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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공항 환승 '서해선' 7월1일 개통…서울시, 9호선 대책 추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달 1일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을 앞두고 이 구간이 지나는 김포공항역이 국내 최초 5개 노선 환승이 이뤄져 극심한 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김포공항역은 5·9호선과 인천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등 4개 노선 환승역으로 9호선과 김포골드라인 등 2개 노선은 출·퇴근시간대 혼잡도가 극심한 상태다. 여기에 서해선(대곡~소사 구간)까지 김포공항역에서 환승, 서울시가 9호선 혼잡 관리 비상 대책을 1~3단계로 본격 추진한다.주요 역사 이용 시민 분산 유도 안내표시안. (자료=서울시)서울시가 7월 1일 서해선(대곡~소사 구간) 개통을 앞두고 9호선 혼잡 관리 비상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서해선 개통 이후 환승이 이뤄지는 김포공항역의 이용 인원이 약 22%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안전인력 추가배치 및 열차 증회 운행을 시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규 열차 연내 투입까지 단계별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우선 혼잡 관리를 위해 서해선 개통 전부터 일반열차 이용을 유도할 수 있도록 안내 방송 등을 통해 고객 안내 사항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또 출·퇴근 시간대는 최대 수준으로 열차를 투입하고 있고, 일반열차는 급행에 비해 혼잡도가 낮은 점을 참고해 시민들이 무리한 탑승을 하지 않도록 유도할 예정이다.서울시는 혼잡 관리를 3단계로 나눠 △1단계 혼잡도 높은 주요 역사 이용 시민 분산 유도 △2단계 열차운행 횟수 조정으로 출근 혼잡시간대 증회 운행 △3단계 올 연말 9호선 48칸(8편성)증편 운행 개시 등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1단계로 서해선(대곡~소사 구간) 개통 즉시 9호선 혼잡관리 안전요원 24명을 추가 배치한다. 또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주요 혼잡 역사(10개역)에 서울시 인력(하루 20명)을 현장 지원하고, 혼잡상황 실시간 관리를 위한 비상상황실 운영을 병행할 예정이다.2단계로는 9호선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을 줄이고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열차운행계획을 변경, 출근 혼잡시간대 4회(급행 2회, 일반 2회) 증회 운행을 7월 31일부터 시행해 수송력을 증대할 계획이다. 시는 증회 운행 시 급행열차 기준으로 혼잡도 증가 수치가 22%에서 11%로 11%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 3단계로 시는 지하철 9호선의 혼잡도를 근본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신규 전동차 48칸(8편성)을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서해선(대곡~소사 구간) 개통 후 9호선 혼잡상황을 적극 모니터링 하고, 혼잡의 근본적인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1대 1’ 비율인 급행과 일반열차의 운행비율 조정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교통전문기관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8편성 추가 도입 시기에 맞춰 적절한 방안을 마련 후 시행할 계획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해선(대곡~소사 구간) 개통에 대비해 9호선 혼잡 완화를 위한 대책 강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도 탑승 시 안전요원의 안내에 협조해주시길 바라며,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질서를 지켜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자료=서울시)
- 국토부 "전용차로 개통했더니 '김골라'보다 버스가 더 빨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개화동 버스전용차로 개통과 셔틀버스 추가 투입 등으로 ‘지옥철’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가 일정 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포 신도시 일부 아파트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셔틀버스가 골드라인보다도 더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열차 내 일일 최대혼잡도 추이. 