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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前 국무총리 영결식 엄수…부여 가족묘원서 영면
  • 김종필 前 국무총리 영결식 엄수…부여 가족묘원서 영면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7일 오전 서울 중구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위패와 영정을 든 손자들이 고인의 청구동 자택 서재를 둘러보고 있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향년 92세를 일기로 타계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이 27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김 전 총리는 부인 고(故) 박영옥 여사가 잠든 충남 부여 가족묘원에서 영면에 든다. 이날 오전 거행된 영결식과 발인에는 김 전 총리의 유족과 이한동 전 국무총리, 강창희 전 국회의장, 김진봉 재단법인 운정 이사장, 이인제 전 한국당 충남지사 후보, 성일종·정우택·정진석·안상수 국회의원, 탤런트 최란씨 등 정재계 인사 250명이 참석했다. 장례위원장은 이한동 전 국무총리는 “누가 뭐라해도 풍요한 대한민국 자유와 민주를 만끽하는 오늘을 있게 한 분”이라며 “고매한 인격에서 우러나오는 경륜과 지혜, 지성 미래를 통찰하는 예, 끝없는 나라 사랑, 총재님은 영원한 스승”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나카소네 히로부미 일본 참의원은 부친인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의 조사를 대독했다. 김 전 총리와 나카소네 전 총리는 막역한 사이로 유명하다. 나카소네 전 총리는 “선생님의 공적은 한일 양국 국민 마음에 깊이 새겨져 있다“며 ”좋은 옛 친구를 떠나보내 참 슬프고 적막하기 짝이 없다“고 명복을 빌었다. 김 전 총리의 유해는 서울 청구동 자택으로 이동해 노제를 지낸 뒤 이어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이후 모교인 부여초등학교 및 공주중고등학교에서 다시 노제를 지낸 뒤 충남 부여 가족묘원에 묻힌다. 2015년 먼저 타계한 부인 박영옥 여사 곁에 안장된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3일 오전 8시1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2차례 국무총리, 9선 국회의원, 4번의 정당 총재를 지냈다. 김 전 총리가 타계하면서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한 3김(金) 시대도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정부는 김 전 총리에게 민간등급 최고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7일 오전 서울 송파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 영결식에서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총리대신의 아들 나카소네 히로부미가 조사를 대독하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8.06.27 I 조용석 기자
JP 오늘 영결식…부여 가족 묘원 부인 곁으로
  • JP 오늘 영결식…부여 가족 묘원 부인 곁으로
  • 27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열린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 영결식에 김 전 총리의 영정사진과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이 27일 오전 7시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이날 영결식에는 유족과 정재계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해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전 양편에는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한동 전 국무총리, 문재인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의 근조 화환이 세워졌으며 옆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도 세워졌다.장례위원장인 이한동 전 총리는 조사를 통해 “누가 뭐라고 해도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를 만끽하는 오늘을 있게 한 분”이라며 “산업화의 기반 위에 민주화가 싹 트이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 전 총리는 이어 “목숨을 건 혁명과 매국노의 누명을 쓴 한일 협상, 두 차례의 외유와 신군부 탄압과 망명의 정치 일정은 한 편의 대하드라마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라고 했다.그러면서 “모든 고초를 꿋꿋이 이겨내시고 주위를 다독이며 웃으시던 모습에 사랑과 존경 버리지 않을 수 없다”며 고인을 추모했다.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노제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청구동 고인의 자택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영결식이 끝난 뒤 김 전 총리의 유해를 실은 운구차는 노제를 지내기 위해 고인이 살았던 서울 청구동 자택으로 향했다. 이어 화장을 마치고 수습한 유해는 김 전 총리의 모교인 부여초등학교와 공주중고등학교를 들렀다가 충남 부여에 있는 가족 묘원에 묻힌다.이곳은 김 전 총리의 부인 고 박영옥 여사가 2015년에 잠든 곳으로, 김 전 총리는 부인 곁에서 영면한다.
