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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부정운임 승차 매달 100건 이상..98%는 `반쪽지폐`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03일자 10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시내버스 승객들이 지폐를 반으로 찢어 요금을 지불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돼 서울시가 내달부터 단속에 나선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석달간 총 358건의 시내버스 부정운임 지불사례가 발견됐다. 1월 115건, 2월 105건, 3월 138건 등 매달 100건 이상이다. 노선별로는 6624번(신월동~이대목동병원)에서 총 15건이 나타나 가장 많았다. 601번(강서공영차고지~혜화역), 270번(상암차고지~양원역) 등에서도 10건 이상 발견됐다. 유형별로는 ‘반으로 찢은 1000원권을 접은 채로 요금함에 넣는 경우’가 98.6%(353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쪽지폐는 한국은행 화폐교환 기준에 따라 지폐면적의 50%인 반액(500원)에 해당된다. 실제 버스 현금운임 1150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금액이다. 적발시 버스 운송약관에 따라 덜 낸 금액의 30배를 지불해야 한다.그밖에 위조지폐(3건), 장난감·외국화폐(2건)이 있었다. 1000원권을 위·변조해 사용하는 경우는 형법 제207조 1항에 따라 무기 또는 2년 이상 징역의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장난감 화폐는 통화효력이 없기 때문에 무임승차에 해당한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화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부정운임 사례 예시.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반쪽지폐, 훼손지폐, 위조지폐(뒷면 복사), 외국화폐, 장난감화폐, 위조지폐(앞면 복사)시는 한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내달부터 각 버스회사와 공동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부정운임이 여러 차례 발견된 노선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교통카드를 미리 찍는 행위, 운임에 못 미치는 개수의 동전을 내는 행위, 뒷문으로 승차해 운임을 지불하지 않는 행위 등에 대한 단속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박경환 서울시 버스정책팀장은 “현금 지불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청소년들이 반쪽지폐 등 부정승차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부정운임 승차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에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증세 안하고 복지사각 없애겠다"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13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일자리·가계빚·물가 잡는 국회돼야-한·중·일 LNG 합작생산 나선다-"불법사찰방지법 제정 모든계층 안고 가겠다" ▲4·11 총선 이후-새장속에 갇힌 트위터..4050세대 역결집 불렀다-정당투표는 `여소야대`-평창효과에 野공천 실망감 커-`朴독주` 與흥행은 불리..野는 `춘추전국` 가능성-여의도 권력 잡은 친박 `박근혜 대통령 프로젝트` 가동-당선자들 이념투장 접고 `목민심서`부터 읽어라-"대선앞둔 무리한 경기부영 말라"-초선 148명..현역의원 절반 물갈이됐다-韓, 사퇴 초읽기..계파갈등 재연 조짐 ▲경제종합-`양` 많고 `맛` 없어진 일자리-단시간 근로자 90만명 돌파-韓銀, 스웨덴식 소통법 들여온다-원화값 어느새 1140원 ▲국제-애플, 출판사와 담합해 전자책값 폭리-스페인 총리 화났다-노키아 시가총액 하루 3조원 증발-美해군 무인헬기 실전배치 중단 ▲금융·재테크-연 10%대 대출 `품귀`-`펀드 변경`으로 수익률 높여라 ▲기업과 증권-사흘만에 무려 2000대나 계약 K9-"유류할증료 차별" 뿔난 저가항공사 ▲기업·경영-LG본사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왜?-LG상사 中 네이멍구서 자원개발-후판값 놓고 철강-조선 줄다리기-BMW 2만대 리콜된다-현대차 보니 벤츠인줄 알았다 ▲모바일-쓰던 유심만 바꿔도 통신비 50% `뚝`-위기의 와이브로 속도로 승부 ▲유통-"패션男 모셔라" 남성전문숍 줄이어-목걸이가 24억..브러치는 25억..-홈쇼핑서 대박난 립스틱 ▲기업과 증권-총선 후폭풍! 정치테마주 급등락 조심-IT株 역시 `쑥` 교육·엔터株는 `쏙`-글로벌 IT株 조정 기미 외국인 `팔자` 이어질 듯-金 랠리 끝 Vs 저가매수 기회-유가흐름에 업종별 희비-대한생명, 보고펀드와 막판담판 ▲부동산-"선거 끝" 미뤘던 아파트 분양 재개-경매시장 땅도 인기 시들-세종시 투기 잡는다-중개업소 개설 간편해진다 ▲사회-`野 공천헌금` 심상대 추가진술 압박-부산실종 여대생 8일만에 시신으로-총선당선자 입건 18대의 2배◇ 서울경제▲1면-막오른 대선레이스..승부는 이제부터-적자터널 LCD 출구가 보인다-야 "한명숙 사퇴하라" 거센 후폭풍▲종합-아직도 이런 파렴치한 은행이..-휴대폰 범죄 꼼짝마..SKT CIA팀 맹활약-가스공사, 캐나다 LNG 생산 막바지 협상▲4·11 총선 이후-더 강해진 선거의 여왕..젊은층·수도권 열세 극복이 과제-순탄치 않은 안철수 대안론-힘 받은 새누리, 대선몰이..힘 빠진 민주, 내부 추스르기-대선 정국에 치여 약사법 등 현안 처리 안갯속-여 과반에도 독주 힘들고..진보 약진 불구 교섭단체 안돼-지경부 출신 7명 금배지..재계선 건설업계 강세 돋보여-이현재 "중기 현장 목소리 제도화 힘쓰겠다"-여, 정부와 거리두기..당정협력 힘들어 '정책 레임덕' 우려▲종합-지난달 20대 신규 취업자 수 10면만에 최고..착시효과?-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8곳 추가-북, 최룡해 핵심 실세로 떠올라-일, 한중일 FTA → 일중 FTA로 선회▲금융-말 많은 차 정비요금 수술대에-금융사 대출모집인에 목매는 까닭은?-한은·금감원 공동검사..보는 곳은 서로 달라-개인 신용등급 무료로 조회한다▲국제-노키아..악!-안전자산 품귀, 금융시장 뇌관으로-"애플·5개 출판사 전자책 가격 담합"-파생시장 큰 손 런던고래 돌연 매매 중단▲산업-포스코, 스마트 철강사 도약 속도낸다-수입차 덕에 잘 나가는 수입타이어-두산인프라, 건설기계 월 생산량 또 경신-LG상사 중국 네이멍구 자원개발 확대▲산업(정보기술)-LG U+, LTE시대 우리가 글로벌 스탠더드-KT, 전국 1100개 노선에 이동 와이파이 구축-와이파이 데이터 속도 3G보다 6배 이상 빨라▲산업(중기·벤처)-중소업계, 원천기술로 성장 불씨 지핀다-대기업 납품 중소기업 절반 이상, 원자재가격 인상분 납품단가 반영 못해-LS전선, 고속철 전동기 고내열 권선 개발-대원미디어 애니매이션 한류 이끈다▲산업(생활)-식품업계, 2PM·카라 등 모델발탁 해외서 한류마케팅-남자의 물건-켓잇뷰티 PPL 단가, 공중파의 최고 6배▲증권-박근혜주 훨훨 날고 문재인주 곤두박질-기관 이어 개인도 회사채 투자바람-금호석유,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전망-증시 주춤하자 레버리지 펀드서 자금 썰물-투자자, 중기 채권형 펀드로 발길 돌린다-우투설문, "한국인 은퇴 생활 자금 75.5세에 소진"▲네오스타즈-신사업·유통채널 다각화로 수익성 강화..