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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646건

  • LG생명과학, 지속형 성장호르몬 제조법 유럽 특허
  • [edaily 이진우기자] LG생명과학(68870)은 17일 코팅법을 통해 단백질 약물을 체내에서 장기간 흡수할 수 있는 제법을 개발, 유럽 22개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특허기술은 인간성장호르몬이나 당뇨환자용 인슐린 등 매일 주사해야 하는 단백질 약물에 적용, 주 1회 주사만으로 해당기간동안 약성분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단백질 약물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신약 개발 및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최근 LG생명과학이 스위스의 Biopartners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약개발 및 세계시장 상업화를 추진중인 서방출성 인성장호르몬 (SR-hGH)에 적용된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서방출성 인간성장호르몬은 약물이 서서히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특성이 있어 기존의 매일 주사방식의 왜소증 치료제에 비해 주 1회 주사만으로 효능이 우수한 특성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은 유럽특허 등록으로 인해 향후 2018년까지 유럽특허청 관할 22개 국가에서 이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단백질 약물의 서방성 조성물 및 제형의 제조 판매에 대하여 독점배타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고 임상2상 개발을 진행중인 서방출성 인간성장호르몬이 상업화 될 경우 유럽시장에서 독점적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2.12.17 I 이진우 기자
  • (특파원리포트)햄버거 제국의 위기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미국에서 여행을 하면서 가장 손쉽게 들릴 수 있는 음식점이 바로 햄버거 체인점이다. 고속도로변은 물론이고 대형쇼핑센터 주변, 한적한 시골길 옆에서도 맥도널드나 버거킹 웬디스 등의 상표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특히 맥도널드의 "M"자를 형상화한 대형 로고(토끼 귀처럼 생겼다)는 멀리서도 식별할 수 있어 지리에 익숙치 않은 이들에겐 때로 아주 고마운 표지판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싸고 간편한 음식점을 찾다가 하루 세끼를 햄버거로 때울 때도 있는 데 각 브랜드 별로 맛의 미세한 차이를 느낄 정도면 상당한 "고수"가 된 것이다. 맥도널드의 빵맛은 어떻고 버거킹의 고기맛은 어떻고 등등을 품평할 수 있을 정도라면 대단한 경지다. 미국인들이 가장 친숙하게 느끼고 또 가장 즐겨찾는 햄버거 체인점이 그러나 지금 흔들리고 있다. 부동의 1위를 자랑하는 맥도널드는 비만을 유발시켰다는 소송과 주가하락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2위의 버거킹은 주인을 못찾고 표류하고 있는 신세다. 최근 뉴욕 연방법원에선 맥도널드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의 첫 심리가 열렸다. 소송을 제기한 청소년 8명은 자신들의 비만과 당뇨병 등 질병이 햄버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조지 워싱턴대학의 존 반즈하프 교수는 "비만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는 미국인이 매년 30여만명이고 비만으로 인한 경제적손실이 1000억달러를 넘는다"며 "이 책임은 영양정보 표시를 게을리한 패스트푸드 업체, 특히 시장점유율 1위인 맥도널드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비만소송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을 연상시킨다. 존 반즈하프 교수는 "처음에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폐암환자들의 소송이 이상하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이를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며 "맥도널드를 상대로 한 소송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맥도널드의 또 다른 고민은 주가하락이다. 최근 3년 동안 맥도널드의 주가는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올 들어서도 연초 27달러선이던 주가는 지난 29일 현재 18.50달러로 25% 폭락했다. 이 상태라면 맥도널드는 다우지수 편입종목 30여개중에서 올해들어 최대 주가하락률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게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수십년간 줄곧 "A+"를 유지해왔던 맥도널드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맥도널드가 올해의 연간 순익이 종전 예상치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 해외 시장에서의 맥도널드 체면도 말이 아니다. 그간 공격적인 해외점포 확장 전략으로 코카콜라와 함께 미국 문화를 상징하는 첨병 역할을 했지만 이의 부작용이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다. 특히 중동지역에서 반미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맥도널드 매장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요르단, 이집트 등의 맥도널드 매장에는 "빅맥을 사 먹는 데 쓴 돈이 총탄이 돼 팔레스타인 형제들의 심장에 박힌다"는 전단이 뿌려지기도 했다. 맥도널드는 결국 지난달 중동과 중남미 10개국의 점포 175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대만에서도 매출 부진으로 10여개의 점포를 닫을 계획이다. 미국내 2위의 햄버거 체인업체 버거킹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햄버거 판매 자체가 감소한 데다 경쟁사와의 저가 경쟁으로 순익이 급감했다. 게다가 대주주인 영국의 디아지오가 추진해왔던 버거킹 매각작업도 순탄치 않다.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는 최근 미 텍사스 퍼시픽 그룹과의 버거킹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사간의 이견은 매각가격을 놓고 이견이 컸기 때문이다. 디아지오는 23억달러선을 제시한 반면 퍼시픽그룹은 15억달러 이상은 주기 어렵다고 버텼다. 퍼시픽 그룹과의 협상이 깨진 이후 일부 언론에서 워렌 버핏 벅셔 헤더웨이 회장이 버거킹을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워렌 버핏은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 "나도 가끔 햄버거를 먹는다"며 "그러나 그것이 나와 버거킹간의 유일한 인연"이라고 버거킹 인수설을 일축했다. 물론 맥도널드를 비롯한 햄버거업체들도 손을 놓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맥도널드는 이미지 쇄신을 위해 환경보호와 장애인 고용을 약속하는가 하면 튀김용 기름도 인체에 덜 유해한 것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비만 소송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어린이 비만 방지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맥도널드는 이와 함께 그간 거부해왔던 신용카드 결제도 내년부터 미국내 전매장에서 허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계산대에서 5초, 고객이 햄버거를 주문해서 손에 쥐기까지의 시간을 90초로 단축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맥도널드는 패스트푸드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매장내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고객들의 불평을 사왔다. 그러나 이같은 전략들이 얼마나 효과적일런지는 미지수다. 살로만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마크 칼리노스키는 "내년도 맥도널드의 미국내 동일점포 매출은 올해와 비교해 변함이 없거나 1%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현 상태에선 시장수익률하회라는 투자의견을 변경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미국을 가장 잘 표현하는 음식문화 vs 미국식 문화제국주의의 첨병, 쓰레기같은 음식(junk food) vs 미국인들이 가장 즐겨찾는 서민적인 음식이라는 극단적인 평가를 받아왔던 햄버거. 그리고 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맥도널드. 맥도널드와 햄버거에 대한 이같은 극단적인 평가는 사실 미국에 대한 극단적인 평가와도 닮은꼴이다. 그런 점에서 햄버거가 미국적인 음식임은 분명해 보인다.
