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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 대목 잡아라"…유통가, 나들이 마케팅 들썩
  • "징검다리 연휴 대목 잡아라"…유통가, 나들이 마케팅 들썩
  •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나들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마트는 수박 가격을 시중 대비 20% 이상 낮춰 판매한다.(사진=이마트)[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봄 여행주간 동안 5200만명이 코레일의 광역전철을 이용했다. 특히 5월 4일 하루에만 401만7000명이 코레일 광역전철을 타고 교외로 나갔다. 하루 이용객이 400만명을 넘어선 것은 1974년 개통 이래 처음이다. 같은 기간 문화체육관광부가 집계한 국내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은 전년대비 12.9% 증가했다. 이달 초 어린이날을 포함한 황금연휴 기간에 나들이객이 급증한 결과다.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이달 마지막 징검다리 연휴 대목을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1일 하루 연차를 쓰면 석가탄신일인 22일까지 최장 4일을 쉴 수 있어 교외로 나들이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연휴 기간 부부의 날과 성년의 날이 있어 선물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마케팅 대전의 포문은 이마트가 열었다. 이마트는 전국 팔도에서 당도를 선별한 수박 한 통을 최저 9900원에 판매한다. 이는 시중가 대비 최소 2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가 여름 성수기 전인 5월에 수박 할인행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실제로 연중 수박 판매가격이 가장 낮은 달은 7월이다. 지난해 7월 수박 한 통의 최저 가격은 7900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마트 측은 “징검다리 연휴로 나들이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할인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23일까지 ‘미트 파티(Meat Party)’와 ‘봄나들이 먹거리 기획전’ 등으로 나들이 고객을 공략한다. 미트 파티에서는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과 1등급 한우 불고기(100g/냉장) 등을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최대 4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제주점을 제외한 전 점에서 국내산 돼지 LA식 갈비(1kg/냉동)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1만1400원에 양념돼지 불고기/고추장 불고기(각 100g/국내산)를 각 720원에 선보인다. 마리 김밥과 큰 치킨, 떡갈비 등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갤러리아 백화점에서는 해외 명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기획했다.(사진=갤러리아 백화점)성년의 날과 부부의 날을 겨냥한 선물 프로모션(판촉행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 점에서 해외 명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끌로에부터 비비안웨스트우드, 알렌산더왕까지 다양한 해외 명품을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이더,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와 CK진, 게스 등 캐주얼 브랜드 등이 참여하는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타임스퀘어는 주얼리 브랜드와 패션·뷰티 브랜드 등이 참여하는 선물 기획전을 준비했다. 스와로브스키는 오는 22일까지 5월의 추천 제품 구매 시, 스페셜 리본 패키지를 제공하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고 13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큐피드 이어링을 제공한다. 미니골드는 오는 31일까지 기존 33만 8000원이던 커플링을 29만 8000원에, 11만 9000원이던 목걸이를 9만 9800원 등 할인판매하며 OST에서는 시계, 목걸이, 향수가 세트인 리미티드 에디션 마이 하트를 5만 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리브영은 쿠폰 이벤트를 펼치고 미샤에서는 최대 40%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업계 관계자는 “5월의 마지막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부부의 날, 성년의 날 등 기념일이 포함돼 있어 나들이객뿐만 아니라 선물 수요도 덩달아 높아질 것”이라며 “이에 맞춰 각 업체들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8.05.19 I 송주오 기자
5일간의 쇼핑 축제 빠져볼까…롯데百, 최대 50% 할인판매
  • 5일간의 쇼핑 축제 빠져볼까…롯데百, 최대 50% 할인판매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백화점이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의 쇼핑축제’를 선보인다.여성 및 잡화, 남성스포츠, 생활가전의 200여개 인기 브랜드들을 정상가 대비 최대 절반 수준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스페셜 데이 할인’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캠브리지, 킨록앤더슨 등 남성정장을 20~30% 할인 판매하며, 페라가모/레이밴/듀퐁 등 패션잡화 상품들도 20% 할인해 선보이며, 나이키/노스페이스/디스커버리 등 스포츠 레져 브랜드도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또한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추천한 100가지 특가상품전도 준비해 ‘발렌시아가 선글라스(BA0111K)’를 정상 판매가 대비 40% 할인된 28만8000원에, ‘듀퐁 린넨셔츠’를 정상가 대비 60% 할인된 8만9000원에 선보인다.롯데 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1/3/5만원 균일가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이천점에서는 ‘베네통키즈 쿨맥스 티셔츠’와 ‘버커루 티셔츠’를 1만원에, 동부산점에서는 ‘버커루 셔츠’, ‘켈빈클라인 남성 쇼트’를 3만원에 선보이며, 동부산, 파주, 이천, 김해점에서는 ‘나이키 선글라스’, ‘지오송지오 팬츠’를 5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이외에도 오는 29일까지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 행사 기간 동안 다이아몬드 전문 주얼리 브랜드 ‘드비어스’에서는 유색 ‘다이아몬드 링’ 제품을 선보이고, 대구점에서는 명품 시계 브랜드 타임밸리의 오픈 1주년을 기념해 피아제, 쇼파드 하이피스 등 브랜드별 신제품을 대구 상권에 최초로 공개한다.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연휴기간을 맞아 상품 할인 행사 및 특가 상품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연휴를 비롯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마케팅 행사를 준비해 롯데백화점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으로 보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8.05.16 I 송주오 기자
타임스퀘어, 가정의 달 기념 최대 80% 할인 행사 실시
  • 타임스퀘어, 가정의 달 기념 최대 80% 할인 행사 실시
  • (사진=타임스퀘어)[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가정의 달을 기념해 20일까지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판타지 빌리지 가이드북’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성년의 날 등 챙겨야 할 기념일이 많은 5월을 맞아 총 100여 개 입점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배포하는 ‘가이드북’을 지참하면 ‘키즈 콘텐츠 할인 이벤트’부터 ‘가정의 달 기프트전’, ‘피크닉룩 제안전’ 등 알찬 혜택을 누릴 수 있다.우선 키즈카페 ‘딸기가 좋아’는 10회 이용권을 20% 저렴하게 판매하고, 어린이 직업 체험관 ‘키즈앤키즈’도 가족입장권을 25~35% 할인한다. 노스페이스, 빈폴, 폴로 랄프로렌, 로가디스, 웰메이드 등이 고객맞이에 나선다. 특히 로가디스는 S/S 신상품을 30%까지 할인하고, 빈폴과 폴로 랄프로렌은 사은품 증정 행사를 전개한다. 또한 오는 9일까지 노스페이스는 최대 70%까지, 비이커는 최대 80%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뷰티 브랜드는 봄맞이 메이크업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안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여심 잡기에 나선다. 이니스프리, 미샤는 가정의 달 기념 기획상품을 30% 할인하며, 올리브영, 더바디샵, 더페이스샵은 구매 고객 대상에게 풍성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시코르, 에뛰드하우스, 러쉬, 아리따움도 행사에 참여한다.윤강열 경방 타임스퀘어 영업판촉팀 차장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감사의 달을 맞아 패션 및 뷰티, 잡화, 식음 등 모든 카테고리를 총망라해 가이드북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타임스퀘어에 오시면 폭넓은 쇼핑 혜택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및 경품 행사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2018.05.08 I 송주오 기자