최대혼잡도 = 승차인원/승차정원(172명). (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김포골드라인 혼잡개선 대책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1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근길에 양촌역부터 여의도역까지 김포골드라인·서울 9호선 열차에 직접 탑승해 열차 혼잡 등 현장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대광위는 지난달 26일 김포골드라인 혼잡대책으로 개화동로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함과 동시에 아파트 단지에서 김포공항역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추가투입하고 2주에 걸쳐 그 성과를 점검했다. 그 결과 버스전용차로 개통 전 최대 227%(5월 기준 224%), 평균 208%(5월)이었던 혼잡도가 최대 203%, 평균 193%(개통 이후 2주간)까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골드라인의 대체 교통수단인 시내버스 70번(A·B·C·D) 승객 수가 일평균 700여명(80%↑)이 늘어난 평균 1681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8일 기준)됐다.대광위는 “승객의 철도 선호도, 소요시간에 따른 버스증차 대책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버스전용차로 개통 및 병목구간 개선으로 ‘고촌→김포공항’ 통행시간이 6.5~9.7분으로 단축(23분 → 13.3~16.5분)돼 시간경쟁력이 일정 수준 확보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아파트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의 경우 소요시간이 대폭 감소하여 골드라인보다도 시간이 적게 소요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광위는 김포 시민들이 “70번 버스가 골드라인 이용할 때보다 10분 정도 빠르고 편리”, “골드라인 이용시 25분 소요되었는데 버스로 18분 소요”, “앞으로 유사한 노선 신설 희망” 등이라는 반응을 내놨다고 알렸다.원희룡 장관은 “지난 4월 현장점검 이후 버스전용차로 개통, 버스증차 등 단기대책을 추진한 결과 혼잡상황이 일정수준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시민들께서 이용하기엔 불편한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따라서, 아파트단지 셔틀버스 투입 효과가 높은 만큼 신규노선 신설을 적극적 검토하고, 근본대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 5호선 연장사업 세부노선 조속 확정 등 과제들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 호반건설,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6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호반건설이 인천시 서구에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을 6월 분양한다.단지는 검단신도시 AB19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 단일면적 구성되는데, 타입별로는 △84㎡A 497가구 △84㎡B 165가구 △84㎡C 194가구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조감도 (사진제공=호반건설)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검단신도시 3단계 입지 중에서도 핵심입지로 평가되고 있으며, 교통, 교육, 자연환경, 편의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3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차량으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접근이 수월하다.뿐만 아니라 검단~경명로 간 도로,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등의 도로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 김포 장기역에서 검단을 거쳐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역까지 이어지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지난달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시동이 걸렸다.검단신도시 11호, 17호 근린공원과 만수산, 금정산, 황화산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단지 인근 196,188㎥(약 59,347평) 규모 부지에 호수공원을 비롯해 공립박물관, 도서관, 복합상업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주변으로 초중고교 예정 부지도 있다.단지는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되고,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주부의 가사 동선을 배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했고, 드레스룸, 다목적실,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타입별 상이)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맘스&키즈카페, 독서실 등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돕는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호반건설 분양관계자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검단신도시 3단계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며 “검단신도시 내 호반써밋 상품에 대한 입소문이 많이 나 좋은 상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6년 3월 예정이다.
