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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베트남 4개 도시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 제주항공, 베트남 4개 도시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12월26일 인천-나트랑 노선 재운항 및 12월27일 인천-호찌민 노선 신규취항을 기념해 기존 인천-하노이, 인천-다낭 노선을 포함한 베트남 4개 노선의 항공권 특가판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인천-하노이, 인천-호찌민 노선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12월26일부터 내년 3월24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 편도 기준으로 각각 6만원부터 판매한다. 또 인천-다낭, 인천-나트랑 노선은 같은 기준의 총액운임 편도 기준으로 각각 8만원부터 판매한다.특가 항공권 예매는 11월23일 오전 10시부터 12월3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만 가능하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제주항공은 지난 8월28일 이후 운휴 중인 인천-나트랑 노선을 오는 12월26일부터 정기노선으로 주 5회(화·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재운항하고,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찌민에도 오는 12월27일부터 인천에서 매일 운항을 시작해 올 연말부터는 현재 운항 중인 인천-하노이(주 7회), 인천-다낭(주 14회) 노선을 포함해 베트남 4개 도시에 주33회 운항하게 된다.
2017.11.21 I 노재웅 기자
강경화 장관, 오늘 中 간다…왕이 외교부장과 회담
  • 강경화 장관, 오늘 中 간다…왕이 외교부장과 회담
  •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이 지난 9월 열린 아세안 지역안보포럼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강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21일 외교부와 베이징 외교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중국에 머무는 강 장관은 22일 왕이 부장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열고 문 대통령의 다음달 중국 방문을 준비하고 관련 제반 사항을 점검한다. 앞서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베트남 다낭에서 정상회담을 열었고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12월 중 중국을 방문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이번 외교장관회담에서는 북한의 핵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국간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강 장관 방중 시 문 대통령의 방중 및 북핵 문제를 논의할 것인지를 묻자 “방중 기간 한중 관계를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발전하고 개선할지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아울러 강 장관은 왕이 부장으로부터 쑹타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 협의 결과에 대해 설명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 쑹 부장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북한에 머물며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강 장관의 중국 방문 시기에 중국 장관급 인사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시진핑 사상’을 진두지휘하는 허이팅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부교장(장관급)이 같은 날 정오께 대표단을 이끌고 2박3일 일정으로 서울을 찾는다. 허 부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달 열린 중국 공산당의 19차 당 대회 결과를 한국에 소개하고 친선을 도모할 예정이며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을 비롯해 우리 정치권 인사들을 만날 계획이다. 허 부교장은 중국 공산당 최고위 간부들을 교육하는 중앙당교의 2인자로 시진핑 지도부의 정책 및 이념에 정통한 권위자로 유명하다. 공산당 중앙정책연구실에서 정책 자문과 연설문 작성을 24년 가량 해온 그는 이번 19차 당 대회에서 제시된 ‘시진핑 사상’을 9명의 중앙당교 학자와 함께 집필했다.
2017.11.21 I 김인경 기자
겨울맞이 특가 항공권 한눈에 보기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34]겨울맞이 특가 항공권 한눈에 보기
  • 홍콩 야경. 익스피디아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다가오는 겨울 여행시즌에 맞춰 각 항공사들이 다양한 특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겨울 휴가를 준비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우선 에어부산은 오는 22일까지 겨울맞이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대상 노선은 에어부산의 국내·국제 25개 노선이다. 봄·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는 타이베이·가오슝·다낭·홍콩, 여름철 날씨로 따뜻한 휴양이 가능한 하이난·괌을 비롯헤 겨울철 눈 덮인 장관을 볼 수 있는 옌지·울란바토르·삿포로 노선 등 다양한 노선이 포함된다. 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합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부산/김포/대구/울산-제주 및 울산-김포 노선 등 국내선 1만9000원 △대구-오사카 6만1400원 △대구-삿포로 7만8700원 △대구-하이난 7만9800원 △부산-홍콩/마카오 10만8700원 △부산-옌지 11만8700원 △부산-울란바토르 17만98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18년 1월 31일까지다.진에어는 겨울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객들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11월의 슬림한 진’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국제선 총 28개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4일까지다. 대표 노선의 총액 최저 운임은 왕복 기준 △인천-기타큐슈 9만5700원 △인천-오사카 13만7600원 △인천-오키나와 14만6900원 △인천-삿포로 18만7200원 △인천-마카오 16만4200원 △인천-타이베이 19만600원 △인천-세부 17만6600원 △인천-방콕 22만8900원 △인천-다낭 25만13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24만7200원 △인천-사이판 21만5900원 △인천-괌 24만5200원 △인천-호놀룰루 48만4800원 △인천-케언스 83만9700원 △부산-오사카 12만2600원 △부산-클락 17만9200원 △부산-괌 왕복 24만2800원 등이다. 무료 위탁수하물과 무료 기내식 등 기본 서비스 혜택은 변함없이 제공된다. 티웨이항공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대구-홍콩 노선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탑승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편도 총액운임은 7만7500원부터다. 