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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핵심기술 캐나다 특허
  • 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핵심기술 캐나다 특허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세포치료제 특화 재생의료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는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의 핵심인 ‘줄기세포로부터 도파민 신경세포 고수율, 대량 생산 분화 유도 방법’에 대해 캐나다 특허를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임상시험 진행 중인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에 적용된 핵심 기술로, 국내 특허 등록 후 일본, 호주, 미국, 러시아에 이어 캐나다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현재는 유럽을 비롯하여 중국, 홍콩, 인도 등에서도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기술은 배아줄기세포 또는 유도만능줄기세포로부터 분화의 핵심이 되는 신호 전달 4개를 저분자 화합물만을 사용해 조절함으로써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높은 수율로 만드는 게 골자다. 마커 LMX1A/B+FOXA2+ 기준으로 약 99% 수율을 보인다. 이는 재조합 단백질을 섞어 쓰는 국제 경쟁팀과 차별화한 고수율 분화 전략으로, 약 10% 더 높은 분화 수율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얻어진 중뇌 특이적 도파민 신경세포는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인 죽어가는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를 대체할 수 있어 파킨슨병의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기술은 3차원 분화 기법을 적용해 중뇌 도파민 세포의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번 분화 시 약 3조1800억개의 도파민 신경전구세포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환자 약 50만명을 치료할 수 있는 양이다. 미국이나 유럽팀과 비교할 경우 약 318~836배 더 대량 생산이 가능한 양이기도 하다.김동욱 에스바이오메딕스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기술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파생 특허 기술들을 약 42건 출원했다”며 “이들 특허의 해외 등록을 통해 향후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사업화에 대한 발판을 공고히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2023.07.19 I 김응태 기자
천우희·김동욱 '이로운 사기', 해피엔딩으로 종영
  • 천우희·김동욱 '이로운 사기', 해피엔딩으로 종영
  • ‘이로운 사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로운 사기’가 사기극은 꽉 닫고 멜로는 활짝 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18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최종회에서는 이로움(천우희 분)과 적목키드 그리고 적목 회장 제이(김태훈 분)가 마침내 법의 심판을 받았다. 선처 대신 반성할 기회를 구한 적목키드는 새 삶을 시작했고 끝끝내 반성하지 않던 제이는 감옥에서 비참한 말로를 맞이했다.먼저 한무영과 적목키드는 적목의 범행 증거들을 모아 검사 류재혁(최영준 분)에게 전달했다. 이로 인해 특별수사팀의 시선도 나비스웰빙에서 적목 재단으로 옮겨졌다. 심증과 정황만으로 판단하지 않는 류재혁의 소신이 자꾸만 과공감을 하게 되는 한무영(김동욱 분)에게 실망감을 주기도 했지만 더 나은 결말을 위해선 반드시 확실한 증거가 필요했다.제이의 결정적 범행 증거는 이로움이 잡아냈다. 제이의 해외계좌 접속 기록을 확보한 것. 웃는 낯으로 제이의 심중을 날카롭게 파고든 이로움의 태도가 제이로 하여금 예전의 냉소적인 이로움으로 돌아온 듯한 착각을 들게 했고 경계심마저 허물어 결국 빈틈을 허용했다.이제 적목키드에게는 엄정한 법의 심판만이 남은 상황. 이 대목에서는 더 나은 결말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한무영의 활약이 두드러졌다.한무영은 적목키드가 저지른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범죄자, 사기꾼 집단으로만 치부되는 시선을 향해 이들 또한 억울한 피해자라고 변호했다. 끔찍한 세월을 견디면서도 그들 스스로 벌을 받아야 할 자를 밝혀낸 선한 의도 또한 잊지 않고 피력했다. 변호사로서의 냉철한 이성과 인간 한무영으로서의 뜨거운 감성이 어우러진 변론은 보는 이들의 가슴도 뜨겁게 적셨다. 피해자이자 가해자이기에 선처를 바라기보단 반성하겠다는 적목키드의 최후변론 역시 깊은 감화를 일으켰다.마지막은 이로움의 새 보금자리에 한무영이 찾아오며 의뢰인과 변호인이 아닌 한 여자와 남자로 마주 선 이로움과 한무영의 환한 미소로 마무리했다.‘이로운 사기’는 개인의 복수로 시작된 사기극이 점차 사회적 약자들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나아가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끼친 세력을 끝내 밝혀내는 일련의 스토리를 통쾌하고 우직하게 그려나갔다.특히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의 갈등과 이해의 과정을 통해 연대와 공감이 우리 삶에 얼마나 이로운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전달했다. 모래알처럼 섞이지 않았던 적목키드가 서로의 결점을 보완하며 가족이 되어가는 장면에서는 ‘같이’의 가치를 느끼게 했으며 고요한(윤박 분)과 모재인(박소진 분)을 통해 소외된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책임을 다하는 일이 얼마나 용기 있는 행동인지 보여주었다.이러한 메시지를 가진 ‘이로운 사기’는 매회 촘촘하고 치밀한 스토리와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여기에 천우희(이로움 역), 김동욱(한무영 역)을 비롯해 윤박(고요한 역), 박소진(모재인 역), 이연(정다정 역), 유희제(나사 역), 홍승범(링고 역), 이태란(장경자 역), 김태훈(제이 역) 등 캐릭터에 오롯이 스며든 배우들의 열연도 빛을 발했다.