“등산 대신 클라이밍”…생활 체육으로 발 뻗는 아웃도어
  • “등산 대신 클라이밍”…생활 체육으로 발 뻗는 아웃도어
  • 아이더 클라이밍 클래스는 매번 수십 대 1 경쟁률을 자랑할 만큼 인기를 끈다.(사진=아이더)[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아웃도어 업계가 등산 이외에 다양한 야외 체험 행사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Work & Life Balance·워라밸)을 추구하는 문화와 일상 속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서다. 또 취미로 생활 체육을 하는 인구도 늘어났다. 특히 최근 아웃도어 업체에서 진행하는 생활 체육 체험 마케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관련 제품을 출시하는 등 장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아웃도어 브랜드는 ‘등산족’ 전용 제품이라는 고정 관념에서 탈피해 클라이밍부터 테니스, 달리기와 캠핑까지 다양한 분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클라이밍 강좌 수강생↑…클라이밍 프로팀도 창단·지원2일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에 따르면 ‘아이더 클래스’ 매회 경쟁률이 평균 50대 1에 육박한다. 아이더는 스포츠 클라이밍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월 소비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아웃도어 체험 강좌 ‘아이더 클래스’에서 스포츠 클라이밍 등을 강의하고 있다. 특히 클라이밍은 매회 수강 경쟁이 치열한 대표 인기 강좌로 꼽힌다. 아이더는 올해부터 초급과 중급, 실내·외로 구분해 강좌 프로그램을 더욱 세분화했다. 또 다가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정식 채택된 클라이밍 종목에서 활약할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2012년 초부터 아이더 클라이밍팀을 창단한 아이더는 우수 선수를 후원할 계획이다. 신선철 아이더 마케팅팀장은 “클라이밍이 균형 잡힌 신체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지구력과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인 스포츠”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클라이밍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스위스는 테니스 강좌 프로그램인 ‘케이스위스 테니스 클럽(KTC)’로 호평을 받았다. (사진=케이스위스)◇캠핑·테니스·러닝…생활 속 아웃도어 브랜드로 친밀함 강조스포츠 브랜드인 케이스위스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테니스 관련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테니스 레슨 프로그램 ‘케이스위스 테니스 클럽(KTC)을 운영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동호인 테니스 대회 ‘2018 케이스위스 테니스 챔피언십’을 이번 달 초 개막했다. 특히 올초 호주 오픈에서 활약한 테니스 선수 정현의 활약이 테니스 열풍으로 이어졌다. 2018 상반기 케이스위스 테니스 클럽 지원 경쟁률은 6대 1로 2017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다.케이스위스 관계자는 “올해 테니스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등 케이스위스 테니스 클럽 열기가 뜨겁다”라며 “젊은 층이 비슷한 또래와 함께 운동하고 새로운 스포츠를 배우며 사교 활동까지 할 수 있어 KTC의 인기가 높은 것”이라고 분석했다LF(093050)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서울 세종대로 일대 600㎡ 면적 공간에 그늘막 텐트 10동과 캠핑 의자 20개로 구성된 캠핑존을 설치했다. 이 캠핑존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힐링캠프’를 주제로 캠핑&피크닉 라운지로 꾸려진다. 라푸마는 매주 일요일 서울 세종대로를 도보로 통행하는 서울 시민이 쉬는 공간이자 캠핑 용품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김인권 LF 상무는 “라푸마가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 발돋움하는 서울과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우수한 캠핑용품의 품질을 널리 알리고 라푸마가 추구하는 ‘도심 속 힐링’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고객과 공유하는 효과적인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노스페이스는 이달 19일 강원도 강릉에서 국제 트레일 러닝 대회인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를 개최한다. 노스페이스는 거친 자연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을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고자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 걸맞는 트레일 러닝화와 티셔츠, 재킷 등 트레일 러닝 컬렉션도 새롭게 출시했다.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제품 성능이나 가격만큼이나 브랜드 이미지, 호감과 신뢰도에 따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우리 브랜드만의 색깔과 정체성을 알리고 다지는 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라며 “특정 스포츠를 떠올릴 때 브랜드를 함께 연상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아웃도어와 스포츠 대중화에 이바지하는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2018.05.03 I 성세희 기자
롯데몰 군산점 문 연다…쇼핑·외식·문화생활 한 곳에
  • 롯데몰 군산점 문 연다…쇼핑·외식·문화생활 한 곳에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 전북 군산시에 롯데몰 군산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몰 군산점은 연면적 8만9000㎡(약2만7000평), 영업면적은 2만5000㎡(약7500평)의 규모다. 도심형 아울렛과 롯데시네마 등이 복합된 형태로 쇼핑과 외식, 문화생활이 어우러진 시설을 구현했다.군산 지역은 한국GM 사건 등으로 인해 지역 경제의 안정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곳이다. 이에 지난 3월 2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과 군산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지역 주민을 채용하는 채용 박람회를 진행했었다. 채용 박람회에는 롯데몰 군산점에 입점하는 1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롯데몰 군산점은 총 400여 명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채용하기도 했다. 현재 군산점은 총 근무인원 760여 명 중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채용한 지역 주민의 비중이 85%를 차지한다. 이는 기존 아울렛들이 지역 주민 채용하는 비중 보다 20~30% 이상 높은 수준이다. 롯데몰 군산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 규모의 건물 내에 지상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아울렛이, 4층과 5층에는 롯데시네마가 들어선다.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는 주차장으로 이뤄졌다. 군산점에는 여성·남성패션, 잡화, 식품, 생활가전 상품군 등 총 166개 브랜드가 입점해 유니클로,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 우수 브랜드가 대거 입점하여 정상가 대비 30~60% 할인 판매하며 영풍문고, 모던하우스, 키즈카페 등 다양한 문화 시설도 선보인다. 특히 방문 고객들이 체류 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컨텐츠를 도입했다. 1층에는 대형 서점이 입점한다. 군산점에 들어서는 영풍문고는 면적이 약 1200㎡(약 360평) 규모로, 서점 안에 카페도 운영해 고객들의 편안한 여가 활동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약 400㎡(약 120평) 규모의 유럽식 휴게 공간인 ‘비단뜰’도 마련했다. 3층에는 아동 고객들이 장애물 통과, 플라스틱 스케이트 체험 등의 스포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챔피언 1250’이 입점한다. 이외에도 군산점 2층에는 ‘펀&엔조이(Fun&Enjoy)’를 테마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도 마련했으며, 3층에는 홍대 아비꼬, 홍대 코코로, 고래면옥, 키친후가 등 홍대와 군산의 유명 맛집들도 오픈한다. 롯데몰 군산점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센터도 롯데아울렛 최초로 운영한다. 가족단위 고객들이 다양한 문화 시설 및 강좌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문화센터를 기획했다. 노윤철 롯데아울렛본부장 전무는 “롯데몰 군산점이 군산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04.25 I 함지현 기자
롯데百, ‘애슬레저’ 프로모션 진행…최대 70% 할인
