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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셀러 동향..상위권 요지부동
  • [e한가위] 베스트셀러 동향..상위권 요지부동
  • 예스24 집계 9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9월 4주차 베스트셀러 상위권은 큰 변동이 없었다. 미움받을 용기, 혼자있는 시간의 힘,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오베라는 남자,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등 최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책들이 1~5위권을 휩쓸었다.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집계한 9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초부터 무려 총 30주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것.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에 대한 자기계발서 ‘혼자 있는 시간의 힘’도 5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3위에 올랐다. 두 번째 저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너머 편>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오른 6위를 차지했했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오베라는 남자’는 한 계단 하락한 4위, 백종원의 집밥 레시피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는 5위를 각각 기록했다. ‘보통의 존재’ 작가 이석원의 두 번째 산문집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은 출간과 동시에 8위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인 맷 데이먼 주연 영화 ‘마션’의 동명 원작이자 화성에서 조난당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앤디 위어의 소설 ‘마션’은 네 계단 뛰어 9위에 올랐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교수의 8번째 답사기 남한강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은 열 계단 껑충 올라 10위에 안착했다. 이밖에 삼성 채용을 앞두고 직무적성검사 수험서인 ‘에듀스 GSAT 삼성직무적성검사 실전모의고사’가 15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작가 김훈의 새로운 산문 ‘라면을 끓이며’가 예약 판매 중에 18위에 오르며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초저금리 시대 빌딩 재테크 노하우를 담은 ‘10년 안에 꼬마 빌딩 한 채 갖기’는 20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2015.09.26 I 김성곤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9월8일(오전)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오늘의 경제일정-9월 8일◇경제·금융10:00 국무회의10:00 2016년 예산안 및 2015~2019년 국가재정운용계획 발표10:00 2015년 세법개정안 정부안 확정10:00 제4회 재정성과관리제도 국제포럼 개최10:00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심포지엄 개막(서울 신라호텔) ◇산업·증권13:30 대불산학융합지구 준공식(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목포대학교)13:00 삼성증권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여의도 KTB빌딩)◇정치·사회10:00 노동시장개혁특위 간사회의(고용선 고용부 차관, 노사정위원회 중회의실)12:00 기간제 및 파견근로자 간담회(이기권 고용부 장관, 은행회관)14:00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윤성규 환경부 장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문화18:00 노마번역문학상 시상식(신라호텔 영빈관)◆현재 포털 주요이슈◇ 이산가족 상봉 재개 추진이산가족 실무접촉 ‘진통’…12시간째 마라톤 협상-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이 12시간 넘게 이어지는 등 진통을 겪고 있어◇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사고돌고래호 사망자 4명 낚시용 구명조끼 착용.. “불빛으로 구조 기다려”- 지난 5일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9.77t 낚시어선 돌고래호의 탑승객 중 4명은 낚시용 구명조끼를 입은 채 구조를 기다리다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져◇ 금호타이어 직장폐쇄직장폐쇄까지 이른 금호타이어 분규- 금호타이어의 노사 갈등이 노동조합의 장기 전면파업과 회사의 직장폐쇄로 파국에 이르고 있어◇ ‘난민 사태’ 세계 대응 영국, 2020년까지 난민 2만명 수용…EU 차원 계획은 반대-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 사건이 보수적이었던 영국마저 움직이게해◇ 국제가전박람회(IFA)유럽주방 장악 선언 LG, 가상현실로 펴낸 삼성월드…IFA 들썩-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5’ 참가를 시작으로 유럽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을 시작해◆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백로오늘(8일) 날씨, 백로 전국 대부분 화창한 날씨…낮 최고 23~29도- 8일인 오늘은 열다섯 번째 절기인 백로로 흰 이슬이라는 뜻의 ‘백로’는 처서와 추분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 ◇ 장윤정‘힐링’ 장윤정 “가난했던 엄마, 이해하지만 나라면 달랐을 것”- 가수 장윤정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일련의 사건 후 안쓰럽게 보는 시선에 대해 잔디 같은 밝은 사람으로 봐달라며 당부.. 남편 도경완에 대한 고마움 등 솔직 고백◇ 블랙넛블랙넛, ‘가가라이브’ 선정적 가사 논란 ‘내 XX를 찍고’ -래퍼 블랙넛이 신곡 ‘가가라이브’를 발표한 가운데 자신의 SNS에 선정적인 사진을 올려 눈길◇ 강정호강정호, 3경기만의 안타..타율 .286 - 강정호, 3경기만의 안타..타율 .28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기록
2015.09.08 I 김민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최태원 나왔지만…‘반쪽’ 경제사면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최태원 나왔지만…‘반쪽’ 경제사면-‘위안화 쇼크 아니다’…안정 찾은 금융시장-[광복 70년 빅시리즈]한반도 주크박스, 공감을 노래하다 “일본, 독도 영유권 억지 포기해야”△광복 70주년 사면-[사설]광복 70년,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한숨 돌린 SK, ‘일자리’ 화답-재계 “통 큰 사면 기대했는데…”△광복 70주년 사면-미완의 특별사면…대통합·경제활성화 ‘생색내기’ 그쳐-김승연 회장 빼고…음주운전 노홍철 풀려나-“국민 공감 못하는 사면, 되레 국민 반감만 키워” △중국발 환율전쟁-사흘째 절하해놓고 인민은행 “이걸로 끝”…시장은 갸우뚱-그룬왈드 S&P 아태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中, 환율개혁과 위안화 하락 두 토끼 잡아”-일단 지켜보겠다는 미국…속으론 부글부글△광복 70주년 가요 70년-아니 벌써 70년…님과 함께 울고 웃고…아, 대한민국 부르짖은 당신은 넘버 원△한국을 바꾼 상품들-건강보험 제도, 선진국도 