2018.06.27 I 장구슬 기자
박찬종 "文대통령의 운명, 김종필에서 시작"..정작 두 사람은 다른 길
  • 박찬종 "文대통령의 운명, 김종필에서 시작"..정작 두 사람은 다른 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과거 3김 정치(김영삼·김대중·김종필)에 도전했던 박찬종 변호사가 “고(故)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운명적으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됐다”고 말했다.박 변호사는 26일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김 전 총리의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논란에 대해 “당연히 줘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박 변호사는 “과오만 집대성하면 살아남을 사람이 누가 있나”라며 “JP의 일생은 87년 6.29 이후 그리고 이전으로 나뉘어야 한다. 우리가 그 이전에 약 40년 간을 장기집권 군사정권 시대를 살았다고 한다면, 그 이후 30여 년 동안은 민주화 시대라 부르고 그 핵심은 수평적, 평화적 정권 교체가 되었다. 이게 가능하도록 한 중심인물로서, 김 전 총리가 기여했다”고 평가했다.박 변호사는 이 전 총리가 3당 합당을 통해 YS(김영삼 전 대통령)을 만들었고, DJP연합으로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만들었다는 ‘합종연횡’을 주장하며 “그 5년 정권에서 노무현 대통령이라는 싹이 텄다. 노 전 대통령 정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운명적으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변호사는 문 대통령이 직접 조문을 해야 한다며 “(김 전 총리가) 다소 그 이전의 행태에 대해 문제가 있다하더라도 대역무도 죄인이 아닌 이상 (대통령으로서) 포용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박찬종 변호사(사진=이데일리DB)정부는 지난 25일 김 전 총리에게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문 대통령의 직접 조문은 최종 불발됐다.다만 문 대통령은 추서를 하러 가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유족들에게 예우를 갖춰서 애도를 표하라”고 전했다.김 전 총리는 지난해 대선 직전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만나 “문재인 같은 얼굴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 “무엇을 봐도 문재인이 돼선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당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겠다고 하자 “김정은이 자기 할아버지라도 되나”라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문 대통령도 저서를 통해 김 전 총리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지난 2017년 펴낸 대담 에세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에서 “(김 전 총리는) 정말 많은 문제를 가슴에 품고 고뇌하고 있는 제 모습을 정확하게 본 노련하고 노회한 은퇴 정치인”이라면서 “정치는 흐르는 물과 같다. 고인 물은 흐르지 않고 썩는다”고 밝혔다.이어 “김 전 총리는 오래전의 고인 물로, 옛 정치인들은 이제 원로 반열에 올라가고 후진한테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지난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김 전 총리의 부인 박영옥 씨가 별세하자 빈소를 찾아 위로를 전했다.
2018.06.26 I 박지혜 기자
김종필 전 총리를 보내며
  • [목멱칼럼]김종필 전 총리를 보내며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난 23일 한국 정치사의 산증인이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별세했다. 김 전 총리의 죽음은 한국 정치사의 한 시대가 완전히 마감됨을 의미한다. 바로 3김(金) 시대가 이제 ‘역사’가 됐다는 것이다. 3김 시대는 한국 정치사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3김이 갖는 가장 중요한 의미는 산업화와 독재에 대한 저항이었다고 할 수 있다. 산업화는 이제는 고인이 된 김종필(JP) 전 총리가, 반독재 투쟁은 고 김대중(DJ)·김영삼(YS) 전 대통령으로 각각 상징할 수 있다. 그리고 이념적으로는 DJ가 진보 진영을, YS와 JP가 보수 진영을 대표했었다. 이런 부분들은 3김 시대가 갖는 역사적 정당성의 중요한 근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3김 시대의 그늘도 있었음은 분명하다. 바로 지역감정에 기반 한 지역 분할구도가 그것이다. 지역주의는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독일, 이탈리아에서도 지역주의는 존재한다. 이런 지역주의는 자신들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역감정은 배타성을 전제로 한다. 즉, 타 지역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특징으로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지역감정은 정치적인 분열을 초래한다. 지역감정은 사회 통합의 걸림돌이 될 뿐만이 아니라, 자본과 노동의 관계에서 파생되는 모순과 같은 사회적 주요 현안을 덮어버리는 부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이런 지역 분할 구도는 3김 시대의 그늘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들 3김의 상징성은 부정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주목해야 하는 점은, 보수 야당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수의 상징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지금은 보수의 진정한 어른이 필요한 시점인데 그런 어른이 사라졌으니 당분간 보수는 더욱 헤맬 수밖에 없는 환경에 처해진 셈이다. 보수의 관점에서 지금 김 전 총리 같은 큰 어른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그의 생애를 보면 알 수 있다. 김 전 총리는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준 유일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때로는 정권 차원에서 그를 매장하려 할 때도 있었지만, 그는 매장당한 적이 없었다. 그는 항상 다시 재기했다. 그런데 그의 재기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 지적할 수 있는 점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도박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었다는 점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3당 합당과 DJP연합이라고 할 수 있다. DJP 연합이나 3당 합당 모두, JP가 아니면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사안들이다. 특히 DJP 연합은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도박이었다. 우리나라 정치사에서는 처음으로 진보와 보수가 연합했기 때문이다. DJP 연합에 의한 한국 정치사 최초의 정권교체는 JP가 산업화 세력의 상징을 넘어선 존재임을 보여준다. 즉, JP의 도움이 없었다면 DJ가 대권을 쥐기 힘들었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JP는 민주화라는 측면에서도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의 이런 정치적 도박은 결단력과 역사 인식이 없으면 가능하지 않은 것들이었다. 여기서 그의 정치적 재기의 두 번째 특징이 나온다. 바로 과도한 욕심을 절제하며 역사성에 입각한 현실적 차선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아마도 그 역시 대권을 잡고 싶었을 게다. 정치하는 사람치고 대권을 생각해보지 않은 이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는 전략적 이유로 대선에 출마한 적은 있지만, 대권에 대한 진정한 욕망이 있었다고 볼 수는 없었다. 대선 출마를 이용해 DJP 연대와 같은 사상 초유의 연대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은 절제가 없으면 가능하지 않은 정치적 행위이다. JP가 보여준 이런 모습을 떠올리며, 지금의 보수를 보고 있노라면 한숨부터 나온다. 지금 보수 야당은, 절제는커녕 야욕에 사로잡힌 ‘욕망의 덩어리’로 비쳐지기 때문이다. 버릴 때는 과감히 모든 것을 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던 JP가 다시 생각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금 자신을 버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JP가 지금 우리와 작별한 이유도, 이 점을 자신이 평생 추구했던 보수 세력에게 상기시키려 했는지 모른다.
