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化들짝 핀 봄꽃에 춘심도 和르르
  • 化들짝 핀 봄꽃에 춘심도 和르르
  • 화담숲에서 찾아낸 복수초와 산수유꽃, 히어리, 버들강아지꽃.[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말 그대로 ‘성큼’이다. 봄바람이 남녘에서 KTX 고속열차를 탄 듯 빠르게 북상했다. 경기도 일대 봄꽃들은 봄소식을 전할 준비를 서두른다. 때마침 살랑이는 봄바람은 산과 들을 매만진다. 아직 단잠에 빠져 있는 봄꽃을 깨우기에 충분하다. 도로변 개나리와 산수유꽃은 노란 얼굴을 살짝 내밀고, 강변의 매화는 나뭇가지마다 힘을 줘 꽃봉오리를 발갛게 달군다. 양지바른 곳 일부 성급한 봄꽃들은 더는 못 참겠다는 듯 꽃잎을 열고 은은한 봄향기를 내뿜는다. 남도에서 밀려드는 봄내음에 한달음에 달려간 곳은 경기도 한복판의 넓은 땅 광주. 광주는 봄마중하면 으레 생각나는 남도보다 가까워 부담도 덜하다. 다행히 차가 안 막히면 서울 도심에서 1시간 이내다. 게다가 남도보다 개화시기가 늦어 시간도 넉넉하다. 꽃구경 끝에 둘러볼 테마박물관도 많다. 자녀와 함께 떠나는 봄맞이 여행지로 제격이다. 경기 광주시 곤지암 화담숲에서 우연히 발견한 복수초. 수풀사이로 도드라지게 반짝이는 모습이 마치 부끄러운 처녀의 붉은 얼굴과 같다.◇곤지암 화담숲…때이른 봄향기 맡으며 화담(話談)을 성미 급한 봄꽃이 수도권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경기 광주시의 곤지암 화담숲. 곤지암리조트 내 약 76만 330㎡(약 23만평) 면적에 지난해 조성한 생태수목원이다. 총 17개 테마원에 4300여종의 국내 자생식물과 도입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랜 동면을 끝내고 개장했다. 들머리부터 연둣빛 세상. 볕을 받은 여린 이파리들이 눈부시다. 마음까지 연둣빛으로 변하게 하는 봄의 ‘마력’이다. 수풀 사이에서 도드라지게 반짝이는 꽃을 만났다. 다가가 들여다보니 복수초다. 볕 좋은 곳에 노란 복수초가 수줍게 꽃망울을 쳐들고 있다. 복수초는 설날 아침에 핀다고 해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서 꽃이 핀다 해 설연화(雪蓮花), 얼음 사이에서 핀다고 해 빙리화(氷里花)로 불린다. 복수초가 피어나면 주변의 눈이 녹아내린다고 해 눈색이꽃, 얼음새꽃이라고도 한다. 사실 이곳 봄꽃들도 정신없긴 마찬가지.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와 버들강아지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아직은 이른 산수유꽃도 드문드문 얼굴을 내민다. 지난주 섭씨 20도를 오르내리는 이상기온 탓이다. 기분 좋은 만남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화담숲 탐방에 나선다. 첫걸음은 이끼원. 약 6611㎡(2000여평) 규모로 국내 최대다. 초록색 이끼 원시림을 만나볼 수 있는 곳. 자연형 계곡·폭포·이끼돌·이끼자연석·단풍나무·전나무 등이 가득하다. 조심스레 이끼원을 돌아 약속의 다리로 향한다. 나무데크로 길을 내 걷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나무데크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버들강아지는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 뽀얀 뺨을 한껏 부풀렸다. 약속의 다리에선 화담숲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저마다 소원과 연인들의 믿음을 담은 열쇠들이 다리 난간에 줄에 매달려 있다. 산 정상과 이어진 계곡길을 따라 오른다. 정상까진 여러 테마원이 이어진다. 양치식물이 무성한 숲을 이루는 ‘양치식물원’을 비롯해 향기부터 다른 ‘매화원’, 자작나무 수백그루가 하늘을 향해 죽죽 뻗어 눈부심을 만들어내는 ‘자작나무숲’ 등 지루할 틈이 없다. 산책길 사이로는 이제 막 망울을 터트린 산수유꽃과 히어리가 반긴다. 산수유는 연초록의 잎새보다 노란 꽃망울을 먼저 터뜨려 춘정을 일깨우는 봄의 전령사. 노란색 꽃잎 5장이 아래를 향해 달리는 히어리는 때가 일렀는지 살짝 얼굴을 가렸다. 하지만 그윽하게 퍼진 향기에 마음이 상쾌해지는 기분이다. 그 뒤로 시원한 폭포와 멋진 소나무 분재가 어울린 ‘분재원’은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낸 듯하다. 사람박물관 얼굴에 전시된 다양한 얼굴모양의 조각품. 연극연출가 김정옥 선생이 지난 40여년간 수집한 얼굴들이다.◇각양각색의 얼굴이 주는 교훈 ‘사람박물관 얼굴’‘사람박물관 얼굴’은 남종면 분원리에 있다. 이름처럼 ‘얼굴’이 테마다. 발을 들이면 눈이 먼저 놀란다. 사방천지가 얼굴이다. 문관석, 무관석, 동자석, 선비석 같은 돌사람(석인)은 뒤뜰에 섰다. 나무사람(목인), 도자인형, 가면, 초상화, 무속화, 얼굴사진 등은 전시실 실내에 놓이고 걸렸다. 얼굴마다 표정이 다채롭다. 어떤 것은 활짝 웃고, 어떤 것은 슬피 운다. 화가 치민 듯 험상궂은 얼굴, 무엇이 못마땅한지 잔뜩 찌푸린 얼굴도 있다. 아이의 얼굴은 천진난만하고, 여인의 얼굴은 요염하다. 괴이하게 생긴 것이 있고 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익살스러운 얼굴도 보인다. 얼굴마다 삶의 순간순간이 오롯이 담겼다. 연극연출가 김정옥(84) 선생이 지난 40여년간 수집한 얼굴들이다. 그는 1966년 한국의 대표적 극단인 자유를 창단했다.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까지 지낸 대한민국 연극·예술계의 어른이다. 연극배우의 얼굴사진을 전시실 한쪽 벽을 채운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연극인이라면 얼굴표정에 집중되는 표현력에 충분히 매력을 느낄 만하다. 얼굴수집에 보인 집착을 이해할 만하다. 찬찬히 얼굴 들여다보는 재미가 은근하다. 10여분만 쳐다보면 표정과 눈빛이 말을 걸어오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한 사람의 얼굴은 머리가 아닌 가슴에 각인되나 보다. 희로애락의 순간, 누군가의 얼굴이 반사적으로 퍼뜩 떠오르는 것도 이런 이유인가 보다. 가슴이 느끼면 여운이 오래간다. 박물관은 단출하다. 그러나 정갈하다. 전시실은 연극무대처럼 꾸몄다. 가운데 공간이 무대인 듯 보이고 계단이 객석처럼 보인다. 2층에 올라서면 무대가 내려다보인다. 수많은 얼굴들이 한 편의 연극을 공연하고 있는 듯하다. 마당 뒤뜰에는 관석헌이 자리 잡았다. 전남 강진에서 옮겨 온 한옥이다. ‘돌을 바라본다’는 의미다. 여류화가 김승희 선생의 할아버지가 80여년 전 백두산 소나무로 지은 집이란다. 지인이나 박물관 회원은 관석헌을 빌릴 수 있다. 숙소로 괜찮고 조촐한 모임 갖기에도 제격이다. 툇마루에 앉으면 마당이 한눈에 들어온다.경기 광주시 곤지암 화담숲을 찾은 탐방객이 따스한 봄기운에 수줍게 노란 얼굴을 내민 산수유꽃을 바라보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산수유꽃은 연초록의 잎새보다 노란 꽃망울을 먼저 터뜨려 춘정을 일깨우는 봄의 전령사. 매화와 함께 앞서거니 뒤서거니 다투며 핀다.◇여행수첩△가는길=<곤지암 화담숲> 중부고속도로→곤지암IC→3번국도 이천방향→곤지암교사거리→곤지암리조트→곤지암 화담숲/ <사람박물관얼굴> 중부고속도로→광주천진암IC→도마삼거리 우회전→퇴촌사거리에서 남종·분원 방면으로 좌회전→분원리에서 100m 직진→사람박물관 얼굴 △머물곳=가족끼리 묵기에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1661-8787)가 단연 으뜸이다. 시설이 쾌적하고 산책로, 갤러리, 패밀리스파 등 리조트 내 즐길 거리도 많다. △곤지암 화담숲=11월 말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매주 월요일 휴원, 성수기·공휴일 오픈)하고,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청소년·경로 7000원, 소인 6000원이다. 곤지암리조트 숙박객은 성인 8000원, 청소년·경로 6000원, 소인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모노레일 이용은 성인·청소년·경로 3000원, 소인 2000원이다. 26일까지 50% 할인한다. 031-8026-6666. △사람박물관 얼굴=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단 수·목요일에 관람하려면 예약해야 한다. 월·화요일은 휴관이다. 031-765-3522. 지난해 봄꽃 흐드러지게 핀 곤지암 화담숲과 전동열차 전경. 화담숲은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지난 21일 개장했다. 총 17개 테마원에 4300여종의 국내 자생식물과 도입식물을 전시하고 있다.나무데크사이로 다정하게 산책하고 있는 관람객경기 광주시 곤지암 화담숲에 조성된 수백그루의 자작나무. 하늘을 향해 죽죽 뻗어 눈부심을 만들어 내 지루할 틈이 없다.