2023.07.19 I 김가영 기자
‘이로운 사기’ 천우희 “작품 선택 기준은 사람 향한 연민과 이해”
  • ‘이로운 사기’ 천우희 “작품 선택 기준은 사람 향한 연민과 이해” [인터뷰]
  • ‘이로운 사기’ 천우희(사진=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작품을 선택할 때 놓치지 않으려는 건 사람이에요. 그 사람에 대한 연민이고 이해지요. 결국은 공감과 연대에서 나오는 건데요. 생각해보면 사회가 점차 혐오가 가득해지는 것 같아요. 어떤 분노심이랄까. 전 따뜻한 세상을 위해선 공감이 필요하다고 봐요. 이 작품에서 얘기하는 공감과 연대는 제가 작품을 선택한 이유입니다.”1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이로운 사기’의 주연 천우희는 출연 계기와 극 중 메시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로운 사기’는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천우희)과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김동욱),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 드라마. 그는 ‘이로운 사기’에서 주인공 이로움을 맡아 존속 살해라는 누명을 쓰게 만든 집단에 복수를 해나가는 인물로 분한 바 있다. 높은 지능과 비범한 두뇌로 사기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지만 주어진 환경에 공감 불능이 되어버린 캐릭터다.‘이로운 사기’ 천우희(사진=H&엔터테인먼트)다만 배우 본인은 전형적인 F(감정형)라 공감을 잘 한다고. 천우희는 “이 인물은 공감을 못 하는 게 아니라 해보지 않은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결국은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상황들에 의해서 생겨난 특성”이라고 짚었다.이어 “감독님과 초반에 얘기를 많이 했던 부분도 일반적이지 않은 주인공에 대해서 사람들이 봤을 때 이걸 어떻게 설득력을 있게 이야기를 풀어갈까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면서 “초반엔 시니컬하고 비아냥 거리는 캐릭터지만 잘 쌓아가다보면 시청자에게 맞닿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배우 김동욱과는 상대방 캐릭터가 각자의 모습과 닮아 재밌었다고도 회상했다. 천우희는 “저랑 무영 오빠랑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했던 게 서로 각자 역할보다 상대역할에 공감이 많이 간다고 할 만큼 전 성향이 무영에 가까웠다”고 전했다. 극 중 김동욱은 과공감 변호사인 한무영 역을 맡았다.비록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결말이지만 배우 본인은 만족한다고. 그는 “누군가는 뻔한 이야기라고 하지만 그게 본질적인 이야기 같다”면서 “그 권선징악이 왜 필요한지 사람들이 왜 다크히어로를 좋아하게 됐는지에 대해서. 결국 이 결말도 시의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로운 사기’ 천우희(사진=H&엔터테인먼트)극 중 이로움의 사기 과정에서 색다른 역할을 여럿 시도했던 이른바 ‘부캐’의 즐거움도 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연기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였던 적이 없었다”면서 “지금까지는 연기적으로 감정이나 깊이 있는 내면을 보이는 게 주를 이뤘다면 이번엔 제가 할 수 있는 영역들을 하다보니 저한테는 즐거움이 컸다”고 고백했다.시청률은 “연연해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천우희는 “‘시청률은 연연하지 않아요’는 거짓말이지만, 시청률의 의미가 이제는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품성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그 전에도 ‘멜로가 체질’이 시청률 1퍼센트가 나오고 그래서 다들 ‘우리 드라마 재밌다는데 왜 1프로지’한 적이 있다”면서 “그렇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번 드라마도 물론 시청률이 아주 성적이 좋다고는 말은 못 하지만 이게 다 끝나고 났을 때는 분명히 재평가받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이로운 사기’ 천우희(사진=H&엔터테인먼트)“중학교 때 친구들, 제가 배우인 게 신기하다고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영화 개봉하고 보라고 해도 자기 취향 안 맞으면 안 보는 친구들이거든요. 그런데 이번 작품은 매번 드라마 줄거리 물어보더라고요. 결말 나오면 몰아본다는 시청자도 계시고. 이번에도 ‘멜로가 체질’ 같은 작품이 되려나 싶어요. 하하”
2023.07.19 I 유준하 기자
'이로운 사기' 천우희X김동욱, 꽉 맞잡은 두 손
  • '이로운 사기' 천우희X김동욱, 꽉 맞잡은 두 손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김동욱이 천우희의 든든한 법정 대리인으로 나선다.1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5회에서는 살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이로움(천우희 분)을 구하기 위한 한무영(김동욱 분)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지난주 방송에서 이로움은 한무영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춘 후 그대로 경찰에 투항했다. 장경자(이태란 분) 살해 용의자로 특정되었기 때문. 장경자를 향해 총구를 겨눈 이로움의 모습 뒤로 싸늘한 시체가 된 장경자의 소식이 뉴스에 보도되면서 사건의 전말에 궁금증이 폭발하는 중이다.특히 이로움은 경찰에 투항하기 직전 한무영에게 ‘자신이 어떤 죄를 지었든 변호를 해달라’는 말을 남겼던 바, 진정 이로움이 장경자를 죽인 진범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이 역대급 위기의 진실은 무엇이며 한무영은 이로움의 곁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이로움과 한무영의 애틋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차가운 수갑이 채워진 이로움의 작은 손 위로 한무영의 손이 포개어져 있고 두 사람의 시선이 깊이 맞닿아 있다.마치 자신을 믿으라는 듯 이로움을 향한 단단한 눈빛과 이를 깊이 바라보는 이로움의 모습에서 두 사람 사이에 강한 유대감이 형성됨은 물론 특별한 감정이 움트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무엇보다 극한 상황 속에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만큼 지금의 현실이 어느 때보다 애틋하고 절박할 터. 과연 한무영은 이로움의 체포라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어떤 기지를 발휘해 그녀를 지키고 변호할 수 있을지, 이야기의 전말이 점점 더 궁금해지고 있다.끝을 향해 갈수록 더 강력한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는 오늘(17일) 오후 8시 50분에 15회가 방송된다.