풀무원홀딩스-윈스테크넷, 디도스 관련 특허에 상승 반전▲사회-속도 내던 민간인 사찰 수사 삐끗-대법 "정기 상여금은 통상 임금"-총선사범, 당선자도 79명 입건-인천서 걸린 가짜 비아그라 2000억원대-서울시, 석면과의 전쟁-고졸 공직자 문 넓어진다-농축산물 대량 생산길 열려▲부동산 -작지만 알찬 재건축이 뜬다-총선후 주택시장..대선까지 거래 위축 이어질 듯-경인아라뱃길 수혜단지 잡아라◇한국경제 ▲1명 -"증세 안하고 복지 사각지대 없애겠다"-檢, 원혜영 선거캠프 압수수색-"가족행복 약속 19대 국회 100일내 실현"-공기업 부채증가 민간기업보다 빨라-신규취업자 증가 6개월째 40만명 이상▲4·11 총선 이후-박근혜 `맞춤형 복지` 강한 드라이브..현 정부와 마찰 불가피-`親李`의 몰락..새누리 이제 `親朴당`-보수 Vs 진보 56여만표 차이..`박빙` 가능성-"국민 뜻 무겁게"..거취 고심하는 한명숙-문재인 "지역주의 벽 절감..가능성은 확인"-요동치는 야권 잠룡들 위상-"증세 마지막 수단·대기업 규제 반대..DTI폐지엔 신중해야"-"정부 예산평성, 깐깐한 시어머니 만났네"-여야 충돌 불보듯..약사법 등 처리 물건너가나-최다선 정몽준·최연소 문대성..평균재산 28억4675만원-"민주, 야권연대에 발목..한·미 FTA 폐기 주장에 중도층 등돌려"▲경제-한라·한국타이어·태영·이랜드 등 9곳 신규지정-주 36시간 미만 근로자 91만명 증가-농어촌 기업, 백화점 입점길 열린다▲금융·재테크-"은퇴설계·재테크 노하우 알려드려요"-60세 5억짜리 집 맡기면 평생 120만원 연금-김석동 "생보협회 너나 잘해라"▲국제-佛 대선 D-10..`좌파` 올랑드도 성장 외치다-천연가스값 1달러대로 추락-스티글리츠 "美 통화정책 헛발질 하고 있다"-소로스 "ECB저리 대출이 유럽위기 더 키워"-등록금 본전 뽑는 대학 1위 `하비머드大`▲산업-한국기자 앞에서 실패 고백.."소니 재건 지켜봐달라"-이건희 "금융 성장동력 확보하라"-가스公, 캐나다서 LNG합작 생산-GM전기차 배터리 테스트 중 폭발-`12년 제휴` 신일본제철 "포스코에 특허소송"▲기업&CEO-"한국기업 강점은 오너경영서 나오는 속도·집중력"-LG상사, 中 석탄사업 `가속`-벤츠 "B클래스 타깃은 20~30대 여성"▲IT·모바일-삼성, 저가 태블릿으로 아마존에 맞불-추락하는 노키아..`1분기 적자쇼크`-원자재가격 아무리 뛰어도 中企 56% "납품가 못올려"-시멘트 절반만 쓰는 친환경 콘크리트 나왔다-유나이티드제약 "3년내 개량신약 10개 개발"▲증권-일자리·저출산·신공항..새누리 공약株 `펄펄`-검철 고발된 정치테마주, 김앤장 선임해 반격-70개 ELS에 분산투자..강남 부자가 째째하게 왜?-먹구름 낀 브릭스펀드, 해뜰날 올까-실적 전망 낮아지는데..소재株반등 왜?-현대엘리 2대주주 쉰들러 M&A 시도 정황 드러났다-한앤컴퍼니, 대한시멘트 우선협상자로-미래에셋PEF, 투자 성장표 공개 겁나네-기관투자가 러비콜..구조화 채권시장 `기지개`▲부동산-재건출 규제 완화 등 활성화 대책 `탄력`-우림건설, 법정관리 들어가나-"부실 건설사 몸값, 지금이 바닥"-서울시, 단독주택 `석면 지붕` 없앤다-세종시 일대 난개발·투기 막는다-"7명이나 국회의원 당선" 흐뭇한 국토부▲사회-총선 끝났지만..대학가 `폴리페서 후유증`-세종시 초대시장에 유한식-"스마트 세종교육 구현에 최선"-檢, 불법사찰 증거인멸 지시 진경락 지명수배-외국인 용의자 지문 즉시 조회 안돼 놓치는 일 다반사
- [창간12주년 알짜상가특집]현대엠코 첫 쇼핑몰 `이노시티`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03일자 22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 현대엠코가 서울 상봉동에서 상가 `이노시티`를 분양중이다. 상봉재정비촉진지구 망우역 복합역사 앞에 들어서는 이노시티는 연면적 12만6027㎡, 길이 316m에 이르는 초대형 쇼핑 공간이다. 최고 48층(185m), 3개동으로 이뤄진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와 연계된다. 향후 동북권 최대규모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총 323개의 점포로 구성되며 최소 1억원대부터 투자가 가능한 소형상가도 공급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엠코가 직접 시행과 시공을 진행한다.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엠코에 따르면 이미 3개층에 홈플러스가 입점을 확정했다. 인근 코스트코, 이마트 등과 함께 광역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서점, 스파(SPA), 패션브랜드숍, 금융, 교육시설, 게임센터 등 다양한 종류의 매장을 입점시킨다는 전략이다. 대륙별 테마 음식거리 및 한국 전통 먹자거리도 조성해 정자동 카페거리, 신사동 가로수길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특히 상권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316m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한다. 스트리트형 상가란 점포들이 길을 따라 일렬로 쭉 늘어서 있어 걸으면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거리형 상가를 말한다. 기존 고층의 복합 상가와는 달리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 구매력이 커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현대엠코 `이노시티` 투시도◇차별화된 점포 구성..하루 유동인구 25만명 현대엠코는 첫번째 쇼핑몰 사업지인 이노시티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니클로` 스토어 디자인을 컨설팅한 세계적인 상가환경 전문업체인 `프레임웍스`가 참여해 차별화된 점포 배치(MD) 구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운영관리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실시간 광고 서비스와 스마트 마일리지 적립 시스템도 도입한다. 스마트 매장관리 시스템인 `NFC`를 통해 단말기간 데이터 전송은 물론 결제·물품정보·고객정보 등을 일괄 처리할 수 있다. 그밖에도 디지털 키오스크(안내판), 쉼터방, 팝업 매장, 무료 이미지 컨설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엠코 이노시티는 중앙선 `망우역`, 서울지하철 7호선·경춘선 `상봉역`, 상봉터미널 등과 가깝다. 이 지역 일일 유동인구는 최대 2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오는 2015년에는 KTX 인천공항~강릉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라며 "총 4개 노선이 지나는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높은 유동인구 흡입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서울 지하철 승객 2.5% 증가..강남역 이용 ‘최다’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이용한 승객이 처음으로 24억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지난해 지하철 이용객이 2010년보다 2.5% 증가한 24억명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이용객은 476억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금역, 경찰병원역 등 3호선 연장, 경춘선·공항철도 등 신규 노선 개통,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지하철 이용 증가, 주변 역세권 개발 등으로 지하철 이용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시민이 지하철을 이용한 날은 어린이날(5월5일) 등이 있는 징검다리 연휴 시작 전날인 5월4일이다. 