한국공항공사는 홍콩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홍콩 오션파크의 입장권을 지원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대구-홍콩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홍콩 오션파크 자유 이용권을 증정한다. 항공권 구매 후 이벤트 응모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아시아나항공은 이달말까지 최신예 항공기 A350과 A380의 비즈니스석 체험을 위한 최대 40%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대상 노선은 최신예 기종인 A350과 초대형 항공기 A380이 투입되는 이달 2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출발하는 △인천-시드니/도쿄/후쿠오카 왕복 노선과 12월 29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출발하는 △인천-오사카 왕복 노선 등 총 4개 노선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겨울철 대표 인기 여행지인 △동남아 9개 노선(인천-타이페이/클락/세부/프놈펜/마닐라/호치민/푸켓/다낭/델리)과 △대양주 1개 노선(인천-사이판) 등에서도 비즈니스석 특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외항사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영국항공은 런던을 거쳐 유럽을 여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29일까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코노미석에 해당하는 월드 트래블러는 74만9400원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에 해당하는 월드 트래블러 플러스는 145만9400원부터, 비즈니스석에 해당하는 클럽월드는 222만28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탑승 기간은 2018년 3월31일까지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오는 24일까지 겨울 여행객들을 위해 인천-두바이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2017년 1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인천을 출발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및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88만7800원부터, 비즈니스 클래스는 234만93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2017.11.18 I 신정은 기자
스카이72GC 오션코스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1위
  • 스카이72GC 오션코스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1위
  •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가 16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2017아시안 골프어워즈에서 대한민국 베트스 코스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사진=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인천 영종도)가 ‘2017 아시안 골프 어워즈’에서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부문 1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의 오션코스는 16일 베트남 다낭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부문 1위로 선정됐다. 또 김영재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대표이사 사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계 인물’로 뽑혔고, 스페셜 시상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올해의 캐디 부문에서는 이 골프장 소속의 이정분 씨가 1위를 수상했다. 오션코스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개최 코스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최상의 코스관리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5년 프레지던츠컵이 열렸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이 2위에 올랐다. 베스트 코스는 아시아 지역의 국가별로 진행되며, 10개 국가를 시상한다. ‘아시안 골프 어워즈’는 아시아 태평양 골프 그룹에서 선정하며, 골프산업의 오스카상이라 불린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골프업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상 중 하나로, 매년 초부터 7월말까지 인터넷을 통해 각 부분별 투표를 진행하고, 그 중 유효한 표를 받은 곳을 기준으로 하며, 전문가 평가를 거쳐 시상을 하고 있다.시상에 앞서서는 매해 전 세계 골프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골프발전을 위한 컨퍼런스(Asia Pacific Golf Summit)를 개최한다. 올해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열렸으며, 미국 파슨스 익스트림 골프 (PXG)의 로버트 파슨스 회장과 중국 미션힐즈 그룹의 테니얼 추 부사장, 니클라우스 사장 폴 스트링거 등 약 21명이 강연자로 참석하며 세계 골프 산업의 미래를 다루는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2017.11.17 I 주영로 기자
④면세점·뷰티업계 '홍콩·베트남, 우회로 뚫는다'
  • [중국전략 새판]④면세점·뷰티업계 '홍콩·베트남, 우회로 뚫는다'
  • 롯데면세점은 지난 1일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정식 오픈했다.(사진=롯데면세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처계) 보복 조치로 경영난을 겪은 면세점 및 뷰티업계는 우회로를 찾아 동남아에 둥지를 틀고 있다.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 사업을 강화해 중국인들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서다. 동시에 리스크 헤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최근 베트남 다낭국제공항에 매장 문을 열었다.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은 지난 5월 270㎡ 규모 매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영업에 들어가 지난 1일 그랜드오픈 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영업을 시작한 태국 시내면세점과 연계해 동남아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이 다낭에 진출한 배경 중 하나는 중국인 관광객이다. 다낭은 최근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다. 지난 7월 기준 다낭을 찾은 중국인은 220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 증가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방한이 금지되자 대체 관광지로 다낭을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따리상이 국내 시내면세점에서 구매량을 늘린 것에서 보듯 중국인들의 한국 제품 선호도는 여전히 높다. 롯데면세점은 다낭에서 중국인들의 이 같은 수요를 충족하겠다는 전략이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말 홍콩 첵랍콕 공항에서 영업을 개시한다. 