2023.07.17 I 유준하 기자
'이로운 사기' 천우희·김동욱, 촬영장 에너자이저 톡톡
  • '이로운 사기' 천우희·김동욱, 촬영장 에너자이저 톡톡
  • (사진=tvN ‘이로운 사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로운 사기’ 천우희와 김동욱의 쉬는 시간이 포착됐다.막바지를 향해가며 매회 긴장과 반전이 펼쳐지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천우희(이로움 역), 김동욱(한무영 역)의 카메라 밖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한 것.앞선 방송에서는 이로움(천우희)과 한무영(김동욱)이 그토록 찾아 헤맸던 적목 재단의 회장의 정체가 같은 적목키드 출신이자 현재 나비스웰빙의 경호실장 제이(김태훈 분)로 드러나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또한 이로움의 부모님 살해사건에 한무영의 아버지가 가담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는 그간 한무영을 통해 타인을 향한 불신이 서서히 잦아든 이로움은 물론 아버지가 살인 대가로 받은 돈이 자신의 학비가 됐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한무영을 절망에 밀어 넣었다. 게다가 이로움이 장경자(이태란)의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 상황이다.이로움과 한무영, 그리고 회장 제이와의 전면전이 시작부터 열세를 피할 수 없게 되며 시청자들의 걱정도 높아지고 있는 터. 이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과 180도 다른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름을 잊게 만들어 주고 있다.먼저 천우희는 촬영 중간중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주변에도 힘을 실어주는 에너자이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이로움이라면 결코 가능하지 않았을 카메라를 향한 장난스러운 브이 포즈가 천우희의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한다.이어 김동욱은 연출인 이수현 감독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경청, 보다 완벽한 장면을 완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진지하게 임하는 자세가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더하는 한편, 만면 가득 환한 미소를 지은 김동욱의 표정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이렇게 비하인드 사진은 극과 180도 다른 분위기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이로운 사기’의 완성도를 높이는 천우희와 김동욱의 열연이 남은 이야기들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이로운 사기’는 다음 주 17일 오후 8시 50분 15회로 찾아온다.
2023.07.15 I 윤기백 기자
인피니트헬스케어-전남대학교병원,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
  • 인피니트헬스케어-전남대학교병원,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전남대학교병원과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청·호남권 최초로 진행된다.(사진=인피니트헬스케어)이번 사업을 통해 전남대학교병원은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디지털 병리 솔루션(INFINITT Digital Pathology Solution)을 도입하고 병리과 업무 디지털 전환을 달성하여 진단의 질과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물리적으로 떨어진 전남대학교병원 본원과 암 전문병원인 화순 전남대학교병원에 동시 구축되어 병리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안영근 병원장은 사업 착수식에서 “병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병리과의 디지털 전환은 반드시 필요하다. 의료영상 대표 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와 디지털 병리 영역에서도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충청·호남권 최초로 도입되는 만큼 병리과 디지털 전환의 선도적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김동욱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는 “디지털 병리는 정밀 의료의 큰 첫걸음인 만큼 전남대학교병원이 의료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7.14 I 이윤정 기자
에스바이오메딕스, 도파민세포 분화기술로 국제줄기세포학회서 수상
  • 에스바이오메딕스, 도파민세포 분화기술로 국제줄기세포학회서 수상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는 지난달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국제줄기세포학회에서 임상용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도파민세포 분화 및 대량 생산 기술, 또한 이를 이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의 안전성 및 유효성 관련 발표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핵심적인 분화 신호조절에 저분자화합물만을 사용, 약 99%에 달하는 중뇌 도파민신경전구세포 분화 수율을 보였는데, 이는 미국이나 유럽 팀보다 약 10% 높은 분화 수율이다. 3차원 분화 기법을 도입하여 대량 생산이 가능함을 보였고, 이는 미국이나 유럽 팀에 비해 약 318~836배 더 높은 생산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세포를 동물모델에 이식 시 안정적으로 뇌 내에 생착, 기능이 회복됨과 동시에 독성 및 종양형성 등의 안전성 관련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음을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1/2a상 임상시험을 승인 받아 이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현재 총 12명의 계획된 환자들 중 저용량군 3명에 대한 세포치료제 투여를 완료했고, 3개월 추적관찰 후 용량제한독성이 나타나지 않으면 고용량군 3명 및 추가 6명에 대한 투여를 진행한다.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을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에스바이오메딕스 최고기술책임자인 김동욱 박사는 “도파민 세포 분화 수율, 대량 생산 및 동물실험 결과에서 경쟁 팀인 미국이나 유럽 팀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여준 만큼,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뿐 아니라 효능면에서도 국제적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7.13 I 양지윤 기자
최고급 거품 수영장에 풍덩…제주신화월드, ‘버블’ 풀파티 개최
  • 최고급 거품 수영장에 풍덩…제주신화월드, ‘버블’ 풀파티 개최