2002.12.02 I 이의철 기자
  • 부광약품, 간염치료제 2004년 상품화-1문1답
  • [edaily 이진우기자] 부광약품(03000)은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간염치료제 클레부딘과 자회사의 신상품인 지방추출 미용성형기술과 관련한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재원 사장은 이 제품이 FDA의 인증을 받는 최초의 신약이 될 것이라며 전체 개발계획의 약 70%가 이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재원 부광약품 사장과의 문답내용이다. ▲오늘 발표한 간염치료제와 피부성형물질에 대한 시장상황과 향후 매출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 현재 유일한 간염치료제인 라미부딘이 국내에서 약 4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라미부딘의 약점인 내성이 생기고 투약 중단시 약효가 지속되지 못하는 점을 보완한 제품을 내놓은 미국회사가 3년내 3억5000만불의 매출 예상치를 내놓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서 클레부딘이 발매될 2004년 상반기 이후는 약 7억~10억불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보험가 책정과 관련한 변수가 있을 수 있으나 정부가 국내 제약사 보호를 위해 보험가 책정을 유리하게 할 것이며 고시에도 국내 신약의 프리미엄을 인정하고 있다. 미용성형 시장은 상당히 숨어있는 시장이 많다. 시장이 성숙될 경우 약 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 제품은 보톡스 처럼 계속 재구매가 일어날 수 있는 상품이어서 기대가 크다. 이 제품은 내년 하반기 상용화가 예상된다. ▲아직 제품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감수해야 할 불확실성이 크지 않은가? -모든 신약 개발에는 항상 불확실성이 있지만 현재 마무리단계에 있는 후기 2상은 실질적으로 3상에 가까운 임상실험이다. 내년에 진행될 3상은 사실상 마케팅을 위한 임상실험에 불과하다. 보다 신중을 기하기 위해 국내회사로는 최초로 임상 자문단에 원로 의사들 6명을 초빙해서 단계별로 2개월마다 점검중이다. 현재 과학이 허락하는 최대한의 신중함을 기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국내업체로는 유례없는 치밀한 임상을 진행중이다. ▲세계시장 전체규모가 현재 10억불 수준인데 상품화될 경우 7억~10억불의 매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은 다소 낙관적인 것이 아닌가? -제약 업계에는 나눠먹기 시장과 어깨동무 시장이 있다. B의 신약시장을 A가 잡아먹는 경우는 전체 시장규모가 일정하지만 간염치료제는 체료약을 컴비네이션을 통해 복합적으로 써야한다. 현재 개발된 치료제가 내성문제와 지속성 문제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 일부 의사들은 처방을 기피하기도 한다. 결국 기존 시장의 성장과 함께 자연스럽게 우수한 제품을 이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결코 어려운 목표는 아니다. 해외 판매분의 14%를 로열티로 받기로 하는 등 시판되는 그해에 회사 외형이 약 1400억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클레부딘 공동연구 시작한 때가 98년인데 연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가? -경제성있는 핵산유도체의 합성에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소요됐다. 그러나 이후의 동물실험과 임상은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 ▲25일 공시한 라이센스료의 유입계획이 향후 임상일정의 성공여부와 무관하게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인가? -현재 라이센스 대상업체가 나스닥에 상장된 업체라서 모든 조건을 구체적으로 공시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으나 25일 공시한 금액은 유입이 확정된 금액이다.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미니멈 50~150만불정도 추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내년에 계획하고 있는 신제품은 어떤 것이 있는가? -현재의 효자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당뇨병 환자들의 신경증 치료제를 개량 신약을 연말경 판매할 예정이며 천식치료제 신약을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2~3개 신약 발매 예정이다.
2002.11.25 I 이진우 기자
  • SK, 우울증 치료제 존슨&존슨서 의약평가 실시(상보)
  • [edaily 문주용기자] SK(03600)(주)대표 황두열)는 개발중인 우울증 치료 화합물 YKP581에 대해 미국의 존슨앤드존슨이 의약평가(Drug Evaluation process) 실시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상후보물질 YKP581은 존슨&존슨과 이미 체결된 기술판매계약의 일부로서 이미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YKP10A와 비교해 차별화된 작용 메커니즘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련 동물실험에서도 탁월한 안전성과 우수한 약효를 보이는 차세대 의약군이라고 SK는 밝혔다. SK의 바이오팜 사업부장인 최용문 상무는 "J&J가 YKP10A 개발 외에 YKP581을 추가적으로 새로운 임상후보물질로 선정, YKP581의 가능성을 최대로 개발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미 임상실험중인 YKP10A는 지난 2000년 11월 존슨앤드존슨 계열회사인 얀센에 기술판매한 우울증 치료제로서 현재 미 의약품관리국(FDA)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신약은 현재 사용 중인 1세대 및 2세대 우울증 치료제와 구조, 약효, 안전성에서 차별화되는 제4세대 우울증 치료제이다. 우울증 치료제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100억달러가 넘고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환자가 늘어 연간 1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SK는 바이오팜사업부를 통해 간질, 우울증, 불안증, 정신분열증, 파킨슨씨병, 신경퇴행성 질환 등 신경과학 분야의 신규 의약 화합물을 개발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에 기술 수출한 신약후보물질 이외에도 정신분열증 및 불안증 분야의 신약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자체 전임상(pre-clinical) 실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당뇨병, 비만 등 대사성 질환과 암 분야에서도 신규 의약 화합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는 세계 수준의 중추신경계 신약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2006년 전문제약기업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2002.11.19 I 문주용 기자
  • 엔바이오테크, 중국 업체와 혈당강하제 기술제휴(상보)
  • [edaily 문병언기자] 엔바이오테크놀러지는 지난주 중국 항쩌우 소재 리커버 바이오텍(RECOVER Biotech)사 영빈관에서 혈당강하제(AGI-1120)의 기술제휴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리커버 바이오텍사는 엔바이오테크로부터 "AGI-1120"의 기술이전과 품질관리 노하우를 전수받아 원료 물질을 생산하게 된다. AGI-1120의 특허권을 갖고 있는 엔바이오테크는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된 원료를 수입, 완제품으로 생산해 일단 하반기중에 당뇨환자용 건강보조식품으로 출시, 국내외 독점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AGI-1120은 보통의 식생활을 통해 당뇨환자의 식사후 과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당질의 소화, 흡수를 억제해 혈당 및 체중을 조절하는 물질로 지난해말 강원대학교와의 산학협동으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식물에서 추출한 이 물질은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실시한 동물실험에서 혈당강하 전문의약품인 Acarbose와 동등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천연물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엔바이오테크는 설명했다. 엔바이오테크(47940)는 리커버 바이오텍사와의 기술제휴를 계기로 면역강화제, 성장촉진제 등 생명공학제품에 대한 중국내 판매도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2.08.21 I 문병언 기자