- 국토부-서울시, 부동산 실거래 정보 공유
- 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이 26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가 주택, 교통, 도시 등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개최, 사안별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협의회에는 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 유창수 서울시 제2부시장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국토부와 서울시는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정례 운영하기로 하고 그간 실무협의를 지속해온 바 있다.먼저 두 기관은 전세사기 예방 등 투명한 부동산 시장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부동산 실거래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서울시 등 광역지자체에 이상거래 조사권한을 부여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개정을 적극 추진, 부정거래를 사전에 색출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함께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김포골드라인 등 수도권 출퇴근 혼잡완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인다. 이날 개통된 김포신도시부터 김포공항역까지 버스전용차로를 통해 출근길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버스 증차를 통해 추가적인 수송력도 확보한다. 김포골드라인 외에도 서울과 연결되는 수도권 광역도로 및 이와 연결된 서울시 내 간선도로와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의 혼잡을 완화하는 데에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향후에도 고위급 협력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다양한 민생현안과 정책과제를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은 “서울시와의 정책 공조는 이제부터 시작으로, 향후 긴밀한 상호협력을 토대로 수도권 교통불편 해소,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 등 과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정책협의회는 복잡한 현안도 협력을 통해 풀어낼 수 있다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GTX 적기 개통 등 주요과제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실행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국토부와 첫 정례협의회…부동산 실거래 정보 공유 등 협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교통 등 서울 및 수도권 공동현안 해결을 위한 ‘제1차 중앙·지방 정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첫 고위급 정례협의회로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의 주재로 진행됐다.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중앙·지방 정례협의회’가 열렸다. (사진=서울시)서울시와 국토부는 지난 4월 정책 현안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분야별 실무협의를 진행해왔다. 협의회에서는 부동산 실거래 정보 공유, 김포골드라인 혼잡 관리 등의 안건이 집중 논의됐다.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를 줄이고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토부는 부동산 실거래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 서울시는 공유된 자료를 토대로 전세사기 등 신고 조사 및 주택정책 수립에 활용키로 했다.장기적으로 국토부는 빌라왕과 같은 이상거래를 사전에 파악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광역지자체에 이상거래 조사권한 부여를 위한 관련 법률 개정을 적극 추진한다.김포골드라인 구간 출퇴근 혼잡 완화를 위해서도 긴밀하게 협조한다. 