  • 2023 JSW 버블 풀파티 (제주신화월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신화월드가 오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2023 JSW 버블 풀파티’를 개최한다. 거품으로 가득한 수영장에서 DJ 공연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풀파티는 호텔 내 인기 루프톱 수영장 스카이풀에서 매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여름밤의 판타지를 테마로 진행된다. 영롱한 조명과 함께 불꽃놀이, DJ 퍼포먼스도 매일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대형 버블 머신을 도입, 수영장을 거품으로 가득 채워 그간 제주에서 보기 어렵던 버블 풀파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과 온수 풀의 조화가 방문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유명 DJ들의 특별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욱시, 카이트, 지지, 뮤라우드, 유니, 치즈 등 총 12인의 DJ가 토요일 밤을 더욱 화끈하게 꾸민다. 스카이 풀 내에 위치한 풀사이드 바 ‘바온탑’에서는 릴레 토닉, 제임슨 하이볼 등 스페셜 칵테일 4종과 스파클링 와인,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주류 프리플로우를 운영한다. 풀파티 기간 동안 페르노리카 코리아 브랜드 앰버서더 바텐더인 오연정, 김동욱, 정성현, 김희상을 초청,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게스트 바텐딩도 선보인다. 무제한 드링크 티켓은 신화관 투숙객의 경우 2만5000원에 살 수 있고, 메리어트관·랜딩관·서머셋 투숙객은 입장료 포함 5만원이다. 또한 해당 티켓을 갖고 신화스퀘어에 자리한 라운지 클럽 ‘템포’에 방문하면 테이블당 스파클링 와인 1병이 무료로 제공된다.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주간에는 워터파크의 아기자기한 색감과 오름의 능선이 만들어 내는 동화 같은 풍경과 선셋 뷰를 만나고, 야간에는 성인 전용으로 운영되는 버블 풀파티로 감각적인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며 “시간대별 변화무쌍한 스카이 풀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7.12 I 김명상 기자
김윤우, '연인' 출연 확정…남궁민·안은진 호흡
  • 김윤우, '연인' 출연 확정…남궁민·안은진 호흡
  • 김윤우(사진=웰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윤우가 MBC 새 드라마 ‘연인’에 캐스팅됐다.11일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는 “김윤우가 새 드라마 ‘연인’ 출연을 확정 짓고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윤우가 출연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천수진)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극 중 김윤우는 조선 최고의 소리꾼 량음을 연기한다. 창백하리만치 하얀 얼굴에 거문고를 뜯던 가늘고 긴 손가락으로 활과 조총까지 능숙하게 다루고 양반인 장현(남궁민)과 절친한 벗이지만 출신은 물론 정확한 나이도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는 묘하면서 신비롭기까지한 매력적인 인물이다.이번 작품을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김윤우는 영화 ‘새콤달콤’으로 데뷔해, 드라마 ‘유스(Youth)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신예다. 지난해 방영한 ‘미미쿠스’에서 세간의 기대를 받는 대형기획사 연습생 지수빈 역을 맡아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내면의 상처로 가득한 입체적인 캐릭터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선보였다.특히 최근 ‘이로운 사기’에서 한무영(김동욱)의 어린시절 역을 맡아 짧은 회상신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감정연기로 무영의 과거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김윤우가 ‘연인’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또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김윤우가 출연하는 ‘연인’은 오는 8월 4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2023.07.11 I 김가영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 부서장급 △ 기획이사직속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장 이행신 △ 국제의료본부 국제의료전략단장 홍승욱◇ 팀장급 △ 국제의료본부 국제의료사업단 의료해외진출사업팀장 오주연●대구한의대 △ 교육혁신원장 장정현 △ 대외교류처장 겸 기린봉사단부단장 최진호 △ 대외교류부처장 송지청 △ 교직부장 겸 교수학습센터장 최손환 △ 혁신융합캠퍼스구축사업단장 장호경●청주시 ◇ 지방기술서기관 승진내정 △ 상당보건소 보건정책과 김현숙 △ 서원보건소 이진숙●건국대 △ 입학처장 김종보 △ 교양대학장 이효신●건양대 △ 부총장 허용도(메디컬캠퍼스 총괄) △ 부총장 최임수(창의융합캠퍼스 총괄) △ 보건진료소장 정선영 △ 인권센터장 최문기●아시아투데이 △ 편집국 기획취재부장 겸 공기업팀장 임현주●KBC 광주방송 ◇ 센터장 △ 동부방송 센터장 직무대리 박승현 ◇ 부장 △ 콘텐츠미디어국 마케팅사업부장 백지훈 △ 보도국 디지털뉴스부장 정지용●빅터뉴스 △ 광주·전남취재본부 선임기자(국장) 박재일●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전보 △ 경기남부지역본부장 김원중 △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장 이도열 △ 대전충청지역본부장 지용하 △ 홍보실장(비서실장 겸직) 이혁주 △ 감사실장 이봉희 △ 인사실장 김준호 △ 손실보상지원실장 변기면 △ 서울강원지역본부 서울남부센터장 임송이 △ 광주호남지역본부 나주센터장 문옥철 △ 경기남부지역본부 화성센터장 김훈구 △ 경기남부지역본부 성남센터장 송병현 △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 시흥센터장 김정수●하나증권 ◇ 본부장 선임 △ IB솔루션본부장 박태규 △ CIO 신승철 ◇ 본부장 전보 △ 손님지원본부장 오창석 ◇ 부서장 선임 △ Credit사업실장 김도연 △ 해외영업실장 김연수 △ IB기획실장 김주욱 △ 인프라대체금융4실장 손상헌 △ 부동산금융4실장 최재욱 △ FX솔루션실장 변종문 △ 시너지추진실장 남주현 △ 결제업무실장 안정미 △ 정보보호실장 강호석 △ IT지원실장 김형식 △ 인재개발실장 구연희 △ 랩운용실장 안철영 △ 소비자보호실장 최운용 △ 신탁운용실장 우수화 △ 광장동지점장 박윤정 △ 도곡지점장 민성현 △ IPS실장 김무경 △ 은평지점장 김대현 △ 부천지점장 이소영 △ 삼성동금융센터 부센터장 박춘희 △ 훼미리지점장 제준형 △ 청주지점장 최현경 △ 대덕테크노밸리지점장 전우진 ◇ 부서장 전보 △ 마곡금융센터장 윤상영 △ 경영지원실장 박상현 △ 영업1부WM센터장 윤문한 △ 손님마케팅실장 이루지 △ 신촌지점장 진정훈 △ 인력지원실장 정기환 △ 돈암동지점장 신민석 △ 일산지점장 김선수 △ DX추진실장 김동욱 △ WM기획실장 남택민 △ 프라임케어실장 박선영 △ 인천지점장 김재흥
2023.07.05 I 이배운 기자
‘국회 첫 자율주행차’ 현대차 로보셔틀, 국회 달린다
  • ‘국회 첫 자율주행차’ 현대차 로보셔틀, 국회 달린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회에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로보셔틀’를 운행한다.현대차 ‘자율주행 로보셔틀’.(사진=현대자동차)현대차와 국회사무처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자율주행 로보셔틀 운행 기념 시승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로보셔틀은 로봇(Robot)과 버스를 의미하는 셔틀(Shuttle)의 합성어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다인승 모빌리티를 말한다. 앞서 현대차와 국회사무처는 지난해 11월 ‘국회 자율주행 셔틀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회 내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도로 환경 개선작업과 시범 운행을 실시해왔다.이번 자율주행 로보셔틀은 쏠라티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승차인원은 10명이다. 이날 시승식을 계기로 총 2대의 로보셔틀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회 경내와 방문객 주차장을 잇는 3.1km 구간을 순환 운행한다. 국회 직원 및 방문객 누구라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운행 경로는 둔치주차장(방문객주차장) → 의원회관 → 국회1문 → 국회도서관 → 본관면회실 → 소통관 → 둔치주차장으로 순환한다.특히 이번 시범 서비스에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레벨4 수준의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은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제어하는 등 일부 예외적 상황을 제외하고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이 개발한 자율주행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TAP!’