감탄…‘한국 건축신화’ 부르즈 칼리파△특별 인터뷰-한국통 스콧 스나이더 CFR 선임연구원 “한중일 사이 낀 한국…그들의 연결고리가 돼라”△정치·경제-내년 예산 노동개혁에 방점…청년고용·임금피크제 우선 배정-위안화 쇼크에도…기준금리 1.5% 동결-‘금품 수수 혐의’ 박기춘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금융-금감원 ‘은행대출’ 현장점검 나선다-박인비의 KB웃고, 류현진의 농협 냉가슴-작가 70명이 그린 광복 70년 태극기-정부주도 기업구조조정 회사 출범△산업-노트5·S6엣지+ 동시출격…애플에 선제공격-GS칼텍스·에너지 덕분에…그룹 2분기 실적 함박웃음-SK C&C, 홍콩 IoT회사 인수 추진-르노삼성 ‘트위지’ 내년 시험운행 재개-위기의 카카오게임 탈출구는…“고스톱”-LG상사 ‘중국 열병합 발전소’ 지분 확보△생활산업-‘신동빈 롯데’ 굳히기…주총 승리 자신감-폭염에 대형마트 매출 대박-메르스 이긴 K뷰티의 힘-‘배달의 민족’ 막을 자 누구냐-[알뜰女의 물가정보]삼겹살 보쌈으로 든든한 여름밥상△중소기업·벤처-[일본을 넘은 기업]와이지-원, 절삭공구 블라인드 테스트 ‘올킬’…원조 일본시장 접수 나서-MBK, 코웨이 인수 후 ‘연봉·배당잔치’ -교원웰스 매니저 현지인 채용…울릉도 접수했죠△문화-광복절은 기쁜 날…‘블링블링’하게 표현해야죠-‘소란스러운, 뜨거운, 넘치는’展 “작가 110명이 본 격동 70년” △골프&스포츠-공 굴리는 초보골퍼 ‘샬로우 페이스’ 써보세요-‘강·추’ 멀티히트-분데스리가 태극전사 기상도-이다은 드림투어 1R서 ‘앨버트로스’ △마켓-“저평가주 넘쳐…다시 가치주 시대 온다”-은행주만 ‘와르르’ -기대 이하 실적에 엔진 식은 항공주△투자금융-홈플러스 본입찰 앞둔 사모펀드…연기금에 ‘투자SOS’ -중소기업에 눈 돌리니 영업익 140% ‘쑥’-롯데 지배구조 밝히려면…‘결합재무제표’가 답△글로벌마켓-인도인은 어떻게 ‘실리콘밸리 브레인’ 됐나-마윈의 굴욕-英명문 이튼 칼리지, 사상 첫 채권 발행-글로벌 상업부동산 거품주의보-트위터, 140자 글자수 제한 폐지-中 레노버 직원 3200명 줄인다 △피플-최원식 의원 ‘8·15 자전거 국토순례’ -“120개국 아동 20억명에 소아마비 예방주사” -금호아시아나 ‘문화가 있는 날’ 협약-이승기-윤아 결별-중국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8명 서울방문-토익 스타강사 유수연 ‘취업멘토’ 변신-카터 전 美 대통령, 암투병△오피니언-[김민구칼럼]30대 CEO영입과 ‘막장 형제 드라마’-[목멱칼럼]원화의 국제화 이뤄지려면-[기자수첩]죽은 광복군 살려낸 얼빠진 보훈처△사회·부동산-저금리에 길 잃은 뭉칫돈 ‘꼬마빌딩’으로 몰린다-메이저 브랜드 ‘분양대전’ -걸려봐야 벌금…짝퉁과의 전쟁, 끝나지 않는 이유-대법 “박진영 ‘썸데이’ 표절 아니다” -오늘은 임시공휴일…출근하면 휴일수당 주나요?-아파트 전셋값 66주째 올랐다
2015.08.13 I 조용석 기자
저금리에 길 잃은 뭉칫돈 '꼬마 빌딩'으로 몰린다
  • 저금리에 길 잃은 뭉칫돈 '꼬마 빌딩'으로 몰린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자영업자 김철수(59·가명)씨는 5년 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4층짜리 낡은 건물(연면적 608㎡)을 사들여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건물을 새 단장하자 임대 수입도 껑충 뛰었다. 연 1.8%였던 임대수익률이 5.4%(현재)로 높아졌다. 더불어 건물 몸값(매매가격)도 급등했다. 김씨는 얼마 전 이 건물을 65억 2000만원에 되팔아 21억 2000만원의 매각 차익을 남겼다. 장영생(62·가명)씨도 4년 전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5층짜리 오피스 빌딩을 사서 리모델링한 뒤 되팔아 2년만에 19억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 이 건물은 리모델링 전 임대 수익이 거의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는 임대수익률이 5.35%에 달한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자금 여유가 있는 개인 자산가들이 투자 규모가 비교적 큰 중소형 빌딩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3조원 가까운 투자 자금이 중소형 빌딩 거래시장을 노크했을 정도다. 특히 50억원 미만의 소형 건물인 ‘꼬마 빌딩’에 투자해 임대 수익이나 매각 차익을 노리는 개인 투자자가 급증하면서 시장에서는 매물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자료 제공 리얼티코리아>◇50억 이하 ‘꼬마 빌딩’ 거래 1년 새 껑충 중소형 빌딩 중개전문회사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500억원 이하의 중·소형 빌딩 거래량은 307건으로 전 분기(194건) 대비 58.25%(113건) 늘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88.34%(144건)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몰린 자금만 1조 7200억원. 1분기까지 포함하면 올해 상반기에만 2조 7600억원의 시중 자금이 중소형 빌딩 매매시장으로 흘러든 것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빌딩 거래 투자 자금 규모가 4조원이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특히 2분기 거래된 건물 중 50억원 이하 꼬마 빌딩 거래량이 전체의 70%(212건)를 넘을 정도다. 꼬마 빌딩의 상반기 거래량을 연도별로 비교해보면 2013년 167건, 2014년 248건, 올해는 343건으로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센터장은 “예금금리가 낮아지고 마땅한 대체 투자처가 줄면서 은행에 자금을 묶어두던 자산가들이 요즘 들어 소형 빌딩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일부는 대출을 받고, 일부는 보유 중인 중대형 아파트나 땅을 팔아 투자 자금을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500억원 미만 중·소형 빌딩 시장에 몰린 투자자금 분기별 추이 <자료제공 리얼티코리아>◇“입지 분석은 기본…금리 인상 대비해야”최근 들어 투자 수요는 늘고 있지만 매물은 거의 없는 편이다. 가격 상승 기대감에 빌딩 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아서다. 가격도 많이 올라 향후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 현재 중소형 빌딩의 투자 수익률은 3~4%대로 하락 추세다. 따라서 매매 차익보다 임대 수익 목적으로 빌딩 투자를 고려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동현 센터장은 “4~5년 낡은 건물을 사들여 리모델링이나 신축한 경우는 이후 시세가 많이 올라 매매 차익을 올릴 수 있지만, 최근 매물로 나온 빌딩들은 낡았어도 가격이 많이 올라 시세 차익을 크게 기대하긴 힘들다”며 “투자를 고려한다면 임대용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빌딩 투자 땐 임대 수요나 이용 가능 인구, 교통 여건 등 입지 분석은 기본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상가용 빌딩이라면 기본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을 골라야 하고, 상가와 주택이 결합된 빌딩이라면 상주 인구가 많은 주택가가 낫다”며 “어떤 용도의 빌딩이냐에 따라 지역 선택도 달라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초조사뿐 아니라 향후 발생 가능한 변수들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명동스타 PB센터 부동산팀장은 “중장기적으로 임대 수익이 일정 정도 보장될 수 있는 곳인지, 주변 상권이 축소될 소지는 없는지 잘 따져봐야 한다”며 “오는 9월 이후 금리 인상 및 가계부채 안정화 방안 시행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우려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08.13 I 정수영 기자
"우리 정말 달라요"..'비법', 쿡방의 끝물에서 외치는 차별화
