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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롤링스톤스 불러 김정은과 38선 파티하자"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회장과 화상 대담을 진행했다. 이날 대담의 대부분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현실에 따른 리스크에 대해 논의로 채워졌다. ‘한반도 통일’에 큰 관심을 보였던 로저스 회장은 “롤링스톤스가 38선에서 공연하고 블랙핑크가 오게 해주시면 좋겠다. 그러면 김정은 위원장과 큰 파티를 열자”고 했고, 이 후보가 크게 웃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릿에서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와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대담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투자가 짐 로저스와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화상 대담에 나섰다. 이 후보는 “북한에 대한 지원과 협력이 낭비라는 입장이 있고, 다른 측면에서 북한에 대한 지원협력사업 확대가 통일비용을 줄인다는 의견이 부딪힌다”며 로저스 회장의 의견을 물었다. 로저스 회장은 “한국과 북한은 많은 국방비를 지출한다. 만약 서로 전쟁의 위험에 놓이지 않으면 도로·항만·학교·병원과 같은 인프라 시설에 얼마나 투자할 수 있겠냐”며 “(북한과) 문호가 개방된다면 정말 많은 자금이 활성화되고 한국의 재건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로저스 회장은 북한의 천연자원과 부지런한 인력, 한국의 브레인(두뇌)과 제조 강국, 자본 확보가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봤다. 그는 “군사분계선을 열고 계속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도 이에 공감하며 로저스 회장에게 “납북 교류 협력이 현실화된다면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겠다는 약속 실제로 지킬 것인지” 물었다. 로저스 회장은 “오역이 있었다. 전 재산 투자가 아니라 많은 돈을 투자하겠다고 했다”고 웃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회장님께서 대대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을 최선을 다해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KT&G상상플래닛 커넥트홀에서 세계 3대 투자가 짐 로저스와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화상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계 경제 전망과 인프라 투자 계획 등에 대해서도 대담이 이어졌다. 이 후보는 “여러 위기 요인 속에서 새 기회를 만들기 위해 첫 번째는 루즈벨트의 뉴딜 정책처럼 새 산업전환이 가능한 인프라 구축에 대대적인 국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국가의 투자를 통해 민간투자를 유발하고 산업전환을 신속히 이뤄내는 것, 이재명의 신경제라고 이름을 붙여서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로저스 회장은 “현재 한국의 미래가 더 낙관적이다. 미국은 현재 세계 최대 부채국. 역사상으로 가장 많은 부채를 갖고 있다”며 “북한은 그렇게 부채가 많지 않다. 한반도가 합쳐지게 되면 미국처럼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담 중 로저스 회장은 한반도가 잠재적 전쟁지역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도 저평가되고, 관광산업도 활성화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도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긴장 국면이 저평가되는 이유가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로저스 회장은 이 후보에게 “38선에 블랙핑크가 오도록 해주시면 제가 롤링스톤스를 보내겠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에게 빅파티를 열어달라고 할 것”이라고 말해 이 후보와 청중에게 웃음을 줬다. ‘투자에 대한 꿀팁’을 달라는 질문에도 로저스 회장은 “돈을 벌고 싶다면, 꿀팁에 의존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 후보도 로저스 회장의 대답에 “저 역시 꿀팁을 듣고 투자했다가 손해봤다”며 웃었다. 이 후보는 이날 대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며 “긴장이 격화되고 대결이 심화되면 모두에게 손실이 발생한다. 공존하고 협력하는 길을 만들어내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이어 “압박도 필요하고 당근책도 필요하다. 상황에 따라 2가지 정책을 잘 배합해서 대화하고 협력하고 압박할 건 압박하고 제제할 건 제재해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친사랑X' 김새롬, 데이트 폭력 경험담 "헤어지자고 하니 칼로 위협"