2018.06.26 I 최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중국바라기'는 옛말...세계로 뻗는 新한류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국바라기’는 옛말...세계로 뻗는 新한류-사익편취 규제에도 내부거래 비중 11→14% 증가...공정위 “사각지대 보완”-재고 쌓이는데도 생산 확대...중국發 ‘LCD 치킨게임’ 돌입-“주택시장 과열 재현 땐 즉각 추가 대책”-국회의 기득권 보호 특별활동비뿐일까-금리 조작으로 서민 등친 시중은행들△줌인&-은둔의 경영장 ‘혁신 신세계’ 열다-中 ‘지준율 인하’ 돈보따리 풀고 美 ‘중국계 기업, 투자 금지’ 팽팽△글로벌化로 사드보복 극복한 韓엔터산업-TV방송·넷플릭스 병행...유통채널 다변화하고, 구한말 미군 된 조선인 주인공...소재 폭 넓히고-트와이스 등에 탄 JYP...日서 성공에 시총 9000억 육박-中자본이 최대주주인 판타지오...실적개선 돌파구 못찾아-“중국에 또 안 당해”...유튜브 올라탄 K팝, 美시장 과감 도전△LCD패널 과잉공급 빨간불-LCD패널 월 생산능력 12만장 늘린 중국 BOE...“원가로 팔겠다” 선전포고-LCD 1등 뺏기고, 6년 만에 분기 적자...LG디스플레이, 출장 때 항공권 등급도 낮춰△‘집값 전쟁’ 1년...명과 암-집값 과열 ‘급한 불’ 껐지만...거래 절벽, 수도권·지방 양극화 해결은 숙제-다음 타깃은 ‘로또 분양’...후분양제 카드 만지작△미군 유해 이번주 첫 송환-유해 송환으로 신뢰 쌓은 북·미...‘핵 리스트 신고, 종전 선언’ 맞교환하나-DMZ 내 국군 유해 발굴·송환사업 추진도 급물살-대미 비난 수위 낮춘 북한, 북·미 공동성명 이행 촉구△정치-與 “더는 못 기다려...한국당 빼고 원구성 협상할 수 있다”-文대통령 “JP, 최대한 예우”...김부겸 장관 통해 무궁화장 추서-바른미래 새 원내대표에 김관영...내부 결속, 원구성 협상 ‘과제-이낙연 총리 “北 장사정포 후방 철수 방안 논의중”-병사가 중·소대장 인사평가...국방부, 다면평가제 부활 검토△경제-지분 29.9% 칼맞춤, 자회사 설립...내부거래, 규제 사각지대서 여전히 활개-10년물>50년물...국고채 금리 미스터리-벼농사 21배 수익...볕드는 농촌 태양광사업△금융-’대출금리 오류‘ 조작이냐 실수냐...윤석헌 “은행권 전수조사 검토”-4차산업 이끌 벤처기업에 우리은행, 최대 10억 지원-’6조 교육비 납부시장‘ 손사래 치는 카드사...왜-저축은행 카드 있으면 GS25 ATM 수수료 무료△산업&기업-산업부 “규제 풀어 방방곡곡 수소 충전소”...정의선 ’친환경차 제패‘ 꿈 탄력-경총 ’송영중 부회장 경질‘ 임시총회 연다-잘 나가는 D램...SK하이닉스 ’분기 매출 10조‘ 눈앞-한화정밀기계, 유럽 협동로봇 시장 진출-SK케미칼 ’車램프 안개‘ 해결 신소재 개발△산업-중국서 방향 튼 게임한국 ’글로벌 교두보‘로 日공략 가속-SNS 피로감 영향인가...인스타·페북 이용자 감소-환자상태 AR로 실시간 전송...KT, 무인기 띄워 조난자 구한다-BTS의 힘...1초에 35명 ’LG G7 씽큐‘ SNS 동영상광고 클릭△소비자생활-영화 보고 오니...우리 댕댕이는 스파에 미용까지-CJ제일제당 ’케어푸드‘로 간편식 진화 앞장-골든블루 ’칼스버그‘ 캔 이어 병·생맥주까지 유통 확대-’외도‘하는 우유업계...이번엔 디저트카페로 ’달콤 전쟁‘△건강-’침묵의 암살자‘ 잡는 건 건강검진...조기 발견 땐 생존율 95%-치과서 뽑은 금니...환자가 원할 땐 돌려받을 수 있어요-오십견과 증상 비슷한 회전근개파열...방치했다간 수술까지 갈 수도△성공異야기-세상에 없던 죽염 산업 일으키고 뚝심으로 키워와...이젠 세계경영 나서야죠-함양 ’죽염농공단지‘ 시동...힐링+숙박+연구 한자리에△증권&마켓-시세차익보다 안정적 수익....투자자 ’부동산펀드‘ 몰린다-보유세 개편에도...건설·은행株 되레 상승, 왜-정부 5년간 2.6조원 투자...수소전기차 부품주 ’강세‘-일진다이아 어제 12.53% 올라...화진·유니크·뉴로스 상승마감△증권-’시총 2조‘ 카카오게임즈, IPO 흥행 예감-사학연금 獨 오피스빌딩 추자...5년 만에 300억원 수익 거둬-남북경협株 상승세에...차익 실현 나선 대주주들-사업다각화·해외진출 안정화...동화기업, 실적 개선 신바람△문화&스포츠-영화·공연 좋지만...’저녁 있는 삶‘ 특별한 건 없나요-무대 직원 10명이 극장 3개 도맡아...’주 52시간 지키기‘ 더 힘드네-’직딩들 애환‘이 오롯이...노동 관련 책 판매 58%↑△스포츠-기 빠지 ’허리라인‘ 구자철이 세울까-자존심 버린 혼다 “교체 투입도 기쁘게 생각해”-비장한 메시 “월드컵 우승 전 대표 은퇴 안해”-19세 하타오카 나사, LPGA 데뷔 첫승-오승환, 1이닝 퍼펙트...토론토 연장 끝 승리△사람&나눔-사실상 종신집권 체제 구축한 ’21세기 술탄‘-강봉균 교수·박진수 부회장 ’최고과학기술인상‘-“해경대원들, 현장에선 모두가 청장이라 생각해달라”-’군번없는 6·25 참전 영웅‘...68년 만에 충무무공훈장-’국회의사당 기본 설계 참여‘ 원로 건축가 이광노 별세-’배구 여제‘ 김연경, 언더아마코리아 후원 받는다-임진구 SBI저축銀 대표·임직원, 아동복지시설 18곳서 봉사활동△오피니언-[목멱칼럼] 김종필 전 총리를 보내며-[생생확대경] 복덕방과 공인중개업소의 차이-[기자수첩] 멀기만 한 애 보는 은행원 아빠△부동산-쌓이는 미분양에 보유세 인상 겹쳐...잠 못드는 지방 주택시장-재건축·리모델링 부쩍...1세대 신도시 ’부활‘-후분양 전환 ’나인원 한남‘...내달 2일 청약접수 받는다△사회-상권 살렸더니 월세 4배↑...서촌 가게, 열에 일곱 ’퇴출 위기‘-최악 취업난에도 구인난...운전·운송 1.7만명 부족-원세훈이 ’盧 논두렁시계‘ 보도 제안-진에어, 이번주 운명 갈린다-제주 예멘인 486명 난민 심사 착수-10년전 경북대 성추행 사건...“시효 지나 관련자 처벌 불가”
