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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육청, 평준화 후기학교 입학전형 공고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0일 ‘2019학년도 경기도 평준화지역 후기학교 신입생 전형 요강’을 공고했다. 2019학년도 경기도 평준화지역 후기학교(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신입생 모집정원은 총 5만8916명이며, 학군별로는 수원학군 1만240명, 성남학군 7208명, 안양권학군(안양, 과천, 군포, 의왕) 7872명, 부천학군 5670명, 고양학군 8296명, 광명학군 2704명, 안산학군 4928명, 의정부학군 3225명, 용인학군 8773명 등이다. 지원 자격은 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전 가족이 도내 거주하며 중학교 졸업자 또는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며, 자세한 지원 자격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배정 방법은 전체 모집 정원만큼 배정예정자를 선발하며, 선 복수지원 후 지망순위별.학교별 추첨에 의해 배정한다. 배정예정자는 9개 학군 모두 남·여 구별 없이 중학교 내신 성적 200점으로 선정한다.평준화지역 내 자율형 공립고도 평준화지역 일반고와 동일한 방법으로 배정한다.평준화지역 후기학교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12월 10일~14일에 학군별 해당 교육지원청에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예비소집과 선발시험 없이 2019년 1월 9일 이내에 배정 예정자를 발표하고, 2019년 2월 1일에 배정 학교를 발표할 예정이다.평준화지역 내에 있지만 특수지인 안산지역 대부고 25명, 용인지역 백암고 93명, 고양지역 백송고 125명은 학교장 전형에 의해 선발한다.한편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는 희망에 따라 평준화지역 일반고를 동시 지원할 수 있으며, 이 경우 1지망교를 외고, 국제고, 자사고로 하며, 학군 내.구역 내 모두 2지망부터 추첨 배정을 한다.
- 서울과 맞닿은 비규제 3인방 '김·의·부' 분양 주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8.27 부동산 대책 발표로 서울 접경지역 중 조정대상지역이 절반을 넘어가면서 남은 비규제지역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과 접해있다는 입지적 장점이 있는데다 각종 규제에서도 자유로운 만큼 실수요는 물론이고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수요도 몰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지난달 27일 부동산시장 안정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구리시와 안양시 동안구, 광교택지개발지구를 조정대상지역에 추가 지정했다. 기존 과천시, 성남시, 하남시, 고양시, 광명시에 구리시까지 서울과 접해있는 9곳 중 6곳이 규제로 묶이게 됐다. 규제를 비켜간 경기도 내 접경지역은 의정부시, 김포시, 부천시 등 3곳만 남았다. 업계는 아직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남아 있는 3곳도 향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조정대상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금 부담도 덜하고 청약 1순위 요건도 유리하다 보니 규제를 피해 몰리는 수요자들로 인한 집값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번에 규제지역으로 묶인 경기지역 중 서울 접경지역인 구리시는 최근 1년 동안 집값이 급격히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구리시의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은 17.09%로 경기도 평균 상승률 8.52%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규제를 피한 서울 접경지역 비조정대상지역의 분양 흥행이 두드러졌다. 지난 7월 부천시 중동에 분양한 ‘부천 힐스테이트 중동’은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615가구 모집에 1만1596명이 몰려 평균 18.8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당해지역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고양시 일산동구에 분양한 ‘일산자이 2차’도 마찬가지다. ‘일산 자이 2차’가 들어서는 일산동구 식사지구는 민간택지지구로 조정대상지역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수요자들이 몰리며 5일 만에 모든 세대가 팔렸다. 이에 따라 8.27 대책에서도 조정대상지역을 피한 의정부와 김포, 부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의정부시 장암동 ‘장암주공2단지’는 대책 발표 1주일 전까지 거래가 뜸했지만 대책 발표 이후 1주일 동안 3건 거래됐다. 부천시 옥길동 ‘LH옥길브리즈힐’도 이번 대책 발표 전 1주일간 1건의 거래도 이루어지지 않다가 8.27 대책 발표 이후 1주일 만에 4건이 거래됐다. 아파트 시세도 오름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의정부 경우 8.27 부동산대책 발표 전 1주일 동안 변동 없던 집값이 발표 후 한 주간 0.24% 올랐다. 의정부와 김포, 부천시의 신규 분양도 주목할만 하다. 분양권 전매 제한이나 전매에 따른 양도세 부담이 낮기 때문이다. 하반기 분양 성수기에 의정부시, 부천시, 김포시 등 3곳에서 4개 단지, 443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의정부시에서는 GS건설이 10월 용현동 241번지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하고 같은 달 포스코건설이 가능2구역에 ‘의정부 가능2구역 더샵(가칭)’을 분양한다. 부천시에서는 10월 삼성물산이 송내동에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 분양에 나서며 김포시 고촌읍에서는 12월 신동아건설이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한종합건설은 경기 김포시 감정동 일대에서 ‘김포 센트럴 헤센’을 분양 중이다. 