하루 동안 810만9000명이 지하철을 이용했다. 반면 설날(2월3일)은 212만 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적었다. 1~8호선 중 2호선이 하루 평균 204만8000명으로 가장 많은 승객을 실어 날랐다.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5개 지방 도시철도 하루 수송 인원을 합한 것보다 많다. 이어 7호선 90만1000명, 4호선 84만6000명, 5호선 82만5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단일 역으로는 2호선 강남역이 하루 평균 12만8000명으로 가장 많은 승객을 운송했다. 이어 10만5000명이 이용한 1호선 서울역, 9만7000명을 운송한 2호선 잠실역이 뒤를 이었다. 5호선 마곡역은 782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적었다. 월별로는 3월,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지하철 이용객이 많았다. 또한 출근 시간대인 오전8~9시, 퇴근 시간대인 오후 6~7시 이용객이 몰렸으며 첫차 시간인 오전 5~6시 비교적 한가했다. 한편 지난해 지하철 무임 승차 인원은 하루 평균 6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어르신이 74%로 가장 많았으며 장애인(24%), 국가유공자(2%) 순으로 나타났다.
- 애플, TV공개 미룬 이유..삼성과의 특허소송 때문?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12일자 14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소송을 진행 중인 특허의 상당수는 스마트기기 뿐만 아니라, TV 등에도 호환되는 기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애플이 지난 8일 신제품 공개에 앞서 삼성과 모토로라 등에 화해의 손길을 뻗친 이유로 분석된다. TV 등 새로운 제품군을 내놓아야 하는 애플은 소송과는 별개로, 물밑에서 더 적극적으로 삼성과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애플의 화해 제안을 뿌리치고, `강경노선`을 걷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12일 "삼성이 가진 특허의 상당수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노트북· TV 등에도 적용되는 기술 특허"라면서 "제품들이 점차 융·복합화 되면서 대부분의 IT관련 기술특허들은 모든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TV가 점차 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TV`로 진화하면서 데이터 전송기술 등 통신관련 특허가 쓰이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스마트폰 역시 동영상 감상 등 영상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TV의 영상 압축 기술 관련 특허들이 적용되고 있다. 이는 애플이 신제품 발표에 앞서 삼성, 모토로라 등 일부 하드웨어 업체에 화해를 제안한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회사와 특허소송을 매듭짓지 못한 상황에서 완제품TV 등 새로운 제품을 공개할 경우 또 다른 소송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날 `뉴 아이패드`와 `셋톱박스TV` 등 기존 제품에서 다소 개선된 제품들만 공개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애플의 셋톱박스 TV를 두고 "2년 전에 선보였던 제품과 크게 다를 게 없다"며, 혹평했다. 애플은 여전히 특허 수에서 다른 IT기업에 밀리고 있다. 지난해 미국 특허청에 신규 등록된 기업별 특허 수에서 1위는 총 6180건의 IBM이었으며, 2위는 4894건의 삼성전자다. 뒤를 이어 ▲캐논(2821건) ▲파나소닉(2559건) ▲도시바(2483건) 등의 순이었다. 반면 애플은 676건으로 39위에 그쳤다. 특히 애플이 보유한 대부분의 특허는 디자인, 사용자환경(UI) 등에 관한 것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만 적용 가능하다. 삼성이 애플의 완제품TV에 대해 소송을 걸어 올 경우 대응이 쉽지 않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이 내놓을 완제품TV가 기존 TV제조사들의 기술력에서 크게 벗어나기 힘든 상황에서 삼성 등과의 특허소송은 부담일 수 있다"며 "애플은 가급적이면 소송 문제를 털고 가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TV 등 추가소송 가능성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지 않은 소송의 전략에 대해선 얘기할 수 없다"면서 "애플과의 소송에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2020선 탈환시도..외국인 5일만에 `컴백`☞삼성전자, 123만원 `터치`..다시 최고가 경신☞코스피, 2020선 회복..`삼성電 신고가`
- `연휴 기근`…3.1절 여행수요 몰린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직장인 민모씨(41)는 올해 달력만 보면 한숨만 나온다. 2012년 주말과 이어지는 공휴일은 석가탄신일(5월28일·월요일) 뿐이고 징검다리 휴일도 삼일절(3월1일·목요일), 성탄절(12월25일·화요일) 두 번 정도로 적다. 이에 민씨는 일찌감치 3월2일(금요일) 휴가를 내고 이번 3.1절 징검다리 연휴 동안 가족들과 3박4일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시기적으로 여름 휴가는 같은 날 스케줄 빼기가 어렵고 물가 가격도 두배 이상 비싸지기 때문이다. ▲2012년 빨간 날은 116일로 지난 2009년 110일, 2008년 115일고 비교하면 많은 수치지만 쉬는 날 중 황금연휴는 석가탄신일(5월28일 월요일) 한 번과 징검다리 연휴는 3.1절(목요일)과 성탄절(12월25일 화요일) 등 단 두 번 뿐이다. 빨간 날 공휴일의 대부분이 수요일(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에 몰려 있어 긴 휴가는 기근 상태라는 분석이다. *표시가 있는 제헌절, 한글날은 우리나라 국경일이지만 공휴일은 아니다. 3.1절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공항이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봄방학 막바지 시즌과 맞물려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 몰리는 데다 상당수 직장인들도 오는 29일과 3월2일 이틀간 연차를 내면 최장 5일 동안 휴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올 연휴 기근 덕분에 3.1절을 전후한 해외여행 상품 예약률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26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23일 기준 삼일절 연휴 기간 해외여행 상품 예약률이 지난해에 비해 8.6% 상승했다. 연휴가 길지 않은 만큼 단거리 지역이 여전히 강세를 보여 동남아지역이 인기지역 1순위다. 전년 이맘때에 비해 예약률이 12%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홍콩은 작년 선호도(예약기준) 4위에서 올해 여행지 1위로 올라섰다. 전세기까지 투입됐지만 현재 잔여좌석이 거의 없는 상태다. 