2018.06.25 I 이성웅 기자
정부, JP에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文대통령 "최대한 예우"
  • 정부, JP에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文대통령 "최대한 예우"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한 뒤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정부가 25일 故(고) 김종필 전(前) 국무총리에 국민훈장 중 1등급인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다만 당초 예상됐던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조문은 최종 불발됐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김 전 총리 서거 사흘째인 이날 오후 1시 25분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직접 훈장을 추서했다. 김 장관은 훈장추서 뒤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유족들에게 최대한 예우를 갖춰 조의를 표하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무회의가 열리지 않아 오늘 선(先) 추서를 드렸다”며 “차후에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했다.김 장관은 문 대통령이 직접 빈소를 찾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정부를 대표해서 저보고 가라고 하셨다”며 “대통령께서 유족들에게 정중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춘추관 정례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 조문이 무산된 것과 관련, “추서를 하러 가는 김 장관에게 문 대통령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이 김 장관에게) 유족들에게 예우를 갖춰서 애도를 표하라고 했다. (그것으로) 대통령 조문을 갈음한다”고 전했다.정치권을 포함해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다. 전날까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도부가 조문을 마친 가운데 이날은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지도부가 빈소를 방문했다. 조배숙 평화당 대표는 조문 뒤 기자들과 만나 “한국정치의 원로가 타계 하셨다”며 “산업화와 수평적 정권교체 공이 있으셨고 한국정치 원로로서 좋은 가르침을 주셨는데 애석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이로써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 시대가 저물고 우리 정치의 새로운 어떤 시대 획을 긋는 것 같다”고 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기자들에게 “한국 현대사에 큰 굴곡의 역사를 남긴 분의 가시는 길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찾아왔다”며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고 전했다.정부 측에서는 김 장관을 비롯해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빈소를 찾았고,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과 이인제 전 의원·정동영 평화당 의원 등도 조문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이헌재·정원식·고건·정홍원·황교안 전 총리도 조문행렬에 동참했다. 황 전 총리는 조문에 앞서 기자들에게 “필요한 때에 정말 나라를 위해서 애를 많이 써주셨던 귀한 어르신 한 분이 가셔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어르신이 해왔던 여러 일에 대해서 후대가 잘 이어가리라고 생각한다. 애석하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일본 정부도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유족들에게 “(고인이)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서 큰 기여를 해주셨다”며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문화계에서는 배우 최란씨와 ‘뽀빠이’ 이상용씨가 조문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김 전 총리 장례위원회 부위원장인 정진석 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오는 27일 진행될 고인의 발인식에는 그와 오랜 친구사이로 알려진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총리의 아들인 하로부미 참의원이 참석해 부친의 조사를 대독할 예정이다.