아시아 3대 공항 중 하나인 첵랍콕은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올해 홍콩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570만명이다. 이 가운데 77%가 중국인이다. 대략 1980만명의 중국인이 홍콩을 방문했다는 것이다. 신라면세점은 첵랍콕 공항에서 향수 및 화장품을 판매하는 영업권을 획득했다. 국내산 화장품이 중국인들에게 인기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000만명의 소비 시장을 확보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K뷰티’기업들도 중국인의 이동 경로에 자리를 잡았다. LG생활건강(051900)은 지난해 홍콩법인을 설립했다. 앞서 지난 2010년 아모레퍼시픽(090430)은 홍콩에 해외지주회사를 세웠다. 이는 양사의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으며 사드 보복 기간에도 현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밑바탕으로 작용했다. 특히 LG생활건강은 3분기에만 101%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업계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해외 관광이 증가하면서 동남아 등에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동남아 시장에서의 사업 강화는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동시에 중국인 소비자를 유치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6 I 송주오 기자
  • 통상에 속도내는 日…TPP11 이어 EU와 EPA 연내 타결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이 무역 자유화를 위한 통상협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이 빠졌지만 나머지 11개국 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을 주도한데 이어, 유럽연합(EU)과의 경제연대협정(EPA)도 올해 안에 최종 합의을 도출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5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성 장관이 EU에서 통상담당 업무를 맡고 있는 말름스트롬 집행위원과 전화통화를 갖고 EPA 연내 타결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일본과 EU는 지난 7월 큰 틀에서 연내 EPA체결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EU의 일본 자동차 수입 관세(10%)는 협정 발효 7년 후 철폐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하지만 일본이 요구하는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ISDS) 도입과 관련해선 EU 측이 소송 남발 우려로 반대해 협상에 난항을 겪어 왔다. 양측은 현재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분야는 추후 협상을 통해 해결하기로 하고 이견이 없는 부분들을 우선 합의하기로 동의했다. EPA는 일종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상품 분야의 관세 철폐·인하 외에도 지식재산권이나 서비스·투자, 규범·협력 등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일본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TPP 탈퇴 선언 이후 나머지 11개국과 포괄적·점진적 TPP(CPTPP), 이른바 TPP11을 주도해 왔다. 그 결과 11개국 통상장관들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베트남 다낭에서 “TPP의 ‘핵심 요소’인 CPTPP에 합의했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 간 TPP가 사실상 타결된 것이다. 당사국들은 자동차부품 등 공산품에 대한 관세를 즉시 철폐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2019년 상반기 중 TPP를 발효하기로 했다. 미국이 탈퇴해 당초 예상보다 규모가 쪼그라들긴 했어도 TPP 회원국들은 여전히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2.9%, 교역량의 14.9%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유럽 및 아·태지역 10개국과의 교역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됐다. 신문은 EU와의 EPA는 TPP와 더불어 향후 일본의 2대 대규모 통상협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TPP에 미국과 중국이 포함되지 않아 당장 체감하는 파급 효과는 적지만, 베트남과 멕시코 등 동남아·중남미에서 일본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겐 중장기적으로 큰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7.11.15 I 방성훈 기자
中 관영매체 “文 대통령 12월 방중, 양국관계 해빙 기류”
  • 中 관영매체 “文 대통령 12월 방중, 양국관계 해빙 기류”
  • 지난 11일 APEC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 다낭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반갑게 미소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 관영매체가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방중할 계획인 점을 보도하며 이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가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15일 중국 관영 영자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경색됐던 한중관계의 해빙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방중이 한반도 안정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정지융 푸단대 한국·북한연구센터 주임은 “문 대통령의 방중은 한국 경제 부양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중국과의 외교 증진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중국에 한국은 중요한 이웃으로 양국 관계 개선은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성과인 신형 국제 관계의 정신을 이행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정 주임은 “중국이 한국과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은 이웃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자신감이 강해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둥샹룽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한중관계 개선으로 중국은 한반도 안정을 유지하는 데 있어 한국과 더 많은 협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비자는 여전히 금지돼 있지만 최근 2주간 중국인 한국 관광객 수가 늘고 있다. 또 일부 중국 항공사들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축소했던 한국행 노선을 재개할 예정이다.다만 이른 시일 내에 한중 관계가 과거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힘을 얻는다. 