중국 역시 관광지로 향하는 항공 좌석은 거의 동나고 타이완, 상하이, 베이징 정도만 여유좌석이 조금 남아있다.여행·숙박 예약사이트 인터파크투어가 분석한 29일부터 3월4일까지 여행동향을 봐도 해외 항공권 예약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15% 상승했다. 대부분 항공사의 국제선 주요 구간 예약률도 90%를 훌쩍 넘어섰다. 아시아나항공은 방콕 99%, 마닐라 98%, 시드니 99%의 예약률을 기록해 사실상 표를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도쿄(90%), 베이징(89%), 나고야(95%) 등도 90%정도 예약이 끝난 상태다. 국제선 운임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비해 20~30% 저렴한 저가항공사의 국제선 예약률은 대부분 9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일본 95%, 방콕 94%, 홍콩 94%, 아닐라 98%의 예약률로 좌석잡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진에어 역시 예약률이 방콕 100%, 괌 99%, 필리핀 세부와 클라크가 98%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타항공도 삿포로 100%, 방콕과 시엠립 96% 등을 넘겨 삼일절 연휴 동안 국제선 노선 예약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예약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개학을 앞둔 학생, 가족 여행객의 증가로 국내 여행수요도 크게 늘었다. 23일 기준 인터파크투어의 국내숙박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특히 막바지 겨울을 즐기려는 여행객이 많아 강원권 스키리조트들의 객실 예약률이 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왕희순 인터파크투어 기획팀장은 " 올해는 연휴 기근인 데다 설 연휴가 지난 지 오래돼 3.1절 연휴에 근거리 여행을 많이 계획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봄방학 막바지 시즌과 맞물려 가까운 국내 여행수요가 많아 국내숙박 매출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 박근혜 `MB노믹스`와 차별화..좌클릭 선언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기업·성장 위주의 `MB노믹스`와의 차별화를 선언했다.박 위원장은 그동안 주창했던 우파 경제학인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우자)에서 벗어나 복지국가 건설과 일자리 창출을 우선시하며 좌클릭 노선을 분명히 했다.또한 헌법 119조2항에 명시된 `경제민주화 실현`을 지향점으로 내세우며 대기업 규제를 강화하고,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확립하는 등 양적 성장 위주의 경제정책에서 질적 성장 위주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한나라당은 30일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강정책안을 확정했다. 아울러 정강정책의 명칭도 국민정당·정책정당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국민과의 약속`으로 바꿨다.한나라당이 제시한 `국민과의 약속`은 크게 복지와 일자리, 경제민주화 등 세 가지를 핵심 축으로 한다. 특히 새 정강정책 1조에 `복지국가`를 지향점으로 내세웠는데, 이는 그동안 한나라당이 갖고 있던 `부자정당`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박 위원장은 이날 정강정책 연설에서 "지난 발전과정에서 국가는 성장했지만, 일반 국민들의 행복은 그만큼 증가하지 못했다"며 "한나라당은 모든 의사결정과정에서 국민 행복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국민 개개인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에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우선 한나라당은 구체적으로 평생맞춤형 복지를 한국형 복지모형으로 설정하고, 국민 누구나 생애주기별로 기본적인 욕구와 사회보장 혜택을 받을 권리를 보장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존중을 명시하면서 기득권 수호에 머물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아울러 일자리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한편, 청년일자리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노인과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대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정강정책이 `장애인을 비롯한 원천적인 약자와 시장경제에 낙오된 취약·소외계층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도록 보편적인 기초안전망을 완성하자`는 수준의 선언적인 가치만 담았다면, 새 정강정책에는 구체적인 정책목표를 제시한 것이다.이와 함께 대기업의 지나친 탐욕을 견제하고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과학기술과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성장잠재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은 "경제권력의 지나친 탐욕을 조화롭게 하고, 시장경제 체제가 효율적으로 발휘되도록 경제민주화 조항을 삽입했다"고 설명했다.박 위원장은 "시장의 효율적인 작동을 막는 불공정 거래를 엄단하고,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 남용과 하도급 횡포를 엄단하겠다"며 "공정한 경쟁 풍토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할과 기능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문]이회창 기자회견 “거국 내각 구성해 사회통합 이뤄야”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는 16일 “다음 정권은 반드시 거국내각, 열린 내각을 구성해 사회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같은 이 혼란을 치유하고 사회를 통합해 갈 수 있는 큰 결단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정의로운 보수적 이념과 신념을 가진 지도자가 나온다면 얼마든지 해 낼 수 있다. 강대국에 추종하는 수동적인 사대외교, 패배주의적인 지정학적 굴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세우고 이끌어갈 천재일우의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가 한데 뭉쳐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탁류를 거슬러 홀로 선 나무가 될지라도 참 보수를 지키는 파수꾼이 될 것”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전 대표의 기자회견문 전문. 정의로운 보수가 이 나라를 구해야 한다. 다음 정권은 반드시 거국내각, 열린 내각을 구성해 사회통합을 이뤄야 한다. 2012년, 壬辰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진년, 하면 '임진왜란’이 생각나서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용의 해와는 달리 흑룡의 해에는 여의주가 두 개라고 합니다. 