2018.06.25 I 유태환 기자
홍준표 떠난 뒤 열흘…한국당, ‘김성태 거취’ 최대 쟁점으로
  • 홍준표 떠난 뒤 열흘…한국당, ‘김성태 거취’ 최대 쟁점으로
  • 김성태 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패배 후 혁신‘재건 방향을 설정하기는커녕 지도부 체제 불안도 벗지 못하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가 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선거 다음날 사퇴한 뒤 열흘이 넘도록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당내 공방만 격화되는 양상이다.심재철 이주영(5선) 유기준 정우택 홍문종(4선) 의원은 25일 공동명의의 성명을 내고 “원내대표직에서 즉시 사퇴하는 게 폭망한 공동선대위원장이 국민에게 느껴야 할 최소한의 염치”라고 김 대행의 사퇴를 촉구했다.중진들은 특히 김 대행이 내놓은 중앙당 해체 및 원내정당화, 외부인 영입을 통한 혁신비상대책위 구성 등의 ‘혁신안’을 비판했다. 이들은 “폭망한 판에 선거패배의 대책이랍시고 원내정당을 들고 나온 것은 심각한 잘못”이라며 “비대위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물러나야 할 사람이 벌인 무책임하고 월권적인 행동으로, 준비위는 즉각 해체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정우택 의원은 김종필 전 총리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13명 의원 전부를 수술대에 올리겠다고, 마치 살생 수술을 하겠다는 듯 언급한 건 엄청난 월권”이라고 성토했다.계파갈등 재연의 불씨를 댕긴 박성중 의원의 ‘목을 친다’ 메모에 실명이 등장한 친박근혜계 김진태 의원도 김 대행의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재선인 김 의원은 이날도 “김 대행이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모면하려고 있지도 않은 친박을 만들어 당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초재선 모임에도 참석, 김 대행 사퇴 촉구를 위한 여론전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중진과 초재선 일부가 김 대행의 사퇴를 요구하는 표면적 이유는 선거패배 책임, 권한을 넘어선 혁신안 제시 등이다. 그러나 속내는 결국 계파갈등과 이해관계 계산 때문이란 분석이 많다. 김 대행이 비대위 준비위에 구성 권한을 넘겼지만 결국 비대위를 비박, 바른정당 복당파의 ‘아바타’ 인사들로 채워 친박청산에 나서리란 게 친박 쪽의 판단이다. 중진들의 경우, 적잖게는 김 대행이 세울 외부인 중심 비대위에 맡기기보단 스스로 당권을 잡아 혁신작업을 주도하겠단 의지가 강하다.그러나 김 대행마저 그만둔다면 완벽한 지도부 공백 상태가 빚어지는데다 당장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 등에서 차질을 빚게 된다는 우려가 있다. 특히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아 새 원내대표에 비대위 구성을 맡겨야 한다는 주장엔 “비대위를 누가 차지할지, 전쟁 한번 하자는 거냐”는 반론도 나오는 상황이다.일단 김 대행은 이들의 사퇴 요구를 일축하고 있다. 대신 이날 지방선거 후 처음으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전날 구성한 혁신비대위 준비위에 힘을 실었다. 김 대행은 “준비위가 대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명의를 혁신비대위원장으로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행 입장에선 사퇴를 요구하는 이들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서라도 비대위 구성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2018.06.25 I 김미영 기자
박영선 “JP, 박근혜 양면적인 사람…좋고 나쁜 DNA 다 받아”
  • 박영선 “JP, 박근혜 양면적인 사람…좋고 나쁜 DNA 다 받아”
  • 고 김 전 총리(왼쪽)가 2007년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40회 5.16 민족상 시상식에서 당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굉장히 양면적인 면을 가진 사람이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 “김 전 총리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저한테 한 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김 전 총리가 과거 박근혜 (당시) 국회의원에 대해 ‘부모로부터 좋은 DNA도 받았고 또 나쁜 DNA도 함께 받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김 전 총리와 한 번 골프를 같이 쳤는데, 당시 여성 정치인에 대한 이야기를 상당히 많이 했다”면서 “‘여성 정치인들이 성격이 독특하고 튀는 행동을 많이 하지만 그것이 오래가지 못한다. 참한 인상을 주고 참한 이미지를 갖는 것이 오래간다’고 말한 기억이 있다”고 했다.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고 김 전 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오후 1시25분께 정부를 대표해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김 전 총리 영전에 무궁화장을 추서했다.국민훈장은 국민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대통령이 수여하는 훈장으로, 무궁화장은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이다. 앞서 김 전 총리에게 무궁화장 추서를 놓고 찬반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18.06.25 I 장구슬 기자
JP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文대통령 "최대한 예우 갖추라"(종합)