(탭)을 접목해 승객이 앱을 통해 승·하차 장소를 입력하면 실시간 차량 위치와 도착 예상 시간을 안내하는 등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현대차는 국회에서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서비스를 통해 관련 산업 규제 해소 및 제도 지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도로·교통 환경에서의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진표(첫줄 오른쪽) 국회의장과 김용화(첫줄 왼쪽) 현대차 사장, 이광재(둘째줄 오른쪽) 국회사무총장, 김동욱(둘째줄 왼쪽) 현대차 부사장 등이 5일 서울 국회에서 자율주행 로보셔틀 운행을 기념해 시승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자동차)한편 이날 행사는 김진표 국회의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조경호 의장비서실장, 홍형선 사무차장, 현대차 김용화 사장(CTO), 김동욱 부사장, 이항수 전무, 유지한 전무, 포티투닷 정진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진표 국회의장은 “도로에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여 있는 등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하기에 쉽지 않은 환경인 국회에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과 국회 구성원들이 자율주행차를 이용한다면 우리 자율주행차의 신뢰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용화 현대차 사장은 “국회에 도입한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서비스가 국내 모빌리티 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최적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포티투닷과의 지속적인 협업 확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5 I 박민 기자
하나증권, 조직개편 및 인사 실시…인재개발실 신설
  • 하나증권, 조직개편 및 인사 실시…인재개발실 신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 5일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하나증권 본사. (사진=하나증권)우선 미래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인재 양성 기능을 강화하고자 인재개발실을 신설했다. 인적 교류를 통해 멀티플레이어 양성은 물론 소통과 협업의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직 활동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여성인력 발탁, 부점장 공모 등 우수인력 발굴과 자발적 참여 문화를 이끌어 효율성도 강화할 계획이다.자산관리(WM)부문에서는 손님 기반을 확대하고 관리를 강화하고자 손님지원본부를 신설했다. 전사 차원의 손님 창출 업무는 신설된 손님마케팅실에서 수행하며, 프라임케어실의 손님 관리 역할이 전체 고객으로 확대됐다. 손님지원본부는 손님 창출과 관리 등 원스톱 조직으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성장의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기업금융(IB)부문에선 IB솔루션본부를 신설해 투자자산 관리의 효율성을 추구하기로 했다.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동산금융본부도 확대 재편했다. S&T부문은 FX솔루션실을 신설해 외환비즈니스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하나증권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도약을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소통하고 협업하며 손님이 증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사업부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주요 인사 발령 내용이다. <선임>◇본부장△IB솔루션본부장 박태규 △CIO 신승철◇부서장△Credit사업실장 김도연 △해외영업실장 김연수 △IB기획실장 김주욱 △인프라대체금융4실장 손상헌 △부동산금융4실장 최재욱 △FX솔루션실장 변종문 △시너지추진실장 남주현 △결제업무실장 안정미 △정보보호실장 강호석 △IT지원실장 김형식 △인재개발실장 구연희 △랩운용실장 안철영 △소비자보호실장 최운용 △신탁운용실장 우수화 △광장동지점장 박윤정 △도곡지점장 민성현 △IPS실장 김무경 △은평지점장 김대현 △부천지점장 이소영 △삼성동금융센터 부센터장 박춘희 △훼미리지점장 제준형 △청주지점장 최현경 △대덕테크노밸리지점장 전우진<전보>◇본부장△손님지원본부장 오창석◇부서장△마곡금융센터장 윤상영 △경영지원실장 박상현 △영업1부WM센터장 윤문한 △손님마케팅실장 이루지 △신촌지점장 진정훈 △인력지원실장 정기환 △돈암동지점장 신민석 △일산지점장 김선수 △DX추진실장 김동욱 △WM기획실장 남택민 △프라임케어실장 박선영 △인천지점장 김재흥
2023.07.05 I 김응태 기자
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화제성 싹쓸이
  • 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화제성 싹쓸이
  • ‘킹더랜드’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와 출연자 이준호, 임윤아가 TV화제성을 싹쓸이했다.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킹더랜드’는 화제성 점수가 58.8% 포인트 상승하면서 2위 SBS 금토극 ‘악귀’와 격차를 벌렸다.또한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방송 첫 주에 이준호가 1위에 오른 후 다음주 방송 2주차에 임윤아가 1위에 오르더니 이번주에 다시 이준호가 1위에 올랐다. 이 둘의 화제성이 크게 증가하면서 3위에 오른 ‘악귀’의 김태리와의 화제성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V-OTT드라마 화제성 2위부터 4위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악귀’, ENA 월화극 ‘마당이 있는 집’, tvN 주말극 ‘이번 생도 잘 부탁해’가 올랐다. 5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셀러브리티’가 올랐고, 6위부터 10위는 MBC 금토극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tvN 월화극 ‘이로운 사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ENA 수목극 ‘행복배틀’ 그리고 TV 조선 ‘아씨두리안’이 올랐다.화제성 드라마 출연자 부문에는 이준호, 임윤아, 김태리가 각각 1, 2, 3위를 기록했고 4위 임지연(미당이 있는 집), 5위 신혜선(이번 생도 잘 부탁해), 6위 오정세(악귀), 7위 김태희(마당이 있는 집), 8위 안보현(이번 생도 잘 부탁해), 9위와 10위는 김동욱과 천우희(이로운 사기)순으로 발표됐다.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예정인 TV 드라마 및 OTT 오리지널 드라마 23편과 이 작품들에 출연한 출연자들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와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2023.07.04 I 김가영 기자
'이로운 사기' 천우희, 복구된 김동욱과의 추억