오늘 개통한 ‘행주대교 남단~김포공항역 버스전용차로’ 운영, 개화동로 등 병목구간 차로 확장, 신호체계 개선과 함께 시내·광역버스 추가 투입, 수요응답형버스(DRT) 운행을 통한 김포골드라인 수요 분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서울시와의 정책 공조는 이제부터 시작으로 향후 긴밀한 상호협력을 토대로 수도권 교통 불편 해소,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 등의 과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첫 정례협의회임에도 불구하고 직면한 현안을 빠르고 순조롭게 협의해 냈다는 점에서 앞으로 서울과 수도권 당면과제를 풀어내는데 협의회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민을 위해서도 GTX 적기 개통 등 주요 과제에 협력, 최적의 추진방안과 빠른 실행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서울 안 가도 돼요"…코엑스보다 2배 더 큰 '킨텍스몰' 추진한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고양특례시가 국내 최대 규모 전시장인 킨텍스(KINTEX) 일대 지하공간에 ‘킨텍스몰’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양시는 지난 23일부터 킨텍스 일대 지하공간 복합개발 기본구상 용역 수행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를 시작했다. 기본구상 용역은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적정 사업 방향과 규모, 방식 등 개발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다. 지난해 한 민간기업이 지하개발을 제안할 당시 “검토가 필요하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던 고양시가 1년간의 내부 검토를 통해 사업 추진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킨텍스몰이 들어서면 킨텍스 일대는 서울 코엑스에 버금가는 배후시설을 갖춘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로서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조용주 고양시청 도시균형개발과장은 “착공까지 5~7년, 완공까지 최대 10년 가까이 걸리는 킨텍스 지하공간 복합개발을 추진하는 이유는 하루라도 빨리 더 많은 방문객이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배후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 12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사업 규모와 재원 조달, 운영 방식 등 지하공간 복합개발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양특례시가 일산서구 대화동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삼거리부터 GTX킨텍스역, 한류월드 사거리까지 1.2㎞ 구간 지하공간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과 같은 복합시설 개발을 추진한다. 킨텍스 1·2전시장 전경. (사진=킨텍스)◇킨텍스 1·2전시장 사이 도로 지하화킨텍스몰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삼거리부터 2024년 준공 예정인 GTX(수도권광역급행열차) 킨텍스역, 한류월드 사거리까지 약 1.2㎞ 구간 지하에 조성된다. 지하 60m에 들어서는 GTX 킨텍스역 위로 남는 지하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킨텍스 1·2전시장 사이 폭 142m 지상도로는 지하화하고 그 자리에는 대형 공원이 들어선다. 고양시는 기본구상 용역에 킨텍스 1·2·3전시장과 환승센터 등 GTX킨텍스역 일대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최적의 교통·동선계획을 제안하도록 했다.고양시 내부적으로는 킨텍스 일대 지하공간에 지하 4층 규모 복합시설 조성을 구상 중이다. 지하 1층은 지상도로를 대체할 지하차도로 활용하고, 지하 2~4층은 도심공항터미널과 주차장, 각종 상업·지원시설을 조성하는 그림이다. 고양시가 구상하는 킨텍스몰 규모는 연면적 42만㎡ 안팎 수준. 삼성동 코엑스몰보다 약 2.5배, 삼성역에서 봉은사역까지 600m 구간에 들어서는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보다는 약 2배 큰 규모다. 최초 제안 당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부터 GTX킨텍스역까지 780m였던 개발구간이 원마운트가 있는 한류월드 사거리까지 420m가 연장되면서 규모가 더 커졌다. 조 과장은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본구상용역 과정에서 개발 범위와 규모는 더 늘거나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개발 구간이 최초 제안보다 40%가량 늘면서 사업비는 1조 원 안팎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고양시에 지하 3층 구조, 연면적 30만2182㎡ 규모 지하공간 개발을 제안한 토목 전문 건설회사는 사업비를 6277억원으로 예상했다. 고양시는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적정 사업비 규모는 물론 예산을 전액 민간투자로 조달할지, 아니면 시가 일부 예산을 부담할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배후시설 확충 “킨텍스 경쟁력 올라갈 것”고양시는 킨텍스몰이 현대 모터스튜디오, 원마운트 등 킨텍스 일대 시설과 인근에 들어설 첨단산업단지를 유기적으로 이어주는 ‘브리지’(Bridge)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에선 벌써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와 같은 거대 상권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현재 킨텍스 일대는 GTX킨텍스역 외에 대단위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일산동구 장항동에는 관광문화단지의 핵심 시설인 CJ라이브시티(2024년 준공),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보다 2배 이상 큰 70만㎡ 규모 방송영상밸리(2026년 준공)가 조성되고 있다. 