  • 벤트리, 성기능 개선음료 91%효과..판매개시
  • [edaily 권소현기자] 벤트리(37630)는 성기능 개선 1회용 음료 `다이엑스`(www.diaxes.co.kr)의 세부 임상결과 91%의 호전효과를 입증하고 15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벤트리에 따르면 동인당 한방병원(박형선 진료부장)에서 발기능력의 국제지표(IIEF)를 통해 점수화한 객관적 임상을 전개한 결과 전립선비대증군, 심혈관계 질환자 및 병력이 없는 발기부전 환자군에서 91%의 호전효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당뇨나 고혈압과 당뇨 복합 환자군에서는 호전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당뇨 복합 환자군을 포함한 전체 임상 환자군에서는 73% 호전 효과를 나타냈다. 이밖에 고지혈증 환자군에서 성기능 개선 효과 뿐만 아니라 총 콜레스테롤 12%의 감소, HDL의 17% 증가 등으로 심혈관 질환자의 치료 보조제로서의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입증됐다. 벤트리 관계자는 "독성과 부작용은 전혀 없었으며 복용기간 증가하면서 효과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발기부전 환자가 아닌 정상인의 경우는 더욱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벤트리는 혈액기능 활성화 물질을 이용한 다이엑스의 상업화를 시작으로 임상 결과에 따라 퇴행성 관절염, 신경통 분야 등의 인류의 난치 질환의 근본적 치료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2002.07.15 I 권소현 기자
  • 비만, 이제는 "공공의 적"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전세계 거의 모든 나라 사람들에게 미국의 풍족한 물자는 시기와 동경의 대상이다. 냉장고 가득히 넘치는 맥주, 감자칩, 그리고 전자렌지에 데우기만 하면 모락모락 김이 나는 인스턴트 식품, 거기에 미국의 문화로 일컬어지는 야구 농구 풋볼과 같은 각종 프로스포츠에 블록버스터 영화까지. 그러나 세상은 무작정 불공평하지는 않은 법이다. 이같은 풍족한 물자와 놀거리 뒤에 항상 미국인들의 발목을 붙잡는 불청객이 있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비만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미국과 같은 풍부한 소비 문화를 가진 나라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비만이 이제는 세계 어디를 막론하고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비만, 세계의 근심(Obesity:World Wide Woe)"라는 기사를 내보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비만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26%로 20년전에 비해 무려 2배이상 급증했다. 그렇지만 그 문제의 심각성은 미국 이외에 영국 호주 프랑스와 같이 소위 말하는 선진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비만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스톡홀롬 소재 허딩대학병원의 비만전문연구가인 스테판 로스너 박사는 "전세계 어느 지역을 살펴보더라도 비만인구의 비율이 늘어나지 않은 곳은 없다"며 "심지어 저개발국가들이 집중된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비만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OECD의 보고서가 단순히 비만인구의 비율 증가를 초점에 맞췄다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보다 구체적인 현실과 문제까지도 지적하고 있다. WHO는 최근 잇따른 보고서를 통해 비만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염병처럼 급속도로 퍼져나가면서 동시에 거대한 비용을 치러야 하는 사회적인 문제라고 주장한다. 영국의 의학자 필립 제임스는 최근 국제심장병학회에서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현재 비만의 문제를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비만으로 인한 대재앙이 찾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비만으로 생길 수 있는 가장 1차적이고 심각한 문제로 당뇨병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15년동안 전세계 당료병환자는 현재 미국의 전체 인구보다도 많은 약 3억20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당뇨병은 사람의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심장질환일 뿐만 아니라 각종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성인병이다. 로스너 박사는 "비만으로 인한 당뇨는 대단히 위험한 질병이며 당뇨를 치료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은 다른 질병들을 치료하는 비용보다 부담이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또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비만인구의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최근 몇년간 자전거 이용인구의 비율이 줄고 반대로 오토바이 사용인구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비만과 심장 질환자수가 급증했으며, 멕시코에서는 경제가 비교적 큰 폭으로 성장했던 지난 10년동안 비만인구의 비율이 60%로 급증했다. 빈곤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아프리카 대륙 역시 비만의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남아공의 포체스트룸대학의 연구원인 에스트 보스터는 "이집트 모로코 튀니지와 같은 북부아프리카 지역에서 15세에서 45세 사이의 여성 비만비율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스터는 "아프리카 대륙이 아직도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서 비만율은 크게 급증하고 있다"며 "문제는 아프리카에서는 살이 찐다는 것이 부와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인식된다는 사실이다"고 밝혔다. 비만에 대한 각국 정부의 대응 역시 이제는 흡연이나 안전벨트 착용의 사례에서 처럼 단순한 캠페인의 수준을 넘어 제도화, 법규화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프랑스는 최근 청소년들의 비만이 급증하면서 보건장관령으로 학교급식에서 신선한 과일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탄산음료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 식수대 설치를 늘리도록했다. 또 영국와 호주에서는 학교에서 각종 운동과 다이어트프로그램의 개설을 의무화하기도 했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최근 한 연설에서 "테러가 미국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지만 가장 심각한 미국민의 적은 비만"이라며 "비만을 해결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국가별과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이제 비만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가 됐다. "가난은 나랏님도 어쩔수 없다"는 옛말이 있지만 너무 풍족한 물자로 인해 빚어진 비만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과연 "넘치면 모자람만 못한 법"이라는 격언이 다시금 생각나는 대목이다.