2015.03.24 I 강경록 기자
동탄과 영통의 생활 인프라를 한 번에, ‘신동탄이편한세상’잔여세대 특별분양
  • 동탄과 영통의 생활 인프라를 한 번에, ‘신동탄이편한세상’잔여세대 특별분양
  • [e-비즈니스팀] 국내 굴지의 메이저 건설사 중 하나인 대림산업이 동탄지역에 첫 ‘신동탄이편한세상’ 단지를 분양한다. e편한세상 아파트는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아파트 부분에서 지난 2010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일대에 들어선 ‘신동탄 e편한세상’은 대림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된 내부구조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우선 건물입면은 주변환경과의 조화와 단지 특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구현된다. 저층부 및 주민공동시설, 근린생활시설은 석재 및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추구했다. 단지중심을 가로지르는 참나무 비스타 메인로드는 입주민의 다양한 활동을 위한 중심공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 안에는 벚나무꽃길, 피톤치드숲길, 단풍나무숲길 등 테마숲길을 조성해 풍부한 녹지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세대별로는 대형 팬트리를 비롯한 특화된 수납공간을 만들었고 4베이 실속평면 설계를 도입해 거주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전용 59㎡A는 판상형 구조와 활용도 높은 침실크기를 제공해 실 거주 면적을 최대한 확장했다. 59㎡B는 2면 개방형 구조로 마스터존과 자녀존을 분리해사생활보호를 꾀했다. 틈새평면인 75㎡는 총 3개의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타입별로 4베이 판상형맞통풍 구조, 대형 드레스룸, ‘ㄷ’자형 주방, 현관 양면신발장 등이 도입된다. 84㎡A, B 역시 4베이 판상형맞통풍 구조로 침실 3개에 대형 팬트리를 제공하고, 84㎡C는 자녀존 분리형 평면 및 편리한 주방동선이 적용된 아일랜드형 주방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였다.신동탄 e편한세상은 친환경과 에너지 절감 아파트로의 장점도 갖췄다. 아토피 예방을 위한 친환경 인증 자재 및 유해물질 방출 최소화를 위한 건강 친화형 가구재가 적용됐다. 또한 빗물 재활용을 위한 저수조를 설치할 계획이다. 여기에 취약부위 없는 동일한 단열두께를 적용하고 단열성능을 강화했다. 또 확장형 세대에는 LOW-E 유리창호, 효율기자재, 지하주차장 LED 등 에너지절감형 기구 및 조명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량을 개선할 예정이다. 신동탄 e편한세상이 위치한 신동탄지역은 남쪽으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인접해있고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동탄&8226;광교테크노밸리 등과 가까운 직주근접 환경이 장점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삼성모바일 부품연구소 등 20만 종사자들이 거주하는 산업도시의 배후주거단지로 미래가치가 풍부하다.부동산 관계자는 “신동탄 e편한세상 단지는 동탄1기 신도시와 바로 인접해 있고 수원 영통지구와 가까워 동탄신도시의 생활인프라와 영통지구의 교육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교통요건도 좋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과 분당선 망포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동탄IC, 서울용인고속도로, 동탄~수원간 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이마트, 롯데빅마켓, 메타폴리스몰, 홈플러스, 한림대병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옆으로 향후 2만3천여㎡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뛰어난 녹지환경도 갖춰 나간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초&8226;중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차량으로 5분 거리에는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자리하고 있다. 대형 교육시설이 밀집된 영통지구 학원가와 가까워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신동탄이편한세상’ 모델하우스는 능리사거리(반월동 641번지)에 마련됐다. 모델하우스는 담당 지정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 상담 예약 후 방문하면 선착순 동&8226;호수 지정 선택에 유리하다. 문의전화 :1877-7554
에버랜드, 새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 15일 공개
  • 에버랜드, 새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 15일 공개
  • 15일 공개되는 에버랜드의 새로운 대표캐릭터 ‘레니’와 ‘라라’[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버랜드의 대표 얼굴이 새롭게 바뀐다.에버랜드는 11일 내년 장미축제 30년과 2016년 개장 40년을 앞두고 새로운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를 1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에버랜드는 “레니와 라라는 애버랜드 동물원의 인기 동물인 사자를 모티브로 각각 숫사자와 암사자를 표현했다”면서 “이 캐릭터와 함께 에버랜드는 내년부터 시작하는 마스터플랜 개발과 함께 본격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그동안 새로운 캐릭터를 개발하기 위해 동물원의 다양한 사자들을 관찰하며 나이, 성별 등에 따른 외형적 특징을 도출해냈고 국내외 캐릭터 전문가들과 함께 사자의 이목구비는 물론 신체비율, 관절, 꼬리, 털까지 캐릭터에 표현했다또 전체 입장객의 1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캐릭터 이름을 ‘레니(LENNY)’, ‘라라(LARA)’ 등 국내외 고객 모두가 부르기 쉬운 영문으로 네이밍했다. 에버랜드는 레니, 라라와 함께 스토리를 만들어 갈 보조 캐릭터들도 조만간 선보이는 동시에 이들 캐릭터간의 갈등과 해소 과정을 통해 스토리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레니와 라라는 15일 에버랜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고객들과 차례로 만날 예정이며 피규어, 인형, 쿠션, 팝콘통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에버랜드 조병학 사업부장(전무)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귀여운 어린 사자의 특징을 캐릭터에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며 “세부적인 묘사로 탄생한 레니와 라라를 통해 출판, 게임, 이모티콘, 웹툰 등 향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버랜드는 15일 오후 5시30분 장미원에서 레니와 라라의 점등 환영식과 함께 지난 10년간 홍보대사 역할을 해온 ‘라시언’과 ‘라이라’의 작별행사도 연다. 또 11월 15일이 생일인 고객에게 에버랜드 무료 이용혜택을 제공하고 이날부터 5일간 특별 제작한 ‘레니와 라라’ 캐릭터 배지를 매일 선착순 1만명씩, 총 5만명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 관련기사 ◀☞ 100년전 골목길로 시간여행…낭만에 추억은 덤☞ '고추장보다 붉은 유혹' 어서오라 손짓…전북 순창☞ 제철 든 서쪽바다…입안 가득 싱싱한 가을을 맛보다☞ [창조관광성공사례탐방⑭]외국인관광용 앱 개발한 '트래볼루션'☞ 남도의 가을은 푸르다...단풍 대신 녹음 품은 가을산행
2014.11.11 I 강경록 기자
단풍 물든 가을山, '안전산행' 하려면…
  • 단풍 물든 가을山, '안전산행' 하려면…
  • 지난달 3일 설악산에서 고어코리아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진행한 ‘안전산행 캠페인’에서 고어텍스 마스터 클라이머 최오순 강사가 등산객을 대상으로 안전산행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고어코리아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등산초보 임모씨(36·남)는 지난달 설악산 산행 도중 탈진증세를 보여 구조요청을 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응급처치 후 임씨와 함께 산을 내려왔다. 서울 도봉산에서도 산행 중이던 박모씨(59·여)가 바위틈에 발목을 끼여 골절상을 입었다. 전국적으로 단풍이 절정에 이르자, 산으로 향하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하지만 산행 안전과 필수 장비에 대한 지식 없이 산으로 향하는 등산객이 많아 사고 위험도 늘고 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짙은 안개와 큰 일교차로 사고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산행안전에 대한 인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2009년부터 최근 5년간 국립공원에서 산악 안전사고로 1740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669명(38.4%)이 9~11월인 가을철 산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레저문화 확산에 따른 등산객 급증이 주된 이유지만 등산객의 부주의, 산행 규정 위반 등 인재도 적지 않다.고어텍스 마스터 클라이머로 활동중인 산악인 손용식 강사는 “산을 오를 때 몸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근육에 부담을 줄이는 등산법이 필요하다”며 “또 쾌적함을 유지하고 조난 시 몸의 체온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방수·방풍·투습 기능을 갖춘 기능성 소재의 등산복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방수에 방풍까지..기능성 등산복 꼭 갖춰야세월호 참사 이후로 안전은 기본사항이 됐다. 등산객에게도 마찬가지다. 비상시에 대비해 헤드램프, 호루라기, 라이터 등을 갖추는 것도 사고발생 시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 중에서도 바람·비·눈 등 극한 자연환경으로부터 몸을 직접적으로 보호해 주는 등산복은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다.아웃도어 기능성 소재인 고어텍스 재킷을 입은 등산객이 산을 오르고 있다.신체가 젖었을 때 체온이 떨어지는 속도는 그냥 공기에 노출되었을 때보다 23배 빠르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아웃도어 활동 시 장시간 동안 비나 눈을 그대로 맞으면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다. 고어텍스의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하는 김노원 부장은 “등산복은 등산객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내구성 있는 방수, 방풍, 투습성을 갖춘 등산복은 급격한 체온 저하를 막고 쾌적함을 유지시켜 안전한 산행을 돕는다”고 말했다대표적인 기능성 소재가 지난 1976년 최초로 상용화된 고어텍스다. 고어텍스는 제곱인치당 수십억개의 미세 구멍이 뚫려 있어 방수·방풍·투습 기능이 뛰어나며 변덕스런 날씨에도 급격한 체온 저하를 막는 ‘제2의 피부’ 역할을 한다. 