업계 전문가는 “과천, 성남, 하남, 고양, 광명, 남양주에 이어 구리까지 두 번의 굵직한 부동산 대책을 통해 조정대상지역이 서울 접경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각종 호재로 집값 상승 여력이 충분한 서울 접경지역 의정부, 부천, 김포 역시 추가 규제 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8.27대책으로 늘어난 청약규제지역…가을 1만가구 이상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8.27 부동산대책’으로 청약 규제를 받는 지역이 확대된 가운데 올해 가을 청약규제지역 내 분양물량이 1만2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비해 분양물량이 늘었고 새로 규제대상 지역에 포함된 곳은 청약자격이나 전매가 제한되지만 청약시장 열기는 가라앉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높다. 3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27대책 이후 10월까지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등 청약규제지역에서 총 1만173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6.5% 늘어난 수준이다. 이번 대책으로 서울 종로구와 중·종로·동대문구는 투기지역에 새로 지정됐고 경기도 광명·하남시는 투기과열지구에, 경기도 구리·안양시 동안구·광교택지개발지구는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다. 청약규제지역에서는 청약 1순위 자격,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 청약가점제, 중도금 대출제한 등이 적용된다. 가을 분양 성수기에 들어서기 전에 부동산대책이 나오면서 청약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실제 2중, 3중 규제를 받는 서울의 경우 높은 청약률로 1순위 마감이 이어지는 등 과열양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오히려 청약규제지역에 포함된 곳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규제지역 안에서 당장 분양권 전매를 못하더라도 준공 이후에 팔면 분양가보다 주변 집값이 높아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시각이 높다. 특히 최근 집값은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은 ‘로또’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헐고 총 1317가구 규모의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를 9월경 분양한다. 이중 232가 일반분양분이다. 신분당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 역세권이다. 대림산업은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을 재개발 해 총 823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아파트를 10월경 분양한다. 이중 3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 신설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청계천과 가깝다.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제일건설이 대장지구 A5,7,8블록에 총 1033가구 규모로 짓는 제일풍경채를 10월경 분양하고 안양시에서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비산동에 총 1199가구 규모의 안양비산2 푸르지오래미안을 10월경 분양한다. 이중 66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외에 고양시 일산동에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일산역 552가구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이다.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동래구 온천동에 총 603가구 규모의 동래더샵을 9월경 분양하고 해운대구에서는 KCC건설이 반여1-1구역을 재건축 해 638가구를, 부산진구 전포동에서는 대림산업이 전포1-1구역을 재개발 해 총 1401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아파트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세종시에서는 한신공영이 어진동 1-5생활권에 총 596가구 규모의 한신더휴 리저브2차를 9월경 분양한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청약규제지역은 올해도 수요가 많다는 것이 증명이 된 만큼 8.27대책에도 불구하고 청약열기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전매가 금지되는 만큼 준공 후인 2~3년 후의 가치를 염두에 두고 청약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국토부 "서울 주택 공급 부족 아냐..도심 내 공급량은 확대 추진"
- 2012~2016년 서울 및 강남4구 주택 순증물량(단위: 천호, 자료: 국토교통부)*준공, 멸실 모두 다가구 구분거처 반영해 산정[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근 서울 집값 상승과 관련해 주택 공급량 부족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국토교통부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국토부는 8일 “서울의 가구 증가 추이, 서울 인근의 과밀억제권역 입주 물량 등을 감안하면 서울의 주택 수급은 양호하다”며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서울 주택 순증 물량(준공 물량에서 멸실 물량을 뺀 수치)은 25만1400호다. 연평균 5만280호가 늘어난 셈이다. 특히 2014년과 2016년에는 각각 5만6500호, 5만2600호가 순증했다.