- ‘미친사랑X’(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친.사랑.X’ 방송인 김새롬이 직접 겪은 데이트 폭력 경험담을 최초 고백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TV조선 ‘미친.사랑.X’는 ‘사랑해서 그랬다’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벌어지는 로맨스 범죄 및 살인 사건을 드라마로 재구성, 범인의 심리를 심도 있게 알아보는 오감만족 ‘치정 스릴러’ 예능 프로그램이다. MC 신동엽의 차분한 진행과 국민 멘토 오은영의 가슴 따뜻한 조언, 스페셜 게스트들의 공감 토크가 더해지며 수요일 밤을 들썩이는 깊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오는 19일 방송되는 ‘미친.사랑.X’ 10회에서는 솔직 발랄한 입담으로 사랑받는 방송인 김새롬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지옥으로 변할 수밖에 없는 이별 범죄 사건에 관한 소신 발언을 전한다.무엇보다 10회에서는 애인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로 납치, 감금을 자행한 충격적인 사건이 펼쳐져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남자는 거부하는 여자친구를 협박, 폭행하고, 강간에, 나체 영상까지 촬영하는 등 극악무도한 일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에 가족도 모르게 감금해, 지켜보는 이들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이때 드라마를 지켜보며 참담한 표정을 짓던 김새롬이 “나 역시 무서운 경험이 있다”며 직접 겪은 데이트 폭력 경험담을 밝혀 현장을 들끓게 했다. 2년간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하자,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전 남자친구가 갑자기 부엌에서 식칼을 들고 “헤어지자고 하면 나를 아프게 하겠다”라고 한 뒤 칼을 본인의 배에 들이밀었다는 것.김새롬은 순간 기지를 발휘해 전 남자친구를 자극하지 않은 채 위기를 모면했고, 이후 차분하게 전 남자친구를 설득시켜 사고 없이 이별을 할 수 있었다며, 현명한 대처법을 전해 모두의 호응을 받았다.그런가 하면 오은영은 “거절도 잘해야 한다”며 데이트 폭력과 관련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고, SNS가 만연한 시대에 사람을 만나기가 더윽 쉽지 않음을 토로하며 올바른 교제를 위한 꿀팁을 공개해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과연 오은영이 전한 올바른 교제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 교제 전 꿀팁은 무엇인지, 이별에 앞서 올바른 거절법은 어떤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제작진 측은 “‘미친.사랑.X’는 매번 충격적인 치정 사건에 숨겨진 심리를 추적하며 시청자들을 향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19일에 방송될 10회를 통해 간과해서는 안 될 데이트 폭력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을 알아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한편 ‘치정 스릴러’ 예능 프로그램 ‘미친.사랑.X’ 10회는 19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올해도 ‘네-카’ 기술 챌린지는 계속됩니다[비사이드IT]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지난 12월 말, 네이버가 글로벌 톱 학회에서 인공지능(AI) 정규 논문 68건을 발표했다고 자료를 냅니다. 네이버랩스유럽과 라인 등 관계사까지 합하면 논문 발표가 무려 112건에 달합니다. 선도적인 기술기업 입지를 노린 자료라고 봐야 할텐데요. 이틀 뒤 카카오도 같은 취지로 볼만한 자료를 냅니다. 세계 유수 학회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25건, 카카오브레인이 15건 등 총 40건의 AI 논문을 등재시켰다는 것인데요. 