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이광재, 달리는 `광재 식탁` 타고 강원 전역 누빈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원조 친노(親盧)이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원 원주시갑)이 `캠핑카 유세`에 나선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첫 날인 이날 이 의원은 노래가 쉬지 않고 흘러나오는 유세차, 사람들의 환호로 가득한 대형 연단을 뒤로한 채 캠핑카에 몸을 실었다. 사진=이광재 의원실 제공.이 의원은 “사람 끌어모아 세를 과시하고 목청 터지게 소리만 지르는 정치는 이제 안 먹힌다”고 단언했다. 이어 “기존의 낡은 정치 문법을 과감히 버려야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서 “민생의 현장에 바짝 다가가서 눈을 맞추고, 열심히 듣고, 진심을 다해 설득하는 겸손함이 민주당에게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코로나19로 대규모 대중 동원형 유세가 제한적인 이번 대선에서 이제껏 시도되지 않은 접근으로 민생 현장을 살펴보고 의정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것이 이 의원의 생각이다. 그는 20년 전 `인터넷 선거운동``희망 저금통`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이끌었던 현장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봤다. 격의 없이 국민들과 눈 맞추며 소통하던 노 전 대통령의 소탈함을 또렷이 기억한다.이번 프로젝트 이름을 `광재 식탁`으로 한 것은 `사람들과의 만남`에 초점을 뒀기 때문이다. 식사 한 끼에는 요리한 사람의 정성, 밥 먹으며 나누는 소통과 공감의 의미가 담겨있다. 강원 전역을 누비며 사람들과 한 식탁에서 오가는 ‘이야기’를 담겠다는 게 이 의원의 구상이다.이 의원은 “산 넘고 물 건너 어디든 필요한 이야기,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곳은 다 찾아가 맛있는 식사를 사람들에게 대접하고자 한다”라며 “밥 먹으며 나누는 이야기로부터 사람들의 고민, 슬픔과 아픔, 요구를 발견하고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우리가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달리는 ‘광재 식탁’에 이용되는 캠핑카. (사진=이광재 의원실)일방적인 설득이나 호소에 의존하지 않고 `발견`과 `공유`를 이번 민심 탐방의 지향점으로 삼았다. 이 의원은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는 `표를 달라`는 절절한 호소 보다 `이런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공감과 다짐의 언어가 더 필요하다”라며 “지역 공동체를 위해 아낌없이 사랑을 베풀고 희생하는 사람들을 만나,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곧 민주당이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임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달리는 `광재 식탁` 라이브 방송은 매일 밤 8시 유튜브 `이광재TV`, 인스타그램 `광재 프렌즈`(@kj_friends_)로 진행될 예정이며 첫 방송은 16일 부산에서 노사모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모습 드러낸 김건희, 김혜경 "고민 중"...남편 울린 김미경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3김(金)’ 후보 배우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활발한 활동을 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는 ‘과잉 의전’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9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한 뒤 공개석상에 나서지 않았다.김 씨의 사과 뒤에도 과잉 의전 사례가 연일 폭로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전날 한 매체를 통해 “김 씨가 이 후보와 함께 공개 유세에 나서긴 쉽지 않고 별도 일정을 재개한 후 사후에 내용을 공개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도 YTN 라디오를 통해 “(김 씨가) 유세에 합류하지는 않는다. 그동안 국민에게 사과하고 자숙하는 기간을 갖고 있었는데 어떤 방식으로 활동을 시작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우 본부장은 “국민 정서도 고려해야 하고, 남편 선거도 도와야 하고 여러 가지 고민이 되는데, 일단 지인들에게 전화도 드리고 비공개 일정은 시작해야 하는 것 아닌가 고민하고 의논 중”이라고 덧붙였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 (사진=국민일보 페이스북 캡처)공교롭게도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근황을 다룬 보도도 나왔다.국민일보는 전날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를 비공개로 만난 김 씨의 모습과 그의 향후 일정을 전했다.김 씨 역시 지난해 12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사과한 뒤 공식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서울의소리’ 측과의 7시간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남편 윤 후보를 뛰어넘는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이날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앞으로 대선 과정에서 윤 후보를 돕기 위해 공개 행보에 나설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천천히 문화, 예술, 종교 분야에서 공개 행보를 시작하라는 조언이 많아서 (선거 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씨는 현재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대표를 맡고 있다. 