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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화 억제하고 장수할 수 있는 `약` 나온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사람의 수명을 150세까지 늘릴 수 있는 약이 개발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약은 미국 하버드 대학의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팀과 미국 바이오제약사 서트리(Sirtris)가 함께 임상 실험 중이다. 싱클레어 교수는 서트리스의 과학자문위원회 의장이기도 하다.해당 약은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식물에서 발견되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계열에 속하는 물질)을 이용한 것이다. 오디, 땅콩, 포도, 라스베리, 크렌베리 등의 베리류 등에 포함돼 있다. 특히 레스베라트롤은 레드 와인에 많이 함유된 물질로 SIRT1이라는 단백질이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먼저 생쥐, 꿀벌, 파리를 상대로 한 일련의 실험에서 SIRT1을 활성화 시키는 물질을 주입한 결과, 이들의 수명이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싱클레어 교수는 “노화는 되돌릴 수 업는 고통이 아니다. 약 개발에 성공하면 일부 사람들은 수명을 150세까지 늘릴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라스베라롤이 함유된 합성물질 효능에 대해서는 과학자들 사이에 논쟁이 되고 있다.연구팀의 실험 결과 암, 심혈관질환, 당뇨병, 알츠하이머, 지방간, 근육 손상 등 노화와 관련된 질환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이물질이 효능이 있는지를 실험할 계획이다. 싱클레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앞으로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이같은 내용은 ‘사이언스(Science)’ 저널에 게재됐으며, 9일(현지시간) 미국 의학전문지 메디컬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 '스마트폰 몰려온다'..IT관련株 주목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출시를 앞두고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증권사 추천 종목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새 정부의 창조경제나 IT 융합 정책과 맞물려 당분간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이 높다3일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를 주간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2분기 아이패드4세대와 아이폰 5S가 출시되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모바일 수요가 회복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한화투자증권은 PC D램 가격상승 효과를 반영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100억원에서 2760억원으로 32% 올렸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연이어 추천을 받았다. 동양증권은 삼성전자(005930)를 추천하며 이달 갤럭시 S4 출시에 따른 기대효과가 점차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부품을 만드는 대덕GDS(004130)는 연성회로기판(FCB) 매출이 점점 증가하고, 올해 신공장 건설을 마무리하면서 생산설비능력도 두배 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증권은 LG전자(066570)의 스마트폰 사업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옵티머스 G와 옵티머스 뷰, L시리즈 등의 경쟁력이 높아졌고, 글로벌 시장점유율(MS) 상승에 따라 주가모멘텀도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융주들도 러브콜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외환은행 완전 자회사 편입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고, 한화투자증권은 우리금융(053000)의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면서 대손비용이 줄고, 실적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유한양행(000100)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와 에이즈치료제 트루바다, 페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 등 최근 도입한 약물이 올해 매출성장 이끌고, 지난해 약가인하에 의한 기저효과와 마케팅비용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은 LG패션(093050)에 대해 닥스의 견조한 매출과 보수적인 사업 전략으로 재무 위험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고, SK증권은 한라공조(018880)가 공조부문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코스닥 종목 중에는 올해 매출 성장과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나노스(151910)와 네패스(033640) 메디포스트(078160) 삼진엘앤디(054090) 제로투세븐(159580) 제이콘텐트리(036420) CJ E&M(130960) 등이 주간 추천종목에 올랐다. ▶ 관련기사 ◀☞[주간추천주]한화투자증권☞SK하이닉스, 반도체 업황개선 지속..목표가↑-하이☞'증시 떠난 개미'..주식보유자 전년비 감소
- 졸립고, 나른하고, 우울하고 … 봄이 되면 왜?