  • "우리 정말 달라요"..'비법', 쿡방의 끝물에서 외치는 차별화
  • ‘비법’[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또 하나의 요리 프로그램이 온다. 셰프가 스타가 되고, ‘쿡방’이 대세인 요즘이지만 끝물은 끝물이다. 케이블채널 올리브TV ‘비법’의 차별화는 통할 수 있을까.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신사동 청담CGV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올리브TV ‘비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서승한 PD는 “우리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이 요리를 정말 잘 하는 분이 한 분도 없다는 점이다”며 “요즘 요리 프로그램이 쉬운 콘셉트를 표방하고 있는데 내가 느꼈을 땐 여전히 쉽지 않더라”고 말했다.이어 “꼬마 요리사 노이지 양이 진행했던 프로그램이 생각나더라”며 “그게 아마 초등학생이 설명해줬기 때문에 쉽게 느껴졌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비법’은 그 지점에서 출발한 콘셉트”라고 덧붙였다. 설명이 쉽고, 재료를 구하는 것도 어렵지 않은 방법 보다는 ‘저 사람이 하면 나도 하겠다’라는 공감대를 주고 싶었다는 게 서 PD의 생각이다.‘비법’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여 레시피 프로그램으로 접근한다. 셰프나 요리 대가의 비법뿐 아니라 일반인의 현실감 있는 요리 비법이 전해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평균 수준의 ‘요리 흔남’을 표방한 5명의 MC가 황금 레시피를 따라해보는 콘셉트다. 윤종신, 정상훈, 김준현, 강남 그리고 김풍이 출연한다.유일한 전문가 느낌으로 패널로 합류한 김풍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선 특별함이 필요한데 여긴 그렇지 않다”며 “자취생, 일반인으로서의 시각과 전문가의 시각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7년 만에 주방에서 요리를 만들어냈다는 윤종신, 음식 좀 해봤다는 ‘식신’ 김준현, 일식에 일가견이 있다는 강남, 중식에 관심이 많다는 정상훈 모두 시청자와 같은 실력, 눈높이에서 ‘비법’에 임하겠다는 생각이다.윤종신은 “비법을 전수하는 일반인은 정말 간단한 텍스트만 주고 떠나는 식이다”며 “‘집밥 백선생’처럼 쭉 가르쳐주는 그런 포맷이 아니라 정말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하면 됩니다, 라고 레시피를 따라가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한줄의 비법만 가지고 알아서 요리를 완성해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재미를 줄 것”이라며 “하다보니 결국은 비법을 전수한 주인공의 음식대로 맛이 나던데 뭔가 신기한 무언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비법’‘쿡방’ 트렌드에 맞춘 포맷이지만 이미 유사한 프로그램이 많다. 같은 CJ E&M 계열인 tvN 채널에서 ‘집밥 백선생’이 히트를 쳤고 ‘삼시세끼’도 인기다.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셰프들이 인기 스타가 된지는 오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젼’의 코너에서는 여전히 백종원이 활기를 띄고 있다. 보는 시청자 입장에선 또 하나의 요리 프로그램이 나온다는 사실에 피로도가 쌓일 수 있다. 일각에선 쿡방의 전성시대가 끝물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이런 상황이 ‘비법’ 측은 억울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올리브TV는 요리를 주제로 한 색깔 있는 채널로 론칭됐다. ‘쿡방’의 중심에 있어야 할 채널로서 ‘아류’ 혹은 ‘변방’의 이미지에 갇혀있는 현실이 아쉬울 법하다. ‘테이스티로드’가 시즌5까지 이어지고 성시경과 신동엽의 ‘오늘 뭐 먹지’가 마니아 시청층을 형성하는 데 성공한 가운데 ‘비법’이 올리브TV의 자존심을 세울 간판 프로그램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1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관련기사 ◀☞ 제시카 "SM 종료..공식적으로 각자의 길 간다"(공식입장)☞ 탕웨이에 유역비까지..中 4대 미녀, 韓 남자와 사랑에 빠지다☞ 송승헌, 196억 벌었다 '빌딩 부자'…유역비 부친은 외교관☞ 유역비 "하고 싶은 말 많지만, 지금은 ♥♥"☞ 자두, "볼 때마다 감격스런 남편" 공개.. "아침마다 새로워"
2015.08.06 I 강민정 기자
  • [음식]서울신라호텔, 中레스토랑 '옴포아클럽' 초청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이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중국 최고의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인 ‘왐포아클럽’을 초청, 가을 재철 음식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왐포아클럽을 초청했다. 왐포아크럽왐포아클럽은 중국 전역의 다양한 요리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미식가들의 찬사를 받은 레스토랑이다. 이번 초청에서는 가을 재철 음식인 상하이 크랩과 송로버섯, 인삼, 동충하초 등을 이용한 시그니처 건강식 메뉴를 선보인다. 중, 석식으로 제공되며, 상하이 크랩 요리를 비롯해 게살 제비집, 석류 새우 볶음, 그리고 늦가을 전통 한방 요리 중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영지버섯 소스를 곁들인 생선살을 채운 가지구이들을 선봉일 예정이다. 점심은 20만원, 저녁은 25만원(세금, 봉사료 포함)이다. (02)2230-3366하얏트리젠시인천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레스토랑&쿠치나’가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이탈리안 호스탈리티, 세계의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이탈리아 호스피탈리티’는 이탈리아 연합 상공회의소에서 이탈리아 국립관광원과 이탈리아 상공인 협회의 지원아래 전세계 이탈리아 레스토랑 중 우수한 곳을 선정하기 위해 주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에서 2012년부터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레스토랑 8 쿠치나’는 1, 2회 모두 인증을 받으며 그 정통성을 입증했다. 올해는 하얏트 리젠시 인천을 포함해 총 12개의 레스토랑이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63빌딩 58층에 위치한 일식당 ‘슈치쿠’는 ‘항방사능 디톡스 특별메뉴’를 선보인다. 날로 즐기는 일식 대표 메뉴인 사시미와 스시에 국내산 생선류와 원양산 참치류, 노르웨이산 연어 등을 사용하고, 철저하게 일본산 수산물은 배제했다. 고야(여주), 큰실말(해조류), 토란, 오크라(아열대채소), 연근, 현미 등 각종 비타민과 미량 원소가 체내 독소물질 생성을 억제하고, 유해성분의 체외 배출을 도와주는 웰빙 식재료를 이용해 새롭게 메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생선류 자체를 기피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급 한우 스테이크를 비롯해, 제주 흑돼지를 이용한 가쿠니(일본식 간장조림수육), 한우 야나가와 나베(柳川鍋/전골냄비)와 현미 영양밥, 오리를 이용한 가모난방소바(오리고기국수) 등 특색있는 메뉴를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가격은 가모난방우동정식 7만 3000원, 하쿠쥬 코스 14만 8000원(세금, 봉사료 포함)이다. (02)789-5751▶ 관련기사 ◀☞ [최강동호회] "스크린서 호쾌한 샷"…여행박사 '다마네기'☞ [여행家] 에미레이트 항공, 특가프로모션 外☞ 안선영, 신혼여행지서 행복한 일상 전해...'완벽 몸매'도 눈길☞ 꼬마호박·유령…롯데월드 할로윈 분위기 '물씬'☞ 천혜의 자연과 천상의 예술이 어우러진 곳…일본 다카마쓰 여행