일산서구 대화동과 법곳동 일대에는 약 87만㎡ 규모의 일산테크노밸리(2026년 준공) 개발이 한창이다. 최근엔 도심항공교통(UAM) 수도권 실증노선 구축지역에 선정되면서 킨텍스 2전시장 인근 1만8000㎡ 부지에 UAM 이·착륙장(버티포트) 구축이 확정됐다. 킨텍스와 김포공항, 여의도를 잇는 UAM 실증노선으로 국토교통부가 2025년 말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올해 착공해 2026년 상반기 개장하는 킨텍스 3전시장 조감도 (사진=킨텍스 제공)킨텍스몰은 ‘GTX의 역설’ 우려를 해소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상업·편의시설을 갖춘 킨텍스몰이 일대에 상시 유동인구를 늘려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GTX의 역설은 서울역을 16분, 삼성역은 20분 만에 주파하는 GTX가 유동인구를 늘리기보다 지역 거주민의 생활권을 강남 등 서울 도심으로 쏠리게 하는 역효과를 일컫는다.킨텍스는 킨텍스몰 개발이 국내 최대 규모 전시장 위상에 걸맞은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킨텍스는 부족한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으로 개장 때부터 지금까지 ‘도심 속 외딴섬’으로 불리고 있다. 인근에 백화점과 테마파크, 호텔 등이 들어섰지만 시설 간 이동이 불편해 배후시설로서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킨텍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지난해 외부 제안을 계기로 진행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지하공간 복합개발이 타당성과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결론이 난 상태”라며 “지하공간 복합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향후 서울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단지와의 대등한 인프라 경쟁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갑질 기업에 '셀프 면죄부' 준 공정위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다음은 23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갑질 기업에 ‘셀프 면죄부’ 준 공정위-저축은행 M&A 족쇄 풀린다-전세사기특별법 소위 통과…최우선변제금 10년 무이자 대출-n번방 방지법 3년…디지털 성범죄 되레 증가-[사설]과학과 팩트가 밝힐 후쿠시마 오염수…정치, 왜 압박하나-[사설]교육교부금 어린이집 지원, 늦출 이유 없는 선책이다△종합-공공기관장 29명, 대통령보다 연봉 높다-“디자인 영감 확장시켜주는 AI ‘인간-AI 협업’ 새 방법론 연구”△허점투성이 ‘동의의결제’-사건 종결만 서두르는 공정위…피해기업 ‘실질적 구제’ 요구엔 귀닫아-갑질 기업 셀프시정안, 100% 퇴짜 놓은 EU-심의시 금전적 피해보상에 초점…이행 관리·감독도 강화해야△종합-‘세금 투입 반대’ ‘피해 범위 확대’ 접점 찾아…“빚에 빚 더하나” 반발도-“노란봉투법 통과땐 노사관계 파탄”-尹 “EU와 환경·보건·디지털 협력 강화”-코인도 재산 신고…與野 ‘김남국 방지법’ 뒷북처리△M&A 특혜 풀리는 저축은행-SVB 사태 반면교사 삼자…저축은행 부실 전 선제적 구조조정 허용-1분기에만 600억 적자… 저축은행 위기감 고조-규제완화 움직임에…우리금융, 수도권 저축은행 인수 검토△정치-“대북 적대의사 없어…대화의 길로 나와라”-집토끼 마저 등돌린 野…당내선 부글부글-전관예우·겸직 의혹 등 도마에-김진표 “6월이 마지노선…도농복합 선거구제가 절충점”-與 ‘밤 12시-오전 6시’ 집회금지 추진△경제-“추경·예산 불용 없다…나랏빚 안 늘리고 대응”-구제역에 한우 도매가 들썩 전국 확산땐 물가 자극 우려-정부 “늦어도 9월엔 무역수지 흑자 전환될 것”-반도체 업황 2분기 바닥…하반기 점진적 개선 기대“△금융-보험사 실적 ‘금리·CSM’이 좌우…”보유 예정상품 변화 주목“-‘투트랙’ 미래에셋생명 ‘수익+안정성’ 잡았다-4월 예대금리차 소폭 축소…우리·하나·NH농협 순-경기 둔화에 카드 돌려막기 급증…연체율 3~4년내 최고△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AI가 5년 내 교육방식 싹 바꿀 것…끝물 ‘의치한약수’에 휘말리지 마라-공부가 구원이 되질 않더라 잘못 가르친 빚 갚아야죠”△글로벌-中 “美 마이크론 제품 구매 중단” 제재…‘K반도체’ 불똥 튈까 우려-“G7, 내정간섭”…中, 日대사 초치-‘전기차 올라타자’…석유공룡 엑손모빌도 리튬 개발 나서-美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내달 ‘금리 동결’ 지지 시사-中, 위안화 약세에 기준금리격 LPR 동결△산업-R&D 투자 늘리고 조직 확대…LG엔솔, 스마트팩토리 가속-LG전자-한국물포럼 해양생태계 보전 맞손-딜러 없이도 내 차 판매 뚝딱-현대차, 獨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우승…8년 연속 완주 쾌거-‘전기료 인상’ 악재맞은 가전업계, 역대급 무더위 예보에도 긴장-HD현대에너지솔루션, 아프리카 태양광 모듈 첫 수주△산업-“100% 달인의 손맛”…프리미엄 김치 자부심 가득-中企 77.6% “尹정부 정책 만족”-커지는 SW 구독시장…국내기업 글로벌 진출길 모색-애플페이 국내 상륙 두달째…‘토종페이’ 여전히 잘나가네△제약·바이오-대원제약, 당뇨치료제 ‘캐시카우’로 키운다-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백신 들고 인도 진출-K바이오 양대산맥의 엇갈린 행보 주목-몸집 키우는 국전약품, 국내 원료의약품 ‘1위’ 노린다△증권-고마운 외국인 5일간 삼성전자·SK하이닉스 1조6000억원어치 싹쓸이-차세대 성장주 부상 AI주 2차 랠리 채비-야속한 외국인 광고·콘텐츠사업 실적 부진에…카카오는 팔아치워△증권-“대내외 불확실성 속에도 투자 기회는 있다”-미래에셋, 을지파이낸스센터 인수 언제쯤?