  • JP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文대통령 "최대한 예우 갖추라"(종합)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정부가 25일 故(고) 김종필 전(前) 국무총리에게 국민훈장 중 1등급인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앞서 5.16 군사 쿠데타 가담과 중앙정보부장 전력 등 이유로 김 전 총리에 대한 훈장추서 관련 논란이 일었지만, 청와대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준비되는 대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김 장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1시 25분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이같이 훈장을 추서했다. 김 장관은 훈장추서 뒤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유족들에게 최대한 예우를 갖춰 조의를 표하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무회의가 열리지 않아 오늘 선 추서를 드렸다”며 “차후에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훈장추서 논란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정부가 마련하는 의전 절차가 있고 관례에 따라 역대 국무총리를 지내신 분은 훈장추서를 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관례도 존중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를 책임진 국무총리 역할 자체로 충분히 지금까지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다만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반발하는 등 정치권의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이날 김 전 총리 빈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국 현대사에 큰 굴곡의 역사를 남긴 분의 가시는 길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찾아왔다”면서도 “유신체제와 5.16 쿠데타에 대한 분명한 역사적 평가가 있어야 하고, 그 평가 속에서 고인의 정치적 인생에 대한 판단은 별개의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정례브리핑을 통해 당초 예상됐던 문 대통령 조문이 불발된 것과 관련, “추서를 하러 가는 김 장관에게 문 대통령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이 김 장관에게) 유족들에게 예우를 갖춰서 애도를 표하라고 했다. (그것으로) 대통령 조문을 갈음한다”고 전했다.
2018.06.25 I 유태환 기자
JP,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文대통령 "예우 갖춰 조의"(상보)
  • JP,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文대통령 "예우 갖춰 조의"(상보)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정부가 25일 故(고) 김종필 전(前) 국무총리에게 국민훈장 중 1등급인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앞서 5.16 군사 쿠데타 가담과 중앙정보부장 전력 등 이유로 김 전 총리에 대한 훈장추서 관련 논란이 일었지만, 청와대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준비되는 대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김 장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1시 25분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이같이 훈장을 추서했다. 김 장관은 훈장추서 뒤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유족들에게 최대한 예우를 갖춰 조의를 표하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김 장관은 훈장추서 논란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정부가 마련하는 의전 절차가 있고 관례에 따라 역대 총리를 지내신 분은 훈장추서를 했다. 관례도 존중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한편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정례브리핑을 통해 당초 예상됐던 문 대통령 조문이 불발된 것과 관련, “추서를 하러 가는 김 장관에게 문 대통령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이 김 장관에게) 유족들에게 예우를 갖춰서 애도를 표하라고 했다. (그것으로) 대통령 조문을 갈음한다”고 전했다.
2018.06.25 I 유태환 기자
JP 조문 사흘째 이어져…"훈장추서 유감"vs"민주화도 역할"
  • JP 조문 사흘째 이어져…"훈장추서 유감"vs"민주화도 역할"
  • 25일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고(故) 김종필 전(前) 총리 서거 사흘째인 25일에도 주요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훈장추서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는 분위기다. 정부가 국민훈장 중 1등급인 무궁화장 추서 방침을 사실상 확정했지만, 일부에서는 “이후 인생의 어떤 공적이 지난 과오를 덮을 수 있을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정례브리핑을 통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준비되는 대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할 예정”이라며 “추서를 하러 가는 김 장관에게 문재인 대통령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예상됐던 문 대통령 조문이 불발된 데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김 장관에게) 유족들에게 예를 갖춰서 예우를 표하라고 했다”며 “(그것으로) 대통령 조문을 갈음한다”고 전했다.정의당은 이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김 전 총리 빈소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그는 “유신체제와 5.16 쿠데타에 대한 분명한 역사적 평가가 있어야 하고, 그 평가 속에서 고인의 정치적 인생에 대한 판단은 별개의 문제”라면서도 “한국 현대사에 큰 굴곡의 역사를 남긴 분의 가시는 길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찾아왔다.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고 말했다.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도 “고등학교 때 김 전 총리가 현직 총리였다”며 “저는 유신독재에 반대하는 사람으로서 그 시절부터 오랫동안 마음속에 늘 대척점에 서 있던 분”이라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표는 “박정희 시대는 정치적으로 오래전에 끝났지만 김 전 총리의 서거로 박정희 시대가 인적으로도 막을 내리고 있다”며 “어쨌든 대한민국이 이제 박정희 시대와 전면적으로 작별하는 순간이 온 것 같다”고 했다.