  • 롯데百, ‘애슬레저’ 프로모션 진행…최대 70% 할인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스포츠, 일상이 되다’라는 테마로 ‘애슬레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4월의 메인 아이템을 ‘애슬레저’로 정하고, 상품할인, 럭키박스 이벤트, 요가·피트니스 체험 등의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여성 애슬레저웨어 전문 브랜드인 ‘안다르’와 협업을 통해 영등포점, 강남점 등에서 ‘올 데이(All Day) 레깅스’를 테마로 총 10가지의 단독 상품을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여성 고객들이 레깅스를 일상 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도록 봉제선 제거, ‘백 포켓’, 허리밴딩 등의 기능을 도입하여 일반 바지처럼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17일부터 29일까지 백화점 전점에서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3만개 물량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나이키, 푸마, 질스튜어트스포츠 등의 브랜드와 협업해 애슬레저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나이키 조거팬츠 6만9000원, 푸마 후드티 5만5000원 등이다. 또한 백화점 전점에서 20일부터 29일까지 ‘애슬래저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1000개의 애슬레저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 5만원에 선보인다. 이번 이벤트는 아디다스, 언더아머, 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 등 3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본점은 언더아머, 노원점은 아디다스 등 점포별로 참여 브랜드 중 하나의 브랜드를 선정해서 진행한다. 이번 1000개의 럭키박스 세트 중 100개의 상품에는 ‘엘포인트(L.POINT)’ 1만점 무료 쿠폰을 동봉하여 증정하는 이색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애슬레저 프로모션 기간 동안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5개 점포에서 ‘피트니스 라이프스타일 페어’를 테마로 총 60억원 규모의 애슬레저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3D 풋스캔’, ‘짐볼+바이크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운동과 건강에 관심 있는 여성 고객들을 위한 체험형 이벤트인 ‘우먼스 애슬레저 페스티벌’도 준비했다. 21일부터 22일까지 본점 영플라자 옥상에서는 요가, 필록싱(필라테스+복싱) 수업을 진행하며, 28일 잠실점에서는 글로벌 여성전용 피트니스 브랜드 ‘커브스’와 협업해 직접 피트니스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준비했다.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애슬레저 등 스포츠 의류는 이제 운동복이 아닌 일상복의 개념이 되고 있다”며 “젊은 여성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연령대 상관없이 모두가 구매할 수 있는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고객들은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6 I 함지현 기자
신세계百 경기점,  야외 캠핑 체험존 연다
  • 신세계百 경기점, 야외 캠핑 체험존 연다
  •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점에서 야외 캠핑 체험존과 대형 캠핑 행사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경기점 10층 옥상정원 전체가 캠핑장으로 변신한다.캠핑텐트와 용품, 바람개비 등으로 구성된 포토존과 체험존은 마치 고객들이 캠핑을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꾸민다.인디밴드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해 아이와 부모 그리고 연인까지 도심 백화점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할 예정이다.인기 아웃도어와 이색 캠핑용품 브랜드를 한 데 모은 대형행사도 펼쳐진다.행사 기간 동안 경기점 7층 이벤트홀에서는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K2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아웃도어 의류뿐만 아니라 액스패드, 빅토리아 캠프, 러브네이처, 파크밸리 등 이색 캠핑용품 브랜드가 히터캡, 캠핑용 주방세트, 야외 전용 마스크팩, 미스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행사 기간 중 이벤트홀·문화홀에서 15만원 이상 구매 시 백팩을 증정하며 옥상공원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신세계백화점경기점’을 SNS에 해시태그 하면 사은선물도 받을 수 있다.장문석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영업기획팀 팀장은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도심 한복판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된 이벤트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2 I 함지현 기자
AK몰, 봄 나들이 기획전 4일간 실시
  • AK몰, 봄 나들이 기획전 4일간 실시
  • (사진=AK플라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AK플라자의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은 9일부터 12일까지 ‘크레이지4데이즈, 설레는 봄’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은 봄 나들이용 메이크업 뷰티 및 남녀의류와 봄 시즌 리빙 상품들을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하고, 구매금액 최대 15%(최고 3만원) 페이백, 무료배송 혜택, 0원 판매 ‘제로존(ZERO ZONE)’ 이벤트를 진행한다.부르주아 루스에디션 벨벳은 20% 할인한 2만230원에, 에스티로더 러브립스틱세트는 15% 할인된 2만55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디스커버리 남녀공용 캔버라 맨투맨 티셔츠도 10% 할인된 7만1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1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제로존(ZERO ZONE) 이벤트를 열고 온뜨레 오가닉 맘앤베이비 여행용 4종 키트를 200개 한정으로 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1인 1회 구매 가능하고 배송비만 결제하면 된다.기간동안 모바일앱으로 구매시 15% 할인쿠폰 및 백화점 상품 10% 추가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코오롱 스포츠. 노스페이스, 쌤소나이트 등 100여개 브랜드에서 7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 최대 15% 페이백(최대 3만원까지) 혜택을 제공한다.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500명에게 모바일앱 무료배송 쿠폰을 지급하고 삼성카드(4/9~11)로 구매시 최대 5%, 국민카드(4/12)로 구매시 최대 7%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8.04.09 I 송주오 기자
신세계시흥아웃렛, 1주년 기념 할인행사 실시
  • 신세계시흥아웃렛, 1주년 기념 할인행사 실시
  • (사진=신세계사이먼)[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웃렛은 6일부터 15일까지 ‘오픈 1주년 기념 그랜드 세일(Grand Sale)’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시흥 프리미엄 아웃렛은 여주·파주·부산에 이은 신세계사이먼의 4번째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2017년 4월 오픈했다. 스페인 해안가 마을을 모티브로 한 이국적인 센터 환경을 구현했다.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그랜드 세일에서는 총 1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고 80% 할인하고, 다양한 특가 및 균일가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주말마다 상품권 증정 및 스프링 블라썸 플리마켓, 스프링 가든 갤러리, 미투유 베어 포토존, 행운의 럭키 드로우 등 온 가족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표적인 브랜드 할인 프로모션으로 코치와 마이클코어스가 전품목을 20% 추가 할인하고, 투미와 쿠론은 스크래치 상품전을 열여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동우모피는 전품목을 10% 추가 할인하는 한편 브라운 밍크 베스트를 50% 할인한 100만원 특가에 판매한다. 나이키는 최고 70% 할인한다. 오픈 1주년을 맞아 마련한 특설 행사장에서는 빅5 브랜드의 초대형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언더아머가 2017년 S/S 신발 전품목을 5만 9000원에 판매하고 여성 및 남성 의류 균일가전을 개최하며, 폴로 랄프로렌은 2017년 전품목을 최고 70% 할인한다. 디스커버리는 2017년 S/S 상품을 최고 60% 할인하고, 노스페이스는 15/16년 바람막이와 티셔츠를 최고 70% 할인한다. 이와 함께 CK진은 청바지와 언더웨어 상품을 최고 90% 할인하여 판매한다. 브랜드 할인과 함께 구매 금액 별 상품권 증정 행사도 시행된다. 6일부터 8일까지는 삼성 또는 BC카드로, 13일부터 15일까지는 KB국민 또는 BC카드로 당일 30/50/100만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을 각각 1/2/5만원 증정한다.