2013.10.26 I 강경록 기자
가족간 돈거래도 조심해라, 가족도 남이다
  • [세무사, 돌직구토크]가족간 돈거래도 조심해라, 가족도 남이다
  • [이데일리 성선화 박종오 강예림 기자] 개인금고가 불티나게 팔린다. 5만원권이 사라진다. 세무사들의 수입이 늘었다. 이 모든 현상의 공통된 원인이 있다. 바로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다. 이번주 ‘재테크 직구토크’의 주제는 절세와 탈세 사이, 세테크로 정했다. ‘재테크 직구토크’는 업계 전문가들이 나와 자유롭게 난상토론을 하는 이데일리의 재테크 코너다. 이번 정권에선 고액자산가는 물론 직장인들까지 각종 세제 혜택이 줄어들 것이란 분위기가 팽배하다. 이런 분위기에서 부자들의 절세법은 뭔지, 주의할 점은 뭔지, 세무사들의 솔직한 토크를 진행했다. 조중식 세무법인 코리아베스트 대표, 김문형 세무법인 조이 세무사, 조현출 상록 세무법인 공동대표가 참석했다.1일 서울 강북의 모 횟집에서 진행된 이들의 난상토론을 공개한다. 김문형 세무법인 조이 세무사(오른쪽 끝부터 시계 반대 방향), 조중식 코리아베스트 세무법인 대표, 조현출 상록 세무법인 공동대표가 ‘직구토크’를 하고 있다.◇부자들의 화두 ‘상속 증여’…사망전 증여 절세 효과 커▶성선화 기자(이하 성)=상속은 여전히 부자들의 화두인가. 솔직히 일반 직장인들은 ‘세테크’에 큰 관심이 없다. 세금에 관심이 있다는 거 자체가 어느 정도 자산이 있다는 의미다.▶김문형 세무사(이하 김)=물론이다. 서울 도곡동 타워펠리스에 가서 앉아 있으면 대부분 상속, 증여 얘기만 한다. ▶조현출 세무사(이하 현)=미리미리 쪼개서 자녀들에게 나눠주면 절세에 훨씬 유리하다. 부모 입장에서도 상속 후 발생하는 이자 소득세는 자녀들이 내게 된다. ▶박종오 기자(이하 박)=물론 미리 대비하면 좋겠지만 너무 일찍 증여를 해버리면 자녀들의 ‘군기’가 흐뜨려지는 게 아닌가.▶현=방법은 있다. 빌딩 상가의 경우 증여는 해주지만 수익 관리는 부모들이 하면된다. 명의는 자녀 이름으로 돼 있지만, 실질적으로 돈도 못 만져보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김=증여는 나이도 중요하다. 자녀에게 증여 후 10년 내에 세상을 떠나면 상속으로 합산이 된다. 일반적으로 사위 며느리에게 증여하는 걸 꺼리지만 상속으로 합산돼 세금을 내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조중식 세무사(이하 조)=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지만 미국은 신탁이 발전돼 있다. 신탁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탁은 돈을 맡겨놓고 내가 마음대로 못하는 구조다. 거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취하게 된다. ▶김=예전에 H어학원 원장이 5살 짜리 꼬마 손주에게 엄청난 주식을 미리 증여한 것을 봤다. 현명한 전략이다. 법인의 또다른 장점은 어린 자녀들에게 주식을 주고 주주로 해놓으면 아기들한테 배당이 간다는 점이다. ▶박=그야말로 황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아기다. 상당히 부럽다.▶김=대부분의 상속 조사는 금융에 초점이 맞춰진다. 계좌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 일단 돈이 왔다갔다하는 건 세무조사에서 다 드러난다. 웬만하면 가족 간에 돈 거래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자녀가 스무 살이 넘으면 남이다.▶강예림 기자(이하 강)=그렇다면 아버지가 나한테 얼마까지 줄수 있나.(웃음)▶김=10년간 3000만원이 비과세다. 그 이상 넘어가면 증여세를 내야 한다. 부부는 6억원까지 비과세다. ▶현=상속 포기를 안 하면 빚도 상속이 된다. 부모가 빚이 많으며 상속 포기를 해야한다. 재산 뿐 아니라 빚도 승계가 된다. ▶조=1순위 상속인이 포기를 하면 손자, 며느리 등 2순위와 3순위로 내려간다. 빚이 더 많다는 게 확실하면 3순위까지도 포기 신청을 해야 한다. ◇현금이 ‘갑’이다…진짜 부자들은 카드를 안 쓴다▶성=현장 분위기를 생생히 전해달라. 최근 세무조사가 그렇게 살벌한가. ▶조=예전에는 쳐다도 안 봤을 연매출 2억 짜리 닭강정집에도 얼마 전 세무서 직원들이 다녀갔다. 월매출이 얼마인지, 실제 고객과 일치하는지 보고 갔다더라. 연매출 2억이면 그야말로 소액 자영업자다. 한 달 순수입이 100만원 이하다. 정부가 작은 구멍가게 매출까지 들여다 보는 것이다.▶현=무엇보다 세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예전에는 실적없이 빈 손으로 돌아가도 핀잔을 안 받았다. 하지만 요즘은 그냥 가면 “뭐하고 왔냐, 놀다왔냐”고 타박을 준다. 그러다보니 상황이 애매해도 일단 과세를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성=최근 세무사들의 수입이 늘어난 것도 이련 분위기와 관련이 있나.▶김=법인이 세무조사를 받게 되면 이를 대신 해줄 세무사가 필요하다. 그러다보니 컨설팅 의뢰가 많이 들어온다. 각종 세무 상담 의뢰가 많아지다 보니 세무사들의 수입도 덩달아 늘었다. 고객들은 절세법을 문의하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강=최고의 절세법은 뭐니뭐니해도 현금 같다. 강남의 돈 많은 친구들은 카드를 절대 안 쓴다. 빳빳한 5만원권을 가지고 다니며 쓰더라.▶조=부자들이 현금을 쓰는 진짜 이유는 지출을 숨기기 위해서다. 만약 실제 소득이 월 5000만원인데 신고는 1000만원으로 줄였다 치자. 한 달 카드 결제금이 3000만원으로 찍히면 소득보다 지출이 많게 된다. 소득과 함께 지출도 숨길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김=법원에 등기를 하는 모든 소유 행위는 세무조사의 대상이 된다. 2억원 짜리 고가 명품 스포츠카를 살 바에는 차라리 같은 가격 명품 시계를 사는 게 낫다. 자동차는 등기가 되지만 명품 시계는 등기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성=그래서인지 최근에 대놓고 현금을 요구하는 가게들이 늘었다. 카드로 계산하면 꼭 10% 부가가치세를 달라고 하더라. ▶박=솔직히 현금만 요구하는 가게는 정말 싫다. 그런 가게는 신고하면 되나.▶현=물론이다. 최근 탈세를 신고하는 세파라치들이 늘었다. 포상금도 올라간 것으로 안다. 금액별로 차이가 있지만 징수금액의 10% 정도가 포상금이다. 고객이 현금으로 물건을 사고 할인을 받았더라도 신고는 가능하다. 김문형(왼쪽부터), 조중식, 조현출 세무사.◇고액 자산가의 법인 설립 급증, 절세에 도움되나▶강=최근 절세를 목적으로 한 법인 설립이 늘었다고 한다. 실제로 도움이 좀 되나. ▶조=법인 설립이 증가한 건 지난해부터 생긴 ‘성실신고 확인제도’ 영향이 크다. 각 영역별로 일정 금액 이상 매출을 올리는 개인들에게 국세청 조사 전에 미리 세무서에서 사전조사를 받도록 했다. 각 업역별로 기준이 있다. 도소매는 30억원, 제조업은 15억원, 서비스업은 7억 5000만원이다. 연 매출이 이 기준을 넘어가면 성실신고 대상이다. 게다가 내년이면 기준이 더 내려간다. 문제는 이 때문에 개인들의 탈세 여지가 많이 줄었다는 점이다. 이때부터 법인 전환의 욕구가 생기게 된다. ▶박=법인으로 전환하면 성실신고 확인 제도 대상에서 제외되나. ▶김=그렇다. 하지만 더 큰 효과는 국세청의 관심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개인 매출 10억원은 크지만 법인 매출 10억원은 묻혀서 보지도 않는 수준이다. 국세청이 작은 법인들까지 일일이 다 조사할 수 없다. 그런지만 따져봐야할 부분이 많다. 개인 사업자가 세금 공제 혜택을 많이 받는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면 굳이 전환할 필요가 없다. ▶성=최근에 한달에 10억원씩 강연료를 받는 강사가 문제가 됐다. 수입억대 연봉을 받는 유명 강사들은 어떤가. ▶조=물론 이들도 법인을 설립하는 게 좋다. 연예인들이 1인 기획사를 설립하는 것도 세금을 줄이기 위한 한 방편이다. 연예인이 개인으로 다 신고하면 누락 여지가 작다. 반면에 기획사는 비용 계상으로 조절이 가능한 부분들이 있다. ▶ 관련기사 ◀☞ [파워업재테크] 대신증권 크레온 다이렉트 ELS 인기☞ [파워업재테크]한국투자 시니어론 플러스 특별자산펀드☞ [재테크여왕]적금 만기전 급전 필요하면? 해지말고 예금담보대출☞ [파워업재테크]'신한BNPP미국배당&시니어론ETF펀드'☞ [파워업재테크] '사모 돌풍' 이끈 시니어론, 공모로 이어질까☞ [파워업재테크]시니어론, 시니어펀드란?