2002.07.08 I 공동락 기자
  • (초점)일 제약업체, 미국 상륙작전 본격화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미국에서 위궤양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번은 애시펙스(Aciphex)라는 이름이 적인 처방전을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또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저하제인 앱토스(Aptos)는 상당히 친숙한 이름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두 약품의 공통점이 있다. 다름아닌 일본 제약업체들의 생산한 제품이란 것이다. 단순히 일본업체가 만든 제품이라는 사실외에,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로 일본 본토의 모기업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효자상품"이라는 사실도 공통점이다. 최근 분기실적을 발표한 일본의 정상급 제약업체들은 대부분 미국시장에서 엄청난 수익을 냈으며 앞으로도 실적의 상당부분을 미국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야마노치제약의 다케나카 도이치 대표는 "현재 포화상태에 있는 일본 제약업계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적극적인 공략의 대상은 이제 미국 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실제 야마노치제약은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먼저 미국내 판매전략을 수립하고 나서 일본에서의 판매전략을 만든다. 회사측은 또 내년 1분기 개발이 완료되는 제품은 처음부터 미 식품의약청(FDA)에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제약업체들이 미국을 공략하기 시작한 것이 그리 오래된 이야기는 아니다. 이는 일본의 제약시장이 연간 500억달러 규모의 "세계 2위의 시장"이라는 점을 상기한다면 쉽게 짐작이 가능하다. 자국내 수요로도 충분히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 경제의 침체와 더불어 최근 몇년동안 일본의 제약시장이 정체되기 시작하면서 문제는 달라졌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시장의 시장규모(지난해 총 1820억달러)를 감안했을 때 일본 업체들로서는 더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야마노치에 앞서 미국시장 진출을 추진했던 다케다화학의 경우 지난 3월말에 끝난 2001년 회계년도에 2360억엔의 순익을 올려 전년에 비해 6%의 순익증가율을 기록했다. 회사 매출은 1조100억엔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작은 회사 규모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자동차업체의 매출과 맞먹는 실적을 올렸다. 다케다는 이 가운데 자사의 주력상품인 혈당저하제인 앱토스(Aptos)를 미국에서 판매하여 1100억엔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이같은 규모는 전년에 비해 무려 57%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회사의 전체 실적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 위궤양 치료제 애시펙스(Aciphex)를 생산하는 에이사이는 다케다보다 미국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다. 에이사이는 2001회계년도에 57%라는 폭발적인 순익증가율을 기록하며 365억달러의 순익을 올렸고 매출도 19%나 급증했다. 에이사이의 전체 매출에서 미국시장이 차이하는 비중은 전년의 17%에서 두배 이상 급증한 38%를 나타냈다. 업계관계자들은 일본 제약업체들의 매출이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더욱 호조를 보일 경우 탈(脫)일본화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그동안 전체 연구개발비의 70~80%를 지원해주던 일본정부가 재정적자를 이유로 지원을 꺼릴 경우 탈일본화 추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마노치의 다케다 대표는 "미국시장이 과거와 같은 두자리수 성장률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일본이나 다른 지역보다는 성장속도가 확실히 빠르다"고 말했다. 자동차와 전자제품에 이어 이제는 일본의 제약제품도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10년간의 불황으로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으면서도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와 외환보유고를 유지해나갈 수 있는 일본인들의 저력이, 미국인들의 자존심이라고 하는 제약 및 생명공학 산업에서도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2002.05.26 I 공동락 기자
  • 엔바이오테크, 혈당·체중 조절물질 개발
  • [edaily] 엔바이오테크(47940)놀러지는 보통의 식생활을 통해 당뇨환자의 식사후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당질의 흡수를 억제해 혈당 및 체중을 조절하는 물질인 AGI-1120을 식품재료에서 추출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뇨병환자의 치료나 다이어트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엔바이오테크는 이부문에서만 내년에 40억원, 오는 2003년에는 1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바이오테크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아 강원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와 공동 연구, 개발에 성공한 AGI-1120은 단백질 지방질 무기질 비타민류와 다른 유용한 성분의 소화흡수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당질의 흡수만을 억제하는 물질이다. 즉 총열량의 감소가 이뤄지면서 기타 영양성분의 공급에는 전혀 영향를 주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복용량을 조절하면 식사후 혈당의 조절 뿐 아니라 당뇨의 원인이 되는 알파-글루코시다아제의 활성을 차단해 음식물 중에 함유된 당질의 소화, 흡수를 억제함으로서 체중조절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식품원료로부터 추출, 대량생산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원료의 수급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어 생산원가를 대폭 낮춰 당뇨환자들의 이용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다. 자연식품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부작용 등의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화학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동물실험에서도 당뇨 쥐에 3주간의 투여후 체중변화량을 측정해 본 결과 초기 체중에 비해 약 3.5%의 체중감소를 보였다. 혈당도 negative control인 0.5% CMC를 섭취한 실험쥐에 비해 낮은 혈당을 유지해 혈당 강하능력은 혈당강하 전문의약품인 Acarbose를 투여한 군과 동등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물질은 전세계적으로도 초일류 몇 개회사만이 개발하는데 성공,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에도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바이오테크는 AGI-1120의 대량 생산공정을 준비중에 있으며 이를 건강보조식품으로 개발, 내년 상반기부터 당뇨환자나 체중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01.12.10 I 문병언 기자
  • 일성신약-한국애보트, 비만치료제 "리덕틸" 국내판매
  • [edaily] 국내 비만치료 관련 시장규모가 1조원을 육박하는 가운데 선진국에서 비만치료 약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리덕틸이 한국 시장 판매에 들어간다. 21일 한국애보트(대표 제임스 밀러)와 일성신약(대표 윤석근)은 서울 신라호텔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만치료제 "리덕틸"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실제 시판은 10월 초부터 이뤄질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한국로슈의 "제니칼"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리덕틸은 1989년 영국 연구진에 의해 발견된 신물질인 시부트라민(Sibutramine)의 상품명으로 현재 전세계 50여개 국가에서 400여 만명 이상이 복용하고 있으며 비만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리덕틸은 기존 비만치료제와는 달리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하고 에너지 소모를 증대시켜 체중을 감량시키는 새로운 치료제이다. 기존 비만치료제가 식후마다 복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던 것에 비해 식후 또는 공복 시를 가리지 않고 하루 한 알만 복용하므로 복용방법이 간편하다는 잇점을 지니고 있다. 애보트측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 리덕틸은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치료 첫 4주안에 1~2kg의 체중감소를 가져오고 6개월까지의 체중감소를 가져와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10%의 체중감소가 있다. 특히 섭취한 지방 일부의 흡수를 저해하는 기존의 비만 치료제와는 달리, 리덕틸은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하고 에너지 소모를 증진하므로 음식물의 종류와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비만을 치료할 수 있어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할 때 한국인의 비만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애보트측의 설명이다. 양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 이어 오후에는 국내 비만학회, 당뇨학회 관련 의사 및 약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움을 개최할 예정이다.