집값 상승의 진원지로 꼽히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주택 순증 물량은 5년간 5만7900호, 연평균 1만1580호다. 2016년에는 1만호가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2017년의 경우 신규 입주 물량은 아파트 2만9833호를 포함해 총 7만784호다. 멸실 물량 공식통계는 통계청과 지자체의 검증 절차가 끝나는 올 연말께 발표될 예정이다.한편 서울의 가구수는 1인가구 증가를 반영해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체가구는 2015년 378만4500가구에서 2016년 378만4700가구로 200가구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서울 1인가구는 2만3200가구 증가했지만 2인 이상 가구는 2만2900가구 감소했다. 2017년 가구 통계는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2015~2016년 서울 및 강남4구 가구변화(단위: 천가구, 자료: 국토교통부)주택 순증 물량이 가구수 증가 속도를 크게 앞지르면서 서울의 주택보급률 역시 꾸준히 개선됐다는 것이 국토부 설명이다. 2012년 94.8%이던 서울 주택보급률은 2016년 96.3%로 집계됐다. 강남4구의 경우 2016년 98.0%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외국인 가구와 오피스텔을 반영한 ‘광의의 주택보급률’을 살펴보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100.5%로 100%를 웃돈다”고 설명했다.한편 서울 인근 경기 과밀억제권의 주택재고 순증 물량도 최근 5년간(2012~2016년) 연평균 5만2000호(아파트 3만8000호)로 지속 증가했다. 올해는 신규 입주 물량이 7만7000호로 예년 대비 38% 늘어날 전망이어서 서울 재건축 등에 따른 이주수요를 분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생각이다.국토부는 향후 주택시장 안정과 서민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서울 주택 멸실은 대부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단독주택의 다세대·다가구 개축 등에 따른 단기적인 멸실”이라며 “이는 도심내 향후 양질의 주택 공급 확대로 이어져 오히려 주택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주거복지로드맵’과 ‘신혼부부·청년 주거 지원 방안’에서 밝힌 신혼희망타운(10만호)을 서울시내에서 적정 물량(2만5000호 내외) 공급하기 위해 도심내 역세권, 유휴부지, 보존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의 부지를 적극 발굴하고, 도시계획 규제 개선 등을 포함한 도심 역세권 고밀개발 등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12~2016년 경기과밀억제권역 주택 순증물량(단위: 천호, 자료: 국토교통부)*경기 과밀억제권: 과천, 성남, 하남, 고양, 안양, 광명, 의정부, 구리, 남양주, 수원, 부천, 의왕, 군포, 시흥(준공, 멸실 모두 다가구 구분거처 반영해 산정)
- 광명역세권, 첨단산업 도시로 탈바꿈… 인근 부동산시장 ‘들썩’
- 경기도 광명역세권 일대 전경. KTX 광명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유통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004년 고속철도(KTX)가 뚫릴 때만 해도 허허벌판이었던 광명역세권 일대가 확 변했다. 말 그대로 상전벽해(桑田碧海)다. 현재 광역역세권 일대는 코스트코 개장(2012년)을 시작으로 이케아·롯데아울렛(2014년) 등 대형 유통시설이 입점해 쇼핑 메카로 탈바꿈했다. 여기에 대학병원, 지식산업센터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라 첨단 산업도시로 재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잇따른 개발 호재 소식에 광명역세권 부동산시장도 들썩이고 있다.광명역세권은 행정구역상 소하2동에 속한다. 광명시청에 따르면 올해 5월 소하2동 인구는 4만1667명으로 광명시 18개 동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다. 전년 동월 인구(3만3540명) 대비 24.2% 늘어 정주(定住) 수요가 몰리고 있다.인구가 몰리며 분양 아파트에도 억대 웃돈이 붙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일직동 ‘광명역 파크자이 2차’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6억7069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져 분양가(4억8000만원) 대비 2억원 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광명역 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작년 말 분양가(4억2000만원) 대비 2억3000만원 뛴 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이 같은 주택시장 강세는 편리한 교통망에다 대형 상권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광명역세권은 추가적으로 이케아, 롯데아울렛, 코스트코 등 유통 공룡 외에도 판매시설, 미디어시설 등이 들어서는 ‘광명역 어반브릭스’가 작년 말 분양을 마쳤다. 연면적 약 33만㎡ 규모다. 올해는 호반건설이 ‘아브뉴프랑 광명’ 가 공급할 계획이다. 연면적 2만4700여㎡ 규모로 스트리트 구조의 상업시설로 나온다.소규모 상권 공급도 활발해 이케아 등과 ‘한지붕 효과’를 누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5년(2013년~2017년) 동안 광명시에 분양된 455개 점포 중 76.0%(346개)가 광명역세권이 속하는 일직동에 자리한다.교통망 개선 호재도 긍정적이다. 광명역에는 현재 KTX, 지하철 1호선 등이 정차하는 데다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도 개통될 예정이다. 수원광명고속도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안양-성남간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광명역-강남)가 인접해 차량을 통한 방문도 쉽다.대학병원, 기업체도 등도 광명역세권에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자족도시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건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7월 일직동에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 공급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9만7386㎡ 규모다. 지하 1층~지상 2층, 지상 6층 옥상정원에는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업계 전문가는 “구매력을 갖춘 수요가 많은 병원, 기업체 등이 추가로 들어서면 광명역세권 상권이 더 활발해질 뿐만 아니라 자족도시 이미지도 강해질 것”이라며 “서울 구로, 금천 일대 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애경·롯데 이어…신세계도 '수원성을 접수하라'