한국과 중국 양국은 사드 문제를 일단 봉합하기로 했지만 중국은 꾸준히 사드 문제 해결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바라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문 대통령과 회담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한중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양자 관계의 장애물을 제거하도록 한국이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시 주석 역시 지난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문 대통령에 사드 배치문제를 언급하며 한국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대한 이해관계의 문제에 대해 양국은 반드시 역사와 한중관계, 양 국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역사적으로 검증된 정책을 도출하고 한중관계가 장기적으로 안정된 방향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융 주임은 “한중 관계의 가장 큰 장애물은 사드 이후 양자 안보에 대한 상호 신뢰가 낮아졌다는 것”이라고 했다. 둥샹룽 연구원은 “현재 한국은 지난달 31일 양국 공동 발표처럼 중국의 전략적 이익을 어떻게 하면 해치지 않을 것인지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11.15 I 김인경 기자
제주항공, 12월 베트남 나트랑·호찌민 신규 취항
  • 제주항공, 12월 베트남 나트랑·호찌민 신규 취항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베트남의 주요 도시에 신규노선을 잇달아 취항한다고 15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지난 8월28일 이후 운휴 중인 인천-나트랑 노선을 오는 12월26일부터 정기노선으로 주5회(화·수·목·토·일)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찌민에도 오는 12월27일부터 인천에서 매일 운항을 시작한다.제주항공은 현재 인천-하노이(주7회), 인천-다낭(주14회)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에 호찌민과 나트랑 노선을 확보하게 되면 베트남 4개 도시에 주33회 운항하게 된다. 베트남관광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우리나라 국민은 171만43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51.2% 증가했다. 우리나라를 찾는 베트남 국민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올해 9월말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베트남 국민은 23만35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28.6% 늘었다.제주항공은 한국인의 베트남 여행이 기존 하노이와 호찌민 등 주요 도시에 집중됐으나 최근 다낭과 나트랑 등 신규 휴양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베트남 국민은 경제성장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한류와 맞물리며 한국여행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제주항공은 이처럼 양국 간 인적교류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삼는다는 전략이다. 7개 도시, 12개 노선에 취항하며 시장 지배력을 크게 키운 일본에 이어 하노이, 호찌민, 다낭, 나트랑 등 4개 도시를 거점으로 파이를 키우겠다는 방안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은 여행지로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 등 비즈니스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가 됐다”며 “두 나라 사이의 교류 확대에 맞춰 소비자 편익을 위한 추가노선 개발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1.15 I 신정은 기자
‘기대 이상의 성과’ 文대통령, 중국·아세안 두 마리 토끼 잡았다(종합)
  • ‘기대 이상의 성과’ 文대통령, 중국·아세안 두 마리 토끼 잡았다(종합)
  •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이 1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차 아세안+3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마닐라=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 순방은 많은 화제를 낳았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은 문 대통령 순방 일정의 최대 하이라이트였다.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한중 정상회담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외교안보 문제에서 어느 정도 한숨을 돌리게 됐기 때문이다. 동남아 국가연합인 아세안(ASEAN)과의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신(新)남방정책 구상을 발표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등 숨돌릴 틈 없는 7박 8일간의 강행군을 통해 대한민국의 외교지평을 미중일러 4강외교 중심으로 아세안으로까지 대폭 넓혔다. ◇‘봄바람 부는 한중관계’ 文대통령, 시진핑·리커창과 사드갈등 ‘마침표’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부에서 제기된 우려들은 기우에 불과했다. 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직전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외교를 중시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도 더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균형 있는 외교를 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지난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난 문 대통령은 무척이나 밝은 모습이었다. 이틀 뒤인 1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가진 문 대통령의 표정은 더 환해졌다. 문 대통령은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한중관계는 새 시대를 맞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 역시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 대해 “올모스트 (100점)”라고 평가했다. 또 리커창 총리와의 회담에는 “말그대로 백점”이라고 밝혔다. 한중관계가 사드배치를 둘러싼 갈등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시그널로 볼 수 있다. 실제 한중관계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한중 외교당국간 합의에 이어 양국관계 개선의 중대 분수령을 맞이한 것. 한중 관계는 추운 겨울을 거쳐 봄이 왔다는 점에 양국 정상들도 공감했다.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던 때와 비교하면 말그대로 상전벽해다. 지난 7월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도, 꽁꽁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가 일거에 풀린 것이다. 회담에서는 바둑과 한시(漢詩)가 대화 소재로 등장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문 대통령은 특히 13일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사드 문제에 따른 국내 기업의 어려움을 조목조목 제기하면서 경제, 문화, 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를 주문했다. 