2001.09.21 I 김현동 기자
  • 주성엔지/윌텍정보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12일)
  • [edaily] 다음은 12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주성엔지니어링 2Q 매출실적 주성의 2Q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52.7% 증가한 163.2억원으로 잠정집계. 이로써 상반기 전체 매출은 370.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8% 신장하였음. *주성 월별매출(단위:억원) -----------------------------------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 118 47 42.9 32.3 28.1 102.7 ------------------------------------ ◇노키아의 내수 시장 마케팅 상황 현재 Nokia는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한 대형 옥외 광고와 TV 광고, 잡지 광고 등을 통해 월 평균 15∼20억원 상당을 내수 마케팅에 쓰고 있는 상태임. 한편 당사의 대리점 방문을 통한 Nokia 단말기의 선호도는 상당히 높은 상태로 여겨지는데, 일단 당사가 방문하였던 대리점은 모두 품절 상태이며 예약 주문을 받아 놓고 있는 상태였음. 많은 사람이 우려를 하였던 2G 단말기에 대한 거부감은 ① Nokia 브랜드 선호도, ② 심플한 디자인, ③ 차별화된 16화음 멜로디 등으로 인해, 차별화 된 내수 침투가 조심스럽게 진행중임. 2.5G단말기 가격 저항과 낮은 서비스 환경 등으로 인해 올해 6월까지의 내수 시장 출하대수의 13.5%가 2.5G 단말기였지만, 여전히 중장년층과 서민층을 대상으로는 2G 단말기가 주류였고, 하반기에도 2.5G 단말기 비중이 높아지더라도 보조금 지급이 되지않는다면, 2G 비중이 50% 정도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음. 한편, 동사에 단말기를 공급하는 텔슨전자는 1주일에 2번씩 물량을 출하시키고 있으며 현재 KTF, STI를 대상으로 약 18,000대 정도가 출하된 상태로 Nokia 내수 시장 침투 속도에 따라 매출액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한편 텔슨전자의 2/4분기 매출액은 당사의 추정치인 85억보다는 많은 136억원 정도로 잠정 집계 되고있음. ◇윌텍정보통신 탐방 속보 2/4분기 매출액 1/4분기 대비 29.6% 감소한 19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됨.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47억원, 제품별로는 필드 계측장비가 30억원, 정보단말이 7.5억원, 전자화폐가 8.7억원 정도로 필드 장비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저조하였음. 이 것은 2세대 인프라에 대한 통화 환경 측정이 어느 정도로 일단락 된 상태에서 여전히 2.5G 인프라 구축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통화환경 측정 수요가 크지않은 것에서 기인함. 한편, 동사가 전략적으로 출시하였고 당사의 리포트에서 동사의 올해 성장 모멘텀이 될 단말기 성능 측정 장비인 WMT 4000의 경우 현재 삼성전자, LG전자를 제외한 여타 중소형사에 Test용으로 배포된 상태이며, 현재 Motorola Korea, 한화정보통신, SK텔레텍, 텔슨전자 등을 상대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음. 일단, 현재 나오는 2.5G 단말기의 측정이 제대로 된 측정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출시되고 있는데, 국내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Agilent의 계측기도 동사와 같이 6월에 공급되었음. 일단, Agilent의 계측기에 비해 50% 이상 저렴한 4,500만원에 동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는 가격 경쟁력과 전년도에 Motorola Korea를 필두로 28대를 공급한 기록이 일정 부분 이상의 매출 발생은 기대됨. 현재 4∼5개 업체를 중심으로 약 300∼350대의 발주가 예상된다고 회사측에서 제시하지만 월 Capa가 30대라는 점 등으로 인해 올해 안에 매출액이 150대 이상 발생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됨. 다만, 동 부분의 매출 발생은 동사의 문제점이었던 높은 PSR을 크게 낮추어줄 것으로 예상됨. 한편 동사는 라인 확충을 위해 현재 외자 유치를 추진중임. 일단 단말기 성능 측정 장비 출하시점과 외자 유치 시점이 8월말경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월 하순을 중심으로 지금의 약세 모멘텀이 강세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됨. ◇에이스테크놀로지 탐방 속보 2/4분기 매출액 269억원, 영업이익 11억, 경상이익 10억원, 순이익 8억원으로 1/4분기 적자 기조 탈피하며 상반기 전체 순이익 3억원 시현 예상. 월별 매출액은 4월 96억원, 5월 75억원, 6월 99억원. 하반기 이동통신 3사의 내수 인프라 투자가 상반기 대비 51.6% 감소한 9,500억원 정도로 예상됨에 따라 내수 매출은 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삼성전자로의 CDMA 시스템 장비용 FEU Local 수출 확대, 7월부터 새로운 단말기 안테나 모델 공급에 따른 안테나 매출 증가와 7월부터 선적이 개시되는 Powerwave로의 수출 등으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최근 2개년간 발생한 영업외수익이 올해는 미미하다는 점에서 순이익 급감이 약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동사의 강세 모멘텀 전환시기는 4/4분기 이후 China Unicom의 CDMA 장비 2차 입찰 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됨. ◇참조가격제 운영 구체화, 의약품 소비에 큰 영향 없을 전망 내달 1일 시행예정인 참조가격제 적용 효능군에 △고혈압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당뇨병약제 등 4개군이 제외될 방침. (참조 가격제는 처방비율 등을 고려하여 해당 치료군 별로 가격 가이드라인을 설정, 가이드라인 외의 고가 약제에 대한 보험 급여를 억제하고 본인 부담금으로 전환시키는 제도) 비록 약제비가 일부 본인 부담금으로 전환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대다수의 환자들이 일부 가격의 본인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우수한 효능의 약물 사용을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고, 고가약 사용억제를 위한 도입키로 한 참조가격제가 오리지널 품목과 제너릭 품목간의 가격차가 극심한 품목의 효능군이 제외됨에 따라 참조 가격제 시행으로 인해 오리지날 브랜드 보유 의약품의 처방(소비)패턴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됨.