이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두 기술 기업이 선의의 경쟁이 이어가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입니다.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논문 등재와 발표 모두 대단한 일이지만, 발표가 한발 더 나아간 연구 성취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학회에 제출된 수많은 논문을 제치고 발표 기회까지 얻을 경쟁률을 얼마나 될까요. 학회마다 다르겠지만, 카카오가 하나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지난해 6월 카카오는 컴퓨터 비전 분야의 세계적 권위의 학술 대회 ‘CVPR 2021’에 2건의 논문을 등재시켜며 상위 4%에 제공되는 구두 발표의 영예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얼마 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비전팀 기술총괄을 만났습니다. 치열한 기술 개발 현장을 찾았으나, 회사 내부는 외부와 차단된 세계인양 고요합니다. 당연하게도 AI가 눈에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SW) 기술인 까닭입니다. 스마트폰 단말기처럼 눈에 보이는 제품이었다면 활발히 돌아가는 공장도 있을테고, 기술진이 구슬땀을 흘리는 장면도 보일테지만, SW는 사실상 인재 인프라가 전부인 산업입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판교 오피스에 구축한 무인상점 (사진=카카오)오히려 AI 기술은 우리 생활에 스며들어 기술이 작동하는지도 사람이 알아채지 못할수록 좋은 기술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SW 기술 개발 현장의 열기를 글로 옮겨담기란 쉽지 않습니다.이 때문에 주목한 것이 ‘무인상점’이었습니다. 카카오가 사내에 무인 편의점 설치해두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무인 편의점이 출현한다면 카카오의 비전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일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여러 브랜드와 얘기 중이라고 하네요. 8대의 일반 카메라로 7~8평의 공간에서 사람의 동작을 인식합니다. 특수 카메라가 아닌 일반 카메라로 이 같은 기술을 구현했습니다. 단가 측면에서 저렴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주간엔 사람이, 야간엔 무인으로 편의점을 운영할수도 있겠네요.세계 최고 수준의 AI 학회인 뉴립스(NeurIPS)에서 발표한 AI 편향성 개선 연구 논문 (사진=연구 홈페이지 갈무리)일반 대중이 체감못할 기술도 내부에서 활발하게 연구 중입니다. 그 중 하나가 ‘AI 편향성’ 연구인데요.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학회인 뉴립스(NeurIPS)에서 발표한 바 있는 연구입니다. AI가 흑인 사진에 고릴라 태깅을 달아 논란이 된 외신 소식이 기억 나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카카오가 이러한 일을 사전에 막고자 데이터셋의 편향성 유무를 검증하는 기술을 만들어냈습니다. 개인정보 무단활용과 함께 데이터 편향이 문제가 된 이루다 메신저 사태도 미연에 막을 수 있는 기술로 보면 되겠습니다.이러한 연구성과는 이미 상용 서비스에 속속 적용되고 있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하정우 네이버 AI 랩(LAB) 소장은 “연구 성과의 40%는 실제 AI 서비스에 직간접적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기술 경쟁을 벌일수록, 우리의 삶이 윤택해질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합니다.지난해 9월 30일 기준 네이버와 카카오가 확보한 특허권은 각각 2472건과 716건입니다. 지금은 네이버가 훌쩍 앞섰습니다. 최근 2년여 전부터 이익 규모를 불린 카카오도 연구개발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면서 특허권 확보에 부쩍 속도를 내리라 생각하는데요. 올해도 치열할 ‘네이버-카카오’ 기술 챌린지를 응원합니다.