반면 이에 앞서 김 전 총리와 같이 충청에 지역적 기반을 두고 있는 이인제 전 의원은 빈소 조문 뒤 “우리 현대사에 큰 별이 지셨다”며 “5.16 쿠데타를 주도하셨고 산업화를 성공시켰고, 민주주의의 사회·경제적인 토대를 만드셨다”고 다소 분위기를 달리했다. 이 전 의원은 “민주화 과정에서도 굉장히 긍정적인 역할을 하셨다”며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로 우리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애를 쓰셨다”고 설명했다.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도 조문 뒤 기자들에게 “아시다시피 과도 있고 공도 있다”면서도 “정부에서 그렇게(훈장추서를) 결정한 만큼 저는 이걸로 논란이 좀 종식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인생에 있어서 죽음이라는 영혼세계로 들어가셨는데 이 시점에서 망인에 대해 그 부분을 논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며 “망인 타계를 가슴 아파하는 유족도 있고 이런 논란이 종식됐으면 하고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2018.06.25 I 유태환 기자
'JP 훈장은 추서·조문은 불발'… 文대통령, 딜레마 속 차선책 선택(종합)
  • 'JP 훈장은 추서·조문은 불발'… 文대통령, 딜레마 속 차선책 선택(종합)
  •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향년 92세로 별세한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영정 사진이 놓여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종필 전 국무총리 별세 이후 불거진 문재인 대통령의 빈소 조문과 훈장 추서를 둘러싼 논란을 청와대가 매듭지었다. 결론은 문 대통령이 김 전 총리 빈소에 직접 조문을 가지 않는 대신에 훈장 추서는 예정대로 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김 전 총리의 역사적 행보와 관련한 진보진영의 부정적인 평가와 대통령으로서 국민통합 행보라는 딜레마 속에서 차선책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김종필 전 총리에 대한 훈장 추서 문제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준비가 되는 대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훈장 추서를 하러가는 김부겸 장관에게 ‘유족들에게 예우를 갖춰서 애도를 표하라’고 지시했다”며 “대통령 조문은 이것으로 갈음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 전 총리에 대한 훈장 추서 논란에 대해 “이영덕, 박태준, 남덕우, 강영훈 등 최근 돌아가신 총리가 4분 계시다”며 “이 가운데서 이영덕·남덕우 전 총리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박태준 전 총리는 청조근정훈장을 추서받았다. 강영훈 전 총리는 추서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태준 전 총리는 생전에 무궁화장을 받았다. 청조근정훈장은 공직자들이 받는 훈장”이라면서 “강영훈 전 총리는 생전에 무궁화장을 받았다. 그리고 돌아가셨을 때는 추서를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을 대신에 임종석 비서실장의 김 전 총리 빈소 조문도 계획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23일 오후 김 전 총리의 빈소를 조문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조문을 간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총리의 빈소를 조문한 뒤 “한국 현대사의 오랜 주역이셨고, 전임 총리이셨기에 공적을 기려 정부로서 소홀함 없이 모실 것이다. 훈장 추서를 하기로 내부적으로 정했다”고 밝히면서 훈장 추서 논란이 거세졌다. 찬반 양론이 팽팽한 여야 정치권과는 달리 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진보진영에서는 훈장 추서에 반대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김 전 총리가 5.16 군사쿠데타와 한일협정 체결의 주역이라는 점을 근거로 훈장추서에 반대하는 청원이 쏟아졌다.
2018.06.25 I 김성곤 기자
“매국노한테 훈장 불가” 靑국민청원, JP 훈장추서 반대의견 봇물
  • “매국노한테 훈장 불가” 靑국민청원, JP 훈장추서 반대의견 봇물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정부가 고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방침을 세운 것과 관련해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에 반대 여론이 속출하고 있다. 이낙연 총리가 23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한국 현대사의 오랜 주역이셨고, 전임 총리이셨기에 공적을 기려 정부로서 소홀함 없이 모실 것이다. 훈장 추서를 하기로 내부적으로 정했다”고 밝힌 이후 훈장 추서를 둘러싼 논란을 거세졌다. 여야 정치권을 중심으로 김종필 전 총리에 대한 훈장 추서를 둘러싼 찬반양론이 팽팽한 것과 달리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은 반대 의견이 압도적이다. 23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불과 사흘 만에 김 전 총리에 대한 훈장 추서에 반대하는 게시물은 무려 200건 가까이 올라와 있다. 거의 대부분의 글들은 5.16 군사쿠데타와 한일협정 체결의 주역이었다는 점을 반대 근거로 삼고 있다. ‘매국노 김종필 국가훈장을 반대합니다!’는 청원에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6000여명의 국민들이 동참했다. 해당 청원인은 “뉴스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적폐세력 거물의 김종필에 훈장을 수여 하겠답니다”라며 정부의 훈장 추서 방침을 맹비난했다. 특히 △군사 쿠데타 주요 인물 △중정을 만들어 용공조작질 △한일조약으로 조국과 민족을 팔아먹은 인물이라고 비판한 뒤 “한일조약은 일본 국제조약 중 역대 2번째로 잘한 조약이라고 일본에서 칭찬이 자자하다”며 “이런 시대의 매국노한테 국가 훈장이 말이 됩니까?”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밖에도 △김종필에게 훈장추서를 주장하는 이낙연 총리, 김부겸 장관의 즉각적인 사퇴를 원합니다 △김종필 전 총리 무궁화장 추서 반대 추서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바랍니다 △김종필 훈장 주라고 민주당과 대통령을 지지한 게 아닙니다 △쿠데타가 성공하면 훈장주나요 △독도 팔아먹은 김종필에 일본훈장 추천하자 등의 청원도 올라왔다.