2013.08.02 I 성선화 기자
태광, 소외계층 '꼬마예술가' 지원
  • 태광, 소외계층 '꼬마예술가' 지원
  •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 빌딩에서 11일 태광그룹 등이 개최한 ‘꼬마 예술가 지원 프로젝트’ 후원 협약식 기념 사진 (심재혁 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윤설희 이사(여섯번째). 태광그룹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태광그룹이 소외 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꼬마예술가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경제적 사정 등으로 평소 문화예술 교육을 받기 힘든 아이들에게 미술, 음악, 연극 등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태광은 11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재능기부단체인 사단법인 ‘행복나무플러스’, 연극예술교육전문가 공동체 ‘올리브와 찐콩’, 사회적 기업 ‘삼분의 이’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광은 이들 전문단체와 함께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거주하는 아이들에게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태광은 ‘행복나무플러스’와 함께 앞으로 3년 동안 매주 토요일 마다 2시간씩 합창 교육을 실시하고, 올 연말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장학금 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에서 합창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올리브와 찐콩’과 손 잡고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 그룹홈 아이들에게 연극 교육을 하고, ‘삼분의 이’와 오는 12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뻔뻔(fun fun)한 미술캠프’를 진행키로 했다. 윤설희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이사는 “아이들에게 여러 분야의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기쁘다“ 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배운 내용을 누군가에게 가르쳐주는 또 다른 재능기부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광 관계자는 “그룹홈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여러 단체들과 함께 뜻을 같이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가족 만들기’라는 태광의 사회공헌 방향성에 부합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태광산업 심재혁 부회장을 비롯해 윤설희 이사, 행복나무플러스 이사장인 영화배우 장광씨와 홍보대사 영화배우 오미희씨, 올리브와 찐콩 이영숙 대표, 삼분의 이 서현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13.06.11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하이마트 인수전 SK·롯데·신세계 3파전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다음은 5월 16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현대車 트럭 10년내 톱2".. 정몽구 회장, 16만대 中 제2 상용차공장 내달 착공 -`벼랑 끝 그리스` 현장르포.. "긴축은 싫지만 유로존 남기 원해" -페이스북 시총 1천억弗 넘을 듯 -아마존 7월 한국 진출 -대전·광주 재건축 25층→33층.. 국토부, 지방도 땅 기부채납땐 용적률 상향 ▲종합 -中성장률 7%대 추락 위기.. 금리인하론 솔솔 -아라온호, 캐나다 EEZ 진출 -소니-파나소닉 손잡고 OLED TV 공동 개발 -이대통령-수치 "민주화·경제성장 함께 가야" -中 비자변경 韓 외교부도 몰랐다 -베이징시 불법체류 집중 단속.. 한국 교민들 주의를 ▲정치 -박근혜 비대위 끝.. 대선 체제로 -진보당 비례대표 이석기·김재연 어제 국회의원 등록 -李-朴연대 반발 사전차단 나선 이해찬 ▲경제종합 -공기업 재정 대해부.. LH, 올해 갚아야할 부채 13조 빚잔치 불가피 -직접투자 유출이 유입보다 300억달러 많아.. 더 빨라진 산업공동화 -한전, 전기료 13% 인상 요청 -일본전기초자·미쓰비시화학·도카이카본.. 한국에 1조원 투자 공장 세운다 -감사원, 공정위에 옐로카드.. 직원 향응·외유 등 지적 ▲국제 -美의회 월가개혁 청문회 연다 -롬니, 오바마 지지율 추월 -머독, 중국진출 中영화사 인수 -오바마 `러시아 APEC` 불참 -서울-제주간 항공노선 세계에서 가장 붐벼 -위구르회의 놓고 中·日 갈등 격화 ▲금융·재테크 -자고나면 바뀌는 마그네틱카드 제한 -카드론 승인후 2시간 지나야 입금..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위해 -사고 즉시통보땐 車보험 3% 할인 -신상품 쏟아내기 급급한 信保 ▲기업과증권 -CJ `바이오 지도` 확대.. 미국에 라이신 공장 -그린카 부품 `EV 릴레이`.. LS산전 전용공장 세웠다 -현대차, 일본 현지 석·박사 채용.. 태광그룹, 7개 주력사 100명 선발 -`미션임파서블4` 그차.. BMW 슈퍼카 i8 왔다 ▲기업·경영 -정몽구의 상용차 야심.. 트럭·버스라고 못할 것 없다 -드림라이너(보잉 787)의 아름다운 비행 -최창식 동부하이텍 사장의 현장 경영.. 강남 사옥 버리고 부천 공장으로 -현대모비스, 차량용 `액튠` 출시 ▲모바일 -사면초과 DMB.. 모바일앱 밀리고 운전중 시청금지 -SW 불법복제 피해 사상 최대 -인터넷의 미래 가늠해본다.. 17일 콘퍼런스 -살자톡으로 허영만 만화 보세요.. 윤광준 다날미디어 대표 ▲중소기업·벤처 -깊어진 불황에 발목잡힌 가구업계 -빚바랜 행남자기 70돌 은행빚 200억만 남아 -아이티센 "공공SI 시장서 일 냅니다" ▲유통 -카페베네, 이번엔 드러그스토어 사업 -다크초콜릿 사라진다.. 카카오값 오르고 소비자 `쓴맛` 외면 -이효림 홈앤쇼핑 대표 사임 왜? -65년만에 다시 등장한 `럭키 크림` -롯데면세점, 전통주 전문매장 열어 ▲기업과증권 -상장社 5곳중 1곳 주가 코스피 900 수준 -한솔케미칼 최대주주 바뀌나 -외국인 `셀 코리아` 얼마나 더 갈지 -금호산업 때문에.. PEF, 청산 못하고 발동동 -알펜시아 리조트 쪼개서 판다.. 강원도, 삼정KPMG에 정밀실사 맡겨 매각 본격시동 -前 국민연금 운용역의 쓴소리.. "3년 계약직에 장기투자 맡겨" -엔씨소프트 3분기 연속 영업익 하락 ▲부동산 -`은마재건축` 증축규제 완화땐 부담금 얼마나 -일시적 2주택자 양도세만 혜택.. 