- ‘클릭 몇 번에 되네’ 바람의나라표 메타버스 보니[비사이드IT]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젭(ZEP) 메타버스 이미지 (사진=슈퍼캣)[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메타버스(Metaverse) 열풍입니다. 이곳저곳에서 메타버스 대응을 말하고 있는데요. 최근 3D아바타 서비스 ‘제페토’를 운영 중인 네이버제트와 ‘바람의나라’ 모바일게임으로 유명한 슈퍼캣이 합작한 조인트 벤처에서 메타버스 베타버전을 내놔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젭(ZeP)’입니다. 조인트 벤처명과 서비스명이 같네요. 젭은 웹에서 바로 구동할 수 있습니다. 실제 들어가 보니 각진 픽셀 모양이 두드러지는 2D도트그래픽을 채택한 바람의나라표 메타버스라고 볼만합니다. 게임 캐릭터도 본떴네요. 베타버전인 만큼, 일반 대중이 생각하는 높은 수준의 메타버스는 아닙니다. 간단한 기능이 구현돼 있습니다. 친구들과 영상 채팅하면서 노는 온라인 운동장 같은 느낌인데요. 업무 미팅 플랫폼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유튜브 동시 시청과 이미지 공유, 간단한 화이트보드 기능 등을 갖췄습니다. 플랫폼 접근성은 대단히 뛰어납니다. 클릭 몇 번이면 새로운 맵에 들어가거나 친구 맵에 놀러 갈 수 있네요. 맵도 마음껏 꾸밀 수 있습니다. 초성 관련 단어 맞추기 등 간단한 게임 4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뚜껑을 반쯤 열어놨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슈퍼캣 측은 “베타버전을 공개한 만큼 최적화와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성과를 말하긴 이른 단계이나, 사용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고 자평했습니다. 덧붙여 “대형 E-커머스 기업이나 엔터테인먼트 산업군에서 꾸준히 연락이 올 정도로 다양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네요.앞으로 젭을 포함한 메타버스 흥행의 핵심은 ‘수익화’가 될 텐데요. 로블록스가 대박을 친 이유도 플랫폼 내 창작자들이 돈 버는 생태계가 갖춰졌기 때문입니다. 젭에선 향후 슈퍼캣의 도트그래픽 자산을 활용해 이용자가 독자적인 게임을 개발하고 플랫폼 내 마켓에 출시해 수익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대체불가토큰(NFT) 발행과 젭 토큰 상장이라는 그림도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 젭의 방향을 보면 전통적인 게임은 물론 NFT 게임과도 이용자 확보 경쟁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코로나 대유행이 신규·복귀 게임 이용자를 크게 늘렸다. 2020년 2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게임 이용자 중 20%가 신규(5%)·복귀(15%)자 비중이다. 여성 참여도 이끌었다. 신규·복귀 이용자 중 53%가 여성이다. (출처=뉴주)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가 3일(현지시각) 발표한 ‘비욘드 2021’ 게임 보고서에선 코로나 대유행(팬데믹)이 게임 시장에 베테랑 이용자는 물론 신규 및 복귀 이용자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1만69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인데요. 코로나 팬데믹 시작 즈음인 2020년 2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조사했더니, 그 이전보다 42% 이용자가 게임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30%는 비슷했고요. 5%는 신규 이용자, 15%는 복귀 이용자입니다. 여성의 시장 참여도 눈에 띕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의 53%, 베테랑 게임 이용자의 46%가 여성이네요. 전통적인 콘솔 게임보다는 포트나이트 등 플랫폼 내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사회적 교류가 가능한 소셜 미디어 앱이 여성의 시장 참여를 이끌었다고 봅니다. 뉴주는 이용자가 게임에 참여하는 방식이 새롭게 진화할 것으로 봤습니다. 메타버스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게임이 소셜 플랫폼으로 기능하면서 더욱더 성장하고, 클라우드 기반 게임의 활성화로 모바일과 콘솔, PC의 경계가 무너지는 추세가 뚜럿하게 드러날 전망입니다.
- 박창훈 PD, '놀면 뭐하니?' 새 연출 낙점…"'무도' 출연 때보다 떨려" [일문일답]