-10초에 1개씩 팔리는 마녀공장…글로벌 뷰티 브랜드로-퀀팃, 퀀팃투자자문 완전 자회사로 인수△부동산-“공사비 또 올린다고?”…검증의뢰 역대 최대-치솟는 공사비에 건설사들 수주 손사래-공사비 증액 갈등…원베일리 입주예정자 ‘발동동’-DL이앤씨, 남해-여수 해저터널 만든다…6974억원에 수주△문화-40여년 만에 선화랑에 오픈런…‘이영지 세상’속으로-재료·형태·색, 과정 보여주는 예술적 실험…작품 탄생기 고스란히“△스포츠”메이저 5승 행복해“…켑카, 무릎 부상 딛고 화려한 부활샷‘특급어깨 풍년’…시즌 초부터 역대급 신인왕 경쟁 ‘후끈’-EPL 3연패 맨시티 ”목표는 트레블“-김민재, 루카쿠 꽁꽁 묶었다…나폴리, UCL 결승 오른 인테르에 완승△피플-코첼라 물들인 블랙핑크 한복, 전통과 현대의 美 녹였죠-MSCI에 ‘韓 선진시장 승격 관찰대상국’ 등재 요청-아이들이 ‘경찰관 쌤’이라 불러줄 때 보람 느껴”-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호암계단에 2년째 기부-“누리호 성공 기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니폼·엠블럼 공개△오피니언-‘투기’라는 이름의 마약-실천문학사의 황당한 설문조사-[e갤러리] 김민수 ‘익숙하고 낯선’-한계 몰린 자영업…‘잘 망하는 법’ 고민할 때△전국-“물 틀자 1분 만에 샤워키 필터 까매져…초딩 아들, 5년째 피부병 고생”-양주 ‘은남산단’ 조성사업 4년 연기…다이소 떠나나-인구 96만 화성시, 법원 설치 건의문 법원행정처 전달△사회-개화~김포공항역 버스전용차로 26일 개통…‘지옥철’ 숨통 트일까-‘돈봉투 의혹’ 윤관석 구속영장 청구 초읽기…한동훈 또 국회 등판?-작년 교권침해 3035건 대면수업 늘자 2.5배↑-전문가 “텔레그램 통해 디지털 성범죄 버젓이 활개…국제공조 필요”
- "김포골드라인 숨통 트나"…서울시, 26일 버스전용차로 개통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출·퇴근시간대 극심한 혼잡으로 일부 승객들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등 ‘지옥철’로 불리고 있는 김포골드라인의 숨통을 트일 ‘개화~김포공항역’ 구간 버스전용차로가 개통할 예정이다.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을 위해 ‘개화~김포공항역’ 구간 시간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오는 26일 오전 7시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현장점검과 동시에 ‘교통운영 개선대책’을 추진하는 등 버스의 정시성 확보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버스전용차로 개통으로 ‘개화~김포공항역’ 구간이 이어지면서 버스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설치가 통상 최소 6개월이 걸리지만, ‘개화~김포공항역’ 구간은 1개월여 만에 대폭 단축해 완공·개통했다고 전했다.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버스전용차로 설치는 최소 4~5개월, 통상 10개월 걸리는 과정을 약 1개월만에 완공 개통한 것”이라며 “설계, 공사, 고시 단계 등을 동시에 진행해 시행 일정을 최대한 단축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시는 국토부(대광위)와 김포시의 요청을 수용해 강서구, 서울지방경찰청 등 관련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버스전용차로 설치기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설계·협의·공사·고시 단계를 동시 진행해 조기 개통을 달성이 가능했다.서울시는 대광위, 김포시의 버스전용차로 설치 협조 요청(4월 14일 )직후인 같은달 16일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신속한 개통을 위해 방침 수립, 설계, 협의, 공사시행, 고시 공고까지 모든 과정을 42일 만에 완료했다. 강서구청과 서울지방경찰청, 강서도로사업소, 강서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신속한 버스전용차로 운영 설치를 가능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개화~김포공항역’ 구간 버스전용차로는 26일 오전 7시부터 ‘개화동로 행주대교남단 교차로→김포공항 입구 교차로’까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2.0km 구간이 개통된다. 운영시간은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10시, 오후 5~9시다.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또 차로 조정을 통해 버스전용차로의 연속성을 확보했고, 교통 소통 개선 효과를 위해 서울 진입 구간 차로를 추가 설치(2→3차로)했다.