- 신세계가 KT&G와 손잡고 수원에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짓는다. 업계에서는 신세계 복합쇼핑놀이공간 ‘스타필드’ 신규 점포가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스타필드 하남 전경.(사진=신세계)[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유통업계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애경그룹과 롯데그룹에 이어 신세계그룹이 수원에 진출한다고 선언해서다. 신세계 유통매장이 집약된 형태인 ‘스타필드’가 유력하다. 수원은 서울과 분당, 광교 등 인근 도시와의 뛰어난 접근성, 꾸준한 인구 증가에 최근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면서 매력적인 상권으로 부상했다. 유통업계가 수원에 집결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신세계, 수원 시장 진출 선언…롯데·애경과 경쟁 예고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복합쇼핑몰 운영업체 신세계프라퍼티는 KT&G(033780)와 손잡고 수원에 쇼핑몰을 짓는다. 이를 위해 신세계프라퍼티는 KT&G와 지난달 29일 합작투자회사 설립 계약을 맺었다. 쇼핑몰은 KT&G가 보유한 수원 화서역 인근 대유평지구에 지어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의 운영사이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업무시설도 포함된 만큼 소규모 쇼핑몰 입점도 예상하고 있다. 이 쇼핑몰이 완공되면 이미 자리를 잡은 롯데몰, AK플라자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KT&G 부지와 직선거리가 2.5㎞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가깝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은 2014년 수원역 인근에 롯데몰을 개점했다. 롯데는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영화관 등을 갖춘 지하 3층, 지상 8층 연 면적 23만㎡ 규모로 롯데몰 수원점을 지었다. 개점 1년 만에 2500만명가량이 방문했다. 특히 화성·용인·의왕시 등 반경 10㎞ 이내 지역의 고객 비중이 70%에 육박하면서 수원뿐만 아니라 경기권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AK플라자는 수원 상권의 터줏대감이다. AK플라자는 2003년 애경백화점으로 수원역에 터를 잡았다. 이후 철도역사(수원역)와 백화점(AK플라자 수원점), 쇼핑몰(AK&), 호텔(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이 모두 하나로 연결된 대형 랜드마크 ‘AK타운’을 완성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롯데몰 개장에 맞춰 대규모 리모델링을 진행해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는 등 단단한 내공을 발휘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꾸준한 인구 유입·상권 확대…거대한 소비시장 수원유통업계의 격전지가 된 수원은 풍부한 일자리 제공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다. 수원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24만480명이다. 2000년 이후 인구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002년 102만3875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수원의 인구 증가 배경으로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꼽힌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 사업장이 수원에 있다. 수원사업장의 근로자만 4만 명가량이다. 또 수원은 국내에서 창업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도시이기도 하다. 국세청의 ‘2017년 국세통계연보’를 살펴보면 2016년 기준 수원에서 창업한 회사만 2만7382개다. 국내 도시 가운데 최다를 기록했다. 근로자 수도 국내 최고 수준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근로자 46만7882명이 수원에 거주하고 있다. 여기에 롯데몰 수원점에서 보듯 수원을 찾는 인근 지역의 소비자들도 많아 거대한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아울러 재개발이 진행돼 도시가 재탄생하고 있다는 점도 유통업계를 유혹했다. 수원은 분당선이 지나는 매교역 주변 4구역을 모두 재개발한다. 수원시는 2023년까지 해당 구역을 1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신규 주거 지역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매교역은 KTX가 정차하는 수원역과 지하철로 불과 한 정거장 차이여서 매력적인 위치로 꼽힌다. 인구 유입이 추가로 발생할 요인이 생기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원은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단 한 번도 역 신장을 기록한 적이 없는 도시다. 다시 말해 상권이 계속 커지는 곳”이라며 “인근 광교와 동탄 신도시, 화성, 광명까지도 수원의 상권으로 보고 있다. 소득 수준도 오르고 있어서 유통업계 입장에서 탐나는 시장이 됐다”고 말했다.