- 2022년부터 MBC ‘놀면 뭐하니?’의 연출을 새로 맡는 박창훈 PD.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2년부터 MBC 간판 예능 ‘놀면 뭐하니?’를 새롭게 이끌 박창훈 PD가 1문 1답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앞둔 마음가짐과 준비 과정, 앞으로의 계획, 포부 등을 직접 공개했다. 박창훈 PD는 24일 공개된 일문일답 인터뷰를 통해 “‘놀면 뭐하니?’ 멤버들과 시청자에게 믿음을 주는 연출자가 될 것”을 약속하며 2022년을 맞아 새로운 멤버를 충원할 계획도 귀띔해 또 다른 확장을 예고했다.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김진용 왕종석 작가 최혜정)가 2022년부터 박창훈 PD가 연출을 맡아 또다른 확장을 준비 중이다. ‘놀면 뭐하니?’의 시작을 먼저 연 유재석을 비롯해 ‘놀면 뭐하니?+’ 멤버십으로 뭉친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까지 다섯 멤버들과 함께 박창훈 PD가 그리는 2022년의 ‘놀면 뭐하니?’가 어떤 모습으로 베일을 벗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놀면 뭐하니?’의 새로운 확장을 이끌 박창훈 PD는 ‘우리 결혼했어요’, ‘아빠 어디가’, ‘무한도전’, ‘라디오 스타’, ‘전지적 참견 시점’, ‘음악중심’까지 MBC를 대표하는 간판 예능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았다. 또한 많은 시청자에게는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출연자 못지않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모습으로 기억된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무한도전’ 때부터 김태호 PD, 유재석과 인연이 깊었던 박창훈 PD. 그는 2022년부터 ‘놀면 뭐하니?’의 연출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때보다 떨렸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히며 MBC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던 다른 멤버들과 재회에 반가움을 드러냈다.현재 박창훈 PD는 매주 목요일 ‘놀면 뭐하니?’ 촬영 현장에 참여하며 2022년의 ‘놀면 뭐하니?’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대기실도 대학교 동아리방 같다“며 ‘놀면 뭐하니?’ 다섯 멤버들이 촬영 현장 밖에서도 ‘찐남매’처럼 돈독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박창훈 PD는 ‘도쿄 올림픽’ 이후 ‘멤버십 제도’를 통해 색다른 변화를 보여준 ‘놀면 뭐하니?’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멤버십은 보다 다양한 아이템의 확장을 보여주기 위한 과정”이란 생각으로, 최근 멤버들의 새로운 조합이 보여주는 신선한 케미에 주목하고 있다고. 이는 앞으로 박창훈 PD가 보여줄 2022년 ‘놀면 뭐하니?’의 밑그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여기에 박창훈 PD는 2022년 새로운 멤버 충원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현재 5인 체제에 에너지를 더해줄 캐릭터를 물색 중”이라며 “어떤 인물이 새롭게 합류할지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또한 박창훈 PD가 본격적으로 합류하는 2022년의 ‘놀면 뭐하니?’에는 ‘시의성’에 바탕을 둔 아이템을 중심으로 “시청자분들이 기대해주시는 ‘JMT’ 사무실 에피소드와 멤버들의 리얼한 관계를 기반으로 한 소소한 아이템들, MSG워너비처럼 새로운 인물들을 발굴하는 장기프로젝트들도 고려 중에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마지막으로 박창훈 PD는 현재 ‘놀면 뭐하니?’를 이끄는 김태호 PD에게 “‘존경하는 태호 형님, ‘무한도전’부터 ‘놀면 뭐하니?’까지 긴 시간 고생하셨다’는 말을 후배들을 대표해서 드리고 싶다”며 “‘놀면 뭐하니?’ 소중하게 잘 이어 나가겠고, 막막한 순간엔 전화드릴 테니 소중한 꿀팁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선배를 향한 존경과 바람(?)이 담긴 메시지를 남겼다.현재 ‘놀면 뭐하니?’는 2021년 연말, 시청자와 함께할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2022년 ‘놀면 뭐하니?’의 또다른 출발점을 찍을 박창훈 PD의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한편,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대한민국 개그맨 유재석이 펼치는 무한 확장 유니버스(YOONIVERSE) 스토리를 담아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아래는 박창훈 PD 일문일답 전문. Q ‘놀면 뭐하니?’를 이끌 새로운 PD로 낙점됐다. 소감은?A.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제안이었다. ‘‘무한도전’ 출연했을 때보다 떨렸다’가 솔직한 심정이다. 그래도 멤버들과 인연이 있어서 편안한 마음도 든다. 유재석, 정준하, 하하는 ‘무한도전’의 인연이, 신봉선과는 ‘전지적 참견 시점’ 때 셀럽파이브 아이템으로 함께했었고 미주는 ‘폰클렌징’ 때 만나 친분이 있다. 