리 총리는 이에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지만 “한중간 실질협력 전망은 아주 밝다. 미래를 자신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한중관계의 최종 분수령은 오는 12월 문 대통령의 중국 베이징 방문과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될 전망이다. ◇文대통령, 신남방정책 발표…아세안 관계 한반도 주변 4강 수준 격상문 대통령은 이번 동남아 순방 기간 중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와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협력, 인프라 구축, 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양자간 인적교류도 보다 다양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동남아 순방 기간 중 “아세안은 한국에게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친구”라며 이른바 신(新)남방정책을 발표했다. 한반도 주변 4대국을 넘어 대륙과 해양을 잇는 교량국가로 지정학적 이점을 살려나갈 수 있도록 외교지평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했다. 지난 5월 취임 이후 아세안 주요국에 특사를 파견하며 대아세안 관계 강화 입장을 밝힌 것의 연장선이다. 인구 6억3000만명, GDP 2조6000억 달러로 연평균 5% 성장하는 젊고 역동적인 아세안은 한국경제의 돌파구라는 인식 때문이다. 경제적인 이유만이 아니다. 식민지배의 아픔은 물론 민주화와 경제성장 등 비슷한 역사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한·아세안 관계발전의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이는 신남방정책 구상과 연결된다. 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기간 중 발표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과 관련,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사람 중심의 평화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한국과 아세안이 국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나아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외교를 전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교통 △에너지 △수자원 관리 △정보통신 등 4대 중점협력 분야에서 한국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하고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아세안 일부 국가가 요구한 새마을운동의 발전적 추진 입장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13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이후 “새마을 운동을 비롯해서 이전 정부에서 추진했던 내용들이 대외적으로 성과가 있다면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달라”고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동남아 순방을 계기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아세안 회원국 및 APEC·EAS 정상회의 참가국들의 지지를 재확인한 것은 물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전력을 기울였다.
2017.11.15 I 김성곤 기자
롯데면세점, 3분기 영업익 276억…적자 탈출
  • 롯데면세점, 3분기 영업익 276억…적자 탈출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면세점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27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매출 1조 4366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점의 영업이익은 381억원이다. 이 중 시내점은 8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공항점이 4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이익의 갉아먹었다. 해외점도 10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사드 위기 속에 2분기 적자(2분기 영업손실 298억원)를 기록했던 롯데면세점은 매출 증가와 함께 자체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3분기 흑자 전환했다. 다만 회사 측은 최근 중국인 매출 증가세는 대량구매고객의 영향이 커, 본격적인 사드해빙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전했다.해외점 매출은 올해 5월 오픈한 베트남 다낭공항점과 일본 긴자점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3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적자폭 또한 146억원에서 105억원으로 41억원 감소하며 지속적인 손익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자체 분석했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호찌민,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도시에도 추가 출점을 검토하고 있어 해외점 매출의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해외 5개 국가에 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7.11.14 I 송주오 기자
12월 한중 정상회담..'사드·북핵' 주요 의제될까
  • 12월 한중 정상회담..'사드·북핵' 주요 의제될까
  • 지난 11일 APEC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 다낭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반갑게 미소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김영환 기자] 내달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이징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양국 정상이 다시 만난 자리에서 논의될 의제에 시선이 쏠린다. 양국 모두 관계 복원을 공식화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세부 사안에 대해 어느 수준의 합의에 이를지가 관심사다.우선 주요 관심사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가 대화 테이블에 오를지 여부다. 14일 신화통신은 리커창 총리와 문 대통령이 전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정상회담을 연 점을 보도하며 리 총리가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양국은 최근 ‘단계적으로’ 사드 문제를 처리하는 데 있어 공동인식을 달성했다”고 전했다.