  • '이로운 사기' 천우희, 복구된 김동욱과의 추억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천우희가 마침내 김동욱과의 추억을 기억해 냈다.지난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1회에서는 이로움(천우희 분)이 팀의 정보원으로 제이(김태훈 분)를 데려와 한무영(김동욱 분)과 충돌이 계속되던 가운데 어릴 적 TV프로그램 촬영장에서 만났던 한무영을 기억해 내는 극적인 엔딩이 그려지면서 멜로 텐션으로 점철된 심쿵 엔딩을 선사했다.이날 방송은 적목키드 아지트에 정보원으로 나타난 제이와 마강수(김종태 분) 이사 앞에 머리를 조아린 나사(유희제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제이는 초대 적목키드이자 장경자(이태란 분)의 애인으로, 한무영과 적목키드는 적군이나 다름없는 자의 등장에 경악했다. 이에 이로움과 한무영의 날 선 의견 대립이 펼쳐졌다. 특히 한무영은 링고(홍승범 분)를 무참히 폭행한 제이를 정보원으로 쓰고자 하는 이로움의 생각에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고 믿는다”라며 이로움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이런 상황 속 나비스웰빙에 심어놓은 적목키드의 또 다른 정보원 연태훈(안내상 분)이 마강수의 눈을 속여 위장 취업에 성공했다. 적목키드는 마강수가 주가 조작 전 주식 물량을 확보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채업자와 연락할 것이란 사실을 포착했고 사채업자에게 보낼 주가 조작의 증거 모음집인 사업계획서 파일에 침투하고자 했다. 하지만 작전은 마강수 이사의 조력자가 된 나사로 인해 틀어지고 말았다.적목키드로서는 속히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 이로움은 되려 나사를 찾아가 마강수와 사채업자의 미팅 일정을 요구하는 대신 필요한 일을 도와주기로 딜을 했다. 이는 나사의 방해를 막고 계획을 재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확보된 정보에 의하면 미팅은 사채업자의 딸이자 국내 사업체를 담당하는 민강윤(문가영 분)의 사교 파티에서 이루어지고 이 파티는 초대장이 없으면 입장할 수 없는 사적인 자리였다. 원하는 만큼의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는 곳은 민강윤이 이끄는 대부 업체뿐이기에 마강수는 민강윤을 놓칠 수 없고, 적목키드도 마강수를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했다.한편, 한무영은 이로움과 제이 사이에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큰 실망을 하고 말았다. 피를 부르는 복수가 아닌 더 나은 결말을 위해 애쓰기로 했지만, 여전히 리볼버를 찾는 이로움의 행동은 한무영에겐 자신을 믿지 못한다는 뜻으로 여겨졌기 때문.하지만 이로움은 오히려 자신을 다 안다는 것처럼 대하는 한무영의 태도에 비소를 띄었다. 그러고는 ‘부모님이 눈앞에서 불에 타 죽고 매일 밤 꿈속에서 그 상황이 재현되는 고통을 아느냐’며 핏발 선 눈으로 쏘아댔다. 이로움의 아픔이 와닿으면서도 제이에 대한 믿음에 차게 식는 한무영과 이로움의 분노 서린 충돌은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고 안쓰럽게 느껴졌다.갈등이 식기도 전 파티장 사전 답사를 가게 된 두 사람은 여전히 냉랭했다. 이로움이 먼저 정적을 깼으나 한무영의 태도는 차가웠다. 한무영은 제이를 믿지 말라며 “로움 씨 옆에서 끝까지 로움 씨를 도울 사람은 나예요, 제이가 아니라. 그러니까 다신 안 볼 사람한테 하듯이 말하는 거 앞으로는 조심해야 될 거예요”라며 서운했던 감정도 넌지시 드러냈다.장비 세팅을 위해 호텔 내 다용도실에 몰래 들어선 순간 이로움은 어릴 적 TV프로그램 촬영이 힘들어 숨었던 날 자신에게 손을 내밀던 어린 무영을 기억해 냈다. “당신이구나, 당신이지? 25번”이라며 묻는 이로움의 일렁이는 시선을 끝으로 11회가 마무리됐다.드디어 두 사람의 어릴 적 아련한 추억이 맞닿은 현재, 마침내 되찾은 기억이 마음의 변수를 일으킬지, 4일 오후 8시 50분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2회에 기대가 솟구친다.
2023.07.04 I 유준하 기자
'이로운 사기' 천우희vs유희제 독대 현장 스틸 공개
  • '이로운 사기' 천우희vs유희제 독대 현장 스틸 공개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적목키드의 앙숙라인 천우희와 유희제의 독대 상황이 포착됐다.오늘(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1회에서는 이로움(천우희 분)과 나사(유희제 분)가 다시 한번 마주친 살벌한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앞서 적목 ‘회장’의 정체가 담긴 붉은 수첩 확보 작전은 나사의 탐욕으로 완벽하게 실패했다. 평소 자신을 무시하는 이로움에게 불만이 가득했던 나사가 작전 중 수첩이 아닌 잿밥을 노리며 자신은 물론 팀원 전체를 위험에 빠트렸다. 이로 인해 링고(홍승범 분)는 부상을 입고 이로움의 작전은 장경자(이태란 분)에게 적발, 결국 수첩은 재가 되고 말았다.오직 이날만을 위해 10년간의 감방 생활도 버텨온 이로움으로써는 상실감과 분노가 이루 말할 수 없을 터. 이로움은 한동안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했고 축 늘어진 손을 잡아준 것은 한무영(김동욱 분) 변호사였다.나사는 한무영을 찾아가 다시 한번 팀원들 앞에 나설 용기를 내보기도 했지만 이로움이 쉬이 용서할 리 만무할 터. 결국 이로움과 다시 한번 격한 언쟁을 벌이고 말았다. 두 사람은 함께 뜻을 같이 할 수 없는 운명인 것인지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그런 상황 속 공개된 사진은 한 공간에 다시 마주 선 이로움과 나사의 모습을 담고 있다. 팔짱을 낀 채 여전히 냉랭한 표정을 짓는 이로움의 눈빛이 어느 때보다 매섭고 날카롭다. 그에 반해 나사는 고개를 숙이고 서 있지만 아직 분이 덜 풀린 것인지 주먹을 쥔 손이 눈에 띈다.이어 이로움이 자리를 뜬 순간 그 뒷모습을 바라보는 나사의 표정은 불만이 가득해 보인다. 괜한 쓸데없는 발걸음을 하지 않는 이로움인 만큼 나사에게 무슨 볼일이 있어 홀로 찾아온 것인지 궁금해지는 상황.물과 불처럼 절대 융합될 수 없을 것 같던 천우희와 유희제의 독대 장면은 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7.03 I 유준하 기자
현대차그룹·환경부, 3년간 전기차 120대·공용충전기 240기 지원
  • 현대차그룹·환경부, 3년간 전기차 120대·공용충전기 240기 지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정부 및 사회복지기관과의 다자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내 친환경차 저변 확대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한다.(왼쪽부터) 환경부 한화진 장관, 관저종합사회복지관 곽영수 관장,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이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된 전기차와 충전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3일 대전에 위치한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환경부 한화진 장관,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월드비전과 지역사회 친환경차 저변 확대 및 사회복지기관 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현대차그룹을 비롯한 협약 당사자들은 작년 3월부터 1년여간 전기차-충전기 패키지 지원 프로그램인 ‘E-share’ 시범 사업을 진행하며 전국 40개소의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각 기관마다 전기차 1대와 공용 충전기 2기를 지원한 바 있다.이를 통해 운행률이 높은 사회복지기관의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고, 복지기관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및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크게 증진시켰다.현대차그룹 등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share’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범 사업에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던 대전 관저종합사회복지관의 충전소 개소에 맞춰 협약식을 진행함으로써 지역 사회 지원을 위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현대차그룹 등은 우선적으로 연내 복지기관 40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각 기관마다 전기차 1대와 공용 충전기 2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기관 이용자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친환경 교육·체험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프로그램 운영 예산 기부 및 전기차 지원을 △환경부는 복지기관 내 공용 충전기 설치 및 관리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월드비전은 복지기관모집 등 프로그램 운영과 예산 관리를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 등은 향후 3년에 걸쳐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전기차 120대, 공용 충전기 240기를 지원한다. 사회·환경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면서 취약계층 교통편의도 높이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기차 보급에 있어서 환경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은 “전기차가 갖는 친환경 가치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본 사업을 환경부와 함께 기획했다”며 “지역 사회의 많은 분들이 전기차와 충전소를 편안하게 이용하며, 환경의 가치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07.03 I 손의연 기자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방문