- [온라인총괄부] 여전히 날씨는 쌀쌀하지만 여기저기서 봄기운이 느껴진다. 따스한 햇살에 기분이 좋아지지만 눈꺼풀은 천근만근. 나른해지는 오후가 되면 춘곤증은 식곤증과 함께 직장인, 학생들의 능률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거기에 새학기, 새로운 환경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까지. 날씨에도 채 적응되지 않은 우리 몸의 활력은 점점 떨어진다. 그렇다고 넋 놓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우리 몸은 지쳐가고, 피로는 점점 쌓여만 가는 지금. 내 몸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춘곤증의 원인은?봄이 되면 날씨가 따뜻해지고 우리의 몸도 추위라는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기 때문에 추위에 적응하던 체내 환경은 또다시 봄날씨에 적합한 체내 환경으로 변화해야 한다. 봄에는 활동량이 증가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춘곤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춘곤증은 의학적으로 분명 질병은 아니다. 그러나 증상은 있다. 춘곤증은 흔히 알고 있는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외에도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뛰는 등의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증상은 간염, 결핵, 우울증, 갱년기 증상 등 각종 질병과 초기증상이 비슷해 자칫 질환의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빨리 극복하는 것이 최선이다.대웅제약의 임팩타민 <사진=대웅제약 제공>춘곤증과 스트레스성 피로, 해결 방법은?온라인 리서치 기관인 마크로밀에서 최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평소 피로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피로의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꼽은 사람이 35.0%로 가장 많았다.춘곤증과 스트레스성 피로를 이기는데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규칙적인 생활, 고른 영양섭취, 가벼운 운동 등만 제대로 실천해도 웬만한 피로는 싹 가신다. 또한 봄철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왕성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3~5배 증가하므로 비타민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에 부족했던 영양소를 섭취해야 하는데, 특히 탄수화물의 대사를 돕는 비타민B를 고함량으로 섭취하면 활력이 증진돼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비타민 B는 ‘행복 물질’이라고도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도와 주목 받고 있다. 세로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고, 대뇌피질의 예민한 기능을 억제해 스트레스, 갈등을 줄여주는 기능을 한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선 세로토닌 분비가 어렵다는 점이다. 세로토닌 분비를 돕는 비타민B가 쉽게 고갈되는 것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무엇보다 수험생o직장인처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비타민B가 더 빨리 고갈되기 때문에 비타민B의 섭취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비타민B군 기존보다 5~10배 고함량으로 섭취하면,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싹~비타민 B1, B2, B5는 무기력증, 식욕감퇴 등이 동반되는 만성피로에 효과가 있다. 이 중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심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체내에 젖산과 피루브산 같은 산성 물질이 축적돼 피로가 찾아온다. 비타민 B1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돼지고기,완두콩,해바라기씨,달걀 노른자 등이다. 또한 비타민 B1, B6, B12는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근육 내 피로물질의 축적을 막아 신체 피로를 풀어준다. B6, B12와 더불어 B9는 집중력과 기억력 등의 신경기능을 유지하는 필수성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비타민B는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B3제외) 음식물이나 보충제로 섭취해야 한다.항스트레스 비타민, 비타민B5비타민B군에서도 B5(판토텐산칼슘)는 ‘항스트레스 비타민’으로 불린다. 그만큼 피로해소 및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장 위에 있는 부신에서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호르몬을 생성한다. 하지만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이 피곤해져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 때 B5를 충분히 섭취해주면 부신피질 호르몬 생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그래서 B5는 우울증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 비타민B5는 버섯, 브로콜리, 우유, 계란 등에 함유되어 있다.오늘을 사는 한국인은 가히 스트레스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스트레스는 작던 크던 세포에 손상을 입힌다. 이를 그대로 방치했다간 언젠가는 암, 고혈압, 당뇨병 등과 같은 생활습관병이 발병할 수 있다. 손상된 세포 회복에 가장 중요한 게 세로토닌 활성과 함께 고단위 비타민 B군이다.현대인, 영양권장량의 5~10배 비타민B 섭취 필요그렇다면 비타민B를 어느 정도 섭취 해야 도움이 될까?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는 과거와 같이 영양권장량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최적섭취량’의 비타민이 필요한 시대다. 