서울시는 올림픽대로 방향 우회전차로 설치도 병행해 추진했다. 도로 확장도 버스전용차로 개통 효과와 김포골드라인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시 긴급 공사로 추진됐다. 다만, 고속도로 나들목과 지하차도, 교차로 등이 다수 위치한 구간으로 버스전용차로 내 일반차량의 진출입이 불가피한 한계도 있다고 밝혔다. 또 출·퇴근시간대 1개 차로가 버스전용차로로 이용됨에 따라 승용차 이용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 소통 및 안전 확보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버스전용차로의 원활한 운영과 시민 안내를 위해 민간 내비게이션을 통한 정보 표출, 서울시교통정보시스템(TOPIS) 등 교통정보 제공, 현장 관리와 홍보를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김포골드라인 혼잡 해소의 시급성에 따라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1개월여 만에 버스전용차로를 조기 개통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버스전용차로 개통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이 발생하는 경우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포~부천 GTX 예타대상 포함…구로기지 이전·서산공항 탈락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김포와 부천을 잇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서울 구로 차량기지 광명 이전은 사실상 무산됐다. 충남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서산공항 건설도 일단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지난달 14일 오전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영월~삼척 고속도로 등 4개의 사업이 올해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업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부산광역시 노포역과 경남도 양산을 거쳐 울산시 울산역을 잇는 48.78㎞ 연장의 노선이다. 부·울·경 동남권 특화 도시 구축에 기여해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광주~나주 광역철도는 광주시 상무역과 전남도 나주역을 잇는 26.46㎞ 연장의 노선으로, 광주전남혁신도시를 비롯한 지역의 주요 개발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KTX역(광주송정, 나주역) 접근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국토부는 지난 2021년 8월, 5개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그중 2개 사업이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나머지 3개 사업도 올해 안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사업으로 반영된, 경기도 김포시 장기역과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21.1㎞ 신설,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을 공용해 서울 도심까지 열차 직결운행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와 김포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개선하고, 해당 지역의 교통 수요를 분산하여 김포골드라인 등 기존 철도 및 도로 노선의 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영월~삼척 고속도로는 동서 간 교통망 구축 및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중점사업으로 반영된 구간이다.해당 구간이 건설되면 국가 간선 도로망의 동서 6축이 완성되고 이에 따라 항만·화물 및 친환경 수소사업의 동-서 간 연결, 폐광지역 활성화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같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낙후된 강원남부에 고속도로가 건설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이동성이 향상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철도, 도로 사업은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되면 기본계획 수립, 설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착공하게 된다.반면, 서울 구로 차량기지 광명 이전은 광명시의 극심한 반대로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실상 무산됐다. 