  •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방문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30일 탄야 파욘(Tanja Fajon) 슬로베니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비롯한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30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아 디자인센터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오른쪽 세번째)과 현대차그룹 김용화 CTO(오른쪽 첫번째),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왼쪽 첫번째)이 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왼쪽 세번째), 마트야쉬 한 경제·관광·체육부장관(오른쪽 두번째), 예르네이 뮐러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왼쪽 두번째) 등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은 남양연구소에서 전기차·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소개받고, 전동화·자율주행 신기술 등을 체험했다.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는 마트야쉬 한 경제·관광·체육부장관과 록 캐플 기업진흥청 대표, 예르네이 뮐러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 등과 함께 했으며, 현대차그룹에서는 기아 송호성 사장과 현대차그룹 김용화 CTO(최고기술책임자) 등이 사절단을 맞았다.탄야 파욘 부총리 일행은 우선 남양연구소 설계동에서 현대차그룹의 R&D 핵심 거점인 남양연구소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현대차그룹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자율주행기술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래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이후 탄야 파온 부총리 일행은 자율주행차 ‘쏠라티(대형 승합차) 로보셔틀’에 탑승해 남양연구소 설계동에서 기아 디자인센터로 이동했다.쏠라티 로보셔틀은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한 후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레벨 4수준의 자율주행 핵심기술이 적용된 차량이다.탄야 피온 부총리 일행은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차로 이동하면서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기술력을 자연스럽게 경험했다.기아 디자인센터에서는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와 모터, 배터리 등 전동화 차량 핵심부품을 관람하고,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EV6’와 ‘EV9’에 적용된 첨단 친환경 신기술과 신소재를 경험했다.특히 경제사절단은 EV9에 적용된 바이오 폴리우레탄(PU)과 식물 기반 재료 등으로 만들어진 친환경·재활용 소재를 살펴보는 등 차량 운행과정 뿐 아니라 생산과정에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하는 현대차그룹의 노력과 의지에 대해 공감했다.현대차그룹은 경제사절단이 그룹의 핵심 전동화 차량의 실체적인 성능과 높은 상품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남양연구소 주행시험장에서 EV6 GT와 EV9을 시승하는 시간도 마련했다.경제사절단은 현장에서 EV9에 적용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V6 GT에 대해선 폭발적인 엔진성능과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해 운전의 즐거움(Fun to drive)을 주는 차량이라고 평가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의 남양연구소 방문을 통해 전동화, 자율주행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설명하고, 사절단이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미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2023.07.02 I 손의연 기자
'이로운 사기' 천우희♥김동욱, 초밀착 스킨십으로 '심쿵'
  • '이로운 사기' 천우희♥김동욱, 초밀착 스킨십으로 '심쿵'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천우희와 김동욱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포착됐다.제2막이 펼쳐질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이로움(천우희 역)과 한무영(김동욱 분)이 바짝 맞닿아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앞서 이로움은 ‘장경자’(이태란 분) 금고 털기 작전‘에서 한무영을 일찌감치 제외하고 아버지 공장이 부도가 나도록 설계한 배후가 바로 적목키드라는 걸 밝히며 인연의 종지부를 찍고자 했다. 아무리 이타적인 한무영일지라도 자신의 가족을 산산조각 나게 부숴버린 대상을 아무렇지 않게 돕긴 어려울 거라는 이로움의 계산이었다.하지만 금고털이 작전이 완벽한 실패로 돌아가고 부모님이 살해당한 방갈로에 홀로 남겨진 이로움 앞에 거짓말처럼 한무영이 나타났다. 부모님이 눈앞에서 죽임을 당한 그날의 고통을 다시 느끼는 것은 물론 쓰린 패배감과 고독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만신창이가 된 이로움에게 한무영은 “늦어서 미안해요. 돌아가요, 집으로”라며 손을 내밀었다.한무영이 내민 손을 이로움이 잡으며 두 사람에게도 새로운 변화를 예감케 했던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도 그 분위기가 여실히 전해진다. 먼저 한무영은 충격적인 진실을 접한 뒤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이전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이로움의 상처를 섬세하게 보살펴주고 있다.외려 모든 사람을 효용가치로만 판단하던 이로움의 눈빛에 다른 색채가 담겨 호기심을 자아낸다. 상대방의 감정이 어떻든 간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이로움이 한무영을 향한 궁금증이 서려 있는 얼굴로 응시하고 있다는 게 신선하게 다가온다.이에 앞으로 달라질 이로움과 한무영의 관계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계획된 복수가 좌초된 이로움, 가라고 등 떠밀 듯 내민 자료를 보고도 다시 되돌아온 한무영은 어떤 마음으로 마주하게 될지 새롭게 써 내려갈 그들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엔딩이 아닌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될 천우희와 김동욱의 인연은 2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이어진다.
