 당산동(2049만원)에 이어 네번째로 비싼 동네가 됐다. 영등포동에서는 ‘아크로타워스퀘어’(2017년 9월 입주·1221가구) 전용 84㎡가 지난해 말 가장 먼저 10억원을 돌파했고, 당산동에서는 ‘롯데캐슬 프레스티지’(2017년 8월 입주·198가구)는 올해 1월 9억 9000만원에 팔리면서 현재 시세는 10억원을 넘어섰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업계에선 신길뉴타운이 향후 1만여 가구에 달하는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일대 교통 여건도 개선되면 서울 서부권 최고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길뉴타운과 인접한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과 신풍역에 신림선 경전철(여의도~관악구 서울대)과 신안산선(여의도~광명~안산) 환승역이 각각 2022년, 2023년 들어설 예정이어서 기존 노선과 함께 트리플 역세권을 형성하게 된다.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신길뉴타운은 공급 초기에만 해도 낙후 이지미가 강해 인기가 없었지만, 서울 주택시장 활황세와 함께 꾸준한 수요 유입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다만 그동안 급등한 가격 부담감 때문에 인근 노량진 재개발 단지를 비롯해 일대 10억원 이하 아파트로 수요가 회귀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8.04.04 I 박민 기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주거단지 조성 가속도
  •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주거단지 조성 가속도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구성하는 4개 단지 가운데 하나인 주거단지 조성안이 경기도의회 동의를 받으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22일 경기도시공사에서 추진하는 광명주거단지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이 경기도의회 제326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광명주거단지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른 이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배후단지 조성 사업방식과 규모, 사업비 등을 담았다. 현행 제도는 200억원이 넘는 신규 투자사업은 시작에 앞서 타당성 등을 도의회에 승인받아야 한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등 3개 동 일원 202만 1000㎡(61만평)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1조 749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사업이다. 첨단R&D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로 구성돼 22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약 9만 6000명의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명시흥주거단지 위치(사진=경기도)이날 도의회 동의를 받은 광명 주거단지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 중 배후단지에 해당한다.광명주거단지는 광명시 가학동 일원 25만3000㎡(7만6000평)부지에 총사업비 2829억원을 투입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총 1632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승인권자는 경기도, 사업시행자는 경기도시공사다. 도의회 상정에 앞서 광명주거단지 조성 사업은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를 받았으며 심의 결과 수익성 지수(PI)가 1.0219로 기준인 1.0을 넘었고, 내부수익률(FIRR)도 5.2%(기준 4.5% 이상)로 재무성이 확보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진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안으로 주거단지 구역 지정과 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23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2월 5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구성하는 4개 단지 가운데 하나인 29만 9000㎡ 규모 유통단지에 대한 사업승인 고시를 마무리하고 2022년까지 기존 영세 유통시설의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4개 단지 가운데 일반산업단지(97만5000㎡)와 첨단R&D단지(49만4000㎡)는 올 하반기 승인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융복합 첨단산업 핵심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성공을 위해서는 안정적 주거 환경이 필수적이다. 2023년까지 배후주거단지 입주가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2018.03.22 I 김아라 기자
2주택자의 중과세 제외되는 주택
  • [최인용세무사의 절세 가이드]2주택자의 중과세 제외되는 주택
  • [최인용 가현세무법인 대표세무사] 다주택자는 2018년 4월 1일이후의 조정지역의 주택에 대해서는 중과세가 적용된다. 2주택자는 10%를 중과세하며, 3주택이상자는 20%를 더하여 과세한다. 조정지역은 투기과열지구등을 포함하는 세종시 및 서울의 전지역 경기도의 성남하양 고양 광명 남양주 동탄2, 과천을 말하며, 부산의 7개 구를 말한다. 이 지역의 부동산을 파는 경우에 다주택자는 중과세의 불이익을 받는다. 그러나 모든 주택에 대해서 중과세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이하에서는 2주택이더라도 중과세되지 않는 주택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①3주택 이상자의 중과제외대상 주택(장기임대주택 등)먼저 3주택이상자의 경우에도 장기임대주택, 10년 이상 장기 사원용주택, 상속주택 등 에 대해서는 중과세가 제외된다. ②수도권·광역시·특별자치시(세종시) 외의 지역의 양도 당시 기준시가 3억원 이하 주택 수도권 광역시,이외의 지역에서는 보유주택수에서 제외된다. 이는 다주택자가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지방의 주택을 팔게 되면, 지방의 부동산이 침체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준시가 이하의 주택은 다주택에 포함되지 아니한다. ③ 취학, 근무상 형편, 질병 요양 등의 사유로 취득한 수도권 밖 등 주택 부득이한 경우로 다른 주택이 있다면, 이에 대해서는 중과세를 제외한다. 다만 취학 질병등의 사유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지방의 주택이더라도 기준시가가 큰 주택의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러한 지방주택은 취득 후 1년 이상 거주하고 취학 질병등의 사유 해소 후 3년 이내 양도하는 것이 요건이다. ④ 혼인합가일로부터 5년 이내 양도하는 주택집을 한 채씩 가지고 있는 미혼남녀가 각자 집이 있어 결혼을 못한다면, 가족 정책에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출산장려를 위해 혼인을 하고 집을 5년이내에 파는 경우 중과세에서 제외되며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⑤ 부모봉양합가일로부터 10년 이내 양도하는 주택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합가를 하는 경우에도 중과세가 된다면, 유교적인 효 사상의 전통이 흔들릴 수 있다. 따라서 부모님의 동거 봉양을 위한 경우에는 10년내에 파는 주택에 대해서는 요건이 갖추어지면 중과세도 되지 않고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⑥ 소송진행 중이거나 소송결과에 따라 취득한 주택의도 하지 않게 취득한 주택에 대해서도 혜택이 있다. 소송의 확정 판결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처분하는 경우에는 중과세 되지 않는다. ⑦ 일시적 2주택인 경우 종전 주택일시적으로 이사를 위해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도 종전의 주택은 중과세되지 않는다. 이 경우에도 3년이내에 종전주택을 처분하여야 하며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1세대 1주택 비과세도 가능하다. ⑧ 양도 당시 기준시가 1억원 이하 주택양도 당시에 기준시가가 1억 이하인 주택에 대해서도 중과세를 제외한다. 이상의 주택들은 실소유를 위한 것이거나 부득이하게 취득한 것으로 예외를 두는 것이며 투기적 성격이 짙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상 정비구역 내 주택은 제외된다. ⑨ 위의 상기 ①~⑥의 주택 외에 1개의 주택만을 소유하는 경우에 해당 주택은 중과세가 제외된다. 또한 조합원 입주권의 경우에도 실소유 목적의 특정 요건을 갖추는 경우에는 중과세를 제외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내용은 과세되는 금액의 차이가 많으므로 양도시에는 중과세 배제 규정이나 1세대 1주택 비과세 적용을 받을 수 있는지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