- 민선 7기 박남춘이 꿈꾸는 인천은?…평화와 번영의 도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특별시대를 열겠다” 박남춘(59·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의 당선으로 서해 평화협력 시대 개막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의 경제·교통·복지 등 전 영역에서 큰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원도심 재생사업, 지하철 노선 확대, 복지정책 강화가 핵심이다. 박남춘(앞줄 가운데) 인천시장 당선인이 13일 인천 남구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박남춘 당선인 제공)◇서해 평화협력, 동북아 경제중심 도시로박남춘 당선인은 선거운동 내내 서해 평화협력 공약을 내세우며 한반도와 인천의 평화를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책에 발맞춰 인천에서 경제협력 등으로 평화의 물꼬를 트겠다는 것이 박 당선인의 1호 공약이었다.박 당선인은 서해 평화·경제 협력을 통해 인천을 경제 번영의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이를 위해 서해평화협력청을 신설하고 UN 평화사무국 송도 유치를 추진한다. 서해평화협력청은 서해 평화협력 사업을 최일선에서 이행하는 전담부처로 인천시와 중앙정부가 협력해 신설하는 국가기관이다.국제 평화의 상징이 될 UN 평화사무국를 전 세계에 평화도시 인천을 알린다는 것이다. 또 박 당선인은 인천과 북한 해주, 개성을 중심으로 ‘남북 공동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해 경제협력을 추진한다. 인천 강화 교동에 평화산업단지를 조성해 북한의 노동력을 활용한 자본·기술 집약형 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동북아 물류·금융·국제 비즈니스 중심지역으로 만들 예정이다. 북한 개성은 노동집약형 산업, 부품제조 중심 지역으로 육성하고 해주는 한반도 대외경제특구로 개발하는 것을 북한과 함께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남북공동어로구역 조성과 해상파시 사업을 추진하고 남북합작수산협력회사도 설립한다. ◇원도심 재생사업과 지하철 노선 확대박 당선인은 인천의 큰 문제점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의 불균형 발전을 지적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원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한다.인천 청라국제도시 전경. (사진 = 인천시 제공)박 당선인은 원도심 재생사업의 기반 구축을 위해 △원도심 전담 부시장 임명 △도시재생총괄 전담기구 신설 △현장소통센터 설치 등을 시행한다. 이어 원도심별 혁신지구를 20곳 이상 선정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원도심의 중심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청년창업, 역사·문화공간 조성, 지역공동체 강화, 지역상권 활성화, 지역대학 지원, 스마트시티 조성, 폐·공가 재생 사업 등을 진행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노후 저층 주거지에 대해서는 기존 형태를 유지하면서 원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인천형 도시재생모델인 ‘더불어 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원주민의 거주공간을 개선하고 공영주차장, 작은도서관, 마을공부방, 어린이놀이터 등 공공시설을 구축한다. 인천시민의 골칫거리인 교통문제는 서울지하철 2호선의 청라 연결과 제2경인전철 건설, GTX-B노선 조기 건설 등으로 해결할 예정이다.박 당선인은 인천 청라와 부천 원종동, 서울 화곡동을 거쳐 홍대입구역까지 이어지는 32.7㎞짜리 지하철 노선을 신설해 서울지하철 2호선과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라에서 화곡을 지나 신도림역으로 바로 가는 노선 건설도 추진한다. 제2경인선은 구로에서 광명을 지나 서창, 논현, 남동공단, 신연수, 청학을 거쳐 인천역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노선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송도에서 부평,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GTX-B노선을 조기 착공해 인천시민의 교통수요를 해소할 방침이다. ◇‘모두가 행복한 인천’ 복지정책 강화박남춘 당선인은 ‘모두가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복지사업을 대거 확충한다.인천시민 실태조사를 토대로 복지기준을 마련해 지원 사업을 벌인다. 또 읍·면·동주민센터를 복지플랫폼으로 구축해 찾아가는 복지 사업을 한다. 각 주민센터와 복지관의 인력을 확충해 민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빈곤층 등을 발굴해 지원한다.출산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하고 방문간호사 사업도 추진한다. 시청사, 주민센터, 시장, 보건소 등에 ‘공동 돌봄 나눔터’를 설치하고 자원봉사자, 의료진, 대학생, 노인이 참여하는 공동육아 환경을 만든다.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고등학교 무상급식과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사업도 진행한다.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서는 인천시 제2의료원과 시립공공요양원을 설립한다. 미취업 청년에게는 구직수당으로 6개월 동안 매달 50만원 상당의 ‘더 드림’(The Dream) 카드를 지급하고 중소기업 등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소득지원을 통해 목돈마련을 돕는다. 인천시의 연간 1000호에 불과했던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개선해 앞으로 4년 동안 신혼부부, 청년, 장애인,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2만호 공급한다.박남춘 당선인측 관계자는 “박 당선인은 주요 공약 이행 세부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인수위원회 활동을 통해 인천시 사업 등을 보고받고 다음 달 취임과 동시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분양 제로' 성남서 연내 4800가구 분양…청약대전 예고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아파트값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연내 48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청약 대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물량이 지역 내 유망 택지지구 물량이어서 ‘로또’ 분양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1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성남시에서 연내 분양되는 물량은 총 4857가구로 이 중 70% 이상인 3475가구가 도촌지구·대장지구·고등지구 등 택지지구에서 분양된다. 대장지구에서 가장 많은 288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고등지구에서 383가구, 도촌지구에서 203가구가 나온다. 이밖에 중원구 금광동과 분당구 정자동에서도 각각 711가구, 671가구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성남시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인기 주거지로 손 꼽히는 곳으로 분양시장에서 불패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 2015년 10월 이후 31개월 연속 미분양 가구수가 제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서도 공급이 늘면서 미분양이 쌓이는 가운데 성남을 비롯해 광명, 과천 등 극히 일부 지역만 미분양에서 자유로운 상태다. 