그 두 개의 여의주 가운데 하나는 대한민국의 통일과 번영을 위한 것이고, 또 하나의 여의주는 국민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을 가져오는 여의주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지정학적으로나 정치 외교적으로 우리와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는 여러 나라들도 최고지도자를 선출하게 되어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런 대내외적인 정치일정과는 별개로 신년 초부터 우리나라는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온 김정일 사망과 김정은 3대 세습에 대한 불안감 외에도 유럽발 경제위기와 아슬아슬한 미국과 이란관계, 그로 인해 초래될지도 모르는 유가상승과 물가압박 등 세계정세와 경제여건이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輾轉反側(전전반측), 온갖 걱정으로 몸을 뒤척이게 됩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우리 사회에서는 그런 우려보다는 집권 여당에서 난 데 없이 촉발된 '보수’삭제 논란으로 새해벽두부터 정치권이 시끄러웠습니다. 보수란 단어가 기득권을 지키려는 수구를 떠올리게 하며 거부감을 갖게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요즘 저명한 학자들이나 일부언론들까지 나서서 앞 다투어 정당의 脫理念(탈이념)을 외치면서 이것이 이 시대의 추세인 것처럼 몰아가고 있습니다. 현대 정당정치는 보수와 같은 이념의 틀을 벗어 난지 오래이며 탈이념 정당으로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언제부터 보수가 이 땅에서 부끄러움의 대명사가 되었습니까? 왜 보수가 부패하고 무능하고 염치없는 수구로 낙인찍히게 되었습니까? 왜 젊은층이 보수에 등을 돌리게 되었습니까? 현대정당이 보수와 같은 이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 과연 이 시대의 추세입니까? 보수는 답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마음을 열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보수의 위기입니다. 보수주의자조차 보수로 불리는 것을 꺼리는 이 세태 속에서 저는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고 보수를 변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보수가 백안시되는 그 첫째 이유는 보수로서의 이념도 철학도 없이 그저 보수라는 외투만 걸친 정치인들이 反 보수적 언행을 계속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철학도 없이 입으로만 보수와 진보를 자처하는 정치꾼들이 이 땅에 넘쳐났었다는 점에서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써 저 자신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정치는 이념과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보수의 이념과 철학이 이 땅에 뿌리내리기에는 우리의 민주주의 역사가 너무 짧았고, 우리의 근현대사가 지나치게 험난했습니다. 그러나 보수가 이렇게 위기를 맞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이명박 정부의 실정 때문입니다. 1. 이명박 정부의 실패이지 보수의 실패는 아니다 지난 2007년, 10년 동안의 좌파정권에 신물이 난 우리 국민은 많은 의혹과 문제점에도 개의치 않고,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았습니다. 그리고 국민은 이명박 정부가 보수정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스스로 보수이기를 거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 5월, 청와대에서 열린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의 첫 회동과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의 첫 회의에서 '나는 보수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이명박 대통령은 보수가 아니라고 거듭 밝혔지만, 우리 국민은 지금도 이 정권을 보수정권이라고 말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배출해 낸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국민은 보수정당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 하에서의 한나라당은 진정한 보수정당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권초기부터 친이, 친박 싸움은 국민을 숨 막히게 했습니다. 개념도 없이 보수인 척 하더니 어느 날 갑자기 어정쩡한 중도실용을 당의 이념이라고 주장할 때 국민은 경악했습니다. 처음부터 고소영, 강부자 내각으로 시작해서 끝까지 자기 사람 챙기기만 거듭해 온 인사정책은 기가 질릴 정도였습니다. 대북정책은 좌파정권과 차별화된 철학과 원칙도 없이 강경과 유화사이를 오락가락하면서 북한에 끌려 다녔습니다. 박왕자씨 피살사건은 물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당하고도 우왕좌왕, 국가안보에까지 무능함을 드러냈습니다. 처절하게 실패한 외교정책과, 서민에게 그 온기가 전해지지 않은 숫자상의 경제회복은 서민의 상대적 박탈감만 키웠습니다. 재벌에 대한 사회적 반감도 극에 달하고 빈부격차는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바람 잘 날 없는 친인척과 주변 인물들의 부패는 국민을 허탈하게 만들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벌어지는 양극화는 국민의 의욕을 꺾어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정치권에서 대책 없이 꺼낸 대학생들의 등록금 문제와 날로 늘어나는 88만원 세대, 그리고 청년실업은 온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중장년층과 노인, 여성 할 것 없는 일자리 부족문제, 모든 것이 수도권으로만 집중되고 지방은 날로 황폐화되면서 국민은 돌아 앉아 버렸습니다. 계층별·연령별·성별·지역별로 사회가 갈기갈기 찢어지면서 대한민국은 차츰 분열공화국이 되었습니다. 급기야 지난 10·26 재보선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현직 국회의장 비서와 청와대 행정관, 현직 한나라당 의원 비서의 소행으로 밝혀지면서 국민적 분노는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에서 터져 나온 각종 당내 경선대회에서의 돈 봉투 사건은 그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총선을 앞두고 점령군처럼 들어온 한나라당의 비상대책위원회가 '정강에서 보수라는 단어를 삭제해 버리자’는 발언을 함으로써 새해벽두부터 파동이 일었던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 모든 것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실패이지 보수의 실패가 아닙니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보수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 정책으로 엮어 냈더라면 결코 보수정권은 실패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작금의 실패는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친이 친박으로 나뉘어 매사에 대립하거나 싸움질만한 결과 초래된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자신은 보수가 결코 아니라고 강변한 정권의 실패를 왜 보수의 실패로 낙인찍혀야 합니까? 