자신의 전문 분야를 살려 윤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처음 내비친 것이다.다만 “아무것도 결정된 건 없다”면서 “남편(윤 후보)과 상의해 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김 씨는 현재 심경에 대해 “지금은 자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제가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많아서 많이 성찰하고 있다”고 답했다.또 “김 목사께서 인생의 지혜를 말씀해주셨다”며 “정기적으로 만나 뵙고 좋은 말씀을 듣고 함께 기도한다”고도 밝혔다. 최근 윤 후보와 자신이 휩싸인 ‘무속 논란’을 돌파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김씨는 국민의힘 경선 기간 중에도 개신교뿐 아니라 천주교, 불교계 인사들과 비공개 만남을 지속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전시 기획 사업을 하면서 친분을 쌓은 인사들로 알려졌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외동딸 안설희 박사가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배우자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유세활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안 후보는 지난 13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 교수의 확진 사실을 언급하며 “제 선거 운동을 돕고 의료봉사를 하다가 이렇게 된 것 같다”고 울먹였다. 김 교수는 기저질환이 있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원으로 긴급이송돼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복하는 대로 선거 운동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복귀 시기를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민주 "구룡마을 공공개발 1만2천호 공급…신혼부부 반값"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구룡마을 공공개발’ 사업으로 1만 2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이 중 5000호는 청년, 신혼부부에게 반값 이하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노진환 기자)송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수도권 추가 주택 공급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현재 계획된 2838호의 주택 공급을 1만 2000호로 늘리기 위해 개발 가능 면적을 확대하겠다. 최대 500%까지 용적률이 확대되도록 4종 일반주거지역 신설 및 종상향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청년,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5000호는 시세 반값 이하로 공급하고, ‘누구나집’ ‘기본주택’ 등 다양한 공급 방식을 도입하겠다”며 “이를 통해 청년, 신혼부부 누구나 분양가의 10%인 4000만원으로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개발이익을 국민께 ‘직접’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구룡마을 개발, 주택건설·공급, 관리 등으로 발생하는 이익은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5000호 주택 공급에 우선 투입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문화·체육시설 설립 등에도 개발이익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에 그치지 않고 국민께서도 직접 개발 사업에 참여해 그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블록체인에 기반한 디지털 코인을 발행·배분해 원하는 국민께 투자 기회를 드리겠다. 이 경우 코로나 방역으로 큰 피해를 입으신 자영업·소상공인들에게 우선 참여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구룡마을 공공개발’ 사업 모델을 확대하겠다”며 “용산공원 일부와 주변 반환 부지에 공급되는 10만 호 전체를 청년·신혼부부에게 반값 이하로 공급할 것이다. 이외 지역에 대해서도 주택 공급의 30% 이상을 청년, 신혼부부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관련해 “민주당 정부가 주거 문제로 국민께 고통을 안겨드린 점을 뼈아프게 반성한다”며 “특히 주택 공급과 서민들의 내 집 마련 지원 등에 있어 정책적인 부족함이 컸다. 거듭 사과드린다”고 했다.
- 이재명 "홍준표 공약도 수용…대구 다시 일으키겠다"[전문]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5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공약한 바를 수용해 대구공항 이전부지에 혁신 기업도시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할 수 있는 복합타운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오전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역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대구 지역을 방문하기 전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의 토대 위에 대구를 다시 일으키겠다. 대구 시민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는 언제나 시대를 선도해왔지만, 대구의 불빛이 지금은 꺼져 가고 있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일극 체제를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철도가 도심을 관통하면서 두 개의 대구가 됐다. 