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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 피해 신고 5년간 1000건..국감 이슈로 부상할 듯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카드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뒤 구제를 신청하는 건수가 지난 5년간 1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카드의 경우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매년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접수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회(새누리당) 위원장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접수된 카드사 관련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총 991건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금액으로 따지면 2억4000만원에 달하는 규모다.특히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피해구제 접수건수가 가장 많은 카드사는 신한카드로 총249건(25.1%)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카드 134건(13.5%), 비씨카드 114건(11.5%), 국민카드 102건 (10.3%), 롯데카드 91건(9.2%), 삼성카드 87건(8.8%), 외환은행 50건 (5.1%), 하나SK카드 45건 (4.5%), 씨티은행 29건 (2.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카드의 경우 지난 3년간 매년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접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의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2010년 13건, 2011년 14건, 2012년 18건으로 꾸준히 늘었다.유형별로 살펴보면 우선 카드사의 기타부당행위가 564건(56.9%)으로 가장 많았다. 소매치기를 당한 카드가 부정하게 사용됐는데 카드사가 명확한 이유 없이 소비자에게 30%의 과실을 부담시키거나, 도난당한 카드를 이용해 범인이 현금서비스를 받은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어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이 139건, 가격, 요금, 이자, 수수료 관련 사례가 103건, 기타단순 계약 해제 및 해지는 70건 등으로 나타났다.김정훈 위원장은 “절반 이상의 소비자 피해가 카드사들의 부당행위 때문이라는 것은 현재 카드사들이 ‘가입만 하면 나 몰라라’ 하는 잘못된 소비자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며 카드사와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카드 회원에게 보장된 정당한 권리 행사에 대해 카드사들의 적극적인 수용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정인욱·강민국 포함' 동아시아대회 야구대표팀 확정
- 2012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야구대표팀. 사진=대한야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10월 6일부터 중국 톈진에서 개최되는 제6회 톈진동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할 야구대표팀 엔트리 24명이 확정됐다.국가대표팀 감독으로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코칭스태프로 참가해 우승을 이끈 윤영환 경성대 감독이 선발됐다. 윤 감독과 함께 차동철 감독(건국대), 박치왕 감독(상무)가 코치로 합류한다.선수는 투수 9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됐다. 대부분 상무 소속이거나 대학생 선수로 구성됐다. 프로야구 삼성에서 주축 투수로 활약했던 정인욱과 SK 출신의 잠수함 유망주 박종훈(이상 상무)이 눈에 띈다. 동국대 4학년 내야수로 NC에 우선지명된 강민국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동아시아경기대회는 동아시아 9개국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4년 마다 개최되는 종합 대회다. 1993년 중국 상하이에서 1회 대회를 개최한 뒤 6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야구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 야구 종목에는 북한, 마카오를 제외하고 한국,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몽골, 괌 등 7개 팀이 참가한다.국가대표팀은 24일 소집돼 10월 3일까지 상무구장과 목동구장에서 훈련한 뒤 10월 4일 출국할 예정이다.▲제6회 톈진동아시아경기대회 대표선수단 명단감독 : 윤영환(경성대 감독)코치 : 차동철(건국대 감독), 박치왕(상무 감독)투수 : 김승현(건국대), 신세진(경남대), 고영표(동국대), 배준빈(동의대), 최원재, 서진용, 김정훈, 박종훈, 정인욱(이상 상무)포수 : 정성민(경희대), 김민수(영남대), 김민식(상무)내야수 : 이창진(건국대), 강민국(동국대), 강한울(원광대), 이성규(인하대), 구자욱, 서상우, 최정민(이상 상무)외야수 : 한덕교(경성대), 최민구(영남대), 윤정우, 박정음, 정진호(이상 상무)
-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어떻게 막을까' 25일 국회 토론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이상일 의원(새누리당)이 25일 오전 10시 30분에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이상일 의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이기주)이 공동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경찰청이 후원한다.실태보고와 정책토론으로 진행되느넫,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직접 토론장에 나와서 피해 사례를 전한다. 이어서 피싱 분야 베테랑 수사관으로 알려진 강북경찰서 지능팀 김태남 경위가 피싱 수법을 설명하고, 수사현장의 애로사항을 밝힌다.정책토론은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을 좌장으로, 보이스피싱 발생 초기부터 정부 정책 입안에 참여해온 김진기 항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정부 대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토론에는 피싱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자원정책과 김성규 과장,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 전요섭 과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전길수 단장이 정부의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통신업계를 대표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이승진 실장과 금융업계를 대표하는 전국은행연합회 유윤상 부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YMCA 신용사회팀 서영경 팀장이 시민사회에서 바라보는 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IT분야 법률전문가인 법무법인 민후의 김경환 대표변호사가 전자금융사기 피해자 구제방안의 개선방향을 제시한다.