작금의 위기타개는 처절한 반성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명박 정부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망각하고 권력을 사유화했기 때문에 벌어진 총체적인 위기입니다. 한나라당이 '보수’라는 단어를 정강에 넣고 안 넣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논란이 여당의 비대위라는 급조한 기구에서 왈가왈부 됐다는 사실 만으로도 보수란 말이 천덕꾸러기가 된 것 같아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2. 보수의 위기는 곧 대한민국의 위기다 지금은 보수의 위기입니다. 보수의 위기는 곧 대한민국의 위기이기도 합니다. 보수의 사전적 의미는 '보전하고 지킨다’는 뜻입니다. 과연 보수는 무엇을 보전하고 무엇을 지켜야 합니까? 바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이고, 그것은 개인의 자유와 인권, 그리고 공동체의 복지입니다. 이 같은 보수적 가치는 우리 헌법이 간명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 이 두 가지 명제는 결국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기 위한 것이고, 그 정치적 실현 수단으로써 정당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물론 보수정당은 그 어떤 이념을 지향하는 정당보다도 개인의 자유와 인권, 그리고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는 정치적 결사체여야 합니다. 보수정권이 개인의 자유와 인권, 복지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정책을 개발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을 하나로 통합해 왔음은 세계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본 보수에 대한 비판 가운데 현대 정당정치의 특징이 '탈 이념 추세’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정치적 결사체인 정당에 이념과 정체성이 없다면 그것은 뇌가 없는 공룡과 같습니다. 오늘날 170석 가까운 의석을 가진 거대한 정당,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이 방황하는 까닭은 바로 이렇게 이념과 정체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현대 정당이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시대상황에 맞추어 자신의 이념을 수정 보완해 갈 수 있지만, 이같은 현상을 脫 이념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정당은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대중 정당화를 지향하되 자신만의 이념과 정체성으로 주류를 형성할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만 비로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3. 보수는 위기 시에 더 빛을 발하며 발전해왔다 역사적으로 볼 때 보수는 평화 시보다는 위기 시에 더 빛을 발해왔습니다. 진보보다도 더 진보적인 결단을 거듭하며 인류역사를 이끌어 왔습니다. 끔찍한 위기와 질식할 듯한, 커다란 역사의 파고가 몰려 올 때 보수의 가치와 철학이 더 견고하게 확립되고 발전해 왔습니다. 300년 이상 '보수당’이라는 이름의 정당을 유지하고 있는 영국은 사회개혁이라는 점에서 노동당보다 더 적극적이었고, 더 과감했습니다. 프랑스 대혁명의 영향으로 영국이 비틀거릴 때 벤자민 디즈레일리는 영국 최초로 공장노동법과 굴뚝소년법, 공중보건법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보수의 핵심가치인 자유와 인권, 공동체 복지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일궈내기 위해 수많은 반대에도 결단을 한 것입니다. 지금의 영국이란 국가로 통합하고 대영제국이란 영광을 일궈낸 것도 '보수’라는 기치를 높이 들었던 벤자민 디즈레일리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1·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던 볼드윈과 처칠도 보수당이었습니다. 과다한 복지로 인해 고질적이던 영국병을 고친 대처수상도 바로 보수당 정치인이었습니다. '보수’라는 정치이념이 결코 복지국가와 충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온 몸으로 증거한 역사의 단면들입니다. 그리고 정권을 노동당에게 빼앗겼을 때 영국 보수당은 당명을 바꾸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보수임을 부끄러워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노동당이 '제3의 길’을 걷겠다며 당의 정강 정책에 보수적 이념을 보탬으로써 20여년 만에 재집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진보정당들이 자신들의 당 노선을 수정하여 보수당의 이념과 가치를 따른 사례는 최근에 특히 많습니다. 독일의 슈뢰더 정권과 프랑스의 조스팽 정권 등 대부분의 유럽 좌파정권들이 대표적입니다. 보수가 그저 과거에만 집착하는 '수구’이었다면 '보수’라는 개념은 이미 오래 전에 박물관에 박제되어 버리거나 사라졌을 것입니다. 4. 인류역사는 보수가 이끌어 왔다 한 마디로 인류역사는 보수의 발전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국을 봐도 그렇습니다. 미국이 연방국가로 도약할 수 있었던 절대적인 계기는 바로 노예해방입니다. 소위 진보라고 하는 그 당시의 민주당은 인민민주주의 운운 하며, '노예제도를 주별로 투표해서 정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보수당인 공화당은 독립선언문과 헌법정신을 강조하며 노예제도의 폐지를 과감하게 주장했습니다. 남부의 대다수 주와 많은 국민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은 미국이 나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며 보수의 가치로써 노예해방을 밀어붙였습니다. 지금 당장의 여론을 중시해 타협하기보다 미래에 있어야 할 미국의 모습을 생각하며 결단을 한 것입니다. 오늘날 미국이 연방국가로 존재할 수 있는 기틀을 놓은 것이 바로 공화당이고, 그 공화당은 지금도 자신들을 보수당이라고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독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일 보수당의 기틀을 잡은 이는 독일통일과 부국강병을 동시에 일궈낸 철혈재상, 비스마르크였습니다. 그는 소위 진보를 주창하는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보험법과 고령연금법 등을 만들어 국민을 질병과 산업재해로부터 구해냈습니다. 