2001.07.12 I 김세형 기자
  • 팬택/인쇄용지업계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31일)
  • [edaily] 다음은 31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팬택(25930) 기업탐방 속보 팬택의 2/4분기 매출액은 회사측 목표로 1,600억원 정도를 잡고 있다. 무엇보다도 미국으로의 Shark 단말기 518,000대가 계획대로 수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남미로의 ODM 단말기인 Patagonia의 수출이 5월부터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사 추정으로는 매출 물량 등을 보수적으로 고려할 경우, 전체적인 금액은 1,2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동사의 올해 수익성 확보의 주요 품목은 GSM CKD 단말기와 내수시장에서의 IS-95C용 단말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북미,남미의 저가 모델에 비해, 단가가 50∼150% 이상 높은 제품이며, 그만큼 수익성 확보의 Room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동사가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내수시장에서의 판매 (3/4분기부터 판매개시) 목표액 2,870억원 (840,000대 판매, SKT에만 판매, Appeal Telecom의 경우는 브이닷 단말기를 이동통신 3사에 모두 공급)은 SKT의 시장 점유율 제한의 지속 가능성 및 높은 가격 저항 (대당 350,000원)으로 동사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으로의 GSM CKD 수출 목표 1,070억원은 큰 차이가 나지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당사 추정으로 동사의 올해 매출액은 5,500억원, 순이익은 12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EPS는 613원 정도로 추정된다. 현재 주가는 2001년도 실적 기준으로 PER 12배 수준으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한다. ◇대웅제약(03090) 신약 승인 의미와 전망 5월 30일 공식 발표된 대웅제약의 신약승인은 3가지 면에서 큰 의미를 지님. 1. 생명공학 제품의 획기적 원가율 제고 미생물의 자가증식기능을 활용한 바이오텍 제품의 개발에 있어 대장균과 값싼 배양 시스템을 이용한 제품 개발여부가 큰 의미를 지님. 대웅제약의 EGF는 97년 출시된 유사제품인 리그라넥스(올쏘 맥닐)가 효모를 이용한 배양시스템을 갖고 있는 것에 대비, 원가율이 60%미만인 대장균을 이용한 생산에 성공함으로써 향후에도 여타의 바이오텍 제품 생산에 있어 중요한 기술적 도약을 이룬 것으로 평가됨. 2. 치료 분야의 확대 금번에 인가받은 질환은 당뇨성 족부궤양으로 환자 수가 제한되어 있고, 시장이 미성숙 단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국내 시장 50억원, 세계 시장 약 1조 2천억 규모) 그러나 화상, 욕창 등 여타 피부질환에 대해 추가 적응증 확대가 성공할 경우 시장성을 급팽창할 전망.특히 경쟁품목인 리그라넥스가 지난 99년 욕창(pressure ulcer)에 대한 인가 취득에 실패한 전례가 있어 동사 제품의 적응증이 확대될 경우 세계적으로 독점적 제품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3.피부 미용 분야 확대 화장품 유통 중 기능성 시장과 관련된 신방판 시장의 선두주자인 코리아나 화장품과의 제휴를 통해 주름 제거 등 피부 미용 관련 시장에서의 성장성도 높게 전망됨.또한 동사는 비보험 주름살 개선제인 보톡스 시술을 통해 피부과 질환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 중에 있어 제품의 컨셉과 영업력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음. ◇2001년 4월 현재 인쇄용지업계 동향 *수량 -내수, 수출 물량 각각 11만톤과 8만톤 수준으로 전년동기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 *가격 -내수가격은 원화기준 전년 동기대비 5% 하락한 수준(95만원/톤)이고 수출가격은 수출국별 차이가 존재하는데, 미주지역은 톤당 $960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국내 물량의 절반가량이 수출되는 중국지역 가격은 톤당 $650 수준으로 전년동기의 $830 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상황. 하지만 회복된 내수, 수출 물량과 전반적인 제품가격 상승 추세에 힘입어 4월 실적은 전년에 비해 평균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음. *향후 전망 인쇄용지 주 원료인 표백화학펄프 가격 약세 지속(4월 기준 $380/톤)과 인쇄용지 가격 추가 상승 지속 추세로 1/4분기 인쇄용지 경기 저점 지나고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3/4분기 이후에는 2000년도의 골판지업계처럼 제품가격 강세와 원가약세로 영업이익 대폭개선의 유형이 인쇄용지업계에도 나타날 전망. 국내 대표적 인쇄용지 업체 중 4/4분기 증설물량 본격적 시장출회되어 매출 증가예상되고 재무구조 우량한 한국제지가 가장 투자매력 있다고 생각되어 매수의견 유지함.
2001.05.31 I 김세형 기자
  • 대웅제약, EGF승인 효과 미진..장기매수로 하향-한양
  • [edaily] 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31일 기업분석 리포트를 통해 대웅제약이 지난 30일 EGF(상피세포성장인자; Epidermal Growth Factor)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제에 대해 식약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지만 이를통한 EPS 증가분은 110-141원에 불과, 펀더멘털에 미치는 부분은 미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EGF 족부궤양 치료제가 신약승인을 받았지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임상3상이 종료되는 2003년까지 이를 이용한 자체 매출 발생이 어려워 매출 증대효과는 연간 28억-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국내 당뇨성 족부궤양 환자수는 약 3만명으로 연간 시장규모가 2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어 임상 3상이 완료되어도 당뇨성 족부궤양에 따른 의약품 매출은 30-5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며, 다만 수요가 많은 해외임상을 통해 기술수출을 할 경우 성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의 현재 주가는 목표주가에 도달했으며 보건복지부가 31일 발표할 의료재정 안정화 대책(일반의약품 확대와 추가적 약가인하)을 감안할 때 수익성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웅제약의 2002년 예상 PER가 5.7배, EV/EBITDA가 3.1배로 업종평균보다 낮고 EGF 기술의 기술수출 추진과 신약개발 성장성, 자산건성화 등을 고려한 장기적인 성장성은 높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장기매수"로 하향제시했다. 또 장기매수를 감안한 12개월 목표주가는 1만 4700원으로 현 시점에서 19% 상승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2001.05.31 I 김윤경 기자
  • EGF허가, 이홍규 서울대교수/박승국박사 인터뷰