집값 오름세도 꾸준하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성남시 집값은 2016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간 11.21% 올랐다. 경기도와 수도권 상승률 3.52%, 5.9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렇다 보니 신규 분양에는 사람이 대거 몰리고 있다. 지난해 7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서 분양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에는 1만1437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13.4대 1, 최고 4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또 8월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 분양한 ‘산성역 포레스티아’ 역시 1만 912명의 청약자가 몰린 결과 평균 8.9대 1, 최고 28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가 1순위에서 마감했다. 앞으로 분양을 앞둔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일부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여 ‘로또’ 분양단지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이달 KCC건설은 성남시 도촌지구 A12~17블록(A존), B3블록(B존)에 블록형 단독주택인 ‘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를 분양한다. 총 203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더한 주택으로 세대전용정원, 중정, 테라스, 다락, 개인주차장 등 다양한 설계를 적용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설계공모를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상품성, 디자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도 이달 중에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들어서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분당구 정자동에 15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공동주택,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총 671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 59~84㎡ 50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84㎡ 165실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7월에는 ㈜한양이 7월 성남시 중원구 금광3구역을 재건축 하는 ‘성남 금광3구역 한양수자인(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711가구 규모로 이중 24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주변에 하원초, 금광중, 대원중, 숭신여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제일건설㈜은 10월 성남시 분당구 대장지구에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대장지구 내 A5·7·8블록에 총 1033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가 인접해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GS건설은 10월 성남 고등지구에 ‘성남 고등 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고등지구내 C1·2·3블록에 총 383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포스코건설은 11월 대장지구 A11·12블록에 총 100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성남시는 강남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과 쾌적한 주거환경, 분당·판교 등 업무지구의 배후주거지로 수요가 탄탄해 주거선호도가 높은 데다 최근에는 택지지구 개발, 노후주택 리모델링, 제3 테크노밸리 개발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반면 수요에 비해 그 동안 신규공급이 적은 편이어서 분양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시세차익 2억~3억에 신길파크자이 모델하우스 4만명 '북새통'
- 지난 8일 문을 연 ‘신길파크자이’ 모델하우스에서 예비청약자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GS건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GS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신길파크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지난 8일 개관 이후 주말동안 총 4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10일 밝혔다. 주변 시세 대비 2억~3억 가량 싼 분양가에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신길파크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33만원이다. 전용면적 59㎡짜리 주택형은 4억 8430만~5억 2600만원, 전용 84㎡는 6억 90만~7억 2990만원, 전용 111㎡는 7억 100만~8억 2640만원이다. 이 단지와 맞닿아 있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신길9구역)’의 전용 59㎡ 조합원 입주권이 최근 7억 618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2억원 넘게 분양가가 저렴하다. 특히 신길뉴타운 대장주로 꼽히는 래미안에스티움(신길7구역, 2017년 4월 입주)의 전용면적 84㎡짜리 매매값이 10억원 안팎에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최대 3억원 가까이 싼 편이다.신길파크자이 분양 관계자는 “영등포 거주자를 비롯해 동작구, 구로구, 마포구 일대 거주자들이 모델하우스를 많이 찾았다”며 “특히 마포구의 새 아파트 전셋값 정도면 신길파크자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단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보라매역과도 가깝다. 특히 보라매역에는 신림선 경전철(여의도~관악구 서울대)이, 신풍역에는 신안산선(여의도~광명~안산) 환승역이 각각 2022년, 2023년 들어설 예정이어서 기존 노선과 함께 트리플 역세권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 주변에는 대방초(혁신초), 대영초·중·고, 영신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있다.신길파크자이는 지하 3층~지상 27층 6개동 규모로 총 641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253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전용면적별로 △59㎡A 2가구 △59㎡B 2가구 △84㎡A 12가구 △84㎡B 170가구 △84㎡C 10가구 △84㎡D 49가구 △111㎡ 8가구 등이다.신길파크자이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당해지역, 15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2순위 청약은 18일이다. 당첨자는 22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7월3일부터 5일까지다. 1차 계약금은 정액제로 전용면적 59㎡주택형은 2000만원, 나머지 주택형은 3000만원이다. 분양가가 9억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0년 12월로 예정하고 있다.