2018.04.05 I 송주오 기자
시속 162㎞ 풍동실험실...“미군텐트도 우리 뼈대 쓰죠”
  • [다름의 성공학]시속 162㎞ 풍동실험실...“미군텐트도 우리 뼈대 쓰죠”
  • [이데일리 류성 산업전문기자] “경쟁사들 제품은 ‘아끼바리(추정벼)’이고 당신 회사 제품은‘통일벼’ 수준인데 비슷한 가격으로 내놓으면 어느 누가 사가겠느냐.”라제건(63) 동아알루미늄 대표가 지난 1988년 처음으로 만든 알루미늄 텐트 폴 제품을 가지고 설레는 마음으로 영업하러 찾아간 한 텐트 제조업체 관계자로부터 들은 비웃음이다. 텐트 제조업체는 강하고 탄력이 우수한 경쟁사 제품을 밥맛이 뛰어난 아까비리에, 거칠고 완성도가 떨어진 동아알루미늄 제품을 거친 밥맛으로 인식되던 통일벼로 각각 비유한 것이다.이 치욕스런 첫 경험은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반드시 시장에서 살아남겠다는 그의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30년이 지난 오늘 그 각오는 현실이 됐다. 동아알루미늄은 세계 알루미늄 텐트 폴 시장 90% 이상을 점유하며 이 분야 절대적인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사실상 프리미엄 알루미늄 텐트 폴을 사용하는 텐트 제조업체들은 모두 이 회사 제품을 사용한다. 노스페이스, 빅 아그네스,MSR,REI,힐레버그,몽벨 등 세계적 텐트 업체 20여개사가 주요 거래처다. 최근에는 한국군이 사용하는 20인용 텐트와 미육군 텐트 등에도 이 회사 알루미늄 폴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판매한 텐트 폴은 70만동을 넘어선다.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 유학시절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 세계적으로 대접받을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곰곰이 미래를 고민했다. 그 결과 내린 결론이 제조업이었다. 그 중에서 평소 관심이 있던 고강도 알루미늄 튜브를 가지고 무엇인가를 만들면 승산이 있을 거라고 막연히 확신하고 사업을 시작했다.”라제건 동아알루미늄 대표는 세계 알루미늄 텐트 폴 시장의 90%를 넘게 석권한 비결에 대해 “텐트 제조업체보다도 더 최종 소비자들을 연구하고 분석한 결과다”고 강조했다. 노진환 기자라 대표는 시장조사 끝에 알루미늄 텐트 폴 분야가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곧바로 사업을 시작했다.그는 “당시는 젊고 무식해서 용감했다”며 “미국 이스턴사가 이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었기에 이 회사보다 나은 제품만 만들면 미래가 밝다”고 낙관했다고 회고했다. 초기 실패를 거듭하다 3년여 개발끝에 DA17이라는 획기적 알루미늄 폴 제품을 내놓으면서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그때까지 가격이 비싼 백팩킹 텐트가 주류인 상황에서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고 폴 탄성도를 일정 수준 유지한 이 회사 제품은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일본,미국 등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이어 1998년에 내놓은 페더라이트(Featherlite) 신모델은 그때까지 세계 고급 텐트폴 시장을 독점하던 이스턴사를 단숨에 밀어내며 동아알루미늄을 절대강자의 반석에 올려놓았다.탄력이나 강성은 경쟁사 제품과 같으면서 무게를 18%나 가볍게 만든게 시장에서 먹혀들어간 것. 이 제품이 시장에서 히트하면서 그전까지 이 시장을 독식하던 이스턴사는 결국 알루미늄 폴 사업에서 마이너리그로 전락하는 수모를 당했다.“알루미늄 폴은 텐트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지만 자체 브랜드가 없어 텐트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역할에서 벗어날 수 없다.그러다보니 대부분 폴 업체는 텐트 제조사 요구만 맞추는데 급급하고있다. 하지만 우리 회사는 처음부터 최종 텐트 소비자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제품을 개발해왔다.”라 대표는 비록 텐트 부품 제조업체지만 최종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대로 제품을 개발하다보니 알루미늄 폴 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다고 비결을 소개했다. 그는 실제로 틈나는 대로 텐트 판매매장을 찾아가 소비자들의 구매행태를 현장에서 체크한다. 대표가 솔선수범하니 여타 직원들도 자연스럽게 소비자 시장조사를 정기적인 주요 업무로 실행한다. 이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는 경쟁사보다 더욱 가볍고 탄성은 강한 텐트 폴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게됐고, 이를 반영한 신제품들을 내놓은게 잇단 히트로 이어졌다.“부품 제조사지만 텐트제조사나 텐트 유통업체보다 소비자 니즈를 더 정확히 꿰뚫고 있다보니 동아알루미늄은 이들에게 텐트 구조설계까지 제안하며 완제품 개발을 리드하고 있다. 텐트 구조설계를 제대로 하려면 소비자가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고 무슨 기능을 원하는 지를 철저하게 파악하고 있지 않으면 할수 없는 일이다.”그는 텐트제조업계에서 텐트 구조설계에 관한한 최고 경지에 달했다는 의미에서 ‘구루(Guru)’로 통한다. 실제 라 대표가 지금까지 직접 손으로 설계해 개발한 텐트 구조만 지난 30년동안 1000여 동이 넘어선다. 메이저 텐트 제조업체라도 많아야 1년에 텐트 구조설계를 3~4동 정도밖에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기적적인’ 수치다. 요컨대 대형 텐트 업체가 300년동안 할 텐트 구조 개발량을 라 대표는 30년만에 해치운 셈이다.라제건 동아알루미늄 대표는 지난 30년간 텐트 구조를 직접 3000여동을 설계하고 개발한 텐트설계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노진환 기자텐트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 입장에서는 경쟁력 있는 텐트 폴 제품은 물론 본인들이 해야하는 텐트 구조설계도까지 들고오는 라 대표를 반길수 밖에 없다고 한다. 동아알루미늄 입장에서도 텐트 구조설계를 함께 하게되니 텐트 폴 개발을 경쟁사들보다 수월하게 진행할수 있는 효과를 얻고있다. 텐트 구조를 미리 알게되니 여기에 적합한 텐트 폴 개발을 선제적으로 할수 있는 것.“동아알루미늄 폴 제품의 차별화는 전문화된 기술력에서 나온다.폴 무게를 1g이라도 줄이고 탄성을 조금이라도 높이려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뒷받침되고 있기에 시장의 절대강자 자리를 유지할수 있다.”라 대표는 동아알루미늄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체 기술연구소와 풍동실험실을 꼽았다. 두가지 모두 텐트 폴 업체로는 세계 최초이자 지금도 유일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창업 전부터 운영해온 기술연구소에서는 텐트 폴과 텐트에 필요한 설비개발을 병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오고 있다. 6명의 전문 연구원을 두고 있다. 얼마전까지 라 대표의 처남이자 ‘휴보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준호 KAIST 교수가 자문연구원으로 함께 연구를 해왔다. 최근들어 오 교수는 로봇개발 업무량이 많아져 그전처럼 공동연구를 할 시간이 크게 줄었지만 지금도 굵직한 사안은 자문을 마다하지 않는다. 2012년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세계 최초로 20여억원을 들여 자체 기술로 개발한 풍동실험실도 동아알루미늄의 기술중시 기업문화를 여실히 보여준다.이 곳에서는 500마력 터빈을 돌려 초속45m, 시속 162km 바람을 만들어내 텐트 폴과 텐트의 강성 실험을 할수 있다. 라 대표는 하루 1천만원 가량 소요되는 비싼 실험에도 이 실험실을 업계에 무료로 개방하는 결단을 내려 업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누구보다 가볍고 탄성있는 알루미늄 튜브 제조 분야가 저희가 가지고 있는 핵심 경쟁력이다.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 대표는 이미 ‘헬리녹스’라는 자체 브랜드로 초경량체어, 테이블,야전침대를 세계 시장에 내놓으며 사업 다각화 전략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야전침대는 2kg 내외로 가벼우면서 톡 치면 북소리가 날 정도로 장력이 탁월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헬리녹스는 라 대표의 아들인 라영환 대표가 이끌면서 대를 이어 사세를 키워 나가고 있다.□라제건 대표는◇1978년 연세대 역사학과 졸업 ◇1982년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1984년 미국 미시간대(앤아버) MBA ◇1986년 동아무역 기획실장 ◇1988년 동아알루미늄 창업 ◇2013년 헬리녹스 설립 ◇2015년 각당복지재단 이사장 그래픽=이데일리 이서윤 기자
2018.04.02 I 류성 기자
올 봄 패션을 완성하는 4가지 아이템 W.H.O.S