충남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서산공항 건설도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서산공항 건설 사업은 경제성(BC)이 기준치인 1에 못 미치는 0.81, 종합평가(AHP)는 0.5 미만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예타를 통과하지 못한 사유를 자세히 분석해 향후 추진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4개 사업들이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경제성뿐 아니라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개봉역 지식산업센터 'D-SPACE(디스페이스)' 본격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역세권에 첫 지식산업센터 D-SPACE(디스페이스)가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D-SPACE 지식산업센터는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13층, 1개 동으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이 같이 조성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탄탄한 입지환경이다. 우선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으로 지하철 이용이 매우 편리하며, 수도권 어디로든 뻗어 나갈 수 있는 지선, 간선 버스노선으로 풍부한 대중교통 네트워크가 확보되어 있다. 사업지와 인접한 경인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46번 국도를 통해 부천과 부평, 김포공항 등을 비롯하여 구로, 가산디지털단지 업무지구(G밸리)와 영등포 및 여의도 업무지구(YBD), 강서 마곡업무지 등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주요 업무지구와의 인접에 따른 배후수요가 풍부하며, 고척스카이돔, 아이파크몰, 코스트코 등 다양한 쇼핑 및 문화시설 인프라가 인접하고, 안양천, 개봉근린공원, 구로개봉유수지, 생태공원 등 녹지시설 형성으로 보다 쾌적한 업무환경도 특징이다. 특화설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수요층이 가장 선호하는 업무형 지식산업센터로 설계되며, 기업 니즈에 충족하는 다양한 타입의 면적이 제공된다. 또한 층고 5.1m, 마감층고 3.9m로 타 지식산업센터 대비 1m 이상 높은 층고 설계와 서비스 발코니 면적으로 입주 후 다양한 인테리어를 통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상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공급되어 인근 유동인구와 입주민 모두에게 편리한 편의시설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개봉 3구역, 5구역, 고척4구역, 개봉공구상가 등 사업지 인근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과 서울시 역세권활성화 사업에 개봉역 선정, 수도권 광역교통망 GTX-B노선(2024년 착공 예정), 신구로선 개통시 개봉역과 함께 더블역세권 형성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D-SPACE 지식산업센터 분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당산SKV1센터에 있는 모델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5월 1일부터 '경기 부천·광주~인천공항' 버스 심야운행 개시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경기도를 운행하는 공항버스가 심야운행을 개시한다. 부천종합터미널과 광주터미널을 기점으로 인천공항 2터미널 구간을 운행하는 N7001(부천)과 N8842(경기도 광주) 2개 노선이 이른 새벽과 늦은 저녁 하루 2회 운행을 확대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급감했던 국외 항공편이 빠르게 복구되면서 심야시간대 공항 이용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N7001 부천 노선은 첫차 출발시간이 오전 4시 10분으로 당겨진다. 부천종합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부천소방서, 소사역, 소새울역, 시흥ABC행복타원을 경유해 종점인 인천공항 2터미널에 오전 5시 30분 도착한다. 기점인 부천종합터미널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마지막 버스는 오후 9시 10분이다. 광주터미널에서 오전 4시 출발하는 N8842 광주 노선은 과천과 남태령, 사당, 김포공항을 거쳐 인천공항 2터미널에 5시 30분에 도착한다. 인천공항행 마지막 버스는 매일 오후 6시 20분 광주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주로 귀국 시 이용하는 종점(인천공항 2터미널) 출발, 기점행 버스는 운행시간이 1시간 연장된다. N7001 부천 노선은 공항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버스편 시간이 오후 11시 10분, N8842 광주 노선은 오후 11시로 각각 늘어난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가장 기점행 버스는 N7001은 오전 6시, N8842는 오전 7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승객 수요를 모니터링하고 지자체, 운송회사와 긴밀히 협력해 공항버스 운행시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항버스 승차권은 공항행(行)은 ‘버스타고’, 공항발(發)은 ‘티머니Go’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