고어텍스의 핵심기술인 ‘멤브레인’의 미세 구멍은 물방울보다 2만배가량 작기 때문에 눈, 비 등 물방울이 재킷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 반면, 멤브레인의 구멍들은 수증기 분자보다 700배나 크기 때문에 등산 시 발생하는 땀이 수증기 형태로 쉽게 배출되어 보다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모든 고어텍스 제품은 100여 개가 넘는 각종 테스트를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대표적인 것이 ‘마틴데일’ ‘레인룸(우천 실험실)’ ‘쾌적함’에 대한 실험이다. 기능성 연구에서 디자인, 그리고 생산과정까지 엄격한 품질 관리 절차를 통해 완성된다. 이후 다양한 신소재들이 쏟아지고 있다. LF 라푸마는 보온성, 통기 외에 향균 향취 효과가 뛰어난 ‘3M 신슬레이트’ 기술 소재를 내놨다. 노스페이스도 보온 충전재 ‘VX’를 개발해 가볍고 얇으면서도 거위털 이상의 보온력을 갖춘 재킷을 선보였다. 소재만큼 등산복 착용법 또한 중요하다. 등산복의 기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레이어링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등산복 레이어링이란 땀을 빨리 흡수하고 배출하는 속옷, 속옷에서 흡수한 땀을 배출하고 몸의 온기를 보존하는 플리스 또는 울 소재의 보온 옷, 내구성 있는 방수·방풍·투습 기능으로 비, 바람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고어텍스와 같은 기능성 소재의 겉옷을 순서대로 챙겨 입는 것이다. ◇설악·도봉·북한산, 안전산행 캠페인 中기능성 소재인 고어텍스를 국내에 납품하는 고어코리아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2011년부터 ‘고어텍스 안전산행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4회째 맞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3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도봉산, 오는 9일까지 북한산을 마지막으로 매주 금~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고어텍스 등의 기능성 등산복을 입으면 방수와 방풍 기능을 통해 비바람에 대비하면서 체내에서 발생하는 땀과 열기를 외부로 빠르게 배출, 변화무쌍한 날씨에서도 적정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고어코리아는 지난 9월18일부터 고어텍스 웹사이트(http://event.gore-tex.co.kr/safehiking/main.asp)를 통해서도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오프라인 행사와 동일한 교육 및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추가로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후 인증샷을 찍어 SNS에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안전산행 교육을 위해 고어텍스 마스터 클라이머와 함께하는 1:1 안전산행 가이드 영상도 준비돼 있다.또 온라인 상에서도 안전산행 서약에 동참할 수 있다. 산행 준비부터 도착 및 접근, 등산, 하산 및 마무리까지 교육영상을 시청한 후 서약이 가능하다. 안전산행 교육 영상에는 등산시 필요한 필수장비와 행동식, 신발끈 묶기, 등하산 시 주의사항 등 유용한 정보들이 포함돼 있다.한편 고어코리아 안정산행 캠페인에 동참한 참여자는 지난달 28일 기준 2만8000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3일 설악산에서 고어코리아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진행한 ‘안전산행 캠페인’에서 고어텍스® 마스터 클라이머 최오순 강사가 등산객을 대상으로 안전산행을 위한 교육을 진행중이다.
2014.11.06 I 김미경 기자
경기관광공사, 내달 7일 '경기국제여행박람회' 열어
  • 경기관광공사, 내달 7일 '경기국제여행박람회' 열어
  • 지난해 열린 제11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사진=경기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제12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를 11월7∼9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전자상거래 업체 G마켓과 옥션이 경기도내 관광지와 숙박시설을 연계한 50여개 관광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두 업체는 박람회 기간에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경기도내 50여개 관광지와 숙박시설 등의 관광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경기 Grand Sale 특별관’을 운영한다. 지난 13일부터 사전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해 경기도 여행상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했으며, 이중 일부는 현장에서 최대 30%까지 추가할인을 적용해 판매한다. 또한, 헤이리 솟대 만들기 체험, 남사당 탈목걸이 만들기 체험, 징기스칸 승마클럽 체험 등 20여 종의 무료체험 이벤트도 준비했다.또 하나투어와 경기지역 여행사 5곳이 참가해 국내외 여행상품 100여개를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국내 뿐 아니라 유럽과 미주, 동남아, 중국 등의 여행상품을 초특가로 한정 판매한다. 경기도 여행사들이 운영하는 경기도 여행상품관에서는 시·군별 특화상품과 특별테마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이밖에 온라인 캠핑동호회 ‘캠핑퍼스트’가 캠핑장비 아울렛, 캠핑체험, 초보캠퍼를 위한 강연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00여명의 도내 의료관광 관련 종사자와 사업자가 참여하는 의료관광 포럼과 의료관광 JOB 페스티벌도 열린다. 7일 오후에는 한국 주재 0여개국 대사 부부들이 한복과 자국 전통의상을 입고 펼치는 패션쇼와 자국의 문화와 와인을 소개하는 ‘문화 외교전’도 열린다. ▶ 관련기사 ◀☞ '고추장보다 붉은 유혹' 어서오라 손짓…전북 순창☞ 남도의 가을은 푸르다...단풍 대신 녹음 품은 가을산행☞ [창조관광성공사례탐방⑭]외국인관광용 앱 개발한 '트래볼루션'☞ 횡성에 한우만 있는게 아니더라…호수·숲·바람 여행☞ 외국관광객 1300만 넘어설듯…中관광객도 600만 육박
2014.10.29 I 강경록 기자
필리핀 여행의 모든것...2014 필리핀 세일즈미션
  • 필리핀 여행의 모든것...2014 필리핀 세일즈미션
  • 사진=필리핀관광청 제공[이데일리 강경록 기자]필리핀관광청은 11월 4일과 6일 양일간 ‘2014 필리핀관광청 세일즈미션’을 개최한다.올해 필리핀관광청 세일즈미션은 11월 4일에는 서울에서, 11월 6일은 부산에서 각각 진행된다. 특히 내년 ’2015 필리핀 방문의 해’를 맞아 보홀, 보라카이, 세부, 마닐라 등 국내 여행객들에게 이미 인기 있는 여행지는 물론 다바오, 일로코스, 팔라완 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필리핀의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이번 설명회는 필리핀 정부 및 각 지역 사절단들과 여행업계 대표 등 국내외 관광 업계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하며 필리핀 항공사, 호텔, 리조트 매니저들로 구성된 약 46개 업체의 셀러들이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정보교류와 필리핀 관광상품 개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설명회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필리핀 현지 업체 담당자와 상담할 수 있는 ‘1:1 비즈니스 미팅’ 시간을 마련해 새로운 필리핀 관광 상품을 찾는 국내 업체 관계자들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행사로는 오후 6시 30분부터 ‘2015 필리핀 방문의 해’ 론칭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며 이어서 필리핀 왕복 항공권 및 숙박권 등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필리핀관광청은 내년 필리핀 방문의 해를 앞두고 역동적이고 특색 있는 마케팅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필리핀관광청 세일즈미션을 통해 이러한 비전들을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협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고추장보다 붉은 유혹' 어서오라 손짓…전북 순창☞ [창조관광성공사례탐방⑭]외국인관광용 앱 개발한 '트래볼루션'☞ 영화같은 부산서 즐기는 '부산'스러운 여행☞ 횡성에 한우만 있는게 아니더라…호수·숲·바람 여행☞ 남도의 가을은 푸르다...단풍 대신 녹음 품은 가을산행
2014.10.29 I 강경록 기자
시월의 어느 멋진 날, 게머꼬회머꼬에서 게 주문하면 회가 무한리필
  • 시월의 어느 멋진 날, 게머꼬회머꼬에서 게 주문하면 회가 무한리필
  • [e-비즈니스팀] 선선한 바람이 불고 낙엽이 흩날리는 가을은 여름 바캉스 시즌보다 더욱 여행하기 좋은 때다. 특히 강원도 속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어 여행객들로 늘 북적인다. 다양한 관광명소도 두루 겸비하고 있어 국내여행 1번지로 손꼽히는 속초에는 먹을 거리가 풍부해 맛집 탐방을 소홀히 할 수 없다. 설악산 단풍이 빨갛게 물드는 가을이 되면 맛과 영양이 풍부한 대게는 속이 꽉 차고 싱싱함이 배가 돼 속초를 다녀간 사람이라면 한번쯤 대게를 맛보기 마련이다. 장사동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게머꼬회머꼬’는 대게를 주문하면 활어회가 메인 서비스로 제공돼 속초 여행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게 뿐 아니라 신선한 회까지 맛볼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대게, 홍게, 털게, 킹크랩, 랍스타 등의 싱싱한 게들 중 직접 원하는 메뉴를 고르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게찜과 다양한 스끼다시 요리가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가득 차려진다.김이 모락모락 나는 대게 다리 속살을 맛보는 순간 입 안에 퍼지는 담백한 맛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여기에 신선도 높은 동해안산 회, 속초 별미 물회, 전복/문어/해삼/새우 등의 해물 모둠, 비단조개가 들어간 미역국, 우럭찜까지 즐길 수 있어 한번 찾은 방문객은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다.&nbsp;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게머꼬회머꼬는 제일의 관광도시 속초를 방문한 고객에게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게를 주문하면 회를 포함한 스끼다시를 무한리필 해주는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이벤트를 현재 진행 중이며, 다트 게임을 통해 홍게 당첨 시 홍게찜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홍게를 잡아라’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게를 많이 주문할수록 금액이 저렴해지는 ‘多小이벤트(풍성한 게야)’ 또한 상시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시간 이벤트, 주중 이벤트, 월 이벤트, 커플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속초맛집 게머꼬회머꼬는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565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게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어 100여 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더 자세한 문의는 전화(033-633-7744)로 하면 된다.
이번 가을 가족 나들이, "오대산 문화축전" 어때요?