시 주석 역시 지난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문 대통령에 사드 배치문제를 언급하며 한국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대한 이해관계의 문제에 대해 양국은 반드시 역사와 한중관계, 양 국민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며 “역사적으로 검증된 정책을 도출하고 한중관계가 장기적으로 안정된 방향으로 가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 10월 31일 공동협의문을 발표하고 사드문제를 ‘봉인’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중국이 여전히 한국의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한 점을 감안했을 때 베이징 정상회의에서도 중국이 재차 사드 문제 해결책을 요구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한중 관계가 해빙 기류로 가는 것은 틀림없다”면서도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인 만큼 합의문이 발표됐다고 갑자기 이전 상황을 모두 없던 것처럼 치부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북핵 문제 역시 양국의 주요 의제 중 하나다. 한중은 모두 북핵 문제의 출구를 위해 제재를 통한 대화 테이블 유도라는 점에서는 공통의 인식을 갖고 있다. 지난 정상회담에서도 이에 대한 공감을 확인한 만큼 본격적인 정책을 추진해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다만 세부적인 대목에서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더욱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의 경우 북핵이 미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라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다. 우리 측의 북핵 동결 및 완전한 비핵화라는 2단계 접근과 중국 측의 북핵 도발 중단 및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중단이라는 쌍중단이 맞서고 있다. 이에 대한 실무적 논의를 이어나갈 고위급 전략회의 등 각급 단계에서의 채널 상설화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경제적인 분야의 교류도 조율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규제 철회 및 미세먼지 등 환경 요인에 대한 양국 공동 대응 방안, 개설된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발전과 양국 금융협력 분야 추진 등 양국이 머리를 맞댈 경제 분야 의제가 다양하다.한편 문 대통령은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이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한국에 방문해주길 재차 요청할 계획이다. 다만 중국의 정치일정인 이중전회(2월)와 전국인민대표대회(3월)를 고려하면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나온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내주께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과 만나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
2017.11.14 I 김영환 기자
리커창, 文 대통령에 “한국은 협력 동반자…양국 관계 다지자
  • 리커창, 文 대통령에 “한국은 협력 동반자…양국 관계 다지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제31차 ASEAN 정상회의’가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 소피텔 호텔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리커창 중국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국과 중국의 건강한 관계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14일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은 전날 리 총리와 문 대통령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회담을 연 점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며 “수교를 맺은 25년 동안 양국 관계와 협력은 빠르게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리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문 대통령은 베트남 다낭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만나 한중 관계 개선과 발전에 온 힘을 다하자는 공동 인식을 달성했다”며 “양국이 여러 해 동안 쌓아온 정치적 상호 신뢰를 소중히 여기고 상호 이익과 중대한 우려를 존중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어 “한국과 중국이 인적 교류와 인문 교류를 강화해 양국 관계를 단단히 다지도록 해야 한다”며 “한중관계 회복과 개선의 기초 위에 양국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리 총리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해 “양국은 최근 ‘단계적으로’ 사드 문제를 처리하는 데 있어 공동인식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계속 실질적인 노력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의 장애물을 없애고, 중한관계가 정확한 궤도를 따라 평온하고 건강한 발전을 확보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신화통신은 ‘단계적’이라는 표현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보도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한중관계는 새로운 시작점에 서 있다면서 한국은 중국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재건하자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2017.11.14 I 김인경 기자
인천까지 오지 마세요..LCC, 지방發 동남아·日노선 늘린다
  • 인천까지 오지 마세요..LCC, 지방發 동남아·日노선 늘린다
  • 국제·국내공항 현황 및 위치.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 캡쳐[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김해공항 등 주요 공항이 포화상태로 취항이 어려워지자 지방공항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특히 사드 이슈가 장기화되면서 줄어든 중국 관광 수요를 채우기 위해 동남아와 일본 등 노선을 늘리고 있다. 인천과 김포공항 등에서 출발하는 일본·동남아 인기 노선은 대부분 LCC가 중복 취항하고 있어 지방공항의 틈새를 노리는 것이다.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진에어, 제주항공(089590) 등 LCC는 이달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에 여객기를 띄운다. 에어부산은 지난 2일 대구-다낭 노선에 주2회 신규 취항한데 이어 16일에는 대구-타이베이 노선에 주 7회 취항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30일에는 울산에서 출발하는 김포, 제주 등 국내선 2개 노선을 운항한다. 울산-김포 노선은 하루 왕복 3회, 울산-제주 노선은 하루 왕복 2회 운항한다.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부터 운휴에 들어갔던 제주-방콕 노선을 오는 30일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 주 7회 스케줄로 다시 운항하기로 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9일 국적 항공사 최초로 대구-방콕을 취항한 바 있다.제주항공과 진에어는 부정기편을 띄어 지방 공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우선 부정기편을 운영해 수요를 파악한 후 신규 노선을 개발하기 위해서다.