기존집 2년 지나 팔면 취득세 50% 토해 내야 -수인선 오이도-송도 6월30일 우선 개통 -LH, 영종하늘도시 상업용지 매각 -"새아파트 보다 현금 달라" 재건축 인기 뚝 -판자촌 시유지 임대료 폭탄 막는다 -2천만원 명품백이 오피스텔 경품 ◇ 서울경제신문▲1면 -한류 지속 위해 글로벌 지평 넓혀라 -"그리스 불길 방화벽 뚫렸다" 글로벌 금융시장 다시 요동 -EU·中·日 수출 3각축 흔들 ▲종합 -이란산 원유 수입 급감한다 -외인 이달 2조원 매도..내달까지 이어질듯 -불공정한 공정위 ▲다시 고조되는 유로존 위기 -6개월 간격 사태 악화일로..PIIGS 줄줄이 신용 강등될 듯 -BRICs 등 `R의 공포`에 시달려..경기둔화 우려 유가·금값 급락도 ▲서울포럼 2012 -노벨상 매스킨 교수, 글로벌 위기 속 한국경제 진로 제시 -한류 4세대 도약 위해 각 분야 칸막이 허물어 시너지 키워라 ▲종합 -"미얀마 민주화·인권증진 적극 동참" -해외로 빠져나가는 투자금..국내 유입액의 3.2배 달해 -日 전자업계 "더 이상 밀리면 3류 전락"..한국 추격 몸부림 -조수인 SMD사장의 고민 ▲정치 -`박근혜 당`으로 완전 탈바꿈 -통합진보 이번엔 비대위 구성 싸고 힘겨루기 -박근혜 대선출정식 방불케 한 전대 ▲금융 -자동차 할부금융 손본다 -은행 난색에 더뎌지는 제2 외환방어선 ▲국제 -금리 내린 신흥국 다시 인플레 먹구름 -자원 부국 캐나다 중국서 길 찾는다 ▲산업 -LG, 中 세탁기공장 증설..연산 300만대로 늘린다 -빠르게 증가하는 셀프 주유소 -SKT, 비아콤과 합작사 설립 추진 -카카오톡 게 섯거라, 챗온 나가신다 -LS산전 "그린카 부품 글로벌 1위 도약" ▲증권 -외국인 공세에 우본·연기금 막판 매수 물거품 -하이마트 인수전 예상외로 뜨겁네 ▲사회 -산재 사각지대 놓인 특수형태 근로자 -경영부실 대학 올 3번째 아웃 ▲부동산 -조합원 부담금 1억원 준다 -트리플 프리미엄 아파트 잡아볼까 ◇ 한국경제신문 ▲1면 -`민주당 지자체` 4만명 정규직 전환 `선심` -민노총 "진보당 지지 불가능".. 김영훈 위원장, 마지막 경고 -애플 주식, 국내서 원화로 사고 판다.. `투자지원형 DR` 발행 추진 -하이마트 인수전 SK네트웍스도 가세.. 롯데·신세계와 3파전 ▲오늘의이슈 -코스피 1900 붕괴.. 원·달러환율 넉달만에 최고치 -감사원·공정위 `과징금 격돌` ▲뉴스포커스 -`새누리당=박근혜당` 완료 -李대통령, 미얀마 방문.. 수치와 단독 면담 ▲정치 -금배지에 목맨 `폭력 진보` -"말로만 노동자.. 진보당, 이념 투쟁만 골몰".. 지지철회 민노총, 강력 비판 -이 와중에.. 진보당, 7억 보조금 받아 -"친노 꼼수 아니냐" 민주 경선룰 신경戰 -민주 광역단체장 "MB보다 박근혜 공격해야" ▲금융 -生保 몸집 키우고 해외 사업까지 챙긴다 -은행 PB센터 끝없는 진화 -"산은 대외채무 정부 보증 절실 국회 동의 없으면 IPO 차질".. 주우식 산은지주 부사장 -권혁세 "연금저축부터 컨슈머리포트 내겠다" ▲국제 -인도·브라질 `통화 딜레마` -캐나다 "美 대신 中".. 對中무역 10년새 3배 넘어 -바람난 CEO 지켜주려다.. 베스트바이 슐츠 회장 사임 -3조 퍼부은 아르헨 국유화.. 여전히 정부에 손벌려 ▲경제 -한·일 재무 `찰떡궁합` -전경련 `전기료 현실화` 촉구 해프닝 -수입물가 상승률 25개월만에 최저 -미쓰비시화학 등 3곳서 8억7000만弗 유치.. 지경부, 日서 투자설명회 ▲산업 -OLED TV 격렬한 한일戰 예고 -SK-덴마크 톱소, 차세대 연료전지 손잡아 -삼성, 노트북 잡고 `패널` 잃고 -LS산전, 그린카 부품 전용공장 ▲기업&CEO -기아 `쏘울` 전기차 2014년 본격 시판 -BMW "SB리모티브와 계속 협력" -옥중 생일맞는 최재원 부회장, 목발 짚고 법정 출두 -SKT 투자 미국 이통업체 파산신청 ▲중소기업·벤처 -카메라 모듈로 7년만에 매출 2000억 -성일하이테크 "밸브부문 매출 늘려 제2도약" -KS인증 개선 공청회 22일 열린다.. 수수료 인하 집중 논의 ▲생활경제 -롯데백화점 "전통주 해외진출 지원" -오락가락 배춧값 -추억의 `동동구리무` 부활 -CJ "글로벌 식품바이오 시장 1위 도전".. 美라이신 공장 기공식 ▲증권 -"그리스 유로존 `퇴출`땐 1800까지 각오해야" -C&M `2조 리파이낸싱`에 국민연금 참여 -글로벌 투자자가 예상한 올 수익률 최고.. 귀금속 `반짝반짝` -`떼쓰던` 금호산업 결국.. 고속터미널 묶어 매각 연내 자본잠식 벗어날 듯 -대우증권 사장 교체?.. 산은지주 후보 물색 나서자 하마평 -과징금에.. 농심 807억 적자 -애플·구글 주식 투자지원형 DR 발행 검토 -유상증자 14곳. .주주배정 우선방식이 대세 ▲부동산 -역세권 뒷골목 `꼬마빌딩` 신축 활기 -"중학교 일조권 침해` 논란에 서초 래미안타운 조성 `발목` -코엑스몰, 10월부터 리모델링..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 -강남·상암 등 오피스텔 6500여실 `공급 러시` -하도급대금 지급 지연, 서희건설에 과징금 13억원
2012.05.15 I 김대웅 기자
  • 서초동 삼성타운 옆 ''꼬마빌딩'' 팔렸다
  • [조선일보 제공] 서울 서초동에 초고층빌딩으로 이뤄진 삼성타운이 조성될 당시 삼성측에 끝내 매각을 거부했던 6층짜리 '꼬마빌딩' 윤빌딩이 최근 한 성형외과에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윤빌딩 빌딩주인 윤모(61)씨는 "지난 3일 빌딩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매각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거래를 중개한 부동산회사에 따르면 230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윤빌딩은 2만5000㎡(7600여평) 부지에 32~44층 높이의 초고층 삼성타운 빌딩군 가운데 429㎡(130여평) 부지를 차지하고 6층 높이로 서 있다. 면적은 삼성타운의 약 60분의 1에 불과하지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바람에 삼성타운을 반듯한 모양으로 개발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이 때문에 삼성 사람들은 윤빌딩을 '알박기 빌딩'이라 부른다.삼성은 1990년대부터 이 빌딩을 사들이기 위해 노력했으나, 법무사 출신인 당시 빌딩주 윤모(2008년 사망·현 빌딩주 윤씨의 부친)씨와의 협상에 끝내 실패해 44층짜리 삼성전자 빌딩은 윤빌딩이 차지한 부지를 피해 약간 기형적으로 들어섰다.당시 협상이 실패한 이유에 대한 윤씨와 삼성측의 설명은 상반된다. 윤씨는 "삼성측이 당시 공시지가의 2.5배인 평당 8000만~9000만원을 제시했다"며 "끝까지 버틴 우리에게는 최소한 다른 지주들보다 '플러스 알파'(+α)를 더 주어야 하는데 시세도 안 되는 가격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 관계자는 "우리가 마지막 남은 그 땅을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사려고 끝까지 고집하다가 삼성타운을 이상한 모양으로 개발했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느냐"며 "시세의 2~3배 가격까지 제시했지만 그보다 훨씬 높은 터무니없는 가격을 불러서 무산됐다"고 말했다.윤씨는 그토록 팔기를 거부한 빌딩을 매각한 이유에 대해 "그 빌딩을 세웠던 선친이 지난해 돌아가신 뒤 가족회의를 거쳐 매각하기로 했다"며 "계약금 등으로 최근 상속세도 완납했다"고 말했다.