- 교통망 확충에 수도권 서부지역 부동산 ‘꿈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수도권 서부권역의 대표적인 지역인 인천과 경기 김포, 시흥, 광명, 부천 등이 지하철 및 도로 개통 호재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아온 이 지역이 교통 인프라 개선 및 확충 계획에 따라 위상이 달라지는 분위기다.2일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 이후 2018년 3월 현재까지 수도권 주요 서부권역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국(3.45%)과 경기(4.00%)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가 8.06% 상승한 것을 비롯해 부천시 6.35%, 시흥시 4.89%, 김포시 4.21% 가량 올랐다. 인천도 전국과 경기도 평균을 넘는 4.16% 상승했다. 인천은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선이 3단계 구간이 공사 중에 있으며 2019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또,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도 2020년 착공이 확정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도 탄력을 받고 있다. 제3연륙교는 인천 서구 원창동과 중구 중산동을 연결하는 왕복 6차로(길이 4.66km) 규모로 바다 위에 건설하는 교량이다.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제3연륙교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광명역세권 개발로 몸값이 급등한 광명시를 비롯해 부천시와 시흥시, 안산시도 교통 호재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광명역은 현재 KTX와 수도권전철 1호선 환승역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안산시에서 광명시를 거쳐 서울 구로구, 영등포구 여의도역을 잇는 신안산선(2023년 개통 목표) 개발도 예정돼 있다. 부천 소사역에서 시흥시청역을 지나 안산 원시역까지 연결되는 소사-원시선도 오는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김포시에는 김포공항과 김포 양촌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가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해 서울 도심까지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그동안 수도권 내에서 강남권 접근성이 우수한 남부지역이 분당선과 신분당선 개통 수혜로 가격 상승세를 주도해왔지만 최근에는 서부지역도 주목받고 있다”며 “잇단 교통 호재로 인구가 유입되고 상권이 활발하게 형성되는 등 신흥 주거지로 자리잡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연내에도 이들 서부 지역에서 교통 호재를 등에 업은 신규 물량이 속속 공급될 전망이어서 관심있는 수요자들이라면 주목할만 하다. 인천 중구 중산동에서는 대형 복합단지 ‘영종하늘도시 리도’가 공급된다. 지하 최대 7층~지상 최고 19층, 전용면적 22~60㎡ 오피스텔 1122실과 상업시설 385실로 구성된다. 영종지구는 대규모 복합 리조트 개발과 제3연륙교 건설 등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일대에서는 신동아건설과 롯데건설이 오는 6월 ‘김포고촌 캐슬앤파밀리에 City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16층, 36개 동, 전용면적 74~125㎡, 총 2255가구 대단지 규모다. 단지에서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으로 대규모 공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같은 달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김포한강 롯데캐슬’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일대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9층, 32개 동, 전용면적 67~84㎡ 912가구로 지어진다.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예정)과 장기역(예정)이 단지 인근에 있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 [최인용세무사의 절세 가이드]2주택자의 중과세 제외되는 주택
- [최인용 가현세무법인 대표세무사] 다주택자는 2018년 4월 1일이후의 조정지역의 주택에 대해서는 중과세가 적용된다. 2주택자는 10%를 중과세하며, 3주택이상자는 20%를 더하여 과세한다. 조정지역은 투기과열지구등을 포함하는 세종시 및 서울의 전지역 경기도의 성남하양 고양 광명 남양주 동탄2, 과천을 말하며, 부산의 7개 구를 말한다. 이 지역의 부동산을 파는 경우에 다주택자는 중과세의 불이익을 받는다. 그러나 모든 주택에 대해서 중과세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이하에서는 2주택이더라도 중과세되지 않는 주택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①3주택 이상자의 중과제외대상 주택(장기임대주택 등)먼저 3주택이상자의 경우에도 장기임대주택, 10년 이상 장기 사원용주택, 상속주택 등 에 대해서는 중과세가 제외된다. ②수도권·광역시·특별자치시(세종시) 외의 지역의 양도 당시 기준시가 3억원 이하 주택 수도권 광역시,이외의 지역에서는 보유주택수에서 제외된다. 