진에어는 이달과 12월 청주-타이베이, 제주-베인티안 노선에 부정기편을 띄운다.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11월 1일부터 25일까지 총 9회 왕복 운항하며 제주-비엔티안 노선은 12월 6일과 9일 2회 왕복 운항한다. 앞서 지난달에는 제주-다낭 노선을 2회 운항한 바 있다.제주항공은 11월과 내년 1월 제주에서 출발하는 일본 구마모토, 시즈오카, 필리핀 마닐라 등 노선에 부정기 항공기를 띄울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무안-타이베이, 무안-나고야, 제주-베트남 등 국제선과 울산-김포, 울산-제주 등 지방발 국내선 노선에도 부정기편을 운항했다. 이처럼 국내 LCC가 잇따라 지방공항발 노선 확대에 나서는 이유는 노선의 다변화를 꾀하고 신규 여객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실제 지난달 제주항공이 임시로 운항했던 울산발 항공편은 울산-제주 95.5%, 울산-김포 82.2%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 공항에서 임시편을 운항하며 시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부정기편을 통해 항공기 운용 효율성과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면밀히 검토해 노선 계획을 확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규 수요는 항공사들의 노선 확대로 이어지고 이는 공항 활성화에서도 기여하는 선순환 효과가 일어나고 있다. 지방 항공사도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새로운 노선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구항공은 운항 시간을 당초 오전 6시~오후 10시에서 오전 5시~오후 12시까지로 연장하고, 신규 취항 노선에 대해 시설사용료를 50% 이상 일정 기간 면제해주는 등 혜택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대구공항의 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253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이미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35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자료=국토부
2017.11.14 I 신정은 기자
文대통령·리커창 50분 회담…‘한중, 사드갈등 이전으로 복원’ 시동(종합)
  • 文대통령·리커창 50분 회담…‘한중, 사드갈등 이전으로 복원’ 시동(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제31차 ASEAN 정상회의’가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 소피텔 호텔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장 앞에서 만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마닐라=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3개국 순방에서 중국과의 관계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 다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13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 우리 속담대로 최근 한중관계는 말그대로 순풍이 불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한중관계가 본격적인 해빙모드를 맞이한 것이다. 특히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불과 이틀 만에 중국의 경제정책 책임자인 리커창 총리를 만나는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 불과 이틀 만에 중국 서열 1.2위 정상을 연쇄 접촉한 것이다. 지난 7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 넉 달 가량 단절됐던 양국 정상간 만남이 순식간에 성사된 것이다. ◇文대통령 “한중관계 새 시대”…리커창 “조속히 정상궤도 추진”문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라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사드배치를 둘러싼 양국 갈등에 마침표를 찍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지난 한중관계 개선 발표와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관계가 정상적인 조속히 회복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런 토대 위에서 오늘 총리와의 회담이 지난 1년여 동안 부분적으로 위축되었던 경제, 통상,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분야 협력을 실질적으로 회복시키고 여타 양국간 공통관심사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는 귀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고전에서 ‘꽃이 한송이만 핀 것으로는 아직 봄이 아니다, 온갖 꽃이 함께 펴야 진정한 봄’이라는 글을 봤다”며 “오늘 회담이 실질 협력의 다양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비옥한 토양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문 대통령이 모두발언 중 한중관계를 봄에 비유하며 언급하자 리 총리를 포함한 일부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리커창 총리는 이에 “지난 동안에 양측은 예민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진전을 이뤄졌다”며 “한중관계도 적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이 기울여주신 노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문 대통령이 중국 고전을 인용한 것과 관련, “중국에도 비슷한 말이 있다. 봄이 오면 강물이 먼저 따뜻해지고 강물에 있는 오리가 먼저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양측의 공동의 노력을 통해서 한중 관계를 조속히 정상적인 궤도에 추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文대통령 12월 방중·베이징 한중 정상회담이 최대 분수령한중관계 정상화의 상징적인 장면은 오는 12월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다. 시 주석과의 베이징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한중 관계가 사드배치 갈등 이전 수준으로 완전하게 복원되느냐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문 대통령이 이날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가진 것은 사드갈등 해소 이후 양국관계 정상화를 위한 세부사항을 조율한다는 의미도 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이르면 다음주 중국 베이징을 방문, 12월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조율 등 실무적인 준비에 나서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실제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1년여 동안 부분적으로 위축되었던 경제, 통상,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분야 협력을 실질적으로 회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한중 관계가 사드갈등 이전 수준으로 복원돼야 한다는 강력한 의사를 나타냈다. 12월 베이징 한중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가 사드 갈등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그동안의 모든 문제가 일거에 해소되는 상전벽해의 변화다.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여행·면세점업계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의 교류가 정상화될지 주목된다. 중국은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사드 경제보복 문제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측의 한국 관광제한 및 한류 차단 해제 조치는 양국관계 부활의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17.11.13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리커창, 봄꽃·오리 예로 들며 '한중관계 회복' 강력 희망(종합)