  • [edaily]다음은 대웅제약의 EGF 임상 실험을 실시했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홍규(57) 교수, EGF개발을 주도했던 대웅제약 중앙연구소 박승국 박사(38)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이홍규 교수> -당뇨성 족부궤양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병인가? ▲당뇨성 족부궤양은 당뇨병의 가장 무서운 합병증의 하나이다. 당뇨병에 걸리게 되면 과다한 혈당이 족부의 혈류를 막고, 신경을 마비시켜 버리기 때문에 발의 모든 감각이 무감각해진다. 일단 상처가 나게 되면 계속 썩어 들어가게 되고, 썩기 시작하면 약 80%이상은 다리절단에 이르게 된다. 지금까지 질환의 심각성에 비해 적절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한 실정이었다. -지금까지 당뇨성 족부궤양의 치료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 ▲당뇨성 족부궤양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그 예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이환된 당뇨성 족부궤양에 대해서는 병변의 진행정도에 따라 자연적인 조직 재생을 위한 드레싱 또는 궤양부위의 죽은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세균감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존의 방법들로는 임상적으로 만족할 만한 효과를 제대로 얻지 못해서, 결국에는 발을 절단하는 수술의 시행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EGF가 발매되어, 당뇨성 족부궤양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게 되었다. - 이번에 시판 허가된 EGF란 어떤 물질인가? ▲EGF는 사람 몸 속에 존재하는 천연의 상처치료 단백질로, 피부 등에 상처가 나면 혈액이나 땀, 침을 통해 공급되어 상처가 흉터 없이 자연적으로 아물게 하는 작용을 한다. 1962년 미국의 스탠리 코헨 박사는 동물이 상처를 핥아주기만 하는데도 상처가 아무는 것에 착안, 생쥐의 침샘에서 EGF를 발견했다. 스탠리 박사는 이 공로로 1986년 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렇다면 EGF가 어떻게 작용하여 당뇨성 족부궤양을 치료하게 되나? ▲EGF는 피부조직세포 분열 및 증식부터 여러 가지 피부재생촉진인자합성 및 분비와 혈관 신생작용, 피부조직을 구성하는 물질 합성까지 피부재생 전과정에 관여하여 피부재생을 촉진하게 된다. 좀더 쉽게 말하면 EGF는 상처부위에 직접 작용하여 새살이 돋도록 하며, 그 부위에 핏줄까지 만들어주어 새살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도록 하여 당뇨성 족부궤양을 치료하게 된다. -임상 결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해달라. ▲1997년 9월부터 7개월간 제1상 임상시험을 서울대학병원 임상연구소에서 성공리에 마친데 이어 1998년 10월부터 서울대학교 임상의학연구센터 주관으로 서울대병원, 강남성모병원, 경희대병원, 서울중앙병원, 신촌세브란스, 상계백병원에서 제2상 임상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72.5%의 높은 완치율을 나타냈으며, 특이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아 당뇨성 족부궤양에 대한 EGF의 높은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승국 박사> -그 동안 EGF에 대한 연구를 대웅제약 뿐만 아니라, 생명공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의 주요 기업들도 시도를 하였으나 인체와 동일한 EGF는 만들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연구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EGF개발에 있어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인체의 것과 동일한 EGF를 대량 발현하는 고생산성 균주의 개발과 여기서 생산된 EGF를 고순도로 대량 분리 정제하는 기술의 확립이었다. 국내의 다른 회사에 비해 후발주자였던 대웅은 실험장비, 기술축적 경험 등 여러 면에서 열세였다. 당시 해외에서는 상피세포성장인자(EGF)라는 창상 치료제가 유망한 것으로 알려져 유수 제약사의 개발경쟁이 치열했다. 이런 상황에서 독자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대웅의 경영진, 연구소, 개발부 등 전사적인 힘의 결집이 있었기에 EGF의 개발이 가능했다. -EGF의 구체적인 연구기간과 비용에 대해 말해달라. ▲EGF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생명공학 신약이다. 91년부터 시작된 총 10여 년의 연구기간, 정부지원금 11억원을 포함한 50억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를 투입한 끝에 최종 시판허가를 받게 되었다. - EGF의 안정성과 해외 특허 현황에 대해서 알고 싶은데. ▲EGF의 개발과 대량생산 기술은 이미 97년 미국과 일본에, 지난 해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특허를 획득했고, 그 외 남미 등을 포함한 10여 개국에서 특허심사가 진행중이다. 또한 1995년 생명공학분야의 세계적인 권위誌 Biofutur(프랑스)에 주목받는 유전공학기술로 소개되었으며, 1997년에는 정부로부터 특허기술상을 수상함으로써 이미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 이번 허가에 있어 적응증이 당뇨성 궤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어떤 증상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나? ▲EGF는 당뇨성 족부궤양 이외에 만성적인 피부상처나 각막의 궤양이나 수술 후 손상된 각막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대수술 후 조기치료나 상흔의 최소화에도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그 외에도 EGF의 위산분비 억제효과를 이용한 위궤양치료제나 신생아용 조제분유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GF의 국내, 국외 시장은 얼마나 될 것으로 예상하나? ▲국내 당뇨성 궤양 환자 수는 약 3만 명으로 시장규모는 연간 200억원으로 추정된다. EGF는 당뇨성 궤양 이외에 화상, 욕창, 성형 수술, 노화방지를 위한 화장품 등의 용도로 적응증을 점점 넓혀 2010년경에는 1800억 원의 규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계시장은 당뇨성 궤양으로 약 25억 달러, 화상, 성형, 미용시장까지 합치면 1,000억 달러 규모로 예상, 그 시장성은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
2001.05.30 I 문주용 기자
  • 대웅제약, 순수국내개발 EGF 식약청 정식허가 발표(상보)
  • [edaily] 대웅제약은 30일 순수 국내 기술에 의해 개발된 세계 최초의 EGF 생명공학 신약 1호인 대웅 이지에프 외용액을 당뇨성 궤양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정청이 정식 시판허가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도 생명공학 신약이 탄생하게 됐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EGF(상피세포성장인자)란 사람의 몸속에 존재하는 상처치료 물질로 피부 등에 상처가 나면 혁액이나 땀, 침을 통해 공급돼 상처가 흉터없이 자연적으로 아물게 하는 작용을 하는 단백질이다. 대웅제약은 세계최초로 EGF를 생명공학기술로 대량 생산, 의약품화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92년 대웅제약 중앙연구소 박승국 박사팀이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EGF 생산기술 개발에 착수, 95년에 인체내에 존재하는 EGF와 돌일한 고활성의 EGF를 대향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회사는 지난 97년 미국과 일본 특허를, 지난해 10월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특허를 얻었다. 대웅은 지난 97년9월부터 7개월간 서울대병원에서 제1상 임상시험을 마쳤고 98년10월부터는 제2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당뇨성 족부궤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상 시험결과 72.5%의 높은 완치율을 나타냈으며 특이한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 대웅의 EGF는 생명공학의약품 개발의 핵심기술인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발현 등의 상부기술외에 상업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단백질 댜량 정제, 분석, 제제화 등 하부기술을 모두 포괄해 개발된 신약이다. 현재 국내 당뇨성 궤양의 환자수는 약 3만명으로 시장규모는 연간 200억원으로 추정된다. EGF는 당뇨성 궤양 이외에 화상, 욕창 성형수술, 노화방지를 위한 화장품 등의 용도로 적응증을 넓혀 2010년경에는 1800억원 규모가 될 거승로 예상된다. 또 세계시장은 당뉴성 궤양으로 약 25억달러, 화상, 성형, 미용시장까지 합치면 1000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내다봤다. 대웅은 EGF생산으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또 현재 진행중인 기술수출을 비롯한 해외수출로 향후 3년간 5억달러이상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2001.05.30 I 문주용 기자