두 개의 대구를 숲길로 연결해 다시 하나의 대구로 만들겠다”며 “KTX 도심 구간을 지하화해 철새가 날아오고 시민이 편안하게 걷고 쉴 수 있는 한국형 센트럴 파크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구 군기지를 이전해 도심 공간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며 “대구·경북을 세계와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공항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래차·로봇·의료산업을 이끌어갈 혁신도시 건설, 섬유산업 첨단 고부가가치 기술 전환 유도 등 공약도 내걸었다. 다음은 대구광역시 지역공약 발표문 전문이다. 친환경 문화중심 도시! 대구공항 이전부지 복합타운 개발! 대구의 성공적인 산업전환, 이재명은 합니다!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고 나서 가장 먼저 찾았던 곳이 대구 서문시장입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도 고향 대구ㆍ경북에 내려와 다시 인사드리고 싶었습니다.대구는 언제나 시대를 선도해왔습니다. 한국 최초의 여성운동이라 불리는 국채보상운동에서도 6·25 전쟁 중 가장 격렬했던 다부동 전투에서도 고등학생들이 독재정권에 일제히 항거한 2·28 민주운동에서도 대구는 남달랐습니다. 1938년 대구에서 시작한 호암 이병철 회장의 ‘삼성상회’는 대한민국 경제도약의 상징입니다.그러던 대구의 불빛이 지금은 꺼져 가고 있습니다. 청년은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나고 24시간 돌아가던 방적 기계는 퇴물 취급을 받습니다. 시대를 앞서가는 대구로 되돌려야 합니다.수도권에 집중된 일극 체제를 끝내겠습니다. 모두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으로의 국토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이 국가 균형발전의 토대 위에 대구를 다시 일으키겠습니다. 대구에 지지 기반을 둔 기존 정치세력이 하지 못했던 일, 저 이재명은 할 수 있습니다. 대구를 재도약시키고 대구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일,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유능한 후보만이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한 대구광역시 7대 공약을 말씀드립니다.첫째, KTX 경부선의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를 추진하겠습니다. 급격하게 도시화가 진행되었던 대구는 철도가 도심을 관통하면서 두 개의 대구가 되었습니다. 두 개의 대구를 숲길로 연결해 다시 하나의 대구로 만들겠습니다. 대구 도심을 지나는 KTX 경부선의 13km 구간을 지하화해서 철새가 날아오고 시민이 편안하게 걷고 쉴 수 있는 한국형 센트럴 파크를 조성하겠습니다.철도 주변의 주거지역을 정비하고 상업지역을 새롭게 만들겠습니다. 오랫동안 불편을 겪은 철도 인근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인구가 떠나가는 대구가 아닌 사람이 찾아오는 대구로 변화시키겠습니다.둘째, 대구 군기지를 이전해 도심 공간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대구 군기지는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주둔했던 곳이 미군기지로 이어져 온 우리 역사의 아픔입니다. 도시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미군기지가 K-2 공군기지와 함께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한국군 주둔지인 제2작전사령부와 제5군수지원사령부, 50사단과 공군방공포병학교도 단계적으로 적합지를 찾아 경북의 인구소멸지역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 대구ㆍ경북 메가시티 추진과 함께 조화로운 대구ㆍ경북이 되도록 하겠습니다.셋째, K-뮤지컬과 함께하는 예술도시 대구를 만들겠습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15년의 장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대구에는 6개의 예술대학이 위치해 있고 뮤지컬 ‘투란도트’도 대구에서 탄생했습니다. 대구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K-뮤지컬의 시작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에 뮤지컬진흥원과 창작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대형 뮤지컬 극장과 소극장을 만들겠습니다.넷째, 미래차·로봇·의료산업을 이끌어갈 혁신도시 대구를 만들겠습니다. 혁신도시 대구를 기획해 꺼져 가는 대구의 불빛을 다시 밝히겠습니다. 친환경 미래차로의 산업전환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미래차 부품 R&D센터와 스마트 생산설비를 갖춘 ‘미래형 전기차 부품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부품기업과 종사자가 산업전환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직업훈련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대구는 약 12만 평의 자동차 주행시험장과 같은 전국 최고의 자율주행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주행시험장과 연계한 자율주행 신기술 개발, 실증 플랫폼 구축으로 자율주행 생태계를 더욱 튼튼히 하겠습니다. 지난해 유치한 3천억 원 규모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기반으로 서비스로봇의 R&D부터 규제개선, 테스트베드, 사업화까지 로봇산업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추도록 차질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서비스로봇을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습니다.디지털 의료산업의 중심도시 대구를 만들겠습니다. 대구의 풍부한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 특화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만들고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뇌연구원 등 기존에 지정된 클러스터를 소프트웨어 진흥단지로 추진하겠습니다. 뇌산업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겠습니다. 