토론회에는 한선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정훈 정무위원회 위원장,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최수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 김정훈 "정금공 재통합 부정적..부산 이전도 검토"(종합)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정부가 내놓은 ‘통합산은’ 방안에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이 강한 반대 입장을 내놨다. 그는 “정부안을 국회가 그대로 수용하지 않겠다”며 통합 대상인 정책금융공사의 부산 이전 방안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책금융공사의 부산 이전 방안은 앞서 정책금융 개편안이 발표되기 전 정금공이 직접 제안했던 내용이다.김 위원장은 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3 서울 서민금융상담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정금공을 산업은행에 다시 통합하는 것으로 발표를 했는데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금공이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해외 투자 기능 일부를 하고 있었는데, 이런 해외 투자 기능을 단일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산은금융지주와 산업은행, 정금공을 통합해 내년 7월 ‘통합산은’을 출범시킨다는 정책금융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김 위원장은 또 선박금융공사를 설립하는 대신 관련 기관의 선박금융 기능을 이전해 ‘해양금융종합센터’를 만들겠다는 정부 방안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김 위원장은 “선박금융공사는 대통령의 공약인데 정부가 일방적으로 안 하는 것으로 발표를 해버렸다”며 “정부안대로 해양금융종합센터 형태로 내려 보내는 게 좋을지, 정금공을 내려 보내는 게 좋을지 등을 국회에서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아울러 국내에 해외투자기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싱가포르의 정부 소유 투자기관인 테마섹(Temasek)과 같은 투자기관을 설립하기 위한 특별법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시중은행들은 리스크 관리, 전문가 부족 등으로 해외 투자에 선뜻 나서기가 어렵기 때문에 테마섹과 같은 기관을 만들어 은행이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서민금융상담행사’에서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최수현 금감원장, 6개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해 직접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관들은 개별 상담 부스에서 서민·자영업자 대출, 전환대출, 신용회복지원, 소상공인지원, 학자금 대출 등에 대해 일대일 상담을 했다. 최 원장은 이 자리에서 “불법·악덕 대부업체와 보이스피싱, 전자금융사기, 불법채권 추심 등 사회 악으로부터 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정부와 금융당국에서 많은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잘 몰라 혜택 보지 못하는 경우 많다”며 “ 앞으로 정부와 금융당국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 금감원, 5일 서울서 '서민금융상담행사' 개최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금융감독원이 서민들의 금융애로를 없애주고자 오는 5일 ‘서민금융상담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최수현 금융감독원장과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 10개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해 직접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국내 최초 의학 전문 기자인 홍혜걸 박사 등 유명강사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또 행사에 참여한 24개 기관은 개별 상담 부스에서 서민·자영업자 대출, 전환대출, 신용회복지원, 소상공인지원, 학자금 대출 등에 대해 일대일 상담을 실시한다. 참여기관은 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기업·외환·SC·씨티·수협은행과 신용회복위원회, 자산관리공사, 법률구조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미소금융중앙재단, 소상공인진흥원, 사회연대은행, 대부금융협회, 주택금융공사, 한국이지론, 한국장학재단, KCB, NICE평가정보 등이다.지영오 금감원 서민금융지원국 팀장은 “서민들이 서민금융지원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해 각 부스에서 자체 서민금융상품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금감원, '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 발대식 개최
- 27일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제2기 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 발대식에서 (맨 앞줄 왼쪽부터)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임종룡 NH금융지주 회장, 오순명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봉사단 발대식을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금융감독원은 27일 서민들의 금융 지식을 제고하고 불법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창단한 ‘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 2기 발대식을 열었다.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최수현(사진) 금감원장을 비롯해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임종룡 NH금융지주 회장,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양석승 대부금융협회장,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총 200여명으로 꾸려진 ‘제2기 대학생금융교육봉사단’은 다음달부터 1년 동안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금융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이와는 별도로 60명으로 구성된 ‘희망금융네트워크’는 앞으로 6개월간 서민·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 및 금융사기 피해 예방활동을 한다. 최 원장은 발대식에서 “대학생 봉사단의 헌신적인 재능기부는 나눔과 포용의 사회를 만드는데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