귀한 인연들과 함께해서 영광이고 반겨 주셔서 감사하다. 멤버들과 시청자에게 믿음을 주는 연출자로 최선을 다하겠다.Q 현재 ‘놀면 뭐하니?’에 어느 정도 참여를 하고 있는가? 촬영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하다.A. 현재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 PD의 연출 하에 연말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데, 저는 매주 목요일 촬영 현장에 가서 분위기를 익히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유재석 씨의 찐웃음을 직관할 수 있는데, 대기실 분위기도 일하는 공간이라기보다는 대학교 동아리방 같다. SNS 미사용자 유재석 씨를 제외한 멤버들의 단체채팅방 속 에피소드를 들어보면 촬영 아닌 날에도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듯하고, ‘찐남매’처럼 따로 만나 식사를 하며 쌓은 돈독한 에너지가 현장 분위기로 이어지는 듯하다.Q 도쿄 올림픽 기간 이후 ‘놀면 뭐하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 연출자로서 많은 부담이 될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제작진의 의견은 어떠한가?A. ‘놀면 뭐하니?’가 100회 넘게 사랑받은 원동력이 다양한 부캐였음을 부정할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고정된 포맷 없이 새로운 아이템을 기획해야 하는 제작진의 부담감과 유재석 씨 혼자 80분을 채워야 했던 심적인 무게감 등도 컸다고 알고 있다.멤버십은 기존 제작진들과 오랜 시간 고민해왔던 시스템이고, 보다 다양한 아이템의 확장을 보여주기 위한 과정이란 생각이다. 멤버십 도입 초반엔 ‘노비대잔치’나 ‘뉴스데스크+’ 등 다섯 명이 함께하는 케미를 보여드렸다면, 최근엔 유재석-신봉선, 정준하-미주, 신봉선-미주, 유재석-하하-미주 등 다양한 조합에서 나오는 신선한 케미에 주목하고 있다. 방송보다 2~3주 앞서가는 촬영분에선 멤버들의 관계성이 더욱 깊어지고 있으니 이를 토대로 풀어낼 아이템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Q ‘놀면 뭐하니?’ 멤버 구성의 변화나 새로운 멤버 영입 계획이 있는가?A. 일단 내년에 한 명에서 두 명 정도 충원 계획이 있다. 현재 5인 체제에 에너지를 더해줄 캐릭터를 물색 중이니 어떤 인물이 새롭게 합류할지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Q ‘놀면 뭐하니?’ 본격 합류 후 계획은?A. 2022년은 행사와 각종 이슈들이 많은 해인 만큼 시의성 있는 아이템들로 꾸려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분들이 기대해주시는 ‘JMT’ 사무실 에피소드와 멤버들의 리얼한 관계를 기반으로 한 소소한 아이템들, MSG워너비처럼 새로운 인물들을 발굴하는 장기프로젝트들도 고려해보고 있다. 또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업로드, 라이브 방송 등을 계획 중이다.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A. “존경하는 태호 형님, ‘무한도전’부터 ‘놀면 뭐하니?’까지 긴 시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후배들을 대표해서 드리고 싶다. 피, 땀, 눈물로 열심히 만들어오신 ‘놀면 뭐하니?’ 소중하게 잘 이어 나가겠고, 막막한 순간엔 전화드릴 테니 소중한 꿀팁 주셨으면 좋겠다.
- '오징어게임 끌어내린 ‘아케인’…6년동안 뭐했나[비사이드IT]
- 로튼토마토 ‘아케인’ 지수2 갈무리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간판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롤) 기반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ARCANE)’이 호평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돼 오징어게임을 제치고 톱TV쇼 부문 38개국 1위에 올랐습니다. 로튼토마토에선 비평가 지수 100%, 관객 지수 98%로 준수한 평가를 받았네요. 이후 아케인은 오겜에 1위를 내주기도 했지만, 성공한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선 누구도 딴지를 걸기 힘든 흥행을 일궜습니다.애니메이션은 LoL 세계관에서 유토피아로 알려진 부유한 도시이자 아케인의 배경이 되는 ‘필트오버’와 오염된 지하도시 ‘자운’의 갈등을 다룹니다. LoL 게임 캐릭터(챔피언)인 ‘징크스’, ‘바이’ 두 자매의 탄생부터 그들을 갈라서게 하는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풀어냈네요.아케인은 게임 기반 애니메이션의 약점을 잘 극복한 성공 사례로 통합니다. 