  • 이번 가을 가족 나들이, "오대산 문화축전" 어때요?
  • [e-비즈니스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오대산 월정사 일원에서 제11회 &apos;오대산 문화축전&apos;이 개최된다. 올해 열한 번째로 개최되는 오대산 문화축전은 &apos;생명, 명상, 치유의 한마당&apos;을 주제로 9일간 진행된다. 오대산 문화축전은 강원 지역 대표축제다. 특히 올해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문화올림픽’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강원도민의 화합을 만드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11일 오전 11시 &apos;한강시원제의&apos;를 시작으로 체육대회, 치유의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 전시, 축하공연 등 많은 사람들이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의 장이 펼쳐지게 될 예정이다.먼저 11일에는 개막식 이후 대덕고승을 증명법사로 모셔 &apos;보살계 수계 대법회&apos;를 봉행하며, 저녁에는 &apos;월정사 탑돌이&apos;가 경내 탑앞 마당에서 펼쳐진다.12일에는 오대산 계곡을 화려하게 단장한 단풍길을 따라 &apos;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 걷기&apos; 행사가 진행되며, 한강생명포럼 주관으로 &apos;한강생명 살&#8226;가&#8226;지 문화제&apos; 개막과 지역 문화 한마당으로 &apos;강릉 관노 가면극, 사물놀이, 시조, 고구려 북소리&apos; 등이 공연된다.셋째날인 13일부터 일곱째날인 17일까지는 지역문화인들의 공연으로 가을과 어울리는 통기타 연주와, 지역 밴드 공연, 사물놀이, 안데스 음악 공연이 펼쳐지며, 16일에는 어린이 찬불 동요제가, 17일에는 진부초등학생들의 어린이 뮤지컬이 진행되게 된다.18일에는 &apos;제26회 강원도지사기 국민생활체육 강원도 씨름왕 선발대회&apos; 예선전이 진행되며, 저녁에는 &apos;생명, 명상, 치유&apos;의 &apos;Song of the Moon at woljeongsa&apos; 라는 주제로 &apos;소지로-오카리나&apos;, &apos;이루마-피아노&apos;, &apos;서문탁-가요&apos; 등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nbsp;마지막날인 19일에는 불교차인행사가 두 번째로 진행되며, &apos;씨름왕 선발대회&apos; 결승전과 지역문화인들의 공연(평창아라리, 봉평농악대, 사물놀이, 지역 청소년 공연 밴드 및 댄스동아리)이 메인무대에서 진행되게 된다.이번 오대산 문화축전은 국내외 초청인사, 관광객, 신도, 지역주민, 다문화가정, 장애우, 기타 등 15만 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강원일보 등의 주최로 개최되게 된다.오대산 문화축전의 주최 측 관계자는 "오대산문화축전이 향후 &apos;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apos;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지역을 대표하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승화시킬 계획"이라며, "또한 지역문화를 발굴하고 공연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문화 및 경제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횡성에 한우만 있는게 아니더라…호수·숲·바람 여행
  • 횡성에 한우만 있는게 아니더라…호수·숲·바람 여행
  • 횡성호 호반에 조성된 ‘횡성호수길’을 걷고 있는 도보 여행객. 호반 곳곳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가 길손에게 손짓을 한다. 해마다 이맘때가 횡성호수길을 걷기 가장 좋은 시기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을이 절정을 향해 성큼 다가서고 있다. 쪽빛 하늘은 끝없이 높고 설악산을 물들인 단풍전선도 남하를 서두르고 있다. 억새를 두른 호수는 자욱한 물안개를 더해준다. 걷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 이즈음 느릿하게 걸어보기에 좋은 길이 있어 소개한다. 강원 횡성군의 ‘호숫길’이다.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 들판, 길가와 들녘으로 하염없이 이어지는 코스모스, 삐죽삐죽 험준한 봉우리를 넉넉하게 품은 강원도 특유의 하늘빛까지. 호수를 따라 반나절 남짓 걸을 수 있는 이 길 위에서 가을을 반겼다. 호수는 버릴 건 버리고 담을 건 모두 담았다. 붉은 단풍만이 가을여행이 아니라는 속삭임까지. 횡성호 호반 주변으로 조성된 ‘횡성호수길’. 한 줌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를 벗 삼아 길을 나서기 가장 좋은 계절, 가을이다.◇거울 위에 가을 내리다…횡성 길 위에 가을이 널렸다. 산자락 유순한 언저리를 이리저리 굽이치며 길은 이어진다. 횡성호수길은 횡성호를 끼고 도는 길을 말한다. 횡성호는 남한강 제1지류인 섬강 물줄기가 횡성댐에 막혀 생긴 호수. 총 저수량 8690만t, 유역면적 209㎢ 규모다. 호수를 한 바퀴 도는 길은 모두 6개 구간(27㎞). 이중 5구간(4.5㎞)이 특히 인기다. 호수를 바짝 끼고 가는 평탄한 길인데다 원점 회귀할 수 있는 유일한 코스이기 때문이다. 일명 ‘가족길’로 불리는 5구간은 망향의동산에서 출발한다. 망향의동산은 댐이 들어서면서 물에 잠긴 갑천면 구방리, 중금리, 화천리, 부동리, 포동리 수몰민들의 애환이 서린 곳. 야트막한 동산에는 옛 흔적을 볼 수 있는 전시관과 중금리 탑둔지에 있던 삼층석탑, 망향탑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려시대 9세기 말쯤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삼층석탑은 신라석탑의 양식을 이어받아 반듯하고 단아하다. 고향을 그리는 망향탑을 뒤로하고 호숫가로 내려선다. 호수를 끼고 굽이굽이 이어지는 황톳길은 유순하다. 급하게 꺾이는 몇몇 구간을 제외하면 자동차가 달릴 수 있을 정도로 넓고 편하다. 5분 정도 걸었을까. 황톳길을 가로지르는 아스팔트가 불쑥 튀어나온다. 수몰 전 고갯마루였던 옛길의 일부분이다. 과거 사람들의 발길을 이어줬던 이 길은 지금 물에 잠겨 길로서의 생명을 다했다. 아스팔트를 건너면 본격적인 호숫길이다. 호수 주변 능선을 따라가는 이 길은 호수와 산, 짙푸른 하늘이 한 데 어우러진 풍광이 멋지다. 가을빛을 머금은 초목은 맑고 부드러운 햇살에 유난히 빛난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살포시 올라오는 흙냄새도 구수하다. 주변 경관이 뛰어난 횡성호수길은 ‘왕의 전설’을 품고 있다.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에 쫓겨 갑천으로 온 뒤 갑옷을 씻은 하천으로 전해진다. 또 태기왕의 아들이 청일면 신대리로 가던 중 날이 저물어 노숙을 하는 데 한 군사가 왕자의 피로를 달래주기 위해 구릿대로 피리를 만들어 불어줬다고 한다. 인근 마을인 피리골은 구릿대 단소에서 유래돼 이름 붙여졌다.한 줌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길을 재촉한다. 산자락을 가득 메운 구절초와 쑥부쟁이, 미역취, 개미취, 각시취, 산부추가 고운 자태를 뽐낸다. 산 그림자 드리운 호수는 잠자듯 고요한데 길가에 지천으로 널린 밤에 다람쥐들만 분주하다.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임도는 고개 위 작은 공터에서 끊긴다. 공터에 놓인 정자와 벤치가 길손을 반긴다. 벤치에 걸터앉아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다. 여기서 왼쪽은 휴양림, 오른쪽은 산길이다. 휴양림으로 들어서는 길 초입은 소나무가 터널을 이뤄 운치가 있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호숫길은 1㎞ 남짓 지난 후 다시 황톳길을 따라 회귀하는 코스다. 호숫가를 버리고 산길로 든다. 울창한 숲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횡성호는 가을햇살을 받아 눈이 부시다. 숲 사이로 난 오솔길은 호숫길에서 무척 아쉬웠던 시원한 그늘을 선사한다. 길에는 다 익어서 저절로 떨어진 야생 밤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 몇 개 주워 주머니에 넣으려다 멈칫. 밤을 부지런히 물어 나르고 있는 다람쥐들이 보여서다. 산에 떨어진 밤의 주인은 따로 있었다. 나뭇가지 사이를 지나는 바람만 있는 고요한 숲길을 40분 남짓 걸어 다시 호수와 만났다. △횡성호수길=1구간(횡성댐길·3㎞) 횡성댐↔대관대리 1시간/ 2구간(능선길·4㎞) 대관대리↔횡성온천 2시간/ 3구간(치유길·1.5㎞) 횡성온천↔화전리 1시간/ 4구간(사색길·7㎞) 화전리↔망향의동산 2시간 30분/ 5구간(가족길·4.5㎞) 망향의동산↔망향의동산 2시간/ 6구간(회상길·7㎞) 망향의동산↔횡성댐 2시간 30분짙은 숲에 파묻힌 숲체원의 모습.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만 한 곳도 없다.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아 원시림 그대로 보존이 되고 있고, 짙은 숲 사이로 시원하게 부는 초록 바람은 막힌 가슴을 뚫어줄 만큼 깊은 청량감을 선사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곳을 ‘치유의 숲’이라 부른다.◇숲도 맑을 수 있다…숲체원숲체원은 둔내면 삽교리 청태산(해발 1200m) 7부 능선 즈음에 조성돼 있다. 해발 850m 정도 된다. 이름처럼 숲체험공간이다. 숲에 파묻혀 조용하고 아늑하다.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만 한 곳도 없다. 짙은 숲 사이로 시원하게 부는 초록 바람의 숨결까지 느낄 수 있다. 나무에선 피톤치드가 넘쳐나고, 계류와 폭포에서 나온 음이온이 온몸을 휘감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곳을 ‘치유의 숲’이라고 부른다. 치유의 힘을 더 느끼고 싶다면 거미줄처럼 이어진 탐방로를 따라 걸어보길 권한다. 모두 돌아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남짓. ‘데크로드’에서 시작해 탐방로4~탐방로1 코스, 탐방로5 코스 순으로 돌아보는 게 좋다. 1㎞ 길이의 ‘편안한 등산로’는 경사가 낮은 데크로드다. 해발 920m까지 이어져 있다. 사람의 손이 간 구조물이지만 자연의 일부처럼 전혀 거스름이 없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장애인·임산부·노약자도 산 정상까지 편안하게 숲을 느낄 수 있다. ‘2010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산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숲길로 들어선다. 숲 입구엔 붉은 열매가 탐스러운 회나무가 반긴다. 산바람에 춤을 추는 열매 아래에는 다람쥐와 청설모가 겨울준비에 분주하다. 숲에 사는 그들만의 삶에 조금씩 들어서고 있음을 느낀다. 울창한 숲이 시야를 가려 산세를 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숲을 보고 느끼기엔 이만한 길도 없다. 약 1㎞가량 이어지는 길의 끝은 전망대다. 