2023.06.26 I 유준하 기자
서지혜 "'하트시그널 출신' 소개, 이젠 부끄럽지 않죠"
  • 서지혜 "'하트시그널 출신' 소개, 이젠 부끄럽지 않죠"[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길었던 머리를 짧게 잘라버렸어요. 틀에 박힌 이미지를 깨고 싶어서요.”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한 배우 서지혜가 연기 스펙트럼 확장을 위한 결단을 내리던 순간을 돌아보며 꺼낸 말이다.1996년생인 서지혜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인 2017년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해 대중에게 이름과 얼굴을 먼저 알렸다. 당시 서지혜는 출연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대학생 출연자로 주목받았는데 이듬해부터 배우 활동에 나선 이후 ‘하트시그널’ 속 모습과 비슷한 새내기 이미지의 역할로만 출연 제안이 계속돼 고민이 많았단다. 3년여 전쯤 머리를 싹둑 자르는 결정을 한 건 그래서였다. 서지혜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머리를 아예 단발로 보이시하게 자른 뒤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경력을 쌓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서지혜는 단발 변신 이후 올레tv·시즌(seezn) 드라마 ‘크라임 퍼즐’과 KBS 2TV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 출연했다. ‘크라임 퍼즐’에서는 알고보니 사이코패스였던 강력계 막내 형사 박수빈 캐릭터를 연기했고,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는 아예 똑단발을 한 채로 배드민턴 선수 이유민 역을 맡았다. 서지혜는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 ‘더 와일드’에서도 다크한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설명을 보탰다.‘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스틸컷그런데 서지혜는 점차 멀어지고 있던 ‘하트시그널’이란 키워드와 최근 들어 다시 가까워졌다. 서지혜가 KBS 2TV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긴 머리 캐릭터인 순애 역으로 출연한 모습을 보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 시청자들이 많았던 것이다. 서지혜는 “머리를 붙이고 출연했더니 그때의 이미지가 보였나 보다. 한동안 그런 반응이 없었는데 다시 생겨서 신기하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데뷔 초엔 연기 보다 ‘하트시그널’이란 키워드에 시선이 쏠리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스스로 당당하기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면서 “‘하트시그널 때 처음 봤는데 이젠 어엿한 배우가 되었구나’란 댓글을 보고 뿌듯함도 느꼈다”고 밝혔다.‘어쩌다 마주친, 그대’ 스틸컷‘어쩌다 마주친, 그대’ 스틸컷지난 20일 종영한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데뷔 후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작이었다. 김동욱, 진기주 등과 호흡을 맞춘 서지혜는 “순애는 사건의 중심에 있는 캐릭터이자 여러 인물에게 영향을 미치는 캐릭터였다. 그렇기에 큰 책임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고 돌아봤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를 다룬 작품이다. 서지혜가 연기한 순애는 밝고 긍정적이고 감수성 깊은 19살 문학소녀 캐릭터로 진기주가 맡은 역할이었던 백윤영 엄마의 어린 시절이라는 설정이었다. 서지혜는 “28살인 내가 순수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웃으며 “내가 과거로 돌아가 엄마의 어린 시절을 본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보면서, 또 모든 걸 다 처음 해본다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서지혜는 “스태프 분들을 불안감에 빠지게 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힘들지 않은 척하면서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고도 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인지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뒤 감정이 북받쳐 올라 그 자리에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고백했다.“뒤풀이 때 카메라 감독님이 저와 촬영하는 게 너무 즐거웠다는 말을 해주셨어요. 촬영 스케줄이 저와 겹치면 기분이 좋아질 정도였다고도 해주셨고요. 제가 배우 활동을 시작한 이후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었는데, 처음으로 들어봐서 감동이었어요. 앞으로도 현장에서 그런 반응을 얻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서지혜는 데뷔 전 평범한 대학생으로 지냈지만, 가슴 속엔 오래 전부터 연기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있었단다. 서지혜는 “공부를 중요시하는 집안에서 자랐다. 부모님이 배우 활동을 반대하셔서 일단 대학 진학과 성적으로 저의 책임감을 증명해내야 했다”고 연극영화과가 아닌 이화여자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던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학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두고자 ‘대학내일’ 표지 모델에도 지원해보고, ‘하트 시그널’에도 출연하게 되었던 것”이라고 했다.대학교 2학년 때 촬영한 ‘하트시그널’이 예상보다 큰 화제를 얻으면서 막혀있던 배우의 길이 조금 더 일찍 뚫렸다. 서지혜는 “과 사무실을 통해 연락이 와서 출연하게 된 프로그램이었다. 사전 제작된 첫 시즌이었다 보니 그렇게까지 화제성이 높을 거라고 예상 못 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을 발판삼아서 곧바로 데뷔하려는 계획은 없었다. 제가 그 정도로 분석력이 뛰어나진 않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당당하게 연기 경력을 쌓아왔기에 ‘하트시그널 출신’이란 소개가 부끄럽지 않아졌다”는 서지혜는 “캐릭터에 잘 스며드는 배우가 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틀에 박히지 않은 채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다. 배우로서 엄청 뛰어나게 예쁘거나 색깔이 강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그게 여기저기 잘 스며들 수 있는 강점이 될 수도 있단 생각이 든다. 어떤 변신을 하게 될 지 기대된다”고 밝히며 앞날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2023.06.26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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