이는 다주택자가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지방의 주택을 팔게 되면, 지방의 부동산이 침체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준시가 이하의 주택은 다주택에 포함되지 아니한다. ③ 취학, 근무상 형편, 질병 요양 등의 사유로 취득한 수도권 밖 등 주택 부득이한 경우로 다른 주택이 있다면, 이에 대해서는 중과세를 제외한다. 다만 취학 질병등의 사유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지방의 주택이더라도 기준시가가 큰 주택의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러한 지방주택은 취득 후 1년 이상 거주하고 취학 질병등의 사유 해소 후 3년 이내 양도하는 것이 요건이다. ④ 혼인합가일로부터 5년 이내 양도하는 주택집을 한 채씩 가지고 있는 미혼남녀가 각자 집이 있어 결혼을 못한다면, 가족 정책에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출산장려를 위해 혼인을 하고 집을 5년이내에 파는 경우 중과세에서 제외되며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⑤ 부모봉양합가일로부터 10년 이내 양도하는 주택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합가를 하는 경우에도 중과세가 된다면, 유교적인 효 사상의 전통이 흔들릴 수 있다. 따라서 부모님의 동거 봉양을 위한 경우에는 10년내에 파는 주택에 대해서는 요건이 갖추어지면 중과세도 되지 않고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⑥ 소송진행 중이거나 소송결과에 따라 취득한 주택의도 하지 않게 취득한 주택에 대해서도 혜택이 있다. 소송의 확정 판결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처분하는 경우에는 중과세 되지 않는다. ⑦ 일시적 2주택인 경우 종전 주택일시적으로 이사를 위해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도 종전의 주택은 중과세되지 않는다. 이 경우에도 3년이내에 종전주택을 처분하여야 하며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1세대 1주택 비과세도 가능하다. ⑧ 양도 당시 기준시가 1억원 이하 주택양도 당시에 기준시가가 1억 이하인 주택에 대해서도 중과세를 제외한다. 이상의 주택들은 실소유를 위한 것이거나 부득이하게 취득한 것으로 예외를 두는 것이며 투기적 성격이 짙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상 정비구역 내 주택은 제외된다. ⑨ 위의 상기 ①~⑥의 주택 외에 1개의 주택만을 소유하는 경우에 해당 주택은 중과세가 제외된다. 또한 조합원 입주권의 경우에도 실소유 목적의 특정 요건을 갖추는 경우에는 중과세를 제외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내용은 과세되는 금액의 차이가 많으므로 양도시에는 중과세 배제 규정이나 1세대 1주택 비과세 적용을 받을 수 있는지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
- 광명시 가학동에 30만㎡규모 복합유통단지 조성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첨단산업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이 본격화 된다.경기도는 지난해 9월 광명시가 제출한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5일 경기도보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은 현재 특별관리지역으로 묶여 있는 광명시 가학동 일원 약 30만㎡ 부지에 생활용품과 화훼 등 500여개 도·소매 유통업체가 입주하는 복합 유통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은 지난 2016년 경기도와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시공사, LH가 맺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중 하나다. 광명유통단지조감도.(사진=경기도)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등 3개 동 일원 202만 1000㎡(61만평)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1조 7494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사업이다. 첨단R&D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로22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약 9만 6000명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시개발계획이 확정된 광명 유통단지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 중 유통단지에 해당한다. 광명 유통단지 사업시행자(예정)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총 2567억원을 들여 29만9529㎡규모의 미래지향적 복합 유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통시설용지 14만6232㎡, 지원시설용지 및 도로, 공원, 녹지 등이 15만3297㎡로 구성된다. 상근인구는 1만354명, 이용인구는 5만1669명(1일)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예정)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 하반기 실시계획인가를 추진할 예정이다.백원국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의 난개발 회복과 계획적인 개발, 정비에 디딤돌이 되는 사업”이라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국내 융복합 첨단산업의 핵심거점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