바로 인간의 존엄과 자유, 인권, 그리고 공동체의 발전과 복지를 위해서였습니다. 유럽의 변방으로 초라하게 남아 있던 독일을 오늘의 부국강병 국가, EU의 실질적인 주도자로 발전하도록 만든 것도 바로 보수당이었습니다. 이렇게 인류의 역사는 보수를 통해 발전해 왔고, 앞으로도 보수를 통해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그것은 인류의 역사가 바로 보수의 핵심가치인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추구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자유보다 평등을 추구한 사회주의는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집권여당과 제1야당이 진보도 아닌, 좌향좌에 매진하는 것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망국적인 현상입니다. 한나라당에서 내다버리자는 말이 나왔던 보수, 바로 그 보수의 이념과 가치가 이 나라를 이끌어 가기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바로 지금, 절실히 필요합니다. 5. 우리는 어떤 보수를 추구해야 하는가? 위에서 본 선진국의 보수정당과 지도자들은 당시의 시대 상황 속에서 보수의 가치를 추구해 성공과 성과를 일구어 냈습니다. 그러면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이 시대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보수를 지향해야 하는가? 첫째, 보수는 정직해야 합니다. 우리 국민은 거짓말하고, 부패하고 무능하면서 기득권에 갇힌 보수에 넌더리를 냈습니다. 정직한 보수만이 과거의 부패와 무능, 수구의 오명에서 벗어나 국민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정직한 보수는 포퓰리즘에 함몰되어 국민을 속이는 일을 거부합니다. 표를 얻기 위해 뒷감당도 못 할 약속을 남발해 국민을 속이는 것은 가장 경계해야 할 반보수적 행태입니다. 둘째, 보수의 핵심가치인 자유와 인권, 복지를 정의롭게 추구해 나가야 합니다. 보수가 말하는 자유는 개인의 능력과 창의력, 성취욕을 최대한 발휘하게 만들어 그 사회가 발전하게 만드는 원동력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보수주의가 이러한 자유만을 옹호한다면 그것은 편면적인 정의, 형식적인 정의에 불과합니다. 최선은 다 했지만 경쟁에서 낙오한 자, 처음부터 경쟁에 뛰어 들 수 없었던 사회적 약자, 그늘진 곳에 머물 수밖에 없는 소외자들의 자유와 인권도 최대한 보장해 주고 보듬어 주어야 합니다. 경쟁에서 성공한 자나 사회적 강자 못지않게 이들의 자유와 인권도 존중 받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다시 한 번 더 주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생활을 배려 해줄 때 비로소 공정한 보수와 따뜻한 보수라는 실질적인 정의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앞에서 예로 들었던 다른 나라 보수정당들의 성공사례는 바로 이같은 실질적 정의를 실현해 간 과정이었습니다. 복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복지는 단순히 가난한 사람, 어려운 사람들에 대해 국가나 지자체가 베풀어 주는 시혜가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우리 사회, 현실적인 공동체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필요 충분 조건입니다. 빈부격차나 사회양극화가 심화되면 사회연대성이 깨져 공동체유지 자체가 위태로워집니다. 그래서 사회양극화를 해소해 사회를 통합해 나가는 일은 곧 공동체 유지를 위한 정의실현의 과정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같은 일은 다름 아닌, 바로 보수가 추구해야 할 가치이자 이념인 것입니다. 헌법상 우리 국민인 북한주민에게도 이 같은 자유와 인권의 가치가 실현되도록 노력하는 일은 보수의 당연한 의무이자 명제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비인간적이고 반인륜적인 인권탄압이 자행되는 북한 땅에도 자유와 인권이 뿌리내리도록 개혁·개방을 유도해야 합니다. 6. 정의로운 보수를 실현할 리더십이 필요하다. 동족상잔의 비참했던 6·25 전쟁 이후, 우리 대한민국은 단기간에 압축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어 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세계무대에서 지금과 같은 높은 위상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이 땅의 보수들이 지난 날 피땀 흘려 이룩한 숭고한 결과들입니다. 물론 압축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앞만 보며 달려오는 과정에서 문제도 많았습니다. 강압적으로 법을 집행하고,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한 어두운 기억도 지울 수 없습니다. 보편적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수가 지켜야 할 가치들을 경제보다 하위에 묻어 두기도 했습니다. 집단의 이익을 위해 약자를 희생하는 경우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굳건한 보수의 힘과 기치로 오늘날 많은 나라가 부러워하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혼란스럽고 도처에서 아우성이 넘쳐납니다. 정치판의 극한적인 대립은 민의의 전당을 식물국회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이혼과 자살이 일상처럼 되어 버린 핵가족화 시대, 2012년 새해벽두부터 학교폭력이 화두가 되고, 양극화와 청년실업이 우리를 절망하게 만드는 것이 오늘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고 나갈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가 나와야 합니다. 중진국에서 맴돌고 있는 대한민국을 명실공히 선진국으로 끌어 올리고, 21세기 태평양시대에 통일한국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강한 리더십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지도자는 대한민국의 이념과 정체성을 실현할 수 있는 지도자, 정직하고, 개인의 존엄과 자유, 인권 그리고 공동체 유지라는 보수의 가치를 강한 신념으로 하는 정의로운 보수주의자여야 합니다. 7. 다음 정권은 사회통합을 위해 거국내각, 열린 내각으로 구성해야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링컨과 대처, 비스마르크처럼 사회통합을 이루고 시대적 결단을 할 수 있는 보수지도자가 대거 나와야 합니다. 이러한 지도자 가운데 다음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간에 다음 정권은 거국내각, 열린 내각을 구성해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같은 이 혼란을 치유하고 사회를 통합해 갈 수 있는 큰 결단을 해야 합니다. 제대로 된 보수적 신념을 가진 대통령이 나와서 좌우로 나뉘어 혼란을 계속하고 있는 이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고 사회통합을 위해 좌우를 아우르는 거국내각, 열린 내각을 반드시 만들어 내야합니다. 이 같은 일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링컨이나 비스마르크도 그 당시로써는 불가능해 보이던 통합을 이뤄냈습니다. 