올라온 길을 되돌아보며 버섯원·식용식물원을 지나 ‘탐방로4’에 접어든다. 쉬엄쉬엄 오르는 길은 자작나무와 잣나무, 철쭉, 산벚나무, 물박달나무, 함박꽃나무 등이 빼곡하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숲은 원시림 그대로다. 숲으로 들수록 햇빛은 밝고 공기는 청량하다. 마음이 연꽃처럼 맑아진다. 길은 탐방로4-1을 거쳐 탐방로3과 탐방로1로 이어진다. 다양한 수종과 어우러진 이름 모를 야생화가 가을볕에 화사한 자태를 뽐낸다. 한 줌 바람에 사각거리는 숲은 이름 모를 새소리만 청아하다. 숲해설사의 설명에 귀 기울이는 한 무리의 아이들. 숲이 주는 청량감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건가. 아이들의 얼굴이 숲처럼 해맑다. 탐방로 곳곳에 자리잡은 돌탑이 눈에 띈다. 숲길의 운치를 더할 뿐만 아니라 나무와 곤충, 새 등 숲을 구성하는 것들에 대한 정보까지 담았다. 숲해설사의 설명이 없어도 숲을 이해하는 데 충분하다. 치유가 가능한 숲체원은 자연 그대로의 숲 외에 자연형 물 치료시설과 피톤치드 사우나, 운동 치유시설 등을 갖춘 포레스트 힐링 센터를 중심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사계절 운영한다. 숲체원을 방문한 가족 탐방객이 울창한 데크로드를 따라 숲을 경험하고 있다. 숲체원의 탐방로는 숲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곳. 모두 돌아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남짓이다. 1km 길이의 ‘편안한 등산로’는 경사가 낮은 데크로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갈 수 있는 곳이다.◇여행메모△가는길=영동고속도로 새말나들목이나 둔내나들목, 중앙고속도로의 횡성나들목에서 나간다. △먹을거리=장가네막국수(033-343-8377), 박가네더덕밥(033-344-1116), 원조수구레해장국(033-343-6489), 강남해장국(033-345-5900), 면사무소앞 안흥찐빵(033-342-4570), 심순녀 안흥찐빵(033-342-4460), 큰터손두부(033-342-2667) 등△머물자리=청태산 자연휴양림(033-343-9707), 둔내 자연휴양림(033-343-8155), 성우리조트(033-340-3000), 코레스코 치악산 콘도미니엄(033-343-8073), 코지호텔(033-343-3000) 등숲체원을 방문한 탐방객이 울창한 수풀림 사이로 조성된 황톳길을 따라 걷고 있다. 숲체원의 탐방로는 숲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곳. 모두 돌아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남짓이다. 1km 길이의 ‘편안한 등산로’는 경사가 낮은 데크로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갈 수 있는 곳이다.숲체원을 방문한 탐방객이 울창한 수풀림 사이로 조성된 ‘데크로드’를 따라 걷고 있다. 숲체원의 탐방로는 숲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곳. 모두 돌아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남짓이다. 1km 길이의 ‘편안한 등산로’는 경사가 낮은 데크로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갈 수 있는 곳이다.새벽 운해가 장관인 태기산. 횡성에는 높은 산이 여럿이지만, 장쾌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태기산(해발 1261m) 정상이 첫손가락에 꼽힌다.태기산 정상에 설치된 거대한 풍차를 바라보고 있는 연인. 횡성에는 높은 산이 여럿이지만, 장쾌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태기산(해발 1261m) 정상이 첫손가락에 꼽힌다새벽 운해가 장관인 태기산에서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는 등산객들. 횡성에는 높은 산이 여럿이지만, 장쾌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태기산(해발 1261m) 정상이 첫손가락에 꼽힌다새벽 운해가 장관인 태기산. 횡성에는 높은 산이 여럿이지만, 장쾌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태기산(해발 1261m) 정상이 첫손가락에 꼽힌다새벽 운해가 장관인 태기산. 횡성에는 높은 산이 여럿이지만, 장쾌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태기산(해발 1261m) 정상이 첫손가락에 꼽힌다.횡성호 풍경.횡성호 호반에 조성된 ‘횡성호수길’을 걷고 있는 도보여행객. 호반 곳곳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가 길손에게 손짓을 한다. 해마다 이맘때가 횡성호수길을 걷기 가장 좋은 시기다.횡성호 호반에 조성된 ‘횡성호수길’을 걷고 있는 도보여행객. 호숫길은 횡성호를 끼고 도는 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산길로 이어진 길도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한다. 해마다 이맘때가 횡성호수길을 걷기 가장 좋은 시기다.횡성호 호반에 조성된 ‘횡성호수길’을 걷고 있는 도보여행객. 호숫길은 횡성호를 끼고 도는 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산길로 이어진 길도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한다. 해마다 이맘때가 횡성호수길을 걷기 가장 좋은 시기다.
2014.10.07 I 강경록 기자
日 나가노현 온타케산 분화 영상...'희뿌연 연기'
  • 日 나가노현 온타케산 분화 영상...'희뿌연 연기'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일본 나가노(長野)현과 기후(岐阜)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御嶽)산(3067m)이 27일 분화를 시작했다. 온타케산은 이날 오전 11시 53분쯤 굉음과 함께 분화를 시작, 산 정상 부근에는 짙은 연기와 화산재가 뿜어져 나왔다. 이에 현지 기상청은 1~5단계인 분화구 주변 경보를 ‘입산 규제’를 뜻하는 3 단계까지 올렸다. 온타케산 경계 수준이 3단계로 높아진 것은 지난 2008년 3월 경계 레벨 발표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일본 나가노현 온타케산 분화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사진= SBS 뉴스 방송화면이번 나가노현 온타케산 분화로 인근에 단풍 구경을 나섰던 약 230명의 등반객들은 화산재를 뒤집어쓰며 긴급 대피했다. 그러나 경찰에 따르면 산 정상 부근에 있던 등산객 7명이 화산재에 파묻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4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정상 부근 4곳의 산장에는 부상자와 산장 직원 등 약 40명이 한때 고립됐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 상황 파악에 돌입했다. 육상자위대원 110명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28일에는 日 나가노현 온타케산 분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관·자위대 등 550명으로 꾸려진 구조대를 꾸려 구조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나가노현 온타케산 분화는 계속되고 있어 비슷한 규모의 분화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가노현과 기후현 일부 지역은 화산재 위험 지역으로 접근을 자제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현재 온타케산 부근을 지나는 일부 국내·국제선 항공편도 한때 결항되거나 항로를 변경했다.일본 나가노현 온타케산 분화 장면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http://www.youtube.com/watch?v=Kv2q1Gu_kS8)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판 할 “맨유 차기 감독? 라이언 긱스될 것”☞ 음란물 자주 보는 男 치료 위해 女가 생각한 대안은☞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추진의 쟁점으로 떠오른 9급 공무원의 월급 실수령액☞ ‘명량 소녀’ 혜리의 心 흔든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의 매력☞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밝힌 뼈 동굴·핏빛 개울의 ‘미스터리’
2014.09.28 I 박종민 기자
  • '소주 계절 찾아왔네'..웃음짓는 주정株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이 찾아왔음을 알리고 있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단풍을 보기 위해 가을을 기다려온 사람들처럼 주정업체들 역시 가을을 손꼽아 기다렸다. 날씨가 차가워지면 바야흐로 소주의 계절이 돌아오기 때문이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내 최대 주정업체인 진로발효(018120)는 지난 23일부터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타며 3.2% 올랐다.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지난달 29일 이후부터 계속되던 부진을 털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같은 기간 업계 2위인 창해에탄올(004650)은 10% 넘게 뛰었다. 소주업체 보해양조의 최대주주이기도 한 창해에탄올은 7월 상장 당시 1만4600원으로 출발해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어느새 1만7200원대까지 올라섰다.소주 소비의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실적 개선 전망으로 이어지며 주정업체 주가를 부양하고 있다.신영증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소주 소비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66만659kl를 기록했다. 저도주 소주의 유행과 경기 부진에 따른 저가 주류 소비 증가가 전체 소주 소비량 증가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도 지금의 소주 소비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소주 소비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며 “저도 효과가 입증돼 상위 소주 제조사가 도수를 한 차례 더 낮출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하반기 소주 출고량 증가 전망에 무게를 싣는다”고 말했다.올 4분기부터 경남 연고의 3위 제조사인 무학이 서울과 수도권 영업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점 역시 소주 소비 증가 가능성을 키운다는 설명이다.금융투자업계는 이 같은 전망을 고려할 때 주정업체들에 대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진로발효 주가는 연말에 성과가 좋고 연초에는 다소 부진한 뚜렷한 계절성을 보여왔다”며 “대표적인 고배당주인 진로발효의 투자 적기가 찾아왔다”고 평가했다.김윤오 연구원은 “한국 소주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사업 안정성에 기인한 우수한 수익 구조를 고려할 때 주정업체들의 주가 매력은 충분하다”며 “본업의 이익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창해에탄올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소주 계절 왔다' 진로발효, 사흘째 강세☞진로발효, 소주의 계절이 왔다..목표가↑-신영