게임을 몰라도 애니메이션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했네요. 라이엇게임즈가 오랜 기간 협업해온 프랑스 파리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포티셰 프로덕션’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넷플릭스 지금 뜨는 콘텐츠에 올라간 ‘아케인’놀라운 부분은 제작 기간이 무려 6년이나 걸렸다는 점인데요. 라이엇게임즈 측은 “제작 중간에 뒤엎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돈과 상관없이 애니메이션으로 게임의 세계관을 확장하겠다는 회사 측의 분명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사실상 빛을 보기가 어려운 프로젝트였는데요. 뚜껑을 열자마자 호평을 끌어내면서 라이엇게임즈가 큰 짐을 내려놨습니다.라이엇게임즈는 아케인을 띄우기 위해 연합 전선을 구축했습니다. 기존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연결하고, 경쟁사의 타사 게임에도 아케인을 홍보하는 중입니다.포트나이트와 협업한 아케인 (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회사는 아케인 첫 방영을 기념해 지난 8일부터 애니메이션 전개와 나란히 게임에서도 스토리를 구현하고 이용자가 게임과 동시에 아케인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LoL), 레전드오브룬테라(LoR),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 등에서 다양한 아이템 보상도 진행했네요. 타사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및 포트나이트와도 협업했습니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캐릭터, 장소, 무기, 의상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면서 풍부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축제의 장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디게임으로 대박을 친 ‘어몽 어스’ 내에서도 아케인 등장인물을 접할 수 있습니다. 라이엇게임즈가 아케인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진심인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아케인의 성공은 게임 지식재산(IP) 확장 측면에서 대단히 부러워할 사례입니다. 국내 게임 업계에선 차기작 위주로 IP의 수명연장과 확장을 시도합니다. 타 영역으로 IP의 수직적 확장에선 열세인데요.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웹툰으로 게임 IP를 알리기도 하지만, 눈에 띄는 성공 사례는 없는 실정입니다.최근 크래프톤 펍지가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 확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아케인 등장인물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전장 곳곳에 녹아들도록 하는 등 협업도 있었네요. 그렇다면 반대로 리그오브레전드에서 배틀그라운드를 볼 날이 올까요. 다양한 게임 IP가 대중적인 문화와 접목해 알을 깨고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연말정산, 개인형 퇴직연금 vs 연금저축 뭐가 좋을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사회 초년생인 A씨는 첫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이 가능한 개인형 퇴직연금(IRP)와 연금저축 등 가입을 저울질하고 있다. 은퇴 시점까지 투자기간이 길고, 공격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성향이라 어느 상품에 가입해야 할지 고민이다.50대 자영업자 B씨는 노후를 대비해 연금상품에 가입키로 했다. 하지만 나중에 자녀 결혼식 등으로 가입한 연금의 일부를 인출할 일이 생길 듯해 망설이는 중이다.금융감독원이 연말정산을 앞두고 절세상품 가입을 고민중인 소비자들을 위해 IRP와 연금저축 이용의 ‘꿀팁’을 내놨다. 금감원은 고객에 알맞은 상품 선택을 돕기 위해 개인형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의 차이점을 담은 자료를 1일 공개했다.IRP와 연금저축은 연말정산의 세액공제 연금상품이라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공제 한도와 운용규제, 일부(중도)인출 유무 등에 차이가 있다. IRP는 ‘근로소득자’로 가입이 제한되고, 연간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이 부여된다. 