일본 근대화를 가져온 메이지 유신도 전혀 가능해 보이지 않았던 견원지간인 조슈와 사쓰마, 두 진영의 화합을 이끌어 냄으로서 가능했던 일입니다. 人間事에 불가능한 일이란 없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정의로운 보수적 이념과 신념을 가진 지도자가 나온다면 얼마든지 해 낼 수 있고, 이 나라를 혼란에서 구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역사에는 어려움 속에서도 공동체를 위해 솔선수범해서 나눔과 사랑, 인재양성에 힘썼던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제주의 김만덕 할머니, 호남에 김종익 선생, 충청에 유관순의 아버지 유중권 선생과 그 一家, 경주의 최진립선생 일가처럼 국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면서 자유와 인권,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지도자, 21세기에 진정한 보수적 가치를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결단할 지도자를 국민은 기대합니다. 강대국에 추종하는 수동적인 사대외교, 왜소하고도 패배주의적인 지정학적인 굴레에서 벗어나 21세기에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세우고 강건하게 이끌어갈, 千載一遇(천재일우)의 강력한 지도자가 이 땅에서 나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수가 한데 뭉쳐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이 '다음 정권은 반드시 참다운 보수, 정의로운 보수가 들어서야 한다’고 생각하도록 그 토대를 마련해야 합니다. 탁류를 거슬러 홀로 선 나무가 될지라도 저는 참 보수를 지키는 파수꾼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1월 16일 자유선진당 이회창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기아차 올 생산직 1400명 뽑는다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다음은 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北, 공짜로 얻을 생각 버려야" -모바일금융 1000만명시대 -기업대출 연체율 5개월새 8배 ▲종합 -NYT누른 허핑턴포스트 성공비결 -사병 2만명 학자금 대출이자 면제 ▲한중 FTA -北 돌발변수에 FTA 밀어붙이는 中‥고민 깊어지는 韓 ▲2012 신년기획 -스마트폰으로 원격진료·결제‥이사갈 집 찾고 대출까지 -"중국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 보복관세 물리겠다" -美 대선레이스 사상최고 접전 ▲정치·외교안보 -홍사덕·박종근·이재오·홍준표 퇴진 압박 -"탈당은 충청 흔드는 민주당 공작" -류우익 "돈든다고 통일 피하는 건 비겁해" ▲국제 -글로벌 제조업 확장국면 `깜짝 진입` -일본 아파트 재건축 규제 확 푼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없인 유로존 포기" ▲경제종합 -고위공무원 연쇄 인사 `소용돌이` -공정사회·공생발전 한참 멀었네 ▲금융·재테크 -`연회비 300만원` 불붙은 VVIP카드 -롯데, 등록금 100억 `통큰 지원` -자금난 금웅위기때보다 심각 ▲기업과 증권 -스마트TV로는 안돼~플러스 a 장착 -현대車, 야간근로 없애고 `주간연속 2대교제` 시행 ▲기업·경영 -씽씽 달린 수입차‥작년 판매 10만대 돌파 -훨훨 나는 제주항공 ▲과학기술/의료 -"주목! 새해 멋진 연구성과 낼겁니다" -몸속 단백질·먹는 단백질 어떤 차이? -혈액으로 노화 정도 측정 ▲유통 -오비맥주 15년만에 하이트 추월 -이마트 반값 TV 1만대 또 내놔 ▲기업과 증권 -원자재株 연초부터 7% 이상 날았지만 -위기의 ELW 시장 -삼성 금융계열사 모두 12월 결산 -농심 `내우외환` -소득공제혜택 끝난 펀드 어떻게 ▲부동산 -또 전세주의보! 2월 서울 입주 급감 -7천만원 전셋집 월세 11만원에‥시세 20%선 ▲사회 -좌석형 급행버스 서울시내 달린다 -신의 직장 금감원서 `고졸신화` 쓴다 -인터넷선 끌어다 주식거래한 교장 ◇서울경제 ▲1면 -한전, 中과 손잡고 獨풍력발전 진출 -유가 4% 폭등 8개월來 최고 -현대·기아차 올 생산직 1400명 뽑는다 ▲종합 -보안업체 `보디가드`로 뜬다 -한국 성장률은 최상위 복지 지출비중은 꼴찌 -물가관리실명제 관료사회도 반발 ▲새해 벽두부터 부실 경고음 -4대 市銀 경매로도 회수못한 부동산대출 4년간 1조5000억원 -12·7 주택활성화 대책에도 재건축 가격 하락·거래 줄어 ▲2012년 신년기획 -벌판서 꽃핀 녹색혁명 꿈‥에너지영토 만리장성까지 뻗다 -한류 로드가 열린다 ▲정치 -후보들 너도나도 "어게인 2002" -부자들도 싫어하는 한나라당 ▲금융 -위기 진행중인데‥은행들 성과급 잔치 -카드사 올해도 `고난의 해`될듯 -은행, 中企·가계 대출 더 어려워진다 ▲국제 -그리스 부실국채 시한폭탄 다시 `째깍째깍` -FRB "올해부터 분기별 금리 전망 공개" ▲산업 -"한국차가 간다" 현대·기아 등 美서 세몰이 -D램값 상승 전환하나 -삼성 中반도체공장 설립 국내 승인 -갤럭시노트 하루 1만대 개통 -이마트 또 `반값 LED TV` 내놔 ▲증권 -"자동차株 좋아요"‥외국인 연초부터 `사자` 행진 -삼성전자 내리고 하이닉스 오르고 -워크아웃설 떠도는 대한전선 오너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 -정치인 테마주 요동‥시장 왜곡 우려 ▲사회 -현대·기아차 밤샘근무 사라진다 -최시중 최측근 비리 의혹 본격 수사 -내달 7일 컴퓨터 `접속 전쟁` 예고 ▲전국 -서울시 "22개 전통시장 155억 들여 새단장" -대구-광주-대전 상생협력 손잡았다 ▲부동산 -시행사들 돈줄 막혀 사실상 개점휴업 -강남 세곡·하남 미사 최대 관심 ◇한국경제 ▲1면 -EU, 항공기 탄소부담금 삼성·LG·SK에도 부과 -안드로이드에 포획당한 한국 IT -현대·기아차 1400명 추가 고용해야 ▲종합 -`톡 쏘는` 카스의 저력‥15년 만에 주권 되찾다 -공무원 채용 `군필자 할당제` 논란 ▲2012 美 대선 스타트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 역전·재역전‥롬니 8표차로 웃다 ▲종합 -한국식 HTS로 투자자 공략‥점유율 `껑충` -유럽 노선 늘리는 국내항공사 올 60억·내년 120억 추가부담 -군납 수입쇠고기 한우로 바꾼다 ▲경제 -`성장지표`는 좋지만 `삶의질`은 악화 -재정부, 1급 연쇄 사퇴 술렁 -수출입銀, 대형조선사 지원 줄인다 ▲금융 -박재완-김석동 "금융권 일자리 늘려달라" -국민·우리銀, 부실채권 1조이상 정리 ▲정치 -50만 `모바일 표심` 누구 손 들어줄까 -"디도스 공격 주도 차모씨 지난달 최구식 의원 만났다" -박근혜, 대구 출마 포기하나 ▲국제 -유가, 8개월만에 100弗 돌파 -초유량株 벅셔해서웨이의 `굴욕` -英 왕실 첫 여성 `곳간지기` ▲산업 -TV·가전까지 `구글 심장`‥스마트 핵심기술 `종속` 우려 -현대·기아차, 주간2교대 맞춰 3599억원 투자 -수입차 판매 年 10만대 넘었다 -삼성, 中반도체 공장 베이징 유력 ▲중소기업·벤처 -年 매출 1500억 넘으면 `中企 졸업` -세종문화회관, 너마저 외국악기 -코스맥주, 中 생산기지 2곳 더 만든다 ▲생활경제 -백화점, 패션상품 최대 70% 할인공세 -이마트 `반값TV`판매 재개 ▲증권 -현대차 3총사, 다시 시동‥`1월 랠리` 이끌까 -외국인 새해들어 5000억 샀다 -해외 IB "한국 투자비중 확대" -"신작게임 올해 중·일 시장에 출시할 것" -작년 상장사 파생상품 거래 줄었다 ▲부동산 -썰렁한 테마상가 `통임대`로 돌파구 찾는다 -확 늘어난 도시형주택, 미분양·주차난 해결책 시급 ▲사회 -"정치검사 오명 벗어라" 한 부장검사의 사직서 -국내 거주자 해당 안돼‥`선박왕` 재판에 영향 주목 -"조현오 청장 퇴진하라"‥경찰 내부 불만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