  • 文대통령·리커창, 봄꽃·오리 예로 들며 '한중관계 회복' 강력 희망(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제31차 ASEAN 정상회의’가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 소피텔 호텔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마닐라=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오후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복원을 비롯한 양국 관계 정상회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 다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틀 만에 또다시 한중 최고위급 회담이 성사된 것. 문 대통령이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갖는 것은 취임 이후이다. 검은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 차림의 리 총리는 회담장 입구에서 대기하다가 문 대통령을 맞았다. 검은 정장에 보라색 넥타이를 맨 문 대통령은 “반갑습니다”라며 손을 내밀었고 리 총리는 환하게 웃으며 악수했다. 문 대통령과 리 총리가 기념촬영 이후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라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사드배치를 둘러싼 양국 갈등에 마침표를 찍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지난 한중관계 개선 발표와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관계가 정상적인 조속히 회복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런 토대 위에서 오늘 총리와의 회담이 지난 1년여 동안 부분적으로 위축되었던 경제 , 통상,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분야 협력을 실질적으로 회복시키고 여타 양국간 공통관심사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는 귀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고전에서 ‘꽃이 한송이만 핀 것으로는 아직 봄이 아니다, 온갖 꽃이 함께 펴야 진정한 봄’이라는 글을 봤다”며 “오늘 회담이 실질 협력의 다양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비옥한 토양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문 대통령이 모두발언 중 한중관계를 봄에 비유하며 언급하자 리 총리를 포함한 일부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리커창 총리는 이에 “지난 동안에 양측은 예민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진전을 이뤄졌다”며 “한중관계도 적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이 기울여주신 노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문 대통령이 중국 고전을 인용한 것과 관련, “중국에도 비슷한 말이 있다. 봄이 오면 강물이 먼저 따뜻해지고 강물에 있는 오리가 먼저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양측의 공동의 노력을 통해서 한중 관계를 조속히 정상적인 궤도에 추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7.11.13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 “한중관계 새 시대”…리커창 “조속히 정상궤도 추진”
  • 文대통령 “한중관계 새 시대”…리커창 “조속히 정상궤도 추진”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제31차 ASEAN 정상회의’가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 소피텔 호텔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마닐라=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오후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복원을 비롯한 양국 관계 정상회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 다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틀 만에 또다시 한중 최고위급 회담이 성사된 것. 문 대통령이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갖는 것은 취임 이후이다. 문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라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사드배치를 둘러싼 양국 갈등에 마침표를 찍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지난 한중관계 개선 발표와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관계가 정상적인 조속히 회복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런 토대 위에서 오늘 총리와의 회담이 지난 1년여 동안 부분적으로 위축되었던 경제 , 통상,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분야 협력을 실질적으로 회복시키고 여타 양국간 공통관심사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는 귀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고전에서 ‘꽃이 한송이만 핀 것으로는 아직 봄이 아니다, 온갖 꽃이 함께 펴야 진정한 봄’이라는 글을 봤다”며 “오늘 회담이 실질 협력의 다양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비옥한 토양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리커창 총리는 이에 “지난 동안에 양측은 예민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진전을 이뤄졌다”며 “한중관계도 적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이 기울여주신 노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문 대통령이 중국 고전을 인용한 것과 관련, “중국에도 비슷한 말이 있다. 봄이 오면 강물이 먼저 따뜻해지고 강물에 있는 오리가 먼저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양측의 공동의 노력을 통해서 한중 관계를 조속히 정상적인 궤도에 추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7.11.13 I 김성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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