2018.06.25 I 김성곤 기자
군인권센터 "고(故) 김종필 전 총리 훈장 추서 반대"
  • 군인권센터 "고(故) 김종필 전 총리 훈장 추서 반대"
  •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영정 사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윤화 권오석 기자] 군인권센터가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 훈장을 추서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이날 성명을 통해 “5·16 군사 쿠데타의 주모자이자 한일협정의 원흉에게 훈장을 추서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3일 별세한 김 전 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센터는 “김종필은 5·16 군사 쿠데타의 기획자로 박정희와 함께 선거로 수립된 민주 정부를 전복한 뒤 권력을 찬탈했다”며 “외적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를 잊고 권력을 탐하는 ‘정치군인’의 원조”라고 평가했다.아울러 김 전 총리가 군부독재에 이어 일제 식민지배 청산 실패에도 일조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센터는 “김종필은 밀실에서 이뤄진 한일협약을 만들어 낸 당사자로 일제의 식민지배에 굴욕적인 면죄부를 준 사람”이라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슬픈 역사가 모두 김종필과 박정희로부터 비롯된 것인데, 조상들의 고혈을 팔아넘긴 매국노에게 훈장을 추서하여 독립유공자들과 같은 반열에 두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센터는 “인권 변호사로 군부독재에 맞서 싸운 문재인 대통령의 행정부가 독재자의 2인자에게 훈장을 추서했다는 오명을 남기지 않길 바란다”며 “김종필에 대한 훈장 추서 검토를 즉각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2018.06.25 I 권오석 기자
JP 훈장 논란 계속…이정미 "정부, 추서계획 중단하길"
  • JP 훈장 논란 계속…이정미 "정부, 추서계획 중단하길"
  • 24일 오후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문재인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화가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고(故) 김종필 전(前) 총리에 대한 훈장추서 논란이 서거 사흘째인 25일에도 계속되는 양상이다. 앞서 정부가 김 전 총리에게 국민훈장 중 1등급인 무궁화장 추서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일각에서는 “5.16 군사 쿠데타에 동참한 그에게 적절치 않은 처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상무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훈장은 국가에 뚜렷한 공적을 남긴 이에게 수여하는 것”이라며 “이후 인생의 어떤 공적이 지난 과오를 덮을 수 있을 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정치계 원로인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할 것. 개인의 삶과 죽음에 대해 함부로 말할 수 없고, 떠나는 이에 대한 예는 다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역사적 평가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5.16 쿠데타는 갓 싹을 틔웠던 대한민국 민주헌정을 전복한 역사”라며 “그로 인해 지난 수십 년 우리 정치사는 불운의 굴곡을 겪었으며, 국민들께는 쉽게 치유될 수 없는 고통을 안겼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유신체제에 항거했던 이들의 명예회복도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정부는 훈장추서가 자칫 군사쿠데타와 유신체제라는 과거 역사에 면죄부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역사는 쉽게 지울 수도, 지우려 해서도 안 되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이번 훈장추서 계획을 중단하기를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날 김 전 총리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훈장 무궁화장으로 결정했다”며 “전직 총리시기 때문에 총리실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06.25 I 유태환 기자
아베 “JP, 한일 관계 초석 다진 분” 조의
  • 아베 “JP, 한일 관계 초석 다진 분” 조의
  •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3일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 대해 “한일 관계의 초석을 마련한 분이 세상을 떠났다”며 조의를 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보낸 메시지에서 “갑작스런 비보를 접하고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충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김 전 총리는 한일 국교 정상화에 직접 개입해 오늘날 한일 관계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그 이후 양국 관계의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아베 총리 외에도 일본 정계 인사들이 김 전 총리의 죽음에 조의를 표했다. 김 전 총리는 일본 정계에 폭넓은 인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 빈소. (사진=연합뉴스)김 전 총리와 오랜 친구로 알려진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는 “작년 김종필 증언론(일본어판)이 출간된 지 얼마 안 됐는데 오랜 친구를 잃어 슬프다”며 “그는 한국의 부흥과 발전의 중책을 맡아 양국의 우호와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전 관방장관은 교도통신에 “김 전 총리는 양국관계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것을 확실히 말한 정치가였으며 양국관계 발전에 큰 공헌을 한 분”이라고 평가했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조회장도 “한일관계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애도를 표했다.한편 정부는 김 전 국무총리에게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할 예정으로 알려져, 이와 관련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2018.06.25 I 장구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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