2014.09.27 I 김기훈 기자
소중한 사람과 가을 추억여행, 가을관광주간 가볼만한 곳
  • 소중한 사람과 가을 추억여행, 가을관광주간 가볼만한 곳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시원한 바람이 감성을 자극하는 가을이다. 문득 내 주변에 있는 가족, 친구, 지인들을 돌아보게 된다. 그동안 크고 작은 일로 관계가 소원해졌거나, 가장 가까운 사이이면서도 마음을 나누지 못했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가을 추억여행을 떠나보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관광주간 홈페이지(fall.visitkorea.or.kr)에서 테마가 있는 관광공사 추천 여행코스 23선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 부부, 자녀동반 가족, 친구와 함께하면 좋을만한 여행코스 6선을 소개한다.태안 꽃지해변◇부부가 함께하는 가을낭만여행△바다와 호수를 보며 느린 심호흡, 낭만여행 (충남 태안/예산, 2박3일)태안에서 예산으로의 2박 3일 여행코스는 바다와 호수, 숲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첫째 날은 태안해안을 따라 바지락, 소라, 우럭, 농어 등이 가득한 영목항에서 싱싱한 해산물로 배를 채우고, 국내 유일의 붉은 소나무 안면송의 집단 자생지인 안면도자연휴양림을 산책할 수 있다. 서해안 최고의 일몰을 자랑하는 꽂지 해변에서 일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둘째 날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천리포수목원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모래언덕 신두리 해안사구를 지나 솔향기길이 조성된 꾸지해변을 산책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은 예산의 예당호를 따라 이어진 시골길에서 추억을 만들고, 추사 김정희의 혼이 담긴 추사고택과 덕숭산 자락 천년 고찰인 수덕사에서 여행을 마무리하는 코스다.<1일차 태안> 신진도, 영목항, 안면도자연휴양림, 꽂지해변<2일차 태안~예산> 천리포수목원, 신두리 해안사구, 꾸지나무골 솔향기길 <3일차 예산> 예당호(느린꼬부랑길), 추사고택, 수덕사 청송 주왕산국립공원△눈부신 가을, 책 한 권 들고 문학여행 떠나볼까(경북 군위/안동/영양/청송, 3박4일)경북의 군위, 안동, 영양, 청송에는 문학가들의 생애와 작품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 많다. 3박 4일의 여행코스는 돌담이 아름다운 군위의 한밤마을에서 시작해,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스님이 기거한 인각사와 ‘몽실언니’ 등 많은 작품을 남긴 동화 작가 권정생 선생의 생가를 직접 볼 수 있다. 2일차에는 전통마을인 안동군자마을과 퇴계 이황의 학문과 행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도산서원에서 옛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육사문학관에서는 일제강점기의 민족시인 이육사의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다. 3일차에는 영양에서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고향인 주실마을에 들러 그의 작품들과 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절필로 항거한 저항시인 오일도의 생가를 지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으로 유명한 소설가 이문열이 태어난 두들마을에서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 날은 대하소설 ‘객주’의 배경이 되는 청송의 객주문학관 탐방과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주왕산국립공원에 들러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1일차 군위> 한밤마을, 인각사, 권정생 선생 생가<2일차 안동> 안동군자마을, 도산서원, 이육사문학관<3일차 영양> 주실마을, 감천마을, 두들마을<4일차 청송> 객주문학관, 주왕산국립공원충주 수완보온천◇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체험여행△특별한 테마가 가득한 이색 체험여행 (충북 음성/괴산/충주, 2박3일)충북 음성에서 괴산을 지나 충주로 이어지는 2박 3일 코스는 철, 한지, 동요, 조정, 올갱이 등 다양한 이색 테마로 가득하다. 음성에 있는 철 박물관에서는 철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해 볼 수 있으며, 음성동요마을은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형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괴산 둔율올갱이마을에서의 올갱이 잡기 체험도 이색적이다. 2일차는 산과 호수가 절경을 이루는 산막이 옛길을 지나 괴산한지체험박물관에서 한지와 관련된 귀한 유물과 전통한지 뜨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도 경험 할 수 있다. 충주로 이동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백두대간 고갯길인 하늘재를 만나볼 수 있으며, ‘왕의 온천’ 이라고 불리는 수안보 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3일차에는 조정체험학교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조정 체험 뒤에는 세계술문화박물관인 리쿼리움에서 세계 술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으며, 국내 유일의 고구려 석비인 고구려비를 만나볼 수 있는 충주고구려비전시관을 끝으로 여행을 마무리하는 코스다.<1일차 음성~괴산> 음성 철박물관, 음성동요마을, 괴산 둔율올갱이마을<2일차 괴산~충주> 산막이옛길, 괴산한지체험박물관, 충주 하늘재&미륵대원지, 수안보온천<3일차 충주> 충주조정체험학교, 술박물관 리쿼리움, 충주고구려비전시관삼척 해양레일바이크◇맛 골목, 어촌, 동굴 등 종합선물세트, 온가족 체험여행(강원 강릉/삼척/태백, 3박4일)강원도 강릉에서 삼척을 지나 태백에 이르는 3박 4일 코스는 초당두부마을에서 시작한다. 마을이 자랑하는 초당두부는 바닷물을 간수로 쓰는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지며,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허균·허난설헌 생가터’ 에서는 ‘홍길동전’으로 유명한 허균과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으며, 매년 가을 강릉커피축제가 열리는 안목해변 커피촌에서는 직접 내린 커피도 맛 볼 수 있다. 삼척에서는 해양레일바이크 체험과 장호어촌체험마을 투명 카누 바다 래프팅으로 삼척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죽은 처녀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남근을 깎아 제사를 지내는 해신당의 독특함도 매력적이다. 3일차는 삼척항이 보이는 새천년해안도로를 따라 경치를 구경하고, 모노레일을 따라 수억 년 전의 자연유산인 대금굴을 탐방하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여행의 종착지인 태백에서는 태백의 생태계를 그대로 옮겨놓은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과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등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자녀들을 위한 안전 체험 테마파크인 365세이프 타운은 자연재해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안전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1일차 강릉> 초당두부마을, 허균·허난설헌 생가터, 오죽헌, 안목해변 커피촌<2일차 삼척>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장호어촌체험마을, 해신당<3일차 삼척~태백> 새천년해안도로, 대금굴,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4일차 태백> 검룡소, 365세이프타운여수엑스포해양공원◇친구와 함께 떠나는 가을추억여행 △20대의 감성을 채우는 서남 해안 온 더 로드(전남 여수/강진/해남/목포, 3박4일)전라도에는 바다를 품은 해안도시의 명소들이 많다. 여수에서 강진, 해남을 지나 목포에 이르는 3박 4일 코스. 여수엑스포해양공원을 산책하고 해양레일바이크를 즐기며 시작한다. 위풍당당한 조선시대 전라좌수영의 객사를 지나, 노래로 유명해진 여수밤바다에서 돌산공원·돌산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다음날에는 동백나무로 유명한 오동도에서 아주 특별한 바다를 경험할 수 있으며,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였던 강진에서는 다산초당과 백련사로 이어지는 옛길을 산책할 수 있다. 3일차에는 해남으로 넘어가서 한반도 육지의 끝에 있는 땅끝전망대를 구경할 수 있다. 모노레일을 타면 전망대 입구까지 쉽게 오를 수 있으며,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두륜산의 천년 고찰인 대흥사와 두륜산케이블카를 통한 두륜산의 전경은 또 다른 감동을 준다. 마지막 날에는 목포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유달산과 목포구시가지, 근대역사관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목포의 야경도 감상 할 수 있다.<1일차 여수>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해양레일바이크, 진남관, 수산물특화시장, 돌산공원(돌산대교 야경)<2일차 여수~강진> 오동도, 다산초당, 백련사<3일차 해남~목포> 땅끝전망대, 대흥사, 두륜산케이블카, 유달산 야경<4일차 목포> 목포근대역사관, 구 목포 일본영사관, 유달산조각공원△전지현 루트에서 멜로 영화의 주인공처럼 (부산, 경남 거제/통영, 2박3일)영화의 도시 부산.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하는 10월,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른다. 