  • 올 봄 패션을 완성하는 4가지 아이템 W.H.O.S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봄에는 날씨 예측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기간도 짧아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사놓고 한 번 밖에 입지 않을까 싶어 고민이 많다. 게다가 패션 유행은 매년 바뀌기에 따라가기 쉽지 않은 편.그런데 올해는 누구나 쉽게 봄 패션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을 듯하다. 계속된 복고 열풍에 따라 고프코어와 스포티즘 트렌드 등이 유행하면서 아웃도어와 스포츠, 정장 등을 얼마든지 믹스해서 입을 수 있기 때문.이에 패션업계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4가지 대표 아이템을 WHO’S로 제시하며 각 제품에 기능성과 디자인 차별점을 꾀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키워드 WHO’S는 바람막이(Wind breaker), 후드 티셔츠(Hood T-shirt), 원피스(One-Piece)와 스니커즈(Sneakers)를 뜻한다. 이 4가지만 있으면 최신 유행 스타일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는 것.패션업계 관계자는 “위 4가지 기본 아이템은 사계절 내내 활용하기 좋아 봄 옷 장만에 망설이는 이들에게도 추천하기 좋다”며 “게다가 이번 시즌 레트로 열풍을 타고 고프코어, 스포티즘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4가지 WHO’S로 코디하거나 WHO’S와 함께 옷장에 있는 기존 의류들을 믹스매치하면 출퇴근룩부터 일상 패션까지 멋스럽게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진제공=아이더.◆ 아웃도어의 일상화, 고프코어 패션 대표 아이템 ‘바람막이’ 주목80~90년대 복고 트렌드와 스포티룩의 유행이 이어지면서 투박한 아웃도어룩을 일상복과 함께 입는 고프코어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장재킷이나 셔츠 등 오피스룩에 바람막이 점퍼를 걸쳐 입어 실용성을 높이면서 독특한 스타일링 매치로 주목성을 높이는 패션 연출법이 대표적이다.이에 강렬한 색상과 레트로 디자인 특징의 고기능성 아웃도어 바람막이 재킷이 주목 받고 있다. 아이더 ‘제노아 재킷’은 톤 다운된 컬러 배색으로 트렌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고기능성 바람막이 재킷이다. 신축성이 우수한 사방 스트레치와 방풍·투습 기능이 우수해 활동성이 뛰어나다.노스페이스 수퍼 하이크2 재킷은 정전기를 최소화하는 도전사 원단을 사용해 미세먼지가 옷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초경량 무게, 패커블백을 갖춰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하다. K2 ‘테크 크래프트 고어텍스 3L 자켓’은 기능성이 뛰어난 고어텍스 소재에 후드와 앞 포켓으로 포인트를 준 아노락 스타일을 적용해 스트리트 감성을 더했다.◆ 캐주얼, 스트리트 패션의 대표템 ‘후드 티셔츠’ 눈길캐주얼의 고유 명사 ‘후드 티셔츠(Hoodie, 후디)’는 사계절 인기다. 편한 매력으로 꾸민듯 안 꾸민듯한 자연스러움이 특징. 깔끔한 슬렉스나 정장재킷 등 비즈니스룩에도 믹스매치한다면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아이더 재닝스 후드 티셔츠는 가슴 쪽 로고 아트웍 포인트가 특징인 캐주얼 후드티다. 프랑스 국기 삼색 컬러를 모티브를 후드 스트링과 소매에 더해 경쾌한 분위기를 준다. 한편 컬러 및 길이를 달리해 액티브한 분위기를 더욱 강조한 신제품들도 눈에 띈다. 휠라는 올해 트렌드 컬러로 주목 받고 있는 연보라색과 분홍색, 흰색을 활용한 후드티를 선보였다. 뉴발란스도 소매에 레터링 포인트가 돋보이는 후드 티셔츠를 출시했다. 넉넉한 실루엣으로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이 우수하다. ◆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 ‘원피스’, 봄부터 겨울까지 활용성 높아봄철 여자들의 구매리스트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원피스’다. 특히 산뜻한 봄 날씨에 맞춰 화사한 색상과 플라워 패턴이 반응이 좋은 편. 원피스 위에 트렌치코트나 정장 재킷 대신 바람막이 재킷, 후드 티셔츠를 걸치면 올 봄 유행하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는 봄날 정원의 느낌을 형상화한 플라워 프린트 드레스를 출시했다. 스모킹 자수 디테일로 트렌디한 터치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르베이지도 봄을 알리는 플라워 블룸(Flower Bloom)을 주제로 다양한 꽃을 머금은 드레스를 선보였다. 써스데이 아일랜드도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이는 배우 정유미와 함께한 화보를 통해 봄 플라워 슬립 원피스부터 데님 원피스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개했다.르베이지 플라워 원피스.◆ 편안한 착화감에 스타일이 화려해진 ‘스니커즈’ 인기스포티룩의 인기와 함께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봄을 맞아 굽 낮은 스니커즈 붐이 일고 있다. 굽 높은 하이힐이나 딱딱한 구두 대신 편한 운동화를 신고 출퇴근하는 직장인들도 가세했다. 워라밸 문화가 급부상하면서 인기가 높아지는 셋톱 재킷과 함께 매치하면 젊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패션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원피스와 매치하기에도 좋은 아이템이다.아이더가 아이돌 워너원과 함께한 광고를 통해 선보인 캐주얼 스니커즈 시리즈 3종은 심플한 디자인에 쿠셔닝과 안정성이 뛰어나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 컬러에 프랑스 국기 모양을 포인트로 해 데님 팬츠나 오피스룩에도 활용해 멋스런 패션 연출이 가능하다. 심플한 디자인의 스니커즈 외에도 유니크한 운동화도 반응이 좋다. 특히 스트릿 패션이 주목을 얻음에 따라 ‘어글리 슈즈’에 대한 관심도 높은 추세. 투박한 듯 보이지만 트렌디한 디자인이 특징인 휠라 ‘레이’는 올 1월 출시 이후 8만족 이상 팔리며 연일 호조세를 기록 중에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월 스케쳐스와 전국 8개 점포에서 일본만화 원피스 주인공 캐릭터 상징색을 적용한 스케쳐스X원피스를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레이서.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레이서’는 최근 2030세대에게 주목받는 어글리 슈즈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트래블 워킹화다. 밑창의 고무 섹션을 최소화해 무게를 확 줄인 것이 특징이다.
2018.03.29 I 문정원 기자
山에서 내려온 아웃도어
  • [봄 패션 트렌드]山에서 내려온 아웃도어
  • 코오롱스포츠가 2018 봄·여름(S/S) 신제품으로 출시한 웨더코트. (사진=코오롱스포츠)[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등산복 대명사인 아웃도어 브랜드가 진화하고 있다. 올봄에도 일상 속에서 감각적으로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제품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양한 운동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옷이 출시되면서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27일 네파는 올봄 몸매를 잡아주는 뛰어난 기능성 제품군인 ‘프리모션’ 등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였다. 프리모션은 탄탄한 몸매를 강조해 날씬해 보이도록 도와준다. 또 인체공학적 설계로 근육을 잡아줘 착용감과 활동성을 극대화했다. 올봄 운동이나 등산 등을 나갈 때 입기 좋은 네파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기능성 제품이다. 평소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전지현은 건강한 삶을 자극하고 여성미를 강조해 일명 ‘운동 자극 패션’을 완성했다. 최근 운동복 패션이 건강한 일상을 드러내는 패션으로 자리잡으면서 이런 제품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운동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문화가 확산하면서 예쁜 운동복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추세다. 세계적인 색상 연구소 팬톤이 올해의 색으로 선정한 보라색을 비롯해 파스텔 색 등 세련된 색감을 띤 아웃도어 옷이 여성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올봄 도심형 아웃도어 신제품을 다수 출시했다.(사진=LF)또 과시보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의 영역이 확장되면서 야외 활동 외에 도심에서도 자주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제품 수요가 늘어났다. 각 아웃도어 브랜드는 우수한 기능성을 갖춘 소재에 일상생활에서도 언제든 입을 수 있는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LF(093050) 계열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봄 신제품으로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트레킹 재킷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방수와 습기를 배출하는 기능이 우수한 하이드로테크(HYDRO-TECH)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또 소매에 절개 라인 디자인을 적용해 활동성을 강화했으며 톤온톤(같은 계열이나 명도가 다른 색) 배색이 세련된 느낌을 준다. 코오롱스포츠는 트렌치코트와 흡사한 아웃도어 신제품인 ‘웨더 코트(Weather Coat)’를 선보였다. 웨더 코트는 바람과 비를 막아주며 활동하기 편하도록 아웃도어 특유 기능을 살렸다. 그러면서도 언제 어디서나 감각적으로 입을 수 있다.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소지섭이 미세먼지 등을 막아주는 노스페이스 슈퍼 하이크 2 재킷을 착용했다.(사진=영원아웃도어)최근 몇 년간 극성을 부리는 미세먼지가 아웃도어 브랜드엔 호재로 떠올랐다. 고기능성 소재를 이용한 아웃도어 제품이 초미세먼지 등을 막아주고 야외 활동을 돕기 때문이다.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2018년 봄·여름을 맞아 ‘슈퍼 하이크 2 재킷(SUPER HIKE 2 JACKET)’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몸통과 소매 하단에 도전사란 원단을 사용해 미세먼지가 옷에 달라붙는 걸 방지한다. 재킷 상단은 습기 등을 배출하는 기능이 있는 ‘2.5 레이어’ 소재를 적용했다. 이 소재는 봄철 야외 활동 중 변덕스러운 날씨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이 재킷의 특장점은 바로 한 세트로 판매하는 마스크다. 이 마스크는 방진 효과가 탁월해 미세먼지 걱정을 덜어준다. 또 습기를 배출하고 외부에 달라붙는 먼지를 방지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관계자는 “각 아웃도어 브랜드가 그동안 기술 개발 경쟁을 벌인 끝에 수준 높은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실생활에서 입을 수 있고 미세먼지나 악취 등을 막아주는 등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반영한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2018.03.28 I 성세희 기자