  • 대웅/동아제약, 신약 출시로 투자 유망-동원경제연
  • 1일 동원경제연구소는 잇따른 신약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약주 가운데 대웅제약과 동아제약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올해안에 신약으로 출시될 예정인 신약과제로 대웅제약(03090)의 당뇨성족부궤양치료제, 동화약품(00020)의 간암치료제, 동아제약(00640)의 위점막보호제, 중외제약(01060)의 퀴놀론계 항생제 등을 꼽았다. 이 중에서 가장 빨리 신약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것은 대웅제약의 당뇨성족부궤양치료제(DWP-401)로 3월초에 바이오신약으로 제조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행정적인 절차만 남기고 있는데 화학합성 신약보다 부작용이 적고 약효도 우수, 신약으로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90%이상이라고 말했다. 또 동화약품의 간암치료제(DW-166HC, 미리칸주)는 지난해 11월에 임상 2상시험을 마치고 이번 달에 신약허가를 신청했으며 오는 5월말이나 6월초에 신약허가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 동아제약의 위점막보호제(스티렌)와 중외제약의 퀴놀론계항생제(큐록신정) 등이 현재 임상 3상시험중으로 3분기중 임상 3상을 마치고 4분기중에 신약허가 신청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부광약품의 주가상승 요인이었던 B형간염 치료제는 이번달부터 국내와 캐나다, 프랑스에서 54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전기시험을 시작했는데 환자 1명에 대한 저용량 약효실험에서 FDA 허가를 받은 글락소웰컴의 라미부딘(지난해 10억달러 매출)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저용량 약효실험은 3월말에 끝나는데 첫번째 환자와 같은 우수한 결과가 나머지 3명의 환자에게도 나타날 경우 세계적인 신약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대웅제약과 동아제약을 신약개발 관련 투자유망 제약주로 추천했다. 대웅제약은 1만7000원을 3개월 목표주가로 "적극매수"를 유지했다. 3월초 당뇨성족부궤양치료제의 신약허가 가능성이 높은 데다 주름살제거용 화장품, 성형박피후 피부재생치료제, 욕창치료제 등의 출시가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이익 기준 PER와 EV/EBITDA도 4.7배, 2.4배로 업종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동아제약에 대해서도 2만원을 3개월 목표주가로 "매수"를 유지했다. 동아제약은 올 하반기에 신약허가를 받을 위점막보호제(임상 3상 진행) 외에 비마약성진통제(임상 2상시험 진행), 혈액암치료제(임상 2상시험 진행) 등 다수의 임상시험중인 신약과제를 보유하고 있다.
2001.03.01 I 문병언 기자
  • 삼천당제약,한방 당뇨 치료제 전임상 심사완료
  • 삼천당제약은 20일 "식품의약품 안전청(KFDA)로부터 천연 동식물을 원료로 하는 경구 당뇨병 치료제인 SCD-DKY의 전임상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SCD-DKY는 천연 동·식물 약재를 이용하여 복합처방 되어진 인슐린 비의존성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구 당뇨병 치료제이며, 국내 최초로 천연 동·식물 약재가 복합처방된 신약"이라고 덧붙였다. 연구개발비는 지난 6년간 20억여원이 들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SCD-DKY는 천연 생약재를 복합처방해 현대 과학화된 캅셀 복합제이고, 완치가 어려운 당뇨병 질환 치료제로 경구 복합천연물 신약이 개발된 것은 삼천당제약의 SCD-DKY가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선두에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삼천당 제약이 밝힌 SCD-DKY의 개발과정 및 개발계획이다. (SCD-DKY 개발과정) SCD-DKY를 개발하기 위해 당뇨병치료와 관련한 한의학서적을 검색하여 여러 가지 처방을 찾아내고, 당뇨병에 효험이 있는 다수의 한약재를 복합하여 효력 스크리닝을 실시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가장 우수한 효력을 나타내는 복합제를 완성했다. 안전성 자료확보를 위해 국내 유명 대학연구기관에서 단회·반복투여독성시험과 유전, 항원성, 생식독성등의 독성시험을 실시했다. 또한 혈당강하 효력시험, 효력기전연구, 일반약리시험등 약리학과 관련된 시험을 실시해 효력과 약리학적인 자료에도 만전을 기했다. 복합천연물제제를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한 또 다른 어려움은 복합제제의 관한 시험법 표준화이다. 이를 위해 개별 약재중에 특성 성분을 이용한 품질관리 기준과 시험법을 확립하였다. 생산공정의 표준화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실험실적인 생산과 대량생산의 차이를 분석연구하여 대량 생산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했다. 아무리 우수한 신약을 개발해도 특허를 보유하지 못하면 기술의 독자성을 보호받지 못한다. 독자적인 신약인 SCD-DKY의 특허는 국내 특허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에 특허등록된 상태이며, 유럽을 포함하는 여러 국가에 특허를 출원하여 심사중이다. 이는 앞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신약으로 탄생하기 위한 포석에 해당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마침내 식품의약품 안전청에 신약 허가를 위한 동물실험자료, 즉 전임상시험 자료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심사를 의뢰하여 전문가들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마침내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통과하여 임상 조건부허가를 획득했다. (CD-DKY 향후 개발계획) 임상조건부 허가에 대한 승인을 획득한 만큼 앞으로 국내 병원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카톨릭의대 부속 강남성모병원 외 저명병원들과 임상시험 실시 예정이며, 현재 각 기관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실시를 위한 사전 접촉을 하고 있다. 앞으로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삼천당제약(주)에서는 2002년 12월말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미국, 일본의 대기업이 SCD-DKY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며 삼천당제약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 사실은 앞으로 미국,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밝은 전망으로 보여주고 있다.
2001.02.20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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