유명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를 돌아보는 이 여행은 부산에서 시작해 거제를 지나 통영에 이르는 2박 3일 코스다. 영화의전당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요 행사가 펼쳐지는 곳. 다양한 문화 행사와 아름다운 건축물 또한 볼거리다. 부산의 대표적 해변인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고운 백사장을 거닐 수 있으며, 카페거리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다.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가 무성한 동백섬의 등대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운대해수욕장의 아름다움은 또 다른 절경. 더불어 소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달맞이길 산책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다. 다음날에는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촬영지인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와 남포동 영화의 광장과 더불어 부산의 명물인 자갈치 시장에서 다양한 해산물을 만나 볼 수 있다. 영화 ‘깡철이’의 주요 촬영지인 송도해변과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촬영지인 을숙도 역시 부산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다. 마지막날은 거제의 2000년대 초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바람의언덕.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인 통영 장사도해상공원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는 코스다. 거제 바람의 언덕<1일차 부산> 영화의전당,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리 카페거리, 동백섬 등대전망대와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길<2일차 부산>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 남포동 영화광장, 자갈치시장, 송도해수욕장, 을숙도<3일차 거제~통영> 바람의언덕, 장사도해상공원▶ 관련기사 ◀☞ 눈·입·몸이 즐거운 가을축제, 여기 다 있다☞ [창조관광성공사례탐방⑬] 국궁매력 세계에 알리다 '부리다'☞ 혼자 여행하기 가장 좋은 해외여행지☞ 기차로 떠나는 '3色 가을여행' 추천명소는☞ '관광의 날' 맞아 공로자 24명 정부 포상
2014.09.24 I 강경록 기자
 추석연휴에 떠나는 기차여행
  • [날씨경영 스토리] 추석연휴에 떠나는 기차여행
  • 올해는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9월 8일)입니다. 일찍 찾아온 추석연휴로 지난달 여름휴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은 아껴뒀던 여름휴가와 한데 묶어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추석 연휴(6~10일)동안 날씨도 대체로 무난할 전망인데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만 많은 날씨로 추석 당일인 8일(월)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일부지역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모여 차례나 성묘로 명절을 보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핵가족과, 1인 가구 등 가족의 규모가 많이 바뀌면서 가족과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그 의미가 점점 바뀌는 분위기입니다.▲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은 가을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해준다.특히 올해 추석부터는 대체 휴무제의 도입으로 연휴기간을 최장 5일까지 쉴 수 있죠. 길어진 연휴라도 차례와 성묘 등의 명절에는 1~2일 정도만 투자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여행, 휴식 등의 시간으로 할애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이처럼 예년보다 앞당겨지고 또 길어진 추석연휴를 이용해 여행가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여행업체들이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국내 한 여행업체는 평상 시 운영되는 상품 외에 ▶강원도권 ▶한려수도권 ▶전라도권 등 3군데로 나눈 ‘추석 황금연휴용’ 여행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우선 강원도로 가고 싶다면 ‘5감만족 맛집따라 구석구석 1박 2일’ 상품을 추천합니다. 이 상품은 서울역에서 O-train(순환열차)를 탑승해 제천에서 하차한 후 단양의 도담삼봉과 영주의 부석사를 관람합니다. 이어 분천역에서 V-train을 타고 낙동강 상류를 달려 철암역에 도착하면 정선으로 이동해 정선의 옥산장에서 푸짐한 저녁을 먹은 후 근처 숙소에서 숙박을 하면 됩니다. 이튿날 아침에는 구절리~아우라지 7.2km구간의 정선레일바이크 탄 후, 추암으로 이동해 촛대바위를 관람하고 강릉까지 바다열차를 탑승하게 됩니다. 강릉에 도착 후에는 오대산 월정사로 이동해 전나무 숲길을 걷고 남춘천역에서 ITX청춘을 타고 용산으로 돌아오는 것이 기본 일정. 다양한 탈거리와 각 지역의 특색있는 먹거리까지 맛볼 수 있어 가장 핫(hot)한 상품입니다.두 번째로 ‘KTX 한려수도(장사도)·덕유산 1박2일’ 상품은 9월 7일(일) 단 1회 운영되는 상품으로 서울역에서 대전역까지 이동 후,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통영으로 이동합니다. 올해 초, 인기리에 종영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 다시금 각광받는 장사도해상공원(까멜리아)을 둘러본 후 통영 바닷가에 위치한 카리브콘도텔에서 숙박을 합니다. 이튿날 무주로 이동해 머루와인동굴 관람 후 무주리조트에서 덕유산 설천봉까지 운영하는 곤돌라를 탑승해 향적봉까지 간단한 트레킹을 하게 되는데요. 이후 조선의 반 고흐라 불리는 최북의 작품들을 전시해 둔 ‘최북미술관’을 관람한 후 대전으로 이동해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바다와 산을 한꺼번에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이죠. 한편 여행의 맛을 중시한다면 ‘전라도 뱀사골(지리산)·해인사·함양상림 1박2일’을 추천합니다. 주요일정은 서울역을 출발해 KTX를 타고 김천구미미역에 내려 합천 해인사로 이동합니다. 해인사에서 홍류동 계곡과 팔만대장경 등을 관람한 후, 통일신라 말 최치원이 조성한 국내 최초의 인공림인 상림이 위치한 함양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데요. 함양 8경 중 제 1경인 상림을 관람한 후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는 일정입니다. 이튿날 지리산의 뱀사골을 가볍게 트래킹하고, 남원의 광한루, 전주 한옥마을을 관람한 후에 대전에서 KTX를 탑승하고 서울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상품의 특징은 최근 SNS에 맛집투어로 떠오르는 전주의 한옥마을과 오랜 세월 가꿔온 함양의 상림을 통해 옛 것과 현재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죠. 최근 한 매체가 문화공연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11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을을 맞아 하고 싶은 일’이라는 설문 조사를 했더니 ‘가을여행 떠나기’가 50.9%(603명)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청명한 가을하늘,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 단풍 구경까지 가능하기 때문이겠죠.38년 만에 가장 이른 올해 추석. 명절과 함께 휴가 못지않은 활용도가 가능한 만큼 가을여행도 한 템포 빠르게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4.09.06 I e뉴스팀 기자
유병언 장례식 거행...시신이 청량산에 안장된 결정적 배경은?
  • 유병언 장례식 거행...시신이 청량산에 안장된 결정적 배경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금수원 뒷산인 청량산에 묻히자 그 배경이 주목을 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유해는 지난달 31일 구원파의 총본산인 경기도 안성시 금수원 뒷산에 안장됐다.△ 검·경의 추적을 피해 도주하던 중 시신으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지난달 31일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총본산인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 뒤편 청량산에 유 전 회장의 시신을 안장하는 것으로 2일장을 끝마쳤다. / 사진= 뉴시스(구원파 제공)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이 청량산에 묻힌 이유로는 단풍나무에 대한 그의 애착이 꼽힌다. 그가 묻힌 곳은 금수원 내에 있는 뒷산 청량산과 단풍나무 숲이 만나는 곳이다. 생전에 단풍나무를 좋아해 금수원 대강당 2층 집무실에서 단풍나무숲을 자주 촬영한 유병언 전 회장의 뜻을 기려 인근 지역에 시신을 안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이 묻힌 곳은 경사가 워낙 심해 20명 이상 서 있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최측근만 입관에 참여했다. 장남 유대균 씨는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으며 장례식이 치러지는 중간에도 화장실 등에서 슬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에는 유대균 씨를 비롯한 유가족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신도, 지인 등 4000~5000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유대균 씨 등 일가 4명은 이날 장례를 마무리하고 오후 8시 인천구치소에 재수감됐다. 이들이 구치소 복귀전까지 후계구도와 계열사 처리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관련이슈추적 ◀☞ 유병언 일가 비리 수사▶ 관련기사 ◀☞ 로또 제613회 당첨번호 공개...통계전문가가 본 최근 패턴 '관심폭증'☞ 추석 연휴 교통 전망 발표...꼭 피해야 할 날짜·시간대는?☞ 메뚜기 재앙, 국내 이어 마다가스카르서도 발생...동영상보니 '공포'☞ '700만 돌파' 해적, 1000만 관객 동원 눈앞...흥행 요소 3가지는?