미세먼지로 괴로운 봄, 노스페이스 재킷으로 막자
  • [봄 패션 트렌드]미세먼지로 괴로운 봄, 노스페이스 재킷으로 막자
  • 노스페이스 신제품 ‘수퍼 하이크 2 재킷’을 입은 노스페이스 모델 소지섭.(사진=영원아웃도어)[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야외 활동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봄이 다가왔다. 올해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잦은 황사·미세먼지에 대비할 기능성 재킷 마련이 필수다. 영원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2018년 봄·여름을 맞아 가벼우면서도 방진 기능까지 갖춘 ‘프로텍션 재킷 시리즈’와 안전성을 갖춘 ‘다이내믹 하이킹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했다.올봄 출시된 ‘슈퍼 하이크 2 재킷(SUPER HIKE 2 JACKET)’은 몸통과 소매 하단에 도전사 원단을 사용해 미세먼지가 옷에 달라붙는 걸 방지한다. 상단은 습기 등을 배출하는 기능이 있는 ‘2.5 레이어’ 소재를 적용했다. 이 소재는 봄철 야외 활동 중 변덕스러운 날씨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또 매우 가벼운 제품이라 하이킹과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옷을 보관할 수 있는 가방(패커블팩)을 갖춰 휴대하거나 보관하기 편리하다. 이 재킷이 자랑하는 제품은 바로 마스크다. 이 재킷과 같이 습기를 배출하고 먼지가 달라붙는 걸 방지하는 소재로 제작된 마스크는 착용하면 남다른 ‘마스크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또 미세먼지 등을 덜 걱정하며 안전한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과 색감이 돋보이는 노스페이스 ‘맥머도 시티 사파리(MCMURDO CITY SAFARI)’는 일교차가 심할 때 출·퇴근하면서 입을 수 있다. 가슴팍 주머니 등 옷에 달린 주머니 5개가 수납을 도와준다. 또 탈·부착할 수 있는 후드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이외에도 ‘울트라 듀얼 보아 고어텍스 서라운드(ULTRA DUAL BOA GTX SR)’는 ‘다이내믹 하이킹 시리즈’ 대표 신발이다. 이 제품은 별도 끈 없이 다이얼로 와이어를 조절하는 ‘보아 다이얼 시스템’을 이중 적용했다. 이 신발은 신고 벗기 편하고 개인별 족형에 따라 발등 상단과 하단 체적을 다르게 조절할 수 있다.
2018.03.28 I 성세희 기자
AK플라자, 선착순 0원 판매 등 봄맞이 기획전 실시
  • AK플라자, 선착순 0원 판매 등 봄맞이 기획전 실시
  • (사진=AK플라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AK플라자의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은 12일부터 15일까지 ‘크레이지 4데이즈 Spring is Coming’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은 봄이 오면 필요한 남녀의류, 뷰티, 리빙 상품들을 최대 36%까지할인 판매하고, 무료배송과 0원 판매 ‘제로존(ZERO ZONE)’ 이벤트를 진행한다.라네즈 레이어링 커버 쿠션은 30% 할인한 2만2400원에, 헤라 블랙 쿠션 세트를 4만6750원에, RMK 인지니어스 파우더 치크스 N 세트를 3만1500원에, 조르지오 아르마니 엑스터시 립스틱을 4만1800원에 각각 판매한다.캐치맙 청소대는 36% 할인한 1만9130원에, 한샘 플라스틱 리빙박스 2개 세트를 2만7810원에, 데아홈 플라스틱 서랍장을 4만9320원에, 일렉트로룩스 18년형 에르고라피도 무선청소기를 25만3890원에 판매한다.1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제로존(ZERO ZONE) 이벤트를 열고 스틸라 홀리데이빅샷 마스카라&아이라이너 세트를 200개 한정으로 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1인 1회 구매 가능하고 배송비만 결제하면 된다.기간동안 모바일앱으로 구매시 15% 할인쿠폰 및 백화점 상품 10% 추가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코오롱 스포츠. 노스페이스, 쇼콜라 등 150여개 브랜드에서 7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 최대 15% 페이백(최대 3만원까지) 혜택을 제공한다.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500명에게 모바일앱 무료배송 쿠폰을 지급하고 삼성카드로 구매시 최대 5%, BC카드로 구매시 최대 7%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8.03.12 I 송주오 기자
 패럴림픽에 '벙어리장갑'이 없는 이유
  • [평창] 패럴림픽에 '벙어리장갑'이 없는 이유
  • 2018 평창 패럴림픽 기념품 가게인 슈퍼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장갑. 왼쪽부터 수호랑 태극 장갑, 코리아 블루 장갑, 코리아 레드장갑(사진=이데일리 조진영 기자)[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장갑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념품 가게인 ‘슈퍼스토어’의 인기상품 중 하나다. 3월 중순에 접어들었지만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영하를 오가기 때문이다. 개회식이 열린 지난 9일에는 평창 지역 체감온도가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며 방한용품이 인기를 끌었다.엄지와 검지 부분만 빨간색으로 된 장갑은 이번 대회 히트상품이다. 수호랑·반다비 인형의 인기 못지 않다. 주먹을 쥔 상태에서 엄지와 검지를 모으면 붉은색 하트 모양이 만들어지는 형태다. 사진 찍을 때 ‘V’자 대신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는데 착안해 만들어졌다. 이름 역시 ‘핑거 하트 장갑’이다.◇‘벙어리장갑’ 대신 ‘코리아 장갑’..“패럴림픽 고려”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인기를 끌었던 기념 장갑엄지손가락은 따로 끼고 나머지 네 손가락(검지·중지·약지·새끼)은 함께 넣는 장갑도 있다. 흔히 ‘벙어리 장갑’이라 부르는 이 장갑의 공식 상품명은 ‘코리아 장갑’이다. 캐나다에서 열린 밴쿠버 올림픽 당시 인기를 끌었던 장갑을 참고해 만들어졌다. 태극기의 붉은색과 푸른색을 적용해 ‘코리아 레드 장갑’과 ‘코리아 블루 장갑’이라 이름 붙였다.이 장갑을 ‘벙어리 장갑’이라 하지 않는 이유는 부적절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표준국어대사전은 벙어리에 대해 ‘언어장애인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슈퍼스토어 기념품 공급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이정주 롯데백화점 상품1본부 라이센싱팀장은 “태극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 상품명을 정했다”고 전했다.◇장애인 비하 표현, 공문서에 쓰는건 ‘합법’국립국어원 표준대사전 검색 결과과거에는 말 못하는 사람의 혀와 성대가 붙어있다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벙어리는 ‘막히다’는 뜻의 ‘벙을다’나 ‘버벅거리다’는 뜻의 ‘버우다’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그 자체로 비하의 뜻이 담긴 셈이다. 흥미로운 부분은 ‘벙어리장갑’이 표준어라는 점이다. 벙어리를 ‘언어장애인에 대한 비하 표현’이라고 규정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대체 단어 역시 설명돼있지 않다.표준어가 문제가 되는 또다른 이유는 국어기본법 때문이다. 이 법에서는 ‘공공기관 등은 공문서를 쓸 때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어문규범에는 표준어 규정이 포함된다. 다시말해 공공기관에서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벙어리장갑)을 합법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셈이다. 이러한 문제점에도 표준어가 바뀌지 않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이를 ‘벙어리 장갑’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손모아장갑·엄지장갑이라 불러주세요”그렇다면 ‘벙어리장갑’ 대신 어떤 표현을 써야할까.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은 2013년부터 ‘손모아장갑’이라는 표현을 알리고 있다. 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이 모여있다는 의미다. 이 단체는 손모아장갑의 표준국어대사전 등재를 위해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와 공동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파트너이기도 한 노스페이스는 벙어리장갑의 상품명을 ‘손모아장갑’으로 바꿔 판매하고 있다.‘엄지장갑’ 역시 벙어리장갑의 대안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모아진 네 손가락에 착안해 만들어진 ‘손모아장갑’과 반대로 따로 떨어진 엄지를 강조한 작명이다. 이 명칭은 청각장애 어머니를 둔 직장인 원종건 씨가 대학생 시절 낸 아이디어다. 원 씨는 2016년부터 설리번이라는 공익단체를 만들어 ‘엄지장갑’이라는 표현을 알리고 있다.