주식형 펀드ㆍETF 등 위험자산에 대해 투자한도(70%) 규제가 적용되고 개인회생이나 사회적 재난, 주택구입 등 일정한 사유 외에는 일부인출이 불가능하다. 반면 연금저축은 가입자격에 제한이 없다. 연간 4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이 부여되고 위험자산 투자 한도에 대한 제한 역시 없다. 일부인출도 자유롭지만 인출시 기타소득세 16.5%를 물어야 하는 불이익이 있다.이 때문에 ‘공격적 투자성향’인 A씨에겐 연금저축 가입이 보다 적합하다. IRP는 주식형펀드ㆍETF 등 위험자산에 대해선 적립금의 70%까지만 투자가 가능하고, 나머지 30%는 예금 등 안전자산으로 운용해야 하지만, 연금저축은 주식형펀드ㆍETF 등 위험자산에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어 보다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다.B씨처럼 연금 납입금 중 경제적 사정으로 자금인출이 필요할 수 있다면, 일부인출이 제한적인 IRP 보다는 일부인출이 자유로운 연금저축이 유리하다. IRP는 법에서 정한 제한적인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외엔 일부인출이 안돼 중도에 해지해야 하는 반면 연금저축은 일부인출도 가능해서다.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한으로 받고 싶다면 연금저축 가입만으로는 부족하고, IRP에 추가로 가입해야 한다. 연금저축의 세액공제는 최대 400만원으로 한도 제한이 있어, 세법상 최대한도인 700만원까지 공제받고자 한다면 IRP에 추가로 가입하면 된다.아울러 IRP간 또는 연금저축간 갈아타기와 같이 동일한 상품 내에서 금융회사를 변경하는 경우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지만, IRP에서 연금저축으로 또는 연금저축에서 IRP로 이전하는 경우와 같이 서로 다른 상품간 이전하려면 소득세법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반드시 해당 요건을 확인한 후 이전신청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전신청은 기존 금융회사 방문 없이 이전받는 금융회사에만 1회 신청하면 원스톱으로 처리되도록 절차가 간소화 하고 있어 편리하게 이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닥터밀리, 영양제 추천 어플 리뉴얼 개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식회사 닥터밀리는 누구나 자신에게 꼭 맞는 영양제를 추천받을 수 있는 영양제 큐레이션 어플 ‘닥터밀리’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리뉴얼은 영양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추천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 개선을 위해 진행되었다. 특히, 닥터밀리 의사들이 직접 영상을 통해 전문지식을 전하는 등 콘텐츠를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우선 어떤 영양제를 복용할지 정하지 못한 사용자들을 위해 ‘AI 추천’ 기능을 정교화 시켰다. 추천 알고리즘은 가정의학과, 내과, 소아과 등 닥터밀리 의사들이 모여 개발한 것으로, 이를 통해 각 사용자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영양제를 간편하게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꿀팁’ 메뉴를 신설함으로써 콘텐츠를 강화했다. 특히 닥터밀리 의사들이 직접 영상을 통해 전문지식을 전함으로써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뿐만 아니라 상황별 영양제 추천, 영양제 복용법, 영양소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필터’ 기능도 추가되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의사의 추천이 아니더라도 본인에게 딱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 각 필터는 영양제나 건강식품을 선택할 때 필요한 기준들을 닥터밀리 의사들이 선별한 것으로, 개인이 원하는 상품 종류만 선별해 볼 수 있다. 또한 의사들이 직접 엄선한 상품들을 ‘닥터 PICK’ 버튼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살펴볼 수 있다.윤서영 닥터밀리 대표는 “전문가 의견, 개인취향, 가격 등 건강식품을 고를 때 도움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식과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소비자들이 닥터밀리을 통해 각 개인에게 꼭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