대구에 소재한 한국뇌연구원의 연구실적을 기반 삼아 관련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다섯째, 첨단 고부가가치 기술로의 전환을 유도해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대구를 주축으로 한 섬유산업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효자산업입니다. 대구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섬유패션기업의 디지털 전환 실증 플랫폼을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고부가가치 스마트의류의 수출 지원사업을 뒷받침하고 프리미엄 신제품의 국내외 신시장을 적극 발굴하겠습니다.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섬유 소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관련 제품의 표준화 개발사업을 지원하겠습니다. 여섯째, 대구·경북을 세계와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공항을 조성하겠습니다. 의성과 군위에 들어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2028년까지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K-2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스마트 물류 산단을 조성해 신공항을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관문으로 만들겠습니다. 신공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 서부권 광역교통망을 개선하겠습니다. 서대구~의성을 잇는 광역 철도를 조속히 건설하겠습니다.대구산업선 철도의 조기 복선화와 도시철도 3호선의 혁신도시 연장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중앙고속도로 금호JC에서 의성IC까지 구간은 4차선의 6차선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공항 이전 부지에는 약속한 대로 혁신 기업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새로운 혁신 기업도시는 대구시민의 의사를 존중하며 국가균형발전의 한 축이 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특히, 홍준표 전 대표께서 공약하신 바를 수용해 대구공항 이전부지에 혁신 기업도시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할 수 있는 복합타운 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일곱째, 대구를 친환경 물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대구시민은 오랜 기간 식수의 공포를 안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해평취수장을 공동으로 이용해 불안감이 해소될 것입니다. 취수원 다변화와 더불어 구미국가산단 제5단지 분양 활성화, 해평습지 국가정원 조성과 같은 상생 지원을 빠짐없이 살피겠습니다. 나아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빗물 재이용과 같이 도심 물순환시스템을 정비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지원하겠습니다. 물산업 클러스터 입주기업에 지원을 강화하고한국 물기술인증원의 국제인증 실현을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경제를 살리고 성장을 회복시키는 일에 국가의 명운이 달렸습니다. 가장 일 잘하는 사람, 이미 검증된 유능한 사람에게 맡겨 주십시오.저 이재명은 주어진 작은 권한으로 차근차근 실적을 냈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이 자리까지 성장해 왔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주권자와의 약속을 천금같이 지켜서 공약 이행률이 평균 95%가 넘습니다.지금까지 해왔던 이재명, 앞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잘 드는 도구를 사용하면 대구시민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대구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친환경 문화중심 도시! 대구의 성공적인 산업전환, 이재명은 합니다!고맙습니다. 2022년 2월 15일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 재 명
- 국민의힘, 2030 청년세대 선거운동 전면에 배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직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부터 선거운동에 2030청년들을 전면 배치한 청년유세단을 투입해 지지율 굳히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청년유세단은 청년본부가 직접 운영하고, 각 지역의 청년 스피커는 물론 청년본부와 선대본부 내 2030실무진, 대학생위원회, 청년보좌역 등 당 내외 2030세대가 대거 참여한다. 과거 국회의원, 주요 당직자 등 기성 정치인이 중심이었던 유세 문화와는 대조되는 행보다.첫날 유세에는 김일성종합대학 출신의 탈북 청년 김금혁, 전(前) 한국해양대 총학생회장 김도헌, 대구 최연소 기초의원 이정민, 카이스트 원자력 박사과정 조재완, 청년보좌역 박민영 등 최근 화제를 모은 청년들이 투입된다.선거운동기간 내내 청년유세단에는 전담 촬영팀이 붙는다. 국민의힘은 전담 촬영팀을 통해 청년유세단의 연설을 오른소리에 올려 인재 발굴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는 통상 대통령 후보와 당 지도부가 전담 촬영팀을 독점하던 관례를 타파한 것이다.장예찬 청년본부장은 “유세의힘 앱으로 국민연설원에게 유세차를 개방하는 동시에 청년유세단을 통해 다양한 2030이 마이크를 잡게 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개방, 자유, 창의를 추구하기 위해 청년유세단에게 어떤 유세 기조도 내정해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유세단은 선거운동기간 첫날 ‘청계천 광장(서울)’을 시작으로 ‘으느정이 문화의거리(대전)’, ‘동대구역 광장(대구)’을 거쳐 ‘서면 쥬디스태화(부산)’에서 활동한다.