''삼성타운'' 꼬마빌딩, ''대박 식당가'' 될듯
  • ''삼성타운'' 꼬마빌딩, ''대박 식당가'' 될듯
  • [조선일보 제공] 삼성그룹이 서울 서초동에 조성 중인 대규모 삼성타운 완공을 앞두고 단지 한가운데를 가르고 있어 화제가 된 6층짜리 빌딩(윤빌딩)이 현재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빌딩 주인은 삼성 주요 계열사의 단지 입주에 맞춰 빌딩 증축을 추진했으나, 서초구청이 안전 상 이유로 증축을 불허해 서초구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11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부근에 있는 윤빌딩은 1층부터 3층까지 외부에 장막을 치고 한창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이르면 이달 말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가 옮겨올 연면적 11만8000여평 규모의 삼성타운 오픈에 맞춰 윤빌딩도 자체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나선 것이다. 1990년대 말 지어진 윤빌딩은 삼성타운 부지와 바로 맞닿아 있다. 삼성은 1990년대부터 윤빌딩 부지(110여평) 매입을 추진했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포기했고, 결국 삼성타운에 들어설 건물 가운데 한 동은 테헤란로와 붙어 있는 윤빌딩을 피해 다소 기형적 모습으로 설계됐다. 윤빌딩에서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모두 4개층. 원래 입주해 있던 레스토랑(지하1층), 빵집(지상 1층), 술집(2층), 한의원(3층)은 리모델링 이후 모두 식당가로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 서초구 서초동에 들어설 삼성타운 바로 옆에 있는 6층짜리 ""꼬마 빌딩"". 삼성타운 오픈에 발맞춰 리모델링 중인 이 빌딩 지하1층~지상3층에는 식당가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 빌딩 오른쪽으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삼성 빌딩이 보인다.1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타운 상주 직원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식당이 들어서는 셈이다. 나머지 4~6층은 원래 있던 안과·치과 등 개인 병원이 여전히 성업 중이다. 건물 관계자는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모두 한 사람이 임대했다”며 “공사가 시작된 지는 한 달 정도 됐는데, 늦어도 다음달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말했다. 윤빌딩은 당초엔 리모델링 대신 15층 증축 공사를 추진했지만, 서초구청이 안전 상의 이유로 증축을 불허했다. 최초 빌딩 주인 윤모(84)씨가 증축 허가권자인 서초구청 측에 빌딩 증축 심의를 신청한 때는 지난해 2월. 기존 빌딩에 8층을 얹어 14층으로 늘리겠다는 게 윤씨의 구상이었지만, 서초구청은 기존 빌딩의 층수보다 배가 넘게 증축하는 것은 안전상 문제가 있다며 증축안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윤씨 측은 이후 지난해 9월 지하 1층과 2층만 남겨 놓고 그 위에 새로 15층을 짓겠다며 빌딩 증축을 재신청했다. 서초구청은 검토 끝에 지난해 12월 구조 안전 문제와 도시 미관 저해를 이유로 다시 ‘반려’ 처분을 내렸다. 윤씨 측은 “구조적 안전 문제의 경우 설계상 충분히 보완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고, 낡은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이 바로 옆 삼성타운과 더 조화를 이룰 텐데 서초구청 쪽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설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씨는 지난 2월27일 서울행정법원에 서초구청을 상대로 증축을 허가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냈다. 윤빌딩의 부지 면적은 모두 111평으로 삼성타운 부지인 7500여 평의 67분의 1에 불과하지만, 이 빌딩이 높아지면 삼성타운의 조망을 일부 가리게 된다.
 신주쿠는 뻔한 곳이라고?… 별들이 소곤대는 ''밤''에 가보자(VOD)
  • [토쿄의 밤] 신주쿠는 뻔한 곳이라고?… 별들이 소곤대는 ''밤''에 가보자(VOD)
  • [조선일보 제공]&nbsp; 누구나 도쿄 간 김에 한번쯤 가보는 신주쿠(新宿), 낮에 가면 별로 예쁘지 않은 신주쿠는 밤에 갈 것. 신주쿠역 오다큐 백화점과 ‘비쿠 카메라’ 쪽으로 나와 우회전, 회전초밥집 앞에서 또 우회전 하면 고소한 냄새가 솔솔 피어 오르는 귀여운 꼬치 골목 ‘야키도리요코초(やきとり橫丁)’와 ‘추억의 거리(思い出橫丁)’가 기다린다. 두 골목은 서로 나란히 위치해 있는데, 한 줄로 서서 걸어 들어가야 할 만큼 좁은 길 양쪽으로 ‘오픈 바’ 형태의 꼬마 꼬치집이 늘어선 ‘추억의 거리’ 쪽이 전형적인 일본식 ‘미니’ 문화를 느끼기에 더 좋다. ▲ 초미니 술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신주쿠 "골든 가이" 밤 풍경. 소박하고 오래되고, 작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골목‘신주쿠, 뭐 뻔한 곳 아니야?’라고 했다가, ‘신주쿠 골든가이(Golden 街·신주쿠역 히가시구치)’에 완전히 반해 버렸다. ‘1960년대 급진주의자들이 생활비를 벌기 위해 문을 열었다’ 혹은 ‘2차대전 당시 암시장이 있었다’는 설이 있는데, 100여곳에 달한다는 작은 술집들이 좁은 골목에 다닥다닥, 1~2층으로 붙어 있다. 손님 대여섯명만 들어가면 꽉 차버릴 듯 작은, 꼭 선물상자같은 술집의 초미니 문짝과 창문, 각각 다르게 생긴 앙증맞은 간판이 모여 어딘가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 마법적인 공간에는 음모든, 로맨스든 뭔가 슬슬 무르익는 듯 수상쩍은, 그러나 너무나 매력적인 분위기가 고여있다. 영업 시간은 집집마다 다르다(대략 초저녁~오전 5시). 한 외국 여행서에는 “일본에서 볼 것은 완벽한 포장의 기술, 그리고 청결함”이라고 했다. 일본의 완벽한 ‘패키징’과 깔끔 떠는 모습은 이런 술집 밀집 뒷골목에서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그 중 ‘보드카 바’를 표방하는 ‘이시노하나(石の花·03-3200-8458)’에서는 주인이 기타 치고, 15년 전에 이곳에서 아르바이트 했다가 이젠 단골이 됐다는 손님이 노래를 부른다. 독한 보드카 말고 ‘집에서 담근 매실주(500엔)’도 있다. ‘믹스 너츠’ 등 안주는 400~900엔대. 