2014.09.01 I 박종민 기자
신세계百, 미국산 천연꿀 3분의 1 가격에 판매
  • 신세계百, 미국산 천연꿀 3분의 1 가격에 판매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미국 꿀 전문 브랜드 ‘조지아 허니’ 천연꿀을 기존 수입 제품 대비 3분의 1 수준의 가격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블랙베리, 튤립나무, 단풍나무, 아카시아 등에서 채밀한 와일드플라워는 1만4800원에 흰 오렌지 꽃에서 채밀한 오렌지블라섬은 1만88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수입 꿀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은 국내에 무관세로 들여올 수 있는 미국 꿀 수입 물량 중 10톤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꿀의 수입관세율은 240%이다. 조지아 허니는 북아메리카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재배한 천연꿀로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36℃ 이상 고온 가열과 필터링 작업을 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또 원재료와 가공절차 전반에 걸쳐 식품제조공정을 관리하는 코셔인증을 받았다.신세계백화점은 조지아 허니 외에도 ‘에버트 허니’, ‘위스콘신 허니’ 등 다양한 미국산 꿀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최근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해 요리에 설탕이나 요리당 대신 꿀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신세계, 4月 영업익 138억..전년比 12.1%↓☞신세계,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 100억 출자☞신세계, 위축된 소비 반등 신호 필요..'보유'-LIG
2014.05.15 I 조진영 기자
낭만과 여유...그리고 푸른 바다, 108일간의 크루즈 여행
  • 낭만과 여유...그리고 푸른 바다, 108일간의 크루즈 여행
  • 세계일주에 배치되는 다운 프린세스(Dawn Princess)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계 최대의 럭셔리 크루즈 선사 ‘프린세스 크루즈’는 국내 여행객들을 위한 세계일주 상품을 선보인다. 한국의 롯데관광과 함께하는 이번 세계일주 상품은 내년 5월 17일 호주시드니에서 출발해 108일간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 북미와 남미 등 지구를 한바퀴 돌아 9월 1일 시드니로 다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번 일정에는 7만 7000톤급의 다운 프린세스 호가 배치된다. 1990만명까지 승선가능하고 승무원 900명이 탑승한다. 요금은 만 12세 이상의 승객 기준으로 3490만원이다. 인천-시드니 국제선 왕복 항공권, 2인1실 선실, 108일간 크루즈 선내 모든 식사, 부대시설 및 프로그램 이용, 여행자 보험. 팁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6명 이상이면 출발. 예약 및 문의: 롯데관광: 02-2075-3400▶ 관련기사 ◀☞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⑤]여행업 노하우 전수…‘관광의 달인’ 키운다...한국관광인력개발원☞ 세상에서 가장 夜한 밤을 소개합니다…물오른 싱가포르☞ 올겨울 여행테마는 '힐렉스'…씨엔조이투어의 푸껫투어☞ 시린 겨울 뜨거운 일탈…여름으로 가는 문 '푸껫'☞ 농익은 가을...오매, 억새도 단풍 들었네…경기도 양평 여행
2013.12.14 I 강경록 기자
막 꺼낸 뜨거운 두부 한모 하실래요...체험마을 4곳
  • 막 꺼낸 뜨거운 두부 한모 하실래요...체험마을 4곳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청평슬로시티_야생화효소체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좋은 음식은 최고의 보약이라 했다. 하지만 사 먹는 음식에 익숙한 요즘 현대인들은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든 음식의 참맛이 그립다. 바쁜 스케줄에 건강도 여가도 챙길 시간이 없었다면, 자연 속에서 심신의 건강을 챙기고 지역의 별미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음식체험마을에서 한번쯤 호사를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기홍)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21개 관련기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맛있는 여행’ 캠페인(http://food.visitkorea.or.kr) 을 진행하며, 농촌진흥청과 안전행정부에서 선정한 음식체험마을 4곳을 추천한다. ◇전남 담양군 ‘슬로시티 삼지내’…야생화 효소 체험, 전통 쌀엿, 한과 만들기 담양군 창평면 삼지내 마을은 1500여 년 전 백제시대 때 형성된 마을로,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슬로시티 마을로 지정된 곳이다. 삼지내 슬로시티 마을은 전 세계 27개국 250여개 도시가 가입한 국제 슬로시티 운동에 동참하여 자연과 전통을 보호하며 삶의 질이 높은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슬로시티 삼지내에서는 다양한 슬로푸드, 슬로아트 체험과 함께 마을 탐방을 할 수 있다. 야생화로 효소를 담그는 체험, 밀랍 꿀 초 만들기 체험, 약초 밥상 체험, 한과 만들기 체험과 전통 쌀엿 만들기 체험 등 특색 있는 슬로푸드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 한편 마을 중심에 있는 달팽이 가게에서는 마을 해설가들의 안내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도 있다. 또한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한옥 민박 5곳이 2인 1실 기준 1박에 5만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고, 해설과 체험은 사전 예약해야 한다. ―홈페이지=www.slowcp.com―문의=삼지내 슬로시티(061-383-3807)경남창원 감미로운 마을◇경남 창원시 ‘감미로운 빗돌배기 마을’…김장체험, 단감파이 만들기감이 달콤하기로는 경남 창원시 대산면 모산리에 위치한 ‘감미로운 빗돌배기 마을’만한 곳이 없다. 감뿐만 아니라 철마다 딸기, 수박, 복숭아, 멜론과 같은 달콤한 과일향이 온 마을을 감싸는 이 마을의 과일은 모두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다. 게다가 가까운 곳에 철새들의 쉼터이자 놀이터인 주남저수지가 자리 잡고 있어, 습지의 자연 생태도 체험할 수 있다. 겨울 먹거리 체험으로는 김장체험과 모듬 쌈채 수확체험(비닐하우스), 단감파이, 삼색절편 만들기 등이 가능하며, 새끼 꼬기, 전래놀이 등 일반적인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또한 팜스테이도 즐길 수 있는 편리한 숙박시설도 마련돼 있다. 예약 필수. ―홈페이지=www.sweetvillage.co.kr/ www.idangam.co.kr―문의: (055)291-4829용봉산체험마을, 고소한 두부 만들기 체험◇ 충남 홍성 ‘용봉산 체험마을’…고소한 두부 만들기 체험 용의 몸에 봉황의 머리를 하고 있는 용봉산은 남한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조망 좋은 능선과 아름다운 풍경이 많아 등산객이 많이 찾으며 괴석과 관련된 전설이 많은 재미있는 산으로 유명하다. 수려한 용봉산 아래 펼쳐진 용봉산 체험마을 주변에는 상하리 미륵불, 신경리 마애석불, 용봉사 등 마음을 편안하게 치유해주는 문화재들도 만날 수 있어 한층 매력적이다. 용봉산 등산과 함께 용봉산의 유명한 볼거리는 바로 두부만들기 체험이다. 옛날 전통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직접 두부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며, 두부김치와 순두부, 비지 등을 시식할 수 있다. 체험비는 1인당 6,000원(성인/어린이 동일)이다. ―홈페이지: ytour.invil.org―문의: (041)632-0090짚풀 공예 체험◇ 경기도 이천 ‘부래미 체험마을’ - 인절미 만들기, 귤 따기, 짚풀 공예 체험부래미마을은 경기도 이천시 남단에 위치한 소박하고 푸근한 시골마을로 수도권에 속해있으면서도 개발이 되지 않아 옛 농촌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자그마한 마을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산과 입구의 동그란 저수지가 아늑하고 포근함을 더해주는 평화로운 마을로 해마다 수많은 도시민들이 농촌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농촌체험의 중심지기도 하다. 부래미마을의 음식만들기 체험으로는 쫀득쫀득한 인절미를 전통 방법으로 만들 수 있는 인절미 만들기 체험과 귤따기 체험, 짚풀 공예 체험이 있다. 12월 중순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성인 25,000원, 어린이 24,000원이고, 점심 식사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농촌체험, 학습, 세미나, 숙박 시설 등도 갖추어져 있다. ―홈페이지: http://buraemi.invil.org/―문의:(031)643-0817▶ 관련기사 ◀☞ 세상에서 가장 夜한 밤을 소개합니다…물오른 싱가포르☞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⑤]여행업 노하우 전수…‘관광의 달인’ 키운다...한국관광인력개발원☞ 올겨울 여행테마는 '힐렉스'…씨엔조이투어의 푸껫투어☞ 시린 겨울 뜨거운 일탈…여름으로 가는 문 '푸껫'☞ 농익은 가을...오매, 억새도 단풍 들었네…경기도 양평 여행
2013.12.03 I 강경록 기자
  • [해외여행]괌 쇼핑 페스티벌, 28일부터 38일간 괌에서 열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괌 관광청은 오는 29일 부터 38일 동안 괌 쇼핑 페스티발이 괌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괌 쇼핑 페스티벌은 쇼핑뿐만 아니라 미식과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대규모 종합 이벤트로 올해는 패션쇼와 매장 내 이벤트, 요리 축제와 다양한 문화행사로 섬 전체가 면세지역인 괌의 매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괌 쇼핑 페스티벌 2013은 미국에서는 추수 감사절 휴가가 끝나는 바로 다음날이자 크리스마스 쇼핑의 시작을 알리는 ’블랙 금요일(Black Friday)’ 에 시작한다. 행사 기간 중 고급 브랜드 제품은 물론 미국산 브랜드 매장에서 대폭 할인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쇼핑 애호가들에게는 괌 쇼핑이 다시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괌정부관광청은 이 기간 중에 괌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을 위해 한국어를 포함하여 총 8개 언어로 된 쇼핑 가이드북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진관광, 온라인투어, 하나투어, SK투어비스, 롯데관광, 모두투어, 투어 2000, 참좋은여행, 롯데제이티비, 노랑풍선, 온누리투어, 자유투어, 인터파크투어, 레드캡투어, KRT여행 등에서 관련 패키지를 판매한다. 괌 정부관광청이 지난 21일 설립 50주년을 맞이해 한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의 관광업계 대표들과 괌 주요 관광업체 등 35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성대한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괌 샌드캐슬에서 진행된 괌 정부관광청 50주년 행사에서는 괌 차모로 무용단인 이네톤 게파고의 공연과 괌의 대표적인 마술사인 앤서니 리드의 공연이 펼쳐졌고 지난 50년간 괌 정부관광청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영상물 상영도 이어졌다. 한국에선 국내 여행사를 대표해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과 한국ㆍ괌 관광위원회 회장인 홍기정 모두투어 부회장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이날 괌 정부관광청은 조만간 괌 관광산업의 향후 로드맵이 담긴 ’투어리즘 2020’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인 전략 계획을 담고 있는 ’투어리즘 2020’은 2020년까지 약 200만명의 해외 여행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칼 판길리난 괌 정부관광청장은 “지난 50년간 수백만 명이 괌을 방문해 다양한 괌의 매력을 경험했다”며 “지식, 비전, 열정을 가진 모든 분이 괌을 지금의 관광지로 만들었다”고 관광업계에 감사함을 전했다.▶ 관련기사 ◀☞ 애매모호 하던 여행사 계약서, 내년부터 알기 쉽게 바뀐다☞ 올겨울 여행테마는 '힐렉스'…씨엔조이투어의 푸껫투어☞ 시린 겨울 뜨거운 일탈…여름으로 가는 문 '푸껫'☞ 농익은 가을...오매, 억새도 단풍 들었네…경기도 양평 여행☞ 캠핑과 영화가 만났을 때…한화리조트 양평 '무비 글램핑 빌리지'
2013.11.25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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