2018.03.11 I 조진영 기자
노스페이스 "성공적인 올림픽…패럴림픽 준비"
  • [평창]노스페이스 "성공적인 올림픽…패럴림픽 준비"
  • 강릉 올림픽파크 내 ‘노스페이스 빌리지’ 모습. (사진=영원아웃도어)[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영원아웃도어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인 노스페이스가 17일간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평창올림픽은 범국민적인 관심 속에 흥행과 의미 모든 면에서 성공한 대회로 평가받는다. 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 코리아(Team Korea)도 역대 최다 종목에서 최다 메달인 17개(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합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영원아웃도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대회’ 스포츠의류 부문 공식 파트너(Tier 1)로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4만5000여명에게 대회운영인력 유니폼을 제공했다. 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에 시상복을 포함한 총 22종 ‘팀 코리아 공식 단복’을 제공하며 국가 스포츠 발전에도 이바지했다.노스페이스는 올림픽 개막 이전부터 ‘국가대표 단복 리미티드 에디션’과 ‘골드 리미티드 컬렉션’ 등 다양한 2018 평창 공식 상품들을 선보였다. 또 더 많은 국민이 올림픽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올림픽 개막식 티켓 증정 이벤트와 경기 관람 이벤트 등을 병행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이바지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다음달 9일부터 시작될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도 공식 파트너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18.02.27 I 성세희 기자
노스페이스, 신학기 가방 출시
  • 노스페이스, 신학기 가방 출시
  • (사진=노스페이스)[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2018년 신학기 시즌을 맞아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범용성을 자랑하는 신학기 가방을 출시했다.올해 새롭게 선보인 노스페이스 신학기 가방은 탈부착이 가능한 투명 포켓과 신발 등을 담을 수 있는 보조가방 등을 통해 수납성을 높였고, 동시에 개인의 취향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땀이 나기 쉬운 등판에 쿠션감과 통기성이 우수한 에어 메시(Mesh) 소재를 적용해 장시간 착용 시의 쾌적함을 제공해주고, 레인커버가 들어있는 파우치를 가방 옆면에 달아 우천 시에도 대비가 가능하다.대표 제품인 노스페이스 아이콘 백팩(ICON BACKPACK)은 전면에 내용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메시 포켓과 탈부착 가능한 투명 포켓을 추가해 수납 공간을 늘림과 동시에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개성 넘치는 스타일까지 강조한 제품이다. 신발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보조가방과 물병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사이드 포켓을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고, 우천 시 사용자는 물론 가방의 안전을 고려해 형광 컬러의 레인커버와 레인커버를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도 함께 제공한다. 색상은 네이비, 멜란지 그레이, 블랙, 화이트 4가지이며, 가격은 13만 9000원이다.이외에도 컴팩트 백팩, 싱글 데이팩을 함께 출시했으며 가격은 각각 8만9000원, 10만9000원이다.
2018.02.22 I 송주오 기자
감동 속에서도…희비 엇갈린 스포츠 의류 스폰서
  • [평창]감동 속에서도…희비 엇갈린 스포츠 의류 스폰서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김은정이 지난 19일 오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웨덴과 예선전을 이끌었다. 컬링 국가대표 선수복과 스포츠 용품은 모두 휠라코리아 제품이다.(강릉=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성세희 송주오 기자]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각 올림픽 종목을 후원한 스포츠 의류업체도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전통적으로 강세인 종목부터 비인기 종목까지 구슬땀을 흘리면서 후원사도 덩달아 신이 났다. 다만 일부 국가대표 선수가 구설에 오르면서 해당 선수를 후원했던 업체는 진땀을 빼기도 했다.◇女컬링·스켈레톤 선전에 휠라코리아·아디다스 ‘활짝’이번 동계올림픽 최고 다크호스는 여자 컬링 종목이다.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은 지난 20일 한국 컬링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4강 진출이란 쾌거를 이뤘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한국 컬링은 4년 만에 비인기 종목이란 설움을 씻어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모두 경북 의성여중·고 출신으로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수많은 패러디가 쏟아질 정도로 컬링 인기가 높아지면서 후원사인 휠라코리아(081660)도 반사이익을 얻게 됐다. 휠라코리아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10억원 상당 스포츠 의류와 용품 등을 후원하고 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2012년부터 비인기 종목인 컬링에 관심을 두고 올해까지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라며 “원래 실력이 탄탄했던 국가대표팀이 올해 자국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줘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스켈레톤 국가대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은 설 당일인 지난 16일 아시아 선수 최초로 썰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갑내기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김지수도 6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윤성빈과 김지수는 모두 아디다스 스켈레톤 신발과 의상을 착용했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2012년부터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을 지원했다. 썰매 종목은 우리나라에서 불모지와 다름없었기 때문에 공식 후원사를 찾기 어려웠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후원 배경을 “맹렬히 훈련하는 선수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기 위해 후원을 체결했다”라고 설명했다.노선영, 김보름, 박지우가 지난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준준결승에 참여한 장면. (강릉=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女스피드 스케이팅 논란에 네파 ‘화들짝’반면 일부 스포츠 브랜드는 예상치 못한 논란을 겪기도 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을 개인 후원하고 있었다. 본래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경기(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스피드스케이팅)는 최고 후원등급사(Tier 1)인 영원아웃도어(노스페이스)가 맡고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 등 동계 스포츠 인기 종목은 선수마다 따로 후원사를 두기도 한다.그런데 김보름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탈락 후 논란에 휘말렸다. 김보름이 지난 19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진 원인을 팀원에게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해서다. 김보름은 “중간에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보름과 박지우는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고, 노선영이 뒤에서 들어오면서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또 결승선을 통과한 후 힘들어하는 노선영을 유일하게 위로한 사람은 네덜란드 코치 보프 더용(밥데용)뿐이었다. 이 같은 모습은 대한빙상연맹의 특정 선수 밀어주기 의혹과 맞물려 대표팀 내 ‘왕따설’로 이어졌다. 성난 누리꾼은 김보름과 박지우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올리고 후원사인 네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원을 금지하라며 비난을 쏟아냈다.네파는 김보름과의 후원계약을 이달 말까지만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김 선수와 후원계약을 맺은 네파는 이달 28일까지 기능성 용품을 제공하기로 한 상태다. 네파 관계자는 “그동안 김보름에게 경량패딩 등 기능성 용품을 후원했다”라면서도 “이달 말 계약 만료 이후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2018.02.22 I 성세희 기자