단, 자릿세가 1300엔으로 좀 비싸다. 일본 술집은 손님 한 명당 기본으로 ‘자릿세’가 붙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골든가이에는 신용카드를 받는 집이 거의 없다. ▲ 프린스 호텔 파크 타워 사진골든가이 특유의 즐거운 폐쇄공포증을 경험하기 싫다면, 좀 널찍한 바 ‘본즈(Bon’s·03-3209-6334)’로 간다. 맥주 600~700엔 선. 칠리 소시지 700엔, 피자 700엔. 자릿세 1명당 500엔. 역시 신용카드는 받지 않는다. 예산은 빠듯한데 한 잔 하고 싶다면, 당연히 ‘와라와라’로 가시라. 가격대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데다가, 신주쿠건, 아키하바라건, 없는 곳이 없다. 빨간색 바탕에 ‘笑笑’라는 간판만 찾으면 된다. 일어를 전혀 못해도 상관없다. 일단 들어가서 일행이 몇 명인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스미마셍’하고 우렁차게 종업원 불러서는 영어 표기에, 사진까지 확실하게 실린 초대형 메뉴판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주문하면 된다. 낯선 출장지에서 혹시라도 주눅 든 출장자가 제일 맘 편하게 ‘나마비루(생맥주)’ 한잔 시원하게 들이킬 수 있는 곳. 생맥주는 300~400엔선. ‘다섯가지 모듬회’ 1029엔, 김치210엔, 명란젓 치즈튀김 294엔, 닭꼬치 모듬 609엔. 뒷골목 취향이 아니라면, 택시 타고 ‘프린스 호텔 파크 타워’로 갈 것. 이곳 33층 바 ‘스텔라 가든(03-5400-1111·새벽1시까지·사진)’에서는 오렌지빛 조명이 들어온 도쿄 타워를 거의 얼굴을 맞댈 지경으로 가깝게 볼 수 있다. 일본 가이드 북들이 ‘최고의 야경 스폿’으로 꼽는 곳이다. 야경을 살리기 위해 실내 조명을 죽였고, 의자는 모두 창문을 향해 배치했다. 이곳에서 칵테일 ‘도쿄 브리즈(2000엔·역시 ‘자릿세’ 500엔 추가)’를 마시다 보면, ‘애들은 가라, 어른이어서 좋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 듯. 자정이 넘으면 도쿄 타워의 불이 나갔다 들어왔다를 반복한다. 연인이 타워의 불이 꺼지는 순간을 함께 보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데, 이 낭만적인 야경을 앞에 두고 있다 보면 한국의 가족이 그리워진다. 출장 마지막 밤, 홀로 도쿄에 ‘아듀’를 고하기 좋은 곳이다. 먹거리&호텔 일본 라멘 ▲ ‘아카사카 라멘’의 ‘TV 챔피언 라멘(1000엔)’먹으면 먹을수록 빠져버리는 이 중독성 강한 음식. 칼로리 폭탄이지만 일본 출장길에 먹지 않을 수 없다. ‘아카사카 라멘(www.akasakaramen.com/in dex2.html)’은 ‘라멘의 지존’으로 꼽히는 곳 중 하나. 본점이 최근 아카사카(赤坂) TBS빌딩 근처로 자리를 옮겼다. 처음에는 특유의 ‘돼지 냄새’ 때문에 ‘욱’하는 사람도 있다지만, 계속 떠먹다 보면, 느끼하고 걸쭉한 국물이 입에 딱딱 붙는 바람에 숟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다. 아카사카 ‘기본’ 라멘 680엔, 만두 450엔. ▲ 주말매거진 씨티가이드 제2탄 도쿄편 '아카사카 라멘' / 정재연기자 초밥 ▲ 요즘 도쿄서 인기라는, 살짝 구운 ‘아부리 도로(398엔·스시 잔마이)’일본에 가서 딱 한가지만 해야 한다면, 당연히 초밥 먹기다. 학생들이야 회전초밥집 가지만, 비즈니스맨이라면 좀 더 업그레이드 해보자. 일본의 수산시장인 ‘츠키지 시장’에 위치해 있어 신선도에서만큼은 최고를 자부하는 ‘스시 잔마이(すしざんまい·www.kiyomura.co.jp)’는 연중무휴·24시간 영업. 츠키지 시장에만 점포가 세 군데(한 곳은 회전초밥집). 본점 보다, 본점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별관이 그나마 줄을 좀 덜 선다(‘본점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다들 그쪽으로 먼저 몰린다’고 종업원은 말한다). 사진과 영어 표기 곁들인 메뉴판도 있고, 외국인도 많아 발음이 별로라도, 자신있게 ‘오도로 오네가이시마스(오도로 주세요)’를 외칠 수 있는 분위기. ‘오도로(참치大뱃살)’ 398엔, 최상품질의 장어 400엔, 성게알 398엔, 고등어 148엔, 계란말이 98엔. ▲ 주말매거진 씨티가이드 제2탄 도쿄편 '스시잔마이' / 정재연기자 미쓰이(三井)가든 호텔 긴자 뻔한 비즈니스 호텔이 싫다면, 부티크 호텔 분위기를 찾는다면 긴자의 ‘미쓰이 가든 호텔’을 추천한다. 싱글이 1박에 16800엔(조식불포함).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답게 싱글룸은 침대, 책상, 안락의자가 들어가면 옴짝달싹 못하게 꽉 차버릴 정도로 작지만, 전망이 끝내주기 때문에(2237호에서는 멀리 도쿄만과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였다) 답답하지 않다. 22인치 LCD TV에,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통유리 창, 푹신하고 새하얀 침구와 메밀 베개, 한쪽 벽면을 몽땅 차지한 거울, 유리문 달아 놓은 샤워부스와 욕조, 해바라기 샤워기 등 그 좁은 곳의 공간 활용을 확실히 했다. www.gardenh otels.co.jp 치산 그랜드 아카사카 한국 출장자들은 한국 지사들, 한국 술집이 밀집된 아카사카에 볼 일이 많다. 마침 지난해 말, 아카사카에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이 문을 열었다. ‘치산 그랜드’의 싱글룸은 작지만, 의외로 침대가 크다(가로140㎝). 레드 등 발랄한 컬러를 사용해 분위기를 살렸다. www.solarehot els.com 항공사 마일리지 쌓기 ① 항공사 제휴 신용카드로 항공권을 구매한다. 예를 들어 ‘스카이패스 롯데 마스터 카드’는 1000원당 1마일 적립. ② 실제 탑승시 마일리지 자동 적립(할인 티켓 중 마일리지 적립이 안 되는 경우도 있긴 하다). ③ 탑승시 출장자가 소속된 회사의 ‘상용우대제도(CMBS)’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회사와 개인이 둘 다 CMBS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탑승자 개인 마일리지와 별도로, CMBS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회사 임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다. ④ 환전·송금시 은행별로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경우가 있다. ⑤ 이밖에 출장시 항공사별 제휴 호텔에서 숙박하거나, 특정 렌터카 업체를 이용하면 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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