비타민 B의 하루 최적 섭취량은 50~100㎎(이는 영양권장량의 5~10배 정도이다). 하지만 일상 식생활을 통해서는 최적량 섭취를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함량 비타민B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현대인을 대상으로 비타민B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있는 이시형 박사(세로토닌 문화원 이사장 겸 신경전신과 전문의)는 “영양불균형과 술o담배 등으로 오염된 생활환경이 비타민B군의 소모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기존영양권장량의 5~10배정도의 고단위 비타민B군 복합제 복용이 필요하다”고 말한다.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 파워>대웅제약 <임팩타민 파워>는 피로해소에 효과적인 고함량비타민B군 10여 종과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 및 만성피로는 물론 춘곤증 예방에 효과적인 비타민제로 주목 받고 있다. 일반적인 비타민 영양제와 달리 성인의 최적섭취량(ODI: Optimal Daily Intakes)에 맞춘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제로, 비타민B1, B2, B12는 물론 비오틴, 이노시톨, 콜린까지 비타민B군 10종을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B군의 대사를 촉진하는 아연과 활성형인 벤포티아민을 함유하고 있어 일반 티아민 대비 생체내 이용율이 8배나 높아 빠르고 강한 피로 회복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비타민 B군 보충제를 복용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임팩타민파워와 같은 고함량비타민B군은 하루 1정만 섭취해도 충분한데, 스트레스와 피로가 많아 비타민B군의 소모가 많을 낮을 대비해 오전에 미리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피로가 심한경우 1일 2정을 복용하되, 아침과 저녁으로 1정씩 나눠 섭취하는 게 흡수율이 좋다.▶ 관련기사 ◀☞ 대웅제약, 작년 영업익 379억..전년비 37.2% 감소☞ 대웅제약, 작년 의약품 처방 실적 1위☞ 대웅제약, 연구 성과 가시화..올해 주가 본격 재평가-신영☞ 대웅제약, 올 영업익 전년비40% 증가..목표가↑-신한☞ 대웅제약 "연구개발 성과로 지속 성장"☞ 대웅제약, 30만주 무상증자
- 피부질환 '건선' 전염병 아니예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직장생활 5년차인 김모씨(32)는 어느날 두피에 조그맣고 붉은색 발진이 여러개 나타난 것을 발견했다. 걱정되는 마음에 병원을 찾았더니 ‘건선’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전염병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점차 발병 부위가 흉칙하게 변하면서 주위 시선을 피하게 됐고 급기야 정상적인 대인관계도 힘들어졌다. 대표적인 만성 피부질환 중 하나인 건선은 우리 몸의 면역학적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이다. 최초 발병 시 피부에 좁쌀 같은 붉은색 발진이 생기고 그 위에 하얀 피부 각질세포가 쌓인다. 발진의 크기는 동전 정도로 커지기도 하고 심할 경우 손바닥 만한 크기로 확대되기도 한다. 건선은 건조한 피부, 홍반, 두꺼워지는 피부 등의 유사 증상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 습진 등과 혼동되기도 한다. 하지만 건선은 만성적으로 진행되며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 건선은 가을과 겨울에 증상이 악화되고 여름에 호전되는게 일반적이다. 40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기 건선 환자는 스트레스와 계절적 요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건선은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비만,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을 동반하는 무서운 피부질환이다. 건선은 전신의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지만 주로 두피, 팔, 다리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건선 환자는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사회적, 심리적 고통에도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전염병이 아님에도 많은 사람들이 병변의 형태 및 모양 때문에 건선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건선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이 아니다. 아직 건선을 완치하는 치료법은 없으며 악화와 호전의 주기를 반복하며 재발한다. 다만 당뇨와 고혈압 등의 만성 질환과 같이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완화와 관리가 가능하다.건선 질환이 의심되면 반드시 병원 방문을 통해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쳐 올바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법으로는 국소치료법, 전신치료법, 광치료법, 생물학제제 치료법 등이 있다. 연고나 로션, 겔 형태의 피부에 직접 바르는 국소치료제는 건선 환자의 필수 치료제다. 건선 환자의 증상 조절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건선이 전신에 퍼져 있는 경우 광 치료법 및 광 화학 치료법이 사용된다.전신치료법은 경구약을 복용하는 치료법이다. 국소 치료제 또는 광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이 생긴 환자에게 주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전신 치료법에는 합성 비타민 A 제제인 ‘레티노이드’나, ‘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와 같은 면역억제제를 사용한다. 피부 또는 근육에 주사하는 생물학적제제 치료법은 중증의 환자에게 사용된다. 건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피부 자극이나 손상을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습도가 떨어지는 겨울에는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