 청춘남녀 말춤추며 자원봉사..핑크빛 물든 강릉
  • [평창] 청춘남녀 말춤추며 자원봉사..핑크빛 물든 강릉
  • 19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봅슬레이 경기가 끝나자 자원봉사자들이 관중들을 안내하며 춤을 추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Believe we can Win this game~♬음악이 시작됐다. 오늘도 리듬을 타며 몸을 푼다. 오전 11시. 강릉 아이스하키센터. 경기장 문이 열리고 음악소리가 커지면 비로소 관중입장이 시작된다. 첫 곡은 ‘Win The Game’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음악감독을 맡은 DJ쥬스가 지난달 28일 내놓은 올림픽 응원곡이다. 흥겨운 리듬에 외국인 관중과 한국인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몸을 흔든다.◇관중과 함께 말춤추며 자원봉사경기 직후 응원해준 북한 응원단에게 인사하는 남자 하키대표팀(사진=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유태환 씨 제공)나는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다. 6번 게이트를 통과한 외국인 두 명이 관중석 위치를 묻는다. 티켓을 보니 224구역이다. 때마침 음악이 바뀐다. “오빤 강남스타일~♪” 두 손목을 엇갈라 위아래로 흔들며 자리를 안내했다. 자리로 돌아오니 회백색 곱슬머리를 한 외신기자가 “Funny guy~!”라며 웃는다. 그가 주머니를 뒤적여 캐나다팀 올림픽 배지를 건넨다. “Thank you~!지난 5일 이곳 강릉에 왔다. 숙소는 강릉해양청소년수련원. 매일 오전 7시 일어나 준비를 한다. 붉은색과 회색 유니폼은 자원봉사 첫날 받았다. 티셔츠, 후리스, 바지, 점퍼에 부츠와 모자, 장갑, 가방까지 올림픽 공식후원사인 노스페이스 제품이다. 자원봉사를 하는 동안은 이 옷을 입어야한다. 세탁 등으로 입을 수 없다면 다른 옷을 입을 수 있지만 노스페이스 제품이 아니면 로고가 보이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교육받았다.◇검문소 지나 체크인..아침식사 “나쁘지 않아”유니폼을 착용한 뒤 AD카드(출입 신분증)를 목에 걸면 출근완료. 함께 근무하는 자원봉사자들과 8시 셔틀버스에 올랐다. 차로 20분을 달리면 강릉 올림픽파크가 나온다. 검문소를 지나 체크인 센터로 간다. 체크인을 하면 쿠폰을 하나 주는데 12장을 모으면 수호랑 인형을 받을 수 있다. 체크인센터에서는 봉사자들의 봉사시간도 함께 기록한다. 취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더더욱 필요한 절차다.체크인을 마치고 간단한 아침식사를 한다. 선수들과 대회관계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음식이다. 음식의 질에 대해 얘기가 많은데 생각보다는 먹을만하다. 한 접시에 뷔페식으로 담다 보니 부실해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노동강도에 비해 너무 부실한 것 아니냐”고 말하는 친구도 많이 있다. 하지만 올림픽위원회(IOC)와 미리 협의된대로 만들어야해서 바뀌긴 어렵다고 한다. 다행히 숙소에서 먹는 식사는 이전보다 많이 개선된 편이다.◇유니폼에 사인받기·배지 모으기 유행AD카드 목걸이줄에 붙인 올림픽 기념배지들. 자원봉사자들은 자신이 모은 배지를 외국인들과 교환하기도 한다(사진=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유태환 씨 제공)근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다. 아이스하키는 낮 12시, 오후 4시 30분, 저녁 9시 이렇게 3경기가 진행되는데 조를 짜서 한 경기 반정도씩 근무한다. 10시쯤 경기장에 입장해 간단한 전달사항을 듣고 각자 자리에 선다. 관중입장은 11시부터인데 기자들은 10시 30분 전후로 입장해 노트북을 편다.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캐나다, 미국 기자들이 많고 북유럽기자들이 주로 눈에 띈다. 외신기자들에게 경기자료를 전달하면서 많이 친해졌다.두 번째 경기 전반부(2피리어드)가 끝나면 오후 근무자와 교대한다. 오후 근무자는 오후 5시부터 마지막 경기가 끝나는 오후 11시까지 근무한다. 오전 근무가 끝나면 올림픽파크를 돌아다니며 구경한다. 몇몇 자원봉사자들 사이에선 유니폼에 선수들 사인을 받는 게 유행이다. 스스로에게 좋은 기념선물이 될 것 같다. 대개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들이 만들어둔 부스에 가서 이벤트에 참여하며 시간을 보낸다. 다만 일부 지역에는 출입을 자제해달라는 전달사항도 있었다. 업무를 마친 자원봉사자들이 복장을 착용한 채로 한 곳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을 경우 선수나 관람객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어서다.◇무료 시내버스 타고 강릉투어도경기가 종료된 뒤 전광판에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문구가 게시된다(사진=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유태환 씨 제공)퇴근 후 올림픽경기를 보러 가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관중 수가 많지 않은 경기들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들에게 표가 배정된다. 공지가 뜨면 자원봉사자들이 쓰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AD카드 번호를 입력하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표를 나눠준다. 같은 방을 쓰는 한 친구는 두 번이나 당첨돼 경기를 보고 왔다. 경기를 보러 갈 때는 유니폼을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가야 한다. 관중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 다른 경기장에 AD카드로 입장해 경기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 해서는 안될 일이다.당첨되지 않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강릉 시내에서 다른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올림픽 기간에는 시내버스가 무료라서 강릉을 관광하기 좋다. 초당순두부나 장칼국수를 먹고 경포대와 주문진 수산시장을 둘러본다. 안목해변에 있는 커피거리도 많이 찾는 관광지다. 강릉 시내 영화관에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영화표 할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자원봉사 기간동안 맺어진 커플들이 종종 눈에 띈다. 날은 따뜻해지는데 내 옆구리는 왜 이리 차가운지. 아. 부럽다….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인 원은지·송보미(22) 유태환(23)씨가 퇴근 후 만난 외국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유태환 씨 제공)*이 기사는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인 대학생 유태환·원은지·송보미 씨를 인터뷰한 내용을 종합해 1인칭 형식으로 재구성했습니다.
2018.02.21 I 조진영 기자
①타임스퀘어 ‘설맞이 프로모션’ 진행
  • [D턴족 잡기나선 유통가]①타임스퀘어 ‘설맞이 프로모션’ 진행
  • (사진=타임스퀘어)[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설 연휴 기간에도 정상영업을 실시하고 키즈 콘텐츠 및 뷰티, 패션 상품을 할인하는 ‘설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어린이 직업체험관 ‘키즈앤키즈’는 가족단위 고객을 위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설 연휴인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어린이 입장권을 20% 할인 판매하며 기존 1만2000원 상당의 보호자 입장권은 해당 기간 1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키즈앤키즈 입장권을 구입하면 대림미술관의 ‘Paper, Present : 너를 위한 선물’ 전시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타임스퀘어 내 패션 및 뷰티 브랜드들도 연휴 기간 동안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패션 라인은 아웃도어부터 스포츠, 남성복, 영캐주얼 등 폭넓은 브랜드가 참여한다. 지오지아, TNGT 등은 정장 및 셔츠, 타이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재고 소진까지 25만원대에 선보인다. 라코스테 라이브, 폴로 랄프로렌 등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가방 및 카드지갑을 선물로 증정한다.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는 멤버십 신규 가입 고객에게 1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 또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뷰티 브랜드들은 ‘설 선물 대전’을 열고 봄맞이 스킨케어 제품을 대폭 할인한다. 더페이스샵(~16일), 미샤(~18일), 이니스프리(~23일) 등은 설 선물 세트를 30% 저렴하게 판매하고, 토니모리(~16일), 스킨푸드(~18일) 등은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한편 타임스퀘어는 연휴 기간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정상영업을 실시하며 설날 당일인 2월 16일에만 오후 1시에 오픈한다.
2018.02.16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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