2018.03.18 I 김경은 기자
광명시 가학동에 30만㎡규모 복합유통단지 조성
  • 광명시 가학동에 30만㎡규모 복합유통단지 조성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첨단산업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이 본격화 된다.경기도는 지난해 9월 광명시가 제출한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5일 경기도보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은 현재 특별관리지역으로 묶여 있는 광명시 가학동 일원 약 30만㎡ 부지에 생활용품과 화훼 등 500여개 도·소매 유통업체가 입주하는 복합 유통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은 지난 2016년 경기도와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시공사, LH가 맺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중 하나다. 광명유통단지조감도.(사진=경기도)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등 3개 동 일원 202만 1000㎡(61만평)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1조 7494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사업이다. 첨단R&D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로22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약 9만 6000명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시개발계획이 확정된 광명 유통단지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 중 유통단지에 해당한다. 광명 유통단지 사업시행자(예정)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총 2567억원을 들여 29만9529㎡규모의 미래지향적 복합 유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통시설용지 14만6232㎡, 지원시설용지 및 도로, 공원, 녹지 등이 15만3297㎡로 구성된다. 상근인구는 1만354명, 이용인구는 5만1669명(1일)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예정)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 하반기 실시계획인가를 추진할 예정이다.백원국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의 난개발 회복과 계획적인 개발, 정비에 디딤돌이 되는 사업”이라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국내 융복합 첨단산업의 핵심거점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2018.02.05 I 김아라 기자
새 공공택지 40곳 연내 지정..공공주택 18만가구 내놓는다
  • 새 공공택지 40곳 연내 지정..공공주택 18만가구 내놓는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올해 서울 시내를 비롯해 신규 공공택지 40곳을 지정해 발표한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에도 서울 강남 등지의 집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자 공급 물량 늘리기에 나선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발표한 경기 성남시 금토지구 등 9개 지구를 포함해 올해 안에 20여개의 신규 공공택지를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20여개 지구도 올해 안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공사(SH공사) 등 사업시행자의 제안을 받아 지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서울에서도 신규 공공택지가 지정·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 관련 서울시 입장’을 통해 “적정한 입지에 대규모 공급이 이뤄지도록 국토부-서울시 테스크포스(TF) 회의를 통해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내곡동과 양재동 우면산 일대 등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공공주택지구가 들어선 송파구 방이동이나 강남구 세곡동 일대도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신규 택지의 상당 부분은 신혼부부 전용 주거단지인 ‘신혼희망타운’ 형태로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임기 내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 7만호 중 4만호를 신규 택지 조성을 통해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공임대나 민간에 토지를 분양해 공급하는 방법도 추진된다. 다만 실제 착공 및 분양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난해 신규 택지지구 후보지로 발표돼 가장 속도가 빠른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지구나 구리시 갈매역세권, 군포 대야미 등도 아직 지구 지정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지구 지정이 끝나더라도 토지이용계획을 세우고 보상을 마무리할 때까지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올해 공공주택은 공공임대주택 13만호, 공공지원주택 4만호, 공공분양주택 1만 8000호 등 총 18만 8000호가 공급된다. 공공분양은 오는 4월 화성 동탄2신도시 A84블록 800가구를 시작으로 성남 고등지구, 시흥 은계지구 등에서 이뤄진다. 정부는 2022년까지 총 15만호를 공공분양하겠다는 계획이다. 대도시권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낮춰주는 다양한 정책도 시행된다. 정부는 올해 법령 개정을 통해 ‘광역교통청’을 설립해 대도시권 교통난에 대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로 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은 오는 4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12월 착공에 들어간다. 경부선과 분당선·일산선·과천선 등은 시설을 시설 개량을 통해 급행열차를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하철과 광역버스 환승 요금을 할인해주고 자전거·보행 마일리지 등을 인정하는 ‘광역 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은 올해 상반기 세종·울산·전주시에서 시행된다. 정부는 최대 30%의 교통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서울 외곽 고속도로 북부구간은 3월,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4월 통행료가 인하된다. 오는 6월에는 화물차 통행료 할인을 확대하고 고속도로 이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코레일의 KTX와 경쟁체제로 도입된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은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2월 공공기관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SR은 감사원 감사는 물론 국정감사 대상이 되며, 정부는 SR에 경영 지침을 통보하고 평가하게 된다.
2018.01.31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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